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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태어난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주적으로 이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고민해 봐도 모르겠으면 누군가에게 찾아가 물어볼 수밖에 없을 거라 본다.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이 소크라테스였다면, 소크라테스는 어떤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이 하이데거였다면, 하이데거는 어떤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이 헬렌켈러였다면, 헬렌켈러도 어떤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이 푸틴, 시진핑, 김정은, 트럼프였대도 어떤 답을 해줬을 것이다.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이 교황이라도, 큰 스님이라도, 목사라도 또 어떤 답을 해줄 것이다.

아마도 거의 다 다를 것이다.

이유는 그걸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궁금한 게 사람이고 그럼에도 답하는 게 사람이다.

구름에 농사짓는 그런 무의미해 보이는 행동을 우리는 철학이라고 부르고, 그런 무의미해 보이는 물음에 답을 해주는 이유는 그런 물음을 하는 인간도 사랑하는 이름 그대로 철학이기 때문이다.

 

다른 철학과 사주명리학이 다른 점은 사주명리학은 현실적이고 개인적이고 확정적인데 있다. 그래서 명리학은 철학의 범주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물론 명리학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에 한해서다. 명리학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면, 구름 위에 농사를 짓는 게 아닌 구름 위에서 돈과 시간을 뿌리는 짓을 하고 있을 수도 있어서다.

 

그래서 명리학의 답은 일반인이나 철학자의 대답과 달라야 한다. 명확해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태어난 때로 사람을 특정하는 학문이다.

그러니 어떤 사람이 태어난 의미 같은 답이 안 나오는 질문을 했다면, 그건 현실에 불만이 있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현실을 바라보는 눈은 10가지로 나뉘는 일간에 따라 다르다. 그러니 그런 걸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일간을 그대로 읽어 주면 된다.

 

갑일간이면 태어난 의미를 묻는 다면.. 갑일간의 가장 기본 특성으로 답해주면 된다.

너는 꿈꾸려고 태어난 사람이야. 너의 꿈을 찾아서 그걸 해.’

하고 싶은 걸 모르겠다고 말한다면.. 하고 싶은 걸 미뤄야 하는 이유를 자신도 알고 있는 것이다. 수험생일 수도 있고, 비슷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현실을 자각하면 불만은 사라지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을일간이라면 사실은 말해 주기가 조금 그렇다. 이유는 을일간이 잘 사는 방식은 누군가를 이용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답해야 해서다.

너는 누군가를 이용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난 아닌데라고 생각해도 할 수 없다. 이 말은 필자가 한 말이 아니고 사주명리학의 고전인 <적천수>에서 을일간을 정의한 말이다. 그래도 기분 나쁠 수 있으니 이렇게 순화해서 말해준다.

넌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야. 네가 올라탈 사람을 찾아. 그 사람한테 의지해서 배우고 나면 혼자 일어설 수 있게 될 거야.’

 

병일간이라면 그냥 살고 싶은 대로 살라고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한다. 이유는 병일간은 이런 의미를 찾지 않는다. 이런 질문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에 이런 질문을 했다면, 그건 하고 싶은 걸 못 하고 있어서다. 병일간 자체가 관성이기 때문에 부모 눈치도 봐야 되고, 다른 사람 눈치도 봐야 되서다. 그러니 병일간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이렇게 답하면 된다.

지금 네가 제일 하고 싶은 걸 해. 그러면 그런 생각이 없어질 것이야.’

 

정일간들이 이런 걸 묻는 이유는 속은 게 억울해서다. 사람이 심하게 속고 나면 그런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특히 희생성이 강한 정일간이 와서 내가 왜 태어났을까요?’라고 묻는 건 자신이 최선을 다해서 누구를 도와줬는데, 뒤통수 맞은 거다. 그러니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거다. 그래서 정일간이 오면 뭐라고 말해 준다?

이기적으로 사세요. 이기적으로.’

 

무일간이 와서 이런 걸 물으면... 먼저 박카스를 하나 따 주면 된다. 영양제 주면서 몸 좀 챙기고 그러면 하고 싶은 게 생길 거라고 말해주면 된다. 무일간은 불안한 거다. 현재의 자신이 불안한 거다. 힘이 빠진 것이다. 그러니 건강적으로 에너지가 다시 보충되면, 다시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가게 된다. 무일간이 컨디션이 회복되면 뭘 제일 먼저 뭐 하겠나? 당연히 옷 사러 나갈 거다. 그래서 또 거지 같은 옷을 살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기는 좋다고 입고는 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기일간이 이런 얘기를 한다면 그건 배가 고픈 거다. 기일간이 나는 왜 태어났을까?’ 이런 걸 물으면 배가 고픈 것이다. 맛있는 걸 사 먹으라고 하면 된다. 맛있는 걸 못 사 먹어 본 거다. 기일간은 결국 자기 하고 싶은 걸 하거나 먹거나, 둘 중 하나라도 하면 산다. 그래서 먹는 거라도 잘 먹으면 없어진다. 기일간은 어찌 보면 무하고 비슷하다. 그래서 기일간도 이런 질문 잘 안 한다.

 

경일간이 이런 질문을 한다? 그러면 자기가 믿는 친구 하나가 떠난 거다. 정말 잘해 줬는데 탁 떠나가고 나면... , 사는 게 뭐지? 막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경일간한테는 이렇게 말해주면 된다.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 너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야?’

이기적이란 말은 경일간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라서 경일간은 답할 것이다.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이기적인 적이 없었다.’

경일간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답하는 것이다. 그러면 말해주라.

분명히 최근에 네 주변에 누군가가 너를 떠나갔을 건데, 그거는 배신이 아니고 그 사람의 사정이다. 이기적이지 않다면서 너는 왜 그걸 이해 못 하냐?’

이러면 끝나는 거다.

 

신일간이 태어난 의미가 뭔 뭔지 모르겠다고 물으면 답하라.

예쁘다, 잘생겼다.’

이 소리가 듣고 싶은 거다. 너무 못생겼다면.. 너무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해주고, 그 말도 하기 싫다면, 그럼 귀엽다, 개성이 넘친다고 말해주면 된다.

 

임일간이 이런 말을 한다면, 진짜 고민인 거다. 진짜 할 게 없어서 이 생각을 하는 거다. 생각이 너무 많아진 거다. 그래서 필자는 임일간들에게 자라고 한다.

푹 자고 일어나라.’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는 거다.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리셋되면서 하고 싶은 걸 다시 하느라 이런 생각은 사라지게 된다.

임일간은 자체가 식신이고 생각이고 철학이다. 임일간은 실제 철학을 하는 거다. 그래서 자고나도 안 풀린다고 하면 두꺼운 철학 책을 하나 주면 된다. 루소의 <에밀> 같은 책을 하나 주면 된다. 읽다가 지쳐서 그런 생각을 안 하게 되고, 현실을 돌아보게 될 거다.

 

계일간이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모르겠다며 찾아온다면.. 그건 나를 좋아하는 거다. 고백하는 것일 수도 있다. 받아 주던가,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하든가 하면 된다. 계일간은 누구한테 그런 말을 안 한다.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대상이 3% 정도다. 그러니 태어난 의미를 물었다면 그건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이다.

 

저런 말을 하면 그 사람이 철학적이라고 생각이 들 것이고, 하는 자신도 그렇게 고민한다고 착각할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철학하고 별 상관이 없다.

인간은 철학적이지 않다. 현실적이다.

 

필자의 사주명리학적인 답을 벗어나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병원을 추천해 주면 된다.

그건 병일 수 있으니 병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떠 넘기면 된다.

명리학자는 그까지만 하면 된다.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