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박근혜와 최순실의 '예. 예. 예에..' 하는 대화 녹음이 공개됐다. 최순실이 대통령이고 박근혜가 허수아비인 것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지시하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 모습.. 이걸 보고도 아직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들은.. 참.. 말이 안 나온다.. 어쨌든... 그 한심함을 탓하는 순간에 그걸 본 모기업 대표가 전화가 걸어왔다. 하는 말이 이렇다.
'대표님.. 박근혜, 최순실.. 그 녹음 들어보니깐.. 저야 제 마음대로 하는 것도 있지만.. 대표님 말도 저래 듣는 사람들 많잖습니까? C 사장.. 같은 사람요. 그 사람도 저 정돕니까?'
'그게 뭔 말이시죠?'
'C 사장도 저래 다 따라 하냐고요?'
'그게 왜 궁금합니까?'
'아니.. 평소에 어깨 힘 빡주고 다니는데.. 저라면서 그라는가 싶어서요. 헤헤.'
'B사장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최순실이란 말이 되는 거 아닙니까?'
'아.. 그게 아니구요..'
'이제 연락하지 마소.'
'아. 그기 아니고. 담달에 큰 건 때매 찾아봬야..'
'진짜 최순실이처럼 한번 해보까요? 내일부터 납품처 다 거래 끊어주까요?'
'아.. 그기 아니고. 왜 그러십니까? 미안합..'
'어디 돈도 갖다 썼다던데.. 그거도 오늘 안으로 회수하라 하까요?'
'아.. 대표님. 죽을죄를...'
'이제 당신 컨설팅해줄 일 없으니깐.. 연락하지 마소. 나는 최순실이 아니라서 거래처 끊고 돈 회수하고 그런 거 하라고는 안 할 거니깐.. 이제부터 연락하지 마소. 나는 판단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내 일 아닌데 감 나와라 배 나와라 하는 사람이 아니요. 당신 소개해 준 D사장도 끊을 거니깐..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고.'
번호 차단했다. 그리고 D사장에게 문자 보내서 인연 끊자고 했다. 그라고 차단... 필자는 이렇게 끊고 산다. 왜 타협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답한다. 타협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저렇게 묻는 것 자체는 이미 그 사람 머릿속에 나란 인간이 그렇게 세팅되어 있는 것이다. 필요할 때 써먹고 아니면 언제라도 등에 칼을 꽂으면 된다는.. 내가 자기 돈이면 언제라도 마음껏 써먹을 수 있는 인간이라고 말이다. 아쉽게도 필자는 목수일만 해도 일당 40만 원은 받고, 삽질만 해도 일당 20만 원, 미장을 하면 30만 원 넘게 받는다. 노가다가 가능한 인간이다. 시스템 코딩을 하면 미국 시세로 시간당 500불 이상 받는다. 아직 일 해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바빠서 안 한다. 예전에 재미로 롯데시네마 천막 점집에서 건당 1만 원짜리 사주로 3시간 만에 50만 원을 벌고는 줄 선 사람들을 돌려보낸 적도 있다. 5000년 동안 수많은 나라가 서고지고 했고, 수많은 전난과 천재지변에서도 살아남은 게 역술이다. 그것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다. 또 이게 아니라도 현재 필자의 비즈니스는 언제나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경기가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그리고 필자의 가족들은 시골이든 해외든 한국 어디든.. 워낙 필자가 적응 트레이닝을 강하게 시켜서 잘 적응한다. 돈 없이도 아주 잘 산다. 그러니 내가 돈에 흔들릴 일은 없다. 그걸 모르는 인간들이 돈으로 나를 흔들려고 많이들 서성인다. 최순실 같은 것들만 보고 산 것들이다. 그리고 저렇게 단호하게 끊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가 없는 것들과 알고 지내는 불편함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이 현 대통령을 욕한다. 안 봐도 그것들은 투표를 안 했거나 박근혜나 철수를 찍은 것들이다. 또 얼마 전 일어난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도 대통령을 욕한다고 언론에 나온다. 대통령이 문재인 아니라 박근혜라도 국회가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돈을 쓸 수 없는 게 삼권분립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다. 그런데 그런 건 안 나오고 그냥 대통령이 제대로 지원 안 해서 욕먹는 거라는 뉘앙스로 내보낸다. 어쨌든 그것들은 그냥 박근혜가 최순실이 꼭두각시로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청와대에서 비아그라 마구 사재기하면서 말이다. 생각이 있으면 예산 통과 안 시키는 것들을 욕해야 정상 아닌가? 예산을 제대로 배정해 줬는데도 일을 못하는 욕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경기가 나쁘다고 그렇게 뉴스에서 떠드는데..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는 다 완판이다. 자동차도 경차와 소형차는 사라지고 SUV만 팔리고 그것도 크면 클수록 더 잘 팔린다. 고가인 블루보틀 커피는 4시간 줄 서서 마신단다. 해외여행 상품도 사고가 나든 말든 완판이고 초저가 항공이 고가로 표를 팔아도 방사능에 찌든 일본 노선 아니면 표가 매진이다. 경기가 나쁘다는 말의 정의는 뭔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대기업을 풀어줘서 낙수효과를 보려든 경제정책은 이미 실패했다. 그러니 이젠 국민에게 돈을 푸는 정책을 이 정부에서 쓰려고 말만 했다. 정작 제대로 시행도 안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라가 왜 망했다고들 하나? 하나의 국가 통치 이론이 틀렸으면 다른 이론을 적용해야 하는 게 상식 아닌가? 그리고 그 이론으로 전 세계가 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청년들이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시급 2만 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 나라도 초기엔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5년 이상 계속 시행하고 있다. 의견은 갈리지만 시민경제가 튼튼해진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는 평이 나온다. 종업원의 인건비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자영업자는 무언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순환이 이뤄진 후에 정책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평가해야 한다. 지가 국무총리 때 도장 찍은 정책이 지금 대통령 때문에 잘못됐다고 씨불이고 다니는 사람이 당대표로 있는 당의 지지율이 20%가 넘는 건.. 그냥 그 지지자들이 머리가 없는 것이다.
100% 다수결을 택했던 그리스의 시민이 현재 우리나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정치세력을 지지하니 나온 사상이 철인정치다. 무식하고 무지한 것들한테 선거권 줘봐야 나라 팔아먹어도 한번 찍은 것들만 찍는 주인한테 꽂힌 개 같은 판단을 하니 완벽한 인간에게 정치를 맡기자는 이론이 철인정치였다. 처음엔 철인정치가 통했지만 끝내 지도자는 독재자가 되었고, 이후 전 세계의 모든 독재자들은 이 이론을 통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처럼 홍보하면서 독재를 해왔다. 지금 저 20%는 자의든 타의든 그냥 독재가 좋아요.. 하고 있는 것이다. 이 20%가 언제 돌아서는지 아나?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자기 자식이 열사가 되거나 지하철에서 타 죽거나 생수장돼야 돌아선다. 나는 아닐 거야.. 가 현실화되고 아무도 자신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그때서야 세뇌를 탈피하고 투사로 바뀌는 것이다. 필자가 올리는 글마다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오행을 인, 의, 예, 지, 신이라 하는데, 유학에서는 이 인, 의, 예, 지, 신을 인간의 덕목이라 가르친다. 사주명리학이 말하는 오행은 인간의 성향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인간의 덕목 즉 오행을 갖춘 게 아니다. 오행을 다 가진.. 그러니깐 인, 의, 예, 지, 신 모두를 갖춘 사람은 전체 사람의 반 정도다. 유학은 철학이자 학문이니 그 없는 것을 인간에게 교육시키면 모두가 철인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탄생했다. 유학의 거두인 공자의 위대함은 이 대목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학자들은 자신의 사주에 비추어 자신의 사주에 강하게 있는 덕목의 연구에 집중했지만 공자는 인간에게 인, 의, 예, 지, 신을 가르치면 모두가 완벽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현대에 발표되고 있는 학계의 결론은 선천적으로 없는 건 배워서 될게 아니고 다른 인자들로 대체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 결론은 사주명리학의 결론과 동일하다.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유학의 가르침을 배우는 건 여전히 인간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더해 명리학까지 이해한다면 더 맑은 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그렇다면...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도 다 참견하고 일러주는 저게 잘못되었다면... 역학자에게 어디까지 물어야 하고 어디까지 따라야 할까? 필자의 답은 방향 제시다. 역학자는 방향만 제시해 주면 된다. 그때 역학자는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걸 고려해야 한다. 사주팔자, 대운 및 세운, 현 시대상, 주변인, 주변 환경, 여론 등등.. 이걸 바탕으로 해서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방향을 제시했을 때 그 사람이 바로 듣느냐.. 절대 그런 사람은 없다. 자기의 현재 현실에 맞추어서 생각하고 들을지 말지, 아니면 다른 컨디션 변화 때의 방향을 되묻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결국엔 컨설팅받은 사람이 판단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는 게 역학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고려하지 못한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한 후에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걸 따르는 건 컨설팅받는 사람 몫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사람은 자기 운으로 사는 게 아닌 역학자의 운으로 사는 게 되기에 그다음 삶이 없게 된다. 박근혜가 그런 케이스다. 최순실 일가들은 박정희에 중독된 인간들이 그 딸을 지지하는 인기를 인터셉한 것이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정희에 중독됐고 박근혜는 최태민부터 해서 최순실에게 중독된 것이다. 그러니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렇게 역학자의 말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런 말 공개한다고 한소리 하실지 모르겠는데.. 서울 쪽에서 역학 하시는 분이 최순실한테 한 말이 있어서 전한다.
'최순실.. 저년 저거... 의사 점 봐줬으면 식칼 들고 수술방 들어갈 년이야!'
역술인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고.. 그 고객들도 그렇게 의지해서는 안 되는 것이란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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