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게 아니라는 생각의 파장...

Eastlaw Bizstory 2019. 6. 13. 19:01 Posted by Eastlaw

누군가의 말을 전해 듣고 혹해서 필자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분들이 필자의 컨설팅으로 삶이나 비즈니스가 개선될 가능성은 5대 5다. 사실 혹해서 와서 혹시 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들의 개선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 분들이 필자와 만나서 잘된 사례가 있다면.. 그건 그냥 그분의 이후 운이 정말 좋았던 거다. 물론 필자의 첫인상이 자신에게는 절대자 같아서 필자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면 도움을 받으셨겠지만.. 아쉽게도 절대 그렇지는 못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얘는 다른 곳과 다르게 이렇게 씨불이네... 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몇 년 지나고.. 자신의 삶과 일이 변하는 걸 느끼고..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데자뷔가 오면.. 필자와 상담한 녹음을 찾아서 다시 듣는다.. 녹음한 걸 잊었다고 하더라도 들었던 게 기억날 수밖에 없다. 어떤 분들은 그런 순간에 상담 때 적었던 쪽지를 발견해서 들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에게 그 말을 들었고.. 현실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걸 잊을 리가 없다. 그래서 재상담을 신청해온다. 그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에게 아주 복구 불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이 떨어진다. 사람 사는데 방법은 없겠냐만.. 대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철강 유통을 하셨던 분의 얘기다. 이분은 자신의 골프 모임의 새로운 멤버 환영식에서 필자의 클라이언트를 만났다고 한다. 자기 일이 정말 안 풀리니 굿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말을 했고.. 그걸 들은 필자의 클라이언트가 필자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과장이 좀 있는 분이라 어느 정도 포장도 하셨을 것이다. 이 분이 필자에게 와서 물은 건 꼭 뚫어야 할 거래처가 하나 있는데.. 그쪽 사장과 구매 쪽 임직원들의 성향과 영업방법이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생일과 나이, 자신의 봐온 모습으로 대략 맞춘 생년월일로 성향과 일 궁합, 접근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큰 집단이나 부서 각각이 가지는 특성이 항상 있게 마련인데 이 부서의 특징은 부서이사부터 기관지가 약했고 넘버 2와 3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같은 때엔 이 정도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을 확인해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본인이 핀다고 해도 조심하라고 전해줬다. 필자의 말을 흘려들은 이분이 몇 년이 지나서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필자의 상담 내용에 상관없이 납품에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납품을 하는 업체들과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미팅을 했는데.. 쉬는 시간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고 한다. 납품업체 사장이 6명이었는데.. 올봄에 2명이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한다. 이 분이 찾아온 이유가 이것이다. 회사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필자 말대로 없었고 납품업체 사장 3명이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갔다 왔는데.. 같이 피우러 나간 1명은 남은 두 명과 같은 골프멤버여서 담배 피우러 나간 사이에 올해 바뀌는 스펙에 관한 정보를 얻어들을 수 있어서 준비했고 재계약이 불발된 두 명은 깜쪽같이 모르고 제품을 준비하지 못해서 납품을 못하게 되자..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분은 결국에는 담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뭔가 다른 방법이 없겠는지.. 물었다. 이렇게 말해줬다. 지금 사장님하고 저하고 한 1미터 떨어져서 앉아있는데.. 담배냄새 심하게 납니다. 이건 일부러 재계약 안 하려고 그 회사에서 작전 쓴 겁니다. 그러니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 이사부터 다 그만두기 전까지는.. 담배 안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냄새나면 못 참습니다. 이 분이 필자의 말을 듣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신뢰를 했었다면 반나절 정도 담배를 참았을 것이고 담배 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도 사용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모르는 게 하나 있는데.. 담배를 피울 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담배를 피고 나서도 한참 후까지 자신의 폐와 위장에 머문다. 이것 때문에 외국에선 담배 피우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뽀뽀를 못하게 하고 아이가 자는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 그러니 위 회사의 직원들은 담배 피우고 들어와서 담배연기를 푹푹 풍기는 게 싫어서 저런 나름의 작전을 펼쳤을 거라 필자는 생각하는 거다.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게 누구에겐 지옥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담배 얘기가 나와서 술도 말씀드리면.. 같은 술을 마셔도 소주 좋아하는 사람과 양주, 좋아하는 사람,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걸 알고 같이 할 수 있다면 영업에 유리해진다. 당연히 술을 못하는 사람은 다른 접근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부장은 술을 싫어하니 술 말고 다른 걸로 접근하라.. 고 알려줬는데.. 이번엔 필자가 잘못 본 거다. 저 사람이 과장 때 위의 이사랑 부장이랑 나랑 얼마나 마셨는데.. 하면서 똑같이 접근했다가.. 거래처 뺏기고는 원래 술 마시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인데 상사들한테 맞춰주느라 그동안 마시다가 부장 달고나서는 술 마시는 회식 자체를 없애고 단합이 필요할 땐 같이 가죽공방 같은 데서 수업을 같이 듣거나 봉사활동을 다니기로 했단다고 전하면서 필자 말 안 들은 걸 후회한 케이스다.


작년까지 미니 빌딩에 대한 붐이 일어났었다. 1층은 음식점이나 스트리트 상가로 임대하고 2층은 음식점이나 학원이나 사무실을 임대하고 3층, 4층은 사무실, 학원 임대하고 5층은 주택으로 살거나 원룸 등으로 임대하려는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택했던 붐이었다. 땅 사이즈와 지정 용도만 맞으면 누구나 지을 수 있으니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쉽게 혹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건물을 짓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나이 들어 전원주택 짓는다고 나섰다가 화병으로 돌아가셨단 얘기가 괜히 떠도는 게 아니다. 내 땅에 내가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건축회사와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땅은 더 이상 내 땅이 아니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관계 설정에 관계없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그 건축회사 꺼나 다름없이 된다. 짓고 있는 동안은 땅주인은 법적으로 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건축회사를 잘못 만나서 짓다 말아버리면 건축주는 그냥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건축회사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땅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하면 못할 게 없다. 안 짓고 버티면 끝이고, 짓다가 부도내도 되고, 하청업체에 돈 지불 안 해서 대신 공사 중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엉뚱하게 설계도면과 다르게 짓거나 다른 자재를 사용하고는 배 째라고 하거나 회사를 고의부도낼 수도 있다. 정상적인 회사로 성장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면 설립했다, 폐업했다 할 수 있는 회사는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이게 아니라도 지으면서 계약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건축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건축을 하려면 절대 싸고 빠르고를 최우선으로 두면 안된다. 그 회사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다각도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을 꼭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무슨 내가 모르는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절대 건축하면 안 된다고 컨설팅해드린 분 얘기다. 지인의 건축 자재상을 인수해서 몇 년 만에 1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자신이 건축 자재를 납품한 회사 사장이 땅만 사면 자신의 밀린 납품대금으로 건물을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단다.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로서로 윈윈 하자고 하는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물어왔다. 필자는 어떤 땅을 살 건지를 먼저 물었다. 위치가 좋으면 개인의 운정도는 쉽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현대 사회에는 인기가 개인의 어떤 기나 운 보다도 앞선다. 위치가 현대중공업 근처였다. 정말 뜯어말렸다.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리고 계약서 상에 건축회사 사장의 생일 음력, 양력 모두가 사짜 삼주였다.(년월일시를 다 넣으면 사주, 년월일만 넣으면 삼주라고 함) 현대중공업도 하락기라고 더 말렸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왔다. 말은 이렇다. 그때 원래 짓는다는 8개월 안에 다 지었으면 분양도 다 됐고 손해를 안 봤을 텐데.. 2년 반이나 걸려서 분양은 안됐고, 자재 회사 팔아서 비용 털고 올임대로 돌려서 70% 정도는 임대가 나갔는데.. 1년 지나니 재계약 안 하는 데가 대부분이라서 찾아왔다.. 고 한다. 이제 은행 이자를 못 내기 시작하면 이 건물은 날아가는 것이다. 이 분의 운에 맞는 방법은 알려줬지만.. 버티실지 모르겠다. 


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다. 한류가 뜨고 방탄소년단이 뜨고 하니 한국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이 하는 사업이 외국 사업가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작년 상반기 즈음에 태국과 홍콩의 클라이언트에게서 한국 연예인이 하는 라멘집 인수 제의가 있었다고 필자에게 타당성을 물어왔다. 필자가 필자가 주목하는 연예인이 아니면 잘 몰라서.. 알아보고 말해주겠다고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몇 개 검색해봤는데... 상이  아니었다. 특히 눈빛이 답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리고 양쪽을 공유시켜줬다. 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제안을 받을 거니깐.. 이건 날리려는 거 아니겠는가.. 하는 뉘앙스로 말해줬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태국 쪽에서 클레임이 들어왔다.  연예인이 엄청 잘 나간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어떻게 책임질 거냐는 식이었다. 손해액을 산정해서 보내라고 했다.. 필자에게 컨설팅받아서 번 돈도 같이 보내보라고 했다. 답이 없었다. 손해가 얼마인지 몰라도 번 돈은 죽은 사람  살릴 정도이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리고 올해 초반... 클레임을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고맙다는 뉘앙스였다.  껌이 아니라고.. 됐다고 했다. 설령.. 정말 나라를 흔들  같은 이런 사건이 없었다고 해도.. 미래가 없이 모든  처분하려고 하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모든  덮고 도망가려다가 인기가 높아지니.. 인기로 덮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말이다.. 안될 놈은 안된다. 관상은 눈이 99%라고 했다. 약하면 눈이 간다.


필자가 사주 간지를 알려드리면서 수는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다. 올해와 내년은 수의 해인 기해, 경자이다.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기해, 경자의 수를 만나서 난치병에 걸리는 분도 많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어지는 분들도 많다. 정신병자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필자의 블로그를 계속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그냥 정말 그런데.. 알고 맞이하니  넘기고 있는  같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안 그런 분들도 많고 혼자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많다. 한 가지 제안드린다. 주변의 지인이 힘들어 보이면 소주 한잔 사드려라. 문자라도 자주 하라고 말해주면서.. 그리고 얼굴빛이 검어 보이는 남자분들에겐 혈액검사를, 생리불순이 심해진다는 여자분에겐 자궁과 유방검사를 권하자. 아니면 검사 한번 한 거지만 맞다면 평생의 은인이   있는 기회다. 별거 아닌 말과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으니 명심하셨으면 한다.


폰에 틈틈이 타이핑해놓은 글들을 비슷한 것들로 묶어서 올리려 한다. 몇 개는 될 거 같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