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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망空亡은 준비과정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공망空亡이다. 누구는 공망이 죽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공망은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친다고도 말한다. 필자의 견해는 '공망空亡은 준비다.'이다. 필자의 이 견해가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하두 공망에 대해 겁을 주는 사람이 많으니 공망에 대한 접근부터 잘못된 사람들이 많아서다. 정통 사주명리학에서의 공망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필자가 말하는 이것이므로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공망에 대한 오해가 지장간에 대한 이론처럼 필자의 설명 이후부터 바뀌었으면 한다. 일단 무엇을 두고 공망이라고 말하는지부터 보자.
공망이 생긴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천간天干이 10개, 지지地支가 12개이다 보니.. 하나, 하나씩 짝을 지웠을 때 마지막 지지 2개가 남는다. 이 남은 지지 두 글자가 공망이다. 그러니..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위와 같이 배열해보면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일주일 때 공망 글자는 술戌과 해亥이다. 짝을 다 지어놓고 나니.. 짝이 없는 글자가 있더라.. 그래서 그걸 공망이라고 말한다.
하도, 낙서에서 22 간지를 얻어올 때 지지가 두 글자 더 많은 이유는 하늘과 땅의 온도차 때문이다. 지구 표면은 데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그 보정을 위해 두텀이 더 필요한데 그것을 공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공망을 두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외형은 있는데 내용이 없다. 일은 하는데 결실이 없다. 바로 안된다. 미뤄진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태양에서 지구에 생명의 빛을 보냈는데.. 지구가 실제 그 빛을 받아서 따뜻해지는 건 언제다? 두 달 후라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 삶의 모든 것에는 이러한 공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데 인간은 결과만 생각하는 동물이다 보니 그걸 뒤에 두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실제 공망은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空, 亡,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공망은 결과적으로 헛짓을 한 시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헛짓을 한 시간이 아니라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들인 개인적인 기다림의 시간, 단련의 시간, 수련의 시간, 고독의 시간이었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도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게 무엇이라도 자기 생각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기 위한 교육과 수련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그땐 뭐가 필요 없다. 내 생각 따윈 필요 없는 것이다. 뭐가 필요 없다고? 나의 생각.. 그게 뭐라고.. 항상 필자가 말하는 것.. 천간은 뭐다? 생각!! 천간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래도 뭐는 현실적으로 있다. 지지는 있다. 그게 뭐다? 결과도 없고 결실도 없고 그냥 시간 낭비 같은.. 그 현실.. 그게 공망인 것이다. 음양학과 주역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사주명리학을 접근하면 이런 기초에서 흔들리게 된다. 그러니 근원을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자꾸 헛소리에 귀가 기울어지고 그게 정설인양 쫒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이렇게 두고 공망을 이해해 보자.
공망의 적용은 주로 위치.. 좌표에 의한다. 공망의 글자가 년年에 있다면 어떻겠나? 그 시간이 무슨 시간? 개인적인 기다림, 단련, 수련의 시간, 고독한 시간이다. 년은 뭐? 운 적으로는 초년운, 육친적으로는 조상 자리.. 그렇다면 조상의 힘에 의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초년기를 버텨야 되는 것이라고 읽으면 된다. 그런데 초짜 명리학에선 뭐라고 하나? '조상 덕이 없다.' 이 한마디로 힘을 빼버리는 것이다. 사주명리학 특히 자평명리학은 개인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데.. 자꾸 외부의 영향으로 개인이 어떻게 된다고 해석하니깐.. 제대로 해석도 안되고 자꾸 무언가 문제를 만들어서 본인의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것이다. 월月에 있다면 어떻겠나? 부모, 형제 도움 없이 혼자 노력하는 시간.. 이해되시나? 그 자리의 좌표나 육친이나 간지가 헛된 게 아니고 노력하는 시간.. 혼자 하는 시간이라고 해석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잘못된 공망의 이론이라면 해봐야 헛짓이니 안 해야 된다. 그런데 실제로 안 하면 뭐가 없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 공망 짓을 해야 뒤에 뭐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결과를 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공망이 년, 월에 든 사람을 보면 정말 조상덕, 부모덕, 형제 덕이 없던데? 맞다.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또 초짜나 할 수 있는 질문일 수밖에 없다. 조상 자리 년과 부모, 형제 자리 월이 공망인 세월을 보냈다면 그 사람은 조상, 부모, 형제의 도움 없이 그 시간을 홀로 보낸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운의 학문, 시간의 학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그 시간 때문에 망각의 동물이 될 수밖에 없다. 과거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었고 최근엔 '오피스 와이프'란 말이 있다. 이 두말의 공통점은 무엇이겠나? 친형제보다 더 자주 보는 이웃사람, 와이프보다 더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하는 사람이란.. 시간을 오래 함께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은 어떤 사이라도 오래 보고 가까이 있으면 정이 트인다. 그게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그 정이 들었다고 서로 무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의지하거나 미워하거나 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그 사람 생각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년, 월에 공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부단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온 사람인데 조상, 부모, 형제가 뭐 중요하겠나? 그쪽에 신경도 관심도 쓰지 않으니 당연히 덕이 없는 것이란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겠나?
그럼 일에 공망은 뭐겠는가? 부단히 파고드는,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에 한만큼 결실이 있는 건 없다. 그런데 더 파고들었다면.. 따라오는 노력은 어떻다? 더 적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시時자리의 공망은? 일이나 시를 배우자와 자식이라고 한다면.. 그쪽에 관심을 두지 않았거나 너무 두었거나가 공망의 작용력이다. 너무 관심을 안 둬도 마음이 떠나고 너무 집착해도 마음이 떠나는 게 인간이다. 그래서 어떻다. 처, 자식과 무덕하다.. 가 되는 것이다.
말은 같지만 공망을 뒤에 놓고 보느냐, 앞에 놓고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고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더구나 뒤에 둔다면 원인이 없어진다. 그냥 당하는 게 된다. 실제로 공망은 그렇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실제로 관찰해보면 공망은 본인이 자초하는 면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한 곳만 계속 파고들기 때문에 다른 것을 등한시하다가 당하는 것이 공망의 폐해이기 때문이다. 관찰하고 연구하고 통계 내어 보시기 바란다.
앞에 지장간 편에서 지장간은 외울 필요가 없다면서 알려드린 방법 때문에 지장간 외우기가 너무 쉽다고 말씀들을 하셔서 공망도 굳이 외우시려는 분들을 위해 외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아니 이 원리만 알면 외울 필요가 없다.
지장간은 항상 천간의 같은 오행을 쌍으로 본다.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이렇게 말이다. 지지는 따오는 것으로 본다. 여기서 말하는 삼합은 지지의 삼합 글자를 말하며 인오술, 해묘미, 신유술, 신자진.. 각 삼합에서 인오술이라고 했을 때 인오술은 계속 인오술인오술인오술인오술.. 이렇게 순환한다고 본다.
'목木 천간 甲, 乙은 지지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화火 천간 丙, 丁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토土 천간 戊, 己는 지지와 충沖하는 글자 쌍이 공망이다.'
'금金 천간 庚, 辛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뒷 글자 쌍이 공망이다.'
'수水 천간 壬, 癸는 지지의 뒤 글자 쌍이 공망이다. '
뭔 말인가 하실 텐데.. 한번 적용해 보면 아하.. 하실 것이다.
空, 亡,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위의 간지에서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일주의 공망은 戌과 亥다. 필자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戌, 亥가 되는지 확인해보자.
'목木 천간 甲, 乙은 지지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목 천간은 甲子와 乙丑이고 그 지지는 子와 丑의 쌍이다. 지지에서 子의 앞 글자 쌍은 戌, 亥다.
'화火 천간 丙, 丁은 지지의 삼합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화 천간은 丙寅과 丁卯이고 그 지지는 寅과 卯의 쌍이다. 지지의 삼합 앞 글자 쌍은 지지가 寅의 삼합 寅午戌에서 寅인의 앞 글자 戌의 쌍 戌, 亥다.
'토土 천간 戊, 己는 지지와 충沖하는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토 천간은 戊辰과 己巳이고 그 지지는 辰과 巳의 쌍이다. 지지의 辰과 충沖하는 글자는 戌로 戌의 쌍 戌, 亥다.
'금金 천간 庚, 辛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뒷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금 천간은 庚午와 辛未이고 그 지지는 午와 未의 쌍이다. 지지의 삼합 뒷 글자 쌍은 지지가 午의 삼합 寅午戌에서 午인의 뒷 글자 戌의 쌍 戌, 亥다.
'수水 천간 壬, 癸는 지지의 뒤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수 천간은 壬申과 癸酉이고 그 지지는 申과 酉의 쌍이다. 지지에서 申의 뒷 글자 쌍은 戌, 亥다.
확인해 보셨는가? 목은 지지 앞글자, 화는 지지 삼합 앞 글자, 토는 지지에 충하는 글자, 금은 삼합 뒷 글자, 수는 지지 뒷 글자.. 이렇게만 외우면 공망을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필자의 경우 공망은 해석에 크게 적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공망이 어떤 사람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움직임이나 이벤트가 없이 산 사람들은 공망의 영향력이 클 수도 있다. 그래서 놓지는 않는 것이 공망이다. 여러분도 필자가 말씀드린 내용을 토대로 공망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가지시기 바란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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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기본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다. 아니.. 어떻게 간지干支를.. 특히나 지지地支를 설명하면서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설명이 없이 기본 강의를 끝냈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이었다. 필자가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는 지장간地藏干의 적용 때문이다. 사주의 아주 초보자들도 사주에 뭐가 없는데 그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 그 원인을 지장간地藏干을 뒤져서 찾으려 한다. 이게 틀린 건 아니다. 아니 사주명리학적으로 맞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객主客이 전도되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도 지장간地藏干을 가지고 예측하려 한다. 실제로 초급자들이나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개업하신 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다. 필자가 막고 싶은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지장간은 말 그대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땅 속에, 마음속 깊이, 뇌리 저편에 감춰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게 나오지 않았는데 나올 것이라 예측이라고 말해 버리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격이 된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처벌하는 SF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를 현실화 시키게 된다. 사주에 드러난 인자에 대한 예언은 현실화 가능성이 50%전후라면 지장간을 보고 한 예언의 현실화 가능성은 필자의 통계로 3%미만이다. 통계학에서 사용하는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안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말이다. 이런 지장간을 잘못 들먹임으로서 잘 살고 있는 가정을 파탄 낼 수도 있고, 잘 살아가는 사람을 난치병의 공포로 집어 넣을 수도 있다. 사실 3%미만이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각종 사고도 당할 수도 있을 확률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점이라 지장간地藏干을 설명하지만 절대 지장간地藏干을 미래 예측의 척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
사주명리학 강의를 하는 사람도 많고 명리학자도 많은데.. 필자는 이들의 레벨 측정을 지장간을 어떻게 알고 설명하는 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강의가 올라가면 이제 대부분 명리학자들의 지장간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의 내용을 참조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왜 전통 사주명리학을 하는 명리학자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사주음양학을 제대로 터득하고 있는지를 이 간단한 강의로 알 수 있고, 사주명리학이 자연관찰을 통해 더 명확한 이해가 가능한 자연학인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리란 건 사실 너무나 단순하지만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리가 너무 단순해 생각하지 않다 보니 요즘처럼 복잡하게 사주명리학이 흘러 버렸음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근데 뭐 별거 아니네.. 해버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사주명리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음양학과 자연학에 대한 개념 자체를 베이스로 두지 않는다면 사주를 배워서 할 수 있는 건 사기 치는 정도밖에 없을 것이기에 그렇다.
다음은 12 지지地支의 지장간地藏干을 나타난 것이다. 지지地支의 시작은 자子이지만 지장간地藏干의 시작은 인寅이다. 이유는 천간天干의 시작이 갑甲인 것과 같다. 지장간地藏干은 지지地支가 가지고 있는 천간天干의 작용력이기 때문에 지지地支에서 읽지만 현실이 아닌 생각이다. 다시 한번 반복해서 말하면 천간天干은 생각, 지지地支는 현실이다. 지장간地藏干은 현실인 지지地支가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의 생각이란 말이다. 그러니 생각이 현실의 행동이나 현상으로 이어질지 아닐지를 미리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제 지장간地藏干을 들여다보자. 천간天干의 흐름을 보면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로 흐른다.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의 흐름을 반복한다. 천간 토土의 작용은 목木, 화火의 양陽기운을 금金, 수水의 음陰기운으로 음양陰陽을 체인지해주는 역할과 자체 음양陰陽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
寅 |
卯 |
辰 |
巳 |
午 |
未 |
申 |
酉 |
戌 |
亥 |
子 |
丑 |
여기 |
戊 |
甲 |
乙 |
戊 |
丙 |
丁 |
戊 |
庚 |
辛 |
戊 |
壬 |
癸 |
중기 |
丙 |
|
癸 |
庚 |
(己) |
乙 |
壬 |
|
丁 |
甲 |
|
辛 |
정기 |
甲 |
乙 |
戊 |
丙 |
丁 |
己 |
庚 |
辛 |
戊 |
壬 |
癸 |
己 |
지장간은 인寅에서 미未까지의 양지지陽地支(현실에서 봄, 여름)와 신申에서 축丑까지의 음지지陰地支(현실에서 가을, 겨울)가 가진 음양陰陽의 크기와 내용을 오행간지五行干支를 통해 디테일하게 읽어내기 위한 것으로 지지地支가 가진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을 말하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규칙성을 알게 되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이고, 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된다.
지장간은 세 가지 기운으로 나뉘는데 직전 지지의 기운이 남아서 넘어왔다고 해서 첫 기운을 여기餘氣(초기初氣)라고 부르고, 직전 기운 여기餘氣가 주는 흔들림 후에 드러나는 본성의 기운을 중기中氣라고 부르며, 지지 본래의 천간과 연결된 기운을 정기正氣(본기本氣)로 부른다. 실제 계절과 월月도 디지털하게 딱딱 끊기는 게 아니고 아날로그 하게 연결되어서 변하기 때문에 그 세세한 흐름을 읽기 위해 여기餘氣, 중기中氣, 정기正氣로 나누는 것이다.
지지地支의 양陽운동의 시작은 인寅에서 미未까지로
인寅의 여기餘氣는 무戊로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 하겠다. 중기中氣에는 삼합三合하는 오행五行이 오는데 여기餘氣의 음양陰陽을 따른다. 여기餘氣의 음양陰陽을 따르는 이유는 여기餘氣와 중기中氣의 힘이 음양陰陽을 바꿀 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직전 지지地支의 음양陰陽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寅의 중기中氣는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하는 오화午火와 같은 천간天干 오행五行 병丙과 정丁 중에서 여기餘氣 무戊와 같은 음양陰陽인 병丙이 놓이게 된다.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地支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인寅의 정기正氣는 갑甲을 쓴다.
묘卯의 여기餘氣는 직전 지지地支인 인寅의 정기正氣가 놓인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그 자체로나 삼합三合으로나 자신의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묘卯의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을乙을 쓴다.
진辰의 여기餘氣는 묘卯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을乙을 쓰고, 중기中氣는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수水 천간天干 임壬, 계癸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계癸를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무戊를 쓴다.
사巳의 여기餘氣는 진辰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사유축巳酉丑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금金 천간天干 경庚, 신辛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경庚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병丙을 쓴다.
오午의 여기餘氣는 사巳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병丙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지만, 오午는 예외로 중기中氣에 기己를 쓴다.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 하겠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정丁을 쓴다.
미未의 여기餘氣는 오午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정丁을 쓰고, 중기中氣는 해묘미亥卯未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목木 천간天干 갑甲, 을乙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을乙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기己를 쓴다.
미未에서 지지地支의 양陽운동이 끝나므로 미未의 정기正氣인 음토陰土 기己가 다음 음陰운동의 시작인 신申의 여기餘氣로 기운을 넘겨줄 때나 양陽운동의 시작인 인寅의 여기餘氣로 기운을 넘겨줄 때 다음 음양陰陽인 양陽으로 넘겨주게 된다. 그래서 인寅의 여기餘氣는 음토陰土 기己의 양토陽土인 무戊가 되고, 신申의 여기餘氣도 음토陰土 기己의 양토陽土인 무戊가 된다. 항상 음陰이 있으면 양陽이 있고 양陽이 있으면 음陰이 있으며 음陰과 양陽은 기운이 차면 양陽은 음陰으로 음陰은 양陽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필자의 이 설명은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 라면 냉소를 불러 일으킬 거라 생각한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해하고 따르는 것은 다르다. 운전할 때 횡단보도를 만나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하는 게 법이지만 그걸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걸 알고 안 지키는 것과 모르고 안 지키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알고 그렇게 하다가 사람을 치이게 되면 자신이 잘못했다 하겠지만, 모르고 사람을 치이게 되면 치인 사람에게 왜 차가 오는데 횡단보도를 건넜냐고 탓할 것이기에 그렇다. 음양에 대한 내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해도 항상 간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아예 모르고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도 있어서.. 필자가 강조해서 말하는 이 부분을 전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거나 다 아는 걸 가지고 헛소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보는 사주가 자꾸 산으로 간다면 바로 원인은 여기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음양학陰陽學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신 분들은 필자가 방금 설명한 축丑의 정기正氣가 기己인데 인寅의 여기餘氣가 무戊인 점과 미未의 정기正氣가 기己인데 신申의 여기가 무戊인 점에 대한 이해가 없이 외우기만 했다고 고백한다. 이는 지지地支의 오행 운동만 생각한 결과로 오행 역시도 음양 운동을 하기 때문에 대음양인 양의 계절과 음의 계절까지 고려한 지장간의 배치를 눈여겨본다면 좀 더 쉬운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신申의 여기餘氣는 미未의 정기正氣 기己에서 음양 변화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수水 천간天干 임壬, 계癸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임壬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경庚을 쓴다.
유酉의 여기餘氣는 신申의 정기正氣인 경庚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유酉의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신辛을 쓴다.
술戌의 여기餘氣는 유酉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신辛을 쓰고, 중기中氣는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화火 천간天干 병丙, 정丁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정丁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무戊를 쓴다.
해亥의 여기餘氣는 술戌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해묘미亥卯未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목木 천간天干 갑甲, 을乙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갑甲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임壬을 쓴다.
자子의 여기餘氣는 해亥의 정기正氣인 임壬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자子의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계癸을 쓴다.
축丑의 여기餘氣는 자子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계癸를 쓰고, 중기中氣는 사유축巳酉丑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금金 천간天干 경庚, 신辛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신辛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기己를 쓴다.
필자가 지장간에서 또 한 가지의 예외로 설명을 뒤로 미룬 부분이 있었다.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중기中氣를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오午의 경우 여기餘氣 병丙과 정기正氣 정丁에 더해 중기中氣로 기己를 쓴 부분이다. 이때 쓰는 기己는 정말 예외적인 경우이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은 자연학이다. 그러니 실제로 오월午月을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사주명리학이 자연학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앞의 간지의 설명에서 미未를 익히는 것, 뜸 들이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실제로 미월未月이 지나면 만곡이 익어서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신申, 유酉월에 수확을 하게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오월午月 말末이나 미월未月 초初에 이미 익은 열매와 과일들이 출하된다. 시골가서 오월午月의 산하山河를 관찰해보면 벼나 사과 같은 신유월申酉月에 수확되는 작물들에 앞서 이미 익어가는 작물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이해 하시겠나? 오월午月에도 미월未月의 익히는 작용력이 현실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을 공부 후에 자연을 관찰하면서 이런 부분까지 이론적으로 고려한 것을 보고 사주명리학의 디테일함에 감탄을 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과거의 구황작물인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은 오午의 중기中氣를 지나 정기正氣부터 수확하고 그 외에도 많은 작물들이 오월午月의 미未 작용 즉 기己의 작용으로 익어서 오월午月이 지나면서 수확된다. 이 이유로 오午의 중기中氣에 기己를 쓴다고 볼 수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학파들 중 이 기己에 대한 생각은 조금 씩 다른 것 같다. 누구는 아주 중요하게 사용한다고 하고 누구는 거의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 부분 역시도 이들이 사주명리학이 자연학이라는 개념을 망각한 결과라 생각한다.
지장간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는 지는 다음 글에서 말씀드리겠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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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大運의 이해 2
간지干支, 십신十神의 해석解釋
대운 천간을 간지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대운에서 갑이 오고, 을이 오고, 병이 오고, 정이 오고, 무가 오고, 기가 오고, 경이 오고, 신이 오고, 임이 오고, 계가 오면 어떨까를 분석한다는 말이다. 이 작용력은 앞에서 설명드린 간지의 작용력을 그대로 대입하면 된다. 특정 사주팔자에 갑이 와서 갑의 작용력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갑이 움직임이니 그냥 움직인다, 시작한다..고 해석하는 식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적용을 통해서 간지의 작용력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각자가 해보시기 바란다. 이 연습은 필자가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므로 사주명리학을 하는 동안에는 계속해야 할 공부다.
대운 지지를 간지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대운에서 자가 오고, 축이 오고, 인이 오고, 묘가 오고, 진이 오고, 사가 오고, 오가 오고, 미가 오고, 신이 오고, 유가 오고, 술이 오고, 해가 오면 어떨까를 분석한다는 말이다. 이 작용력은 앞에서 설명드린 간지의 작용력을 그대로 대입하면 된다. 특정 사주팔자에 자가 와서 자의 작용력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자가 가만있고 생각함이니 그냥 가만있는다, 잔다..라고 해석하는 식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적용을 통해서 간지의 작용력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각자가 해보시기 바란다.
대운 천간을 십신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비견, 겁재,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정인, 편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올 때의 작용력이다.
대운 천간에서 비견이 온다면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 친구, 동료 등과 함께 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들과 우정을 나누든 경쟁을 하든 하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겁재가 온다면 비견보다 더 강력한 우정이나 경쟁을 하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식신이 온다면 움직이고 싶어 하고 무언가 만들어 내거나 확장하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상관이 온다면 변화를 갈망하며 모든 것을 바꾸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정관이 온다면 안정을 꾀 하게 되고 관직을 탐하게 되고 대접받고 싶어 진다.
대운 천간에서 편관이 온다면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 하고 명예를 중시하게 되고 군림하고 싶어 진다.
대운 천간에서 정재가 온다면 현금을 중시하고 현실적인 면을 강조한다.
대운 천간에서 편재가 온다면 큰 꿈을 꾸게 되고 큰돈을 만지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정인이 온다면 공부를 하고 싶어 하고 탐구욕이 생기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편인이 온다면 정인의 작용력에 더해 아집이 생기게 된다.
필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십신은 개인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변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더 다양한 작용력을 예측할 수 있다. 앞에 설명드린 십신의 내용들이 그 사람의 생각에 들어왔다고 상상하면서 적용해 보는 연습을 통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대운 지지를 십신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비견, 겁재,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정인, 편인이라는 환경에 놓일 때의 작용력이다.
대운 지지에서 비견이 들어온다면 경쟁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겁재가 들어온다면 겁탈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식신이 들어온다면 바쁘게 움직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상관이 들어온다면 멀리 움직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관이 들어온다면 조직이나 시스템 같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관이 들어온다면 자유로운 조직이나 시스템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재가 들어온다면 돈의 순환이 필요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재가 들어온다면 큰돈이 흐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인이 들어온다면 문서와 관련된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인이 들어온다면 문서, 기술과 관련된 환경에 놓이게 된다.
필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십신은 개인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변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더 다양한 작용력을 예측할 수 있다. 앞에 설명드린 십신의 내용들과 같은 환경에 그 사람이 놓였다고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대운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다. 이 부분의 내용이 길지 않고 간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아시겠지만 설명 드릴 내용보다는 개인적인 학습과 실전 적용을 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역의 64괘로 온 세상만사가 이루어지고 움직이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이 간략한 설명대로 사주팔자와 대운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기작용을 하게 된다. 그 다양한 케이스를 모두 설명드리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적용해 나가시다 보면 그 작용을 보는 눈이 생기시게 될거다. 그러니 그 과정은 모두 학습자의 몫일 수 밖에 없다. 다만 필자가 학습의 스피드를 높여드리기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조언과 적용 시 주의할 점은.. 사주팔자 원국에 없는 음양, 없는 오행, 없는 간지, 없는 십신이 들어올 경우와 있는 데 또 들어올 경우에 대한 관찰을 구분해서 하시란 점이다. 이런 구분은 흔히들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무재, 무관, 무식상 등의 문제와 재다, 관다, 식다, 인다 등이 대운의 흐름에 따라서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지를 보는 눈을 갖게 해줄 것이다. 여러분은 이제 실전의 임상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많은 사람의 사주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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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많이들 물어 오신다. 죽음을 제외한 사람과 사람의 이별이란 게 다양하기에 어떤 인연을 맺었느냐에 따라 뇌리를 떠나지 않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걸 좋게 말하면 추억이겠지만 보통 미련이라고 말하는 게 뜻으로는 더 적확하다. 미련未練의 사전적 의미는 '품었던 감정이나 생각을 딱 끊지 못함'이다. 인간의 뇌는 완결된 기억보다는 완결되지 않은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그래서 무엇이든 제대로 끝맺음을 해놓지 않으면 그게 미련으로 남게 된다. 최근엔 그래선지 이게 트렌트가 되고 있는 듯하다.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라는 이별 행동이...
사주명리학적으로 봤을 때 잊는 방법은 없다. 사주는 행동 결과의 학문이지 기억 후회의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주는 행동을 예측하는 학문이고 결과도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운 적으로 그분이랑은 안 되겠네요..라고 말해줄 수는 있지만 잘 잊고 살 것이라는 말은 못 해준다는 거다. 남아 있는 기억은 별개의 문제이기에 헤어진 후에 그 사람을 기억에 담고 있는 건 사주로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생각의 깊이가 있고 과거에 대한 향수에 잘 빠지는 사주와 그렇지 않은 사주를 보고 행동을 예측해 줄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도 누구는 못 잊고 누구는 잊고 하니 애초에 사주명리학의 영역이 아니란 말이다. 이런 질문은 가능할 수 있겠다 싶어 답 드리면.. 잊지 못해 미련을 가지는 사람과 헤어지라고 하는 건 잘못된 명리학적 조언 아닌가? 란 질문이 그것이고 그것의 답은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상한 것 같아서 버린 게 못내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먹었다면 최소 배탈에 식중독 안 걸리란 보장이 없지 않은가.. 상한 음식은 아무리 먹고 싶어도 버려야 한다는 게 필자의 지론이다.
사실 이 부분이 현대의 사주 보는 방법과 과거의 사주 보는 방법의 차이를 가져온다. 기억, 미련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말로는 경험이다. 인간에게 있어해 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아주 큰데 그건 인간의 경험 능력, 경험치가 미래에 작용하는 파워 때문이다. 게임이나 AI에서 중요한 비중을 두는 경험치가 실제 인간의 삶에서는 더 큰 비중을 가진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예로 들 수 있다. 100경기가 넘는 정규리그 경기로 가려진 상위 순위팀들이 5게임 또는 7게임을 연속으로 치러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것이다. 그래서 관심도 집중되고 만원 관중이 들어찬다. 단기간에 치러지는 경기니 만큼 그 팀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선수 자원을 동원해서 승리에 집중한다. 그때 경기를 주도하며 등장하는 히어로는 대부분 고참선수다. 특히나 포스트시즌에 경기를 해봤거나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정규리그 경기의 기록에 상관없이 항상 엔트리에 포함되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된다. 그리고 또 한방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게 바로 경험치의 파워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경험 있는 투수는 실투가 적고 경험 있는 타자는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힘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피상담자가 자신의 사주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을 하는 이유는 경험에서 찾는다. 자신이 선택했던 주변에 끌려 다녔던 그 일을 한 선택은 본인이 한 것이니 어떤 환경을 살아왔느냐가 현재의 그 사람을 직업을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은 그 사람의 과거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할 것이기에 그렇다. 이 경우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는 잘못된 선택이 최선이라고 믿고 미래에 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들인데 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건 본인이 인식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확실하게 잊는 방법도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사람을 덮을 만한 사람을 찾아 움직이는 노력이 그것이다. 못 찾을 수도 있지만 사람은 그렇게 움직이는 동안은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미련이 남아 있는 이유는 아직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다른 사람을 찾는 노력을 한다면 서서히 망각되어 갈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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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刑
조정 작용
형은 한자 뜻 그대로 하면 형벌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글자의 상형적인 의미로 보면 왼쪽에 있는 네모 형태를 오른쪽에 있는 칼로 자르든, 다듬든 한다는 조정의 의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내려서 바르게 살게 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형벌 역시도 조정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충이 정신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고 본다면 형은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조정, 협상, 변화 등이 형인 것이다.
형刑에는 삼형三刑, 상형相刑, 자형自刑이 있다.
삼형三刑 : 인사신 [寅巳申], 축미술 [丑未戌]
상형相刑 : 자묘 [子卯]
자형自刑 : 진진 [辰辰], 오오 [午午], 유유 [酉酉], 해해 [亥亥]
삼형三刑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시작인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시작인 봄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지가 전혀 다른 시작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사신 삼형은 에너지가 넘치는 삼형이다. 생각 없이 행동이 앞서고 그 앞선 행동 때문에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삼형이다. 그러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행동하기 전에 열 번을 마음속으로 세어보고 필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려는 행동을 정확하게 정한 후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행동하게 되면 이미 시작한 상태에서도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함으로써 일을 망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축미술丑未戌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끝인 겨울을 제외한 가을, 겨울, 여름의 마지막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끝인 겨울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이 전혀 다른 끝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축미술 삼형은 모두 토土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토는 존재 자체로 균형의 오행이기 때문에 물질적이거나 현상적인 작용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각종 병환이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움직여 다니지만 않으면 주로 소화기 질환 정도의 문제만 발생한다. 밖으로 많이 나다닌 다면 본인의 컨디션 문제로 인한 각종 사고를 걱정할 수 있는 운이다. 그러므로 대운에서 들어오거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최대한 식이食餌 조절을 하면서 몸이 좋지 않을 땐 나다니지 말고 요양해야 할 것을 권해드린다.
삼형의 작용으로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이 튀어나와서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그 말들이 위에 필자가 말한 내용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삼형은 삼형살이라고 해서 무당들이나 사짜 역술인들이 의뢰인의 돈을 뜯기 위해서 가장 잘 써먹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그만큼 작용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 하지만 그 작용력이란 것이 위에 말한 정도이므로 조심한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일어난 저유소 화재를 이 삼형 작용에 빗대어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아주 사소한 행동, 아주 사소한 가치를 가진 것이 얼마나 큰 결과와 큰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그렇다. 한 노동자가 휴식시간에 몇백 원짜리 풍등을 날림으로써 40여 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휴식시간에 그냥 몸을 쉬었다면 그리고 불과 기름의 관계를 한번 더 생각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인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겨우 잔디에 붙은 불로 파손될 수 있는 국가기간시설을 만들고 운영해왔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국민학교 다닐 때도 배웠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국가기간 시설부터 폭파한다고.. 지금까지 무서워한 미사일이나 핵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수준 이하의 시설을 만들고 운영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겨우 그 정도 실수로 사람을 짜르면 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 작은 실수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짤라야 일자리가 생기고 그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는 하는 분은 기득권의 논리로 자기 몫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세뇌된 결과라고 본다. 어느 나라 독재자가 사라졌다고 나라가 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기업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는다. 국가경제의 30%를 차지하던 노키아가 망했지만 핀란드는 더 잘 나가고 있다. 예전 이모 회장님께 '회장님 회사가 망하면 한국이 망할까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L도 있고 H도 있는데 뭐..'라고 하시더라.ㅎ 그러니 잘못한 사람은 짜르고 잘못된 일은 부수면 된다. 짤린 사람은 내 일이 아니었는가 갑다 하고.. 다시 자기 일 찾으면 되고 말이다. 그래 순리고 그게 역학이고 그게 명리학적인 것이다.
상형相刑
상형相刑의 상相은 서로란 뜻이다. 서로 조정이란 의미다. 자묘子卯가 서로 조정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히 반대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다. 자는 씨앗의 단계이다. 묘는 그 씨앗에서 싹이 나서 퍼지는 단계다. 그러니 12 지지를 크게 나누면 자와 나머지로 나눌 수 있고 그 나머지의 대표가 마구 퍼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묘다. 자는 가만있는 것, 묘는 마구 움직이는 것이니 서로 형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그 작용력도 안절부절이다.
자형自刑
자형自刑은 자기 자신들과 하는 형이다. 기본적으로 사주팔자 내에 같은 글자가 있으면 글자의 힘이 강해진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운에서 들어오면 어느 정도의 흔들림이나 조정 작용이 생긴다. 자형은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강한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냥 흔들림 정도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진진辰辰은 주로 변덕으로 나타난다. 오오午午는 남자에게 무기력이나 발악으로 여자에게는 활발함으로 나타난다. 유유酉酉는 남자에게는 자신감으로 여자에게는 무력감으로 나타난다. 해해亥亥는 남녀 모두에게 이성 작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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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 공부에 덧붙여...
십신을 공부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언급을 빼먹은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십신은 그 십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 이름을 보면 대충 재가 뭐고 관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이 온다. 그러니 필자가 앞으로 강의를 올릴 십신의 내용은 사실 특별할 게 없게 된다. 필자보다 더 복잡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더 간단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것만 가지고는 사주를 보는데 아주 부족함을 느낄 것이란 사실이다. 필자가 그 내용을 전달해 줄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사실 십신의 종류는 10가지가 아니가 220가지다. 22 간지 중 갑이 비견일 때와 을이 비견일 때는 다르게 작용한다. 당연히 같은 오행인 인이 비견일 때와 묘가 비견일 때도 다르게 작용한다. 그 다른 작용을 가지고 비견을 설명할 때 어떤 인자와 같이 뭐가 오면 어떻게 안 오면 어떻고 하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만.. 실제로 그 작용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그런 경우의 수를 찾기 힘들어서다.
그러니 필자가 당부해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 설명할 십신을 그냥 10가지 만이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22 간지 별로 어떻게 작용할지 생각도 해보고 실제로 적용할 때 차이점을 찾아도 보고 하시면 훨씬 빨리 사주명리학을 익힐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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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을 하다보니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연구 또는 관찰을 진행하고 있다. 그 연구 또는 관찰의 방향은 멘탈, 건강과 연계될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사주로 누군가를 돈벌게 해주는 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냥 건강하게 살아서 원래 하는 일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명리학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몇 년간 건강식품 사업에 매진했었다. 최고의 전문가에게 필자가 필요로 하는.. 아니 필자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식품을 개발해 달라고 했고, 나름의 큰 성과가 있었다. 특히나 인지능력장애와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총명탕이라 불린 제품은 어르신들과 수험생들에게 나름의 히트를 쳤다. 그런데 생각했지만 간과했던 문제가 발생했다. 건강식품이란게 이름하여 초대박을 쳐서 박카스 만큼 팔리지 않으면 결국엔 적자를 보기 마련이다. 그래서 개발자는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가장 많이 팔 수 있는 곳에 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쿨하게 접었다. 미국으로 보내드리면서..ㅎ
멘탈을 끌어 올려서 의학에서 우울증이라 말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을 찾던 중에 뛰지 않아도 뛰는 효과를 주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 필자가 직접개발하는 건 아니고 기능성 신발을 개발하는 스위스 신발회사의 개발자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우연히 이 개발자와 자신들이 개발했던 마사이 워킹이라는 신발 얘기를 듣고는 그 반대도 만들 수 있느냐고 물은게 시작이었다. 생각보다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신고 싶은 디자인이어야 아니 에코나 풋조이 급으로 하려다 보니 제조원가가 너무 올라가서 개발해놓고도 출시할 수 있을지 고민은 하고 있다. 하지만 시제품으로 신고 계신 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해서 진행 중에 있다. 마찬가지로 전자적으로 멘탈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제품을 가진 회사가 있어서 공동연구 중인 제품도 있다.
시중에 출판된 심리학 서적들에 대한 불만이 있다. 그 서적들의 문제는 자신들의 문제를 독자의 문제로 획일화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려 한다는데 있다고 본다. 책을 읽어보면 그들이 의사든 다른 직업이든 책 쓴 사람들이 환자레벨에 있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은 다 다르고 그래서 원인도 결과도 다르다. 또 해결도 그들이 제시한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운이 바뀌어야 해결이 된다. 물론 해결이 불가한 사주도 있고 말이다. 그들이 그들과 같은 사람만 독자로 두고 그런 책을 내면 상관이 없는데..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버리면 그들과 다른 사람들도 그 책을 읽게 되고 원래 자신의 문제보다는 저자가 제시하는 문제를 자신의 문제라 생각하는게 문제이고.. 이게 필자가 생각하는 불만이다. 그래서 자신의 사주와 운을 볼 수 있는 책이나 지식을 전달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다. 이건 시간이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꾸준히 해나가려 한다. 필자가 시중에 나와 있는 사주 관련 책을들 제대로 보지 않아서 요즈음 포스팅하고 있는 필자의 사주기초가 어떤 차이점을 느끼실지 모르겠으나... 똑같지는 않을 것이다. 다 알고 쓴 것과 배껴쓴 것의 차이라 해두자.
위 신발이나 전자기기 외에도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소품.. 특히나 시험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도구들을 개발하려고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사실 직장생활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그냥 살면 된다. 많든 적든 월급이 나오고 아침에 일어나서 가야할 곳은 있으니.. 하지만 공부하는 중고생이나 고시나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더 우울할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우울을 넘어서 시험칠 때 자는 분들이 사주상으로 20%이상이다. 멍하게 있는 순간.. 시험시간은 지나가고 못푼 문제는 쌓이게 된다. 그걸 막기 위한.. 그 순간 멍하지 않기 위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이도 제품화 된다는 보장은 없다. 뭘 만들자면 최소 생산수량이 있는데.. 신발은 2000족이라 양반이고 타 제품들은 몇천에서 만개다. 더 이상 젤 창고도 없고.. 하두 많이 말아먹어서^^.. 필자가 헛돈 쓰는 걸 하두 좋아해서 하는 건데.. 시제품이라도 겟하는 분들은 좋으시리라 생각한다. 이런 필자의 헛돈 씀을 통해 판검사, 변호사, 의사, 약사, 선생, 공무원, 기술사 등등을 하고 계신 분들이 지금도 많으니..ㅎ
얼마 전 상담한 여자분이 한 얘기가 떠오른다.
'어차피 사주가 다 맞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내 사주로 공부 잘 했어야 하는데 공부 안했고, 더 높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걸보면...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해볼려구요!'
이 분 얘기가 떠오른 이유는.. 의외로 정말 사주 좋은 사람들은 저렇게.. 사는데 크게 불만이 없으니..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 틈을 파고들 수 있는 힘을 필자는 사주가 그들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거다. 사주 좋은 사람은 이거하다 안되면 저거 해도 되지만.. 사주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그거 아니면 안되기 때문에...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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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丁 - 네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정이 있을 경우와 정일간에 대한 설명
정丁은 오행五行 중 음陰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네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정丁은 오행으로 화火이다. 그것도 음陰의 화火, 음의 화란 건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화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병의 설명에서 자연에서 최고의 화는 당연히 태양이라고 말했고, 병화는 빛이라고 했다. 그럼 음화陰火의 개념은 무엇일까? 수렴하는 화, 보이지 않는 화, 느껴지는 화.. 그렇다. 온기를 주는 열이 음화, 즉 정이다. 1년 중 가장 태양이 뜨거운 때는 초여름이지만 정말 후덥 찌근 하고 푹푹 찌는 더위는 그 뒤에 찾아온다. 밝음보다는 현실적인 열기, 온기를 주는 화가 정인 것이다. 그래서 정을 관찰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병과 같이 밝은 곳에서의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고 훤한 대낮에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 되지만 눈부시게 비치다가도 가려버리면 밝음과 열기가 같이 사라지는 병과 다르게 사라지지 않는 정의 열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열기나 온기가 좋기도 하지만 뒤끝이 남은 것으로도 볼 수 있기에 항상 그 후까지 봐야 하는 게 정화를 제대로 읽는 방법이다.
정丁이 사주팔자에 있을 경우
외유내강이나 각종 좋은 면이 많은 글자지만 다른 글자에 가려서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흔히들 정丁을 촛불에 비유하는데 아주 깜깜한 밤이 아니면 촛불의 빛이 돋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같은 화火인 병丙을 빛光으로 봄에 반해 정丁은 열熱로 본다. 빛보다 열은 오래간다. 그래서 기분이 나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 오면 나쁜 면이 많이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뒤끝 있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성격이 아주 급하고 진상 소리를 들을 만치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엔 느긋하다가도 참을성의 한계를 넘어서면 무례해 보이고 심하면 감당이 안 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비굴함의 인자도 숨어 있는데 아부의 극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실 지향적인 사람이라서 나타나는 이런 면은 대부분 소탐대실의 결과로 후회만 남게 한다.
하지만 정丁을 가진 사람은 선천적으로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예의바름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나쁜 면을 보기 힘들다. 어린이와 노인은 봉사의 대상이기 때문에 잘 돌보지만 자신과 동등한 입장인 직장동료나 동료, 친구, 친지들에게는 크게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
사주에 정丁이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열이다, 온기가 오래간다. 봉사한다, 희생한다, 진상 짓한다, 전기전자, 반도체, 전파, 레이저, 통신, 보일러, 전등, 주유소, 도시가스, 광명, 봉사, 희생 등에 관심이 많다. 2개 이상이면 온화한 면이나 봉사하는 좋은 면이 크게 부각된다.
정丁은 신체 중 심장이다.
정丁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정丁이 없다는 것은 여름과 낮이 없는 것과 같으니 적극성과 활동성이 부족하다. 정화는 열기니 온기가 없는 사주라 착찹하고 언행이 무거워 사교성이 떨어지며 일과 말에 열정이 없다. 화火가 없으면 반대편 글자인 금金이 자극을 받지 못하니 쓸모가 없어지고, 화火를 극하는 수水도 할일이 없어져 힘을 못쓴다.
정丁일간일 경우
음화陰火여서 외유내강의 대표적인 성격이니 외유내강에 예의를 중시하는 성격이다. 병화에 비해서 서두르지 않고 끈기 있게 일을 처리하는 면이 강하다.
너무 강하면 성질이 급하고 허례허식을 좋아하게 되며 참을성이 없으니 무례하게 보인다. 너무 약하면 비굴함이 지나쳐서 강자엔 아부형이라 교활한 성격이 있을 수 있으며 소탐대실하는 면이 생길 수 있다.
-음의 불이기에 작은 불이다. 달빛이고 촛불이며 화롯불이다.
-어둠을 밝히는 연악한 정화丁火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으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불이다. 봉사와 인연이 있다.
-병화丙火가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면 정화丁火는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정화丁火는 부드럽고 마음이 따뜻하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다.
-정화丁火는 누구에게나 잘하려 하는데 잘 보이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항상 은은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며 성실하고 예의를 갖추려 한다.
-그래서 어린이나 노인들을 잘 돌보는데, 동료들과는 그저 그렇게 지낸다.
-속을 내보이는 경우가 드무니 아주 가깝지 않으면 속마음을 잘 모른다.
-가까운 사람의 일을 내 일처럼 해주니 차분하고 좋은 인상을 풍긴다. 그래서 많은 친구는 아니지만 깊이 사귀는 친구가 있다.
-정화丁火는 옳은 일에는 말없이 나서지만 옳지 않은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소극적이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이 적극적이면 거절 못함.
-정화丁火는 서두르지 않아서 동작이 느리지만 성실히 끈기 있게 마무리한다.
-정화丁火도 화火이니 미래보다는 현재에 관심이 많다. 인생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해당하니 미래의 계획보다는 우선 취업이나 결혼, 출산 등 눈앞의 일에 초점을 맞춘다.
-일간에 있으면 봉사정신이 있다. 병화丙火와는 다른 소박함, 깔끔함, 조용함이 있다.
-두 개면 정화丁火의 성질이 더 강해진다. 촛불/반딧불처럼 많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음간은 2개 이상이면 좋지 않으나 정화丁火는 오히려 좋다.
정화丁火가 좋아하는 천간은 임수壬水다. 정임합丁壬合으로 목木을 만들어낸다. 목 자체로 출산이나 현실적인 결과물이기에 정임합은 생명의 합이다. 그래서 정임합을 음란지합이라고 한다. 병신합과의 차이라면 병신합이 정신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면 정임합은 육체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 할 수 있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정丁일간의 건강
봄에 태어나면 기운이 강해서 건강하다.
여름에 태어나면 기운이 지나쳐 혈압에 문제가 생기며, 약한 신금辛金이 있으면 열기로 공격해 폐를 손상시킨다.
가을 태생에 유酉월에 나면 약해지니 갑목甲木이 없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겨울 태생이면 심장이 공격을 받으니 협심증이나 냉병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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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丙 - 세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병이 있을 경우와 병일간에 대한 설명
병丙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세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병丙은 오행으로 화火이다. 그것도 양陽의 화火, 양의 화란 건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병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자연에서 최고의 화는 당연히 태양 아닐까? 그냥 태양이기만 할까? 천간은 생각이자 개념이다. 그렇다면 양화陽火의 개념이란 무엇일까? 발산하는 화, 퍼 저나 가는 화.. 그렇다. 밝음을 주는 빛이 양화, 즉 병이다. 1년 중 태양이 뜨겁게까지 느껴지는 시기는 현실 지지의 화월火月인 사오미巳午未월뿐이다. 열기가 없다는 건 아니지만 열기보다는 밝음을 주는 화가 병인 것이다. 그래서 병을 관찰하는 방법은 밝은 곳에서의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다. 훤한 대낮에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 된다. 그것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그 밝은 대낮에 차마 남의 눈이 무서워 하지 못하는 이면의 마음을 생각하면 된다. 예禮를 가장 생각하는 천간이 병인 이유도 여기서 나온다.
병丙이 사주팔자에 있을 경우
병丙이 있는 사람은 폼생폼사의 면, 자기 멋에 사는 면이 강하다. 정열적이고 다혈질적인 면도 많다. 예의를 차리는 면이 많고 정도 많은 편이다. 글자들의 구성에 따라 남보다는 자신한테 더 예를 차려 무례해 보이기도 하고, 너무 남만 챙겨서 자기 밥그릇도 못 챙기기도 한다.
강한 추진력은 이 사람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준비성 없는 내지름으로 실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화려함을 즐기고 있어 보이는 것을 갖고 싶은 욕망이 강해 사치스러운 경우가 많고 발산의 대표글자답게 가진 돈도 발산하는 경향이 강해 지름신에 약하다. 하지만 그러한 발산은 돈을 부르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인자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미드 CSI를 보면 수사관들이 범죄현장을 조사할 때 항상 손에 들고 있는 것이 있다. 아주 밝은 플래시다. 이 병丙도 그 역할을 해 어둠을 밝히는 수사능력이 있다고 본다. 판단과 시비를 가리는 능력도 탁월하다.
사주에 병丙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태양이다, 화끈하다, 정열적이고 저돌적이고 도전정신이 강하다, 자신만만하다, 큰소리친다, 뒤끝 없다, 리드십 있는 리더다, 희생한다, 많이 돌아다닌다, 사교성 있다, 섬세하다, 호기심 많다, 간섭한다, 잘 따진다, 추진력 있다, 조명, 광학, 엔진, 전자, 가스, 에너지, 석유, 예술, 명품, 철학, 역학 등의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
병丙은 신체 중 소장과 눈이다.
병丙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병丙이 없다는 것은 여름과 낮이 없는 것과 같으니 적극성과 활동성이 부족하다. 병화는 밝음이니 빛이 없는 사주라 침침하고 언행이 무거워 사교성이 떨어지며 일과 말에 열정이 없다. 화火가 없으면 반대편 글자인 금金이 자극을 받지 못하니 쓸모가 없어지고, 화火를 극하는 수水도 할일이 없어져 힘을 못쓴다.
병丙일간일 경우
병화丙火는 양화陽火에 예禮를 나타내는 특성을 가지며, 정열적이고 다혈질적인 면이 많다. 정이 많고 추진력은 강하나 다소 실수를 하는 습관이 있는 편이다. 나서는 기질이 다소 있으나 남을 이기려고 누르려하는 갑목과는 조금 다르다. 상황적으로 나서야 할 때 나서는 것이기에 그렇다. 갑목이 자신을 위해서라면 병화는 대의를 위해서 나선 다고 봐도 무방하다. 화려한 색을 좋아하거나 사치스러움을 좋아하니 천성이 절약심이 부족하다.
병화丙火가 너무 강하면 열기가 넘치니 무례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너무 약하면 반대로 자기 처신을 못하니 살아감이 곤란함이 많다.
-태양, 정열적, 저돌적, 뜨겁고 자신만만하고 또 화려한 존재다.
-모든 양陽의 대표이다. 저돌성과 도전정신이 있고 대담하다. 화끈하다.
-모임의 우두머리인 경우가 많고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많다.
-초여름에 해당하는 기운이다.
-갑목甲木에서 직선적으로 성장하고 을목乙木에서 확 퍼져 나갔던 초목들이 병화丙火에서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한다.
-성격이 급해 실수가 많다. 말, 행동을 생각 없이하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
-화를 잘 내고 싸우기도 잘하고 잊기도 잘한다. 그리고 또 같은 일을 반복한다.
-병화丙火는 갑목甲木과 비슷한 점은 앞장서길 좋아한다는 것이고 다른 점은 대의나 자신이냐다.
-갑목甲木이 독선적으로 이끌고 나간다면 병화丙火는 주변을 둘러보며 화끈하게 리드한다.
-갑목甲木이 이기적인 냄새가 난다면 병화丙火는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느낌을 준다.
-다른 사람이 머뭇거릴 때 먼저 나서는 것도 병화丙火이다.
-항상 움직이니 많이 돌아다니는 직업도 잘 어울린다.
-병화丙火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다양한 사람을 사귀게 된다. 하지만 끝내 혼자다.
-여기저기 비추어 보는 태양처럼 호기심도 많고 간섭도 많다.
-남과 깊이 사귀진 않지만 일단 마음을 열면 오래간다.
-화끈하지만 순진한 모습도 있고 스케일이 큰 것 같지만 의외로 섬세하기도 하다.
-병화丙火는 공사를 분명하게 구분한다. 아는 친구사이라도 꼼꼼하게 따진다.
-태양처럼 곳곳을 비추며 활발하게 움직인다. 양간의 대표로 추진력이 있고 나서기를 좋아한다.
-두 개 있으면 성질이 더욱 강해진다. 너무 밝아 눈을 뜰 수가 없다.
병화丙火가 무서워하는 천간은 신금辛金이다. 병신합丙辛合해서 병화丙火가 싫어하는 수水로 변해서다. 이를 다르게 말하면 병은 신을 만나면 자신의 화기를 잃을 만큼 홀릭한다. 그래서 병신합은 가장 완벽한 이성간이 합으로 이성이든 동성이든 서로 좋아 못사는 합이다. 그 둘이 사이가 나쁘다면 이성이든 동성이든 정적인 배신감을 느껴서 그러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위엄지합威嚴之合이라고 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자신의 것이 되지 않으면 위합을 가하기도 하는 합이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병丙일간의 건강
봄에 태어나면 심장의 기운이 강해져 고혈압에 약하다.
여름에 태어나면 강한 열기로 인해 기운이 더워지니 고혈압과 심장병 주의해야 한다. 소장의 장기를 의미해 일간의 기운이 강해지면 당뇨에 약한 편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가을에 태어나면 기운이 적절한 편이다. 유酉월생은 목木의 도움이 없으면 눈이 안 좋아진다.
겨울에 태어나면 일간이 약해지니 협심증이나 관절염으로 고생하기 쉽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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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대해 공부가 부족한 역술인들이나 음양학에 대한 이해 자체가 결여되어 있는 역술인을 보면 한국인 사주가 어떻고 외국인 사주가 어떻고..하는 말을 한다. 하긴 그 이전에 남자사주가 어떻고 여자사주가 어떻고 하는 말도 마찬가지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 필자는 당신들이 사주를 보는 방법에는 인종별로 사주를 보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는다. 사실 그게 있다면 필자도 천만금이라도 주고 배우고 싶다. 그냥 그들은 한마디로 사주를 볼 줄 모르거나 공부가 없었을 뿐이면서 모르면 모르단 소리를 하지 못하니 그런 말로 무지를 회피하는 것이다. 필자도 데이터가 아주 많이 축적된 건 아니니 방법이라기 보다는 경험담이나 사례라고 제목을 붙였다. 참고로 필자는 1만명 가까운 외국인의 사주 데이터를 가지도 있고 그 중 3천명 정도는 직접 대면 상담을 했다. 대면상담을 하지 않은 7천명은 3천명의 가족, 지인, 관계사, 직원, 기타의 관계였거나 한국 태생을 상담하면서 기타 등등이 이유로 그들이 물어온 사람들이다. 필자는 이 외국인들을 포함해 필자가 컨설팅한 17만개 정도의 사주 가운데 해외에 나가서 살아야 할 사주 3만명 정도의 한국과 해외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20년에 걸쳐 추적 관찰해오고 있다. 이 글은 그 경험에서 나온 것이며 이미 그 경험에 의한 사주보는 방법으로 10여년 전부터 컨설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외국 태생, 한국 태생이라고 말하는건 민족, 혈통, 국적에 상관없이 인간은 태어나는 곳에서 사주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알기로 외국 태생의 사주를 볼 능력을 경험적으로 제대로 갖춘 국내 개업 역술인은 5명 미만이다. 외국에서 개업한 한국계 역술인들 역시 한국에서 공부를 시작했다면 한국 태생이나 자신이 개업한 지역 태생의 사주는 경험적으로 제대로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태생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걸 확인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이들이 처음 공부나 개업시부터 관찰과 데이터링을 제대로 했었다면 엄청난 DB와 그 분석을 통해 지역을 초월하는 실력을 갖추었을 텐데.. 하는 점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냥 한국인과 같이 사주를 봐주면 된다. 이 말은 한국사람이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사주를 한국사람 보듯이 보면 틀린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지역에서 태어났는가 아닌가에 따라 해줘야할 보정은 건강 뿐이다. 이 말은 적도나 극지방에서 태어났다고 사주의 대세가 달라지는 건 아니란 말이다. 물론 건강상태에 따라 성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성격 형성까지 보정해 역학자 본인을 트레이닝을 한다면 더 완벽한 사주를 볼 수 있게 된다.
과거.. 그러니깐 최고의 역술인으로 손꼽는 박도사나 그분보다 상급의 도사님들이 활동하던 때에는 외국인이나 외국관련 사주를 볼 때 사주명리학 자체가 아닌 12신살이론을 적용해서 풀었다. 12신살이 사주명리학 이론에 속한다, 아니다 라는 의견은 분분할 수 있지만.. 엄연히 명리학과 신살은 다른 이론이고 필자의 연구로는 사주명리학의 음양학이론을 보편화시키고 쉽게 하기 위해서 12신살과 같은 이론들이 도입되고 실제 맞아들어가는 면이 많아지니 사용이 확대되지 않았을까 한다. 기본적으로는 지지 음양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나눈게 12신살이므로 필자도 적용할 부분은 적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지음양이나 대운, 세운의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땐 적용를 하면 안된다. 한 겨울에 밖에서 벌거벗고 팥빙수를 먹거나 한 여름에 땡볕 아래에서 장작불을 쬐는 사람은 분석할게 아니라 그냥 미쳤다고 보는게 사회적으로 동의받을 수 있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또 위 도사님들의 활동기엔 한국사람이 외국에 나갈 일은 독일에 간호사, 광부 취업, 중동에 공사판 취업, 베트남 파병, 일본, 미국으로 도피 정도 뿐이었다. 몸을 쓰거나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뿐이어서 한국에서 태어난 일반인의 해외에서의 삶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아주 제한적이었다. 그러니 통계학을 기본으로 탄생한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명리학자가 전혀 모르는 삶을 본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정말 세계가 하나처럼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심어지는 이젠 마지막 고립국이던 북한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므로 이제 관찰하고 통계를 낸다면 전세계 누구의 사주라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요즘 재미있는 건 외국인과의 궁합을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역시 세계화, 국제화시대가 맞는 듯 하다. 이때 궁합을 보는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을 따르되 한가지.. 직업적인 부분에서 관의 사용유무와 관운을 대하는 처세는 한국인과 달리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식신의 문제도 한국인의 식신과 외국인의 식신은 언어상, 습성상 다르기 때문에 달리 적용해야 한다. 어떻게 달라야 하냐고 묻는다면.. 관을 간섭으로 보고 식상을 말빨로 단순화 했을 때... 외국기업은 한국기업과 달리 관을 간섭인자로 작용하는 경우가 잘 없고, 식상을 말빨인자로 적용하려해도 언어문제를 고려해야 하기에 있다해도 강하다 볼 수 없는 점부터 출발해 응용해서 적용해 나가면 된다. 이 부분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사주공부가 많이 먼 사람일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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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직업을 가진 분들의 사주명리학에 대한 의존도는 다른 직업들보다 월등히 높다. 직업인으로 또 생명을 다루는 전문가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주명리학적인 운의 흐름에 그대로 노출된 채 살아야 하는 직업이라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그런 이유로 의사 사주는 거의가 정해져 있다. 의사사주로 의사가 못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의사사주가 아닌 사람이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 하는 경우는 잘 없다. 의사라는 고소득 직업 특성상 의학대학 입학시 경쟁이 치열하고 아울러 의학전문대학원도 마찬가지로 고시급의 경쟁이 필요하다. 또 예과 2년, 본과 4년의 6년을 마쳐야 하는 다른 대학보다 긴 기간의 학업유지도 쉽지 않고, 가장 유급이 많은 대학이기도 하다. 의대 6년을 마치고 바로 의사가 되는게 아닌 인턴 1년과 레지던트 4년(내과, 가정의학과는 3년), 펠로우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 또 본인이 졸업한 대학에서 인턴, 레지던트로 바로 올라가면 좋겠지만 각자가 원하는 전공이 다르기에 경쟁이 생기게 되고 그에 따라 시험과 함께 사람의 평가를 통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주명리학적으로 인성, 식상, 관성이 조화롭게 흐르거나 인위적으로 조화를 맞춰주거나 재성의 꿈으로 견디지 못하면 의대는 입학했지만 100% 전문의가 되는건 아니다. 그리고 실제 현실에서도 똑같은 결과로 나타난다. 의대에 입학했다고 다 의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의대생이나 의전생의 60%정도는 어찌보면 쉽게 의사가 된다. 입학한 대학에서 펠로우를 거쳐 개업을 하거나 교수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40%는 인턴 때부터 떠돌기 시작한다. 필자가 이 글을 시작한 이유는 사주를 보는 분들께... 의사들 사주 좀 제대로 봐주라는 의미에서다. 의사의 60%는 어찌어찌 흘러서 의사면허따고 선생님 소리 들을 것이기에 사주를 안봐도 상관없다. 하지만 이 40%는 다르다. 일단 이들 사주의 어떤 인자의 작용력이 이들을 다니던 의대에 있지 못하게 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필자의 관찰결과로는 의대생 시기에 상관이 득세하는 사주원국을 가졌거나 단계를 올라가는 시점에서 관운의 작용력이 없을 때 였다. 현상적으로 상관은 의대생 시절의 평판을 좋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많고, 관운은 경쟁상황에서 선택을 못받을 가능성을 높게 만든다. 조직은 실력보다 평판이 우선한다. 그러니 평판이 나쁜 사람은 조직의 선택에서 배제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관이 득세한 사람은 상관의 작용력인 교수나 조교, 선배들에게 바른말 하는 행위를 자제한다면 다닌던 의대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계속 할 수 있다. 관운이 없는 사람은 희망하는 과가 아닌 아무도 가지 않는 과를 지망하면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쉽지 않다. 본과 4년 동안, 인턴 1년 동안, 레지 4년 동안.. 그걸 참고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 힘든 의대까지 가서 하고 싶지 않는 전공을 단지 병원을 옮기지 않기 위해서 택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그렇다.
의사가 되는 과정은 상관성이나 관성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봉직의가 아닌 개업의는 이제 상관성은 무시해도 된다. 이 말은 상관성이 강한 사람은 큰 병원보단 개업이 낫다는 말이기도 하다. 개업 가능성의 여부는 관성의 구성과 관운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무관의 사주도 관대운을 만나면 개업해도 잘 된다. 하지만 무관에 관대운도 없다면 연구의나 해외진출이 답이다. 다만.. 재성이 득세한 사주나 재대운을 지나는 의사가 부자 의사의 전공인 성형, 피부, 치과라면 오히려 재성의 영향력으로 제대로 돈을 벌게 된다. 다른 전공이라 해도 돈되는 시술이나 다이어트, 미용, 검진, 성장 등의 분야를 특화한다면 재대운에 큰 부를 가질 수 있다. 요즘 의사는 재성만으로도 되는 사람이 많고 이들이 거의 부가가치가 높은 과의 전공의가 되기 때문에 이들은 전통적인 의사사주로 의사가 되는 게 아니다. 과거라면 다른 직업을 가졌을 사람이 지금 돈을 잘버는 직업이 의사니깐 내가 해야지 하고 의사가 된다는 말이다. 어쨌든 의사는 능력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직업임에는 틀림없다.
사주의 종류는 518400가지다. 100년전엔 이들 중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는 10%미만이었지만 지금은 의사의 종류가 늘어난 만큼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도 늘어나 15% 정도가 의사가 될 수 있는 사주다. 그 세부 내용에 따라 전공이 바뀌고 근무의 방식이 바뀌고 버는 돈의 크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이 15% 모두가 의사가 되는게 아닌 대운의 흐름에 따라 의료계의 다른 직업인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조무사, 진료상담, 원무과 등에 종사하기도 하고 연구분야에 종사하기도 한다. 필자가 최근 몇 년간 상담한 개인들 중 강한 의사 사주를 가진 사람은 마흔살에도 의전에 진학하고 약사 사주를 가진 사람도 뒤늦게라도 약대나 약전에 진학한 케이스가 많았다. 그리고 약한 의사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의료계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이 글을 올린 어제는 개인상담을 하는 날이었다. 내정법이 무섭다는게.. 마침 3년 전 종합병원에 계시다 상관운에 그만두시고 개업한 내과의가 방문하셨다. 이 분은 무관사주로 관적인 문제를 겪으시던 중 상관운이 강해지면서 경영진과의 문제가 있어서 개업을 선택하셨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내용대로 이 분은 개업을 하면 잘되어야 한다. 그런데 필자에게 방문하신 이유는 너무 매출이 적어서 버틸 순 있지만 어떤 이벤트라도 발생하면 흔들릴 것이 눈에 보여 아예 다른 장소로 이전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묻기 위해서 였다. 이 경우는 안봐도 너무 고고하신 의사선생님이시라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아서 환자가 없는 거라 유추할 수 있다. 역시 그렇다고 하신다. 그래서 개업하신 지역에 맞는 마케팅 팁과 홍보강화를 말씀드렸다. 덧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이다. 무관에 관대운이 흐르는 분이 개업하면 잘된다고는 했지만... 무관은 무관이기에 사람들이 알면 관대운이 흐르니 알아서 찾아들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병원을 거기에 개업하고 있다는 정도의 홍보는 필요한데.. 그걸 하지 않으시니 파리를 날리는 것이다. 또 무관은 환자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시기에 돈이 아까워서 추가 시술이나 주사를 싫어하는 사람과 오히려 의사가 알아서 추천해주기를 원하는 사람의 구분이 안되기에 아예 추가 진료에 관한 부분을 배제하고 계신데.. 그걸 원하는 환자들에게는 재방문을 안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중으로 돈버는 걸 거부하고 계신 것이다. 현대사회는 사주도 사주고 운도 운이지만.. 마케팅이나 홍보가 더 중요할 수도 있는 시대이다. 그러니 최소한의 홍보와 마케팅은 필요하다. 그렇다고 돈을 쏟아부어라는 말은 아니다. 돈을 안쓰고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자신의 사주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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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기적'...은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사람이 한날 한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명은 중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고, 또 한명은 경상이지만 혹시 모를 후유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루 입원하던 중 저승사자의 실수로 급사하게 된다. 이 혼령이 중상으로 죽은 이의 몸에 들어가 입관 직전 깨어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아직 진행 중인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보고는 많은 분들이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이 저렇게 다를게 살 수 있느냐란 질문을 필자에게 쏟아내신다. 그래서 얼마나 다른지 한번 봤다.
먼저 두 사람은 생긴 모양새가 다르다. 산만한 덩치를 가진 중국집 요리사와 날렵한 천재 은행 지점장... 그런데 극중에서 은행 지점장이 날씬한 이유가 나온다. 살찌는게 싫어서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이다. 덩치가 다른 이유는 먹는 것에서 밝혀졌다. 경상을 입은 덩치 큰 사람이 죽을 때도 한밤 중에 혼자서 복숭아 통조림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였다. 설탕물에 절이는 복숭아 통조림.. 많이 달다. 살찐다. 먹는 걸 요리사는 좋아했다. 반면 지점장은 신선한 생 파인애플을 좋아했다고 한다.
둘다 아내가 있는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요리사는 죽기 전까지 와이프만 바로보고 산다고 맹세했고 지켰다. 지점장은 바람을 핀 걸로 나온다. 필자가 예전에 말했듯이 바람 안피는 남자는 없으니 이걸 사주가 같아서 어떻고, 달라서 어떻다고는 말 못한다. 그리고 지금 이 드라마의 이슈는 과연 외모가 바뀐 주인공이 예전 미모가 떨어지는 와이프를 두고 예쁜 새 와이프를 선택하느냐 마느냐다. 어쨌든 이걸로 사주와 같고 달라서를 말하긴 힘들다. 다만 시자리의 글자에 따라서 여자를 더 필요로 하고 아니고는 나온다. 이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공부와 사회적 능력... 이 부분은 선택한게 요리와 은행원이었을 뿐 둘다 능력이 뛰어났다. 요리사의 경우 자신이 일한 중국집 사장이 중국집을 인수하기 쉽게 계약금만 받고 매매계약을 해줘서 대출의 편의까지 봐줬다. 이런 걸 소위 브릿지 자금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브릿지 자금을 못구해서 꿈을 접는다. 그런데 요리사의 능력은 이런 신뢰까지 얻고 있다. 은행 지점장 못지 않은 능력자인 것이다. 은행 지점장은 극중에서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나온다.
극중에 두사람의 태어난 시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난 년월일이 같다고 해도 시가 다르다면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특히나 여자를 더 좋아하고 말고, 자식에 관심이 있고 없고, 말년의 삶, 수명과 질병 등은 시가 결정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이 극중 두 인물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보통 작가들이 캐릭터를 분석할 때 현실성을 기하기 위해 사주나 관상을 많이 참고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극중 인물을 가장 잘 소화해낼 연기자를 이미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필자에게도 이와 관련해 문의와 상의를 하시는 작가분들이 몇 계신다. 하지만 유명작가들은 문신文神과 더 가까운 분들로 명리학자보단 무당을 더 찾는걸로 알고 있다.
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가지고 탄다. 시간 보내기 가장 좋은게 드라마 10편 정도를 연달아 보는거다. 비행시간 10시간이 훌쩍 지나가서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기에 좋은 드라마 같다. 나름의 교훈도 있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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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황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우울증, ADHD를 비교해서 같이 설명드리겠다. 먼저 공황장애에 걸릴 수 있는 사주는 특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는 병이다. 그럼 어떻게 사주로 알 수 있느냐? 대운과 세운의 음양변화를 보고다. 대운이 음에서 양으로 변하는 시점이나 양에서 음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세운 역시 음양변화나 삼합에 의한 음양의 치우침이 발생할 때가 공황장애 발생시점이다. 이런 시기에 그 사람의 멘탈이 흔들릴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정신줄을 놓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게 바로 공황장애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공황장애는 가만 있는 사람에겐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주팔자가 음양의 조화를 이루었다면 빨리 극복이 가능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 이런 관찰은 필자가 기업사주를 볼 때 투자유치, 직원선발, 인사 및 인원배치 등에서 갑자기 업무에서 이탈하는 사람을 사람을 가리기 위해서 시작되어 20년 여에 걸쳐 임상으로 확인한 결과다. 이걸 현대의학에서 공황장애로 판정하는걸 안건 불과 몇년 전의 일이다. 이런 변화는 필자가 다른 포스팅에서 말한 십신변화에 따른 관심사나 행동변화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그 양상이란건 업무수행 불가를 말하는 것이다. 이들 일부는 음양의 변화가 너무 극심해서 정신적인 질병을 뛰어 넘어 육체적인 질병인 암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필자는 이 부분을 읽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특정하기도 한다.
우울증과 ADHD는 현대의학에서는 비슷하게 보는 듯도 한데, 사주명리학적으로는 우울증의 경우 남자는 양기과다, 여자는 음기과다로 발생하며 대운에서 오면 더 심해지게 된다. ADHD는 주로 유아동기의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사주명리학에서는 보며 양기가 강한 남자가 양대운을 지날 때나 대운, 세운에서 인오술, 해묘미 양삼합을 이룰 때이며, 음기가 강한 여자가 음대운을 지날 때나 대운, 세운에서 신자진, 사유축 음삼합을 이룰 때 발병한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삼합이 중요하다는 말은 많이 하지만 어떨 때 적용해야할지 알고 적용하는 사람은 잘 없는 듯 하다. 그걸 모르니 쓸때없거나 잘맞지도 않는 사주이론에 집착하는게 아닐까 싶다.
위 내용에 대한 질문은 사양하겠다.
위 내용을 가지고 계속해서 관찰해보면 '아~'하고 도 터지는 날이 올 것이라 장담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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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역술인을 만나서 얘기해 본 분들이 필자에게 찾아와 하는 공통된 말이 있다. 누구는 누구 말만 듣는다. 누구가 누구 말 듣고 그렇게 잘됐다더라.. 등등... 여기서 앞의 누구는 아주 유명인사이거나 대기업의 오너, 신흥갑부 등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 뒤의 누구는 유명 역술인이다. 이런 말을 필자에게 하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니 말은 누가 듣니?'
귀가 뚫린 사람이라면 내가 입이 뚫려하는 말이니 못듣는 이가 있겠나? 하지만 내 말만 듣고 무얼해서 그렇게 성공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필자 주변에도 그런 정도 유명인들은 꽤 된다. 그리고 길게는 20여년 가까이 교류하고 있다. 그럼.. 그 사람들이 필자의 말만 듣고 유명인이 되었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답은 'No'다. 당연히 'No'일 수 밖에 없다. 성공해서 이름 내기가 얼마나 힘든 세상인데 필자가 뭐라고 필자의 말만 듣고 성공한단 말인가? 그랬음.. 필자는 얼마나 성공했겠나? 그걸 굳이 남한테 말해줄 필요가 있겠나? 내가 성공하고 말지 말이다. 그 사람들이 성공한 이유는 그 사람들 사주가 성공할 사주이고, 또 그 사람들이 잘해서이고, 운까지도 좋게 흘려서이다. 간혹 나쁜 운을 외국에 나감으로 좋은 운으로 바꾼 사람도 있고 말이다. 단지 필자는 그분들과 교류를 했고 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할 것인데.. 그 분들이 간혹 어떤 방향을 물을 때 이 방향으로 가면 어떨 것이고 저 방향으로 가면 저럴 것이라고 하면.. 그분들은 그걸 선택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때론 가지 말라는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자신이 감수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러니 필자의 말 한마디 때문에 잘됐다는 건 어불성설인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아는 유명인에 가까운 분들의 공통점은 분명히 있다. 최소 명리학이나 역학적인 의견은 필자의 말만 듣고 참고 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굳이 내 입으로 말하지는 않겠다.ㅎ
얼마 전 자신의 친구가 강추해서 알게 됐다는 30대 중반의 남성이 컨설팅을 받으러 찾아왔다. 미국에서 MBA까지 하고 왔지만 변변찮은 직장을 못잡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찾아온 이유는 직업, 직장 등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기 위해서 였다.
'취업하세요. 어디든...'
황당해 했다. 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질문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였다. 없단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없단다. 일은 하고 싶은지 물었다. 용돈할 돈만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단다. 그 말을 듣고..
'그러니깐.. 용돈 나올만한 아무 곳에서 취업하세요!'
그게 다냐고 묻는다. 다라고 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내려왔는데.. 그 말 밖에 해줄게 없냐고 또 묻는다. 그렇다고 했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음에도 그건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 말고를 말해준다고 이 사람이 듣겠는가?
위 남성을 소개해준 친구얘길 조금만 해보면... 수도권 대학을 겨우 졸업하다보니 취업이 안됐다. 그래서 대학 때 하던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왕할거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성실함을 알고 있는 알바집 사장에게 부탁해서 물건을 구해오는 방법을 익혔단다. 그리고 사장이 계속해서 가게를 봐주는 조건으로 창고공유와 물건 사입을 공동으로 하자고 해서 오케이했다. 현재 이 친구는 중국과 미국의 오픈마켓에 자신의 물건을 팔아서 나름의 대박을 치고 있다. 이 친구의 상담 내용은 자신이 사업을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다면 취업은 할 수 있는지 였다. 그리고 사장과 같이 일해도 될지 물어왔다. 사업은 안되겠지만 장사는 할 수 있으며, 몇년동안 봐와서 당신이 더 잘 알겠지만 사장이 남의 뒷통수를 치거나 자신의 이익만 챙길 사람은 아니란 걸 알려줬다. 그리고 운이 한국보다는 외국이 더 좋으니 미국 쪽을 뚫어보는 것도 방법이며, 중국을 뚫으려면 자신의 운 지역이 아니니 대행사를 통하게 했다. 이 친구분이 상담한 내용 중 이 친구분이 사전에 고려하지 않는 문항은 하나도 없었다. 자신의 할일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세워놓고 어느 쪽으로 해야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한것이고.. 필자는 이 친구의 사주와 운에 맞게 문항의 최적의 답안을 경우의 수로 알려준 것이다. 남성이 물었다. 왜 친구한텐 구체적으로 답을 해줬으면서 자신에겐 단순히 취업하라고만 하는지를... 그래서 위 문단과 유사하게 말해줬다. 그러니깐 이 남성이 하는 말은.. 그걸 말해줘야지..였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에게, 그리고 뭘 해본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뭘하라고 말해줄 수 있단 말인가? 모든 백수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건 당연히 아니다. 이 남성은 무재에 비겁도 없는 사람이다. 무재에 비겁도 없는 사람은 그냥 취업해서 월급 따박따박 받는 직장을 잡는게 최고다. 물론 돈되는 인성인자가 있어서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자신의 관을 만들 수 있겠지만.. 쉽지 않기에 그냥 취업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다. 관과 식상의 구성에 따라 모든 일에 올인하기에 노는데나 백수짓, 취미짓에 올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역술인들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한다. 당신은 스님사주, 중사주, 종교인 사주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그냥 종교인 사주라고 말해버리는 것이다. 근데... 종교인 사주를 보면 이건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란 걸 알 수 있다. 스님도 힘들다.
역술인의 거짓말은 사실 모름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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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도 될까요? 재수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재수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등등 입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벌써 재수학원은 종합반은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재수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는 사실 배부른 고민일 수 있다. 재수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어쩔 수 없이 할 것이기에 그렇다.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다 떨어지고 나면 선택이 여지가 없이 재수를 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합격한 대학을 안가겠다고 마음 먹은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과연 재수를 해서 성적이 오르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샌다. 그래도 답이 안나오는 분들은 또 수많은 전국의 역술인을 찾을 것이다. 제대로 여기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해본 역술인이라면 자신만의 기준으로 해도 될 사람은 해라하고, 안될 사람에게는 재수를 하면 안되는 논리적인 이유까지 알려줘서 마음 편하게 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재수를 하면 안되는 사주명리학의 세운을 알려드리겠다. 이 내용을 읽고 혼자 판단해서 안하면 좋은 것이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안가거나 자신의 사주구성이나 운을 모르겠으면 역술인을 찾아가서 내가 그런 사주인지, 운인지를 물어서 본인이 판단을 하기 바란다. 제대로된 역술인이라면 필자와 같은 답을 해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이라해도 필자가 다음에 말하는 것 정도는 말해줄 수 있으므로, 그 역술인의 재수하라마라는 말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판단하라는 말이다.
첫번째로.. 놀 운인 학생... 년운에서 놀 운이 들어온 학생이 있다. 기본적으로 비겁운이나 식상운이 놀고 싶어지는 운이다. 비겁운의 경우 놀운이기도 하지만 경쟁할 수 있는 운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기 싫은 넘이 전교 1등을 하면 사주구성에 따라서는 그 꼴을 못보고 있어 경쟁심으로 전교 1등을 하기도 하는 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아무 생각없이 논다. 식상운 역시 마찬가지다. 어울려서 노는게 더 편한 운이다. 공부한다고 앉아 있지를 못하는 운이다. 그럼에도 이런 운에 꼭 재수를 해야겠다면 지인이 있는 종합반이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공부는 재수를 폭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놀 운인 학생이 재수를 하겠다면 산이나 섬으로 보내라.
두번째로는 계속해서 재수, 삼수, 사수할 학생이다. 이 학생은 관운에 관이 약한 사주를 가졌지만 관대운이나 관세운이 강하게 들어온 사람이다. 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관보다 항상 한두단계 낮은 관만 득하게 된다. 그러니 항상 합격은 하지만 원하는 곳은 아니고.. 그래서 한번만, 한번만 더..를 외치게 된다. 결론은.. 고졸인 경우도 많다. 이런 운으로 고시를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실 운명적으로 필자가 불쌍하게 보는 사주다. 인간이 자기 생긴 모양대로 살 수 없는 구조를 타고 났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겐 빨리 직장을 잡아서 서브로 투자를 하게 하거나 자신의 관을 만들 수 있는 자격증을 잡아서 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게 조언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이다. 노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공부가 아닌 빨리 재를 취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럼 빨리 돈 벌 수 있게 공부시간을 최소화시켜줘야 한다. 아무 과나 들어가서 빨리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학생이다.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하는 운이 그렇다.
네번째로는 대학이 중요하지 않은 학생이다. 대학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학생이다. 필자는 정말 성적 좋은 학생이라도.. 아드님, 따님은 대학 안가도 됩니다..라고 말씀 드릴 때가 있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냥 낳두면 돈을 벌고 있다. 위의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과 다른 점은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한게 아닌 사주 자체가 돈을 끌어오는 사주를 가졌다는 점이다.
다섯번째는 때가 오면 그때 알아서 할 학생이다. 이 사람은 지금 공부가 안된다. 자신이 공부할 때가 운에서 오면 그때 자기가 알아서 시작한다. 그러니 지금은 그냥 합격했으면 암때나 보내고 떨어졌으면 취미생활이나 하라고 해야 한다. 언제 공부 때가 들어오는지 물어보고 그때만 기다리면 나 공부해야겠어..하면서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먹고살 직업을 구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선 안되는 학생이다. 유학을 보내거나 학비가 걱정된다면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나 유럽으로 보내야 한다. 거기가면 다섯번째 처럼 알아서 하게 된다. 한국에 계속 있으면 어떻냐고? 안한다. 아무것도.. 그리고 돈은 주는대로 깨먹게 된다.
현명한 부모들은 필자가 위의 예 처럼 자식의 사주를 말해주면.. 그럴 것 같았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자식의 사주가 위와 같은지, 자신이 사주가 위와 같은지 모르겠다면 아무 철학관이나 찾아가서 자신의 사주가 어디에 속하는지 물어보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해야한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본인 외엔 아무도 없기에 그렇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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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도망친 사람이 어느 쪽으로 갔을까를 점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 손바닥에 침을 뱉고 다른 손 손가락으로 그 침을 쳐서 어디로 튀는지 보는 것이다. 필자는 정말 궁금해서 수 없이 실험한 기억이 있다.
‘과연 침이 튈까?’
이 방법으로 도망친 방향을 맞힐 수 있는지 따윈 애초에 궁금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확률게임이거나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침은 액체다. 그것도 점성을 가진 액체... 수 없이 테스트 해보고 내렸던 결론은 손만 더러워진다는 것이었다. 침은 길바닥에도 뱉아도 손바닥에도 뱉아도... 더럽다.
‘점은 확률게임이거나, 점을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의 점의 정의다. 사주명리학은 이 정의와 반은 일치하고 반은 상반된다.
‘사주명리학도 확률게임이지만 사주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되지 않는다.’
사주명리학이 확률이라고? 지금까지 통계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실 분이 계실 것이다. 당연히 사주명리학은 통계학이다. 어떤 사주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살았다는.. 그걸 몇천년 누적하면서 통계를 내고보니 이런 팔자의 사람이 이런 갑자의 대운과 년, 월, 일, 시에서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하더란 걸 공식화한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물리학의 많은 법칙과 공식이 자연현상을 수 없이 많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F=ma
물리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공식을 고등학교에선 그냥 달달 외워서 문제 푸는데 사용하지만 대학의 물리학과에 가면 이 공식이 정말 현실에서도 성립하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실험수업을 한다. 내가 쓸 도구가 정확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상담 받으러 온 사람이 불러주는 생년월일시를 입력해서 테블릿 화면에 사주팔자가 나오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와 비교하게 된다. 불과 1~2초 사이에 어떻게 이 사람의 삶을 분해해 나갈까를 결정하게 된다.
사주를 보는 과정은 원래는 평평하고 구김없었던 인생이 주변 사람과 여건에 의해 어떤 판단과 행동으로 저 종이처럼 구겨졌는가를, 왜곡 되었는가를 확인하고 펴가는 과정이다. 격용으로 사주를 보는 분들이 정격에서 얼마나 변질되어 파격이 되었느냐로 사주를 보는 것 역시 이러한 종이처럼 구겨진 인생을 펴는 과정이다. 필자가 격용으로 사주를 보지 않는 이유는 현대사회의 인구과밀에서는 단지 본인의 사주팔자의 구성과 운만이 그 사람의 인생을 구기는 왜곡을 일어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왜곡된 판단의 순간을 물어서 왜 사주대로 살지 못했나를 알아내어, 이래서 당신의 인생에 현재의 왜곡이 일어났으니 반복해서 찾아오는 미래 운에는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하라고 말해주는게 명리학자의 역할이다. 그러므로 사주명리학은 특정 팔자의 사람이 어떤 초이스를 통해 삶을 왜곡하고 살아왔는가를 질문을 통한 대답으로 알아내서 미래를 예측하는 확률게임이다. 그러니 사주명리학자는 그 사람의 팔자에 맞는 미래의 판단을 알려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과정에 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개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잘나가던 역술인이 고객을 상대로 사업이나 투자를 미끼로 사기를 친 사례들이 그런 경우다. 이 말은 역술은 돈버는 직업이 아니란 얘기고, 아무리 잘나가는 역술인이라도 큰 돈을 벌기는 힘들단 얘기로 연결된다. 그러니 고객의 돈을 보고 견물생심하다가 쇠고랑을 차는 일이 생기는 거다.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사주를 봐주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실력이 출중한 명리학자들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만나거나 어울리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하고만 논다. 이유는 재를 제대로 취할 수 없는 사주명리학자가 매달릴 때는 관 즉 명예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는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명리학한다는 사람이 접근한다면.. 아주 비기너가 아니라면 주의할 필요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필자 같은 사람이 여러분을 외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결혼을 해야할 사주가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애인이 없을 운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명리학자의 역할은 결혼하지 않은 걸 맞추거나 애인이 있는 걸 맞추는게 아니다. 무당이나 신점보는 사람이라면 이런걸 맞히는게 그들의 수완이자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고객의 머리 속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가능한거다. 이 경우 명리학자는 일단 놀라야 한다. 결혼을 안했다구요? 애인이 있다구요?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알아채야 한다. 이 사람의 운이 왜 이렇게 왜곡됐었는지, 위 종이처럼 구겨졌는지를... 사람은 만났으나 결혼 못할 사람을 만났구나! 결혼 생각없이 만나도 되는 사람을 만나고 있구나! .. 그럼 불륜이겠구나!! 이러한 유추를 통해 그 사람의 삶의 여정을 분해해 나가야 미래의 판단과 액션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추의 과정을 하기 싫은 사람도 있고, 싫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그것도 '못맞춰?'하는 사람도 있다. 서로 시간낭비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개인사주를 봐줄 사람을 내정법을 통해 고른다. 그럼에도 왜곡을 바로 잡아줄 의욕이 안생기는 분들이 가끔 오신다. 재밌는건 실제 살아야할 삶과 전혀 다르게 살아가고 있어서 다른데서 사주 많이 봤냐고 물어보면 다른덴 다 정확하게 맞히는데 필자는 하나도 안맞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두말 않고 시간낭비하게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돌려보낸다. 개선시킬 여지가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다른데가 다 맞는데 필자한테까지 비싼 돈 내면서 왜 찾아왔나? 다른 곳이 맞다는 말은 그냥 질렀는데 맞거나 외모나 상황을 통해 유추했거나 무당이나 신점집이었을거라고 본다. 이유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전개가 나오지 않는 과거를 사주팔자로 읽을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과 점치는 것의 차이는 명확하다.
경험론적인 공식과 현재의 컨디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그냥 찍는 것은 명확하게 다르니 말이다.
여기서 점은 무당, 신점, 명리학비기너, 외국에서 들어온 별점, 타로점 등을 말한다.
그리고 주역점은 제대로 공부하고 경험해서 터득한 사람이 친다면 명리학의 영역에 속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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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주식투자라고 하면 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투자를 말한다. 증권거래소의 코스피나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다. 또한 해외의 주식거래소를 통한 주식투자도 상장주식투자이고, 대부분의 펀드들도 상장주식투자를 한다. 필자가 상담시에 주식투자를 하지말라고 했을 때 주식투자는 이 상장주식투자를 말한다.
명리학적으로 주식투자가 아닌 기업투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야 한다. 한가지는 벤처기업투자처럼 기업에 직접 투자해서 지분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상장을 위한 주식발행시에 참여해 상장직전 주식을 구입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두가지 방법의 장외주식투자까지 포함해서 상장주식투자라고 말한다. 필자의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모든 주식투자를 일단 투기성 거래로 본다. 이러한 시각 하에서 개인별로 작용하는 사주인자의 분석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도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주식투자에 사주명리학을 적용하는 것은 실제 특정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으므로 명리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명리학자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서 적용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부분에서 만큼은 필자의 말이 전통 사주명리학적 견해라고 하기는 힘듬을 미리 말하고 싶다.
주식투자자를 컨설팅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 사람과 가진 주식의 기업을 동시에 봐야 하기 때문인데, 이 투자자의 운이 하락하는 시점인데 기업이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면.. 이럴 때 당신 운이 나쁘니 팔라고 말하긴 쉽지 않지 않겠는가? 사실 그래서 필자의 의견이 무시 당한적도 많고 욕 먹은 적도 많다. 그런데 이후 그 운의 작용을 보면 투자자는 주식을 안팔고 있다가 하락기를 접어들게 되고 다시 오를 것이란 기대로 계속 가지고 있다가 수익실현의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이래서 사주명리학적으로 주식투자 자체를 투기로 보는 것이다. 더 오를텐데 팔라고? 다시 오를텐데 팔라고? 가 사주에 나와있는 투기적인 속성과 매칭이 되기 때문이다. 조선주와 제약주에 관한 컨설팅 때문에 필자가 유명세를 탄적이 있는 것도 이런 분들 때문이었다. 사실 그 주식들이 이 분들이 가지고 있어서 급등하다 급락한건 아니지만 그 급등락을 다 경험해 버리니 필자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의 주식관련 경험은 1990년대 중반 월드와이드웹(WWW)이 한국증권가에 전해지기 시작하고 부터다. 그 당시 증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경영학과 출신으로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한 투자는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사회적 경제적인 변화는 느껴지기 때문에 필자같은 1세대 네트웍 프로그래머들에게 스터디를 요청하게 된다. 필자의 기억에 그 당시가 필자 생전에 혼자 뛰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시기로 기억된다. 새벽 5시부터 장이 열리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를 제외하고 밤 12시 정도까지 증권사의 각 투자팀에서 요청하는 네트웍과 인터넷 강의를 1년 이상 했다. 그당시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동기나 후배들이 넌 학교 안나오고 어딜 다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중 며칠을 그렇게 전국을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초딩도 알만한 사항들이 강의의 내용이었다. 월드와이드 웹이 뜨면 이미 있는 컴퓨터에 모뎀대신 랜카드를 끼우게 되니 모뎀주는 하락할 것이고 랜카드 주는 상승할 것이다. 당연히 더 두껍고 많은 선이 들어간 케이블이 필요하니 전선주가 상승할 것이다. 다운로드가 많아질 테니 플로피디스크주와 하드디스크주도 상승할 것이지만 CD버닝기능이 있는 디스크가 풀릴테니 플로피디스크주는 항상 빠질 준비를 해야한다. 그 밖에 인터넷망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가진 망과 데이터센터를 분석해서 살아남을 회사의 조건을 말해준다든지, 미국이나 대만, 기타 아시아 IT기기 제조국에서의 국내시장 간섭에 대한 작용력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줬었다. 재미있는건 그렇게 강의를 받은 분들 중에는 지점장이상 올라가신 분들도 많고 자기 회사를 차리신 분들도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파산하셨다. 그만큼 주식투자는 할 사람만 해야하는 것이란 교훈을 늘 되새긴다.
그럼 기업에 직접투자는 이 주식투자와 뭐가 다를까? 주식투자가 비겁, 정인, 상관, 편재를 주로 쓰는데 반해 기업투자는 식신과 편인, 편재를 주로 쓴다. 사주를 전혀 모르는 분들은 뭔말이지? 싶으실 텐데.. 철학관하는 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한다. 다 설명 드릴 순 없고 가장 기본적인 차이를 말씀드리면 식신을 쓰는가, 아닌가의 여부다. 그 기업의 성장을 원하는 인자인 식신을 쓰는 사람은 기업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분들은 상장주식투자를 해도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한다. 스타트업 기업투자이나 특정 이벤트행사(코엑스행사 같은..) 투자, 백화점 입점 투자, 홈쇼핑 입점상품 투자, 대형식당 및 리조트 투자 등이 가능할려면 일단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기다리는 인자가 있느냐 없느냐가 직접투자의 조건인데, 이 조건의 기다림이 사주명리학 원래의 기다림인자인 인성을 쓰는게 아니고 식신을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식신은 자신을 설기하면서 자식을 키우는 인자로 인성의 기다림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과 번뇌를 가진 기다림이 가능하다. 물론 식신과 인성인자를 같이 가지고 있다면 더 나은 투자인자를 가졌다고 본다. 이때 식신의 음양이 반대인 상관은 조금 달리 적용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상관은 혁명인자이므로 투자보다는 직접 나서서 해야 더 빛을 발하게 되므로 투자분야별로 또 별도의 적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과 대운, 세운의 움직임이 투자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북한이 핵실험하는데 정부는 집값 정책을 발표한다. 그래도 집값은 큰 동요가 없다. 전쟁이 안난다는 사회적 증거다. 사실 전쟁이 날거라면 이미 피난의 행렬이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린 전혀 안들리고...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이 전쟁식량 사재기 한다는 소리가 살짝 들려온다. 라면 많이 샀다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이니 오늘부터 라면만 먹어야 하는 사람 많겠다. 그래.. 그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면 그정도 고생은 해줘야 9년간 쌩고생한 국민들에게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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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입다문 9년, 과학을 말하면 정치적이라 말했다. (0) | 2017.08.11 |
우리는 '순수純粹'란 말을 많이 쓴다. 특히나 '나는 순수한 사람이다'라거나 '저 사람은 순수하다', '우리는 순수하다'는 등으로 사용된다. '순수'의 사전적인 의미는 '대상 그 자체에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이 없음'이다.
실직자가 한명있다. 건설회사를 20년이상 다녔고 자재파트에서만 10년 이상 일 했다고 한다. 흔히 건설회사 자재파트는 뒷돈이 만연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건설자재라는게 품질차도 천자만별이고 제조일자나 중고여부에 따라서도 가격차가 엄청나지만 건물을 짓거나 다리를 만들고 보면 표가 안난다. 그러니 가격을 가지고 장난을 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걸 눈감아 주는 대가로 금전이 오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렇다보니 관련파트 직원 뿐만 아니라 사장까지도 이 장난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 실직자는 일하는 동안 한번도 뒷돈을 받아본 적이 없고, 비교경쟁과 육안확인을 통해 제대로된 자재만 구입해 왔단다. 필자 말해줬다. 그래서 짤렸다..고... 그래서 짤렸다? 억울하게 짤렸다가 아니고? 그래서 짤렸다고?? 필자는 그래서 짤렸다고 생각한다. 이 실직자와 대화를 해보면 원망이 가득하다. 자신은 순수해서 그런 뒷돈이나 부정거래를 모른다. 그런데 그걸 못한다고 자신을 짜르는게 말이 되나? 라고 말한다. 순수해서? 아니다. 사실 이 실직자는 순수하지 않다. 오히려 확실한 불순물이다. '순수'의 뜻은 '대상 그 자체에 전혀 이질적인 잡것의 섞임이 없음'이다. 그 파트의 모든 사람이 하는 걸 이 실질자가 하지 않았으니, 다른 건.. 이 실직자인 것이다. 보통 흰색이 순수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검은 바탕에 흰색 점을 순수하다고 할 수 있는가? 검은 바닥에선 검은 색이 순수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니 실직자는 난리를 친다. 그럼, 내가, 그들처럼, 부정을 저질렀어야 하느냐고... 순수하고 싶었다면 그랬어야 했다. 하지만 본인이 순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것이다.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알아서 다른 길을 찾아봤어야 했는데.. 그걸 안하다보니 아예 짤려 버린 것이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건 내부고발자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다. 필자는 내부고발자를 영웅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어찌 위와 같은 말을 하냐고? 사실 저 실직자 같은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부패하게 된다. '독야청청獨也靑靑'이란 말이 있다. '남들이 모두 절개를 버린 상황 속에서 홀로 절개를 굳세게 지키고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이 실직자가 독야청청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순수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면 휴대폰에 그 당시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본다. 드라마 몰아보기 만큼 시간을 빨리 보낼 수 있는 건 없다.ㅎ 저번 비행에서 본 드라마는 '비밀의 숲'이란 검찰의 내부고발자를 다룬 드라마였다. 그 드라마에서 내부고발자가 검찰의 내부 고발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내부 고발자는 유서에서 자신을 비리의 공범자라고 해야 제대로 비리를 척결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자신이 내부고발자가 되면 조직은 자신을 조직 부적응자이자 없는 비리를 조작해서 조직을 모함한 사람으로 만들 것이기에 기꺼니 자신을 목숨을 내놓으면서 공범으로 묶어서 수사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처음 회사를 들어갔다. 부정하고 불법적인게 보인다. 하지만 어떻게 들어온 회산데..하면 나만 안하면 되지 뭐..한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에서 자기만 안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결국 동조하거나 위의 실직자처럼 된다. 실직됐다고 회사 내부의 비리는 고발하면 오히려 부적응자로 몰리고 심하면 죄를 뒤집어 쓰기도 한다. 그런 사람이 아무리 자신은 순수했다고 한들 누가 믿어 주겠는가? 위의 드라마 속 인물처럼 목숨을 내놓을게 아니라면 아닌 걸 알았을 때 사표쓰고 나와야 한다. 그리고 사표쓴 이유를 법과 여론에 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고 대충 견디려 하기에 사회는 부패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건 순수란건 마냥 좋은게 아니란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순수해서 어떻란 말은 어법적으로도 안맞고 현실과도 안맞는 말이란 걸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순수하려고 하지말고 아닌 것 같으면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이 순수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주로 관이나 비겁을 쓴다. 남들이 다 하기에 따라갔다는 사람은 주로 관을 쓰고, 남들은 하지만 난 하지 않았다는 사람은 주로 비겁을 쓴다. 어쨌든 주도적인 삶을 살진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공부가 모자란 사주보는 사람들은 관과 비겁을 쓰면 직장생활을 하라고 하지만 필자는 자영업을 더 권한다. 사회가 정의로와지고 부정부패가 없어진다면 필자도 그들에게 직장생활을 하라는 날이 올 것이다. 이 정부에서 가능하려나? 시간이 부족하니 다음 대통령이 잘 뽑히면 가능하려나?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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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항상 행운을 기대한다. 행운이란 노력한 것 이상의 것을 얻는 것을 말한다.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란 말을 해도 그건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기 보단 생각해봤는데 현상황에선 실현 불가능해서 기대 하지 않았다는 쪽이 더 가깝다. 그래서 나쁜 생각을 반전시키는 좋은 일이 일어날 때 사용하는 요행이라는 단어가 따로 있는 것이다. 그러니 가장 큰 행운은 단지 생각, 상상이라는 무노동의 노력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서 이익을 취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에는 행운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다. 무노동의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고, 다른 말로 하면 행복을 읽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주역과 사주명리학, 상학 같은 역학은 사필귀정이 확실한 논리적인 학문이기에 이유가 없거나 불확실한 일을 예측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필자가 10대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하면서 역학에 빠져든 이유 역시 바로 이 때문이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서 대부분의 분들이 어찌 이런 것까지 되지? 정말 편한데..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이미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램을 짜면서 고려해 두었던 것들이다. 이유없는 결과가 없다는 점이 너무나 유사한 것이다. 필자가 프로그램을 짤 때 가장 즐거웠던 점은 내가 이렇게 프로그래밍을 하면 사람들이 이렇게 쓰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후 물리학을 전공하면서 과학이 수많은 설명할 수 없는 난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주역과 사주명리학의 앞섬에 경의를 표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니 행운이라 생각한 일도 사실은 원인과 결과가 있는 일일 가능성이 높고, 그게 아닌 행운도 존재하긴 하겠지만, 그럴 경우 그 때 역학의 관점은 인간의 손을 떠나서 벌어진 일이다. 이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 무속이나 종교의 영역이 생겨난 것인데, 먹고 살아야 하는 자본주의사회가 되다보니 이 영역침범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일어나는 것이다. 사실 무속이나 종교의 영역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급이 안되는 역학자나 꾼들이 문제란 생각을 더 많이 한다. 제대로 된 무속인이나 종교인들은 그들의 영역에서 그들의 본분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주명리학에서의 운은 무엇이며, 그게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 가가 궁금하실 것이다. 필자가 컨설팅할 때 일이 잘될 운이다 또는 합격할 운이다..라고 얘기하면 '일이 잘돼?', '합격해?' 라고 생각하면서 얼굴에 만연한 웃음을 띈다. 하지만 곧 상황이 변한다. 필자의 운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은 어떻게 생겨나게 됐을까? 사주를 공부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주에는 인간관계를 지칭하는 용어가 있다. 십신이란게 그 것인데,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는 관, 재를 포함한다. 정관, 편관, 정재, 편재, 식신, 상관, 정인, 편인, 비견, 겁재의 10가지 인간관계를 지칭하는 용어가 있고, 이 용어를 통해 인간관계 뿐만아니라 인간사의 모든 일을 해석하게 된다. 여기에 사주명리학의 탄생의 이유가 들어 있다. 처음 인간이 모여 살 때는 음양만 있으면 모든 셜명이 가능했다. 남자여자, 남자남자, 여자여자.. 이렇게 같이 살아도 누가 더 남성적으로 양한지, 누가 더 여성적으로 음한지만 보면 둘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 수가 많아지면서 음양으로만 설명하기엔 벅차게 된다. 그래서 인간 간의 관계를 지칭하는 이러한 십신을 이용한 설명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주명리학이 인간의 삶을 설명하는 학문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그렇다면 사주명리학을 완성 시키는데 필요한 사람은 전부 몇 명 이었을까? 그래 10명 정도다. 그래서 그 10명을 두고 너는 정관을 가지고 너는 편재를 가지고 하면서 돌고도는 운의 변화에 따라 그들의 운을 예측했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인구는 몇명? 필자가 과거 문헌들을 찾아보면서 사주명리학을 공부할 때 재미있었던 기억이.. 동네에 이장을 뽑을 때 정관운이 들어온 사람을 뽑고, 마을 공동체에서 차출할 사람이 필요할 때 편관운이나 상관운이 든 사람을 보내는 걸 보고다. 지금은 어떤가? 인구가 많아지니 투표를 한다. 그 말은 관운이 든 사람이 많다는 말이고, 각종 운도 이젠 경쟁이란 말이다. 필자가 합천 얘기를 많이하는데 필자가 살던 동네는 50가구도 안되는 마을이었다. 70대 이전의 남자분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이장을 하는데, 다들 이장을 하지 않으려고 하시다가 해가 바뀌고 나면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계신데, 그분들의 세운에 관운이 들어온 걸 보고는 역시 했었다. 이는 현대에도 모든 인간은 자신에게 들어오는 운의 영향을 강하게 받지만, 그 운이 들어온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 좋은 운을 가진 사람에게 밀리거나, 비슷한 운을 가지고 더 노력하는 사람에게 밀리면 자신에게 들어온 운을 찾아먹을 수 없고 그냥 지나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의 컨설팅에서 운을 말해주는건 움직일 때 즉 운을 취하기 위해 행동할 때와 방법과 준비를 알려주는 것일 뿐이고 대부분의 컨설팅 시간 할애는 어떻게 경쟁에서 이겨서 그 운을 잡을 것인가에 촛점이 맞춘다. 그래서 쓰레기 통에나 버려질 몇세 운이 어떻고 몇세 운이 어떻게 어떻게 살아 갈 것이라는 300가지 데이터를 가지고 돌려가면서 프린트해주는 간명지 따위를 주거나 이렇게 돼, 저렇게 돼 하는 무당짓은 하지 않는다. 기업 컨설팅은 사실 결과만 알려주면 된다.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에서 뭘 할지 또는 하지 말아야할지를 묻거나, 어떠한 이벤트가 운과 대비해 어떻게 결론날지를 묻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은 그렇지 않다. 일단 대부분의 사람이 재미로 보고, 뭘 하겠다는 의지가 없거나, 누가 누구한테 보고 대박 났더라 하는 썰을 듣고는 밑도 끝도 없는 된다, 안 된다만 맹신해 버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가장 경계하는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래서 필자가 택한 컨설팅 방법은 상담내용을 녹음해서 가서 듣고 듣고 또 들어라는 것이다. 상담하면서 필자가 상담자에게 질문을 해서 말해준 '그렇다'와 '아니다' 당신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다. 그걸 인정한다면..'이라는 큰 두줄기의 상담내용을 통해 자신을 제대로 자각한 후, 자신의 운의 방향대로 움직이라고 말해준다. 필자의 말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필자 말을 완전히 무시 하라고도 한다.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를 모르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그 자기인식이 먼저이고, 자기인식을 통해 자존감을 높인 후에 자신이 살아갈 운의 흐름을 듣고, 그 흐름대로 살아가면 거칠 것이 없게 되는 것이다. 물론 성향적으로 자기인식이 늦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되는게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보통 도사들이 도통을 한다는 첫단계가 바로 이 자기인식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이 지피가 자기 인식이다. 그 자기인식을 본인 사주의 생긴 모양을 반복적으로 듣고 이해하면 할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오류도 있을 수 있다. 필자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아서 상담의 내용이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을 것이고,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과 자신의 사주를 왜곡시키는 삶을 살아오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까지도 긴 시간 얘기하다보면 다 바로 잡게 되고, 그 과정과 내용을 녹음된 파일로 듣다보면 자신의 문제점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상담시에 빠뜨린 내용은 이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더 보완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
필자도 필자가 모르는 부분이나 변해가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부분을 언제라도 활 쏘듯이 말해줄 오랜 지인그룹의 도움을 받는다. 인간이 완전해질 순 없겠지만 어떻게 변하고 변해가는지만 알아도 살아갈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필자가 보는 사주가 99.9% 다 맞다고 감히 말한다. 이유는 필자가 피상담자의 사주만 보고 줄줄 외는게 아닌, 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그 사람 사주 컨설팅을 함께 완성시켜가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예측이 맞고 안맞고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필자는 그 사주가 가는 길을 아는 것이고, 가 있는 사람들을 관찰해왔다. 그래서 그 길을 이제 가는 사람에게 어떻게 가라고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 어떠한 이벤트로 과정이 달라지더라도 그 길의 끝인 그 마지막 종착점은 달라지지 않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컨설팅 덕분에 잘살고 있다고도 하고, 어떤 분들은 필자가 말해준 대로 안되서 미안하다고도 한다. 필자는 후자분들에게서 많은 보람을 얻는다. 어떤 운이라고 했는데, 그 운을 못잡았다. 그래서 일이 안됐다. 그런데 필자한테 자기 부족으로 못했다고, 알려줬는데도 못했다고 미안해 하는 것이다. 이 분들이 고마운 이유는 필자의 컨설팅이 제대로 먹혔다는 점과 이제 자신을 아셨으니 과정은 조금 달리지겠지만 분명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셔서 자신이 도착할 최적의 목적지에 도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닌 사람도 간혹 있다. 필자 말대로 안되서 뭐도 안되고 뭐도 안되고 돈도 잃고 다 잃었단 거다. 온동네 온인터넷에 떠들고 다닌다. 그래라. 어차피 그래서 개인상담 요청해오는 사람 없어지면 나야 더 편하고 좋다. 하지만 그리 흘러갈 당신들 인생을 생각하면 참... 아쉽다. 방향이 맞았다면 일이 안되는게 아니고 방법이 틀린 것이다. 왜 그 틀린 방법을 고칠 생각은 하지않고 다 때려업고 다른 방향만 바라 보는가? 왜 나사를 망치로 못질하지말고 드라이브로 돌리라는데 그 말은 안듣고 딴소리를 하냔 말이다. 하면 되는 운이라고 했는데 왜 안되었냐고? 이래도 모르겠다면 나도 방법이 없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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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 것을 두고 세계 각국과 해외언론에서 트럼프와 미국을 비난 하는 기사가 넘쳐난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아시다시피 이미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문제로 탄핵위기에 몰려 있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트럼프가 탄핵될 것인가를 물어오시는데, 이제 이런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 수도 있는 행동까지 했으니 안물어도 탄핵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트럼프는 탄핵될 것인가?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본다. 사주명리학의 운運적인 면은 일단 아니다. 하지만 이 운적인 제쳐두더라도 그는 8년 만에 집권한 공화당 대통령이다. 물론 트럼프가 탄핵될 경우 현재 부통령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가 대통령직을 이어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 후의 정치적 고려를 할 때 탄핵의 표결에 참여할 미국 민주당 의원들 중 그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일단 민주당은 트럼프가 못하면 못할수록 차기 대권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일 잘하는 펜스보다 트럼프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레임덕 없이 퇴임한 오마바 덕분으로 민주당은 트럼프 취임 직전까지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트럼프 취임 후에도 뻘짓을 남발하고 있어서 공화당보다 여론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니 트럼프를 탄핵위기까지 몰고는 가겠지만 탄핵은 시키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1년여만 잘 보내면 차기 대선 캠페인이 시작하게 된다. 트럼프의 레임덕과 함께 쉽게 차기 대권을 쥘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필자는 민주당의 전략이 쉽지만은 않을거라 예상하지만 말이다. 이유는 상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재선의 가능성도 운적으로 아주 높기 때문이다.
또 이런 면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가 과연 자신의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트럼프는 이미 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약을 했었다. 이번 탈퇴는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 장벽을 친다고 했는데 실제로 치는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 나프타 탈퇴를 통해 에너지관련 주도권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영원한 우방이었던 캐나다를 등지면서 까지 말이다. 참고로 미국의 보수층은 캐나다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사례를 보면 박근혜는 자신의 거의 모든 공약을 파기했다. 자신의 지지층을 공약파기로 떠나보냈기에 촛불을 통한 시민혁명으로 탄핵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을 반대하는 여론과 정치권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충실하게 자신의 공약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의 눈으로는 비정상적으로 보이고 반대파들의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지지층에게는 너무나 일 잘하는 대통령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 어차피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 선거는 득표싸움이다. 특히나 미국처럼 간접투표를 하는 나라에서는 인구밀도와 상관없이 특정지역의 이익을 대변만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이번에 트럼프가 확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한국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다. 인구수로 보면 상대가 안되는 경상도에서 당선된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오만 꼴통짓을 다 하고 있으니...
트럼프는 한국으로 치면 재벌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과 트럼프는 아주 다른 한가지 면이 있다. 그건 바로 정부에 결탁해서 부를 이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부정부패를 통해 기업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하고 싶은 재벌들과 다르게 트럼프는 맺힌게 있어서 대통령이 되려한게 아니다. 정말 그냥 되고 싶어서 출마했는데 들컥 당선이 된 거라고 보는게 맞다. 그러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라 본다. 그렇다면 향후 트럼프의 미국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쉽게 예측가능해 진다. 공약대로 간다. 트럼프의 미국이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미국 최초로 방위산업을 등에 업은 대통령이 아니란 점이다. 북한 타격을 말하긴 하지만 군사적인 부분은 다 뻥이었음을 취임 후에 계속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군사적인 부분보다는 실리에 접근하는 모습이 강하다. 미국 정부가 지금까지 세계최강의 국가라는 개념으로 운영되어 왔다면 트럼프의 미국은 좀 양아치 스럽지만 가장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군사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경제대 경제로 맞선다면 오히려 한국은 많은 선택의 폭을 가지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한국의 현 정부라서 가능한 말이지만 말이다.
덧붙여... 필자가 트럼프를 좋아하거나 옹호하는 건 아니다. 필자도 트럼프 때문에 미국 출입국할 때 여간 불편해진게 아니라 짜증이 가득하다. 그리고.. 필자의 예측과 다르게 트럼프가 탄핵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또한번 급변으로 아주 바빠지는 걸 감수하고라도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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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없지만 항상 아이디어는 넘쳐나는 후배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나 같으면 저걸 어찌어찌해서 떼돈을 벌겠구만...'이런... 이 친구는 항상 궁금하다. 왜 자기 눈에 돈 될만한 것들을 가진 사람들.. 아마도 대부분 부자들일 것이다. 그들은 왜 그것으로 돈을 만들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 같을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자기보다 돈은 많을지 몰라도 아이디어는 딸려서 그러고 있는 것이라고 부자들을 측은하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옛날이라고 하기엔 가깝지만 한국에서 이도사, 정도사, 민대감, 박도사 두분 등 현재도 추앙받는 역학대가들이 한창 활약하시던 30년전 즈음... 이 분들에게 사주를 보셨던 분들이 물어물어 필자를 찾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칠순, 팔순되시고 지금은 은퇴기시지만 기업 쪽에 계셨거나 교육계, 유통계 등에서 나름의 한획을 그으셨던 어르신들이 새파란 필자에게 와서 확인하고 싶은게 뭘까? 대부분은 자식에 관련된 사항이다. 예전 저 다섯 분의 도사님들은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 그 손자에 대한 예언까지 해주셨다고 한다. 이런 식이다. 이런 자식을 낳을 것이고, 이런 배우자와 짝을 지어줄 것이고, 그런 자식은 낳지 않을 것이고...등등이다. 필자도 처음엔 그 연세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낡은 감명지를 펼치시거나 기억을 더듬으실 때 도대체 뭘보고.. 그러니깐 사주도 모르는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의 배우자와 자식의 자식 운까지 예연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넘쳐났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간단했다. 30년전만 해도 열에 아홉은 부모가 정해준 결혼을 했다. 선봐서.. 선을 보지 않고 결혼하더라도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혹시 있다해도 그게 사주에 나오니 부모사주로 이미 자녀의 배우자 사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와 그 배우자에게서 난 자식 역시 두 사주의 DNA에 따라 유전된 사주를 가지고 있을 것이므로 손자손녀까지 예언이 가능했던 것이다. 확인하고 싶으신 건 이제부터 나온다. 왜? 옛날 도사님들이 그렇다고 말씀 하셨는데 결과가 다를까?하는 물음이다. 분명 지금까지 도사님들이 말씀하신대로 흘러 온 것 같은데 왜 거의 끝에 와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가를 알고 싶으신 거다. 일단.. 이분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원하는 결혼을 시켰을 것으므로 필자가 묻는게 있다. '혹시... 자녀 분이 이혼이나 사별하셨나요? 그게 아니면 애들따라 유학가거나 이민갔나요?' 옛날 도사님들은 얼마나 정확하신지 그 분들의 예언이나 감명이 틀린 경우는 이혼, 사별, 유학, 이민의 변수 빼고는 거의 없다는게 필자의 경험이다. 부모의 사주에서 자녀가 이혼하거나 사별하는 걸 읽는 방법은 나도 모른다. 그리고 30년 전엔 요즘처럼 쉽게 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갈 수 있을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 고려 못하는 상황이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다.
어? 내용이 제목하곤 전혀 다르게 흐르는데? 혹시 편집실수?ㅎㅎㅎ 위에 말씀드린 연로하신 분들이 실제로 찾아온 진짜 이유는 뭘까? 그렇다! 옛날 도사님들이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했던 자신들의 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자녀가 결혼해서 어떻게 될 것이고, 손자손녀가 또 어떻게 해나갈 것이라는 예언이 틀려지니 혼돈이 오신 것이다. 그러니 뭐가 잘못됐는지 필자에게 옛날 도사님들의 생각을 묻기위해 오신 것이다. 필자는 정리해 드린다. 도사님들이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새로 고려해서 넣고, 그 변수와 현재의 상황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아니면 다시 다른 변수를 고려하고 하는 방식이다. 결국은 대부분이 돈의 용도를 잘못 바꿔 투자해서 발생한 문제였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돈의 용도가 잘못돼? 이게 뭔말인가 싶을 것이다. 부동산운이 있냐고 막연히 묻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부동산운이란게 막연히 물을 만큼 단순한게 아니다. 부동산의 가장 기본은 땅이다. 이 땅은 던져 놓으면 오르는 형태다. 그러니 부동산 땅운이 좋은 사람은 촌구석에 땅을 사도 옆에 고속도로 IC가 생긴다. 이런게 얼마나 부러웠으면 이명박이가 대통령 때 자기네 땅 옆에 고속도로 IC를 만들었겠나 생각하면 부동산 땅운은 대통령의 파워보다 힘이 있는 운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도 부동산이다. 하지만 이들은 땅과는 조금 다른 투자형태를 보인다. 사람이 몰려야 가격이 오르고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오히려 쪽박이다. 그리고 땅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를 해야한다. 그러니 시간이 흐르기 전에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오히려 시름만 쌓여 갈 수도 있다. 전월세를 받는단 관점에서 아파트와 상가는 비슷하게 보인다. 하지만 상가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없다. 또 아파트와 다르게 사람이 몰리길 기다려야 하는게 아닌 이미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있어야 제대로 세가 나간다. 아파트가 값을 올려 돈을 버는 형태의 부동산이라면 상가 부동산은 월세로 돈을 벌어야 하는 부동산이다. 이렇게 땅, 아파트, 상가는 같은 부동산 같지만 성격과 돈을 버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 과거 도사님들에게 부동산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분들 중 땅으로 돈 벌다가 아파트로 돈을 벌다가 갑자기 안나가고 안오르는 신도시나 시골에 투자를 해서는 가산을 탕진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임대업 즉 상가인자가 강하신 분들이 땅을 나대지나 창고용지로 잘 임대해서 월세받고 있다가 그 땅에 빌라나 공동주택을 올리다가 망해가고 있다. 참고로 나대지를 월세를 받게되는 인자는 땅인자와는 또 다른 상가형태의 인자로 봐야한다. 상가운을 가진 사람이 주택을 지으니 망하는 것이다.
필자가 기업사주를 주로보다보니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해달라는 분들이 많다. 상장 전 장외투자란게 리스크는 높지만 제대로 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고 CEO 마인드만 바르다면 이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주로 여유자금을 가진 분들이 선호하신다. 그런데 여기에도 돈의 용도가 나뉜다. 필자를 통해 투자를 가장 많이 하시는 분들은 부동산 쪽인데, 이 분들은 스타트업 기업에 아무 관심이 없다. 자신들의 투자 운용자금의 10%정도만이라도 기업 쪽에 묻어둬서 대박을 노릴만도 한데, 그냥 계속 부동산 쪽에만 투자한다. 이분들이 가진 돈은 부동산 돈인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도 분야가 다양하다. 필자는 크게 IT, 게임, 제조, 컨텐츠/예술, 교육/컨벤션, 금융, 브랜드브런치 등으로 나누는데 이들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에만 투자하고 다른 분야엔 투자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투자를 요청하는 기업 CEO가 섭섭하게 말할 때가 있다. '다른 쪽은 투자자 잘 붙여 주시면서 저는 왜?' 이런... 필자도 안타깝다. 너무 생소한 분야를 하다보니 돈이 아직 임자를 못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 말한 후배가 자기가 자주 말하던 땅에 드디어 삽질이 시작됐다고 자신의 생각처럼 아파트가 들어설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땅에 들어선건 대형상가와 쇼핑몰이었다. 내용을 알아보니 땅주인이 토지신탁에 땅을 몇십년간 임대해주고 토지신탁회사가 건물을 지어서 상가와 쇼핑몰로 임대한 것이다. 이 땅의 주인은 자신의 부모나 어떤 사주명리학자로 부터 자신이 가진 재의 종류를 땅이라고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자신의 재를 유지하기 위해 땅을 소유하는 이런 형태의 판단을 했고, 그런 덕분에 계약기간이 끝나는 몇십년 후까지도 그 재는 온전히 유지될 것이다.
투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률이 높은 곳에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항상 자기 돈 날리러 오는 사람들에 의해 활황이다. 그 다음이 아파트다. 뒷차를 타거나 임대업 욕심으로 넘어가지만 않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게 참 힘들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주에 제대로된재가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못쓰는 구조란 공통점을 가진다. 그래서 자꾸 남들의 말에 귀가 팔랑인다. 제대로 투자하고 싶다면 자신이 쓰야할 재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의 구조를 아는 것과 자신이 누적할 재의 구조를 아는 것은 재 즉 돈이 전부가 된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수적인 일이다. 그러니 사주보러가면 쓸때없는 것 묻지 말고, 내가 어떤 구조의 일을 해야할지, 내가 가진 재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실천해간다면 남의 투자행태를 기웃거릴 이유도 시간도 없어질 것이다.
최근에 경기는 나쁘지만 그래선지 더 눈에 띄는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난다. 투자자를 제대로만 붙여주면 쌍방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보이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필자가 가진 투자자 라인이 좀 구식이라서 더 그렇다. 이럴 때보면 클라우드 펀딩회사라도 하나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남의 펀딩회사를 이용해도 되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돈을 붙여줬다가 잠시후 급성장기에 밥그릇 싸움에 휘발려 하다 말 수도 있어서 그렇다. 그러니.. 깝깝들하셔도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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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보면 의심이 넘쳐나 시도때도 없이 의문을 재기하는 사람과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의심이라곤 모르는 사람이 있다. 사실 호기심은 살아있는 동물의 가장 기본적인 뇌활동으로 그 호기심의 기초가 되는 의심이 없는 인간은 없다고 보는게 맞다. 사주명리학에선 의심의 시작을 마음에서 찾는다. 마음은 인성이니 십신 중 인성인자의 유무가 의심의 유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성이 마음인 동시에 어머니이기도 하기에 인성이 사주팔자에 들어있지 않는 무인팔자라도 어미없는 자식이 없듯이 명리학의 관점에서도 의심없는 인간은 없다고 본다. 그러니... 모든 인간은 의심이 있다.
그럼 어떤 사람이 의심이 많고 어떤 사람이 의심이 적은지 알수 있는 방법도 있을까? 다른 방법은 모르겠으나 사주로는 명백히 알수있다. 기본적으로 태어난 날에 따라 달라지는 일주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일지가 인성이면 의심이 강하다. 60일주 중 12개의 일주가 일지 인성을 가지므로 10명 중 2명은 강한 의심병 인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 외에도 인성자체가 사주 8자 중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대운과 세운에서 인성운이 들어오면 강한 의심이 생기게 된다. 의심의 대표적인 문제인 의처증과 의부증만 아니면 사실 이 의심은 좋은 방향으로 써먹을 때가 더 많다. 공부하는 학생이 의심이 많으면 대부분의 경우 학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시험문제의 답을 궁금하게 된다. 게다가 동물은 기본적으로 뇌가 작동하면 몸을 움직여 이동하는게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만 앉아서 공부만하게 된다. 과학분야나 기술, 인문학 등에 과도하게 빠져서 일반인이 엄두도 상상도 못할 성과를 내는 것도 인성이 강한 사람들만의 특권이다. 필자가 과거에 포스팅했었던 느린 아이의 천재성에 관한 내용도 바로 이 인성의 작용력을 토대로한 설명이었다. 천재는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보단 느린 사람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고, 최근 '그릿'이라는 '기개, 끈기' 역시 인성인자이기에 느린 사람이 결국엔 성공하고 승리하게 된다.
의심이 없는 인간은 없다고 했고, 대부분의 경우 인성을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의심도 인성도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글을 왜 쓰고 있나 할 것이다. 왜 쓰고 있을까? 이 한가지를 알려주고 싶어서다. 누구나 가진 의심이고 그걸 통해서 삶이 더 유익해졌지만 분명 자신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성인자가 강한 사람은 움직임이 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을 즐기지 않는다. 인간의 대인관계라는게 사람이 왔다가 머물다가 가게 되는데, 그게 원활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약하다면 가는 사람은 있어도 오는 사람은 적게 된다. 이 말은 결국엔 주변에 사람이 없게 된다. 신약신강론에 따르면 인간에게 힘을 주는 인자가 인성이지만 그건 어렸을 때 얘기고 나이가 들면 반대로 인간의 힘을 빼는 인자가 인성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신약신강론을 채용하지 않는다. 다시 인성을 의심으로 연결해 보자. 의심은 있는데, 강한데 그걸 혼자만 가지고 있다. 혼자만 생각하고 있다. 그럼 어떤 결과가 나올까? 머릿 속에서 하는 생각, 상상력, 의심 등은 공간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무한히 커져나갈 수 밖에 없다. 혼자 머릿 속에서 의심을 키우고 키우는 것이다. 거짓말 하다하다보면 자신이 한 거짓말을 자기가 믿게되는 '리플리 증후군'처럼 그 의심을 사실로 믿고 따르고 행동하면서 그 의심이 현실이 되도록 노력하게 된다. 일종의 사이코패스가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우리 주변에 의외로 많다. 자신의 세계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예측할 수 없는 사회 폭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의심병의 끝은 대부분 참혹하다.
그러니 의심병에 빠지지 않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다. 이건 의외로 간단하다. 의심은 인성이라고 말씀드렸다. 인성은 학문이다. 학문은 늘리 알려야 한다. 그러니 자신의 의심도 늘리 알리면 된다.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검증도 받을 수 있고 그 검증을 통해 합리적인 의심과 그 의심으로 합리적인 결과를 얻게 된다. 또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직접 만나서 물어라. 그래서 그 의심이 더 커지기 전에 풀어라.
의심이란 건 참 무서운거다. 밑도 끝도 없이 '너 뭐지?', '너 뭐했지?' 해버리면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기 싫은 스트레스 상태가 된다. 정상적인 사람은 대부분 관인상생官印相生에 의한 삶을 살고 있는데 의심 인성으로 균형잡혀 있던 관인상생이 인다印多해져 균형이 무너지면서 관官마저 힘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무분별한 의심은 상대의 삶을 무너뜨리는 것이고 자신은 의심병에 걸려 사이코패스의 길을 닦아가는 것이기에 서로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일임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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