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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컨설팅'에 해당되는 글 393건

  1. 2026.07.27 한계라고 받아들이지 않도록 말하고 싶었으나...
  2. 2026.07.22 거짓말하는 사람, 거짓말을 믿고 싶은 사람
  3. 2026.07.21 정의하는 순간, 놓치기 시작한다
  4. 2026.07.17 노자의 경고... 움켜쥐면 부서진다
  5. 2026.07.16 조롱은 이해 부족의 방어일 때가 있다
  6. 2026.07.10 헤어질 결심 1
  7. 2026.07.09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가 출판되었습니다. 1
  8. 2026.07.07 같은 일을 두고 왜 기억이 서로 다른가?
  9. 2026.07.01 잔소리는 왜 효과가 없는가? 1
  10. 2026.06.29 같은 일을 두고 왜 기억이 서로 다른가
  11. 2026.06.26 얼굴로 사람을 읽는다는 것
  12. 2026.06.24 첫인상은 왜 그렇게 안 바뀌는가?
  13. 2026.06.22 가장 가까운 사람을 가장 많이 오해하는 이유
  14. 2026.06.05 [신간 안내] <26.06 좋은 사주> 가 출판되었습니다.
  15. 2026.06.01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한 상이 찾아왔다. 2
  16. 2026.05.21 10년 만에 다시 온 두 사람
  17. 2026.05.06 2026년 모든 사주 시리즈 공동구매가 시작되었습니다.
  18. 2026.03.23 전쟁이 뺏은 기회, 전쟁이 준 기회
  19. 2026.02.04 사주가 같은 두 사람, 왜 다르게 봐줬을까?
  20. 2025.12.11 2026년 병오丙午년은 어떤 한 해일까?
  21. 2025.11.20 [신간 안내] 대표님의 신간 사주명리학 3대 서적 '자평진전'과 '25.12 좋은 사주'의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습니다.
  22. 2025.10.27 <25.11 좋은 사주> 가 출간되었습니다.
  23. 2025.10.18 신간 <사주 명리문답 - FWB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24. 2025.10.03 좋은 사주 프로젝트 2번째 <25.10 좋은 사주>가 출간되었습니다.
  25. 2025.09.18 딸의 휴대폰을 포렌식하다. 3
  26. 2025.08.28 절대 딸을 믿지 말라 4
  27. 2025.07.23 뜨거운 여름... 부고와 병고가 들려온다. 1
  28. 2025.06.19 연인과 갈등이 있다면 읽어야 할 글... 2
  29. 2025.06.02 만세력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2
  30. 2025.05.16 사람들은 사주를 재미로 보지 않는다 3

기억에 엄청나게 낙담한 얼굴이었던 것 같다. 그림으로 남을 만큼...

하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사람이었고 세상의 틀을 모두 깨어버리고 싶은 사람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사주는 그와는 전혀 다른 관다에 오히려 세상의 틀에 맞추어 살아간다면 잘 살 수 있는 오행과 행동성을 갖추고 있었다.

 

일반고였으나 전교 2등이 수능을 보지 않고 취업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취업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해서는 회사에서 인정은 받았으나 아이와 막내 취급이 싫었다고 했다. 그래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술대학에서 기술을 배운 후 재취업했으나 크게 다르지 않은 대우에 역시나 흥미를 잃었다고 한다. 그렇게 재교육과 재취업으로 보내버린 5년의 시간... 동기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취업을 했는데 자신은 가장 바닥이 되어 있었단다. 그래서 그때부터 뒤지고 뒤져서 자신에게 제대로 된 조언을 해줄 사람을 찾고, 찾아서 필자 앞에 와 있었다.

 

‘일단 대학을 갑시다. 본인은 관다라서 간판이 없으면 남한테 당당해지지 않아서 계속 이렇게 그만두게 돼요. 전 그걸 피한다, 도망친다고도 말하는데.. 본인 같은 다관의 특징이에요.’

 

이 나이에 어떻게 대학을 가나? 언제 공부해서가고 언제 졸업하나? 이미 늦었는데... 이런 말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가라고 했다. 중퇴를 해도 좋으니 가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했던 일 중에 그래도 마음에 들었고, 다시 한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뭐냐고 물었다. 패션 쪽이라고 했다. 그래서 디자이너가 될 것까진 아니지만 패션 업계에서 일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공과 기술, 루트를 알려줬다. 본인이 해야되는 거지만 길을 제시해 준다는 건 중요하다. 자신의 사주에 맞는 일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론이라서다.

 

그해 입시에서 내신과 면접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관련 업계의 알바를 시작했다는 문자가 또 왔던 것 같다. 그리고 일이 너무 바빠져서 학교를 휴학하게 됐다는 문자도 받았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찾아왔다. 3년 만이었는데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잘나가는 사장님이 되어서 온 것이다. 미국과 남미 쪽으로 자신의 브랜드로 수출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단다. 처음엔 알바한 회사 사장님이 차려 준 회사지만 지금은 완전히 자기가 인수했단다.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자신의 한계를 알려줘서 간이 작아졌단다. 정말 간이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었는데.. 일을 벌여 놓고는 매일매일 숨죽이며 스트레스받았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필자에게 상담을 받고 난 후에 그런 게 사라졌단다. 그래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전문대를 가라거나, 패션 관련 기술을 속성으로 배우라거나, 남방과 브라우스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티를 입고 이마를 드러내고 다니란 말들을 다 따랐다고 한다.

 

그런데 시키는 대로 했더니 그전까지는 말 잘 듣는 애로 취급하던 사회가 자신을 주요 인사로 대접하기 시작하더란다. 관다가 관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아마도 사주를 공부하고 계신 분들은 이분의 사주 구성을 조합하고 계실 것 같다. 사주란 게 사주원국을 보고 그 사람을 읽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잘되는 걸 보고 사주원국을 구성할 수도 있어서다.

 

이분이 지금처럼 잘되고 당분간 흔들림 없이 유지가 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었던 건, 역시나 사주가 관다라서다. 분위기 파악이 빠른 것이다. 안 된다고 하니 안 되었던 게 필자의 말과 같았고, 그렇다면 이번엔 필자의 말을 따른다면 안 되는 건 다 피하는 것이고, 거기에 잘되는 방법도 추가했으니 잘 될 수밖에 없었단다. 필자가 지적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막연한 기대와 영웅심을 버린 것이 성공 상태 다다른 이유고, 역시나 관다답게 직접 말해주지 않은 추락 예방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단다. 그리고 추락도 유지도 아닌 정체가 무서우니 꾸준히 컨설팅해 달란다.

 

어린 나이에 너무 큰 근자감을 가진 사람이라 상처받을까 조심조심 말해줬었는데, 고맙게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또 포기하고 이렇게 우뚝선 것이다. 이렇게 인정하는 것도 자신의 사주지만.. 사람이라 쉽지 않은데, 이렇게 또 하나의 케이스를 보게 된다.

 

혹시나 필자에게 상담받은 후 선택적 인정을 했던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상담 녹음을 꺼내 들어보시길 바란다. 거기에 여러분의 떡상 정보가 들어 있을 것이다. 잘 들어보면 말이다.

 

 

인컨설팅     이 동 헌

 

거짓말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은 보통 
"거짓말하는 놈이 나쁘다"는 데서 생각을 멈춘다. 
당연히 거짓말은 나쁘다.
그런데 필자가 오래 사람을 봐오며 깨달은 건,
거짓말이라는 게 혼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거짓말은 하는 사람과 믿어 주는 사람, 
이 둘이 만나야 비로소 굴러간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같은 거짓말에 자꾸 속는다면, 
거기엔 속이는 사람의 솜씨만이 아니라 
'속고 싶어 하는' 마음도 함께 작동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모진 이야기 같지만, 이걸 알아야 같은 데서 또 안 당한다.
먼저 거짓말하는 사람의 속을 보자.

 

거짓말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기를 지키려는 거짓말이고, 
다른 하나는 남을 이용하려는 거짓말이다. 
앞의 것은 혼나는 게 무섭거나 
미움받는 게 두려워서 둘러대는 거다. 
어릴 때 작은 잘못에도 심하게 혼난 사람일수록 
이런 방어적 거짓말이 몸에 배어 있다.
사실대로 말하면 큰일 난다고 배웠으니, 
위기만 닥치면 반사적으로 거짓이 튀어나오는 거다. 
이런 거짓말은 밉긴 해도 이해할 구석이 있다. 

 

문제는 뒤의 남을 이용하려고 작정하고 하는 거짓말이다. 
이건 양심의 문제라 잘 안 고쳐진다. 
그러니 누가 이 두 번째 종류의 거짓말을 반복한다면, 
안타깝지만 그 사람에게 진실을 기대하는 건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듣는 쪽이다.

 

사람은 왜 빤한 거짓말에 속을까? 
단순히 어리석어서가 아니다. 
그 거짓말이 자기가 '믿고 싶은 것'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바람피우는 배우자의 어설픈 변명을 
끝까지 믿어 주는 사람을 보라. 
정말 몰라서 믿는 게 아니다. 
진실을 마주하면 자기 삶이 무너지니까, 
차라리 거짓을 믿는 쪽을 마음이 선택하는 거다. 
거짓말이 통하는 자리에는 
거의 항상 이 '믿고 싶은 마음'이 깔려 있다. 
사기꾼들이 노리는 게 바로 이 지점이다.

 

그들은 상대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정확히 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거짓말에 안 속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내 안의 '믿고 싶은 마음'을 의심하는 거다.
누군가의 말이 너무 달콤하고 너무 내가 바라던 그대로일 때,
바로 그때 한 번 멈춰야 한다. 
'내가 이 말을 믿고 싶어서, 
따져 봐야 할 걸 안 따지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말이다. 
필자가 상담에서 늘 강조하는 게 그거다.
말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이 한 말이 아니라 해온 행동을 보라고. 
사람은 말로는 무엇이든 될 수 있지만, 
반복된 행동은 거짓말을 잘 못 한다.

 

듣고 싶은 말에 흔들릴 때일수록, 
그 사람이 그동안 실제로 어떻게 행동해 왔는지를 
냉정하게 떠올려 보는 것. 

 

그게 거짓에 속지 않는 거의 유일한 방패다.

 

 

궁극의 처세술을 담은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전자책은 교보문고, 종이책은 https://mmn.kr 에서...

정의하는 순간, 놓치기 시작한다

대표님 저서 2026. 7. 21. 18:35 Posted by 인컨설팅

道可道非常道。
도가도비상도.
말할 수 있는 도는 진짜 도가 아니다.

 

노자는 오천 자의 책을 여는 첫 문장에서,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말할 수 없다고 먼저 못 박는다. 

기이한 시작이다. 

그러나 이 역설을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 여든 장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지도를 아무리 정교하게 그린다 해도 지도는 땅이 아니다. 

종이 위의 선은 산의 무게도, 

강의 차가움도 담지 못한다. 

 

말과 개념도 그렇다. 

무언가에 이름을 붙이는 순간, 

우리는 그것의 전체가 아니라 

이름에 담긴 일부만 손에 쥔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보라. 

부모가 자식에게 느끼는 것, 

오래된 부부 사이에 남은 것, 

첫사랑의 설렘이 모두 사랑이라는 한 단어에 묶이지만, 

그 단어가 각각의 실제를 다 담지는 못한다. 

 

도는 그보다 훨씬 크고 근원적인 것이어서, 

말이라는 그릇에는 결코 다 담기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철학이다.

 

그런데 나는 이 첫 문장을 읽을 때마다

상담의 자리를 떠올린다.

사람들은 놀라울 만큼 자주,

자기 자신에게 이름을 붙여 놓고 그 이름 속에 갇혀 산다.

 

'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서요.'
'나는 원래 의지가 약해요.'
'우리 애는 산만한 아이예요.'
'저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에요.'

 

이 문장들은 처음에는 이해를 돕는 지도였다. 

복잡한 자신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마음이 놓인다. 

그러나 지도를 오래 들고 다니다 보면, 

사람은 어느새 땅을 보지 않고 지도만 본다.

 

내향적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자신이 낯선 자리에서 활짝 피어났던 몇 번의 기억을 지운다.

의지가 약하다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자신이 무언가를 십 년째 지속해 온 사실을 세지 않는다.

이름과 어긋나는 증거는 버려지고,

이름에 맞는 증거만 수집된다.

그렇게 이름이 사람을 만들어 간다.


이름 붙이기가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현대 사회에서 이름 없는 삶이란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 

문제는 이름을 붙였다는 사실을 잊는 것이다. 

내가 붙인 이름을 사물 자체라고 믿는 순간, 

나는 정의한 만큼만 보고 정의한 만큼만 살게 된다.


노자의 첫 문장은 그래서 겸손의 선언이다. 

네가 말로 붙잡은 것은 전부가 아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너 자신에 대해서도... 

 

이 겸손을 지닌 사람은 단정하기에 앞서 한 박자 멈추게 된다. 

저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라고 말하려다가, 

내가 아는 것은 그 사람의 일부라는 사실을 떠올린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고 말하려다가, 

그 정의 바깥에 아직 살아 보지 않은 내가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정의는 편리하다. 

그러나 정의하는 순간, 우리는 놓치기 시작한다. 

도덕경의 첫 문장이 오천 자 전체의 문지방인 이유가 여기 있다. 

이름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만이, 

이름 너머의 것을 만날 수 있다.

 

 

이동헌 대표님의 출판 예정 도서로

'노자에게 배우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다투지 않는 삶> 中에서...

 

 

天下神器 不可爲也。爲者敗之 執者失之。
천하신기 불가위야. 위자패지 집자실지.
천하는 신령한 그릇이라 억지로 어찌할 수 없다.
억지로 하려는 자는 그르치고, 움켜쥐려는 자는 잃는다.

 

노자는 도덕경 29장에서 천하를 얻으려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천하는 신기(神器), 신령한 그릇이다.

억지로 주무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주무르려는 자는 그르치고 움켜쥐려는 자는 잃는다.

 

모래를 쥐어 본 사람은 안다.

세게 쥘수록 손가락 사이로 더 빠져나간다.

그리고 노자는 그 이유를 덧붙인다.

 

或行或隨 或歔或吹 或強或羸

만물은 저마다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가는 것이 있고 따라가는 것이 있으며,

뜨거운 것이 있고 찬 것이 있고,

강한 것이 있고 여린 것이 있다.


천하만 신기가 아니다. 

사람이야말로 신령한 그릇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이 그릇을 움켜쥐려다 부순다.
통제하려는 손은 늘 사랑의 얼굴을 하고 온다.

자식이 걱정되어 그의 진로를 쥐고,

배우자가 염려되어 그의 관계를 쥐고,

부하가 미덥지 않아 그의 일을 쥔다.

그러나 쥐는 순간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쥐어진 쪽에서는 숨이 막히기 시작하고,

쥔 쪽에서는 불안이 자라기 시작한다.

통제는 불안을 달래려는 행동인데,

얄궂게도 통제할수록 불안은 커진다.

쥐고 있으니 놓치는 순간이 계속 보이기 때문이다.

 

열 가지를 쥔 사람은 열 가지를 걱정하고,

전부를 쥔 사람은 전부를 걱정한다.

움켜쥔 자가 잃는 것은 모래만이 아니다.

제 마음의 평화부터 잃는다.


혹행혹수(或行或隨), 

저마다 결이 다르다는 말이 처방의 핵심이다. 

통제욕의 밑바닥에는 하나의 확신이 있다. 

옳은 길은 하나이고 내가 그것을 안다는 확신이다. 

그래서 앞서가는 아이를 잡아 세우고 느린 아이를 끌고 간다. 

그러나 사람은 규격품이 아니다. 

나는 타고난 결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읽는 일을 업으로 해 왔고, 

그 자리에서 확언할 수 있다. 

남의 결을 제 결대로 펴려는 시도는 예외 없이 실패한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는 상대가 꺾인 경우일 뿐이고, 

꺾인 것은 언젠가 제 값을 청구한다.


그러면 다 놓아 버리라는 말인가? 

아니다. 노자가 버리라 한 것은 세 가지, 

심함과 사치와 지나침이다(去甚 去奢 去泰). 

손을 떼는 것이 아니라 악력을 푸는 것이다. 

방향은 함께 보되 속도는 그의 것으로 두고, 

울타리는 치되 울타리 안에서는 뛰게 두고, 

조언은 하되 결정은 넘겨주는 것. 

쥐는 손과 받치는 손의 차이다. 

받치는 손 위에서 모래는 흘러내리지 않는다.
당신이 지금 가장 세게 쥐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은 쥘수록 가까워지고 있는가, 빠져나가고 있는가? 

빠져나가고 있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다. 

힘을 푸는 것이다. 

신령한 그릇은 받쳐 든 손에만 머문다.

 

위 글은 필자가 출판을 위해 써놓은 아직 제목도 정하지 못한 노자 도덕경을 베이스로 하는 에세이다.

도덕경은 노자가 나라를 경영하는 군주와 자신을 경영하는 개인에게 바친 글이다.

지금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시점에

그렇게 움켜쥐려는 분께 이 글을 드리고 싶다.

 

 

인컨설팅   이  동  헌

 

 

조롱은 이해 부족의 방어일 때가 있다

대표님 저서 2026. 7. 16. 11:34 Posted by 인컨설팅

蜩與學鳩笑之曰 奚以之九萬里而南爲。
조여학구소지왈 해이지구만리이남위.
매미와 작은 비둘기가 그것을 비웃으며 말했다. 
무엇 하러 구만 리나 올라 남쪽으로 간다는 말인가?

 

구만 리를 오르는 붕의 비상을 보고 매미와 작은 비둘기가 웃는다. 

저렇게 멀리 가서 무엇 하려는가? 

우리는 훌쩍 날아 가까운 나뭇가지에 앉으면 그만인데...
그들은 자기 세계 안에서는 옳다. 

느릅나무와 박달나무 가지 사이가 그들의 세계이고,

그 안에서 구만 리 비상은 불필요한 과장으로 보인다.
문제는 자기 범위를 세계 전체로 착각하는 데 있다.

 

매미와 작은 비둘기는 자신들이 낮게 난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래서 높은 비상을 ‘높은 비상’으로 보지 않고 ‘쓸데없는 짓’으로 본다.

이것이 작은 앎의 특징이다.

작은 앎은 단지 모르는 것이 아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 채 판단한다.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을 냉소로 덮어 버린다는 점이다.

 

여기서 장자는 조롱의 심리를 깊이 건드린다.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그 두려움을 그대로 인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종종 조롱으로 바꾼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허황된 소리야.”


이런 말은 실제로 정당한 비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때로는 자기 세계를 흔드는 낯선 가능성을 막아 내는 방어이기도 하다.

 

모르면 물어볼 수도 있고, 

침묵할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웃는가?
웃음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조롱하는 순간, 그는 배우지 않아도 된다.

상대를 낮춤으로써 자기 세계의 크기를 지킬 수 있다.
그래서 조롱은 종종 이해의 표시가 아니라 이해 부족의 방어다. 

정말 아는 사람은 낯선 것을 만나도 곧바로 비웃지 않는다. 

모르는 사람일수록 빨리 웃는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성급히 비웃을 때,

그 밑에 흔들림이 깔려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열심히 사는 사람을 “유난 떤다”고 깎아내리는 사람, 

새로운 시도를 “뻔한 짓”이라 단정하는 사람, 

진지한 물음을 “피곤한 소리”라 밀어내는 사람. 

그 조롱의 밑바닥에는 대개 자기가 가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그러니 장자의 매미와 작은 비둘기는 바깥의 누군가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모두 어떤 영역에서는 낮은 가지의 새다.
무언가를 비웃고 싶어질 때, 먼저 물어야 한다. 

나는 정말 알고 비웃는가, 

아니면 알 수 없기 때문에 비웃는가?
그 한 번의 물음이, 

웃음으로 닫아 버린 문을 다시 연다.

 

 

이동헌 대표의 출간 예정 에세이.. <애쓰지 않는 마음> 중에서

헤어질 결심

컨설팅사례보고 2026. 7. 10. 17:40 Posted by 인컨설팅

만남에 관한 이야기는 많아도,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는 의외로 드물다. 

 

다들 어떻게 좋은 사람을 만날지는 고민하면서, 
어떻게 나쁜 관계를 끝낼지는 잘 배우지 못한다. 

 

그런데 필자가 상담을 하며 절감한 건, 
사람을 가장 망가뜨리는 게 잘못된 만남보다 
'끝내야 할 관계를 못 끝내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끝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그 관계에 질질 끌려다닌다. 
왜 그럴까? 끝내는 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쏟은 것이 아까워서다.
사람들은 흔히 "여기까지 왔는데", "이만큼 참았는데", 
"들인 시간이 얼만데" 하며 못 떠난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자. 

 

이미 쏟아부은 시간과 마음은 
떠나든 안 떠나든 돌아오지 않는다. 
그건 이미 끝난 일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돌아오지 않을 과거가 아까워서, 
돌아올 수도 있는 미래까지 같은 관계에 갈아 넣는다. 
밑 빠진 독에 이미 부은 물이 아까워서, 
남은 물까지 계속 붓는 격이다. 

 

냉정하게 따지면, 
지금 결정의 기준은 '내가 얼마나 쏟았나'가 아니라 
'지금부터 이 관계가 나에게 어떨까'여야 한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판단해야 한다는 거다.
두 번째 이유는 익숙함이다. 

 

사람은 익숙한 고통을 낯선 평온보다 편하게 느낀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아무리 힘든 관계라도 익숙해지면, 
그걸 끝내고 혼자가 되는 낯선 상태가 더 무섭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 사람만 한 사람도 없다", 
"혼자가 되면 어떡하지" 하며 또 주저앉는다. 

 

특히 앞에서 말한 혼자 있는 능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이 함정에 잘 빠진다. 
혼자가 무서워서, 
나를 아프게 하는 관계라도 붙잡고 있는 거다. 

 

그러니 헤어질 결심은 사실 
혼자서도 괜찮다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혼자 설 수 있는 사람만이, 
나를 해치는 관계를 끊어 낼 수 있다.

 

그럼 어떤 관계를 끝내야 하나?
필자가 사람들을 보며 세운 기준은 단순하다.

 

첫째, 나를 위험하게 하는 관계. 몸이든 마음이든, 
폭력이 있는 관계는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끝내야 한다. 
"변하겠다"는 말은 앞에서도 말했듯 말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행동으로 확인할 일이지, 매번 믿어 줄 일이 아니다. 

 

둘째, 함께 있을수록 내가 점점 작아지고 망가지는 관계. 
좋은 관계는 함께할수록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데, 
나쁜 관계는 함께할수록 내가 자꾸 초라해지고 비참해진다.
그 방향이 오래 지속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서로를 갉아먹는 관계다.

 

끝내는 일에도 태도가 있다. 
잘 헤어지는 것도 능력이다. 
미워하며 헤어지면 그 미움이 평생 나를 따라다닌다. 

 

그러니 가능하면, 
상대를 악마로 만들지 않고 헤어지는 게 좋다.
"저 사람은 천하의 나쁜 놈"이라고 
결론 내려야 떠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미움을 연료로 떠나면 
그 미움이 다음 관계까지 오염시킨다.
"이 사람과 나는 여기까지였다, 서로 안 맞았을 뿐이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건강한 마무리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다. 
잘 끝낸 사람이 다음을 잘 시작한다. 

 

그러니 끝내야 할 관계라면, 너무 늦지 않게, 
그러나 너무 모질지 않게 끝내는 법을 배워 두자.

 

 

이동헌이 전하는 대인관계에서  손해보지 않는 궁극의 처세 에세이

<적당한 거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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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7월 중 교보문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는 현대인이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

자신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룹니다.

명리학적인 지식을 배제하고 

 

구매링크 https://mmnkr.cafe24.com/surl/O/54

 

오래된 부부나 연인이 싸울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

 

"그때 네가 분명히 그랬잖아."
"내가 언제? 네가 그랬지."

 

분명히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같이 겪은 일이다. 그런데 두 사람의 기억은 마치 서로 다른 사건을 말하는 것처럼 어긋난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걸까.

 

대개는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다.
둘 다 진심으로 자기 기억을 말하고 있다. 다만 그 기억이 애초에 서로 다르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사람들은 기억을 녹화 영상처럼 생각한다.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해 둔 장면을 나중에 그대로 꺼내 보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데 기억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기억은 꺼낼 때마다 새로 조립된다.
어떤 일을 떠올릴 때 우리는 그 장면을 다시 짜 맞춘다. 그 과정에 지금의 감정, 그동안 쌓인 해석, 내가 믿고 싶은 결론이 슬그머니 끼어든다.

 

서운했던 사람은 상대의 차가운 말투를 중심으로 기억을 짠다. 억울했던 사람은 자기가 참았던 순간을 중심으로 기억을 짠다.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기억은 각자의 입장에 맞게 점점 더 매끄럽게 다듬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것이 진실처럼 느껴진다.

 

기억은 처음부터 빈틈투성이다.
우리는 겪은 일을 전부 저장하지 못한다. 띄엄띄엄 남은 조각 사이의 빈 곳을 나중에 그럴듯한 이야기로 메운다. 이 작업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실제로 겪은 부분과 나중에 채워 넣은 부분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분명히 기억해"라는 강한 확신이 꼭 정확한 기억의 증거는 아니다.
오히려 여러 번 곱씹은 기억일수록 여러 번 다시 조립됐을 가능성이 있다. 내가 굳게 믿는 "그때 그랬잖아"가 사실은 내가 여러 번 고쳐 쓴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걸 알면 관계의 싸움에서 중요한 깨달음이 생긴다.
과거의 사실을 끝까지 가리는 일이 늘 의미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두 사람 다 자기 기억을 진실로 믿고 있다. 그 믿음은 거짓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인간 기억의 성질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니 "누가 정확히 기억하느냐"를 끝까지 따지면 둘 다 지친다.

 

서로 다른 카메라로 찍은 두 영상을 들고 어느 쪽이 진짜 현실이냐고 싸우는 것과 같다.
그래서 관계를 살리려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그때 정확히 누가 맞았는가"가 아니라, "그 일로 우리는 무엇을 느꼈는가"로 옮겨 와야 한다.
"그때 네가 틀렸어"는 싸움을 부른다.
하지만 "그 일로 나는 많이 서운했어"는 대화가 될 수 있다.

 

과거의 사실은 합의가 안 돼도, 지금의 감정은 나눌 수 있다. 같은 자리를 서로 다른 카메라로 찍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어긋난 기억은 싸움거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된다.

 

기억은 못 맞춰도 마음은 맞출 수 있다.
그래서 이걸 아는 관계는 오래간다.

 

 

이동헌 대표가 전하는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적당한 거리>는 7월 출판 예정입니다.

잔소리는 왜 효과가 없는가?

컨설팅사례보고 2026. 7. 1. 12:02 Posted by 인컨설팅

세상의 모든 잔소리에는 공통점이 있다.
효과가 없다는 거다.


부모는 자식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한다.


"공부 좀 해라"
"정리 좀 해라"
"술 좀 줄여라." 

 

그런데 그렇게 말해서 정말 바뀌는 사람을 본 적 있는가?
거의 없다. 

 

오히려 잔소리를 들을수록 더 안 하거나, 
더 엇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효과가 없는데도 사람들은 끝없이 잔소리를 한다. 
왜 효과가 없는지, 그리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면,
우리는 입은 아끼고 관계는 살릴 수 있다.

 

먼저 왜 잔소리가 효과가 없는지 보자.
잔소리를 듣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면 답이 나온다. 
잔소리는 본질적으로 "너는 틀렸다, 부족하다"는 메시지다.
아무리 좋은 뜻이어도, 
받는 사람에게는 비난과 평가로 들린다.
그리고 사람은 평가받는다고 느끼면 
마음의 문을 닫고 방어부터 하게 된다. 

 

그러니 잔소리를 들으면, 그 내용을 받아들이기는커녕 
"또 시작이네" 하며 귀를 닫는 거다. 
옳은 말이어도 잔소리의 형태로 오면 안 들린다. 

 

형태가 내용을 죽이는 거다.
더 깊은 문제가 있다.
사람은 누가 시켜서 하는 일에는 
본능적으로 저항한다는 거다. 
자율성을 침해당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원래 하려고 했던 일도, 누가 "그거 해라" 하고 
잔소리하면 갑자기 하기 싫어진다. 
청개구리 심보 같지만, 이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심리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결정한다는 느낌, 
이게 사람에겐 아주 중요하다. 

 

잔소리는 그 느낌을 빼앗는 것이다.
"내가 알아서 할 건데 왜 자꾸 시켜?"
하는 반발심이, 정작 해야 할 일까지 안 하게 만드는 거다. 
그래서 잔소리는 효과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종종 역효과까지 낸다.

 

게다가 잔소리는 관계까지 망친다. 
잔소리를 자주 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늘 평가받고 감시당하는 느낌이 든다. 
그 사람 앞에서는 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잔소리하는 사람을 점점 피하게 된다. 
자식이 부모를 멀리하고, 
배우자가 대화를 피하는 데는, 
끊임없는 잔소리가 큰 몫을 한다. 

 

고치려고 한 말이 사람을 고치기는커녕 
멀어지게만 하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앞에서 고치려 들지 말고 비춰 주라고 했던 
그 원리가 여기서도 답이다. 
잔소리 대신 두 가지를 권한다.

 

첫째, 정말 중요한 것 하나만 말하고 나머지는 참는 거다. 

열 가지를 다 잔소리하면 하나도 안 들리지만, 
정말 중요한 하나만 진지하게 말하면 그건 들린다. 
잔소리는 양이 많을수록 무게가 가벼워진다.

 

둘째, 지적하기보다 인정하고 부탁하는 거다.
"왜 또 안 치웠어"가 아니라 
"치워 주면 내가 정말 편할 것 같아." 
명령이 아니라 부탁으로, 
비난이 아니라 내 마음으로 말하는 거다. 
사람은 비난받으면 저항하지만, 
부탁받으면 들어주고 싶어 한다. 

 

똑같은 내용도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잔소리가 되기도 하고 부탁이 되기도 한다. 
잔소리를 줄이는 건 말을 참는 게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진짜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동헌의 긍극의 처세에세이... <적당한 거리> 중에서...

오래된 부부나 연인이 싸울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 


"그때 네가 분명히 그랬잖아!"
"내가 언제? 네가 그랬지!"


분명히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같이 겪은 일인데,
두 사람의 기억은 마치 서로 다른 사건을 말하는 것처럼 
어긋난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걸까?


필자가 단언컨대, 대개는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다.


둘 다 진심으로 진실을 말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기억이 
애초에 서로 다르게 '만들어졌을' 뿐이다.


여기서 '만들어졌다'는 표현을 잘 봐야 한다. 
사람들은 기억을 녹화 테이프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해 둔 영상을 
그대로 꺼내 본다고 믿는 거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기억은 꺼낼 때마다 새로 조립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어떤 일을 떠올릴 때, 
머릿속에서는 그 장면을 그 자리에서 
다시 짜 맞추는 작업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짜 맞추는 과정에 지금의 감정, 
그동안 쌓인 해석, 듣고 싶은 결론이 슬그머니 끼어든다. 

 

그러니 같은 대화를 두고도, 
서운했던 사람은 상대의 날 선 말투를 중심으로 기억을 짜고,
억울했던 사람은 자기가 참았던 순간을 중심으로 
기억을 짠다. 

 

시간이 갈수록 각자의 기억은 
각자의 입장에 맞게 점점 더 매끄럽게 다듬어진다. 
마치 진실인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기억은 처음부터 빈틈투성이다.
우리는 겪은 일을 다 담아 두지 못한다.
띄엄띄엄 남은 조각들 사이의 빈 곳을 
나중에 그럴듯한 내용으로 메운다. 

 

이 메우는 작업이 워낙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우리는 실제로 겪은 부분과 
나중에 채워 넣은 부분을 구별하지 못한다. 

 

그래서 "분명히 그렇게 말했다"는 강한 확신은 
기억이 정확하다는 증거가 아니게 된다. 

 

오히려 거꾸로일 때가 많다. 
여러 번 곱씹은 기억일수록 그만큼 
여러 번 다시 조립됐다는 뜻이니, 
강하게 확신하는 기억일수록 
원본에서 멀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거다. 

 

이걸 알면 등골이 좀 서늘해진다.
우리가 그렇게 굳게 믿는 "그때 그랬잖아"가 사실은 
내가 여러 번 고쳐 쓴 이야기일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깨달음이 나온다.

 

관계의 다툼에서 "누가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는가"를 
끝까지 가리는 일은 대개 의미가 없다는 거다. 
두 사람 다 자기 기억을 진실로 믿고 있고, 
그 믿음은 거짓이 아니라 
인간 기억의 본래 성질에서 나온 거다. 

 

그러니 과거의 사실을 놓고 끝까지 다투는 건, 
서로 다른 카메라로 찍힌 두 영상을 들고 
어느 쪽이 진짜 현실이냐고 따지는 것과 같다.

 

이건 누구나 하나 이상 가지고 있는 
영원히 결론이 안 나는 과거 어떤 장면의 이유다. 
그러니 서로 자기 기억이 맞다고 끝장을 보려고 할수록 
둘 다 지치기만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렇게 권한다.
"그때 정확히 어땠는가"를 두고 다투지 말고,
"지금 우리가 무엇을 느끼는가"로 
대화의 무게를 옮기라고 말이다. 

 

과거의 사실은 합의가 안 돼도, 지금의 감정은 나눌 수 있다.
"그때 네가 틀렸어"는 끝없는 싸움을 부르지만, 
"그 일로 나는 많이 서운했어, 
오해를 없었다면 달랐을 텐데.."는 대화의 시작이 된다. 

 

같은 자리를 다른 카메라로 찍었다는 걸 
둘 다 인정하는 순간, 
두 개의 어긋난 기억은 싸움거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바뀐다. 

 

기억은 못 맞춰도 마음은 맞출 수 있다는 것, 
이걸 아는 부부는 늙어서도 사이가 좋다.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적당한 거리> 는 2026년 7월 출간 예정입니다.

 

얼굴로 사람을 읽는다는 것

컨설팅사례보고 2026. 6. 26. 07:47 Posted by 인컨설팅

필자는 오랫동안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일을 해 왔다.
관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뜸 
‘내 얼굴 어때요? 부자 되겠어요?’ 하고 묻는다.
그런데 필자가 얼굴에서 읽는 건 그런 게 아니다. 

 

얼굴에는 그 사람이 살아온 세월과 
자주 짓는 감정이 고스란히 새겨진다. 

 

늘 찡그리는 사람은 미간에 골이 패고, 
잘 웃는 사람은 눈가에 부드러운 주름이 잡힌다. 
화를 자주 내는 사람과 잘 참는 사람은 입매가 다르다.
얼굴은 거짓말을 잘 못 한다.

 

마음이 오래 머문 자리에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이게 진짜 관상이고, 관상을 보는 거다.

 

관상은 미신이 아니라 관찰의 통계인 것이다.
그 관찰에 부자 얼굴도 많긴해서 보면 안다. 근데...
겨우 그거 보는 게 뭐라고 일이라고 했겠나?

 

그런데 사람들은 관상을 잘 모르다 보니, 
관상을 오해하는 면이 크다.

 

관상이라는 학문에는 없는 
미디어나 소설, 요즘은 조회수를 노리는 
엉터리 관상 신문 기사 등에서 픽션으로 사용된 
유사 사이비 관상 이론을 진실이라고 믿고는 
거기서 본 걸 실생활 속에서 써먹는다. 

 

얼굴 한 번 슬쩍 보고는
‘저 사람은 인상이 안 좋아’
‘관상이 사납다’
'무슨 상이라서 어떻고, 무슨 상이라서 어떻다'
내가 어디서 봤는데 하며 사람을 단정해 버리는 거다.

 

관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얼굴로 사람을 읽는 일은 
그 첫인상의 함정과 아주 가까이 붙어있다. 
그래서 필자는 얼굴을 보는 사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고 늘 말한다.

 

왜 조심해야 하는가?
첫째, 얼굴은 한 장면이 아니라 
흐름으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한 장으로는 사람을 못 읽는다.
가만있을 때의 얼굴, 웃을 때의 얼굴, 
화날 때 일그러지는 얼굴, 
남의 말을 들을 때의 얼굴이 다 다르다.
진짜 그 사람은 이 여러 얼굴의 합이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처음 마주친 한 장면, 
그것도 긴장하거나 피곤한 순간의 얼굴 하나로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해 버린다. 

 

그건 영화의 한 컷만 보고 
줄거리를 다 안다고 우기는 것과 같다.

 

둘째, 얼굴을 읽는다면서 사실은 
자기 편견을 읽는 경우가 너무 많다. 

 

눈이 작으면 째진 눈이라 사납다 하고, 
광대가 나오면 드세다 하고, 
입이 크면 욕심이 많다 한다.
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나?
대부분이 그저 사회가 만들어 놓은 고정관념이다.
그 고정관념을 얼굴에 덧씌워 놓고 
"관상을 봤다"고 하는 거다. 

 

이건 얼굴을 읽는 게 아니라 
자기 안의 편견을 얼굴에 투사하는 것에 가깝다.

잘생긴 사람은 성격도 좋을 거라 믿고, 
인상이 험한 사람은 속도 험할 거라 믿는 그 마음 말이다.

 

실제로 사람들은 외모가 호감인 사람에게 
능력이나 인성까지 후하게 점수를 준다. 
면접에서도, 첫 소개팅에서도 이게 작동한다. 
그런데 살아보면 어떤가?

 

얼굴 곱던 사람에게 크게 데이고, 
인상 험하던 사람에게 깊은 정을 받는 일이 
인생엔 수두룩하지 않나? 
츤드레란 단어가 만국 공용어가 된 이유도 이것 아니겠나?

 

그럼, 얼굴을 읽는 일은 다 부질없는 것일까?
그건 아니다. 
제대로만 읽는다면 얼굴은 분명 많은 걸 알려준다. 
다만 그 '제대로'가 어렵다.

 

필자가 권하는 올바른 스텐스는 이거다.
얼굴에서 받은 첫인상은 
'의문의 출발점'으로만 쓰라는 것이다. 
‘이 사람 표정이 좀 굳어 있네’라는 생각이 들면, 
거기서 멈추고 단정하지 말고 
‘원래 그런 사람인가, 아니면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궁금해하라는 거다.

 

인상은 가설이고, 
그 가설은 그 사람을 겪어 가며 확인하거나 
수정해야 할 무엇이지, 
처음부터 박제할 결론이 아니라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정작 우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얼굴은 
남의 얼굴이 아닌 나의 얼굴이다. 

 

앞서 말했듯이 얼굴엔 자주 짓는 감정이 새겨진다. 
그 말은 곧,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사는지가 
결국 내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뜻이다.
남의 관상을 보는 데는 그렇게 열심이면서, 
자기 얼굴에 무엇이 쌓이고 있는지는 
들여다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매일 짜증과 불만 속에 사는 사람의 얼굴과, 
매일 감사와 호기심 속에 사는 사람의 얼굴은 
십 년 후에 전혀 다른 얼굴이 되어 있다.
그러니 얼굴 공부의 끝은 결국 자기 마음 공부로 돌아온다.

 

좋은 얼굴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오래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적당한 거리> 는 2026년 7월 출간 예정입니다.

 

첫인상은 왜 그렇게 안 바뀌는가?

컨설팅사례보고 2026. 6. 24. 14:03 Posted by 인컨설팅


사람을 처음 볼 때 우리는, 

겨우 몇 초 만에 그에 대한 판단을 끝낸다. 

 

옷차림, 말투, 표정 등으로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라고 단정해 버린다. 

빠르기도 빠르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그 속도가 아니다.
한번 메모리 된 그 단정이 좀처럼 안 지워진다는 거다.

 

이걸 두고 필자는
'첫인상은 콘크리트처럼 굳은 것이다'라고 말한다.

 

왜 이렇게 빨리, 그리고 단단하게 첫인상이 굳을까?

 

사람의 뇌는 게으르다. 
정확히 말하면 효율을 추구한다. 
매번 모든 사람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겪어 보고 판단하려면
시간도 에너지도 너무 많이 든다. 
그래서 적은 단서로 빠르게 결론을 내리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먼 옛날에는 낯선 사람이 적인지 아군인지를 
순식간에 판단하지 못하면 목숨이 위험했을 테니, 
이건 살아남기 위한 본능에 가깝다. 

 

문제는 이 본능이 현대의 인간관계에서는 
자꾸 헛발질을 한다는 거다.
생각해 보자. 
첫 만남에서 상대가 무뚝뚝했다고 하자.
우리는 곧장 "차가운 사람"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그날 그 사람이 몸이 안 좋았을 수도 있고, 
급한 일로 정신이 없었을 수도 있고,
원래 낯을 가리는 사람일 수도 있다. 
사정은 백만 가지인데 우리에게 주어진 건 그 한 장면뿐이다. 

 

그런데도 사람의 마음은 그 빈약한 한 장면을 
전체 스토리라 규정하고는 
장르를 구분해서 기억에 남겨 박제해 버린다.
그러고는 그 이야기를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고 믿어 버린다. 
이게 첫 번째 함정이다. 

 

진짜 무서운 건 그다음이다.
일단 "차가운 사람"이라고 결론이 서면, 
그때부터 우리 눈과 귀는 
그 결론을 확인해 주는 정보만 골라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 사람이 베푸는 친절은 눈에 안 들어오고, 
무심한 행동만 또렷하게 보인다. 

 

친절을 보면 "원래 차가운 사람인데 오늘은 웬일이지?" 하고
예외로 처리해 버리고, 
무심함을 보면 "거봐,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하고 
증거로 저장한다.
이러니 시간이 갈수록 "내 판단이 맞았다"는 
확신만 점점 굳어진다. 

 

그런데 그 확신이라는 게 뭔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본 결과일 뿐이다.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말이다.
여기에 사람이 흔히 빠지는 또 하나의 착각이 얹힌다. 
우리는 남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의 '성격' 탓으로 돌리는 버릇이 있다. 
약속에 늦은 사람을 보면 
‘원래 게으른 사람’이라고 단정하지,
‘오늘 길이 많이 막혔나 보다’라고는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내가 늦었을 때는 어떤가?
‘오늘은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똑같은 지각인데, 
남의 것은 사람됨의 문제로 보고 
내 것은 상황의 문제로 본다.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인간이에요."
그 '원래'라는 말 속에, 
자기가 그려 놓은 첫 그림을 
그 사람의 본질로 못 박아 버리는 마음이 들어 있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권하는 건 이거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서 판단이 빠르게 설 때,
그 판단을 연필로 적어 두라는 거다.
지울 수 있게 말이다. 볼펜으로 적지 말라.
첫인상은 사실이 아니라 '가설'이다.
끈질기게 자기를 증명하려고 드는 가설일 뿐, 
진실은 아니다. 

 

사람을 알아 간다는 건 
처음 그린 그림을 기꺼이 고쳐 그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 준비가 안 된 사람은 
평생 자기가 처음 본 한 장면 속에 상대를 가둬 놓고 산다.
그러고는 말한다. 

 

‘사람은 안 변한다’
사실은 그 사람이 변할 기회를 자기가 막아 놓고서 말이다.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적당한 거리> 는 2026년 7월 출간 예정입니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제일 가까운 사람이 제일 모르겠어요."
한집에 사는 배우자, 
평생을 본 부모, 
십 년 지기 친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처음엔 이상하게 들린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매일 보는 사람을 왜 모른다는 건가?
그런데 가만히 들어 보면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자주 어긋나고, 
더 크게 서운하고, 
더 깊이 상처를 입는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모르는 사람은 오해하지 않는다. 
이름만 아는 동료, 길에서 한 번 스친 사람에게는 굳이 마음을 쓰지 않으니 어긋날 일도 없다. 마음을 쓰지 않는데 무슨 오해가 생기겠는가? 
오해라는 건 마음을 쓰는 사이에서만 일어난다. 
그러니 오해가 많다는 건... 
역설적으로 그만큼 가깝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하필 가까울수록 더 많이 어긋날까?
여기엔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사람을 보는 '방식'의 문제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마음 깊은 곳에 깔고 있는 
'오래된 상처'의 문제다.

 

먼저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과정을 살펴 보자. 
사람들은 흔히 자기 눈이 카메라처럼 정확하다고 믿는다.
본 대로 듣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사람의 눈과 귀는 들어온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이미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틀에 맞춰서 편집을 한다. 
빠진 부분은 추측으로 메우고, 
어긋나는 부분은 슬그머니 지워 버린다. 
그래서 같은 장면을 본 두 사람의 기억이 다를 수 있고, 
같은 말을 들은 두 사람의 해석이 정반대로 갈릴 수도 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가 같이 와서 같은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 수도 없이 본다.
둘 다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다.
둘 다 자기가 본 대로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거다.
다만 그 '본 대로'가 서로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이 편집을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심하게 한다.
왜냐하면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이라는 
강한 선입견이 이미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 선입견이 무서운 게, 
새로 들어오는 정보를 다 걸러 버린다는 거다. 
상대가 평소와 다른 다정한 말을 해도 
‘왜 저래, 무슨 꿍꿍이가 있나’ 하고 흘려듣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는 
‘거봐, 역시 저 사람은 나를 우습게 안다’는 
증거로 차곡차곡 저장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거다.

 

오해란 게 정보가 부족해서 생기는 것 같지만,
가까운 사이에서는 오히려 
정보를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단정해서 생기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면,
사람은 한 번에 모든 걸 다 볼 수가 없다.
어딘가에 집중하면 다른 건 놓치게 된다.
상대의 말꼬리 하나에 꽂히는 순간, 
그 말 아래에 깔려 있는 
상대의 피로나 호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가까운 사람을 보는 건 전부가 아니라,
우리가 보기로 '선택한' 일부일 뿐이다.

 

이제 두 번째, 더 깊은 이유로 가 보자.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정을 나누고 연결되는 방식은 
사실 아주 어릴 때 정해진다. 
갓난아기 때 자기를 돌봐 주는 사람과 맺은 정서적인 끈, 
이걸 심리학에서는 애착이라고 부른다.

 

이 애착의 경험이 사라지지 않고 평생을 따라다닌다.
"사람은 믿을 만한가?"
"내가 다가가면 받아 줄까?"
"내가 매달리면 떠나지 않을까?"
위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어릴 때 받은 답을 
무의식중에 평생을 들고 다니는 게 된다.

 

어릴 때 안정적으로 사랑받은 사람은 
가까움을 편하게 받아들인다. 
그런데 그 경험이 불안했던 사람은 
똑같은 다정함 앞에서도 긴장한다. 
상대가 조금만 거리를 두면 
‘버려지는 신호’로 읽고 불안해하고, 
조금만 가까이 오면 
‘구속하려는 위협’으로 느끼고 밀어낸다. 

 

여기서 중요한 걸 짚고 넘어가자. 
이때 그 사람이 오해하는 대상은 사실 눈앞의 상대가 아니다.
눈앞의 상대를 통해서 옛날의 상처가 
다시 불려 나오는 것뿐이다. 
지금 화가 난 것 같지만, 
실은 오래전에 받지 못한 무언가가 아직도 아픈 거란 말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의 다툼은 
겉으로 보이는 사건보다 훨씬 크다. 
‘왜 연락 안 했어?’라는 말이 
정말 연락이 궁금해서 하는 말이겠는가?
아니다. 그 말의 진짜 뜻은 
‘나는 아직도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인가?’라는, 
훨씬 오래된 불안의 번역인 경우가 많다. 
이걸 모르고
‘연락 좀 안 했다고 뭘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고
받아치면 싸움은 절대 안 끝난다. 
엉뚱한 데를 긁고 있으니 
가려운 데가 가라앉을 리가 없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들은 오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기 말을 더 분명하고 더 조리 있게 해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반대다.

 

가까운 사이가 어긋날 때 부족한 건 
말이 아니라 '들음'이다.
진짜 듣는다는 건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반박하는 말을 꺼내는 게 아니다.
그 말 아래 깔린 마음까지 같이 들어야 한다.

 

"왜 연락 안 했어"를 비난이 아니라 그리움으로 듣고, 
"됐어, 신경 꺼"를 거절이 아니라 상처받았으나 
아직 뭔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야 한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그 마음을 먼저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것. 
이게 가까운 관계를 살리는 가장 강한 힘이다.
백 마디 설명보다 ‘그랬구나, 서운했겠다’라는 
공감과 위로의 한마디가 사람을 움직인다.

 

정리하면... 가까움은 저절로 이해를 보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까울수록 우리는 상대를 다 안다고 착각하고, 
그 착각이 새로운 정보를 막아 버린다.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더 자주 오해하는 역설이 
여기서 나오는 거다. 

 

그러니 가장 가까운 사람일수록 
가장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관계는 서로를 다 아는 데서 완성되지 않는다. 
다 알 수 없음을 알면서도 계속 알아 가려는 그 끈질긴 마음, 그 다정한 호기심 속에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궁극의 처세서 <적당한 거리> 중에서... 

<적당한 거리> 는 2026년 7월 출간 예정입니다.

 

 

 

지난 <26.01 좋은 사주> 이후로 쉬었던 좋은 사주가 6월호부터 다시 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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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셨던 분들의 많은 구매 부탁드립니다.

이번 호부터는 '복불복 사주', '시간이 필요한 사주', '특이한 사주' 리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빠진 상태다. 괜찮아 보인다.

 

“재상담이시라구요?”

“예. 10년 전에 상담했었습니다.”

“보통 상담하면 사주를 저장해두는데, 성함으로 저장된 게 없어서요. 생년월일시가?”

“몇 년, 몇 월...”

“아, 안OO님 남편분이세요?”

“하! 지금은 아닙니다. 이혼했거든요.”

“아, 그래요. 봅시다.”

부부 동반으로 방문한 분이 이혼했다면, 두 사람의 궁합에서 이유가 드러나게 마련이다. 이 경우는...

“그때 방문하셨을 때 두 분이 같이 앉아서 상담하셨죠?”

“예. 같이 상담받았습니다.”

“뒤에 전처분이 한 번 더 오셨네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들었을 땐 안 해주신 말씀이 있었다고..”

“예. 그런 경우가 있죠. 근데 두 분은 그런 건 없었을 텐데. 아마도 전처분 원인으로 이혼할 수는 있으니 주의하라고 말씀드렸겠네요.”

남자의 인상이 변했다. 화가 난 건 아니고 무언가 헷깔리는 표정이다.

“전처가 이혼의 원인이라구요?”

“아!? 아니었나요? 본인은 10년 동안 그냥 다니는 회사 다니고, 애들 돌보고, 하자는 대로 하시고 계셨을 텐데요. 투자나 여자한테 한눈파는 사주도 아니고 ...?”

“그렇긴 한데. 건강은 요?”

“건강이요? 아직 아픈 곳은 없으실 텐데.. 담배는 안 피실거고, 술도 많이 안 하시잖아요?”

“예. 그렇죠. 그럼... 왜 헤어져야 둘 다 산다고 말씀해 주셨나요?”

남자의 말을 듣자 내가 어안이 벙벙해졌다. 무슨 소리지?

“제가 두 분이 헤어져야 둘 다 산다고 말씀 드렸다구요?”

“전처가 그랬어요. 전처가 정말 대표님 팬인데요. 둘이 상담 다녀와서도 대표님 블로그 읽고, 이후에 내신 책도 샀어요. 이혼 전에 같이 살 땐 거실TV에 대표님 유튜브 영상이 항상 켜져 있었구요.”

“그래요. 근데 전 건강 문제 때문에 이혼해야 둘이 산다는 말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주명리학에는 그런 이론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요. 한 사람이 폭력성이 있으니 같이 살면 한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말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같이 사는 걸로 건강 적인 문제가 생겨서 죽는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럼, 왜 전처한테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 사람은 이혼을 했지만, 아직 전처를 신뢰하고 있었다.

“제가 보통의 경우엔 상담 내용을 다른 분에게 오픈하진 않지만, 이 말을 해드리지 않으면 상담이 진행되지 않을 테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와이프분은 아마도 두 분이 같이 상담하고 한 달 이내에 재상담하신 것 같구요. 상담 내용은 아내분이 바람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라.. 정도였을 거예요. 이혼은 아마도 2020년에 하셨을 텐데...”

“아니요. 18년에 했습니다.”

“18년이요? 이때 아내분의 이성문제는 속도위반운인데?? 이혼하고 바로 출산했나요?”

“가을에 이혼했는데, 겨울에 재혼했더라구요. 지금 아이도 있는 것 같구요.”

“아... 그래요. 아주 급하게 이혼했겠네요?”

“말은 계속 나왔는데, 그때 제가 주재원 나가 있을 때였는데, 하두 급하게 서두르니까 여름 휴가때 서류 접수시켰더니 바로 이혼이 되었다고 오더라구요. 아이들은 휴다 복귀하면서 데리고 나갔고, 전처는 주재원 오기 직전에 세종으로 발령나서 세종에 혼자 살고 있었어요. 법적으로 확정되니까 그냥 끝나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이랬다. 필자가 경고한 것처럼 아내분은 혼자 살면서 남자가 생겼고, 이혼이 하고 싶어서 필자 핑계로 이혼 말을 꺼냈었는데, 아이가 생기자 바로 이혼을 감행해서 이혼을 한 거였다. 남편도 필자에 대한 신뢰가 있었으니 쉽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남편은 너무 빨리 재혼한 아내가 아쉽긴 해도 남자가 필요한 여자란 걸 아니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다. 필자를 신뢰하는 배우자와 헤어지기 위해 필자가 이혼하라고 했다는 거짓말로 이혼하는 케이스.. 그 과정에서 필자에게 상담받은 내역은 없다. 오히려 아내분은 필자를 신뢰하지 않은 건가? 겁재운이니 급해서 그냥 밀어붙였나? 모를 일이다.

 

남편분에게 재혼을 권하니 말한다.

 

“어? 혼자 살라고 했다고 전해 들어서 그런 생각은 안 했었는데요.”

“아니예요. 결혼하셔야죠. 혼자 어떻게 애들 키우면서 살아요.”
“그래요? 그럼, 추가로 한 명만 물어볼 수 있을까요?”

“사람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그냥 봐 드릴께요.”

애들 태어날 때 이사한 집의 앞 집 분인데, 자신이 이혼할 시기에 사별을 했단다. 국내에 복귀할 때 같은 단지로 갔는데,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 때부터 몇 년간 자신의 아이와 공동육아 중인데 아이들끼리도 친하고 너무 선한 사람인데, 며칠 전 아이들과 생일파티를 해서 생일을 알았단다. 괜찮은 궁합에 가지고 있는 재능도 다양하고 재적인 부분도 괜찮은 분이라 결혼하면 좋다고 했다.

전처는 자신은 재혼과 출산까지 하면서도 전남편은 결혼하지 않길 바란 듯하다. 남편은 그 말을 믿고 혼자서 고생하고 있었고 말이다.

꼭 10년을 채울 필요는 없으니 이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와서 물으라고 했다. 이혼 같은 큰 변화는 묻는 게 맞지 않겠나? 더구나 필자가 정말 그런 말을 했는지는 확인했어야 했다. 자신이 유책 배우자가 아님에도 유책 배우자일 가능성이 높은 전처에게 유리한 이혼과 재산분할을 했으니 말이다.

 

누가 악하고 선하고를 말하려는 글은 아니다.

그냥 필자가 이렇게도 소모되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인컨설팅    이 동 헌

10년 만에 다시 온 두 사람

컨설팅사례보고 2026. 5. 21. 14:44 Posted by 인컨설팅

이런 우연은 필연일 거라 생각한다.

10년 전 같은 날 오후에 1시간 차로 방문했던 분들이 선후만 바뀐채 같은 날 방문했다. 그리고 서로를 알아봤다. 정말 10년 만에 마주친 두 사람이, 필자도 두 분을 못 알아봤는데 ‘어?’하면서 서로 알아봤다. 그리고 뒤에 오신 분이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같은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내려와서 리무진도 옆자리에 앉았고, 벡스코 정류장에 같이 내려서는 같은 커피숍으로 들어가서 대형테이블 자리에 나란히 앉았고, 자신이 한 시간 먼저 상담하려 나갔는데, 상담을 마치고 마주친 것이다. 그리고 서울 갈 때도 자리는 달랐지만 KTX 같은 객차를 탔단다.

 

상담을 마치고 보낸 후 둘의 사주를 같이 펼쳐봤다. 술년와 인년생으로 3살차이에 같은 월지 오를 쓰는 여자분들이다. 일간은 다르지만 일지가 신으로 같다. 그래서 사월에 방문한 이유가 같았다.

 

이런 걸 보는 명리학 이론을 내정법이라고 한다. 내방하는 이유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내정법은 행동의 영역이기 때문에 지지의 움직임을 보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본이론은 삼합론이다. 그런데 삼합에서 나온 파생이론이 12신살 이론이라 12신살로 봐도 거의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 巳월 그날에 그 두 사람이 동시에 나에게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뭐였을까?

 

공부를 하신 분은 이미 아셨을 것이라 본다. 월에서 이미 사신합 수의 작용력이 생기니 지지 무수인 분들에게는 수의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다. 수는 문제는 무수하지만 아무래도 나이대가 40대이시니 남자 문제가 아니겠나 예측한 게 역시나 정확했다. 일간과 나머지 인자 때문에 문제는 좀 달랐지만.. 두 분 다 유책배우자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다. 10년 전 해드렸던 상담 녹음에 조심하라고 했던 때 딱 걸렸단다. 그래서 두 분 다 10년 만에 필자가 생각나서 녹음을 들었고 급하게 상담을 잡아서 왔단다. 필자가 동탄에서도 상담한다는 글을 읽었다나...

 

앞의 분에게 이런 넋두리를 했었다. 알려 드려도 할 수 없나 봅니다.. 라고... 그러니까 하시는 말씀이 자기가 잘못 생각했었다고 한다. 변화가 생기면 오라고 했는데 그땐 아무 생각없었다고.. 그래서 필자의 그 말은 틀렸단다. 일이 터지면 이미 늦으니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상기시켜주는 게 맞단다. 진짜 앱이라도 만들어서 문제 시점에 알림이라도 드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월지 오로 남편을 먹여 살리던 분이라 남편에게 버는 돈을 다 맡겨서 관리하게 했는데, 이혼을 앞두게 되니.. 일은 자기가 다 하고 다 내주게 생겨서 막막하시단다. 10년 전에 이혼 준비하란 말 들었을 땐 정말 귀에 안 들어왔는데, 이젠 그 말 안 들은 게 너무 후회가 된단다. 지금 현실에 맞는 방법과 전략을 알려드리고 계속 팔로업하기로 하고 가셨다.

 

뒤에 온 분도 역시나 같은 문제다. 자신이 더 잘 나가고 있어 줘야할 게 많다고.. 이미 깨져있던 결혼 생각이라 크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이혼 시점이 다가오자, 그런 줄 알았던 남편이지만 너무나 찌질하단다. 그리고 증거는 못 잡았지만, 필자가 10년 전 말했던 남편의 바람도 확인했단다.

 

두 분 다 첫 상담 후 상담을 하러 오진 않았지만, 필자의 블로그글도 읽고 책도 사서 읽으셨단다. 그리고 가끔은 유튜브 영상도 본단다. 그런데 주의하고 조심하고 결정해서 행동하라고 했던 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단다. 이유를 물으니 끝내는 어떻게 살 거란 말을 더 신뢰한 것 같단다. 두 분 다 말년 운이 좋으니 조금 고생해도 된다는 말을 했단다. 그러니 그 말만 믿고 하라는 이혼도, 재정 분리도, 처신 주의도 하지 않고 그냥 살게 되더란다. 새로이 시작하거나 빠르게 진행되는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안정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게 더 맞다고도 생각하지만, 닥치면 대책 없고 많이 괴롭고 손해까지 나는데 왜 실천들을 하지 않는지.

 

요즘 사주명리학의 정론은 아니지만 12신살이라는 전 국민의 70% 정도가 어디가서 상담을 하나 들을 수 있는 이론 강의를 유튜브에 올리고 쇼츠도 만들어서 올렸다. 올린 이유는 사주 공부를 하시고 개업할 엄두를 못내겨나 개업했는데 자신이 공부하지 않을 걸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서 자신감이 떨어진 분들을 위해서다. 최소 남들이 답하는 정도만 답할 수 있다면 생존과 이후의 지속된 공부가 가능할 것이란 생각 때문이고, 이 이론을 필자가 필자의 사주강의 책에 아주 잘 정리해서 수록해뒀기 때문이기도 하다.

 

누군 책 팔려고 영상을 올렸나 하겠지만.. 영상이 올라가는 중에 팔린 책은 상하 합쳐서 4권으로 평소보다 더 팔리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12신살 강의가 책의 성격을 흐리게 했나한 생각도 했지만.. 이미 구입하신 분들은 썩히지 말고 사용하시라고 말하고 싶었다. 책 내용과 같은 내용을 비싼 돈을 내고 수업을 들으시는 분들이 많다는 소리가 아직도 들려서다.

 

글을 좀 자주 써달라는 말은 계속 듣고 있는데..

사실 써 놓고 못올리는 글들이 많다.

올릴 시점을 자꾸 놓친다.

인년이라 그럴 거다.

하지만.. 좀 미흡해 보여도 올려서 죽는 글들을 살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글을 바로 올려?ㅎ

 

 

인컨설팅    이 동 헌

 

 

 

 

 

 

 

모든 사주 프로젝트 첫 번째...
2026년 12권의 월별 만세력입니다.

구성 : 종이책 12권(컬러판) + 고화질 전자책 12권(사은품, 도서관련법상 비매품으로 제공)
공구가 : 30만원
정가 : 62만원 
[종이책 권당 3만5천원(한정판 소진시까지), 전자책 권당 2만7천원(교보문고 인터넷, 표준화질)]

공구링크 https://els.co.kr 에서 '책 공동구매' 클릭

 

12권 각각, 한 달 내의 남녀 각각의 모든 사주와 대운에 따른 년운을 담았습니다.
인쇄책을 모두 구입하거나 전자책이라도 모두 구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2026년 12권이 만세력이 유일한 인쇄본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만세력들은 전자책으로만 발간될 예정입니다.
어쩌면 유일할 수 있는 한정판의 기회를 원하시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중

'이 책은 하루 12개의 사주 각각에 평생의 대운에 해당
하는 8개의 대운에 따른 년운을 표기한 책이다. 
이 책의 전반부는 여자 사주, 후반부는 남자 사주로 구성되며, 
2026년 12월에 해당하는 모든 사주와 대운에 따른 년운을 담았다. 
사주명리학의 고전들을 보면 사주원국만 표기하거나 디테일해봐야 대운 정도를 표기한다.
그러면서 년운이라는 현실적인 운의 흐름은 말로 때워 버린다. 
이는 현대에 출판된 대부분의 명리학 서적도 유사하다. 
이유는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사주원국과 대운을 무한정 표기할 수 없는 지면의 한계점 플러스
과거뿐만 아니라 현대에도 사주원국과 대운을 명확하게 얻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제약이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한계를 뛰어넘는 사주해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하루 12개의 사주에 각각의 80년 간의 년운을 배치해서 일주의 평생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안의 모든 사주를 보면서 대운의 변화를 함께 보는 건 
세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주원국을 보는 눈이 생기게 한다.
간지의 흐름을 쳐다만 봐도 사람의 운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인간이 이미 사주명리학의 근본인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사주원국만 볼 때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시간-시간, 하루-하루 변하는 사주원국을 보면서 
그 흐름이 보이게 되는 건 어쩌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이다.
사실 <좋은 사주>를 출판한 후로 이미 그러함을 터득하신 분들이 
많이 연락해 오셨고, 아직은 희미하지만 사주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무언가 명확해지셨다는 분들도 많으시다.
사주원국만 봐도 사주를 알게 되는 신비?, 신기함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이 책을 기획하고 출판하게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필자와 다수의 <좋은 사주> 독자분들이 경험하신 
눈의 변화를 <모든 사주 : 년운 편>을 통해 경험하시길 기원하며, 
그 눈의 변화가 사주를 보는 더 나은 눈이 되기를 고대한다.'

전쟁이 뺏은 기회, 전쟁이 준 기회

컨설팅사례보고 2026. 3. 23. 13:13 Posted by 인컨설팅

“한 번도 경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실물 경제가 좋아도 언론은 끊임없이 위기를 조장하고, 야당의 정치 세력은 경제가 좋다는 사실 자체가 자신들의 표를 잠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경제가 안 좋은 시기이다. 이유는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라는, 단일 국가로는 컨트롤할 수 없는 전세계적 위기 상황의 한가운데에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방산과 반도체가 버티고 있어 우리나라의 상황은 다른 나라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계속 팔려면 시장의 안정도 중요하니, 그것만 믿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전쟁이 길어진다면 글로벌 경제 전체가 함께 힘들어질 수 있으니, 마냥 낙관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런 와중에 개인은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잘 넘기고,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까? 답은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유연성은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어쩌면 중동의 이란이라는 나라와 세계와의 전쟁처럼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전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러시아는 이미 전쟁 중이고, 중국은 내부와의 전쟁 중인 상황이라 밖으로 눈을 돌릴 수 없어서다.

그러니 유가와 환율의 문제로 기존의 산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그것을 원인으로 새로운 산업분야가 생겨나거나 수면 아래 있던 분야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니 내가 직업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준비해 오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쟁 이전의 시각으로 설정된 것이기 때문에 홀딩 당할 가능성도 있지만, 다르게 조금만 시각이나 관점을 바꾼다면 내가 준비하고 있었던 것을 전쟁 상황에 맞게 변형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럴 경우 오히려 기득권이나 기존 시장이 존재하지 않거나 경쟁이 약한 형태가 되어, 오히려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지 않겠는가?

이미 이런 상황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연초에 컨설팅을 요청해 온 한 IT 장비 회사는 전쟁으로 수출이 딜레이되는 상황이었으나, 제품의 해외 홍보를 SNS를 통해 강화하자 생각지도 못한 해외 기업의 제휴와 투자 요청을 받았고, 본계약까지 체결한 사례가 그것이다. 분명 대표의 대운이 좋은 흐름이었기에 필자가 홍보 강화를 컨설팅한 것이지만, 결과는 운에 부합하는 회사 매출의 급상승과 해외 직접 진출이었다.

그런 것을 보면 “전쟁이 기회다”라는 말은, 내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여전히 유효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운이 좋지 않아 가만히 있어야 더 좋은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그래서 두드리고 두드릴 필요성은 분명하다.

그러나 운이 좋다면 오히려 움직여야 잘되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더 많은 게 병오년이기도 하다.

그러니 잘 대비하시고 유연한 생각을 가지셔서, 다가온 기회를 꼭 잡으셔서 병오답게 크게 터지시기를 기원한다.

 

 

인컨설팅   이 동 헌

문자가 하나 날아왔다.

‘선생님, 작년 11월 O일에 상담받았던 OOO입니다.
상담 말미에 저랑 사주가 시까지 똑같은 친구가 있다고 말씀드렸을 때, 상담을 원하면 도움 주실 수 있다고 보내라고 하셔서 저번 주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친구에게 상담 내용을 듣고 궁금한 게 생겨서요.

저에게는 분명 펠로우 마치고 때를 봐서 개업까지 가능하니, 일단 병원에 더 있으라고 말씀하셨고, 경쟁이 있어도 남는 건 문제없을 거라고 하셨는데 말씀해 주신 대로 지원해서 남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친구에게는 바로 직장을 그만둬도 된다고 하셨다고 해서요. 사실 안정적인 직장이고 성장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같은 사주인 저는 병원에 남아야 하고 친구는 떠나도 되는지 궁금해서 바쁘신 줄 알지만 실례를 무릎 쓰고 질문드립니다. 시간 나실 때 천천히 답변 부탁드립니다.’

레지던트가 끝난 이후의 진로를 물었던 분이다. 의료 사태가 없었다면 2년 전에 해야 할 고민을 지금 하고 있었다. 운적으로는 2년 전이었다면 대학병원을 떠날 운이었으나, 남을 수 있는 운이기도 해서 남아서 더 나은 기술을 배우라는 뜻의 상담이었다.

같은 사람이라도 운에 따라 판단은 달라져야 한다. 하물며 직업이 다른 사람이라면 당연히 행동이 달라야 한다. 친구분은 이 의사분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공부를 더 잘해 서울대 공대를 진학했고 현재는 반도체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다. 의사분은 부모님의 불화로 고등학교 때 두 차례나 전학을 하면서 성적 유지가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2 2학기와 고3 때 열심히 공부해 스카이급에 속하는 자연과학대학에 들어갔고, 필자에게 왔을 때 의전 합격이 된다고 해서 공부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현재에 이르렀다.

사실 공대 공부도 적성에 맞았지만, 자신보다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을 다니는 친구를 보면서 같은 분야에서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을 테니 경쟁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단다.

명리학적으로 두 분은 화학과 의료 인자를 가진 분이다. 그래서 전공도 맞고 의사도 맞다. 그리고 이 사주는 명확한 기술을 가져야 잘 사는 사주다. 의사분은 당연히 의료 기술을 가졌으니 그걸로 먹고 살면 된다. 하지만 친구분은 전공은 했지만 학부를 마친 그냥 직장인일 뿐이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기술 전문직이거나 연구직이 아니므로 현재의 직장이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가 없다.

두 사람은 인성을 사용해야 할 사주를 가지고 있었다. 의사는 인성을 잘 사용할 수 있으나, 친구는 인성을 가지지 못했다. 그러니 사용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말해줘야 할 개운법은 인성을 가지라는 말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친구에게 기술 전문 스타트업으로 옮기고, 그 회사를 키워서 주식이라도 가지라고 말해줬다.

우연으로 보이지만 필연적으로도 상담 당시 친구는 반도체 스타트업에서 이직 제안을 받은 상태였고, 상담 시 그 부분까지 물어보려 했으나 필자가 먼저 말해서 놀랐다고 했었다. 의사분은 친구가 그냥 회사에 남아 있는 게 안정적일 텐데 스타트업으로 옮긴다고 하자, 필자가 자신에게 병원에 남으라고 했던 것처럼 친구도 회사에 남으라고 할 것이라 생각해 상담을 추천했던 것이다.

같은 사주는 같은 삶을 산다. 하지만 삶을 관찰해 보면 그 삶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주를 보여줄 수 있는 글자는 천간, 지지 합쳐 딱 22글자다. 이 22글자로 오만 가지 일을 다 읽어내는 게 사주명리학이다. 그러니 모르는 사람 눈에는 같은 삶임에도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의사분이든 직장인 친구든 모두 인성을 사용해야 할 사람이다. 그래서 학문적으로 인성을 가질 수 있는 나이대에는 공부로 인성을 가지게 조언해야 하고, 그때가 지났다면 다른 인성을 득할 솔루션을 제시해줘야 한다. 그 적절한 제시는 그냥 말 한마디로 알아들을 때가 있고, 장시간 말로 설득해야 할 때가 있으며, 도시락 싸 다니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해야 할 때도 있다.

필자는 첫 번째와 두 번째까지만 한다. 세 번째는 해도 안 바뀌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해줘도 고마운 줄 모르거나 오히려 나중에 보따리를 더 내어놓으라는 사람들을 여럿 봐서다. 물에 빠진 사람을 살려주는 것도 힘든데, 더 해달라면 버거운 일이다.

사주를 제대로 봐주는 것 자체가 선의다. 그러니 제대로 된 사람에게 사주를 봤다면, 그 내용이 과거에 맞았는지 되짚어보는 노력이 필요하고, 자신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게 맞았는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둘이 맞았다면, 그냥 시키는 대로 실천하면 된다. 그리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이란 글자는 초짜들은 라고 해석을 시작하고
마스터들은 관이라고 놓고 해석을 시작한다.
 
이란 시스템을 말한다.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파악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게 관이다.
그러니 은 그렇게 하는 사람이고
그렇게 하게 하는 글자이다.
그 글자가 내년에 년운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들어오는 것이다.
 
시스템에 맞게 행동한다는 데도
개판으로 행동하는 을 보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건 그 사람, 사건, 행동, 장소, 대상이
에게 그럴만하거나 그만큼 만만하다는 얘기다.
그리고 은 보이는 것만 보고 빠른 판단을 한다.
그러니 자신은 그게 맞다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게 될 것이다.
내가 맞아, 다 맞아. 나는 그래도 돼.. 이렇게 말이다.
 
란 글자도 기본적으로 관의 성향을 띤다.
그래서 마스터들은 그렇게 해석하고
초짜들은 이니.. 하며 떠들지만
정확히 해석하는 걸 본적은 잘 없다.
 
의 관은 이 아닌 이다.
관망하다가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즉시 빠르고 강하게 행동한다.
 
의 행동에는 정성이 느껴진다.
그게 항상 정의나 참이라는 말은 아니다.
내년에는 모든 사람에게 라는 행동성이 주어진다.
 
년에서 들어오는 운은
즉각적인 욕구나 행동성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병오년은 그 작용력이 다른 59개의 세운보다 강력하다.
그래서 내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무언가 해야겠으면 어떡하든 행동하고
뭘 해야겠는지 모르겠다면 끝없이 해야 할 걸 찾게 된다.
물론 그 찾음이 남의 눈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보일 수도 있다.
 
60개의 운 중에서 외부로 드러나는 현상이
가장 명확한 병오년이고,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병오년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극한으로 대립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건 극한의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
 
병오년에는 가장 행동성이 떨어지는 기해조차도 행동하는 세운이기에
특정 일간, 특정 띠가 어떨 거라는 예상은 무의미하다.
플라스마 상태에서는 어떤 변화든 일어날 수 있듯이
병오년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실제로 병오년이 날씨가 가장 뜨거울까에 대한 질문은
그럴 것이다..라는 답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러니 더위 준비와 기온 변화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
 
그리고 지진, 화산 활동도 가장 강력한 해이니 주의해야 한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말은 아마도
병오년의 지렁이를 보고 한 말이 아닐까?
그러니 지금까지 지렁이를 밟아 왔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하라.. 병오년에 지렁이의 꿈틀거림을 보게 될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병오년에 여러분에게 필자가 가장 당부드리는 건..
절대 함부로 어떤 일을 시작하지 말라는 것이다.
병오년은 숨만 쉬어도 즉흥적일 수 있는 해이다.
그러니 신중, 또 신중하게...
애매하면 신뢰할 수 있는 이에게 물어보고 해야 한다.
사주를 오랫동안 봐오면서
가장 복구 불가로 망가진 분들의 공통점이
병오년이나 병오대운에 무언가를
즉흥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지금 80이 넘으신 분들과 이상의 분들,
그리고 대운을 그리 써셨던 분들은
1이라 생각하고 벌인 일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병오의 파워로 10이 되고 100이 되는
좋고 나쁨을 경험하셨던 것이다.
 
병오년은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다.
가만있거나
뭘 하려면 더 꼼꼼히 사전조사를 하고
물어보고 시작하시기 바란다.
그게 뭐든 마찬가지이고
더구나 큰돈이 같이 움직인다면 더 그렇다.
 
그리고 병오년은 극양의 해이기 때문에
양인 남자와 양한 여자분들의
뇌와 심장에 무리가 예상된다.
그리고 이들은 집중력이 필요한 일에도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시험과 공부가 이에 해당한다.
그러니 이것 역시 잘 대비하시기 바란다.
 
필자는 병오일주다.
그래서 병오년에 대한 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준비에 대한 평가는 내년 이맘때즈음 다시 하게 될 것이다.
 
강력한 병오년... 잘 맞이하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 동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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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강의를 텍스트화하고 디테일한 설명을 해서 재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FWB 편'에서는 새로운 연애 관계에 대한 상담 예시와
달마도를 그리는 사주에 대한 에피소드 외 다양한 에피스드를 통한
사주 상담 방법을 메인으로 서술합니다.

사주 명리문답 시리즈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유튜브 이동헌 채널 온라인미팅 질문답변 강의를 
지문으로 옮긴 기록물로서 명리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의
사주명리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제대로 된 공부를 위해 발간하고 계십니다.

 

<목차>

 

미술을 하고 싶다는 예비 백수 경오일주 남자 아이 17

건축시스템공학과에 다니는 임자일주 남자 24

처음으로 FWB를 상담하다 40

사신합 수의 성적인 작용력 50

신사일주 자사고 재학생 51

원국에 수를 가진 사람과 사신합 수하는 사람의 차이 55

클럽에서 만난 8년 병자일주 연하 남편 57

관살혼잡 남자아이의 적성과 건강 69

무인일주 남성의 사업 아이템 및 이전/확장 문제 79

무인성 종합 질문 세트 84

매년 수술받고 있는 임인일주 여성 96

술 장사를 고민하는 무자일주 여성 100

토 작용에 의한 여성질환 103

피부샵을 오픈하는 정해일주 여성 105

허언증인 사람을 알아 내는 방법 124

집이 갑부면 공부 안 할까? 125

서울대 연구실에서 확인하는 오행의 유유상종 127

무관 무비겁의 임오일주 남자 133

띠사주가 변화시기에 변화할 수 없다면? 140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묻는 다면 145

앱개발하는 계미일주의 투자 유치 163

모르는 분야를 상담해야할 경우 166

관상과 사주 168

관상 강의에 대하여 177

새로운 관상 강의 계획안 179

구글 플레이스토어 구성 181

관상 기초 교재에 이미지가 없는 이유 182

관상에 대한 여러 질문 187

치킨집을 하는 신미, 을미일부 부부 190

임오일주 보컬 트레이너 195

계사일주 게이 남자의 연애 198

경찰이 되려하는 무신일주 남자 201

뇌경색이 온 정미일주 남자 203

미용사를 희망하는 갑술일주 중학생 206

유산의 이유 213

신일간 컨트롤 노하우 231

칭찬을 모두 좋아 하는 건 아니다 237

무관 신유일주 여성의 교사 생활 비결 247

무관이면 고위직이 안 되는가? 251

삼합과 이합의 힘 비교 254

번아웃과 양대운의 멍함의 차이 255

전세 사기에 직면한 신미일주 남자 257

안세영 선수 삼주 267

달마도를 그리는 사주 281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나? 290

부적의 진정한 의미 292

지지가 음한 남자가 오대운이 들어오는 경우 293

시험 합격여부를 알려주는 방법 294

신 지지가 자연인이 되고 싶다? 302

성명학 강의에 대해 303

오행의 기운과 풍수에 대해 311

월지가 같은 부부의 집안 일 314

전기차에 대한 생각 315

마치면서.. 316



<책소개>

사주 명리문답 여섯 번째 권의 소제목은 ‘FWB’이다.

사주 상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이성에 관한 상담이다.

과거의 이성 상담은 대부분 배우자나 결혼 상대에 대한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이성은 물론 동성에 대한 상담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권에서는 FWB를 비롯해 동성에 대한 상담 부분까지 다루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한 상담에 갈증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또한 이번 권에서는 실제 달마도와 같은 ‘기氣’가 나오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주에 대해서도 다룬다. 더불어 그러한 달마도를 그릴 수 있는 사주를 가진 화가에게서

그림 한 점을 기부받아 제공하니, 도움을 받으셨으면 한다. 세상에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첫 번째로 꼽는 것이 바로 ‘달마도’일 것이다.

최근에는 달마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더 이상 좋은 기운이 나오는

달마도가 존재하지 않아서인지, 혹은 일부 사람들이 그러한 명작을 독점하고 있어서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번 권에서는 그 내용의 일부도 함께 담고 있다.







 

좋은 사주 프로젝트 2번째 <25.10 좋은 사주>가 출간되었습니다.

<25.10 좋은 사주>는 2025년 10월의 사주 744개를 분석하여

남녀 각각 17개 영역을 리스트업한 천기누설 서적입니다.

<25.09 좋은 사주>와 마찬가지로 인쇄량이 많지 않으므로 

빨리 구매하시지 않으면 구매가 힘드실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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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휴대폰을 포렌식하다.

컨설팅사례보고 2025. 9. 18. 07:27 Posted by 인컨설팅

 

 

엄마가 딸과 자신의 사주를 보러 오셨다.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신사일주였는데.. 뭔가 기가 빠진 눈의 상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의 사주를 보니 사주 그대로, 자기 중심으로 에너지 넘치게 살아오셨고, 배신수를 언급하니 이미 수도 없이 경험했다고 했다.

그리고 딸의 사주...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들이 극과 극으로 살아가는 사주다. 그래서 질문하지 않고 딸과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해주면 정말 잘나가는 데, 어떻게 했을 때 극악의 선택을 하더라는 말해주면서, 딸에게는 어떻게 해주고 있는지 물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역시나 극악을 선택했다는 직감이 왔지만.. 남의 자식의 죽음을 먼저 언급하는 건 아니기에 티슈를 뽑아 드리면 울음이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 감정이 안정될 즈음 테이블 위에서 녹음하고 있던 휴대폰이 아닌 다른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플레이시킨 후 테이블 위에 놓는다. 내 목소리가 나온다.

 

코로나 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캐나다 집에서 좀 오래 머무르다 귀국하자 마자였고, 그전부터 한동안 개인상담을 안 하던 시기였는데, 너무 자주, 그리고 간절히 요청한다면서 직원이 먼저 나서 좀 해주면 안 되냐고 해서 예약된 케이스였다.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9월 낮임에도 진회색 아래위에 스카프로 얼굴까지 감싸고 상담실에 들어섰다. 아주 무표정했으나 필자를 보고 말할 땐 웃음을 지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사주 역시 우울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면 지금처럼 힘들어하진 않을 것같아 그렇게 하라고 말해주고, 함께 물어온 엄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알려줬다. 그리고 엄마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려달라길래 엄마의 에너지, 엄마의 마음을 설명해 줬다. 엄마를 보지 않은 필자가 엄마의 모습과 행동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하자 신기해하면서 한 가지 질문을 했다.

그럼, 엄마가 제가 싫어서 그러는 건 아닌 거네요?’

당연히 그렇다고 했다. 엄마는 역대운에 가 가득한 딸을 키우는 인성다라서 딸의 미래에 대한 의심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그러니 딸의 미래가 너무 걱정이 되어 딸에게 하나부터 열까지를 다 가르치고 익히게 해서 미래를 대비하게 해주고 싶었던 거다. 시킨 걸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딸이 싫은 게 아니고, 너무 사랑하기에, 엄마는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도 잘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자신의 에너지를 너무 과하게 쏟아부을 수도 있음을 말해줬다.

딸은 필자이 말을 듣고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고, 기쁨의 눈물도 흘러나왔던 기억이다.

 

그 후 즈음부터 딸은 몰라보고 달라졌다고 했다.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시키는 걸 일단 시도를 하기 시작했고, 잘 해냈다고 했다. 하나를 잘 해내더니 다른 것들도 모두 몰라보게 다른 사람이 되어 갔다고 했다. 그리고는 엄마를 위로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평생 너무 조마조마했던 딸에게 위로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기에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코로나가 터지고 사회가 멈췄을 때도 딸은 엄마가 원하는 업그레이드를 계속했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의 사무실을 물려받을 수 있는 세무사에도 합격했단다. 2년 만에 환골탈태란 말이 나올 만큼 성장한 딸을 보며 정말 뿌듯했지만, 엄마는 조금 더 준비시키고 싶었단다. 그건 결혼이었다. 결정사에 가입시키고 계속해서 선을 보게 시켰단다. 이상하게 딸이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이미 지불은 끝난 상태이기에 스케줄이 잡히면 계속해서 내보냈다고 했다. 딸은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싫어도 나갔을 것이다. 엄마는 차선이 선택이라도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람 사는 게 다 같으니 너무 싫지만 않으면 같이 살 수 있다는 말이었단다. 그래서 한 남자와 사귀기 시작했고, 집 밖으로 밀어내는 엄마 탓에 그 사람과 자주 만날 수 밖에 없었고, 딸에게 그 남자가 더 익숙해질 즈음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엄마가 하는 한 마디도 딸에게 닿지 않았다고 한다. 딸의 가득한 미는 엄마를 떠나 그 사람에게 익숙해진 것이다. 딸이 말을 듣지 않자 남자를 닥달하기 시작했고, 엄마와 남자가 싸우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후부터였단다. 남자의 힘에 눌린 엄마는 대응하기 힘들었고, 딸을 데리고 집으로 온 남자는 자기 마음대로 하기 시작했단다. 남자에게 복종하기 시작한 딸이 미워지기 시작할 즈음, 엄마는 그래 그렇게라도 잘살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한남동 집을 내어주고 사무실 근처에 투룸 오피스텔을 사서 나왔단다. 한 달이 지났을 즈음.. 경찰서라며 걸려온 전화로 딸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약물을 과다 복용해서 119로 병원에 실려왔는데, 온몸에 폭행 흔적이 있어 경찰에 신고된 상태로 같이 있던 남자는 긴급체포됐다고 했다. 딸이 위급한 상황이니 빨리 오라고 했다고. 그렇게 딸이 떠났단다.

 

딸의 소지품을 챙기면서 남자의 범죄행위 때문에 부검과 휴대폰 포렌식이 진행되었고, 한참 후에 딸의 휴대폰을 돌려받은 엄마는 필자와 딸의 상담 내용을 들을 수 있었던 거다. 딸이 남자에게 복종한 것도 엄마에게 위해를 가한다는 남자 때문인 걸 딸이 녹취 해둔 걸 듣고 알게 됐단다. 엄마는 자신이 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딸이 사주상 사실이었지만 그렇게 말해주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딸의 마음을 말해줬다. 엄마를 너무나 보호해주고 싶었던 딸이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슬플 거라고 말해줬다.

 

코로나가 지난 후 연락이 끊긴 사람이 많다. 필자 입장에선 잘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를 보고 나니 마음이 심란하다. 이 딸이 문자로 질문한 내용과 그때그때 전화 상담한 내용이 상담용 휴대폰에 남아 있어 찾아봤다. 남자의 생일로 만나도 되는지를 물은 내용도 있다. 물론 선을 봤던 다른 9명의 생일도 있었다. 분명히 폭력성을 언급했고, 경제적으로도 말하는 것과는 다를 것이란 답도 해줬었다.

 

엄마가 밀어붙인 차선이 필자의 말을 이긴 건, 사실 모녀의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었으나, 그건 이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다른 사람이 새로 들어오면 모든 역학 구도가 바뀌고 그에 따른 판단이 달라지 게 된다. 한 번도 엄마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딸이 엄마를 보호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결과가 된 것이다.

 

엄마는 감사해했다. 비록 지금 딸은 없지만 30년 동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자신이 일방적으로 푸시만 가하던 모녀의 관계가 필자와의 상담 후 극적으로 변했던 2년을 생각하면서 딸을 추억할 수 있게 되었단다. 2.. 끊임없이 딸에게 했던.. ‘진작 이랬으면 얼마나 좋아란 말을 하며 행복했던 기억을 감사하단다.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사실 딸은 필자에게 상담받고 죽고 싶었다고 했었다. 필자가 6개월 간 예약을 안 해줘서 실행하지 못했다는 말을 태연하게 했었다. 그렇게 그때 간 것보다는 엄마에게 충분히 좋은 기억을 남기고 떠난 것이 다행이란 말이다. 사람은 그것만 가지고도 살아갈 수 있는 존재다. 그러니 이 엄마도 그렇게 살아가실 것이다.

 

 

인컨설팅  이   동  헌

 

 

 

 

 

 

절대 딸을 믿지 말라

컨설팅사례보고 2025. 8. 28. 08:20 Posted by 인컨설팅

아쉬움이 남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어찌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지만.. 또 어찌 보면 내가 도울 수도 있었을 그런 걸 직면해서다.

 

10년 전에 필자를 알게 되어 상담을 망설이다가.. 정말 인생의 큰일이 있으면 하자고 킵을 하셨단 분과 이번 주에 상담을 했다. 자제분의 나이가 20대 초반... 사회생활을 하면 잘할 사주원국과 달리 가정주부를 하셨고, 남편은 좋은 사람 코스프레로 표만 얻는 사람이었으며, 다행히 시월드와는 절연 상태였다. 문제는 올인해서 키운 아이들이 엄마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으며, 그 아이 둘은 일반적이지 않는 가출과 동거를 하거나 엄마에게 폭압을 행사해서 쫓아냈다는 점이다. 상담 이유는 이혼이었다. 지속적인 폭행이 사유였다.

 

아쉬움은 10대 초반에 시월드를 끊어내고, 남편을 개도하 거나 또 끊어내고, 능력 있는 사주를 가진 두 아이를 엄마 편으로 만들어서 키웠다는 어땠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여자 사주가 좋으면 위기가 닥쳐도 어딘가에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기가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이분도 시댁의 폭거와 남편의 폭력이 닥쳤을 때 그랬을 것이다. 이겨낼 수 있다고 투쟁을 했을 것이다. 그 결과가 모두가 등을 돌린 상태일 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말이다.

 

이래서 필자가 강하게 하는 말 중 하나가.. 절대 딸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잘하는 딸을 두면, 알아서 잘하니깐, 그냥 잘 살 거라고 안심한다. 그런데 그 잘난 딸은 어떤 일을 겪어도 부모님이 걱정할까바 힘들어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참혹할 때가 많다. 그러니 딸을 믿지 말고 알아서 다 잘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챙기고 물어야 한다. 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딸은 더 입을 닫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부모들은 반대로 한다. 딸에겐 오히려 힘든 거 얘기하고, 아들에겐 숨긴다. 시댁이 힘든 딸이라면 이중으로 힘든 것이다. 그리고 그걸 다 버텨내는 것이다.

 

상담은 적절한 답을 드리고 끝냈지만..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담이었다.

누가 나의 상담이 필요할 진 모르겠으나,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나..

필자에게 상담 오셔서.. 아 좀 빨리 상담했으면 그 돈 안 잃었겠네요.. 라며 최근에 몇십억을 잃었다고 실토하는 분보다 더 아쉬운 사례였다.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가족과의 문제로 생긴 트라우마는 동고동락한 가족을 끊어내야 조금은 완화될 수 있다. 10년 빨리 상담해 드렸다면 정반대로 위너가 되실 수 있었을 분이 트라우마를 안고 사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는 사주가 좋은 여자분들의 상담이 많았다. 다들 자신의 사주가 좋다는 말에 의아해하신 걸 보면 위의 분처럼 자신을 능력을 허비하시고 사신 것 같다. 위의 분도 주부였지만 부동산 투자라 남편보다 잘 버신 분이시다. 능력이 좋은 여자분들이 생각보다 못 되어 있으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투쟁하고 사신 분들 꽤 되는 것 같다. 뭐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사주들이 자신을 누르려는 사람들과 엮이면 생기는 문제가 원인일 것이다. 시댁에 눌리고, 남편에 눌리고, 직장에 눌리고, 친구에 눌리고 또 누군가에게 눌리고.. 그렇게 자신의 힘을 버티는 데 쓰다 보면 실제 얻어야 할 것보다 적거나 못 얻게 되는 것이다.

모르긴 해도 이 글을 읽으실 여자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 말씀드리면.. 버티지 말고 나오라고 말씀드린다. 그거 헛힘쓰시는 거라고 말씀드린다.

 

 

인컨설팅   이 동 헌

 

[본 글과 함께 뜨는 사주 광고는 그냥 다른 사주업체 광고입니다. 전 광고 안 하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망양휴게소에서...

 

뜨거운 여름... 부고와 병고가 들려온다.

아직 어린데,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라는 말과 함께...

대부분은 양한 사주를 가진 분들의 혈관 질환이다.

이분들은 뇌혈관, 심혈관 문제로 단순히 더워서 발생하는 열사병과는 다르다.

뜨거운 사주의 사람이, 뜨거운 세운에서, 뜨거운 월운과 날씨까지 겹친 환경 속에서 강하게 움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피의 속도가 빨리지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의 경우 빨리 병원에 가거나, 빠르게 식혀주면 곧바로 회복되지만, 혼자 있을 때 정신을 잃거나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치게 되면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니 자신의 지지에 巳, 午火가 3개 이상이거나, 午일지인데 월, 시지에 未가 있거나, 火 2개와 寅이 있거나, 火 2개와 卯, 戌이 붙어 있거나, 火 2개와 卯나 戌이 있는데 戌대운이나 卯대운이라서 卯戌합 火를 하는 대운이라면, 최소한 여름 시즌 동안은

숨이 차는 운동,

강한 흥분으로 인한 움직임 및 고함지르기,

더운 중의 성관계 등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도 회피하시기 바란다.

더불어 자주 샤워를 하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온도의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지럽거나

소화가 갑자기 안 되거나

얼굴에 식은 땀이 난다면 무조건 병원을 가는 게 안전하다.

병원에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면,

손가락 따는 등으로 피를 내는 것도 순환을 위해 좋다고 들었고,

아예 헌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니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는 것도 괜찮다.

사람 몸이란 게 외부에서 뭐가 들어오거나 내부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가면 순환이 시작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몸이 계속 뜨겁다면

슬픈 영화를 보고 눈물을 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글의 시작은 양한 사주를 가진 사람의 안 좋은 소식에서 시작한 것이고,

전해드린 글은 지금까지 필자에게 상담받은 양한 사주를 가진 분들이 뜨거운 운을 잘 보내신 후 필자에게 피드백해 주신 임상 경험담 3만 건 정도에 기반한 것으로 손가락을 따는 것을 제외하면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없다.

 

아시는 분들은 너는 어떻게 보내냐고 물으실 것이다.

병오일주에 인대운을 보내고 있는 나는

스트레스 없이 그냥 가만히 지낸다.

그래선지 상담 가능한 시간이 늘어서 개인상담을 좀 더 하고 있는 데.. 보람지다.

이유는 6월 더운 날에 상담 후 필자의 조언을 듣고 바로 병원에 방문하신 몇 분이 큰일 날 뻔했다는 소리를 들었단다. 체온 관련 질병은 정말 서서히 뜨거워져서 한 방에 터지기 때문에 모르고 당하는 경우가 많다. 어제 오전에 상담받으신 분도 그랬다고 한다.

 

그래서 널리 공유해드린다.

안전한 여름 보내시라고...^^

 

 

인컨설팅    이 동 헌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유는 필자가 계속해서 우려했던 커플 사이의 폭력성이 현실에서는 더 심각하고 빠르게 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10년 전부터 현재의 시기가 60년의 인간 순환으로 봤을 때 정신적인 영역의 문제가 커지는 시기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매년 매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알려드리면서 조심을 당부했었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이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와 가정 및 연인 사이에서의 상호 관계였다.

필자가 이번에 충격을 받은 이유는 모르는 사람이나 친분 관계가 약한 사람 간의 대인관계 문제가 더 표면적으로 드러나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친분이 강한 개인 관계가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되겠구나..하는 부분 때문이었다.

 

이번 방송의 주제는 동탄에서 있었던 전 남자친구가 여자분은 백주대낮 아파트 단지 내에서 칼로 살해한 사건이었다. 이 방송에는 살해당한 피해자분이 학대당하고 폭행당한 상황이 녹취로 남아 있었고, 그 녹음이 그대로 방송되었다. 그래서 사건의 정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제복이 부끄러운 정말 개만도 못한 경찰 세 놈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그 경찰 중 한 명은 피해자 사후에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기자에게 사건을 호도하기 까지 했었다. 이 사건의 핵심은 경찰의 대응이 살인사건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제대로 된 정권이라면 이 경찰들 모두를 사법 처벌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 부분 때문은 아니다.

 

살인을 저지른 남자와 살인을 당한 여자..이야기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평범했다. 7년을 사귀었는데, 3년은 그렇게 평범하게 살았던 것 같았다. 그런데 4년 전부터 남자가 돌변하기 시작한다. 이는 필자가 말하는 정신적인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는 기해년, 경자년 이후인 신축년 경이다.

이 둘의 구조는 에너지가 넘치는 여자와 음기 강한 남자의 조합으로 처음 시작의 여자분 입장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부딪힘이 없으니 편안하면서도 덩치는 자기보다 크니 든든한 감정이었을 것이고, 남자의 입장은 가만있어도 다 챙겨주는 에너지 넘치는 여자라 편했을 것이다. 여자분의 사주가 양하거나 에너지가 넘치면 양인 남자와 부딪힘이 생겨서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음한 남자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진 것이다.

그런데 양하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정신적인 인자나 음적인 인자를 같이 가지고 있는 여자분은 종속성을 가지게 된다. 또 음한 남자의 경우라도 내적인 폭력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아주 가까운 관계에서는 폭력성이 성장하면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그와 함께 약한 남자는 강한 여자를 만나면 기생성이 생기게 된다. 이는 모든 남자가 엄마의 아들로서 생활력 강한 여자에게 기생하려는 특성 때문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전문가들은 남자가 여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한다. 필자가 놀란 부분은 이 부분이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이런 케이스에서 남자가 이런 심각한 폭력성을 표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이런 둘 사이에서는 그러한 폭력성은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여자 사주가 더 강하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면 참기보다는 사법의 힘을 충분히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이런 남자의 폭력은 아이가 태어나서 여자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유지하기 위해 매달릴 때 아이로 인해 시작되게 된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결혼도 하지 않았고, 당연히 아이도 없었다. 여자가 남자에게 목멜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도 여자가 심각한 폭력과 착취를 참은 이유는 경찰에게 있었다. 경찰이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번 출동한 경찰들에게서 느끼면서 였다.

거기에 살인범은 말을 듣지 않으면 부모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건 아마도 최근에 일어난 유사 사건의 살인범들이 상대 여자를 협박한 방법을 언론을 통해 학습한 것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폭력성이 없는 남자 사주는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모든 남자에게서 폭력성이 나오는 건 또 아니라고 말씀 드렸었다. 그리고 언제 폭력성이 나올지, 폭력성이 시작될 때 어떻게 하면 그 폭력성을 막을 수 있는지도 알려드렸다. 그런데 여기에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첫 번째는 굳이 폭력이 아니라도 참지 말라는 것이다. 폭력성은 경험성을 동반한다. 큰소리를 쳤는데 그게 먹히면 더 큰소리를 치게 되고, 무언가를 던지거나 때려서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있으면 더 큰 걸 던지거나 손이 나가게 된다.

평생 자신의 배우자에게 큰 소리 한 번 안 치고도 잘사는 부부가 세상에는 넘쳐난다. 그래도 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게 인생사이다.

지금의 이성 친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그 사람이 아니어도 다시, 또 다시 만나면 된다.

지금처럼 쉽게 폭력성이 나오고 성장하는 사회라면 유행처럼 번질 수도 있어서 하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상담해드린 분들에게 전하는 수정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제 더 쉽게 폭력성이 나오고 그게 빠른 사회적 학습을 통해서 나는 죽고 상대방은 살인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해결 방법은 관계를 빨리 끊는 것이다.

폭력성과 살인까지 하는 행위를 사주인자로 설명하면 비견, 겁재와 관계가 있다. 비견과 겁재는 가까운 관계에서 커지는 인자이다. 그것을 필자는 라고 설명한다. 이 애가 커질수록 그 이면의 증오도 커지게 되고 결국은 가장 사랑했다는 감정이 가장 큰 증오와 멸시로 연결되면서 그러한 행위로까지 나타나게 된다고 명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러니 어떠한 폭력성의 조짐이 보인다면 이전보다 더 빠르게 관계를 정리해야 이러한 극단의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헤어지기가 쉬운 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잘 헤어지는 방법에 대한 것도 말씀드렸었다. 잘 헤어지는 방법에 대해 이 블로그의 글을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정말 헤어지기 힘든 상황이라면 필자가 상담을 통해 도와드릴 수도 있다. 웬만한 이혼전문 변호사보다 이혼을 더 많이 시킨 사람이 필자다.

 

명리학은 사람이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고안된 학문이다. 그래서 명리학을 잘 이용하면 사회생활이 편하다. 명리학을 하는 사람은 명리학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사회의 변화에 맞는 컨설팅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벌써 그 방송이 나간 지 몇 주가 지났다. 글을 다음 날부터 쓰기 시작했으나 어떻게 설명드릴지의 고민이 이제 글을 완성하게 만들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고 상대를 관찰하시다 폭력적인 성향이 나온다면 미련 없이 헤어지시길 권한다.

 

 

인컨설팅   이 동 헌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스마트폰, 컴퓨터, 테블릿에서 설치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개발 초기라 버그가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드리면,  조회한 데이터는 저장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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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원국 조회

saju.ifl.kr

 

 

요즘 부쩍 많이 들어오는 사업 제안이 하나 있다.

사주관련 DB를 만들자는 것이다. 아예 AI기반으로 만들자는 사람도 많다. 필자의 사주 관련 콘텐츠를 열 장, 스무 장에 넘기라는 제안은 몇 년 전부터 있었지만, 이젠 더 강하고 구체적으로 제안을 해 온다. 그들 생각엔 필자의 사주 DB라면 무조건 돈이 된다고 확신하는 것이다.

 

30년 전 가을.. 서울 테헤란로와 부산 서면과 남포동에는 500원 짜리 ‘오늘의 운세’ 페이퍼를 팔았었다. 신문에 띠별 사주가 인기리에 실릴 때였고, 080 전화 사주가 시작되던 그럴 때였다. 제대 후 필자가 만든 전화 사주 DB가 반응이 좋자, 인쇄하던 분들이 제안해서 서울과 부산의 가장 번화가에서 팔게 된 것이었다. 그때 생각은 한 줄 띠 운세를 보는 사람이 8절지 반 정도 분량인 오늘의 운세를 보면 재미있어하지 않을까였다. 매주 일주일 치의 띠별 운세를 서울과 부산의 인쇄소에 빠른 등기로 보냈다. 이메일도 없던 때여서 등기가 가장 빨랐다. 서울은 정확히 모르겠고, 부산은 만장 정도를 인쇄해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신문가판대에 두면 신문과 함께 팔리는 식이었다. 사실 얼마나 팔린 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그 당시 교수님 월급보다는 훨씬 많이 받았었다.

그런데 1년이 채워지기 전에 필자는 이 일에서 발을 뺐다. 재미로 볼 것이라고 생각한 필자의 생각이 틀렸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자기 생활의 판단을 하고 있었다.

띠란 건 전 국민을 12가지로 나눈 것이다. 통계적으로 아무런 가치없는 내용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필자의 ‘오늘의 운세’는 달랐다. 현재의 필자가 출간한 <이동헌의 원샷원킬 사람읽기>의 내용과 그 날짜의 운과 그 날짜에 반응이 있을 사람들의 생일이나 생월을 특정한 내용의 적중률은 70% 이상이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빼고 어떤 일을 하거나 하게 되는 사람이 이것을 보고 판단한다면 적중 확률은 90%를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그랬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강하게 이 ‘오늘의 운세’를 추천하게 되었고, 사람들은 자신의 아주 비싸고 귀중한 결정을 500원짜리 종이 6장을 보고 질러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강한 맹신은 너무 강한 배신감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인쇄소를 찾아와서 난리 치는 사람이 며칠에 한 명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결국은 종이 몇 장을 보고 인생을 결정한 사람만 바보 취급당하게 된다. 그렇지 않겠는가? 어떤 어머니가 을지로에 있던 서울 인쇄소로 찾아왔었다고 한다. 자신의 아들이 ‘오늘의 운세’를 보고 매매운이 좋다고 해서 미심쩍음에도 집 계약을 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계약 전에 전화로 ‘오늘의 운세’가 너무 정확하니깐 사기가 아닐 거라고 했단다. 그러고는 사기 당한 걸 알고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의 운세’를 인쇄한 인쇄소나 필자를 원망하는 게 아니라, 또 그런 어리석게 행동할 사람이 생길지 모르니 그만 발행하면 안 되겠느냐라는 말을 하러 오신 거란다.

 

필자는 이 말을 전해듣고 바로 접었다. 인쇄소 분들도 분명 돈이 되긴 했지만 필자의 말을 따라주었다. 그런데 이런 게 돈이 되니 따라하던 후발주자들이 우리가 사라진 시장에서 몇 년간 돈을 벌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내용이 신문의 띠 운세 수준이라 안심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은 사주를 재미로 보지 않는다. 사주의 내용은 틀린 것이라고 뇌리에 막히게 된다. 운이란 것이 그 정도로 인간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함부로 사주를 소모 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필자가 사주를 봐줄 때는 반드시 그 내용을 녹음하게하고 반복해서 들으라고 말씀드린다. 사주는 A라면 A인 이유를 자신이 알아야 A가 되기 위해, 되었다면 유지하기 위해 행동하게 된다. 사주는 각자가 가진 사주팔자와 10년마다 변하는 대운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매년 매년의 년운과의 결합으로 예측 가능하게 된다. 그런데 그 예측 가능성을 좌우하는 건 나가 아닌 타인들이다.

그 타인들도 마찬가지고 그들의 사주팔자와 대운을 세운에 대입해서 살고 있다. 이 말은 대한민국에 5천만 명이 산다면 나는 5천만 개의 변수에 영향을 받고 산다는 말이다.

나 아닌 다른 변수가 그렇게 많은데, 내 사주가 어떤 사주라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내 사주가 어떤 사주라도 그 변수에 언제라도 휩쓸릴 수 있는 게 현실인 것이다.

그러니 내 사주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내 사주를 제대로 알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해야만 내 사주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감사 문자를 한 통 받았다. 안양에 사신다면 한 번은 방문해서 드셔보셨을 맛집을 하시는 분의 문자였다. 정말 양심적이고 푸짐한 사주를 가지셔서 식당이 잘될 수 밖 게 없는 분이시다. 그런데 반면 부모운이나 형제운은 엉망이고, 그런 까닭에 풍파 속의 난파선처럼 많이 흔들리는 분이기도 하시다. 이분께서 식당 건물 매입을 물어오셔서 계속해서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 이분에게 사주적으로나 풍수적으로 딱 맞아 보이는 물건이 나타났다. 필자가 보기에 한 가지 문제는 가격이었다. 시장가는 훨씬 높지만 낮춰서 18~19억을 부른다고 했다. 필자는 급하지 말고 15를 부르라고 했다. 도둑놈 같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가격인 17미만으로 매입하기 위한 단수를 두는 것이라고 흔들리지 마시라고 했다. 17이하는 절대 안 된다고 다시 조율이 들어오고 수차례 만났다고 문자가 왔다. 그래서 그냥 안 한다고 전하라고 했다. 이 흔들리는 분이 올해는 사년이라서인지 필자의 뜻을 너무 잘 캐치하셨다. 건물주 쪽은 아마도 사년이라서 급했을 것이다. 이후 최종 16억에 계약했다고 감사 인사가 왔다. 그리고 건물주가 협상 과정에서 부족한 현금이라고 말했던 금액까지 빌려주기로 했단다.

이분은 사실 올해보단 내년의 매매운이 더 좋다. 그런데 모두가 바쁜 사운에 평정심을 유지하니, 오히려 상대편의 평정심이 깨지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러니 올해의 운세, 오늘의 운세를 보고 가부를 단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내 사주를 알고, 그때의 운을 알고, 그래서 남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안 후에, 내가 하려는 행동이 유리하다 불리하다를 판단할 수 있는 게 운세를 보는 이유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게 아닌 맹목적으로 좋다, 나쁘다만 맹신하는 건 무의미한 짓이다.

 

요즘 필자는 심리학계가 과학적으로 검증한 ‘BigFive’이론으로 성격유형분석 앱을 개발하고 있다. 비과학적인 MBTI 열풍이 갑자기 불어서 미뤄둔 일이었다. 향후엔 이 앱과 사주명리학의 심리파트를 동시에 적용하는 앱으로 발전시킬 생각이다. 그러면 운세가 아닌 내가 생겨먹은 모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들어오는 운을 조정하면서 잘 사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