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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刑
조정 작용
형은 한자 뜻 그대로 하면 형벌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글자의 상형적인 의미로 보면 왼쪽에 있는 네모 형태를 오른쪽에 있는 칼로 자르든, 다듬든 한다는 조정의 의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내려서 바르게 살게 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형벌 역시도 조정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충이 정신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고 본다면 형은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조정, 협상, 변화 등이 형인 것이다.
형刑에는 삼형三刑, 상형相刑, 자형自刑이 있다.
삼형三刑 : 인사신 [寅巳申], 축미술 [丑未戌]
상형相刑 : 자묘 [子卯]
자형自刑 : 진진 [辰辰], 오오 [午午], 유유 [酉酉], 해해 [亥亥]
삼형三刑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시작인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시작인 봄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지가 전혀 다른 시작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사신 삼형은 에너지가 넘치는 삼형이다. 생각 없이 행동이 앞서고 그 앞선 행동 때문에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삼형이다. 그러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행동하기 전에 열 번을 마음속으로 세어보고 필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려는 행동을 정확하게 정한 후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행동하게 되면 이미 시작한 상태에서도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함으로써 일을 망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축미술丑未戌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끝인 겨울을 제외한 가을, 겨울, 여름의 마지막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끝인 겨울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이 전혀 다른 끝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축미술 삼형은 모두 토土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토는 존재 자체로 균형의 오행이기 때문에 물질적이거나 현상적인 작용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각종 병환이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움직여 다니지만 않으면 주로 소화기 질환 정도의 문제만 발생한다. 밖으로 많이 나다닌 다면 본인의 컨디션 문제로 인한 각종 사고를 걱정할 수 있는 운이다. 그러므로 대운에서 들어오거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최대한 식이食餌 조절을 하면서 몸이 좋지 않을 땐 나다니지 말고 요양해야 할 것을 권해드린다.
삼형의 작용으로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이 튀어나와서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그 말들이 위에 필자가 말한 내용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삼형은 삼형살이라고 해서 무당들이나 사짜 역술인들이 의뢰인의 돈을 뜯기 위해서 가장 잘 써먹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그만큼 작용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 하지만 그 작용력이란 것이 위에 말한 정도이므로 조심한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일어난 저유소 화재를 이 삼형 작용에 빗대어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아주 사소한 행동, 아주 사소한 가치를 가진 것이 얼마나 큰 결과와 큰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그렇다. 한 노동자가 휴식시간에 몇백 원짜리 풍등을 날림으로써 40여 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휴식시간에 그냥 몸을 쉬었다면 그리고 불과 기름의 관계를 한번 더 생각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인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겨우 잔디에 붙은 불로 파손될 수 있는 국가기간시설을 만들고 운영해왔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국민학교 다닐 때도 배웠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국가기간 시설부터 폭파한다고.. 지금까지 무서워한 미사일이나 핵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수준 이하의 시설을 만들고 운영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겨우 그 정도 실수로 사람을 짜르면 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 작은 실수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짤라야 일자리가 생기고 그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는 하는 분은 기득권의 논리로 자기 몫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세뇌된 결과라고 본다. 어느 나라 독재자가 사라졌다고 나라가 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기업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는다. 국가경제의 30%를 차지하던 노키아가 망했지만 핀란드는 더 잘 나가고 있다. 예전 이모 회장님께 '회장님 회사가 망하면 한국이 망할까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L도 있고 H도 있는데 뭐..'라고 하시더라.ㅎ 그러니 잘못한 사람은 짜르고 잘못된 일은 부수면 된다. 짤린 사람은 내 일이 아니었는가 갑다 하고.. 다시 자기 일 찾으면 되고 말이다. 그래 순리고 그게 역학이고 그게 명리학적인 것이다.
상형相刑
상형相刑의 상相은 서로란 뜻이다. 서로 조정이란 의미다. 자묘子卯가 서로 조정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히 반대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다. 자는 씨앗의 단계이다. 묘는 그 씨앗에서 싹이 나서 퍼지는 단계다. 그러니 12 지지를 크게 나누면 자와 나머지로 나눌 수 있고 그 나머지의 대표가 마구 퍼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묘다. 자는 가만있는 것, 묘는 마구 움직이는 것이니 서로 형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그 작용력도 안절부절이다.
자형自刑
자형自刑은 자기 자신들과 하는 형이다. 기본적으로 사주팔자 내에 같은 글자가 있으면 글자의 힘이 강해진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운에서 들어오면 어느 정도의 흔들림이나 조정 작용이 생긴다. 자형은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강한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냥 흔들림 정도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진진辰辰은 주로 변덕으로 나타난다. 오오午午는 남자에게 무기력이나 발악으로 여자에게는 활발함으로 나타난다. 유유酉酉는 남자에게는 자신감으로 여자에게는 무력감으로 나타난다. 해해亥亥는 남녀 모두에게 이성 작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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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冲 - 지지 충
충冲에는 천간의 충과 지지의 충이 있다.
자오 [子午]
축미 [丑未]
인신 [寅申]
묘유 [卯酉]
진술 [辰戌]
사해 [巳亥]
지지충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를 원모양 순으로 적었을 때 정반대 편에 있는 글자끼리의 충이다. 그러니 오행의 반대 음양(계절)의 충이 된다. 겨울의 반대는 여름, 물의 반대는 불, 그러니 물이자 겨울인 자와 불이자 여름인 지지의 오는 충이 된다. 마찬가지로 사와 해가 충이 된다. 목이자 봄인 인과 금이자 가을인 신이 충이 된다. 마찬가지로 묘와 유는 충이 된다. 그 외의 충은 토의 계절 충이다. 겨울 토인 축과 여름 토인 미가 충하고 봄 토인 진과 가을 토인 술이 충한다.
지지의 충은 현실의 충이다. 말은 쉽지만..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아래는 명리학 기초 서적으로 유명한 '사주정설'에 실려 있는 지지 충에 대한 내용이다.
-월지와 일 또는 시지, 년지와 시지가 서로 충되면 광폭, 망은 또는 장환長患의 경향이 있다.
-년지와 월지가 충되면 조업을 떠나고 생가에 있지 못한다.
-월지를 충하면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다.
-일지와 시지가 서로 충하면 처자를 극한다.
-년지와 일지가 서로 충되면 부모와 화목치 못하고, 일지와 시지가 서로 충하면 자식과 화목치 못한다.
-천간이 동일하고 지지가 서로 충이 될 때 항상 심로心勞가 많고 조업을 깨뜨린다.
-공망을 충할 때에는 화禍가 변화하여 길하게 된다.
-유와 묘의 충은 친한 사람을 배반하고 걱정이 그치지 아니한다.
-자와 오의 충은 항상 일신이 불안전하다.
-사와 해의 충은 쓸데없이 남의 일을 걱정한다.
-인과 신의 충은 다정다감한 경향이 있다.
-축과 미의 충은 매사 지체됨이 많다.
-유일 생으로서 사주 중에 해가 있고, 형충이 또한 있으면 술로 인해 패가망신할 수가 있다.
-여자는 일시에 진술 충이 있으면 고독하다.
-일지가 충이 되고 사주 중에 간합이 있는 여자는 항상 고생이 그치지 아니한다. [출처: 사주정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가만있지를 못하고 변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실의 충은 주로 이런 변화를 나타낸다. 그래서 고립되거나 안정됨을 추구했던 과거에는 충을 무조건 나쁘게 읽었지만 현대에는 충이 오히려 고립되고 안 풀리는 삶을 풀어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게 일지는 않는다.
- 년지와 월지가 충하면 부모, 조상과는 다르게 산다.
- 월지를 충하면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잘 산다.
- 일지와 시지가 충하면 출장, 외근이 많은 일을 하거나 유학 보낸다.
- 년지와 일지, 일지와 시지가 충하면 일 때문에 떨어져 산다.
- 천간이 동일하고 지지가 서로 충이 되면 부모와 가치관이 다르고 다른 삶을 산다.
위와 같은 해석은 어떤까? 과거에는 부모와 살아야 잘 사는 것이었지만 현대에는 캥거루족이라 불린다. 빨리 독립해서 사는 걸 더 능력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졌으니 그 현상도 달라진 인식에 맞는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지지의 충이 현실의 충이다 보니 역시나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이고 또 현실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정신이기 때문에 간충은 아니지만 생각과 정신의 혼란에서 오는 각종 현상을 나타낸다. 그 제일 첫 번째 현상이 체하는 것이고 두 번째 현상이 멍 때리고 가만있는 것이다.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고 싶지만 설명이 설명을 부를 것이라 그만한다. 관찰하고 또 관찰해야 합, 충, 형, 파, 해가 보인다. 단순히 어떻게 돼서 끝나는 게 이런 상호작용이 아니기에 그렇다. 집에 테니스공이나 고무공이 있다면 벽에 계속해서 던져보라. 던지는 사람이 아무리 같은 힘과 각도로 던져도 튀어나오는 공은 항상 다르게 온다. 100번 던져서 100번 똑같이 오게 할 수 있다고 필자의 말이 틀렸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101번째는 또 모르는 일 아닌가? 사주를 공부하면서 1 더하기 1이 2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똑같은 걸 가지고 다르게 말하면 끼워 맞춘다고 말을 한다. 필자가 묻는다. 넌 끼워 맞출 수 있냐고? 필자가 하는 인테리어 회사가 있다. 거의 출근하지 않지만 필자의 지인이나 고객의 일을 간혹 맡게 되면 얼굴이라고 내 비치려 현장을 방문할 경우가 있다. 필자의 회사와 용역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지만 오래 같이 일해서 낯이 익은 분들이 타일이나 바닥작업을 하실 때 필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해보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벽 쪽의 모양을 맞추거나 특정 도형을 반복하게 하는 작업들인데.. 망치나 칼로 잘라서 끼워 맞추는 게 너무 신기해 해보고 싶어서다. 그런데 거의 모든 경우 다 망친다. 망치고 나서 웃고 있는 기술자분들에게 묻는다. 몇 년이나 하시면 이렇게 딱딱 끼워 맞출 수 있어요? 20년, 30년은 기본으로 말씀하신다. 끼워 맞추는 것도 실력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재료냐에 따라 자를 때 주는 힘이나 각도가 달라야 하는데 그 노하우가 단순히 '망치로 치면 타일이 깨진다'는 이론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사실 합, 충, 형, 파, 해를 읽어서 합격과 실패, 성공과 좌절을 말해준다. 그게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런데 필자에게 제대로 상담을 받은 분들은 필자가 말해준 결과가 틀려도 필자를 신뢰한다. 합격한다고 했는데 불합격해도 신뢰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고객뿐만 아니다. 과거 박도사님의 고객들도 마찬가지였다. 박도사의 말이 틀렸는데도 여전히 박도사를 신뢰한다. 이유가 뭘까? 틀릴 가능성, 틀릴 이유를 설명해 줬기 때문이다. 이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건 아무리 운이 있어도 안된다는 변수까지 읽어야 제대로 사주를 봐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했는데도 되지 않았다면 그 다음 운의 흐름도 알려주니 당락은 달라졌지만 인생의 흐름은 상담결과대로 가기에 신뢰가 변치 않는 것이다. 변수란 게 뭔가? 다음과 같은 수학식에서 변할 수 있는 수 'x'와 'y'가 변수다. 'x'에 넣는 수에 따라서 'y'의 값이 달라진다.
x+1=y
사주명리학을 역학이라고 하는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를 다루는 학문이라서다. 그런데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꾸 무조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런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건 없다. 역학의 기본 법칙은 변역, 불역, 이간이다. 변역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다. 22 간지는 변하지 않지만 그 작용력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작용력의 조합 역시도 항상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한쪽이 극으로 치우쳐서 변하지 않는다면 그 반대의 보이지 않는 작용력을 읽어야 하는데 그것이 이간이다. 밝은 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강변에서도 고이거나 섞는 물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자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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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冲 - 천간 충
충冲에는 천간의 충과 지지의 충이 있다.
천간은 정신이라고 했으니 천간의 충은 정신의 충이라고 보면 된다. 충冲이란 '부딪힌다'는 충돌의 의미가 아니라 '텅빈다'는 의미이자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충이 운에서 오거나 사주팔자 내에 있으면 흔들리는 것은 맞지만 그 이후의 작용은 부서지는게 아니라 비어버리기 때문에 '생각이 안 난다', '멍해지고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가 되고, 충한 인자 각각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지만 정신의 충은 대부분의 경우 작용력이 외부로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본래 자신을 드러내 보이기를 싫어해서다. 그러니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 트러블을 혼자서 알아서 처리하거나 감내하는 것이다. 그래서 천간의 충을 신경 쓸 필요 없다거나 작용력이 없다거나 하는 말을 한다. 필자도 그렇게 말하고 컨설팅 한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멘붕이나 트라우마, 공황장애, 조현병, 우울증 등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상처지만 더 큰 병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몸이 아프면 자기 혼자 아프고 말면 그만이지만 정신병은 타인에게 해를 가하거나 대형사고를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그러니 천간충을 관찰할 때는 이런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이 천간 충은 작용력을 미리 말하면 안된다. 반드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주는 것만큼 인간을 불안하게 하는게 없어서다. 또 일어나지 않는 사건에 대해 미리 조치를 취하거나 처벌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달리 말하면 미리 말해서 좋을게 거의 없다. 그럼 천간 충은 어떻게 감명해줘야 할까? 천간에 충이 있다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문제들을 미리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성은 알려는 줘야 하고, 그 가능성이 커질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알려줘야 한다. 이런 이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 이런 문제까지 염두에 둬야한다..이렇게... 단, 과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 이유를 물을 때는 그 이유를 천간 충에서 찾는건 문제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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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간 충은 칠살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갑, 을, 병, 정의 오행 중 양인자와 경, 신, 임, 계의 오행 중 음인자 간의 충으로 첫 번째 인자와 일곱 번째 인자가 충을 하게 된다. 혹시 삼재를 기억하시는가? 삼재에서는 일곱 번째 인자가 삼재 중 가장 강한 들삼재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렸다. 천간에서는 일곱 번째 인자를 칠살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동양철학에서 일곱이 가지는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7'은 행운의 상징이지만 동양의 '7'은 행운의 수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동양은 변화를 나쁘게 봐왔지만, 서양은 변화를 기회가 생기는 것으로 좋게 봤다고도 할 수 있다. 기회가 생기는 이유는 충해서 비었으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채워야 하는 기회를 말하는 것이다. 정리하면 삼재가 변동이라고 했듯이 이 칠살도 변화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하는 것이고, 그것의 통계가 삼재를 만들었고 칠살도 만든 것이다. 그리고 편관의 행동성이 변동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칠살은 편관에 해당한다. 특히 무당들은 이 칠살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신을 모신다는 점과 정신적인 영역을 다룬 다는 점에서 정신적인 충을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편관 칠살의 폐해를 미리 생각하는 건 난센스이다. 편관 칠살이나 칠살운을 아무렇지 않게 보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심하라는 정도면 충분하다. 혹시나 사주나 신수나 점을 보러 갔는데 '삼재에 편관에 칠살에.. 난리다, 부적쓰고 절하고 굿해야한다'라고 한다면.. 그냥 '무식한 것!'고 나오면 되는 것이다.
천간 충.. 칠살을 사주 감명시 읽는 방법은 편관작용에 본인 문제로 인한 이동성을 더해서 읽으면 된다. 자기 사주를 보면서 칠산운을 본다면 '앞으로 변화에 직면하겠구나, 잘 대응하지!'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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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合
인해 합 목 [寅亥 合 木]
묘술 합 화 [卯戌 合 火]
진유 합 금 [辰酉 合 金]
사신 합 수 [巳申 合 水]
오미 합 空, 불편 [午未 合 空, 不變]
자축 합 토 [子丑 合 土]
육합의 가지고도 말이 참 많다. 육합이 어떻게 성립되느냐부터 육합의 형성까지.. 그런 게 궁금하다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찾아보면 된다.
사주명리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은 천간天干은 생각이요, 지지地支는 현실이라는 말이다. 오행五行을 설명할 때 목木은 나무요, 화火는 불이요, 토土는 흙이요, 금金은 쇠붙이요, 수水는 물이라고 말하는 건 천간天干에 적용하면 전혀 맞지 않는 구석이 많다. 하지만 지지地支는 현실이요, 오행 그 자체이기 때문에 이 적용이 딱 맞아 들어간다.
인해寅亥 합合 목木, 나무에 적절한 양의 물을 주면 더 튼튼한 나무가 된다.
묘술卯戌 합合 화火, 꺼져가는 불씨라도 잘 마른 풀잎을 넣으면 불이 활활 살아난다.
진유辰酉 합合 금金, 진흙으로 금속을 닦으면 광이 나는 금속이 된다.
사신巳申 합合 수水, 강한 불 속에 금속을 넣으면 액체 수水가 된다.
오미午未 합合 불변, 오미 합은 작용력이 없이 각각 자기 성질을 강화한다.
자축子丑 합合 토土, 대지에 아무리 큰 물을 뿌려도 대지는 대지다.
재미로 위와 같은 해석이 가능하다.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래 육합의 의미는 현실의 지지 관찰 즉 자연 관찰이 되어 있다면 아래와 같이 바로 알 수 있다.
초봄(인寅)이나 초겨울(해亥)나 봄(목木) 날씨 같다.(낮 햇살이 따뜻하다.)
봄(묘卯)이나 늦가을(술戌)이나 덥게(화火) 느껴진다.(추울까 봐 옷을 많이 입었으나 따뜻한 햇살에..)
늦봄(진辰)이나 가을(유酉이나 비슷하게 가을느낌이다.(서늘함이 같다.)
장마철(사巳)이나 초가을(신申)이나 태풍 불고 비(수水) 많이 온다.
7월(오午)이나 8월(미未)이나 그냥 덥다.(느낌적으로는 구분이 안 간다.)
겨울(자子)엔 물(자子)이나 땅(토土)이나 다 얼어서 땅(토土)이 된다.(강이 얼어서 밟고 다니지 않나..)
이런 식으로 계절절 기온적 감정적 느낌적으로 육합을 이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분명 12 지지는 다른 인자이지만 기온, 습도, 인간이 느끼는 오감적으로 비슷한 면을 가진다. 이 비슷한 면이 혼자 있을 땐 나오지 않다가 붙어 있거나 운에서 오면 작용력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작용력은 열쇠가 짝을 만나서 열리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런 육합에서 이면異面의 작용력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육합이 사주에 있으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게 되는데, 나쁜 인자가 합에 의해 묶이는 경우에는 좋게 보고, 나쁜 경우는 좋은 인자가 합에 의해 묶여서 좋은 작용을 못할 때는 나쁘게 본다. 합해서 생기는 오행의 작용력 역시 없는 인자나 필요한 인자가 생기면 좋게 보고, 필요 없는 인자가 생기면 나쁘게 본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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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三合
가장 강력한 합
인오술합 화 국 [寅午戌合 火局]
사유축합 금 국 [巳酉丑合 金局]
신자진합 수 국 [申子辰合 水局]
해묘미합 목 국 [亥卯未合 木局]
삼합三合은 사주명리학의 합合 중 가장 강력한 합이다. 목木, 화火, 금金, 수水의 오행의 시작과 중심과 마무리의 합이기에 오행 각자가 가진 힘을 그대로 발휘하는 합니다. 적용방법은 사주에 합을 이루는 세 글자가 모두 들어 있거나 사주에 두 글자가 있을 때 대운 또는 세운, 월운, 일운에서 나머지 글자가 들어올 때 합의 작용력을 읽어주면 된다. 세 글자가 모두 들어 있는 삼합의 상태에서 또 합의 글자가 들어오면 그 작용력은 더 강해진다. 삼합三合이 아래에 나오는 육합六合과 다른 점은 자신의 작용력은 그대로 있으면서 오행의 작용력이 추가로 생긴다는 점이다. 그러니 금金인 신申과 토土인 진辰이 있는 사주라면 신申은 신申의 작용력을, 진辰은 진辰의 작용력을 보이다가 자子가 운에서 들어오면 신申은 신申의 작용력 플러스 수水, 진辰은 진辰의 작용력 플러스 수水, 자子는 수水의 작용력이 더 강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진짜 수水는 자子이지만 토土인 진辰과 금金인 신申은 수水라는 잠재력을 품고 있다가 때가 되면 그 잠재력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신자진申子辰 세 글자 중 하나가 있을 때 다른 한 글자가 운에서 와도 수水의 작용력이 생기게 되는 데 이를 반합半合이라고 한다. 신申이나 진辰의 반합도 작용력이 있지만 신자申子나 자진子辰 반합보다는 작용력이 약하다.
삼합이 중요한 이유는 또 하나가 있는데 그건 한국인의 정신을 지배하는 단어의 하나인 아홉수나 삼재가 이 삼합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삼합으로 삼재를 이해하면 삼재의 작용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삼재란 삼합의 띠를 가진 사람이 삼합의 마지막 글자의 앞 2년부터 마지막 글자까지의 3년을 말한다. 신자진 삼합을 예로 들면 인묘진이 삼재인 해가 되는 것이다. 신자진 띠를 가진 사람은 인의 해, 묘의 해, 진의 해가 삼재가 되고 첫 해는 들삼재, 둘째 해는 눌삼재, 셋째 해는 날삼재가 된다. 신자진은 합해서 수가 된다. 수는 겨울이다. 인묘진은 모두 봄의 글자다. 그러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면서 수의 기운이 사라지는 것이 바로 삼재인 것이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삼재의 작용력은 변화, 변곡이다. 한풀 꺾기기 시작해(들삼재) 점점 힘이 빠져가고(눌삼재) 비로소 힘이 모두 사라지는 것(날삼재)이 삼재인 것이다. 그러니 삼재를 무서워만 할게 아니라 그 이전까지 했던 일을 다시 점검하고 필요 없는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면 삼재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되는 일이 없었던 사람은 삼재를 지나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부적이나 절하고 굿해서 삼재를 무사히 보내겠다는 생각은 의미 없다.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삼재는 사회적인 합이라고 한다. 사회적인 합이라는 이유는 삼합이 들었다는 건 오행 5개 중 3개의 인자가 들었단 얘기이고 그 말은 다양성이 있다는 말이자 삶에서 사용할 도구가 많다는 얘기다. 그 중에서도 삼합에 속하는 글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건 자신이 가진 원래 속성보다 삼합의 속성을 더 잘 사용한다는 의미이므로 자신이 태어나면서 속한 가정이나 지역보다 외적인 활동이 더 강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달리 설명하면 인묘진, 봄이자 목의 글자만 지지 네 글자 중 세 개를 가지고 있다면 이 사람은 아무리 움직여 봐야 봄이고 동쪽이고 목이지만 해묘미의 합을 가지고 있다면 수였다가 목이었다가 토일 수 있는 것이므로 훨씬 다양한 움직임이나 활동이 가능한 것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삼합의 목, 화, 금, 수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시기 바란다. 삼합의 중요성에 반해 삼합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하는 곳은 잘 없고 실제 사주를 보는 사람들도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유는 음양에 기반한 삼합의 이해가 되어 있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삼합의 이해를 위해서는 삼합이 가진 음양의 의미에 대해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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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合 -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합의 해석에 대한 조언
합合이란 사주팔자와 대운을 이루는 10 천간 12 지지 간의 결합을 말하는 것으로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로 엮이는 것처럼 22 간지 간의 엮임을 말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할 것이니 따로 설명드릴 게 없지만 합이면 무조건 좋다고 하고 그 이외의 충, 형, 파, 해는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이다. 합이라서 나쁠 수도 있고충, 형, 파, 해라서 좋을 수도 있다. 인간사는 세상에는 무조건 좋은 것도 없고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사주명리학이 이 인간 사는 세상을 모델링해서 구축된 것이므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때나 적용할 때 항상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다. 뭐가 좋고 뭐가 나쁠까.. 를...
합의 종류에는 천간과 천간의 관계에서 천간합(줄여서 간합이라고 함)이 있고, 지지와 지지와의 관계에서 삼합三合, 육합六合, 방합方合이 있으며, 지지의 지장간地藏干들의 관계에서 암합暗合이 있다.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 합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 없고, 합을 모르면 사주의 디테일한 해석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합 자체에 대해서는 열심히 공부하시지만 정작 합의 적용과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그러니 합은 합인데 그 작용을 제대로 읽지를 못하니 합이 된다 안된다고 싸우게 되는 것이다. 개업한 역술인들이 필자에게 10가지를 물어오면 3개는 '신약인가? 신강인가?'이고, 또 3개는 '용신이 무엇인가?'이고, 2개는 '무슨 격인가?'이며, 또 2개는 '합이 성립하는가?'이다. 이렇게 개업한 역술인도 헷갈려하는 게 합이다. 그래서 합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합을 해석하는 법에 대해 먼저 알려 드리려 한다.
합이 충이나 형 등과 다른 점은 길신 즉 좋은 작용력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막연하게 합은 좋은 것이고 충이나 형은 나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건 사주를 산으로 가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라 필자가 제대로 알려드리자면, 합은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이니 결과를 알고 가는 운이라 좋다고 말하는 것이고, 충이나 형은 결과를 모르니 현상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합이 길신인 이유는 사주를 봐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결과가 예측되면 알고 가는 길이기에 좋다 하고 충이나 형은 결과가 예측이 되지 않으니 모르고 가는 길이기에 나쁘다 하는 것이다.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혹시 합을 이미 공부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필자의 말에 동의하시는가? 합이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말은 합을 하면 생성되는 인자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천간합天干合
갑기합 토 [甲己合 土]
을경합 금 [乙庚合 金]
병신합 수 [丙辛合 水]
정임합 목 [丁壬合 木]
무계합 화 [戊癸合 火]
삼합三合
인오술합 화 [寅午戌合 火]
사유축합 금 [巳酉丑合 金]
신자진합 수 [申子辰合 水]
해묘미합 목 [亥卯未合 木]
방합方合
인묘진합 목 [寅卯辰合 木]
사오미합 화 [巳午未合 火]
신유술합 금 [申酉戌合 金]
해자축합 수 [亥子丑合 水]
육합六合
인해합 목 [寅亥合 木]
묘술합 화 [卯戌合 火]
진유합 금 [辰酉合 金]
사신합 수 [巳申合 水]
오미합 空, 불편 [午未合 空, 不變]
자축합 토 [子丑合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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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正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인은 인간 이기심의 모든 것이다.
정인을 엄마라고도 하고 희생정신이라고도 한다. 그러니 필자가 소제목으로 쓴 정인이 이기심의 모든 것이란 말에 동의를 하시기 어려울 것이다. 근데 동의하셔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가? 무언가에 대해서 희생하려면 무언가에 대해서는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이해되시는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모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는 각종 청소년 범죄의 후일담에서 자주 들을 수 있고, 그까지는 아니라도 유행하는 맘충 시리즈를 봐도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엄마의 이기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인은 양심과 도덕을 떠나지는 않지만 뻔뻔하고 이기적이며 배려심이 없으니 달리 보면 '자식 먹여 살리려고 고생한다'란 생각이 들어 애잔하게 된다.
인성은 사주 해석상 친모, 글자, 학문, 자격증, 벼슬을 위한 학문, 참을성 등이다. 또 인성은 모성애, 자긍심, 희생정신, 공부, 문서, 기술, 기술, 브랜드, 상표권, 특허권, 프랜차이즈, 부동산, 계약, 임대업 등으로 말할 수 있다. 보통 청년기의 인성은 공부와 희생정신으로 강하게 나타나지만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는 부동산 계약, 임대업, 기술, 브랜드, 상표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었다면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계약하거나, 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 브랜드와 상표를 알리는 노력, 프랜차이즈를 많이 확대하는 노력, 인수합병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년 사업가들은 인성적인 노력을 공부, 희생정신, 자긍심 등으로 사용하려 노력한다. 그러니 자신의 성공담을 책으로 쓰기도 하고, TV에 나와서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기도 하고, 봉사하는데 올인하기 도 한다. 필자가 말한 전자의 경우와 대부분의 청년사업가가 하는 후자의 경우의 차이는 뭘까? 앞서 말한 성공한 사업가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인성이다. 하지만 청년사업가들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명예의 관이나 인기다. 그들을 노년까지 먹여 살릴 재를 창출할 여지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가 인성이나 인성운이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인성운이라고 인성 행위만 하면 뒤의 운에게 재가 사라지니 나쁘게 작용되고 재를 창출할 수 있는 인성을 갖는 노력을 하게 되면 뒤의 운에서 재가 따라 나오니 좋게 작용하게 된다.
인성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고, 덕망이 있으며, 자비롭고, 생각의 폭이 넓다. 언제까지? 자신의 것을 잃을 가능성이 없을 때까지만... 품위가 있고, 인격이 고상한 선비의 인품이다. 모성본능이 강하고 여린 편이며, 칭찬에 민감하다. 그러니 누군가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면 2배의 능력 발휘한다. 머리가 총명하고 감각이 빠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고 동정심도 많다. 지인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일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즉흑적이며 계획성이 부족하고 배짱이 부족한 것 같지만,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상상력도 탁월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어쩔 줄 몰라서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극한 상황에 닥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인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고독을 즐기거나 구성원이 적은 모임 선호한다.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이 탁월해 상담가 기질이 있으며, 순간적인 판단력은 늦지만, 한번 시작하면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 결말을 잘 이끌어낸다. 항상 예의 바르고 품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사주에 정인이 과다하면
정인의 침착성이나 인내력을 가정이나 사회에서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정인이 발달한 사람은 머리가 좋고 총명하며 지혜롭다. 언제나 생각이 깊고 사고의 폭이 넓으며, 학자적인 성품과 선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선량하며 모성본능이 있다. 인격이 중후하고 품위가 있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의리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기보다는 일정한 사람들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는다. 행동과 사고가 매우 안정적이고 내적인 신념이 강하지만, 변화와 모험을 싫어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온정적이며 헌신적이다. 인내심이 강해서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끝까지 해낸다. 평생 공부를 계속하고 배우는 직업이 좋다. 직관력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직업이 좋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을 좋아하며, 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도 어울린다.
하지만 위아래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밖에서는 인정이 넘쳐 보이지만 집에선 고집을 부리고 의존적인 마마보이나 마마걸이다. 직장생활도 쉽지 않고, 자기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식투자 등으로 일확천금을 꿈꾼다. 군인, 경찰 계통 어울린다. 타인에게 권위와 힘을 과시하면서 직업적인 안정과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척의 돈을 자기 것인 것처럼 빌려서 쓰거나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인생이 망가진다.
사주에 정인이 있으면
시 |
일 |
월 |
년 |
문서형태 재산관리 자식의 근심 |
문서형태 재산취득 자식의 근심 |
문서형태의 자산 자격증 분야 진급체계의 직장 |
학문의 성장 성장방해 |
사주에 정인이 없으면
평생 마음이나 몸을 쉴 곳이 없는 것이니 항상 피곤하고 다사다난하다.
정인이 운에서 올 때
대운 |
년운 |
월운 |
일운 |
계단식 발전 학문의 성취 도서관 공무 |
직장인 진급발전 문서취득, 학문발전 |
편인보다 약한 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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