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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컨설팅'에 해당되는 글 3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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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6.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측해줄 수 있지 않느냐?!
  3. 2018.06.18 사주 교육을 하지않는 이유
  4. 2018.06.14 외국 태생 사주보는 방법 또는 경험담, 사례
  5. 2018.06.12 이혼도 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은 여자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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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8.05.31 의사들에게 있어서 사주명리학 의미와 사주의 작용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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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8.04.11 공천과 당선.. 운과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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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8.04.03 사주가 너무 평탄한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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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018.03.14 이제 그만두고 다른 일을 좀 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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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2018.01.30 운을 낭비하지 맙시다!
  28. 2018.01.30 명당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어디에?
  29. 2018.01.15 내가 키워준거야, 내 덕분에 성공한거야...
  30. 2018.01.13 궁합... 보는 곳마다 다 달라요. 다 다르게 말해요...

소개의 값은 얼마나 될까?

컨설팅사례보고 2018. 6. 24. 12:44 Posted by Eastlaw

누군가에게 누구를 또는 무엇을  소개해주는 것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 일까? 그 책임에 값이 있다면 소개의 값은 얼마나 될까? 필자는 이런 게 참 어렵다. 여기서 소개는  비즈니스에 필요한 투자, 동업, 협력, 구인구직 소개부터 부동산, 동산, 공산품, 농산물의 거래, 개인의 만남인 친구나 이성 소개까지를  포함한다.    

 

지난해 초에 이런 일이  있었다. 한분이 팔고 싶은데 팔리지 않는 건물이 있다고 사정해 왔다. 어떡해야 팔 수 있을지 물어 온 거다. 그분의 운 적으로는 팔릴 운이 아니었다.  보통 부동산은 정 안 팔리면 시세보다 아주 싸게 내놓으면 팔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안 팔리는 운에선 싸게 내놓아도 안 팔리는 경우도 많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싸게 팔아서 손해 보는 것보다 더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도 한다. 가령 산다는 사람이 계약만 해놓고는 사기행위를 하거나 폐기물이나  처리 곤란한 물건을 버리고 잠적하는 등의 일을 포함해 다양하다. 필자의  인맥에는 이런 물건만 찾아가며 처리하는 분도 계시기에 그분께 부탁했다.  처리 불가 물건을 사서 돈을 버는 이런 분들을 보면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대신에 이분은 정말 싸게 값을 매긴다. 돈이 정말 급한데 어떻게 해도 팔리지 않는 부동산을 희망하는 가격의 절반 정도로  팔 거면 바로 현금을 주겠다는 제안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 이때도  그랬다. 어쨌든 매수자에게 꼭 필요한 현금을 확보시켜 줬기에 반타작은 된  소개라고 생각했다. 문제는 거래가 끝난 6개월 후에 발생했다. 건물을 매입한  분이 4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는 자신이 산 값의 3배 가격에 매각한 것이다. 그걸 안 전 건물주가 정말 말도 안 되는 딴지를 걸어왔다.  비싸게 팔았으니 돈을 더 내놓아라. 아니면 사기로 싸게 거래를 했으니  고발하겠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걸 소개해준  필자에게까지 연락해서는 괴롭히기 시작했다. 낮은 가격에라도 몇 년간 못 팔았던  건물이 매각되었을 때 정말 기뻐했던 사람이지만 싸게 팔았다는 이유로 고맙다거나 사례를 한 것도 없었다. 근데 이제 와서 그러는 것이다. 값을 훨씬 더 받고 매매까지 할 수 있었던 매수자의 인테리어 아이디어와 비용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이때 필자의 대응은... '니 마음대로 해라.'였다.   

 

반대 경우도 있었다. 이 분은  개인상담을 오신 분인데.. 사례를 할 테니 부동산 물건을 소개해달라고 했다. 조건이 엄청 까다로웠다. 가진 돈은 10억인데 그 돈으로 상가를  매입해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물건을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 대출을 최대한 받아서 큰 건물을 매입해야 이자와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케이스였다. 일반적인 계산으로는 이자를 넣고 나면 남는 게 없어야 정상인 금액 대이기도 하다. 어쨌든 너무 부탁을 해서 필자의  부동산 라인에 의뢰하니 상속세 때문에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급매해야 하는 조건에 근접한 물건이  마침 있다고 했다. 이런 물건은 경매 넘어가기 직전의 물건들처럼 시세와  상관없이 즉시 현금지급이 가능하고 기존에 있는 대출을 승계받을 수만 있는 조건을 갖췄다면 상상 이하의  가격로 싸게 잡을 수 있는 물건이다. 그래서 연결시켜줬다.  이분은 월세 수익으로 말레이시아로 이민 가 계신다. 이분은 시시때때로 인사를  해 온다. 물론 그 내막에는 이런 물건이 또 나온다면 소개시켜달란 뜻도 품고  있을 것이다. 이런 소개는 일단 신뢰관계가 우선 있어야 가능하다. 양쪽이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기에 그렇다. 필자가 실수를 하면 이분의 현금이  날아가는 것이고, 이분이 실수를 했다는 건 현금이 말한 만큼 없다는 건데.. 그렇다면 필자의 신뢰도가 하락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아무나  해줄 수 없는 소개다. 이 분의 경우 이렇게 한번 신뢰를 쌓았고 그 후의 행동도 확인했으므로 실제 그러한 물건이 또 들어온다면 당연히 소개를 할  것이다.  

 

혹시 위 두 케이스의 사람을  사주로 미리 알 수 없느냐는 의문도 있으실 것 같다. 알 수 있다. 하지만 사주로 첫 번째처럼 하지 않을 사람이라도 그렇게 하기도 한다. 그  주변 사람들 때문이다. 자꾸 딴지를 걸라고 부추기면 돈이 걸린 일이니 밑져야 본전이라고 그래 보는 것이다. 어리석은 거다. 왜냐하면 절대 밑져야  본전이 아니기에 그렇다. 딴지 걸어서 필자와 등지는 것보다 저번에 손해 봤으니 다음에는 이익을 볼 수 있는 물건을 소개해달라고 하는 게 훨씬  자신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남녀를 소개하여 주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다. 사주로 궁합을 볼 수 있고, 인물을 보는지 안 보는지도 볼 수 있지만 못 보는 게 있다. 바로 외모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는 건 나오지만 원빈은 좋은데 장동건은 싫은  이유를 사주로 알 수는 없다. 그리고 요즘은 개성 미인 시대가 돼서 필자 눈엔 아닌데 다른 사람 눈엔 이쁘고 잘생긴 사람도 많고 그 반대의 케이스도  많다. 그래서 이쁘고 잘생겼다고 말하고 소개시켜 줬다가.. 뭐가? 어디가? 하는 소리를 자주 들은 후로 소개를 자제하게  된다.ㅎ   

 

투자자를 소개시켜 주거나  동업자, 협력사, 직원을 소개시켜 주는 것도 예전엔 많이 한 일이지만 최근엔 뜸하다. 이유는 개인의 성향이 너무 강조되다 보니 마음에 없고 생각에  없던 일을 만들면 거의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어서다. 예전 같으면 술자리에서 한 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듣다가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생각나면 바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거나 약속을 잡았었다. 그땐 나오래서 안 나오는 사람은 정말 긴급상황에 있는 경우 빼고는 없었는데.. 요샌 아예 필자가 알아서 나오란 말을 안 한다. 시대가 개인의 저녁이 있는 삶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사실 이것 때문에 심심한 사람도 많아졌을 거라 여겨진다. 그래서 부름을 원하는 사람들은 24시간 언제라도 콜 해달라고 미리  요청해온다.^^   

 

소개에는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 필자처럼 사주보고 관상 보고 일 궁합이든 속궁합이든 궁합도 보고 맞을 것 같아서 소개를 해줘도 항상 만족한 소리를 듣지는 못한다. 그러니  소개에 책임을 최소한으로 지려면 정말 필요하다는 사람이나 일을 연결하는데서 그쳐야 한다. 쓸데없는 오지랖은 정신과 육체, 시간뿐만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동반한다. 정이 없는 게 아니냐고? 그것도 뭐가 있을 때 찾는 것 아니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필자가 사주를 봐주면서 행동이 중요하다고 계속 말하니.. 필자의 블로그 글들을 탐독하고 개인상담을 신청해서 오시는 분들이  부쩍.. 이런 질문을 많이 해 오신다.

상담  내용이 당신은 뭐가 없어서 또는 뭐가 부족해서 뭐를 꼭 행동을 통한 노력을 통해서 가져야 합니다..라고 답이었을 때..  

 

'제 사주로 봐서 말씀해주신 그걸 제가  할까요? 안 할까요? 

제 사주로 예측하실 수 있지 않나요?'

필자의 현재까지 주장대로 사주에 맞는 행동을 통해 팔자를 개선할 수 있는 건 분명하다. 개인 상담 후  그 시키는 대로 행동해서 팔자를 개선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들의 소개로 필자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게 그 증빙이다. 그런데  '할 수 있다! 된다!' 고 했음에도.. 그건 모르겠고.. 자신이 움직일지 움직이지 않을지까지 알려달라는 거다.

필자의 답은?

'안 움직일 사람에겐.. 움직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다. 그럼 '필자의 말을 들은 사람은 모두  무조건 움직인다는 말이냐?'란 또 다른 의문이 일 것이다. 그것 역시 아니다. 행동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행동하라고 말하지 가능성 조차 없는 사람에겐 그런 말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실  필자도 그 사람이 움직일지 움직이지 않을지는 모른다. 만약 그 사람이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있다면.. 좀 다르다. 필자는 거의 99.9%의 확률로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변수가 너무도 많다. 그 변수까지 모두 읽어야 한 사람의 최종 행동에 대한 예측이 가능한데.. 그게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이나 수험생, 유학생 등.. 나름의 고립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예측이 쉽지만 나머지의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자기 의지를 고양시키는 방법 외엔 답이 없다.
 

그게 무슨 말이냐? 팔자  고친다는 데 안 움직일 사람이 어디 있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한번 들어보시라.    

 

직장을 잘 다니고 있는 30대  중반 직장인에게 당신의 천직은 의사니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란 말을 하면 이 사람이 그렇구나, 내 팔자가 좋아진다면 바로 직장 때려치우고  의전 입학 공부해야지.. 오늘부터 1일.. 이렇게 하겠는가? 의전에 합격하라는 보장도 없고 공부하는 동안 돈도 없고 부양할 가족이 있다면 더더구나  생계에 대한 걱정까지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극심한 반대는 불 보듯 뻔하다.    

 

열심히 장사 잘하고 있는  사람에게 당신의 천직은 농부니깐 가게 정리하고 시골로 가서 농사지으라면 짓겠는가? 언제 농사지어서 언제 팔지도 모를 일을, 초보 농사꾼에  태풍이나 병충해라도 만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는데 그게 가능하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사람이 팔자를 고친다고  해도 항상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필자도 평균 이상의 삶을 살고 있다면 행복해지는 방법을 직장이나 직업이 아닌 여가활동으로 찾는 방법을  권해드린다. 필자가 뭐라고 꼴랑 명리학 지식 하나만으로 그 사람의 나름 평생 일궈온 것을 그만하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필자도 컨설팅을 하다 보면  100% 그렇게 됩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이미 필자가 모든 정보를 알고 있을 때이다. 변수가 체크된 상태인 것이다.  큰 시험을 준비한다는데 이미 공부를 안 하고 있고, 몇 년 동안 안 해왔고, 운도  역시 그렇게 흐른다면.. 이런 시험 포기해야 한다. 지금까지 사업을 이렇게 해왔고 현재 사업의 상태가 어떻고 확정된 미래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생각을 듣고 나면 운 적으로 그 사업이 어디로 향할지 100% 알 수 있다. 상담자의 상황과 상담자가 물어온 이성의 상황을 정확히  전해 듣고 그 둘의 궁합을 보면.. 그들이 차후 함께할지 안 할지, 트러블이 생길지 생기지 않을지.. 이런 것도 정확히 나온다. 더 이상 현실을  바꿀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필자도 대놓고 예측하고 예언한다. 그 외의 상황에서는 최대한 변수를 줄이고 줄여서 미래를 예측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게 예측된 미래는 상담받는 사람도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운의 흐름을 알려주면 예측 가능해지고, 그래서 수긍 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사주 컨설팅에서도 정확히 맞아 들어가게 된다.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임기가  정해진 대통령을 끝가지 못한다거나 복잡 다양하게 흘러가는 경제분야의 예측은 개인의 사주와 함께 나라의 국운 및 지구 상의 운의 흐름을 같이 봐야  한다. 이 경우 사주명리학으로 예측이 불가한 영역의 문제는 주역의 판단으로 예견하게 된다. 여기서 주역의 판단이란 육효의 점을 치는 게 아닌 주역  64계의 판단을 말한다.   

 

어쨌든 명리학의 결과는 입으로  설명했을 때 이해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과학적으로도 증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수긍 가능해야 한다. 물론 경험해보지 못해 무지의 소치에 의한 이해 못함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지구 상에서 숨 쉬고 살아가는 사람이면  성별, 언어, 인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어야 명리학의 예견이자 예언이자 결과라 할 수 있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람은 때가 되어야 움직인다.

우리 사회에는 자신만의 신념으로 열심히 자기 생활을 해나가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많다. 이들은 비록 현실의 삶이 고되고 팍팍은 하지만 그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천직이라 여기며 운명에 순응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도 사주적으로 더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을 것이지만... 그런 방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살아온  것이다. 그런 이들이 자의가 아닌 타의로 사주를 보러 왔을 때 명리학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 한번 즈음 곁눈질하게 된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이 속담으로 동서고금에 존재한다는 말은 자기가 현재 가지고 있는 떡보다 큰 떡이 있다면 인간은 누구를 가리지  않고 관심이 있다는 말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 떡을  항상 내 걸로 만들 순 없다. 인생이란 때와 운이 맞아야 하기에 그렇다. 운이 오지 않은 이에게.. 아니 운이 많이 남은 이에게 그 운을 설명하면 사람은 헷갈리기 시작한다. 그 헷갈림은 대부분 지금의 삶을 부정하거나 파괴하는 방향으로 일어난다.

아무나 사주 공부를 하는 건 상관이 없다. 자기 사주를 자신이 제대로 알고 행동하는 것만큼 좋은 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의 사주를 함부로 봐주는 건 위험한 일이다. 한국 사람뿐만 아니라 필자가 올해 만난 중국, 인도, 독일,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베트남, 일본, 남아공, 칠레, 영국 사람들 모두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듣고 소름 끼치게  놀랐다. 


‘내 운이 어떻다는 소릴 들었다.’ 


한국 사람은 '팔자가 어떻다, 어떤  팔자다.'라는 말로 자신의 사주를 말하지만 사주명리학 문화권이 아닌 나라의 사람들은 종교가 기독교나 불교, 힌두교, 회교 등임에도 그 나라를 지배하는 운명학을 통해 들은 자신의 운 이야기를 평생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말해준 사람의 실력과 레벨에 상관없이 들은 말을 운명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게 한국사람과 똑같아서 놀란 것이다.    

 

인간에게 운명학이란 그런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주를 제대로 봐주려면  때가 아닌 사람을 부추길 가능성을 없애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사주를 봐주는 철학관이나 역술업도 자꾸 부추기고 소문이 나야 장사가 잘  것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자는 먹고살 거리가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 조선시대엔 그 마을에서 가장 명망 높고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이 글  읽으면서 시간 보내는 게 일인 사람이 동네 사람들 사주를 다 봐줬다. 사주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그분의 글 읽는 시간을 뺏는 것이기에 자신이  가진 소중한 것의 나누는 마음으로 드리면서 말이다. 사주를 보는 비용을 '복채卜債'라고 하는데 이 말을 뜻대로 풀면 '점 복에 빌릴 채'다.  점을 빌린다.. 말이 안 되지 않는가? 점보는 시간을 밀린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사주를 보러 갈 때 지불하는 비용은 사주를 봐주는  사람의 시간을 빌리는 돈인 것이다. 그래서 사주를 보러 갈려면 남의 말만 듣고 가지 말고 그 돈 내고 시간을 빌릴 사람인지 알아보고 가야 한다.  또 내가 그 돈 내고 들은 말을 이해하고 실천할 그릇 인지도 자아 판단 후에 가야 하는 것이다. 사주를 봐주는 사람은 자기 밥그릇의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서  봐줘야 남의 밥그릇을 흔들지 않는다. 그냥 쭉 살아가면 되는 인생을 사고수다 뭔수다해서 불안하게 흔들어 놓으면 조그만 일이나 조짐만 있어도 다시 찾게 된다. 그냥 쭉 사귀고 결혼하면 되는 인생을 상대가 어떻고 어찌 될 거다 들쑤셔 놓으면 헤어지고 딴 사람과 궁합 보러 또 오게 된다. 조금 낮추면 합격할 걸 높여라, 운이  들어왔다는  말로 부추겨 놓으면 내년에 또 물 어러 찾아오게 된다. 자기 목이 포도청인 사람이 사주를 업으로 삼으면 이렇게 한번 더 오게 의도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모두가.. 항상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이러니 아무나 교육할 수 없다. 예전에 비슷한 경우도 있었고 해서...  특히나 사주팔자를 보고 그 사주의 가장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은 자칫 그 사람을 지배까지 할 수 있기에 더 경계하게 된다. 최근 드러나는 패악인 사이비 교주의 대부분은 영적인 능룍을 갖췄다고 알려진다. 신도들이 그리 말하니 맞을 것이다. 자신을 꿰뚫어보는 교주에게 홀릭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인격이 미성숙된 사람이 이런 사주 보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저지럴 수 있는 일이 너무도 다양하게 버라이어티 하다. 필자에게 근 20년 동안 자기  사이비 종교의 교주로 와 달라는 사람이 아직 몇 된다. 어찌 보면 웃기는 일인데... 간절한 사람은 자신의 간절함 하나만 읽어내도 전재산과 인생을  갖다 바치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이 모두 그런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그럼에도 사주 책을 계속해서 내겠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아직 출판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원고만  보면 이미 몇 권이 완성되어 있는 상태다. 이걸 책으로 내놓으려면 다듬고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시중에 떠도는 사주 책들의 저급함에  빨리 독학하실 수 있는 책을 드리고 싶은데.. 쉽지 않음을 느끼고.. 게을러졌나? 하는 생각도 계속 든다. 또 거짓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빨리 출간해 드리도록 노력해 사주 공부에 도움을 드리겠다. 여전히 사주 교육을 할 시간이 없다. 얼마 전 모 인터넷 교육회사에서 필자의 동영상  강의를 제작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책 보다 빠르겠다 쉽어서 검토했지만 그들의 스케줄에 필자의 스케줄을 맞출 수가 없어서 고사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차후에 개인적으로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사주를 설명하는 강의를 찍어서 올려도 되겠다는 힌트를 얻긴 했다. 여건을 만들어 고려해 보려  한다.   

 

책도 마음대로 안되고.. 사주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해서 답은 해 드려야겠기에 적은 글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에 대해 공부가 부족한 역술인들이나 음양학에 대한 이해 자체가 결여되어 있는 역술인을 보면 한국인 사주가 어떻고 외국인 사주가 어떻고..하는 말을 한다. 하긴 그 이전에 남자사주가 어떻고 여자사주가 어떻고 하는 말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 필자는 당신들이 사주를 보는 방법에는 인종별로 사주를 보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는다. 사실 그게 있다면 필자도 천만금이라도 주고 배우고 싶다. 그냥 그들은 한마디로 사주를 볼 줄 모르거나 공부가 없었을 뿐이면서 모르면 모르단 소리를 하지 못하니 그런 말로 무지를 회피하는 것이다. 필자도 데이터가 아주 많이 축적된 건 아니니 방법이라기 보다는 경험담이나 사례라고 제목을 붙였다. 참고로 필자는 1만명 가까운 외국인의 사주 데이터를 가지도 있고 그 중 3천명 정도는 직접 대면 상담을 했다. 대면상담을 하지 않은 7천명은 3천명의 가족, 지인, 관계사, 직원, 기타의 관계였거나 한국 태생을 상담하면서 기타 등등이 이유로 그들이 물어온 사람들이다. 필자는 이 외국인들을 포함해 필자가 컨설팅한 17만개 정도의 사주 가운데 해외에 나가서 살아야 할 사주 3만명 정도의 한국과 해외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해오고 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나온 것이며 이미 그 경험에 의한 사주보는 방법으로 10여년 전부터 컨설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외국 태생, 한국 태생이라고 말하는건 민족, 혈통, 국적에 상관없이 인간은 태어나는 곳에서 사주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알기로 외국 태생의 사주를 볼 능력을 경험적으로 제대로 갖춘 국내 개업 역술인은 5명 미만이다. 외국에서 개업한 한국계 역술인들 역시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했다면 한국 태생이나 자신이 개업한 지역 태생의 사주는 경험적으로 제대로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태생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걸 확인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들이 처음 공부나 개업시부터 관찰과 데이터링을 제대로 했었다면 엄청난 DB와 그 분석을 통해 지역을 초월하는 실력을 갖추었을 텐데.. 하는 점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냥 한국인과 같이 사주를 봐주면 된다. 이 말은 한국사람이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사주를 한국사람 보듯이 보면 틀린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지역에서 태어났는가 아닌가에 따라 해줘야할 보정은 건강 뿐이다. 이 말은 적도나 극지방에서 태어났다고 사주의 대세가 달라지는 건 아니란 말이다. 물론 건강상태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성격 형성까지 보정해 역학자 본인을 트레이닝을 한다면 더 완벽한 사주를 볼 수 있게 된다.

과거.. 그러니깐 최고의 역술인으로 손꼽는 박도사나 그분보다 상급의 도사님들이 활동하던 때에는 외국인이나 외국관련 사주를 볼 때 사주명리학 자체가 아닌 12신살이론을 적용해서 풀었다. 12신살이 사주명리학 이론에 속한다, 아니다 라는 의견은 분분할 수 있지만.. 엄연히 명리학과 신살은 다른 이론이고 필자의 연구로는 사주명리학의 음양학이론을 보편화시키고 쉽게 하기 위해서 12신살과 같은 이론들이 도입되고 실제 맞아들어가는 면이 많아지니 사용이 확대되지 않았을까 한다. 기본적으로는 지지 음양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나눈게 12신살이므로 필자도 적용할 부분은 적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지음양이나 대운, 세운의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땐 적용를 하면 안된다. 한 겨울에 밖에서 벌거벗고 팥빙수를 먹거나 한 여름에 땡볕 아래에서 장작불을 쬐는 사람은 분석할게 아니라 그냥 미쳤다고 보는게 사회적으로 동의받을 수 있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또 위 도사님들의 활동기엔 한국사람이 외국에 나갈 일은 독일에 간호사, 광부 취업, 중동에 공사판 취업, 베트남 파병, 일본, 미국으로 도피 정도 뿐이었다. 몸을 쓰거나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뿐이어서 한국에서 태어난 일반인의 해외에서의 삶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제한적이었다. 그러니 통계학을 기본으로 탄생한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명리학자가 전혀 모르는 삶을 본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정말 세계가 하나처럼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심어지는 이젠 마지막 고립국이던 북한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므로 이제 관찰하고 통계를 낸다면 전세계 누구의 사주라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요즘 재미있는 건 외국인과의 궁합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역시 세계화, 국제화시대가 맞는 듯 하다. 이때 궁합을 보는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되 한가지.. 직업적인 부분에서 관의 사용유무와 관운을 대하는 처세는 한국인과 달리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식신의 문제도 한국인의 식신과 외국인의 식신은 언어상, 습성상 다르기 때문에 달리 적용해야 한다. 어떻게 달라야 하냐고 묻는다면.. 관을 간섭으로 보고 식상을 말빨로 단순화 했을 때... 외국기업은 한국기업과 달리 관을 간섭인자로 작용하는 경우가 잘 없고, 식상을 말빨인자로 적용하려해도 언어문제를 고려해야 하기에 있다해도 강하다 볼 수 없는 점부터 출발해 응용해서 적용해 나가면 된다. 이 부분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사주공부가 많이 먼 사람일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이혼도 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어 하는 한 여자분 얘기다. 사주 원국은 비겁 과다로 가정주부로 살다가 남편의 벌이가 모자라자 보험영업에  뛰어들어 수년째 일하고 있다. 비겁 과다는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경쟁하거나 하는  작용력으로 기본적으로는  영업능력이 좋다. 하지만 영업은 잘하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영업능력은 관성과 식상이 조화를 이룰 때 강하게 되는데.. 사실 비겁 과다의  영업력에는 못 미치는 게 보통이다. 영업능력이 좋다고 했다가, 잘못한다고 했다가, 영업 잘하는 사주보다 영업능력이 뛰어나다니 뭔 횡설수설인가 하고 생각들 하실 것이다. 항상  영업능력이 발휘되는 게 아니란 걸 알려드리려 하는 거다. 비겁 과다는 특정 조건만 맞다면 아주 강한 영업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 조건은 내 걸 팔거나 양심에 거리낄 게 없는 걸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비겁을 뺏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심에 거리끼느니 그냥 내가 손해보고 만다는 사고를 가진 사람의 대부분이 비겁 과다다. 하지만 이런  비겁 과다가 자기 꺼, 자기 사업을 영업하면 젖 먹은 힘 이상을 발휘하게  된다.

이 여자분 남편 사주는 무재에 관인 과다 사주다. 작은 공기업에서 월급쟁이 하기에 딱 맞는 사주고 그리 살고 있다. 인생이 낙이 없으니 결혼 초기에는 밖으로 돌면서 놀다가 결혼  20년 차가 가까워 오자 퇴근만 하면 집안에서 죽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엔  이혼하는 방법을 물어왔다. 여러 가지 문제로 이혼을 요구했지만 씨도 안 먹혔다고 한다. 이런 무재에 관인 과다 사주인 남자와 이혼하는 법은 대부분의 경우 돈 사고를 크게 치면 된다. 특히나 대출을 크게 받거나 해서 빚이 많아지면 불안해서 자기가 먼저 떨어져 나간다. 계약 이혼이라도 해서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하자고 먼저 서류를  내미는 것이다. 하지만 이혼 한번 하자고 그런 모험을 감행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리고 비겁 과다는 그런 용기를 내기 또한 쉽지  않다. 그러니 이혼하란 말을 흘려듣고 돈 많이 버는 방법이나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상담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여자분의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괜찮은 유통판매 아이템이 있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그 가업을 키우기  위한 창업을 하라고 조언했다. 조건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아라.. 였다. 필자의 시나리오는 창업과 함께 많은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남편은  돈을 많이 버는 건 반대하지 않으니 일은 하라고 하면서도 일이 잘못될 경우에 책임은 지기 싫기 때문에.. 위험에 대비해서 호적을 분리하자고 할 것이니 그때 그렇게 찍기 힘들었던 이혼도장을 가볍게 받아내고 이후 열심히 영업해서 돈 벌게 되면..  바이하고 자기 삶 찾아가라는 플랜을  짜줬다.

필자의 말대로 남편은 돈이 확실히 될 것 같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건 찬성했지만 대출을 한다고 하니 호적을 분리하자고 했단다. 그리고 필자의 임무는 끝났다. 아니 끝난 줄로 알았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사업 아이템의 전망을 인정받아서 충분히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 여자분 역시 대출을 받는 게 부담스러워서.. 대출을 받는 대신 친한 지인을 통해 투자와 함께 동업을 하게 됐단다. 당연히 남편의 이혼 이야기는  물 건너 가버렸다. 필자는 이 여자분이 자신의 회사를 창업해서 자신의 가업을 계승하면 자기 것이기 때문에 목숨 걸고 영업할 것이라 생각해서  창업을 권했었다. 하지만 동업이 되고 돈을 투자한 쪽의 입김이 더 쌔다 보니 영업할 생각을 하지 않고 돈을 벌기 전에는 아무  쓸 때 없이 돈  벌면 어떻게 더 가질지에 대한 굴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사이가 나빴던..  그래도 투자자보다는 자기편이라는 생각이 드는 남편과 상담하고 대화하면서 남편과의 사이가 좋아지는 결과를 얻게 된다. 남편과 이혼 안 해도 될 만큼  사이가 좋아졌다고? 그럼 된 거 아냐.. 하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여튼 창업한 지 2년 만에 회사를 청산했다. 그리고.. 이 여자분은  다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 같이 욕하는 적이었던 투자자가 사라지자 잠시 자기편이었던 남편이 이제 필요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 분은  다시 2년 전과 똑같은 상태다.

   

만약 이 여자분이 계획대로  대출을 받고 자기 회사를 만들어 내 걸 영업했다면 어땠을까? 사실 사주를  통해 필자가 예견했던 것과 다르게 사업이 잘 안됐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2년 전과는 다르게 회사도 자기 것이고 하고 싶은 이혼도 했을 것이고 노력한 만큼 돈을 버는 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음은 투자받기  직전의 상황에서 예견할 수 있었다.   

 

이래서 필자의 컨설팅이 언제나  성공하는 건 아니다. 대출받는 거나 투자받는 거나 어차피 남의 돈이 들어오는 건  같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보다는 투자를 선호하지만 사주명리학적 결과는 위와 같이 정반대로 나오는 것까지 하나하나 다 챙기기도 그 하나하나의  정보를 필자에게 다 알리며 문의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그 변수가 원래 계획과 비교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의뢰인이 직접 판단해 행동해 버리기에 또 그렇다.   

 

최근 들어 자주 확인하는  한 가지가 있다.

저기 깃발 보이죠? 저 깃발만 보고 천천히 걸어가세요..라고  말했을 때..

그 깃발만 보고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이... 잘 없다는 걸...ㅎ       

 

 

 

 

인컨설팅     이동헌       


 

5월 가정의 달이 지났다.  5월에 올리려고 쓴 글이 이월됐다.ㅎ   

 

부모의 도리와 자식의 도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어떤 철학적 베이스를 까느냐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한국인의 사상을 지배하는 사주명리학적인 견해를  알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생각해 보려 한다.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는 돈을 주는 재財다. 재? 재면 내가 극하는 인자니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돈 주는 사람한테 어떻게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는가? 실제로 부모 입장에서 자식이 관이다. 관? 나를  관리하고 조정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부모겠네..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관이 나를 극한다고는 하지만 극하는 행위의  현실은 나에게 돈 쓰는 것이다. 관의 입장에서는 내가 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로 인해 부모는 자식의 나이에 관계없이 관리하고 조정하려 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갓난아기 적부터 그러기  시작했으니 인간이 가지는 계급성과 직관성으로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주명리학적으로 부모는 나를 극하는 존재라 볼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나에게 돈 쓰는 존재로 봐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에게 돈 쓰는 걸 꺼리지 않는다. 돈을 버는 이유가 자식에게 돈 쓰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식의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쓰는 돈이 마냥 반갑지 만은 않다. 자신의 자식에게 쓸 돈이 줄어드는 걸  인식하는 시점부터... 내리사랑이란 게 내리 돈쓰기를 말하는 걸지도 모른단 생각이 여기서 든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60살이  넘으면 다시 한 살이 된다. 그래서 한 살짜리 사주팔자와 60살 차이 나는 61살은 사주팔자가 동일하다. 그건 옛날이나 그렇지 지금은 61세가  되어도 팔팔하니 좀 다르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묻는 분들이 있다. 4발  2발 3 발인 것은 뭐냐는 수수께끼 문제를 낼 시절 평균수명은 50살일 적이다. 요즘 문제를 냈으면 4발 2발 3발 다시 4 발인 것은..으로  바뀌어야 한다. 요즘은 다시 길 때까지 사는 시대 아닌가? 그래서  현대에는 부모가 60세가 지나면 자식에게 돈을 쓰면 안 된다. 이유는 다시  4발을 쓰는 자신의 노후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처음 네발을 쓴 때는 자신의 부모로부터 보살핌을 받았지만 노인이 돼서 네발을 쓰게  되면 도와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하면 자식에게 관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이유는 이때부터 명리학적으로 부모가 자식 밑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늙으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은 하는 짓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주명리학적으로 운의 흐름이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60살이 넘어서 자식에게 계속해서 투자하는 사람 치고 제대로 사는 사람이 잘 없다. 운명에서  벗어난 일을 했기 때문이다. 자식에게 돌려받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자기 자식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자유다. 후회 역시 본인의  몫이고 말이다.   

 

분명 인간 사회에는 부모,  자식의 도리가 존재한다. 그것이 사주명리학에도 다른 철학에도 명시된다. 하지만 다른 철학에는 제시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언제까지 그 도리를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부분이다. 대부분의 철학이 인간의 수명과 무관하게 도리에만 집중하다 보니 결국은 시간에서 무너진다. 사주명리학은 운의  철학이자 시간의 철학이다. 그래서 운이 변화면 즉 시간이 흐르면 아무리  절대적인 도리나 행동이라도 그만두게 됨을 예측할 수 있다. 이것이 현대사회에서도 사주명리학이 명맥을 이어가는  이유다.   

 

정리하자면... 부모의 도리는  자식이 2발로 제대로 설 때까지 챙겨주는데서 끝내야 한다. 그리고 그 후부터는 자기 자신을 돌봐야 한다. 자식이 부모 자신 때문에 자식에게 부모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람은 자기 운으로 살기  때문에 성인이 된 자식은 부모가 신경 쓰고 돈 쓰고 하는 것에 상관없이 자기가 알아서 산다. 성인 자식에게 무언가를 주는 건 다 헛짓이 되는 것이란  말이다. 필자의 컨설팅 데이터를 보면 자식 때문에 망한 부모와 부모 때문에 망한 자식의 비중은 거의  비슷하다.       

 

 

인컨설팅     이동헌       

의사 직업을 가진 분들의 사주명리학에 대한 의존도는 다른 직업들보다 월등히 높다. 직업인으로 또 생명을 다루는 전문가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주명리학적인 운의 흐름에 그대로 노출된 채 살아야 하는 직업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런 이유로 의사 사주는 거의가 정해져 있다. 의사사주로 의사가 못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의사사주가 아닌 사람이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의사라는 고소득 직업 특성상 의학대학 입학시 경쟁이 치열하고 아울러 의학전문대학원도 마찬가지로 고시급의 경쟁이 필요하다. 또 예과 2년, 본과 4년의 6년을 마쳐야 하는 다른 대학보다 긴 기간의 학업유지도 쉽지 않고, 가장 유급이 많은 대학이기도 하다. 의대 6년을 마치고 바로 의사가 되는게 아닌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내과, 가정의학과는 3년), 펠로우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또 본인이 졸업한 대학에서 인턴, 레지던트로 바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각자가 원하는 전공이 다르기에 경쟁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라 시험과 함께 사람의 평가를 통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주명리학적으로 인성, 식상, 관성이 조화롭게 흐르거나 인위적으로 조화를 맞춰주거나 재성의 꿈으로 견디지 못하면 의대는 입학했지만 100% 전문의가 되는건 아니다.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도 똑같은 결과로 나타난다. 의대에 입학했다고 다 의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의대생이나 의전생의 60%정도는 어찌보면 쉽게 의사가 된다. 입학한 대학에서 펠로우를 거쳐 개업을 하거나 교수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40%는 인턴 때부터 떠돌기 시작한다. 필자가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사주를 보는 분들께... 의사들 사주 좀 제대로 봐주라는 의미에서다. 의사의 60%는 어찌어찌 흘러서 의사면허따고 선생님 소리 들을 것이기에 사주를 안봐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 40%는 다르다. 일단 이들 사주의 어떤 인자의 작용력이 이들을 다니던 의대에 있지 못하게 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필자의 관찰결과로는 의대생 시기에 상관이 득세하는 사주원국을 가졌거나 단계를 올라가는 시점에서 관운의 작용력이 없을 때 였다. 현상적으로 상관은 의대생 시절의 평판을 좋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많고, 관운은 경쟁상황에서 선택을 못받을 가능성을 높게 만든다. 조직은 실력보다 평판이 우선한다. 그러니 평판이 나쁜 사람은 조직의 선택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관이 득세한 사람은 상관의 작용력인 교수나 조교, 선배들에게 바른말 하는 행위를 자제한다면 다닌던 의대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계속 할 수 있다. 관운이 없는 사람은 희망하는 과가 아닌 아무도 가지 않는 과를 지망하면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쉽지 않다. 본과 4년 동안, 인턴 1년 동안, 레지 4년 동안.. 그걸 참고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 힘든 의대까지 가서 하고 싶지 않는 전공을 단지 병원을 옮기지 않기 위해서 택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렇다.

 

의사가 되는 과정은 상관성이나 관성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봉직의가 아닌 개업의는 이제 상관성은 무시해도 된다. 이 말은 상관성이 강한 사람은 큰 병원보단 개업이 낫다는 말이기도 하다. 개업 가능성의 여부는 관성의 구성과 관운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무관의 사주도 관대운을 만나면 개업해도 잘 된다. 하지만 무관에 관대운도 없다면 연구의나 해외진출이 답이다. 다만.. 재성이 득세한 사주나 재대운을 지나는 의사가 부자 의사의 전공인 성형, 피부, 치과라면 오히려 재성의 영향력으로 제대로 돈을 벌게 된다. 다른 전공이라 해도 돈되는 시술이나 다이어트, 미용, 검진, 성장 등의 분야를 특화한다면 재대운에 큰 부를 가질 수 있다. 요즘 의사는 재성만으로도 되는 사람이 많고 이들이 거의 부가가치가 높은 과의 전공의가 되기 때문에 이들은 전통적인 의사사주로 의사가 되는 게 아니다. 과거라면 다른 직업을 가졌을 사람이 지금 돈을 잘버는 직업이 의사니깐 내가 해야지 하고 의사가 된다는 말이다. 어쨌든 의사는 능력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사주의 종류는 518400가지다. 100년전엔 이들 중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는 10%미만이었지만 지금은 의사의 종류가 늘어난 만큼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도 늘어나 15% 정도가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다. 그 세부 내용에 따라 전공이 바뀌고 근무의 방식이 바뀌고 버는 돈의 크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이 15% 모두가 의사가 되는게 아닌 대운의 흐름에 따라 의료계의 다른 직업인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조무사, 진료상담, 원무과 등에 종사하기도 하고 연구분야에 종사하기도 한다. 필자가 최근 몇 년간 상담한 개인들 중 강한 의사 사주를 가진 사람은 마흔살에도 의전에 진학하고 약사 사주를 가진 사람도 뒤늦게라도 약대나 약전에 진학한 케이스가 많았다. 그리고 약한 의사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의료계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이 글을 올린 어제는 개인상담을 하는 날이었다. 내정법이 무섭다는게.. 마침 3년 전 종합병원에 계시다 상관운에 그만두시고 개업한 내과의가 방문하셨다. 이 분은 무관사주로 관적인 문제를 겪으시던 중 상관운이 강해지면서 경영진과의 문제가 있어서 개업을 선택하셨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대로 이 분은 개업을 하면 잘되어야 한다. 그런데 필자에게 방문하신 이유는 너무 매출이 적어서 버틸 순 있지만 어떤 이벤트라도 발생하면 흔들릴 것이 눈에 보여 아예 다른 장소로 이전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묻기 위해서 였다. 이 경우는 안봐도 너무 고고하신 의사선생님이시라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아서 환자가 없는 거라 유추할 수 있다. 역시 그렇다고 하신다. 그래서 개업하신 지역에 맞는 마케팅 팁과 홍보강화를 말씀드렸다. 덧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무관에 관대운이 흐르는 분이 개업하면 잘된다고는 했지만... 무관은 무관이기에 사람들이 알면 관대운이 흐르니 알아서 찾아들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병원을 거기에 개업하고 있다는 정도의 홍보는 필요한데.. 그걸 하지 않으시니 파리를 날리는 것이다. 또 무관은 환자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시기에 돈이 아까워서 추가 시술이나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과 오히려 의사가 알아서 추천해주기를 원하는 사람의 구분이 안되기에 아예 추가 진료에 관한 부분을 배제하고 계신데.. 그걸 원하는 환자들에게는 재방문을 안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중으로 돈버는 걸 거부하고 계신 것이다. 현대사회는 사주도 사주고 운도 운이지만.. 마케팅이나 홍보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시대이다. 그러니 최소한의 홍보와 마케팅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돈을 쏟아부어라는 말은 아니다. 돈을 안쓰고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자신의 사주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제왕절개 택일에 관하여...

컨설팅사례보고 2018. 5. 21. 07:10 Posted by Eastlaw

4년 전 즈음 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에서 태어나는 것도 그 사람의 팔자라 인력으로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씀을 드린 기억이 난다. 좋은 날, 좋은 시에 낳아서 좋은 사주를 갖게 하고픈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가 같기에 필자가 그렇게 말씀 드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제왕절개 택일을 요청하시고.. 필자도 아무리 바쁜 일정 중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날, 좋은 시를 잡아드리려 노력해왔다. 한 사람이 제대로된 날에 태어나기만 해도 한 평생 삶의 좋고 나쁨이 하늘과 땅 차이로 갈리기 때문이다.

 

필자는 기본적으로 자연분만을 권해드린다. 하늘이 내려준 사주팔자를 갖고 태어나면 자신의 원래 팔자가 그러하니 어디가서 원망할 때도 없을테니 열심히 살기 밖에 더하겠나..하는 마음에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연분만이 불가해서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면 그건 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인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찬스가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찬스를 그냥 무시하고 그냥 산부인과 병원의 수술 스케줄에 따라 출산을 하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 그것도 아이의 운명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그래놓고 자식이 잘 안되면 자식 탓을 하겠지? 참... 

 

자연분만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이기적인 마음에 좋은 날, 좋은 시를 잡아서 제왕절개 수술해도 아이는 그 사주팔자대로 산다. 좋은 팔자로 잘 산다는 말이다. 부모의 자식을 위한 이기심이 가장 선하고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제왕절개 출산이다.

 

산부인과의 제왕절개 수술은 365일 24시간 가능한게 아니다. 필자가 최근에 의뢰받은 애기들 기준으로 보면 보통 병원의 제왕절개 수술이 가능한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토요일은 수술을 한다면 오전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요일은 수술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 산부인과는 여러 명의 의사들이 동업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자신을 진료한 의사가 수술을 할 수 있는 가는 그 의사의 각종 스케줄을 고려해야 한다. 생각해보자. 정말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시간을 병원의 스케줄에 따르는 게 아이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 그리고 진짜 그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병원시간, 의사시간, 토요일, 일요일까지 다 배제된 선택지 속에서 랜덤의 시간을 사주팔자로 가지게 된다. 이것도 운명이라 한다면 운명이겠지만... 참고로 자연분만은 24시간 언제라도 가능하다. 자연분만으로 애기가 태어나는 때는 아무도 모르기에 자연분만은 운명이라 할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정말 나쁘다면, 그리고 바꿀 수 있다면 바꿔야 한다는게 필자의 운명론이다.

 

올해는 무술년戊戌年이다. 그리고 5 6日부터 6 5일까지는 정사월丁巳月이다.

 

OO丁戊

OO巳戌

 

사주 명식으로 보면 이렇다. 이렇게 보면 별 감흥이 없다. 이게 뭔가 뭘 말하려나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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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어떤가? 무술戊戌은 각각 토土이고 丁巳는 각각 화火이다. 무술년 정사월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토년 화월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8년 5월 6일부터 6월 5일 사이에 태어나는 애기들은 이미 사주 8글자 중에  두글자,  두글자로 년월年月이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정해진 사이에서  한 아이가 5월 25일에 태어난다면 명식은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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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이 날에 태어난 애기가 가질 수 있는 시時자리이다.

 

        

        

 

     

     

 

        

        

 

     

     

 

또 아래는 이 날 일반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이 가능한 시간이다.

 

        

        

 

  

    

 

색깔만 봐도 뭔가 느낌이 좀 오실 것이다. 병원에서 이 날 수술 날짜를 잡고 오전에 수술하죠..해서 해버리면.. 아이의 사주는 시나 시가 된다.

 

       

          

 

이 사주가 얼마나 나쁘기에 필자가 예를 드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눈으로 한번 보시라. 색을.. 사주가 몰리면 기본적으로 대인관계, 그게 부모나 가족이래도 제대로된 소통이 쉽지 않다. 요즘과 같은 개방시대, 혼자살 수 없는 시대에 부모가 억만금이 있어서 혼자 살 수 있을 재산을 물려줄게 아니라면 어떻게든 소통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힘들어 진다는 말이다. 또 사주가 몰리면 재주가 적다. 당연히 할 수 있는 일도 적다. 경쟁이 심한 시대에 할 줄 아는게 다양하지 않다면, 할 줄 아는게 없다면 어떻겠는가? 건강 측면에서도 사주가 한쪽으로 몰리면 순환이 여의치 않아지니 안좋은 건 당연하다. 그러니 평생 모든 면에서 아주 조심하면서 살아야 한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말이.. 오행五行(, , , 金, )이 골고루 있어야 잘 산다는 말이다. 실제 오행이 골고루 있는 사람은 자기 만족과는 별개로 사회적 기준으로 볼 때 기본 이상의 삶을 산다. 사주가 한두가지 인자로 몰려 있다면 평균 이하의 삶으로 떨어지지 않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부모의 무지가 준 고달픈 삶이 예정되는 것이다. 2018년은 위의 예를 든 날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래는 차례로 2018년 5월 26일, 27일, 28일, 29일,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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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뭔지는 몰라도 색깔만 보면 화로 몰리거나 화토만 있거나 금화토金로 나뉘게 된다. 이런 일日에서 시時의 선택에 따라 사주는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고 어느 정도의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게 된다. 이 말은 완전히 치우친 삶을 사는 자식을 낳을 것인지 균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자식을 낳을 것인지를 선택할 기회가 아직은 남아 있다는 말이다.

 

아래는 차례로 2018년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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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인 미월을 보면 토로 완전히 몰려버린다. 그리고 다른 월月도 일日, 시時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쏠리게 될 가능성이 많다. 이래서 제왕절개 택일을 해보면 아주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 처럼 보이지만 두 세개도 나오기 힘든 경우가 많다.

 

 

친한 동생이 첫아이를 낳았다고 연락을 해왔다. 기쁜 마음에 축하를 해주고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했더니 됐단다. 부모님이 가는 절의 스님께 짓는다고.. 그래라고 했다. 사실 뒷 얘기 안들을려면 대부분은 노부모가 하자는 대로 하는게 속 편하다. 근데 의사가 갑자기 출장이라 그 부모님이 택일해 오신 날에 안낳고 이틀 앞당겨 낳았다고 한다. 택일 해온 날은 그래도 균형이 잡힌 날이었으나 시時가 병원이 수술하는 시간 대가 아니라서 애매했단다. 스님들은 사회와는 아무래도 멀게 살고 계시니 그것까진 고려하진 않은 것이다. 문제는 실제로 수술까지 해서 태어난 날은 정말 너무 한쪽으로 몰린 날이었다. 출산의 기쁨에 젖어있는 후배에게 바로 말은 못하고... 이제부터 얘 키운다고 고생하겠구나.. 하고 말았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그래도 태어나는 날과 시간이라도 정할 수 찬스가 남아 있다면..

귀중한 애기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일이니 좀 제대로 알아보고..

믿든 안믿든 안좋은 날 정도는 피하는 노력 정도는 해놓고..

키울 때 자식에게 참견 한마디 할 수 있는 부모가 되자는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필자는 필자가 만나는 사람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이 사주를 믿든 말든 관심이 없다. 그래서 굳이 상대가 필자가 명리학을 이용해서 경영 컨설팅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따로 말하지 않는다. 필자의 지인들이나 직원들에게도 그런 걸 말하지 못하게 한다. 이유는 명료하고 단순하다.. 필자를 모르는 사람은 명리학자의 레벨을 판단하는 변별력이 없다. 그저그런 점쟁이로 취급받을 바에야 안알리는게 더 낫다. 다른 이유는 벽을 보기 좋게 해주세요..란 요청을 했을 때 페인트를 칠하든 도배를 하든 화가를 불러 벽화를 그리든 보기 좋고 만족스러우면 되는게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필자의 컨설팅 도구가 중요한게 아니라 컨설팅한 비즈니스 결과가 좋으면 되는 것이기에 또 그렇다. 필자를 알고 도움을 청하는 분들은 명리학을 통한 컨설팅의 정확성을 알기에 오래 같이 일할 수 있었지만 20여년을 컨설팅 해주고 있는대도 필자가 명리학을 베이스로 컨설팅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꽤 계신다. 다만 관상정도는 보는지 알고 있다. 맨날 누구 상 좀 봐달라고 요청하는걸 보면 말이다. 어쨌든 컨설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판단의 상황인식과 자신의 현실을 알려주고 그에 맞게 행동하게 말해주는 건 피곤을 넘어서 괴로운 일이다. 세상에 자기 생각없는 인간과 말 잘듣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에 그렇다. 그래서 필자는 궁지에 몰려서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컨설팅해주길 좋아한다. 왜냐? 온갖 방법을 다쓴 사람들이라 필자의 솔루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말..잘들어서다.

 

첩첩산중 산장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고립된 사람이 있다. 전화도 안되고 자신이 거기에 간줄 아는 사람도 없다. 당연히 폭설이 내린 산을 오를 사람이 없기에 이 산장에 다른 사람이 올 가능성도 없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눈을 헤치고 땔감나무를 구해와 난방을 하면서 기다려야 할까? 밖은 위험하니 산장 안에서 땔감으로 쓸만한 걸로 불을 때면서 기다려야 할까? 기다려도 자신을 구하러 올 가능성이 없으니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내려가야 할까? 필자는 당연히 몸에 에너지가 남아있을 때 산에서 내려오라고 말하고 싶다. 가만 있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거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오르기 시작해 거기까지 갔다면 눈이 쌓여있다해도 그 산을 내려올 수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산장에서 죽으나 내려오다 죽으나 결과가 같다면 기다리면서 횡재수를 바랄게 아니라 움직여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야 한다. 바로 이 움직임의 행동이 미약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길운을 불어넣는 개운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유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너무 많은 생각들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있는 것이다. 혼자인 인간은 애초에 전략적 판단으로 움직이자, 말자를 판단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개개인에 있어서의 사회생활은 위의 산장에 고립된 것과 유사한 상황이며 특히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에겐 위의 상황이 바로 현실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경기악화 속에서 임금인상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그 이후의 소비 기대를 통해 경기 정상화를 꽤하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면을 보면 예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동네 구석구석의 맛집들이 맛을 찾아 나선 손님들 덕분에 대박을 치고 있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필자의 글을 좀 읽어보신 분들은 필자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강한 인자는 인기人氣라고 하는 내용을 자주 읽었을 것이다. 바로 이 인기가 강남 한복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역세권 식당보다 산골 면소재지 한적한 식당이 더 장사가 잘되게 하는 이유다. 이 말을 다시 들여다보면 자신만의 노력으로 쌓인 기술은 결국엔 인정을 받고 대박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는 동화책에서나 읽을 법한 내용이 이상이 아닌 현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도심 속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경쟁력이 없는 상태에서 본사의 이익을 높혀주기 위한 도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맞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사주상으로 프랜차이즈를 해야 돈을 버는 사람도 존재한다. 


박근혜가 주사맞고 있던 때 필자가 올린 글들을 보면 권력의 힘이 작용할 수 있는 공기업이나 유관기업에 취업은 자신이 가진 사주와 운의 흐름으로 되는게 아니니 취업하려면 부정한 권력부터 없애라고 했었다. 실제로 강원랜드나 은행권, 공기업 등의 부정채용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주명리학의 관운은 왕이 집권하는 국가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부정비리가 만연하는 국가에서는 사주의 관과 관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문재인 정부가 들면서 관운의 작용력이 제대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몇 천명 선발에 몇십만명이 모였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제 관운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자신마다의 관, 즉 직장을 찾아가기 때문에 공무원 경쟁률은 점차 하락할 것이다. 대통령이 좋은 직장까지 많이 만든다고 하니 명리학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그럴 것 같다. 여기서도 현실을 반영해보면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국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오바마 정부에서는 두번 인가 관공서가 문을 닫은 적이 있다. 공화당 정부가 예산을 늦게 승인해줘서다. 지금 꼴통당들 하는 짓 보면 한국에서도 곧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한다. 방법은 투표해서 국민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 뿐이다. 잘 살려면 투표하란 말이 달래 있는게 아니다. 생각해 보라.. 필자가 박근혜 날라가고 문재인 대통령되고 대북문제 해결되고 한단 말을 1년 이전에 이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필자의 클라이언트들은 그것보다 먼저 들었다. 그래서 준비하고들 있었다. 지금 대북사업이나 대북관계 개선, 대중관계 개선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가 다시 풀려나서 대통령에 복귀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겠나? 멘붕이다. 필자에게 필자가 말이 실현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사람이 있었다. 조만간 파산까진 안가겠지만.. 아마도 대표이사 날라가고 가진 재산 대부분 내놓아야 할 것 같단다. 지금에 와서.. 만나달란다. 이미 CPR 할 타이밍도 놓친 회사와 사장을 만나서 뭐하겠나?

 

사주.. 안믿어도 상관없다. 나한테 증명해보시요..하는 말은 그러니 좀 하지마라. 내가 그걸 왜하나? 안믿음 그만이지...

올해는 너무 비행기를 많이 탔더니.. 몸이 말이 아니다.

도쿄 들렀다.. 한국 들어가면 좀 쉬어야 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YVR #PlazaPremiumLoungeCanada #밴쿠버국제공항 #프라자프리미엄라운지

 

 

살면 몇살까지 산다고.. 마음대로 살아봐..라는 말이 나름 인생 조언으로 쓰인다. 말은 좋지만 이런 말을 듣는 사람은 대부분 답이 안나오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기에, 이래사나 저래사나 같다면 마음대로 살아보는게 맞다고 본다. 그런데 잘 살고 있는 사람.. 또는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갑자기 잘 못살게 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혼자만 그리살면 인생의 등락이 있다 하겠지만 가정이 붕괴되어 가족들이 모두 힘들어 지거나, 같이 사업을 한 동업자나 직원들까지 모두 힘들어지는 등등으로 삶이 급변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갑자기 겪는 사람도 많지만.. 미리 예감하고 당하는 사람도 많다. 필자는 항상 아이러니다. 아니.. 당신이 그런 감을 느꼈으면 그때 대비를 했어야지.. 왜 그냥 가만 있다가 모두 함께 폭망해 버리냔 말이다. 이런 분들은 분명 불길한 변화를 느꼈지만 자신의 인생에는 뭔가 더 좋은 것이 남아 있을 것이라는 대책없은 희망으로 계속해서 밀어붙이다가 결국엔 그 사단이 나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대책이 가능할까?


필자를 찾아오는 많은 분들은 자신 운의 변화를 직감하고 오신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갑자기 다른 감이 든다거나 생각이 들어서 찾아왔는데, 필자가 이제까지 해온 것와 다르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 안그래도 그래서 왔다고 답한다. 서로 신기하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대부분 잘 산다. 두가지가 충족되었기 때문인데.. 변화를 직감한 상태에서 필자를 통해 사주명리학적으로 그렇다는 걸 확인했고.. 그에 따른 변화에 맞게 살아서다. 그러니 잘 살 수 밖에 없지 않겠나?


40대 후반 여성분의 얘기다. 안정적인 사무관급 공무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정관이 강하기에 친구들이 모두 결혼한 시점에서 자신도 친구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정관의 틀을 갖추기 위해서 결혼의 필요성을 느꼈고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외식사업을 하는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을 했다. 아이 하나를 낳고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잘 살아왔다. 남편은 출산 후에는 그냥 가족이 되었다. 이 분이 필자에게 컨설팅을 요청한 이유는 모든게 다 안정적인데 뭔가 모를 변화가 생길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 분의 사주는 계속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나중엔 친정 쪽 유산으로 임대업 정도를 하면 살아가는 흐름이었다. 실제 외동딸로 상속받을 상가건물과 대형오피스텔 등으로 충분한 생활이 가능한 상태라 했다. 남편의 사주는 이 분과는 극으로 이제 사업도 안되고 심리적으로도 극심한 우울증에 빠질 운이었다. 사실 이미 이 운은 시작되었다고 봤다. 그래서 부부사이에 문제가 없냐고 묻자.. 아주 살갑지는 않지만 특별히 부부싸움이나 여자문제가 없기에 문제가 될게 없다고 했다. 금전적인 부분은 남편이 아주 많이 벌긴하지만 프랜차이즈 사업도 아주 크게 벌이고 있어서 자신도 벌고 친정에서 받은 걸로 넉넉하게 생활하니 아이에게 아빠가 있다는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했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까 싶게 편한 사고를 가진 여자, 잘난 여자 사주를 지닌 분 답게 그냥 그렇게 맘편히 살고 있었다. 그런 이분이 1년 정도가 지나서 급하게 필자에게 재상담을 요청해왔다. 남편이 파산직전이고 모든 재산을 날릴 처지란 거다. 결혼 10여년 동안 남편에게 생활비 한푼 못받고 자신이 이뤄온 가정이 무너진다니 이제 급해진거다. 결혼 후에 생긴 재산인 자신이 마련한 살고 있는 집과 자신의 부모에게서 받은 임대업 자산을 지키기를 원했고 필자는 어떻게 대응할지를 충분한 알려드린 후에 전문 법무법인을 연결해 줬다. 또한 이혼과 이후 상황에 대한 행동에 대한 컨설팅도 해드렸다. 편법이지만 법률에 어긋남이 없이 자신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몇가지 노하우도 알려드렸다. 그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찾아오셨다. 필자의 말대로 남편의 상황은 흘러 갔으며 자신이 취한 조치로 인해 자신의 재산 대부분은 그대로 지켰다고 한다. 이제 자신이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할지 이민을 가야할지 묻기위해 온 것이다. 좀 괴로워도 한국에 살라고 했다. 이 분이 살 지역은 한국이기에 나가면 한국에서 누리고 살던 삶이 정반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삶이 갑자기 급변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실제로 병신년, 정유년, 올해 무술년의 작용력이 흐름을 한번 끊고 새롭게 시작하는 세운이기에 그런 분들이 많고 그에 따라 그 배우자가 이런 희생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애인과 너무 잘 지내고 있다는 여자분도 있었다. 전혀 문제가 없이 7년을 사귀어 오고 있고 2~3년 안엔 결혼을 할 거라고 했다. 이분은 자신의 직장 변동을 묻기위해 오신 분이지만 필자는 그것보단 남자와 헤어짐을 대비하라고 했다. 분명 다른 움직임이 있으니 그에 대비하란 말이었다. 남자의 다른 움직임이란건 다른 여자가 있거나 직업적으로 문제가 발생해 재의 흐름이 막히는 것이다. 사실 이 분은 필자의 이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불과 한달즈음 후에 다시 급하게 재상담을 와서는 필자에게 들은 바를 확인했다고 한다. 좀 황당한 건 이미 다른 여자와 결혼날짜까지 잡았다는 점이었다. 그냥 마음 접어란 말 밖에 못해줬다. 사주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잡을 방법이 없으니 말이다. 그리고 남자가 결혼 후 연락해와도 절대 받아주지 말란 정도의 언급만 했다. 이 언급이 없었다면 아무생각없이 다시 받아줄 분이어서 였다.


수퍼를 운영하는 분도 한분 계셨다. 다음해 흐름은 건강문제, 사람문제, 돈문제가 다 닥치는 운이었다. 파세요. 그 한마디와 파는 시기에 대한 얘기를 해줬다. 처음엔 팔 생각이 없이 왔으니 가장 적기를 한번 놓치고 다시 찾아왔다. 매출 하락세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한달 더 머뭇.. 직원이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단다. 다행히 그 시점에서 팔았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했고 재검사 후 약물과 운동처방으로 6개월이상을 보냈다.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정신도 차리는 시점에서 다시 상담을 오셨다. 말씀하신다. 자신이 만약 한달만 늦게 수퍼를 넘길 생각을 했다면 아마도 10년 동안 번 돈을 다 날렸을 것이란 말이었다. 직원을 제대로 채용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까지 일을 못하는 상황이 왔으니 안봐도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자신의 급변하는 운에서 필자의 컨설팅이 재산과 건강을 동시에 지켰다는 점에서 필자보다 두갑자나 많은 나이시지만 많이 감사해 주셔서 필자도 감사드렸다.


흔히 사주명리학자들이 사주명리학을 말할 때 일기예보를 예로 든다. 내일 비가 온다는 것만 알아도 우산을 준비해서 비를 안맞을 수 있는 것처럼 각자 개인의 인생의 일기예보를 해주는게 사주명리학이란 말이다. 필자는 여기에 더해 비가 온다고 우산만 준비하는 건 소극적인 것이니 비가 정확히 얼마만큼 몇시부터 몇시까지 내릴지 알려줌과 동시에 이 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말해주기 위해 현실 감각을 키우려 노력한다. 현대사회는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차이가 바라보는 시각과 대응방법에 따라서 180도 바뀌는 시대다. 그러니 자신과 현상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운의 흐름에 따른 적절한 행동만으로도 자신의 삶을 전혀 다르게 바꿀수도 있고,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도 있다. 특히나 비즈니스 단에서 적용되는 사주명리학은 한사람 또는 두사람 정도의 이해관계로 결정나는 개인들의 일상보다 몇 배는 큰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진다. 하나라도 놓치면 몇십몇백억원 심하면 몇천억원의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그 감수 과정에서 필자의 말 한마디를 고려 대상으로 하겠다는 고객사를 위해 최선의 컨설팅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따로 노는데 항상 하던 것, 익숙한 것을 쫒는 정신과 달리 육체는 움직일 때는 가만히 안정적이고 싶고, 가만히 안정적 일 땐 움직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은 정신영역을 천간에서 읽고 육체영역을 지지에서 읽어서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보게된다. 움직이는 건 분명 육체이지만 그걸 컨트롤하는 건 정신이기에 사주원국에서 본 정신과 육체가 대운, 세운에서의 정신과 육체를 만나서 정신이 우선일지 육체가 우선일지.. 그러니깐 움직이는 것이 정신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지, 육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지.. 그 영향을 받아서 현실세계에서는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지를 예측하는게 사주명리학이다. 이걸 법칙처럼 만들어 놓은게 합이고 충이고 형이고 파이고 해이고 상생이고 상극이고 각종 신이고 살인 거고 말이다. 그러니 올해가 무슨 합이고, 무슨 충이고, 무슨 형이고, 무슨 살이고를 따지는 것보다 그래서 올해에 어떤 감이 드는지를 관찰하고 그 감이 자신의 삶에 어떤 작용을 할지를 생각하는게 사주를 보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런 삶이 언제까지 유지 될까요?

글쎄요.. 생년월일시가 어떻게 되시죠?^^

 

 

 

인컨설팅    이동헌

 

 

 

 

 

 



무관사주의 삶

컨설팅사례보고 2018. 5. 13. 04:28 Posted by Eastlaw

관이 없는 남성은 직장이 없다..고 단적으로 말할 만큼 어디에 소속되지를 못한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사주팔자에 관이 약하거나 없고 대운에서도 관의 흐름이 없으면 실제로 백수로 살아가거나 자기 일, 자영업을 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최근에 상담을 해드린 무관의 남자분들은 대학교수, 회사대표, 교사, 대기업 이사 등으로 필자가 말한 무관사주와 다르게 튼튼한 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걸 보고 필자의 해석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 당사자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필자의 해석에 동의한다.

 

무관 남성이 대학교수가 되려면 두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하는데, 그 첫번째는 관을 뛰어넘은 실력이나 학위다. 기존 교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학위와 실력을 갖춘다면 가능하다. 자연과학계나 기술분야에서 이런 교수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두번째는 대운은 아니라도 세운에서라도 강하게 관이 2~3년은 흘러줘야 한다. 이 조건이 없이 무관 사주가 대학교수가 되었다면 그건 빽이나 다른 외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회사대표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회장이거나 이런 배경이 작용했을 것이다. 교사의 경우 20대 초의 관운의 흐름이나 식상운의 흐름이 교사의 길로 인도했을 것이다. 하지만 교장, 교감이나 장학사 등이 아닌 평교사의 삶을 살게 된다. 대기업 간부의 경우 대부분이 연구파트출신이나 일부 강한 영업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자신이 가진 실력 그 자체로 이사급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건 이렇게 어떻게 관을 잡았느냐가 아닌 무관의 작용력이다. 이렇게 간신히 관을 잡은 사람들은 그 후부터 무관의 설움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그러니 필자의 말에 동의하는 거다. 가령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님에도 크게 부각되게 되고, 그때 큰 문제가 아님을 증명해줘야할 동료나 주변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한마디로 무관의 사주는 겨우 잡은 그 관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되고 많은 경우는 관을 유지하지 못하고 놓게 된다. 계속 쥐고 있어도 상관없음에도 놓아버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관이 없는 사람은 정당하다. 그러니 정정당당하게 법적으로 맞붙어 사워야 한다.

 

'내 주변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모두가 등을 돌리니 살 맛이 안납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줬었는데...'

 

이 말이 무관사주의 남성들이 결국엔 하게는 말과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관사주의 남성이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주에서 없다는 의미는 집착으로 드러날 때가 많다. 제대로 잡지도 못할 관을 가지고 싶은 것이다. 평소엔 아니지만 운에서 들어오면 문득문득 무리할 생각을 하게 되고 무리해서 나서는 순간 폭망해 버린다. 자신은 평소에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기회가 와서 잡으려 했다고 생각하지만... 관이란건 그렇게 기다렸다가 잡는게 아니다. 관을 인간사에 그대로 들이대면 나오는 단어는 인간관계다. 인간관계라는게 오늘 처음 만났다고 뭐가 이뤄지는게 아니지 않나? 평소에 다지고 다져야 나중에 한번 써 먹을 수 있는게 인간관계이고 관이다. 무관이 관을 못잡는 이유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무관 여성은 어떨까? 인터넷에 떠도는 사주 속설로는 여자가 관이 두개면 결혼을 두번하고 정관과 편관이 있으면 결혼하고 애인을 두고.. 이런 지랄스런 얘기를 한다. 그리고 관이 없으면 남편이 없고 직장도 없고.. 이런다. 필자가 참 궁금한건 그런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현재 사주를 봐서 밥먹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무관 사주여자나 관이 몇 개씩 있는 여자사주를 봤을거 아니냐? 그렇게 살고 있지않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걸 자기 고객의 통계로도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그랬다면 사주를 배울 때 실력없는 것들한테 잘못 배웠고 잘못된 책으로 그렇게 공부했어도.. 자신이 확인한 바대로 바꿔서 상담에 적용해야지.. 아직도 관이 두개니 결혼을 두번하고.. 이지랄을 하고 있나?

 

무관의 여자도 결혼을 한다. 재혼도 한다. 직장도 다닌다. 문제는 무관일 때 사주구성이 어떤가가 중요하다. 무관의 여성이 결혼을 못하는 경우는 사주팔자가 음양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는 경우다. 그리고 관대운의 흐름에서 관세운의 흐름을 만나지 못하면 결혼에 이르기 힘들더라. 이걸 현실적으로 풀어서 설명하면 관이란건 복종의 마음이자 과시의 마음이다. 그러니 큰 회사에 취업해서 시키는 일이라면 두말없이 고개 숙이며 하면서 나와서는 나 이런 회사 다님네하고 어깨 힘주면서 명함뿌리는 것이다. 최근 갑질하는 오너가 있는 대기업인 대한항공 얘기가 이슈다. 진작에 나왔어야 할 얘기가 이제 터져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관 때문이다. 유니폼을 입는 관이 강한 집단은 아무래도 복종도 더 잘한다. 그리고 내부의 비리를 외부로 알리는 것도 소극적이다. 이유는 겨우 그런 오너가 있는 회사에 다니면서 그렇게 어깨에 힘주고 다녔어라는 말을 듣기가 무서운 거다. 관이 강한 사람은 그런 말이 가장 무섭다. 관이 없는 여자였다면.. 아예 취업할 생각도 안하겠지만 운 때문에 혹시 취업했다하더라도 바로 사표를 내 버린다. 여자가 음양 한쪽으로 사주가 편중되면 일단 이성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도 관이 있다면 남자를 자신의 과시대상이나 존경대상으로 둘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필요없다 생각한다. 운에서 조차 그런 생각이 드는 강한 관운이 지나지 않는다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결혼이 의무이자 필수로 여겨지든 과거엔 어땠을까? 마지못해 부모의 강권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했다.

 

무관 여성의 재혼은 주로 현실성과 필요성에 의한다. 돈 벌어줄 남자나 외로움을 달래줄 남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무관 여자와 재혼한 남자는 외롭다. 필요할 때만 남편 대접을 하기 때문이다.

 

무관 여성의 직장생활은 고통의 연속이다. 취업 자체는 식상이 강할 때 몸 쓰는 일, 인성이 강할 때 자격증 취득이나 학위 취득, 높은 기술로 할 수 있는 일, 재성이 강할 때 돈만지고 관리하는 일 등으로 하게 된다. 문제는 취업을 해서다. 여성들의 특성상 직장 내 여성 커뮤니티가 편한 직장생활의 첫번째 요건인데.. 이게 안된다. 대부분 왕따 비슷하게 혼자 돈다. 그리고 승진도 제대로 안된다. 남자 무관과 여자 무관의 직장생활에서의 차이는 남자는 인맥 좋다고 느끼다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이 없다고 느끼고, 여자는 항상 자기 편이 없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다만 여자 무관의 경우 남자들에게는 동료애를 기대할 수있다. 관이 없으면 눈치도 없다고 하는데.. 눈치 없는 남자는 어디가나 외면받지만 눈치 없는 여자의 일부는 그게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기에 그렇다. 하지만 추파를 캐치할 눈치가 없기에 이성관계로 이어지긴 힘들다.

 

빠뜨린게 있나? 지금까지 무관 사주를 간략하게 정리해 봤다. 이렇게 정리하는 건.. 무술년이라 그런가 관에 대한 문의가 많다. 한분 한분 답 드리진 못하지만.. 이 글로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트레킹하다 본 118년 된 사과나무라고 한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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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팍에서 본 메이플리지 강변풍경.. 핸드폰 배경사진으로 딱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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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먼저 여자에게 관의 의미와 관살혼잡에 관한 내용을 읽어 보시라.

 

여자에게 관이란?

 

관살혼잡이라서 어떻다고? 관살혼잡...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관다官多와 관살혼잡官煞混雜의 공통점은 관이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관다는 단순히 정관과 편관의 갯수가 많은 것이고 관살혼잡은 관살혼잡의 구성에 맞게 천간에서 편관의 구성까지 갖추진 형태다. 어쨌든 관다나 관살혼잡이나 관이 많은 사주다. 하지만 관다와 관살혼잡은 살아감에 있어서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산다. 그 차이점을 실제 현대사회에서의 삶을 통해 알려드리려 한다.  간단히 먼저 말씀드리면 관살혼잡은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반면에 관다는 종속적인 삶을 살아간다. 주도적인 삶이냐 종속적인 삶이냐는 관에서 편관과 정관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천간에서 칠살七煞로 불리는 편관이 가진 독립성이 관살혼잡에도 그대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지지 네글자가 모두 정관과 편관인 한 여자분과 이 분과 30년지기인 천간에 정관과 편관을 가지고 지지에 정편관을 가진 여자분 얘기다. 둘은 관이 많은 특징을 그대로 지닌 삶을 살아오고 있다. 초등 3학년  때부터 같은 반이었거나 같은 학교였고 같은 대학을 나오고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두분의 큰 차이점부터 말씀드리면 한분은 다양한 연애경험을 토대로 결혼을 했고, 또 한분은 남자를 한번도 사겨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라는 점이다. 누가 관다이고 누구 관살혼잡일까? 그렇다. 일반적으로 관살혼잡이 연애도 많이 한다고 알려진 것처럼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관다의 여성분도 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하지 못한 점은 일반적인 사주 상식과는 배치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양의 부조화나 대운의 흐름에서 수기부족이 있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만약 이 관다의 여성분이 남녀공학의 중, 고, 대학을 나왔고 아주 오래된 친한 동창남자가 있었다면 아마도 그 분과 연이 다았을 것이지만.. 이분은 여중, 여고, 여대를 나왔다. 이 관다의 여성분은 연애를 못해봤지만 일반적인 관다의 여성분들은 빠른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고 집을 떠나기 위한 탈출행위로 결혼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관다가 많은 남자라는 속설은 대부분 맞지 않고 오히려 현대사회에서는 없거나 있어도 사랑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선택을 통한 결혼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위의 관다 여성분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수 대운으로 바뀌는 몇년 후에는 가능할 것이다. 수 대운이 안온다면.. 아마도 사주원국에서 생긴 음양의 부조화 때문에 힘들다고 본다. 이즈음 얘기하면 눈치가 빠른 분들은 아.. 관다의 여성분은 사주가 목화오행위주겠구나..하는 예상을 할 것이다. 그렇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이자 이글의 주제는 지금부터다. 관살혼잡의 여자분은 관다의 여자분보다 자기주장이 강하다. 물론 관이 많은 특징상 눈치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대놓고 자기주장을 펼치진 않지만 그냥 관다보다는 관, 즉 승진이나 감투를 잡는데 적극적이다. 그 과정에서 주위의 여성들과 많은 부딪힘이 있고 권력을 다투는 남성들과도 마찰이 발생한다. 일부의 관살혼잡 여성들은 이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직이나 발령을 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온몸으로 그 전쟁에서 살아남기위해 투쟁을 펼친다. 그러니 말도 많이 나돌고 탈도 많게 보인다. 그렇다면 관다 여성은? 묵묵히 시키는 일을 하고 또 한다. 불만이 있긴하지만 혼자 투털이며 또 일한다. 위의 관다 여성분은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결혼을 한 관다의 여성분들은 집안일, 육아, 애들 학교일, 남편회사일, 시댁일, 친정일 등등을 도맡아서 한다. 그냥 바쁘다. 그럼에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당연히 할일은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기만 미쳐난다. 위의 두분 중 관살혼잡 여자분은 이번에 이사로 승진했다. 관다인 여자분은 만년과장이다. 그리고 매일 저녁 만나서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며 술을 마신다고 한다. 관살혼잡인 여성분이 두번째 이혼하고 다시 만나기 시작한 한 남자를 씹으면서 말이다. 둘은 멀고도 가까운 사이이자 관이 많아서 이것저것에 너무나 많은 신경을 쓰고 사는 공통점을 가져 대화가 되는 사이이다. 30년 동안을...

 

 

관다이든 관살혼잡이든... 그 여성의 삶은 고달프다. 옛날처럼 남녀평등 개념이 없었을 때는 이 고달픈 두 사주 중 관다가 그래도 더 나았을 것이다. 최소 배척은 안당했고 일을 도맡고 있었기 때문에 칭찬은 크게 못듣지만 필요성은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살혼잡은 남자는 자기 일 뺐길까바 배척했고 여자보다 잘난 여자임이 확실하기에 자기 남자 빼았길까바 배척했다. 그래서 과거의 관살혼잡 사주 여자분들은 이래저래 고생했다. 현대사회에서는? 수퍼우먼 소리를 듣거나 수퍼맘 소리를 듣는 여자분들 중 관살혼잡이 많다. 모든 걸 혼자 다 해결하려는 여성, 엄마가 관살혼잡이다. 현실의 인물은 아니지만 일본 드라마 원작으로 최근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속 아내가 관살혼잡인 여성분의 현대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고 대접받고 싶은데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현재 자신이 가진 관보다 높은 관을 가진 남자가 자신을 인정까지 해주면 마음이 흘러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럼 관다의 여성은... 우리나라 드라마에 너무 많이 나온다. 평생 일만하다가... 나중에 남편이 바람나는 캐릭터가 관다의 현대적인 삶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관살혼잡이 100% 저 드라마 인물과 같은 행동을 하고, 관다의 여성분이 100% 드라마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 상황이나 정황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관살혼잡의 여성분과 관다의 여성분이 팀을 이룬 오피스팀을 흔히 볼 수 있다. 상사는 관살혼잡, 부하직원은 관다. 관다는 일반적으로 관살혼잡을 부러워 한다. 여성부하직원이 존경하는 상사여성.. 이런 관계가 대세인 것이다.

 

그러니 관살혼잡 사주를 가졌다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라. 많은 여성분들이 부러워하고 많은 남성분들이 시기하는 능력자의 사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다의 사주를 가졌다면... 이기적까진 아니더라도 좀 더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라. 남한테 쓰는 신경은 다.. 그게 부모나 자식이라도.. 대부분 헛짓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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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상가와 나눈 대화

컨설팅사례보고 2018. 4. 28. 13:59 Posted by Eastlaw

한국에서 명리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의외로 아부태산이라는 일본 역술인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받는다. 이벤트적 요소가 많은.. 예를 들면 사고당하고 급사하고 이혼삼혼하고..하는 요소가 많아서 사주풀이가 심심치 않아서다. 막장드라마처럼... 그런데 정작 일본의 역술인들은 아부태산의 이론이 현대사회에 적용하기엔 너무 허황되다고 여기는 것 같다. 그도 당연한 것이 지금이 사무라이 시대는 아니지 않나? 이런 아부태산의 허황됨에 묻혀 일본 자체의 정통 사주명리학에 대한 연구가 백년 가까이 없다보니 일본의 역술인들은 이론적 기반과 통계적 충실도가 확실한 사주명리학을 외면하고 오만 잡행과 타로, 별점, 신점 등으로 눈을 돌렸다. 그 중 가장 연구가 활발한 부분이 관상이다. 그럼.. 일본이 관상을 잘보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또 아니다. 단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슈화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든 후 다른 점치기 전에 사용하는 간이 도구화 해 버렸다. 관심이 많았던 것이지 음양학과 사주명리학에 기반한 이론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관상을 연구하다보니 단순통계학이나 인상학 정도로 낙후시킨 것이다. 일본에서 나름 인지도 있다는 관상가가 상담을 신청해 왔다. 필자와 인연이 있는 한국의 예전 유명 역술인이 자신의 스승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자신은 관상과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고 그것으로 밥벌이하는 사람인데, 필자가 블로그와 책에서 말한 부분이 자신이 배우고 공부한 부분과 차이가 있어서 묻고 싶다고 했다. 질문의 요지는 사주자체보다 행동이 중요하고 행동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사주를 공부한 결과 사주는 결정론인데 그게 인간의 판단과 행동에 의해 바뀌는 것까지 어떻게 예측할 수 있냐는 것이었다. 통역하는 분께 다시 물었지만 이 내용이 맞다고 했다.

 

이 사람... 뭐지? 관상도 보냐고 물었다. 자신이 일본에서는 최고 전문가에 속한다고 한다. 필자의 관상을 물었다. 정말 좋단다. 역술인을 하지 않고 사업을 하는 이유가 관상보니 이해 된단다. 뭐가 좋냐니깐 선이 굵고 큼직큼직해서 크게 움직일 상이고 눈빛이 강해 뭐든 제압하고 이룰 수 있는 상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태어나서 처음보는 진하고 선명한 필자의 손금도 상의 급을 높혔다고 한다. 뭐 그냥 듣기에도 좋은 소리다. 다 들은 후 물었다.

 

'필자의 눈빛이 흐려지거나 필자의 눈빛을 보지 않았다해도 관상을 그렇게 봐줄거냐?'

 

아니라고 한다. 당연히 아니라고 답해야 하는 것이다. 관상은 눈빛이 90%이상을 차지하니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아래와 같이 말했다. 

 

‘관상에서 눈빛이 사주명리학의 행동입니다!’

 

두말 않고 아리가또..하고 돌아갔다. 관상은 결정되어 있지만 눈빛이 맛이 가 있으면 끝이다. 눈빛은 생명의 척도이고 눈이 빛나지 않으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단 얘기다. 사주도 관상처럼 이미 결정되어 있다. 사주팔자는 그냥 생일일 뿐이고 그 생일에 난 사람의 통계일 뿐이다. 인간이 자연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생일이 똑같은 사람은 똑같은 초기 조건으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람의 후천적 환경에 의해 생성된 기질에 의한 판단과 혁신에 가까운 행동으로 삶의 과정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그러니 사주만으로 그것을 읽어서 의뢰인에게 답을 줄 수 있어야 역술로 밥벌이할 자격이 있다. 그 답을 위해 역술가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익혀야 한다. 위의 관상가가 나중에 한가지 질문을 해 왔다. 자신의 사주로 계속 현재 일을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답해줬다.

 

'勉強しろ! それでは可能かも...'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우리가 만난 기적...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8. 4. 26. 14:56 Posted by Eastlaw

'우리가 만난 기적'...은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사람이 한날 한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명은 중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고, 또 한명은 경상이지만 혹시 모를 후유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루 입원하던 중 저승사자의 실수로 급사하게 된다. 이 혼령이 중상으로 죽은 이의 몸에 들어가 입관 직전 깨어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아직 진행 중인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보고는 많은 분들이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이 저렇게 다를게 살 수 있느냐란 질문을 필자에게 쏟아내신다. 그래서 얼마나 다른지 한번 봤다.

 

먼저 두 사람은 생긴 모양새가 다르다. 산만한 덩치를 가진 중국집 요리사와 날렵한 천재 은행 지점장... 그런데 극중에서 은행 지점장이 날씬한 이유가 나온다. 살찌는게 싫어서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이다. 덩치가 다른 이유는 먹는 것에서 밝혀졌다. 경상을 입은 덩치 큰 사람이 죽을 때도 한밤 중에 혼자서 복숭아 통조림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였다. 설탕물에 절이는 복숭아 통조림.. 많이 달다. 살찐다. 먹는 걸 요리사는 좋아했다. 반면 지점장은 신선한 생 파인애플을 좋아했다고 한다.

 

둘다 아내가 있는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요리사는 죽기 전까지 와이프만 바로보고 산다고 맹세했고 지켰다. 지점장은 바람을 핀 걸로 나온다. 필자가 예전에 말했듯이 바람 안피는 남자는 없으니 이걸 사주가 같아서 어떻고, 달라서 어떻다고는 말 못한다. 그리고 지금 이 드라마의 이슈는 과연 외모가 바뀐 주인공이 예전 미모가 떨어지는 와이프를 두고 예쁜 새 와이프를 선택하느냐 마느냐다. 어쨌든 이걸로 사주와 같고 달라서를 말하긴 힘들다. 다만 시자리의 글자에 따라서 여자를 더 필요로 하고 아니고는 나온다. 이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공부와 사회적 능력... 이 부분은 선택한게 요리와 은행원이었을 뿐 둘다 능력이 뛰어났다. 요리사의 경우 자신이 일한 중국집 사장이 중국집을 인수하기 쉽게 계약금만 받고 매매계약을 해줘서 대출의 편의까지 봐줬다. 이런 걸 소위 브릿지 자금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브릿지 자금을 못구해서 꿈을 접는다. 그런데 요리사의 능력은 이런 신뢰까지 얻고 있다. 은행 지점장 못지 않은 능력자인 것이다. 은행 지점장은 극중에서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나온다.

 

극중에 두사람의 태어난 시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난 년월일이 같다고 해도 시가 다르다면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특히나 여자를 더 좋아하고 말고, 자식에 관심이 있고 없고, 말년의 삶, 수명과 질병 등은 시가 결정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이 극중 두 인물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보통 작가들이 캐릭터를 분석할 때 현실성을 기하기 위해 사주나 관상을 많이 참고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극중 인물을 가장 잘 소화해낼 연기자를 이미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필자에게도 이와 관련해 문의와 상의를 하시는 작가분들이 몇 계신다. 하지만 유명작가들은 문신文神과 더 가까운 분들로 명리학자보단 무당을 더 찾는걸로 알고 있다.

 

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가지고 탄다. 시간 보내기 가장 좋은게 드라마 10편 정도를 연달아 보는거다. 비행시간 10시간이 훌쩍 지나가서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기에 좋은 드라마 같다. 나름의 교훈도 있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유명 연예인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공황장애로 활동을 그만둔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면서 공황장애에 관한 관심이 많다. 그 관심은 과연 공황장애의 발생 시기를 그 사람의 사주로 특정할 수 있는가를 묻는데까지 온 듯하다. 일반인들의 그런 문의가 많으니 역술인들이 답은 해줘야 하는데 자신들이 아는 사주명리학 지식으로는 특정하는게 불가능하니 필자에서 공황장애를 특정할 수 있는 특별한 사주명리학 이론이 있는지 묻는 역술인들이 많다. 음양학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대충 알려줘서는 적용이 불가능하기에 있긴한데..하고 마는데...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니 이 글을 통해서 알려드리려 한다. 필자가 이런 걸 알려드릴 때 항상 걱정하는 바는 너무 일반화시키진 말라는 점이다. 이러면 무조건 이렇다..하는 100%는 인간사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이러할 때 그럴 가능성이 높다..정도로 보기 바란다. 그리고 감정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은 필자가 항상 중시하는 질문과 그에 따르는 답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다.


일단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우울증, ADHD를 비교해서 같이 설명드리겠다. 먼저 공황장애에 걸릴 수 있는 사주는 특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 병이다. 그럼 어떻게 사주로 알 수 있느냐? 대운과 세운의 음양변화를 보고다. 대운이 음에서 양으로 변하는 시점이나 양에서 음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세운 역시 음양변화나 삼합에 의한 음양의 치우침이 발생할 때가 공황장애 발생시점이다. 이런 시기에 그 사람의 멘탈이 흔들릴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정신줄을 놓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게 바로 공황장애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황장애는 가만 있는 사람에겐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주팔자가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면 빨리 극복이 가능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 이런 관찰은 필자가 기업사주를 볼 때 투자유치, 직원선발, 인사 및 인원배치 등에서 갑자기 업무에서 이탈하는 사람을 사람을 가리기 위해서 시작되어 20년 여에 걸쳐 임상으로 확인한 결과다. 이걸 현대의학에서 공황장애로 판정하는걸 안건 불과 몇년 전의 일이다. 이런 변화는 필자가 다른 포스팅에서 말한 십신변화에 따른 관심사나 행동변화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그 양상이란건 업무수행 불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들 일부는 음양의 변화가 너무 극심해서 정신적인 질병을 뛰어 넘어 육체적인 질병인 암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필자는 이 부분을 읽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특정하기도 한다.


우울증과 ADHD는 현대의학에서는 비슷하게 보는 듯도 한데,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우울증의 경우 남자는 양기과다, 여자는 음기과다로 발생하며 대운에서 오면 더 심해지게 된다. ADHD는 주로 유아동기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사주명리학에서는 보며 양기가 강한 남자가 양대운을 지날 때나 대운, 세운에서 인오술, 해묘미 양삼합을 이룰 때이며, 음기가 강한 여자가 음대운을 지날 때나 대운, 세운에서 신자진, 사유축 음삼합을 이룰 때 발병한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삼합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어떨 때 적용해야할지 알고 적용하는 사람은 잘 없는 듯 하다. 그걸 모르니 쓸때없거나 잘맞지도 않는 사주이론에 집착하는게 아닐까 싶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은 사양하겠다. 

위 내용을 가지고 계속해서 관찰해보면 '아~'하고 도 터지는 날이 올 것이라 장담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지방선거를 대비해 작년부터 수 많은 분들이 필자에게 자신의 출마여부와 당선여부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 해 왔다. 예전처럼 모든 분들의 의뢰를 받은 건 아니지만 달라진 정권에 맞게 좀 폭 넓게 봐드린 듯 하다. 그리고 이 시점.. 그러니깐 당내 경선이 남아있는 시점에 필자의 컨설팅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는 분도 좀 계시고 안될 것 같은 경쟁을 뚫은 기분에 필자의 말만 믿고 너무 낙관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 글로 필자가 해드린 컨설팅을 리마인드 해드리려 한다.

 

일단 출마를 결심하게 하는 운은 편관운이다. 이 편관운이 천간에 드는지 지지에 드는지에 따라 다르고, 편관이 대운에 드는지 세운에 드는지에 따라 또 다른 디테일한 차이가 있지만 편관 자체가 주는 명예를 득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인기가를 상승하고 존재감이 부각되기에 편관운은 당선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선거에서는 편관이 없이도 당선되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거 아닌가? 아니다. 그렇게 당선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친박이거나 깃발만 꽂으면 되는 지역에서 출마한 사람들이다. 이 경우 편관의 정반대 인자이자 비굴함의 인자인 정관이 득세해서 아부, 뒷돈,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공천권을 받은 것이다. 지금 새누리계 경상권 대부분과 민주계 전라권의 많은 의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편관의 당선운이 아닌 공천운인 정관운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공천운으로 당선된 뒤 일을 잘하거나 지역민에게 인지도를 높혀서 자신의 편관을 살려 공천을 못받아도 무소속 당선되는 분들이 간혹있긴하지만 공천운은 끈 떨어지면 끝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오면 출마하겠다고 오면 돈만 날린다고 말리게 된다.

 

이번엔 유독 공천만 받으면 분명히 당선됩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실제 당선운인 편관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당선된다. 그런데 문제는 지역에서 공천을 줄 때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점이다. 이런 분들 치고 중앙당이나 지역당과 사이가 좋은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천을 잘 안해준다.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중앙당은 선거에 나가서 이길 사람을 공천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전략공천하거나 경선 후보로도 지명도 안해주는 것이다. 민주당, 신한국당...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정당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소속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가장 완벽한 민주주의는 정당이 없애는 것이지만 그건 사회시스템상 불가능하기에 이런 아이러니가 선거 때마다 생기게 된다. 그래서 근 10년 간은 공천받을지만 묻는 분들도 꽤 많았다.

 

당선되실거라고 했는데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컨설팅 상담시 했던 녹음내용을 들어보시면 지역경선을 하면 경선도 이기고 선거도 이기지만 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면 힘들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랬을 때는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면 안된다는 말도 함께 해드렸다. 이유는 표 이 글은 사실 무소속 출마해서 재산상 손실을 입지 마시라 적는 글이다. 운이 다음에도 남았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다음을 기약하시고.. 이제 없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여기까지 구나 하셨으면 한다. 물론 운이 다한 분들은 내년 내후년만 되도 이제 정치할 생각이 자연스레 사라지실 것이지만 말이다.

 

당선될 줄 알고 하는 일을 다 정리했는데 출마조차 못하게 됐으니..

이제 뭐하고 사나 싶으시다면..

컨설팅 요청 하시라...

시간 내 드리겠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래서 부자의 삶을 알고 싶어하고, 그들을 모방해서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따라 살다보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부자를 본 적이 있는가? 진짜 부자가 사는대로 살 자신이 있는가? 아마도 진짜 부자들이 사는 걸 보면.. 저렇게 사니깐 저 사람은 부자고 난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진짜 부자의 기준부터 정해보자. 자산총액 5천억원이상.. 이 정도면 되지 않겠나? 한국에서 5천억원이상을 가지려면 대부분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이다. 그리고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실거래가 기준이다. 부채 덩어리들을 빼기 위해 주식 및 유가증권을 제외한 순수한 현금 및 예금액의 비율을 20%이상으로 한다.

 

지금부터 필자가 말하는 부자는 자수성가형 부자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부모가 갑부가 아니라면 당신이 부자가 되면 자수성가형 부자다. 그러니 어? 내가 아는 부자 누구는 그렇게 안살던데.. 라고 생각하기 전에 확인해봐라. 유산받은 부자를 말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자수성가형 부자인 부모에게 상속받은 사람은 아무리 개천에서 용이 안나는 시대라해도 3대를 가기 힘들더라. 필자가 지금까지 과거 20년 이상의 경험에 의하면 말이다.

 

부산과 마산에는 신기하리만치 부자들이 많다. 과거 무역과 유통업, 양식업, 농업에 종사하면서 번돈을 부산, 울산과 경남 해변가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거부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들이다. 대구의 부자들은 주로 유통업이나 외식업쪽이다. 충청권에는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부자들이 좀 있는 건 같지만 잘 없다. 경기는 토호들이 대부분이고 서울은 기업과 부동산, 정권이 만들어준 부자가 많다. 전라도 쪽 역시 지역기반의 부자보다는 정권에 기인하거나 기업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의외로 느끼게 하는 점은 민주당 정부가 아닌 한나라 라인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수 자신의 능력으로 거부를 이룬 사람은 상당수가 경상권에 있는 것 같다. 고향이 경상권이란 말은 아니다. 전국 각지에 계신 분들이 경상권에서 돈을 벌어서 계속 살고 계시거나 서울로 이전 하는 형태이다. 다른 바닷가보다 경상권의 바닷가는 조선소와 항만 때문에 빨리 개발되었고 그 보상차익으로 대토를 하면서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그들을 거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흔히들 부산에서 가장 부자동네를 마린시티라고 하는데.. 필자가 말한 진짜 부자들은 이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보다는 마당있는 주택이나 고급빌라 탑층을 선호한다. 또 자신의 상가건물이나 빌딩의 꼭대기에 거주한다. 첫번째 이유는 관리비 때문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구두쇠까진 아니라도 자신이 번 돈이라 많이들 아낀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이유가 없어서지 막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기 손으로 이룬 재산이 주식기반이 아닌 경우 3천억이 넘는 분들 중 대학을 나온 분을 본적은 잘 없다. 하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지식이 풍부하고 사고가 영민하다는게 바로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학력은 부자가 되는 최대 걸림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유산을 받은 사람도 잘 없고, 아울러 빨리 독립해서 대부분 십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했다. 부모의 관심과 유산 역시 부자가 되는데는 큰 걸림돌이다. 강남권의 중산층들이 자신이 이룬 재산을 제대로 관리시키기 위해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게 자식들도 하고 싶은 걸 하게 시킨다. 하다가 안되면 월세 받으러 다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직업군은 모두 돈주고 고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사고가 더 자연스럽다 착각하게 한다. 차는 주로 현대차 에쿠우스를 탄다. 이유는 딱 하나, 수리가 빠르다는 이유다. 수입 대형차는 고장나면 한달은 기본 공장에서 부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컨카로 수입 대형차를 가지고는 있지만 고장에 대비한 용도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이라는 나의 특성상 혹시 모를 과시가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도 일부 있다. 아주 가끔씩 있다는 표를 내야할 때 졸부체험을 수입대형차로 하는 것이다. 갑부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나는 걸 가장 두려워 한다. 그리고 기사두고 다니는 건 시도하신 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기사를 채용하는 경우가 잘 없어 대부분 직접 운전한다. 삶의 모습은 모범적이지만 운전은 그렇지 못하게 너무 터프하다. 남녀 공히... 그리고 주행거리도 많고 연식도 10년은 기본이다. 없는 사람이나 차가 과시용이지 있는 사람에겐 생필품 개념이라 편하고 고장나면 빨리 수리되는게 최고인 것이다. 부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부를 쌓아가고 이제 그게 취미이자 생활이 된 듯하다. 나이 60살이 넘은 분은 새벽 4시에 집을 나와 오후 5시가 되도록 밥 먹는 걸 잊고 땅을 보러 다니는게 상상되는가? 필자가 아는 일반인들은 땅보러 가는 건 유람에 가깝다. 가서 땅도 보고 밥도 먹고 그 동네 구경도 하고 하는 목적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그런 경우도 있지만 소액이라도 가시적인 이익이 보일 경우 식사시간을 넘기는 건 우습다. 필자가 묻는다. 그거 얼마되지도 않는 일 때문에 식사도 안하시고 그러세요.. 그럼 급하게 드시는 숟가락을 잠시 멈추고 필자를 쳐다보며.. 묘한 웃음을 짓고 다시 먹는데 집중하신다. 그 묘함은... 넌 그 재미를 모르지?..하는 느낌이다.ㅎ 


그러는 난 부자냐고?ㅎ 부자 그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필자는 쓸만큼 버는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니 돈 쓸일이 있으면 번다. 못 벌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런 걸 몰랐을 땐 그럴 줄 알고 엄청 열심히 벌어서 모았다. 한달에 하루정도 자면서 일한적도 있다. 원래 IT쪽이 옛날부터 노가다다. 예전엔 IT라는 단어 안썼다. 그냥 전산노가다라고 불렀다. 근데 그렇게 번돈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더라. 그게 내 팔자인걸 이론으론 알았지만 경험하고 나니.. 그 후론 필요할 때 마다 벌어쓴다. 돈이 필요한데 그만큼 안벌리면 어떻하냐고? 경우는 없었지만 그렇다해도 그게 운이려니 생각하고 예산을 줄이지 않겠나? 그래서 회계상 필요에 의한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외엔 개인이나 기관에게 돈을 벌려 본적도 투자를 받아 본 적도 없다. 필자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이것 또한 내 팔자인 것이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팔자를 사시는 거다. 재와 관련된 여러분의 팔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 픽스됨을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쉽지 않다. 필자에게 컨설팅 받는 많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팔자에 이미 설계된 재의 구조를 알고는 무릎을 치거나 고개를 들어 천정을 보면서 숨이 차오르는 모습을 자주 본다. 안되는 일을,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을 하느라 쌓인 극도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시간을 필자와의 만남을 통해 맞이한 것이다. 그러한 시도를 하지 않아서 그런 스트레스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불가한 순간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냐고 묻고, 번다면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진심 인걸 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앞서서는 많은 돈을 벌긴 힘들다. 현대사회에서 재는 피라고 항상 말하지 않나? 남의 피를 뺏는 일이 재의 누적인데 남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어떻게 피를 뺏겠느냔 말이다. 모두가 좋은 일은 있을 수 없다. 다만 모두가 좋아하는게 같지는 않다는 점을 파고 들면 남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주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그 일을 통해 가시적으로 누군가가 생존에 위협을 받는 일이 아니라면 열심히 하면 된다.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해야지, 이 무슨 괘변이냐고? 모두가 좋아할 일이라.. 한번 생각해보자. 양질의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최소마진으로 파는 식당 정도면 모두가 좋아할만 한가? 그럼 그런 식당을 오픈하면 된다. 오픈하는 순간 근처에 있는 식당들의 매출이 소폭이라도 하락한다. 마진이 적다보니 종업원을 고용해도 저임금에 노동강도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자신도 일하는 만큼 돈을 챙겨갈 가능성은 적다. 당신의 가족들도 가장을 믿고는 있겠지만 남 좋은 일만 하는 걸 달가와 하진 않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임대료라도 오른다면 음식값을 올려야 하는데 그동안 싸게 이용했던 고객들이 순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적정마진과 현실적인 가격이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수입제품의 직구가 활발하다. 이 현상은 소비의 트랜드가 변화되는 일이다. 그러니 유통업계나 쇼핑몰을 하시는 분들은 잘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직구가 활발해진 이유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외국보다 비싼데 있다. 삼성TV가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했는데 한국보다 반이상 싸다면 삼성은 욕을 먹는게 당연하고 직구를 해서라도 싸게 사는 것 역시 당연하다. 하지만 외국의 수입화장품이 한국이 몇배 비싼건 이면을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제품류들이 수입원가보다 5배이상 비싸게 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팔 수 밖에 없는 건 구조 때문이고 그래도 팔리니 파는 거다. 사는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수입도 팔지도 않을 것이다. 수입 제품들은 일단 처음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져로는 비용, 대량주문, 수입운임, 조세비용, 국내 물류 및 창고 비용, 재고비용, 백화점 수수료 그리고 마진과 가장 중요한 인건비와 A/S비용 등등을 고려하면 가격이 그렇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러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수출해 놓고는 국내보다 더 싸게 팔면서 자국 소비자들에겐 폭리를 취하는 기업엔 욕하면서 직구하는게 맞고, 수입품들은 업자들 욕하지 말고 그냥 직구하는게 맞다. 어쩌면 당신도 한국의 그런 유통구조 속에서 돈 벌어먹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


부자들은 이런 베이직 경제구조를 본능적으로 파고들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낸다. 일반인들은 귀찮거나 안되겠지 하는 일들에 올인해서 남들이 간과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 본능적인 감각을 타고 나지않은 사람은 관심와 행동으로 그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만.. 그런 사람이 잘없다. 최소 세월호 사건 전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가만 있으라고 하면 가만 있어야 하는 줄 알고 산 사람들 아닌가? 부자들은 가만있으란 말을 들으면 더 움직인다. 가만 있으라고 하는 그 이유에 수익이 들어 있어서 그렇다. 그래서 어찌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부정부패 시스템을 정면으로 파고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개인 사주를 보다보면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남들만큼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하지만 충분히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가 아니었고 부모님도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당시 늘려있던 직장 중 대기업은 일이 많아 힘들고 집을 떠나야 해서 집 가까운 중소기업 공장에 취업했다. 20대 중반이 가까워 오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셨지만 왠지 자기보다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면 시집살이를 할 것 같아서 공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평범한 중하층의 4살 위 남자와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키우기 부담되서 직장생활을 하며 시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았지만 자신처럼 그냥 적당히 고등학교 졸업해서 취업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특별히 공부를 강요하진 않았다. 남편은 그냥 공장과 집을 반복하며 살았고, 자신도 하는 일이 질리면 하고 싶은 다른 일로 이직하며 살았다. 남들 다 사는 집도 전세집 주인을 잘 만난 덕에 전세값 오를 걱정없이 눌러살아도 되서 살 필요가 없었고 크게 욕심없는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특별히 쪼들리지 않고 잘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전단을 뿌리고 다녔지만 1년이 지나서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졸업을 1년 씩 늦게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들처럼 스펙을 쌓지 못해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준생 생활을 하고 있는거다. 자신은 편해보이는 직장을 구해서 일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쳐지다 급기야는 우울증에 걸려 1년을 들어누워 보냈다. 그러는 중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정말 나쁜 사주를 타고 나서 그런 것 같아 오만 철학관과 무당집을 뒤지고 다녔다. 자신의 사주를 속 시원하게 풀어줄 사람을 만나서 제대로 듣고 싶어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혼자 집에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했고, 부모님은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1등을 밥 먹듯이 하자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 주변엔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나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도 대학을 가니 나는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일은 가장 힘들지만 대우가 좋다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어차피 일할거 힘든 곳에서 제대로 하고 싶었다. 20대 중반이 넘어서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셔서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회사 선배와 면밀히 비교해서 자신의 미래에 더 맞는 사람을 택해서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직장생활도 중요하기에 시부모와 친정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아 자신보다 더 체계적으로 사교육을 시키며 키워서 의대와 약대에 보냈다. 남편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회사를 창업해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자신도 열심히 일해서 대기업의 부장이 되서 이사를 바라보고 있다. 집은 처음 시작한 방 한칸짜리 전세에서 10번 이상 이사해 지금은 60평대 강남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1년을 전단을 뿌리며 다녔지만 범인을 못찾지 못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지만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퇴사했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해 1년씩 유급했지만 현재 본과를 잘 다니고 있다. 남편이 죽기 전까지 우호적이던 시댁에서 남편의 부하직원에게 회사를 매각한 백억원 정도의 돈을 나눠달라고 소송을 해왔다. 너무 큰 배신감에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지인에게 의지하려 했지만 다들 자신이 남편에게서 받은 돈과 부동산을 노리는 사람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울증에 걸려서 1년을 들어누워지냈다. 그러다가 자신을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위 두 사람은 실제로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두 사람 중 한분은 방문했고 한분은 전화로 상담을 했을 때.. 사주 볼 필요가 없으신 팔자라고 말했었다. 사주팔자와 대운의 흐름은 정말 좋게 갖고 태어났다. 남편들이 사고로 죽은 해까지 같아서 남편의 생년월일시를 물어서 넣었더니 남편들의 사주까지 같지는 않았다. 이렇게 평탄하고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위와 같이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위의 분은 너무 편하게 정말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경쟁이나 힘든 건 되도록이면 피하고 사신 분이다. 또 한분은 경쟁하고 사나 그냥 사나 힘든 건 비슷하다고 느끼고 되도록이면 경쟁하고 부딪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 분이다. 사주가 좋으니 어떻게 선택한 삶을 살던 남들보다 편하게 산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오고 그 시련 후에 몸이 아프게 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것이다. 지금까지 그런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으니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사주가 정말 안좋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두분의 사주는 여자분 사주로는 상급의 아주 좋은 사주에 속한다. 또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가진 재의 크기가 다르다.

 

518,400가지의 사주 중 남자 약 50명, 여자 약 50명이 같은 년월일시에 태어나고 같은 사주를 가진다. 하지만 그 각각의 삶이 똑같지 않은 이유는 위와 같이 개개인의 선택과 가정환경, 태어난 지역, 자란 지역, 친구와 지인에 따라 조금씩의 왜곡된 결과의 누적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를 볼 때 그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인자를 어떤 선택을 통해 사용해 왔는가를 물어야 제대로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자주 현대는 재의 시대고 사주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서는 재의 흐름을 읽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위의 두 분처럼 재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게 사람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가족관계나 인간관계가 흔들리면 그 흔들리는 자체로 사주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또 재의 유무와 상관없이 불행하게 느끼게 된다. 그 불행감은 처음 접하는 환경의 낯설음에서 오는 것이지 사주나 재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이 혼란한 상태의 사람을 파고드는 사이비 종교나 무속, 사주쟁이들이 많다. 큰 피해가 아니라면 돈 좀 날리는 것이니 돈과 불행감을 바꾸는 것도 상관은 없다고 보지만.. 재의 소모가 너무 크다면.. 그건 문제라 생각한다. 저런 상황에서 사람에게 빠진 사람은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말리기도 힘들다. 필자도 말리다 욕 먹은 적이 많고 말이다. 그러니 필자가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으면서 이 글을 왜 썼나.. 생각하실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시기 전에 이 글을 읽은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다. 최소 이 글을 읽으신 평탄한 사주의 분들은 저런데 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사주명리학을 Business에 적용해 컨설팅한다는게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 묻는 사람이 많다. 조선시대 이전으로 가지 않더라도 불과 일이십년 전까지도 도사로 불리우면서 이름을 떨치셨던 명리학자인 정도사나 박도사 같은 분들이 유명한 이유는 그 분들 말을 듣고 사업을 해서 대박이 나고 공부를 해서 판검사가 되고 출마를 해서 당선된 사람이 몇 트럭은 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 자체가 인간 사는 방법이니 그걸 가지고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자기한테 맞는 일, 맞는 재료, 맞는 결과물, 맞는 사람, 맞는 지역을 물어서 사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자신에게 맞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오래 일할 수 있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어린시절 집 근처에 사셨던 정도사 같은 분은 정주영이라는 걸출한 사업가의 비즈니스 멘토였다고 들었다. 동향에 같이 피난 온 부산의 같은 동네에서 터를 잡은 인연으로 사주를 봐주기 시작해서 인생과 비지니스를 컨설팅해 주셨단다. 가끔식 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앞을 지날 때면 정도사님이 자리를 봐주시면서 100년은 갈 자리라고 하셨다는 기억을 떠올린다. 아직 100년이 될려면 한참 남았지만 유통업 홍수 속에서 도시의 한지에 속하는 곳에 지금껏 살아남아 있어서다. 런던의 리버티Liberty나 해롯Harrods 같은 백화점처럼 오래오래 갈지 내심 궁금하다. 명리학과 풍수학 분야에서 대가이셨던 분의 예언이 실현될지에 대한 관심인거다. 덧붙여 혼자 착각의 나래를 펼칠 분들을 위해서 첨언 드리면.. 기업가들은 자신의 판단에 도움을 받기위해 사주를 보는 것이지, 역학자가 말하는 내용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위해 사주를 보는게 아니다. 컨설팅을 받아서 참고한 후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기업가 누구가 누구한테 사주보고 대박났다더라!'는 헛소문, 요즘으로치면 거짓뉴스가 대부분이다.

 

10여년 전 즈음.. 친하게 지내던 사장님이 서울에서 전주錢主를 만나는데 같이 가 줄수 있겠냐는 요청을 받아 같이 만난 적이 있다. 지금도 별다를 바 없지만 돈 많은 전주들은 대부분 소박하게 산다. 시청 앞 지하다방에서 허름한 파카를 입고 나타난 전주는.. 비싼 모피 사냥모자가 아니었으면 그냥 촌부라고 지나칠 정도였다. 이 전주는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아닌지를 좀 있음 올 사람을 따라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했다. 물어봐? 뭘? 그 당시만 해도 폐차수준인 포텐샤를 끌고 온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강원도 어딘가로 향했다. 그리고는 절방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갔다. 안은 옛날 서원처럼 생긴 곳이었다. 이곳은 전국에 수십명은 넘는다는 백운산이라는 사람 중 한명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씨불이는 장소였다. 방석깔고 교탁을 보고 앉아서 백운산이 하는 일종의 강의를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사주를 볼 사람은 서기에게 돈내고 생년월일시를 불러주면 나중에 따로 불러서 사주를 봐주거나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사주를 봐주는 방식이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거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눈으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어느학교 학장부터 고위직 공무원, 모회사 사장 등이 다수라 처음가는 사람은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요즘도 그런식으로 사주를 봐주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 놀랐었다. 알고보면 이것도 철학관 마케팅의 일환이다. 필자도 이 사람에게 사주를 봤냐고?ㅎ 서기에게 이름만 말해주고 같이 간 일행이 사주보고 나올 때 같이 나오니 버선발로 뛰어나와 인사를 하더라.. 제가 아는 백운산씨랑 다른 분이시네요..하고 말았다. 그때만 해도 필자가 쓴 명리학 필사본들이 귀하게 돌 때 였다.^^ 이 사장님은 필자에게 전주의 돈을 사용해도 될지 묻기위해 동행을 청했다. 전주는 이 사장님에게 돈을 빌려줘도 될지 묻기위해 사주를 보고 오라고 했다. 돈을 받는대도 사주나 관상을 보고 돈을 주는대도 사주를 본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꼭 그렇게 점검하고 주고 받아야 할 사람이 사주상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들을 기억하기 때문에 꼭 그렇게 해서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미연에 예방한다. 큰 학원을 운영했던 한 원장님도 마찬가지였다. 겨우 선생님 두명을 못 다뤄서 고생고생하다가 어머니 손을 잡고와서는 선생님들 이력서를 내밀었다. 그 뒤로 승승장구했고 지점도 많이 열었다. 선생님을 뽑는 것부터 지점을 운영할 사람을 정할 때까지 빠짐없이 사주를 보고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왜 학원을 안하냐고? 운이 다해서 그만 하라고 조언했더니 적정한 시점에 잘 매각했다. 

 

사업을 하다보면 수 많은 일이 생긴다. 관재수가 들때는 세무조사가 나오고 소송이 걸린다. 상관이 성할 때는 직원이 사고를 치고 인성운이 나쁘게 들어오면 계약에 문제가 생긴다. 식신이 과하게 들어오면 무리한 확장을 하거나 의욕만 넘쳐서 과욕으로 인한 폐해가 생기고 재성이 잘못들어오면 돈의 소모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한다. 비겁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이런 운들은 대운, 년운, 월운, 일운에서까지 들어온다. 더군다나 백호나 역마 등 살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잘 대비하면 아무일도 아닌 것이 잘못 대응하면 회사를 말아먹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무조사가 나왔는데.. 지레 겁을 먹고 윗선에 돈을 쓰거나 다른 불법이나 편법적인 방법으로 잘못 대응하면 그냥 과태료 먹고 말 일을 형사고발 당하기도 하고, 사고 친 직원을 잘못 처리했다가 송사에 휘발리거나 언론에서 욕을 먹기도 한다. 그 외에도 비즈니스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이 경영자나 직원의 운의 흐름에 순응하느나 역행하느냐에 따라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을 사건이나 사고로 키울 수 있는 개기가 운에서 들어오는데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래서 CEO는 자신의 판단 레벨을 넘어서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사주명리학을 통해 운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명리학자는 그 CEO에게 제대로된 운의 흐름을 알려주고 거기에 맞는 대응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당연히 적정사례가 동반되어야 하고 말이다. 여기서 적정사례는 얼마나 되야할까..하고 묻는다면.. 달라는 대로 주면 된다. 명리학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모든 대가나 명인이나 달인들과 같다.

 

'뭐 그 간단한 것 해주고 그 돈을 받는가?' 이다.

 

그 분들이 그 능력을 쌓는데 들인 노력과 시간이 큰 만큼 당신이 보기에 그렇게 쉽고 간단해 보이는 것이다. 인기가수의 콘서트 관람권이 비싸다고 느껴진다면 길거리 버스킹을 들음 된다. 안가면 가만이지.. 자신의 의지로 다른 사람 예약할 시간을 뺏어가놓고는 그 분들에게 돈 얘기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당신이 아니라도 그 시간에 그 이상의 돈을 내고라도 그 분들을 만날 사람들은 충분히 줄을 서 있기에 그렇다.

 

반대로... 여기에 빨대를 꽂아서 계속해서 빨아 먹을려고 하는 사주쟁이들이 있다고 들린다. 실력보다는 미디어나 컨텐츠로 이름난 사람들 중 그런 사람이 많다는데.. 이들은 자신의 판단으로 잘될만한 회사가 오면 내가 뭐 해주면 회사가 잘될테니 수익에 몇 %를 달라느니 하는 딜을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안들으면 회사가 망하다느니.. 망하게 한다느니 하는 판타지스런 소리로 사람을 현혹한다고 한다. 쫄지마라.. 게들이 그런 능력있었다면 그 짓하고 있을리가 없다. 당연히 필자도 그런 능력은 없다.^^

 

필자가 비즈니스 사주를 컨설팅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바쁜 일이다. 사주에 뭐에 뭐에 뭐 다 떠나서 비즈니스는 현실성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그 분야의 지역이 어떤지, 그 기술이 어떤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지 등등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라도 직접 발로 뛰어서 확인을 해야 컨설팅에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서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이 외국관련 일을 하면 거기로 날아가서 눈으로 사람, 장소, 대상, 기술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이 일을 십수년 하다보니 정보원에 가까운 분들이 각곳에 계셔서 이젠 예전처럼 많이 다니진 않고 국내에도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계셔서 항상 생생한 정보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들어오는 일은 필자의 그물망을 벗어난게 들어오기 때문에 여전히 바쁜 것이다.

 

정리하면 사주명리학을 비즈니스 컨설팅에 적용한다는 건 CEO나 기업구성원이 일 그 자체에 치우쳐 바라볼 수 없는 시각을 제공하는 일이다. 그 시각에 동의한다면 따르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고... 일을 재.. 돈적인 측면과 미래적인 시각으로, 일을 관.. 시스템적인 측면과 원초의 인간적인 시각으로, 일을 인.. 문서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시각으로, 일을 식.. 행동적인 측면과 욕망의 시각으로, 일을 비겁.. 경쟁적인 측면과 인류애의 시각으로 보고 사업을 하고 업무를 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 명리학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공부 좀 열심히해서 애들 푼돈에 눈 멀지 말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명리학자가 되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이제 지금까지 해온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좀 하고 싶은데요...어떤 일을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다.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더 나은 일을 찾는 부류이고,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일이 돈도되고 잘되는 일이지만 다른 새로운 일을 좀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상의해 올 때 필자의 스텐스는 한걸음 물러서기다. 특히 전자의 경우.. 해온 일에서 결과를 못 얻었음으로 가지게 된 생각이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은 일인지 물어야 하고, 후자의 경우는 새로운 일이란게 취미로 하든 추가로 하는게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은지 물어야 한다. 대운이 바뀌어 다른 일을 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람이 지금까지의 흐름을 그만두고 싶다면 그건.. 대운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운에 관한 얘기는 이전 글에서도 많이 다뤘다. 주로 운이 없는데 쫒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고시 같은 시험이나 스포츠, 음악, 미술 분야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건 그것과는 조금 다른 얘기다. 운에서 준비하는 것과 운을 누리다가 바꾸는 것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사주에 관이 없는 사람이 관운이 들어오면 관에 대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 직업을 갖춘 상태에서 관대운을 지나면 관은 명예, 감투, 관계, 시스템 등이기에 자신이 속한 직업조직 외에도 커뮤니티 조직에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 무슨 친목회, 와이즈맨, 로터리, JCI, 무슨 봉사회 등등... 또 어떤 분은 NGO 조직에서 정열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러나 관대운이 지나면... 발을 스윽 빼게 된다. 이런 모임을 하시는 분들 중엔 필자에게 내년에 안나오실 분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다. 주요직책을 맡기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분을 가입시키면 열심히 활동할지도 묻는다. 이 역시도 대운을 보면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올해 같은 지방선거시즌이다. 누구는 공천을 못받아서 난리인데.. 10년, 20년 대운 기간동안 열심히 관을 쌓으시고 올해 관대운이 끝나신 분들에게 공천이 쏟아진다. 보통 관대운 다음은 재대운.. 돈버는 운이나 인대운 만사가 귀찮은 운인데 열심히 일하는 관인 공천이 쏟아지는 것이다. 시루에 휩쓸려서 하게되면 피.. 많이 보더라. 인대운은 좀 낫지만 재대운은 꼭 돈문제로 엮인다. 그래서 필자가 아는 분이거나 클리이언트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게 된다.

 

인간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사주명리학적으로 타성에 젖지 않을 수 있는 인간은 잘 없다. 그러니 하던 일이 가장 쉬운 것이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그건 정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하는게 뭔가를 배우는 공부이기 때문에 공부가 가장 쉬울 수 밖에 없다. 나는 아니라고? 그럼.. 당신 빼고..ㅎ

 

그래서 새로운 일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고, 그 고도화된 기술을 사주나 운적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람부터 밀접하게 관계된 사람까지 배운다. 그리고 그 일에 뛰어든다. 사주에 아무리 하면 잘된다고 나와 있어도 그냥 덜컥 시작해서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 세상인 거다. 물론... 그냥 하면 다 잘되는 사람이 분명있다. 필자가 말해줘 놓고도 정말 잘나가서 신기해 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줄 돈 다주고 쓸 사람 다 쓰고 한다. 왜 나는 안될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돈에 매여있거나 사람에 매여있다. 이것은 사주도 사주지만 살아온 환경의 문제다. 돈 쓰는 습관의 문제다. 혼자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정작 자기가 하기 싫어지면 그 일은 사주에 관계없이 안되는 것이다.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작하면 안된다. 자기가 치쳐서 하기 싫으면 끝이기에 그렇다.

 

다른 일이 하고 싶은가? 그럼 그 일에 대해서 A to Z까지 공부해라. 배우고 알바도 하는 실전경험까지 통해라.. 그래야 한다. 또 온라인쇼핑몰이나 소자본 창업, 신아이템의 요식업 등등을 하는 사람은 망할 가능성이 99%다. 이유는 이러한 일 자체가 대부분 세월에 스쳐가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이런 일은 피해야 한다. 물론 1%가 될 자신이 있다면 하라고 적극 추천한다. 현 시대 가장 위대한 투자자인 워렌버핏이 보는 유일한 투자관점은 지속가능성이다. 그러니 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 지속가능성을 보고 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그 일에 대해 최대한 분석을 하고 직접 참여해서 일을 해보라. 그리고 자신의 사주를 제대로 보라.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일반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면 자신의 사주에 그 일을 어떻게 맞춰서 적용시킬 수 있는지.. 명리학자는 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걸 다 알고 난 후에 시작하라...

그럼, 실패 가능성이 1% 미만일 것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YVR Plaza Premium Lounge Canada... 2018. 03.14

 

 

한번 살아보세요...

컨설팅사례보고 2018. 3. 12. 06:05 Posted by Eastlaw

몇 년전 쓴 글에서 당신의 사주를 봐드린 적이 있다.

당신이 누구냐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말이다.

그때 봐드린 사주의 결론은 '죽는다!'였다.

'내 사주가 죽는 사주라고?' 하며 놀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죽는 사람이 어디 있나? 사람은 어차피 죽게되어 있다.  사람의 숙명은 유한有限이다. 그 유한의 지점, 그 시각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말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의..사주의 결론은 동일하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즉 죽음이다.

 

잘 없긴 하지만... 자긴 필자가 말한 대로는 살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이거하면 좋다고 말했는데.. 그거 안하고 다른거 하겠다고 하고.. 그걸하고 있으니 필자가 말한거랑 다른 걸 하는 거니깐.. 필자 말이 틀렸다고도 한다. 과연 그럴까? '제조를 하세요. 뭔가 만드세요.'라고 말해줬는데.. 난 제조나 만드는 걸 하기 싫어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필자 말이 틀린걸까? 사주 이론으로 보면 제조도 식신이고 교육도 식신이다. 그러니 어차피 식신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추할 수 있다. '아.. 이 사람이 지금 교육을 하고 있다면.. 사주팔자가 만드는 사주니 뭔가 만드는 걸 교육하겠구나..'하고 말이다. 사주의 구성만 보고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유추하기는 사실 싶지 않다. 특히나 귀가 얇은 사람이나 줏대가 없는 사람의 경우 주변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으므로 그 사람이 뭘할지는 자신보다는 외부의 상황에 기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뭘하고 있다면 그게 어떤 형식인지를 유추하기는 싶다. 뭘하든 사주 안에 구성되어 있는 형태를 가지고 외부요인에 의해 하게 된 직종에서 그 일을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지라 사주팔자를 완전히 벗어난 일은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 사주에 없는 전혀 다른걸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오면 필자 말이 하나도 안맞다고 한다. 잘못했다하고 돌려보낸다. 이때 저 실력없는 놈하고 욕들으면 필자는 그만이지만.. 사실 그 사람의 삶은 사주에 맞게 사는 사람보다 더 왜곡되어 있기에.. 문제 투성일 수 밖에 없다. 필자의 말을 들을만한 어린 친구라면 설득의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머리 숙이고 보낼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잘못 길을 들어서 세월로 누적된 팔자를 필자가 어찌 바로 잡을 수 있겠나? 그런 사람도 사실 사주를 볼 필요없는 사람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 얘기나 받아줄 무당이나 법사를 찾는게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사람 조차도 자기 사주에 있는 취미나 행동이나 성격이나 성향이나 행동양상을 띈다. 평생 자기 오류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말이다.

 

사실 이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다. 일제시대에 식민교육 속에 홀릭된 사람부터 박정희나 전두환에 세뇌된 사람까지... 그리고 정신적이나 현실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착각을 주는 범죄조직, 사이비 종교, 일베나 극우사이트 등에 심취한 사람들이 그들이다. 또 약물이나 도박에 중독된 사람, 천재일우를 꿈꾸며 미현실적인 보상을 기대해 자신의 것을 모두 내어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런게 아니라면... 한번 살아보라고 말한다.

필자가 말하는대로 사나 안사나...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레인쿠버가 끝나고 밴쿠버가 되었습니다. 원래 밴쿠버는 아주 화창한 하늘이 트레드 마크인데.. 겨울철엔 우기로 계속해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레인쿠버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레인쿠버가 끝났다는 말은 겨울이 끝났다는 말이고... 이제 봄이란 얘기죠.ㅎ 다음주에 한국으로 가는데 한국은 벌써부터 초여름 날씨 더군요. 사진은 차례대로.. 울동네 풍경, 밴쿠버에 오면 모든 사람이 간다는데 전 처음가본 다운타운에 있는 가스타운(증기시계라서 가스^^), 메인스트릿 사이언스월드에서 본 설경입니다.^^

 

 

돌고 돌고 돌아.. 드디어...

컨설팅사례보고 2018. 3. 9. 12:29 Posted by Eastlaw

'이 친군.. 고시공부를 할 친구도...고시시험을 하루 종일 칠 수 있는 친구도.. 고시봐서 합격할 수 있는 친구도 아니예요. 팔자도 그렇고 향후 20년간 대운도 그렇구요. 사장님 기대에 맞는 말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한 7년 전이었나? 클라이언트 업체의 대표가 자신의 아들에 대해 물어온 걸 답해드린 내용이다. 자신이 이루고 팠던 판사의 꿈을 아들이 이루게 하기위해 아들을 법대에 보내놓고는 언제 고시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물어온 것이다. 비웃지는 않았지만 S대 법대도 합격했는데...하는 자신감으로 필자의 말..자체에 대해서만 아쉬움을 가진 표정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4년 후 이 분의 아들이 직접 찾아왔다.

 

'아버지가 그때 녹음한 테입이 있어서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정말 하루 종일 시험을 칠 수가 없어요.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엔 너무 잘해서 선생님들, 동기들이나 선배들은 당연히 제가 합격할거라고 하는데, 전 시험장에만 들어가면 졸다가 나오는 걸 아니깐.. 정말 멘붕상태인데.. 대표님이 그걸 벌써 4년 전에 말씀해 주신걸 듣고 무리하게 이렇게 찾아뵈었네요.'

 

'사실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7급 정도는 바로도 합격할 수 있고, 원래 사주로는 창작을 하면 좋아요. 스트레스를 녹여내리 거든요. 음악도 좋고 뭔가 집중해서 만드는 것도 좋아요. 그림, 조소도 괜찮구요, 음식 만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아버님 사업은 동생이 물려받음 딱이니.. 그 쪽은 욕심내지 말고, 튼튼한 직장하나 잡아서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하고 살아요. 아마도 죽을려고도 좀 했을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끝까지 실행하진 못할거니깐.. 아플짓도 하지 말고......'

 

이 친구를 얼마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다.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해왔다.. 제 말이 틀렸다면 좋겠는데?..라고 인사를 하자..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내 말을 무시하고 2년을 더 매달리다가 말았단다. 로스쿨에 갈 수도 있었지만.. 들은 말이 있으니 아닌 길을 더이상 가기 싫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작년에 일본에 와서 평소에 관심있었던 일본요리를 몇가지 배워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란다. 비로소 제대로 잠들 수 있게 되었고 아침에 배도 고프게 되었단다. 음식은 음식점 하려고 배우냐니깐.. 취미로 딱인 걸 알았고.. 그것도 고맙단다. 필자 말대로 7급을 치니 바로 합격해서 돌아가면 출근을 해야 한단다. 돌고 돌아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더 나이들기 전에, 더 지치기 전에 돌아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런 케이스를 가진 분들은 아주 많다. 아예 사주랑 운이 안도와줘서 그런 경우도 있고, 팔자에 없는게 운에서 방해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사주에 제대로 못써먹을 약한 인자를 부모와 주변에서 띄우는 바람에 착각을 일으켜 그런 경우도 있다. 어쨌든 돌고 돌아서 제자리를 찾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문제는 그렇게 제자리를 찾는 분이 현대사회엔 점점 주는 듯 하다. 이유가 뭐겠냐? 그렇다.. 경쟁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실수를 줄이고 빨리 자기 길을 찾아가길 기원한다. 가능한 길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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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제자가 서당 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과 언쟁이 붙었다. 계절이 몇개냐고 물어서 네개라고 말하니 '틀렸다. 계절은 세개다.'라고 말하면서 공자에게 물어보라고 한 것이다. 제자는 때마침 문을 나서든 공자에게 자신있게 '계절이 몇개입니까?'하고 물었다. 공자는 제자와 같이 서 있던 사람을 쓱 보고는 '계절은 세개다. 3계절이다.'라고 답했다. 황당했던 제자는 나중에 공자에게 다시 물었다. '왜 사계절을 삼계절이라고 하셨습니까?'하고.. 그러자 공자가 답했다. '너와 같이 서 있던 사람은 베짱이였다. 온몸이 녹색인... 베짱이는 봄에 태어나 가을에 죽는다. 겨울을 겪어볼 수 없단 말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그 사람에계 계절은 삼계절 뿐이다. 겨울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겨울도 있다하고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어리석고 시간낭비라고 공자는 말한다. 이거 맞는 말 아닌가?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아프리카 선수 중엔 눈을 처음 본 선수가 있었다고 한다. 눈을 처음 본 모습을 찍은 사진에는 정말 경의로움을 맞이하면 이런 표정을 짓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아프리카에만 평생 살아 눈이란게 있다는 자체를 모르는 사람에게 하늘에서 얼음송이 같은 눈이 내린다고 말해주면.. 허풍쟁이나 거짓말쟁이 소리를 듣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주에 관이 없는 사람에게 관에 대해서 설명하면 황당해 한다. 재가 없는 사람에게 재의 행동을 설명해도 마찬가지고, 식상이 없는 사람에게 창작창조에 대해 설명해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인성이 없는 사람에게 참을성을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게 사주에 없는 인자에 대한 설명이다. 사주팔자에 목화토금수가 골고루 있는 사람은 어쨌든 두루두루 평범하게 살아간다. 강한 인자가 있어 치우칠 수는 있지만 상식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뭔가 오행이 빠져 있다면 그 없는 인자에 의한 결핍을 채우거나 무시하며 살아가게 된다. 대운에서 들어와 경험을 통해서 알기도 하지만 팔자에 없는건 없는 것이므로 그 없음을 읽어야 그 사람의 인생을 읽을 수 있다.

 

요즘은 대부분 재상담이나 누군가의 소개로 예약하는 분을 주로 상담을 해드리는데.. 그런 까닭에 소개하신 분은 어떤 이야길 해줬다는데.. 왜 자신은 안해주냐는 분들이 계시다. 팔자에 없는 건 말씀드릴게 없는 것이다. 간혹 팔자에 있어도 살아오시는 과정에서 시기를 지나거나 놓치는 분들도 있다. 말씀 안드리는 이유를 설명드려도 또 다른 말로 묻는다. 또 설명해도 또 묻고.. 반복...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겨울이 없으니 1년이 3계절이라고 아는 것처럼...

 

여기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큰 문제점 하나가 돌출된다. 옛날 사람들은 누가 어떻게 사는지 신경 쓸 정보도 시간도 없었다. 겨우 장터나 나가야 누가 어떻다더라는 정보를 하나 얻어서 5일을 갖고 놀 수 있었다. 그런데 현대에는 다르다. 비행기 타고 남의 나라의 그 나라 사람도 가본적이 없는 곳까지 여행가는 세상이다. 흔히 상관성이나 강한 식신을 가진 사람이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주에 특정인자가 없는 사람도 사물을 대하는 자세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발상을 한다. 결핍이 낳은 기적 같은거다. 이런건 순작용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인자나 사용하지 않는 인자를 가지고 왜 나는 그게 안될까? 그게 없을까? 그렇게 못살까?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고민하게 된다. 특히나 부모가 자식을 보는 관점이 이렇다면 부모는 부모대로 애가타고 자식은 자식대로 미치게 된다. 부모와 자식이 평생 계절은 3계절이다 4계절이다..로 다툰다고 생각해봐라... 근데 그런 집안이 아주 많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는 자세 중 필수는 남을 인정하는 자세다.

'넌 그렇구나!'

이거 하나면 삶이 편해진다. 그리고... 또 하나 필요한 자세는...

'난 우물안 개구리구나!'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고, 내가 생각한게 처음이 아니고, 내가 한일이 새로운게 아니란 걸 항상 생각하고 확인한다면... 사는게 겸손해지고 편해진다.

그게 팔자대로 사는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나도 그리산다. 만사를 신기해 하면서.. 처음 만날 때 신인류를 보는 것 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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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도 될까요? 재수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재수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등등 입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벌써 재수학원은 종합반은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재수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는 사실 배부른 고민일 수 있다. 재수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어쩔 수 없이 할 것이기에 그렇다.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다 떨어지고 나면 선택이 여지가 없이 재수를 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합격한 대학을 안가겠다고 마음 먹은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과연 재수를 해서 성적이 오르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샌다. 그래도 답이 안나오는 분들은 또 수많은 전국의 역술인을 찾을 것이다. 제대로 여기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해본 역술인이라면 자신만의 기준으로 해도 될 사람은 해라하고, 안될 사람에게는 재수를 하면 안되는  논리적인 이유까지 알려줘서 마음 편하게 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재수를 하면 안되는 사주명리학의 세운을 알려드리겠다. 이 내용을 읽고 혼자 판단해서 안하면 좋은 것이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안가거나 자신의 사주구성이나 운을 모르겠으면 역술인을 찾아가서 내가 그런 사주인지, 운인지를 물어서 본인이 판단을 하기 바란다. 제대로된 역술인이라면 필자와 같은 답을 해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이라해도 필자가 다음에 말하는 것 정도는 말해줄 수 있으므로, 그 역술인의 재수하라마라는 말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판단하라는 말이다.

 

첫번째로.. 놀 운인 학생... 년운에서 놀 운이 들어온 학생이 있다. 기본적으로 비겁운이나 식상운이 놀고 싶어지는 운이다. 비겁운의 경우 놀운이기도 하지만 경쟁할 수 있는 운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기 싫은 넘이 전교 1등을 하면 사주구성에 따라서는 그 꼴을 못보고 있어 경쟁심으로 전교 1등을 하기도 하는 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아무 생각없이 논다. 식상운 역시 마찬가지다. 어울려서 노는게 더 편한 운이다. 공부한다고 앉아 있지를 못하는 운이다. 그럼에도 이런 운에 꼭 재수를 해야겠다면 지인이 있는 종합반이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공부는 재수를 폭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놀 운인 학생이 재수를 하겠다면 산이나 섬으로 보내라.

 

두번째로는 계속해서 재수, 삼수, 사수할 학생이다. 이 학생은 관운에 관이 약한 사주를 가졌지만 관대운이나 관세운이 강하게 들어온 사람이다. 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관보다 항상 한두단계 낮은 관만 득하게 된다. 그러니 항상 합격은 하지만 원하는 곳은 아니고.. 그래서 한번만, 한번만 더..를 외치게 된다. 결론은.. 고졸인 경우도 많다. 이런 운으로 고시를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실 운명적으로 필자가 불쌍하게 보는 사주다. 인간이 자기 생긴 모양대로 살 수 없는 구조를 타고 났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겐 빨리 직장을 잡아서 서브로 투자를 하게 하거나 자신의 관을 만들 수 있는 자격증을 잡아서 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게 조언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이다. 노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공부가 아닌 빨리 재를 취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럼 빨리 돈 벌 수 있게 공부시간을 최소화시켜줘야 한다. 아무 과나 들어가서 빨리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학생이다.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하는 운이 그렇다.

 

네번째로는 대학이 중요하지 않은 학생이다. 대학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학생이다. 필자는 정말 성적 좋은 학생이라도.. 아드님, 따님은 대학 안가도 됩니다..라고 말씀 드릴 때가 있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냥 낳두면 돈을 벌고 있다. 위의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과 다른 점은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한게 아닌 사주 자체가 돈을 끌어오는 사주를 가졌다는 점이다.

 

다섯번째는 때가 오면 그때 알아서 할 학생이다. 이 사람은 지금 공부가 안된다. 자신이 공부할 때가 운에서 오면 그때 자기가 알아서 시작한다. 그러니 지금은 그냥 합격했으면 암때나 보내고 떨어졌으면 취미생활이나 하라고 해야 한다. 언제 공부 때가 들어오는지 물어보고 그때만 기다리면 나 공부해야겠어..하면서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먹고살 직업을 구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선 안되는 학생이다. 유학을 보내거나 학비가 걱정된다면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나 유럽으로 보내야 한다. 거기가면 다섯번째 처럼 알아서 하게 된다. 한국에 계속 있으면 어떻냐고? 안한다. 아무것도.. 그리고 돈은 주는대로 깨먹게 된다.

 

현명한 부모들은 필자가 위의 예 처럼 자식의 사주를 말해주면.. 그럴 것 같았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자식의 사주가 위와 같은지, 자신이 사주가 위와 같은지 모르겠다면 아무 철학관이나 찾아가서 자신의 사주가 어디에 속하는지 물어보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해야한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본인 외엔 아무도 없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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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결과가 남자친구가 보는 것과 제가 보는게 달라요...'

 

이건 당연한거다. 사람들은 궁합을 볼 때 한가지 착각을 한다. 궁합이 좋다는 말을 서로에게 좋고 도움이 된다는 말로 생각하는 착각이 그것이다. 이런 나이브한 착각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내가 좀 힘들어도 궁합이 좋다고 했으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궁합은 남녀 양측 모두가 좋으라고 보는 것도 잘살게 하기 위해서 보는 것도 아니다. 궁합은 사람과 사람의 합, 즉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양측 사주팔자의 조화로 보는 것이다. 좋은 관계? 그럼 양쪽 모두 좋은게 맞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런 말을 더 많이하고 산다.

 

'모두가 다 좋을 수는 없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법은 없다. 궁합 역시 더 좋은 사람과 덜 좋은 사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아주 좋은 사람과 아주 나쁜 사람의 합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양쪽 모두를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관계는 많지 않다. 남녀의 합은 궁극적인 음양의 합이기 때문에 둘의 궁합은 제로가 되어야 하기에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궁합을 가진 사람은 사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필자는 궁합이 가장 잘맞는 사람은 니 애인이 아니라 여자친구사람, 남자친구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하기도 한다. 필자에게 궁합을 요청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 드리면.. 자신이 좀 손해를 본다고 해도 사랑하니깐 그 정도 희생은 감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 그래서 필자도 사랑의 힘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라면 크게 좋지 않음을 강조하지 않는다.

 

궁합을 보기위해 남녀 둘이서 손잡고 오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결혼하려하거나 사귀는 사람과 자신의 궁합을 보러 상담신청을 하면 필자는 당연히 필자의 눈 앞에 앉아 있는 사람 편에서 궁합을 봐드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방과의 결합이 누구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를 보고 좋은 궁합이다, 나쁜 궁합이다..를 말해주는 것이다. 남자가 상담받으러 왔는데 좋은 궁합이라고 말해줬으면 그건.. 여자의 입장에선 나쁜 궁합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수 많은 기혼 여성분들이 분명히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둘의 궁합이 좋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결혼생활이 힘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이건 남편입장에서 좋은 궁합이지 아내분께 좋은 궁합은 아니었을거란 말이다. 내가 시부모라도 자기 아들 잘되게 해주고 먹여 살려준다는 소리 들으면 무조건 결혼시킬 것이다. 부모는 자식 앞에선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존재니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궁합에 있어서 항상 강조하는 바가 바로 목적의식이다. 단순히 좋다 나쁘다란 말만 듣고 오지 말고 누가 누굴 먹여살릴 궁합인지, 폭력성은 있는지, 없는 것보다는 옆에 두는게 나은 사람인지, 더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지, 혼자사는게 더 나은건지.. 등등을 물어서 먹여살릴 자신여부에 따라 결혼을 결정하든지, 안 맞을 자신 있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외로움을 견딜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더 좋은 사람 기다릴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혼자 살 자신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 나쁜 궁합도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나쁜건 서로를 시기질투하는 합인데.. 그건 특히 남편될 사람이 아내될 사람이 자기보다 사회적이나 금전적으로 잘나가는 걸 시기질투하는 합이다. 아내가 남편을 먹여살려도 구박을 받게 되는 궁합 구조라 그러하다. 그러니 좋다.. 나쁘다만 듣고 오지 말고 아주 디테일하게 듣고 와서.. 그게 맞는지 아닌지.. 지금까지 알아온 그 사람과의 현실에서 기억을 떠올려.. 비교해보고...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한다.

 

봄 바람이 불어오려는지.. 궁합에 관한 걸 묻는 분들이 많다. 음양적으로 봄을 기다린다면 여자분들이니.. 묻는 분들도 그렇다. 음양이 그렇게 잘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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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도망친 사람이 어느 쪽으로 갔을까를 점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 손바닥에 침을 뱉고 다른 손 손가락으로 그 침을 쳐서 어디로 튀는지 보는 것이다. 필자는 정말 궁금해서 수 없이 실험한 기억이 있다.

 

‘과연 침이 튈까?’

 

이 방법으로 도망친 방향을 맞힐 수 있는지 따윈 애초에 궁금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확률게임이거나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침은 액체다. 그것도 점성을 가진 액체... 수 없이 테스트 해보고 내렸던 결론은 손만 더러워진다는 것이었다. 침은 길바닥에도 뱉아도 손바닥에도 뱉아도... 더럽다.

 

‘점은 확률게임이거나, 점을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의 점의 정의다. 사주명리학은 이 정의와 반은 일치하고 반은 상반된다.

 

‘사주명리학도 확률게임이지만 사주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되지 않는다.’

 

사주명리학이 확률이라고? 지금까지 통계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실 분이 계실 것이다. 당연히 사주명리학은 통계학이다. 어떤 사주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살았다는.. 그걸 몇천년 누적하면서 통계를 내고보니 이런 팔자의 사람이 이런 갑자의 대운과 년, 월, 일, 시에서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하더란 걸 공식화한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물리학의 많은 법칙과 공식이 자연현상을 수 없이 많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F=ma

 

물리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공식을 고등학교에선 그냥 달달 외워서 문제 푸는데 사용하지만 대학의 물리학과에 가면 이 공식이 정말 현실에서도 성립하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실험수업을 한다. 내가 쓸 도구가 정확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상담 받으러 온 사람이 불러주는 생년월일시를 입력해서 테블릿 화면에 사주팔자가 나오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와 비교하게 된다. 불과 1~2초 사이에 어떻게 이 사람의 삶을 분해해 나갈까를 결정하게 된다.

 

 

사주를 보는 과정은 원래는 평평하고 구김없었던 인생이 주변 사람과 여건에 의해 어떤 판단과 행동으로 저 종이처럼 구겨졌는가를, 왜곡 되었는가를 확인하고 펴가는 과정이다. 격용으로 사주를 보는 분들이 정격에서 얼마나 변질되어 파격이 되었느냐로 사주를 보는 것 역시 이러한 종이처럼 구겨진 인생을 펴는 과정이다. 필자가 격용으로 사주를 보지 않는 이유는 현대사회의 인구과밀에서는 단지 본인의 사주팔자의 구성과 운만이 그 사람의 인생을 구기는 왜곡을 일어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왜곡된 판단의 순간을 물어서 왜 사주대로 살지 못했나를 알아내어, 이래서 당신의 인생에 현재의 왜곡이 일어났으니 반복해서 찾아오는 미래 운에는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하라고 말해주는게 명리학자의 역할이다. 그러므로 사주명리학은 특정 팔자의 사람이 어떤 초이스를 통해 삶을 왜곡하고 살아왔는가를 질문을 통한 대답으로 알아내서 미래를 예측하는 확률게임이다. 그러니 사주명리학자는 그 사람의 팔자에 맞는 미래의 판단을 알려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과정에 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개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잘나가던 역술인이 고객을 상대로 사업이나 투자를 미끼로 사기를 친 사례들이 그런 경우다. 이 말은 역술은 돈버는 직업이 아니란 얘기고, 아무리 잘나가는 역술인이라도 큰 돈을 벌기는 힘들단 얘기로 연결된다. 그러니 고객의 돈을 보고 견물생심하다가 쇠고랑을 차는 일이 생기는 거다.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사주를 봐주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실력이 출중한 명리학자들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만나거나 어울리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하고만 논다. 이유는 재를 제대로 취할 수 없는 사주명리학자가 매달릴 때는 관 즉 명예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는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명리학한다는 사람이 접근한다면.. 아주 비기너가 아니라면 주의할 필요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필자 같은 사람이 여러분을 외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결혼을 해야할 사주가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애인이 없을 운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명리학자의 역할은 결혼하지 않은 걸 맞추거나 애인이 있는 걸 맞추는게 아니다. 무당이나 신점보는 사람이라면 이런걸 맞히는게 그들의 수완이자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고객의 머리 속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가능한거다. 이 경우 명리학자는 일단 놀라야 한다. 결혼을 안했다구요? 애인이 있다구요?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알아채야 한다. 이 사람의 운이 왜 이렇게 왜곡됐었는지, 위 종이처럼 구겨졌는지를... 사람은 만났으나 결혼 못할 사람을 만났구나! 결혼 생각없이 만나도 되는 사람을 만나고 있구나! .. 그럼 불륜이겠구나!! 이러한 유추를 통해 그 사람의 삶의 여정을 분해해 나가야 미래의 판단과 액션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추의 과정을 하기 싫은 사람도 있고, 싫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그것도 '못맞춰?'하는 사람도 있다. 서로 시간낭비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개인사주를 봐줄 사람을 내정법을 통해 고른다. 그럼에도 왜곡을 바로 잡아줄 의욕이 안생기는 분들이 가끔 오신다. 재밌는건 실제 살아야할 삶과 전혀 다르게 살아가고 있어서 다른데서 사주 많이 봤냐고 물어보면 다른덴 다 정확하게 맞히는데 필자는 하나도 안맞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두말 않고 시간낭비하게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돌려보낸다. 개선시킬 여지가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다른데가 다 맞는데 필자한테까지 비싼 돈 내면서 왜 찾아왔나? 다른 곳이 맞다는 말은 그냥 질렀는데 맞거나 외모나 상황을 통해 유추했거나 무당이나 신점집이었을거라고 본다. 이유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전개가 나오지 않는 과거를 사주팔자로 읽을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과 점치는 것의 차이는 명확하다.

경험론적인 공식과 현재의 컨디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그냥 찍는 것은 명확하게 다르니 말이다.

여기서 점은 무당, 신점, 명리학비기너, 외국에서 들어온 별점, 타로점 등을 말한다.

그리고 주역점은 제대로 공부하고 경험해서 터득한 사람이 친다면 명리학의 영역에 속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운을 낭비하지 맙시다!

컨설팅사례보고 2018. 1. 30. 20:55 Posted by Eastlaw

필자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놀란건 나이가 어린 친구도 필자의 글을 많이들 읽고 있다는 점이다. 의외로 재수생 팬들도 많은 것 같고 말이다. 대입 재수부터 얼마전 사라진 사법고시, 행정고시, 임용고시, 외무고시, 공무원시험 그 밖의 기타 시험의 수험생들이 필자의 글을 많이 읽으며, 필자의 글들을 통해 자신들 삶의 방향을 수정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은 그 분들을 위한 글이다. 지금까지 비슷한 글들을 몇개 올린 것 같은데.. 운이 나빠서 안되는 분들보단 먼저 운이 좋은 분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한다.

 

올해도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 등록을 안한 수험생들이 많다는 기사가 나온다. 필자는 매년 그런 학생 십여명 이상은 만나는 것 같다. 당사자가 아니라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는데 안가는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가고 싶은 다른 과가 따로 있지만 그 가고 싶은 학과는 안될테니 낮춰서 넣어나 보자하고 넣은 합격 됐으니.. 비록 그게 서울대학교라도 안가는게 뭐 이상한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재수도 하고 삼수도 한다. 사실 이런건 서울대학교 입시가 아니라도 아주 비일비재한 일이다. 한마디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렇게 합격운과 학운을 마음대로 써기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잦은 시도를 하고 또 합격을 한다. 합격운과 학운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선 부러울 수 밖에 없겠지만.. 운이 있어도 자기가 원하는 곳이 아니거나 다녀보니 아닌 것을 알았을 때 남들처럼 주저하지 않고 바로 다시 다른 곳으로의 시도를 택하는 사람들도 만족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사람이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선 하는 수 없이 주저앉을 때도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그렇다. 예로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에게는 용기가 부족할 때 등 떠미는 사람도 필요하고, 오버액션으로 싸우 할 때 말리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데 운이 넘치는 사람은 그만하고 싶은데 말려주는 사람이 없거나..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러니 힘들어도 다시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와 같은 사주명리학자의 입장에선 저런 식으로 운을 남용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합격을 할 수 있는 운은 일단 사주팔자가 좋아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공부가 되는 인성운, 관을 득할 수 있는 관운, 목표를 이루는 힘을 가진 재운, 삶의 용트림이 통하는 식신운 등이 방해없이 들어올 때 제대로 작동된다. 그런데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운의 다른 이름은 시간이다. 좋은 운이든 나쁜 운이든 내가 좋든 싫든 지나가 버린다. 인간이 직업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은 전세계 어딜가도 20년 전후이다. 그러니 그 시간을 진학을 위해 다 써버리고 나면 나중에 진학 후 공부와 직업을 위해 쓸 운이 부족해 질 수 밖에 없다. 필자가 10대를 운적으로 허비할 수 밖에 없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개인상담을 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요즘... 30대 중반에서 40대 까지 부모품에 있는 시대예요. 고등학교까지 공부안해도 20대 초반 대운이 바뀌고 움직일 수 있는 운이 들어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라고... 운이 너무 좋아서 청소년기부터 공부로 잘나가는 아이들과 20대에 비로소 운이 들어와 움직이는 아이들을 비교할 때 적당한 포기로 자신의 운을 찾아먹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니 전교 1등이 직업적이나 재적으로 전교 꼴지한테 역전 당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비고비 때마다 해온 판단이 운좋다는 생각이 들만큼 맞아서 잘 흘러왔기 때문이다. 나는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비 때 선택한게 틀려서 그 고비를 넘어서지 못한 사람들이다. 새로운 고비도 마찬가지로 최악의 선택을 해왔다. 사람들은 이 둘을 보고 한 사람은 운이 좋다. 또 한사람은 운이 나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재수再修'는 간혹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안되는 일에 매달려 죽어라고 도전하고 또 매달리는 일을 한 사람들이 자신을 '난 운이 좋았다'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은 '운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운 좋은 사람은 한가지 일에 매진하지 않는다? 한우물을 파지 않는다?'란 말이냐고 물을 수 있다. 제대로 된 필자의 대답은 '한가지 일에 매진하지 않는게 아니라 안될 일에 매진하지 않는다.'이다. 한우물을 파지 않는게 아니라 물 안나올 우물만 계속 파고 있진 않는다는 말이다. 다르게 말하면 운 좋은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알아챈 사람들이다. 그러니 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운이 나쁜 사람은 자신이 해선 안될 일을 죽어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냐? 필자가 여러분 말했었다. 자신의 사주에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그리고 그 일은 대부분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주변의 영향으로 차마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개인 상담용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메시지를 보면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일로 가득하다. 중년의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부터 10수를 해도 또 안된 사례까지 좋고 나쁨이 천차만별이지만.. 필자가 정리해보면 자신의 사주상으로 안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안되고, 운이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사주팔자상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필자가 이전 글에서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구한테.. 그게 자식이라도 무얼하라고 강조하거나 세뇌하지 말라고. 그런 부모들 많다. 무조건 의사가 되어야 한다. 넌 무조건 될 수 있다. 이건 의사가 잘나가는 직업이라서 그렇겠지만 모두가 의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짜 의사는 얼마전 밀양에서 있었던 병원화재에서 처럼 환자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분들이다. 자신의 자식에게 정말 의사를 권하고 싶다면 그런 의사선생님을 귀감으로 삼아서 말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자식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할 틈을 줘야 한다.

 

이 글로 100여개 이상의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을 대신 하겠다. 답을 하다하다.. 나름의 꼼수를 써봤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지난 해 9월 아주 더운 날.. 묘자리를 좀 봐달라는 분이 있어서 거창에 간 일이 있다. 풍수는 공장부지나 사업부지 정도만 봐주지만 워낙 오랜 고객이라 차마 뿌리치지 못한 동행이었다. 이분은 얼마전 농공단지조성공사 때문에 선산이 팔려서 이장을 하는데 자신의 증조 할아버지 무덤에서 그렇게 물이 많이 나오더란다. 흔히 하는 말로 수맥에 묘자리를 쓴 것이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하는 말이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의 신경관절이 그렇게 안좋고 저리더란다. 수맥에 증조할아버지 묘를 써서 후손이 관절이 안좋다고? 근데 그 말을 들은 사람들과 다른 지관이 다들 그렇다고 동조했다. 이후 수맥에 관한 아무말 대잔치가 한동안 계속 됐고.. 결론은 그래서 묘자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말이었다. 필자가 한마디 했다. 그냥 사장님 사주를 보면 관절이 안좋게 나오는데.. 부모님도 그랬다면 유전 아닐까요? 부모와 자식이 똑같이 그렇다면... 말들이 없다.ㅎ 여기서 한가지 그럼.. 수맥에 묘를 써도 된다는 말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매장을 하는 이유는 시체를 잘 썩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 매장을 하기 이전의 유교의 장례풍습은 집에서 살이 모두 썩게해서 뼈만 따로 안치하는 방식이었다. 뼈에서 살이 썩어서 없어지는 시간을 사람의 혼과 백이 분리되는 기간으로 봤다. 이게 유교의 혼백론의 베이스 사상이다. 그러므로 수맥에 묘를 써서 제대로 시체가 썩지 않는 건 무에서 와서 무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므로 안될 일이다. 하지만 그랬다고 산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건 밑도 끝도 없는 썰이란 말을 하고 싶은 거다.

 

필자는 묘자리는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 보단 산사람을 위한 것이란 견해를 표한 적이 있다. 좌청룡, 우백호라고 하지만 그 관점에서 보면 아래에서 잘보이는 장소가 명당이란 말이고, 그 명당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좋은 곳이 된다. 죽은 조상에게 저 정도 돈을 쓸 정도면 살아있는 후손이 얼마나 잘되어 있나..하고 생각하기 좋은 장소가 명당이란 얘기다. 사실 이 이론은 필자의 주장이 아닌 필자가 알고 지냈던 수 많은 도사님들의 의견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풍수의 최고 권위자 분들도 산사람이 좋은 장소가 명당이란 말을 한다고 들었다. 묘자리를 명당에 쓰면 후손이 잘된다는 썰은 전후의 과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후손이 잘되고 나니 조상 묘자리를 훌륭하게 꾸민다에서... 하지만 이 전후과정을 살피지 않고 현재에 보이는 것만 보다 보니 묘자리를 잘 써야 후손이 잘된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굳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을 다 해드렸는데도... 명당까지는 아니라도 풍수적으로 좋은 묘자리를 봐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래서 뜬금없이 산에 끌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분들의 목적은 자신들이 고용한 지관이 하는 말이 맞는 말인지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하긴 필자도 지관들이 자신들이 아는 용어로 땅에 관해서 줄줄 말하면 벙찌는데 일반인들은 오죽하겠나. 실제로 명당이라고 불리는 묘자리의 가격은 그 주변 토지의 시세와 비교하면 정말 비싸다. 얼마전 해운대 달맞이 인근에서 본 묘자리는 평당 몇천이었다. 주변 시세가 몇만원도 안하는 해안 절벽이나 바닷가 녹지도 묘자리로 명당소리를 들으면 몇백을 줘도 구하기 힘들다. 맹지에 등산을 해야 올라갈 수 있는 위치라 묘를 쓸게 아니면 쓸모가 없는 땅인데, 역으로 묘만 쓸 수 있는 땅이라 그렇게 비싸게 값이 책정된 것이다. 이런 땅을 산다는 건 돈을 허공에 뿌리는 것일 수도 있으니 미약한 필자의 힘이나마 빌려서 제대로된 묘자리를 사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묘자리 명당은 아무 의미 없을까? 묘자리는 후손이 자랑하는 의미라고 위에서 말했다. 다 갖춘 집안이라면 돈만 있으면 좋은 집, 좋은 차는 누구나 탈 수 있다. 하지만 묘자리는 아니다.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원하는 땅을 살 수는 없다. 특히나 묘자리는 그렇다. 그러므로 좋은 묘자리는 최고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그냥 생각해보자. 아는 이가 있는데 조상묘가 선산이나 선영에 있다고 말하는 것과 바다에 뿌렸다고 말하는 것의 차이를... 아무리 허래허식이라고 말하더라도 선산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더 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한국인의 정서다. 다시 말하지만 좋은 묘자리는 세력을 의미하고, 역으로 없는 세력도 묘자리로 만들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이 좋은 묘자리를 쓰려는 이유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묘자리를 썼다고 해도 자랑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전설의 고향 같은 TV프로그램에서 명당에 몰래 자기 부모묘를 이장해서 대박이 났다는 이야기는 그냥 옛날 잡설일 뿐이다.

 

가끔 고객사의 공장자리를 봐줄 때가 있는데.. 보통 야산을 밀고 터작업을 해서 공장건물을 올리는데, 터 작업을 하기 위해 나무를 먼저 자르거나 뽑고 나면 공동묘지처럼 옛날 봉분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절개지에는 관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지도에도 없는 묘가 나온다는 말은 조선시대 이전에 조성된 묘지란 말이다. 사실 아직도 고조선시대 터가 발견됐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니 이 정도는 신기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인류에게 매장이라는 장묘문화가 생긴 이후로 묘지로 안쓴 땅이 얼마나 되겠는가? 시골 야산은 거의가 다 묘지고 요즘은 시골 밭에도 묘를 써 놓은 곳이 많이 보인다. 부동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묘지와의 전쟁이라는 말까지 할 만큼 묘지가 산 중에 산재한다.  그 자리가 예전엔 명당이라고 묘를 쓴자리였을 거다. 필자의 집안 묘 하나도 무려 산을 3시간이상 올라야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50년 전에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반나절을 갔었다고 집안 어른들이 말씀하신 걸 들은 적이 있다. 명당에 대한 갈구였지 않았을까? 근데 지금은 이 묘를 옮기자는 분들이 많다. 너무 멀다는 것이다. 벌초하기도 힘들고 성묘하기도 힘든 곳이 더이상 명당이 아닌 것이다. 묘를 쓰고 그 직계가 잘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ㅎ

 

명당은 분명 존재한다. 

내 조상 묘를 저기 썼다고 하면 '와~'소리 들을 곳이 그곳이다.

그리고 그걸로 나와 가문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다.

그래서 말한다.. 돈 있으면 하세요...라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PS. 요즘도 매장을 하는가? 좋은 묘자리 명당있으면 소개할라는 메시지가 예약센터에 많이 온다는데요.. 매장지를 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집안의 납골묘를 만들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여러곳에 분산되어 있는 묘를 한곳에 모으고 또 납골당 비용도 아끼는 나름의 경제적인 이유에서 필요로 하는 거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산부인과 의사가 한분 있다. 의사로서의 사명도 투철하고 환자에게 희생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 분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받은 애들이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데, 내가 안받아 줬으면 게들의 지금은 없었어! 그런데 말이야. 고맙다고 찾아오는 애나 부모들 하나도 못봤어... 이 사람이 하는 말..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보면 맞는 것도 같다. 자신이 출산에 관여한 아이들이 잘되었으니 자기 덕이라고 생각하는게 뭐가 잘못된거겠나.. 하지만 다른 병원갔으면 다른 의사가 받았 않았겠나? 응급상황이었고, 병원이 자기 병원 뿐이었고, 받을 의사가 자기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아기를 받은 건 자신의 직업상 해야할 일을 한게 아니겠는가? 그 덕에 자신도 지금까지 먹고 살았고 말이다.

 

A씨는 지인 B씨가 너무 괘심했다. B씨가 좋은 점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을 때 자신의 지인이 좋은 점포를 팔려고 한다는 소리를 듣고 연결해줘서 B씨가 편의점을 오픈할 수 있었고, 몇년째 장사가 잘되고 있다. 장사도 장사지만 점포주변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과 권리금도 대폭 상승해서 앉은 자리에서 5억이상의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처음엔 B씨가 워낙 어렵게 살아온 사람이다보니 소개비 준다는 것도 안받고 밥한번 얻어먹고 말았지만, 그렇게 잘되고 나서 고마워하기는 커녕 예전과 다르게 자신 앞에서 어깨에 힘을 주는게 너무 화가 났단다. 그래서 매일매일 출근하다시피 가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게 안먹히자 횡폐를 부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핑게로 맨날 술독에 빠져산다. 이 사람은 B씨가 그 가게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슨 핑게로 술을 마시고 있을까?

 

언젠가 본 신문기사 얘기다. 잘나가는 역술인 한명이 다들 잘되면 보답을 하겠다거니, 차를 사주겠다거니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은 없었단다. 그게 억울하진 않은데 서운은 하더란다. 그런데 정말 차를 사준 고객한번이 있어서 위로를 받았다는 기사였다. 안봐도 이 사람의 미래는 전생이 어떻고 부적이 어떻고하는 사짜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 순 있지만 말 한마디를 담보로 천냥을 받을 생각은 역술인을 무속화시키는 수퍼패스이기 때문이다.

 

외신을 보면 어릴 적 학대받던 자신을 구해줬던 경찰을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했다는 기사가 가끔 식 나온다. 동남아 쪽 CF를 보면 약을 훔치던 아이에게 약값을 대신 지불하고 자신이 팔던 죽을 한봉지 줘서 보냈는데, 이 분이 병으로 쓰려져서 고액의 수술비가 없어서 가게를 팔아야 되는 상황에서 의사가 자신은 이미 몇십년전에 약과 죽으로 수술비를 받았다면서 수술을 그냥 해주는 감동의 도가니가 있다. 주는 사람은 남거나 줘도 되는 걸 주는 것이다. 그 가치는 그냥 원래 가진 사람이 가진 가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걸 받은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는 받은 사람 마음이다. 뭔가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면 그 가치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기부는 익명으로 현금다발을 기부하고 싶은 곳에 던지는 분들이다. 예전에 필자가 컨설팅 비용을 기부할거라고 하니깐.. 왜 자신을 컨설팅하고 받은 돈을 거기에 기부를 하냐고 따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교회장로였고 기부한 곳은 고아를 돌보는 스님이었다. 다 떠나서 내 돈 내가 쓰는데 참견 하길래.. 그냥 끊었다. 그리고 이제 어디쓴단 소리도 안한다.

 

사주팔자에 인복이 있는 사람이 있다. 가만 있어도 남들이 와서 도움을 주는 사주다. 주로 천간합天干合이 있는 사람이 그러하고 삼기귀인三奇貴人이라고 천간天干에 삼기三奇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또 그러하다. 일주와 같은 음양인 비견, 겁재가 많은 사람은 사주구성에 따라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항상 뺏기기만도 해서 비겁이 많다고 단정적으로 인복이 있다 없다고 말해드리긴 어렵지만 없는 사람보단 도움을 받는다. 내가 사주팔자상 인복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할 때 그럼 누가 나를 도와주는가가 중요하다. 누구한테 도움을 받을지 알면 인생의 선택기로에서 그 쪽을 택하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은 사주를 보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인복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사주만 잘봐도 꽃길만을 걷기도 한다. 그런데 도움을 주는 사람의 입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니 말이다. 사주팔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주 또한 나와 있다. 일단 희생적인 성향이 강한 정丁일주, 나서기 좋아하는 갑甲일주, 자신의 도끼 같음을 항상 망각하는 경庚일주, 항상 손해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신辛일주, 내가 한만큼 대접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는 병丙일주, 좋게좋게 살고 싶은 을乙일주, 말없이 가만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는 임壬일주, 내가 함께 해주는게 어디야 생각하는 계癸일주 등 8개 일주가 사주구성상 위와 같은 생각으로 남을 돕게 된다. 여기서 빠진 무戊, 기己일주는 사주 구성상 간혹 남을 돕기도 하지만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 이렇게 보면... 남을 돕지 않는 사주가 거의 없다. 다르게 말하면.. 사람은 남을 돕고 사는게 기본이란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원래 혼자인 고독한 존재였지만 가정, 집단,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이유는 서로서로에게 물리적인 도움을 주고 무형의 고독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돕는다는 건 물리적인 행동이고 받는 것은 그냥 함께 있는 든든함이란 말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돕는 사람은 몸을 쓰는 식신을 쓰는 사람이고 다음으로 적극적인 사람은 참견하는 관성을 쓰는 사람이다. 인성을 쓰는 사람은 생각이나 말만하고 재성을 쓰는 사람은 따라해..한다. 비겁을 쓰는 사람은 그냥 옆에 있는다. 하면 같이하고 안하면 같이 놀고...

 

누구 덕분에 크거나 성공한 사람은 없다. 다.. 자기가 해서 크고 성공한 거다. 이 말이 맞는 이유는 아무리 도와줘도 안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그런 말..하지마라.

당신 덕분에 어떻게 된 사람은 당신 뿐이니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결혼이 아무리 가벼워진 세상이 되었다 해도 결혼은 여전히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몇 십년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이 함께 산다는 건 그만큼이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가지게 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서양권 국가처럼 동거나 동거에 준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혼에 골인하거나 한국을 제외한 동양권처럼 이혼에 대한 큰 편견이 없는 나라에서는 결혼을 물릴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국은 언급한 서양과 동양의 사례가 보편화되더라도 한가지 더.. 남녀 둘의 결합이 아닌 남녀 양측 집안과 집안과의 결합이라는 특이점이 결혼을 또 한번 가볍게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신중에 신중을 다하자는 뜻에서 한국사람들 열에 아홉은 결혼 전에 궁합을 본다. 근데 이게 참 웃긴게... 나쁘다고 해도 대부분 결혼을 할거면서 본다는 점과 좋게 말하는 곳이 나올 때까지 본다는 것이다. 같은 남녀의 사주를 넣었는데 어떤 곳에선 궁합이 좋다고 하고 어떤 곳에선 궁합이 나쁘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일단 사주를 제대로 보는 곳을 가면 그럴 확률은 줄어든다. 궁합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엄청난 내공이 필요로 하다. 보통 제대로 철학관을 개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만명의 사주는 봐야한다고 예전 도사님들이 말씀하셨는데, 서울인구 30만명 일 때 얘기다. 한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그 사람과 연관된 다른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고, 둘의 연관성을 사주를 통해 도출해 낼 수 있다. 그러니 여러군데 가서 마음에 드는 말 들을 때까지 궁합보러들 다니지 말고 제대로 본다는 사람을 찾아서 제대로 자기 사주를 본 후에 자기 사주가 맞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상대와의 궁합을 보는게 제대로 궁합을 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방법이다. 그리고 궁합은 무당이나 신점을 보는 곳에서는 보면 안된다. 그들은 궁합을 볼 기본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그렇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을 보는 도구일 뿐만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인 궁합을 제대로 본다는 것을 인류가 경험을 통해 검증한 도구다. 무당이나 신점집도 사주명리학을 이용하지만 제대로 공부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신적능력을 보완하는 도구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주명리학적 결과를 알려주기 보다는 점보러 온 사람이 듣고 싶은 말만 해주게 된다. 그러므로 궁합의 결과가 가는데 마다 다른 건 신점집과 무당집이 포함되었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고 본다. 하지만 사주명리학만 하는 철학관도 가는데마다 다른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실력의 차이고 연륜의 차이고 경험의 차이고 현대화된 사주를 연구하지 않은 시각의 차이다.. 결국은 클래스의 문제다.

 

하지만 필자가 위와 같이 말을 해도 여전히 마음에 드는 궁합결과를 얻기 위해 다닐 것이라 보고.. 최소한 후회되는 결혼을 하지 않는 팁을 하나 알려 드리겠다. 필자의 글을 굳이 찾아 읽으시는 이유가 바로 이런것 때문이실 테니깐...ㅎ

 

필자가 말씀드리는 이 방법은 결혼 뿐만 아니라 동업이나 창업, 이직, 이사, 진학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단 팁을 얻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만세력앱을 다운 받을 필요가 있다. 만세력앱을 다운받아서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사주팔자 여덟자와 대운이 표시된다.

 

 

이 사주는 8대운으로 8세, 18세, 28세, 38세, 48세 등으로 8세마다 대운이 변한다. 대운은 크고 좋은 운이 아닌 10년 단위로 흐르는 운을 말한다. 결혼을 비롯해 동업이나 창업, 이직, 이사, 진학 등은 평생을 가거나 최소 몇년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인간의 운이 위와 같이 10년 단위로 변하는데 평생을 가거나 최소 몇년은 유지되어야 하는 일을 내년에 앞두고 있다고 가정하고, 또 내년에 대운이 바뀐다고 가정해보자. 위와 같은 일을 하려면 최소 몇개월에서 몇년 정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결혼은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나 경험한 사람과 하게 된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어떻겠는가? 대운의 변화란건 단순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흔히 딴 사람이 됐다는 말을 듣는 사람의 사주를 보면 대운의 변화기에 있다. 이런 면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그런 면이 사라져 버린다면 결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일들도 어떠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같이 일을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그런 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겠는가? 이사나 진학의 경우도.. 이사를 가려고 하는 집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이사를 가고 나니 전혀 좋지 않다면 대운의 변화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대학의 전공 역시.. 그 전공을 그렇게 하고 싶다가도 대운이 변화면 하기 싫어진다. 전공의 경우 이런 사례도 많은데.. 전공을 살려서 직업으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 대운이 졸업 후에 바뀌면 전공했던 걸 하기 싫어지고 전혀 다른 직업을 택하게 된다. 이럴 경우 주변사람들이 보기엔 황당하기 짝이 없게 보일 수 밖에 없는데.. 본인에게 물어보면 전공이 지긋지긋하다거나 갑자기 관심이 없어졌다, 다른 걸 하고 싶어졌다 등으로 말한다.

 

실제로 신혼부부들 중에서 이런 호소를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다. 배우자가 분명 결혼 전엔 안그랬는데 결혼 후에 갑자기 변했다고 말하는 분들이다. 난 변화 전의 그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을 하자마자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다면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궁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혼 후 바로 변화기로 들어간다면 필자는 결혼을 변화 후로 미루고 변화 후에 관찰되는 그 사람도 좋다면 결혼하라고 말해준다. 궁합의 좋고 나쁨도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결혼해도 된다고 말하는 대운변화기도 있다. 대운이 비슷한 대운이나 같은 오행의 대운으로 변할 때다. 그게 아니라면 대운 변화기엔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다.

 

사실 자신의 마음 속에서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애매함이 있다면 그 결혼은 안하고 후회하는게 맞다. 그 애매함을 달래기 위해 궁합을 보러 투어를 다닌다면 혼란스러움 속에서 결혼식 날을 맞이할 것이고.. 다음 날부터 후회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