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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반일?

Eastlaw Bizstory 2019. 7. 21. 12:57 Posted by Eastlaw

'녹두꽃 재미있게 보시겠네요?'

 

'녹두꽃'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제목이다. 필자를 잘 아는 분이 필자가 동학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인사차 물어 오신 거다. 근현대사가 친일파 사학꾼들에 의해 왜곡된 대한민국에서 이 제목만 듣고.. 내용을 유추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녹두는 녹두장군 전봉준을 가리킨다. 키가 작은 녹두에 비유에 키가 작았던 전봉준 장군을 녹두라 불렀다고 전해지는 건.. 역시나 폄하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는 생존력이 강해 청동기시대부터 재배된 한반도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작물이었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붙여먹지란.. 노랫말처럼 흔한 작물이었다. 실제로 청포묵, 숙주나물, 빈대떡 등으로 활용된 식재료였다. 그 당시 녹두는 백성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작물이었기에 키 작은 녹두는 힘없는 백성이었고, 녹두장군은 힘없는 정권을 대체하고 침략국 일본에 항거하는 우리 백성의 장군이었다. 필자는 필자의 사상적 기반을 동학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최고 가치로 두는 동학이 필자의 생각의 기반이란 말이다. 그렇게 된 개기는 고등학교 때 방학마다 동학유적지를 답사하고 나서부터다. 그전 필자는 동유럽의 수많은 소설을 통해서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선 그런 일이 없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동학농민혁명부터 인혁단 사건까지 일본과 친일파, 기독교계의 동학 숙청, 국민 숙청이 나치의 유태인 학살보다 잔인하고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들이 자행한 국민을 학살한 내용을 모두 알고 나면.. '녹두꽃'이란 이름만 들어도 그 역사적 장면이 떠오르기에.. 아파서 못 본다. 김진명의 소설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드린다. 일제가 중국인들에게 가한 천인 공로할 만행을 고발한 내용이 담긴 소설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놀랍지 않았다. 우리 백성들은 일본과 친일파들에게 더한 만행을 당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일본이 좋은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은 '그냥'이라고 답한다. 정확한 이유가 없이 일본이 좋은 거다. 그런데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의 비율은 북미를 좋아하는 사람, 유럽을 좋아하는 사람, 호주를 좋아하는 사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 베트남을 좋아하는 사람 등과 비슷하다. 그건 그냥 일본이 외국이라서 좋은 것이고 한국이 아니라서 좋은 것이다. 그중에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기 쉬운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공중질서를 지키는 나라이기 때문에 좋다는 비중이 더 올라가는 것이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겪지 않는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대중문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친일파는 아니다.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일 뿐이다. 그럼 진짜 친일이란 어떤 건지 궁금하실 거 같다.

 

최근에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일본이 자기 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을 규제한 일이다. 지금 그걸로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는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 동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필자는 일본의 그런 조치가.. 아니 아베의 그런 조치가 좀 가소로웠다. 필자는 이름하여 기름장수를 20년째 하고 있다. 기름도 종류가 많은데 필자가 파는 기름은 구리스라는 윤활유와 자동차를 화학적으로 클리닝 해서 고장을 수리하는 케미컬 제품이다. 디젤차에 달린 DPF를 연료탱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세정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도 필자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은 정유사를 제외하고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이고 미국과 유럽의 시장 점유율이 1등인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춘다. 필자가 이 아이템을 처음 잡았을 때 전국의 대규모 공장을 돌면서 영업했다. 수없이 많은 샘플링을 하고 원하는 형태의 조건에 맞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런데 영업한 3년 동안 납품은 제로였다. 이유는 너무 단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본산 구리스 때문이었다. 정말 품질이 쓰레기인 막구리스 수준의 구리스도 몇십 년 전부터 사용하던 걸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엔 당할 수 없었다. 지금 일본의 수입규제는 이러한 한국 기술자들의 마인드를 파고든 것이다.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기업들은 기존의 제품을 고집한다. 사실 기업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근로자들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항상 필자가 들은 질문은.. 바꾸고 문제 생기면 누가 책임을 지냐는 물음이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물음이지만 품질이 더 우수하고 내구성이 더 나은 제품이란 게 다 증명된 상황에서 투입돼서 문제가 생길 확률을 지적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 더 낮아진 확률 때문에 고장 확률이 오히려 더 높은 기존 제품을 쓰겠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체인지 불가를 통보하는 것이다. 일 예로.. 한 캔에 4만 원 하는 일본산 신에츠 구리스는 가격이 1/4인 미국산이나 국산의 성능이 더 우수한 동종 구리스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몇십 년째 이 제품만 독점적으로 팔리고 있다. 사용 수명으로 보면 가성비는 10배 이상 높은 제품들이 있음에도 변함이 없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일본산 소재부품들을 대체하기 위해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납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건 한국의 산업 규모가 작았을 때 얘기였다.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다. 이유는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던 분야의 제품을 개발한 국내업체들의 제품을 국내 신생공장이나 해외에서 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이 조금의 생산설비 세팅 변경이면 충분히 국내 또는 다른 나라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일본에 핵발전소가 폭발하고 나서는 기술인력들이 해외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에 정말 일본만이 가진 기술은.. 현재로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필자가 아베의 이 조치가 가소로운 건.. 그 무지 때문이다. 수출규제는 원자재에다 하는 게 보통이다. 원자재란 대체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이 그 원자재로 생산하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타국이 그 원자재로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걸 막거나 제조비용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수출 규제한 것이다. 재미있는 건 대체 불가한 제품을 생산하는 독보적인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거나 수출관세를 부가했으면 한다. 이건 아베의 무지를 깨쳐주기 위함이다. 무역으로의 공격은 이런 품목을 가지고 하는 것이란 걸 티칭 하기 위해서 말이다. 국내 최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소니란 회사가 모두 컬러 TV를 생산하는데 컬러 브라운관을 못 구해서 흑백 TV만 생산하게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하니 일본의 극우들도 불매 운동한다고 기사 쓴다. 이 기자 역시 저능이거나 월급도둑이거나 친일파일 것이다. 이유는.. 제대로 취재해보면 안다. 그것들은 원래 한국 꺼 안 샀다. 그리고 일반 일본인도 김치 안 먹고 한국라면 안 먹는다는 기사도 뜬다. 일부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순 있겠지만.. 이미 일본은 한국산 제품을 최소한으로만 사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그래서 미미할 것이다. 일 예로 한국에서 일본차가 3만 대 이상 팔리지만 일본에서 한국차는 10대 미만으로 팔린다. 그러니 그 걱정을 하는 것도 실정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실 피해자이거나 친일파다.

 

의병이 나라 구했냐? 고 씨불이는 것들이 있다. 그들의 마음속엔 촛불이 나라 망쳤다는 생각이 있는 거다. 의병이 나라를 구했지.. 안 구했나? 임진왜란 때 선조 도망가고 정부군이 흔들릴 때 버틴 게 의병이다. 독립운동을 한 주체도 의병이다. 그들이 의병을 부정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들은 의병과 반란을 헷갈려하는 거다. 그들의 조국이 한국이 아닌 일본이기에.. 한국을 침략해서 집어삼키려는 일본 입장에선 의병이 반란이나 혁명군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들이 김원봉선생을 싫어하는 이유도 같다.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를 폭살하려고 한 김원봉선생은 그들에겐 원수일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독립영웅을 원수로 생각하는 것들이 국회의원, 국립대 교수, 군장성을 하고 언론사를 운영하는.. 대한민국은 아직 그런 나라다.

 

이 기회에 제대로된 한일전을 해 봤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2의 식민지배가 시작될 거라 본다. 이유는 자명하다. 아베 정권은 더 이상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대응이 불가하다. 그러니 새로운 영토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걸 제2의 한국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획득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정세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너무 평화적으로 변했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미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결의했다. 아베가 일본을 전쟁 가능한 나라로 만들고 싶은 건 다시 한국이든 중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어디라도 쑤셔서 전쟁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게 아베 집안이 임진왜란 때 했고, 120년 전에 했고, 그래서 지금 할 줄 아는 유일한 집권 노하우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메모리 하시고 일본과 한반도, 중국, 러시아를 보시면 미래가 조금 보이실 거라 생각한다. 아쉬운 건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처럼 촛불을 들고 일어날 힘이 없다. 그러니 일본 입장에선 이번에 바뀐 일본왕이 일본을 새로이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그리고 아베는 집권이 연장되든 말든 이제 끝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최근에 복잡한 일이 있어서 깨끗이 마무리하기 위해 소송을 몇 건 진행했다. 빨리 결론이 나오는 사건들은 이미 승소가 나왔고 대부분 필자에게 유리하게 결론이 나올 것 같다. 변호사에게 의뢰하고 나면 필자가 법정에 가거나 할 일은 없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고 설명만 들으면 되는데.. 저번 주에 나온 승소 후 진행 사항을 묻기 위해 부산법조타운에 갔다가 필자에게 컨설팅받는 변호사 한 분을 마주치게 됐다. 이 분은 말끝마다 필자 일은 자기가 무보수라도 하겠다고 하시던 분이었는데.. 필자가 다른 변호사에게 일을 맡긴 걸 알고 엄청 섭섭해하셨다.

 

필자가 왜 그랬을까? 그건 다 이기기 위해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 듯.. 소송에서 변호사 궁합과 수술에서 의사 궁합은 아주 중요하다. 이건 소송인 사주, 소송대리인이 될 변호사 삼주, 둘의 대운과 년운, 사건의 종류, 경우에 따라선 상대방 변호사 삼주를 고려하게 되는데.. (여기서 사주는 년월일시, 삼주는 년월일이다. 경우에 따라서 사진을 통해 관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 고려 결과가 가장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이길 가능성이 올라간다. 필자는 필자가 아는 이 원칙에 충실했을 뿐이다. 실제로 이것을 기준으로 섭섭해하는 이 변호사에게도 여러 명의 의뢰인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다. 같은 방식으로 치료나 수술에 더 적합한 의사나 한의사, 약사도 찾을 수 있다. 수술에서 성공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게 실제로 환자의 회복까지 가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아시는 분이라면 가능하면 수술 의사와 수술 일자까지 맞추려 노력한다. 현대사회에선 의사 선택이 예전처럼 자유롭지 못해서 다 맞출 순 없지만.. 그래도 필자가 아는 범위 내에서 소개를 자주 해드린다. 처음부터 이런 걸 컨설팅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고 말이다.

 

이런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럼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가망이 없는 환자를 살릴 수도 있느냐? 란 질문이다.

 

'그건 안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살 수 있는 사람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수술, 치료, 약제를 더 정성 들일 수 있고, 더 제대로 행할 수 있는 운일 때 행하는 것뿐이다. 죽고 살고는 모두 자기 몫이다. 소송도 마찬가지다. 자기한테 맞고 그 소송을 할 당시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삼주와 운의 사람을 변호사로 선임하면 승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나? 하지만 이미 대세가 완전히 기운 사건이나 죄질이 나쁜 명백한 사건은 드라마에서나 뒤집어지지 눈에 보이는 현상대로 가게 된다. 얼마 전 변호사들 사이에선 구속 가능성이 99%인 사람이 불구속되고 재판 결과도 무죄로 나오자 필자가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것처럼 놀라워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 필자가 한 게 없는 일이었다. 일단 그 클라이언트가 필자에게 원래부터 솔직한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아주 정상적인 자기 회사가 영위하는 일을 했던 것뿐이다. 미필적 고의도 성립될 여지가 없었고 말이다. 그런데 상대회사가 불법을 저지르면서 이 클라이언트가 알려줘서 한 거다, 같이 한 거다..라는 식으로 같이 걸고넘어지면서 지명수배까지 됐다. 필자가 이 클라이언트에게 어드바이스 해준 건 담당 형사와의 관계 유지, 그러니깐 연락 오면 다 받으라는 것이 첫 번째였다. 해외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에 귀국을 못할 충분한 핑계가 있었다. 경찰서 출석 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건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입국시기.. 당연히 이 사람의 운이 가장 좋을 때다. 세 번째는 조사받기로 한 날과 그 날의 이 사람의 스텐스, 여론과 연계한 진술 내용.. 이것뿐이었다.  운의 시기와 그 시기에 맞는 운의 운용방법을 알려준 것이고 이 클라이언트는 필자를 신뢰하기에 100% 믿고 그에 따라 행한 것뿐이다. 필자가 분명히 이 클라이언트에게 말해준 내용이 있다. 당신이 나에게 한말이 다 사실이고 정말 양심에 꺼리는 게 없다면 벌금도 안 나올 것이다. 담당 변호사가 100% 구속에 추징금과 징역까지 예상하는 판국에 필자의 말이 얼토당토않았지만.. 결과는 필자의 말대로다. 법이 아무리 개판이고 법을 운용하는 것들이 아무리 썩었다고 해도.. 피고로 서는 사람이 당당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했다면 집어넣을 수 없다. '영화 변호인'의 노무현 대통령이나 '항소이유서'를 써 풀려난 유시민 작가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법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정말 법 없이 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법보다 훨씬 상위 가치의 삶을 살고 있기에 법으로 단죄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저건 형사사건이었고.. 민사의 경우.. 정의를 따지는 게 아니기에 이보다는 약하지만 분명한 건 법적으로 당당하다면 위에 말한 것들을 제대로 맞추고 행한다면 이길 가능성은 당연히 높아진다. 현재 한국에는 억울한 산업스파이범, 억울한 성범죄범, 억울한 간첩, 억울한 공금횡령 교수 및 공무원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발견한 사주팔자의 공통점은 상황 대처가 미숙하다는 점이다. 다르게 말하면 상대의 변화, 기분, 대세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했고 해 왔던 일을 반복하는 성향의 사람이었다. 예전엔 분명히 이렇게 하면 문제가 안됐는데.. 가 이분들의 공통된 변명이었고 말이다. 분명 잘못된 걸 했단 말 아니겠나? 그래서 필자가 옛날부터 해 오던 말이 있다.

 

'무단횡단을 하려면 뛰기라도 해라!'

 

법 어기면서 왜 그렇게 당당하나?! 위법이나 편법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행하더라도 그게 위법이고 편법인 줄 알고 해야 하고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상황 대처가 빠른 사람은 위법이나 편법을 행하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고 그만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계속하다가 철퇴를 맞게 되는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얼마 전 박근혜와 최순실의 '예. 예. 예에..' 하는 대화 녹음이 공개됐다. 최순실이 대통령이고 박근혜가 허수아비인 것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지시하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 모습.. 이걸 보고도 아직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들은.. 참.. 말이 안 나온다.. 어쨌든... 그 한심함을 탓하는 순간에 그걸 본 모기업 대표가 전화가 걸어왔다. 하는 말이 이렇다.


'대표님.. 박근혜, 최순실.. 그 녹음 들어보니깐.. 저야 제 마음대로 하는 것도 있지만.. 대표님 말도 저래 듣는 사람들 많잖습니까? C 사장.. 같은 사람요. 그 사람도 저 정돕니까?'

'그게 뭔 말이시죠?'

'C 사장도 저래 다 따라 하냐고요?'

'그게 왜 궁금합니까?'

'아니.. 평소에 어깨 힘 빡주고 다니는데.. 저라면서 그라는가 싶어서요. 헤헤.'

'B사장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최순실이란 말이 되는 거 아닙니까?'

'아.. 그게 아니구요..'

'이제 연락하지 마소.'

'아. 그기 아니고. 담달에 큰 건 때매 찾아봬야..'

'진짜 최순실이처럼 한번 해보까요? 내일부터 납품처 다 거래 끊어주까요?'

'아.. 그기 아니고. 왜 그러십니까? 미안합..'

'어디 돈도 갖다 썼다던데.. 그거도 오늘 안으로 회수하라 하까요?'

'아.. 대표님. 죽을죄를...'

'이제 당신 컨설팅해줄 일 없으니깐.. 연락하지 마소. 나는 최순실이 아니라서 거래처 끊고 돈 회수하고 그런 거 하라고는 안 할 거니깐.. 이제부터 연락하지 마소. 나는 판단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내 일 아닌데 감 나와라 배 나와라 하는 사람이 아니요. 당신 소개해 준 D사장도 끊을 거니깐..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고.'


번호 차단했다. 그리고 D사장에게 문자 보내서 인연 끊자고 했다. 그라고 차단... 필자는 이렇게 끊고 산다. 왜 타협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답한다. 타협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저렇게 묻는 것 자체는 이미 그 사람 머릿속에 나란 인간이 그렇게 세팅되어 있는 것이다. 필요할 때 써먹고 아니면 언제라도 등에 칼을 꽂으면 된다는.. 내가 자기 돈이면 언제라도 마음껏 써먹을 수 있는 인간이라고 말이다. 아쉽게도 필자는 목수일만 해도 일당 40만 원은 받고, 삽질만 해도 일당 20만 원, 미장을 하면 30만 원 넘게 받는다. 노가다가 가능한 인간이다. 시스템 코딩을 하면 미국 시세로 시간당 500불 이상 받는다. 아직  해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바빠서 안 한다. 예전에 재미로 롯데시네마 천막 점집에서 건당 1만 원짜리 사주로 3시간 만에 50만 원을 벌고는 줄 선 사람들을 돌려보낸 적도 있다. 5000년 동안 수많은 나라가 서고지고 했고, 수많은 전난과 천재지변에서도 살아남은 게 역술이다. 그것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다. 또 이게 아니라도 현재 필자의 비즈니스는 언제나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경기가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그리고 필자의 가족들은 시골이든 해외든 한국 어디든.. 워낙 필자가 적응 트레이닝을 강하게 시켜서 잘 적응한다. 돈 없이도 아주 잘 산다. 그러니 내가 돈에 흔들릴 일은 없다. 그걸 모르는 인간들이 돈으로 나를 흔들려고 많이들 서성인다. 최순실 같은 것들만 보고 산 것들이다. 그리고 저렇게 단호하게 끊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가 없는 것들과 알고 지내는 불편함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이 현 대통령을 욕한다. 안 봐도 그것들은 투표를 안 했거나 박근혜나 철수를 찍은 것들이다. 또 얼마 전 일어난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도 대통령을 욕한다고 언론에 나온다. 대통령이 문재인 아니라 박근혜라도 국회가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돈을 쓸 수 없는 게 삼권분립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다. 그런데 그런 건 안 나오고 그냥 대통령이 제대로 지원 안 해서 욕먹는 거라는 뉘앙스로 내보낸다. 어쨌든 그것들은 그냥 박근혜가 최순실이 꼭두각시로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청와대에서 비아그라 마구 사재기하면서 말이다. 생각이 있으면 예산 통과 안 시키는 것들을 욕해야 정상 아닌가? 예산을 제대로 배정해 줬는데도 일을 못하는 욕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경기가 나쁘다고 그렇게 뉴스에서 떠드는데..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는 다 완판이다. 자동차도 경차와 소형차는 사라지고 SUV만 팔리고 그것도 크면 클수록 더 잘 팔린다. 고가인 블루보틀 커피는 4시간 줄 서서 마신단다. 해외여행 상품도 사고가 나든 말든 완판이고 초저가 항공이 고가로 표를 팔아도 방사능에 찌든 일본 노선 아니면 표가 매진이다. 경기가 나쁘다는 말의 정의는 뭔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대기업을 풀어줘서 낙수효과를 보려든 경제정책은 이미 실패했다. 그러니 이젠 국민에게 돈을 푸는 정책을 이 정부에서 쓰려고 말만 했다. 정작 제대로 시행도 안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라가 왜 망했다고들 하나? 하나의 국가 통치 이론이 틀렸으면 다른 이론을 적용해야 하는 게 상식 아닌가? 그리고 그 이론으로 전 세계가 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청년들이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시급 2만 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 나라도 초기엔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5년 이상 계속 시행하고 있다. 의견은 갈리지만 시민경제가 튼튼해진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는 평이 나온다. 종업원의 인건비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자영업자는 무언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순환이 이뤄진 후에 정책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평가해야 한다. 지가 국무총리 때 도장 찍은 정책이 지금 대통령 때문에 잘못됐다고 씨불이고 다니는 사람이 당대표로 있는 당의 지지율이 20%가 넘는 건.. 그냥 그 지지자들이 머리가 없는 것이다. 


100% 다수결을 택했던 그리스의 시민이 현재 우리나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정치세력을 지지하니 나온 사상이 철인정치다. 무식하고 무지한 것들한테 선거권 줘봐야 나라 팔아먹어도 한번 찍은 것들만 찍는 주인한테 꽂힌 개 같은 판단을 하니 완벽한 인간에게 정치를 맡기자는 이론이 철인정치였다. 처음엔 철인정치가 통했지만 끝내 지도자는 독재자가 되었고, 이후 전 세계의 모든 독재자들은 이 이론을 통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처럼 홍보하면서 독재를 해왔다. 지금 저 20%는 자의든 타의든 그냥 독재가 좋아요.. 하고 있는 것이다. 이 20%가 언제 돌아서는지 아나?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자기 자식이 열사가 되거나 지하철에서 타 죽거나 생수장돼야 돌아선다. 나는 아닐 거야.. 가 현실화되고 아무도 자신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그때서야 세뇌를 탈피하고 투사로 바뀌는 것이다. 필자가 올리는 글마다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오행을 인, 의, 예, 지, 신이라 하는데, 유학에서는 이 인, 의, 예, 지, 신을 인간의 덕목이라 가르친다. 사주명리학이 말하는 오행은 인간의 성향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인간의 덕목  오행을 갖춘 게 아니다. 오행을 다 가진.. 그러니깐 인, 의, 예, 지, 신 모두를 갖춘 사람은 전체 사람의 반 정도다. 유학은 철학이자 학문이니 그 없는 것을 인간에게 교육시키면 모두가 철인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탄생했다. 유학의 거두인 공자의 위대함은 이 대목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학자들은 자신의 사주에 비추어 자신의 사주에 강하게 있는 덕목의 연구에 집중했지만 공자는 인간에게 인, 의, 예, 지, 신을 가르치면 모두가 완벽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현대에 발표되고 있는 학계의 결론은 선천적으로 없는 건 배워서 될게 아니고 다른 인자들로 대체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결론은 사주명리학의 결론과 동일하다.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유학의 가르침을 배우는 건 여전히 인간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더해 명리학까지 이해한다면  맑은 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그렇다면...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도 다 참견하고 일러주는 저게 잘못되었다면... 역학자에게 어디까지 물어야 하고 어디까지 따라야 할까? 필자의 답은 방향 제시다. 역학자는 방향만 제시해 주면 된다. 그때 역학자는  사람에 대한 모든  고려해야 한다. 사주팔자, 대운 및 세운,  시대상, 주변인, 주변 환경, 여론 등등.. 이걸 바탕으로 해서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방향을 제시했을   사람이 바로 듣느냐.. 절대 그런 사람은 없다. 자기의 현재 현실에 맞추어서 생각하고 들을지 말지, 아니면 다른 컨디션 변화 때의 방향을 되묻게 된다.  과정을 통해서 결국엔 컨설팅받은 사람이 판단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는 게 역학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고려하지 못한 고려할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한 후에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걸 따르는  컨설팅받는 사람 몫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운으로 사는 게 아닌 역학자의 운으로 사는 게 되기에 그다음 삶이 없게 된다. 박근혜가 그런 케이스다. 최순실 일가들은 박정희에 중독된 인간들이 그 딸을 지지하는 인기를 인터셉한 것이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정희에 중독됐고 박근혜는 최태민부터 해서 최순실에게 중독된 것이다. 그러니 자기 힘으로   있는 게 없다. 이렇게 역학자의 말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런  공개한다고 한소리 하실지 모르겠는데.. 서울 쪽에서 역학 하시는 분이 최순실한테  말이 있어서 전한다.

'최순실.. 저년 저거... 의사 점 봐줬으면 식칼 들고 수술방 들어갈 년이야!'

역술인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고..  고객들도 그렇게 의지해서는 안 되는 것이란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누가 봐도 당신은 아니야.. 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많다. 당신은 될 것 같은데.. 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도 역시나 많다. 그런데 전자의 사람이 후자의 사람과 같은 격려를 받으면서 오랜 시간 안 되는 일에 매달린다면.. 처음엔 자기 고집이었겠지만 나중엔 주위 사람들의 눈 때문에, 그동안 매달린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남들이 될 것 같다고 하니깐.. 등등의 이유로 아주 오랜 시간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그럼 저 사람들은 왜 안 되는 일에 발을 들여놓고 못 빼고 있는 것일까? 사주명리학적으로 사람이 안 되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사주팔자 내에 그 일과 연관된 인자가 많을 때다. 종격從格이라면 오히려 그 일을 해내는 경우가 많지만 대충 많은데 대운大運 상에서 그 인자가 흐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바람만으로 그치게 된다. 두 번째는 사주팔자 내에 그 일과 관련된 인자가 없을 경우다. 이 경우는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에만 해당되는데 무관성無官星이 관官을 추구하면 안타깝고, 무인성無印星이 인印을 추구하면 변동이 심하다. 무관성은 답이 없지만 무인성은 자격증이나 프랜차이즈, 상표권, 특허권, 유명세 등으로 대체는 가능하다. 세 번째는 공망空亡의 경우다. 공망도 없는 것이므로 그것을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그것이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는 사주팔자 내에 없는 것이 공망일 경우에 더 그렇다. 


필자의 말에 배치되게 팔자에 관성과 인성의 조화를 이루어도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다. 그건 이렇게 보면 된다. 재다財多가 그럴 경우 실제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러는 거다. 하지만 재다의 매달림은 이유 없이 매달리는 게 아닌 계획적인 매달림이고 자기 계획에서 벗어나면 손절매한다. 식상다食傷多가 그럴 경우 창작욕에 무언가 자꾸 하고 싶은 거다. 남들에게 인정받아서 뜨지 않으면 그냥 취미다. 비겁다比劫多가 그럴 경우는 그건 지기 싫어서 그러는 거다. 분위기나 환경, 유행이 바뀌거나 이사나 이주해서 경쟁상대나 비교 상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안 한다. 이외에 사람이 그렇다면 그건 정신질환에 의한 과다 집착이다.


그렇다면 또 한 가지 드는 의문은 사람이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정말 아무리 매달려도 절대로 안된다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 사주팔자에 없는 일이라도 대운大運에서 오기도 하고 세운細運(년운年運)에서, 월운月運에서, 일운日運에서, 시운時運에서도 들어온다.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그 일의 맛을 볼 수는 있다. 관을 추구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 무관無官이나 관官이 약한 사람이 1인 기업의 유일한 직원으로 있다가 신입직원을 하나 뽑으면서 사장이 '너, 이제부터 과장이야! 신입사원 잘 가르쳐!' 하면 그날부터 신입직원을 들볶기 시작한다. 자신의 무관에 대한 한恨을 풀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건 밑에 직원이 나가거나 자기가 잘리거나 해야 끝이 난다. 물론 이 사람에게 물어보면 자기는 잘해 줄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할 것이다. '완장'이란 소설은 이 부분을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관의 권력욕'을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꼭 읽어들 보시길... 


하지만 관을 추구하는 사람이 시험으로 들어가는 관의 직업이나 관을 쥘 수 있는 자격증을 노린다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지금도 고시 시험을 10년 봤다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시험 쳐서 따는 관중에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는 9급 공무원 시험을 계속해서 낙방하는 사람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좀처럼 그 수험생 짓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없는 관을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의 해결책은 9급의 경우 현실적인 대안이 없지만 5급을 노렸는데 안됐으면 7급을 치고, 7급을 노렸는데 안됐으면 9급으로 내려쳐서 일단 낮은 관이라도 갖는 걸 우선으로 하고.. 그것이 작은 관이라도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그런데 관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족이 안된다. 그럼 그때 직장을 다니면서 9급은 7급을 공부하고 7급은 5급을 공부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돈을 벌고 직업을 유지하면서 공부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이건 사주에 무관하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생의 진리이기도 하다. 필자에게 상담하는 분 중에는 9급 다니다 7급 합격하고.. 이젠 사무관이 아닌 의사나 변호사를 노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 운이 남았다면 하라고 말씀드리지만 이미 두 번 이상이나 관을 쓴 상태이므로 대부분의 분들이 시험 관운은 끝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사실 이경우엔 답이 없다. 대신 관운 뒤엔 재운이 따르므로.. 관을 유지하면서 돈 벌고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서 달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항상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그 욕심을 얼마나 빨리 절제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느냐가 이렇게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일을 없게 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비슷한 사주 파워에 비슷한 관운으로 경쟁하는 시대에선 말이다. 물론 이 부분은 돈을 많이 벌거나 비즈니스를 키우거나 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순전히 관 문제의 해결책이다. 


그럼 돈 문제는 어떻냐고? 부富의 크기는 사주팔자가 제한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사주팔자에 상관없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필자가 누구의 사주를 보고 '당신 돈을 얼마 정도 벌거요!'하고 말한다면 그건 명리학적으로는 사기를 친 거다. 명리학으로 그것을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도사, 박도사 시대가 지난 90년대 중후반부터 실력이 모자라서 얼버리 무기 위해 내뱉은 '당신 사주로는 얼마까지 벌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철학관들이 대박을 치기 시작했고, 아직도 그걸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역술인들이 많다고 듣는다. 그들 말대로 사주에 돈을 얼마 버는지 나와 있다고 치고.. 그들이 말한 돈을 현재 상황에서 보자. 90년대 100억을 번다고.. 아주 큰 부자가 된다고 했던 사람이 지금 그 100억을 가지고 큰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그들의 말을 듣은 사람 중 100억을 번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몰라도 벌었어도 지금 시대에선 큰 부자는 아니다. 최소 역술을 한다면 미래를 보는 눈은 있어야 하지 않나? 아니면 물가상승률이라도 고려하는 기초적인 생활인의 지식은 사주상담의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부터라고 이 글을 읽고 제대로 하시기들 바란다. 재財는 돈도 재물도 사업도 아니다. 재는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피이자 동력이다. 정재正財를 가진 사람은 그 동력이 꾸준해야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 편재偏財를 가진 사람은 큰 움직임 즉 큰 목표, 큰 꿈을 꾸면서 사는 사람이다. 현대 사회에 와서 돈이 살아 나갈 수 있는 동력이기 때문에 정재를 쓰는 사람은 꾸준한 월급을 받으면서 안정적이어야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정재를 월급 재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편재를 쓰는 사람은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화시킬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 꿈이 현실화될 때 돈이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편재를 사업 재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이해해야 사주를 재로 풀 수 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한도 끝도 없으니 이걸 화두로 깨치시기들 바란다. 


사주와 부의 상관관계를 말씀드리면 이렇다. 자기 사주팔자에 맞는 일을 한다면 그것으로 벌고 키울 수 있는 부의 크기는 사회 통념에 의한다. 여기서 사회 통념이란 '그 일을 해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란 사람들의 반응이다. 유재석, 강호동급으로 분류되는 김재동이 예능 1회 출연료도 안 되는 돈을 강연료로 받았다고 난리 치는 비상식적인 정치 잡배들이 있고, 그들의 말에 동조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같이 씹는 사람들을 있다. 이걸 보면.. 여러분이 그냥 생각해도 돈 버는 게 여론 하고도 관련 있는 것 같지 않나? 이게 사회통념이다. 이래서 사람은 시대도 잘 타고나야 하는 것이다. 돈은 남몰래 벌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부자가 되려면 소문이 나야 한다. 그 사람이 그렇게 돈을 잘 번대.. 하고 소문이 나야지 더 잘 벌 수 있고, 번 돈을 마음대로 써도 욕을 안 먹게 된다. 아직도 한국에는 소위 좌파라고 불리거나 사회약자를 돕거나 그들을 위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잘 번다고 하면 욕을 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대가리에는 친일하고 쿠데타하고 약자를 짓밟고 하는 말종들은 부정한 방법이라도 돈을 많이 버는 게 당연하고 괜찮고.. 사람 볼 줄 모르는 썩은 자기 눈에 자신과 시작이 비슷하거나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다 죽일 넘이라고 박혀있다. 이 사람들은 마인드는 쌍놈이자 노비.. 그 자체다. 조선의 야사를 보면 양반집 종놈들이 더 양반 행세를 하고 살았다고 나온다. 일제 식민지 시대엔 일본의 종놈을 자처한 친일파 것들이 그랬고 말이다. 옛날에 그렇게 살았던 자신의 조상에게서 유전받은 마인드라 정신적으로 쌍놈이나 노비를 극복하질 못하니 그런 생각에 동조하고 그런 행동과 말을 할 수밖에 것이다. 지구 상에는 이미 120년 전에 신분제가 철폐되었다. 그 후부턴 주인, 노비가 아닌 모두가 동등한 인간이다. 누군가 돈을 잘 벌면 그 정도 벌만 하니깐 버는 것이고, 누구라도 그 정도 하면 그렇게 벌어야 한다. 노비 정신을 가진 당신에게 한번 물어보자! 당신은 당신이 그 정도로 해서 그렇게 버는 게 싫은가? 당신은 당신이 아무리 실력이 쌓이고 인기가 있어도 최저시급만 받을 텐가? 아니면 당신이란 인간은 절대 최저시급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니 모두 당신과 같은 최저시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인가? 간혹 자신이 그 정도 했는데 자신은 못 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그 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못 번다면 그 정도 했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뭔가 큰 다른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이미 당신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종놈 마인드로 살아오다 보니.. 당신을 종놈 취급하고 있어 종놈 몸값만 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요즘 아르바이트 앱 광고 문구를 들려주고 싶다. '최저임금은 나라가 올려주지만 최저 인식은 자신들이 올려야 한다'라고... 내가 대접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대접해야 한다는 그 고리타분하게 들리고 오래된 말이 지금 당신의 사회적 레벨을 깎아먹고 있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키포인트다.


30년 동안 2대째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제를 제조해서 파는 사장이 찾아와서 먹고살기 힘들지만 빚은 없다고 자랑질 아닌 자랑질을 한 적이 있다. 제품 사진을 보여 달라고 했다. 용기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제작하냐니깐 많이 팔리면 6개월에 한 번 아니면 1년에 한 번이란다. 그래서 다음번 용기 주문이 언제냐고 물으니 한 달 후란다. 필자가 시키는 대로 하면 지금 살고 있는 20년 넘은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 프리미엄 주고 사서 옮기게 해 주겠다니.. 그러겠단다. 용기 이렇게 바꾸고, 이름 저렇게 바꾸고, SNS 광고 때리라고 했다. 광고비 1000만 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 보는데.. 없으면 필자 말대로 되면 5배 플러스 알파로 받는 조건을 필자가 내겠다고 하니.. 그냥 자기 돈으로 하겠단다. 결과는... 궁금할게 뭐 있나? 가져온 제품을 사무실 탕비실 여기저기에 써보니 성능이 너무 좋았고 최신 기술과 친환경 제품이기도 했다. 이후로 2차, 3차로 경영전략을 줘서.. 지금은 굳이 필자 보러 올 일이 없어졌다. 작년인가? 필자 집 근처에 짓고 있는 바람만 좀 세게 불면 창문 날아가는 초고층 아파트에 입주하면 자주 보겠다 좋아했지만...  시간 없다.ㅎ 요즘 부자는 뭘 해도 많이 알리고 인기를 끌어야 한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최고의 부자가 된 이유는 현재 방탄소년단을 아는 한국인 비율보다 트럼프를 아는 미국인이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미 30년 전부터 말이다. 뭘 해도 주목을 받으니 사막에다 호텔 짓고 빌딩 올려도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인기와 인지도가 부에 미치는 영향은 AI시대가 가까워질수록 더 가속될 것이라 본다. 필자가 이 CEO에게 한 컨설팅은 컨설팅을 넘어선 코칭이었다. 기술력과 품질을 제외하고는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회사를 시대의 흐름과 맞추어준 코칭인 것이다. 코칭은 이런 사람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이미 고성능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는데.. 원래 비포장 도로 위에 놓여있었다고 그 비포장 도로만 달리는 사람이나 포장된 길이 어딘지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여기가 포장 잘된 고속도로니 제한속도와 휴게소 위치와 그 외 주행상 주의사항을 알려주면서 달려보라는 코칭 한마디면 그냥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플러시 펑펑 터트리며 달릴 수 있는 사람 말이다. 속도는 지키고 달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과태료가 부담되면 알아서 지켜가지 않겠나?^^


직업선택이나 투자 코칭이 성행하고 있다. 사회로 나갈 모든 준비와 스펙을 갖춘 사람이 직업선택이나 투자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듣고, 듣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게 어떤 것이었고 강의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그것을 해나갈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면 이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 일을 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 사람들이 멍하게 이런 코칭을 듣고 받다가 코치란 사람의 강한 유도나 사기성의 강압에 의해서 원하지 않는 일이나 투자를 한다면 결과는 어떻겠나? 필자는 그렇게 엮여서 자신의 일을 그만 두지 못하는 사람을 최근에 많이 본다. 그래서 제안한다. 현재의 자신이 정말 할 게 없다면 몸 쓰는 알바를 해라. 그 알바가 몸에 익기 시작하면 최신의 드라마와 영화를 봐라. 그러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나 하면 좋을 것 같은 일이 생긴다. 사주에 무관하게 누구나에게나 말이다. 그럼 그걸 차근차근 준비해서 해보시라.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필자 아니라 그 누구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으러 왔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시키는 걸 할 마음을 말한다. 필자가 시키는 게 마음에 들면 하고 아니면 말고란 생각으로 오시면 서로 시간낭비, 돈 낭비다. 그분들은 착각을 하고 온 거다. 필자가 뭔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자신의 천직을 찾아줄 거라는 착각, 그 직업이 자기 마음에도 쏙 들 거란 착각.. 말이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그런 게 없다. 그런 직업이 있다 해도 이미 자신과 같은 사주의 사람들이 그 일을 하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에 접근 못할 가능성이 더 큰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필자에게 컨설팅받으신 많은 분들은 필자가 자신의 사주에 맞게 시킨 아주 초보적인 일을 베이스로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실천하시고.. 몇 년이 지나 직업적으로 완성됐을 때 자신만의 일을 시작했거나 할 거라는 희소식을 전해오신다. 


'전 정말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래도 세상에 믿는  친동생 얘 하나밖에 없어서 상담하러 따라왔던 거예요. 근데 저한테 부지런하다.  일이 잘 맞다. 나이 얼마냐? 그럼 공짜로 배울  있는 직업과정도 많이 있다. 나이가 부담은 되겠지만 그래도 말단부터 일단 일을 시작해봐라. 당신의 몰랐던 능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사람이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 했어요. 근데 정말 집에  있으면 미칠 거 같아서 구직자 과정 무료교육에 등록했고, 취업해서 지금  없으면 이 가게가 안 돌아가요. 오늘 제가 휴가 냈다고 사장님이 가게 휴무했거든요. 정말 제가 이렇게 능력 있고 부지런하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고 직업훈련을 통해서 취업해서 이제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재상 담와서 들려준 얘기다. 필자가 개인상담을 계속하고 있는 원동력이 이런 분들에게서 나온다. 그런데 정말 소수지만 몇몇 분들은 '돈 아깝다!', '실망했다.', '사기당한 기분이다.'등으로 느끼고 그걸 인터넷에 올린다. 필자는 이런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게 된다. 반기가 지나면 필자 회사 마케팅팀에서 주지 말라고 해도 꼭 주는 게 있다. 6개월 동안 인터넷 상에서 이동헌이란 사람에 대해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종합되고 정리된 자료다. 여전히 필자에 대한 자료량은 별로 없어서 필자에게 상담받은 분들께 감사하다. 나에 대한 글들이 껌처럼 씹히는 게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쓸데없는 짓하는 시간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해서 살아가신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이번엔 눈을 끄는 분량이 좀 있었다. 그냥 오픈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필자에 관해서 떠든 내용인데.. 몇 개를 읽고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버렸다. 필자에게 개인상담을 한번 받고 최근까지도 줄기차게 이런저런 질문을 메시지로 해오는 사람이었다. 필자가 답한 둘만 알아야 할 내용이 그대로 들어 있는 글을 읽어서다. 그 글 중에 가장 필자를 짜증 나게 한 글은 '비싸다, 후회했다, 짜증 난다.' 등의 글이었다. 필자의 시간을 그렇게 뺐아갔었고 지금도 질문을 날리며 답을 요구 있는 그 사람의 양면성을 봐서다. 그런 사람인 걸 몰랐냐고? 알았지만 자기 삶까지 그렇게 무시하고 살 정도로 망가졌는지는 몰랐다. 염치는 사주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도 다시 배운다.. 사람은 역시나 자기 팔자 그대로를 산다고.. 이 사람은 필자가 알려준 방법으로 톱클래스로 불리는 직장에 취업까지 성공했다. 이 사람이 쓴 글 중엔 괜히 지금 취직돼서 직장 다니느라 고생한다며 놀 때가 좋았는데.. 하며 필자의 이름이 언급된 건 아니지만 필자한테 짜증 내는 글도 있었다. 자신은 일이 힘들어 넋두리를 풀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월급 루팡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 미친놈 때문에 괜히 여기 취직해서 밤낮없이 고생...' 


어쨌든 필자 입장에선 십 원짜리 욕을 나름의 최선을 다한 후에 들으니 씁쓸하다. 이런 사람을 컨설팅 대상이 되지 않게 내정법으로 필터링한다고 하는데도.. 참 어렵다. 이 사람이 며칠 전에 질문을 하나 해 왔다. 지금 일 하는 게 힘든데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 어떻겠냐고... 필자는 뛰 끝이 있는 사람이라  안 한다. 마케팅팀의 임무는 인컨설팅과는 무관하다. 필자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여론을 수집하고 거기에 맞는 판매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존재한다. 하지만 정보수집 봇이 자동으로 이런 자료를 모아 온다. 이걸 알려주는 이유는 겁주는 거다. 필자가 그걸 안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없는 소리 올리면 필자 그 사람 볼일 없을 거라고.. 필자가 그래도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필자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은 필자가 '보지 말자!'.. 고 말하는 걸 가장 무서워한다. 필자는 사주는 10년에 한 번만 보면 된다고 분명 말씀드린다. 10년이 되지 않았는데, 상담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상담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걸 원본 그대도 오픈하지 않으면서 필자를 함부로 말하는 건.. 자기 욕하는 거다. 그래서 안타깝다. 이게 바로 필자 컨설팅의 가장 완벽한 실패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실장님.. 오랜만입니다.'

'예. 잘 지내시죠?^^'

'혹시 서울에 사무실 내십니까?'

'예? 갑자기 무슨...'

'어제 문회장님 만났는데, 이실장님 서울 오신다고 좋아하셔서요.'

'하하하. 문회장님은 한 10년 전부터 제 사무실 자기 방 옆에 만들어 두고 계신데요. 뭘.'

'그런데 이번엔 확실하다고 하셔서 혹시나 하셔서요.'

'그냥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아서 강남이나 청라에 오피스텔 빈 거 있음 싸게 달라고 말씀드려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아직 확실한 건 아닙니다.'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오시면 컨설팅 비용은 현실화해주셨으면 합니다.'

'예?'

'지금 부산에서 개인 상담하고 받으시는 비용이 너무 저렴하셔서 저희 같은 사람 다 굶어 죽습니다.'

'아~'

'제 고객들 중에 대표님한테 갔다 오신 분.. 저하고 다 거래 끊었습니다.'

'이런..'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부탁드립니다.'

'예. 나중 일이지만 고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죠. 정말 죄송하셔야죠. YOU 스승이 나한테 배웠으니.. 그래도 내가 스승의 스승 뻘인데.. 자기 스승한테도 못할 소리 했으니깐요.  그러시더니 이제 많이 늙어신 것 같네요. 여튼 알겠습니다. 이제 이런 전화는 하지 마세요. 아니 전화하지 마세요. 안 받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인테리어 회사 하나밖에 없어서 거의 출근을 안 한다. 그러다 보니  책상이 사라졌다.ㅎ 그래서 책상 놓을 자리 찾으려다가 말이 서울에 다시 사무실 내는 걸로 와전된  같다. 그러면서 덕분에 아닌 사람 하나 끊어냈다. 이렇게 사람은 끊어내면서 살아야 한다. 인맥.. 사실  필요 없는 것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제목이 어색하다. 7월에 있었던 야사들이 스며들어서 그런 거 같다. 

하두  안 올라온다고들 하셔서 그냥 올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예술가 사주...

난 역학, 넌 미신 2019. 7. 7. 08:19 Posted by Eastlaw

유명 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40년 이상 철학관을 열어서 현업을 유지하시는 분이 필자가 예전에 올렸던 전형적인 사주에 대한 글을 읽고 찾아오신 적이 있다. 자기가 이름나진 않았지만 정말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봐줬고, 그중에는 유명 화가, 조각가,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작가, 영상감독 등이 있었는데 이들이 업계에서 탑이란 걸 알면서도 그들을 사주를 받았을 때.. 과연 이 사주로 어떻게 업계의 탑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사주명리학 지식으로는 탑이 아니라  분야를 하기에도 힘든 사주들이어서 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끼워 맞추기로 임기응변을 하면서 사주를 봐줄 수밖에 없었단다. 그런데 직업군마다 그 직업에 맞는 전형적인 사주가 있지만 그 직업에 맞지 않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형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을 따라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자기 사주의 강점을 살린다면 오히려 전형적인 사주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필자의 글을 읽고 한마디로 그런 사람의 사주를 보는 눈을 떴다고 했다. 필자에게 인사 오시는 분들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분이 많은데, 사실 필자가 무얼 해준 게 아니고 그만큼 사주명리학 공부를 헛해왔다는 증거이고 기본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터득할 수도 있었던 부분이었다. 필자가 이 분께 드린 얘기는 두 가지였는데.. 역학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확실히 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라면 절대 본인의 뜻을 굽히면 안 된다는 점과 왜 본인이 아는 것과 다른 삶을 살아왔는지의 왜곡된 부분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사주를 봐달라고 온 사람을 보면 외모나 목소리로 그 사람과 그 사주가 일치함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감안해서 사주를 봐줘야 한다. 간단한 예로 외모는 살이 쪄서 왔는데 살이 없는 사주라면 살이 찐 원인을 먼저 유추해서 물어야 한다. 아주 활달한 사주인데 외양과 목소리가 그렇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그 원인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보정이 있어야 제대로 된 사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재미있는 케이스가 있었다. 정말 대가급에 속하는 예술가가 오셨는데.. 필자의 첫마디는...


'아니? 이 사주로 그걸해요? 음.. 그럼 이렇게 하셨겠군요. 대운에서 언제부터 그걸   있는 운이 흘러서 지금까지 가능했을 텐데, 이번 대운이 끝나면 하기 싫어질 겁니다.' 


필자가 그분에 대해서 아는 건 앞에 앉아있다는 것과 생년월일시뿐이니 이분은 답답했을 것이다.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필자에게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상담이 끝나고 검색해보고 나서 필자도 놀랐다. 동급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해서 더 알려진 건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그들에 뒤지지 않는 명성과 실력을 갖춘 분이었다. 그럼 필자가 틀린 걸까? 내용만 보면 틀렸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 틀린 게 아니다. 아니 맞았고 정확했다고 봐야 한다. 이유는 이미 이분은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사회사업과 남편의 내조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범접할 수 없는 자기 사주만의 방법으로 그 분야를 씹어먹었으나 이젠 운이 다한 것이다.  느낌이 있으니 필자에게   아니겠나? 물론 사주의 급이 낮거나 인생을 대충 살아와서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들은  시점에서 제가 실력이 안됩니다. 제가 다 틀렸죠?... 하고 돌려보낸다.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한테 말해줘서 뭐하겠나?


'제가 틀릴 수도 있고 저도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그때가 되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본인의 말씀처럼 그렇게 대단한 예술가라 해도.. 일단 대운이 끝나는 몇 년 후가 되면 그게 예전처럼 안됩니다. 그때 그걸 계속하고 싶은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계속하고 싶고 실력도 그대로라면 필자가 틀린 거니깐 지금 상담 녹음하고 있는 거 가지고 와서 욕 치세요. 필자가 틀렸다는 증거가 확실하잖아요. 하지만 필자 말처럼 하기 싫어진다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필자가 말씀드린 쪽으로 서서히 체인지하세요. 사람이 팔자에도 없고 운에도 없는 일을 하려면 힘듭니다. 우울해져요. 그리고 관은 날아가고 재는 까먹게 됩니다.'


대중음악을 하는 분들 중에는 사주팔자로는 작사, 작곡 같은 창작을 계속해야 하는데 대운 상으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필자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추천드린다. 물론 한국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지만 감성도 중요한 작업이므로 아무래도 지역을 바꾸는 게 더 나은 결과를 보일 때가 많다. 


미술가들의 경우는 지역이  중요하다. 음악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어디에서 만드는 것에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미술은 그렇지 않다. 어떤 사주를 가진 미술가가 그 작품을 어디에서 만들어서 어디서에서 전시하거나 보여 주느냐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뉴욕에서 팝아트를 하는 모 작가분이 한국으로 작업실을 옮겨도 되냐고 물어왔을  뉴욕에서는 앤디 워홀처럼   있는 사주와 운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주를 가졌다고 해도 운과 운의 지역이 중요한데, 앤디 워홀이 서울에 살았다면 동대문에서 티셔츠나 찍어 팔았을 거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앤디 워홀이 뜨기 전엔 그런 쪽을 했었다는 말을 들었단다. 갑자기 작품이 뜨니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져 그만뒀다고 한다. 사람은 원래 가진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이고 인기는 많은 사람들의 기氣가 모여 생겨나는 것이므로 인기를 얻으면 자기 사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財와 관官을 누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미술가들은 사는 지역이 중요하고 그 지역이 자기 사주와도 맞아야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음악가의 경우도 작사, 작곡가는 지역을 많이 상관하지 않지만 연주가나 성악, 가수는 미술과와 같은 이유로 지역이 중요하며, 작사, 작곡가도 대운에서 역운이 들어올 경우 지역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예술가 사주는 어때야 한다는 정의가 있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당연히 있다. 그건 식신과 상관의 유무와 구성이다. 하지만 식신과 상관없이 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확성을 가지고 예술을 한다. 그리고 간혹 대중성의 관을 가지고 예술을 하는 경우와 편재의 미래 인자로 예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식신, 상관을 써서 새롭거나 난해한 창작을 하는 것보다 고난도의 연주를 정확하게 하거나 고난도의 조각이나 정밀한 그림을 그려내는 게 예술보다  아름답다고 인간은 느낄  있기 때문이다. 달인이나 명인의 능숙한 솜씨를 보거나 스포츠에서 인간의 신체로 가능할  같지 않은 나이스 플레이를 보거나 반복된 정밀한 투구나 사격, 양궁을 보고 감동과 쾌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전에 AI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AI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예술이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이유가 이것이다. 기계가 아무리 정밀하게 무언가를 해도 인간은 그걸 보고 처음엔 감탄할 순 있겠지만 감동받지는 않는다. 감동받는다면 그걸 만든 인간에 대해 감동이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같은 인간으로서 자신이 못하는  해내는 걸보고 감동하는 것이지 자신을 기계 따위와 비교하는  원치 않는 것이다. 예술이란 아름다운 것도 맞겠지만 내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것을 해내는 것이기도  것이다.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그것도 예언 못하면서 무슨 최고래?'


모 연예인 커플의 이혼을 역학 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예측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니 예약센터에 예약을 취소해달라며 어떤 개인이 남긴 말이란다. 내정법이 아니라도 인연이 아니면 저렇게 안 만나 진다. 다행이다.^^ 


'역시 말씀대로 북미는 잘되고 있었네요. 한국도 미국이랑은 점점 튼튼해지고 있구요. 세상에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한테 투자해달란 말을 다하고,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단 말은 확실한 것 같네요. 일본은 역시나 예전에 말씀하신대로구요...'


필자에게 컨설팅받은 분들은 이런 말들을 전하신다. 위 글은 필자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해년 전망 글과  이전 글들을 읽으신 분들이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걸 보고 보내온 메시지들의 내용이다. 필자가 아니라도 공해스런 연예인 얘기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그러다가 얻어걸리는 사람도 계속 있을 것이다. 분명 도구는 같아도 사용하는 용도는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위대한 명리학이란 도구를 저런 가십거리로 소모하고 싶지는 않다. 그럴 거면 이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 물론 필자는 개인의 사주와 그 삶은 무척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그 소중한 것을 누구나 볼 수 곳에 실명을 거명하면서 올리는 게 말이 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자주 말한 내용 중 하나가 사주는 가장 완벽한 개인정보란 말이다. 생년월일시 사주팔자만 정확히 알면  사람의 성격, 성향, 건강, 직업, 결혼, 출산, 육아 등의 모든 삶의 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필자의 고객들은 자신과 주변인의 사주를 필자에게 듣고 자신의 기업, 직장, 가정 등에서 동료, 거래처, 지인, 가족들에게 적절하게 대응하고 대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필자는 알아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유명인의 삶을 홍보수단으로 삼지 않아도 일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런 연예인 얘기는 명리학 초급자가 공부 차원에서나 잠시  수 있는 일인 거고 자신의 명리학 레벨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면 그만둬야 한다. 그들이 그런 글을 올리는 건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먹고살아야 하니깐 이름을 알려야 하고 이름을 알리려니깐 이슈가 될 수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거명해야 한다. 그러다가 하나를 맞히면 대박이 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 틀리면 삭제하면 아무도 모른다. 이슈가 되지 않으면 그들을 글을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들이 지구종말을 예언했다가 그날 종말 하지 않으면 조용하다가 다시 종말을 예고하는 거다 같다. 그들도 생활인으로서 나름의 생존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로또를 노리는 것이다. 또 필자 같은 사람이 그런 예언을 하면 정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필자 말 때문에 헤어지면 어떡하겠나? 위의 연예인 커플의 기사가 나오고 방문하신 한 분이 필자 책에서 둘의 일간을 찾아서 봤는데 그것만 봐도 헤어질 것과 누가 문제인지 알겠더라고 말하더라. 둘의 명식을 물어보고 맞게 본거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그건 가능성이지 확정이 아니다. 확실하게 100%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과정들이 그렇게 진행되면 결과가 그렇게 되는 것을 예측해 줘야 한다. 행복하게 결혼하는 커플을 두고 둘이 헤어질 거야..라고 하는  예언이 아니고 악담이다. 그러니 그런 것 같아도 말하면 안된다. 여러분들도 그런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 그건 예언이 아니고 어쩌다 얻어걸린 것일 뿐이기에 그렇다.

 

'정말 46대운이 가까워 지니깐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그 전엔 정말 설마설마 했었는데. 그래도 믿고 준비해놓는게 있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주를 보고 나서의 반응은 위와 같거나 비슷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적인 예측의 적중률은 90%를 넘을 수 없다. 99% 정도 나올 수 있는 예측은 이런 게 있을 수는 있다. 사주팔자나 대운상으로 직장생활을 못할 사람이 직장을 그만둘 확률 정도다. 하지만 이것도 당신은 직장생활 못할 사주는 맞는데 그걸 알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버틸 수 있으니 그만두고 싶을 때는 이러저러한 걸 하면서 버텨라..라고 말해주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 이것 외에 높은 확률은 안 되는 걸 한다고 할 때의 확률로 95% 정도로 정확할 수 있다. 안 되는 사업이나 장사, 고시 같은 시험이 그것이다. 


필자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정통 그대로의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아는 사람으로서 사주명리학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그리고 필자가 하는   기업 컨설팅에 사주명리학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주기 위함도 있다. 



인컨설팅    이동헌

많은 분들이 묻는게  제목이다. 바쁜 필자를 만나긴 힘드니 제대로된 역학자를 알아보는 기준이 있냐는 물음이다. 필자가 아는 우리나라 최고의 역학자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다.


"동헌아, 널 꼭 보고 싶다는 분이 계신데?"

"저요? 누가요?? 컴퓨터 필요하시데요??"

"아니.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하고 싶으시다던데.."

"그래요? 부산에서요?? 누가요???"


그렇게 컴퓨터 가게 사장님에게 받은 주소를 들고 찾아간 곳이 부산진시장 근처에 있는 안가처럼 생긴 단독주택이었다. 우연히도 집 근처라서 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이 집주인이 나를 왜 찾지?' 


그 집은 그냥 어릴 때 동네를 이리저리 뛰어놀면서 지나던 골목에 있는 익히 보던 집이었고, 그 골목 사람들 말로는 산신령 같은 도사가 사는 집이라고 했다. 산신령 같은 도사가 필자를 찾은 것이다. 초인종을 눌렀다. 할아버지 한분이 어떻게 왔는지 물었고, 율곡 컴퓨터 도매상가 사장님이 가라고 해서 왔다고 말하니 들어오라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한옥과 적산가옥이 접목된 형태의 집이었다. 열린 바깥문을 올라서서 방문을 열어 주었고 필자는 어색한 발걸음으로 방에 들어섰다. 문을 들어서자 정면으로 좌식 책상에 놓인 컴퓨터와 프린트가 보였다. 


'프린트까지?'


그 당시는 집에 컴퓨터를 사두는 건 요즘으로 치면 안마의자를 사는 것과 같았다. 뭔가 많이 쓸 것 같아서 샀는데 공간만 차지하고 잘 쓰지 않는... 그리고 안마의자가 집에 있는 사람이 잘 없듯이 컴퓨터가 집에 있는 사람도 드물었다. 그런데 프린트가 있는 건 놀랄만한 일이었다. 요즘으로 치면 3D 프린트가 있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동헌 학생 맞나?"

"예. 안녕하십니꺼?'

"그래. 반갑네. 내 이름은 들었지? 응. 그래 학생 집은 어딘가?"

"예. 이 근처에 삽니다. 아버지가 진시장에서 일하십니더."

"그래?! 인재가 이렇게 가깝게 살고 있는 걸 몰랐네. 허허허."

"예. 컴퓨터 프로그램이 만들고 싶다고예? 집에 프린트까지 있으신 걸 보면 컴퓨터를 많이 쓰시는 일을 하시는 갑네예."

"아. 저거. 최신식이라고 해서 사두긴 했는데 켤 줄도 모른다네. 하하하. 이제부터 자네가 좀 도와줘야지. 근데 저게 프린트인걸 아는 사람은 처음 보네."


옛날 프린트는 도트 프린트라고 타자기와 같은 방식으로 잉크가 들어있는 리본 카트리지에 프린트 헤드가 점을 찍어서 종이에 글자와 점 그림을 인쇄하는 방식이었다. 이 점을 찍는 과정에서 듣기 좋지 않은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프린트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프린트를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커버가 존재했다. 그 커버를 씌워두면 그게 프린트인지 뭔지 구분이 가능한 사람이 없었을 때였다.


"아. 저는 큰 회사 가면 한 번씩 봐서 압니다."

"큰 회사 사장들도 자주 오는데 안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사람은 제대로 찾은 것 같네."

"하하. 저거 뭔 줄 안다고예?"

"그게 아니고 내가 사람 좀 보거든."

"이 동네 살아서 아는데예, 도사라시던데 맞습니꺼?"

"도사는 아니고 명리를 좀 공부했지."

"명리요? 사주요? 사주명리학이요? 저도 작년에 그 공부 좀 했는데예."

"그래? 뭘로 공부했는데?"

"시립도서관에 책이 한 10권 있어서 그거 다 봤습니다."

"만세력은 있나?"

"예. 이겁니더."

"그런 거도 있었나?"

"도서관에 만세력 책 보고 보기 편하게 이렇게 만들어가 프린트해서 제본한 겁니더."

"사주를 공부했다니깐 바로 말하는 건데, 그걸 컴퓨터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나?"

"예. 일단 만세력은 만들었으니깐 데이터만 집어넣으면 되지예."

"그래? 그럼 그 데이터란게 어떤 거지?"

"사주풀이지예. 이거 한번 보실래예?"

"이거는 제 생일 넣어서 뽑은 거, 이거는 친구 생일 넣어서 뽑은 거."

"내가 어떻게 해주면 나도 이렇게 사용할 수 있나?"


이렇게 시작된 대화가 정도사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참고로 정도사님은 그 당시 시중 5개 은행장들과 삼성, 현대, 럭키금성 사장들이 모두 찾아오는 이북 출신의 가장 유명하고 실력 있는 역술인이셨다. 박도사가 유명해진 건 언론의 힘과 서민층 대상으로 해서 이름이 유명해져서지만 정도사님 같은 분은 아무나 만나주지 않는 분이셨다. 필자가 정도사님의 집을 아는 것도 차가 왕복할 수 없는 골목에 캐딜락, 링컨콘티넨탈, 벤츠, 크라운 같은 그 당시 웬만한 집 한 채보다 비싼 차들이 몇 대씩은 늘 주차되어 있어서다. 그런 분이 필자를 먼저 찾아서 자신의 사주명리학 이론을 담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덕분에 필자는 이 분 밑에서 20년을 일해도 알려주시지 않았다고 하는 소위 말하는 이분이 가지신 명리학 비법을 돈 받으면서 터득할 수 있었다. 이후 정도사님 소개로 부산에 계시던 도사님 3분 정도의 프로그램을 더 만들어 드렸었다. 이후 만난  유명한 박도사도 자신의 이론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싶어 하셨다. 아직 정돈된 자료가 없어서셔 정리해 주시면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네 분이 자신들의 이론을 100% 공유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핵심은 모두 음양학이 베이스였고, 그 이론들은 필자가 필자의 일을 하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필자에게 베여  것이 필자가 현재 가지고 있는 명리학 지식이  것이다. 중요한   당시 저분들 나이에 컴퓨터란  알고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람이 정말 저분들을 포함해도 몇 명이 안될 때였다. 도대체 저분들은 컴퓨터가 미래를 지배할지 어떻게 아시고 자신만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려 했던 걸까? 


어디 가서 들으니 언제 죽을병에 걸린다는데 정말입니까? 대형사고가 나서 죽는다는데 정말입니까?  말아먹는다는데 정말입니까? 등등.. 이런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말을 묻는 분들이 많다. 엄마 사주에 식상이 약하면 자식이 잘 안된다는데 정말입니까? 제 아들 사주 때문에 제 친동생이 죽었다는데 사실입니까? 등등.. 필자에게 이렇게 물어오면.. 그래서 부적 쓰랍니까? 제사 지내랍니까? 개명하랍니까? 사주 씻어랍니까? 등등으로 물어본다. 그럼 그렇게 들었다고 한다. 최근에 나오는 불치병 치료제들 중 비싼 약은 한알이나 주사 한방에 20억짜리가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 돈을 들이면 실제로 치료가 된다고 한다. 그럼 20억이라도 써야 한다. 물론 돈이 없어서 못쓰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쓸 수 있으면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부적 쓰고, 개명하고, 제사 지내고, 굿하고, 사주 씻어서 생길 일이 안 생기겠나? 그리고 부적 쓰고, 개명하고, 제사 지내고, 굿하고, 사주 씻으면 누가 돈을 벌게 되나? 당신들이 그런 말을 듣는 이유는 듣고 싶은 말을 해줄 점집을 투어씩으로 다니다가 돈 벌 방법이 없는 역술인들이 오늘은 견적 제대로 뽑아서 덤터기 한번 제대로 씌워보자고 하는데 걸린 것이다. 


그럼 제대로 된 역학자易學子는 어때야 하는가를 알려드리겠다. 일단 역학이란 학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역학易學의 역易자는 변화를 말하는 바뀔 역이다. 역학이란 변화학이란 말이다. 그렇다면 변화란 무엇인가? 많은 다양한 말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시간의 흐름이 변화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든 무릎 위든 놓아보라? 그리고 지켜보라. 그 스마트폰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보라.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한다면 공부할 자세가 되지 않았거나 역학을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이유는 가만있는 순간에도 지구는 자전하면서 공전한다. 스마트폰만 움직인 게 아니고 당신도 움직인 것이다. 당연히 시간도 흘렀다. 그래서 지금 당신이 보는 스마트폰은 지금 스마트폰이고 잠시 후에 보이는 스마트폰은 그 잠시란 시간 후의 스마트폰이다. 그리고 그 스마트폰 켜져 있다면 내부에서도 시간이 흐르고 있다. 무슨 소리하는 것인가?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말한 이 잡소리 같은 것으로 모든 철학과 모든 물리학이 구성된다. 이런 걸 다루는 사람이 바로 역학자다. 그럼 그냥 눈에 보이는 걸로는 역학자가 어때야 하겠는가? 역학자는 사람의 변화를 탐구하는 사람이니 사람을 지켜볼 기본 인자가 있어야 한다. 그건 관심이고 또 그건 돕겠다는 마음이다. 한마디로 측은지심이다. 그러니 역학자는 그 측은지심을 바탕으로 가장 현실이며 진보적이고 가장 좌파적이고 가장 유행에 민감하며 얼리어댑터적 성향이 강해야 한다. 이를 명리학 인자로 설명하면 오행을 모두 구비해야 하며, 상관과 정재의 힘이 있어 휘둘리지 않으며, 상관이 정관을 깨지 않아야 하며, 적당한 비겁을 통해 사주팔자가 힘이 있어야 한다. 오행이 모두 있고 관도 관의 구실을 하고 재도 재의 구실을 하며, 너무 앞서가는 편재성과 너무 안주하는 편인성이 없거나 약해야 한다. 현상적으로 보면 일단 과거나 현재나 공화당, 민정당, 새누리당, 한나라당, 새한국당, 바른미래당을 지지한다면 명리학자의 기본 자질이 없다. 이유는 이들은 인간을 돕는 복지를 마다하면서 인간을 죽이는 전쟁을 지지하는 정당이자 정권의 후예이기 때문에 그렇다. 명리학자의 가장 기본인 측은지심은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다. 그게 없으니 이런 정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아니면 대가리에 든 게 없어서 그걸 지지하는 것이고   대가리엔 명리학 지식보단  뜯어낼 생각만 가득할 것이다. 측은지심이 없으니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조장하고 덤터기 씌워서 돈이나 빼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된 선거가 있었던 해와 박근혜 당선된 때의 일부 역학자와 무당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나? 배후와 자금줄이 국정원이란 썰과 함께 박근혜 당선 예언을 담은 책을 출판하거나 예언을 인터뷰하게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그것들이 움직이니 조중동  인터넷 쓰레기들이 받아쓰면서 대세가 기울었다는 여론을 만들기 위한 생발악을 했다. 이명박이때는 실패했고 박근혜 때는 성공했거나 선거 결과를 건드릴 베이스를 깔았다고 생각한다. 사실 그런 여론을 만들어 놓고 선거 결과를 건드려도 건드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사주명리학을 바탕으로  운명학은 지금도 모든 것이다. 중국 공산당이 문화대혁명을 무리하게 진행했던 이유는 여론에 무관하게 후계 지도자를 지명하기 위함이었다. 민주주의 국가와 중국의 국가 지도자가 다른 점은 민주주의 국가는  국가지도자의 과거행적을 당선전에 알게 되지만 중국은 지명된 후에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니  여론을 얻고자 역술인과 무속인들을 사주한 것이다. 문제는  돈이나 지시를 받아서 실제로 책을 내고 떠들고 다닌 것들이 있다는 점이다. 그것들이 지금도 지가 예언을 했네, 마네 떠들면서 몸값을 높이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쓰레기 역술인이고 무속인이다.


제대로 된 역학자를 만난다면 앞서 나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실제로 신형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만세력도 책이나 컴퓨터 보단 대세에 맞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야 한다. 최신 정보와 시대 흐름에 대한 말을 들으면 빠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아야 하며, 국내 정치에 관한 얘기를 한다면 선진국 사례를 예를 들면서 차이에 대해 말할  있어야 한다. 말하는 내용은 언제나 사람 중심, 약자 중심이어야 한다. 그리고 입에서 전생, 환생, 부적, 조상신 때문이란 말이 나오면 그건 그냥 사이비나 쓰레기라고 자백하는 것이다. 개명을 하면 나아진다고 하면 돈독이 오른 것이다.


정말 정신이 피폐해질 정도로 몸이나 마음, 아니면 양쪽이 문제인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 제대로  역학자라면  들여서 해결할  있는 방법이 아닌.. 죽을 힘을 다하는 행동으로 해결할  있는 방법을 말해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말을 듣고 안 듣고는  말을 들은 당사자에게 맡겨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역학자의 역할은  그 말을 해주는데서 그치는 게 좋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원래 정리해서 올릴 글이 있어서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재미있는 질문이 하나 올라와 있어 이 글의 답변으로 오늘 글은 대체해야 할 것 같다.


방명록에 올라온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분은 정말 열심히 명리학을 공부하시려는 분으로 보이고 이런 노력이라면 이론적인 완성은 머지않으셨다고 본다. 이렇게 파고들면 사실 명리학은 이론 적으로는 별 공부할 게 없는 학문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쓴 글은 아래 두 가지다. 한 가지는 필자가 이 블로그에 올린 글이고 또 한 가지는 필자의 책 원샷원킬에 있는 내용이다. 필자가 기己일간에 대한 언급을 한 게 서로 상충되지 않느냐란 질문이시다. 먼저 한번 읽어들 보시기 바란다.

 

 

 

분명 앞의 글에는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라고 적었고, 뒤의 글에는 자기보다 남을 챙기는 마음이 앞선다고 썼다. 필자가 잘못 쓴 것일까? 아니면 이랬다 저랬다 한 것일까? 아니면 두 가지 말이 모두 맞는 말일까? 그것을 알려면 일단 기토己土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기토己土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중 신信에 해당하는 인자로 인간의 신뢰, 믿음을 중시하는 인자이고, 목화木火 양陽과 금수金水 음陰에 치우치지 않는 중심, 중용을 뜻하는 인자이다. 인간의 신뢰와 믿음을 중시하니 그 바탕은 분명 인간을 위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 기토인 분들을 실제 관찰해보면 사주팔자에 구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실제로 다정다감하고 나를 해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경우는 잘 없다. 그런데 막상 이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하면.. 친분 정도에 따라서 정도는 다를 순 있지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은 중간자적인 모습이기도 하고 굳이 그 일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관자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어쨌든 간에 외적인 부분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 중시하는 방향의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것을 두고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라고 말한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관찰할 수도 있는데, 기일간인 10대를 보면 다정다감한 면이 아주 강하지만 40대의 기일간을 보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것은 삶의 경험을 통해서 점점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갔다고  수도 있다. 그만큼 기일간은 생각과 행동을 달리한다. 다르게 말하면 그냥 생각으로 모든   해버린다고도   있고 말이다. 원샷원킬의 내용을 처음부터 읽으면 필자가 말한 경험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다정다감한 면이 지나치면... 다른 사람의 일에 휘말려 곤란한 일이 자주 생기게 되는데..'  대목이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마음은 있지만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게 되면서 자기 자신의 삶을  중시한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원샷원킬은 사람 자체를 파악하기 위한 책이다. 그래서 운 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현상적으로 보이는 내용만 서술한 책이다. 그러니 어떤 사람 자체에 대한 이해는 가능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지는 나와있지 않은 책이다. 그럼 고려할 필요없는 것이냐고 물을 수 있다. 아니다. 아주 전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이유는 사람들이 이 책에서 자신을 찾을 때.. 그래 난 이런 사람이었어..가 되려면 결과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의 관찰처럼 일간별로 그들의 특성을 관찰하고 사주팔자의 구조와 인생의 흐름에 따라서 어떤 부분이 간과되고 어떤 부분이 강화되는지 관찰하는 것도 사주 감정의 정확도를 높일  있는 방법이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고전이나 자신이 공부하는 책에 나와 있는 문장 하나가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직접적으로 보이는 의미만을 가지고 암기하고 적용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필자는 그런 사람을 이름하여 '초짜'라고 부른다. 사주의 모든 해석은 운의 흐름을 고려해야 한다. 운의 흐름을 고려할 때도 지나간 운을 경험 인자로 두고 그런 경험 하에서 현재 운, 미래 운이 어떻게 적용될지를 고려해야 한다. '누가  했대!'가 아니라 '누가 언제  했대!' = '누가 어느 대운에, 세운에 뭐 했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한가지로 특정되는 무조건 어떻다..라는 해석은 자리를 잃을 수 밖에 없다. 항상 어떤 환경이냐를 봐야하고, 여러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그러니 사주명리학의 바이블 같은 책이라고 해도 그 책의 해석이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생각하는 연습이 중요하고 그 생각이 명리학의 베이직에 부합하는가를 따지는 노력이 중요하다. 필자가 이렇게 떠들 필요없이 그런 책 대로 해석하면 사주가 안맞다. 엉터리 해석이 되어버린다. 그 엉터리 해석이 그 책이 잘못되어서가 아닌 공부하는 사람.. 자신의 마인드 문제란 점을 캐치해야 제대로된 명리학 공부가 가능해진다.

 

 

 

인컨설팅    이동헌

 

 

 

이런 뿌듯함이 좋다...

컨설팅사례보고 2019. 6. 20. 13:25 Posted by Eastlaw

필자에게 컨설팅받으시는 분들 중 연세가 가장 많으신 분은 올해 아흔이 되신 여성분이시다. 정말 오랜 인연으로 이분 환갑에 만나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정말 별일이 없으시니 안부를 묻는 정도지만 이분 덕분에 필자가 보는 사람들의 미래를 힘 있게 말해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분의 이전 60년을 정리해드리고 이후를 말씀드린 게.. 한 사람의 인생 90년을 필자가 가진 명리학 지식으로 관찰할 수 있는 개기가 됐고, 자신감의 원천이 된 것이다. 사람이 안다고 다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이런 경험이 소중한 것이다.


위의 분만큼 연세가 많아 보이는 분이 컨설팅을 신청해서 오셨다. 70대 초반 정도까지는 개인상담으로도 많이들 오시니 그런가 하지만.. 이분은 딱 봐도 90은 되어 보이셔서.. 몇 년 생이 신지 여쭤보니.. 28년 생이라고 하신다. 와우..ㅎ 인간관계 컨설팅을 신청하셔서 태블릿들과 동원할 수 있는 공폰까지 10여 개를 상담테이블에다 쌓아놓고 보실 분들 생년월일시를 말씀해달라고 하니.. 며느리 이름을 말씀하신다. 만세력 앱에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아.. 이분...' 몇 년  자식과 조카 십여 명의 사주를 세 번에 걸쳐 보셨던 분이었다. 며느리가 봤던 가족들 사주를 다시 듣고 싶으시냐고 여쭤보니.. 며느리분이 상담 녹음한 걸 자신의 폰에 저장해서 요즘도 매일매일 듣고 계시단다. 그럼 뭘 묻기 위해 오셨냐니깐... 이번에 막내가 취업을 해서 손자, 손녀 13명이 모두 직장인이 되었는데.. 그게 고마워서 인사하러 오신 거란다. 사실 그날 직전에 진상짓하는 사람이 다녀가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가.. 겨우 일어서실 힘만 있는 어르신이 90도로 허리 굽혀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걸 보고.. 너무 몸 둘 바를 몰랐다. 필자가 이분 손자들에게 해준 컨설팅은 필자에게 컨설팅 받으시는 분들이 적용상 힌트를 얻으실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린다.


손자, 손녀 13명 중 놀고 있던 3명에 대한 컨설팅은 이랬다. 일단 셋다 사주가 한국 사주가 아니었다. 하지만 몇 년 후인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한국이 더 좋은 운으로 넘어오는 사주라서 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갈 사주도 아니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사주팔자에 따라 정말 아무것도 안 하거나 정말 하면 안 될 짓만 하고 돌아다닌다. 일단 손잡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해서 1년을 나갔다 오라고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30대 중반에 운이 돌아오는 손자는 사주에 식신과 서비스업 인자가 강해서 중국 레스토랑 주방에 설거지라도 하러 보내라고 했고, 나머지 둘은 관운과 필자가 말해주는 방법을 더하면 9급 공무원 정도는 합격할 수 있는 운이라서 한 명은 행정직,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다른 한 명은 의료기술직 공무원 시험을 치라고 했다. 이 셋의 근황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근처에 배달 안 하는 중국집을 차려서 아주 장사가 잘되고 있으며, 둘은 행정직 공무원은 한 번에 합격, 의료기술직 공무원은 2년 만에 붙었는데.. 병원을 3개월 이상 못 다녔지만 2년째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다른 10명 중 3명은 의대 둘, 한의대 하나였는데.. 학교에 남으라는 친구는 남아서 잘됐고, 개업하란 친구는 개업해서 잘되고 있단다. 대기업에 취업한 셋 중 둘은 북미, 남미에 가라고 해 가서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으라고 한 친구도 승진해서 있단다. 나머지도 필자가 해준 말을 따르고 나서는 자존감도 올라가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니깐 필자가 이런 걸 가능케하는 대단한 사람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말해줄 수는 있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다 헛것 아니겠나? 이렇게 열명 넘는 사람들이 필자 말대로 했다는 게 필자는 더 신기하다. 그래서 필자가 물었다. 


"전 그냥 사주를 말씀드리는 사람이라서 대단할 건 없습니다만.. 그걸 다 듣는 분들은 잘 없어요. 그런데 손자 열세 분이 필자 말을 다 들었다니.. 그게 더 신기하네요."

"하하하. 그건 애들한테 사주 봐서 그렇게 하라고 한 게 아니고.. 제가 불렀어요. 자기 부모랑. 할아버지가 엄하게 키워서 제 말도 잘 듣거든요. 며느리가 가져온 상담 녹음 들어서 메모하고 그 내용을 제가 말해줬어요. 그러니 할머니 신기하다면서 손자가 할머니  안 들으면 누구 말 듣냐면서, 자식들도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데로 하게 할게요. 하고해서. 일단 그대로 한 거예요."


보시라.. 역시나 필자가 대단하게 아니었다.ㅎ 필자가 준 최적의 초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은 필자의 능력이 아닌 그 가족들의 내력과 신뢰였다. 여기서 한 가지... 모든 가족이 그게 가능한 건 아니다. 이 무슨 가족파괴적인 발언이냐고 하시겠지만.. 부모라 해도 제대로 목소리 낼만큼 신뢰를 쌓았어야 저게 가능한 것이다. 


"중국집에서 설거지 하라니깐 처음엔 펄쩍 뛰는 거예요. 한 7개월 정도 설거지하고 호주로 워킹 가서 중식당 주방에서 설거지 하는데 시급을 한국돈으로 4만 원을 받았다나? 그거 모아서 한국 와서 체인점 돈 주고 1년 하다가 기술 다 배웠다고 팔고 자기 꺼 차린 거예요. 설거지 할 때 맨날 자기 집 안 가고 새벽에 와서 손에 물집이랑 습진 생긴 거 보여주면서 '이래도 계속해야 해요?' 묻는데 했는데 가슴은 아팠지만.. '해!' 했는데.. 호주 갔다 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그 식당 생긴 이래로 가장 설거지 잘하는 사람이었다고, 설거지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고.. 신나게 했데요. 한국 돌아올 땐 식당 주인이 취업비자 준다고까지 했대요."


이 분은 필자가 며느리에게 말해준 대로 재작년에 대장암 1기 판정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때 필자가.. 연세가 있으시니 항암 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시고 드시고 싶으신 거 많이 드시고 가시게 하세요..라고 말했었데.. 죄송하게도 그걸 본인에게 들려주셨나 보다.ㅡㅡ, 죄송하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신다. 그 말 안 들었으면 항암 하고 뭐하고 했을 텐데... 비슷하게 판정받으신 동년배 분들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자신은 자기 집에서 아직 아침 뭐 먹을지 생각하신다고.. 고마워하신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면서 사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소식은 제목처럼  뿌듯하다.




인컨설팅    이동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

Eastlaw Bizstory 2019. 6. 19. 11:44 Posted by Eastlaw

SBS 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 2부작을 VOD로 봤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온 1부의 써머리를 보고 궁금증이 하나 생겨서다. 자연인이란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 이미 세상이 이런 일이.. 란 프로그램에 자연인으로 소개된 사람이고, 군 부정선거의 피해자로 맞아 죽은 군인의 의문사를 끝까지 추적해서 결국은 밝혀낸 사람이기도 하고, 이 밖의 의문사나 탄압에 의해서 죽은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을 위해 방패막이가 되어준 사람이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는 민간 구조요원으로 활동하셨고, 토종꿀이 폐사한 원인을 밝혀 농민도 돕고 병충해 방지라는 명목의 탁상행정으로 무분별하게 하고 있던 농약살포를 막아 자연을 지켜낸 사람이기도 하다. 내용을 보면 볼수록 필자의 궁금증을 더해 갔다. 이런 업적에도 불구하고 투쟁에는 이름을 냈지만 성과에선 빠진 사람, 권력도 부도 모두 외면한 사람..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렇게 투쟁하고 도와줬는지 너무 궁금했다. 가족사나 개인사가 그를 그렇게 이끌었나? 도대체 왜? 왜?? 혹시나 필자의 그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고 이 다큐가 끝나지 않을까? 불안에 불안을 거듭할 즈음... 역시나 필자의 궁금증은 이 다큐를 찍은 PD의 궁금증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김용현 님에게 PD가 묻는다.. 도대체 왜 그러셨냐고...


답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세상 어디.. 희생 많이한다하고 고결하다는 사람 있어도.. 별거 아니네.. 나는 말야 내 처지에서 말야 누구보다는 나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많은 반성을 하고 존경을 하게 됐다. 이런 분이 종교를 만든다면 기꺼이 신도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 모든 분이 필자가 느낀 감정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한번 감상해보시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소개드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3년 전에 결혼을 하고 나서 부부가 같이 사주를 보러 갔었습니다. 궁합을 보러 간 게 아니라 주로 비즈니스 적인 부분만 여쭤봤는데, 대표님께서 결혼식을 했느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했더니 둘이  잘 만났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궁합이 정말 좋은 건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메시지로 재상담을 신청해 오신 분이 있었다. 실제로  두 분이 궁합이 좋았을까? 궁합이 좋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둘이 잘 만났다고 말한 이유는 뭘까? 당연히.. 부부가 함께 왔고.. 이미 결혼을  상태라서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줏대도 강하고 자존감도 높다고 생각하지만.. 비율로 보면  반대다. 그래서 남자 사주에 폭력성으로 연결될  있는 강인한 인자가 존재할 때  궁합이 나쁘거나 여자를 잘못 만났거나 하는 말을 들어버리면 평생 뇌리에 각인되게 된다. 그리고는 둘이 살아가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얘기를 꺼낸다. 궁합이 나빠서 그래, 잘못 만나서 그래,  사주 때문에 그래 등등으로... 여자들의 경우 남편의 사주가 그렇다는  알아도 폭력으로 짓밟거나 다른 폭력적인 수단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남자들은 100% 그걸 빌미로 삼는다. 그러니 아무리 궁합 나쁜 부부가 오더라도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남편에게 궁합 나쁘다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떤 미친 역학자 놈은 와이프 지장간에 있는 인자까지 들먹여서 바람피울 거다.. 란 말까지 해서는 나중에 남편이 바람피운 걸 들키자.. 너도 들었지 않았나? 니가 바람피우니깐 나도 핀 거다..라고 오히려 큰소리쳤다는 소리도 들었다. 양인 남자는 대부분이 없는 일도 부풀릴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게 약이  때가  많고, 음인 여자는 모두는 아니지만 75% 이상은 되도록 많은  알아야지 자신의 미래에 대비할  있다.


위의 분이 오셨을  둘의 궁합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 둘의  상태는 필자가  그대로고,  한 가지 폭력성을 보인적은 아직 없다고 했다.  폭력성은 완전히 몰리거나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주말 부부 형식으로 사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고, 그럼 아이는 아직 없는 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남편은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안 움직이기 시작할  폭력성을 드러내서 키워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궁합이란 건 참 애매하다. 어디에 초점을 둘 지에 따라서 같이 살아도 된다 아니다.. 가 정해지기에 그렇다. 그런데 사람이 산다는데 궁합 점수 몇 점까지는 같이 살아도 되고, 몇 점 이하는 같이 살면 안 되고를  나눌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떨어져 살거나, 각방을 쓰거나, 아이를 낳거나, 안 낳거나, 서로 일을 하거나, 누구는 일을 안 하거나 등에 따라서 같이 못 살 사람이 같이 살아도 되기도 하고,  반대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의 대운에 따라서도 어떤 대운은 참을  있는데, 어떤 대운은 참을  없기 때문에 살고 못살고 가 나뉘게도 된다. 문제는 이렇게 궁합의 좋고 나쁨이 나뉘는데 반해서 현실적으로   일은 이혼밖에 없다는 점이다.  사람은 이혼을 원하고  사람은 이혼을 원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를 말한다. 그냥 이혼할 사람은 이혼하고 다시 합칠 사람은 합치게 하면  것을 제한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신혼부부에게 최대한 언제까지는 혼인 신고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해준다. 그냥 짐만 싸면 끝낼  있으니.. 되돌릴  있는 아이템 컨트롤Z 하나를 쥐고 있으란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갑자기 이사를 해야 하는데 상담을 원한다고 해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오신 분의 얘기다. 이분은 한 달 정도 전에 필자의 컨설팅 덕분에 부동산들의 매매 타이밍을 잘 맞춰서 큰돈을 벌었다고 감사인사를 하셨던 분이다. 생전 처음 마음에 드는 지역의 아파트에 인테리어까지 해서 입주도 했다며 좋아하셨었다. 그런 분이 갑자기 이사를 한다고 하고, 다음날 비행기 타고 내려와 필자의 집필실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빌 때 만나 달라고 한다니.. 무슨 일인지 너무 궁금했다. 이 분 사주와 가족, 지인 10여 명의 사주를 펴봐도 무슨 일이.. 그러니깐 집을 새로 이사할만한 일은 없어 보였다. 신중한 성격이시니 뭔가 있긴 할 텐데.. 하면서 다음 날 일정을 마친 늦은 밤 시간에 만나 뵙기로 했다.

 

"옆집 남편이 전자발찌를 한걸 봤어요. 처음엔 잘못 봤나 했는데... 확실해요. 분명 발목에 차고 있었어요. 어제 퇴근 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하고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데 바지 밑으로 살짝 보여서 정말 긴가민가 했었는데.. 마트 간다고 나와서 또 마주쳤어요. 근데 이번엔 반바지를 입어서 확실히 본거죠. 앞에 봤을 때 짐을 드렁크에 넣고 오는 걸 봐서 어디 가냐고 물으니깐 멀리 운동하러 간다고 했거든요. 근데 사이클 타러 가면서도 차고 있다는 건 자기가 못 뺀다는 거잖아요. 그거보고 전 완전 얼어버렸어요. 그리고는 정신 차리고 나서 마트도 안 가고 예약센터에 예약한 거예요."

"음... 혹시 그 옆집 분이 철인 3종 경기한다고 들은 적은 없으세요?"

"그러니까요. 그날도 그거 한다고 충청도 어디 가다가 딱 틀킨거죠. 그 집 와이프가 남편 익스트림 스포츠 한다고 자랑같이 말해서 대단하다 했는데.. 성욕을 없애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아.. ㅎㅎㅎ"

"대표님. 철인.. 그거 맞추신 건 신기하지만 웃을 일이 아니세요. 여길 어떻게 이사했는데.. 저랑 딸.. 이제 어떡해요."

"이사 안 가셔도 됩니다."

"예? 그럼 그 사람을 쫒을 방법이 있는 거예요?"

"아.. 아뇨. 그분 성범죄자.. 아닐 거예요."

"제가 분명히 전자발찌 찬 거 봤다니까요."

"그게 전자발찌는 맞는데 성범죄자들이 차는 거랑은 달라요."

"그래요? 안 보시고 그걸 어떻게?? 그러고 운동 가면서도 못 빼서 차고 가는데두요??"

"ㅎㅎㅎ.. 그게 센서일 거예요. 기록 센서."

"센서요?"

"예. 센서. 아마도 다음날 새벽에 철인 3종 경기 출전한다고 미리 차고 있었을 거예요. 차는 걸 깜박하고 뛰는 분들이 의외로 좀 있대요. 그래서 전날 미리 차고 계시는 분들이 꽤 돼요."

"그런 센서가 있는 진 모르겠지만.. 분명 전자발찌였는데.."

"검색하면 나올 수도 있는데.. 잠시만요.. 이런 거 아니에요?"

"비슷하게 생긴 것도 같은데....."


해프닝이 일어난 거다. 여성부 사이트에서 성범죄자인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하니.. 역시나 아니었단다. 말로는 필자를 만난 것만으로도 부산 온 게 충분했다고 하지만.. 필자 생각엔 잘 모름이 가져온 돈 낭비, 시간낭비다. 하긴 철인 3종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그런 발찌 센서가 있는 걸 누가 알까?.. 이 해프닝에선 그 센서를 발목에 미리 차고 아파트를 활보한 그 사람도 문제다. 그 사람이 발찌를 차고 차에 짐을 싣기 위해 왔다 갔다 했다면 내려온 이분처럼 오해를 하는 사람이 꽤 있었을 수도 있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아파트 내에서라면 소문이 금방 퍼질 것이고, 그 사람을 성범죄자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배나무 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란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사는 사람이  많다. 사주적으로는 오행  없는 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세상 속에서 살게 된다. 목이 없는 사람은 목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현실에선 분명 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목이나 운에서 오는 목을 자신이 가진 다른 화, 토, 금, 수로 이해하게 된다. 자신 만의 방식으로 대충 이해는   있지만 사람들이 아는  목은 아니기에 트러블이나 해프닝이 생길  있는 것이다. 장님들이 코끼리 만지는 것 같은... 이런 오행의 문제가 아니라도 관이 약한 분들이나 비겁이 쟁쟁하신 분들, 비겁이 없이 특정 인자로 몰린 분들은 자신 이외의 것에 대한 관심이 없다 보니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 나만 편하면 되지..나  마음대로 살면 그만이지.. 하는 마음인데.. 그런 마음으로  때는 좋지만 현실에서는 수많은 오해를 사게 된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하지 않았나?  초록이 아니게 살아놓고는 자신만 외면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행동 하나로 누구는 아파트를 팔게 생겼고, 

누구는 성범죄자라는 오명을 쓰고  수도 있다. 

필자 덕에 해프닝이 되었지만.. 이건 충분히 현실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항상 현실감각을 가지고, 필요가 없어도 새로운  보면 '아하' 하면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귀찮겠지만.. 생각 좀 하고 행하자!!!




인컨설팅    이동헌


별게 아니라는 생각의 파장...

Eastlaw Bizstory 2019. 6. 13. 19:01 Posted by Eastlaw

누군가의 말을 전해 듣고 혹해서 필자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분들이 필자의 컨설팅으로 삶이나 비즈니스가 개선될 가능성은 5대 5다. 사실 혹해서 와서 혹시 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들의 개선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 분들이 필자와 만나서 잘된 사례가 있다면.. 그건 그냥 그분의 이후 운이 정말 좋았던 거다. 물론 필자의 첫인상이 자신에게는 절대자 같아서 필자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면 도움을 받으셨겠지만.. 아쉽게도 절대 그렇지는 못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얘는 다른 곳과 다르게 이렇게 씨불이네... 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몇 년 지나고.. 자신의 삶과 일이 변하는 걸 느끼고..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데자뷔가 오면.. 필자와 상담한 녹음을 찾아서 다시 듣는다.. 녹음한 걸 잊었다고 하더라도 들었던 게 기억날 수밖에 없다. 어떤 분들은 그런 순간에 상담 때 적었던 쪽지를 발견해서 들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에게 그 말을 들었고.. 현실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걸 잊을 리가 없다. 그래서 재상담을 신청해온다. 그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에게 아주 복구 불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이 떨어진다. 사람 사는데 방법은 없겠냐만.. 대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철강 유통을 하셨던 분의 얘기다. 이분은 자신의 골프 모임의 새로운 멤버 환영식에서 필자의 클라이언트를 만났다고 한다. 자기 일이 정말 안 풀리니 굿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말을 했고.. 그걸 들은 필자의 클라이언트가 필자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과장이 좀 있는 분이라 어느 정도 포장도 하셨을 것이다. 이 분이 필자에게 와서 물은 건 꼭 뚫어야 할 거래처가 하나 있는데.. 그쪽 사장과 구매 쪽 임직원들의 성향과 영업방법이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생일과 나이, 자신의 봐온 모습으로 대략 맞춘 생년월일로 성향과 일 궁합, 접근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큰 집단이나 부서 각각이 가지는 특성이 항상 있게 마련인데 이 부서의 특징은 부서이사부터 기관지가 약했고 넘버 2와 3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같은 때엔 이 정도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을 확인해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본인이 핀다고 해도 조심하라고 전해줬다. 필자의 말을 흘려들은 이분이 몇 년이 지나서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필자의 상담 내용에 상관없이 납품에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납품을 하는 업체들과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미팅을 했는데.. 쉬는 시간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고 한다. 납품업체 사장이 6명이었는데.. 올봄에 2명이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한다. 이 분이 찾아온 이유가 이것이다. 회사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필자 말대로 없었고 납품업체 사장 3명이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갔다 왔는데.. 같이 피우러 나간 1명은 남은 두 명과 같은 골프멤버여서 담배 피우러 나간 사이에 올해 바뀌는 스펙에 관한 정보를 얻어들을 수 있어서 준비했고 재계약이 불발된 두 명은 깜쪽같이 모르고 제품을 준비하지 못해서 납품을 못하게 되자..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분은 결국에는 담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뭔가 다른 방법이 없겠는지.. 물었다. 이렇게 말해줬다. 지금 사장님하고 저하고 한 1미터 떨어져서 앉아있는데.. 담배냄새 심하게 납니다. 이건 일부러 재계약 안 하려고 그 회사에서 작전 쓴 겁니다. 그러니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 이사부터 다 그만두기 전까지는.. 담배 안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냄새나면 못 참습니다. 이 분이 필자의 말을 듣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신뢰를 했었다면 반나절 정도 담배를 참았을 것이고 담배 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도 사용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모르는 게 하나 있는데.. 담배를 피울 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담배를 피고 나서도 한참 후까지 자신의 폐와 위장에 머문다. 이것 때문에 외국에선 담배 피우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뽀뽀를 못하게 하고 아이가 자는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 그러니 위 회사의 직원들은 담배 피우고 들어와서 담배연기를 푹푹 풍기는 게 싫어서 저런 나름의 작전을 펼쳤을 거라 필자는 생각하는 거다.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게 누구에겐 지옥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담배 얘기가 나와서 술도 말씀드리면.. 같은 술을 마셔도 소주 좋아하는 사람과 양주, 좋아하는 사람,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걸 알고 같이 할 수 있다면 영업에 유리해진다. 당연히 술을 못하는 사람은 다른 접근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부장은 술을 싫어하니 술 말고 다른 걸로 접근하라.. 고 알려줬는데.. 이번엔 필자가 잘못 본 거다. 저 사람이 과장 때 위의 이사랑 부장이랑 나랑 얼마나 마셨는데.. 하면서 똑같이 접근했다가.. 거래처 뺏기고는 원래 술 마시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인데 상사들한테 맞춰주느라 그동안 마시다가 부장 달고나서는 술 마시는 회식 자체를 없애고 단합이 필요할 땐 같이 가죽공방 같은 데서 수업을 같이 듣거나 봉사활동을 다니기로 했단다고 전하면서 필자 말 안 들은 걸 후회한 케이스다.


작년까지 미니 빌딩에 대한 붐이 일어났었다. 1층은 음식점이나 스트리트 상가로 임대하고 2층은 음식점이나 학원이나 사무실을 임대하고 3층, 4층은 사무실, 학원 임대하고 5층은 주택으로 살거나 원룸 등으로 임대하려는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택했던 붐이었다. 땅 사이즈와 지정 용도만 맞으면 누구나 지을 수 있으니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쉽게 혹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건물을 짓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나이 들어 전원주택 짓는다고 나섰다가 화병으로 돌아가셨단 얘기가 괜히 떠도는 게 아니다. 내 땅에 내가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건축회사와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땅은 더 이상 내 땅이 아니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관계 설정에 관계없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그 건축회사 꺼나 다름없이 된다. 짓고 있는 동안은 땅주인은 법적으로 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건축회사를 잘못 만나서 짓다 말아버리면 건축주는 그냥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건축회사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땅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하면 못할 게 없다. 안 짓고 버티면 끝이고, 짓다가 부도내도 되고, 하청업체에 돈 지불 안 해서 대신 공사 중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엉뚱하게 설계도면과 다르게 짓거나 다른 자재를 사용하고는 배 째라고 하거나 회사를 고의부도낼 수도 있다. 정상적인 회사로 성장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면 설립했다, 폐업했다 할 수 있는 회사는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이게 아니라도 지으면서 계약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건축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건축을 하려면 절대 싸고 빠르고를 최우선으로 두면 안된다. 그 회사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다각도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을 꼭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무슨 내가 모르는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절대 건축하면 안 된다고 컨설팅해드린 분 얘기다. 지인의 건축 자재상을 인수해서 몇 년 만에 1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자신이 건축 자재를 납품한 회사 사장이 땅만 사면 자신의 밀린 납품대금으로 건물을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단다.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로서로 윈윈 하자고 하는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물어왔다. 필자는 어떤 땅을 살 건지를 먼저 물었다. 위치가 좋으면 개인의 운정도는 쉽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현대 사회에는 인기가 개인의 어떤 기나 운 보다도 앞선다. 위치가 현대중공업 근처였다. 정말 뜯어말렸다.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리고 계약서 상에 건축회사 사장의 생일 음력, 양력 모두가 사짜 삼주였다.(년월일시를 다 넣으면 사주, 년월일만 넣으면 삼주라고 함) 현대중공업도 하락기라고 더 말렸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왔다. 말은 이렇다. 그때 원래 짓는다는 8개월 안에 다 지었으면 분양도 다 됐고 손해를 안 봤을 텐데.. 2년 반이나 걸려서 분양은 안됐고, 자재 회사 팔아서 비용 털고 올임대로 돌려서 70% 정도는 임대가 나갔는데.. 1년 지나니 재계약 안 하는 데가 대부분이라서 찾아왔다.. 고 한다. 이제 은행 이자를 못 내기 시작하면 이 건물은 날아가는 것이다. 이 분의 운에 맞는 방법은 알려줬지만.. 버티실지 모르겠다. 


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다. 한류가 뜨고 방탄소년단이 뜨고 하니 한국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이 하는 사업이 외국 사업가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작년 상반기 즈음에 태국과 홍콩의 클라이언트에게서 한국 연예인이 하는 라멘집 인수 제의가 있었다고 필자에게 타당성을 물어왔다. 필자가 필자가 주목하는 연예인이 아니면 잘 몰라서.. 알아보고 말해주겠다고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몇 개 검색해봤는데... 상이  아니었다. 특히 눈빛이 답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리고 양쪽을 공유시켜줬다. 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제안을 받을 거니깐.. 이건 날리려는 거 아니겠는가.. 하는 뉘앙스로 말해줬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태국 쪽에서 클레임이 들어왔다.  연예인이 엄청 잘 나간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어떻게 책임질 거냐는 식이었다. 손해액을 산정해서 보내라고 했다.. 필자에게 컨설팅받아서 번 돈도 같이 보내보라고 했다. 답이 없었다. 손해가 얼마인지 몰라도 번 돈은 죽은 사람  살릴 정도이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리고 올해 초반... 클레임을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고맙다는 뉘앙스였다.  껌이 아니라고.. 됐다고 했다. 설령.. 정말 나라를 흔들  같은 이런 사건이 없었다고 해도.. 미래가 없이 모든  처분하려고 하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모든  덮고 도망가려다가 인기가 높아지니.. 인기로 덮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말이다.. 안될 놈은 안된다. 관상은 눈이 99%라고 했다. 약하면 눈이 간다.


필자가 사주 간지를 알려드리면서 수는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다. 올해와 내년은 수의 해인 기해, 경자이다.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기해, 경자의 수를 만나서 난치병에 걸리는 분도 많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어지는 분들도 많다. 정신병자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필자의 블로그를 계속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그냥 정말 그런데.. 알고 맞이하니  넘기고 있는  같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안 그런 분들도 많고 혼자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많다. 한 가지 제안드린다. 주변의 지인이 힘들어 보이면 소주 한잔 사드려라. 문자라도 자주 하라고 말해주면서.. 그리고 얼굴빛이 검어 보이는 남자분들에겐 혈액검사를, 생리불순이 심해진다는 여자분에겐 자궁과 유방검사를 권하자. 아니면 검사 한번 한 거지만 맞다면 평생의 은인이   있는 기회다. 별거 아닌 말과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으니 명심하셨으면 한다.


폰에 틈틈이 타이핑해놓은 글들을 비슷한 것들로 묶어서 올리려 한다. 몇 개는 될 거 같다.^^




인컨설팅     이동헌

선생님 사주...

난 역학, 넌 미신 2019. 6. 7. 17:36 Posted by Eastlaw

누구를 가르친다는 건 자신의 생명을 나눠주는 일이다. 부모가 자식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하는 걸 식신이라고 하는데.. 남의 자식까지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주를 가진 분들이 선생님이란 직업을 택하게 된다. 선생님 사주의 영역을 나누어 보면 전형적인 선생님 사주가 있고, 전문적인 선생님 사주가 있고, 지식 나눔 형태와 관리 형태가 있다. 전형적인 선생님 사주를 가지신 분들은 처음부터 교대나 사범대를 지원하게 되고 대학과 임용시험을 거쳐서 교사가 된다. 임용을 통하지 않더라도 기간제 교사를 한다. 이때 사주팔자 내에 관 유무와 대운의 관 유무에 따라서 평교사로서의 삶을 택하느냐 교감, 교장을 희망하느냐 연구교사나 장학사를 희망하느냐로 나뉘게 된다. 교사 사주로 교사가 되었다고 끝인 게 아니라 운의 흐름과 관의 구조에 따라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로 갈라지는 것이다. 인성이나 관이 늦게 들어오는 경우 교사가 되는 시기를 놓치고 교육공무원이 돼서 학교나 교육청에 근무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이들 중 강한 편관의 작용력이 일어나면 교육감에 도전하게 된다. 이 부분은 교사 사주와 전혀 상관없는 변태 사주를 가진 것들이 학생을 성적 도구나 노비, 계도 대상의 무능아로 보고 군림하기 위해 교사를 택한 것들이 과거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득세해서 아직 버티고 있지만 점점 사멸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박정희도 초등교사였다. 필자가 중학교 때 읽었던 금서로 지정되어 있던 책에는 박정희가 교사를 하다가 일본군대로 가게 된 스토리가 있었는데, 팩트는 모르겠지만 가르치는 학생들을 성폭행하고 교사를 계속 못하게 되자 일본군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읽었다. 군대 가서는 위안부 시설을 가장 착실하게 이용했던 놈이기고 하고 말이다. 필자는 박근혜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강하게 탄압하는 걸 보고 위 내용이 팩트라고 생각했다. 교사 중에는 이렇게 변태 사주로 학생을 먹잇감 삼고 있는 것들도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투를 통해 많이들 드러나고 있지만 같은 변태 사주들이 무마시키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교사 자격증을 따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입시, 임용고시라는 통과의례가 필요하다. 그래서 두루두루 잘하고 관운의 유무로 임용 합격을 할 수 있는 교사 사주와는 다르게 자신이 전문적으로 잘하는 걸 가르치는 선생님 사주 즉 학원 선생님 사주가 별도로 존재하게 된다. 물론 임용을 합격하고 교사생활을 하시다가 재대운이나 목욕, 도화운에서 학원 선생님이 되시는 분들도 계시다. 교사 사주나 학원 선생님 사주나 기본 베이스는 측은지심이다. 학생들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나눠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성이 들어간다. 인간은 기계나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던져주는 걸 받아먹지 못한다. 정성스럽게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먹기 편하고 좋게 플레이팅 해야 먹는 것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게 맞춤으로 가르치는 분들이 학원 선생님들이다. 이 분들의 문제는 재를 창출하는 힘이 약하다는 점이다. 교사의 경우 나라에서 따박따박 크지는 않지만 월급을 주니 그걸로 살아가면 되는데.. 이 분들은 가르친 학생들의 입소문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그 입소문이 잠잠해지면 요즘 같이 학원 운영에 필요한 부대비용이 급격히 상승할 때는 생계까지 걱정하시기도 한다고 한다. 이것은 예전에 말씀드린 전형적인 의사 사주가 자기 병원을 개원했을 때 제대로 홍보를 안 해서 망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니 너무 입소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시지 마시고 남들 하는 홍보 정도는 하시는 게 어떻까.. 제안드린다. 대부분의 학원 선생님 사주를 가지신 분들은 잘 나가신다. 실제로 학생들의 성적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능력을 가진 능력자들이다. 필자도 전국 각 지역의 유명한 학원들을 많이 아는데.. 학생들을 더 받을 여유가 되시는 학원이 입시 영어로는 광주에 있는 올인영어전문학원과 토익으로는 부산 동아대의 단박토익 등이다. 이런 학원 선생님 사주를 가진 분들이 하는 학원에서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학생이라면 100명 중 97명은 성적이 급하게 오를 수밖에 없다. 전형적인 전문과목 선생님 사주를 가지신 분들의 능력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혹시 필자가 전형적인 학원 선생님 사주라고 말씀드린 분들 중 학생을 더 받으실 여유가 되시면 예약센터로 알려주시기 바란다. 배움이 필요한 학생분들을 위해 홍보해 드리겠다. 사실 광주 살면서 초중고 애들이 영어점수 안 나온다고 한탄하는 것과 부산 살면서 토익점수 안 나온다고 절망하는 대학생이나 일반인 보면.. 답답하다. 그들은 선생님을 못 찾은 거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이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굳이 서울을 가지 않아도 지방에도 잘 가르치시는 분들이 많으니 한번 찾아보시기 바란다. 보진 않았지만 스카이캐슬이란 드라마로 입시코디네이트라는 직업이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이분들도 대부분 학원 선생님 사주를 가지고 있다. 한국 대학이야 거의 성적으로 가는 거라 큰 변수가 없어서 코디네이팅 하기 쉽지만 하버드나 옥스포드를 코디네이팅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사주의 파워에 놀랄 때가 있다. 진정한 능력을 가진 코디네이트를 원하신다면 문의하시라 오리지널과 연결해 드리겠다. 


수학이나 영어 같은 전문과목이나 지식이 아닌 인간의 감성을 가르치는 선생님도 있다. 보통 서비스 강사나 직무 강사로 불리는 분들인데.. 이분들은 지식의 전달보다는 소통을 중시하는 선생님 사주를 가진 분들이다. 교사나 학원 선생님 사주가 측은지심이 기본이라면 이들 사주는 교감이 기본이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서로 통해야 이런 감성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이 직업의 문제는 큰 지식이 필요 없다는 점인데 그래서 직업으로서의 생명이 짧을 수밖에 없다. 그것의 연장을 위해 노력한 이 분야 대표적인 분들이 스티븐 코비나 카네기, 브라이언 트레이시 같은 분들이다. 소위 말하는 성공학 강의를 만들고 진행하시는 분들인데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또 하나의 전문분야를 만들어서 자신들의 직업의 생명을 연장한 것이다. 물론 그 이상이다. 지금 전 세계가 이들의 사후임에도 이들의 책과 강의를 보고 있으니 말이다. 


누구를 가르치진 않지만 기업에서 인사팀에 있는 분들도 선생님 사주를 가진 분들이다. 이분들은 케어에 더 중점을 두는 분들이다. 또 기업에서 선생님 사주를 가지신 분들이 하는 파트가 마케팅 파트다. 마케팅이란 게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상품을 포지셔닝하고 홍보하는 일이지만 사실은 기업과 상품을 소비자에게 교육시키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선생님 사주를 가지고 재관이 튼실한 분들 중 유명 마케터들이 많다. 


간략하게 선생님 사주에 관해 말씀드렸다. 사실 선생님 사주나 식당 사장님 사주나 비슷하다. 글을 먹이든 밥을 먹이든 둘 다 식신이기에 그렇다.


 

 


인컨설팅    이동헌




애어른과 어른애...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6. 3. 16:22 Posted by Eastlaw

필자의 산책코스인 센텀시티 백화점과 벡스코 주변을 걷다보면 엄마와 아이.. 둘이 다니는 걸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때 진기한 모습 목격할 때가 있다. 그건 어른인 엄마에게 아이가 의지하는 게 아닌, 아이에게 엄마가 의지하며 걸어가는 모습이다. 필자의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분명 언밸런스한데.. 안정감이 느껴진다. 주로 이런 모습은 어른애 엄마가 애어른인 아이를 낳았을 때 보이는 모습이다.


사주로 애어른과 어른애를 아는 방법은 애어른의 경우 처음 해도, 무얼 해도 잘하는 사주와 빨리하는 사주를 가지게 된다. 관과 식신, 재성이 조화를 이룬 사주들이 그런데,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어릴 때부터 무얼 해도 잘해서 애어른 소리를 듣는다. 여기에 관이나 인이 더 강해지면 애늙은이가 되고 말이다. 어른애의 경우는 남자와 여자가 조금 다른데.. 남자의 경우 일지비겁에 인성과다일 경우가 많고 여자의 경우 음오행과다일 경우가 많다. 이 케이스들에 대운까지 더해주면 애어른과 어른애가 된다. 애어른은 커서도 계속 애어른이라 혼자서 다 알아서 해야 하니 피곤하다. 어른애는 아이 땐 부모가 해줬지만 어른이 돼서 남들이 다 해본걸 다시 해야 하니 또 피곤하다. 사회적으로는 애어른이 더 잘 산다. 하지만 잘못 풀리면 3D 직종으로 흐를 수 있어서 효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아이 때부터 잘 케어해줄 필요가 있다. 어른애는 일단 아이 때부터 뭘 안 하려고 하고 잘못하는 게 눈에 보인다. 답답한 부모나 형제가 알아서 다 해줘 버리니 어른이 되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익혀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 아이를 어른애로 안 만들려면 그 연령 때에 직접 해야하는  직접 하게하고 잘못하더라도 반복적으로 하도록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위 내용은 최근에 예전 상담하셨던 분이 보낸 질문과 필자의 답이다. 내용을 보면 엄마가 자신이 어렸을 때의 기억이 딸에게 반복될까봐서 고민하는 모습이 들어있다. 실제로 사주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인 사례들도 그렇고.. 엄마의 삶의 모습을 딸이 닮는 경우가 많다. 이분은 그걸 염려하신 것 같다. 이분이 어렸을 때의 기억은 년주와 음대운의 영향이었다. 하지만 딸은 필자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힘있는 사주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려하는 애어른이라 엄마의 생각과 대처를 앞서고 있다. 문제는 이 경우에도 엄마는 그 상황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했고, 생각해보지도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불안하게 된다. 아이가 아무리 잘해도 부모의 격려가 없으면 자존감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니 내 아이가 애어른이고 내가 어른애든, 또다른 뭐라해도..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신뢰.. 무한신뢰다. 부모가 자신의 행동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는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메시지 속 저 아이도 엄마의 신뢰만 지속된다면 애어른에서 능력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물론 모든 부모, 자식 사이가 그런 건 아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므로 부모가 제대로 살아왔을 때를 전제로한 얘기다.

자신이 제대로 살지 못한 부모는 절대 아이를 신뢰하지 못한다.

자신의 피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그런 집안들... 많이 본다.

 

 

 

 

인컨설팅   이동헌  

 

 

 

 

 

 

 


인간의 근본 속성은 고독이다. 이유는 생명은 하나뿐이고, 그 생명을 유지하며 지속시키는 것을 나만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남의 생명에 해를 가하면 처벌해 왔고,  종교는 자살까지 처벌하겠다고 하면서 인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존재하면서부터 현대인은 외롭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 외로움이 무언가 잘못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흔히 들리는 말로 리더는 고독하다. 그들은 모든 판단을 홀로 내려야 하기 때문에 고독하고, 그 판단이 잘못되었을 경우 소속원들에게 갈 리스크 때문에 더 고독하다고 말한다.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이론가들이 내세우는 말이다. 맞다. 리더는 고독하다. 그런데 당신 몸과 마음의 리더가 당신이다. 당신의 판단으로 당신 몸과 마음이 고통받을 수 있다. 당신이 가장이라면 가족이 고독 받을 것이고 말이다. 집단의 리더나 개인이나.. 판단은 혼자 내리는 것이기에 고독하기는 마찬가지란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 고독을 만회하는 방법으로 제안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건 자신만의 것, 내 것, 내꺼를 만들라는 것이다.


나만의 것이 무얼까? 하실 것이다. 돈이 많이 들면.. 나한테 그렇게 돈 써도 되냐고 고민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돈 안 하나도 안 드는 방법도 많이 있다. 실제 필자의 방법은 거의 돈이 들지 않는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책이 있다. 아마도 제목은 다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명박이 대통령 때 법정스님 병소에 무소유를 감명 깊게 읽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난을 보낸 것으로 더 유명해진 책이다. 이 책에서 무소유의 뜻은 법정스님이 난초 화분이 하나 생겼는데 난을 가꾸는데 정성을 들이다 보니 출타도 마음대로 못하고 출타를 해도 난을 돌보기 위해 급히 처소로 달려가는 자신을 보며.. 그런 집착을 끊기 위해 난을 다른 곳으로 보냄으로써 집착을 끊는다는 소유 하면 집착하는 게 인간이니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집착을 끊을  있다는 내용이다. 거기 난을 보낸 이명박이나 그 밑에 것들이 과연 이 책을 읽었을까? 그것들은 아마도 국민들아 이 책 많이 읽고 무소유해.. 난 뒷돈 빼돌릴게... 했을 것이라 본다. 무소유를 읽고 집착을 끊는 방법을 배운 일부 국민들은 이명박과 그 밑에 붙어먹은 돈벌레 쓰레기와 기레기들을 걸러내는 눈을 키웠고 말이다. 썩은 것들이 너무 많으니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이 옆길로 새 버렸다.


법정스님의 소유의 문제는 생명에게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님께 죄송하지만 인간은 고독을 떨쳐내기 위해 소유가 필요하다. 필자도 오직 필자만이 소유하는 것이 하나 있다. 누구와도 나누지 않는 것.. 필자의 그것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불과 1분 이내의 그 시간을 내는 것도 하루에 한 번이라도 올려 보자 마음먹고 해 보면 쉽지 않다. 필자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데... 분단위로 시간표를 짜는 필자가 커피를 사러 가서 커피잔 사진을 찍고는 '카페인 충전'이라는 텍스팅을 해서 올리는 것이다. 아무 뜻도 아무 의미도 아무 이유도 아무 아무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반복해서 올린다. 인스타가 생기기 전에는 트위터에, 트위터가 생기기 전에는 싸이월드에, 싸이월드가 생기기 전에는 카페에, 카페가 생기기 전에는 카메라에 그런 사진을 남기며.. 나만의 순간을 독점했다. 이것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풀 수는 없지만 이런 고독한 나만의 순간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은 상당하다. 특히나 멘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스킬이다. 시류에 휩쓸리거나 다른 사람이나 일에 휘말려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사진 올리는  안 하고 있다. 인간이란 게 그렇게 정신없이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 서다. 그럴 때 자신이 꾸준하게 해온 내꺼가 있다면.. 그걸 다시 시작함으로써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매일 버스를 탄다면 버스가 오는  찍어 올리고, 비행기를 자주 탄다면 비행기를 찍어 올리며 '오늘은 너니?'라는  같은 내가 타는 대상을 의인화하는 것도 삶의 의미와 활력을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 외에도 먹는 것, 향기, 기합, 행동 등으로 자기 암시하는 것 또한 그 순간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무소유에서 전하는 메시지처럼 반복해서 보거나 옆에서 보거나 의인화시키면 집착이 시작되게 된다. 그 집착이 도를 닦아야 하는 스님 입장에서는 문제지만 일반 인간에게는 필수적인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다. 더구나 요즈음 같은 인싸 시대에 그런 반복은 팬이나 동조자들을 만들어  수도 있다. 필자가 계속해서 '카페인 충전'이나 '오늘은 너니?'를 찍어서 올리니 그걸 따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진을 보면 필자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보면 옛날 도인들이 말했다는 허공에 손짓만 계속해도 역사를 이룰  있다는 말은 헛소리가 아니었다. 카오스 이론처럼 나비의 날갯짓이 허리케인을 만든다는 와 닿지 않는 얘기보다 훨씬 와 닿는 얘기인 것이다. 실제 온라인 상이 아닌 현실에서.. 얼마 전 개인 상담 오신 분에게 필자가 올리는 '카페인 충전'이란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 자신도 여유가 생기도 피로가 풀린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만큼 현대인은 여유도 자기만의 것도 없는 것이다. 


개운법이라고 하면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는  같지만.. 자기 정신으로 자기 삶을 사는 게 가장 확실한 개운법이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통한 멘탈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10년 전 즈음으로 기억된다. 지금은 해외로 경영권이 넘어간 벤처기업을 컨설팅해주면서 있었던 스토리다. 이 회사의 사장은 노처녀 소리는 듣는 분이었다. 20대 중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의 길로 나서서 연봉 대비 100배 이상을 번 CEO가 됐다. 친구들은 대부분 애엄마가 되어 있는 시점에서 자신도 결혼이 엄청..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해서 하루에 한건씩 선을 본다고 자랑했다. 자기를 자기 회사의 간부급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보는 거라.. 자신만을 보고 자신을 선택할 사람을 찾을  있을 거라 장담했다. 곧 축의금 낼 준비하라면서... 연애를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분이라 그게 안될 텐데.. 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부터 문자를 보내온다. 저녁에 선볼 사람인데, 내일 선볼 사람인데.. 어떤 사람이냐, 자신과 맞냐는 거다. 오는 족족.. 답을 해줬다. 사실 이렇게 하면  분은 결혼할 가능성이 제로에 근접한다. 사람을 사귄다는 게  사람을 보고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 것인데 필자가 말해준 게 맞는지 확인하는  초기 만남에서의 자세라면 아주 두꺼운 장갑을 끼고 촉감이 어떤지 확인하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는 어느 날... 답을 하자마자 전화가 왔다. 

 

'방금 답 보내신 남자분요.. 우리 박 실장이랑 생년월일이 같잖아요.. 대표님..'

'그런가요?'

'예. 같아요. 그래서 전 당연히 둘이 엄청 좋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요?'

'그런데요가 아니구요.. 대표님... 저랑 박 실장이랑 엄청 궁합 좋다고.. 박실장 면접 볼 때 말씀하시고 뽑아 주신 거잖아요? 실제로 환상의 궁합으로 지금까지도  잘하고 있고요. 그럼 이 분과도 좋아야 하지 않나요? 사주팔자가 같으니까요... 제가 정말  모르고 여쭙는 거면 죄송한데요. 2년 전엔 좋았던 게 지금은 나쁘고 그런 게 있건 건가요?'

'아.. 그런 건 없죠.. 당연히..ㅎ 박 실장이랑 김 대표님의 궁합은 아주 좋죠. 근데 그건 일 궁합이 좋은 거죠. 일 궁합이랑 남녀의 궁합은 전혀 달라요.'

'그래요? 같은 궁합인데 그게 이렇게 달라져요? 아주 나쁘다고 보내셔서요?'

'그렇죠. 일단 남녀가 사귀는 거나 결혼할 때의 궁합은 둘이 동등하다는 전제에서 봐요. 한쪽이 존댓말을 쓰거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거나 해도 사귀거나 결혼하는 두 남녀는 동등하잖아요. 남들도 그렇게 보구요. 옛날에 말로는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 했어도 실상은 동등한 관계인 거잖아요?'

'그렇죠.'

'근데.. 일 궁합은 동등하지 않아요. 물론 동업자 간의 궁합이나 공동창업자 간의 궁합은 동등한 관계로 두고 보기도 하지만.. 직장 내에서의 일 궁합은 상하관계가 나누어지는 게 보통이에요. 그러니 상하관계까지 고려해야 일 궁합이 제대로 나올 수 있는 거죠.'

'그럼, 이 분과 일을 하면 일 궁합은 좋은 건가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겠죠?'

'음.. 그럼 직원으로 쓰는 것만 일 궁합이 좋다는 거죠?'

'그렇죠. 동업자나 협력사가 되면 상황이 달라지죠. 박 실장의 경우 김 대표님이 부리기엔 딱 좋은 일 궁합을 보이지만 본인의 상사로 모시진 못해요. 사주상의 역학관계가 무너져서 본인이 항명하게 되죠..ㅎ'

'그렇군요. 참.. 신기하게 박 실장이랑 비슷한 것 같고 잘 맞추어줘서 편하긴 했거든요. 근데 사귀면 그렇게 된다는 거죠?'

'한번 계속 만나보세요.'

'예?? 궁합도 안 좋은데 계속 만나보라고요?'

'예. 만나보세요. 이런 사람도 만나보고 저런 사람도 만나보고 해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죠.'

'그러다 덜컥 결혼해 버리면 어떡해요?'

'결혼이 그렇게 쉬웠으면 예전에 하셨겠죠.ㅎ 요즈음 그냥 궁합도 느껴보고 속궁합도 느껴보고 하시고 결혼하셔야죠.'

'아.. 전에 말씀해주신... 예. 열심히 만나볼께요. 대표님.. 제가 너무 무례하게 전화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ㅎㅎ. 아닙니다.'


위의 분은 아직도 홀로다.  이상 선볼 사람을 안 보내는  봐선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결혼하고픈 스텐스는 없어진  같다. 잠시 결혼할 마음이 운에서 들어온 거라 지나면 생각이 없어지는 거다. 사실 필자는  대표의 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궁합을 묻는 문자에 답을 해준 거다. 그렇게 하면 누구도  사귈 사주였기에 그랬다. 결혼 안 해야  사람은 안 해야  산다. 


 

 


인컨설팅    이동헌




'내 사주 본 사람이나 나한테 사주 가르쳐 준 적이 있는 사람을 찾아오세요.'

 

나는 내 사주를 타인에게 물을 필요가 없다. 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자기 사주를 궁금해할 필요가 없다. 자기 자신을 자기가 가장 잘 알기에 자기 사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대부분의 역학자들은 자기 사주를 궁금해하고 묻기 위해 다닌다. 공부가 부족한 것이다.


 

사주명리학도 학문이다 보니 나름의 계파나 존재한다. 하지만 필자는 현재 그게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 사주 좀 본다는 철학관에 가면 자기 스승이 누구고, 부산 학파에서 배웠고, 협회에서 발급한 자격증이 있고, 어느 명리 분야 대학원을 나왔고.. 등등을 써 붙여 놓았다고 한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광고 전문 블로그들이 방문기 사진에서 그 붙여놓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장사를 하나보다 하는 것이지.. 실제로 필자가 그런데를 갈 일이 없으니 전혀 모르는 동네 얘기다. 필자는 사주를 누구에게 배운 적도 돈 주고 본 적도 없다. 그 유명한 박도사에게도 맞사주를 본 거다. 필자는 이제 사업은 하지 마시죠?라고 말씀드렸었고.. 박도사님은 지금 필자가 살고 있는  말씀해 주셨다. 서로 정확했다. 보통 이 정도 급들이 만나면 서로의 사주를 보면서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떤가? 정도로 묻는다. 필자가 몇 번 언급한 도사님들도 필자가 스승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가 그분들에게 무언가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고 서로 돕고 돕는 동업자 관계였다. 약관의 필자와 동업자가 기꺼이 되어 주신 그분들이 큰 사람인 건 맞지만 필자가 그분들의 제자는 아닌 것이다. 그런 필자에게 왜 당신은 자격증이 없나? 무슨 명리 대학원을 안 다녔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다. 기꺼이 그냥 가라고 한다. 이런 분들이 계시니 무관 역술인이나 관공망 역술인들이 협회 만들고, 자격증 만들고, 이제 대학에 학위까지 만든 것 같다. 그렇게 자격증에 학위까지 가진 분들도 당연히 필자를 찾아온다. 그렇게 나름의 공부를 해도 필자는 공짜로 사주를 봐주진 안기에 돈 받고 예약받아서 봐준다. 그리고 해주는 말은 대부분 실관을 더 많이 하세요.. 다. 사주를 봐서 돈을 벌겠다는 분들이 실관보다 증에 집착하니 실력이 늘 리가 없다. 그리고 아이러니한 건 사주를 봐줄 사주가 아닌 분들이 대부분이란 점이다. 사주 공부 시작하기 전에 필자에게 왔다면 뜯어말렸을 분들이 많았다. 이런 분들이 사주를 보려고 하니 처음엔 나름의 자신들이 믿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교육처를 찾는다. 그게 협회들에 소속된 학원이고 대학이고 대학원일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봉사단체가 아니란 점이다. 당연히 회사고 수익 단체다. 학원을 해서 수익을 더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원생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 그럼 그들도 양심은 있을 테니 아무나까진 아니겠지만.. 아주 못할게 아니면 사주명리학을 배우면 잘할 것이라고 말하고 학생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시작하면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 여러 교육처를 전전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도 예전에 철학관 장사가 안돼서 미치겠다는 분께.. 근처 백화점 문화센터나 복지관 같은 교육 하는데 찾아가서 염가나.. 무보수라도 명리학 강좌 개설하자고 해서 기초 강의하면서 문하생 모으면 된다는 아이디어  적이 있다. 명리학이란 게 너무 정확하기 때문에 맛을 보면 공부를 끊을  없는 점을 이렇게 활용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명리학을 배워서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을 대비하면서 사는  아주 추천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개업할  있는 사주라고 꼬셔서 마구 교육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돈은 둘째 치더라도  사람의 시간을 너무 뺏는 것이라 좋게 보이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번 글을 올렸듯이 실제로 사주를 보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근데 그건 사주상으로 사주를   있는 사람일  그렇다. 불과 3년 이내의 공부로 온라인이나 지역에서 도사 소리 들으면서 줄 세우고 계신 분들도 많다. 사주 지식이 약하신 분들에겐 쉽게 배울  있는 타로라도 배워서 해도 된다고도 말해준다. 이유는 사주를   있는 사람은 최소 사람을 해칠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아주 좋은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현재의 대한민국은 말을 들어만  사람도 모자란다. 필자에게 필자의 책을 자신의 사주 상담 간명지에 사용해도 되냐는 문의도 자주 들어온다. 필자는 100%  허용해 드린다.  내용을 사용한다 해도  내용이 전부가 아니고 자신이  피상담자의 사주 내용을 설명하는 일부로 사용되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전하는 것보단 전통 사주명리학 관점의 글을 전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다. 원래 책이란 소모되라고 내놓은 것이고 말이다.


하루에도 몇 통씩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있는 책을 추천해달라는 문자를 받는다. 사실 시중엔 필자가 추천해드릴 책이 없다. 그래서 필자가 작년에  블로그에 사주 기초내용을 올렸었다. 필자는 필자가 올린 내용을  외우시면서 필자의 원샷원킬 사주로 실관을 자꾸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블로그 내용과 공부에 도움되는 내용을 더한 사주 기초 책의 출판이 자꾸 늦어져서 죄송한데.. 마무리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1년이 지나버렸다. 죄송하지만  최대한 빨리 출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필자가 실력 있는 명리학자인지는 필자도 알지 못하지만...

분명한 건 평생  내고 사주 본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인  분명하고

평생 누군가에게 사주를 배워 본적이  한 번도 없는 사람인 것도 분명하다.^^

그런 거 보면 여러분도 사주가 허락한다면 충분히 독학하실  있는 게 사주명리학이다. 역학 고전부터 파고 드시라.. 그리고 소설을 5000권 이상 읽으시라... 

그럼 사람이 보이고 삶이 보인다. 사주는  안에  있다.

참고로 필자는 1987년까지 소설 7000여권을 읽었다. 그 후 사주를 독학하기 시작했다.


아침부터 폰이 분주하게 울린다.

이렇게 근본 없이 공부한 사람에게 글로라도 배운다면서 스승의 날을 챙겨들 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같은 날이 지나면 놓치는 질문들이 많다. 혹시 일주일이 지나도 답이 없으면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저 잘 살고 있어요...

컨설팅사례보고 2019. 5. 14. 13:06 Posted by Eastlaw

수많은 카톡 메시지 중에 유독 눈에 띄는 메시지가 있어 바로 터치했다. 

 

'대표님 저 잘 살고 있어요. 대표님도 잘 지내시죠?' 

 

4년 전이라 기억되는데... 11시에 오기로 한 분이 오질 않아서 예약센터에 알아보라고 했더니 119 구급대원이 전화를 받더란다. 응급실에서...   

이 분을 일주일 즈음 후에 만났다. 병원 퇴원하자마자 오겠다고 예약센터에 연락이 왔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예약을 잡아줘라고 했다. 사실 눈빛만 봐도 이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목소리만 들어도 이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고 말이다. 극도로 불안한 상태.. 조와 울이 계속해서 교차하는 상태... 사실 이런 사람은 제대로 된 상담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담은 아니지만 대화라도 필요한 사람이다.  

 

'에이! 맞는 게 하나도 없네요.'

 

하고는 휙나가버리고는 10여분 후에 다시 초인종이 울린다. '죄송한데요. 생각해보니 제가 착각한 게 있어서요. 다시 해주실 수  있으세요?' 이러기를 두어 번 반복하고는 그 시간이 끝났다. 그날부터 카톡이 하루에 몇 개씩 들어왔다. 바로바로 답한 기억이다. 이유는 기다리다 다시 약을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후 자신도 가고 싶어 했고 필자도 넛지를 가해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처음 도착한 밴쿠버에서 취업이 안돼서 그 당시 취업이 잘되는 위니펙으로 간 것까지만 소식을 들었었다. 캐나다에 도착하고 일주일을 너무 좋아서 숙소 근처 다운타운을 끊임없이 걸어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4년이 지나 카톡이 온 것이다. 

 

'지금 어디예요?'

 

필자는 외국으로 보낸 사람의 연락엔 의례 어딘지부터 묻는 게 습관이 됐다. 지금 있는 장소에 따라서 필자의 스탠스가 달라져야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온타리오로 온 지 한 달 됐어요.'

'위니펙에 간 건 들었는데..'

'올해 초에 영주권 심사 통과하고 온타리오에 취업해서 저번 주에 여기로 왔어요.'

'그래요. 축하해요. 요즘은 좀 어때요?'

'대표님 말씀 녹음한 걸 아직도 듣고 있는데요. 정말 대표님 말씀대로 작년이 되니깐 모든 걸 끊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하면서 살고 있어요. 지금 연락하는 사람 중 대표님이 안지 가장 오래된 분이세요.ㅎㅎ'

'그래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이제 영주권도 나왔고 취업도 됐으니깐 행복하게 살일 만 남았네요.'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밴쿠버 가서 인사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예약센터에 물어보니 건강 때문에 비행기를 상반기엔 안 타실 거라 한국 계시다고 해서 이렇게 카톡으로라도 인사드려요.'

'아니에요. 제가 뭘 해드린 게  있다고.. 잘 사시면 된 거예요.^^' 

 

사람이 더 이상 살 수 없을  때가 있다. 살기 싫은 게 아니라 너무 살고 싶은데 살 수 없을 때를 말하는 거다. 이분도 그랬을 것이다. 좋은 부모님 슬하에서 사랑받으면서 살았고 공부도 잘해서 하고 싶은 유치원 교사가 되려고 명문대 유아교육과도 졸업했다. 취업도 공립유치원에 했다. 나이 24살에 거칠 것 없이 살았다. 그런데 대학 때부터 사귀던 남자 친구로부터 엄청난 배신과 사기를 당한 게 시작이었다. 3살 많다고 알고 있던 대학원생이 하루아침에 애둘이 있는 무직의 남자였다 이 사람을 믿고 사위라 생각해 딸의 방에서 잠까지 재워줬던 어머니는 쓰러지셨고 아버지는 그즈음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자신의 정신적 고통보다는 부모님이 먼저였던 이 분은 아버지를 끝내 떠나보냈고 어머니도 이중 충격에 인한 정신질환으로 일어나시지 못하다가 끝내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불과 얼마 전까지 세상 부러울 게 없다고 느끼고 살았던 이유가 이 세 사람 덕분이었는데.. 하나는 사기꾼이고 부모님 두 분은  돌아가신 것이다. 그리고 손목을 긋기를 몇 번 하고 필자를 찾은 것이다. 이분이 필자를 찾은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돌아가신 아버지가 예전부터 필자의 이름을 말했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인터넷 검색 중 필자의 이름을 보자마자 아버지가 말한 이름이 떠올라서였다고 한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아버지가 추천한 명리학자.. 필자는 이분의 아버지를 모르지만 대구 분인 걸 보면 아마도 다니셨던 교회의 큰 목사랑 동행했거나 큰 목사가 장로나 오래된 집사들에게 추천했을 때 들으셨을 것으로 짐작해본다. 이 사람은 살기 싫은 게 아니고 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전혀 모르는 상태.. 그런데 지금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아주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 4년 동안 이분에게는 한국에도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살던 아파트가 대구에서 아주 좋은 지역에 있는 아파트였는데.. 필자 말대로 월세를 내놓고 갔는데 4년 동안 월세가 계속해서 꽂힌 건 물론이고 가격도 아주 많이 올라서 캐나다에 집을 사고도 남을 만큼 받고 팔아서 부자는 아니지만 부러울 것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전 주인이 베이스먼트를 손님용으로 아주 멋지게 꾸며놓아서 온타리오에 온다면 언제라도 숙소를 제공하겠단다. 크게 갈 일은 없지만 고마운 제안이다. 절망적인 상태에서 자신이 속하거나 가진 모든 것에 변화를 일으킨 분의 성공담이다. 처음 갔을 때의 각종 어려움이나 고통이 없었던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이 사는덴  일정 어려움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못 살 정도의 고통이 아니라면 저분처럼 버텨서 충분히 인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하루에 18시간을 일하는 청년이 찾아온 적이 있다. 18시간을 일함에도 한 달에 버는 돈은 15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중학교 때부터 알바로 일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도 계속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죽어라고 일해도 항상 그자리라.. 이러다가는 30년이 지나도 그 자리일 것 같아서 필자를 찾았단다. 필자가 물었다. 지금 25만 원 주고 필자를 만나고 있는데 부담되지 않나? 부담되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가 말했다. 난 원래 한 시간에 최소 100만 원 받는다. 그러니 당신은 필자한테 75만 원 받은 거다. 자신도 읽어서 알고 있다고 만나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그래도 25만 원이든 100만 원이든 필자에게 왔으면 이것보다는 많이 벌어야 하지 않겠나? 필자 말을 정말 듣겠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당신은 정말 30년 후에도 지금 하는 알바나 하고 있을 사주다. 아마 30년 후에는 도시에 집값이 비싸서 도시에 살지도 못할 수도 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자신도 월세가 너무 비싸서 힘들다고 한다. 그럼 아예 지금부터 도시를 벗어나는 건 어떤가? 시골로 가라는 건지 묻는다. 그렇다고 답하고 물었다. 현재 인간관계는 어떻게 되나? 가족, 친구,  지인.. 등등.. 부모님이 계시지만 거의 얼굴 볼 시간이 없다고 한다. 친구는 학교 친구나 동네 친구보다는 아르바이트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다라고.. 그것도 알바를 옮기면 안 본다고 한다. 그럼 호주로 가시라. 호주의 시골로 가면 비자랑 영주권이랑 바로 받을 수 있다. 몸은 힘들겠지만 어차피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지금 시급이 어떻게 되나? 4,300원입니다. 거긴 15,000원이다.  

 

이렇게 해서 영어의 알파벳 정도만 아는 사람을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보냈다. 그리고 1년 후 호주의 시골지역에 취업하면 받을 수 있는 RSMS 취업비자를 받아서 지금도 일 잘하고 있다. 현재 시급이 숙식 보장에 41,000원.., 일을 많이 하고 싶으면 재배한 만큼 버는 임금제도 선택할 수 있단다. 그러면 저 시급의 1.5 이상도 벌 수 있다고 한다. 남는 시간에 영어공부를 계속해서 일상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는 실력이 되었단다. 그리고 현재 일하는 농장에서 관리자가 되면 평생 살 집과 직장을 보장받는다고 한다. 지금도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 온 대학생들은 자신이 관리하고 있다. 자신이 한국어를 할 수 있어서 농장주가 더 좋아한단다. 한국에서 한 번도 못 가본 수영장을 매일 가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가끔 보내온다. 이런 방법도 괜찮지 않나? 물론 그래 봐야 노동을 하는 것이고 몸고생 하는 것이라고 폄하하실 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노동을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 사주의 영향이고 사주에 노동이 맞는 사람은 노동을 하면서 사는 게 더 편하다. 자신에게 맞는 편한 일을 하면서 돈까지 많이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산다면 그게 최고 아니겠나? 참고로 이분의 사주 지역은 호주였고 위의 분은 북미였다. 자신의 사주 지역에서 행복과 직업, 미래의 부를 함께 가진 것이다.  

 

이렇게 외국에 나가서 잘 된 분들도 많지만.. 겨우겨우 나갔지만 비자 문제로 하는 수 없이 한국으로 컴백하는 분들도 많다. 남의 나라 가서 사는 게 여러모로 쉬운 게 아니다. 현실적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더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멘탈적으로 자신의 사주 지역에서 살면 그냥 편하다. 그리고 사정이 안돼서 한국으로 컴백했지만 나가서 자신의 멘탈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몸에 익혀온 분들은 나가기 전보다 훨씬 잘 산다. 평소에 운동 열심히 하면서 1년에 한두 번 해외여행을 꿈꾸며 말이다. 

 

많이 걱정되었던 분들의 안부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한 건 크게한 기분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란 책이 있다. 자신의 아빠는 가난한데 친구의 아빠는 부자라서 그 부자 아빠의 가르침을 따라서 부를 이루었다는 내용의 성공학 책이다. 오래된 책이지만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트럼프와 공동저자로 책을 내면서 유명세를 이어왔다. 자기도 공저를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얼마 전 상담에 이와 유사한.. 아니 상담받는 분은 그냥 자신의 아버지는 가난한 아빠라 부르고 친구의 아버지는 부자 아빠라 부르고 있었다. 정황상 재미있기도 하고 인성을 쓰는 사주에 대해 공부해 볼 기회인 것 같아 소환해 본다.


중학교 1학년 때 옆자리 짝지가 되면서 친해진 친구란다. 자기 도시락 반찬은 맨날 먹어서 질린다며 이분의 반찬이 더 맛있다고 바꿔먹어 줘서 그냥 좋았단다. 비엔나소시지도 질린다, 쇠고기 볶음도 질린다며 안 먹으면서 자신이 사 온 쥐포 무침이나 김치볶음이 맛있다며 감동을 하면서 먹었던 친구.. 이 친구의 도시락 반찬은 아주 고급스러웠고 누구의 입맛에라도 맞을 퀄리티 있었다.  친구가 옷 입고 다니는 거나 운동화 브랜드, 학용품, 시계 등은 자신과 비슷했기 때문에 친구 집이나 자기네 집이나 비슷하게 산다고 생각했단다. 특히나 아버지 얘기를 하면 자신의 아버지와 너무 비슷하게 살고 있는 것 같아서 부자일 거란 생각을 한적은 한 번도 없었단다.


"우리 집에 놀러 갈래?"

"어, 그러지 뭐."

"근데 아버지가 있어서 잔소리 들을지도 몰라. 길게 하시진 않으니깐.. 괜찮지?"

"아.. 니네 아버지도 집에 계셔?"

"어, 자주. 거의 집에서 컴퓨터 보고 계셔."

'그렇구나.. 참.. 너도 참 고생이다. 울 아버지처럼 맨날 집에서 컴퓨터 고스톱 하시나 보네.'

"야.. 그럼 다음에 아버지 안 계실 때 가자. 나도 아버지가 집에 계셔서 좀 알아.. 나 잔소리 듣는 거 무지 싫어하거든."

"그래? 알았어. 담에 가지 뭐. 그럼 만화방이나 갔다가 집에 가자.  시간 볼 돈 있어. 니것까지.^^"

"에이. 귀한 용돈을 나한테 쓰면 안 되지. 그냥 운동장에서 좀 놀다가 집에 가자."

"괜찮은데."

"내 마음이 안 편해. 그 돈으로 여름에 더워지면 아이스크림이나 사주라."

"어? 어. 그래.^^"


아버지가 집에 계시다는 말에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백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가 갑자기 불쌍해지고 친구 어머니도 갑자기 불쌍해져서.. 도시락 먹고 나서 자기 도시락 씻을 때 같이 씻어줬다고 한다. 새벽에 엄마가 전기밥솥 눌러놓고 출근하시면 반찬 담고 밥 담는 건 자기 몫이라 도시락 먹으면 미리 설거지를 해서 아침 시간을 절약했다고 한다. 근데 그 후부터 친구의 어머니가 도시락 씻어줘서 고맙다고 점심때 같이 나눠먹어라고 반찬 양을 더 늘리고 종류도 한두 가지씩 더 보내오셨다고 한다. 안 그러셔도 되는데 생각했지만 오늘 반찬은 뭘까를 상상하면서 학교 가게 되더란다. 그 몇 달 후 자신의 엄마가 일하는 출판사에 이 친구와 함께 놀러 갔다가 출판사로 임대료를 올리는 계약을 하기 위해 찾아왔던 친구 아버지를 마주쳤단다. 친구가 자신의 단짝 친구라고 소개하니 자신의 아들이랑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란다.. 그리고는 아들 친구 엄마가 일한다는 이유로 임대료를 동결해주셨다고 한다. 그걸 눈으로 봐놓고도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이해를 못했다고 한다. 자기 아버지와 같은 백수란 생각이 워낙 강하게 박여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좀 지나 알고 보니 이 친구의 아버지는 자기 동네에서 가장 큰 빌딩을 비롯해서 수십 개의 빌딩을 소유하고 임대업을 하시는 부자 아빠였다고 한다. 


이 분은 자기 사주를 보기 위해 필자를 찾은 게 아니었다. 상으로 봐도 사주 안 봐도 잘 살 사람이었다. 모 대학의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에 동료 교수에게 사주명리학을 배우다가 막히는 게 있어서 철학과 교수들에게 추천을 받고 필자를 찾아왔단다. 이 분이 묻고 싶은 건 자기 아버지 사주와 친구 아버지 사주의 차이였다. 정말 우연인지 몰라도 자신의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는 나이는 한 살 차이가 났지만 사주 구성은 시時만 빼면 같았다. 그리고 십신 구성으로는 한 글자만 달랐다. 시지時支가 가난한 아빠는 편인이었고 부자아빠는 정재였다. 시지만 뺀 사주 구성은 인성과 비겁 쟁쟁이었다. 가난한 아빠는 무관 무재 사주였고 부자 아빠는 무관 사주였다. 말로는 무관 무재와 무관은 많은 차이가 나게 보이지만 사주팔자를 펼쳐놓고 보면 비겁과 인성만 있는 사주와 비겁, 인성, 재성이 있는 사주는 거의 같아 보인다. 부자 아빠의 사주에서 재성 하나의 힘이 인성을 놀고먹는 인자로 쓰느냐 임대업 인자로 쓰느냐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사주팔자에서 아예 없는 건 결핍으로 고통스럽지만.. 약하지만 하나라도 있다면 오히려 아주 귀하고 크게 잘 사용하는 극적인 예가 위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예인 것이다. 물론  작용력으로 가능한  아니다. 비겁 쟁쟁에서 비겁이 양인이나 비인으로 작용해서 강하고 빠르게 일을 밀어붙였을 것이다. 재성 하나가 있는 게 재성 하나의 힘이 아닌 다른 인자들의 성격까지 바꿔버리는 것이다.


'본인 아버님.. 그러니깐 가난한 아빠는 돌아가셨죠?'

'아. 예. 그런 것도 나오나요? 사주에 죽는 건 안 나온다고 쓰신 걸 읽었는데요?'

'사주에 죽는 날짜가 나오진 않지만.. 살고 싶지 않은 건 나와요. 노인이 삶의 의지가 없으면 병이 나도 고칠 마음이 없으니 위기가 오면 그냥 가시는 게 보통이라서요.'

'그건 왜 그런가요? 인간은 모두 자기 생명은 소중해하는 것 아닌가요?'

'아뇨. 귀찮아하는 분들도 계세요. 자기 손으로 그걸 선택하거나 하시진 않지만 굳이 더 살려고 치료받거나 하는 걸 싫어하죠.'

'그걸 사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무재들이 좀 그렇습니다. 무재란 돈이 없는 게 아니고 목표가 없는 거거든요. 그러니 노인이 되고 나면 그냥 지루하기만 해요. 언제 저승사자 올라나 기다린다고 하죠.'

'모든 무재가 다 그런가요?'

'그건 아니죠. 아버님 같은 무관 무재 사주라도 비겁이 쟁쟁하니 옆에 잘 나가는 친구나 보기 싫은 친구가 있었다면 그들을 이기거나 밟기 위해 열심히 사셨을 거예요. 그리고 인성을 학문이나 기술 인자로 쓰는 무관 무재 사주들은 학문의 완성과 기술의 완성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요. 무관 무재에 식상을 쓰는 사람들도 식상이 가지는 생존 의지로 인해 열심히 사시죠. 아마도 아버님의 경우는 너무 빠른 시간에 생업을 접으시고 친구나 지인이 없이 집에서 혼자 계셨을 거예요. 혹시 다리가 불편하시거나 흉터 같은 게 있으셨나요?'

'어? 그걸 어떻게?? 다리가 불편하셨어요.  아주 어릴  교통사고 당하신 후로는 오래 못 걸으셨죠.'

'그러니 할 수 없이 집에 계셨을 수밖에 없고 혼자 고립되신 거예요. 흉터가 크게 있는 분들도 그러세요. 보여주는 게 싫어서..'

'예. 맨날 담배만 피시다가 폐암으로 치료받을 시간도 없이 급하게 가셨어요. 요즘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운 게 이제 좀 편해졌는데...'

'아버님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세요. 정말 그러셨을 거라 봅니다.'

'고맙습니다.'

'부자 아빠는 아직도 정정하시죠?'

'예. 그러세요.'

'친구는 임대업엔 관심이 안 가는 사준데. 아버지 부자에 한량이니.. 돌아다니면서 글 쓰고 살면 딱일 것 같은데.'

'아. 역시.. 아시네요. 안 그래도 여행하면서 사진 찍고 글 쓰고 해요. 저도 못 본 지 5년은 넘은 것 같은데.. 통화만 해요. 아예 이민을 갔거든요. 편하게 살고 싶다고.. 제가 찾아온 이유 중에 하나가 또 이 친구 때문에...'

'그렇죠. 가난한 아빠 사주랑 친구 사주가 너무 비슷하죠?'

'예. 그래서 걱정이 돼서요.'

'걱정 안 해도 돼요. 이미 자기 살길 찾아서 떠났잖아요. 아마도 한국에 있었으면 본인 아버지처럼 그냥 큰 활동 없이 있다가 그리 갈 운이 맞아요. 그런데 떠나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 있고.. 더 중요한 건 사진도 찍고 글도 쓴다면서요. 식상 대운이 계속 흐르고 있으니 아마도 사진 찍는데 더 많은 정성을 쏟고 글 쓰는데 또 정성을 들이고 있을 거예요. 인성을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있는데 쓰는 게 아니라 사진 찍고 글 쓰는데 쓰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나 달인이 돼요. 그러니 삶의 의지는 더 커지죠. 인간문화재나 장인분들이 장수하시는 이유가 본인 능력이나 기술의 끝을 보고 싶은 인성의 연구 욕구 때문이에요. 친구분도 이민까지 간 걸 보면 그러고 있다고 보이고요.. 그럼 아버지처럼 될 가능성은 희박하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거죠.'


필자가 사주를 봐줄 때 피상담자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걸 하면 대박 나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 대박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더구나 사주구성상 대박 나는 사주가 잘 없다. 그럼 왜 그걸 하라고 하느냐.. 위의 가난한 아빠의 케이스를 막기 위해서다. 사주명리학은 자연을 보고 만든 학문이다.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냥 변하는 게 아니라 순서에 맞아 아주 규칙적인 변화를 가진다. 필자가 하라고 말해주는 무언가는 정체되어있는 사람에게 그 사람 사주에 맞는 어떤 흐름을 생기게 한다. 하지만 움직임의 방법과 방향을 알려줘도 대부분 움직이지 않는다. 이유는 그것 역시 자연의 일부이자 인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았던 사람은  움직이지 않음이 자신의 변화이자 흐름이다. 자신이 가만있어도 시간은 흐르지 않나? 그러니 세상 만물  정말 가만있는  없다.  움직이지 않음에서 움직임으로의 변화를 자신의 의지로 해내고 나면 이제 계속해서 움직이게 된다. 인간은 무언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의 변화 가능성이 있어야 생존의 의지가 생긴다. 그러니 필자가 하라는 걸 하면 생존 의지가 생기고 지속되는 것이다. 필자가 항상 말하지 않나? 사주는 산사람의 학문이라고.. 그리고 죽으면 끝이라고...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들은 이런 걸 경험한다. 20대 초반.. 자신이 없으면 세상이 멈출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입영영장이 나오면 정말 고민이 많다. 나 없으면 이 바깥세상은 누가 챙기지?.. 하는... 그런데 막상 군대 가서 바깥세상을 보면 자기 없어도 너무 잘 돌아가는 세상을 보고 놀라게 된다. 이후  세상이 내 거 같은 병장을 거치면서 제대해서는 잊어버리지만 이등병 때는 누구나 느끼고 놀란다. 그리고는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면서 자아를 버리고 군생활에 녹아드는 것이다. 군대 가는 거나 죽는 거나 사회에서 사라지는 건 똑같지 않나? 군대 가면 제대란 걸 하지만 죽으면 끝이다. 두려워하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거다. 지옥이란 게 실제로 있겠나? 모른다. 그냥 아무도 모르는 거다. 사후세계? 환생? 다 지랄이다. 중요한 건 살아 있는 것이고, 그 생명이고 그 생명을 유지할 의지다. 필자에게 사주를 본 분들 중에 사람 아니란 얘기를 들은 사람이 꽤 많다. 실제 사주상으로 반은 사람이 아니다. 필자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주상으로 세상 사람의 반은 크게 생존의 의지 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세상을 보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져 나는 것이다. 산사람이면 이해 못하는 일을 벌이는 사람들 대부분이 사람 아닌 상태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이란 말이다. 그런데 필자의 말대로 행동하다 보면 생존 의지가 생기게 되고.. 그게 좋아서 그 일을 지속하다 보면.. 대운이나 세운에서 운이 왔을 때 대박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대박 기사는 결과만 보고 극적인 부분만 부각시킨 것이 대부분이다. 인생에는 부당함은 상존해 있어도 극적인 장면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극적인 장면은 어떤 것의 누적된 과정을 통해 그 결과로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보기엔 또 듣기엔 극적이지만 그 일을 맞이한 사람의 입장에선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순간 감격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은 대부분 남에게 보여줄 감격할 시점을 잡아서 감격한다. 연습해놓은 감격을 하는 것이다. 감격하지 않으면 너무 무례해 보일 수도 있으니 예의상.. 인간은 그런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진실을 아는 방법.. 대하는 방법

Eastlaw Bizstory 2019. 5. 9. 00:11 Posted by Eastlaw

진실을 정말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행동을 행한 팩트만 본다면 행동을 했나, 하지 않았나로 쉽게 진실을 알 수 있지만.. 어떤 마음으로 그 행동을 했나? 실수로 한건 아닌가? 다른 뜻이 있었던 건 아닌가? 등등으로 행한 행동 자체에서 초점을 벗어나 흐리기 시작하면 진실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이기에 진실을 아는 방법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보는 것이다. 


요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유시민 작가와 심재철의 고문을 당하고  진술서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다. 민주화 운동 시절 고문받은 과정에서의 진실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공방이 치열하다는 글만으로도  글을  기자들이 쓰레기다.  기자들이 제대로 된 기자라면 육하원칙에 의해서 위의 둘이 누구에게 고문을 당했는지, 누가 진술서를 받았는지..  이름부터 취재해야 한다. 월급 받아 처먹는 기자가 설마 육하원칙을 모를까? 이것들은 모르는  같다. 어느 기사를 봐도 고문한 놈이 안 나온다. 진술서 받은 놈이 안 나온다. 진술서 내용의 진실 여부는 고문이라는 조작 도구 앞에서는 무의미해진다. 그렇다면 이제  공방이  시작되었는지를 보면 공방이 생긴 진실을   있다. 심재철이 유시민 작가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건 내용을 안 봐도 공격을 시작한 심재철이 거짓말을 한 거다. 이유는 그는 이미 거짓말을  없이  전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렇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때의 억울함을 눈으로  없이 목격해 왔다. 심지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의심받는  못 견뎌서 목숨을 던지는 사례까지  왔다. 심재철이란 사람의 가장  거짓말은 친일파의 거짓말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선 이 말 저기선 저말.. 그렇게 국회의원 자리를 받을  있는 곳을 향해서 끊임없이 달려온 사람과 오직 자신의 펜대 하나로 지금껏 한자리를 지켜온 사람  누구의 말이 진실이겠나? 더군다나.. 자신을 고문한 진영의 정당에 들어가 있는 아이러니한 사고의 소유자가 그러한 말을 시작한.. 그리고 그들 진영 언론이 퍼뜨리기 시작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진 못해도 얼굴에 그림자 자국이라도 남겨서 폄하해 보겠다는 비겁한 짓인 것이다.


지금 한국 근대사의 석박사 논문을 보면 우리의 독립투사들의 삶을 재조명한다는 미명 하에 독립투사들의 개인사나 행적을 가지고 깡패짓하고 살았네, 잡부로 살았네, 폭탄 안 던졌으면 백수도 안될 사람이었네... 하는 결론을  것들이 많다. 이명박 정부 이후로 쏟아져 나온 이러한 논문은 스카이를 비롯한  대학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고 출판되어 나온 책들은 국회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논문을 출판하고 국회도서관에 꽂아둬 봐야 아무 상관없는  아니냐고 하겠지만.. 일본의 교육계나 대학에서는 자신들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들 논문을 인용한 논문을 쓰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대학의 박사논문을 인용해서 한국의 독립투사들이 백 수짓 하다가 돈 벌려고 폭탄을 던졌을 뿐.. 원래 독립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었다고.. 한국인들은 원래 그런 것들이라 일본이 식민지배를 해줘서 근대화를 이룬 것인데 지금 와서 딴소리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데  논문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민족과 독립투사를 폄하하는 논문을 쓰는 석박사 것들이 실은 잡부도 못 되는 백수들임에도 이들은 일본 정부 장학금이나 생활비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진실은 무능한 인간의 목구멍에 낀 거미줄을 걷어내는 비용이면 얼마든지 조작을 통해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  있다. 이번에도 그런 방식을 노렸겠지만... 이번엔 실패다. 상대가 너무 깨끗하고 개인 능력으로 돈을 너무 잘 번다. 그리고 유시민 이후 암환자를  사람들에게 유시민은 생명의 은인이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 이후로 암 치료비 걱정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면 심재철이 국회의원으로 놀러 다니면 만든 대표적인 법이 승합차 속도제한법이다. 똑같은 크기의 카니발이란 차가 9인승 밑이면 최고 속도가 무제한인데 11인승이면 최고 속도를 110킬로 제한하는 법이다. 11인승을 안사면 그만인 법이고 모르고  사람이 제한장치를 풀었다가 범죄자 되는 법이다. 그리고 실제 렌터카로 속도제한 승합차를 운전해보면 아찔할 때가 많다. 버스나 대형트럭 같은 전문 운전자가 운행할 차량이 아니라면 과속을 하자는 게 아니라 속도를   내고 줄일  줄일  있어야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이다. 법의 기본도 못 갖춘 이런 법을 만든  보고  저처럼 법도 쓰레기 같은  만들었네..  기억이 있다. 사람을 살리는 법을 만든 사람과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 가능성이 많은 법을 만든 사람의 진실공방.. 이것도 승자는 정해져 있다.


어떤 사람이 있다..  사람이 진실한가? 그렇지 못한가?    있는 방법은 사실 하나뿐이다.  사람이 여전히  자리에 있는 지를 보는 것이다. 요즘 같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활동적인 일을 하면서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실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그렇다. 사람들이  떠나가도 그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화번호도 그대로, 이메일도 그래도, SNS를 한다면 계정도 그대로.. 성향도 그대로다. 물론 바꿀 수도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있고, 사주의 대운이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고 하지 않았나?  변화로 인해 완전히 모든 게 바뀐 삶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땐 끊고 맺음을 확실히 하면 되고..  변화한 자신을 합리화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당신은 변한 것이 아니다. 심재철도 지가 고자질해서 학우들을 잡아넣고 여러 명 목에 칼을 날린 보상으로  정권의 나팔수로 기자생활을 하고 정치밥까지 먹었지만 가만있었다면.. 그래 인간이 살라고 그라는데.. 어쩌겠냐.. 그래 살다 죽어라.. 했겠지만... 지가 한 짓을  숨기고 부정하면서 또다시 다른 누군가의 목에 칼을 겨누는 짓을 하니 이렇게 욕을 안칠  없는 것이다. 친일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당시 상황에서 살려면 친일을  수밖에 없었다고... 그런데 그런 말을 씨부리는 지금도 그들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고 있다. 그건 살기 위한 생존이 아닌 친일을 통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인간들을 기회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정말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여러 사람에게 고통을 줬다면 조용히  고통받은 사람들이  고통을 떠올리지 않게 숨어서 살면 된다. 요즘 아이돌로 데뷔하려다가 과거의 학교폭력이나 행실을 비판받아서 중도에 하차하는 사례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어떤 백인지 그런  무마하고 버티고 있는 사례들도 보인다. 이들은 아마도 머지않은 날에 정준영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왜냐면 정준영도 그런 비판을 받았지만.. 살아남아서 지금까지 온 거다. 이젠 숨어서도 살기 힘들게 된걸.. 지금도 버티고 있는 것들은 꼭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 이제 가린다고 가려지는 시대가 아니고 너흰 이미 새기 시작한 쪽박이라 점점  많이 줄줄  것이기 때문이다.


전생이 있다면 필자는 아마도 지금까지 두 번째나 세 번째 환생했을 거라 생각한다. 런던의 첼시 스트릿을 걸으면서  복잡한 길들이 너무 익숙해서 놀란 적이 있었고, 밴쿠버 랭리의 200 스트릿을 차로 달리면서 내가 여기서 말 타고 다녔었나.. 하는 친근한 느낌함을  받고 있고.. 시애틀 산복도로를 걸으며 예전에 봤던 바다란 느낌을 받았었다. 랭리와 시애틀은 한생에 다녀갈  있는 거리라 두 번이나 세 번째라고 생각했었고.. 이걸 누군가에게 말했더니 영국에 살았고 대륙을 발견하러 떠난 배를 탔다면  생에서  봤을 수도 있는 풍경이라고 해서 웃은 적이 있었다. 그럼 이번이 첫 번째 환생이겠지.. 어쨌든  지역들은 필자가 처음 가서 너무 자기 동네처럼 돌아다녀서 놀란 현지분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쪽을 필자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롱롱어고때 하면서ㅎ.. 이런  경험해  사람은 전생이란 게 있을  있겠다 믿는다. 내가 직접 경험해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나에게만 진실이다. 그리고 나만 아는 것이다. 누군가가 그걸 맞췄다고? 우연이다.  맞추었다고? 그럼 뭔가 이상한 거다.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 자신이.. 이유는... 평생 당신을 키운 당신 부모도 당신에 대한 모든  알지 못한다. 물론 당신도 평생 봐온 부모의 모든  알지 못한다. 신은 모든    있지 않냐고? 신도 모든  알지 못한다. 무수한 신화에서 신들은 몰라서 의심하고 염탐한다. 그건 신화라서 그렇다고?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를 신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후세에 전한 것이다. 그들의 신화가 틀렸다면 지금 당신의 믿음도 틀린 거다. 그러니 이러한 전생을 진실로 믿는 건..  자신만 알고 지내면 된다. 분명! 전생에 내가 여기 살았을 거야.. 라며 핑웃으며 혼잣말하면서 운전하는 필자처럼 말이다.


진실의 다른 순간들이 있을까? 지금은 기억나는 게  없다. 생기면  해드리겠다.

어느새 5월이다. 글을 올리면 질문이 빗발치고 안 올리면 안부가 빗발친다.  무시하는  같지만.. 엄청 고마워하고 있다. 하찮은 사람의 하찮은 글에 대한 반응이라 모두 귀하다. 하나하나 답을 드리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그래서 평등하게 모두 무시한다. 진실로.. 모두는 아니지만..ㅎ 여튼 평등에 가깝게 무시하고 있다.

 5월이 지나면 여름이다. 더워서 정신없어지기 전에 주변 많이 돌아보고 챙겨서 여름  들이닥칠 하반기를  대비하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를 공부하는 분들에게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필자가 분명 사주가 유전된다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사주의 유전과 실제로 DNA 염색체에 의한 유전이 어떤 연관성이나 상관성이 있냐는 질문이다.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자로 정해지는 특성들과 태어나는 생년월일시로 정해지는 사주 여덟 글자의 특성들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 건가? 또.. 유전적인 나와 사주적인 나는 어떻게 매칭 되는 건가? 에 관한 질문이다.   


사실 이 부분은 똑같은 사주가 똑같이 살지 않는다.. 는 글에서 일부 다룬 적이 있는 내용이다. 답은 같은데 질문이 바뀌면 새롭게 느껴져서 완전히 다른 것처럼 보인다고 본다. 그러니 언제 다뤘지? 하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한번 읽어들 보시라..


일단 유전적인 부분을 따지려면 출산부터 시작해야 한다. 철학관을 오래 하신 분들도 이런 내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된다. 알고 계셨으면 대단하신 거고 말이다. 일단 출산의 시기라는 게 양 부모의 사주를 봤을 때 생명을 잉태하고 낳아서 기르기 좋을 운에서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그런 시기가 아닌 때 출산이 된다면 보통 부모가 육아를 할 준비나 자세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부모나 아기나 주변 가족들이나 서로 고생하게 된다. 사람은 준비가 된 상태에서 움직이면 여유가 있는 거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니 여유도 없고 실수하기도 쉽고 하기 싫은 경우도 많은 것이다. 그런데  지점을 파고들어 필자가 말한 이유로 태어나는 년월일시를 사주팔자로 정함을 뛰어 넘어서 잉태할 때의 년월일시를 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하여 잉태 사주나 입태 사주라는 이름으로 부모가 합궁해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착상이 이뤄지는 날짜로 사주를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이 요즘에만 있는 게 아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있어 왔다. 그럼에도 이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못해 왔고.. 잊을만하면 어떤 사이비 비슷한 사람들이 내가 연구해서 이런 이론을 정립했다고 주장하며 튀어나오고 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는 마음을 파고든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필자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한 만 명 정도 실관 해서 한 20년 정도 관찰해보고 당신들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 이론을 주장하라고... 이 사람들의 주장이나 이론이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학문이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한테는 맞고 누구한테는 안 맞는.. 그래서 자기들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해석을 억지로 이론이라 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겠다는 건.. 그건 그냥 나 사기꾼이요.. 하는 소리랑 다를 게 없다. 아울러.. 죽는 날짜를 잘 정하면 후손이 잘된다는 임종 사주니 사망 사주니.. 하는 것들은 완전 미친 소리다. 사람은 그냥 맨몸으로 태어나서 맨몸으로 가는 홀로 인생, 마이웨이다. 가면 끝이란 얘기다. 그런데 가는 날을 잘 잡아서 자손이 잘된다며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호흡기 때는 날을 정해주고 또 더 미래엔 안락사 날짜까지 잡아주려고 하는 건.. 모두 장삿속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임종의 때를 정하는 게 사기인 이유는.. 과거.. 병원이 없을 땐 그런 걸 정할 수가 없었다. 그게 가능한 게 현대의학의 힘이다. 만에 하나 그게 사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4000년 이상 누적된 사주명리학을 두고 산소호흡기가 생겨난 지 몇 년 됐다고 이걸 때는 걸 사주명리학과 동등한 개념으로 보느냔 말이다. 이게 현대적인 해석이라고 씨불인다면.. 교도소도 현대에 생겼다고 말해주고 싶다. 


만약.. 택일의 차원에서 상을 치러야 하는데..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그걸 언제로 해야 하느냐로 묻는다면 필자의 답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죽음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그 후손 모두를 고려한 날을 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니 그 역시도 그냥 하늘의 뜻에 맡기거나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맞다고 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초상이 나면 모든 걸 올 스톱하며 주변인들은 조의를 표한다. 그게 사람이고 사람 사는 세상의 법칙이다. 


예전 필자가 합천에 있을 때 경남 대산과 산인 사이 어느 야산에서 나름의 도를 닦고 있는 처사 한분이 찾아와 얘기를 잠시 나눈 적이 있다. 그분은 대뜸 묻는다.

'안 무섭습니까?'

아마도 이유는 필자가 무당 까고 목사 까고 신부 까고 중까고 하는 걸보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필자가 답했다.

'최소한 사람은 안 무섭습니다.'

뭘 알아들었는지 멀뚱.. 말이 없이 바라만 봐서 더 말했다.

'전 잡신까지 포함해서 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하나님과 예수님도 존경은 하지만 좀 불쌍히 여깁니다. 이용하는 목사것들때문에.. 특히나 한국에선 너무 안 좋은 소리들을 많이 듣고 계시니.. 석가모니도 숭상하고 탄신일마다 독신한 불교신자이신 어머니 모시고 절에 가서 비빔밥도 먹고 인증샷도 남깁니다. 다른 종교들도 다 존중합니다. 제가 까는 건 신이나 신급이 아니에요. 사람이죠.' 

계속 멀뚱멀뚱 쳐다만 봐서 말을 이어갔다.

'저도 신이 무섭습니다.' 

무섭다고 하니 드디어 말을 한다.

'예.. 에. 어쨌든 그라다가 급살이라도 맞으시면 어짤라고 OO를 그래 망신을 줬습니까?'

'하하.. 가를 포함해서 전국에 잡무당이랑 잡목사하고 잡중들..  급살 맞고 나면.. 그다음엔 급살을 맞을 수도 있겠지요. 그것들이 안 맞는 급살을 제가 왜 맞겠습니까? 처사님도 안다 아입니까? 십몇년전에  욕치던 무당 하나랑 목사 하나 저세상 간 거.. 전 그거 급살이라고 봅니다. 급체해서 죽고, 괜히 가만있는 전봇대 들이박아서 죽고..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 법하게 죽은 거요. 나쁜 것들 맞고 나면 저는 그다음이겠지요.  욕 치고 제대로 사는 것들 못 봤습니다.'

'그기 그래 자신하실 일은 아니고...'

'ㅎㅎㅎ 와요? 누가 가서 그라지 말라고 말 좀 해달라데요?' 

'그기 아이고...'

'걱정 마이소. 천벌 받을 거 있으면 달게 벌 받을 거니깐.. 그라고 그전에 천벌 받을 놈들 있으면 계속 욕도 하고 살 겁니다.ㅎ'

'예... 에. 지는 걱정이 되가지고...'

'뭐할라고 그냥 오시면 되지 무겁게 저래  수박은 사 왔습니까?'

'아.. 버스 타러 면에 가니깐 축제한다고 많이 팔아서..'

'잘 먹겠습니다. 그라고  지금 부산 가야는데.. 일어납시다. 태워다 드리게요.'

'아. 고맙습니다. 안 그래도 갈끼 걱정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참 웃기는 대화지만.. 저렇게 대화를 걸어오면 저렇게 답을 해줄 수밖에 없다. 생각에 맞춰서.. 눈높이에 맞춰야 대화가 되는 것 아니겠나? 목사하고 얘기할 일 있으면 구약 구절 들먹이면서 얘기하고, 스님하고 얘기할 일 있으면 불경 들먹이면서 얘기해야 는 것이다. 무속의 문제, 종교의 문제, 역학의 문제, 철학의 문제는 사실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현실적인 동물이기도 하지만 생각을 가진 상상력의 동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외적으로 내적으로 모든 것을 현실이라고 믿고 산다. 무속, 종교, 철학이 존재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닌 세상이란 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고 말이다. 예전엔 저런 사람을 보내서 필자에게 타협을 청해 오는 사람들이 있을 만큼 까고 다녔다. 지금은 이렇게 글만 올려도 피할 사람은 피할 거라 생각하고 사실 자제하고 있다.


그럼.. 대체 왜 필자는 사주가 유전된다고 말하는지 말씀드리겠다. 사주팔자의 구성은 음과 양.., 목, 화, 토, 금, 수.. 오행.., 비겁, 식상, 재, 관, 인성으로 이뤄진다. 자식의 사주에서 강한 인자가 재와 관이라고 할 때 이 자식은 재나 관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편한 것을 가지고 세상을 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런데 부모가 재를 중시하는 사주라면 어떻게 되겠나? 자식을 키울 때 당연히 자신이 중시하는 재를 강조하면서 키우게 된다. 그럼 그 자식은 재와 관 중 어느 것을 선택해서 주로 쓰고 살겠나? 당연히 재다. 인간은 자주 듣고 본 것을 가장 중시하게 되어 있다.  믿겠으면 서점으로 달려가서 시중에 나와 있는 심리와 마케팅 관련 책들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똑같은 사주라도 부모가 재를 중시하느냐 관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자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같은 사주라도 다르게 살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직업인 교수와 사업가로 예를 들면 관을 중시하는 부모를 가진 재와 관을 쓸 수 있는 사주의 자식은 사업가와 교수 중에 교수를 선택할 것이고, 재를 중시하는 부모를 가진 자식은 사업가를 선택할 것이란 말이다. 이것이 같은 사주가 한 사람은 교수를 하고 한 사람은 사업을 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교수를 하면서도 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사업을 하고, 사업을 하면서도 연구개발을 하고 대학에 강의를 나가거나 강연 활동을 하게 된다. 사람이 바뀌는 게 아니라 선택이 바뀌는 것이다. 이것이 사주의 유전과 DNA의 유전의 차이다. 그래서 이런 한 가지만 특정해서 할 사주가 아니라면 직업을 추정할 때 부모의 직업을 물어봐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간혹 사주에서 아주 약한 인자나 대운에서 흐르는 인자를 부모나 자신의 생활환경에 의해서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이 사람들은 운이 지나고 나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 그런 일을 하거나 일을 잘하다가 갑자기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DNA의 유전으로 받은 건 그 사람이 가진 재능이라 할 수 있다. 부모에게 노래 잘하는 재능을 받았다고 꼭 노래를 하면서 먹고살지 않는다. 사람은 그보다는 사회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사주 인자에 의해서 양육과정이나 삶의 과정에 의해서 하게 되는 것이다. 현대인의 직업을 사주로 봐주는  과거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힘들게 되었다. 일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좋은 직업이 미래엔 필요 없는 직업이 되기도 하고 지금은 없는 직업이 미래엔 최고의 직업이  수도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아주 극심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인기 직업에 사람이 몰려서 실제로  직업을 가져야  사람이  직업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해서다. 그럼 사주로 이걸 못 보는가?  못 보겠나? 공부하고 연구하면    있다. 오히려 복잡해지면 복잡해질수록 사주로 밖에 못 본다고 말할  있다. 이런 이유로 필자의 직업 컨설팅은 지금 없는 직업이거나 직업이란 소리를 듣기에 애매한 직업 또는 비인기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재를 창출할 것인가를 피상담자와 함께 연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래서 필자는 이런 게  재미있다. 이게  돈 버는 방법을 창출하는 것이라 서다.


예전엔 사주에 뭐가 있고 무슨 운이 오면 무슨 직업.. 이렇게 봤다. 그게 맞을 확률도 70% 정도는 됐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다. 60년대 나왔던 그런 이론들은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직종이 몇십 배 늘어나면서 너무 올드한 이론고 적용하기도 애매하게 되었다. 그러니 거기에 머무르지 말고 여러분의 통계를 다시 써 나가야 한다.  이론을 버리란 얘기는 아니다.  이론이 말하는 직업에서 어떤 직업이 파생될  있는지를 연구하는데서 출발하면 연구기간을 훨씬 단축할  있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실 사주 시장을 요즘처럼 크게 키운 분야가 시험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살아가면서 무언가 변화 시점이나 결정 시점을 맞이할 일이 별로 없다. 직업선택, 결혼, 이사, 투자 정도를 빼면 크게 돈까지 들여가면서 사주를 봐서 결정할 일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시험제도가 생기면서 시험을 쳐야 되나 말아야 되나?부터 걸릴까 말까? 합격한다면 언제 합격할까? 등등으로 다양한 갈림의 순간들이 있기에 그 판단에 도움을 얻고자 사주명리학에 의존하게 된다. 여기서 무당이나 신점집은 빼자. 보통 그쪽을 택하는 사람들은 횡재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노력도 행동도 실천도 없이.. 혹여나 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들.. 명리학은 최선을 다한 사람을 위한 학문이다. 내가 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는데.. 그럼에도 운이 없어서 합격할 확률이 낮거나 없다면.. 나의 노력을 확률이  높은 쪽에 투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라는 말이다.


지난 26일 변호사시험 합격 발표가 있었다. 처음 듣기론 원래 예정 발표일보다 일주일 정도 더 빨리 발표한다고 했는데.. 예정일 전후로 발표된 것 같다. 그걸 모른 필자는 사실 낙담했었다. 어? 이상한데.. 합격소식이 들릴 때가 됐는데.. 하면서 19일부터 기다렸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아.. 내가 잘못했나? 괜한 부추김을 한 건가? 등으로 많이 미안했었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합격 감사 문자와 카톡이 쌓이고 있다. 고생들 하셨고 참으로 다행이다. 변호사 시험이란 말은 10년 전만 해도 없던 말이다. 그래서 외국 영화를 볼 때 변호사시험이란 말이 나오면 신기했던 기억도 있다.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 시험 자격이 주어지는데 졸업 후 5년간 총 5회를 볼 수 있는 시험이다. 예전 사법고시의 경우 무제한 칠 수 있었고, 시험을 칠 수 있는 사람의 제한도 없었다. 그런데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 졸업자만 칠 수 있는 시험이고 이미 로스쿨 입학 시에 국내 25개 대학의 로스쿨 입학시험을 통해서 3년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인원 2000명을 선발하고 그 2000명이 졸업 후 변호사 시험을 치게 된다. 여기에 매년 낙방한 로스쿨 졸업생이 시험을 다시 치므로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합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25개 로스쿨마다 합격률이 다르게 됨으로 인해 로스쿨의 서열이 생겨버린 상태다. 그래서 변호사를 원하는 사람은 필자를 로스쿨 입학 전부터 찾아오게 되었다. 예전 고3 학생 부모가 법대 진학을 물어보던 게 지금은 법대, 로스쿨, 변호사 시험... 이렇게 물어보는 환경이 된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건 변호사 시험을 치기 전에 로스쿨 시험에서 이미 재수, 삼수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앞에 말씀드린 대로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높은 로스쿨을 다니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그럴까? 필자의 대답은 No다. 필자가 지금까지 컨설팅해드린 아홉 번의 로스쿨 시험 응시자를 통계 내어 보면 로스쿨 학교에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는 운에 합격을 했거나, 합격을 할 수 있는 운이지만 공부나 시험 치는 방법 때문에 낙방한 사람에게 그 방법을 개선시켜줬을 때 합격했고, 그 합격률은 90% 이상으로 나왔다. 결국은 변호사 시험 합격이 로스쿨의 레벨과 상관없이 일정 이상의 사주가 되는 사람이 합격운만 있다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을  있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로스쿨들이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 역시 그 로스쿨이 잘 가르치거나 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 학교에 학부 때부터 입학했던 학생들의 사주가 좋아서라고 봐야 한다. 그러니..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해외 유학파이거나 상위권 대학 출신이 아닐 경우.. 상위권의 로스쿨을 가기가 현실적으로 힘든데.. 굳이 그 로스쿨을 가기 위해 재수, 삼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냥 변호사 시험 합격운과 로스쿨 합격운이 있는지를 보고 있다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아무 로스쿨을 입학하더라도 변호사 시험을 합격하는 덴 문제가 없게 된다. 물론 대한민국은 학벌이 존재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내가  상위권 대학의 로스쿨을 가서 변호사가  후에  학벌을 써먹겠다고 생각하고 하는 도전이라면 예외다. 하지만 무한 경쟁을 시작한 법조계에서 검사, 판사가 될게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변호사 면허 취득하고 자신만의 전문 아이템을 찾아내는 게 학벌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사주로 변호사 시험의 합격여부도 중요한데.. 이게 로스쿨을 입학하고 3년을 다녀서 다시 시험을 보는 것이고 5년 동안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기간 내에 대운의 변화를 겪게 된다. 대운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이기 때문에 갑자기 하기 싫거나 다른  하고 싶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운의 변화가  사람에게는 로스쿨 진학 자체를 만류해야 한다. 단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로스쿨에 입학하고는 관대운에서 재대운으로 흘러버리면 로스쿨을 다니기 싫어지거나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가 안되게 된다. 물론  경우에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서 변호사 합격과 합격 후의 비전 제시로 변호사 합격을 재와 연결시키면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렇게 대운 변화로 생각의 변화가 오면 어떻게 자신의 마인드를 세팅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이런 분들이 몇 분 있었다. 로스쿨 졸업  시험을 두 번 쳐서 낙방한 후 대운 변화로 두 번의 변호사시험을 안친 상태에서 필자를 찾아와 어떻게 살지를 묻는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두 번의 낙방으로 시험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스쿨 동기들을 봤을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험칠 마음이 1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꼬셨다. 앞으로 70년은 살 텐데.. 1년 정도는 버려도 된다고.. 그리고  1년 공부하느라 버렸다고 69년이 흔들리겠나? 이미 2년을 버리고 있는데..  해놓는 게 있나? 공부할  자세, 시험칠  시험문제를  못 푸는 이유를 운 적으로 설명해주니.. 어떻게 알았느냐고 한다. 그게  당신 사주에 나와 있는 것이니.. 개선방법을 알려주고 연습하고 적용하면서 이런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면 공부  시험까지 걱정 없다. 운은 무조건 합격이다.. 이렇게.. 그리고 당신 같은 사주의 사람이 변호사 자격을 가지면.. 이런 이런 일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하고 잘할  있고 돈도 되고.. 그렇게 떼돈 벌면  당신 껀데.. 내가  당신한테 떼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이렇게 애썼는지 모르겠으니.. 끝.. 가라.. 치기 싫으면 치지 마라.. 사주로는  자격증도 없으면.. 지금까지 2년 백수였던 것처럼.. 70년 계속 백수다.. 이렇게.. 당연히  분도 합격을 했다. 이분의 가장  문제는 대운 변화와 공부 자세, 그리고  기간 동안 자신과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  자격을 따고 고생하는 모습은 본데 있다. 하지만 자신이  자격을 취득해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겉모습만 보게 된다. 보이는 모습은 고생이지만 변호사라는 자긍심과 직업적 가능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대운의 변화기엔 초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자신이 처음에  그걸 하려고 있는지를 잊어버린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의 시험과 공부  시험을 쳐야 하는 직업군의 컨설팅에서는 대운 변화를 통한  사람의 생각의 변화를 읽어서 컨설팅해줘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자격시험들이 생겨날 거라고 본다. 최근엔 공공의료대학원이라고 해서  의대 졸업  공공분야에서 10년을 의무 근무해야 이후 의사자격이 유지되는 대학을 만든다고 한다.  대학에 지망하는 사람의 사주와 일반 의대를 지망하는 사람의 사주는 직업은 같은 의사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학부기간 2 ~ 4년과 4년의 수료기간과 10년의 의무 근무기간,  사이 군 복무까지 생각한다면 최소 18년이 넘는 기간이 필요하다.  후에 일반 의사와 같아지는 것이다. 이런 직업의 사주를 봐주려면 18년이라는 기간은 대부분 3개의 대운에 겹칠  있기 때문에 과연  마칠  있는 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컨설팅으로 완전히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과 노력을 허비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사주 원국이 좋다면 그래도 헤쳐나갈  있지만.. 사주 원국이 좋지 못한 사람의 경우 잘못된 컨설팅은 인생을 통째로 망치게 된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통계내고.. 모르면 물어서라도..  잘하자.

사람들 잘되게 해 주려고 배운 사주가 남의 인생 말아먹어서야 써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아서 유명한 말이지만... 실은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더 잘 지낸다. 그렇지 않은가? 모든 여자의 적이 여자인 것은 아닌 거다. 사주명리학적으로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 사주가 존재하고 그 사주를 가진 여자는 여자들에게 이유 없는 미움을 받는다. 어떤 사주를 가진 분들이 이유 없이 미움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지 말씀드리겠다. 분명 피해자들이시니 위로가 되고 힘이 되셨으면 한다.


사주 구성으로 설명을 드리면 이해하기 힘드시니 사주명리학에 대해서 몰라도 이해하실 수 있게 현실적인 언어로 풀어서 설명드리겠다. 일단 여자한테 미움받는 여자는 사주가 여성스럽고 예쁘다. 여기서 예쁘다는 건 외모가 예쁘다는 말은 아니다. 외모는 예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주는 분명 예쁘다. 얼마나 예쁘냐면... 여자들의 경계심을 일으킬 만큼 예쁘다. 다시 말씀드린다. 외모의 예쁨을 말하는 게 아니다. 여자 사주가 예쁘다는 말은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말이고 자신도 남자를 좋아한단 말이다. 대부분의 여자분들은 자기 친구나 아는 여자 중에 누가 봐도 예쁘지 않은데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사람이 있고, 그 여자를 싫어한다. 바로 그 사람이 사주가 예쁜 사람일 가능성이 큰 사람이다. 


인간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게 뭔 줄 아는가? 인간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의 이성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 인간의 종족 보존 본능 때문이다. 현재 자신과 교재하고 있는 이성이 없더라도 그 빈자리 조차 아주 소중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여성은 음의 존재이기 때문에 그 빈자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한 여자가 있다. 사주가 예쁘다. 사람은 직감적으로 사람들의 사주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 사주가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란 걸 직감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에 대한 느낌은 사주에 대한 느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그 사주가 예쁜 여자를 여자분들은 어떻게 느끼겠나? 당연히 사주가 예쁘다고 느낄 것이다. 그럼 그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겠나? 당연히 경계심을 일으킨다. 어떤 경계심? 현재 자신의 이성이 있다면 그 이성을 뺏길 것 같은 경계심, 현재 자신의 이성이 없다고 해도 이 여자 때문에 자신의 이성을 못 찾을 수 있거나 미래에 라도 뺏길 수 있다는 경계심.. 이해되시나? 사실 이 감정은 여자의 본능이다. 많은 여자분들이 직감적으로 이런 걸 느낀다. 사주가 예쁜 여자분들에게 그런 경계를 하고 직감적으로 의협을 느끼기에 준 것 없이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자분들은 여기서 한 가지 아이러니 함을 느끼고 항의한다. 사주는 모르겠지만 내가 능력도 더 있고 더 예쁜데 왜 더 못생기고 능력이 쳐지는 여자한테 경계심을 느끼고 열등감을 느끼는가 하는 부분이다. 근데 그걸 필자한테 따지면 안 된다. 당신네 부모님이 당신을 하필 그 사주를 가지게 낳아 주셨기 때문에 그런 거다. 하지만 그 부분만 빼면 다른 장점도 많게 낳아 주신 거다. 모든 걸 다 갖춘 사주는 잘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항상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이렇게 여자한테 미움을 받는 여자분들은 그분들대로.. 미워하는 여자분들은 또 그분들대로 할 말이 있고 불만이 있는 것이다. 


 부류의 여자분들이 공통적으로 묻는  있다. 바꿀  없나요?  바꾼다. 타고난 사주팔자를 어떻게 바꾸겠다.  한마디 안 했는데.. 직감적으로 싫어하는  어떻게 하겠나? 그래서 사주가 예쁜 여자분들에겐 그냥 남자 많은 직장, 직업을 가지라고 한다. 항상 챙김을 받고 도움을 받고 사랑까지 받으면서 일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사주가 예쁘지 않은 여자분들은 여자 많은 직장과 직업을 가지시라 말한다. 이런 분들은 오히려 남자들의 도움은 커녕 오히려 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들 사회에선 맏언니나 예쁜 동생 대접을 받는다.  분들은 여자들 입장에선 완전 여자.. 소녀인 거다. 자기 남자 뺏길 걱정이 전혀 없는...


인간은 직감을 가진다.  직감은 사주명리학에서도 가장 상위인 음양학의 영역이다.  사람은 차갑다, 따뜻하다를 느끼는 감정은 틀릴 적이 잘 없다.  감정으로 자신과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사람과 도움이 되는 사람을 찾아내는 능력을 인간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구분하고 싶어 한다. 근본적으로 고독을 내재한 존재인 인간이 자신의 고독을 들키기 싫어서다. 물론 현대사회에선 사회적인 이득을 위해서  때가  많아졌지만... 그래서 자신을 숨기는 기술을 평생 연마하며 살아간다. 화장도 하고, 의도적으로 표정 연습도 하고, 교육을 통한 마인드 컨트롤도 한다. 그렇게 그렇게 인간은 타인에게 자신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진화되어 왔다. 하지만 모든  숨길  있게 되었어도.. 사주 예쁜 것과 그걸 알아채는 능력은 그대로다. 가장 근본 영역인 음양학의 영역은 바꿀  없는 것이다.


여자에게 미움받는 다고 생각하시나? 

당신은 능력자다. 당신을 미워하는 여자의 남자를 뺐을  있는...

 

그런 여자.. 너무 미워하지 마시라.. 

앙심을 품어 진짜 당신의 남자를 뺐으려 할 수도 있으니...

 

필자가 전할  있는 위로와 당부다.^^



인컨설팅    이동헌

 

여러분은 지금

 

강제로 딸보다 어린 여자 몇백명 데려다 술마시고

 

성폭행하다가 총맞아 디진 놈을 위한 

 

추모관 만들자, 기념관 만들자, 동상 세우자..고 지빨던 놈들이..

 

국가권력이 고의로 구조하지 않아서 

 

살해당한 고등학생 몇백명의 죽음이 지겹다고.. 

 

큰 소리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 놈들이 조작하는 세상에 사주가 뭔 필요가 있겠나?

 

언제 나와 내 가족이 죽을 지 모르는 세상에 말이다.

 

쓰레기 청소가 먼저다.

 

 

#Remember0416

드라마 '도깨비'를 보면 여자 주인공이 귀신을 보는 씬이 자주 등장한다. 귀신들과 얘기도 하고 도움도 받고 한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인간 세상에 불가능한 게 있겠나? 밝혀진 게 없는 것뿐이지... 이렇게 산 사람이 귀신을 본다는 설정은 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다른 드라마나 영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영화 '사랑과 영혼'부터 지금까지 주욱... 최근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문학작품인 소설에서 흔히 다루는 이런 아이템들이 최근에는 미디어 쪽에서 더 자주 보이는데.. 영상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현실에서 보기 힘든 장면은 촬영도 힘들기에 귀신 영화나 '전설의 고향' 같은 드라마는 '납량 특집'에서나 다루었지만, 지금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인해 귀신들을 마구 등장시킬 수 있으니 영상 미디어 쪽에서 더 선호하게 된 것이다. 얼마 전 방영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아예 사이버 귀신이라는 개념까지 등장하는데.. 이 역시 영상 기술의 발전 덕분에 가능했다.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귀신이 사이버 세상과 콜라보를 하는 작품도 많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 예상해본다. 며칠 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5G 서비스와 접목해서 3D 글라스를 쓰고 조상신을 만나게 해 준다는 무당이 등장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본다..^^


제목이랑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보는 귀신들을 위해 산 사람이 만든 솔루션이 바로 천도제薦度祭다. 천도제란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고 저승으로 가기를 거부하면서 사람 사는 세상을 떠도는 귀신들을 위로해 저승으로 보낸다는 개념을 가진 제사다. 실제로 귀신들이 그렇게 떠도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대대로 이들을 위한 제사를 굿이란 이름으로 무당을 통해 해왔다. 한반도 전체로 보면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행해져 왔는데.. 각 지역별로 명칭도 다양해 망무기굿, 다리굿, 시왕굿, 진오기굿, 새남굿, 씻김굿, 오구굿, 오귀새남굿, 귀향풀이 등이 있다. 인류가 가진 대부분의 장례절차는 사람이 죽으면 육체에서 혼이 빠져나가 어디론가 향한다는 것이다. 죽은 후 장례를 며칠간 치르는 이유도 그 기간 동안 죽은 육체에서 빠져나온 혼이 자신이 죽었음을 인지하고 가야 할 곳으로 가는데 필요한 시간을 산사람이 기다리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죽음을 맞이한 혼은 가야 할 곳으로 가겠지만 그렇지 못한 혼은 인간세상의 자기가 죽었거나 묻힌 밑바닥인 구천을 떠돈다고 가정하고 그런 혼을 가야 할 곳으로 보내는 제사가 바로 천도제인 것이다. 그 구천을 떠도는 혼이 자신의 후손을 괴롭 한다는 가정을 누군가가 시작했을 것이고, 그 가정은 지금의 사이비 역술인들에게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있다. 돌아가신 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사후에 천도제를 지내는 것에 대해서는 그 후손들의 마음이니 너무 과한 금액만 아니라면 뭐라고 할 생각이 없다. 어쨌든 하고 나면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은 편할 것이고.. 그 마음 편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사주가 나빠서 천도제를 지내야 하고, 성적이 나빠서 천도제를 지내야 하고, 재수가 없어서 천도제를 지내야 하고, 사람이 이상하게 변해서 천도제를 지내야 하고, 몸이 아파서 천도제를 지내야 하고, 일이 잘 안 풀려서 천도제를 지내야 한다는 등의 천도제 만능주의는 모두 의뢰인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돈벌이일 뿐이다. 또 일부.. 방송에 출현하거나 유튜브를 통해서 인지도를 높인 역술인들은.. 정말 그들이 사주에 '사'자는 아는지 궁금하지만.. 그것을 보고 찾아온 의뢰인들에게 자식이나 형제, 부모가 이상이 생긴다거나, 언제 대형사고가 나서 죽는다거나.. 하고 말해 자신을 통해 천도제를 지내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협박과 같은 말을 해서 천도제 비용을 갈취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몹쓸 인간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전 국민이 알고 있는 '도를 믿으십니까?' 역시 천도제나 이와 유사하게 조상신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불안심리를 조장해서 돈을 갈취하고 더해 인생까지 망치는 짓을 하고 있다고 들린다. 도대체 그놈의 천도제가 뭐길래 사람들이 조금만 찌르면 돈을 가져다 바치면서 하게 되는 것일까? 


일단 사주를 보고 이런 이유의 천도제를 지내야 된다고 하는 말이 왜 사이비 짓인지 필자가 논리적인 설명을 드리겠다. 첫 번째 천도제란 죽은 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제사다. 그런데 천도제를 하라고 말하는 역술가들은 특정인이 몇 년 후 어느 시점에 대형사고를 당하거나 죽는다고 말한다. 의문이 생긴다. 그들이 말하는 그때까지 그 혼들은 뭐 하고 있단 말인가? 그 혼들이 사주명리학을 알아서 그 특정인의 사주에 특정 글자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런 일들을 유발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그 사이 누군가가 죽어서 그들이 혼이 되어 하필 그때에 가서 문제를 야기한다는 건가? 아니면 그날이 하늘이 열리는 날이라 모든 잡신들이 그 특정인에게 몰려든다는 말인가? 그 특정인이 뭔데?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되나? 조상 중에 인디아나 존스라고 있었나? 필자가 장담하건대 그런 건 없다. 만약 있다면 필자가 이렇게 그쪽을 욕친게 30년 가까이 되는데 뭐라도 보내서 필자가 어떻게 됐어야 정상 아닌가? 이런 말 하는 무당을 본 적이 있다. 필자는 필자를 지켜주는 강한 신이 있어서 아무도 못 건드린다고.. 그게 또 무슨 개소린가? 만약 그렇다면 그 강한 신이 필자 말이 맞게 하려고 위와 같이 천도제할 일을 안 만들려고 하지 않겠나? 필자가  말이 틀리면 공격당할 텐데.. 아닌가? 이래도 필자 말이 맞고 저래도 맞지 않는가? 그렇다면 어떤 게 맞을 가능성이 더 많겠나? 당연히 앞에 말한 원래 그런 게 없다는 거다. 필자가 신이나 신과 관계됐다는 사람, 연구하는 사람 등등을 안 만나봤겠나?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신들이 사주명리학을 알아서 그날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좋다. 신들이 죽자마자 사주명리학을 배우거나 죽으면 자동적으로 사주명리학을 알게 된다고 치자.. 그렇다면 무당들은 사주 공부를  하나? 신에게 배우면 되지.. 아니 신이 들린 상태에서는  알게 되는데 따로 공부할 필요가  있나?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팩트는 제대로 신을 모시는 무당은 생년월일시를 묻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은 무속과 사주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얘기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아닌데.. 도깨비를 보면 저승사자가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다니던데.. 한다. 저승사자는 잘 모르겠지만.. 그들은 무당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비논리적인 말들을 논리적으로 반박할려니 뒤죽박죽이 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사이비들이 말하는  그냥 인간의 사회적 경험을 가지고 사람을 협박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점이다.


두 번째 현재 어떤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두고 천도제를 하면 나을 거라고 말하는 경우의 불합리성이다. 첫 번째처럼 과거 어느 시점의 문제를 현재에서 천도제를 통해서 해결한다는 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어서 위험 가능성은 없지만 두 번째처럼 현재의 문제라면 바로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역술인들은 거의 손을 안 댄다. 자신의 말이 거짓임을 바로 들킬 수 있어서다. 하지만 무속인들은 다르다. 일단 하고 본다. 돈을 내라고 하고 그 돈을 굿당을 빌리거나 특정지역에 가서 실제 굿을 한다. 그런 굿을 하려면 일단 비용이 발생한다. 음식도 필요하고 장소를 빌리려면 그 비용도 든다. 그리고 특정지역에 가려면 교통비용도 발생한다. 또 북치는 사람이라도 있어야 하기에 인건비도 발생한다. 그렇게 굿을 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뢰인이 따진다. 굿을 해도 달라진 게 없다고.. 그러면.. 자기는 최선을 다했는데 자신의 다룰  없는 신이 들었다고 말하고.. 미안하다면서 굿에 든 비용을 제외한 돈을 돌려준다. 의뢰인도 비용이 든 걸 알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지만 돌려받은 건 맞으니 큰 불만은 없다. 하지만 여기엔 맹점이 하나 존재한다. 무당의 인건비는  비용에 이미 포함됐다는 점이다. 필자의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되시나? 굿을 해서 되면 말고 아니면 일부 환불한다고 생각하고 굿을 하는 것이다. 이때 돈을 돌려받은 사람들의 무당에 대한 평가는.. 그래도 고생했는데 해서 안된다고 돌려줬으니 양심이 있는 좋은 무당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그만큼 절박했는데 도와주려고 노력은 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당이 손해본건 크게 없다. 진짜 사이비 무당은 이때 의뢰인이 만만하다고 생각이 되면 굿을 더 해야 한다고 한다. 측정할  없는 정성이 모자라거나 규정이 없는 부정 타는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오히려 의뢰인 쪽을 탓하면서.. 굿이나 제사를 10여 회 더 했다는 케이스도 자주 들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못쓸짓을 하는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한쪽이 완벽하게 피해를 보는 케이스들도 그 피해 보는 쪽과 무당이나 사이비.. 즉 양쪽의 손발이 맞으니 가능한 것이다. 인간의 판단력이란 게 극단으로 몰리면 얼마나 어리석어진다는 걸 이런 사례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사이비 역술인들은  점을 파고든다. 무당들처럼 굿이나 제사를 하지 않지만.. 부적 장사를 한다든지 사주를 세탁한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돈을 받아 챙긴다. 역시나 평소에 자기 똑똑하다고 목이 뻣뻣해지는 사람들까지 이런 말에 속아서 돈을 몇 백씩 갖다 바친다. 몇만 원짜리 상담으로 시작해서 개명하고 부적 쓰고 사주 씻고 천도제 지내고 하는 것이다. 10만 원 상담비와 50만 원 개명비, 100만 원 부적비, 300만 원 천도제.. 비용을 듣보잡 케이블 채널에 출연 경험 있는 사이비 역술인에게 쓴 적이 있다는 사람이 방문한 적이 있다. 필자의 상담비용이 너무 비싸서 정말 많이 망설였다고 한다. 바로 돌려보냈다. 필자 지갑에 있는 현금 주면서... 자기가 어떤 손해를 본지 모르고 기초적인 산수도 안 되는 사람에게  만큼 필자 시간이 남아돌지 않아서다. 돌려보내고 1층에 내려가 그날 바빠서 못 마신 스타벅스 커피 한잔 마시는데.. 좋았다.


이런 사이비 역술인들을 욕하는 글을 올리고 나서나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을 돌려보내고 나면.. 필자를 욕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온다는 제보가 필자의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로부터 들어온다. 너무 모함을 하니 그분들이 발끈하는 것이다. 근데.. 필자는 상관하지 않는다. 아니 고맙다. 난 우리나라 속담을 믿기에.. 오래 살겠지 뭐..ㅎ 필자가 읽고 잊으시라는 글을 읽고 제발 저린 몇몇이 자기들은 그런 짓한 적 없다면서 연락이 왔다. 필자의 고객은 서울, 부산 다음으로 대구 쪽이 많은 편이다. 자신들의 VIP 고객을 뺏기고 나서 필자를 욕하는 철학관이나 신점집들이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대구에 많은데.. 그들 중 필자를 자신의 고객들에게 욕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괜히 필자를 들먹여서 VIP 고객을 뺏겼다. 필자를 누가 안다고 필자보다 자기가   본다고 말하나? 그러니 검색해서 찾아는 것 아닌가? 바쁘게... 이들도 사람들한테 조상신 들먹여서 사기 치고 부적 파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필자한테 해되는 짓 한 사람을 필자가 욕하면 죽거나 문제가 생기더라고 말하니.. 깜작 놀라서는 자기들은 아니라고 사과와 해명을 해오는 것이다. 지들이 정말 신을 알고 다룰 수 있다면 그런 말에 왜 겁을 먹고 이러겠나? 


천도제薦度祭를 불교에서는 천도재薦度齋라고 말한다. 모든 스님은 아니겠지만.. 이 일부 불제자들이 참 공부를 안 하는 건지.. 돈 생각이 많은 건지... 앞뒤가 안 맞는 말을 한다. 천도제薦度祭의 '제祭자'는 말 그대로 제사를 말한다. 천도薦度란 하늘로 향하는 방법, 길이다. 영혼을 하늘로 향하게 하는 제사란 뜻이다. 천도재薦度齋의 '재齋'자는 사제司祭의 자세에 대한 의미이고 붙여서 단어로 해석하면 하늘과 통하는 길을 가기 위한 사제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불교에서 천도재를 한다는 건 하늘과 통하는 길로 인도하기 위해 스님이 몸과 마음을 갈고닦는 것이다. 그래서 불교의 천도재 의식을 보면 스님이 천도할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을 하늘로 인도한다. 그렇다면 절에서 받는 천도제 비용은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겠나? 그 인도하시는 스님이 가지면 된다. 그런데 그게 좀 이상해 보이니 음식도 차리고 하는 것이다. 그래야 더 받을 수도 있고... 하지만.. 절에서 이 천도재의 문제는 절마다 다르겠지만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제를 올리고 그 비용을 계속해서 받는다는 점이다. 한 번에 천도시키지 못해서 그런 거라면 스님의 자세나 급의 문제고 천도시키고도 계속해서 비용을 내라고 하는 건 상술이라고 밖엔 볼 수 없다. 그리고 천도재라고 써넣고  받으면 안 된다. 스님들  닦는데 신도들에게 공양을 받을 수 있지만.. 왜그리 큰 돈을 받나.. 스님들은 부처님 앞으로 받은 돈을 하사 받아야지.. 그러니 그냥 천도제라고 하고 떳떳하게 제사비용으로 받으시라... 쓸데없는 차별화는 무지를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으니... 현대사회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으니 말이다.


천도제에 대해서 말씀드렸다. 내용에 동의를 해도 좋고 안 해도 상관없다. 동의 안 해도 필자의 돈이 깨지는  없으니.. 덧붙여 말씀드리면 필자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필자도 절에서 천도제를 올렸다. 가장  이유는 불교 신자이신 어머니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기 위해서다. 천도제까지 마치고 나면 이제 망자와는 완전한 이별이고.. 그 후론 제사 때나 보는 거다.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의식이 천도제가 되어야 하고.. 천도제를 했다면 이제 망자는 잊고 살아도 된다. 필자의 지인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2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  슬픔에 빠져 계시는 분을 본 적이 있다. 너무 급작스럽게 병사하셨는데 그게 안 잊히니 자신의 생활조차 힘든 것이다. 이럴 경우.. 돈이 좀 들더라도 완전히 보내드리는 개기로의 천도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천도제를 하고 나면 이제 편하게 완전히 보내드린단 생각을 살아계신 유가족들이 확고하게 갖고 있을 경우에 한해서다. 


천도제에 대해서  이해하셨기를 바란다. 필자의 글들이 어렵다는 분들이 계셔서 항상 최대한 풀어서 쓴다고 쓰는데.. 아직 부족한  같다. 앞으로도  쉽게 쓰도록 노력하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벌써 10년전이다. 합천 산골로 이사가서 있었던 얘긴데.. 그 구석에 가 있는데도 손님이 많이 찾아왔다. 마을 제일 끝집이었는데.. 집 담과 논이 닿아있었고 길도 8m 농로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오는 손님들이 차를 농로를 따라 주차했었는데.. 차가 많으면 서너대가 됐기 때문에 마을 분들이 다니기 불편했나보다. 하루는 마을에 노인회장이란 분이 찾아와서는 거기에 주차를 하지 말라고 했다.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고 불편하다고.. 오토바이가 2차선에 불편해요? 아.. 아니 트랙터도 다니고.. 예. 일단 알겠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집 마당 끝의 담을 허물고 주차장 공사를 시작했다. 밭으로 사용하던 곳이라 심어져 있던 나무를 뿌리채 빼내고 농작물들도 빼니 땅이 푹푹 꺼졌다. 차를 그대로 집어넣으니 바퀴가 빠져서 못나왔다. 다른 차로 견인줄을 연결해 빼내길 몇번..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 한분이 자갈을 넣어야 된다고 말한다. 자갈이요? 자기가 아는 자갈파는 사람있다고.. 포터로 두차는 넣어야 될거라고 말한다. 가격이 어떻게 되는지 물으니.. 한차에 50만원이라고 싸게 말해주겠다고 전화번호를 가져 가더니 45만원에 해주기로 했단다. 필자가 전혀 시세를 모르는 부분이라 업계에 있는 지인에게 물으니 동네마다 다르지만 15톤 한차에 40만원이란다. 그리고는 마침 자신이 공사하는 현장이 근천데 이사 선물로 15톤 한차를 선물로 보내겠단다. 소매니깐 그 아저씨는 비싸려니 생각하고 내일 자갈을 받기로 했다고 전하고 마무리 했다. 다음날 아침 15톤 한차의 자갈을 조금만 부었는데도 주차장 면적을 가득 채워 버린다. 그래서 이장님에게 말하고 마을 공동주차장에 10톤은 훨씬 더 되는 자갈을 두고 필요한 마을 분들이 가져가게 했다. 그런데 필자에게 자갈을 말했던 그 분이 자기 트랙터를 가져 오더니 자기 축사 공사에 필요하다면서 아주 많은 양의 자갈을 가져갔다. 필자는 그걸 보고는.. 아.. 저 아저씨? 나한테 사기칠려는 거였어? 자기 자갈을 내 돈으로?? 얼마 후 경로잔치로 읍단위의 체육대회를 했는데.. 60 중반의 이 분이 축구하다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단다.

 

필자의 집에 자주 와서 이 간섭 저 간섭하는 70대 중반의 아저씨가 있었다. 그러면서 자꾸 농산물, 논밭, 비닐하우스 등을 사라고 했다. 필자가 농사는 안짓는다고 하니 와이프 혼자 있을 때 와서는 집앞 청소를 하라거나, 쓰레기 분리수거가 안되어 있던데 필자가 그런거 아니냐고 따진다거나, 어디에 마을 일이 있는데 가서 하라고 하던가.. 하는 등 자꾸 쓸데 없는 간섭과 헛짓을 했다. 필자가 그걸 듣고는.. 저 아저씨 안되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 벌초하러가서 발을 잘못 디뎌 뇌진탕으로 돌아가셨단다. 이 분 아들이 동네에 유명한 술주정뱅이인데.. 맨날 와서 소주값을 빌려달라고 문을 두드렸다. 필자가 있을 땐 마주친적이 없었는데.. 처음 보고는 정말 진상이구나 생각했다. 5천원짜리 한장을 주면서 이제 오지마라고 돌려보냈는데.. 얼마 후 논두렁에 빠져 죽었단다.

 

주차장을 다 만들어 놓고 나니.. 노인회장은 이제 마을 청소를 가지고 자꾸 트집을 잡아왔다. 그리고 품앗이처럼 마을에 바쁜 집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고 해서 실제로 시간이 날때면 가서 도왔다. 그런데 그게 서로 노동력을 주고 받고 하는 것이지 필자처럼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하면 일당을 줘야 한단다. 필자는 그런걸 받아본적이 없다. 그걸 알고는 오라고 해도 무시했는데.. 그러니 어린 것이 이러니 저러니하고 난리를 치고 갔는데.. 얼마 후 경찰에 잡혀갔다는 말을 들었다. 동네 누군가를 성추행했단다. 그리고는 아들이 원전에 부품을 납품하는 사업을 해서 잘나갔다는데.. 납품비리로 잡혀들어갔단다. 부인은 난치병이 발견됐단다. 마을에서 가장 잘사는 집이었고 실제로 아들이 지어준 동네에서 유일한 2층 집에서 떵떵거리고 살았지만.. 하루 아침에 집안이 박살이 났다.

 

초등 5학년인가? 필자를 괴롭히던 아이들이 있었다. 그때도 싸움을 지진 않을 정도였지만 4명이 한꺼번에 덤비니 이길 재간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학교 근처인 부둣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이 네명이 다 죽었다. 트레일러에 깔렸다는데... 중학교 때도 질 나쁜 애들과 마찰이 있었는데.. 여름방학 때 교회 수련회가서 물에 빠져서... 음.. 이 밖에도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생활 할때 주변에 보기 싫은 사람이 그렇게 잘 죽는데...

 

여사님.. 이거 왜 그런 겁니까? 내가 명리학을 아무리 공부해도 이건 안풀려서요.. 여사님이 국무급은 되시니 한번 물어보는 겁니다.

 

이상한데.. 이실장님한테 잡신도 안보이는데... 진짜 천신이 지켜주고 계신건가? 우리 장군님도.. 신기하다고 하시네요.

 

음.. 그럼.. 제가 누군가를 심하게 욕을 치면... 또 급사하겠죠?

 

뭐.. 40년 넘게 그래왔으니.. 그렇겠죠... 장군님도 그럴거라고 하시네요.

 

누군지 모르는 사람도 그렇습니까? 가령 무고로 필자를 고발 했다든지, 탈세신고를 했다든지..

 

마찬가지라시네요. 누가 했습니까? 죽겠네요!ㅎ

 

ㅎㅎㅎ.. 알겠습니다. 제가 하두 주변에 그런 일이 많아서 남 욕안하고 측은지심으로 살라고 노력하는데.. 며칠 전에 하두 황당한 일이 있어서.. 오신 김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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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삶을 집어보면 저런 일들이 정말 많았다. 아직도 신문기사로 남아 검색되는 그런 일들... 경부고속도로 17중 연쇄 추돌사고 때도 가운데 있던 필자의 차는 무사했었다. 고속도로 잘 달리다가 갑자기 폐차장 한복판에 있는 느낌... 필자가 신이 있다고 믿는 이유는 이런 경험들 때문이다. 그래서 천벌 받을 짓을 하면 정말 천벌을 받아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천벌이 아니라도 저렇게 죽어나가는 걸 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 착하게 살면 될 것 아닌가? 사주에 무슨 글자가 있다고 또는 어떤 운이 온다고 죽는 거라고 말할 순 없는 것이다. 그걸 미리 알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신도 없다. 누가 필자 같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니.. 그냥 남한테 해 되는 일 안하고 자기 삶에 열중하면 저렇게 죽을 일도 저런 사고도 일어날 일이 없다. 만약 일어난다고 해도 무탈할 것이고 말이다. 천도제에 관한 글을 쓰다가 이런 사전 정보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먼저 올려본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필자가 하두 못볼걸 많이 봐서.. 웬만하면 욕안친다. 그러니 안심하고 착하게 살길.. 그리고 내가 법을 어기거나 낼 세금 안내거나 하지도 않는다. 더 내라고 날라오면 즉시 찍힌대로 낸다. 니들 같지 않단 말이지... 

오래 오래 살아라.. 혹시 모르니 조심은 하면서... 빨리 가도 내뜻은 아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서...

필자가 특별하단걸 말하고 싶어서 올리는 글이 아니다. 필자도 더 특별한 놈한테 실수하다 저 세상 갈 수 있으니 조심하고 산다는 걸.. 알리고 싶은 것일 뿐^^

 

 

 

 

같은 병원에서 나서 부모가 친분을 이어간 덕분에 같이 온 경우는 있었고, 년월일이 같은 사주가 방문한 적도 몇 번이 있었지만 시까지 같은 사주가 방문한 건 처음이었다. 예약센터에 물어보니 이들은 같은 날 상담센터에 카톡으로 예약해서 같은 날 잡혔다고 한다. 원래 상담 당일은 개인 상담일정이 없었으니 프랑스에서 상담 오시는 분의 일정을 맞춰드리고자 상담을 하기로 한 날이었는데 이 두 분이 때마침 신청한 거였다. 프랑스에서 오신 분과 이 두 분의 사주 연관성은 같은 년도 출생을 빼면 크게 없었다. 두 사람이 미팅룸에서 서로 마주치진 않았지만 정황상으로 1층 로비에서 옷깃 정도는 스쳤을 거라 생각한다. 필자가 로비 문을 열어주려고 인터폰을 봤을 때 앞에 상담한 사람의 지나가는 옆모습이 보여서다. 뒤에 오신 분이 로비의 호출벨을 누르는 순간 상담을 마치고 나가는 앞분 덕분에 열린 문으로 들어왔기에 인터폰 앞에 없었던 걸 거다. 실제 태어난 시간은 1시간 10분 차이... 하지만 사주명리학의 시간은 두 시간 텀이기에 분명 같은 사주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같은 사주는 똑같이 사는 가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릴 기회라 글로 옮겨 본다.


두 분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 한 사람은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는 CPA이고 또 한 사람은 대기업 금융회사를 다니다 최근에 금융공기업으로 이직했다. 30대 중후반으로 한 사람은 개업 유무를  한 사람은 이직 유무를 묻기 위해 온 것이다.  사람 다 서울에 있는 경영학과를 나왔으나 한 명은 스카이, 한 명은 중급 정도의 대학을 졸업했다. CPA 자격을 가진 사람이 스카이를 나왔고 재학하면서 세무사를 따고 졸업과 동시에 CPA를 취득해서 회계법인에 취업했다고 한다. 금융공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졸업과 동시에 금융회사에 입사했다가 조직문화와 자신이 너무 맞지 않은  느끼고 공기업으로 재취업을  케이스다. 연봉을 비교하면 CPA인 사람이 두배 정도 높다. 


  사람은 사주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자가 다른데.. CPA는 인성 인자를 강하게 쓰는 사람이었고, 공기업은 관성 인자를 강하게 쓰는 사람이었다.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인데  사람은 인성을 쓰고,  사람은 관성을 쓰는 이유는 가정  가문의 환경과 학교  선생님의 영향이다. 일단 사주팔자가 월지 정관이라  사람 다 정관성을 주로   있었지만 CPA의 경우 강한 어머니와 할머니의 영향으로 관성을 복종 인자로 쓰며  잘 듣는 아들과 학생으로 살아왔다.  잘 듣는 아들과 학생이  잘하겠나? 그렇다 공부다.  까닭에 인성이 생生해서 다른 것보다 공부에 집중했고 그 결과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스카이 대학과 빠른 자격증 취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공기업의 경우는 달랐다. 부모님이 자율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분들이었고 고등학교 선택에서도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최고라고 생각해 보냈다. 크게 경쟁하지 않아도 성적이 나오니 월지 정관은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그러니 관성을 자존심이나 명예 인자로  강하게 사용했다. 고등학교  학생회 간부로 활동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한 게  증거라   있다. 그러니 인성 인자가 살아나지 못했다. 사주명리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관인 상생을 뭔가 대단한 것인 양 뭐가 어쩌고 어째야 가능하다고 모를 소리를 하지만.. 실은 관과 인을 쓰는 사람이 관인 상생이 되지 않는 케이스는 관성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을  굳이 인성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대서 나타난다. 사주팔자 내부에서 상생상극에 의한 작용력이 없는  아니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주변의 영향이 사주팔자 내의 상생상극보다  크게 작용하기도 하는 것이다. 특히나 관성을 쓰는 사람에게서 그런 케이스를 자주 보게 된다. 사회생활로 비유를 하면 말단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서 사장이 돼서 관을 쥐는 것과 처음부터 사장으로 출발하는 것의 차이라   있다. 처음부터 관을 잡으니 인성인 결재권이 크기 힘들다. 처음부터  회사를 설립할  없다는 얘기다. 또는 낙하산 사장은 힘이 없다는 얘기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있다. 이런 점은 똑같은 사주라도 부모의 관여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나타낼  있다는  보여주는 것이다. 필자가 자녀들의 사주를  봐야 한다는 이유도 이럴  있기 때문이고 말이다. 눈치가 빠른 학습자 분들은 이즈음 하면  사람의 대학을 알았을 거라 생각한다. 거기 맞다.^^


 사람 중 CPA는 개업 여부를 물어왔다. 당연히 개업해야 한다고 시기를 알려줬다. 공기업은 이직이나 창업 여부를 물어왔다. 현재로서는 이직해봐야 차이가 없을 것이고 창업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해줬다. 창업이 안 되는 이유는  사람이 자신만의 인성을 제대로 만든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창업이 불가한 이유는 인성이 없기 때문이지만 자신의 인성을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만들어 낸다면 창업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CAP는 이미 가지고 있는 자신의 세무사와 회계사 자격증이 인성이기에 창업이 가능한 것이고 말이다. 당연히 관성과 인성으로만 창업을   있는  아니다. 사주팔자의 구조와 다른 인자의 구성 여부에 따라서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고 이들은  구성으로는 충분하나 사용하는 인자의 차이 때문이 창업 여부에 대한 답이 달라지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주명리학 하는 분들이 사업이 가능하고 안 되는 사주라고 말할  사업은 제조업과 건설업 정도다. 병원, 약국, 변호사, 회계사, 공인중개사 등의 전문직 사주는 일반적으로 사업이 불가능한 사주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이들이  효율적으로 돈을 번다. 그러니 단순히 사업이 안된다..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사업이 안된다는 건지 따져서 물어야 한다. 필자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사주명리학을 한다고 돗자리를 깔고 있는 사람들 중엔 사회경험이 전무하거나 거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별도의 사회에 대한 학습 없이 하는 말은 들을 필요가 없다.


 두 사람이 같은 사주인데.. 그럼 같은 점은 없는가?라는 의문을 가지실 것이다.  같은 점이 없겠나. 생활패턴, 이성 취향, 친구 구성, 취미 등이 비슷하다. 필자가 둘이 옷깃을 스쳤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느낌이 비슷하고 헤어스타일과 패션 스타일도 비슷해서 서로를 자세히 봤다면 엄청 익숙함을 느꼈을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너무너무 바쁜 여성이 있다. 자기 기억에 태어나면서부터 바빴던 것 같다고 한다. 어릴 적 골목에 있는 집에 살았는데 10집 남짓한 집들의 애는 자기가 다 봐줬다고 한다. 그냥 든 생각이 애들을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았단다. 학교에서도 바빴다. 예전 학생은 두 가지 중 하나만 잘하면 됐다. 공부 아니면 청소.. 공부도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청소에 있어서는 남자 선생님들보다 더 잘했다고 한다. 요령 있게 높은 곳과 유리창 청소까지 이 여성의 손을 빌렸다고 한다. 대학에 가서도 과대표부터 시작해서 학과의 살림을 도맡다 보니.. 취업된 사람을 제발 조교 좀 하라고 해서 2년을 잡혀서 박봉에 조교까지 했단다. 그 기간 동안 온 교수와 학생들 뒷바라지로 허리 펼 새가 없었단다. 직장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건축설계 회사였는데 처음엔 설계가 자기 일이라고 해놓고는 나중엔 설계부터 현장 시공과 감리까지 다 맡기더란다. 덕분에 승진도 빠르고 성과급까지 두둑이 받았지만 쉬게 놓아두지 않는 탓에 너무 피곤했다고 한다. 회사의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이 여성의 결혼 휴가 때에 맞춰 직원들도 포상휴가를 갔단다. 어차피 여성이 빠지면 일이 되지 않으니 미뤄뒀던 휴가를 간 거라고 하지만.. 실은 일은 이 여성이 다하고 나머지 팀원들은 재주를 넘은 것이다. 이런 여성이니 결혼을 해서는 어떻겠는가? 역시나 혼자 일을 다한다. 회사 일에 집안일까지 열성적으로 하고 시가의 대소사까지 다 챙긴다. 이런 다관의 바쁜 여성들은 어떤 남자를 좋아할까? 일반적으로 바쁜 남자는 여자를 만나기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면 바쁜 여자는? 당연히 더 힘들다. 그러니 대부분의 다관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남자를 만나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일이 바빠서 그런 것도 있지만 관이 많은 만큼 고려 사항도 많아서 더 그렇다. 바쁜 자신을 기다려서 만나줄 남자가 그만큼 드문 것이다. 하지만 백수 남자라면 어떨까? 직업이 있다고 백수가 아닌 건 아니다. 언제라도 그만두고 싶어 하면서 월급루팡을 하는 남자들도 의외로 많다. 인성이나 비겁을 주로 쓰면서 무관인 그들은 대운에서 관운이 들어와 취업을 했지만 사주팔자가 무관이다 보니 직장생활에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남자들이다. 다관의 여성이 이런 무관의 남성을 만나면 신세계를 만난 기분이 든다. 바쁜 자신을 기다려 주는 건 기본이고 자신이 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달려와 주기 때문이다. 자신을 배려해주는 마음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경우 다관의 여자분들은 보통.. '이 남자다!'.. 하며 결혼을 결심한다. 


어? 이상한데.. 내가  다관의 여성들은 거의 다 남자가 많던데?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다관의 여성들도 많다. 그런데.. 다시 한번 필자의 글을 읽어보시라. '자신이 원하는 남자'... 다관의 여성들은 주변인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고민과 걱정을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 생각해서 훅, 훅 들어오는 남자도 많고, 그렇게 맘대로 들어와도 다관의 여성은 바빠서 쳐낼 시간이 없다 보니, 아니 하두 쳐내다 보니 그것도 귀찮아서, 그것도 없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다 보니.. 그냥 머무는 남자들도 많다. 그걸 남들이 보면 다관의 여자는 남자가 많다거나 항상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인간살이는 항상 두 가지 관점을 다 고려해야 한다. 1인칭 주인공 시점과 3인칭 관찰자 시점.. 이제 다관 여성이 남자가 없는 이유와 다관 여성이 남자가 많은 이유를 아시겠나? 필자의 말이 혹시 괘변으로 느껴지신다면.. 이제부터 다시.. 전혀 다른 관점.. 필자가 말씀드린 1인칭과 3인칭 관점을 동시에 적용해 사람을 관찰해 보시기 바란다. 이게 처세의 기본이기도 하고 사주 공부의 기본이기도 하다. 사람을 볼 줄 알아야 처세를 하고, 사람을 볼 줄 알아야 사주 공부도   있는 것이다.


비겁, 인성 무관의 남성들은 항상 떠나거나 집에 있고 싶다. 떠난다면 산속이나 그냥 편하게 있을  있는 곳이다. 아무 신경 안 쓰고 살고 싶은 게 비겁, 인성 무관의 가장  특징이다. 이런 남자와 결혼을 하면.. 정말  아들 하나 키우는 격이 된다. 연애 때는 그렇게 챙기던 사람이 내가 언제? 한다. 결혼을 하면 이제 아내도 자신의 생활의 일부가 되니.. 아내가 벌고 자신은 놀고 싶어 진다. 누가 벌면 어떠냐는 논리다. 다관의 여성처럼 바쁘다면... 무관 남자가 생각하기엔 자신이 아내가 하는 일을 서포터 해줘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표를 던지고 싶어 진다. 다관의 아내는 말린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결혼하면, 애를 놓으면, 그게 아니라도 앞으로 살아가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아주 많다는 걸로 설득하고 싶다. 하지만 무관 남편은...  그런  신경 쓰고 사느냐.. 그런 거  필요 없다. 둘만 잘살면 되지.. 이런 논리로 자신이 원하는 백수가 되는  포기할 마음이 없다. 다관과 무관의 이런 부딪힘은 다관이 보기엔 모든 게  고려할 사항으로 보이는데 반해, 무관은 그게 무슨 문제야 하고  무시해 버리는 대서 온다. 흔히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고 하면서 드는 대부분의 논리는 반박 가능하다. 이유는 자신의 사주 인자를 고려하지 않고 생각한 다름을 보편화하려 한 것이기 때문이다. 남자가  그렇고 여자가  그렇다는 논리는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란 음양 논리 왜에는 상통할  없는 논리다. 하지만 다관 여자와 무관 남자 같이.. 십신의 유무에 따른 비교는 예외가 없다. 남녀의 궁합을   요즘도 무슨 띠 하고 맞아요? 라거나 무슨 글자가 있는 사람이 맞아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도 띠는 아니지만 특정 글자의 유무 정도는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이미 사주를 알고 지금까지 살아온 현재의 사고 구조를 아는 상태이기에 일부에 한해서 가능한 것이다. 남녀의 궁합이든 동성의 궁합이든 단순히 띠나 글자의 비교로   있는 게 아니다. 필자가 봐준 궁합이 틀릴 때가 아예 없는 이유도 바로 음양, 십신, 현재의 상태를 동시에 고려해 봐주기 때문이다. 이것 역시 방법론이 있긴 하지만  방법론을 얻기 위한 관찰에서 터득해야  부분이다. 필자가  부분을 장황하게 언급하는 이유는 공부가 얕은 명리학 하시는 분들이나 외워서 사주나 궁합을 보는 사람들이 하는  사람 인생을 망치는 돌이키지 못할 상담들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묻는다.. 관이 있는 게 좋아요? 없는 게 좋아요? 당연히 있는 게 좋다. 하지만 있어도 적당히 있어야지 많은  좋지 않다. 그건 사주뿐만 아니라 인간 세상의 모든 게 그렇다. 그런데 때론 없는 게 편하기도 하다. 그때는  글의 제목처럼 옆에 내가 없는  아예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다. 필자가 상담  많이 하는 말이.. 나는  앞에 앉은 사람 편이란 얘기다. 그래서 무관의 남자가 오면 다관의 여자를 잡으라고 말한다. 솔직히 땡잡은 게 된다. 무관의 여자가 오면 무관에 가까운 남자를 잡으라고 한다. 대화가 되기 때문이고 같이 씹을 사람들이 세상에 넘쳐날 것이기에 그렇다. 다관의 여자가 오면 관이 적당한 남자를 잡으라고 말한다. 솔직히 힘들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그런 남자를 잡아야 자존감 수직낙하를 막을  있다. 다관의 남자가 오면 남자 같은 아주 털털한 여자를 사귀라고 한다. 오만 여자한테  신경 쓰는 당신 옆에 있으려면 그걸 무시할  있는 여자가 필요하기에 그렇다고... 


어쨌든 무관들이 마음은 가장 편하다. 비록 제대로 된 직장은 없지만...

구직에 고생하시는 무관들에게 죄송하긴 하지만...

 


 


인컨설팅    이동헌






능력 있는 전문직 여성이 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누구보다 성실했다. 경쟁에서는 절대 지기 싫었고 뒤진적도 거의 없었다. 무관인 여성에게 직업적으로나 재적으로 안정기에 들어설 즈음 관대운이 들어왔다. 자신의 사주에 없는 관대운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게 만든다. 그러니 그 나이즈음의 남들처럼.. 남들이 다 하는 결혼을 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결혼도 관, 가정도 관, 그런 마음도 관이다. 무관의 관이 없는 사람이 관대운을 맞았을 때 작용력이 이런 것이다. 그래서 선을 봤다. 자신과 다른 계통의 전문직 남성이었다. 일지 식신인 이 여성은 남자를 볼 때 자신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과 에너지를 본다.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지 식신인 사람은 일지 식신이거나 식상을 강하게 쓰는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한다. 이유는 식상을 쓰는 사람이 생존에 가장 큰 삶의 무게를 두는 사람이라서다. 무관이라고 결혼할 남자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여성의 경우 사주 자체에 남자가 없는 경우다. 그런 사람이 관운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그 관을 소중하게 쓰게 된다. 그래서 내조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를 갖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본 남편의 사주팔자는 역시나 식상을 쓰는 다관의 관살혼잡이다. 이렇게 그 사람의 사주를 보면 그 사람 배우자의 사주구성이 보인다. 이 여성은 남성이 식상을 쓴다는 공통점과 무관의 반대인 다관이라 선택한 것이다. 대부분 인간의 사람 선택은 이렇게 정서와 정신적인 공통점을 가지면서, 행동과 외향적으로는 반대인 사람을 향하게 된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갖지 못한 면을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것이다. 남편인 남성도 관다에 인성직업을 가지고 식상을 주로 쓰는 사람이라.. 무관인 이 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이해관계를 맞아떨어졌을 것이다. 유념해야 할 사실은 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것과 궁합은 완전히 별개란 점이다. 사실 남자가 필요 없는 여성은 잠자리가 귀찮다. 하지만 여자가 필요한 사주인 이 남성은 잠자리가 필수다. 그러니 이런 잠자리를 귀찮아하는 여성에게 신경을 쓰는 게 귀찮다. 이런 걸 보면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서로 간섭하지 않는 형태였을 것이고, 여성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결혼 전 모습으로 열성적으로 살았을 것이고, 남성은 알아서 놀았을 것이다. 당연히 이때 무관의 여성은 다관인 남성이 도덕적으로 계속해서 완벽했다고 믿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이 남성은 결혼하고 며칠이 지나지 않았을 때 '아차!' 했을 것이다. 다관이 무관을 볼 때는 답답함이란.. 스타벅스 단골이 스타벅스에 처음 온 사람 뒤에 서서.. 주문을 기다릴 때의 답답함이다. 아직 지갑도 꺼내지 않은채.. 하염없이 메뉴판을 바라보면서.. 기다리는 긴줄의 뒤사람들이 부담스러운 눈빛의 직원에게.. 이런 거, 저런 거, 그런거까지 물어보는.. 선택장애 상태의 스타벅스 비기너인 사람을 보면서.. 옆 블럭 스타벅스를 달려가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 갈등하는 느낌이다. 다관은 처음 해도 해본 것 같은 사람이고, 무관은 맨날 해도 처음 하는 것 같은 사람이다. 무관은 다관의 행동이 뭐든 대충이라고 생각하지만, 다관은 그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관들은 안다.. 자신이 대충해도 다른 사람들과 시스템이 알아서 자신의 대충을 메워줄 것이란 것을... 무관의 삶이 힘든 이유는 이런 대충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거다.

 

이 여성분께 유방암이 찾아왔다. 토다에 음기가 지지금으로 몰린 분이 금대운을 지나 세운에서 금수운을 만나면 음기에 의한 병인 여성암이 찾아오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대운이 양대운이라면 가볍게 지나간다. 지나간다는 말은 잘 치료돼서 넘어간다는 말이다. 편관인 남성은 결혼 다음 날부터 이혼이 하고 싶어 때를 기다려 왔지만.. 암 걸린 와이프를 버린 남편이란 자신의 명예가 깎이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 치료 후로 미뤘을 것이다. 아니 편관을 쓰는 사람은 이혼남이란 소리도 듣기 싫다. 그래서 그냥 사별했으면 하는 분들도 많이 봤다. 여성은 암 치료가 끝나고 남편이 원한다고 한 아이를 위해 인공수정을 시도했다. 의료 전문직인 남편이 이를 말리지 않은 점이 필자는 의아하다. 그래서 제목이 저렇다. 물론 인공수정 시에 투여되는 고농도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병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라지만.. 이미 유방암 병력이 있다면.. 만에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말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남편이 의사라면 말이다. 실제로 유방암 병력이 있는 여자분이 인공수정으로 출산을 하면.. 그 병원은 축제다. 아주 어려운 일이고 그러한 선택을 하는 분들도 드물기에 실력을 인정받은 기회라 여겨 대놓고 홍보한다. 이 여성은 인공수정 도중에 유방암이 다시 발견됐다. 재발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지만 간단한 수술로 치료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인공수정을 포기했다. 의학계 정설은 모르겠지만 필자는 이런 사례를 다수 봤다. 아니 의료계에서는 흔한 사례라고 한다. 인공수정을 포기하자.. 남편은 아이를 핑계로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 지점에서 또 제목을 떠올리셔야 한다. 사실 남성이 아이를 원한다는 건 이혼을 위한 완벽한 핑계라 본다. 남성의 사주로 봤을 때 애가 생기면 키우기야 하겠지만 자식을 원할리 없어서다. 이 남성은 결혼 후부터 바로 이혼을 생각했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본다.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남성은 여성이 이혼을 'NO' 하자 바로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고 왔단다. 남편 입장에서 소송할 거리가 하나도 없으니 이혼소송을 재기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하더란다. 그리고는 여성에게 알아서 해달라고 말했단다. 그 말은 협의이혼하자는 말이다. 여성은 남편이 소송을 걸지 않는 한 이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란다. 이유는 새로운 환경보다는 기다리면 직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란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다. 필자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해줬다. 토다인 여성이라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전은 없기 때문이다. 관다인 남성의 생각은 명확하다. 자신이 이혼을 하자고 했는데, 아내가 'NO' 했으니.. 이제부턴 이혼은 안 했지만 자유라 생각한다. 자기 기준으로 조금씩 조금씩 수위를 높여 일을 벌이기 시작할 것이다. 점점 내놓고 여자를 만날 것이란 말이다. 그리고 아내를 괴롭힐 것이다. 알아서 포기하고 협의이혼하게 할 생각인 거다. 하지만 남성의 생각엔 하나의 맹점이 숨어 있다. 관다의 생각은 이렇게까지 하는데 알아서 이혼을 안 하겠어? 겠지만.. 무관은 알아서 하는 경우가 없다는 점이 그것이다. 다관은 그렇게까지 했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무관은 뭘 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관은 왜 저렇게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하지..라고 생각한다. 여성의 생각은 남성이 소송을 제기하면 판사가 알아서 재산분할도 해주고 뭐도 해주고 하니 편하게 이혼하면 되겠네..이다. 남성은 지금 현상황에서 소송을 재기하면 자신에게 불리한 것들이 많으니 그게 싫어서 먼저 소송을 하지 않는 것이고 말이다. 남성은 척이면 척이지.. 하고 있고, 여성은 말을 끝까지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다 아는 관다는 좀 알아서 협의이혼하자고 속으로 외치고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관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이들은 끝나지 않는다. 다만 무관의 여성은 다 알면서 모른 채하며 일을 벌이는 남성 때문에 계속해서 고통받을 것이다. 이젠 운 적으로는 암의 위험이 없지만.. 스트레스는 운과 상관없는 암의 또 다른 주범이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직업의 남성을 보면.. 그래서 아는 놈이 더 하단 생각을 또 하게 된다.

 

상담을 하기 위해 마주 앉았을 때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지만.. 공부시점과 시험시점이 맞았고, 자격증을 통한 직업 구성도 맞다고 했다. 사주 볼 필요 없이 그냥 사시면 된다고 말했었다. 사실 결혼을 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 사주가 그랬으니깐... 하지만 이 여성의 전문직 직업이 편관다관에 식상을 쓰는 남성을 눈 앞에 데려왔고 결혼으로 이어진 것이다. 어찌 보면 운명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운명적인 게 악연이라면 운명적이지 않은 게 더 나은 것이다. 사실 심심치 않게 결혼에 있어서 이런 운명적인 악연들을 보게 된다. 이런대서 사주명리학으로 보는 운의 정확성을 새삼 실감하게 되고 말이다. 악연은 결국은 좋지 않게 끝나기에 그렇다.

 

요즘 동거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인연인지 악연인지의 남녀 만남을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실제 살아보는 것 뿐이다. 그래서 필자의 제안은.. 결혼은 하되 혼인신고는 최대한 늦추라는 거다. 설마.. 하고 생각하겠지만 결혼하고 몇 달 안돼서 갈라서는 커플들이 허다하다. 그들이 미리 혼인신고를 했다면 절차가 복잡해진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냥 혼수 돌려받고 사는 집 정리해서 '바이' 하면 된다. 그래도 간단하단 말이다. 위의 케이스는 몇 년을 산 분들이라 예외지만.. 그래도 혼인신고를 늦게 하거나, 출산 후에 한다면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을 쥐는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결혼을 못해서 미치는 사람들보다는 이혼을 못해서 미치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꼭 아셔야 한다. 이건 바로 확인도 가능하다. 검색창에 검색해 보시라. 헤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훨씬 더 간절함을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