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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10.24 한반도에게 평화란... 1
  3. 2018.10.23 집에서 옆으로 달리기^^
  4. 2018.10.16 집에서 아래로 달리기^^
  5. 2018.08.17 나 때문에 망했다는 소리...
  6. 2018.07.23 시대에 앞서가고 있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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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8.05.01 한국사람 안보고 살 수 있는 곳... 스위스 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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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7.09.08 주식투자와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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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7.08.17 여름... 더위먹은 키보더~~~ㅎ
  17. 2017.08.11 과학자가 입다문 9년, 과학을 말하면 정치적이라 말했다.
  18. 2017.07.17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9. 2017.06.19 대통령은 원래 욕먹는 비정규직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일할 시간은 줘야 하지 않나?
  20. 2017.06.03 트럼프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이후 미국...
  21. 2017.06.01 변화, 급변기에 불안한 사람들...
  22. 2017.05.02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경쟁해서 살아남을 직업 1
  23. 2017.05.01 돈이라고 다 같은 돈이 아니다. 투자와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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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09.03.18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중국을 바라보는 눈...

Eastlaw Bizstory 2018. 10. 26. 12:23 Posted by Eastlaw

이명박, 박근혜 정부 동안 수없이 많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로 팔려 나갔다. 필자도 여기에 적극 동조해서 필자가 아는 모든 라인을 동원해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일본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팔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드러나듯이 그 당시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정권에 뒷돈만 대면 편법이나 불법으로 다 뺏기는 국내에서 기업을 하는 것보다 해외로 나가는 게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는 필자를 보고 나라를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9년간 나라가 있었나? 오방색 띠를 두른 원기호만 봐도 구역질이 나온다. 수백억 원의 교체비용이 아까워서 안 바꾸고 있는 것 같은데.. Sign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즉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최순실과 박근혜의 망령에 빠져 있는 것들은 그 오방색 원을 보면서 그 호시절이 다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그 당시엔 그 생각하나 뿐이었다. 요즘 나라가 좀 나라 같이 되려고 하니 토 다는 것들이 많다. 그들의 혀가 녹아내리길 신에게 부탁하고 싶다. 9년 동안 못하던 말을 지금에서야 쏟아내는 건 염치 있는 인간이라면 할 짓이 아니기에 그렇다. 9년을 가만있어놓고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게 금방 안 이뤄진다고 삼권분립이 확실하고 다수지만 무능아들이 대부분인 국회에서 힘 못쓰는 여당이 뻘짓만 하고 있고 법원은 지들 목줄 쥐어서 헛짓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탓한다는 건 쌀을 씻지도 않고 왜 밥을 못 먹게 하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이 정부 하에서 왜 야당이나 법원 앞에서 대모 하는 것들이 없나? 대통령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고 당신들이 표를 준 국회나 세금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대법원에 가서 뭐라고 해야 한다. 경제는 전 세계 경제가 문제인 상황이고 한국의 실질 소득이 낮은 건 해외여행만 가봐도 알 수 있다. 부동산 값 폭등은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뒤에서 부동산 투기로 배를 채운 사람들의 돈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할 말은 많지만 우리나라 얘기하려고 시작한 얘기가 아니라.. 이만하고...

 

중국의 경제가 전 세계를 잡아 삼킬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수가 없다. 중국이 세계를 집어삼키려면 그 이전에 하나의 필요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그건 바로 미국이 전 세계를 먼저 집어삼켜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전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미국의 달러는 세계의 통화가 되어 있는 듯하지만 유럽인들에게.. 특히 영국인들에게 미국을 말하면 어린애 생각하듯 코웃음을 친다. 그 이유는... 경제력은 막강할지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정말 어린애 수준이기에 그렇다. 실제로 영국인들이 미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인들이 일본이나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다. 우리가 알려준 걸로 밥그릇에 밥 담아 먹고 젓가락으로 밥 퍼먹기 시작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게 한국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한마디로 원숭이라고 막말하는 이유도 그만큼 미개하게 보기 때문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사실 과거의 중국은 일부 한국인들이 숭상하는 대상이었다. 송나라, 명나라에서 가져온 물건이라면 무조건 좋다고 하던 옛날도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중국이 공산당이 집권하고 문화 대혁명을 단행하며 과거의 문화유산을 모두 파괴하고 지식인들을 처형하면서 문화적으로 최악의 미개국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한국이 중국인을 발밑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실제로 중국의 50대 이상은 한자를 잘 모르고 중국의 고전도 잘 모른다. 이유는 문화 대혁명 기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배운 적이 없어서다. 공자는 숭상하지만 중국은 무시하는 이유가 문화 때문이란 말이다. 문화적 전통이 있고 그에 따라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만큼 국가 간의 관계에서 문화의 위력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 10년 조금 더 이전에 미국에서 인문학 붐이 이는 것을 보고 '이제 미국이 좀 달라지려나 보다.'라고 영국의 한 인문학 교수에게 얘기했더니.. 100년 전에 읽어라는 책을 이제 읽는 거라면서 아직 멀었다고 하더라. 우리는 미국이 다양성이 있는 나라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몇몇 주의 얘기고 아직도, 미래에도 대부분의 미국인은 아주 고리타분한 원리주의자 들일뿐이다. 그런 베이스를 깔고 중국을 보자. 중국인들의 마음속에는 분명 과거 유교를 숭상하고 문화적으로 뛰어난 문화대국의 기운이 남아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이고 공산주의라는 사회지도 이념 하에서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무리 날고뛰어봐야 공산당에 찍히면 끝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중국 갑부 구속'이라는 검색어를 넣어보시라. 정말 많은 중국의 기업인, 부자들이 구속되고 실종되고 의문사하고 심지어는 사형을 받기도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아무리 뛰어나 봐야 그냥 일개 인민일 뿐이고 당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파리 목숨이라서 그렇다. 얼마 전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 마윈이 회장직을 내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아마도 조만간 자신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이나 기부하는 등의 발표도 할 것이다.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걸 보고..

 

'저 사람 오래 살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윈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집을 샀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돌았다. 중국에서 아무리 많은 부를 이뤘지만 어차피 당의 것이다. 그러니 다 내려놓고 몸만 빠져나와 자유의 나라, 중국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에 가서 사는 게 옳은 판단인 것이다. 사실 마윈 정도 되면 미국에 가서 대학별로 돌면서 강연만 해도 강연당 1억 원 이상의 강연료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판단을 응원한다. 최근 판빙빙 사건이나 홍콩 호텔 소유주의 타살 등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중국도 나름 자신들의 문화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공산당 지배하에서 창의성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은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아야 창의적이 될 수 있다. 지금 잘 나가는 중년 가수나 연기자들이 아래위 세대에 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성장 시점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민주주의 대통령기였기 때문이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때의 연예계는 일부가 표현보다는 회피, 은근한 저항의 문화를 추구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권의 나팔수였다.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향수 팔이로 먹고 살기는 하지만 자기 회사를 만들고 성장하고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 대통령기의 연예계는 자유로운 사고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한류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금지곡이 없고 블랙리스트가 없을 때에나 가능한 일인 것이다. 간단하게 묻는다..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 중에 한류스타가 있냐고...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을 수 없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이다. 중국이 미국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일대일로를 통한 아시아권 진출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난센스가.. 의외로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는 아주 고도의 문화 수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경제적인 부분은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어 받겠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 중국을 깔보기 시작할 것이다. 대부분의 일대일로를 받아들였던 아시아권 국가들이 이젠 일대일로를 수정하려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니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역사를 조작하고 예술을 띄우고 대중음악도 띄우고 등등을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다. 안된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중국은 시진핑 체제하에서 공산주의를 더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를 더 강화한다는 건 인민의 자율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고 그건 경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중국 IT기업의 주축 연령 대는 20대다. 그리고 그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대들의 에너지로 초스피드의 IT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이들이 30대가 되어버리면 퇴물이 안될 수 없다. 필자는 이것을 봤다. 한국의 IT산업이 융성하던 2000년 대 초반 20대 후반의 IT인력들이 대거 배출되자 30대 이상의 IT인력들은 퇴출돼서 치킨집으로 쫓겨나던 모습을... 그러고는 IT분야는 저임금과 침체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다. 중국도 이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가 빌 게이츠도 만났고 스티브 잡스랑 일한 적도 있고 마윈도 만났다고 하면.. 안 믿는 사람들이 하두 많아서.. 말을 안 하지만 업계에 있으면 만날 수밖에 없다. 2000년 초반 중국 기업인의 소개로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마윈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분명 마윈을 중국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인데 개인 사업을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뒤에 알리바바가 고속 성장하는 것과 만날 당시에 공무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다. 전 직장을 인맥을 만나는데 활용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필자와 함께 한 중국 사업가가 거물급 인사였다. 사업하려면 그래야지..^^ 지금은 필자를 안 만나주겠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조언을 위해 만난 것으로 필자가 해준 말은 중국이 워낙 커니깐 잘되실 겁니다.. 였는데... 지금 보면...ㅎ

 

중국의 미래는 분열이라고 본다. 시진핑이 지금은 아주 강력하게 정권을 잡고 있지만.. 임인년이 지나면 그도 점차 약화될 것이고, 그리되면 변방의 자치족들이 분리를 주장하면서 나설 것이다. 그 후는 독립 전쟁기로 돌입할 것이다. 삼국지의 전쟁이 다시 중국 대륙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어차피 전면전이 될 가능성은 적고 조선족이 거기에 참여할 확률도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러니 중국에 살려면 해변이나 북경에 사시면 안전하다.

 

필자가 바라 보는 바는 이러하니.. 알아서들 하시길^^

 

 

 

인컨설팅    이동헌

 

 

 

 

 

 

한반도에게 평화란...

Eastlaw Bizstory 2018. 10. 24. 13:36 Posted by Eastlaw

강을 생각해보자. 같이 정확히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아는 건 불가능하다. 빗물이 모이고 지하수가 쏟고 한 것이 흘러 흘러 모이고 모여서 강소리를 듣는 물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뿐이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는 불역과 새로운 물이 계속해서 모인다는 변역의 결과가 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강의 흐름도 역학의 결과물이므로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이 돼서 결국엔 바다에 도달하겠지만 그 시간은 항상 같지는 않다. 여름에 비가 와서 유속이 빨라지면 더 빨리 도착할 것이고 겨울에 강이 얼어 유속이 느려지면 더 늦게 도착할 것이기에 그렇다.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한 유명한 낙하 실험이 있다. 저항이 없다면 같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든 물체는 같은 시간에 땅에 도달한다는 자연의 법칙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다. 갈릴레이의 주장 이후 300년이 지난 1971년 아폴로 15호의 우주 조종사인 데이비드 스콧은 실제로 진공상태와 유사한 달에서 쇠망치와 깃털을 동시에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당연히 동시에 떨어졌다. 지구 상에서도 진공관을 만들어 공기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두 물체가 실제로 같은 시간에 바닥에 닿는지를 실험할 수 있다. 그 결과 역시 동시에 떨어진다.

 

강물도 원래 그래야 한다. 같은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을 거쳐 바다에 도달하는 시간은 이론상으로는 항상 같아야 한다. 그런데 같지 않다. 왜 그렇겠나? 각종 저항도 있을 것이고 비가 많이 와서 더 빨리 휩슬리 기도 할 것이고 비가 안 와서 강가 웅덩이에 고이기도 할 것이기에 그렇다. 주역은 이러한 이치를 읽는 학문이고 명리학은 60 갑자로 나눈 변역의 변화 속에서 현상의 흐름을 읽는 학문이다.

 

강의 흐름도 이런데 사람이 하는 일, 나라가 하는 일, 여러 나라의 외교에 관련된 일은 더 변수가 많지 않겠나?

 

아직도 사람들 대부분은 대통령이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법원장이 잘못해도 대통령 책임이고 국회가 개판 쳐도.. 특히나 여당이 아닌 야당이 개판을 쳐도 대통령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사람이고 재선도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에 핵미사일을 날릴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21세기 첫 번째 대통령이기도 하다. 군수업자가 아니라면.. 특히나 트럼프 같은 부동산 사업가라면 인류 평화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필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한 미국인에게 트럼프는 어벤저스에 나오는 타노스의 모델일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주는 유한하기 때문에 인구의 절반을 몰살해서라도 평화로운 낙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악당이 타노스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의 모든 정책은 국수주의와 미국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공공의료보험을 축소하는 오바마의 대표 정책을 흠짓 내는 행위로 보수 지지층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정책을 펴긴 했지만 일자리를 늘이기 위해 이민자나 불법 체류자를 줄이고 무역전쟁을 통해서 자국 제조업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이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하는 정책이거나 뛰어난 국정 능력이 있어서라고 보진 않는다. 미국이라는 민주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통치 자격을 검증받아야 하는 정치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일부 정책은 그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할 뿐 트럼프 본인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준 것들을 남은 임기 기간 동안 행할 것이고 그것의 방향과 목표는 자신의 성공이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실제 싫어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평생 자신을 위한 삶만을 살아왔다는 점 때문이다.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통해 시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트럼프의 삶의 과정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소신을 시민에게 피력하고 그 소신을 동조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정치 세력화하고 당선까지 가는 미국 정치인들의 스토리를 트럼프는 따르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직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캐치 프레이드 아래에 미국민을 통합시켰던 리더십이 트럼프에겐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는 미국민의 균형감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의 정권교체와 미국의 정권교체는 많이 다르다. 그러니 한국의 정권 교체는 균형감각 때문이 아닌 감각 상실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 감각 상실의 이유는 북한의 전쟁위협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정당이 실력으로 불가능한 것을 해내어 왔던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의 여당과 야당은 미국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당리당략을 가리지 않고 한편이 되지만 한국의 여당과 야당은 국회의원 연봉 인상과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서만 한편에 서기 때문이다.

 

한반도 평화라는 새로운 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강줄기가 보이기 위해서는 종전선언도 있어야 하고 세계인에게 북한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줄 교황 방문 같은 이벤트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흐르기 시작한 강은 큰 무리 없이 물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보인다. 문재인이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필자의 글의 끝은 항상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얘기다. 아마도 국민의 50%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이 한반도의 평화만 가정해도 경쟁자의 50%는 이미 제친 것이다. 통일이란 단어의 순수한 의미처럼 한순간에 하나의 나라처럼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중간의 철책을 걷어내고 자유롭게 왕래를 하면서 경제 수준의 격차를 줄여 가는데 몇십 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니 당장 통일을 염두에 둔 투자나 사업계획은 무리라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에 전쟁 위협이 없다는 가정을 해서 투자와 사업계획을 세우는 건 아주 현실성 있는 얘기가 된다.

 

평화가 정착된 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은 어디가 될까?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이다. 이유는 겨우 북한을 상대하던 미군 전력이 이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력으로 커질 것이기에 그렇다. 정전 선언이 되면 북한이 미군 주둔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부터 북한은 미군 주둔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 미군이 자기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란 지형 자체가 힘의 균형을 이룰 균형자가 필요하다는 걸 그들도 알기 때문에 자신들도 힘의 균형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고, 이젠 힘보다는 평화가 더 큰 균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 지역의 수혜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니 휴전선 부근의 투자는 보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도로, 철도, 물류의 시작 시점에 투자하는게 맞다. 부산항이나 광양항이 될 것이고, KTX가 출발하는 광주, 부산이 될 것이다. 전세계 어느 국경을 봐도 국경 도시 자체가 뜨는 경우는 없다. 국경과 통하는 길과 연결된 들어오는 물류와 나가는 물류가 많은 지역이 거점이 되기에 그러하다.

 

북한의 개방은 제조업의 붐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제조업 인건비가 싸다는 동남아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미국 기업들은 개성공단을 가고 싶어서 안달한다. 원산지 문제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고 있지만 그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인력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수출을 목표로 한 경 제조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건 아주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취업은 물류, 관광, 토목, 언어 쪽이 유망하다. 한국만큼 북한에 인프라를 만들려면 북한 인력 외에도 엄청난 고용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뚫리면 북한만 고려해야 할 게 아니라 러시아와 바로 맞닿을 수 있게 된다. 러시아, 중국 쪽에 또 다른 시장이 생겨날 것이므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유럽과 가까워지는 것이니 지금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러시아어와 그 주변지역 언어, 유럽 각국의 언어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나중에 북한이 어느 정도 개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개방되기 시작하면 그것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종전선언이 중요하다. 지구 역사상 어떠한 나라도 총칼을 던지고 돈을 손에 쥔 후에 다시 돈을 버리고 총칼을 잡은 케이스는 없다. 경제전쟁이 아니라면 말이다. 인간에게 재財란 그러한 의미다. 그래서 사주에서는 말년의 재는 생명이라고도 하고 생명과 재를 바꾸는 사례는 흔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평화는 자본주의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다. 종전선언으로 총을 버리고 삽을 손에 쥐게 하고 돈을 손에 쥐기 시작하면 평화의 첫 단추가 시작이나 완성되는 것이다.

 

이젠 잘살고 싶다면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구상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집에서 옆으로 달리기^^

Eastlaw Bizstory 2018. 10. 23. 17:28 Posted by Eastlaw

밴쿠버의 전설을 간직한 동네가 하나 있다. 이름은 화이트락... 큰 흰 바위가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예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으니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집에서 태평양 쪽으로 30분도 안 걸리는 곳이다. 이곳에 가면 항상 부산 달맞이 고개와 청사포, 철길을 따라 송정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길이 연상될 정도로 비슷한 지형과 지물이 있다. 밴쿠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는데 바다를 빼면 글쎄..ㅎ 지금은 돈 많은 홍콩과 중국의 이민자들이 점령한 곳이다.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뷰의 주택들이 계속해서 리모델링되어가고 있다. 근처에 이름난  레스토랑들이 많고 밴쿠버 공항, 리치몬드와 다운타운이 99번 고속도로로 연결되고, 보더에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최적의 입지가 이곳의 희소성을 높이는 것 같다.

 

필자가 화이트락에 가면 꼭 들러야 한다고 추천하는 곳은 피시 앤 칩스를 판매하는 사진의 레스토랑이다. 피시 앤 칩스를 먹기 위해 런던에도 가는 필자지만 인생 피시 앤 칩스는 이곳에서 먹었다. 한국에서도 피시 앤 칩스를 잘하는 곳에 꽤 있었지만 대부분 문을 닫았는데.. 이유는 먹는 사람이  없으니깐.. 이란 생각이ㅎ.. 그래서 피시 앤 칩스는 대구살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함이 생명이다. 캐나다 정부 법이 생선을 판매를 하려면 살아 있는 걸 팔거나 아니면 일단 한번 냉동해야 한다는데.. 바로 잡아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자기가 조리해 파는 건 예외인 것 같다. 필자가 추천하는 모비딕이란 레스토랑이 직접 생선을 잡지는 않는 것 같지만 금방 잡은 생선을 얼려서 해줘서 그런지 생선살이 정말 신선한 느낌이다. 그만큼 손님이  많아서 회전이 빠른 집이란 얘기다. 밴쿠버 가시면 꼭 한번 들러 보시길^^

 

 

 

 

 

 

 

 모비딕이란 레스토랑의 피쉬앤칩스^^

 

 


밴쿠버란 동네가 바다에 붙은 동네이기에 태평양 쪽은 해변 말고는 사실 크게 볼 건 없다. 하지만 동부 쪽은 좀 다르다. 대서양, 동부 쪽으로 달릴 땐 캐나다 넘버원 하이웨이를 타게 된다. 우리말로 캐나다 1번 고속국도, 고속도로 즈음? 캐나다 고속도로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캐나다가 세금이 한국보다 쌔다고 하지만 한국보다 몇십 배 큰 땅을 관리하고, 노인이 되면 조건 없이 연금도 150만 원씩 주고, 의료비도 무료고 한걸 보면 한국엔 세금 도둑들이 많은 게 분명하다는 확신이 든다. 캐나다가 자원이 많아서 그렇다고 쉴드를 치는 사람들은 뭘 모르거나 공범이다. 임업 자원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원유는 주정부 자산이라서 다른 주의 시민에겐 혜택이 없다. 게다가 한국의 부가세는 10%지만 캐나다는 7%다. 주정부에 따라서 5% 정도의 주부가세를 따로  받아서 보통 12% 부가세가 붙는 것이다. 건강보험이 무료이다 보니 병 걸리는 짓에 비싼 세금을 부과한다. 담배나 술값이 엄청 비싼 이유다.  얼마 전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는데..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정책일 거다. 몰래해서 사고 치는 것보단 세금 받을 거 받고 보이는 데서 하란  정책이다. 

 

여튼.. 밴쿠버에서 동부로 달리면 호프란 도시가 나온다. HOPE, 희망이란 뜻이다. 무슨 희망이겠나? 금을 찾아서 부자가 되겠다는 희망.. 미국보다 금을 찾는 열풍은 캐나다가 더 강했을 것이다. 이유는.. 캐나다가 강 상류에 있으니..ㅎ 

 

그래서 호프.. 다음에 나오는 도시의 이름은 골든이다. GOLDEN. 이 두 도시는 지금은 아주 황폐해 보이지만 옛날엔 인구밀도가 아주 높았다고 한다. 골든까지가 밴쿠버 주에 속하고 지나면 알버타주가 나온다. 알버타주의 관문도시는 캘거리다. 예전 올림픽을 했던 곳이다. 실제 알버타주의 메인 도시는 애드먼턴이지만 한국인들에겐 캘거리가 더 익숙하다. 이유는 앞에 말한 올림픽과 한 가지 더.. 록키산맥을 관광할 때 들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밴쿠버의 겨울 평균기온이 영상 10도 정도인데 반해 캘거리는 영하 10도 이하이고 추울 땐 몇십 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그 근처에 록키산맥과 밴프라는 캐나다 최고의 국립공원, 그리고 빙하를 직접 밟을 수 있는 아이스필드가 위치한다. 집에서 차로 10시간 거리에 빙하가 있는 것이다.ㅎ 해운대 집에서 해변이 차로 5분 거리인데도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가본지라.. 갈 계획이 없었으나.. 한 번은 가봐야 한다기에 올해는 눈이 내리기 전에 함 달려봤다. 참고로 눈이 내리면 빙하로 가는 설상차 운행을 중단한다. 그러나 가는 날부터 눈이 내렸다. 너무 이른 눈이라 설상차는 운행했지만 록키산 위로 가는 곤돌라 관광은 포기했다. 록키산맥 위에서 보는 뷰는 담 기회에 감상하는 걸로..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ㅎ

 

 

록키 가는 길에 만난 20년도 훨씬 전에 이민 온 엑센트^^


쉐보레 콜벳.. 최소 몇억은 한다는 올드카ㅎ


빙하가 녹은 물로 채워진 레이크루이스 호수^^

 

빙하 호수 Bow Lake^^

 

아이스필드 가는 길에 만난 타이타닉 산^^

 

빙하까지 데려다주는 설상차^^

 

보이는게 다 빙하임..^^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 촬영지.. 보우 폭포^^

 

밴프^^

 

캐나다 전통간식 비버테일.. 맛남^^

 

에머럴드 레이크 풍경.. 햇볕이 없어서 물색이 영..ㅎ

 

 

 

by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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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아래로 달리기^^

Eastlaw Bizstory 2018. 10. 16. 06:09 Posted by Eastlaw

 

 

 

 

 

집에서 20분 정도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보게 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가는 국경이다. 9.11 테러의 범인들이 이 국경을 지났다고 밝혀지면서 예전엔 여권만 보여주면 통과 됐었는데 지금은 꽤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고속도로 요금소 같은 통행 초소가 있고 통과해서 차를 주차한 후에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받으면 3개월 간은 추가 비자 발급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간단한 질의응답은 필요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몇 년 안에 한국에서도 차를 몰고 이렇게 미국 가듯이 북한을 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부산에서 10시간을 달려 백두산에 도착했습니다.. 하는 멘트를 날려보고 싶다.^^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리치몬드 공항에서 서리(써리 Surrey)에 있는 보더를 통과하면 워싱턴주 벨링햄이 나온다. 동부에 있는 워싱턴은 '주'가 아닌 '도시'다. '주'는 한국의 '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도'에 '시'가 속하듯 '주'에도 '시'가 속하게 된다. 미국 사람들은 워싱턴이라고 하면 워싱턴주를 생각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워싱턴은 워싱턴이라고 부르지 않고 DC라고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워싱턴DC인테 줄임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그냥 DC라고 부르는 것이다. 워싱턴주의 최고 도시는 시애틀이다. 보더에서 2시간 조금 더 달리면 시애틀이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란 영화로 유명해진 도시일 거 같지만 원래 미국 서부의 관문도시이자 그 유명한 스타벅스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금 찾으러 몰려들었다가 고기잡고 살던 곳이 발전한 도시다.ㅎ 세계 최고의 기업인 아마존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하고 미국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특히나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필자에겐 가장 좋아하는 해외도시이다. 하지만 스타벅스 1호점에서 커피를 마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한두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머그나 텀블러를 구입할 게 아니라면 굳이 그 시간을 기다려서 마실 이유가 없었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캐나다의 다운타운엔 블럭마다 스타벅스가 있다. 한국의 교회만큼 스타벅스가 많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타벅스 1호점 커피를 마시고 느낀 점은... 맛없다. 싱겁다.. 이 정도.. 역시나 커피머신도 기계인지라 너무 손님 많은 곳에 가면 커피가 싱겁게 나온다. 참고로 시애틀에서 가장 커피가 맛있는 스타벅스는 1호점에서 윗쪽으로 좀 올라가서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1124 Pike St)다.  샷 추가를 안 해도 한국 스타벅스의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더 진하고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보잉항공사 공장 유료견학장(볼꺼없음.. 비추ㅎ)

 

 

시애틀 미술관 옆 분수대에서 본 대관람차

 

 

스타벅스 1호점 옆엔 언제나 버스킹이 있음.. 매번 바뀜.

 

스타벅스 1호점 내부, 로고만 다름..

 

뒤로 20미터 이상 줄을 서 있고, 앞엔 줄관리하는 직원이 있음.

사진도 찍어주고 농담도 잘해줌.. 영어가 된다면..ㅎ 

 

싱거운 1호점 커피..

 

1호점이 위치한 곳은 파이크 플레이스란 수산물 시장임...

 

 

필자가 주로 미팅을 하는 곳이 시애틀이다보니 보더 통과 시간까지 3시간 정도 달리는 건 일상이 되었다. 한국에 있을 땐 미팅하러 뉴욕까지 가야했는데 이젠 뉴욕이나 토론토에서 필자를 만나러 시애틀로 온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보단 운전하는게 나아서 편해진거다. 시애틀에서 두시간을 더 아래로 달리면 포틀랜드가 나온다. 세금이 없는 도시로 쇼핑족들의 천국으로 떠오르는 곳이자 IT 스타트업의 요람이 되고 있는 곳이다. 더 내려가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LA가 나온다. 집에서 위로 24시간 달리면 옐로나이츠(오로라 보는 곳)이고 아래로 24시간 달리면 LA다. 아예 멀리 있는 사람들은 뱅기타고 날라오는데 오히려 어설프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필자가 와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담엔 더 내려 가야할 것 같은데... 어딜가나 1년에 6만킬로는 달리니.. 차가 고생이다.ㅎ

 

 

 

by 이동헌

 

나 때문에 망했다는 소리...

Eastlaw Bizstory 2018. 8. 17. 14:16 Posted by Eastlaw

중학교 때부터 일을 시작하다 보니 그 당시 같이 일하시던 분들이 노환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하긴 아버지 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셨으니... 올해는 신기하게 여겨지는 일도 마무리 지었다. 부산 최초의 컴퓨터 상가가 있던 터가 필자가 중고등학교 프로그래머를 할  때 주 활동무대였는데.. 그 건물을 허물고 들어서는 아파트 짓는 일에 미약한 도움을 줘서 성공적으로 일이 마무리되었다는 소리를 들어서다.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한 느낌... 참고로 위에서 말한 필자의 일이란 건 소프트웨어 개발과 경영컨설팅이다. 아직 돗자리를 안 깔았는데 그때부터 깔았었는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30년이나 이 일을 해오고 있음에도 현재 같이 일하고 있는 분들은 거의가 20대 때 만난 사람들이다. 그러고 보니 같이 일하는 분들 중 와이프보다 늦게 안 사람은 두 분뿐이다. 동고동락을 해서 같이 일을 하다가 각자의 일을 하다가 또다시 같이 일을 하는 비즈니스 동맹이 되어  있다. 물론 필자가 패밀리라고 칭하는 이 분들 외에도 필자와 같이 일한 인연이나 경영컨설팅을 해드린 분들이 수 없이 많다. 오늘은 그분들 얘기를 엮어서 해보려 한다.   

 

90년 대 후반을 대부분의 분들은 인터넷 산업이 주도했다고 인식하고 계시지만 실제로 IMF 이후의 한국 경제를 살려낸 건 무역업이었다. 특히나 소비재나 기호품의 수출은 지금도 그때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 인터넷이었다. 전자 카탈로그라고 불렸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던 상품 카탈로그 정보가 한국 무역업의 일대 전환기를 가져온 게 그때라고 생각한다. 그 이전의 무역회사의 주요 업무는 대기업 상사급 회사가 아닌 이상 자사가 판매할 제품의 카탈로그를 해외 업체에게 팩스로 보내는 것이었다. 무역회사 사무실에 가보면 직원들이 하루 종일 계속해서 팩스만 보내고 있었다. 그 팩스 비용은 아무리 작은 사무실이라도 300만 원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인터넷에다 카탈로그를 올려놓고 한 장짜리 팩스에 홈페이지 주소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서 팩스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일대 혁신이 일어났다. 팩스 비용만 세이브해도 수출단가나 옵션이 아주 유연해졌기 때문이다. 월 팩스 비용 300만 원 때문에 억대 수출비용이 유연성을 가진다고?라고  반문하실 것 같지만... 팩스 보내는 직원들의 인건비를 더하면 월 천만 원 이상이 세이브된 것이다. 그리고 그 직원들이 하루에 몇 통 못 보내던 팩스를 이후 이메일로는 수백 통을 보낼 수 있었고, 고객의 요구에 즉시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도입한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렸고, 오퍼상이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케이스가 생기기까지 했다.    

 

필자는 파트너사에게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수없이 많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그 아이디어들을 경영자가  '아!'하고 받아들이면 일의 스피드가 빨라지고 일의 규모가 커진다. 물론 '그거.. 남들도 다 하는 것 아냐?!'하고 무시하면 필자의 컨설팅은 거기서 끝나게 되고 말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회사들은 남들이 다 하는 걸 하지 않아서 망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그 망한  회사들은 남들이 다 하는 것도 하지 않았지만.. 자신들만의 것도 그만둬버리고는 '왜 이렇게 일이 없나? 안되나?'하면서 문 닫을 준비를 해가더라. '그러면 망할 걸 알았겠네?'란 생각을 하실 것이다. 그렇다. 알았지만 귀가 막힌 경영자와 회사 구성원들을 필자가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사실.. 예전엔 그런 회사들을 많이 컨설팅 했었다. 회사가 돈 많이 벌었다고 컨설팅하는 필자에게 돈을 더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그 회사가 위험해 보이면 필자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경영자, 주축 멤버의 사주와 운에 따른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주고 움직임과 멈춤을 독려했었다. 이 말을 처음엔 듣는다.. 왜냐.. 지금까지는 들어 왔었기에 그만큼 큰 회사가 됐으니깐.. 하지만 일정 시기가 지나면 필자만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가 되면 봐라.. 해도 안되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기 시작한다. 회사가 망하면 같이 망할 사람들이 말이다. 그래도 필자는 하자고 했었다. 그럼에도 나쁜 결과가 나오면.. 당신 때문에 망한 거다. 그때 그냥 다 포기하고 매각하거나 정리해서 현금이라도 좀 건졌어야 하는데.. 란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었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모르는 게 하나 있다. 자기들이 만드는 제품도 제대로 못 팔면서.. 망해가는 게 뻔히 보이는 회사를 어떻게 팔겠나? 자기 돈과 자기 땅과 자기 기술과 자기 공장으로 시작한 일이 아니라면 정리하는 순간 빚더미에 앉는다. 손절매는 내가 투자한 돈 이하라도 팔아서 손해를 보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대출로 시작한 벤처에게 손절매란 단어는 사치의 극치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엔.. 기술, 자본, 마케팅, 판로 중 둘 이상은 자기 것을 갖춘 업체에게만 위와 같은 오지랖 컨설팅을 해준다. 개인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뭔가 갖추고 있는 상태라야 필자가 컨설팅을 해줘서 도입비용 절감시키고, 이것을 강점으로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해줘야 하고.. 그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책임 떠넘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개천에서 용이 못나오는 시대가 되었다는 말을 받아들이진 않지만.. 정말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이 되려면 이름하여 금수저들이 그냥 가지고 태어난 것 몇 가지는 자기 힘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그들과 경쟁에 들어가야 한다. 제대로 몸고생하는 시절이 필요하단 말이다. 사주는 좋은데 현실은 아닌 분들에게 예로 드는 말이 있다.

 

'사주 팔자가 새로 치면 가장 용맹하다는 흰머리 독수리로 뭘해도 잘될 사주입니다.'

'제 사주가 그렇게 좋나요?'

'예. 정말 좋습니다. 근데 지금 동굴 안에 갖혀 있어요. 지금까지 대화를 종합해 보면...'

'동굴요?'

'예. 그러니 날지를 못하는 거죠. 빨리 동굴을 빠져 나가서 날개를 단련하고 근육을 붙여서 짧은 거리부터 나는 연습을 시작하세요. 그러면 사주대로 제대로된 흰머리 독수리처럼 멀리 날 수 있을 거예요.'

 

필자가 상위 0.03% 이내의 사주라고 말씀드린 분들 중 자기 사업이 가능해 사업을 해보라고 해서 시작한 분들의 실패 확률은 제로다. 공직이나 직장생활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분들은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한몸에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치고 소위말하는 스카이나 IVY리그 나온 사람이 잘 없다. 학교 다닐 땐 공부 안해도 뭐라도 될 줄 알고 살았었고.. 그러다 보니 좋은 학교 못가서 기가 좀 죽었는데.. 자존심이 상하고 경쟁심이 발동해서 조금 열심히 일 했더니 초대박을 쳐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운의 부침을 겪는다. 그러다 필자도 찾게되고 또 컨설팅을 통해 운을 뛰어 넘는 노하우도 익혀 가는 것이다. 근데 이런 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다. 대학이라도, 대학원이라도, 유학이라도.. 스팩을 더 쌓아야 할지 묻는 것이다. 사실 이런 분들 중엔 서울대 나와서도 스팩이 모자란 것 같아서 하버드 유학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일이 아무리 잘 풀려도 부족하다 느끼는 것이고 더 할 수 있으니 더 하려고 하는 것이다. 보통 이럴 때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그거 하지말고 돈이나 버세요. 다 팔자에 원하는 돈이 안채워지니 관인을 쳐다보는 겁니다.'

 

 

정말 하위 0.001%이하의 사주를 가지고 놀랄 만한 부를 이룬 분을 뵌적이 있다. 겸손하셨다. 또 검소하셨고 같이 있는 내내 필자는 웃었던 기억이다. 알아서 낮추고 맞춰주고 살아오신 것이다. 이 분이 하신 말씀 중 기억에 남는 말이 하나 있다. 10대 후반에 굶는게 싫어서 집에서 도망나와 배달일 하면서 지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너무 능력이 없어서 굶어죽을 것 같더란다. 그래서 한 가지 결심을 했단다.

 

'지금부터 하루 세끼 먹는데만 집중하자!'

 

그러다 보니 30대가 되었을 땐 살 집과 밥 걱정은 없게 되더란다. 너무 성실하니 배달 일하던 밥집 할머니가 일하는 나머지 할머니 네분 책임지고 돌아가실 때까지 모시란 말을 남기며 가게 열쇠와 주변 땅을 전부 받았다고 한다. 이후 20년 동안 이 할머니들과 밥집을 했고 마지막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즈음 밥집이 있던 시장이 재개발 되면서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분을 만난게 이분 나이 50대 중반이었는데 그때도 자신의 건물에서 임대 내준 식당들의 배달을 하고 주차관리를 하고 계셨다. 40년 전엔 밥 배달가면 늦게 왔다, 뭐가 빠졌다며 오만 욕과 잔잔한 폭행을 당했었는데 지금은 밥 배달가면 자기들이 일어나서 신문지 깔고 셋팅하고 인사하고 난리란다. 당신네 동네 최고 갑부가 땀 뻘뻘 흘리며 4천원짜리 정식 배달왔다고 생각해보라. 이 분은 사실 필자의 히든카드였다. 사주가 이런데도 잘산다고 말할.. 근데 사주가 안좋으니 역시나 명도 짧으셨다. 평생 결혼도 안하고 사시다 가셨는데.. 주변에 다 나눠주고 가셨다고 한다. 이 분을 만난건 이 분 건물에 입주해 있던 필자의 클라이언트의 요청 때문이었다. 할머니들을 좀 돕고 싶은데 방법을 묻는 것이었다. 이 분이 원한건 자기가 가진 돈은 모두 할머니들이 준것이니 자신도 할머니들에게 다 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이왕 드릴거 제대로 드리자 해서.. 몇 가지 아이템을 말씀 드렸고 아울러 정부지원을 받아서 좀 더 쉽게 일에 접근하는 방법도 알려드렸다. 자긴 그냥 다주고 쉬고 싶어서 필자를 만나자 한건데, 일을 더 하게 만들어 드린 것이다. 언젠가 이 분의 전화를 받았다. '이실장 때문에 나 망했어!' 쉴려고 했는데 더 바빠지셨단 얘기다. 그렇게 주시다 가신 것이다.

 

요즘도 '대표님 때매 이번 생은 망했어요..'하는 메시지가 한번씩 온다. 진짜 망했단 소린 당연히 아니다. 진짜 망했는데 그리 다정하게 말하겠나?ㅎ 의도와 다르게 바빠져서 원래 하고 싶은 건 못하고 있다는 소리다. 하고 싶은 건 못하면서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 돈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 말 듣고 진짜 망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그런 분이 연락 온 적은 거의 없다. 몇몇의 연락이 왔을 때... 왜 망했는지 같이 한번 분석해보자고 하면 연락이 없어진다. 해야할 걸 안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해서 망한 것을 자신도 알아서 그런거라 생각한다. 하지 말아야 할건.. 주로 도박, 주식(도박이나 투기에 가까운), 과음, 마약 등 한번 발 들이면 끊을 수 없는 것들이다. 이 네 가지를 하면서 사업을 하는건 어불성설이다.

 

어떤 컨설팅도 결과를 예측하거나 무조건이라는 전제를 달진 않는다. 그렇다면 그건 컨설팅이 아니고 명령이다. 지피지기를 하게 하고 경우의 수를 알려주고 그 경우의 수에 따라 자기 사주에 가장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이 컨설팅이다. 그러니 사업이나 장사가 컨설팅을 잘못받아서 망하긴 일반적으로 힘들다. 결국은 자신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이기에 그렇다. 필자의 컨설팅이 아닌 다른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망한 결과로 컨설팅한 사람들이 이익을 취하는 사기 행위가 아니라면 말이다.

 

글을 업로드 하려다 보니 모레 일요일은 피트, 약학전문대학입문시험이 있는 날이다. 나이에 관계없이 한해에 열분 전후로 시험을 보라고 제안하는 것 같다. 보통 그 중에서 두세분이 용기를 내신다. 이번에 용기를 내신 분들.. 시험칠 때 필자가 알려드린 방법을 총 동원해서 잘 치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시대에 앞서가고 있다는 착각

Eastlaw Bizstory 2018. 7. 23. 14:43 Posted by Eastlaw

필자만 그런건 아니겠지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면 참 신기한 장면을 목격할 때가 많다. 지난 주에도 그랬다. 제주도 인근해상에서 참치 떼가 잡혔다는 소리는 들어 봤지만.. 부산에서 참치가 잡힌 게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송정 해수욕장 근처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말이다. 잡은 분은 거기서 횟집을 하시는 분으로 해수욕을 하던 사람들이 상어가 있다고 신고해서 잡을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하는 중에 달려가서 잡으셨단다. 뭐 사실 대해 한복판에서 거센 파도를 이기고 낚시로 잡은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잡은게 아니라 포획하신거지만 어쨌든 필자가 처음 본 갓잡은 참치였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사진을 찍어서 필자의 SNS에 올렸다.

 

 

 

 

 

신기하지 않은가? 부산에서 잡힌 잡치라니.. 그런데 일은 이 사진을 올리고 한시간 즈음 후에 발생했다. 필자의 전화가 불이나기 시작한 것이다. 필자는 저장하지 않은 번호의 전화는 받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전화가 울릴 땐 받지 않았다. 그런데 문자가 들어왔다. 급하게 통화가 하고 싶다는 문자였다. 연말이면 새해 특집으로 사주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하기에 방송사 기자나 PD들의 섭외전화가 많이 오긴 하지만.. 한여름에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전화를 해봤다. 그런데 방금 올린 참치 사진을 어떻게 찍게 됐는지, 직접 잡은 건지, 진짜 참다랑어 즉 참치가 맞는지.. 등등을 물었다. 필자는 단순히 사진을 찍어 올린 것 뿐이고 잡은 분은 횟집 사장님이시다..라고 말하며 전화를 그쪽으로 돌렸다. 10여 통의 전화와 문자는 모두 참치 사진 때문에 방송국 기자들이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 같이 동영상 찍은 걸 보내 줄 수 있는지 물어왔다. 아... 동영상?! 안찍었는데요...

 

필자는 얼마 전부터 이 동영상 컨텐츠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 중이었다. 나름 시대를 앞서 간다고 자부하면 살아왔다. 컴퓨터가 처음 나올 때부터 PC통신이 생기기 전 사설BBS에서 시작해 PC통신, E-mail, WWW 등등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남들에게 알리며 살아왔다. 특히나 WWW이 시작될 때는 증권맨들이 필자에게 인터넷과 네트워크에 관한 강의를 듣기위해 줄을 섰었다. 그들 대부분이 그후 10년안에 최연소나 최단기 지점장이 됐는데 필자가 알려준 인터넷 지식으로 성공한 걸 보면서 필자가 지점장이 된 듯이 뿌듯해 했었다. 그런데 동영상 컨텐츠 앞에서 스톱된 느낌이었다. 동영 컨텐츠 포털인 유튜브와 아프리카TV 같은 동영상서비스가 날리고 있음에도 필자는 지금까지 간과하고 있어온게 사실이다. 필자가 올린 SNS 사진을 보고 신문사 기자들이 한명도 연락이 없었던 것을 봤을 때 아직 필자보다 늦은 이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위안에 만족할 것인가? 필자도 동영상 컨텐츠를 만들어 볼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이 심하게 시작됐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지금 텍스트로 올리는 사주강의를 동영상으로 올려봐? 하는 생각까지 이르렀다.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올라오면 잘 봐주시기 바란다. 언제일진 모르겠으나...ㅎ

 

그래.. 그 귀하고 신기한 참치 맛는 봤냐고? 참치로 시작했으면 참치로 글을 맺어야 하는 건 아니냐고 여길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차마.. 못 먹겠더라.. 그래서 기억 속에서 지움^^

 

 

 

인컨설팅   이동헌

 

 

 

 

필자는 필자가 만나는 사람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이 사주를 믿든 말든 관심이 없다. 그래서 굳이 상대가 필자가 명리학을 이용해서 경영 컨설팅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면 따로 말하지 않는다. 필자의 지인들이나 직원들에게도 그런 걸 말하지 못하게 한다. 이유는 명료하고 단순하다.. 필자를 모르는 사람은 명리학자의 레벨을 판단하는 변별력이 없다. 그저그런 점쟁이로 취급받을 바에야 안알리는게 더 낫다. 다른 이유는 벽을 보기 좋게 해주세요..란 요청을 했을 때 페인트를 칠하든 도배를 하든 화가를 불러 벽화를 그리든 보기 좋고 만족스러우면 되는게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필자의 컨설팅 도구가 중요한게 아니라 컨설팅한 비즈니스 결과가 좋으면 되는 것이기에 또 그렇다. 필자를 알고 도움을 청하는 분들은 명리학을 통한 컨설팅의 정확성을 알기에 오래 같이 일할 수 있었지만 20여년을 컨설팅 해주고 있는대도 필자가 명리학을 베이스로 컨설팅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꽤 계신다. 다만 관상정도는 보는지 알고 있다. 맨날 누구 상 좀 봐달라고 요청하는걸 보면 말이다. 어쨌든 컨설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판단의 상황인식과 자신의 현실을 알려주고 그에 맞게 행동하게 말해주는 건 피곤을 넘어서 괴로운 일이다. 세상에 자기 생각없는 인간과 말 잘듣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에 그렇다. 그래서 필자는 궁지에 몰려서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컨설팅해주길 좋아한다. 왜냐? 온갖 방법을 다쓴 사람들이라 필자의 솔루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말..잘들어서다.

 

첩첩산중 산장에 갑자기 내린 눈으로 고립된 사람이 있다. 전화도 안되고 자신이 거기에 간줄 아는 사람도 없다. 당연히 폭설이 내린 산을 오를 사람이 없기에 이 산장에 다른 사람이 올 가능성도 없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해야할까? 눈을 헤치고 땔감나무를 구해와 난방을 하면서 기다려야 할까? 밖은 위험하니 산장 안에서 땔감으로 쓸만한 걸로 불을 때면서 기다려야 할까? 기다려도 자신을 구하러 올 가능성이 없으니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내려가야 할까? 필자는 당연히 몸에 에너지가 남아있을 때 산에서 내려오라고 말하고 싶다. 가만 있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거다.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오르기 시작해 거기까지 갔다면 눈이 쌓여있다해도 그 산을 내려올 수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산장에서 죽으나 내려오다 죽으나 결과가 같다면 기다리면서 횡재수를 바랄게 아니라 움직여서 자신의 운을 시험해야 한다. 바로 이 움직임의 행동이 미약한 인간이 자신의 삶에 길운을 불어넣는 개운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도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이유는 머리 속에 떠오르는 너무 많은 생각들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있는 것이다. 혼자인 인간은 애초에 전략적 판단으로 움직이자, 말자를 판단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개개인에 있어서의 사회생활은 위의 산장에 고립된 것과 유사한 상황이며 특히 사업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에겐 위의 상황이 바로 현실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경기악화 속에서 임금인상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그 이후의 소비 기대를 통해 경기 정상화를 꽤하기 시작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면을 보면 예전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동네 구석구석의 맛집들이 맛을 찾아 나선 손님들 덕분에 대박을 치고 있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필자의 글을 좀 읽어보신 분들은 필자가 현대사회에서 가장 강한 인자는 인기人氣라고 하는 내용을 자주 읽었을 것이다. 바로 이 인기가 강남 한복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역세권 식당보다 산골 면소재지 한적한 식당이 더 장사가 잘되게 하는 이유다. 이 말을 다시 들여다보면 자신만의 노력으로 쌓인 기술은 결국엔 인정을 받고 대박으로 이어지기까지 한다는 동화책에서나 읽을 법한 내용이 이상이 아닌 현실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도심 속 많은 수의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경쟁력이 없는 상태에서 본사의 이익을 높혀주기 위한 도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맞기도 하고 말이다. 물론 사주상으로 프랜차이즈를 해야 돈을 버는 사람도 존재한다. 


박근혜가 주사맞고 있던 때 필자가 올린 글들을 보면 권력의 힘이 작용할 수 있는 공기업이나 유관기업에 취업은 자신이 가진 사주와 운의 흐름으로 되는게 아니니 취업하려면 부정한 권력부터 없애라고 했었다. 실제로 강원랜드나 은행권, 공기업 등의 부정채용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주명리학의 관운은 왕이 집권하는 국가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에서만 제대로 작동한다. 부정비리가 만연하는 국가에서는 사주의 관과 관운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문재인 정부가 들면서 관운의 작용력이 제대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몇 천명 선발에 몇십만명이 모였다는 뉴스가 있었다. 이제 관운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자신마다의 관, 즉 직장을 찾아가기 때문에 공무원 경쟁률은 점차 하락할 것이다. 대통령이 좋은 직장까지 많이 만든다고 하니 명리학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그럴 것 같다. 여기서도 현실을 반영해보면 정부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만들어도 국회에서 예산을 승인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오바마 정부에서는 두번 인가 관공서가 문을 닫은 적이 있다. 공화당 정부가 예산을 늦게 승인해줘서다. 지금 꼴통당들 하는 짓 보면 한국에서도 곧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한다. 방법은 투표해서 국민의 생각을 보여주는 것 뿐이다. 잘 살려면 투표하란 말이 달래 있는게 아니다. 생각해 보라.. 필자가 박근혜 날라가고 문재인 대통령되고 대북문제 해결되고 한단 말을 1년 이전에 이 블로그에 포스팅했다. 필자의 클라이언트들은 그것보다 먼저 들었다. 그래서 준비하고들 있었다. 지금 대북사업이나 대북관계 개선, 대중관계 개선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가 다시 풀려나서 대통령에 복귀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겠나? 멘붕이다. 필자에게 필자가 말이 실현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는 사람이 있었다. 조만간 파산까진 안가겠지만.. 아마도 대표이사 날라가고 가진 재산 대부분 내놓아야 할 것 같단다. 지금에 와서.. 만나달란다. 이미 CPR 할 타이밍도 놓친 회사와 사장을 만나서 뭐하겠나?

 

사주.. 안믿어도 상관없다. 나한테 증명해보시요..하는 말은 그러니 좀 하지마라. 내가 그걸 왜하나? 안믿음 그만이지...

올해는 너무 비행기를 많이 탔더니.. 몸이 말이 아니다.

도쿄 들렀다.. 한국 들어가면 좀 쉬어야 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YVR #PlazaPremiumLoungeCanada #밴쿠버국제공항 #프라자프리미엄라운지

 

 

필자는 직업 특성상 해외의 많은 도시를 다니는 편인데... 저번 주에 짧게 다녀온 스위스 바젤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특이한 느낌의 도시였다. 그건 4박5일을 머무는 동안 일행으로 간 한국인 2명을 제외하면 단 한명의 한국사람도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필자의 주 활동무대인 캐나다 밴쿠버는 한국사람이 밟힐 정도로 많고 시애틀이나 뉴욕 등 미국의 다른 도시도 한국인을 못보는 외출은 없다. 런던도 한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걸 느꼈다. 일본이나 홍콩, 중국 등 아시아는 정말 한국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때가 있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오래 한국사람을 못본적이 없었다.ㅎ 더 신기한건 영어를 쓰는 사람도 잘 없다. 주로 독일어나 불어를 쓴다고 하는데 이 사람이 말은 하는데 어느나라 말인지 모르고 멍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재미있는 건 바젤시 고위직 공무원 한분이 필자에게 바젤로 이사오라는 말을 했단 점이다. 어딜가나 이사 오래서 갈 곳이 너무 많다.^^

 

 

참고로 여기로 가신다면 호텔을 꼭 예약하는게 좋다. 버스나 트램을 타면 못가는 곳이 없는데 한번 타는데 4천원이상이다. 그런데 호텔 예약기간 동안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와이파이까지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젤 #스위스 #여행팁 ㅋㅋㅋ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래서 부자의 삶을 알고 싶어하고, 그들을 모방해서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따라 살다보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부자를 본 적이 있는가? 진짜 부자가 사는대로 살 자신이 있는가? 아마도 진짜 부자들이 사는 걸 보면.. 저렇게 사니깐 저 사람은 부자고 난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진짜 부자의 기준부터 정해보자. 자산총액 5천억원이상.. 이 정도면 되지 않겠나? 한국에서 5천억원이상을 가지려면 대부분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이다. 그리고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실거래가 기준이다. 부채 덩어리들을 빼기 위해 주식 및 유가증권을 제외한 순수한 현금 및 예금액의 비율을 20%이상으로 한다.

 

지금부터 필자가 말하는 부자는 자수성가형 부자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부모가 갑부가 아니라면 당신이 부자가 되면 자수성가형 부자다. 그러니 어? 내가 아는 부자 누구는 그렇게 안살던데.. 라고 생각하기 전에 확인해봐라. 유산받은 부자를 말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자수성가형 부자인 부모에게 상속받은 사람은 아무리 개천에서 용이 안나는 시대라해도 3대를 가기 힘들더라. 필자가 지금까지 과거 20년 이상의 경험에 의하면 말이다.

 

부산과 마산에는 신기하리만치 부자들이 많다. 과거 무역과 유통업, 양식업, 농업에 종사하면서 번돈을 부산, 울산과 경남 해변가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거부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들이다. 대구의 부자들은 주로 유통업이나 외식업쪽이다. 충청권에는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부자들이 좀 있는 건 같지만 잘 없다. 경기는 토호들이 대부분이고 서울은 기업과 부동산, 정권이 만들어준 부자가 많다. 전라도 쪽 역시 지역기반의 부자보다는 정권에 기인하거나 기업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의외로 느끼게 하는 점은 민주당 정부가 아닌 한나라 라인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수 자신의 능력으로 거부를 이룬 사람은 상당수가 경상권에 있는 것 같다. 고향이 경상권이란 말은 아니다. 전국 각지에 계신 분들이 경상권에서 돈을 벌어서 계속 살고 계시거나 서울로 이전 하는 형태이다. 다른 바닷가보다 경상권의 바닷가는 조선소와 항만 때문에 빨리 개발되었고 그 보상차익으로 대토를 하면서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그들을 거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흔히들 부산에서 가장 부자동네를 마린시티라고 하는데.. 필자가 말한 진짜 부자들은 이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보다는 마당있는 주택이나 고급빌라 탑층을 선호한다. 또 자신의 상가건물이나 빌딩의 꼭대기에 거주한다. 첫번째 이유는 관리비 때문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구두쇠까진 아니라도 자신이 번 돈이라 많이들 아낀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이유가 없어서지 막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기 손으로 이룬 재산이 주식기반이 아닌 경우 3천억이 넘는 분들 중 대학을 나온 분을 본적은 잘 없다. 하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지식이 풍부하고 사고가 영민하다는게 바로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학력은 부자가 되는 최대 걸림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유산을 받은 사람도 잘 없고, 아울러 빨리 독립해서 대부분 십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했다. 부모의 관심과 유산 역시 부자가 되는데는 큰 걸림돌이다. 강남권의 중산층들이 자신이 이룬 재산을 제대로 관리시키기 위해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게 자식들도 하고 싶은 걸 하게 시킨다. 하다가 안되면 월세 받으러 다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직업군은 모두 돈주고 고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사고가 더 자연스럽다 착각하게 한다. 차는 주로 현대차 에쿠우스를 탄다. 이유는 딱 하나, 수리가 빠르다는 이유다. 수입 대형차는 고장나면 한달은 기본 공장에서 부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컨카로 수입 대형차를 가지고는 있지만 고장에 대비한 용도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이라는 나의 특성상 혹시 모를 과시가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도 일부 있다. 아주 가끔씩 있다는 표를 내야할 때 졸부체험을 수입대형차로 하는 것이다. 갑부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나는 걸 가장 두려워 한다. 그리고 기사두고 다니는 건 시도하신 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기사를 채용하는 경우가 잘 없어 대부분 직접 운전한다. 삶의 모습은 모범적이지만 운전은 그렇지 못하게 너무 터프하다. 남녀 공히... 그리고 주행거리도 많고 연식도 10년은 기본이다. 없는 사람이나 차가 과시용이지 있는 사람에겐 생필품 개념이라 편하고 고장나면 빨리 수리되는게 최고인 것이다. 부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부를 쌓아가고 이제 그게 취미이자 생활이 된 듯하다. 나이 60살이 넘은 분은 새벽 4시에 집을 나와 오후 5시가 되도록 밥 먹는 걸 잊고 땅을 보러 다니는게 상상되는가? 필자가 아는 일반인들은 땅보러 가는 건 유람에 가깝다. 가서 땅도 보고 밥도 먹고 그 동네 구경도 하고 하는 목적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그런 경우도 있지만 소액이라도 가시적인 이익이 보일 경우 식사시간을 넘기는 건 우습다. 필자가 묻는다. 그거 얼마되지도 않는 일 때문에 식사도 안하시고 그러세요.. 그럼 급하게 드시는 숟가락을 잠시 멈추고 필자를 쳐다보며.. 묘한 웃음을 짓고 다시 먹는데 집중하신다. 그 묘함은... 넌 그 재미를 모르지?..하는 느낌이다.ㅎ 


그러는 난 부자냐고?ㅎ 부자 그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필자는 쓸만큼 버는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니 돈 쓸일이 있으면 번다. 못 벌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런 걸 몰랐을 땐 그럴 줄 알고 엄청 열심히 벌어서 모았다. 한달에 하루정도 자면서 일한적도 있다. 원래 IT쪽이 옛날부터 노가다다. 예전엔 IT라는 단어 안썼다. 그냥 전산노가다라고 불렀다. 근데 그렇게 번돈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더라. 그게 내 팔자인걸 이론으론 알았지만 경험하고 나니.. 그 후론 필요할 때 마다 벌어쓴다. 돈이 필요한데 그만큼 안벌리면 어떻하냐고? 경우는 없었지만 그렇다해도 그게 운이려니 생각하고 예산을 줄이지 않겠나? 그래서 회계상 필요에 의한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외엔 개인이나 기관에게 돈을 벌려 본적도 투자를 받아 본 적도 없다. 필자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이것 또한 내 팔자인 것이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팔자를 사시는 거다. 재와 관련된 여러분의 팔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 픽스됨을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쉽지 않다. 필자에게 컨설팅 받는 많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팔자에 이미 설계된 재의 구조를 알고는 무릎을 치거나 고개를 들어 천정을 보면서 숨이 차오르는 모습을 자주 본다. 안되는 일을,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을 하느라 쌓인 극도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시간을 필자와의 만남을 통해 맞이한 것이다. 그러한 시도를 하지 않아서 그런 스트레스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불가한 순간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냐고 묻고, 번다면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진심 인걸 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앞서서는 많은 돈을 벌긴 힘들다. 현대사회에서 재는 피라고 항상 말하지 않나? 남의 피를 뺏는 일이 재의 누적인데 남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어떻게 피를 뺏겠느냔 말이다. 모두가 좋은 일은 있을 수 없다. 다만 모두가 좋아하는게 같지는 않다는 점을 파고 들면 남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주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그 일을 통해 가시적으로 누군가가 생존에 위협을 받는 일이 아니라면 열심히 하면 된다.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해야지, 이 무슨 괘변이냐고? 모두가 좋아할 일이라.. 한번 생각해보자. 양질의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최소마진으로 파는 식당 정도면 모두가 좋아할만 한가? 그럼 그런 식당을 오픈하면 된다. 오픈하는 순간 근처에 있는 식당들의 매출이 소폭이라도 하락한다. 마진이 적다보니 종업원을 고용해도 저임금에 노동강도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자신도 일하는 만큼 돈을 챙겨갈 가능성은 적다. 당신의 가족들도 가장을 믿고는 있겠지만 남 좋은 일만 하는 걸 달가와 하진 않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임대료라도 오른다면 음식값을 올려야 하는데 그동안 싸게 이용했던 고객들이 순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적정마진과 현실적인 가격이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수입제품의 직구가 활발하다. 이 현상은 소비의 트랜드가 변화되는 일이다. 그러니 유통업계나 쇼핑몰을 하시는 분들은 잘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직구가 활발해진 이유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외국보다 비싼데 있다. 삼성TV가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했는데 한국보다 반이상 싸다면 삼성은 욕을 먹는게 당연하고 직구를 해서라도 싸게 사는 것 역시 당연하다. 하지만 외국의 수입화장품이 한국이 몇배 비싼건 이면을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제품류들이 수입원가보다 5배이상 비싸게 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팔 수 밖에 없는 건 구조 때문이고 그래도 팔리니 파는 거다. 사는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수입도 팔지도 않을 것이다. 수입 제품들은 일단 처음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져로는 비용, 대량주문, 수입운임, 조세비용, 국내 물류 및 창고 비용, 재고비용, 백화점 수수료 그리고 마진과 가장 중요한 인건비와 A/S비용 등등을 고려하면 가격이 그렇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러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수출해 놓고는 국내보다 더 싸게 팔면서 자국 소비자들에겐 폭리를 취하는 기업엔 욕하면서 직구하는게 맞고, 수입품들은 업자들 욕하지 말고 그냥 직구하는게 맞다. 어쩌면 당신도 한국의 그런 유통구조 속에서 돈 벌어먹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


부자들은 이런 베이직 경제구조를 본능적으로 파고들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낸다. 일반인들은 귀찮거나 안되겠지 하는 일들에 올인해서 남들이 간과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 본능적인 감각을 타고 나지않은 사람은 관심와 행동으로 그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만.. 그런 사람이 잘없다. 최소 세월호 사건 전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가만 있으라고 하면 가만 있어야 하는 줄 알고 산 사람들 아닌가? 부자들은 가만있으란 말을 들으면 더 움직인다. 가만 있으라고 하는 그 이유에 수익이 들어 있어서 그렇다. 그래서 어찌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부정부패 시스템을 정면으로 파고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중국의 한한령이 언제 풀릴까요?

Eastlaw Bizstory 2017. 10. 30. 06:45 Posted by Eastlaw

사드 때문에 시작된 중국의 한한령에 말이 많다. 사드와 한한령을 꼭 찝어서 말씀드린건 아니지만 필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나 메르스 같은 사건을 다룬 아래 포스팅에서 을미년 즉 2015년 이후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이미 예견해 드렸었고, 필자가 컨설팅해드리는 고객사들은 필자와 협의해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미미해질 것을 대비한 비즈니스 전략수립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큰 고마움을 전해오고 있다. 필자가 최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이유는 그 때 필자의 경고를 등한시한 업체들이 뒷북을 치고 있어서다. 늦지 않았으니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린다.

메르스가 전염병? 메르스를 예언해? - 2015.06.15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신 분들께... - 2015.05.01

이제 관권은 언제 한한령이 풀릴 것이냐인데.. 위의 글 대로라면 한한령이 풀리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필자가 반복된다고 주장한 122년전인 1895년에 이미 조선은 일본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고, 1897년에는 고종에 의해 대한제국이 건국되었다. 하지만 여기에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무능한 고종이 계속해서 지배했는가? 유능한 시민의 대통령이 탄생했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수많은 포스팅에서 역사는 분명 반복되지만 누가 그 자리에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누누히 말해 왔다. 다만 바뀌지 않은 점은 유능한 대통령을 제외하곤 바뀐게 없다는 점이다. 고종이 러시아에 구걸하러 다녔듯이 무능의 바닥을 치는 제 1 야당 대표가 전술핵을 구걸하러 다니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고, 수많은 언론과 변화에 대처가 안되는 진보꼴통들이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나서고 있다. 120년 전에도 그랬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지도자 한명이 달라짐으로서 모든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게 세상이치고 그게 역사다.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 김대중대통령의 판단은 한류를 가져왔다. 지금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류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그 당시 보수신문과 진보인사들은 대부분 반대를 외쳤다. 이 둘이 연합했다는 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지금 문재인대통령이 하는 일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그러니 잘하는 일이란 판단에 확신이 더할 수 밖에 없다. 왜냐고? 과거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기득권을 지켜려는 것들과 남 씹어서 먹고 살려는 것들이 같이 반발하는 일은 개혁을 뜻하고, 그 개혁은 나라를 먹여살릴 경쟁력이 되는 걸 이미 지켜보지 않았나?

이제 한한령의 원천인 중국을 보자. 지금 전세계 언론은 시진핑이 독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이 많다. 이유는 집권 1기 5년차에 지명해야할 차차기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아서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독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라는 언론의 추론은 적절하다고는 본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대부분의 부정부패가 차차기 후계자 지명이후에 그 후계자에게 줄서는 과정에서 생긴 걸 보면 시진핑이 가장 강조하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후계자를 히든으로 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어쨌든 현재 중국은 시진핑이 주도하는 나라고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다민족으로 이뤄진 중국을 민주주의가 점점 강조되는 국제추세 속에서 계속해서 포용해 가기란 싶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포용하진 못하지만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편하게 집권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필자는 그것이 한류라고 본다. 중국의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중국분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자신들의 과거 문화가 우수했기 때문에 현재 추세대로 현대의 문화를 발전시켜 간다면 곧 한류는 중국에서 발을 못 붙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걸 한방에 씹어줬다. 니들은 그래봐야 공산주의 국가다. 공산주의 국가는 기본적인 정신적 통제와 알아서 잘라내는 자가검열이 존재한다. 시진핑을 풍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가가 중국 내에 존재하느냐? 한국엔 감옥을 가면서도 대통령을 조롱하는 그림을 그려 빌딩 옥상에서 뿌리는 문화적 자유가 존재한다. 대중문화란건 최소 정치적 자가검열은 없어야 발전 가능한 것이다. 한국은 겨우 10년 간의 민주화 정권에서 부여된 자유로 현재의 한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 10년은 중국이 이전에 절대 가져보지 못한 10년이다. 얼마전 시진핑이 전국 공산당 19차 대표회의 개막식에서 3시간반이 넘는 시간 동안 공산당원을 세워놓고 연설을 했다. 이 3시간반의 연설은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공산당원 모두가 연구하고 탐독할 것이다. 이 연설을 서서 듣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점은 중국이 가진, 공산당이 가진 힘이다. 지도자가 제시한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힘..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의 연설은 그렇게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가장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연설은 아래 한줄이 핵심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저 핵심을 가지고 알아서 살아 가라는 것이다. 그 자유와 자유로운 사고에서 오는 문화의 힘을 한사람의 3시간 연설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나라에서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만용이다. 삼시세끼 베끼기나 그만두라고 해라. 또 이런 면에서 이명박이랑 박근혜 정부에서 편하게 사기쳐먹기 위해서 국정원까지 동원해서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단순히 인권유린을 떠나서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파괴한 중차대한 범죄행위이자 문화말살이다. 연예인들에게 필요한건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정치적 다양성이다. 그리고 그 다양성의 표현을 보고 대중은 그들을 좋아할지 말지 선택하면 된다. 그걸 왜 국가가 자기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 하는가 말이다. 얼마전 미국의 대선기간 중 트럼프의 가장 큰 적은 어벤저스였다. 그 출연 배우들이 트럼프를 반대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어찌보면 트럼프는 어벤저스를 이기고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이다.

시진핑도 한류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은 많이 심심한 나라다. 그리고 노동자의 나라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 TV를 봐야하는 나라다. 중국국민이 그 TV에 시선을 두고 있을 때가 시진핑이 가장 행복할 때이다. 한국의 군사정권이 3S정책을 편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은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을 너무 낮춰보는 경향이 문제라서 그런지 중국 관광객이 하는 행동을 그냥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관광와서 돈을 많이 쓰더라도 아닌건 못 참는다. 하지만 한국인은 다르다. 중국사람들이 다 그렇지..하고 받아들여 버린다. 이런 점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고 싶어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관광와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인대가 끝나면서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한한령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중국 현지에서 물어보면 땅장사로 이미 많이 남겼다고 하고, 현대차는 정책실패로 휘청했지만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 항공사들이 중국노선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오히려 중국이 바빠졌다는 말도 들린다. 한국 정부가 손을 내밀면 중국 정부는 못이기는 채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11월 외교부의 움직임을 보면서 중국 손님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면 된다는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다이슨은 손에 착 감기는 초고가의 진공청소기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다. 이후 나온 헤어드라이어와 날개없는 선풍기로 연속 히트를 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회사는 전세계에서 유체역학을 가장 잘 이용하는 회사다. 그런데 전기자동차를 2020년부터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체역학을 가장 잘 이용하고 최고의 모터기술과 배터리 기술을 가진 회사라면 전기자동차보다는 드론을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되는데.. 왜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하는거지? 필자는 의문이 든다. 설마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만들겠단건 아니겠지?ㅎ


다이슨 CEO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전기차(EV)와도 다르고 테슬라의 전기차와도 다르며 저가로 싸게 만드는 전기차가 아닌 고부가가치의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한다. 필자도 그 모양이 어떨까 궁금해 상상이 나래를 펼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도대체 그런 전기차는 어떤 것일지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물어왔다.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필자의 비즈니스 라인에 메일링 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공유한다.


현재 전세계에 출시되서 운행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는 엔진이 달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리플레이스한 구조다. 일반 전기차와 테슬라 전기차의 차이는 배터리에 있다. 일반 전기차는 폭발위험이 적은 고용량 고속충전 가능한 신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테슬라는 폭발위험은 있으나 확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장시간 달릴 수 있는 구형 배터리를 사용한다. 이 두가지 전기차와 다른 차를 만들겠다면 현실적으로 한가지 모양 밖에 없을 듯하다. 이미 미쉐린 같은 기업에서 연구 중인 바퀴에 직접 모터를 다는 방식(in-wheelmotor system)이 그것이다. 현존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의 개념으로 동력손실이 큰데 바퀴마다 모터를 달아서 직접 동력을 가하면 아무래도 에너지 손실이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주행거리는 늘어나게 된다. 게다가 다이슨이 가진 모터 제어기술은 기존의 자동차가 차동기어 형태로 제어하는 바퀴간의 회전을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네바퀴의 모터 중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 모터로 주행이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ㅎ 다른 차이점은 차체의 공기저항을 최소로 받게 설계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 역시 유체역학이니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나?ㅎ 만약 필자가 생각한 방식의 자동차라면 2020년에 발표한다고 했으니 발표시점엔 첫번째 방식은 아닐수고 있다. 현재 미쉐린, 현대모비스 등을 비롯한 몇몇 회사가 이런 바퀴 직접 구동방식 전기차의 개발을 완료해 간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어서다.

 

인휠모터방식 말고 다른 방식의 전기차라면 진짜 드론 자동차가 아니라면 제트기류를 만들어서 공기를 뿜어서 가든지, 진공청소기를 차 앞에 달아서 공기를 빨면서 가든지 하겠지..ㅎ 아무리 창의적이고 아무리 새로운 걸 만든다고 해도 바퀴네개가 있는게 자동차이니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나긴 힘들 것 같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참 선택과 후회라는게...

Eastlaw Bizstory 2017. 9. 21. 09:30 Posted by Eastlaw


지난 달에 잡힌 프랑스 출장을 피치 못하기라기 보단 임자 나섰을 때 팔아치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취소했다. 시골집 팔아봐야 몇푼되지 않지만 그래서 살 사람이 잘 없는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이기에 갑자기 잡힌 중도금 날짜를 미루지 않기 위해서다. 근데... 필자 대신간 비지니스 파트너가 보내온 사진을 보니... 좋다..ㅎ

피카소 파리 전시회.. 감상들 하시길...

아.. 직접 보고 싶었는데 ㅜㅜ


벌써 10년도 더 전에 한 기업체 회장에게서 들은 얘기고.. 그 후에도 다른 CEO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벌어 왔을까?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한 신기술 개발, 뛰어난 예지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팔릴 상품을 수입 및 국산화, 국제 경쟁력을 이겨낸 연구 기술력 등등 창업자나 경영자가 할 수 있는 건 아이디어 내고 예측하고 방향을 정하는 일이다. 그래서 기업 경쟁력의 90%는 CEO라고 하는 것이고, 그래서 그들에게 실제로 평직원의 900%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보편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들도 10%가 없다면 그냥 제로일 뿐이다. 가장 나쁜 경영자의 생각이 이 10%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IMF를 겪었다. 그 IMF를 가지고 온 김영삼 대통령의 생각이 이 생각과 거의 일치한다. 그러니 이 생각의 결과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여기서.. IMF의 원인이 김영삼대통령이라는 말은 아니다. 외화를 해외로 빼돌리고 부정축재한 군사정권의 떨거지들과 친일파 기득권들이 그 원인이니...


창업주가 세습하는 기업의 오너들은 숙련된 기술에서 창출된 노하우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거 반도체 기업 중에는 연구원들이 개발한 특허를 회사가 등록해놓고는 연구원들이 성과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퇴사시켜 버린 곳이 있었다. 이들이 아무런 보상없이 연구원들을 착취하다보니 타산지석으로 자신의 미래를 본 연구원들이 산업스파이로 전락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들에 의해서 현시점 중국은 한국과 경쟁하는 반도체 기업을 만들게 됐다. 중국이 일본이나 미국의 기업이 가진 기술은 기업자체를 인수해서 취득하려 하지만 한국기업이 가진 기술은 제품화된 IT분야를 빼면 산업스파이로 빼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이러한 과거의 한국기업이 했었던 만행에 기인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KT는 전화사업에서 인터넷사업으로 넘어가면서 넘보지 못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되었다. 민영화 수순을 밟는 걸보면 확실히 알짜배기인 듯하다. 이 KT가 기술개발인력에 대한 처우 문제로 욕을 듣는다. 과거 각종 인터넷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한 인력을 현재 필요없게 되자 현장직으로 발령내서 강제퇴사에 가까운 횡포를 부리고 있어서다. 사실 필자는 현상은 그렇게 보이지만 그렇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장선생님하다가 수위하시는 분들 정도로 해석하면 어떤가? 사람은 저마다의 능력과 그 능력을 발휘가능한 시기가 있다. 그 시기는 대운을 따르게 되는데 그 시기가 지나면 이제 다른 일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전성기에 반짝하고 마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그 연예인들 중 자존심을 꺽은 분들은 남아서 예능이 가능한 것이고 그게 아닌 분들은 나가서 다른 일을 하게 된다. 필자는 당연히 자존심 버리고 예능에라도 남으라고 말씀드린다. 최고는 아니라도 안정적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놀았던 물이기 때문이다. 기술인력에게도 마찬가지 말을 해주고 싶다. 이제 당신이 가진 기술은 한물 갔으니 현장직이라도 만족하세요. 그게 자본주의 사회가 가진 필연적인 현실이예요..라고... 하지만.. 기업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르다. 이 기술인력이 제대로된 능력을 보였을 때 제대로 보상했어야 한다. 특히나 KT같은 경우 준공무원의 성격으로 오만 고난을 참아내면서 일을 했을텐데.. 그땐 너흰 평생 고용이 보장되어 있으니 참고 일해..했다가 나중에 필요없어지니 몰아내려고 수작을 부리는 건 양아치도 못할 짓이다.

 

필자가 만나는 수많은 CEO들은 머리에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켜주는 건 자신이 아닌 직원의 몫이다. 그래서 필자와 오랜기간 거래를 하는 CEO들은 필자에게 항상 좋은 사람있는지, 좋은 투자자가 있는지, 좋은 투자처가 있는지를 묻는다. 내가 왜 직원편을 드냐고? 다.. 당신들이 행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일은 혼자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차피 돈이다. 돈 많이 안정적으로 오래주면, 돈 많이 안정적으로 오래벌게 해주는게 직원이다. 자신은 그런 직원을 못만나 봤다고?? 일단 당신의 안목과 꼼수를 반성하고.. 사진 잘박혀있고 정확한 생일 기재된 이력서 들고 찾아오라... 그런건 내 전문이니^^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주식투자와 사주

Eastlaw Bizstory 2017. 9. 8. 14:35 Posted by Eastlaw

흔히 주식투자라고 하면 증권거래소를 통해 상장된 기업의 주식을 투자를 말한다. 증권거래소의 코스피나 코스닥에 등록되어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다. 또한 해외의 주식거래소를 통한 주식투자도 상장주식투자이고, 대부분의 펀드들도 상장주식투자를 한다. 필자가 상담시에 주식투자를 하지말라고 했을 때 주식투자는 이 상장주식투자를 말한다. 

 

명리학적으로 주식투자가 아닌 기업투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야 한다. 한가지는 벤처기업투자처럼 기업에 직접 투자해서 지분을 받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는 상장을 위한 주식발행시에 참여해 상장직전 주식을 구입하는 것이다. 필자는 이 두가지 방법의 장외주식투자까지 포함해서 상장주식투자라고 말한다. 필자의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 모든 주식투자를 일단 투기성 거래로 본다. 이러한 시각 하에서 개인별로 작용하는 사주인자의 분석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도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주식투자에 사주명리학을 적용하는 것은 실제 특정하게 정해진 부분이 없으므로 명리학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명리학자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서 적용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부분에서 만큼은 필자의 말이 전통 사주명리학적 견해라고 하기는 힘듬을 미리 말하고 싶다.


주식투자자를 컨설팅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 사람과 가진 주식의 기업을 동시에 봐야 하기 때문인데, 이 투자자의 운이 하락하는 시점인데 기업이 최고가를 달리고 있다면.. 이럴 때 당신 운이 나쁘니 팔라고 말하긴 쉽지 않지 않겠는가? 사실 그래서 필자의 의견이 무시 당한적도 많고 욕 먹은 적도 많다. 그런데 이후 그 운의 작용을 보면 투자자는 주식을 안팔고 있다가 하락기를 접어들게 되고 다시 오를 것이란 기대로 계속 가지고 있다가 수익실현의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이래서 사주명리학적으로 주식투자 자체를 투기로 보는 것이다. 더 오를텐데 팔라고? 다시 오를텐데 팔라고? 가 사주에 나와있는 투기적인 속성과 매칭이 되기 때문이다. 조선주와 제약주에 관한 컨설팅 때문에 필자가 유명세를 탄적이 있는 것도 이런 분들 때문이었다. 사실 그 주식들이 이 분들이 가지고 있어서 급등하다 급락한건 아니지만 그 급등락을 다 경험해 버리니 필자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필자의 주식관련 경험은 1990년대 중반 월드와이드웹(WWW)이 한국증권가에 전해지기 시작하고 부터다. 그 당시 증권사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경영학과 출신으로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한 투자는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사회적 경제적인 변화는 느껴지기 때문에 필자같은 1세대 네트웍 프로그래머들에게 스터디를 요청하게 된다. 필자의 기억에 그 당시가 필자 생전에 혼자 뛰어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시기로 기억된다. 새벽 5시부터 장이 열리는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를 제외하고 밤 12시 정도까지 증권사의 각 투자팀에서 요청하는 네트웍과 인터넷 강의를 1년 이상 했다. 그당시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동기나 후배들이 넌 학교 안나오고 어딜 다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주중 며칠을 그렇게 전국을 다녔다. 지금 생각하면 초딩도 알만한 사항들이 강의의 내용이었다. 월드와이드 웹이 뜨면 이미 있는 컴퓨터에 모뎀대신 랜카드를 끼우게 되니 모뎀주는 하락할 것이고 랜카드 주는 상승할 것이다. 당연히 더 두껍고 많은 선이 들어간 케이블이 필요하니 전선주가 상승할 것이다. 다운로드가 많아질 테니 플로피디스크주와 하드디스크주도 상승할 것이지만 CD버닝기능이 있는 디스크가 풀릴테니 플로피디스크주는 항상 빠질 준비를 해야한다. 그 밖에 인터넷망을 공급하는 회사들이 가진 망과 데이터센터를 분석해서 살아남을 회사의 조건을 말해준다든지, 미국이나 대만, 기타 아시아 IT기기 제조국에서의 국내시장 간섭에 대한 작용력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줬었다. 재미있는건 그렇게 강의를 받은 분들 중에는 지점장이상 올라가신 분들도 많고 자기 회사를 차리신 분들도 있지만... 더 많은 분들이 파산하셨다. 그만큼 주식투자는 할 사람만 해야하는 것이란 교훈을 늘 되새긴다.


그럼 기업에 직접투자는 이 주식투자와 뭐가 다를까? 주식투자가 비겁, 정인, 상관, 편재를 주로 쓰는데 반해 기업투자는 식신과 편인, 편재를 주로 쓴다. 사주를 전혀 모르는 분들은 뭔말이지? 싶으실 텐데.. 철학관하는 분들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한다. 다 설명 드릴 순 없고 가장 기본적인 차이를 말씀드리면 식신을 쓰는가, 아닌가의 여부다. 그 기업의 성장을 원하는 인자인 식신을 쓰는 사람은 기업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분들은 상장주식투자를 해도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한다. 스타트업 기업투자이나 특정 이벤트행사(코엑스행사 같은..) 투자, 백화점 입점 투자, 홈쇼핑 입점상품 투자, 대형식당 및 리조트 투자 등이 가능할려면 일단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기다리는 인자가 있느냐 없느냐가 직접투자의 조건인데, 이 조건의 기다림이 사주명리학 원래의 기다림인자인 인성을 쓰는게 아니고 식신을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는 것이다. 식신은 자신을 설기하면서 자식을 키우는 인자로 인성의 기다림과는 차원이 다른 고통과 번뇌를 가진 기다림이 가능하다. 물론 식신과 인성인자를 같이 가지고 있다면 더 나은 투자인자를 가졌다고 본다. 이때 식신의 음양이 반대인 상관은 조금 달리 적용하여야 하는데, 그 이유는 상관은 혁명인자이므로 투자보다는 직접 나서서 해야 더 빛을 발하게 되므로 투자분야별로 또 별도의 적용이 필요하다. 이러한 조건과 대운, 세운의 움직임이 투자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

 

북한이 핵실험하는데 정부는 집값 정책을 발표한다. 그래도 집값은 큰 동요가 없다. 전쟁이 안난다는 사회적 증거다. 사실 전쟁이 날거라면 이미 피난의 행렬이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소린 전혀 안들리고... 일부 박근혜 지지자들이 전쟁식량 사재기 한다는 소리가 살짝 들려온다. 라면 많이 샀다는데 유통기한이 3개월이니 오늘부터 라면만 먹어야 하는 사람 많겠다. 그래.. 그런 마인드 가진 사람이면 그정도 고생은 해줘야 9년간 쌩고생한 국민들에게 대한 예의 아니겠는가...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이번에 토지 보상금 20억이 나오는데 투자할 때 없을까요?'

 

'다음달에 공장 매각대금 들어오는데 이제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말씀해주신대로 다음달에 식당을 넘기기로 했는데, 이제 어디서 해야할까요?'

 

'부모님 재산 정리하고 증여세 내고 남은 돈이 50억 정도인데 어디 묻어 둘까요?'

 

'신규 사업을 해야겠는데 전혀 다른 분야를 하고 싶은데 아는 것도 없고...'

 

'리히터나 앤디워홀의 저평가 작품을 좀 소개받고 싶은데...'

 

'100억 있으니 유망한 곳에 투자 좀 해주세요.'

 

'입주마감하면 200억 정도 잉여금이 남는데 세금때문에 투자를 해야하는데..'

 

 

이번에 한국들어와서 의뢰받은 컨설팅 건들이다. 이런 의뢰를 하시는 분들은 필자의 직접적인 경영간섭을 원하지만 필자는 적합한 투자처에 연결만 해주고 경영에 참여나 직접 참여는 하지 않는다. 또 의뢰인에게 직접적인 투자도 받지 않는다. 이유는 필자의 사견이나 욕심이 들어가버리는 제대로된 컨설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사업 하루 이틀하는 것도 아니고... 내 스타일에 돈 넣은 사람들 간섭받으면서 일할 이유도 없고... 내 사주팔자 내가 보고 사업하니 그냥 내돈으로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크게 벌리지 않아도 되는 일만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쨌든... 위의 글을 보면 돈이 넘쳐나는게 보인다. 대충보니 600억원? 내 돈이 아니니 쉽게 말할 수 있는 돈이다.ㅎ

 

예전 필자의 아버지는 옷감을 파셨다. 검은색 학생복이 필수일 때 흰색 천을 부산과 마산의 옷감공장에서 사서 대구의 염색공장으로 가져가 검은색으로 염색해서 부산과 서울의 대형시장으로 보내는 방식이었다. 전두환이 교복 자율화하고 폭삭 망하셨다. 친한 친구집은 할아버지가 단무지 공장을 크게 하셔서 부자였는데... 단무지 노란색소가 발암물질이란 뉴스가 나오고 폭삭 망하셨다. 비슷한 시기에 삼양라면 대리점 하는 친구집도 폭삭 망했다. 사업이란게 어디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같은거라 사실 아무리 조심해도 위험하다. 그러니 저 큰 돈을 가지고 있어도 함부로 뭘 하긴 참 힘든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저런 의뢰를 하는 사람들은.. 반면 저렇게 두드려가며 투자하기 때문에 큰 변을 당할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다.

 

필자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진 후에 적금과 계를 지속적으로 드셨다. 적금과 계마다 이름이 있었다. 이건 누나 등록금, 저건 새 냉장고, 그건 동생 뭐...이렇게... 필자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주 많은 분들이 똑같은 돈에다 저러한 목적과 용도에 따른 이름을 붙이고 계신다. 그런데 실제로 돈에는 이러한 이름이 있고 용도가 있다. 그래서 그 이름과 용도에 맞지 않는 곳에 투자를 하면 다 날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의 과거 글 중에 '논 팔아서 한 공부와 소 팔아서 한 공부'의 결과에 차이가 있음을 말하는 글이 있었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로 투자도 어떤 돈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그래서 합치면 600억이라는 돈이지만 특정 분야에는 10원 한푼 투자를 하면 안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홈쇼핑 방송이 잡혔는데 생산비용을 아끼려면 밴드를 끼는 것보다 직접하는게 유리한데 방법이 없을까요?'

 

'롯데 00점에 새로 입점을 하는데 얼마의 인테리어와 운영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추가 사업장으로 쓸 폐교를 하나 매입해야 하는데 매입비용과 개보수 비용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OEM을 맡겼는데 물량이 많아져 품질관리나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라도 공장을 직영했으면 하는데 대략 10억 정도의 돈이 필요합니다.'

 

'국내에 정식수입업체를 통해서 잘 팔리는 건 확인했고, 현지와 가격 차를 고려했을 때 병행수입해서 정식수입업체의 70%만 받아도 300%이상의 마진은 보장할 수 있습니다.'

 

'원래 투자하던 건설사가 자금이 묶여서 대구와 부산은 투자를 못하겠답니다. 20%정도의 투자이익은 행사마다 기록했어요. 엑스코나 벡스코에 입장객수 확인해보시면 바로 나옵니다.'

 

'콜드플레이급으로 매월 데리고 오고 싶은데 공연장소를 마련하려니 선금이 필요합니다.'

 

 

이 건들 역시 이번에 한국에 들어와서 의뢰받은 건들이다. 대략 합하면 투자희망액이 200억 정도 된다. 어? 600억 투자할 돈이 있는데 200억 투자받아야 하면 그냥 끝났네..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위의 600억을 투자하려는 누구도 아래 200억원의 사업처에 투자할 분은 안계시다. 이유는 앞에 말한 바로 돈의 용도 때문이다. 그러니 어쩌면 돈에 눈이 있고 용도가 있고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투자하는 사람에 따라 자신이 아는 분야 이외에는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일수도 있다. 문화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외국업체의 경우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아시아 쪽에는 가지고 오기 힘든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소개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몇억하는 그림들인데... 그림에 대해 무뇌한인 몇천억 있는 자산가에게 좋은 그림 있는데 한번 시겠습니까? 하고 권하면... 100이면 100.. 옛날에 사기꾼한테 모나리자 그림 샀다가 망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투자를 할 사람들은 이미 돈의 눈 이전에 경험적으로 자신의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투자토양이 척박한 IT분야의 경우 투자를 의뢰하는 기업이 들어오면 미국이나 중국으로 컨택해주지만 더 척박한 국내에서 이뤄지는 문화나 컨텐츠 사업의 경우에는 이들 사업에 경험이 있는 투자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고 필자가 연결해주는데도 한계가 있게 된다. 유명 오케스트라 공연이 외국은 싼데 한국은 비싸단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원래 자국에서 받는 돈에 비행기 운임과 숙박비용을 더하면 그 비용이 비싸단 소리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책임질 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에 투자하려는 사람을 설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선지 자금수요는 문화와 IT가 늘어나는데 자금처는 건설과 부동산, 제조에 머물러 있다. 알아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요구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까지는 필자도 알아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권해줄 마음이 없다.

그러니 물으시라.. 그것도 가능한지를...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여름... 더위먹은 키보더~~~ㅎ

Eastlaw Bizstory 2017. 8. 17. 11:39 Posted by Eastlaw



역시 휴가철에는 안돌아다니는게 답인 것 같다. 공항 끝에서 끝까지 보안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는 모습에 질려서.. 공항에 빨리 나온 여유로 줄이 좀 줄어들면 들어가야지 하면서 글을 끄적이다가 깜짝 놀랐다. 그대로다...ㅎ


이러다가 오늘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유를 조금 더 가져본다. 어차피 현재 상황에서 내가 더 빨리 가고자 한다는 자체가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로 인터넷이 가득하다. '충'자를 붙여서 나오는 기사를 보면, 얼마전까지 유행하던 '남'이나 '녀'시리즈는 양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을 쥐와 닭을 거치다보니 국민이 '충'이 되었나? 사고의 문제고 철학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의 예술가와 학자들, 예술관련 일을 하는 분들과 최근 비즈니스적인 교류를 자주하게 되는데... 이 나라 사람들도 분명 철학과 돈 사이에서 흔들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인간이 먼저고 그 다음이 예술이고.. 결과가 좋다면 돈도 따랐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배려가 사라진 이유는 가치의 판단이 생명이 아닌 물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사기꾼이 대통령을 하더라도 잘살게만 해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국민이, 부패의 극을 달리다 인신매매와 다를 바없이 차출해온 여린 여자 품에서 가장 충직한 부하에게 총맞은 독재자에게 세뇌된 채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아버지보다 나이많은 사람에게 올인한 그 딸에게 맹목적인 지지를 보낸 '빠'에 지나지 않는 국민이... 자기들끼리 무슨 충, 무슨 충 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캐나다 거리를 걷다보면 흡사 20년 전 중국 북경을 걷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전이면 한 시간에도 수십번은 듣는 '쏘리'란 말을 못 들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중국이 그때 그랬다. 지금은 오래동안 머물러 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캐나다에서 보는 일부 중국인을 보면 크게 다르진 않을까 싶다. 캐나다에서 그런 이유는 급격한 이민자와 유학생, 관광객들의 증가 때문이다. 스치지 않아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모르는 한국, 중국, 인도, 시리아 등에서온 사람들이 사과와 고마움의 교양을 교육받기 전까지는 그런 불편한 느낌이 계속 될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과 국적과 외모만 다를 뿐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충'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아닐까? 자기 밖에 모르고 이기적인 사람이 자식을 그렇게 키우고 나 필요할 때만 상식을 부르짓다보면 모두가 충이될 그날도 머지 않았다고 본다. 근데 근본 문제는 다른데 있을 수도 있다.


젠틀의 상징인 영국인들, 예술의 나라이며 민주주의의 성지 프랑스인들, 자유와 평화의 상징 미국인들, 가장 온화한 사람의 나라 캐나다인들... 이들의 기본 사고는 완벽한 개인주의다. 이 사람들은 자신이 간섭받기 싫고 피해받기 싫기 때문에 친절하다. 같이 살아보면 이기주의와 다를게 무언가 싶을 정도로 냉정하고 냉혹한 면도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평소에 그런 냉정함과 냉혹함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의외의 곳에 있었다. 무엇이겠나? 돈이었다. 패널티.. 벌금이 그것이다. 한국의 과태료나 벌금이 비싼 것 같지만 이들 나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벌금내다가 패가망신할 수 있는 나라가 이 나라들이다. 그리고 그렇게 강한 벌금을 때려도 아무 생각없이 벌금을 내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체제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부패지수가 높은 한국에선 정부나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면 욕부터 하고 본다. 그리고 줄을 찾는다. 안내거나 내더라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벌금 천만원 내는 것보다 뒷돈 오백만원주고 백만원만 내는게 이익이라는 생각은 부패지수가 높은 나라에서나 가능한 일인거다. 우리나라도 벌금 그렇게 올리고 그 벌금을 깍아주거나 뒤를 봐주는 관행이 사라지면 사람들이 더 친절해질 것이다. SNS가 발달하고 고객의 정보파급력이 생기면서 기업들이 착해진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선진국 사람들이 친절한 이유는 자신의 불친절이 고액의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 생각에... 근데 실제로 이들은 기분 나쁘면 소송건다.

 

최근에 있었던 탄핵과 대통령 선거를 두고 선진국들의 부러움을 넘은 질투가 대단하다.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너무 멋있다는 것이다. 프랑스가 시민혁명으로 왕조를 물리친 것이나 미국이나 캐나다가 독립전쟁을 통해 자유를 획득한 것에 비유하는 게 그런 이유.. 멋있다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다시 물어보면 자기나라 얘기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다. 자기네들 나라에선 그런 부패한 인간들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 스튜피드한 대통령을 뽑은 미국민의 자존심은 조금 상한 상태지만.. 그러나 국민의 세금으로 옷사입고 비아그라 사는 독재자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을 가능성이 없다는 체제에 대한 자존심이 있다. 사실 박근혜가 세금으로 비아그라 산 것 때문에 한국인이란 말 안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격을 높이면서 한국인이라고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필자 뿐만 아니라 외국을 자주 나가는 분들이나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그런 이유로 이제 다시 외국공항에서 한국 여권을 주머니에서 꺼내 들고 다닌다.

 

한국 들어가면 미팅이 줄줄이 잡혀있다. 대부분이 전쟁리스크에 대한 컨설팅 요구다. 전쟁이 안날건데 전쟁이 나면 어떻해야하는지 말해 달란다. 뭐 나야 돈 벌어서 좋긴 하지만... 생각해본다. 트럼프랑 김정은이 허풍대회를 하면 누가 이길지...

 

어제 밴쿠버국제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다 줄, 여유, 채움...

그리고 아직 더위가 소화되지 않아 횡설거린 어제 글이다. 뭐 쓰려다 쓴 글인지^^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문재인 대통령이 9년 동안 퇴보한 과학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사건으로 물러난 패장인 박기영이란 사람을 다시 컴백시켰나 보다. 필자가 비록 지방대의 물리학과 학부를 나왔지만 기초과학을 공부했고, IT 쪽에선 1세대 소리를 듣고 일한 사람이니 과학기술혁신본부란 곳에서 다룰 기초과학과 정보통신 쪽에 대해선 한마디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한자 남겨본다.


지난 9년간 온 국민을 울린 굴직굴직한 사건들을 보면...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4대강, 가습기살균제, 자원외교, 원자력발전소, 일본방사능, 미세먼지, 백남기살인사건, 용산철거민참사, 자동차급발진, 방산비리 등이 있었다. 근데 이 사건들을 들여다 보면 다 과학의 문제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해 폭침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온 국민이 천안함 사건 초기에 TV를 통해서 생존 선원들이 구명정으로 구조되는 장면을 지켜봤다. 배가 두동강난 폭발에도 고막이 나간 사람이 하나도 없었으며, 그 배의 생존자들은 물한방울 안묻은 새하얀색 런닝을 입고 구조되었고 그 모습이 한국 뿐만 아니라 CNN을 타고 전세계에 몇날며칠인지 모를 만큼 오래 방송됐다. 심지어는 천안함을 인양하고 나서는 유리로된 형광등 조차 깨지지 않은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에 물리학에서도 가장 기초라는 고전역학을 공부한 과학자들은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예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음을 부르는 가수들이 목소리로 와인잔을 깨는 걸 본 적이 있다. 가스 폭발 때문에 몇 백미터 떨어진 곳의 유리가 깨졌다는 뉴스는 흔하다. 그런데... 왜 기초 중의 기초인 이 폭발과 그로인한 폭음, 반동, 물기둥 등을 무시하는 정부 발표에도 입 쳐닫고 있었나?


광우병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사는 나오지 않는다. 역시나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어서다.


세월호가 어떻게 침몰 했는지 연구한 사람은 모두 민간인에 비전공자였다. 전공자들은 뭐하고 있었나? 교수자리가 그들에건 그리 중요했을거라 본다. 그럴 수 있다고는 본다. 


4대강은 인류의 지식하나를 바꿔놓은 대사건이다.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있는 격언이 하나 있다. 

'고인물은 썩는다.'란 말이다. 그런데 현재 환경관련 교수의 90%이상이 고인물이 깨끗하다는데 동조했다. 아직 교수 짓하며 월급 잘 받고 있을 것이고, 훈장에 표창으로 승진한 사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가습기살균제는 완벽한 과학의 문제고 여기엔 대학교수의 실험결과 바꿔치기까지 있었다. 


자원외교 역시나 과학의 문제다. 원유가 나올지 안나올지, 광물이 나올지 안나올지... 그들만 알 수 있는 것인데, 하나도 안나오걸 모를 수 없었을 텐데 수십조를 쏟아부었다. 너흰 무얼 받아 쳐먹었나?


원자력발전소, 필자는 핵발전소라고 부른다. 이것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이것으로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게 아닌 방사능이 비타민 즈음 되어 버렸다. 이젠 국립대 교수란 놈이 방사능이 안전하다고 날리질을 하고 있다. 니 밥먹이가 그리 중요하더냐? 요새 핵발전 없앤다니 원자로에 집어 넣고 싶은 놈들이 TV에 너무 많이 나온다. 


미세먼지의 원인, 친환경에너지의 사용, 경찰에 의한 백남기농민 살인사건(역시나 수압관련 기초물리학이 무시된 사건이다.), 용산철거민 참사(화재관련 과학적 검증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방산비리, 자동차급발진 등도 모두 과학의 문제이고 과학자, 과학관련 교수들이 눈감은 사건들이다. 자동차급발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밝혀내지 못하는 이유는 시중에서 몇십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 ECU분석 장치가 없어서란게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어쨌든 지난 9년간 과학자들이 입쳐닫고 있는 사이에 대한민국에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저렇게 많이 일어났고,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모두 정치적인 문제라고 감옥에 쳐 넣을려고 해왔다. 물론 이의를 제기한 과학자는 거의 없었다.


그런 과학계를 혁신하려고 한다. 대통령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그래도 같이 일해본 사람 아닐까? 다 잘했는데 황우석에 대한 검증을 놓쳐서 책임지고 물러났던 사람이 박기영이란 사람이라는데, 어쨌든 썩지도 않는 콘크리트 같은 과학계에서 그렇게 뒷통수 맞아본, 그 전에 그래서 일하나는 제대로 했던 사람을 뽑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필자도 박기영이란 사람은 못 믿는다. 하지만 광주민주화혁명을 알리기 위해서 민주화운동을 시작해서 대통령이 되기 직전까지 변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노무현 대통령 만큼이나 친국민적인 정치를 펴고 있는 대통령이니 한번 믿어본다. 4대강을 찬성한 놈을 앉힐 것인가? 천안함에 눈 감은 놈을 앉힐 것인가? 항상 눈치만 보며 자기 밥그릇 챙긴사람을 앉힐 것인가? 그래도 책임이라도 한번 져본 사람을 앉히겠다니 믿어보겠다는 것이다. 특히나 과학계가 발벗고 나선다고 하니 절대 임명철회는 없었으면 한다. 한번도 그렇게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 적이 없는 과학계를 그렇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서의 인기인자는 갖췄다고 보기 때문이다. 욕 먹는 것도 인기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astlaw Bizstory 2017. 7. 17. 09:19 Posted by Eastlaw

대부분 기업의 사업은 아주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기업들은 1년 계획도 세우고, 10년 계획도 세운다. 건설회사는 아파트를 건설할 때 토지 선정하는 것에서부터 입주 후 하자보수 이후의 하자보수 소송까지 미리 대비해두며, 최근에는 브랜드 체인지시 대응방법까지 미리 준비해둔다고 들었다. 처음에 토지매입이나 매입 후 명도시에 각종 트러블이나 소송이 있을 순 있겠지만 모두가 계획 하에 대비된 이벤트에 불과하다. 그래서 제대로 돌아가는 기업들은 자신들이 예측 못할 상황이 발생할 때 진짜 마비되며 심할 땐 그로 인해 망하기도 한다. 바둑에서 외통수라는 한수가 대마를 잡듯이 특정 사건 하나가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알려주는 위기관리 컨설팅회사를 이용한다. 이 위기관리 컨설팅회사는 사회전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언론, 정부기관, 사법기관, 시민단체, 학계 등의 반응을 실시간 체크하면서 그 사건에서 기업이 제대로된 대처를 하게해 그 기업의 존립이 흔들리는 상황을 방지하게 한다. 이런 회사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로 고문 변호사로 분장한 사람이 회장에게 직언하는 역할로 많이 드러난다. '이번엔 들어가셔야 합니다.'란 대사를 치는...ㅎ 완벽한 비정규 업무를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들의 컨설팅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회사의 존립이 걸렸는데 그 정도 비용즈음이야... 그런데 졸부처럼 급성장한 회사나 꼴통오너회사의 경우 이 비용이 아까워서 자신들의 힘만으로 대응하려다가 위기에 봉착하는 게 최근에 자주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석이란게 있다. 상식에 가까운 이것이 상식과 다른 점은 시대와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1차 소주, 2차 맥주.. 이런...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 ... 이러한 정석들도 여자가 생각하는 정석과 남자가 생각하는 정석이 다르다. 그리고 아이가 생각하는 정석과 어른이 생각하는 정석이 다르다. 직업별로, 전공별, 지역별로도 정석들이 다르다. 그래서 몇년전 남녀의 차이를 다루는 롤러코스트 같은 TV프로그램이 대박을 쳤었고, 아이들이 생각한 답을 한 시험문제 시리즈가 인터넷 상에서 유머사진으로 조회수가 높으며, 직업별이나 전공별, 지역별 차이점을 다룬 게시물들은 늘 인기다. 그래서 사람들은 헷깔린다. 뭐가 정석이지? 이 정석을 알아야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알 수 있을텐데.. 하고 말이다.

 

한달 전 즈음 밴쿠버 공항에서 출국심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고객사의 대표 한분이 급하게 통화를 요청해왔다. 폰을 켜자마자 울린 카톡의 시간을 보니 불과 1분 전에 보낸 메시지다. 아마도 필자가 탄 비행기의 도착시간과 내리는 시간을 계산까지 계산해서 새벽에 보낸 것 같았다. 일단 수속을 마치고 짐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했다. 요즘은 국제전화나 보이스톡이나 통화음질의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 전화번호가 사라지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급하게 통화를 요청한 이유는 최근에 매입을 결정한 공장신축부지 때문이었다. 원래 사고 싶었던 땅이 있는데 땅주인이 현재시점에서 한달 후에 답을 주기로 한 상태이고, 신축공장에서 제대로 제품을 생산해서 이미 수주한 제품을 납품위해 선적까지 여유있게 마치려면 최소한 이주 후에는 첫삽을 뜨야하는데, 본래 땅만은 못하지만 내일이라도 매입 가능한 땅이 나왔는데 어떻해야할지를 묻는 것이었다. 처음 말한 땅주인에 대한 몇 가지 사항을 묻고나서 그 부지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물었다. 자신의 친구에서 급하게 공장 지을 땅이 필요하다고 말하니 그 친구분이 하는 공인중개사무실 직원이 가지고 있던 물건을 소개 받았다고 했다. 가격을 어떻게 불렸는지 물으니 원하는 가격을 말해줘서 그 값을 주겠다고 했단다.

 

'내일 두번째 땅 매입해서 지으세요. 처음 땅은 안팝니다!'

 

어제 아침에 카톡 메시지가 한통 들어왔다. 앞의 그 사장님이다. 내용은

 

'역쉬! 고마워요~~~ 이상한 캐릭터 몇마리...'

 

필자는 어떻게 앞의 땅주인 결정을 알았을까? 그 땅주인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통한 힌트도 있었지만,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보유하고 있던 물건이란 점, 대형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사이즈의 땅, 한달이상의 결정기간 등을 두고 종합판단한 것이다. 일단 보유 중인 부동산이란건 자신이 예전에 매매에 관여했던 부동산이거나 주인이 빨리 팔려고 나선 상태의 부동산이 아닌 시세 체크를 위한 물건이란 말이다. 판다는 가격 역시 예전에 책정된 가격이거나 시세를 알아보기 위한 가격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한달이라는 시세변동이 가능한 기간을 뒀단 말은 시세가 오름세라면 팔 생각이 없단 말이다.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물건이 팔리기를 원하기 때문에 기다려보자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게 직업정신이다. 게다가 절친이니 기다리자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마도 기다렸으면 공장 지을 땅도 잃고, 30년 지기도 잃었을 것이다.

 

서비스업에 경험이 많은 여자분이다. 이 분은 1년 전 즈음 형부와 친언니에게 바닷가 펜션과 카페를 운영해달라는 오더를 받았다. 자신의 주분야이고 믿을만한 형부와 친언니이기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카페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런데 최근에 형부와 언니사이의 불화로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카페를 오픈하려는 시점에 생긴 일이라 이 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필자는 이분에게 형부에게 이혼을 하더라도 카페 운영을 자신에게 맡길건지 아닌지를 물어라고 했다. 이분을 영입하기 위해서 카페의 법적 운영권한을 이분 앞으로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분이 아니면 영업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형부의 답은 언니와 이혼은 하더라도 카페 운영은 이분에게 맡긴다. 다만 이제 남이 될거니깐 법적인 영업권은 자신에게 넘기고 자신의 친형과 공동운영을 하는건 어떠냐는 제안이란다. 사실 이 말은 상식적으로 봐도 일단 영업권을 받고 이분의 경영노하우를 자신의 형에게 전수하고 나면 끊어내겠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영업권을 넘길테니 지금까지 시간과 일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필자가 예전에 사람의 판단은 사주로 하고, 상황의 판단은 주역으로 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사주는 사람이고 주역은 자연이니 자연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일을 주역으로 판단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이 엮여 있다면 사람이 자연이 일부이긴 하지만 더 디테일한 사람의 행동방식을 알 수 있는 사주가 있으니 주역이 아닌 사주로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필자도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정확한 생년월일시를 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그 사람의 행동은 상식적이고 정석적일 것이라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판단에 주역을 가미하면 정확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주역을 판단에 가미한다니 어려운 것 같지만, 사실 주역이란 인간의 변하지 않는 상식을 담은 것이므로, 여기에 가미할 주역적인 판단은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온다는 상식적인 것이면 된다. 그말은 너무 큰 변수를 고려하면 오히려 판단이 틀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참 잘지은 회사이름이 하나 있다. 지금은 이름을 바꿨는데... 바로 다음 커뮤니케이션이다. 본래 회사명이 작명의도와는 전혀 다르지만 필자가 이 회사명을 잘 지었다고 말하는 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는 방법을 담았기 때문이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으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된다. 물어보고 답해주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부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현대사회에서는 미래에서 일어날 대부분의 일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소문이 사건을 만드는 시대라고도 한다. 그러니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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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정치적으로 보수꼴통의 집산지인 동네에서 저녁겸 술한잔을 했다. 식당에 켜둔 TV 종편 채널에선 외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뭔가 대단히 불법적인 일을 한 것처럼 떠들고 있었고, 그걸 보고 있는 그곳 사람들은 그동안 욕은 못하고 있었는지.. 욕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2006년 가을로 기억된다. 경남 고성의 가든식당에서 그 지역 거래처분들과 식사를 할 때 였다. 옆 테이블에서 요 몇년 조선소에서 일해서 번돈으로 대형SUV를 산 자랑을 하고 있었다. 베라크루즈로 기억되는데, 그 당시 이차는 비싸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고, 지방의 지자체장들이 앞다투어 바꾸는 관용차로도 유명 했었다. 그래선지 시골에선 이 차가 꽤 대접을 받기에 돈 좀 있고 어깨 힘주고 싶은 사람들은 에쿠우스에서 이 차로 체인지하는 추세였다. 프라이드를 타다가 몇 단계를 뛰어넘어서 이 차를 샀다는 어깨에 힘이 꽉 들어간 이 사람이 그 당시 대통령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까기 시작했다. 아침에 세차했는데 비가 온게 노무현 탓이란 거다. 같이 앉은 사람은 그 비오는 탓에 마무리 작업을 못한 것도 노무현 탓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경제 얘기로 넘어갔다. 경제가 너무 안좋단다. 15년된 프라이드 타다가 3년 동안 조선소에서 일한 돈으로 차를 베라크루즈로 바꿨고, 비싼 소고기집에서 관광소주 마시면서 생각하니 경제가 너무 나빴던 모양이다. 불만은 노무현대통령이 잘해서 경제가 더 좋았으면 더 많은 돈을 벌었을 텐데 그것 밖에 못 벌었단거다. 그날 먹은 가든의 고기값은 서울 강남에 뒤지지 않았지만 평일 저녁임에도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거기 앉아서 고기 먹는 사람들이 모두 경제가 나쁘다고 했다. 뭐 그 당시 뉴스에서도 정부관계자 빼고는 모두 경기가 나쁘다고 했다. 지금 그 가든에서 고기 꿉으면서 노무현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이명박, 박근혜 이후에 어떻게 사는 참 궁금하다. 지금 못사는 것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겠지?

 

현재 문재인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핵심은 최저임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인 실질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기업이 노동자를 고용하면 경영에서 생긴 이익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그 남은 돈에서 법인세율 만큼의 세금을 내게 된다. 급여의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기업은 비용이 늘어나니 법인세를 적게 내면 된다. 대신에 개인은 본인의 소득에 맞는 소득세를 더해서 내게 된다. 기업이 제대로 이익만 낸다면 최저임금 인상분 만큼의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법인세가 줄어들 것이고, 개인은 소득세가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 소득세가 늘어나면 세금만 더 내는게 아니라 4대보험으로 불리는 사회보장보험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은 단지 노동자에게 월급만 많이 주는게 아니라 사회보장보험의 지출도 늘여서 사회적으로 사회복지를 강화하는 측면까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혜택은 결국 노동자 개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돈 많이 버는 기업말고 자영업자들의 얘기를 해보자. 자영업자들은 실제로 매출대비 종업원의 임금이 현재보다 30%이상 인상되는게 되므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런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자영업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굳이 자영업을 하지 않고도 생활을 유지할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소규모 자영업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영업의 경쟁이 적어지면 그만큼 매출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자영업자의 수가 적어지면 상가 수요가 줄어들기에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의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그 많은 돈을 남한테 줄바에는 좋은 일자리가 됐으니 내 가족, 내 친지를 고용하겠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져서 대를 잊는 가게들이 나오는 베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손님들이 종업원한테 함부로 할 수 없는 환경도 조성될 것이다. 사장 아들한테 뭐랬다가 망신 당하기 딱 좋지 않겠는가? 종업원들 입장에선 한가지 일만 해도 생활이 되기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모든게 선순환되는 곳에서만 가능한 얘기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그냥 기분좋은 상상 만은 아니다. 현재 전국의 오래된 맛집이나 수공업집에는 수십년 동안 한집에서 일하신 분들이 고임금을 받으며 근속하고 계시니...

 

필자가 예상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다. 일단 누가 봐도 약해보이는 금융관련 부동산 대책을 최대 3회 정도 내놓을 것이다. 그러한 금융대책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못미치는 걸 국민들이 공감해 나가게 할 즈음... 보유세, 특히나 주택을 몇 채씩 소유한 다 주택자에 대한 세금인상안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여론을 조성한다. 국민의 지지가 보일 때 보유세를 인상하고 초과 부동산 거래이익에 대한 수익을 환수하는 법안을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부동산 가격 안정 및 월세 안정에도 도움을 주게 되어 소득안정과 주거안정을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올라 있는 부동산 가격에는 사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정부가 할 일은 역시나 실질 소득을 높혀서 그 오른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사상 최대의 아파트값 상승이 있었던 이유는 누가 뭐라고 떠들어도 경제가 대한민국 사상 최고의 호황이었고 실질 가계소득이 대폭 증가했지만 물가는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가계수입 증가로 통장에 돈이 계속해서 쌓이며 그 지속이 예견됨에도 물가안정 덕분으로 쓰는 돈이 동일하기에 사람들은 의식(衣食)의 안정을 느꼈고, 이 후 주(住)의 안정을 위해 더 좋은 아파트를 사려고 하다보니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이사 및 투자를 하게 됨으로 인해 아파트 값이 상승 한 것이다. 현재는 돈이 가계보다는 기업에 몰려 있는 상태이고 그 돈이 부동산임대사업 쪽으로 언제라도 흐를 수 있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3년차에서 이미 기업부동산임대법을 통과시켜서 기업에게 주택임대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할 법적인 근거를 만들어 줬다. 문재인 정부는 이 법이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주택 보유자들이 부동산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사실 선진국의 노인들 대부분은 안정적인 노후를 연금과 주택렌트로 해결하고 있으니 다주택자를 무조건 줄이는 노력보단 합법적인 사업자로 만드는 정책을 펼쳐야 무주택자와 다주택자 모두 공존할 수 있고, 기업의 주택임대시장 독점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이 일을 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취임한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 언론은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 다시 이명박, 박근혜를 원하는 것들이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은 흔들이지 않을 것이다. 당신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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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파리 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 것을 두고 세계 각국과 해외언론에서 트럼프와 미국을 비난 하는 기사가 넘쳐난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아시다시피 이미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문제로 탄핵위기에 몰려 있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트럼프가 탄핵될 것인가를 물어오시는데, 이제 이런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 수도 있는 행동까지 했으니 안물어도 탄핵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트럼프는 탄핵될 것인가?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본다. 사주명리학의 운運적인 면은 일단 아니다. 하지만 이 운적인 제쳐두더라도 그는 8년 만에 집권한 공화당 대통령이다. 물론 트럼프가 탄핵될 경우 현재 부통령을 맡고 있는 마이크 펜스가 대통령직을 이어 받는다고는 하지만 그 후의 정치적 고려를 할 때 탄핵의 표결에 참여할 미국 민주당 의원들 중 그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일단 민주당은 트럼프가 못하면 못할수록 차기 대권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일 잘하는 펜스보다 트럼프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레임덕 없이 퇴임한 오마바 덕분으로 민주당은 트럼프 취임 직전까지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고, 트럼프 취임 후에도 뻘짓을 남발하고 있어서 공화당보다 여론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니 트럼프를 탄핵위기까지 몰고는 가겠지만 탄핵은 시키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1년여만 잘 보내면 차기 대선 캠페인이 시작하게 된다. 트럼프의 레임덕과 함께 쉽게 차기 대권을 쥘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필자는 민주당의 전략이 쉽지만은 않을거라 예상하지만 말이다. 이유는 상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재선의 가능성도 운적으로 아주 높기 때문이다.

 

또 이런 면을 고려해야 한다. 트럼프가 과연 자신의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트럼프는 이미 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약을 했었다. 이번 탈퇴는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그리고 멕시코 장벽을 친다고 했는데 실제로 치는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 나프타 탈퇴를 통해 에너지관련 주도권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영원한 우방이었던 캐나다를 등지면서 까지 말이다. 참고로 미국의 보수층은 캐나다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사례를 보면 박근혜는 자신의 거의 모든 공약을 파기했다. 자신의 지지층을 공약파기로 떠나보냈기에 촛불을 통한 시민혁명으로 탄핵이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는 자신의 공약을 반대하는 여론과 정치권의 비판에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충실하게 자신의 공약한 일들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의 눈으로는 비정상적으로 보이고 반대파들의 입장에서도 그렇지만 지지층에게는 너무나 일 잘하는 대통령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 어차피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 선거는 득표싸움이다. 특히나 미국처럼 간접투표를 하는 나라에서는 인구밀도와 상관없이 특정지역의 이익을 대변만 해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음을 이번에 트럼프가 확실히 보여주지 않았나? 한국도 이 부분은 마찬가지다. 인구수로 보면 상대가 안되는 경상도에서 당선된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오만 꼴통짓을 다 하고 있으니...

 

트럼프는 한국으로 치면 재벌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재벌과 트럼프는 아주 다른 한가지 면이 있다. 그건 바로 정부에 결탁해서 부를 이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처럼 부정부패를 통해 기업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정치하고 싶은 재벌들과 다르게 트럼프는 맺힌게 있어서 대통령이 되려한게 아니다. 정말 그냥 되고 싶어서 출마했는데 들컥 당선이 된 거라고 보는게 맞다. 그러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할 것이라 본다. 그렇다면 향후 트럼프의 미국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쉽게 예측가능해 진다. 공약대로 간다. 트럼프의 미국이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미국 최초로 방위산업을 등에 업은 대통령이 아니란 점이다. 북한 타격을 말하긴 하지만 군사적인 부분은 다 뻥이었음을 취임 후에 계속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군사적인 부분보다는 실리에 접근하는 모습이 강하다. 미국 정부가 지금까지 세계최강의 국가라는 개념으로 운영되어 왔다면 트럼프의 미국은 좀 양아치 스럽지만 가장 이익을 추구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군사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경제대 경제로 맞선다면 오히려 한국은 많은 선택의 폭을 가지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한국의 현 정부라서 가능한 말이지만 말이다.

 

덧붙여... 필자가 트럼프를 좋아하거나 옹호하는 건 아니다. 필자도 트럼프 때문에 미국 출입국할 때 여간 불편해진게 아니라 짜증이 가득하다. 그리고.. 필자의 예측과 다르게 트럼프가 탄핵되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또한번 급변으로 아주 바빠지는 걸 감수하고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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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가 크게 변화되는 것을 느끼면 불안해 한다. 변화를 원초적으로 싫어하는 인간의 기본 섭리상 그럴 수 밖에 없지만 과도한 불안감은 자신 삶의 기반을 흔들기도 하니 자제가 요구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은 급격한 변화기다. 대통령도 아닌 그 비선실세에게 줄서느라 공직자와 재계가 4년을 뻘짓을 하다보니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고, 줄서느라 한 짓은 모두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 아이러니 한 점은 재벌 총수가 어찌되면 나라가 망할 것 처럼 떠들었었지만... 정작 주식시장은 호황이고 외국투자도 더 활발해진 느낌이다. 보이스카웃도 못되는 옛 여권과 주도권을 놓치고 싶지 않은 언론이 흔든다고 흔들고는 있지만 한국 정부와 경제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는 아주 긍정적이고, 필자가 예견한 것처럼 한국 대통령이 외교의 중심에 다가가고 있는게 해외 언론기사로 확인되고 있다.

 

필자는 되도록이면 개인 시간도 많이 갖고 싶고 편안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매년 계획을 잡을 때 적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적정한 일만 계획한다. 하지만 일이란게 필자 마음과 같지 않아서 항상 시간에 쫒기게 된다. 그런데 이런 변화기에는 더 그렇다. 분명 조기 대선도 말해줬고, 당선자도 알려줬고, 그 이후의 상황도 알려줬음에도 정작 그게 현실로 다가오자 다시 자신들의 전략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다. 관련 컨설팅을 이미 12월에 다 해줬음에도 다시 묻는 건 설마설마하다가 대응을 못해서라는데... 이 싸람들이...참...

 

게다가 필자는 올해 두가지 새로운 일을 벌였다. 필자도 필자의 사주를 보고 필자 사주와 대운에 맞는 일을 끊임없이 찾고 아이디어를 낸다. 변화를 알고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필자의 지론을 필자도 실천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년 회사를 만들거나 투자를 하고 경영을 지원한다. 이런 일을 20년 째 하다보니 새로이 만나는 사람들이 하는 질문은 요즈음은 무슨 일을 하세요? 하는 건데... 웃고 만다.

 

글이 안 올라와서 '왜?!' 인지 묻는 분들이 많아서 근황을 전한다. 준비해 둔 글은 많으니 시간이 나면 마무리해서 자주 올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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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와 노동의 미래에 대한 전망들이 난무하는 요즘이다.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감도 못잡는 대통령 후보들이 그것을 가지고 공약을 만들어내는 것도, 그걸 듣고 그런가 하는 국민들도 구름에 농사짓는 듯 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와 경쟁해서 살아남을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까진 아니라도 뭘 해먹고 살아야할지를 많은 분들이 물어오신다. 직업이 없는 사람이 물어오겠지 하시지만 오래 사는 시대 아닌가? 그러니 모두가 물어온다. 지금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평생 가는 직업은 몇 안되고, 그 직업도 젊은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되면 못하게 되니 다른 블루오션을 찾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사실 늙어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은 이단이나 이단에 가까운 세습하는 교회 목사를 제외하면 스님, 신부, 수녀 같은 종교인 아니면 인기있는 예술가, 실력있는 역술인 정도 밖에 없지 않을까? 물론 재벌이나 진짜 돈 많은 사람, 부동산 갑부는 빼고 말하면 말이다. 


1차 산업혁명은 1784년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기관이 주도했다. 사람이나 소나 말보다 지치지 않으면서 강력한 힘을 가진 기관이 산업생산에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2차 산업혁명은 1870년 전기를 이용한 24시간 대량생산체계가 주도했다. 전기불 덕분에 밤낮없는 생산 및 밤에도 환하게 사람사는 세상이 온 것이다. 3차 산업혁명은 1969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화, 정보화가 주도했다. 시키면 하는 정도를 컴퓨터와 산업로봇으로 구현한 것이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서 시공을 초월한 비지니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보면 산업혁명은 거의 100년 주기이므로 4차 산업혁명은 2070년 정도에 와야 타당하지만 지금을 4차 산업혁명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작년부터 AI가 인간 고유의 영역에서 세력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인 점과 빅데이터, AR, VR이 비로소 AI와 결합해 인간의 사고영역을 대체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두뇌의 한계를 뛰어넘는 데이터 분석분야인 암진단과 치료에서는 이미 로봇이 의사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 환자들도 인간 의사의 판단보다 로봇 의사인 닥터왓슨의 판단을 더 신뢰한다고 하니 의사는 미래에 단순히 검진을 위한 서비스 직업이 될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로봇을 이용한 제조공정을 말하는 공장 자동화(FA)를 뛰어넘어 수요와 판매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시간 생산 개념의 스마트 공장 역시 4차 산업혁명을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단순히 네트워킹을 통해서 정보를 주고받는 개념을 넘어서 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프로세싱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고 다음 프로세싱을 명령하던 인간의 고유영역이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좋은 일자리로 알려진 직업들이 불과 몇년 후엔 필요없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직업이 될 것이란 전망은 확실하다. 이런 이유로 사라질 직업 리스트는 이미 언론에 많이 기사화되고 있으니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그럼 미래엔 어떤 직업들이 살아 남을까? 분명한건 인간이 로봇을 교황이나 달라이라마 급으로 섬기진 않을 것이란 점이다. 지금이야 직립보행 로봇을 보면 신기하다고 '와~' 하겠지만 미래엔 로봇이 아무리 브레이크 댄스 같은 춤을 잘 춰도 감동하지 않을 것이다. 달리기 로봇을 만들어 육상을 시키고, 그 로봇이 인간을 이긴다고 해도 신기해 하는 사람이 않지 않겠는가? 공기반 소리반으로 프로그래밍된 로봇가수가 아무리 노래를 잘불러도 그 로봇가수에게 JYP가 감동받아서 동물적인 반응을 곁들인 칭찬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바둑으로 인간과 AI가 경쟁하는 건 바둑이 현재까지는 인간 두뇌의 한계이자 자존심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인간의 한계를 확실히 넘어서고 나면 다시 인간 중에서 최고를 찾기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고, 그 후엔 바둑두면서 로봇의 조언 즉 컨닝을 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타날 것이다. 이 정도면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과 새로 탄생할 직업이 보이지 않는가? 


최근 대학들이 인문학 쪽이나 음악, 미술, 무용 관련학과가 취업률이 낮다는 이유로 없애고 있다. 장담컨데 그런 대학들은 다 망할 것이다. 이유는 그 과들은 로봇이 넘볼 수 없는 직업 세계를 창출하는 학과이기 때문이다. 프로 스포츠를 예로 들어보자. 필자는 야구를 아주 좋아한다. 한국 프로야구도 역사가 쌓이다 보니 암을 이기고 재활해서 다시 복귀해 좋은 승과를 올리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 사람들은 이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낀다. 이런 선수들까진 아니더라도 매년 성실한 몸관리를 통해 꾸준한 승적을 올리는 선수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 아이들에겐 꿈이란 단어까지 아낌없이 사용하는게 이러한 프로 스포츠다. 그런데... 미국에서 더 인기있는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한국사람은 거의 없다. 미국에서 가장 고연봉인 프로 스포츠지만 한국에선 찬밥이다. 프로야구도 가까운 중국만 가도 아는 사람이 잘 없다. 과거 중국 지인에게서 '겨우 공 좀 빠르게 던진다고 몇백억 연봉을 주는게 말이나 되냐'는 말을 듣고 웃은 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사실 아닌가? 야구공 빠르게 던지는게 인간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으며, 어느 팀이 우승하는게 인간의 삶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런데 야구장에서 사는 사람도, 가끔씩 야구를 보는 사람도, 어쩌다 야구장에 끌려간 사람도 야구를 보면 감동도 느끼고, 희열도 느끼고, 거기까진 아니라도 재미를 느낀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희노애락에 죽고 사는 동물이다. 그리고 그 희노애락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만 피땀흘려 번 돈이라도 기꺼이 내놓는 동물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희노애락은 로봇이 가질 수 없는 감정이다. 최소한 앞으로 30년 이내는 말이다. 지금 대학에서 없어지는 학과들이 지금은 인기가 없을지 몰라도, 한국에선 인기가 없을지 몰라도 지구상 어디선가에서는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한국에서도 기존의 즐길거라가 바닥나게 되면 그 분야로 사람들은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 과거에 인기없는 음악장르들이 현재에 각광받는 예는 너무 많지 않은가? 인문 쪽도 마찬가지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인문, 예술분야는 AI시대에는 무조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분야다. 여기서 사람들이 한가지 헷깔려하는 경계를 말하자면... 현재의 AI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이지 감정이 있는 인공지능이 아니란 점이다. 맹자가 말한 인간의 성선설이나 순자가 말한 성악설은 인간이 감정을 가진 동물이란 걸 말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감정을 가지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란 말로도 설명할 수 있다. 인공지능으로 특정상황에 감정을 가진 것처럼 표현하게 프로그래밍할 수는 있지만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는 인공지능을 만들려면 위에서 필자가 말한 산업혁명의 주기인 2070년이후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완전한 인간의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들려면 2170년 이후인 5차 산업혁명이 와야 가능해질 것이다. 그때까지 지구가 남아있다면 말이다. 필자는 랩을 좋아하지 않지만 요즈음은 랩만 잘해도 몇십억을 버는게 현실이다. 예술이나 스포츠 분야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최근에 없어진 학과의 학생들이 언제 예술인문재벌이 될지 모른다. 그들이 라디오스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대학총장과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비판하는 날을 기대해 본다.


컴퓨터가 처음 생겼을 때, 인터넷이 처음 보급되었을 때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난무하는 관련용어 때문이었다. 말만 좀 쉬워도 훨씬 배우고 활용하기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지금 스마트폰 보급율이 인당 1대 이상이 되고 있고 누구나 모바일 인터넷을 하는 시대에 다시 새로운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이 용어를 알면 앞서가는 것이요, 모르면 뒤쳐지는 상황에 다시 직면한 것이다. 실제 이 용어의 의미만 알아도 큰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최소 핸드폰관련 기술 용어만 알아도 씨티폰에 투자해서 망한 사람이 없었을 것처럼 말이다. 미래에 살아남을 직업을 알고 싶다면 따라가는 느낌이라도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얼마전 오래동안 함께한 CEO들과 자리를 함께 하면서 필자가 비즈니스 쪽이 아닌 게임 쪽을 선택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한 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게임을 즐기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은 낮았지만 미래는 인간이 놀거리를 창출하는 분야가 또하나의 블루오션이기에 그렇하다. 지금이라도 게임 쪽을 하면 되지 않냐고? 그보다 나은 걸 해야지.. 사람을 어떻게 보시고^^...

 

이제 다 나온 것 같다. 미래에 살아 남을 직업은 인간과 놀고, 인간을 위하고, 인간을 살리는 분야다. 그 분야를 찾아서 집중해 보시길~~~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돈은 없지만 항상 아이디어는 넘쳐나는 후배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나 같으면 저걸 어찌어찌해서 떼돈을 벌겠구만...'이런... 이 친구는 항상 궁금하다. 왜 자기 눈에 돈 될만한 것들을 가진 사람들.. 아마도 대부분 부자들일 것이다. 그들은 왜 그것으로 돈을 만들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 같을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자기보다 돈은 많을지 몰라도 아이디어는 딸려서 그러고 있는 것이라고 부자들을 측은하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옛날이라고 하기엔 가깝지만 한국에서 이도사, 정도사, 민대감, 박도사 두분 등 현재도 추앙받는 역학대가들이 한창 활약하시던 30년전 즈음... 이 분들에게 사주를 보셨던 분들이 물어물어 필자를 찾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칠순, 팔순되시고 지금은 은퇴기시지만 기업 쪽에 계셨거나 교육계, 유통계 등에서 나름의 한획을 그으셨던 어르신들이 새파란 필자에게 와서 확인하고 싶은게 뭘까? 대부분은 자식에 관련된 사항이다. 예전 저 다섯 분의 도사님들은 자식과 자식의 배우자, 그 손자에 대한 예언까지 해주셨다고 한다. 이런 식이다. 이런 자식을 낳을 것이고, 이런 배우자와 짝을 지어줄 것이고, 그런 자식은 낳지 않을 것이고...등등이다. 필자도 처음엔 그 연세 많으신 분들이 오셔서 낡은 감명지를 펼치시거나 기억을 더듬으실 때 도대체 뭘보고.. 그러니깐 사주도 모르는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의 배우자와 자식의 자식 운까지 예연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넘쳐났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간단했다. 30년전만 해도 열에 아홉은 부모가 정해준 결혼을 했다. 선봐서.. 선을 보지 않고 결혼하더라도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혹시 있다해도 그게 사주에 나오니 부모사주로 이미 자녀의 배우자 사주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와 그 배우자에게서 난 자식 역시 두 사주의 DNA에 따라 유전된 사주를 가지고 있을 것이므로 손자손녀까지 예언이 가능했던 것이다. 확인하고 싶으신 건 이제부터 나온다. 왜? 옛날 도사님들이 그렇다고 말씀 하셨는데 결과가 다를까?하는 물음이다. 분명 지금까지 도사님들이 말씀하신대로 흘러 온 것 같은데 왜 거의 끝에 와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가를 알고 싶으신 거다. 일단.. 이분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원하는 결혼을 시켰을 것으므로 필자가 묻는게 있다. '혹시... 자녀 분이 이혼이나 사별하셨나요? 그게 아니면 애들따라 유학가거나 이민갔나요?' 옛날 도사님들은 얼마나 정확하신지 그 분들의 예언이나 감명이 틀린 경우는 이혼, 사별, 유학, 이민의 변수 빼고는 거의 없다는게 필자의 경험이다. 부모의 사주에서 자녀가 이혼하거나 사별하는 걸 읽는 방법은 나도 모른다. 그리고 30년 전엔 요즘처럼 쉽게 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갈 수 있을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그 고려 못하는 상황이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다.

어? 내용이 제목하곤 전혀 다르게 흐르는데? 혹시 편집실수?ㅎㅎㅎ 위에 말씀드린 연로하신 분들이 실제로 찾아온 진짜 이유는 뭘까? 그렇다! 옛날 도사님들이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했던 자신들의 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자녀가 결혼해서 어떻게 될 것이고, 손자손녀가 또 어떻게 해나갈 것이라는 예언이 틀려지니 혼돈이 오신 것이다. 그러니 뭐가 잘못됐는지 필자에게 옛날 도사님들의 생각을 묻기위해 오신 것이다. 필자는 정리해 드린다. 도사님들이 생각하지 못한 변수를 새로 고려해서 넣고, 그 변수와 현재의 상황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아니면 다시 다른 변수를 고려하고 하는 방식이다. 결국은 대부분이 돈의 용도를 잘못 바꿔 투자해서 발생한 문제였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돈의 용도가 잘못돼? 이게 뭔말인가 싶을 것이다. 부동산운이 있냐고 막연히 묻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부동산운이란게 막연히 물을 만큼 단순한게 아니다. 부동산의 가장 기본은 땅이다. 이 땅은 던져 놓으면 오르는 형태다. 그러니 부동산 땅운이 좋은 사람은 촌구석에 땅을 사도 옆에 고속도로 IC가 생긴다. 이런게 얼마나 부러웠으면 이명박이가 대통령 때 자기네 땅 옆에 고속도로 IC를 만들었겠나 생각하면 부동산 땅운은 대통령의 파워보다 힘이 있는 운이라 할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도 부동산이다. 하지만 이들은 땅과는 조금 다른 투자형태를 보인다. 사람이 몰려야 가격이 오르고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오히려 쪽박이다. 그리고 땅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를 해야한다. 그러니 시간이 흐르기 전에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오히려 시름만 쌓여 갈 수도 있다. 전월세를 받는단 관점에서 아파트와 상가는 비슷하게 보인다. 하지만 상가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유지보수의 필요성이 없다. 또 아파트와 다르게 사람이 몰리길 기다려야 하는게 아닌 이미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있어야 제대로 세가 나간다. 아파트가 값을 올려 돈을 버는 형태의 부동산이라면 상가 부동산은 월세로 돈을 벌어야 하는 부동산이다. 이렇게 땅, 아파트, 상가는 같은 부동산 같지만 성격과 돈을 버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 과거 도사님들에게 부동산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던 분들 중 땅으로 돈 벌다가 아파트로 돈을 벌다가 갑자기 안나가고 안오르는 신도시나 시골에 투자를 해서는 가산을 탕진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임대업 즉 상가인자가 강하신 분들이 땅을 나대지나 창고용지로 잘 임대해서 월세받고 있다가 그 땅에 빌라나 공동주택을 올리다가 망해가고 있다. 참고로 나대지를 월세를 받게되는 인자는 땅인자와는 또 다른 상가형태의 인자로 봐야한다. 상가운을 가진 사람이 주택을 지으니 망하는 것이다.

필자가 기업사주를 주로보다보니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소개해달라는 분들이 많다. 상장 전 장외투자란게 리스크는 높지만 제대로 된 아이템을 가진 기업이고 CEO 마인드만 바르다면 이보다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주로 여유자금을 가진 분들이 선호하신다. 그런데 여기에도 돈의 용도가 나뉜다. 필자를 통해 투자를 가장 많이 하시는 분들은 부동산 쪽인데, 이 분들은 스타트업 기업에 아무 관심이 없다. 자신들의 투자 운용자금의 10%정도만이라도 기업 쪽에 묻어둬서 대박을 노릴만도 한데, 그냥 계속 부동산 쪽에만 투자한다. 이분들이 가진 돈은 부동산 돈인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도 분야가 다양하다. 필자는 크게 IT, 게임, 제조, 컨텐츠/예술, 교육/컨벤션, 금융, 브랜드브런치 등으로 나누는데 이들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에만 투자하고 다른 분야엔 투자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투자를 요청하는 기업 CEO가 섭섭하게 말할 때가 있다. '다른 쪽은 투자자 잘 붙여 주시면서 저는 왜?' 이런... 필자도 안타깝다. 너무 생소한 분야를 하다보니 돈이 아직 임자를 못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 말한 후배가 자기가 자주 말하던 땅에 드디어 삽질이 시작됐다고 자신의 생각처럼 아파트가 들어설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땅에 들어선건 대형상가와 쇼핑몰이었다. 내용을 알아보니 땅주인이 토지신탁에 땅을 몇십년간 임대해주고 토지신탁회사가 건물을 지어서 상가와 쇼핑몰로 임대한 것이다. 이 땅의 주인은 자신의 부모나 어떤 사주명리학자로 부터 자신이 가진 재의 종류를 땅이라고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자신의 재를 유지하기 위해 땅을 소유하는 이런 형태의 판단을 했고, 그런 덕분에 계약기간이 끝나는 몇십년 후까지도 그 재는 온전히 유지될 것이다.

투자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률이 높은 곳에 관심을 가진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항상 자기 돈 날리러 오는 사람들에 의해 활황이다. 그 다음이 아파트다. 뒷차를 타거나 임대업 욕심으로 넘어가지만 않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그게 참 힘들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주에 제대로된재가 없거나 있어도 제대로 못쓰는 구조란 공통점을 가진다. 그래서 자꾸 남들의 말에 귀가 팔랑인다. 제대로 투자하고 싶다면 자신이 쓰야할 재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의 구조를 아는 것과 자신이 누적할 재의 구조를 아는 것은 재 즉 돈이 전부가 된 현대사회에서 가장 필수적인 일이다. 그러니 사주보러가면 쓸때없는 것 묻지 말고, 내가 어떤 구조의 일을 해야할지, 내가 가진 재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실천해간다면 남의 투자행태를 기웃거릴 이유도 시간도 없어질 것이다.

최근에 경기는 나쁘지만 그래선지 더 눈에 띄는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생겨난다. 투자자를 제대로만 붙여주면 쌍방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결과가 보이겠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필자가 가진 투자자 라인이 좀 구식이라서 더 그렇다. 이럴 때보면 클라우드 펀딩회사라도 하나 만들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남의 펀딩회사를 이용해도 되지만 용도에 맞지 않는 돈을 붙여줬다가 잠시후 급성장기에 밥그릇 싸움에 휘발려 하다 말 수도 있어서 그렇다. 그러니.. 깝깝들하셔도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며칠사이 갑자기 아주 많은 분들이 정유년인 올해 2017년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 물어들 오시네요. 예전 같으면 모아놓고 미래특강을 해드릴 좋은 건이지만 요즘은 이 블로그 덕분에 그냥 여기에 글을 올리는 걸로 대신해서 편하네요.ㅎ

웃으면서 얘기하는거 보면 가능성이 없는 거겠죠?
사주명리학은 반복이라고 항상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 먼저 정유년에 전쟁이 난적이 있었는지 부터 보는게 순서입니다. 올해부터 60년씩 빼나가면서 과거 정유년을 보면 임진왜란 후인 1597년 임진왜란을 끝내는 협상이 결렬되자 일본이 재차 침략한 정유재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정쩡하게 반복만 생각하다보니 그 정유재란을 보고 올해의 전쟁 가능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정유년을 보려면 정유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정은 목화토금수 중 화의 음에 속하는 천간입니다. 정은 사회적으로 볼 때 아주 뜨거운 열기로 봅니다. 양화인 병은 강렬한 빛으로 보는데요, 그 빛은 암막으로 가리면 가려지지만 열기는 차단이 어렵죠. 천간은 생각이고 머리니깐 논쟁, 주장이 강해지게 됩니다. 유는 오행 중 금에 속하는 음으로 양에 속하는 경이 잘 익고 보기좋은 따먹을 만한 과일이라면 유는 경보단 못해 따는 걸 미뤄 둔 다 익은 홍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얜 어떻게 되죠? 그냥 알아서 떨어져서 그 씨를 땅 속에 묻고 다음 봄을 기약하게 됩니다. 그럼 유는 사회적으론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곪은게 터진다. 어떻게든 끝낸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럼 이 둘을 붙인 정유는 어떨까요? 처음엔 서로의 주장을 앞세우다 주장이 더 강한 쪽, 국력이 더 강한 쪽, 입장이 더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 버립니다.

미국과 중국이 다투고, 북한이 도발적인 입장에 한국은 아노미 상태인 현재로 보면 이미 사드란 도발을 미국이 한 상태에서 반발할 수 있는 키는 중국이 쥐고 있습니다. 각종 보복으로 한국이 아주 힘든 상황이구요. 북한은 미친 듯이 날뛰고 있는 상황에 다르지 않는 레벨인 트럼프도 그러고 있죠. 이 상황에서 북한을 선제 타격, 즉 폭격하면 전쟁이 일어난다는게 지금 전쟁설의 시작입니다. 북한은 바다론 미사일을 날려도 한반도 안으론 미사일을 날릴 수 없습니다. 휴전선과 가까운 서울 경기에 외국인 70만명이 거주 한다고 합니다. 어디로 날려도 유엔연합군이 투입됩니다. 이미 경험했죠? 그래서 공해상으로 날리는데, 연평도가 포격된 적이 있었죠? 그때 공해로 쏜 포가 섬으로 떨어졌다는 미국 쪽 기사가 많았습니다. 워낙 오래된 장비들이다보니 그 정도로 포가 정확도가 없는거죠. 그러니 북한이 먼저 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완전 끝내자는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그럼 미국은 어떨까요? 일단 수도권 내에서 미군을 다 빼내야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도 탈출을 시킨 후여야 가능합니다. 북한이 폭격됐다는 말을 들으면 북한 군부가 아무 생각없이 수도권으로 포를 날려도 몇백 몇천이 희생될테니 말이죠. 그리고 수도권엔 수많은 외국계 기업이 들어와 있고 삼성의 반도체 공장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멈추면 트럼프도 경제적인 타격이 엄청날 것이고 사퇴압박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한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서 제대로 외교력을 발휘하면 한반도엔 새로운 힘의 균형이 이뤄질 것이고 그 끝은 내년 끝까지 가봐야 압니다. 하지만 전쟁이 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봅니다. 만약 전쟁이 된다고 미국과 중국의 전면전인 세계3차 대전일 겁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나 우리나라를 위해서나 세계평화를 위해서나 이미 최고의 외교력을 발휘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운적으로도 앞서 계시니 가능하리라 봅니다.

비행기 출발시간을 앞두고 급하게 썼네요. 오타고 뭐고 신경 안쓰고 그냥 올립니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밴쿠버국제공항 프리미엄라운지 뷰^^

얼마전 유튜브에 부산 시의회에서 한 시의원이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이 공개된 적이 있다. 부산시의 한 공무원이 국회의 대정부 질문과 같은 형식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시의원과 시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걸 사건이라고 하는 이유는 국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아마도 그 공무원은 평생 밥줄이 끊어졌을지 모르기에 한 것이다. 계속 새누리당이 집권해온 부산시에서 눈물을 흘린 시의원은 야당소속이었기에 오히려 부산시의 여론은 야당의원이 트집을 잡다가 한방 먹은 것 즈음으로 형성되어 있는 듯 보인다. 작년에 부산에선 원아시아 페스티벌이란 한류문화행사가 열렸다고 한다. 필자의 사무실 중 하나가 벡스코 바로 앞에 있었지만 사실 그런 행사가 있었는지 모르고 지났다. 뭐 1회라니깐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부산시는 이 행사를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키울 욕심이 있었나 보다. 야당의원이 많은 예산을 쓰고도 행사가 본래 기획하고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이유가 계획했던 흥행에는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부산시 입장은 조금 달랐을 것이다. 어차피 이번이 1회였고 내년, 내후년 계속된다면 부산의 대표국제행사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기있는 한류스타들 초청해서 행사를 하면 당연히 관광객이 모여들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얘기다. 그래서 부산시 내부에서나 시민들의 의견도 함께 갈린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수 없이 봐 오고 있다. 수도권이나 부산의 경전철은 다 적자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도로도 수두룩하고 하루에 몇대 지나지 않는 톨게이트는 헤아릴 수 없다. 공항을 봐도 정작 확장이 필요한 부산 같은 곳의 확장계획은 양치기 소년도 울고갈 정도로 시민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지만, 일주일에 비행기 몇대 이착륙 하지않는 공항들이 전국엔 수두룩하다. 참고로 미국이나 유럽대륙을 가려면 대한민국에선 무조건 인천공항으로 가야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가졌다는 나라에서 초대형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이 하나 뿐이란 사실 자체가 아이러니고, 한때 세계 1위의 항만이었던 부산항과 연계해 부산신공항과 부산에서 북한을 지나 러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라인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물류대국으로 만들 계획을 했던게 너무 아득한 과거가 되어버려 허무할 따름이다. 지금 박근혜 정부가 확정한 김해공항 확장안대로 김해공항을 확장한다해도 그 활주로 길이로는 초대형여객기가 승객과 화물을 가득실고 안전한 이착륙을 하는건 불가능하다. 시뮬레이션과 실제 비행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보시길 권한다. 하긴 대한민국 공무원과 여당의원 및 그 지지 교수들이 모이면 이론적으로 나뭇잎타고 달나라도 갈 수 있을테니 반박은 사양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효자산업이었던 조선산업이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배를 만들던 조선회사들이 해양플랜트와 신기술로 무장된 LNG관련분야에 올인한 결과였다. 부가가치가 높아서 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새로운 기술인 까닭에 계속되는 설계변경으로 오히려 인도시기를 넘기면서 위약금 폭탄을 맞았다. 하지만 대형 중공업 조선회사들이 그렇게 쫓은 대형 플랜트 제조건보다는 세월호 정도의 중소형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소들이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조선 1위라고는 하지만 실은 배를 만드는 대부분의 원천기술은 외국에서 사와야 하기 때문에 가진 건 건조 노하우 뿐인데, 그 노하우를 발휘하지 못하는 쪽에 올인한 결과가 이렇게 참혹한 현실을 낳은 것이다. 일부 조선업계에서는 LNG관련 설계변경주체가 일본인 선주들이었다는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단다. 원천기술이 없는 한국 조선업계를 죽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잦은 설계변경을 했다는 것이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얘기다. 썰이니 썰인가 보다 하자. 원천기술이 없는 제조공장의 미래는 이렇구나 하는 눈만 가지면 된거다.

 

원아시아 페스티벌이라면 아주 건사하게 들리지만 부산엔 전세계 스타들이 앞다퉈 참석하려던 국제문화행사가 이미 있었다. 바로 세월호 구조부실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현 정권 및 부산시로 부터 찍힌 부산국제영화제다. 지금 부산시의 인사들을 만나보면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하면 전세계에서 한류스타들을 보기위해 부산으로 관광객이 몰려들것이라고 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한류스타들은 부산을 거부한다. 정확히는 부산시를 거부한다. 이유는 언제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서 불이익을 받고 퇴출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현상을 보면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있는 이런 행사에 대해서 밀어주지는 못할 망정 욕을 쳐서야 되겠냐고 말을 하지만, 그 의도가 정권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기존의 흥행 중인 행사를 죽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면 그 행사의 성공 가능성은 제로다. 비록 성공한다 하더라도 시장 아들이 같이 사진한번 찍자고 했는데 안찍어줬다는 이유로 찍혀서 다시 퇴출되지 말란 보장이 어디있겠는가? 우리나라에선 흔한 일 아니었나?

 

유료도로나 각종 민자사업 중 돈을 버는 곳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세금먹는 하마가 되어 있다. 그럼에도 그러한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보면 무조건 흑자이고 많은 이용으로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쓰여 있다. 필자는 항상 주장한다. 지금 공무원 공부하는 사람들과 교수, 연구원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이 엉터리 용역과 사업계획에 관련된 사람들을 해고시키라고 대모해서 해고시킨 후 공부를 해야 한다고. 아마도 엄청난 수의 공무원 일자리가 새로 창출될 것이다. 또 그렇게 하지 않는 한 새로이 건설되는 세금먹는 하마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지는 방법을 묻는 분들이 많다. 그러면 과거를 보라고 얘기한다. 앞에 예를 든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다시 예로 들어보겠다. 얼마전에 이와 관련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 기업체 대표와 얘기하다가 이 얘기를 들었다. 누가 들어도 한류가 뜨고 있으니 부산시에서 이런 행사를 계속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왜 시민단체들은 겨우 올해 광고유치 못한 것과 예산 좀 쓴거 가지고 반대를 하냐고 부산시 편을 드는 말이었다. 필자가 답해줬다. 부산 국제영화제가 지금 처럼 오는데 20년이 걸렸는데 그동안 다른 지차체에서 했던 영화제들은 다들 잘 안됐지만 BIFF는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BIFF가 실은 재작년부터 망해가고 있다. 영화인들이 참석하지 않아서다. 그런데 부산시는 영화제를 더 죽이려고 이 페스티벌을 만든 듯 보인다. 어느 한류스타나 한류회사들이 BIFF처럼 잘나가는 행사를 시장 말 안들었다고 죽이는 부산에 와서 공연하려고 하겠나? 그러한 문화행사는 참가비용을 준다고 참석하지 않는다. 돈은 다른 곳에 가면 더 많이 벌 수 있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하나를 성공시켜 더 큰 시장과 비젼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원아시아 페스티벌이란 행사가 BIFF 만큼 흥행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예상한다. 단순히 생각해도 이 페스티벌 기간에 돈 더 많이 주는 다른 지차체가 있으면 한류스타들은 그 쪽으로 갈 거 아니겠나?

 

이런 분들이 아직 많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주는데 정부에서 상영하지 말라면 상영을 안해야지 그걸 거부하는게 말이 되냐는 사람이다. 깝깝하다. 아마도 그 마인드 못바꾸면 조만간 깡통 찰거다. 역사상 노비가 가장 대접 받았을 때가 언제였다고 생각하나? 필자가 역사를 공부하기엔 아마도 조선시대가 아닐까 한다. 세종대왕의 노비정책은 최근 설민석이라는 역사강사를 통해서 많이 소개되었듯이 지금 생각해도 파격적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를 하나 제기한다. 세종대왕의 노비정책을 애민이나 애민정책이라고 하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세종대왕은 부국강병을 위해 노력한 최고의 임금이다. 하지만 그 목표는 애민보다는 왕권강화였다. 조선은 나라를 세웠다기 보다는 고려의 귀족에 의해 왕권을 받아서 건국되었기 때문에 건국 27년만에 왕이 된 세종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약한 왕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칠 수 밖에 없었다. 그 첫번째가 왕의 소속인 관노비의 수를 늘이는 일이었고, 두번째가 막강한 힘을 지닌 신진사대부를 견제하기 위한 문자보급을 통한 양민교육이었다. 천민 장영실의 등용도 고려시대로 보면 신분이동이 가능해서 파격적인 건 아니었다. 신분에 상관없이 실력있는 사람을 등용하는 건 책만 보고 떠드는 사대부를 견제하는 한가지 방법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노비는 애민民에서 말하는 민民에 속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노비가 사람대접을 받기 시작한 건 동학의 다시개벽이후, 즉 동학농민운동이후이고 서양에서도 이와같은 시기인 링컨의 노예해방이후다. 강아지 공장에서 씨강아지에게 새끼 많이 낳으라고 조금 나은 대우는 해준 걸 가지고 애민정책이라는 거창한 단어를 붙이는 건 아니지 않나? 강아지 공장주인을 대중들은 욕하지만 강아지 공장 내부 규정에는 씨강아지를 잘 보살피라는 파격적인 내규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TV동물농장에서 잘 포장하면 나쁜 강아지공장 주인도 천사가 될 수 있는 시대 아닌가? 말하고 싶은 건 아직도 자신이 양반이고 양반이 시키면 노비는 무조건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양반과 심지어 노비도 많다는 점이다. 예전에 서울대 교수한분과 얘기를 나누는 중에 서울대 출신들은 왜 그렇게 박정희를 신급으로 대우하느냐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답은 매국노에 친일파에 약쟁이에 섹스중독자에 독재자에 딸보다 어린 여자 품에서 총 맞아 죽은 건 알지만, 그런 말종임에도 제대로 세뇌된 국민들이 그 사람을 가장 좋아하니, 학교는 제일 좋은 곳이라고 나왔고 그래서 편하게 돈도 벌었음 좋겠는데 실제론 머리 좋은 사람보단 몸 잘 움직이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세상인걸 알고 나면, 기댈 곳은 국민의 인기로 권력을 잡은 그 쪽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말이었다. '대통령 = 임금'이라는 공식을 이승만이나 박정희는 국민에게 세뇌시켰고, 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은 아직도 그 시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지금 열광해야할 역사적 인물은 세종대왕이 아니다. 박근혜가 개판이니 더 나은 세종대왕같은 대통령을 찾으려는 국민의 열망은 다시 박근혜를 만들어 낼 뿐이다. 얼마전 미국의 오마바가 8년간의 대통령을 마치고 퇴임했다. 오마바가 처음 대통령이 되었을 때 가장 큰 이슈는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것이었다. 대부분의 언론과 학자들이 욕을 했다. 오마바가 뭘 한게 있다고 노벨평화상을 주냐는 것이었다. 오마바가 뭘 했을까? 100년 전 노예였던 흑인이 세계최고의 나라인 미국에서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권력을 가진 것 자체가 인류에겐 어떤 생명이라도 존중받고 인격체로 동등하게 인정받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게 평화가 아니면 뭐가 평화란 말인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통령은 세종대왕 같은 사람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국민의 생명 앞에서 돈의 논리를 내세우는 정치, 사회, 경제, 군사 집단들과 싸워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국민에게만 충직한 늑대같은 싸움 개가 필요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망해가는 미국을 거대한 EU와 중국과의 경쟁에서 지켜낸 것은 물론 미국을 잡기위해 연합한 EU를 브렉시트로 흔들어 버린 오바마를 보면 IMF위기를 극복한 김대중대통령이나 한국사상 최고의 경제대국을 만들어낸 노무현대통령 이후의 미국이 보인다. 국민에게 돌아가는 복지를 시기질투하는 보수층이 결집해서 이명박을 올린 것처럼 미국의 보수층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기 때문이다.

 

보이는가? 미국의 미래가? 느껴지는가? 역사의 반복이...

 

교수가 보수면 짤라야 한다. 새로움이 전혀 없는 그가 인쇄되서 바뀜이 없는 책 한권보다 나을게 뭐가 있겠는가?

공무원이 보수면 짤라야 한다. 자기 자리만 지키려고 위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국민이 왜 세금을 월급으로 줘야 하는가?

역학자나 역술인이 보수면 그냥 망한다. 역의 뜻이 미래고 변하는 것이다.

종교인이 보수면 외면해야 한다. 신이 자기를 지켜야지 지가 왜 신을 지키는가?

어? 나 이제 뭐 해먹고 살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변화를 선택해라 그러면 살 수 있다.

 

진보와 보수는 음양과 같아야 한다. 내 안에 진보도 있고 보수도 있어야 한단 말이다. 상황에 따라 진보도 되고 보수도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게 아닌 사람은 이미 진보도 보수도 아닌 돈보다. 그냥 돈을 따르는 인간일 뿐이다. 세상을 보는 눈, 미래를 보는 눈을 가지는 방법은 주역을 공부하고 역학을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 욕을 쳐야 한다. 정말 미래를 보는 눈은 일단 편견을 버리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요즘 한국에서 택시를 타면 아직 공산주의가 무서워서 어째야 한다는 말을 하는 왜 사나 싶은 택시기사들이 있다. 그들은 아직 북한을 공산주의라고 생각한다. 북한이 공산주의인가? 이젠 아니다. 그냥 독재국가일 뿐이다. 그런 면에서 김정은이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마도 전쟁 아니겠는가? 전쟁은 변화고 변화는 체재 변화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쟁을 일으키는 순간 미국, 일본이 북한을 불바다로 만들게 뻔한데.. 그러니 한반도에서 전쟁나기 참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런 의문이 들지 않는가? 왜 미국, 일본만 북한을 불바다로 만든다고 하지? 우리나라는? 노무현 대통령이 찾아왔던 전시작전통제권, 이명박 박근혜가 반납한 전시작전통제권이 없기에 전쟁이 나면 대한민국 국군은 총 한발도 미국허락없이는 못쏜다. 그래서 한반도에는 전쟁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는 군사학자도 본적이 있다. 전쟁은 서로 받아쳐야 하는 것인데, 한국은 받아칠 수가 없으니 전쟁의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단 말이다.

 

한국인들의 편견은 공산주의, 진보가 문제라는 것에서 출발한다. 철학책, 경제학책에서 사라진 공산주의란 이론이 문제란 것이고, 살아있는 존재의 증거인 진보가 문제란 것이다. 다수가 문제라면 문제라고 치자. 하지만 그걸 들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면 돈보라고 의심하자. 이 편견을 없애든지 의심하는 눈만 가져도 당신은 그냥 미래학자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그냥 보이게 될 것이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이곳 캐나다 밴쿠버는 레인쿠버라는 별명이 있다. 겨울에 비가 하두 많이 와서 붙은 별명이다. 근데 올핸 폭설만 몇 번째다. 25년이상 사신 분들도 이렇게 눈오는 건 처음 본다고 말한다. 근데 놀라운건 비만 내리는 이곳에 있는 재설장비들과 공무원들의 대처다. 첫눈 땐 허둥됐지만 더 많은 눈이 온 오늘은 거의 모든 도로에서 눈으로 인한 불편이 없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스카이트레인을 타야하나? 첫눈 땐 스카이트레인도 스톱했었다던데하고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아주 보수적으로 보이고,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역동적으로 보이는 한국과 다르게 너무 변화에 민감하다. 공무원들이... 장비와 공공재 투자는 아주 보수적이고 정책과 운영은 아주 진보적이다. 보수와 진보가 양존하는 것이다. 수많은 한국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방문했다는데 게들은 뭘 보고 갔길래 그리 장비와 공공재 투자는 진보적으로 줄이면서 하는 짓은 보수골통일까? 글쓰다가 창 밖을 보고 든 생각이다.^^

 

 

터질게 터졌고 걸릴게 걸렸다고 본다. 일단 우리나라 상황을 먼저보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사람이 됐기에 내려올 수 밖에 없겠지만, 현재 정치권, 특히 야권에는 공범임에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새누리당을 응징하면서 시국을 이끌어 갈 인재가 보이지 않는다. 사실은 보이지 않는게 아니고 이미 제거됐다. 이럴 땐 돈키호테처럼 정국을 뒤집을 전국적 인기가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2017년 최고의 대운을 지닌 그 사람은 현재 피선거권 박탈상태다. 예나지금이나 운좋은 사람은 미리 제거해 놓는게 정치권 생리다. 문재인은 내부의 적이 너무 많고 안희정, 이재명은 운이 오질 않았다. 그런 까닭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자중지란의 패를 쥘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선거로 대통령이 선출된다. 반기문의 노태우 당선 꼴이 재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운으로는 보이는 사람 중엔 문재인이 가장 앞선다. 하지만 누가된다해도 혁명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가 돈을 너무 많이 썼다... [중략]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은 박근혜의 가방이다. 호스트빠 애인 먹고살게 해주려고 대통령에게 가방홍보를 시킨거다. 이런걸 보면 최순실이 시키면 못할 일이 없었을 것이고 최순실은 안시킨게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종교적으로 빠졌거나 세뇌당했어도 그럴 수 있을까 싶다. 한가지 미심이 있긴 하다. 떠도는 최순실의 사주를 보면 피붙이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사주다. 정유라한테 한걸보면 '맞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전혀 아니다. 왜냐하면 정유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를 제대로 가지 않았고 20살이란 나이에 애까지 낳았다. 모성애가 강한 엄마가 친자식을 그렇게까지 방치했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 [중략] 

 

트럼프의 미국도 사실 대타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힐러리의 재기는 힘들 것이다. 4년 후 오마바또는 오바마 라인이라면 승산이 있지만 아니면 트럼프가 8년 집권할거라고 본다. 하지만 미국은 한국과는 다른게 있다. 그건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마이클샌덜'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초청하면 국민이 욕을 한다는 점이다. 정의를 짓밟은 사람이 조롱받고 매장되는 미국에서 트럼프가 칠 수 있는 사고는 전쟁 뿐일 것이다. 한국의 경우 이제 평시작전권이 최순실에게 있고 전시작전권이 트럼프에게 넘어간다. 북한과 척을 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한반도 역사상 가장 큰 전쟁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는 이유다. 하지만 그보단 미국은 중국과 북한 쟁탈전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다. 미국이 필리핀이 등을 돌린 상황에서 북한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국이나 일본을 통하기보단 북한과 직접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미국은 개성공단을 노린다. 북한이 가진 천연자원은 덤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자연스레 동시 견제가 된다. 닭 쫒던 개 지붕쳐다보듯이 한국과 일본은 섬나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다. 오바마는 한번도 일본의 핵발전소 폭발로 인한 미국과 태평양의 오염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캘리포니아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태평양의 방사능 오염문제로 일본을 압박할 것이다. 트럼프보다 방사능이 더 위험하니 말이다. 120년 전 미국은 스페인과 전쟁을 치뤘다. 반복의 관점에서 태평양 건너 양대시장인 중국과 인도가 있는 아시아 보단 대서양 건너 중동이나 러시아연방이 미국의 전쟁물자 해우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략]

 

[인컨설팅 연구소 '정유년(2017년)이후' 미래 리포트 중에서...]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업고객에게 제공되는 리포트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려드립니다. 계약 상 전문은 올려드리지 못합니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이 사진은 밤일까? 낮일까?

 

한국분들은 낮 아냐, 폰 고장 아냐 하시겠지만 캐나다나 북미 고위도, 동유럽 쪽에 사시는 분들은 그냥 여름밤이라도 답하실 거다. 필자가 어릴 적 봤던 영화 '백야 White Night'가 일상인 사람들은 하늘은 밝아도 척보면 백야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까지 인공지능 즉 AI가 알 수 있을까?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동물적인 그런 부분까지 AI가 캐치할 수 있을까?

 

두달 전 미리 픽스된 일정으로 미국에서 AI분야에 종사하는 분이 한국의 한 IT회사를 통해 컨텍을 해와 성사된 미팅이었다. 이 분의 궁금증은 아주 다양했는데 그 중 필자를 만나고 싶었는 부분은 필자가 사주를 최초로 IT와 접목시킨 사람으로서 과연 AI가 사주를 볼 수 있느냐? 볼 수 있다면 그런 AI가 개발 후에는 사주명리학으로 사주를 봐주는 사람들은 다 업을 접게 되는가? 하는 부분이었다. 필자의 대답은 그랬으면 참 좋겠지만, 글쎄요...였다. 사주 시장이 3조라고 하니 AI 개발자 입자에선 아주 중요한 대답이었을 것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에서 AI문제가 이슈화된 후 조금은 잠잠해 졌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이제 AI는 언제라도 여론을 주도하게 될 만큼 팬덤이 생겼다. AI는 현대사회에서 어떠한 기운보다도 강력한 인기人氣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필자도 과거에 일종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한 적이 있다. 주로 물리학, 경제학, 양식학 등을 연구하는 분들을 위한 실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었다. 프랙탈, 엔트로피, 랜덤워크, 피시앤푸드 등을 시뮬레이션 하는 연구에 필수적인 것들이었다. 그 당시엔 컴퓨터의 연산속도가 한계가 있었으므로 한정된 변수로 얻어낸 결과치로 변수를 늘였을 때의 예상결과까지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일종의 AI, 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였다. 필자는 알파고를 보고 AI의 정의에 대해서 혼란 스러워 졌다. 인간의 지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지능과 지식... 지능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고체계로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하게 된다. 과거의 바둑이나 장기 소프트웨어는 이랬다. 그런데 알파고는 지능이 아닌 지식을 활용한다. 과거의 기보들을 입력해서 통계를 내고 그 통계에 따라 바둑을 두는 것이다. 인간이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인간이 바둑을 두기 때문에 알파고 방식의 AI는 인간을 넘어설 수 없다. 그냥 연산속도가 빠른 컴퓨터에 불과한 것이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완승을 했지만 이세돌 9단이 둬보지 않은 수를 둔다면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구글은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보다는 당장 이슈화될 수 있는 인간을 이길 가능성을 가진 인공지능이 더 돈이 된다고 본 것 같다. 계산을 안물어봐도 해주는 기계를 만들지 않고 인간이 숫자를 넣어야 계산을 해주는 전자계산기가 더 잘 팔릴 것이라고 개발한 것과 같은 경우일거다.

 

AI가 사주를 보는 날은 필자 생전에는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AI시대에도 사주는 맞을 것이다. 아마도 AI에 투자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사람과 AI회사에 취업해도 될까요?라고 묻는 사람이 늘어날 것 같다. 필자는 어떤 사람이 AI를 더 잘 개발할 수 있을 것인지, AI를 개발하는 회사마다의 동향을 파악해 둬야 할 것 같다. 그 방향을 알고 개발하는 프로세싱을 알아야 어떤 사주를 가진 사람이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고 답해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4천년이 넘은 사주명리학이 AI에 먹히기 보단 오히려 도움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 그만큼 사주명리학을 하는 사람은 새로운 것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된다. 시대를 앞서가야 그 길로 안내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6월 1일 밤 11시 사진이다. 백야^^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차이나는 도올...

Eastlaw Bizstory 2016. 4. 18. 10:12 Posted by Eastlaw

한 때 도올 김용옥 신드롬이 분 적이 있다. 군사정권시절에도 자신의 소리를 내던 깡말라 꽥꽥거리는 이 분의 강의는 공중파에서 특별기획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그의 철학과 역사관에 대한 찬반론이 펼쳐졌다. 이분의 강의모습을 따라하는 개그와 성대모사의 대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시작했던 대부분의 강의는 원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끝냈다. 유명한 만큼 강의를 끝내지 못할 구설도 따랐던 탓이다. 주로 반발은 동종학계와 보수언론이 진원지였다. 그들의 기득권을 뺏을 정도의 위력을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부터 이 분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항상 언론의 중심에서 클릭 메이커였던 이 분의 기사가 뜸해지고 급기야는 사라진 것이다. 이유는 바른소리, 즉 이 시대를 위협하는 소신이 있는 학자였기 때문일거다. 그런 이 분이 JTBC란 이석희의 종편에서 다시 강의를 한다는 예고 방송을 보고는 중국에서 책 쓰신다더니 오셨구나 했다. 그리고 몇 주째 '차이나는 도올'이란 강의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이 방송 강의에서 도올을 보면서 갑자기 공자와 맹자의 그 시절이 떠올랐다.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는 고국인 노나라를 떠나 자신을 알아줄 나라를 찾아 헤메 떠돌던 그 노곤함이 도올에게서 보였던 것이다.

 

도올을 공자에 비유할 정도인가를 반문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다른건 몰라도 공자보다 많이 공부했고 많이 아는 분이란 건 분명하다. 공자시대에 죽편 한수레 해봐야 요즘 두꺼운 책 한권 정도의 정보량이다. 대한민국 대학교수 대부분이 몇년씩 강의노트 토시하나 안바꾸지만 이 분은 어디서 강의를 하던 내용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넓어진다. 썩은 온고지신으로 밥그릇 챙기는 것들이랑은 분명 차원이 다른 분이다. 예전 어느 한학자분께서 공자가 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을 내게 던진 적이 있다. 명리학을 파고 있는 명리학자 입장의 답을 요구하신 거다. 내가 드린 답은 '살아남아서 위대하다' 였다. 인간에게 살아남는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공자가 아직 살아남아서 위대하다고? 어디 살아 있는데?? 바로 이름이 살아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은 공자에게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수많은 학파를 이끌던 학자 중에서 유독 공자라는 이름이 가장 크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수 없이 유추할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공자만이 이름을 제대로 남겼기 때문이다. 그 이름을 남기는데는 수많은 제자들과 후예들의 공헌이 따른 건 물론이다. 이건 예수도 마찬가지다. 기독교를 연구해보면 예수가 살았던 시대에 예수와 같이 자신의 종파를 주장했던 수 많은 기독교지도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 예수만이 이름을 남겼다.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 예수 반대파의 기독교 목사들이었다. 공자를 까던 그 학자들은 다 어디갔나? 예수를 못 박았던 그 목사들은 다 어디갔나? 그들은 이름을 남기지 못해 사라졌지만 공자와 예수는 살아남아서 동서양 최고의 학문과 종교를 남겼다. 도올도 좀 더 까인다면 이름 자는 분명히 남길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 대학원 다닐 때 교수에게 물려받은 강의노트 베껴서 우려먹는 것들이 토달 분은 아니란 얘기다.

 

똑같은 사주를 타고 태어나는 사람은 전세계로 보자면 무수히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거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팔자로 이름을 남길 성인이 될 지 아는 건 불가능하다. 성인은 타고나는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가능하단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하면서 자신의 학문분야를 넓혀가는 도올에게서 그런 가능성이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도올의 강의를 들어보면 한국이 보이질 않는다. 그는 과거엔 한국인과 정치인이 역사인식을 재고해서 경쟁력있는 국민이 되길 주장하신 분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강의엔 중국만이 남아있다. 중국을 제대로 알아서 앞으로 세계의 패권을 가질 중국에 편승하자는 의도가 보이는 것이다. 물론 그의 눈은 정확하다. 현재 벌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전쟁 이후의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다. 두갑자마다 순환하는 지구대운으로도 승자는 중국이다. 아랍권의 대규모 유럽이민 이후 유럽의 영향력이 아랍에 까지 뻗혀지고, 중국의 영향력이 아시아 태평양권을 지배하게 되면 자연히 미국은 현재의 국제적 지위를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것은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가 되든 힐러리가 되든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본다. 어차피 둘의 바탕은 백인우월주의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고립을 자초하게 되고 그 이외의 나라들이 개방, 변화, 소통, 화합할 때 경제패권은 미국의 손을 떠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미약한 개인이고 소시민이다. 지 밥그릇 챙기느라 10년간 퇴보를 거듭한 정치인을 가진 나라에 살고 있는 비민주시민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계는 변하고 있고 경제 패권은 100년만에 미국에서 아시아와 유럽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 속에서 개인이 살아가는 방법은 판단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판단. 도올이란 대인은 세계인으로서 중국을 선택한 듯 하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민족에겐 크나큰 손실이다. 대한민국 만큼 역사와 인문학을 천대하는 나라가 없다고 본다. 교과서 국정화가 그것이고 대학의 인문계열학과 폐지가 또 그것이다. 그런데 그걸 주도하는 것들이 그 과 교수들이다. 지 한번 입신해보겠다고 자신의 근본을 무너뜨리는 후안무치한 것들인 것이다. 하지만 역사와 인문학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제대로 하는 분들의 사주엔 돈이나 명성보단 그것 자체에 대한 희열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요즘 볼 프로그램이 이것 하나 밖에 없다. 다음 주부턴 고구려에 대해서 강의하신다고 하니 기대가 더 된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어떻게 하면 될까요?

Eastlaw Bizstory 2009. 3. 31. 05:18 Posted by Eastlaw


최근에 한의원, 치과, 피부과, 안과 등의 오너를 몇 만날 기회가 있었다. 보통 내가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만날 때의 대상들은 급한게 있는 사람들로 소위 말하는 조언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지금과는 다른 마케팅전략과 경영전략 또는 위기탈출 방법을 대부분 요구한다. 흥미로운건 그들이 그동안 내가 컨설팅한 병원이나 업체를 지금까지 모방해 왔다는데 있다. 왜 그곳처럼 장비를 구입하고 홍보랑 마케팅을 했는데 그곳은 잘되고 나는 안되느냐? 사실은 이걸 제일 궁금해 한다.  

왜 그럴까? 똑같이 한 것 같은데 왜 안되는 것일까? 나는 흔히 남장여자와 가수 비를 들어 답한다. 남자가 아무리 여자같이 분장한다고 여자가 될 순 없다. 모방에는 한계가 있고 당신들이 모방한 업체의 목표는 성공이었지만 당신들의 목표는 그 업체처럼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는 너무나 당연하다. 무대 위에 선 가수 비를 보면 어떤 춤을 추고 노래를 해도 너무나 자연스럽고 완벽하다. 이유는 그가 그 무대에 서기위해 연습한 결과인데, 그 연습의 정도는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처럼 자연스럽게 왼손을 쓸 정도라고 한다. 대부분의 오너들은 같은 기계를 들이고, 같은 홍보문구를 쓰고, 같은 운영방식을 도입해 놓고는 같아지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놓친게 있다. 그것은 왜?라는 의문이다. 원래 승부는 눈에 안보이는 작은 것에서 결정나기 마련인데, 그런 것까지 따라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프로야구엔 감독이 하품만 해도 그게 작전이란 말이 있다. 어떤 서비스, 어떤 홍보, 어떤 상품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 어떤 것을 진행하기 위해선 어떤에 대한 오너의 이해가 필요하고 또한 그것을 직접행할 구성원들을 이해시킬 리더십이 필요하다. 욕쟁이할머니가 하는 식당이 잘된다고 손님한테 욕 치는 걸 따라했더니 대판시비가 붙었단 말을 들은적이 있다. 욕쟁이할머닌 손님한테 욕을 쳐도 기분 안나쁘게 느낄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보통 누군가를 대할 때 6하원칙인 '누가'(who), '무엇을'(what), '언제'(when), '어디서'(where), '(why), '어떻게'(how)를 사용하면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일 땐 되도록이면 '왜'의 사용은 자제하라 한다. 이유는 '왜'란 말이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의문문이기 때문이다. '왜 그랬어?'란 말 속엔 뭔가 잘못했단 의미의 뉘앙스가 있다. 그래서인지 상대를 존중하는 최근 사회경향에서 '왜'란 책임을 묻는 의문문은 대부분 뉴스들의 차지가 되어 있다.

하지만, 성공을 원한다면 끊임없이 자신에게 '왜'를 외쳐야 한다. 상대가 아닌 자신에겐 좀 건방져도 책임을 물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지금까지의 '어떻게 하면 될까?'대신 이젠 '왜 안될까?', '왜 그럴까?' 등의 끊임없는 자기의문으로 자신에게 채찍을 가해야 한다.

'왜?'란 의문은 요즈음 잘나가는 창의력을 낳고,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역발상을 일으키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준다. 지금부터 시작하자...'왜?' ^^

 

 

By Eastlaw ...... 2009. 3. 31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Eastlaw Bizstory 2009. 3. 18. 06:25 Posted by Eastlaw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는 당연히 공짜란  Free와 경제 Economics를 붙여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최소비용의 최대이윤을 추구하는게 경제인데 어떻게 공짜란 단어와 같이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미 아시고 계실거라 짐작됩니다. 제일 쉬운 답은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광고를 하는 방식이면 이윤추구가 가능합니다. 다른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각 국가별로 환경, 복지 등을 위해 장려금을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 장려금을 받아서 집행할 수 있는 사업아이디어라면 이윤추구가 가능하겠지요. 또 다른방법은 공짜로 주되 사용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융대출을 통해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공급단가를 최대한 낮추고 그 제품을 공짜로 준 후에 약정기간을 정해 사용료를 받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면서 이윤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또 편법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는데요, 특정공급업체의 제품을 초저마진 또는 공짜로 최대한 많이 판매한 후에 그 업체로 부터 빽마진을 받는 방법입니다. 매출 1등을 하면 포상금을 받는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좋은 방법있으신가요? 만약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하신다면 프리코노믹스시대를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