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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합六合 - 자연의 합合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9. 20. 09:30 Posted by Eastlaw

육합六合

 자연의 合

 

 

 

 

 

 

인해 합 목 [寅亥 合 木]

묘술 합 화 [卯戌 合 火]

진유 합 금 [辰酉 合 金]

사신 합 수 [巳申 合 水]

오미 합 空, 불편 [午未 合 空, 不變]

자축 합 토 [子丑 合 土]

 

육합의 가지고도 말이 참 많다. 육합이 어떻게 성립되느냐부터 육합의 형성까지.. 그런 게 궁금하다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찾아보면 된다.

 

사주명리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은 천간天干은 생각이요, 지지地支는 현실이라는 말이다. 오행五行을 설명할 때 목木은 나무요, 화火는 불이요, 토土는 흙이요, 금金은 쇠붙이요, 수水는 물이라고 말하는 건 천간天干에 적용하면 전혀 맞지 않는 구석이 많다. 하지만 지지地支는 현실이요, 오행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 적용이 딱 맞아 들어간다.

 

인해寅亥 합合  목木, 나무에 적절한 양의 물을 주면 더 튼튼한 나무가 된다.

묘술卯戌 합合 화火, 꺼져가는 불씨라도 잘 마른 풀잎을 넣으면 불이 활활 살아난다.

진유辰酉 합合 금金, 진흙으로 금속을 닦으면 광이 나는 금속이 된다.

사신巳申 합合 수水, 강한 불 속에 금속을 넣으면 액체 수水가 된다.

오미午未 합合 불변, 오미 합은 작용력이 없이 각각 자기 성질을 강화한다.

자축子丑 합合 토土, 대지에 아무리 큰 물을 뿌려도 대지는 대지다.

 

재미로 위와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래 육합의 의미는 현실의 지지 관찰 즉 자연 관찰이 되어 있다면 아래와 같이 바로 알 수 있다.

 

초봄(인寅)이나 초겨울(해亥)나 봄(목木) 날씨 같다.(낮 햇살이 따뜻하다.)

봄(묘卯)이나 늦가을(술戌)이나 덥게(화火) 느껴진다.(추울까 봐 옷을 많이 입었으나 따뜻한 햇살에..)

늦봄(진辰)이나 가을(유酉이나 비슷하게 가을느낌이다.(서늘함이 같다.)

장마철(사巳)이나 초가을(신申)이나 태풍 불고 비(수水) 많이 온다.

7월(오午)이나 8월(미未)이나 그냥 덥다.(느낌적으로는 구분이 안 간다.)

겨울(자子)엔 물(자子)이나 땅(토土)이나 다 얼어서 땅(토土)이 된다.(강이 얼어서 밟고 다니지 않나..)

 

이런 식으로 계절절 기온적 감정적 느낌적으로 육합을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분명 12 지지는 다른 인자이지만 기온, 습도, 인간이 느끼는 오감적으로 비슷한 면을 가진다. 이 비슷한 면이 혼자 있을 땐 나오지 않다가 붙어 있거나 운에서 오면 작용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작용력은 열쇠가 짝을 만나서 열리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런 육합에서 이면異面의 작용력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육합이 사주에 있으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게 되는데, 나쁜 인자가 합에 의해 묶이는 경우에는 좋게 보고, 나쁜 경우는 좋은 인자가 합에 의해 묶여서 좋은 작용을 못할 때는 나쁘게 본다. 합해서 생기는 오행의 작용력 역시 없는 인자나 필요한 인자가 생기면 좋게 보고, 필요 없는 인자가 생기면 나쁘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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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합方合 - 오행의 합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9. 18. 09:30 Posted by Eastlaw

방합方合

 오행의 합

 

 

 

 

 

 

인묘진 합 목 [寅卯辰 合 木]

 

사오미 합 화 [巳午未 合 火]

 

신유술 합 금 [申酉戌 合 金]

 

해자축 합 수 [亥子丑 合 水]

 

방합은 계절의 합으로 사주에 있을 경우 계절적인 작용력이 강해진다. 이 방합 역시 인자자체의 작용력을 묶는 역할은 하지 않고 계절적인 오행력이 강하게 하는 역할만 하게 된다. 그런데 어차피 오행의 계절합이란 점이 삼합과 다양성 면에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삼합을 가진 사람은 멀티풀 하게 살지만 방합을 가진 사람은 단순하게 산다. 삼합 끝 부분을 읽으면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방합을 가진 사람은 좀 고리타분하고 자신의 틀을 깨지 못하는 면이 강하다. 방합이 있으면 관이 강한 사람만큼 고리타분한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방합도 삼합의 반합과 비슷하게 두 글자만 있어도 작용력이 있는데 이를 별도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필자의 지금까지 강의를 읽으신 분들이라면 인이 있고 묘가 있으면 목이자 봄이라고 이미 보고 있을 것이므로 굳이 목기가 강하다고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기 때문이다.

 

방합이 있으면 가족적인 합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실제 방합이 있는 분들을 보면 그 가족적인 합에 순응해서 사시거나 오히려 가족의 틀을 탈피하려고 노력한다. 그것을 읽는 방법은 40대 이전은 가족적인 합에 순응하고 이후는 탈피하려고 노력한다고 예측하고 질문하면 대부분 맞게 된다. 이 부분은 비견, 겁재가 40대 이전은 뺏기는 힘이 강하다가 40대 이후에는 뺏는 힘이 강해지는 것으로 바뀌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인간은 경험에 의해서 자신이 손해보고 산다는 느낌을 베푼다고 생각하고 살다가 자기 자신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범위가 커지거나 자신의 인생을 자신 마음대로 살고 싶어 지는 중년 이후가 되면 남에게 주는 걸 멈추고 자신 중심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은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인간의 대운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현대에 맞게 이해하는 방법은 자신의 나이가 젊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어릴 때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신경을 쓰고 살다가 나이가 들어 자신의 미래가 불안해짐을 느끼고 아이들이 커서 돈 들어갈 때가 많았지만 가족과 가정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이해하면 맞아 들어가게 된다.

 

방합의 이해는 몰린 사주나 종격의 이해와 틀을 같이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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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三合

 가장 강력한 합

 

 

 

인오술합 화 국 [寅午戌合 火局]

사유축합 금 국 [巳酉丑合 金局]

신자진합 수 국 [申子辰合 水局]

해묘미합 목 국 [亥卯未合 木局]

 

삼합三合은 사주명리학의 합合 중 가장 강력한 합이다. 목木, 화火, 금金, 수水의 오행의 시작과 중심과 마무리의 합이기에 오행 각자가 가진 힘을 그대로 발휘하는 합니다. 적용방법은 사주에 합을 이루는 세 글자가 모두 들어 있거나 사주에 두 글자가 있을 때 대운 또는 세운, 월운, 일운에서 나머지 글자가 들어올 때 합의 작용력을 읽어주면 된다. 세 글자가 모두 들어 있는 삼합의 상태에서 또 합의 글자가 들어오면 그 작용력은 더 강해진다. 삼합三合이 아래에 나오는 육합六合과 다른 점은 자신의 작용력은 그대로 있으면서 오행의 작용력이 추가로 생긴다는 점이다. 그러니 금金인 신申과 토土인 진辰이 있는 사주라면 신申은 신申의 작용력을, 진辰은 진辰의 작용력을 보이다가 자子가 운에서 들어오면 신申은 신申의 작용력 플러스 수水, 진辰은 진辰의 작용력 플러스 수水, 자子는 수水의 작용력이 더 강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진짜 수水는 자子이지만 토土인 진辰과 금金인 신申은 수水라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그 잠재력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신자진申子辰 세 글자 중 하나가 있을 때 다른 한 글자가 운에서 와도 수水의 작용력이 생기게 되는 데 이를 반합半合이라고 한다. 신申이나 진辰의 반합도 작용력이 있지만 신자申子나 자진子辰 반합보다는 작용력이 약하다.

 

삼합이 중요한 이유는 또 하나가 있는데 그건 한국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단어의 하나인 아홉수나 삼재가 이 삼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삼합으로 삼재를 이해하면 삼재의 작용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삼재란 삼합의 띠를 가진 사람이 삼합의 마지막 글자의 앞 2년부터 마지막 글자까지의 3년을 말한다. 신자진 삼합을 예로 들면 인묘진이 삼재인 해가 되는 것이다. 신자진 띠를 가진 사람은 인의 해, 묘의 해, 진의 해가 삼재가 되고 첫 해는 들삼재, 둘째 해는 눌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가 된다. 신자진은 합해서 수가 된다. 수는 겨울이다. 인묘진은 모두 봄의 글자다. 그러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수의 기운이 사라지는 것이 바로 삼재인 것이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삼재의 작용력은 변화, 변곡이다. 한풀 꺾기기 시작해(들삼재) 점점 힘이 빠져가고(눌삼재) 비로소 힘이 모두 사라지는 것(날삼재)이 삼재인 것이다. 그러니 삼재를 무서워만 할게 아니라 그 이전까지 했던 일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 없는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면 삼재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되는 일이 없었던 사람은 삼재를 지나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부적이나 절하고 굿해서 삼재를 무사히 보내겠다는 생각은 의미 없다.

 

寅 卯 辰 巳 午 未  酉 戌 亥  丑 巳 午 未 申 酉 戌  子  

 

삼재는 사회적인 합이라고 한다. 사회적인 합이라는 이유는 삼합이 들었다는 건 오행 5개 중 3개의 인자가 들었단 얘기이고 그 말은 다양성이 있다는 말이자 삶에서 사용할 도구가 많다는 얘기다. 그 중에서도 삼합에 속하는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건 자신이 가진 원래 속성보다 삼합의 속성을 더 잘 사용한다는 의미이므로 자신이 태어나면서 속한 가정이나 지역보다 외적인 활동이 더 강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달리 설명하면 인묘진, 봄이자 목의 글자만 지지 네 글자 중 세 개를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은 아무리 움직여 봐야 봄이고 동쪽이고 목이지만 해묘미의 합을 가지고 있다면 수였다가 목이었다가 토일 수 있는 것이므로 훨씬 다양한 움직임이나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삼합의 목, 화, 금, 수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란다. 삼합의 중요성에 반해 삼합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하는 곳은 잘 없고 실제 사주를 보는 사람들도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유는 음양에 기반한 삼합의 이해가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삼합의 이해를 위해서는 삼합이 가진 음양의 의미에 대해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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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합天干合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9. 13. 10:31 Posted by Eastlaw

천간합天干合

 

 

 

 

 

 

천간 10글자 각각이 가지는 가장 완벽한 음양의 합을 천간합 또는 간합이라고 한다. 천간합을 이루는 두 천간들을 보면 오행적으로는 극을 하는 관계이다. 하지만 무조건 음양이 오행보다 먼저이므로 고유의 오행과 자신의 성격을 잊어버리고 합을 하는 탐합망극貪合忘剋하게 된다. 그래서 음양 화합의 부부 유정의 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사주에 간합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며 대부분 대인관계가 좋은 편이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혹자들은 천간합을 무조건 삼각관계나 불륜이 합이라고 말하면서 폄하하기도 하는데 사주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이유는 천간의 합은 생각의 합이기 때문에 현실에서 일어나기 위해서는 지지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지도 보지 않고 천간만 보고 그런 식으로 판단할 만큼 사주는 간단하지가 않다는 말이다. 실제 천간합으로는 사랑을 비롯해 비즈니스, 학업, 관직 등 다양한 부분을 해석해 낼 수 있고 더 광범위한 응용도 가능하다.

 

천간합의 응용에 있어서 천간합이 제대로 합을 이루어 작용하는 것을 합화合化라 하고 합을 이루어 제대로 작용을 하지 않는 것을 합거合去라고 하는데, 여기서 현대와 과거의 사주 해석의 차이점이 생겨난다. 과거에는 천간합을 이루는 지지를 보고 합화 할지 합거 할지를 판단했지만, 현대사회는 그보다는 그 사람의 현재 생활, 가족관계, 직장 관계, 친구관계, 생활지역까지 따져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합화 할지 합거 할지를 봐야 한다. 신분이 정해져 있어 하는 일의 가짓수가 제한되고 인간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경쟁이 필요 없었던 과거에는 사주 자체로만 판단할 수 있었지만 현대에는 사주 자체만 봐서는 왜 그렇게 살아가는지 모를 삶을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원인을 그 사람의 살아온 삶과 주변관계를 통해 찾아가야 한다. 이 부분이 필자가 사주를 보는 방식과 기존 역술인들이 사주를 보는 방식의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하실 점은 과거에는 모든 명리학자들이 필자와 같은 방식으로 사주를 봤다는 점이다. 필자의 방법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요즘 역학자들이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가 사주를 보는 방식이라는 건 과거에서부터 봐오던 전통사주명리학의 방식으로 현대에서 사주를 봤을 때 맞지 앉는 면이 있다면 그 부분을 시대적인 인간의 상식과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론을 토대로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면서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도 어색한 건 72년생인 필자가 88년 말부터 30년 정도를 이렇게 전통방식으로 보고 있어서다. 필자의 방식을 가지고 30년도 공부 안 한 기존 역학자들이 새롭다고 하니 헛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명리학자는 기존 사주 해석이 시대의 변화 때문에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사람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져서 실제 현실을 사주해석에 고려함으로서 사주 해석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노력을 해야하고, 그것을 널리 알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야한다.

 

천간합에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의 합이 있다.

갑(甲) 기(己) 합(合) 토(土) - 중정지합(中正之合)

을(乙) 경(庚) 합(合) 금(金) - 인의지합(仁義之合)

병(丙) 신(辛) 합(合) 수(水) - 위엄지합(威嚴之合)

정(丁) 임(壬) 합(合) 목(木) - 인수지합(仁壽之合)

무(戊) 계(癸) 합(合) 화(火) - 무정지합(無情之合)

   

 

갑(甲) 기(己) 합(合) 토(土) - 중정지합(中正之合)

목(木) 극(剋) 토(土)라고 하나 갑甲과 기己는 서로 천간합天干合을 해서 극剋하지 않는다. 이 합이 있는 사주는 분수를 지키며, 마음이 넓고 타인과 관계에서 다툼까지 가지는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서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다른 사주팔자의 구성이나 대운의 흐름에 따라서는 오히려 중정지합中正之合과 상반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갑甲 일간이 기토己土와 사주팔자 내에서나 대운, 세운에서 합合을 이룰 경우 갑甲木의 기운을 기토가 뺏는 면이 있어, 신의를 지키기 위해 실속을 포기하게 되는 면이 강하다. 이해타산이 느려 자기 것을 챙기지 못한다는 말이다.

 

토土 일간에 갑목木과 사주팔자나 대운, 세운에서 합을 이룰 경우 대인관계는 좋으나 자신의 이익만 중시하려 하는 면이 강해 신뢰가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을(乙) 경(庚) 합(合) 금(金) - 인의지합(仁義之合)

금(金) 극(剋) 목(木)이라고 하나 을乙과 경庚은 서로 천간합天干合을 해서 극剋하지 않는다. 이 합이 사주팔자 내에 있으면 과감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인의仁義가 두텁다. 의義를 중시해서 항상 의로운 편에 서는 경향이 강하고 대인관계가 넓고 기운이 왕성해 남자의 경우 이성에게 인기가 좋다. 하지만 구성이 잘못될 경우 의義와 애愛의 구분이 모호해서 이성은 물론이고 동성 간에도 너무 끈끈해지는 면이 있어서 인간관계의 끝이 좋지 못할 경우가 많으니 자제를 요한다.

 

경庚 일간에 을乙과 합을 이루면서 비겁과 인성이 많을 경우나 운에서 많이 만나는 경우 고집과 자존감이 너무 강해지므로 무자비한 면이 있으며, 타인이 공감할 수 없는 자신만의 의義로움을 주장해 사람이 거칠고 타협이 안된다. 

 

을乙 일간에 경庚과 합을 이룬 경우에는 경금에게 빨려 들어가는 형국이라 의지가 약하고 인의가 오히려 없지만 강함은 남아있어 무례한 사람이 많으며, 판단력, 과감성, 결단력이 뜰어져서 생각만 앞서고 몸은 가만있게 된다.

 

 

병(丙) 신(辛) 합(合) 수(水) - 위엄지합(威嚴之合)

화(火) 극(剋) 금(金)이라고 하나 병丙과 신辛은 서로 천간합天干合을 해서 극剋하지 않는다. 이 합을 위엄지합이라고 하는 이유는 병신합수를 관찰하면 알 수 있다. 병은 예禮를 나타내는 화火인자이고 신辛은 의義를 나타내는 금金인자이고 수水는 지知를 나타낸다. 예와 의가 만나 지를 이룬다는 게 어떤 의미냐하면 ‘내가 너를 속속들이 다 아니깐 내 마음대로 할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병신합을 가진 사람은 실제 사람을 꽤 뚫어보는 눈이 있고, 상대방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기에 무대뽀 기질과 잔인함까지 가지게 된다. 여기서 잔인함을 가지는 이유는 의사가 치료를 위해 배를 째는 것을 생각해보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아플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말의 의미가 이 사람이 항상 문제 해결을 잘한다는 말은 아니다. 기질적인 면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수가 왕성해지니 기운이 생식기 쪽으로 몰려있어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고, 대운, 세운에서 병신합을 이룰 경우 바람을 피울 수 있는 환경에 쉽게 노출된다. 자기가 그러니 남도 그런 듯하여 의처증, 의부증을 가진 사람도 많은 합이다.

 

일간이면 병신합을 이루면 머리를 너무 굴리고 남들을 없신 여김 하게 된다. 자신을 능력을 너무 과신해서 예의가 없는 사람이 많으며 대인관계나 업무에서 너무 꽤를 부리는 면이 있다.

 

일간에 병신합을 이루면 가을에 겨울이 오는 격이 되기 때문에 건강이 부실하고 발육이 느리게 된다. 남에게 끌려다니면서 살아야 하기에 소심하고 예민하게 살아가게 된다.

 

 

정(丁) 임(壬) 합(合) 목(木) - 인수지합(仁壽之合)

수(水) 극(剋) 화(火)라고 하나 정丁과 임壬은 서로 천간합天干合을 해서 극剋하지 않는다. 정임합은 음란지합淫亂之合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음란해질 수 있는 합이라 그러하다. 어질 인仁자와 목숨 수壽자를 쓰는 인수지합인 정임합이 왜 음란지합일까? 목숨 수 대신에 사람을 대입하면 간단하게 느낌이 온다. 사람한테 어질다.. 사람한테 측은지심을 가진다... 이렇게. 그러니 정임합을 가진 사람은 외모, 조건 이런 거 안 따지고 사람이면 다 음란하게 될 수 있다. 그만큼 정도 많고 착한 사람이다. 곤란한 부탁을 하려면 이왕이면 정임합을 가진 사람이 가장 들어줄 확률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음란지합이 가진 사람들 중에 이성을 제대로 사귀지 못하거나 결혼이 아주 늦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만인의 연인을 내 연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은 잘 없기에 그러하다. 그래서 인기 많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가는 사람을 많이 보는 합이기도 하다.

 

정丁일간에 정임합을 이루면 합목으로 인해 정화의 기운을 제대로 못쓰니 일간을 돕는 인자들이 없거나 지인들이 없는 곳에선 소심하고 활동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 두뇌활동이 뛰어나지만 너무 사소한 데까지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라 질투, 시기심이 너무 강해지며, 두뇌 쪽으로만 피가 몰리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해서 잘 안 먹거나 삐쩍 마르는 케이스가 많다.

 

임壬일간에 정임합을 이루면 만난 수로 수생목하여 신진대사를 강하게 해서 음란지합이 더 강해진다. 본인 중심적인 성격이 강해 화를 잘 내고 이성을 원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더 애가 타는 면이 많다. 이해타산이 빠르고 신의가 부족해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무(戊) 계(癸) 합(合) 화(火) - 무정지합(無情之合)

토(土) 극(剋) 수(水)라고 하나 무戊와 계癸는 서로 천간합天干合을 해서 극剋하지 않는다. 무계합의 재미있는 물상적인 예는 흙에 물을 합하면 찰흙인데 이게 화火하게 되니 도자기를 굽는 것처럼 아름답게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실제로 무계합을 가진 사람 중에는 미남, 미녀가 많다. 하지만 이런 미남, 미녀도 원래는 차가운 흙과 물이라 마음이 차가우며 냉정해 정이 없어서 무계합을 무정지합無情之合이라고 부른다.

 

일간에 무계합을 이루면 일간 무에 화기가 더해지므로 머리에 기운이 몰려 총명하고 순발력이 좋아져 대인관계가 능하다. 하지만 냉정한 본심이 어디 가진 않으므로 대인관계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

 

일간에 무계합을 하면 지능 인자인 수가 빠지는 형국이므로 생각하기 싫어하고 속이 좁아진다. 아울러 의욕이 부족해지므로 무언가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하지를 못하게 되어 자기만 탓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과 인연이 깊게 되는데 기다려주고 받아주는 면에선 연륜을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합合 -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합의 해석에 대한 조언

 

 

 

 

합合이란 사주팔자와 대운을 이루는 10 천간 12 지지 간의 결합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로 엮이는 것처럼 22 간지 간의 엮임을 말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할 것이니 따로 설명드릴 게 없지만 합이면 무조건 좋다고 하고 그 이외의 충, 형, 파, 해는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이다. 합이라서 나쁠 수도 있고충, 형, 파, 해라서 좋을 수도 있다. 인간사는 세상에는 무조건 좋은 것도 없고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사주명리학이 이 인간 사는 세상을 모델링해서 구축된 것이므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때나 적용할 때 항상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뭐가 좋고 뭐가 나쁠까.. 를...

 

합의 종류에는 천간과 천간의 관계에서 천간합(줄여서 간합이라고 함)이 있고, 지지와 지지와의 관계에서 삼합三合, 육합六合, 방합方合이 있으며, 지지의 지장간地藏干들의 관계에서 암합暗合이 있다.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 합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합을 모르면 사주의 디테일한 해석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합 자체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시지만 정작 합의 적용과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그러니 합은 합인데 그 작용을 제대로 읽지를 못하니 합이 된다 안된다고 싸우게 되는 것이다. 개업한 역술인들이 필자에게 10가지를 물어오면 3개는 '신약인가? 신강인가?'이고, 또 3개는 '용신이 무엇인가?'이고, 2개는 '무슨 격인가?'이며, 또 2개는 '합이 성립하는가?'이다. 이렇게 개업한 역술인도 헷갈려하는 게 합이다. 그래서 합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합을 해석하는 법에 대해 먼저 알려 드리려 한다.

 

합이 충이나 형 등과 다른 점은 길신 즉 좋은 작용력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막연하게 합은 좋은 것이고 충이나 형은 나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건 사주를 산으로 가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라 필자가 제대로 알려드리자면, 합은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이니 결과를 알고 가는 운이라 좋다고 말하는 것이고, 충이나 형은 결과를 모르니 현상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합이 길신인 이유는 사주를 봐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결과가 예측되면 알고 가는 길이기에 좋다 하고 충이나 형은 결과가 예측이 되지 않으니 모르고 가는 길이기에 나쁘다 하는 것이다.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혹시 합을 이미 공부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필자의 말에 동의하시는가?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말은 합을 하면 생성되는 인자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천간합天干合

갑기합 토 [甲己合 土]

을경합 금 [乙庚合 金]

병신합 수 [丙辛合 水]

정임합 목 [丁壬合 木]

무계합 화 [戊癸合 火]

 

삼합三合

인오술합 화 [寅午戌合 火]

사유축합 금 [巳酉丑 金]

신자진합 수 [申子辰 水]

해묘미합 목 [亥卯未合 木]

 

방합方合

인묘진합 목 [寅卯辰合 木]

사오미합 화 [巳午未合 火]

신유술합 금 [申酉戌合 金]

해자축합 수 [亥子丑合 水]

 

육합六合

인해합 목 [寅亥合 木]

묘술합 화 [卯戌合 火]

진유합 금 [辰酉合 金]

사신합 수 [巳申合 水]

오미합 空, 불편 [午未合 空, 不變]

자축합 토 [子丑合 土]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작은 공장에 나무로 만든 수레가 하나 있었다.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짐을 운반할 때 요긴하게 이용하는 수레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이 수레를 찾느라 난리가 났다. 항상 출입문 옆에 있던 수레가 안 보여서 이다. 전 직원들을 풀어서 한참을 찾다 보니 건물 뒤편 벽에 걸터 세워져 있는 걸 발견했다. 누가 그랬냐고 물어도 직원 중에는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마침 공장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수레를 보고는 저 수레에 귀신이 쒸어서 그렇게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수레에 귀신이 쒸였단 걸 듣고 깜작 놀랐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들어오더니 자기가 보니 귀신이 쒸인 것이 아니라 수레의 전생에 문제가 있어서 그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레를 만든 나무에 사연이 있다고 했다. 공장 사람들은 또 깜작 놀랐다. 수레의 전생이 문제가 있었다니 말이다. 과연 이 수레는 귀신이 쒸어서 그런 것일까? 전생의 문제로 그런 것일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다. 다 미친 소리고 다 사기 치는 소리다. 수레에 무슨 귀신이 붙고 전생이 어디 있겠나? 그냥 이건 해프닝일 뿐이다. 누군가가 수레를 쓰고 거기에 두었는데 그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거나 전 직원이 아침부터 수레 때문에 고생했는데 괜히 자기가 그랬는데 깜박했다고 답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수레를 제자리에 두지 않았다는 핀잔을 들을까 봐서 나서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이다. 사실 필자는 전생이나 귀신을 들먹이는 종교인이나 역술인은 모두 사이비라고 본다. 무당이야 원래 귀신하고 노는 업이니 재쳐두고, 스님들이 말하는 전생의 업보.. 정도는 자기가 전생을 어찌해주겠다는 게 아닌 고유명사로 쓰는 건 빼고 말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아는가? 그건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신의 뜻'이라고 이유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누가 그랬는지 모르는 것보다 절대 신의 뜻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신뢰가 가는 것이다. 그러니 불교에서는 '부처님 뜻',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뜻'이라고 한다. 사이비 종교는 뭐라고 할까? '내가 보니 악귀가 쒸어서 그렇다. 마귀가 쒸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악귀를 보는 사람은 사이비 종교를 만든 사람이나 그 종교의 목사 뻘 되는 사람이다. 종교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정상 종교와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정상 종교는 절대자의 뜻으로 모든 일이 일어나니, 절대자의 뜻을 헤아리는 게 종교의 목표가 된다. 목사가 아무리 존경을 받아도 하나님 밑인 것이다. 그런데 사이비 종교는 마귀나 악마가 모든 악을 일으키니 그 마귀나 악마를 쫒아야 하는 게 종교의 목표가 된다. 여기서 신도, 즉 인간은 미약한 존재이자 아무 잘못이 없는 존재다. 그러니 항상 용서받을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 기존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는 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서 용서를 받는다. 논란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고 용서까지 받는 것이고 말이다. 사이비 종교는 순수한 나는 잘못이 없으나 나에게 쒸인 악귀가 문제이므로 이 악귀를 쫒아야 한다. 쫒을 수 있는 방법은 종교를 만든 사람이나 목사뻘되는 사람이고 말이다. 정리하자면 기존 종교는 모든 인간은 성악설에 의해 원래 악하거나 원죄를 짓고 태어났으니 잘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항상 기도하며 살아야 하고 잘못하면 기도를 통해 신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게 교리의 대충이다. 사이비 종교는 모든 인간은 순수하지만 악귀가 쉬어서 문제가 되니 신급인 교주가  악귀를 쫒아주겠다는 게 교리의 모든 것이다. 이걸 알면 종교에 빠질 일도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재산 탕진할 일도 없게 된다.


이 사이비 종교가 하는 짓을 작게 비밀리에 약하게 하는 게 무당이나 사이비 역학꾼이다.  외에도 요즘은 각종 유사 종교에 가까운 집단들이 많이 생겨나는  같다. 주로 강의나 설법 동영상 유포로 사람들이 시선을 잡은 후에 다양한 외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취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사실  방법은 과거 땡중들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법회를 열어 달마도나 도자기를 팔았던 것, 이단 목사들이 전국 순회하면서 목회를 열어 헌금을 걷어들이는 것, 외국의 신흥 종교들이 인터넷 TV 채널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양의 설법 동영상을 유포해서 신도를 모은  등의 수법이 믹싱 된 신흥 사이비 종교 수법이다. 마음공부를 가장해서 대중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마음을 뺏고 나중에는 주머니를 열게 하는 수법인 것이다. 필자에게도 이런 동영상을 가져와서 보여주거나 유튜브에 링크를 보내주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들어본 적이 있다. 사실 종교도 모르고 철학도 모르고 과학도 모르고 들으면 그럴듯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머리 안에 자리 잡은 사람이 들으면.. 당장 나오는 말은 두 가지이다.


'이런 무식한 넘이 뭐라고 시불이는거야?'

'이걸 듣고 좋다는 사람은 뭐야?'


항상 들어서 이상하거나 비상식적인 말은  사이비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그런 비상식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가짜 뉴스다. 가짜 뉴스는 그냥 들으면  이렇게 쇼킹한 일이 있어하고 사실로 믿게 되지만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에 생소한 단어나 의미가 헷갈리는 단어를 집어넣어서 왜곡된 사실을 믿게 만든다. 인간은 자신이  아는 얘기가 99%에 모르는 얘기 1%를 섞어서 말하면 모르는 얘기를 무시한  아는 얘기에만 집중한다. 위의 사이비 동영상들은 대부분 그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로 정법 강의라는 강의를 독실하게 시청한다는 누군가가 필자가 물리학을 전공했다니 들려준 적이 있었다. 강의 내용은 물리학의 기본 용어인 질량과 시간을 그럴듯하게 갖다 붙여서 말하고 있었지만.. 필자가 듣고 바로 떠오른 생각은.. '이 사람은 초등학교 자연은 제대로 배웠을까?'였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낫'을 놓고 '에이'라고 말하는  아니지 않나? 단어를 갖다 붙여도 제대로 알고 갖다 붙여야 한다는 말이다. 정법이란 사람은 질량과 무게와 밀도란 단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다. 좋아서 듣는 입장에선 대충 잘못 말했겠지 하고 들을  있어도 분명.. 중고등학생은 그게 헷갈리면 시험문제를 틀린다. 제대로 모르고 말하는데 알아서 듣는 거라면.. 화자보다 청자가  똑똑하니 들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 말이다.


종교의 필요성처럼 인간은 나약한 존재로 태어난다. 그래서 의지할 곳을 찾는 사람이 많고 그들은 종교에 빠진다. 종교에 빠지면 자신의 재를 내놓게 되니 종교단체는 점점 부자가 된다. 주고받는 관계이니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는  관계가 종속이 되어버리기에 안 되는 것이다. 사이비 역술인 역시.. 안된다. 

 

그러니 이런 사이비에 빠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본인의 상식을 믿는 것 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의 단식 판단과 복식 판단.. 그리고 자평 명리학


 

 

 

사주를 보는 방법方法은 사주팔자四柱八字의 오행상호五行相互간의 생극제화生剋制化와 십신十神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생긴 모양을 밝히고, 사주팔자와 대운, 세운, 월운, 일운, 시운 등에서 합合, 충冲, 형刑, 파破, 해害, 살煞을 찾아내어 그것이 암시하는 숙명宿命과 운명運命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오행의 생극제화와 십신으로 길흉吉凶을 판단하는 방식을 복식판단複式判斷이라하고, 합合, 충冲, 형刑, 파破, 해害, 살煞 등을 통해 숙명과 운명을 도출해 내는 방식을 단식판단單式判斷이라 한다. 


복식판단은 사주원국을 전체로 종합판단하는 것이고, 단식판단은 일주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사주를 보는 방법은 우선 복식판단으로 사주를 읽은 후에 단식판단으로 세부적인 운을 읽어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는 한눈에 숲을 보고 숲에 대해서 판단한 후에 그 숲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과 같은 것으로 한눈에 들어오는 개체가 나무인지 이끼 낀 바위인지 구분도 못하는 상태에서 숲에 대한 전체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자 각각과 인자 간의 관계를 보고 판단하는 단식판단법을 먼저 익히는 것이 사주명리학을 좀 더 쉽고 논리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므로 우선 단식판단법을 먼저 설명하고 이어서 복식판단법을 설명하려 한다.


사주의 단식판단에는 합合, 충冲, 형刑, 파破, 해害, 살煞 등이 있다. 사주의 단식판단의 중심은 일간이다. 일간을 중심으로 주변 간지와의 관계를 보는 것이다. 


자평 이전의 명리학은 년간과 년지  년주를 중심으로 사주를 보는 방식을 택했다.  명맥은 현재에도 이어져 오는데 띠로  사람을 운을 보는 것이 그것이다. 당사주 또한 자평 이전의 명리학인 삼명학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자평은 느꼈을 것이다. 띠로만 봐서는 사주의 정확도가 점점 떨어져 가는 것을 말이다. 이는 세 가지 요인으로 판단할  있는데 첫 번째는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40살을 넘기지 못하는 때에는 년주로만 봐도 사주가 맞을  있었다. 지금도 같은 띠들은 같은 성향을 가진다. 몇 년생들은 어때.. 하는 판단을 지금도 학교 선생님들은 많이 하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40살 이상 살게 되면서  판단이 흔들리게 된다. 정확도가 떨어진 두 번째 요인은 인구 증가에 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같은 나이끼리도 경쟁을 하게 된다. 그러니 같은 띠라도 1월에 태어난 사람과 12월에 태어난 사람은 경쟁력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세 번째 이유는 문명의 발전으로 주변인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지고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과거 자기 집안이나 호족 속에서만  때와 다르게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교류가 시작되면서 년주로만 사주를 보는 데는 한계를 가지게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일간을 중심으로 사주를 보기 시작했고 그것이 자평 명리학이다. 하지만 자평 명리학도 삼명학처럼 월령이라고 해서 월지를 중시한다. 월지를 중심으로  사람의 행동성향과 직업을 판단한다. 격국론 역시 월지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고 말이다. 미래에는 점점 일지가 중요해져  것으로 필자는 예측한다. 이유는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두 번째 직업이나 두 번째 인생을 사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기에 그러하다.  직업이나  인생은 어차피 모든 사람에게 인생이  처음이기에 주변 사람의 바람이나 대세의 흐름을 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 번째 인생은 첫 번째 인생에서 한번의 성공이나 실패를 경험한 후이므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진다. 그게 일주의 작용력이니 자신의 일주대로 살고 싶어질 것이다. 이것이 날이 갈수록 일지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사실 격국론으로는 종격이 아닌 이상 두 번째 인생을 해석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최소 100년 안엔 자평 명리학 다음의 일주 중심의 명리학이 대세가  것이라고 본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명리학자는 과거 삼명학에서 자평학으로 바뀌었을  밥그릇을 잃거나 멘붕이 왔을 것이고, 자평학 다음의 명리학이 시작되면 또 다시 멘붕이  것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제대로 공부한 명리학자는 그래? 그럼 이제부터 그렇게 해석하지 뭐!.. 하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을 해주면 된다. 궁금할 것이다. 제대로 된 명리학 공부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명리학은 음양과 오행, 22 간지를 완벽하게 익히고 응용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까지 필자가 포스팅한 내용이 사실.. 명리학의 모든 것이다. 이제 격국을 배워야지, 이제 용신을 배워야지, 이제 다른 비법을 배워야지 하는 분들은 지금까지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다. 눈치 빠른 몇몇 분은  22 간지와 필자의 '원샷원킬 사주'로 사주를 이미 보고 계신다는 자랑을 듣고 있다. 그분들이 천재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음양과 22 간지만 제대로 알면 그냥 사주가 보이게 된다. 필자가 지인들에게 농담으로 나한테 사주 며칠만 배우면 박OO 수제자보다는  볼 거라고 하는데.. 그게  음양과 간지의 이해만으로 사주를 충분히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냐고? 당연히 있다. 지금 하시고 있는 일이 훨씬  돈 돼서 돗자리  까실 뿐이지^^.


다음 글부터는 앞에 걸 제대로 공부했다면 ' 필요는 없지만' 사주 해석을 조금 편하게   있는 사주의 단식판단 방법인 합, 충, 형, 파, 해, 살 등에 대해 말씀 드리겠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정인正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인은 인간 이기심의 모든 것이다.

 

 

 

 

정인을 엄마라고도 하고 희생정신이라고도 한다. 그러니 필자가 소제목으로 쓴 정인이 이기심의 모든 것이란 말에 동의를 하시기 어려울 것이다. 근데 동의하셔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가? 무언가에 대해서 희생하려면 무언가에 대해서는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이해되시는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모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는 각종 청소년 범죄의 후일담에서 자주 들을 수 있고, 그까지는 아니라도 유행하는 맘충 시리즈를 봐도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엄마의 이기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인은 양심과 도덕을 떠나지는 않지만 뻔뻔하고 이기적이며 배려심이 없으니 달리 보면 '자식 먹여 살리려고 고생한다'란 생각이 들어 애잔하게 된다.

 

인성은 사주 해석상 친모, 글자, 학문, 자격증, 벼슬을 위한 학문, 참을성 등이다. 또 인성은 모성애, 자긍심, 희생정신, 공부, 문서, 기술, 기술, 브랜드, 상표권, 특허권, 프랜차이즈, 부동산, 계약, 임대업 등으로 말할 수 있다. 보통 청년기의 인성은 공부와 희생정신으로 강하게 나타나지만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는 부동산 계약, 임대업, 기술, 브랜드, 상표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었다면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계약하거나, 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 브랜드와 상표를 알리는 노력, 프랜차이즈를 많이 확대하는 노력, 인수합병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년 사업가들은 인성적인 노력을 공부, 희생정신, 자긍심 등으로 사용하려 노력한다. 그러니 자신의 성공담을 책으로 쓰기도 하고, TV에 나와서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기도 하고, 봉사하는데 올인하기 도 한다. 필자가 말한 전자의 경우와 대부분의 청년사업가가 하는 후자의 경우의 차이는 뭘까? 앞서 말한 성공한 사업가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인성이다. 하지만 청년사업가들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명예의 관이나 인기다. 그들을 노년까지 먹여 살릴 재를 창출할 여지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가 인성이나 인성운이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인성운이라고 인성 행위만 하면 뒤의 운에게 재가 사라지니 나쁘게 작용되고 재를 창출할 수 있는 인성을 갖는 노력을 하게 되면 뒤의 운에서 재가 따라 나오니 좋게 작용하게 된다.

 

인성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고, 덕망이 있으며, 자비롭고, 생각의 폭이 넓다. 언제까지? 자신의 것을 잃을 가능성이 없을 때까지만... 품위가 있고, 인격이 고상한 선비의 인품이다. 모성본능이 강하고 여린 편이며, 칭찬에 민감하다. 그러니 누군가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면 2배의 능력 발휘한다. 머리가 총명하고 감각이 빠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고 동정심도 많다. 지인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일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즉흑적이며 계획성이 부족하고 배짱이 부족한 것 같지만,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상상력도 탁월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어쩔 줄 몰라서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극한 상황에 닥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인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고독을 즐기거나 구성원이 적은 모임 선호한다.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이 탁월해 상담가 기질이 있으며, 순간적인 판단력은 늦지만, 한번 시작하면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 결말을 잘 이끌어낸다. 항상 예의 바르고 품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사주에 정인이 과다하면

 

정인의 침착성이나 인내력을 가정이나 사회에서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정인이 발달한 사람은 머리가 좋고 총명하며 지혜롭다. 언제나 생각이 깊고 사고의 폭이 넓으며, 학자적인 성품과 선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선량하며 모성본능이 있다. 인격이 중후하고 품위가 있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의리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기보다는 일정한 사람들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는다. 행동과 사고가 매우 안정적이고 내적인 신념이 강하지만, 변화와 모험을 싫어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온정적이며 헌신적이다. 인내심이 강해서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끝까지 해낸다. 평생 공부를 계속하고 배우는 직업이 좋다. 직관력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직업이 좋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을 좋아하며, 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도 어울린다.

 

하지만 위아래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밖에서는 인정이 넘쳐 보이지만 집에선 고집을 부리고 의존적인 마마보이나 마마걸이다. 직장생활도 쉽지 않고, 자기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식투자 등으로 일확천금을 꿈꾼다. 군인, 경찰 계통 어울린다. 타인에게 권위와 힘을 과시하면서 직업적인 안정과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척의 돈을 자기 것인 것처럼 빌려서 쓰거나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인생이 망가진다.

 

 

사주에 정인이 있으면

 

문서형태

재산관리

자식의 근심

문서형태

재산취득

자식의 근심

문서형태의

자산

자격증 분야

진급체계의

직장

학문의 성장

성장방해

 

 



 

 

 

 

 

 

사주에 정인이 없으면

 

평생 마음이나 몸을 쉴 곳이 없는 것이니 항상 피곤하고 다사다난하다.

 

 

정인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계단식 발전

학문의 성취

도서관 공무

직장인 진급발전

문서취득,

학문발전

편인보다 약한 작용

편인보다는 약함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편인偏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편인은 인간 축적의 모든 것

 

 

 

 

 

 

편인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은 안 움직인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냥'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은 움직일 이유가 있어야 움직인다는 말이고, 그 이유는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다. 그래서 자기 맘대로 사는 사람도 편인이고 대의를 위해서 사는 사람도 편인이다. 이 말이 감이 안 오면 편인은 안 움직이는 사람.. 이렇게 보면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자세히는 움직이기 전에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또는 생각이 끝나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좀 채로 움직이지 않는 특성은 인간이 문명을 이루기 전엔 정말 필요 없는 인자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문명을 이루고 도구도 만들어내고 제도도 만들어 내면서 편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한 인자가 되어왔다. 사냥해서 먹고살던 시대에 편인은 맹수의 좋은 먹잇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구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도 편인이었을 것이고, 도구를 고안한 사람도 편인이었을 것이고, 도구를 만든 사람도 편이었을 것이며, 그 도구를 계속해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는 사람도 편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인, 명인, 달인, 기술자, 숙련공들은 편인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연구도 하고 발명도 하고 기술의 효율성도 높이고, 예술작품도 만들고 하는 것이다.

 

편인은 사주 해석으로 긴 공부, 자격증, 기술 학문, 이공문야, 발명, 예술, 연예, 의료, 문서, 도장, 부동산 등으로 해석한다. 편인을 계모나 이모 등으로 보기도 한다. 편인은 하기 싫은 일이나 불합리한 일도 그냥 묵묵히 해가는 면이 있다. 움직이기 싫어서 그것이라고 하며 버티는 참을성이 있다. 그 참을성을 하이에나와 같은 집요함과 끈질김으로 발전하게 된다. 편인은 행동인 식상을 제약한다.

 

보통 편인이 발달한 사람은 한 분야나 여러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자비롭고 덕망이 있으며 포용력이 있다. 학자적인 성품을 지녔으며, 인자한 선비의 풍모를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사주에 편인이 과다하면

 

말의 시작과 끝이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을 드러낸다. 이런 특성을 먼저 사기성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의 조금이라도 적게 움직이기 위한 잔머리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너무 자유롭고 마음속에서는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것을 모두 실천할 수는 없고, 타인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서 재산이 크게 걸려 있거나 재성과 구성이 좋지 않다면 사기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행동에 일관성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간섭받거나 지배받는 것을 싫어한다. 마음도 급하고 행동도 급하며,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만 너무 큰 기대와 희망을 품고 큰 목표를 정했다가 지나친 욕심 때문에 자칫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군인, 경찰, 종교, 예술, 발명 분야로 진출하면 능력을 발휘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지만, 사업가로 변신한다거나 금전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인생의 굴곡을 초래한다. 마마보이, 마마걸 기질이 강하다. 하두 안 움직이니 부모가 싸고 돌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밖에 나가서는 인간성도 좋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인정받지만 집안에 들어와서는 독자가 아니라도 독자 특유의 기질을 발휘하며, 고집을 부리고 가족에게 기대려는 경향이 강하다.

 

행동과 사고가 매우 독창적이다. 내적인 신념이 강하여 자신의 미래에 대해 산이라도 움직일 만큼 강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고집이 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 인내심이 강하다.

 

끼를 가져야 하는 직업에 어울린다. 하지만 어느분야에서나 능력 발휘한다. 직업을 제대로 잡으면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해 일한다. 하나의 완성품이 탄생되면 곧바로 또 다른 일이나 목표를 위해 매진하지만, 어떤 일이 자신의 본업인지 의심할 때가 많다. 머리가 총명하고 두뇌회전이 빨라 순간적인 재치가 있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마음에 드는 직업을 갖지 못하면 급한 성격에 약한 끈기로 대충 일처리를 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여기저기 손대 놓고는 바로 실증 내는 용두사미의 일이 잦다. 책임을 주변에 넘겨서 주변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니 편인이 강한 사람은 하기 싫다는 일을 억지로 시키면 안 된다. 독창적인 혁신가이고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니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직업도 어울린다.

 

 

사주에 편인이 있으면

 

만성적 건강침체,

재물or활동성

침체

건강침체

문서의 취득

자식 걱정

특수기술습득,

자격증

사업의 애로

여:출산애로

의식주장애,

눈치,

질병,

성장장애

 

 



 

 

 

 

 

사주에 편인이 없으면

 

없어서 발생한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정인까지 없다면 쉼이 없으니 너무 피곤하고 재성의 등락이 심하게 된다.

 

 

편인이 운에서 오면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인고의 세월,

기술학문 통한 재물성취

임대,문서,재산증식

식신입고로 활동력제약

인고의 신통력.

기술학문통한 재물획득

문서재산

건강침체, 활동성 침체

문서관련

식신을 방해

활동성을 방해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필자가 사주를 가르치는 걸 하지 않다 보니 변칙으로 배움을 청하는 분들이 꽤 많다. 그런 대부분의 분들은 개인상담을 빙자해서 오셔서는 자신이 가져온 사주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들어보면 왜 이 사람이 갑자기 그렇게 되었는지를 사주적으로 풀어달라는 것이다. 그중에 사업장을 이전해서 흥하거나 망한 사례나 직업 선택에 대한 사례가 오늘 말씀드릴 주제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다. 

 

노점에서 떡볶이집을 해서 대박을 친 사람이 점포를 얻어서 망해버리는 케이스는 많이들 들어 보셨을 것이다. 맛이 변하 것도 아니고 노점 하던 자리 바로 앞에 점포를 얻었는데도 극과 극의 매출을 기록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경우 사장님의 편관성이나 편관 대운이나 편관 세운 때문이다. 여기에 손님들의 편관도 같이 작용을 하게 된다. 

 

'내가 겨우 포장마차나 했지만 지금은 엄연한 점포 사장이야..'

 

하는 사장의 마인드가 사주팔자에 편관이 강하거나 편관운에서 강해진다. 그런데 편관 세운이라면 손님들도 같이 적용받기 때문에 

 

'포장마차 하다가 점포 하니깐 건방져졌네!'

 

하는 것이다. 그러니 편관이 강하거나 편관운에 위와 같은 형태로 사업장을 확장하면 문제가 생기게 된다. 사주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사람은 겨우 저 정도가 장사를 말아먹는 이유가 되겠어..라고 하면서 필자가 실력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하는 대부분 사람은 사회 경험이 심하게 부족한 사람이다. 가을에 잎에 떨어지는 이유는 찾아보라. 아마도 식물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수없이 많은 이유가 나올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쉽게 수용하는 이유는 '가을이라서!'다. 가을이라는 계절의 명칭이 생긴 이유가 그것이기에 그러하다. 그리고 이건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언어에서도 동일하다. 십신의 용어도 이런 것이다. 아무리 수많은 사주명리학 이론을 갖다 붙여도 가장 함축되어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는 22 간지이고 다음이 십신이다. 그 십신의 작용력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이해하려면 공부를 많이 하고 실력도 더 키워야 한다. 비행기가 그냥 나는 것 같지만 수많은 부품들의 작용력이듯이 그 내부를 읽는 눈을 가져야 제대로 나는 지를 알 수 있게  때문이다. 참고로 위의 가게가 포장마차가 아닌 중고명품샵이었으면 어땠을까? 아마도 더 대박이었을 것이다. 사는 손님이나 파는 사장이나 편관을 살리는 방향이 노점보다는 점포이기 때문이다. 주인은 점포주라 편관이 강화되고 손님 역시 점포에서 구입하니 신뢰를 통한 편관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런 걸 자꾸 해봐야 한다. 같은 상황에서 종류를 바꾸어 생각하는 걸 말하는 거다. 항상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나의 상식이 이상이 없는지 주변인의 상식에 물어봐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절대 인간의 상식을 벗어날 수 없다. 그걸 벗어난다면 그건 사기나 사이비다. 

 

 

서울 강남에서 이름 꽤나 날리시는 분이 가지고 온 사주는 치과의사의 사주였다. 묻는 내용은 이 사람이 강남에서 4년 전에 개업했는데  어떻겠냐는 물음이었다. 

 

'4년 전이면.. 음.. 바로 망했을 텐데. 잘된데요?'

'왜요? 운도 용신 대운이고 세운도 용신운으로 흐르고.. 왜 망합니까? 합형충 걸리는 것도 없고...'

'운은 용신운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근데.. 이 사람은 관이 없죠? 용신운이라 관운도 끝나고.. 그럼 두 가지가 안됩니다. 손님을  불러들이는 것과 직원 다루는 것.. 지 아무리 좋은 돈 버는 운이라도 현실적으로 이 두 가지가 안되면 병원은 망하겠죠. 환자는 안 오고 직원은  나가니...'

'그럼 이런 사람은 용신운이 와도 돈 못 법니까?'

'ㅎㅎㅎ 20년 넘게 사주보셔놓고 이걸 저한테 물으시면...ㅎ'

'정말 몰라서 묻는 거니깐 알려주세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돈 벌어야 하는지?'

'인, 식, 재의 구성을 보면 이 분은 손도 빠르고 기술도 뛰어난 분이세요. 그러니 능력이 있는 의사겠죠. 근데 편인성을 비롯한 인성도  강하니 거의 안 움직이는 분이시죠.'

'그렇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한다더라고요.'

'또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관이 없으니 손님이 없죠. 직원은 왔다가 가버리고.. 관의 상황을 바꿔주면 됩니다.'

'그걸 어떻게 바꾸나요?'

'이 분은 시골 면소재지의 치과가 하나밖에 없는 곳이나 거의 경쟁을 안 해도 환자가 지 발로 찾아와 넘쳐나는 곳에 가면 돈 많이  벌어요.'

'환자 많으면 누구나 다 돈 많이 벌지 않나요?'

'아무리 환자가 많아도 요즘은 의사가 느리거나 실력이 없어서 환자를 다 못 쳐내면 한번 온 환자들이 읍소재지나 더 큰 병원으로 가지 굳이  못하는 의사한테 자기 이를 왜 맡깁니까? 그리고 이를 해주고 나서 문제 생기면 그 A/S를 어떻게 다 해주겠어요?'

'이래서 제가 대표님을 찾아올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이 분이 지금 강원도 산골에서 치과 열어서 하고 있어요. 1년 만에 서울서 진 빚 다 갚고 지금은 벌고 있어요. 실제로 서울서 오픈하고 6개월 만에 문 닫았고요. 제가 오픈해도 된다고 해서 했는데 망해서 엄청 마음이  안 좋았는데.. 강원도에 선배가 아이 교육 때문에 넘겨준 치과 받아서 선배가 10년 번 돈을 2년도 안돼서 벌었다네요.'

'그렇겠네요.ㅎ' 

 

 

'그럼 이 사주는 어떻습니까? 이 사람도 의산데...'

'이 사주로 의사를 해요?'

'왜? 의사 사주 아닌가요?'

'뭐.. 사실 요즘은 의사 사주가 따로 나와 있진 않습니다. 일단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해야 의사를 하는 거니깐.. 지 아무리 의사 사주라고  해도 고등학교까지 공부를 끝까지 잘할 운이 아니면 의대에 못 가죠. 아마도 이 분은 중고등학교 세운으로 공부가 되었을 것이고, 그래서 부모님과 선생님이 성적이 좋으니 의대 가라.. 해서 갔을 거예요. 가서는 고생 많았죠. 특히 해부할 때 그만두려고 했을 겁니다. 그리고 의사를 해도 피  안보는 의사를 하고 있을 테니, 가정, 내과, 영상의학과, 신경정신과 정도겠네요. 그 외에 피 안보는 곳이나 나이를 보면 레지던트 하다가 나와서  일은 의료계 쪽이라도 의사는 안 하고 있겠네요. 건설, 인테리어, 임대업 같은 거 하면 딱인 분인데.. 뭐하세요?'

'예. 맞습니다. 레지 좀 하다 의사 안 한다고 속 썩이고 여행 다니다가 건축사 친구랑 건물 지어서 자기 선후배 병원 유치해서 메디컬센터 하면서 자긴 골프 연습장 차려서 놀면서 돌 벌고 있습니다.'

'그럼, 문제는 유치한 병원들이 망해 나가서 제대로 회수가 안 되는 거나 이런 문제 때문에 사주 보러 다니겠네요?'

'그렇죠. 마음이 좋아서 거의 거저 주다시피 해서 입주시켰는데 생각보다 장사가 안돼서 나가는 병원이 많데요.'

'그 병원들 되고 말고는 그 병원 의사들 사주와 연관되겠지만, 이 분 임대업은 이 분이 생각만 바꾸면 잘될 수 있어요.'

'그러니깐 그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저도 모르죠. 이분과 상담을 해봐야 이 분 생각을 알 수 있는 거니깐.'

'알겠습니다. 대표님께 내려 보낼게요. 근데 이 분이 그런지 뭘 봐야 알 수 있나요?'

'일단 의사 사주가 아닌 사주가 의사를 하고 있다면 의대를 간 이유가 있겠죠. 그 당시의 운이 재, 관, 식상, 인, 비겁에 따라서 돈 때문에, 시켜서, 좋아 보여서, 공부를 잘하니깐, 경쟁심 등이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가서 하는 전공은 크게 수술의 유무, 사용하는 게 몸이냐 입이냐, 그리고 그 사람의 사주가 나타내는 신체부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기준자를 가지고 의사들의 사주를 관찰하다 보면 그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공이 나오고, 잘할 수 있는 전공을 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그 전공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어떤 진료나 수술, 시술을 잘하는지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의사 사주를 보려면 의사가 하는 일을 알아야 합니다. 내과, 외과 구분도 못하면서 의사 사주를 볼 수 없는 거죠.'

'그렇군요. 노력하겠습니다.' 

 

 

'이 사주는 어떻습니까?'

'교육 사주네요. 초등 가야 하는데.. 못 갔을 듯하네요. 교사는 맞습니까?'

'예. 중학교 선생님이에요.'

'고3 때 공부가 흔들릴 운이에요. 그래서 교대를 못 갔고, 교대를 준비했다면 문과였을 테니 국어나 윤리 선생님 하겠네요. 무슨 과목입니까?'

'도덕입니다. 윤리 맞네요.'

'공부가 많이 안되셨나 보네요. 그렇고.. 이 분이 오셨다면 결혼했다면 이혼, 아니면 전공과목을 바꾸는 거일 텐데...'

'어? 그건 어떻게 아세요? 전공과목을 바꿀 수 있는지.. 이 분 보고 처음 들어서 알았거든요.'

'아무래도 비인기 과목이고 중학교에서는 크게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이 아니고 다른 교과목의 선생님이 부족하고 해서 그런 제도가  생겼거든요.'

'제가 선생님들 사주를 많이 안 봐서..'

'이 분은 과목은 옮기지 마시고, 옮겨도 만족 못하시니.. 결혼은 하셨다고 하던가요? 남자는 많으셨을 텐데...'

'예. 했고, 아이도 있는데 남편이 너무 아니라고 여기는 중에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서 고민이라고 하네요.'

'뭐라고 답해주셨나요?'

'남편 사주 보니 궁합이 괜찮은 거 같아서 그냥 살라고 했는데.. 말해주고도 좀 그래서요.'

'남편 사주 가져오셨나요?'

'여기.'

'아! 이혼해야 합니다. 지금 애 아빠란 사람이 엄마한텐 아니어도 아이는 엄청 때리고 있을 거예요. 학대죠. 의처증이 심한데 엄마한텐 못 풀고... 근데 다음 대운이 오는 3년 후에는 엄마도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런 얘긴 안 하던데..?'

'물어야 하죠. 여튼 이 분은 상담 다시 해주세요. 재혼은 나중 문제고 지금 남편하고의 관계를 다시 물어보셔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위의 사례를 보고 어떤 걸 느끼셨는지들...? 사주는 확률과 통계라는 말이 있다. 맞다. 근데 확률과 통계라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사주를 볼 때도 확률로 봐야 하고 자신의 통계를 만들어야 한다. 사주를 보고 그 사람의 인생을 주욱 얘기하는 건.. 정말 신이나 가능한 얘기다. 하지만 그 사람의 사주를 보고 살아온 인생 과정을 운에서 읽고, 그 각각의 과정에서의 흐름을 알면 그 사람이 다음 운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사주의 가장 큰 필요성은 그 행동에 앞서서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 최동원 선수의 피칭에 매료된  분들이 투수는 마운드에 서면 모든 타자를 압도적으로 삼진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주 보는 사람은 사주 여덟 글자를 보고 모든 걸 줄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웅과 도사에 대한 갈망이 가져온 기대라고 본다. 하지만 사주를 아무리 통달한다 해도 그럴 수는 없다. 지금 신급으로 추앙받는 과거 박도사님을 비롯한 도사님들도 필자가 그들의 수재자들보다 더 친하게 그들의 이론을 받아 적었지만 그렇게 모든 걸 다 알 수 있는 비법은 없다고 하셨다. 그러니 사주 공부할 때 공부가 틀렸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사주기법을 찾기보다는 왜 그 사주가 그런 생각을 했고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유추하는 연습을 하고, 실제로 사주를 볼 땐 물어서 자신의 통계를 생성해 나가야 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편관偏官 - 일간이 극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편관은 인간 명예의 모든 것이다.

 

 

 

 

 

십신 인자 중에 명예를 목숨을 걸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자가 있다면 그건 편관이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은 인류가 얼마나 명예를 목숨보다 중하게 여겨 왔는지를 말해주는 대표적인 속담이다.

 

편관은 강한 이중성을 가진 인자다. 그 이중성은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것인데... 사실 이 부분만 이해하면 편관은 아주 쉽다. 편관은 명예욕이다. 그러니 편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명예를 살리는 방향으로 행동을 하게 된다. 편관을 쓰는 사람이 밥을 먹어러 간다고 예상해보자. 아주 친한 사람이 하는 식당을 찾겠는가? 처음 가보는 식당을 찾겠는가? 힌트는 자신의 명예를 살려줄 식당이 어느 곳인지를 생각하면서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과 친할수록, 자신과 가까운 친족일수록 명예를 내려놓는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의 명예를 올려주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자신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명예를 살려준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막대하긴 어렵지 않나?

 

편관은 사주 해석으로 명예, 권력, 리더십, 대인관계, 책임, 관한, 유능, 사고, 수술이며 떠내기 손님, 당선직 공무원, 각종 단체 회장, 관객, 큰 회사, 검찰, 경찰, 군, 호랑이, 조폭, 산적이며 통제와 제어이고 피곤함이다. 어린 시절 편관은 세균성 질환에 쉽게 노출되며, 나이 들어서는 마비 성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편관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믿어주는 곳에서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면 2배 이상의 능력을 발휘한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재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과감하게 밀고 나가며, 자신의 고집도 단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쉽게 버린다. 목표를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의 힘을 쉽게 빌리며, 꾸준한 노력으로 목표를 성취한다. 도전할 대상이 생기면 힘이 솟아나는 타입이다.

 

고집이 매우 세고, 다른 사람과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며,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명령을 받을 경우에는 타인에 비해 스트레스가 몇 배로 심하다. 미래에 대한 열정과 목표의식이 뚜렷하므로 성취력이 탁월하다. 융통성, 적극성, 추진력, 원만한 대인관계, 배짱을 가진 사람이지만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직장이나 단체라면 쉽게 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유주의자인 점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가장 백수가 많은 십신 인자가 편관이다.

 

 

사주에 편관이 과다하면

 

편관 과다하면 사람을 좋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며, 사교성이 뛰어나다., 적극성과 용맹성 그리고 돌진하는 태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통이 매우 커서 작은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 각지에 의형제를 두고 호형호제하며 그들에게 매우 멋진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신감이 지나치고 쉽게 분노하며 상대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과격한 면은 단점이다. 작은 것을 싫어하고 큰 것을 좋아하며, 누구 앞에서든 자신감이 넘치고 싶으므로 씀씀이가 크다.

 

신경이 지나치게 예민하고 과민하여 자신과 가장 친밀한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에서 쉽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인간의 자존심이 가장 크게 무너지는 곳이 가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고 성질이 급하며 쓸데없는 의협심에 사로잡혀 아무 하고나 형, 동생 관계를 만든다. 그로 인해 음주가무를 즐기고 경조사 참여가 많아 앞으로 벌고 뒤로 새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자신을 억누르는 사람과 잘 다투고, 가까운 가족들에게 풀어낸다. 밖에서는 착하고 의협심이 넘치는 사람이나, 가정에서는 순간적으로 터뜨리는 성격이며, 결과로 난폭한 행동을 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성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남편복이 약하다. 돈을 좋아하나, 자존심이나 명예를 손상시킨다면 아무리 큰돈을 줘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지는 것을 못 견디는 성격이므로 적을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한 곳에 앉아서 하는 일이나 정체되어 고정적으로 일하는 것을 견디기 어렵고, 쉽게 따분해하며, 항상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감이 지나쳐서 소위 정치꾼 같은 느낌을 줄 때가 많다. 특히 관다신약 사주는 주변에 두터운 친구가 많다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고, 그것으로 자기의 폭넓은 인간관계를 과시하려 한다.

 

명예욕에 사로잡혀 선거 출마해서 주로 낙선하며 재산탕진을 탕진한다. 의협심이 강하고, 의리 있으며, 자존심이 강하다. 의협심과 과시욕에 보증을 서서 재산을 날리기도 한다. 모험심과 배짱이 있어서 어떤 일이든 도전하기를 좋아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뛰어나며, 맺고 끊는 과단성과 결단력이 있다.

 

 

사주에 편관이 있으면

 

항상 자체적인 통제 하에서 살아간다. 머리 숙일 곳이나 일이 한다. 잘 쓸수 있으면 최고이나 제대로 못쓰면 최악의 인자이다. 이중성과 극악요소가 강하다. 비겁이 없이 편관을 잘쓰는 사람의 형제를 보면 비실거리며 산다.

 

 

 

급성질환,

마비성 질환,

행동의 제약

관재구설,

이름 알려질

귀찮은 일

특수조직,

지도력.

권력중심

사고,

흉터(얼굴에),

지도력

 

 



 

 

 

 

 

사주에 편관이 없으면

 

좋다. 다른 구성이 치우쳐 있지 않다면...

 

 

편관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명고이박(남자:폼생폼사)

재운에 벌어 편관운에 날림.

속빈 젠틀맨, 송사다발,

폼잡을 일,

실속없음

낙상,사고,

시달림

(대민업무,잡다한일많음부서발령)

세균성질환

(아이)

마비성질환

(노인)

낙상, 사고

고지서->딱지(강제성)

소식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정재正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재는 인간 의식주의 모든 것이다.

 

 

 

 

 

정재는 보통 월급이라고 말한다. 매월 안정적으로 따박따박 은행계좌에 꽂히는 먹거리인 것이다. 그래서 정재를 가진 사람은 푼돈이라도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그 일을 오래 하지 못한다. 정재를 가진 사람 중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꽤 많은데.. 한번 해보라고 한다. 돈 안 되는 거 느껴지면 바로 그만둘 거라고... 정재도 편재처럼 목표고 계획이긴 하지만.. 편재에 비하면 작은 목표고 짧은 계획이다. 하지만 그 목표와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고 이루어가는 면은 정재가 훨씬 강하다. 편재가 사업이라면 정재는 장사나 자격증을 쓰는 전문직 직종을 하는 것이다. 정재는 사업규모가 크다고 해도 의식주 품목이거나 구조가 단순한 전문 유통업 같은 업종을 한다. 그래서 정재를 인간 의식주의 모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의식주의 안정을 위해 정재는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를 지향한다. 썩어빠진 게 눈에 보이는 국가나 사회가 개혁이 되지 않는 이유는 자기 밥그릇의 안정이 중요한 정재를 쓰는 사람들 때문이다.

 

정재는 사주 해석상으로 와이프와 월급 재산이다. 고정성이자 보수성이 강해 변화를 싫어한다. 항상 스스로 안정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출근하고 항상 고정된 무대나 시장이 있는 곳에 머물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재는 항상 항상이다.

 

은근한 고집이 있고, 안정적이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꾸준히 하나씩 실천해가는 사람이다. 현실적이라 무리한 모험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주위 상황과 조화시켜 나가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선비의 기질과 학자의 인품을 가지고 있고, 섬세하고 치밀하게 생각하며, 감성보다 이성이 발달하여 합리적인 면이 강하다.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보수적이며, 가정적인 타입이다. 명예를 중시하고 통찰력이 뛰어나며, 타인의 평가나 관심에 좌우되는 경우가 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단계별로 구축해 나간다.

 

감정적으로 자극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자제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충동적이지 않고 계획적이다. 이성적인 판단력이 뛰어나고, 지구력과 인내심이 강하다. 한번 정을 주면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싫어지면 안색이 쉽게 변하며, 인간성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그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식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지금까지 그래 왔던 사람이라면 굳이 그 사이를 깨려고 하지 않는다.

 

 

사주에 정재가 과다하면

 

편재성 및 편재 과다 참조하시기 바란다. 유사하다. 성격이 보수적이고 안정적, 대인관계가 좁고 모험을 싫어한다. 참모나 학자 타입이다. 성실하고 중후하며, 믿음직스럽고 신용을 잘 지키는 타입이다. 머리가 총명하며, 재능이 있고, 항상 모험을 하기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려는 성격이다.

 

씀씀이가 헤프지 않아 안정적이며, 이성에게 인기가 있지만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가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조심스러운 성격에 검소하고 보수적이며,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거나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건실한 생활로 인해 신뢰를 얻는다. 대인관계는 넓지 않지만 깊은 편이다.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계획하는 능력은 있지만, 본인이 독립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내고 그것을 수익으로 완벽하게 창출해내기에는 배짱이 부족하다. 다만, 내 편과 다른 편이 균형을 이루고 정재가 발달한 사주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충분히 완성시키고, 성과도 매우 크다.

 

정재가 과다한 사람은 재물에 대한 욕망이 강하고, 남성의 경우 이성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재물, 이성 관리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일에 깊이 관심을 가지며 창의력과 통찰력이 요구되는 직업, 독창적이고 개인적인 독립심이 강하면서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직업이 어울린다.

 

 

사주에 정재가 있으면

고정성, 안정성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역동성 떨어지고 보수성향이 강하다. 사업이나 장사를 한다면 전쟁이 나도 쓰야되는 품목이 적합하다. 그래서 의식주 품목이다. 잘 자리 잡았으면 관으로 볼 수 있다.

 

 

적당수입

고정수입

건강불리

안정적 재산, 문서

고정수입, 보수성

은행이자

월급, 상속재산

이상적 배우자

적당주의, 태만

부모의 경제적 혜택

 

 



 

 

 

 

 

사주에 정재가 없으면

정재가 없고 정관, 편관까지 없다면 안정성이나 고정성이 많이 떨어진다. 고정적인 수입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한탕주의로 흐르거나 한량으로 흐른다.

 

 

정재가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수입이 지속되기 때문에 실속있는 10년이 된다.

조직생활,

감투변화-승진

여:결혼기회

시달림, 바쁨

남자: 여자와 관련된 일

여자: 현금과 관련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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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재偏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편재는 인간 욕망의 모든 것이다.

 

 

 

 

편재는 생각이고 꿈이고 목표다. 그리고 그 생각과 꿈과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과 실천이다. 그래서 편재가 있는 사람은 꿈꾸는 것 같은 허황되어 보일 수 있는 목표를 이루려는 삶을 살게 된다. 흔히 편재를 큰 사업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큰 사업을 하려면 일반인들이 보기에 허황된 면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생각지도 못할 아이디어와 기술과 자본과 인력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이루는 것이 사업이에 그러하다. 남자에게 편재가 애인이나 첩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자는 항상 여자를 꿈꾸지 않나? 그리고 과거 조선시대엔 크게 이룬 사람은 첩을 두고 살았으니 편재가 있으면 애인이나 첩이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현대엔 꼭 그렇지 많은 않다.

 

편재는 사주 해석상으로 애인, 첩, 캐쉬, 사업 재산, 생명력, 삶의 원동력, 무대/시장(전국구), 역동적인 움직임, 떠돌이 등으로 읽어낸다. 타인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이끌어 나가는 타입으로서 누구하고 든 쉽게 친해진다. 평소에는 부드럽고 안정적이고 일단 자리가 펴지면 신바람이 나고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먼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려는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이렇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남녀 불문하고 인기를 불러들인다. 순박하면서도 은근한 고집 있고, 꾸준히 노력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더불어 연예인 또는 오락부장의 기질로 유머감각이 매우 탁월하여 대중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웬만한 억압이나 힘든 상황에서도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한번 화를 내면 꽤 오래가는 편이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자유롭게 행동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이 모든 게 편재에겐 계획된 것이라 그러하다.

 

편재가 발달한 사람은 타인과 어울리기, 놀기, 대화하기를 즐긴다. 베풀기를 좋아하고, 성격이 단순하고 담백하며, 명랑하고 사교적이다. 한마디로 대인관계 매우 원만하다. 재물을 꾸준히 모으고,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풍류를 즐길 줄 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활동적이다.

 

편재를 쓰는 사주들은 재다신약 사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으며 비정기적인 돈을 버는 직업을 가지면 좋다. 그러므로 월급쟁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편재라고 해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자유로운 영업직이나 PD나 작가, 이벤트 분야, 인테리어나 건축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직업이 어울린다는 뜻이다. 이들에게는 돈은 많이 만지지만 내 돈이 아닌 직업, 즉 금융 계통의 직업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예를 들어 금융업, 보험업, 증권업 등의 분야가 적합하다. 소유주가 아닌 전문경영인도 괜찮고, 공무원이나 회사원으로서 회계 업무나 경리 업무를 담당한다면 이들의 적성에 맞을 것이다.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 잘 맞다. 여성은 부잣집 집사 며느리가 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사주에 편재가 과다하면

 

편재가 많으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고전에는 나와 있으나 이는 현대사회엔 잘 맞지 않는 부분이다. 과거에 수명이 짧아진 이유는 엉뚱한 꿈을 꾸다가 엉뚱한 짓을 해서 사고사가 많아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대에는 오히려 편재가 많으면 많은 정보로 인해 건강을 더 챙기는 면이 강하다.

 

편재가 많으면 재물로 인한 성공 실패가 반복된다. 남성은 이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 부모와 일찍 떨어져 지내거나 부모복 약한 경우가 많다, 일확천금의 욕망이 있으나 배짱이나 추진력이 약하다. 배짱과 추진력이 부족하고, 맺고 끊음이 약하며, 선비나 학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남성은 남성 속에선 융통성이 부족하고 꽉 막힌 사람처럼 행동해 고지식해 보이지만, 여성들 속에선 융통성이 있고 유머감각도 탁월하다. 단, 결정적인 순간엔 고지식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들은 적극적인 배짱이나 추진력은 없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심은 뛰어나다. 순간적인 재치가 넘치고 농담이나 유머를 잘 하며,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자칫 가벼운 행동처럼 보이고 철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때로 투기를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며 승부에 집착한다. 강한 성격이 아니면서도 모험을 무릅쓰기도 한다. 주식, 도박, 경마 등에 손을 대서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은행원이나 회계사, 경리직 같은 돈은 많이 만지지만 내 돈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편재 과다 남성은 애교가 넘치는 애인 같은 아내 또는 커리어우먼을 아내로 맞이하려 한다.

 

편재가 과다한 사람의 장점은 대인관계가 넓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며, 적응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성에 관심이 많으므로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

 

 

사주에 편재가 있으면

 

건강주의

(노인이 재성보면)

금전문제

(전국무대)바쁜생활

투기심, 바람기

여:시모와 갈등

투기심, 사업

(도덕성 없는장사)

여자풍유,

이성 방황

공부태만

부모의 경제적혜택

 

 



 

 

 

 

사주에 편재가 없으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꿈이 없으니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다.

 

 

편재가 운에서 올때 

 

대운

년운

갑자기 무대가 넓어짐.

일확천금을

노림. 투기.

분주, 다사.

촌놈 서울 감.

활동성 확장,

시장개척

큰 돈 유통,

투기행위

시달림, 바쁨

왕성한 활동

멀리 다녀올 일.

여자와 관련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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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傷官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상관은 인간 혁명의 모든 것이다.

 

 

 

 

 

상관의 기본적인 의미는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식신과 같다. 그러니 식신과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행동은 같이 한다. 다른 건 그 나오는 게 혁명적이라는데 있다. 뭐든 내 마음대로이고 형식과 틀을 파괴하는 혁명성과 창조성이 상관이다. 식신을 쓰는 사람과 상관을 쓰는 사람을 놓고 비교하면 식신을 쓰는 사람은 상관을 쓰는 사람에 비해 엄청나게 보수적이다. 보수적이라는 건 변화를 대하는 자세인데 식신은 관을 자극해서 살리기도 하지만 상관은 관을 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관이 오면 파관운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천재나 그까진 아니라고 재능이 특출한 사람, 임기응변이 뛰어난 사람, 센스가 뛰어난 사람, 혁신적인 전문경영인, 강력한 화술의 소유자 등등 상관성이 뛰어난 사람은 관, 관료, 고리타분함에 의해 매몰당해 왔다. 상관이 관을 깨는 게 아니라 상관을 관이 무서워해서 미리 사전에 밟아 버리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관이 강한 학교, 회사, 단체 등에서 상관들이 무시받고 천대받고 있을 것이다. 관은 상관에게 나를 따르지 않으면 널 밟아버리겠다라고 하고.. 상관은 밟아라, 밟혀도 고리타분한 너를 따를 순 없다라고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그 결과는 어떨까? 점차 사회는 개인 주의화되어가고 집단보다는 개인이 중요해져 간다. 결국은 상관이 이길 것이고 그들의 혁명성으로 인해 개개인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할 것이다. 자율성을 주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관다官多의 인생들은 혼란스럽겠지만 말이다.

 

상관은 남자에게는 장인, 처가 식구, 조모, 외손자이고 여자에게는 딸, 아들, 조모이다.

 

상관은 잘 안 되는 곳, 망한 곳을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 그 힘이 혁명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잘되는 곳에서도 혁명을 하려는 데 있다. 그 결과로 흥하고 있는 곳을 깨기도 한다. 상관이 강한 사람은 프리스타일 직업이 어울린다. 독특함으로 인한 시선을 끄는 능력이 있어서 인기의 시대인 현대사회에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진 인자다. 현재 유튜브나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생의 인물들은 대부분 상관성이 강한 사람이다. 말 좀 한다, 글 좀 쓴다, 춤 좀 춘다, 노래 좀 부른다, 연기 좀 한다.. 하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대부분 상관을 쓰고 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것을 발산하기에 신선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예전엔 이들이 독설가에 머물러 있었지만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의 표현이 대중에게 먹히기 시작한 것이다. 또 이들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상관성이 가진 기득권은 까고 아닌 사람은 위하는 성향 때문이다. 항상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기에 대중적인 인기가 절로 따라오는 것이다.

 

  

사주에 상관이 과다하면

 

허영심이 강하다. 입이 가만있질 못하기 때문에 비밀을 잘 지키기 힘들다. 여기저기에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밝히고 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세뇌시키려고 한다. 반항적인 기질이 강하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지만, 베풀고 난 후 내는 생식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에게 반감을 산다. 구속받기 싫어하고 자유롭고 싶어 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몰입해서 살아간다.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천간에 있으면 무형의 상관이라 교육, 종교, 창작, 예술 분야에 관여하며, 지지에 상관이 있으면 유형으로 키움 분야로 흔하지 않은 동물 축산/양식, 흔하지 않은 식물 원예, 간식류 중심(케이크, 아이스크림, 캔디 등)의 요식업에 관심이 많게 된다. 상관은 움직임 없이 생각만 하고 움직이더라도 최단거리 최단시간만을 찾아 움직이는 사람이라 제일 편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식근심

망신작용

(얼굴이 대중에 알려짐)

사업의 확장,

관재구설,

시비,

여:남편근심

관재구설,

시비

여:남편근심

가출,

조직사회이탈

천재성, 방황,

유흥

규칙성을 깨뜨림

 

 

 

 

 

 

 

 

 

 

사주에 상관이 없으면

 

상관이 없는 사람은 그냥 없는 거다.

 

 

 

상관이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금전실속 동반 범법행위

탈세최고 실속. 사업확장

팔자에 있으면 범법.

:남자인연불안

소모지출이

강하게 일어남.

내맘대로.

사업확장.

시비,불법

:정인이 강하면

하려다 맘.

활동성 강화

수하인 늘어남

구설, 잡음

불법적인 일

법어길 일 많음

(신호위반,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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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食神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식신은 인간 욕망의 모든 것이다.

 

 

 

 

 

식신의 기본적인 의미는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내 속에 뭐가 있을까? 일단 머리 속엔 생각이 있다. 이 생각을 끄집어내는 방법 즉 표현하는 방법은 입으로 말하는 것, 노래하는 것, 떠드는 것, 욕하는 것 등이 있다. 손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그림 그리는 것, 글 쓰는 것, 만드는 것 등이다. 이런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행위가 식신이다. 또 내 속에서 뭘 끄집어낼 수 있을까? 그렇다. 출산.. 아기를 끄집어낼 수 있다. 그러니 생식활동이 식신이고 자식을 키우는 행동이 식신이다. 그래서 먹이는 것, 교육하는 것이 또한 식신이다. 동물들은 아직도 영역표시를 한다. 산책 나온 개들이 뒷다리를 드는 행동이 자신을 영역을 표시,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다. 그러니 인간의 배설 행위 역시 식신이고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또 뭘 끄집어낼 수 있을까? 머리카락, 손톱, 발톱 역시나 식신이다. 그리고 표현하는 도구인 손과 발, 몸짓 역시 식신이다. 그래서 식신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 표현이 잘 안된다. 식신이 있는데도 의사 표현이 잘 안된다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관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이라서 제대로 자신의 의사나 생각을 표현해 본 적이 없어서다. 지금부터라도 하면 잘할 수 있다.

 

식신은 남자에게는 할아버지, 손자, 장모, 장인, 조카이며 여자에게는 아들, 딸, 할아버지이다.

 

식신은 생명의 별이고 자연스러운 생산수단이다. 그래서 식신은 인간이 욕망하는 모든 것이다. 그래서 식신이 있으면 움직여서 이루려고 한다. 인간이 움직이면 돈을 부른다. 그래서 식신 생生 재財라고 하는 것이다. 기르고 키우고 가르침이다. 밥장사, 농사, 양식, 목축 등 키우고는 일이다. 어린아이처럼 명량함이 있다. 자연스러운 배설이다. 배려의 힘 강하다. 몸을 사용해서 발산하므로 고생스럽다. 안정적, 보수적, 근엄하고 중후한 타입이라 모험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점이 다른 음양인 상관과의 차이점이다.

 

기획력이 필요하고 계획적인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처음엔 자신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에 깊이 감추고 있다. 고리타분함을 배제하고 체계화시켜 이해를 통해 일을 진행시키는 힘이 있다. 축소지향적이기도 하다. 도량이 넓고 예의가 있으며, 온화하고 명랑한 성격에 항상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한다. 다만 폭넓은 대인관계보다는 소규모의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더불어 말하는 직업 중에서도 안정적인 분야, 차분하고 현실적인 분야 등 언어능력을 발휘하는 직업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특징과 말하는 직업 중에서도 안정적이고 모험을 수반하지 않는 직업을 선호한다. 대표적으로 교사, 변호사 등이다. 말하는 직업 특히 TV, 동영상 등 영상매체, 언론매체가 유망하다. 또 언변을 필요로 하는 영업직도 잘 맞는 직업군이다. 생명의 별이므로 생명을 살리는 솜씨 좋은 의료직으로도 많이 가며, 손재주를 통해 제조분야, 연주분야, 표현분야에도 많이 종사한다. 어쨌든 의식주 풍족하며 평생 먹고살 걱정은 없다. 먹을 복 있는 사람이라 그러하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과장해서 표현하지만 악의는 없다. 말하기 좋아하고 먹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언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많고, 많이 먹어서 몸집이 큰사람이 많다. 또한 언어능력이 없더라도 말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적게 먹어도 잘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간지 구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니 관찰을 해보시기 보란다.

 

 

사주에 식신이 과다하면

 

식신이 과다한 사람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이며 모험을 두려워한다. 소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의 폭이 좁지만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구조적이며 계획적인 분야에서 적응력이 뛰어나다. 새로운 분야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말이 많고, 말만 앞서고 행동이 안되며, 말이 앞서서 시작해 놓고도 계획 부족으로 진행이 안된다. 과장이 심하기도 하고 생고집을 피는 경향이 심하다. 대인관계에서도 뛰어난 언변과 좋은 인상으로 첫인상이 좋아 주변에 사람이 몰려들지만 금세 허풍과 감정 기복, 아집이 표출돼서 떠나가 버린다. 특히 대화 시 상대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상대의 말을 자르고 자신이 갑자기 떠오른 말을 하는 탓에 대화 진행이 안 되는 면이 많다. 충고를 듣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 입바른 소리나 생각과 자세의 전환을 요구할 경우 뒤에서 씹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자신의 마음에 들 경우 과잉 칭찬하고 다닌다.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하려고 한다. 어떤 상황이나 생각이 자신에게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을 과도하게 밀고 나간다.

 

 

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천간에 있으면 무형의 식신이라 교육, 종교, 창작, 예술 분야에 관여하며, 지지에 식신이 있으면 유형으로 키움분야로 먹는장사, 축산, 양식, 원예, 식사류 중심(백반, 정식등)의 요식업에 관심이 많게 된다. 식신은 움직임으로 제일 고생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의식주 편안함

수명장수

말년의 표현력

의식주확장

재산증식

이주,이사,넓힘

:배우자근심

이성관심

학문적 융통성(문창)

자연적성장,활동력

표현력,의식주 풍부,

예술성

 

 

 

사주에 식신이 없으면

 

식신이 없는 사람은 욕망은 있을지 몰라도 그 욕망을 해소하는 힘이 약하다. 행동력, 실행력이 약하다.

 

 

 

 

식신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대출해서라도)

늘리고 넓힘.

의식주 확장

의식주 확장을 위해 빚을져도 늘임.

대운에 상관없이 늘어남.

사업확장, 직원, 식솔이 늘어남

애완동물이라도 키워서 해소

활동성 강화

수하인 늘어남

밥 먹을 일

활동의 편안함

하면 사고 많음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겁재劫財 - 일간과 같은 오행의 다른 음양

 겁재는 나와 반대 성향의 사람, 환경을 말한다 

 

 

 

 

    

겁재는 일반적으로 이성형제, 이성친구, 이성 동료, 반대성이 강한 동성, 동업, 협동, 경쟁, 대인관계, 만남 등으로 해석하며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비견보다 강하다고 해석하면 무방하다.

 

특히 겁재는 비견보다도 훨씬 남의 것을 강하게 뺏아오는 힘을 가졌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남의 남자나 여자를 뺏어오는 힘이라 하며 큰 부를 이룬 재벌이나 큰 부자의 필수요소라고도 한다. 아무것도 없이 큰돈을 버는 수익구조를 만들 수도 있으며, 도둑 성향을 가졌다고 할 만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내는 힘도 가지고 있다.

 

겁재는 많이 뺏기는 것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도 맞는 얘기지만 실제로는 자신도 충분히 뺏고 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의지 또한 강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과 명예욕이 있어서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끌고 나가고, 일에 대한 목표의식이 있어 강한 추진력과 노력으로 일정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

 

안정적이면서 수익이 보장되는 직업 또는 사실적이면서 체계적인 직업이 어울린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다루는 직업을 말한다. 혹 학문이나 종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는 책을 쓴다는 등으로 유형의 것을 해야 오래 하고 돈을 벌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대인관계를 활용하는 직업이 적합하다. 그런 면에서

직업적인 부분도 비견과 유사하다. 비견과 다른 점은 자신과 다른 성을 대하는 직업으로 남성은 여성 상대 직업, 여성은 남성 상대 직업이 적합하다. 이는 자신과 다른 성향을 대하는 직업으로 확장시켜 생각할 수 있는데, 남성인데 여성성이 강한 분이라면 남성을 상대로 한 직업을, 여성인데 남성성이 강하다면 여성을 상대로 한 직업이 적합하다. 단, 이 경우 섹슈얼리즘이나 성을 파는 직업은 제외한다. 위의 확장의 경우 자신과 다은 이성은 오히려 더 안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 겁재가 과다하면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보호 본응이 강하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집에서는 고집을 피우거나 과격하게 행동하지만, 밖에서는 반대로 매우 착한 사람이 된다. 똑같은 자존심인데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독특한 타입이다. 남의 것을 뺏아서 자신의 이익을 취한다는 약탈의 논리가 강하다.(착한 게 좋은 게 아닌 현대사회에 적합한 사주다.) 위의 이유로 배신과 변절이 일상이다. 단, 경험론에 의한다. 경험이 없다면 오히려 배신과 변절을 어이없이 잘 당한다. 먼저 당하고 나면 터득해서 잘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덕이 약하다. 부모에게 받는 게 있더라도 다 탕진한 후에 자기 힘으로 일어선다.    

 

 

 

사주에 겁재가 없을 때

 

타툼, 분란, 투쟁을 싫어한다.

남의 것을 뺏아서 자신의 이익을 취한다는 약탈의 논리가 없다.

(착한 게 좋은 게 아니다. 현대사회는 더더욱...)

전투력이 약하다.(양인까지 없을 경우에 한한다.)  

 

 

 

겁재가 사주원국에 있을 때

 

건강양호,

재물의 분해원활,

조기상속, 생전상속함

많이 번듯하나 소모지출과다로 실속없음, 구설/잡음

경쟁자, 재물취득방해인자 다수, 많이 번듯하나 소모지출과다로 실속없음, 재물시비, 구설다수

친구, 경쟁놀이, 투쟁놀이, 부모덕 약함

 

 

 

겁재가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비견보다 정도가 강함, 40대이전 약탈당함, 40대이후 약탈함

재물이 녹듯이 사라짐, 비견보다 강한 작용력, 속도위반 또는 빠른 결혼

형제, 동기, 친구, 이성관 관련된 일에 종사, 관여

비견보다 더 강함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비견比肩 - 일간과 같은 오행의 같은 음양

 비견은 나와 동급의 사람, 환경을 말한다  

 

 

 

 

 

 

 

비견은 일반적으로 형제, 친구, 반대 성향이 강한 이성, 직장동료, 경쟁자, 조카, 아내의 애인, 남편의 첩妾 등으로 해석한다. 비견의 기본적인 특성은 이별離別, 분리分離, 분탈分奪, 분가分家, 양자養子, 독립獨立 등의 빼앗거나 갈라지는 현상과 그 과정에서 오는 애씀과 자존심, 경쟁심 등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과단독행果斷獨行하여 자기의 주장을 고집하여 타인과 불화쟁론不和爭論에 빠지고 나아가 비방불리誹謗不利를 초래하기 쉽다. 그리고 심성이 고독하여 사회에 나가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싫어하기에 주변인들과 지인들과 삶의 대부분을 보낸다. 참고로 너무 한자어를 안 쓰면 실력 없다고 느끼실 까 봐 고서에 있는 한자를 가끔 옮겨 놓겠다.ㅎ

 

비견은 재성의 분탈을 가져오는 작용력이 강해 소모와 지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한다. 또 비견은 사회생활을 경험 함에 따라서 추진력과 행동능력, 남의 것을 뺏아오는 힘으로 결국엔 순기능으로 작용하게 된다.

 

비견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무난하고 원만해서 대인관계를 최대한 발휘하는 직업이나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면 좋다. 자신과 같은 성을 대하는 직업으로 남성은 남성 상대 직업, 여성은 여성 상대 직업이 적합하다. 이는 자신과 같은 성향을 대하는 직업으로 확장시켜 생각할 수 있는데, 남성인데 여성성이 강한 분이라면 여성을 상대로 한 직업을, 여성인데 남성성이 강하다면 남성을 상대로 한 직업이 적합하다. 단, 이 경우 섹슈얼리즘이나 성을 파는 직업은 제외한다. 위의 확장의 경우 자신과 같은 이성은 오히려 더 안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립심이 강하고 어느 정도의 리더십도 있으며 새로운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해서 추진력이 필요한 일을 하면 좋다. 자신을 내세우는 직업이 가장 좋다. 감각이 뛰어나고 감수성이 발달되어 있으며 기획력이나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분위기에 쉽게 좌우되는 성격이고, 자신의 능력을 타인이 인정해주길 바라는 욕망이 강하다. 자존심이 강하며, 자신에게 맡겨주고 책임지도록 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다른 사람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서 본인이 리더가 아닌 직업이면서 명예나 분위기가 넘쳐나는 직업을 찾아보라. 단, 투자 투기 직업은 제외하며, 생각보다 느릴 수 있으니 초기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여유 없는 직장생활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직업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일단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고, 또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한다. 직장생활을 하려면 자신에게 책임을 맡겨주거나 아주 자유로운 곳이어야 견딜 수 있다. 직장생활을 싫어하고 사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배받기 싫어하고 간섭받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을 하면 반드시 보증이나 돈거래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 밖에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거절을 못하기 때문인데 돈 관리가 철저하지 못해 새어나가는 돈이 많은니 돈 만지는 직업이나 일은 피하는 게 좋다.    

 

일을 잘 벌리는데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일때가 많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심리 때문이다. 공주병, 왕자병 때문이다. 속박은 싫어하지만 추진력은 강하기 때문에 지나친 자존심만 버리면 재물은 잘 들어온다. 내성적이어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몇 명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내면적으로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다 보니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자신의 장점만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배받는 건 싫어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은 받고 싶어 하기에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에 민감하며 기를 살려주면 후하게 인심을 쓴다. 그 결과 자신의 능력보다 씀씀이가 커질 수 있다. 이는 심성이 착하고 잘 베풀어서인데 자칫 실속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특히 주위 사람을 믿어 금전손실을 당하기 쉬우니 보증, 돈거래를 조심해야 한다.

 

- 비견이 형, 충, 파, 해되면 형제 및 친구의 도움을 못 받는 경향이 있다.

- 사주의 천성, 지성이 모두 비견이면 두 집안을 관장管掌하든지 부친과 인연이 박한 경향이 있다.

- 비견과 같은 주에 겁재가 있으면 형제, 부부간에 구설이 있으며, 친척 또는 타인으로 인하여 손해 보기 쉽고 결혼이 늦는 경향이 있으며, 부친과 인연도 박하다.

- 월지에 비견이 있으면 사주에 관살이 없는 한 성질이 다소 난폭하다.

- 여자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이성문제로 인한 번뇌가 많으며, 가정불화도 자주 있다.

- 여자 사주에 비견, 겁재가 강하면 독신으로 지내는 수가 많으며, 대운에 따라서 남자가 필요하면 애인을 만든다.

 

 

사주에 비견이 과다하면

 

형제, 자매와 서로 싸우고 친구와도 서로 분리되고, 남자는 처자와 여자는 남편과 이별하고, 평생을 통해 노고勞苦가 많고 이성과의 인연이 박하다. 과다 시 의뢰로 성격이 매우 자상하고 마음이 따뜻해 보이지만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아주 가까운 사람 즉 배우자나 부모, 친구 등에게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며 힘들게 한다. 경쟁 논리가 강하다. 처 자리가 불안하다. 여자의 경우 소실이 되기 싶다. 늦게 결혼하면 미약하다.

 

 

사주에 비견이 없을 때

 

경쟁요소가 없다. 자기 본위적 사고(인성 과다하면 자기중심적이고 배려심 없음)가 강하며 식상이 없다면 더하다. 발전성 약하다.

 

 

비견이 사주원국에 있을 때

 

건강의 왕성함,

재물의 분탈,

상속

손해볼 일(재성분탈), 경쟁자, 전투력, 이익배분, 조기상속

경쟁자,

경쟁의 피곤함, 배우자와의 갈등(재성을 깨뜨림),

놀기

성장, 발육, 친구, 형제, 협동심, 놀기

 

 

비견이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많이벌어 많이 쓴다.

동업, 재산의 분할.

분리독립,

직장관두고 사업,

팔자에 없으면 망설인다.

남자가 더 심하게 작용한다.

돈거래,

배신자,

배우자 걱정,

독립, 사업

형제,

동기,

친구와 관련된 일

업무실수,

금전적 손실(밥값, 술값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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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 공부에 덧붙여...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20. 09:00 Posted by Eastlaw

십신 공부에 덧붙여...

 

 

 

 

십신을 공부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언급을 빼먹은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십신은 그 십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 이름을 보면 대충 재가 뭐고 관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이 온다. 그러니 필자가 앞으로 강의를 올릴 십신의 내용은 사실 특별할 게 없게 된다. 필자보다 더 복잡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더 간단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것만 가지고는 사주를 보는데 아주 부족함을 느낄 것이란 사실이다. 필자가 그 내용을 전달해 줄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사실 십신의 종류는 10가지가 아니가 220가지다. 22 간지 중 갑이 비견일 때와 을이 비견일 때는 다르게 작용한다. 당연히 같은 오행인 인이 비견일 때와 묘가 비견일 때도 다르게 작용한다. 그 다른 작용을 가지고 비견을 설명할 때 어떤 인자와 같이 뭐가 오면 어떻게 안 오면 어떻고 하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만.. 실제로 그 작용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그런 경우의 수를 찾기 힘들어서다.

그러니 필자가 당부해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 설명할 십신을 그냥 10가지 만이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22 간지 별로 어떻게 작용할지 생각도 해보고 실제로 적용할 때 차이점을 찾아도 보고 하시면 훨씬 빨리 사주명리학을 익힐 수 있게 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명리학을 하다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연구 또는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구 또는 관찰의 방향은 멘탈, 건강과 연계될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사주로 누군가를 돈벌게 해주는 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건강하게 살아서 원래 하는 일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명리학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몇 년간 건강식품 사업에 매진했었다. 최고의 전문가에게 필자가 필요로 하는.. 아니 필자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식품을 개발해 달라고 했고, 나름의 큰 성과가 있었다. 특히나 인지능력장애와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총명탕이라 불린 제품은 어르신들과 수험생들에게 나름의 히트를 쳤다. 그런데 생각했지만 간과했던 문제가 발생했다. 건강식품이란게 이름하여 초대박을 쳐서 박카스 만큼 팔리지 않으면 결국엔 적자를 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가장 많이 팔 수 있는 곳에 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쿨하게 접었다. 미국으로 보내드리면서..ㅎ

 

멘탈을 끌어 올려서 의학에서 우울증이라 말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을 찾던 중에 뛰지 않아도 뛰는 효과를 주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 필자가 직접개발하는 건 아니고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는 스위스 신발회사의 개발자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우연히 이 개발자와 자신들이 개발했던 마사이 워킹이라는 신발 얘기를 듣고는 그 반대도 만들 수 있느냐고 물은게 시작이었다. 생각보다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신고 싶은 디자인이어야 아니 에코나 풋조이 급으로 하려다 보니 제조원가가 너무 올라가서 개발해놓고도 출시할 수 있을지 고민은 하고 있다. 하지만 시제품으로 신고 계신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마찬가지로 전자적으로 멘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가진 회사가 있어서 공동연구 중인 제품도 있다.

 

시중에 출판된 심리학 서적들에 대한 불만이 있다. 그 서적들의 문제는 자신들의 문제를 독자의 문제로 획일화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려 한다는데 있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면 그들이 의사든 다른 직업이든 책 쓴 사람들이 환자레벨에 있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다 다르고 그래서 원인도 결과도 다르다. 또 해결도 그들이 제시한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운이 바뀌어야 해결이 된다. 물론 해결이 불가한 사주도 있고 말이다. 그들이 그들과 같은 사람만 독자로 두고 그런 책을 내면 상관이 없는데..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버리면 그들과 다른 사람들도 그 책을 읽게 되고 원래 자신의 문제보다는 저자가 제시하는 문제를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는게 문제이고.. 이게 필자가 생각하는 불만이다. 그래서 자신의 사주와 운을 볼 수 있는 책이나 지식을 전달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이건 시간이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꾸준히 해나가려 한다. 필자가 시중에 나와 있는 사주 관련 책을들 제대로 보지 않아서 요즈음 포스팅하고 있는 필자의 사주기초가 어떤 차이점을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다 알고 쓴 것과 배껴쓴 것의 차이라 해두자.

 

위 신발이나 전자기기 외에도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소품.. 특히나 시험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도구들을 개발하려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그냥 살면 된다. 많든 적든 월급이 나오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야할 곳은 있으니.. 하지만 공부하는 중고생이나 고시나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더 우울할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우울을 넘어서 시험칠 때 자는 분들이 사주상으로 20%이상이다. 멍하게 있는 순간.. 시험시간은 지나가고 못푼 문제는 쌓이게 된다. 그걸 막기 위한.. 그 순간 멍하지 않기 위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도 제품화 된다는 보장은 없다. 뭘 만들자면 최소 생산수량이 있는데.. 신발은 2000족이라 양반이고 타 제품들은 몇천에서 만개다. 더 이상 젤 창고도 없고.. 하두 많이 말아먹어서^^.. 필자가 헛돈 쓰는 걸 하두 좋아해서 하는 건데.. 시제품이라도 겟하는 분들은 좋으시리라 생각한다. 이런 필자의 헛돈 씀을 통해 판검사, 변호사, 의사, 약사, 선생, 공무원, 기술사 등등을 하고 계신 분들이 지금도 많으니..ㅎ

 

얼마 전 상담한 여자분이 한 얘기가 떠오른다.

 

'어차피 사주가 다 맞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내 사주로 공부 잘 했어야 하는데 공부 안했고, 더 높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걸보면...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해볼려구요!'

 

이 분 얘기가 떠오른 이유는.. 의외로 정말 사주 좋은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데 크게 불만이 없으니..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 틈을 파고들 수 있는 힘을 필자는 사주가 그들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거다. 사주 좋은 사람은 이거하다 안되면 저거 해도 되지만.. 사주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거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인컨설팅    이동헌

 

 

 

 

나 때문에 망했다는 소리...

Eastlaw Bizstory 2018. 8. 17. 14:16 Posted by Eastlaw

중학교 때부터 일을 시작하다 보니 그 당시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하긴 아버지 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셨으니... 올해는 신기하게 여겨지는 일도 마무리 지었다. 부산 최초의 컴퓨터 상가가 있던 터가 필자가 중고등학교 프로그래머를 할  때 주 활동무대였는데.. 그 건물을 허물고 들어서는 아파트 짓는 일에 미약한 도움을 줘서 성공적으로 일이 마무리되었다는 소리를 들어서다.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한 느낌... 참고로 위에서 말한 필자의 일이란 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경영컨설팅이다. 아직 돗자리를 안 깔았는데 그때부터 깔았었는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30년이나 이 일을 해오고 있음에도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은 거의가 20대 때 만난 사람들이다. 그러고 보니 같이 일하는 분들 중 와이프보다 늦게 안 사람은 두 분뿐이다. 동고동락을 해서 같이 일을 하다가 각자의 일을 하다가 또다시 같이 일을 하는 비즈니스 동맹이 되어  있다. 물론 필자가 패밀리라고 칭하는 이 분들 외에도 필자와 같이 일한 인연이나 경영컨설팅을 해드린 분들이 수 없이 많다. 오늘은 그분들 얘기를 엮어서 해보려 한다.   

 

90년 대 후반을 대부분의 분들은 인터넷 산업이 주도했다고 인식하고 계시지만 실제로 IMF 이후의 한국 경제를 살려낸 건 무역업이었다. 특히나 소비재나 기호품의 수출은 지금도 그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인터넷이었다. 전자 카탈로그라고 불렸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던 상품 카탈로그 정보가 한국 무역업의 일대 전환기를 가져온 게 그때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의 무역회사의 주요 업무는 대기업 상사급 회사가 아닌 이상 자사가 판매할 제품의 카탈로그를 해외 업체에게 팩스로 보내는 것이었다. 무역회사 사무실에 가보면 직원들이 하루 종일 계속해서 팩스만 보내고 있었다. 그 팩스 비용은 아무리 작은 사무실이라도 300만 원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인터넷에다 카탈로그를 올려놓고 한 장짜리 팩스에 홈페이지 주소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서 팩스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 팩스 비용만 세이브해도 수출단가나 옵션이 아주 유연해졌기 때문이다. 월 팩스 비용 300만 원 때문에 억대 수출비용이 유연성을 가진다고?라고  반문하실 것 같지만... 팩스 보내는 직원들의 인건비를 더하면 월 천만 원 이상이 세이브된 것이다. 그리고 그 직원들이 하루에 몇 통 못 보내던 팩스를 이후 이메일로는 수백 통을 보낼 수 있었고,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도입한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고, 오퍼상이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케이스가 생기기까지 했다.    

 

필자는 파트너사에게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그 아이디어들을 경영자가  '아!'하고 받아들이면 일의 스피드가 빨라지고 일의 규모가 커진다. 물론 '그거.. 남들도 다 하는 것 아냐?!'하고 무시하면 필자의 컨설팅은 거기서 끝나게 되고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회사들은 남들이 다 하는 걸 하지 않아서 망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그 망한  회사들은 남들이 다 하는 것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것도 그만둬버리고는 '왜 이렇게 일이 없나? 안되나?'하면서 문 닫을 준비를 해가더라. '그러면 망할 걸 알았겠네?'란 생각을 하실 것이다. 그렇다. 알았지만 귀가 막힌 경영자와 회사 구성원들을 필자가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사실.. 예전엔 그런 회사들을 많이 컨설팅 했었다. 회사가 돈 많이 벌었다고 컨설팅하는 필자에게 돈을 더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그 회사가 위험해 보이면 필자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경영자, 주축 멤버의 사주와 운에 따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주고 움직임과 멈춤을 독려했었다. 이 말을 처음엔 듣는다.. 왜냐.. 지금까지는 들어 왔었기에 그만큼 큰 회사가 됐으니깐..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필자만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가 되면 봐라.. 해도 안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기 시작한다. 회사가 망하면 같이 망할 사람들이 말이다. 그래도 필자는 하자고 했었다. 그럼에도 나쁜 결과가 나오면.. 당신 때문에 망한 거다. 그때 그냥 다 포기하고 매각하거나 정리해서 현금이라도 좀 건졌어야 하는데.. 란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었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모르는 게 하나 있다. 자기들이 만드는 제품도 제대로 못 팔면서.. 망해가는 게 뻔히 보이는 회사를 어떻게 팔겠나? 자기 돈과 자기 땅과 자기 기술과 자기 공장으로 시작한 일이 아니라면 정리하는 순간 빚더미에 앉는다. 손절매는 내가 투자한 돈 이하라도 팔아서 손해를 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대출로 시작한 벤처에게 손절매란 단어는 사치의 극치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엔.. 기술, 자본, 마케팅, 판로 중 둘 이상은 자기 것을 갖춘 업체에게만 위와 같은 오지랖 컨설팅을 해준다. 개인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뭔가 갖추고 있는 상태라야 필자가 컨설팅을 해줘서 도입비용 절감시키고, 이것을 강점으로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해줘야 하고.. 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책임 떠넘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개천에서 용이 못나오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을 받아들이진 않지만.. 정말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이 되려면 이름하여 금수저들이 그냥 가지고 태어난 것 몇 가지는 자기 힘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그들과 경쟁에 들어가야 한다. 제대로 몸고생하는 시절이 필요하단 말이다. 사주는 좋은데 현실은 아닌 분들에게 예로 드는 말이 있다.

 

'사주 팔자가 새로 치면 가장 용맹하다는 흰머리 독수리로 뭘해도 잘될 사주입니다.'

'제 사주가 그렇게 좋나요?'

'예. 정말 좋습니다. 근데 지금 동굴 안에 갖혀 있어요. 지금까지 대화를 종합해 보면...'

'동굴요?'

'예. 그러니 날지를 못하는 거죠. 빨리 동굴을 빠져 나가서 날개를 단련하고 근육을 붙여서 짧은 거리부터 나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그러면 사주대로 제대로된 흰머리 독수리처럼 멀리 날 수 있을 거예요.'

 

필자가 상위 0.03% 이내의 사주라고 말씀드린 분들 중 자기 사업이 가능해 사업을 해보라고 해서 시작한 분들의 실패 확률은 제로다. 공직이나 직장생활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분들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몸에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치고 소위말하는 스카이나 IVY리그 나온 사람이 잘 없다. 학교 다닐 땐 공부 안해도 뭐라도 될 줄 알고 살았었고.. 그러다 보니 좋은 학교 못가서 기가 좀 죽었는데.. 자존심이 상하고 경쟁심이 발동해서 조금 열심히 일 했더니 초대박을 쳐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운의 부침을 겪는다. 그러다 필자도 찾게되고 또 컨설팅을 통해 운을 뛰어 넘는 노하우도 익혀 가는 것이다. 근데 이런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 대학이라도, 대학원이라도, 유학이라도.. 스팩을 더 쌓아야 할지 묻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분들 중엔 서울대 나와서도 스팩이 모자란 것 같아서 하버드 유학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일이 아무리 잘 풀려도 부족하다 느끼는 것이고 더 할 수 있으니 더 하려고 하는 것이다. 보통 이럴 때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그거 하지말고 돈이나 버세요. 다 팔자에 원하는 돈이 안채워지니 관인을 쳐다보는 겁니다.'

 

 

정말 하위 0.001%이하의 사주를 가지고 놀랄 만한 부를 이룬 분을 뵌적이 있다. 겸손하셨다. 또 검소하셨고 같이 있는 내내 필자는 웃었던 기억이다. 알아서 낮추고 맞춰주고 살아오신 것이다. 이 분이 하신 말씀 중 기억에 남는 말이 하나 있다. 10대 후반에 굶는게 싫어서 집에서 도망나와 배달일 하면서 지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너무 능력이 없어서 굶어죽을 것 같더란다. 그래서 한 가지 결심을 했단다.

 

'지금부터 하루 세끼 먹는데만 집중하자!'

 

그러다 보니 30대가 되었을 땐 살 집과 밥 걱정은 없게 되더란다. 너무 성실하니 배달 일하던 밥집 할머니가 일하는 나머지 할머니 네분 책임지고 돌아가실 때까지 모시란 말을 남기며 가게 열쇠와 주변 땅을 전부 받았다고 한다. 이후 20년 동안 이 할머니들과 밥집을 했고 마지막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즈음 밥집이 있던 시장이 재개발 되면서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분을 만난게 이분 나이 50대 중반이었는데 그때도 자신의 건물에서 임대 내준 식당들의 배달을 하고 주차관리를 하고 계셨다. 40년 전엔 밥 배달가면 늦게 왔다, 뭐가 빠졌다며 오만 욕과 잔잔한 폭행을 당했었는데 지금은 밥 배달가면 자기들이 일어나서 신문지 깔고 셋팅하고 인사하고 난리란다. 당신네 동네 최고 갑부가 땀 뻘뻘 흘리며 4천원짜리 정식 배달왔다고 생각해보라. 이 분은 사실 필자의 히든카드였다. 사주가 이런데도 잘산다고 말할.. 근데 사주가 안좋으니 역시나 명도 짧으셨다. 평생 결혼도 안하고 사시다 가셨는데.. 주변에 다 나눠주고 가셨다고 한다. 이 분을 만난건 이 분 건물에 입주해 있던 필자의 클라이언트의 요청 때문이었다. 할머니들을 좀 돕고 싶은데 방법을 묻는 것이었다. 이 분이 원한건 자기가 가진 돈은 모두 할머니들이 준것이니 자신도 할머니들에게 다 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왕 드릴거 제대로 드리자 해서.. 몇 가지 아이템을 말씀 드렸고 아울러 정부지원을 받아서 좀 더 쉽게 일에 접근하는 방법도 알려드렸다. 자긴 그냥 다주고 쉬고 싶어서 필자를 만나자 한건데, 일을 더 하게 만들어 드린 것이다. 언젠가 이 분의 전화를 받았다. '이실장 때문에 나 망했어!' 쉴려고 했는데 더 바빠지셨단 얘기다. 그렇게 주시다 가신 것이다.

 

요즘도 '대표님 때매 이번 생은 망했어요..'하는 메시지가 한번씩 온다. 진짜 망했단 소린 당연히 아니다. 진짜 망했는데 그리 다정하게 말하겠나?ㅎ 의도와 다르게 바빠져서 원래 하고 싶은 건 못하고 있다는 소리다. 하고 싶은 건 못하면서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 돈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 말 듣고 진짜 망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그런 분이 연락 온 적은 거의 없다. 몇몇의 연락이 왔을 때... 왜 망했는지 같이 한번 분석해보자고 하면 연락이 없어진다. 해야할 걸 안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해서 망한 것을 자신도 알아서 그런거라 생각한다. 하지 말아야 할건.. 주로 도박, 주식(도박이나 투기에 가까운), 과음, 마약 등 한번 발 들이면 끊을 수 없는 것들이다. 이 네 가지를 하면서 사업을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어떤 컨설팅도 결과를 예측하거나 무조건이라는 전제를 달진 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컨설팅이 아니고 명령이다. 지피지기를 하게 하고 경우의 수를 알려주고 그 경우의 수에 따라 자기 사주에 가장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 컨설팅이다. 그러니 사업이나 장사가 컨설팅을 잘못받아서 망하긴 일반적으로 힘들다. 결국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이기에 그렇다. 필자의 컨설팅이 아닌 다른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망한 결과로 컨설팅한 사람들이 이익을 취하는 사기 행위가 아니라면 말이다.

 

글을 업로드 하려다 보니 모레 일요일은 피트, 약학전문대학입문시험이 있는 날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한해에 열분 전후로 시험을 보라고 제안하는 것 같다. 보통 그 중에서 두세분이 용기를 내신다. 이번에 용기를 내신 분들.. 시험칠 때 필자가 알려드린 방법을 총 동원해서 잘 치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십신과 십신 표출법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16. 09:30 Posted by Eastlaw

십신十神과 표출법

 십신은 사주를 사회로 나오게 만들었다

 

 

 

 

사주에서 십신의 적용 한 사람의 사주를 자연의 일부인 고등 동물로 관찰하느사회적 인간으로 관찰하느냐를 결정하게 된다. 십신은 정인, 편인,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비견, 겁재의 10가지로 단편적으로 이 각 인자를 설명하는 내용을 외워버리면 되기에 공부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충 공부하고 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생활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특히 십신은 인간의 사회생활을 설명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므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본래의 십신 해석을 바탕으로한 현대적인 조정과 해석을 필요로 한다. 이 조정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현대인의 사주를 제대로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로 귀결되기 때문에 필자가 제안하는 조정을 주시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사주공부에 활용하기 바란다.

 

참고로 십신, 육신, 육친의 차이점에 대해서 의견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 실력없는 사람들이 용어에 목숨거는 법이다. 육신은 일간과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을 말한다. 십신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을 말한다. 육친은 신에서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오신에 일간의 인간관계를 대입한 것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십신, 육신, 육친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사주 서적들에서 그렇게 막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게 필자가 필자의 사주 감정에 적용하는 십신, 육신, 육친의 정의다. 이 필자의 정의를 보고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17만명 이상의 사주를 보면서 위의 정의를 적용해서 문제가 되었던 케이스가 없었다. 그러니 필자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냥 당신네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맞는 방법을. 아니라면 그냥 저리 이해하고 사주 감정을 하더라도 문제될 건 없을 것이다.

 

 

천성天星과 지성地星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의 열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간과 타주의 천간을 대조한 때에는 천성天星이라 하고, 일간과 지지를 대조한 때에는 지성地星이라고 한다. 따라서 십신에는 천성과 지성 두가지가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지성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원래 십신은 10천간과의 대조다. 그래서 일간과 지지를 일대일로 대조해서 십신을 바로 알 수는 없다. 12지지에는 각각 지장간이라고 하는 천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가진 천간을 지지의 대표 천간이라하고 그 천간과 일간을 대조해서 십신을 표출하게 된다. 그런데 그 천간을 모르더라도 앞에 알려드린 지지의 오행과 음양을 이용해 일간과 대조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위 내용은 나중에 좀 더 고급의 사주해석을 할 때 사용하게 되므로 실력이 쌓여가시면 자연스럽게 아시게 된다.

 

 

십신표출법 十神表出法

 

비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고 음양이 같은 것.

겁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나 음양이 다른 것.

식신-오행상 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상관-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재-오행상 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재-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관-오행상 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관-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인-오행상 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인수(정인)-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甲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甲 : 甲과 甲은 동일한 간이므로 비견이다.

乙 : 甲과 乙은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르므로 겁재다.

: 오행이 화이므로 ‘목생화’하여 목인 甲이 丙을 생하고, 둘다 양이므로 식신이다.

: 오행은 화지만 음양이 다르므로 상관이다.

: 오행이 토이므로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고, 같 양이므로 편재다.

: 음토이고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재다.

: 양금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관이다.

: 음근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관이다.

: 양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인이다.

: 음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인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때까지 쓰시면서 10간과 22간지를 대조해서 외워보시기 바란다.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사주원국 세우는 방법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14. 10:28 Posted by Eastlaw

사주원국 세우는 방법

과거엔 만세력책을 이용했었고 지금은 만세력앱을 이용하면 된다

 

 

 

1. 사주팔자에 대하여

 

(1) 사주팔자의 구성

 

시기

시時

일日

월月

년年

천간

시간

일간

월간

년간

지지

시지

일지

월지

년지

지장간

0 0 0

0 0 0

0 0 0

0 0 0

대운수

      80  70  60  50  40  30  20  10  00

대운

      간  간   간  간  간   간  간  간  간

      지  지    지  지   지  지  지 

시기

천간

지지

지장간

丙己丁

乙癸戊

辛丁戊

戊壬庚

대운수

        89  79  69  59  49  39  29  19  9

대운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예]

1) 년年의 간지干支 – 운명은 한 평생 전체를 지배하며, 대인관계로 비추어 보면 조상 및 상사,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말한다.

 

2) 월月의 간지干支 – 주로 성년 후의 운명을 표시하여 대인관계로 보면 부모, 형제, 자매 및 친구, 동료 등을 말한다.

 

3) 일日의 간지干支 – 일의 간지를 중심으로 하여 타간지를 대조하므로 일주는 지지만 대조의 대상이 된다. 일의 지지가 표시하는 운명은 주로 청년시대와 결혼 및 배우자의 일신상의 문제다.

 

4) 시時의 간지干支 – 주로 유년과 노년의 운명과 재운 및 건강을 보며 대인관계로는 자손 및 나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말한다.

 

 

(2) 사주팔자의 의미

 

사주四柱는 네 개의 기둥을 말하며 그 기둥은 년, 월, 일, 시 마다 하나 씩 있어, 그것을 각각 년주, 월주, 일주, 시주라고 부른다. 각 기둥마다 위에 있는 글자를 하늘이라하여 천간天干이라 부르고, 아래에 있는 글자를 땅이라 하여 지지地支라 부른다. 년, 월, 일, 시 마다 각 두 글자씩 총 여덟 글자라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사주팔자 외에도 사주원국, 사주명식, 사주표식 등의 말로도 부른다.

 

사주팔자는 년, 월, 일, 시라고 해서 눈치 챘겠지만 그냥 달력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엔 현재의 태양력 달력이 아닌 위와 같은 사주원국을 표시하는 갑자력의 방법으로 년월일시를 한번에 쓰는 달력을 사용했다.

 

 

 

2. 사주팔자 구하는 방법

 

사주명리학은 사람의 생년, 생월, 생일, 생시의 간지가 상호작용相互作用하여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본다. 각 생년, 생월, 생일, 생시는 두 글자로 되어 있으므로 총 여덟 글자가 되며, 이것을 사주팔자라고 부른다. 한국 사람들이 흔히 ‘모두 팔자다!’라고 말하는 그 팔자가 바로 이 사주팔자의 줄임말이다. 그만큼 사주명리학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베이스 사상이자 문화로 자리잡아 있다.

 

년, 월, 일, 시 등의 간지를 정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사주팔자를 구성하는 간지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간지의 기원과 근거는 연해자평(淵海子平)에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중국의 황제(黃帝) 때 치우(蚩尤)가 나와 세상을 어지럽게 함에 황제께서 심히 백성의 고생을 걱정하여 마침내 치우와 탁녹(琢鹿)의 들에서 싸워 이를 처죽이다. 그러나 유혈이 백리에 뻗쳐 이것을 다스리기 어려움에 황제는 목욕재계(沐浴齋戒)하고 하늘에 비니 하늘이 이를 가상히 여겨 십간, 십이지를 나리시다. 황제는 십간을 원(圓)으로 포(布)하여 천형(天形)을 상징하고 십이지를 방(方)으로 포하여 지형(地形)을 상징하고 그 빛을 합하여 직문(職門)에 명하여 이를 널리 퍼지게 하니 그 후는 잘 다스려지도다. 후일 대요씨(大撓氏)가 나와 세상 일을 걱정하여 가로대 아~ 황제가 성인으로서도 오히려 악살(惡殺)들을 능히 다스리지 못하였거늘 후세에 재해(災害)를 장차 어찌하리오. 라고 탄식하여 마침내 십간, 십이지를 합하여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배성하도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황제는 십간에 따라 하늘의 이치로, 십이지에 따라 땅의 이치로 사용했으나 황제 후에 그게 안돼니 더 디테일하게 육십갑자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의미인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십간의 반복과 십이지의 반복을 조합해서 60갑자의 반복을 도출했다는 것이고, 이는 다르게 생각하면 지금의 10진법이 아닌 60진법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그래서 60년을 한 갑자라고 부르는 것도 현대의 100년을 세기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중요한 점은 이 60갑자가 중국의 시조 때부터 사용되어 왔다는 점이다. 중국의 시조? 그럼 우리나라는? 이라고 말할지 모르겠다. 중국시조가 한민족의 시조인 동이족이었다는 다양한 학술적 증거가 이미 나와 있다. 그러니 아시아의 시조와 함께 60갑자가 사용되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간지표

간(干)

양(陽)

음(陰)

지(支)

양(陽)

辰戌

음(陰)

丑未

·亥

 

위의 간지를 양간은 양지와 음간은 음지와 차례대로 조합하면 다음의 육십갑자가 된다. 육십갑자는 과거에 사용하던 숫자이자 달력인 것이다. 주의할 점 한 가지는 반드시 양간은 양지와 음간은 음지와만 짝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이다.

 

육십갑자표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지금까지 설명한 바는 22간지가 어떻게 60갑자가 되었는지에 관한 설명이었고, 실제 사주팔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달력을 60갑자로 풀어낸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만세력이다. 과거에는 만세력을 보면서 년주, 월주, 일주, 시주, 대운수 등을 구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스마트폰 만세력앱이 출시되어 있어서 굳이 책으로 된 만세력을 이용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나 필자처럼 기본으로 한번에 10명이상의 사주를 동시에 봐야 하는 비즈니스 사주 컨설팅을 할 때는 스마트폰과 테블릿PC 20여대에 만세력앱을 깔아놓고 동시 실행시켜야 시간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여러분도 다음에 설명하는 사주팔자를 정하는 기준과 방법을 알고 난 후에는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사주팔자를 뽑아서 사용하기 바란다. 사실 과거에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때는 이 사주팔자를 뽑는 걸 배우고 익히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으며, 과거 박도사 같은 진짜 도사님들도 사주팔자를 잘못 뽑아서 엉뚱하게 사주를 봐주는 경우가 허다 했었다고 무용담처럼 말씀하는 걸 자주 들었었다. 사주팔자를 잘못 뽑아도 사주를 제대로 봐줬다고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사주를 봐주다 아예 아니다 싶은 때는 사주를 다시 뽑았고, 애매한 부분의 변화기를 적절한 질문을 해서 듣는 답으로 집어내는 능력과 관상까지 참고 했기 때문이다. 필자도 시時를 제대로 모르거나 사주를 아예 잘못알고 있는 분들의 사주를 봐줄 때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최대한 주변지식을 활용한다.

 

 

(1) 년주年柱 구하기

 

일반적으로 사주명리학이 음력陰曆을 기준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은 무속巫俗이나 당사주唐四柱와 다르게 태양력太陽曆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의 지지에 그냥 아라비아 숫자를 붙이면 양력월과 유사하게 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양력陽曆이 아닌 태양력을 쓰기 때문에 한해의 시작이 입춘立春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므로 월주月柱로는 해가 바꿔었어도 입춘이 지나지 않았다면 전년도의 년주年柱를 사용해야 한다.

 

 

(2) 월주月柱 구하기

 

월주도 음력이나 양력을 따르는 것이 아닌 ‘입춘立春, 경침驚蟄, 청명淸明, 입하立夏, 망종亡種, 소서小暑, 입추立秋, 백로白露, 한로寒露, 입동立冬, 대설大雪, 소한小寒’의 12절기를 기준으로 한다. 그러므로 일주로는 달이 바뀌었어도 절기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전달의 월주를 써야 한다. 복잡하게 여겨질 수도 있으나 이는 우주의 운동에 따른 관찰에 의한 것이다. 그러므로 행성의 규칙적인 변화를 관찰해 다음과 같이 년간에 따라 월주가 결정되는 월간지 조견표가 아래와 같이 만들어져 있다.

 

월간지 조견표

음력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양력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절기

小寒

소설

立春

입춘

驚蟄

경칩

淸明

청명

立夏

입하

芒種

망종

小暑

소서

立秋

입추

白露

백로

寒露

한로

立冬

입동

大雪

대설

丑月

寅月

卯月

辰月

巳月

午月

未月

申月

酉月

戌月

亥月

子月

甲己年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乙庚年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丙辛年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丁壬年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戊癸年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월 구분표

寅月

立春日入節時間부터

驚蟄日入節時間까지

卯月

驚蟄日入節時間부터

淸明日入節時間까지

辰月

淸明日入節時間부터

立夏日入節時間까지

巳月

立夏日入節時間부터

芒種日入節時間까지

午月

芒種日入節時間부터

小暑日入節時間까지

未月

小暑日入節時間부터

立秋日入節時間까지

申月

立秋日入節時間부터

白露日入節時間까지

酉月

白露日入節時間부터

寒露日入節時間까지

戌月

寒露日入節時間부터

立冬日入節時間까지

亥月

立冬日入節時間부터

大雪日入節時間까지

子月

大雪日入節時間부터

小寒日入節時間까지

丑月

小寒日入節時間부터

立春日入節時間까지

 

 

(3) 일주日柱 구하기

 

과거에 시간을 읽는 방법은 현재와 같은 1시, 2시가 아닌 자시, 축시 등으로 읽었다. 현재의 시간단위는 24시간 단위이나 과거에는 자시子時, 축시丑時, 인시寅時, 묘시卯時, 진시辰時, 사시巳時, 오시午時, 미시未時, 신시申時, 유시酉時, 술시戌時, 해시亥時의 12개 단위로 시간을 읽었다. 이 시간은 현대의 24시간에 대입하면 자시子時는 23시부터 00시59분, 축시丑時는 01시부터 02시59분, 인시寅時는 03시부터 04시59분, 묘시卯時는 05시부터 06시59분, 진시辰時는 07시부터 08:59분, 사시巳時는 09시부터 10시59분, 오시午時는 11시부터 12시59분, 미시未時는 13시부터 14시59분, 신시申時는 15시부터 16시59분, 유시酉時는 17시부터 18시59분, 술시戌時는 19시부터 20시59분, 해시亥時는 21시부터 22시59분까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국제표준시간 단위가 일본의 동경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북경시와 한시간 시차가 나므로, 가운데 있는 한국의 시간은 태양계의 각도상 일본보다 30분이 늦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일주를 정하는 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의 일주 및 시주 기간기준

자시(子時)

23:30 ~ 01:29

축시(丑時)

01:30 ~ 03:29

인시(寅時)

03:30 ~ 05:29

묘시(卯時)

05:30 ~ 07:29

진시(辰時)

07:30 ~ 09:29

사시(巳時)

09:30 ~ 11:29

오시(五時)

11:30 ~ 13:29

미시(未時)

13:30 ~ 15:29

신시(申時)

15:30 ~ 17:29

유시(酉時)

17:30 ~ 19:29

술시(戌時)

19:30 ~ 21:29

해시(亥時)

21:30 ~ 23:29

 

위의 필자가 말한 내용과 다르게 자시의 기준을 밤자시와 새벽자시로 나누는 야자시, 조자시 개념은 일본에서 나온 학설로 사주명리학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킨 중국과 한국의 문헌에서 조선시대 말까지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론이고, 사주명리학의 년주와 월주를 구하는 기준이 태양의 절입시를 기점으로 하는 부분만 봐도 24시간제를 도입한 후에 2시간 단위인 자시를 반으로 쪼개서 날이 변하고 변하지 않았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므로 야자시, 조자시는 무시해도 무관하다. 더더군다나 정확한 태어난 시간을 알 수 있는 현대사회에 야자시와 조자시의 일주기준으로 뽑은 사주팔자보다 본래의 일주기준이 뽑은 사주팔자가 훨씬 더 정밀하게 들어맞는다는 통계를 필자는 경험을 통해 확인해 가고 있다. 스마트폰 만세력 앱을 깔아서 실행시켜서 설정부분을 보면 23:30분을 기준으로 날짜를 바뀌는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조자시야자시 이론을 따를 것인지 등으로 셋팅하는 부분이 나올 것이다. 거기서 전자로 셋팅하면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본래 사주명리학 이론에 따른 명식을 얻을 수 있다.

 

 

(4) 시주 구하기

 

과거에는 시의 간이 만세력에 나와 있지 않아서 시간지 조견표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했지만 월간을 아는 법과 같이 조견표 없이 시간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일간의 간합의 오행을 극하는 양인 오행부터 시작하면 된다. 오행은 상극은 목극토, 토극수, 수극화, 금극목이므로 갑자일이면 갑기합하여 토가 되므로, 목극토하면 토를 극하는 목의 양간인 갑자시부터 시주가 출발하게 된다. 하나 더 해보면 병오일이면 병신합하여 수가 되므로, 토극수하면 수를 극하는 토의 양간인 무자시부터 시주가 출발한다.

 

시간지 조견표

甲己日

乙庚日

丙辛日

丁壬日

戊癸日

23:30 ~ 01:29

甲子

丙子

戊子

庚子

壬子

01:30 ~ 03:29

乙丑

丁丑

己丑

辛丑

癸丑

03:30 ~ 05:29

丙寅

戊寅

庚寅

壬寅

甲寅

05:30 ~ 07:29

丁卯

己卯

辛卯

癸卯

乙卯

07:30 ~ 09:29

戊辰

庚辰

壬辰

甲辰

丙辰

09:30 ~ 11:29

己巳

辛巳

癸巳

乙巳

丁巳

11:30 ~ 13:29

庚午

壬午

甲午

丙午

戊午

13:30 ~ 15:29

辛未

癸未

乙未

丁未

己未

15:30 ~ 17:29

壬申

甲申

丙申

戊申

庚申

17:30 ~ 19:29

癸酉

乙酉

丁酉

己酉

辛酉

19:30 ~ 21:29

甲戌

丙戌

戊戌

庚戌

壬戌

21:30 ~ 23:29

乙亥

丁亥

己亥

辛亥

癸亥

 

사주를 보다보면 70년대 이전에 태어나신 분들은 태어난 시를 아예 모르거나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필자의 경우 사주명식을 보고 몇 가지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성향이나 행동, 상황을 들은 후에 시를 정해주거나 간혹 전혀 모르는 상황일 경우에는 12개의 시에 따른 차이를 모두 고려한다.

 

그리고, 과거 한국에서 몇몇 해의 썸머타임 시행으로 인해 태어난 시간의 보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만세력 앱은 이 부분이 이미 보정되어 있으므로 따로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태어났거나 세이빙타임이라고 해서 일종의 썸머타임으로 시간을 조정하는 나라에서 태어난 경우라면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사주팔자를 뽑아야 한다.

 

 

(5) 대운大運 구하기

 

대운이란 태어난 해의 음양오행과 성별에 따라 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할 10년마다 바뀌는 운의 항로를 말한다. 사주명리학은 이 대운의 변화에 따른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읽는 학문이다. 대운을 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양년陽年에 태어난 남자와 음년에 태어난 여자는 월주 다음 갑자부터 순행한다. 양년陽年은 갑, 병, 무, 경, 임 년年이다.

 

음년陰年에 태어난 남자와 양년에 태어난 여자는 월주 앞 갑자부터 역행한다. 음년陰年은 을, 정, 기, 신, 계 년年이다.

 

 

(6) 대운수大運數 구하기

 

대운수는 대운의 기준점으로 대운마다 0부터 9까지 부여되는 숫자다. 3대운이라면 3살부터 12살, 13살부터 23살 등으로 10년간씩으로 나이에 따른 대운을 읽게 된다. 대운수를 정하는 방법도 대운을 정하는 것처럼 성별과 태어난 해의 음양에 따라 달라진다. 대운이 순운이면 그 사주의 생일에서 다음달 절기의 절입시간까지의 날짜를 세어 3으로 나눈 수가 대운수가 된다. 대운이 역운이면 반대로 생일이 속한 달의 절기에서 생일까지를 세어 3으로 나눈 수가 대운수가 된다. 한 달은 30일이므로 3으로 나눌 경우 10이 넘을 땐 나눈 값을 그대로 쓰고 3이하인 경우 1로 한다. 사실 더 디테일하게 알려드려야 하지만 만세력 책에 이미 나와 있고, 만세력 앱에는 자동으로 표기되기에 복잡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대운수의 나이는 만나이가 아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한국식 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생일이 지난 나이다. 일반적으로 만나이라고 하면 그냥 한 살 적은 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정확하게 설명 드린다.

 

 

(7) 세운細運(년운年運) 구하기

 

세운은 년운이라고도 하는데 따로 구할 필요는 없다. 해당년도의 갑자를 그대로 읽으면 된다. 대운과 달리 세운은 모든 사람이 같은 갑자의 운을 맞이하게 된다. 갑자의 간지는 동일한 작용력을 가지지만 일주에 따라서 십신은 달라지기에 사람이 똑같은 운을 겪어도 다르게 받아들이고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해亥 - 열두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해가 있을 경우와 해에 대한 설명

 

 

 

 

亥 [戊 甲 壬] 양력 11~12월, 음력 10월, 초겨울, 북쪽, 흑색, 21:30~23:29, 돼지

수水 : 양(+), 지지地支 : 음(-)

亥卯未-木, 亥子丑-水, 寅亥합木, 巳亥충木, 亥亥형, 寅亥파, 申亥해

 

 

 

해亥는 오행五行 중 양陽의 수水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두 번째 마지막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해亥는 양陽이 시작하고 음陰이 마무리를 하는 지지다. 그래서 해수亥水는 양陽의 수水이고 자수子水는 음陰의 수水다. 해亥는 마지막 지지다. 인생은 남는 장사일까? 손해 보는 장사일까? 사주명리학에서는 남는 장사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해亥를 보면 말이다. 해亥의 동물은 말 그대로 돼지다. 새끼돼지는 들어보면 아주 조그마한데도 무게가 상상을 초월한다. 꽉 차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태어나면서부터 꽉 차서 나왔다. 그리고 먹을게 주위에 늘려있다. 수시로 먹고 싸고를 반복한다. 그래서 해亥자를 가진 사람은 주변에 돈이나 돈 벌 거리가 늘려있고 잘 주워 담는 현상 속에서 살아간다. 버는 만큼 쓴다고 항상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는 것도 헤프고 돈 나갈 일도 많이 생긴다. 특히나 관리가 안 될 때는 일은 여기서 하고 돈은 저기서 벌기도 한다. 금전관리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자신도 자기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돈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래서 자기 일은 못 챙기는 게 해亥를 가진 사람의 특징이다.

 

먹을 것이 주변에 널렸고 잘 먹는단 말은 몸에 살이 붙을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고, 다르게 생각하면 항상 주위에서 먹거리를 취할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역동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란 말이고 역동성이 없으므로 삶의 굴곡이 크진 않지만 항상 무언가 답답함이 있기도 하다. 한겨울을 가리키는 때이므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이 해亥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떠올려보는 것도 이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역동성을 가진 지지地支 글자와 함께 있다면 이 글자가 있는 좌표상 시기가 휴식을 하면서 그동안 바닥난 에너지를 충전하는 때로도 볼 수 있다. 해亥의 사주풀이는 바다, 해외, 수출입, 항해, 농수산물, 냉동, 하천, 우물, 약수, 국물, 용수, 빙과 등으로 해석된다.

 

해亥의 신체 장기는 대뇌와 혈액이며 신장이나 뇌수와 관련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술戌 - 열한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술이 있을 경우와 술에 대한 설명

 

 

 

 

 

戌 [辛 丁 戊] 양력 10~11월, 음력 9월, 늦가을, 중앙, 황색, 19:30~21:29, 개

토土: 양(+), 지지地支 : 양(+)

寅午戌-火, 申酉戌-金, 卯戌합火, 辰戌충水, 丑戌未삼형, 戌未파, 酉戌해

 

 

술戌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한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지지地支를 동물에 비유하는 것을 크게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술戌의 설명에선 술戌의 동물인 개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개 같은 내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개는 주인에게는 충직하지만 남에게는 어르렁 거린다. 집 안을 보고 짖으면 욕 듣지만 집 밖으로 짖으면 칭찬받는다. 동물이면서 사람과 함께 살기도 하고 때론 지가 사람인가 착각하고 살기도 한다. 시키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 개가 움직임이 많은 것 같지만 한번 움직이고 나면 한참을 웅크리고 앉아서 꼼짝하지 않는다. 술戌자를 가진 사람은 이러한 상황적 이중성과 웅크림, 고정됨, 고임이라는 이중 현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술戌의 이중성은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의 영향을 받았다. 분명 위치상으로는 착잡한 가을을 지난겨울 초입이지만 삼합을 통해 강렬한 화로 되살아 난다. 다른 삼합도 자신의 반대편 인자를 품는다지만 술戌처럼 극적이지는 않다.

 

개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독한 놈이란 말이다. 평소엔 그렇지 않지만 화나면 주인도 몰라보는 게 개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술戌자를 가진 사람도 그러한 면을 가지고 있으니 화나게 하지 말기를... 하지만 인내심 하면 이 사람이고 충직 함하면 또 이 사람이다. 적이 되면 무섭지만 아군이 되면 힘이 되는 사람이다.

 

특유의 참을성은 육아나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내 자식 아니면 넌 죽었다.’란 말을 달고 사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선생님이다. 돈을 지켜야 하는 금융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반복적인 공정이 있는 공장이나 금속을 녹이고 성형하는 업종에도 잘 맞다. 지켜주는 능력은 손님이 안심하고 잠을 자거나 옷을 맡기고 씻을 수 있게 하기에 호텔, 숙박, 목욕업도 흥하게 해준다. 그 밖에도 움직임이나 매매가 거의 없는 건물, 고택, 임야, 논밭, 묘터를 주로 거래하는 부동산 분야에서도 실속을 챙긴다.

 

술戌의 신체 장기는 위 기능, 식도나 소변기능과 연관되고 기관지와도 연관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유酉 - 열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유가 있을 경우와 유에 대한 설명

 

 

 

 

 

酉 [庚 辛] 음력 8월, 가을, 서쪽, 흰색, 17:30~19:29

금金 : 음(-), 지지地支 : 음(-)

巳酉丑-金, 申酉戌-金, 辰酉합金, 卯酉충金, 酉酉형, 子酉파, 酉戌해

 

 

 

유酉은 오행五行 중 음陰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곡물과 과일이 수확과 결실로 넘치는 때다. 신申이 익은 직후 먹기 좋을 때라면 유酉는 음陰운동의 시작으로 열매나 곡식을 따지 않아도 알아서 뚝뚝 떨어지고 잎도 떨어지는 때다. 알아서 뚝뚝 잘리는 때다. 예리하게 날카롭게 신기하게 잘리는 때다. 그래서 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재주를 가지거나 성격을 가지거나 상황을 경험한다.

 

유酉는 결실이 있어 좋기도 하지만 잘라내는 매서움과 살벌함이 있다. 그리고 곡물이나 잎이 떨어질 때 정확하게 그 부분만 꼭 집어서 따낸 것처럼, 구멍 낸 것처럼 떨어진다. 정밀함이 느껴진다. 유酉를 가진 사람에게서도 그러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정밀함이 요구되는 다지고, 구멍 내고, 가려내고, 갈아내고, 잘라내는 운동이나 동작이 필요한 분야에 관심에 많고 직업을 취하려 한다. 보석, 절단, 절삭, 치과, 치기공, 성형외과, 정밀의학, 정밀공학, 나노공학, 재봉, 이미용, 네일아트 등의 기계, 의학, 미용분야와 세균과 농축에 관련된 발효, 숙성, 술, 화장품, 기름 등의 분야와 인연이 깊다. 그리고 자신이나 가족, 친인척 중에 익혀진 것이나 약,  술 파는 일에 종사해서 현금수입을 많이 올리는 사람들이 있을 확률이 높다. 주변에 부자가 많다는 것은 주워 먹을게 많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며, 그들의 도움으로 언제든지 부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잘라내는 능력은 시비, 분리, 이탈 등의 일이나 현상이 잘 일어나게 하는데, 이는 편집증에 가까운 성격이 겉으로 드러날 때 더 심해지니 자재가 필요하다. 묘卯와 함께 있으면 부동산 쪽과도 인연이 깊다.

 

유酉의 신체 장기는 폐의 기능을 밖으로 발산하는 것, 피부 모세혈관이며, 유가 있는 사람은 신체 장기에 구멍 뚫리는 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요즘 특목고 입시 막바지인 듯하다. 합격 소식을 전하는 문자가 많은 걸 보면.. 그중에서 눈에 띄는 문자를 발견했다. 중 1 때 왕따와 학교폭력으로 자살까지 결심하고 실행 직전 부모에게 발견된  학생이었다. 이후 등교하지 않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 부모님이 필자에게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오셨었다. 어디 무당한테 가니 굿을 해야 된다고 했다는데 비용이 너무 부담이 돼서 정말 그 방법밖에 없는지 검색하다가 필자가 올린 굿할 필요 없다는 포스팅을 읽고 오신 것이었다. 부모님은 경찰에 신고했고 학교에도 말한 상태인데 진척이 없다고 했다.

 

총 9명 사주를 확인했다. 두 학생, 네  부모, 담임선생님과 담당 형사, 교장... SNS와 서류상에 있는 생일이어서 음력과 양력을 모두 고려했다. 필자의 결론은 먼저 가해학생은 ADHD상태였다. 자신의 깝깝함을 만만한 대상을 상대로 폭력으로 푸는 형태다. 그 학생 부모는 자기 자식 밖에 모르는 맘충 소리를 들을만한 사람들이었다. 담임과 형사는 좋은 게 좋은 복지부동이었고 교장은 임기가 무사히 끝나기만을 바라는 사주였다. 피해학생은 이렇게 왜 사나 싶은 상태의 사주였고 필자 앞에 오신 두 부모는 세상은 살만하다고 믿는 사주였다. 보통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 가장 큰 손해를 보고 산다. 필자의 솔루션을 드렸다.

아버님.. 할 줄 아는 격투기 있으세요?
군대서 태권도한 게 다죠 뭐.
아파트 사시죠? 상가에 태권도장 찾아가서 실전에 쓸 때리고 차는 동작 3~4일 익히세요. 돈 주면 가르쳐 줍니다.
멍한 표정과 말투로 왜냐고 물었다.
필자는 답했다. 가해학생 부모.. 지 자식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애는 촉법소년이라 사람 죽여도 무죄인 나이예요. 저 애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 뿐인데 부모가 애를 감싸고 돌면 답이 없어요. 이런 경우 부모가 자기한테 가장 소중한 뺐길 위협을 느끼지 않으면 이 일은 무조건 아드님이 죽어야 끝이 납니다.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부모한테 가장 소중한 게 뭐겠어요? 자기 애예요. 지 자식이죠. 그 자식을 죽이겠다고 해야 저 부모가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상황극을 만들어서 대사 연습도 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 아들이 죽는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법, 도덕 다 때려치우고 이 시간 이후로  아드님을 때린 놈이 보이면 무조건 패세요. 죽어라고 패세요. 죽어도 상관없습니다. 내 자식 죽일 놈인데 뭐가 문젭니까? 아드님부터 살리고 보는 겁니다. 부모가 자식 때문에 못 죽습니까? 어린 자식 자살하고 사는 것보단 자식 죽일 놈 죽이고 감옥 가는 게 더 낫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연습하고 만나면 아니면 찾아가서 죽도록 패세요. 그 부모가 뭐라고 하면 난 당신들한테 감정 없다. 당신 아들만 죽이면 된다. 내 아들 살리려면 그 방법 밖에 없다. 경찰에 신고해라. 수사받는 도중에도 찾아가서 죽일 거고 감옥 갔다 오면 지구 끝까지라도 쫒아가서 니 자식 죽일 거다. 감옥 보내라 초범이라 살아봐야 1년이다. 1년 후에 나와서 죽이면 된다. 중간에 변호사 세우면 변호사 자식도 죽일 거라고 하세요. 그런 부모한테서 자란 자식은 다른 애들 괴롭힐 테니. 저 놈 죽이고 징역 살고 나와서 니 자식 죽일 거다. 변호사라서 검색하면 어디서 일하는 지 바로 튀어나올 테니 찾아서 죽이기 쉽겠다. 나 미쳤으니 자식 살리려면 넌 빠져라. 이렇게 말하세요. 경찰에 가서도 똑같이 말하시고요. 그럼 다 해결됩니다.

 

이 결과는 어땠을까? 실제로 등교하는 아이를 찾아가서 전치 6주가 나올만치 팼고,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됐지만 풀려났다. 다시 병원으로 찾아가서 팼고 이번에도 풀려났다. 다시 찾아가서 팼고 이번엔 체포되서 경찰과 상대부모와 마주 앉았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필자가 한 말을 연습한 대로 줄줄 말했다고 한다. 끝가지 지 자식 편들던 상대부모가 나중엔 합의금 없이 고소고발 취하하고 선처부탁하는 탄원서까지 서서 풀려났단다. 가해학생 부모랑 가해학생이 눈물, 콧물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은 학교로 돌아가 자기가 원하고 필자가 찍어준 특목고에 합격... 이렇게 감사 문자를 보내온 거다. 가해 학생은 엄마와 함께 유학갔다고 들었다. 그곳에서 잘 적응하고 있다는 문자를 이 엄마가 전해 준 적이 있다. 그 부모도 자식 제대로 키울 방법을 찾은 것에 두고두고 고마워 하더란다.

  

사주명리학으론 이런 응용도 가능하다. 상황적으로 한 아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변화를 이끌어 낼 방법을 찾아 준 것이다. 사람은 그냥은 절대 변하지 않기에 사람의 욕망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자연스레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다시 읽어보니 죽고 죽이는 밀림의 야생 동물들의 삶을 다룬 글 같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사는 사회의 리얼이고 인간의 삶이다. 그러니 만약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부모라면 응용하시라. 필자가 없는 시간내서 이런 글 올리는 이유는 바로 써 먹어라는 거다. 굳이 사주고 뭐고 볼 필요없이 가해 부모가 저렇고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저 방법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아이가 무얼 숨기는 느낌이 든다면 묻거나 따지지 말고 일주일에 한두번 미행을 하시라. 그리고 자신의 눈으로 아이의 현실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필자가 상담한 경험으로 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폭력을 당할 때 고통스러워 하기 보다는 부끄러워 한다. 필자가 항상 말하는 인간의 대운에서도 청소년의 시기는 자존심, 자존감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주위의 기대를 받고 자란 아이가 동갑내기들한테 억압되는 건 고통이라기 보단 치부라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나 선생님, 친구에게 털어놓기 힘든 것이다. 그런 치부를 묻는다고 답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러니 애한테 묻지 말고 몰래 따라가서 현실을 부모의 눈으로 확인해라. 요즘 핸드폰 좋으니 꼭 동영상을 찍어서 기록하고 말이다. 

 

위의 글을 읽고 필자한테 뭐라고 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뭐 당신들 생각이니... 필자는 저런 컨설팅 해주고 뿌듯해한다. 여럿 살렸으니...ㅎ  

 

    

 

 

인컨설팅    이동헌        

신申 - 아홉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신이 있을 경우와 신에 대한 설명

 

 

 

 

 

 

申 [戊 壬 庚] 양력 8~9월, 음력 7월, 초가을, 서쪽, 흰색, 15:30~17:29, 원숭이

금金 : 양(+), 지지地支 : 양(+)

申子辰-水, 申酉戌-金, 巳申합水, 寅申충火, 寅申巳삼형, 巳申파, 申亥해

 

 

신申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아홉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과일들이 먹기 좋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속을 꽉 차게 하고 단단하게 다져서 칼끝으로 껍질을 톡 치면 단물을 주르르 흘러내리게 익히는  때이다. 곡물도 단단하게 익어간다. 그리고 익은 것들은 식물의 본체와 달리 열매나 곡물로 변해 무언가로 잘라낸 듯 별개의 형태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신申을 관찰해보자. 과일이 익기 직전과 익은 때의 차이는 아주 순간이지만 맛은 극과 극이다. 못 먹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이 신申이 가진 능력이다. 이렇게 신기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아주 빠르고 아주 정확하게 무언가를 행하는 것이 신申이 가진 능력이다. 맨날 돈 없네, 뭐 없네 하면서도 잘 벌고 잘 입고 잘 먹는 사람이다. 특히나 돈과 인연이 깊고 대부분 돈을 만드는 능력을 타고난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 사는 집을 한 동네의 중심가에 얻는 경향도 강하다.

 

신申을 원숭이에 많이 비유하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은 실제로 원숭이가 나무에서 재주를 피우다 잘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 말로 신申자를 가진 사람도 자기 능력만 믿고 일을 벌이다 자주 자기 꾀에 속아 넘어가는 상황을 겪게 된다. 비밀스러운 일이나 애정사, 연애사와도 잦은 직간접 관여가 일어나기도 한다.

 

글자가 가진 의미 그대로 무언가를 다져 넣고 익히는 업무와 잘라내고 매듭짓는 업무와 인연이 깊다. 종이 한 장에 수억 원의 가치를 부여한 금융이나 비싼 보석을 세공하는 일이 잘 맞다. 그 밖에 절단기계, 대장간 등에도 많이 종사하고 철판을 잘라서 배를 만드는 조선소나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공장에도 많이 종사한다.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은데 주로 메스를 많이 사용하는 의사나 주사를 많이 찌르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도 많다. 가위, 바늘 등의 금속 도구를 이용하는데도 능해서 그런 직업군에서 많이 종사하게 된다.

 

신申의 신체 장기는 대장과 담낭, 신장 기능과 연관이 많다. 한기를 품고 살기에 코와 목, 기관지가 문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미未 - 여덟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미가 있을 경우와 미에 대한 설명

 

 

 

 

 

 

未 [丁 乙 己] 양력 7~8월, 음력 6월, 여름, 중앙, 황색, 13:30~15:29, 양

토土 : 음(-), 지지地支 : 음(-)

亥卯未-木, 巳午未-火, 午未합 0, 丑未충土, 丑戌未삼형, 戌未파, 子未해

 

 

 

미未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여덟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찐득찐득한 한여름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벌려놓은 일이 언제 마무리될지 감감하다. 뭘 하든 느릿느릿하고 미적미적거린다. 사실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고 답답하다. 미未를 가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으며, 미未를 가진 자신도 자신 주변의 그러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고 익숙해짐의 느림, 느림의 미학이 아닌 갑갑함, 가득 채워지지 않음의 아쉬움, 빨리 배우거나 익혀지지 않음의 답답함, 성숙되지 않음의 서툴음이 미未자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포인트다. 그리고 결국 완성되었을 때의 완벽함은 더 탄탄하다. 그래서 미未자를 가진 사람은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 분야에서만은 아이러니하게도 미未자를 가진 사람은 완벽주의자다.

 

전통 사주명리학에서 미未를 가진 사람이 팔자 내 글자 간의 구성이 나쁠 경우 본인이나 가까운 친지의 신체 기능상 장애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 부분은 본인일 경우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만 가까운 친지의 신체 기능성 문제는 그 사람의 문제이지 미未를 가진 사람의 문제는 아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세우고 올리는 동작이 연계된 분야에서 직업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완성될 수 없는 업종도 선호해서 끝없는 수행과 탐구를 요하는 철학, 종교, 인문학, 자연과학 등도 선호한다. 미未의 사주풀이로 토지, 도로, 마을, 주차장, 담, 전신주, 건축자재, 건토, 사찰 등이 쓰인다.

 

미未의 신체 장기는 췌장, 전반적인 소화기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오午 - 일곱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오가 있을 경우와 오에 대한 설명

 

 

 

 

 

午 [丙 己 丁] 양력 6~7월, 음력 5월, 여름, 남쪽, 붉은색, 11:30~13:29, 말

화火 : 음(-), 지지地支 : 양(+)
寅午戌-火, 巳午未-火, 巳申합水, 子午충火, 午午형, 午卯파, 丑午해

 

 


오午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일곱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한 여름 땡볕 아래를 생각하라.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달궈진 아스팔트를 보면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꼼짝하기 싫어지는 계절이지만 멀리 피서도 떠나는 계절이다. 그게 오午다. 진辰이나 사巳처럼 굴하지 않고 움직이진 않지만 움직여야 한다면 더 잘 움직인다. 오午자를 설명할 때 마구간의 말을 예로 든다. 다른 동물의 우리는 튼튼하게 한 면을 모두 봉쇠하지만 말 우리는 그냥 말의 목 높이로 각목만 걸어둔다. 다른 동물 같으면 고개를 숙여서 달아나지만 말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내가 왜 굳이 고개까지 숙이면서 탈출해야 해.. 하는 것이다. 그래서 12 지지 중 가장 자존심이 강한 지지를 오午로 본다.

오午를 가진 사람은 잘 웃고 맑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쾌활한 성격 덕분에 주변에 많은 사람이 붙고 겉으로 보기와 다르게 유머러스한 경우가 많다. 정오의 태양 아래 밝음을 안고 태어난 사람답게 거짓이 없고 공익을 우선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무릎 꿇지 않으려 하는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일부 사람들에게선 상상하기 힘든 이면이 존재하기도 한다.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이면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난 것은 그 적합한 예라 할 수 있다. 오午도 이면을 가지며 그 이면은 한 없는 어두움과 고독으로 내재하게 된다.

 

이 글자가 있는 자체로 그 유명한 역마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잘 돌아다니고 다닐 일이 생긴다. 공공성의 척도인 방송, 통신과 인연이 있고, 무언가를 수사하고 밝혀내는 능력, 시시비비를 가리는 능력이 탁월해 감사나 감찰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못하고 굽히지 않는 성격은 언론인으로서 꼭 갖춰야 할 자질이기도 하다. 그 밖에 전자, IT, 인터넷 쇼핑몰, 액정, 렌즈, 휴대폰, 총기, 화기, 엔진, 용광로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오午의 신체 장기는  소장, 단전 부위, 척추신경, 눈(보는 것)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사巳 - 여섯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사가 있을 경우와 사에 대한 설명

 

 

 

 


巳 [戊 庚 丙] 양력 5~6월, 음력 4월, 초여름, 남쪽, 붉은색, 09:30~11:29, 뱀

화火 : 양(+), 지지地支 : 음(-)

巳酉丑-金, 巳午未-火, 巳申합水, 巳亥충木, 寅申巳삼형, 巳申파, 寅巳해

 

 


사巳는 오행五行 중 양陽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여섯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여름의 시작이고 한낮의 시작이다. 본격적으로 양기가 퍼져 더워져 가는 때다. 화끈해지는 때라 행동이나 성격이 화끈하다. 또한 발 없이도 다니는 뱀처럼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를 외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해내는 면이 강하다.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행동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사巳를 가졌는지 확인하라.

강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막무가내란 느낌도 있다. 억지로라도 자신이 원하는 걸 취하려 하는 면 때문이다. 대신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그래서 이 사람과 경쟁하려면 여간 부지런해서는 힘들다.

 

역동성이 강한 분야, 움직임이 많은 분야, 시간과 거리를 단축시켜주는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우주, 항공, 철도, 통신, 자동차, 전기전자, 광학, 레이저, 화기 등의 분야에 많이 종사하며 강한 권력성도 가지므로 군, 검찰, 경찰 등의 수사 분야에 종사하거나 그들에게 쫓겨 다니기도 한다.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겠지만 기본 속성을 지닌 채 일하게 되며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사巳를 설명할 때 배신, 배반 인자라고 설명한다. 이 역시도 사巳가 있다고 해서 모두 그렇거나 그리 당하는 게 아닌 그렇게 행동하고 그리 당한 후에 사巳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巳를 가지고 있다면.. 아, 내가 배신 좀 당하겠구나.. 하고 살아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사巳의 신체 장기는 오른쪽 발, 심장, 눈(보는 것)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