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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law Bizstory'에 해당되는 글 1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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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호흡하는 법

Eastlaw Bizstory 2019. 10. 17. 10:30 Posted by Eastlaw

어찌 보면 필자는 참 무심한 사람이다. 컨설팅을 오시는 분들에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 그분들 사주에 맞는 이런 것, 저런 것을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그것들을 그냥 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방법을 이용하라고만 말씀드렸더니... 헬스나 요가를 하시라고 한 분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걸 하라고 말씀드린 분들은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는 말이 들려서다.


그래서 명상을 위한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다. 필자는 이 방법을 고등학교 때 동학을 공부하면서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 용담정에서 배웠다. 동학은 유교와 불교, 도교의 수련 방법에 신분의 고하가 없는 인간 그 자체를 중시하는 인내천 사상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실천 철학사상이다. 동학이 얼마나 위대한 가는 지금 대부분의 종교나 사이비들이 동학 철학을 차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동학이 종교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학을 종교로 만들려는 순간 사이비화되어 버린다. 인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 어찌 유일신이나 유일인을 숭상하는 종교가 될 수 있겠나? 동학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종교인 천도교는 동학농민혁명 직후 한반도 최고의 종교였으나 지금은 그 교세가 미미해져 있다.


호흡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몸 하나면 된다. 숨 쉬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나? 하지만 이 호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 남들이 보기 민망한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단 환기가 잘되는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거실 같은 편한 장소가 좋다. 

 

하나,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는 허리를 펴고 오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익숙해지면 굳이 양반다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부터 양반다리를 하지 않으면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호흡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초기 강한 호흡시에 허리를 반동하는 분들도 있으므로 바닥에 양반다리는 필자가 알려드리는 단전호흡의 필수조건이다. 유교사회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도 폼 잡기 위함이 아닌 유학 자체가 정신 수양의 학문이라 서다. 


둘, 허리는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두 손은 가볍게 내려 무릎 위에 놓는다.


셋,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시천주조화정'을 속으로 외면서 배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넷,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영세불망만사지'를 속으로 외면서 배를 당기면서 숨을 내어 쉰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는 동학에서 수련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이게 싫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주문을 사용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글자 간의 간격은 처음엔 1초라 생각하고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해서 쉬다 보면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고개가 앞뒤로 흔들리기도 하고, 뒷골이 뻐근할 수도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은 손발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은 분들은 처음엔 가족이 있을 때 하실 걸 권해드린다.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쥐 난 거야 어차피 시간이 가면 풀리니 혼자 하셔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 

 

다섯, 의도적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하다보면 점차 호흡이 가벼워진다. 강하게 들이마시고 내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다. 그럴 때 힘들면 들어누워도 무방하다. 그런 가벼운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명상에 들어간다.

 

여섯,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 또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를 반복하라.

 

마지막, 본인이 편할 때 마무리 하면 된다.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호흡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 빠른 분은 몇 번 안 하고도 가능하시고 늦은 분은 매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이상 하는 경우도 봤다. 호흡의 조정이 가능해지면 강하게 들숨과 날숨을 쉬는 과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호흡을 통한 명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땐 굳이 양반다리 자세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의자, 소파,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하고 필자의 경우 잠시 서서도 가능하다.


팁으로 기치료라는 건 위의 호흡 과정 후에 손에서 나오는 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몸이 안 좋은 가족이 있다면 위의 호흡 후에 가족의 아픈 부위에 손을 최대한 가까이해서 터치 없지 마사지 하면 기가 가족에게로 전달되면서 안 좋은 부위가 좋아지게 된다. 눈이 피곤할 때 손바닥을 문질러서 눈에 가져다 되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도 이런 기치료의 일환이다.


또 저 호흡법이 능해지면 호흡을 통해 기를 발로 보내고, 머리로 보내고, 팔뚝으로 보내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통해서 무당은 칼 위에서 칼춤을 추고, 차력사들은 차력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일인데..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에서 일본군 조총의 총알이 옷은 뚫어도 몸은 뚫지 못했다는 얘기들이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것 역시 이 호흡법이라면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호흡법을 알려드리려다 기치료사, 무당, 차력사의 직업 노하우까지 알려드렸다.ㅎ

이 호흡법을 익히시면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호흡을 하면서 그 곳을 생각하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치유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다. 잔병치레도 적어진다.

신체 손상도 빨리 치유가 되는데.. 필자의 경우 완전히 근육이 끊어진 경우 이외에는 모두 몇 일이내 원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뭐 술마셔도 안취하고 이런 것도 말씀드려야 하나? 잠 많이 안자도 안피곤한 것도 좋은 점이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호흡법이 단전호흡이다.

이제 사이비 단체나 종교에 속지 마시고 셀프로 호흡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언어 공부... 참...

Eastlaw Bizstory 2019. 10. 15. 09:30 Posted by Eastlaw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필자에게 한 말이 있다. 


'니가 영어만 좀 잘했으면 세상을 바꿨을 텐데...'


그때 영어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30점도 안 나왔던 것 같다. 신기한 건 그때 필자가 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적들이 다 영어 원서였는데.. 필자는 그 영어 원서의 영어와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수학선생님한테는 1등 학생이 영어 선생님에게는 최대 골칫거리인 현실... 그땐 영어가 너무 무서웠다.


필자는 포병부대를 나왔다. 보직은 인사, 행정, 전산... 원래 사단 신교대에서 사단 전산병으로 뽑혔는데 포병여단에서 수학 특기로 미리 찍는 바람에 여단으로 가서 컴퓨터를 잘한다고 하니 언제든 파견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보낸다는 게 필자의 자대 배치 스토리였다. 상병 1호봉 때까지 정말 죽도록 맞은 것 같은데 그 뒤로는 필자가 왕고참이었다. 군대였지만 초반 고생이 미래를 보장해 준거다. 필자는 필자의 사주 구성 때문에 시작의 개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서를 볼 때 그 당시 가장 두꺼웠던 웹스터 영한사전이 낱장으로 떨어질 만큼 찾았었다. 영어사전만 보면 영어 만점인 줄 알만큼... 사주 공부를 처음 한 고등학교 때도 비는 시간은 항상 초읍 도서관에서 보냈다. 누가 보면 전교 1등 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근데 한문 점수도 좋지 않았다. 한자를 그렇게 보는데도..ㅎ


제대를 10일 남겨두고도 필자는 야전 훈련에 참가했다. 김일성이가 죽는 바람에 필자가 일주일 더 군생활을 한 까닭이었다. 원래 3일 뒤면 제대인데 훈련을 간 거다. 대대장님이 가장 안전한 걸 시킨다고 시킨 게 교통통제병.. 직천리 포사격장이란 곳에는 15분 이상의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돌산을 깎아 만든 외길이 있다. 한쪽에서 진입을 했는데 다른 한쪽에서 진입해 오면 둘 중 한쪽은 10분 정도를 후진해야 한다. 포병 군대의 차량 행렬은 포와 5톤 트럭만 최소 50대가 넘는다. 미군도 같이 훈련을 하는데 미군은 기본 100대는 된다. 그러니 그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가서 반대편을 막지 않으면 후진 훈련으로 시간을 다 보내야 한다. 필자를 포함한 교통통제팀 4병은 우리 부대 행렬이 이 길을 진입하기 전에 다찌 차를 타고 반대편으로 먼저 이동했다. 다행히 진입해 있는 행렬은 없었다. 반대편에 도착해서 진입하라고 무전한 후에.. 이곳을 통과하려고 온 미국부대를 맞이했다. 인솔 하사관은 알파벳만 안 다했고 다른 둘은 헬로는 안다고 했다. 그래도 네가 4년재 다니니 네가 가서 말해라고 이구동성을.. 쩝... 정말 하는 수 없이 선두차의 미군 부대 장교가 차에서 내리는 걸 보고 다가가서 아는 단어를 조합하기 시작했다.


'디스 라인 이즈 저스트 원라인. 나우 위 고.'


나중에 안 그지만 말도 안 되는 영어였다. 그런데 그 장교가 OK.. 하고 무전기로 뭐라 뭐라 하더니.. 군용차 100여 대의 운전석과 조수석 문이 거의 동시에 열리더니 미군들이 쏟아져 나왔다. 행군 차량 행렬이 지나오려면 거의 한 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휴식하라고 무전을 한 것이다. 우리 차로 돌아와서도, 나중에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복귀해서도 그 장관을 본 전우들에 의해 필자는 아주 영어를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필자의 마음속에도.. 이거 뭐지? 왜 내 말을 알아들은 거지? 하는 마음과 함께 제대하면 영어공부나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10일 후 제대해서 집에 도착해서는 친구를 만나거나 한 것보다 가장 먼저 한 게 영어학원 아침 6시, 7시, 8시 반을 등록했다. 같은 기초회화 세타임을 연속으로 신청한 거다. 영어를 워낙 못하니 같은 걸 삼세번은 들어야 할 것 같아서다. 그리고 오후에 더 자신 없었던 문법 4시간을 또 같은 걸로 신청했다. 그렇게 제대하자마자 하루에 7시간씩 영어수업을 들었다. 아르바이트 3시간 정도를 빼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영어공부만 한 것 같다. 그렇게 6개월을 하고 나니..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와 술친구가 됐다. 토니란 친구였는데. 나이는 필자와 동갑이고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백인이었다. 큰 덩치에 주로 보드카만 마시는 친구였는데, 그 당시 21도짜리 소주를 라이트 알코올이라고 부르면서 마지막 수업이 마친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매일 마셨다. 복학하고 후배들 말이 술 취하면 필자랑 대화가 안된다고 했다. 영어만 써서.. 이후 서서히 술에 안 취했을 때도 영어를 하기 시작했다.^^


결론은 필자는 지금 영어를 거의 못한다. 해외출장을 그리 다니고 살다시피 하는데도 영어가 점점 줄어든다. 이유는 노인 영어가 되어 가기 때문이다. 일단 외국인이 하는 영어를 대부분 알아듣는다. 비즈니스로 외국인을 만날 때는 정확도를 위해 통역을 대동하고, 외국인 직원이나 지인, 외국인 친구들을 접할 때는 한국말을 가르친다. 원래 대화는 갑의 모국어로 해야 하지 않겠나? 그 외에 만날 수 있는 외국인은 길 묻는 사람이나 필자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여기, 저기, 거기, 돌아.. 정도만 말할 줄 알면 되고.. 익스큐즈미, 예스, 노만 쓰면 된다. 그리고 핫 밴티 아메리카노 노룸.. 과 아일싯, 미트, 피시, 비어와 쏘오리, 노프라브롬.. 정도에 플리즈와 땡큐만 난발하면 여행영어, 커피 영어, 공항 영어가 끝이 난다. 외국인에게 물어봐도 캔아이 헤브, 마인드 이프 등으로 시작해놓고 헤매는 것보단 명사와 동사로 알아듣게 말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필자가 지인에게 이 말을 하니.. 그럼 니가 자주 가는 스타벅스에서 주문했는데 안 나오거나 나왔는데 빠진 게 있으면 어떻게 말하면 돼? 하고 묻는다. 나는 뭐뭐를 주문했는데? 왜 안 나와요? 나는 이것도 주문했는데.. 아직 안 나왔어요... 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하면 되냔 거다. 필자의 답은.. 일단 주문할 때 영수증은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수증 보여주면서.. 아임 비지!.. 하라고 한다. 쏘리.. 하면 금방 준다는 말이고 못 알아듣는 소리를 빠르게 한다면.. 안 나온걸 영수증에서 가리키거나 말하면 된다.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못 알아듣겠으면.. 소오리.. 하면서 멍 때리는 표정을 지으면 된다.^^ 이러니.. 이런 걸 너무 잘 아니... 영어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은 안 하는데 소통은 더 잘되는 아이러니..ㅎ


그런데 최근에 자극받을 말을 연속해서 들었다. 배두나란 배우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국에 갔다가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튜터 집에서 하숙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프랑스어를 배우러 프랑스로 간단다. 이걸 지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같이 보던 딸이.. 자기도 영국 악센트를 갖고 싶다고 영국에 가잔다. 그게 많이 다르냐니깐.. 밴쿠버도 영국 영어이긴 한데.. 영국 영어랑 미국 영어가 섞여 있어서 영어 발음에 정체성이 없단다. 발음의 정체성??? 자기 발음이 미국 친구들은 영국 발음이라 좋다고 한다는데.. 영국친구들은 어색하다고 한단다... 하.. 이게 뭐지? 소통이 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필자도 발음을 참 많이 가리는 것 같다. 케세이퍼시픽이나 중국 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중국인 승무원들이 영어를 하는데.. 남자 승무원이 하는 영어를 정말 못 알아듣는다. 6개월 이상 국내에 있다가 영어를 하려면 듣기도 말하기도 안된다.  귀가 들을 자세가 안되어 있고,  입이 말할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새 희한한 게 하고 싶어 진다. 그게 뭐냐면.. 

스페인어를  여행할 만큼만 공부해서 스페인어 더듬이면서 스페인 여행을 하고 

베트남어를  여행할 만큼만 해서  베트남을 여행하고 하는 것이다. 

독일도 네덜란드도 그렇게 한번 가볼 생각이다. 

생각이니 언제 해서, 언제 갈진 모르겠지만...ㅎ



인컨설팅     이동헌




영원할 것 같은 게임제국 블리자드의 끝이 보이더니.. 아무리 흔들어도 애플빠가 지켜 줄 것 같았던 애플까지 곧 심폐 소생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는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게임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다. 게임팩을 돈 주고 사는 걸 당연하게 여기게 만든 최초의 게임, PC방을 게임방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갖게 만든 게임,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게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WOW 또는 와우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게임으로 수 없이 많은 게임 덕후들을 낳았다. 디아블로 역시 불후의 게임이다. 이 게임들을 만든 회사가 바로 블리자드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국적의 프로게이머를 탄압했다.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우승 상금을 뺏고 자격을 박탈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중국의 홍콩에 대한 조치를 지지하면서 말이다. 블리자드가 이런 행위를 한 이유는 블리자드가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중국의 자본이 블리자드에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게임만 알고 세상모르는 기업이 아닐 수 없다. 장담하건대.. 이 결정은 아마도 블리자드란 회사가 한방에 망하는 치트키라고 장담한다. 이미 블리자드의 게임 유저들은 #Blizzardboycott, #NoBlizzard 를 달면서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애플은 홍콩 시민이 이용하는 지도정보 어플 하나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홍콩 시민들은 시위 때 이 어플로 홍콩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왔다고 한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홍콩 정부의 국가적 삭제 요청을 홍콩 법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서 삭제할 수는 있다고 본다. 삭제만 했다면 말이다. 그런데 삭제 후 반발 여론이 잇따르자 애플의 CEO 팀 쿡이 나서서 홍콩 정부와 중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버렸다. 


홍콩의 지하철은 항상 만원이다. 그 만원 지하철에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게 하나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다. 중국 본토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을 많이 봤지만 홍콩만큼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도시를 본 적은 없다. 한국의 아이폰 유저들이 말하는 사용 이유의 첫 번째가 간지이고 두 번째가 보안이라면... 홍콩은 아마도 첫 번째 사용 이유가 보안 아닐까.. 생각한다. 홍콩 시민들이 디자인 보는 눈이 없단 얘기는 아니고.. 그만큼 영국이 떠난 후 중국 체제에서 나름의 불안감을 안고 산다는 얘기다. 그런 홍콩 시민들에게 애플 CEO 팀 쿡이 빅엿을 날린 것이다. 


권력을 가졌거나 그 권력으로 국가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그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권력을 강화하거나 권력에 복종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기업이라는 경제 권력도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얼마 전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대만과 수교를 끊는 나라가 또 있었다는 뉴스를 봤다. 과거 한국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었다. 당시 필자는 대만인 교수에게 중국어를 배운 직 후였는데.. 갑자기 귀국해야 한다는 편지를 받은 기억이 있다. 문자메시지도 이메일도 없었던 90년대 초반이어서 편지가 자연스러운 때였다. 서툰 한국어와 중국어로 쓰인 편지에는 한국이 대만을 버린 건 많이 섭섭하지만.. 한국 정부의 어쩔 수 없는 판단이니 존중한다는 말과 우리의 인연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두 나라 중 한나라를 선택해서 수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국익을 우선시해서 선택하면 된다고 본다. 과거에는 이 판단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고, 현재에도 접경지역에서의 국가 간의 교류는 전쟁 위험을 안고 있어서다. 그러니 전쟁 위험을 감수한 국가의 판단을 타국 시민 입장에서는 저 편지의 내용처럼 뭐라고 할 얘기는 아닌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국가 명운이 달린 사건이 아니다. 홍콩 시민이 자신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광주 민주화운동과 동일한 시민 민주화 운동이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그게 민주화 시위인 걸 어떻게 아느냐고 토를 달 수도 있을 것이다. 홍콩의 인구는 700만 명이다. 그런데 100만 명 이상 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이하와 60대 이상을 뺀 300만 명 중 그 1/3인 100만 명이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홍콩 시민 40%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있는 중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연령층의 대부분은 20대라고 한다. 이건 홍콩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 특히 앞으로 홍콩을 이끌어 갈 젊은 청년들이 자신이 살아갈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와중에 게임하는 개인과 휴대폰 사는 개인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기업이 자신들의 고객을 버리고 중국 정부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장담 건데... 중국 인구 10억을 잡을려다가 전 세계 인구 50억을 잃게 될 거라 본다. 중국 인구 10억 도 모두 이들의 편은 아닐 것이고 말이다. 개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기업은 개인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이제 최소 아이폰이 나의 개인정보를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옅여졌다고 본다. 마음 놓고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특정 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블리자드란 회사의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서 게임하기도 께름칙할 거라 보고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선택에서 아이폰과 블리자드는 점점 잊힐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구축한 국가를 초월한 생태계인 애플계가 다음 CEO 팀 쿡에 의해서 처참하게 무너진 것이다. 블리자드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네트워크 게임이 넘쳐나는 지금.. 무거운 블리자드의 게임에 지쳐있는 유저들이 블리자드를 버릴 개기를 만들어줬다고 본다. 


삼국지를 보면 장면 장면에서 여론을 중시하고 신경 쓰는 제후들과 제자백가들의 모습이 나온다. 백성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 수 없던 시대에도 소문을 이용해서 여론을 조성해 왔다는 역사적 사실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특정 국가의 편을 든다? 그것도 핍박받는 개인을 무시하는 방향이다? 이건 비즈니스 안 하겠다는 소리다. 필자가 자주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지금은 기업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시대다. 아무리 튼튼한 기업이라도 잘못된 말 한마디로 망할 수도 있는 시대란 말이다. 그래서 다시 제안드린다. 이제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은 인권보호와 생명권 존중이어야 한다. 그걸 무시하는 기업은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본다. 의견이 다른 두 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쪽은 자발적으로 나왔고 다른 한쪽은 동원됐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동원된 쪽에선 돈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느 쪽이 이기겠는가? 당연히 자발적으로 나온 사람들이 이긴다. 동원된 쪽을 지지하는 기업이 아직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나? 아마도 망할 것이다. 그게 언론사든 일반기업이든... 지구 역사상 민심이 가장 강한 현재에선 말이다.


그럼.. 그렇지 하는 글로벌 기사도 하나 눈에 들어온다. 다이슨이 만들겠다는 전기차.. 필자가 의문을 제기했던 그 다이슨의 전기차는 아니나 다를까.. 포기한단다. 내연기관이나 전기모터를 이용한 이동수단의 롤모델은  이상 새로울  없다.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현재의 것보다 효율적일  없기 때문에 상품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뛰어넘는 개발이 있으려면 새로운 동력원이 발명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이슨은 날고 기어봐야 전기모터회사다. 그러니  즈음에서 포기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실 이걸로 내기를 했었다. 필자의 말이 맞을지... 윈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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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먹고사는 사주...

Eastlaw Bizstory 2019. 10. 2. 09:00 Posted by Eastlaw

사람으로 먹고사는 직업들이 있다. 보험 같은 게 대표적인 것이고 헤드헌터 같은 직업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 다단계 같은 판매업도 사람으로 먹고살고.. 학문이나 입시가 아닌 류의 기술이나 스킬, 처세 등을 강의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 이런 직업적인 게 아니라도 동창회나 향우회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나 관리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연예인들도 거진 사람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마담, 마담뚜, 웨딩플래너, 요즘 뜨는 살롱, 보도방, 인력사무소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사주의 특징은 힘 있는 비견, 겁재로 사람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는 점과 편재나 편관, 편인, 상관 등을 통해 모인 사람들이 보기에 특이하거나 다르거나 뛰어나 보이는 무언가.. 즉 능력 인자를 가져서 말발이 먹힌다는 점이다. 모인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공통적인 착각을 하나 하게 된다. 그건 이들이 사람을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물론 사주 구성상 그런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이들은 오히려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주 구조다. 그러니 먹고살게 아니라면 사람들 속에 있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걸 더 좋아하게 된다. 이들을 리더라 부른다면 떠오르는 흔히 전해지는 말이 하나 따라온다. 


'리더는 고독하다.'


위와 같은 분들이 가끔 SOS를 쳐오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일이 너무 안된다는 것이다. 저런 분들이 하는 일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만큼 실적에 따라 돈을 버는 일인데.. 갑자기 일이 되지 않으니 돈도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필자가 안된다..   그만두라고  일을 계속하면서 일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라면..  일을 계속해서 생기는 문제니 필자가 제 발 저릴 일이 없겠지만..  일이 당신에게  맞으니.. 계속하시오.. 했는데.. 안된다고 하면 필자가 난감해진다. 그래서 관찰해봤다. 사주명리학은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니깐.. 이들의 그동안의 삶의 과정을 추적해서는 이들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그건.. 잘되다가 갑자기 안되기 시작했단 거다. 명리학적으론 그럴  어떤 운의 부침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게 없었다면 다시 사주팔자로 돌아와야 한다. 비겁이 강한 사주는 비겁  사람들 속에 있어야 먹고살  있다. 이들은  사람들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형태의 수익구조를 가졌으니 사람들과  밀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겁의 기본적인 특성을 다시 봐야 한다. 비겁은 나와 같은 오행이다. 형제고 동료다. 돕고 나누는 사이가 비겁이다.  비겁은 나와 같은 사람이다. 학교 다닐  반 친구는 나와 친구도 되지만 경쟁자도 된다. 경쟁자란 뺏고 뺏기는 사이다. 그래서 비겁은 뺏기기도 하고 도움도 받을  있는 인자다.  점에 착안해야 한다. 이들은 분명 사람들을 모아서 비겁 작용에 의한 도움도 받았지만.. 뺏기기도 했을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이다. 비겁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이기도 하니.. 그렇다면  이상 자신 소모되지 않기 위해서 또는 재충전을 위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멀어지려 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 다면 사람은 번아웃에 빠지게 되고 이후 우울증이 걸리게  것이므로 이들의 판단은 옳았다고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공통적인 질문을 던진다.


'혹시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나요?'


대부분의 분들이 '예스!'라고 답한다. 다양한 이유를 든다.  만큼 했으면   같아서, 이젠 안 그래도   같아서, 사람들 만나는 게 질려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등등... 안타깝지만 사람들 속에 있어야 돈을 버는 사람들은 계속 사람들 속에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사람을 좋아해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니 좋아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나를 또는 우리를 버리고 다른 이에게 갔구나.. 하고 말이다. 당신이 만약 위와 같은 사주인데.. 갑자기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면.. 그건 당신을 보고 모였던 사람들이 최소 질투는 하고 있는 것이고, 크게는 배신감을 느낀 것이라 봐야 한다. 그런 게 아니라면 그렇게 급속도의 변화가 일어나진 않는다. 인간사에선 말이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하는 비겁이 강하신 분들에게 필자가  해주는   하나가 너무 소모하지 말란 말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일에.. 너무 자신을 소진해버리면 소홀할 수밖에 없게 되고.. 소홀해지면  비즈니스는 끝이  버린다. 사주가 힘이 있다면 다시 시작해도 되겠지만.. 쉬엄쉬엄 유지해 나가는 게 당연히  편하지 않겠는가?




인컨설팅    이동헌

말 바꾸기는 죄일까?

Eastlaw Bizstory 2019. 9. 30. 10:59 Posted by Eastlaw

말 바꾸기가 죄인가? 인간은 태초부터 자연의 일부였다. 그러니 인간도 스스로 그러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생각과 사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 변화가 항상 정의로운 방향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누군가가 죽도록 하고 싶었던 게 있었고 죽도록 주창하는 사상이나 이론, 종교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아닌 걸 알면 자연스럽게 바로 돌아서게 된다. 과거엔 이런 즉시의 변화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메모리가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에 발목을 잡는다. 기억하는 사람과 매체가 있기에 체면상 그게 힘들어진 것이다. 필자는 비난이 무서워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돈 잘 벌고 잘 산다. 민주화 운동하다가 한나라당 간 것들 봐라. 사실 그들은 잘 산다. 하지만 정의롭지 않은 선택이기에.. 곧 존재 자체가 삭제될 것이다. 지금 그리되어가고 있고 말이다. 그들의 변화는 사람들을 죽이는 선택이어서 그렇다. 그런 선택이 아니라면..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린.. 선택이라면 빨리 버리고 지금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정의로운 방향으로 말이다.


검찰개혁이란 단어가 지금 현시점..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다. 사실 뭔가 바꿔야 하는 건 맞다고 동의하지만 그냥 검찰개혁이라고 하면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바로 와 닿지 않는 면이 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를 다 지은 것 같은 조국이 법무장관에 있는데 어떻게 검찰개혁을 할 수 있겠느냔 말을 하는 사람까지 있다. 과연 조국은 어떤 극악무도한 죄를 지었을까? 얼마 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특정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냈다는 기사가 온 언론을 뒤덮고 있다. 이 사람은 30년을 수사대상에 있었던 사람이다. 우리는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를 때에도 30년 동안 이 사람을 연쇄살인범이라고 불렀다. 이 사람의 죄목은 살인, 그것도 연쇄살인이다. 이 사람이 현재 자신의 처재를 강간하고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최소 3가지 이상의 죄로 무기징역을 살고 있지만

이 사람을 누구도 강간범이나 유기범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냥 살인범이라 부른다. 연쇄살인을 하면서도 수없이 다른 많은 범죄를 저질렀겠지만 이 사람은 역시나 살인범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조국을 보자. 이 사람은 무슨 범인가? 우리는 지금도 자식이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를 하고 사건을 덮기 위해서 피해자를 매수하려 하고 자신보다 10살가량 많은 사람을 한밤 중에 사건 장소로 갑자기 불러내서 대신 운전했다고 시켜 음주운전 사건을 조작하려 한..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건의 음주 운전사 고범이 친일파, 사학재벌 집안의 손자이자 새한국당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구속도 없이 대부분의 협의가 무협의가 되는 걸 문재인 정부에서 지켜보고 있다. 조국이 펀드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는가? 딸이 논문이 아니었다면 합격이 안됐을 거란 뉴스를 본 적은 있는가? 표창장을 안 줬다는 총장 놈이 고졸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사기꾼이란 뉴스는 본 적이 있는가? 그놈 말만 믿고 기소를 남발하고는 흥분하면 죽을 수도 있는 질병을 가진 사람 집에 압수수색이라고 쳐들어가서 11시간 동안 뒤져서 가져간 게 박스 두 개인데 하나는 텅 비어있었단 사실과 아내 휘기병을 알리려는 걱정으로 빨리 끝내 달라는 전화를 문제라고 다시 정치공세를 하는 검찰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검찰 권력의 힘이다. 올초에 필자 집 이사할 때 포장 이사하러 네 분이 오셔서 이삿짐을 하나하나 포장해서 다 빼내는데 3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압수수색이 이삿짐 빼는 것보다 몇 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말이 되나? 영장 재청구로 늦어졌다는 말도 말이 안 되는 게 압수 품목을 특정해서 왔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 중학교 2학년 일기장을 들먹이는 건 그냥 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트집을 잡은 것 밖에 안된다. 그렇지 않다면 중2 때 고등학교, 대학교 때 인턴하고 자원봉사할 걸 미리 계획했을  있으니 중학교  일기장에  나와 있을 거라는 무당 마인드를 어떻게 과학 수사한다는 대한민국 검찰이 드러낼 수 있다는 말인가? 지금 이 검찰의 조작의 힘으로 나경원은 주어가 없다는 황당 논리로 무죄였고 곽상도는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했으나 무죄였으며 주광덕은 국회의원이 다되어 있다. 이런 개쓰레기들과 현 검찰 권력이 그대로 있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간첩이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조국처럼 틀리면 조국처럼 죄가 안 나올 자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바꾸기를 잘못하면 죄를 만들  있는 검찰이 존재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죄할  있는 법이나 조직은 잘못된 것이다.  검찰이 어떤 생각이나 말을  이유가 미래에 그런 일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 아닌가란 추측으로 아무런 증거 없이 죄를 씌우려 하난 말이다. 그래서 문재인과 조국은 이런 검찰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걸 느낀다. 벌써 가을이야? 하는 소리를 이제 여름이네..라는 말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여름의 뜨거움을 모르고 지낸 건 아니다. 시간이란 건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느리게 흐르고 멍하면 멍할수록 빠르게 흐른다. 똑같은 10초인데 로켓을 발사하는 카운트 다운과 멍하게 앉은 10초의 길이는 분명 다르다. 그리고 시간이란 건 정지한 물체를 볼 땐 느리게 흐르고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땐 빠르게 흐른다. 그래서 100미터 육상 경기 출발 전의 10초가 실제 스타트하고 골인하는 시간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이 100미터 육상 경기의 출발 전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참을성 없다는 한국사람이 집권 3년 차의 대통령에게 역대 최고의 지지를 보내고 있으나 일부 한국사람은 지루해서 못 견딜 지경인 것 같다. 물론 그 속엔 친일파와 기득권 세력의 조작이 포함되어 있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한 기득권의 투쟁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회개하라고. 그리고 변화하라고.. 지금 못 기다리면 당신은 계속 개돼지로 살 것이고, 지금 회개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쪽박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조선일보가 계속 갈 것 같나? 필자는 곧 망할 걸로 본다. 중앙일보는 이미 일본 자본에 넘어갔다. 동아일보도 그냥 소멸될 거라 본다. 검찰은? 법무부에서 돈 안 주면 곧 쪼그라들게 되어 있다. 경찰은? 아마도 비리 경찰 쏙아내면 신입 경찰 많이 뽑을 것이다. 당신들의 기득권을 유지시켜주던 든든하다고 생각했던 언론과 권력의 비리사슬이 깨어지면 어떻게든 변화가 시작된다.  변화가 우습게도 아니면 절망스럽게도 이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분명 변할 것이고 그렇다면 권력 사슬이나 비리사슬도 다른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이상 과거의 판이 아닐 것이란 말이다.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를 보면 뭔가 일이 생길  같으면 동물들이 반대편으로 묻도 따지지도 않고 이동하는 모습을   있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혁명을 봤다.


 


 

인컨설팅    이동헌




5년 전에 상담했던 분이 다시 찾아왔다. 세무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서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재상담이니 당연히 합격하고 개업 유무를 묻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합격을 못했단다. 이유는 필자에게 다녀 간 후 자신의 사주와 운 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감이 생겨 공부는 잘 되었지만... 몇 달 후 그 말의 약발이 떨어질 때 즈음.. 동기 부여가 되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유 없는 통증에 시달리면서 들어 눕다시피 했고 그 병의 원인을 찾는데 4년을 허비했단다. 필자가 말했다. 그거 다 신경성이라고.. 그런 신경성 질환에 걸리지 말라고 등산이나 유산소를 꾸준히 하라고 했을 텐데.. 꾸준히 했는데도.. 걸렸냐고 물으니.. 안 했단다. 왜 안했냐고 물으니... 한번 해보고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아서 그 시간에 공부를 하자고 생각하고는 아예 안 했단다. 한숨을 쉬며.. 합격을 못했으면 필자가 해준 말이 맞지도 않는데.. 왜 다시 찾았냐고 물으니... 하다 하다 안돼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운동이라도 좀 하라고 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PT강사가 등산을 같이 다니자고 해서 다닌 후부터는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계속 운동과 등산을 하니 다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단다. 많이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작년엔 1차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2차 시험을 못 쳤단다. 그래서 묻고 싶은 건 공부를 더 하면 합격이 가능하겠냐는 것이었다. 예전 사용하던 폰을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줄려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필자와의 상담 내용을 다시 들었는데 자신이 지난 5년간 겪은 이야기가 그대로 들어있었다고 한다. 운동하지 않으면 어떨 것이다.. 란 내용을 듣고 닭살이 돋았다고 한다.


4년 전 즈음 회계사를 자격을 따야 할지 그냥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나을지를 묻는 사람도 왔었다. 필자는 회계사를 따라고 했고, 이 분은 회계사가 이제 한물간 자격증이라 망설여진다고 했다. 그래도 따라고 하고 보냈다. 무관인 분이라 직장생활을 오래 할 사주가 아니기에 개업이나 동업을 준비하라고 한 거다. 이 분이 얼마 전 문자가 와서 하소연을 한다. 필자가 회계사를 따라고 할 때만 해도 회계사가 시장에 넘쳐났었고 회계사 연봉이 다른 전문자격증과 비교하면 바닥 수준이라 취업자리도 없었는데.. 지금 그때 공부해 회계사를 딴 친구들 보면 공기업 다니는 자기 연봉보다 훨씬 높은 조건으로 회계법인이나 로펌에 스카우트되거나 파트너 형식으로 자기 일을 하고 있단다. 왜 자신은 필자가 권유한 선택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하면서.. 지금이라도 공부하면 딸 수 있는가의 여부를 묻는다.  


아주 오랜 기간 사시를 준비했고 최종 불합격한 후에 필자는 찾은 분이다. 사실 사시는 본인의 운에 없었고 공부하려는 이유도 남들보다 나은 관을 부리고 싶어서라고 말해줬고.. 그냥 공기업에 취업하라고 했다. 공기업엔 한 번에 취업이 됐고.. 어느 정도 다니다가 로스쿨에 가도 될지 물어왔다. 본인 사주상 변호사 돼도 영업이나 개업이 힘드니.. 아마도 다시 취업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뭐가 다르냐며 만류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로스쿨 시험을 치고는 다시 찾아왔다. 어느 로스쿨에 가야 할지.. 로스쿨에는 합격할 수 있을지.. 그리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할지를 물었다. 가능한 합격 가능할 학교를 알려주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할 거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반복해서.. 아마도 변호사가 되고 나면 다시 공기업에 취업을 할 것이다. 지금과 다를게 크게 없다고 본다. 실제 본인에게 필요로 하고 원하는 관은 그 관만으로 입에 풀칠이 가능한 관이다. 그런 관은 의사, 한의사, 약사뿐이다. 삼십 대 초반이니.. 그냥 한의대를 가라. 그럼 개업해서 놀면서 일해도 먹고사는 덴 지장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사람들은 궁금하게 생각한다. 필자는 필자에게 상담받는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미리 알고 있느냐고? 아니 알아야 하지 않냐고.. 따질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다른 건 모르겠고.. 다시 필자를 찾지 않을 사람이란 건 바로 안다. 관상을 잘 본다고 자칭하는 필자가.. 그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정말 알 수가 없다. 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필자의 상담은 그 변수를 포기하게 만드는 데 있다. 최대한의 경우의 수로 필자가 하라는 일을 안 할 명분을 없애는 데 있다. 그 사주, 그 관상이, 그 음상音相이 가질 수 있는 어리석은 판단을 없애려고 녹음시키면서 가능한 시간 동안 설득을 하는 것이 필자의 상담 방식이다. 필자가 의도하는 바는 자연.. 스스로 자, 그러할 연.. 그 사주와 운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움이다. 필자를 다시 찾는 많은 분들이 그렇더라,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하는 건 필자의 의도가 통한 것이라 자평한다. 인간이란 게  우스운 게 가만있으면 그렇게 될 것을 끊임없이 그 대열을 벗어나려 헛힘을 쓴다. 이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말이.. 그 사람이 의사 사주라서 나중에 의사가 되는 게 아니고.. 그 당시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지나고 나서보니 내가 의사가 되고 싶었던 거구나.. 하는 것이다. 필자가 요리 배워서 식당을 해봐라.. 결국 요리는 안 하겠지만 식당 장사는 잘 맞을 것이다..라고 말해준 한 남자분이 몇 년 만에 와서는.. 한 얘기다. 필자가 그 말을 했을 때.. 자기는 레저를 기반으로 한 벤처를 하고 싶어 했기에.. 정말 헛소리라고 치부했단다. 그런데 3년을 가족, 친지, 친구로 부터 투자받은 돈을 다 까먹고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임용에 합격하면서 봐주던 장모님 한정식집 카운터 자리를 자신에게 맡으라고 하더란다. 마침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 싫다는 소리는 못하고 맡았단다. 장모님과의 관계가 크게 좋은 게 아니라서 엄청 괄시받을 거라 생각했지만 주방에서 나올 일이 없으셔서 홀 담당 이모님에게 큰 트러블 없이 일을 배우게 됐단다. 그렇게 한 1년을 일하자.. 장모님이 사위 때문에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말씀하시더란다. 다른 한정식들은 다 망해가는데 큰사위는 무슨 수완인지 맨날 예약 손님을 가득 채우자.. 반어로 하신 말씀이었다. 그 말을 듣자..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했단다. 내가 이런 걸 잘할 수 있었다니.. 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들은 적이 있었단다. 필자에게... 이렇게 공부나 대학 진학을 기반으로 한 직종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자기 사주에 맞는 일을 하는데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공부와 자격을 기반으로 하는 직종들은 하고 싶어도 때가 지나면 하는 게 불가능해져 버리니 문제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공부는 할 때가 있다는 옛말은 가장 확실한 진리다.


A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하고 돌려보낸 사람이.. 문자로 A는 아니지만 A와 유사한 B를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오면.. 그것도 안됩니다..라고 답하면.. 그럼 A는 절대 아니고 B도 아닌데.. C라는 방식으로.. 어떻게 보면 A는 절대 아니지만 B와는 유사할 수 있는 걸 하면 안 되냐고 또 묻는다. A, B가 아니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B와 유사하다면 그게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같다면 제대로 안될 거다. 그건 그냥 A 하는 거와 같은 거니깐..이라고 답하면.. 자기가 봐도 그렇고 남들이 봐도 그렇고 A나 B는 절대 아니다.. 그럼 하겠다..라고 답이 온다. 필자가 더 이상 말릴 수 없으니.. 그래도 조심해서 잘하시라.. 고 답해준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고.. 필자에게 와서는 따지지는 못하고 한탄을 한다. 일이 역시나 안됐다는 것과 C가 결국은 A나 B와 같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대부분.. 필자가 더 적극적으로 말렸으면 안 했을 텐데.. 하는 말이다. 과연 그랬을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이냐면... 이명박이가 사기꾼이란  너무 잘 알면서도.. 돈 많이 벌게 해 준다는 말에 눈이 돌아서 찍어준 민족이다. 또 어떤 민족이냐면..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한 짓 중 확실한 건 미용사 들여서 머리 한다고 7시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는 것과 어디 썼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것뿐인데.. 속아서 한 일이지 잘못한 건 없다고 사면복권을 하자고 난리 치는 것들이 목소리를 내는 나라다. 독일이나 프랑스 같았으면 모두 사형이다. 친일 하는 것들도 포함해서... 모두 단두대 행이다. 확실한 팩트가 있어도 자기가 믿는 것만 믿고 'Go!'를 외치는 국민성은 개를 못주는 나라란 말이다. 이런 국민성은 좋게   있는 대목도 있지만.. 사실 나쁜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들은 냄비 근성으로 치부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의병, 독입 운동, 민중혁명, 민주화 운동, 촛불집회 등으로 불의에 대항할 수 있는 민중의 힘이 있다고 칭송하기도 한다. 필자는 진작에 그런 국민성을 보였으면 그런 불의에 대항할 일도 안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 이러니 필자는.. 한다는데.. 말릴 방법도 힘도 없다.


사람이 하고 싶어미치는 건 못 말린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빨리하고 끝내라. 

​그래야 제대로   하지 않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인생이 퍼즐이라 생각한다면...

Eastlaw Bizstory 2019. 9. 21. 11:31 Posted by Eastlaw

필자가 좋아하는 2048이라는 퍼즐 게임이 있다.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아주 단순해서 집중하기에도 좋은 게임이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던 필자가 이 퍼즐을 하는 이유는 인생 같아서다. 이 게임의 규칙은 좌우나 위아래로 숫자들을 움직이면 2 또는 4가 랜덤 하게 하나씩 생겨난다는 것과 2의 배수가 같은 수를 만나면 더해진다는 것  가지뿐이다. 2부터 시작해 2의 배수인 2048을 만드는 게임이고 그 이후에도 계속할 수 있다. 처음엔 2048을 만드는 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은데 기본 규칙 이외에 저 16칸에서 그 규칙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나면 2048 만드는 건 기초도 아닌 죽먹기가 된다. 규칙을 알려줘도 누구는 1024도 힘든데 누구는 몇만 단위도 가능하다. 이게 인생 같다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항상 몇만 단위까지 더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유는 조금의 안이함이나 귀찮음 또는 실수가 생기면 바로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나가는 인생도 한방에 훅.. 가는 것과 너무나 닮았다. 

 


 

누군가에서 위와 같은 얘기를 해줬더니... 그 간단하다는 살아가는 규칙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알려줬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적인 방법으로.. 그 사람 사주에 맞게... 그러니.. 뭐 그렇겠냐고 말한다. 필자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면 철저하게 따르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미친개가 떠든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말해달라고 해놓고도 말이다. 사람들은 성공하는 삶의 방법은 알고 싶어 하고 알기 위해 성공한 사람의 사례를 찾아서 돌아다닌다. 누구는 어떡해서 성공했고.. 누구는 어떡해서 성공했고.. 또 누구는.. 하면서 뒤지고 또 뒤진다. 요즘은 자기 인생을 성공시켰는지.. 특강을 해서 성공했는지 모를 사람들까지 성공담을 쏟아내고 있어서.. 찾아다니는 게 막막하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넘친다고도 할 수 있다. 처음엔 성공을 위해서 찾아다니기 시작했지만.. 나중엔 좀 더 편한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아 헤메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듯한 방법을 듣고 실천을 하려고 해 보지만.. 그게 만만치 않음을 몇 번의 시도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공짜가 없다는 결론은 맞다. 하지만 더 정확한 결론은 조금 다르게 말해줘야 한다.


'넌 세상의 공짜를 가질 자세가 안되어 있다.'


공짜와 횡재는 엄연히 다르다. 필자가 많이 받는 질문 중에 정말 팔자 편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왜 그렇지 못하냔 거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좋은 운이 오면 그렇게 팔자 편하게 살 수 있냐고도 묻는다. 필자는 답해준다. 정말 팔자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그 사람이 팔자 좋게 사는 걸 보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이다. 그래서 저 사람 팔자 좋네.. 하며 소문낼 것이다. 소문은 연재가 아니다. 팔자 좋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다음 소식은 못 듣는단 말이다. 계속 팔자 좋게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르는 거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누구는 그렇게 팔자 좋게 사는데.. 난 왜 이런가?라고 한탄하는 거다. 인생은 긴 것이고 연속되어야 하는 것인데.. 일면만 보고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해서 자신의 자존감을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 여자가 있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유년시절 사랑을 받고 자라는 듯했으니 중학교 때 아버지를 잃고 고등학교 땐 엄마도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은 막내 삼촌이 관리한다고 가져가 버렸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업은 이어가 대학에 진학했으나 1학년 때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복학생 선배의 아이를 임신하고는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8살 차이 나는 결혼을 했고 그 뒤에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서 청춘을 아이를 키우고 집안 살림을 하면서 보냈다. 아이들을 고등학교 때 아이들 큰아빠가 있는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좀 편해지려나 싶었으나 남편이 들어 누웠고 6개월 만에 죽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은 동업자가 몇 년에 걸쳐서 지분에 대한 값을 치르겠다고 하면서 가져갔다. 아이들도 남편도 부모도 없는 이 여자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한 여자가 있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유년시절 사랑을 받고 자랐다. 아버지가 중학교 때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충분한 유산과 보상으로 가정이 어려워지지는 않았다. 몸이 약한 엄마도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엄마와의 충분한 교감이 있었다. 엄마는 지병이 있었기에 그때 정도 돌아가실 것을 가족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를 했기에 큰 충격을 받진 않은 것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부동산 위주이던 유산을 삼촌이 관리해주셨다.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빠르게 마음을 잡고 국내 최고의 대학에 진학했다.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었지만 따라다니는 선배 때문에 그러질 못했지만 외로운 마음에 아이를 가지고 결혼을 선택했다. 결혼 후에 남편이 시작한 벤처가 대박이 났다. 삼촌이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매월 주는 몇천만 원의 돈을 쓰지 않고도 풍족한 생활이 가능해 모두 저축했다. 남편이 아주 바빠지고 미국에 지사를 차리면서 1년에 한두 번 보게 되면서 외로워지자 데시 하는 남자들과 자유연애를 시작했다. 눈치는 보였지만 나이가 어렸기에 결혼 부담 없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스트레스 없는 연애를 했다고 한다. 미국의 사업체와 남편의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는 더 편해졌지만 곧 남편이 급성 폐암에 걸렸고 6개월 만에 죽었다. 남편 회사는 동업자가 책임지고 운영하면서 남편과 자신의 지분 중 200억은 현금으로 주기로 계약했고 나머지는 배당을 받기로 했다. 지금 이 여자는 아이들이 보고 싶으면 미국으로, 친구들이 보고 싶으면 한국으로 오며..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산다. 


위의 이야기는 같은 사람 이야기다. 이 사람의 팔자는 어떤 거 같나? 인연으로 보자면 아주 나쁜 사주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하지만 재물로 보면 최고의 사주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필자의 의견은.. 한마디로 아주 좋은 사주다. 조실부모, 조기결혼에 과부, 아이들과도 같이 못 사는데 좋은 사주라고? 하시면서 좋은 사주의 기준을 묻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남의 삶을 보는 건 관점의 차이와 정보의 차이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좋은 사주를 보는 기준은 명확하다. 사주명리학에서 인간 사회를 말할 때는 다섯 가지 기준 인자가 있다. 첫 번째는 비겁 즉 비견과 겁재다. 이 비겁은 적당해야 좋다. 비겁은 나와 같은 오행이기 때문에 적당하다면 내편이 되고 나의 경쟁력이 된다. 이 분은 주변에 좋은 친구가 많다고 했으니 비겁이 적당한 것이다. 두 번째는 식상 즉 식신과 상관이다. 식상은 나의 기를 빼내는 설기 인자로 노동 인자이자 측은지심 인자이기 때문에 식상을 쓸 곳이 많으면 피곤하게 된다. 그러니 식상도 적당해야 좋다. 이 사람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설기처인 자식이 미국에 있고 남편은 없다. 그러니 선택적으로 설기를 할 수 있다.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재 즉 정재, 편재다. 재는 내가 극하는 인자로 많으면 좋은 것이고 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좋은 것이다. 이 사람은 유산으로 충분한 재가 있고 그 재를 관리해 주는 사람까지 튼튼하다. 현대 사회에선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재가 가장 중요한데.. 이분은 그 중요한 걸 충분 이상으로 갖고 있다. 네 번째는 관 즉 정관과 편관이다. 관은 나를 극하는 인자로 적으면 적을수록 좋지만 없다면 사회적인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어서 최소한으로 있는 게 좋다. 이분은 실제 무관에 가깝지만 자식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재가 주는 사회적 지위로 방종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니 최소한의 관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남편, 자식, 가문의 틀에 갇히지 않고 충분한 돈을 쓰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어찌 나쁜 사주일 수 있겠는가?


사실 사주를 제대로 보려면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관점은 멘탈과 호르몬, 행동성향의 관찰인데, 이건 음양학에 능해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분의 경우가 그렇다. 단순히  양면성에서 그치면 좋겠지만..  복잡한 변수를 가진 사주였다. 그래선지 자신도 자신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던  같다. 이분 말로 자신의 사주 명식이 국내외의 유명하다는 철학관, 점집, 무당집, 타로 집에는 다 있을 것이라 했다. 필자와 상담하기 전인 2016년까지 1년에 200여 곳을 사주를 보기 위해 전전했다고 한다. 당연히 필자에게 상담받은 후론 이 사주 투어를 끊었다. 필자는 이 분에게 이 분이 우울한 근본 원인과 그 우울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줬고, 이 분은 그 원인은 몰랐지만 해결방법은 알아서.. 버텨오고 있었다고 했다. 이 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엄마가 병환 중이어서 참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죽으려고 했단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사주의 힘과 친구들 덕분에 살아남았다. 20살에 남편에게 강간당하시다시피 아이를 갖고도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 때문에 놓고 죽자고 했단다. 출산 후, 아이를 키우는 중에도 그때그때 살기 싫은 적이 많았단다. 이때도 남편의 일이 갑자기 바빠지면서 간섭이 줄어들어 숨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스쳐간 남자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었을 거라고 한다. 필자가 이 분이 사주를 보고 제일 처음 한말은.. 


'귀신 아니죠? 살아남은 게 정말 대단하시네요...'


사람의 북받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은 막을 수 없다는 걸 이분을 보고 느꼈다. 이 분은 필자에게 두 가지를 알아갔다. 사주가 그래서 그렇게 살았다는 것과 언제 이후에는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는 것... 사람이 알면 편하다. 올 추석에도 선물을 보내며 메시지를 남겨왔다. 예전엔 어쩔 수 없이 미친 듯이 끌리듯이 했던 일과 행동을 이젠 당당하게 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는...


필자가 저분의 사주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십신의 구성, 재관의 유무 때문이 아니다. 저분이 죽지 않고 버텨올 수 있는 행동력이 있어서다. 원시시대 법도 제도도 없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행동력이었다. 그런데 법과 제도가 갖춰진 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 역시 행동력이다.  눈치 보지 않고  한 몸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한 게 생명을 유지시켜준 것이다. 많은 분들이 저분처럼 살기 위해 행동하면서도 양심에 찔려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필자가 말씀드린다..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행복하다고...


이 글의 내용을 전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잘 파악하고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생존을 위해서 남을 해하거나 생명을 해치는 건 절대 하면 안 된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하다. 서바이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저분이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칠 때 행동력이 없었다면 자신이 가진 천억 원 이상의 재산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런 분이 있을 수 있다. 남들은 쉬워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지? 위의 사람은 그래도 유산이라도 있어서 저렇게 사는 거지..  그런 게 없으니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실 수도 있다. 잘못 생각하신 거다. 왜냐하면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일이 없으면 있으나 마나다. 그것도 사주팔자인 것이다. 그들은 엄청 힘들고 어려운 걸 자신의 행동으로 극복해 있으니 쉬워 보이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게 답이 없는 걸 알면서도 계속하면서 나는 왜?를 외친다면.. 그건 그냥 푸념이다. 현재를 깨고 움직이면 분명 무언가 다른 생이 열릴 것이고 그때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한 게 인생이다. 


2080 게임을 하다 보면.. 빼도 박도 못하는.. 끝나는 시점이 나온다.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런 순간을 맞이 할 때가 있다. 2080 게임은 그럴 때 2부터 다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만들어 놓은 2의 배수와 점수가 아깝긴 하겠지만..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인생도 그렇다. 지금까지 이룬 게 정말 커 보이지만.. 전혀 다른 걸 하면 된다. 그걸로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더 큰걸 못 이룰게 뻔하다 해도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룬 게 아무리 크더라도 날아가고 나면 끝이니 말이다. 날아가기 전에 내가 끝내고 다시 시작해서 그것에 버금가는 걸 만들어 내는 게  효율적이란 말이다.


사주를 보면 누적해서 키워 나가야 하는 사람이 있고 리플레이스 해서 자꾸 새로운 걸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사주를 모르더라도 삶이 그런 건 살아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거기에 순응하면서 그 속에서 어떻게 더 큰 걸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시라. 어차피 바꿀 순 없으니.. 자신의 사주팔자 생긴 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한국 교육의 문제가 요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조국을 욕하는 청년층들의 대다수가 말하는 피해의식이란 게.. 


'나는 조국 같은 아버지를 가지지 못해서 특혜를 입지 못했다.'


는 말이다. 원래 이 말은 부모가 자식을 보며 하는 말이었다.


'내가 누구처럼 능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내 자식에게 어떻게 해줬을 텐데...'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 세상은 부모의 차이, 돈의 차이로 이 사회는 아주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필자가 자주 언급하는 고대 그리스에서 주장된 철인정치의 핵심은 아무리 철학적으로 완벽한 인간도 자식 앞에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아내를 공유해서 자기의 친자식이 누군지 모르게 하자는 내용을 포함한다. 핏줄이 당기는 인간이 자식에게 팔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건 인간이라면 모두에게 해당하는 진리이다. 


필자와 같은 나이의 40대가 초, 중, 고를 다닐 땐 점심시간이면 어떤 애가 부잣집 애인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비싼 보온도시락에 비싼 반찬을 싸오는 애가 부잣집 애일 가능성이 높으니 간단한 것 아니겠나? 부모가 학교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와 지금은 사라졌지만 촌지문화도 차이와 차별을 존재하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한때 정치 이슈이자 사회이슈였던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왜 부자애 밥을 세금으로 주느냐.. 였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가 대립하면 당연히 선택적 복지가 힘을 얻게 된다. 이유는 이렇다. 가난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100원의 혜택을 받는데 자신보다 돈 많은 부자도 자신과 같은 100원의 혜택을 받는 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큰 부자의 입장에서는 '우리 애가 왜 가난한 애들이나 먹는 밥을 먹어야 해?'가 되고, 살만한 사람들은 '그 혜택도 없는데 내가 왜 가난한 사람들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해?'가 된다. 단지 아이들 급식을 모두에게 무상으로 줄지, 선택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무상으로 줄지를 가지고 이렇게 사회계층이 나뉘게 된다. 그리고 선택적 무상을 한다면 돈을 내는 아이는 부자아이, 안내는 아이는 가난한 아이로 낙인 되어 버린다. 부자라 타깃이 될 수도 있고, 가난하다 타깃이 될 수도 있다. 한국 부모들 중에는 가난해도 아이가 그런 취급받는 게 싫어서 돈을 내고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들의 생각과 학교의 현실은 전혀 다르게 흐르게 되는 것이다. 정치공세만 알고 자기 배만 부르면 되는 꼴통 정치인들 꼼수에서는 무상급식이란 단어가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 떠들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만으로 차별 없이 맛있는 밥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야 교실에서라도 차별 없는 세상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최소한 급식시간이라도 말이다. 지금까지 '부자 애는 돈 내고 밥 먹어라고 해.'라고 말하는 가난한 부모나 '급식비 내는 애들하고만 놀아.'라고 말했을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을 차별과 왕따의 세계로 떠밀어 넣은 거나 다름이 없었고 말이다.


이렇게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은 이명박 때의 야권에서 나오기 시작한 얘기다. 이 당시 급식에서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육은 반대였다. 그 중심에 있는 게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한 대학입시다. 수시 입시 전형을 만들고 수시를 장려한 취지는 암기력으로 공부한 아이보다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를 구제하기 위함이었다. 이 좋은 취지가 이명박 같은 사기꾼이 집권하게 되면 돈 있는 사람의 자식이 쉽게 대학 가는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에서야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나경원의 아들 케이스로 알 수 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실력을 가진 아이가 서울대 교수의 지원으로 논문의 1 저자가 되면 아이비리그 대학인 예일대에 입학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아마도 나경원이 그렇게 자신 있게 조국을 공격한 것은 자신이 자신의 아들과 한 것처럼 불법적인 청탁을 통해 조국 딸도 논문으로 학교를 입학했다는 확신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조국의 딸은 자기 실력으로 입학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기사가 없는 것을 보면 팩트 아니겠는가? 물론 아직 기레기 기사는 판을 치지만 말이다. 필자가 예전 글에서 천벌은 없다고 말했지만.. 나경원 아들이 예일대 입학이 취소되면.. 그건 준하는 것 아니겠나? 이 친일 꼴통들은 이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도 무감각할 만큼 부패하고 썩은 것이다. 필자가 왜 친일 꼴통이라고 했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조국 사태 당시 안 움직인 꼴통 쪽 세력이 태극기 부대 쪽이다. 이들은 이때 멋도 모르고 노 재팬에 목숨 걸고 있었다. 이 세력은 용병으로 돈 되면 움직이고 무슨 짓이든 하는 세력이다. 조국은 공격받기 전에 노 재팬을 지지를 표한 유일한 정부의 고위인사였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한 가문 출신이다. 친일 성향인 조중동을 필두로 조국을 공격한 이유도 노 재팬 희석과 그것을 지지한 조국을 공격하기 위함이었다고 봐야 타당하다. 그리고 법무장관 임명이 된 지금도 계속해서 공격하는 이유 역시 친일파 뉴라이트의 움직임이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는다. 검찰의 발악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립을 막기 위한 그들만의 생존을 위한 발악일 뿐이고 말이다.


정말 한 번씩 100점 만점에 10점 이하의 사주를 가지고 필자를 찾는다. 필자는 그들이 현재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들의 사주에 맞는 일을 찾아서 제시해준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기에 이들은 필자의 말에서 희망이 보이면 그대로 실천한다. 그리고 인생 역전에 가까운 성과를 만들어 낸다. 이들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제 살만해지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벌어서 언제.. 란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된다. 없다가 뭔가가 생기는 건 창조다. 금세 없던 게 생기니 큰 변화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창조 후의 변화는 느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 시간을 너무나 괴로워한다. 지금 서울대나 고려대에서 조국 규탄집회에 참여하는 학생 중 다수는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는 게 공부뿐이라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들어왔는데... 최고인 줄 알았던 자신이 그런 학생들만 모이는 곳에 들어오니 별개 아니게 느껴지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힘들고 장학금도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스카이 대학에서도 1등으로 들어간 사람과 꼴찌로 들어간 사람은 극명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조국 청문회에서 서울대생 대부분이 성적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런데 조국 반대 집회에서 인터뷰한 대학생들은 장학금을 못 받는다는 뉘앙스로 또는 빼앗겼다는 뉘앙스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들은 거기서 정말 노력했으나 실력이 모자라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노력했는데 장학금을 못 받았으니 빼앗겼단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때 보인 게 조국의 딸이지 않았을까? 그 어리석은 학생들이 그런 분노를 쏟아낼 순 있다고 본다. 그러니 그들은 정말 꼴찌 거나 그 학교 학생이 아니거나.. 일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학생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마지막 케이스인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음은 이미 밝혀졌다.


필자는 박근혜 시절에 썼던 글에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땐 정말 공정하지 못했다. 그 당시 강원랜드에 입사한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청탁에 의한 입사임이 이미 밝혀졌다. 권력에 가깝다면 대부분의 공공기관, 일부의 대기업, 공공기업 그리고 심지어는 없는 전형까지 만들어서 대학에 입학하던 때였다. 그래서 필자가 이런 글을 썼다. 입사하려는 생각보다 먼저 그 불공정함에 저항을 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후 저항한 시민의 힘, 촛불의 힘으로 우린 지금... 그때 공정하지 못했음을 말하고 밝힐 수 있게 됐다. 그땐 공정하지 못하는다는 말을 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던 시절이었다. 그때 필자처럼 불공정에 맞서 싸운 서울대 법대의 교수 한 명이 있었다. 블랙리스트로도 올라있고 살생부에도 올라와 있는 사람이었다. 그 교수는 어쩌면 이미 제거당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고 노회찬 의원의 후원회장이었다. 그렇게 박해받던 그 교수의 딸이 특혜나 부정청탁으로 대학과 대학원, 의전에 갔다고? 그 시절에?? 정말 대가리인 사람들만 사는 게 아닌 머리 달린 사람이 산다면 어떻게 그런 망각을 할 수 있나? 필자는 SNS에서 TV조선의 특보를 하나 봤다. '조국 QM3 자택 주차장에 주차'..?.. 이게 왜 특보지?? 자기 차가 자기 집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게 왜?? 하긴 며칠 전 특보에도 집에서 컴퓨터 수리하는데.. 조국이 집에서 발견됐다는 특보가 또 나왔단다. 자기 집에 있는 게 특보가 되는 건 그냥 기사로 사람을 숨 못 쉬게 해서 죽이겠단 거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서 중요한 팩트 하나를 확인했다.. 서울대 로스쿨 교수의 차가 QM3란 사실이다. 그리고 그가 마시는 커피는 구내매점 공정무역 커피다. 옷도 맨날 같은 것만 입고 다닌다. 와이프도 교수다. 딸은 알바와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녔다. 돈은 버는데 안 쓴다. 그럼 모이는 게 정상 아닌가? 조국이 돈이 많은 건 안 쓰기 때문이다. 억대 연봉이 계속해서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같은 입장이었으면 청와대 민정수석 안 한다. 이유는... 로스쿨 교수가 월급이 훨씬 많다. 명예도 절대 뒤지지 않는데 그 일을 하는 건.. 희생이다. 그리고 장관이 되기 전에도 고통을 받았고,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 당연히 잘 이겨 내실 거라 믿는다.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저렇게 고통받으면서 버티지? 그건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평생을 속이고 죽이고 살아온 것들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보면 욕이 나온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은 조국 장관의 버팀에는 숙연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고통받으시는데도 의연하시니 오히려 미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필자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추석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조국 장관이 3등이다. 정치는 국민이 빚진 마음이 있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는 것이다. 선거 조작으로 당선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제외하면 이명박만 빼면 모두가 국민의 부채의식이 표에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명박은 국민의 부채를 줄여주겠다는 사기를 쳐서 당선된 것이고 말이다. 가장 웃픈 부채의식은 28살에 고아된 박근혜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이건 부채의식이 아니라 세뇌의 연장선상이라 본다. 17세의 아이 수백 명이 수장되어 살해된 걸 오히려 욕하면서 박근혜 편에 서서 박근혜가 28살에 고아된걸 미안해하는 노인들에게 필자는 미친 늙은 것들이란..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게 미친 게 아니면 뭐가 미친 거겠나?


어떤 분이 왜 조국 글을 이렇게 많이 올리나? 정치적으론 중립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개소리를 씨불여서 답한다. 

조국이란 사람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는 것 외엔 필자와 아무런 교차점이 없는 분이다. 그런데도 글을 많이 올린 건... 앞에서 말했듯이 미안해서다. 나 대신 싸워주는 게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그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공정한  제도가 그것이다.


그리고.. 내가 왜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하나? 정치적인 의견이 없는 건 현대사회에선 송장이다. 그리고 나의 정치적 성향은 인본人本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냐? 송장이 아닌 사람.. 자신의 희생으로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의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적인 사건, 사고로 죽는다. 사실 이들도 너무 불쌍하다. 먹고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 죽은 것이니.. 미안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죽고 나면 가족이 투사가 되고.. 그 투사가 그러한 희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의 대통령과 세력을 그런 환경과 법을 만든 꼴통들과 손을 잡고 공격하는 것에는 분노한다. 악법에 의해 사람이 죽었다면.. 그 악법을 만든 것들을 응징하고 악법을 없애지 않으려 저항하는 세력들을 응징해야 한다. 필자는 그걸 위한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할 것이다. 황교안이 자기가 만든 법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현 정부를 욕하면.. 같은 편에 서서 정부를 욕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는 또하나의 이유는... 필자가 사주로 먹고살아야 할 때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나의 욕심도 들어 다. 이명박, 박근혜 시대엔.. 관운이 안 통했다. 취업도 승진도 사주의 관운대로 안 이뤄졌다. 물론 필자가 그것까지 고려해서 봐주었지만.. 어쨌든 5천 년을 사람 사는 세상을 통계한 사주명리학이 안 통하는 시대는 분명 잘못된 시대 아닌가? 그러니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사주는 다시 말하지만... 인간을 위한 학문이다. 그래서 상식을 벗어나면 안 된다. 

필자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되기를 희망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잘 산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걸까?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응당한 대가인 돈을 충분히 벌고, 가정도 안정되고... 이 정도면 잘 산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정도를 살려면 사주는 어때야 할까? 어디 가나 좋은 사주란 소리를 듣는 사주여야 할까? 답을 말하자면 아니다.


사주의 좋은 나쁨이나 귀하고 천하고.. 와 실제 삶이 정반대인 경우는 흔히   있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그게 말이 되냐? 그렇다면 사주를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사주를 공부한 사람이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사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


한 남자가 있다. 나이는 40대 중반, 중고등학교 때 성적은 중하위권이었다. 대학이 요즘처럼 많지 않은 때라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으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지원해서 군대를 갔다. 제대 즈음 IMF가 터져서 사회에 나가봐야 할 일이 없었던 터라 말뚝을 박았다. 여기서 말뚝이란 직업군인이 되는 걸 말하는 속어다. 병기 관련 주특기로 중사까지 근무하다 제대했다. 병기란 게 군사무기의 부속을 다루는 업무로 그 분야가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군사무기 부속품을 취급하는 회사에 재고 담당으로 취업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큰돈을 벌고 있진 않지만 년간 수령액만 2억 이상이라고 한다. 희귀 부속이나 타사의 부품 리스트까지 꿰고 있어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취급하진 않지만 필요하다는 부속이 있으면 찾아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보내주다 보니 그 수익도 비밀이지만 상당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사주는 좋고 나쁨, 귀하고 천하고를 따지자면 어떨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나쁘고 천하다. 필자도 말해줬다. 


'사주 자주 보러 다니세요?' 

'예.' 

'안 좋다는 소리만 들을 텐데 왜 자꾸 갑니까?' 

'잘못 본 게 아닌가 해서...' 

'아닙니다. 제대로들 본겁니다. 이 사주는 누가 봐도 좋게 안보는 사주예요. 근데 제가 처음에 뭐라고 했나요? 나중에 녹음한 거 들어보세요.' 

'기억합니다. 좋다고 하셨죠. 그래서 놀랐습니다.' 

'그랬죠? 왜 그렇게 말했을 까요?' 

'......' 

'제가 질문을 했죠?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느냐? 정밀한 쪽이냐? 남들이 하기 힘든 거냐?' 

'예.' 

'그.. 예라는 답을 듣고 좋은 사주라고 한 거예요. 그런 일을 하시면 이 사주는 좋은 사주인데.. 다른 일을 하면 이 사주는 아주 나쁜 사주가 돼요. 왜냐? 일단 아주 소극적이고 친구나 지인이 없는 사주세요. 행동력도 약하고 무재에 무관이라 무얼 해야 할지도, 알아서 무얼 하지도 못하는 사주예요. 하지만 식신이 강해서 부지런하고 인성도 강해서 암기력이 좋으면서 꾸준히 한 가지를 하실 수 있는 사주세요. 그리고 하면 할수록 수준이 올라가죠.'

'맞습니다. 제가 그래요.'

'그러니 좋은 사주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그걸 못 봐요.' 

'왜요?'

'그 사람들이 공부한 사주는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나 사회적으로 아주  무리를 일으킨 사람들의 예만 가지고 공부해요. 그러니 결과만 알고 그걸 외워서 사주를 봐주는 거죠.' 

'그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봤을 일은 없겠네요.'

'저처럼 답해주지 않았다면.. 그럴 거예요. 사주를 많이 보러 다니셨다면  철학관이나 점집에 본인의 기록이 남아 있을 텐데. 그 역술인들에게 본인이 현재 어떤 일을 해서 큰돈을 벌고 있다는  알려줬다면.. 그들의 공부 리스트에 본인 사주를 좋은 사주로 등재하고.. 그들이  사주를 자신이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게 되면 좋은 사주로 보는 곳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그냥 아무 말 없이 듣고만 오셨다면.. 그럴 일이 없으니 여전히 나쁜 사주로 남아 있겠죠.'

'대표님은 그럼 어떻게? 개기 같은 게 있었나요?'

'전 사주팔자 자체를 보는 사람이에요. 과거의 특정한 사주 데이터를 가지고 같거나 비슷한 사주를 가진 사람을 과거의 삶과 연계하는 게 아닌.. 사주팔자의 구성을 보고  구성의 사람이 어떤 형태의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면    있다는  말해주는 거죠. 원래 이게 사주 보는 방법인데.. 사주팔자를 보고  사주가 지금 현시점에서 가장    있는 방법을 구상해내고 거기에 맞게 살고 있나? 아닌가?를 물어서.. 그렇다면  사는 것이고 아니면  사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거죠.'

'그렇다면 나쁜 사주는 없는  아닌가요?'

'있죠. 현대 사회에 살기 부적합한 사주들이 많아요. 사주 구성상 현대 사회에서 정말 돈을 벌기 힘든 사주들이죠. 그런 사주들도    있는 기회가 중고등학생 나이 때는 있었죠. 공부를 잘해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그냥 놀다시피 해도    있는 직업들도 많은 게 현대사회니깐... 근데 나이가 들어버리면 그것도 안되니깐... 답이 없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죠.'

'그럼..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ㅎㅎㅎ.. 본인 상담하러 오셔서.. 그걸  말씀드릴 시간은 없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장 잘할  있는  준비하면서... 알바하면서  잘하는 게 뜰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걸 띄우기 위해 블로그나 유튜브에 알려야죠. 현대사회의 방식으로...'


요즘 하버드 졸업이 벼슬인  같은 사람이  보인다. 사실  밖에 안 보여서 다행이다. 스카이 나온 쓰레기들은 차고 넘치니... 공부가 가장 쉬워서 서울대  사람이 택할  있는 가장 적합한 직업은 학원 강사다. 하버드 나온 사람들도 취업한 케이스는 있겠지만.. 입시 코디를 하는  많이 본다. 이게 뭐냐? 서울대 가는  자체가 벼슬이고, 하버드 가는  자체가 벼슬인 한국 사회의 민낯이다.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보다 거기에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돈이 된다는 말이다. 하버드 나왔다는  외에는 초딩 수준의 사고 수준을 가진 사람이 정당에 공천받고 언론에 전문가로 패널로 나오고 있는 건.. 한국 사회가 그만큼 학벌로 썩었다는 증거다. 이번에  하버드 출신이 조국의 딸과 나경원의 아들을 비교하는 언론 기사를 보고는 아연실색을 했다. 조국 딸이 1% 인건.. 성적표가 아니니 아닌 거고..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진학을 했을 것이고.. 나경원 아들은 미국 고등학교 우등생이니 국회의원 엄마의 특권은 당연히 누려도 된다는 뉘앙스의 말을   있는  대가리가 썩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불법성이 없어도 조국 딸이라면 범죄자고 범죄사실이 확실해도 나경원 아들이면 상관없다는.. 이런 말은 도덕이 침투하지 않은 유아나 천륜을 모르는 패륜아가   있는 말이다. 그래도 하버드라는 좋다는 대학을 나왔다면.. 객관적인 비교와 평가를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지만.. 이건  동네 양아치도 낯부끄러워서 못할 말을 출연료 받아 가면서 염치없이 씨불이고 있으니... 듣기로 하버드 다닐 때도 한국 학생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하던데.. 그때도 쓰레기 짓는 마찬가지였다고 들었다... 고소 남발하는 어떤 것과 함께 이것을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아마도 하바드란 대학은 한국에서는 명문대가 아닌 쓰레기 양성소로 불려야   같다. 하바드란 학벌로 저렇게 나대는  두면 가면 있는 다른 동문들도 쓰레기일 수밖에 없다. 


저것들이 저렇게 쓰레기 짓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필자가 하바드 졸업생들을 많이 만나봤다. 이들은 하바드만 졸업하면 성공이 보장될 거라 생각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이 그렇게 녹녹지 않다는 걸 알고는 좌절을 경험한다. 한국은 외국 명문대보단 한국 학벌을  중시한다. 한국의 낮은 대학 출신보다는 명문대를 선호하면서.. 외국의 명문대 졸업생을 보면.. 재들이 한국에 대해서  알겠어.. 하면서  차별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바드 졸업생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도 쉽지 않다. 비자와 취업문제라는  다른 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들은 열심히 살아간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경험은 그들에게 졸업장으론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았지만.. 노력을 통해 실적을 만들어 내고 나면.. 하바드 출신은 다르다는 프리미엄을 얻는 건 허용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하바드뿐만 아니라 아이비리그의 명문대와 옥스퍼드를 포함한 영국의 명문대 출신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위의 저 두 쓰레기들만 아니면.. 그 졸업생들에게 필자가 하는 말은... 아니 그런 명문대를 나와놓고 왜 그렇게 열심히 삽니까?이다. 학벌도 좋은 사람이 노력까지 하면 더 이상 볼 게 없는 것 아니겠나? 저 쓰레기들은 이 노력이 하기 싫은 거다. 아무 실력 없는 게 학벌만 좋아가지고 그걸로 뭘 해보려고 하니 정치권이나 기웃거리는 것이고.. 쓰레기의 단짝.. 기레기들과 일베 부류들이 합이 맞으니.. 이 사단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능력 없는 사주가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하면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쓰레기 짓을 할 수밖에 없고, 라이선스를 취득한다 해도 마찬가지로 능력이 없으니 하는 짓이 고소 남발 밖에 못하는 것이다. 이들이 지금은 언론에서 받아써주니.. 돈을  벌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져 버리면.. 그냥 굴러다니는 전단 쓰레기와 다를  없이 되는 것이다.


잘 산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걸까?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응당한 대가인 돈을 충분히 벌고, 가정도 안정되고... 하면 잘 산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려면.. 사주가 좋다는 소릴 해주는 곳을 찾아다니지 말고... 사주에 맞는 오래 할  있는 일을 해라. 공중도덕에 맞는 일로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가을..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다

Eastlaw Bizstory 2019. 9. 11. 16:56 Posted by Eastlaw

기해년은 큰 변화가 없는 해라고 말씀드렸지만... 변화를 위한 정리와 조정 작용은 아주 활발하게 일어나는 해다. 그래선지 아주 많은 정리가 되고 있고, 그 모습이 변화로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 아침 두 개의 특보가 눈에 들어온다. 영국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이 아시아로 움직인다는 기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보좌관 볼턴을 잘랐다는 기사다. 여러분은 이 두 기사에서 홍콩 수호?, 북미수교?..라는 두 단어를 떠올려야 한다. 이 두 단어는 모두 중국 견제이자 미국의 아시아 입지 강화로 이어진다. 미국과 영국은 한편이니 말이다. 그리고 더 나가면 일본의 역할이 없어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본과의 지소미아는 오마바 행정부가 주도한 사안이다. 지소미아를 파기하고 나서 불만을 드러내는 미국 인사들은 모두 오마바 행정부의 득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어차피 한일 지소미아를 필요로 하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었다. 일본은 첨단 무기체계를 갖추고는 있지만 북한 미사일을 제대로 탐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유는 레이더 무기가 DB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쏘는 미사일이나 방사포 같은 무기는 북한이 직접 개발하는 무기이다 보니 그걸 발사했을 때 감지되는  미확인 비행물체일 뿐이다. 그 비행체가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가 없다. 제원이 나와 있는 미사일의 경우라면 초기 속도와 각도만 알아도 도착지를 알게 된다. 그런데 북한의 무기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니 발사점 가까이에서의 관찰이 중요한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지소미아는  정보를 한국으로부터 직접 얻기 위한 일본의 욕구를 이뤄주는 도구일 뿐이다. 실제로 뉴스 보도를 보면 일본은 한국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적이 없다. 이런 멍청하고 실익이 없는 계약을 그럼 누가 했을까? 지나가는 개도  박근혜 아니면 없겠네.. 할  같다. 지금 예비역 장성들과 꼴통 야당들이  지소미아 파기로 나라가 망한다고 떠들고 있지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는 한국의 국방부 장관과 주한 일본대사다. 군사협정을 일국의 대사와 하는 전례가 있다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체결 당시 이걸 보고는.. 조선총독부 총독이 한국의 국방부 장관과 사인하는 걸로 느껴졌다. 실제로 한국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는 자의로 한국을 쳐들어온 일본이다.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 한국을 쳐들어   없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그런 나라 일본에 최고의 군사정보를 원할 때마다 넘겨주는 조약이 지소미아인 것이다. 일본의 적은 북한과 중국이라   있다. 우리나라가 북한에게 군사정보를 주겠나? 중국에게 주겠나? 그런데도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나라가 일본이다. 이건 일종의 선전포고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본이 헌법 개정으로 전쟁할  있는 나라가 된다면.. 다시 침략 전쟁을 못하란 법은 없다. 예전에 일본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일본의 노트북이 도시바, 후찌즈, 소니  등의 브랜드로 전 세계를 지배할 때였는데.. 대만의 에이서가 저가와 고성능으로 아주 맹렬하게 추적해오는  보고는.. 에이서 공장에 미사일 한방 쏘고.. 미안하다고 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실제 행했는지 불이라도 냈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기본적인 사고가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이유가 겉으론 징용 배상 문제라 말하지만.. 내심은 자신들의 침략과 전쟁행위가 정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들다. 


한일 무역문제는 한국에게는 아주  기회다. 실제로 드디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한국의 대기업에 제값 받고 기술과 제품을 판매할  있는 기회가  것이다. 지금까지 대기업들은 핵심 부품을 해외에 의존했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상생하기는 불가능했다. 거래처를 바꿔도 되는 이름하여 하청업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부품은 다르다.  회사가 아니면 못 받으니 중히 여길 수밖에 없다. 지금도 그런 국내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일본에 항상 적자였던 무역수지가 중소기업의 이익이 되고 세금으로 순환된다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국제 경쟁력도 올라가게 된다. 지금은 아베를 욕하지만 소재부품 국산화가 이뤄지면 아마도 아베에게 감사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본다. 망해가는 일본을 보면서 말이다.


국내 상황은 계속 꼴통당들이 일을 안 할 것이기에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소재부품 국산화 등의 효과로 경제는 점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서 차기 총선은 여당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의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한국을   사람 사는 세상과 부정과 부패가 없는 나라로 만들어  것이다. 북한과의 교류는 북미관계가 개선될 테니 두고 보면  문제지만.. 월드컵 예선전을 통해   빠른 진전을 기대해 본다.


 오랫동안 글을 안 올리다 보니..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같다.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가니.. 그럴  바쁜 사람이 필자라 정신없이 살고 있다. 적다 말다 한 글이 이슈가 지나서 묻히는 경우도 많았고 해서  안 올린  같다.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회장님들 전화가 몰려왔다.

Eastlaw Bizstory 2019. 8. 12. 18:20 Posted by Eastlaw

사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깍쟁이다. 자기 필요하면 연락 오고 아니면 연락 안 온다. 자리 잡은 회사 회장들은 필자가 그들에게 필요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락이 오지 않으면 모르는 사이보다 격조하다. 그런데 모회사 회장이 유튜브 하나 잘못 보여줬다 사표내고 나서 몇 통의 전화가 몰려왔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중이라 나중에 연락 준다고 하고 끊었는데.. 이 아자씨들이.. 뭐가 또 필요해서들 또 이러나? 전쟁이라도 났나 싶었다. 도착지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확인하니 문자까지 열 분 정도 된다. 문자 내용을 보니.. 고맙다는 내용이다. 갑자기 이들은 필자에게 뭐가 고마웠을까?


여러분은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밴드, 카페 등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계시나? 사실 이 차이를 완벽하게 안다고 해서 그게 맞거나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유는 이름이 다른 저런 것들이 항상 서로의 영역을 넘보는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이고 소셜 네트워크란 가볍고 약한 구속력을 가진 모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혈연, 학연, 지연 등이 아닌 그냥 비슷한 관심사, 비슷한 근무지, 비슷한 출생지, 비슷한 해외 등 무언가 연관될 수 있는 사람이 그 연관분야나 연관이 되었다는 자체만으로 알고 지내는 것으로.. 굳이 현실에서 만나지 않아도 무관하게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일종의 모임이나 만남, 스치는 인연 정도를 뜻한다. 보통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셜 네트워크의 개념을 설명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럼 필자가 이렇게 설명해준다. 매일 타는 버스를 생각해보라. 같은 시간대에 타거나 그 버스를 1년 정도 타면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 얼굴 정도는 낯이 익게 된다. 인사를 주고 받든 말든... 그리고 같은 시간 대에 계속 타다 보면 같은 시간 대에 계속 타는 사람도 낯익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음악을 열심히 듣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자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보거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교복을 입은 사람, 유니폼을 입은 사람, 화구 가방을 든 사람, 배드민턴 가방을 든 사람, 각가지의 책을 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은 저런 걸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분이 나쁘게 보이면 오늘 기분 나쁘구나,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하는 말을 들으면..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가 무얼 떨어뜨리면 떨어졌다고 말해주거나 주워줄 것이고, 가방이 열렸다면 그것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물어보면 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고 평소 내리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가느라 그 지역을 잘 모르면 물어보고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많이 봐서 친근하기에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판 처음 보는 사람보단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따뜻한 도움을 건넬 수 있는 것이다. 이게 소셜 네트워크다. 이런 안면만 있는 커뮤니티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온 게 소셜 네트워크란 말이다. 그 시작은 트위터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위터는 초기 140자.. 한글로는 70글자 이내의 글만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더 말하고 싶으면 여러 번 올리면 되고, 사진이나 동영상, 신문기사를 보여주고 싶으면 그 링크 주소를 올리면 되며, 더 긴 할 얘기가 있다면 자신이 쓴 글이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 게시판의 링크 주소를 올리면 된다. 140자 이내라고 하지만 링크 주소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얘기를 빠르고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이 아주 느리거나 전화회선을 사용하는 곳에서도 트위터는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가 트위터만 사용하는 데는 이런 내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디서라도 자신의 트윗을 읽어라.. 는... 트위터가 텍스트라면 페이스북은 사진이 기반이고 출발 역시 사진이다.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을 보고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친구 신청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시작이 특정 대학의 학생들의 사진을 올려서 가입시키고 정보를 공유시키는데서 출발했다. 여기에 글, 동영상의 링크도 가능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와 협업과 메신저 기능도 별도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페이스북에서는 SNS의 모든 기능의 구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 너무 다양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놓친 사진이란 부분에 집중하는 서비스다. 사진도 정사각형 사진을 찍어서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이나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출발했다. 마치 사진 액자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보는 느낌을 받는다. 그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고 즐기고 나눈다. 한국에서는 과거 싸이월드가 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서비스였다. 이 이전의 사람들은 주로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서 긴 이야기를 전했는데.. 말하기 싫은 사람도 있지 않나? 그냥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현재 심정을 전달하려는 사람.. 그런 사람의 심리를 깨 뚫은 서비스다. 페이스북도 사진인데 왜 인스타? 말씀드리지 않았나? 페이스북은 너무 많은 서비스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간단하게 사진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선택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보고 싶은 사람의 게시물을 보기 위해서 '팔로우'를 한다. 상대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다. '팔로우'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찾아보기 귀찮으므로 '팔로우'를 해서 앱만 열면 보이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팔로우'하면 누가 팔로우를 했는지를 '팔로잉'을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그 '팔로잉'에 있는 사람을 자신도 팔로우하는 걸 한국말로 맞팔로우 또는 맞팔이라고 부른다. 이건 예의란 사람도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자신이 팔로우 한 사람이라도 글이 보기 싫어지면 팔로우를 취소할 수 있다. 이걸 언팔이라고 부른다. 페이스북은 팔로우를 친구 신청이라 부르고 친구가 되기를 조금 강요하는 느낌이다. 역시나 비즈니스 성격의 차이라  수 있다.


유튜브가 광풍이다. 유튜브에 회원가입을 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서비스다. 유튜브를 설명하기 전에 블로그를 먼저 아셔야 하는데.. 블로그는 텍스트, 그림, 동영상을 모두 올릴 수 있는 서비스고 개인 언론, 개인신문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무언가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전달하는 서비스다. 블로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달리 인터넷에 오픈된 서비스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계정을 가지지 않아도 검색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영상만 올릴 수 있는 서비스가 유튜브다.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루한 글을 읽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보는 게 더 좋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지금 대세가 되었다. 블로그와 유튜브는 아무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누가 보는지는 모른 채, 조회수로만 그 인기를 짐작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블로거와 유투버들이 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 보더라도 다시 방문할 건지, 게시물이 좋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좋아요'와 '구독'을 꼭 누르라고 하는 거다. 이걸로 광고비 정산도 받고 말이다. 유튜브 외에도 아프리카 TV, 네이버 TV 등의 동영상 서비스가 있다. 


현재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는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실제 1대 1로 텍스트로 대화할 때는 동일하다. 다만 카카오톡은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라 불리는 단톡방이 있고, 이 단톡방은 회사부터 모임, 가족, 친구들의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단체들 간의 불법적인 비밀대화가 외부로 공개돼서 지탄을 받거나 형사처벌까지 받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다양하고 넓고 깊게 사회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톡과 비슷한 게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라인이고 중국은 위쳇, 미국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MSN 메신저, 스카이프(원래는 화상전화 기반으로 출발)를 많이 사용한다. 이들 메신저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화통화, 화상통화를 지원하며.. 이들의 서비스 품질이 좋아지면서 국제전화 업계는 망해가고 있다. 필자도 해외에서는 거의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사용한다.


카페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 가장 오래된 인터넷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여기에 밴드는 모바일 부분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의 내용이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SNS 서비스들의 대부분이다. 이 SNS 서비스들은 잘만 사용되면 정말 인간에게 유익할 수밖에 없는 고독 제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가짜 뉴스와 심리적, 정신적 고립을 자초하게 만든다. 어떤 70세 회장 한분이 전 직원 앞에서 유명 유튜버의 동영상을 재생한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그냥 보면.. 그 회장이 보수꼴통에 사상이 원래 그래서 그랬다고 생각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필자가 아는 의사 한 명이 요즘 맨날 반정부 시위를 하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가 속한 의사단체는 친박근혜 쪽 단체로 태극기 부대나 엄마부대와 같은 의견을 가진다. 아니 의사가? 그것도 개업한 의사가?? 일당 받으려고 대모 하는 사람들과 같은 짓을 하고 다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친하다는 친구와 지인과 단톡방을 개설하고 있고.. 단톡방에 올라오는 가짜 뉴스에 기반한 각종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계속해서 보고 있단 점이다. 그런 단톡방만 보는 어떤 택시기사가 필자에게 한 말이 기억난다. 문재인 치매라던데 검진을 거부한다면서요? 예? 어디서 들었습니까? 뉴스에 나왔어요?라고 대답하며 거치대에 꺼져있던 폰을 켜고 단톡방에 올라온 유튜브 영상 하나를 자랑스럽게 틀어준다. 요즘 젊은 사람들보다 잘하죠..라고 자랑하면서 말이다. 예전엔 하루 종일 라디오를 들었는데 요즘은 하루 종일 자신이 다니는 교회 단톡방에 올라오는 저런 동영상만 보고 듣는단다. 뉴스에 나온 그 물러난 회장처럼 이 택시기사도 나라 걱정과 국민, 여성들 걱정을 엄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택시기사는 전 국민이 자신이 보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알고 있고 거기에 나오는 꼴통 유튜브가 JTBC 뉴스 앵커보다 더 신뢰성 있는 인물이라 믿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니깐 역시 꼴통 언론사나 꼴통 정치인, 목사들이 추천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돈이 많든 적든, 직위가 높든 낮든, 잘 나가든 못 나가든.. 인간은 그 시대의 시류를 같이 경험하고 싶어 한다. 특정한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이 부분을 이용하고자.. 유튜브가 대세이면 유튜브를 이용하고, SNS가 대세이면 SNS를 이용해서 그 시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흘린다. 필자가 트위터가 뜰 때 올린 트위터 교육 영상으로 꼴통 단체들이 트위터를 배웠다고 해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쪽 메인 강사가 필자에게 수차례 트위터 사용법과 활용법을 물어왔었고.. 필자는 아무 뜻 없이 알려줬었다. 그들이 댓글부대로 뛰었고 지금은 어딘가에 조금 달라 보이는 모습으로 암약해서 활동하고 있다. 저런 짓도 그들이 하는 짓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 때 IT 여론전에서 밀린 게 그들에게는 큰 한으로 남아있고 그 후 댓글부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지금은 댓글부대의 업그레이드로 유튜브를 이용해 단톡방에 뿌리고 있고 말이다. 


회장님들이 전화 와서 하시는 말씀은 대체로 이렇다. 이 대표가 안 알려줬으면 자기도 그게 다인 줄 알고 살았을 거란다. 이분들은 컴퓨터 부팅하고 문자메시지 보내는 법부터 필자한테 배운 분들이다. 모르면 나이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돈을 들여서라도 배우는 분들이다. 사람이 늙으니 의지할 때는 학교 동창이나 친구들밖에 없는데.. 그런 친목 단톡방에는 의례 저런 유튜브 동영상들이 올라온다고 한다. 그걸 계속해서 본 친구들은 정말 그게 여론이고 사실이라고 믿는단다. 그런데 자신도 이런 최선의 것을 한다고 자랑하고 싶으면 저짝이 나는 거란다. 젊은 직원들 모아놓고 뭔가 말은 해야 되겠고.. 그냥 말하면 늙은이 소리나 들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유튜브 보는 사람이고 유튜브의 여론은 이러니.. 어떡하자.. 고 말하고 싶을 거라는 거다. 사실 사업 잘하는 사람은 보수고 진보고 꼴통이고 없다. 그냥 자기가 목표한 일을 이루는 게 최우선이고 수단과 방법은 상관하지 않는다. 또.. 늙으면 그런것도 없다. 늙어서 시대와 안 맞다, 늙은이는 어쩔 수 없다는 소리를 듣기 싫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옹호하는 거냐고? 아니.. 전혀다. 잘못된 게 있다면 불매 운동해서 시민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어설픈 척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필자가 실제 이 회장님들에게 해준 말은 여러분께 늘 드린 당부와 같은 거였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힘은 돈이나 권력이 아닌 인기다. 그러니 인기의 역풍을 맞지 않으려면 내 의견과 달라도 인기에 영합한 발언과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교언영색인 게 밝혀지면 더 큰 구설이 있을 수 있으니.. 행하기 전에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익혀서 제대로 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발언과 행동을 해야 한다. 이 시대는 분명 돈의 시대이지만 변함없이 인간은 돈보다는 결국엔 관.. 즉 명예가 더 중요하다. 돈과 명예,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인기를 좌지우지하고 싶다면.. 배우고 알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한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친일? 반일?

Eastlaw Bizstory 2019. 7. 21. 12:57 Posted by Eastlaw

'녹두꽃 재미있게 보시겠네요?'

 

'녹두꽃'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제목이다. 필자를 잘 아는 분이 필자가 동학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인사차 물어 오신 거다. 근현대사가 친일파 사학꾼들에 의해 왜곡된 대한민국에서 이 제목만 듣고.. 내용을 유추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녹두는 녹두장군 전봉준을 가리킨다. 키가 작은 녹두에 비유에 키가 작았던 전봉준 장군을 녹두라 불렀다고 전해지는 건.. 역시나 폄하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는 생존력이 강해 청동기시대부터 재배된 한반도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작물이었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붙여먹지란.. 노랫말처럼 흔한 작물이었다. 실제로 청포묵, 숙주나물, 빈대떡 등으로 활용된 식재료였다. 그 당시 녹두는 백성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작물이었기에 키 작은 녹두는 힘없는 백성이었고, 녹두장군은 힘없는 정권을 대체하고 침략국 일본에 항거하는 우리 백성의 장군이었다. 필자는 필자의 사상적 기반을 동학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최고 가치로 두는 동학이 필자의 생각의 기반이란 말이다. 그렇게 된 개기는 고등학교 때 방학마다 동학유적지를 답사하고 나서부터다. 그전 필자는 동유럽의 수많은 소설을 통해서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선 그런 일이 없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동학농민혁명부터 인혁단 사건까지 일본과 친일파, 기독교계의 동학 숙청, 국민 숙청이 나치의 유태인 학살보다 잔인하고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들이 자행한 국민을 학살한 내용을 모두 알고 나면.. '녹두꽃'이란 이름만 들어도 그 역사적 장면이 떠오르기에.. 아파서 못 본다. 김진명의 소설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드린다. 일제가 중국인들에게 가한 천인 공로할 만행을 고발한 내용이 담긴 소설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놀랍지 않았다. 우리 백성들은 일본과 친일파들에게 더한 만행을 당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일본이 좋은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은 '그냥'이라고 답한다. 정확한 이유가 없이 일본이 좋은 거다. 그런데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의 비율은 북미를 좋아하는 사람, 유럽을 좋아하는 사람, 호주를 좋아하는 사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 베트남을 좋아하는 사람 등과 비슷하다. 그건 그냥 일본이 외국이라서 좋은 것이고 한국이 아니라서 좋은 것이다. 그중에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기 쉬운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공중질서를 지키는 나라이기 때문에 좋다는 비중이 더 올라가는 것이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겪지 않는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대중문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친일파는 아니다.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일 뿐이다. 그럼 진짜 친일이란 어떤 건지 궁금하실 거 같다.

 

최근에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일본이 자기 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을 규제한 일이다. 지금 그걸로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는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 동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필자는 일본의 그런 조치가.. 아니 아베의 그런 조치가 좀 가소로웠다. 필자는 이름하여 기름장수를 20년째 하고 있다. 기름도 종류가 많은데 필자가 파는 기름은 구리스라는 윤활유와 자동차를 화학적으로 클리닝 해서 고장을 수리하는 케미컬 제품이다. 디젤차에 달린 DPF를 연료탱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세정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도 필자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은 정유사를 제외하고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이고 미국과 유럽의 시장 점유율이 1등인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춘다. 필자가 이 아이템을 처음 잡았을 때 전국의 대규모 공장을 돌면서 영업했다. 수없이 많은 샘플링을 하고 원하는 형태의 조건에 맞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런데 영업한 3년 동안 납품은 제로였다. 이유는 너무 단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본산 구리스 때문이었다. 정말 품질이 쓰레기인 막구리스 수준의 구리스도 몇십 년 전부터 사용하던 걸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엔 당할 수 없었다. 지금 일본의 수입규제는 이러한 한국 기술자들의 마인드를 파고든 것이다.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기업들은 기존의 제품을 고집한다. 사실 기업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근로자들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항상 필자가 들은 질문은.. 바꾸고 문제 생기면 누가 책임을 지냐는 물음이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물음이지만 품질이 더 우수하고 내구성이 더 나은 제품이란 게 다 증명된 상황에서 투입돼서 문제가 생길 확률을 지적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 더 낮아진 확률 때문에 고장 확률이 오히려 더 높은 기존 제품을 쓰겠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체인지 불가를 통보하는 것이다. 일 예로.. 한 캔에 4만 원 하는 일본산 신에츠 구리스는 가격이 1/4인 미국산이나 국산의 성능이 더 우수한 동종 구리스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몇십 년째 이 제품만 독점적으로 팔리고 있다. 사용 수명으로 보면 가성비는 10배 이상 높은 제품들이 있음에도 변함이 없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일본산 소재부품들을 대체하기 위해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납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건 한국의 산업 규모가 작았을 때 얘기였다.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다. 이유는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던 분야의 제품을 개발한 국내업체들의 제품을 국내 신생공장이나 해외에서 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이 조금의 생산설비 세팅 변경이면 충분히 국내 또는 다른 나라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일본에 핵발전소가 폭발하고 나서는 기술인력들이 해외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에 정말 일본만이 가진 기술은.. 현재로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필자가 아베의 이 조치가 가소로운 건.. 그 무지 때문이다. 수출규제는 원자재에다 하는 게 보통이다. 원자재란 대체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이 그 원자재로 생산하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타국이 그 원자재로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걸 막거나 제조비용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수출 규제한 것이다. 재미있는 건 대체 불가한 제품을 생산하는 독보적인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거나 수출관세를 부가했으면 한다. 이건 아베의 무지를 깨쳐주기 위함이다. 무역으로의 공격은 이런 품목을 가지고 하는 것이란 걸 티칭 하기 위해서 말이다. 국내 최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소니란 회사가 모두 컬러 TV를 생산하는데 컬러 브라운관을 못 구해서 흑백 TV만 생산하게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하니 일본의 극우들도 불매 운동한다고 기사 쓴다. 이 기자 역시 저능이거나 월급도둑이거나 친일파일 것이다. 이유는.. 제대로 취재해보면 안다. 그것들은 원래 한국 꺼 안 샀다. 그리고 일반 일본인도 김치 안 먹고 한국라면 안 먹는다는 기사도 뜬다. 일부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순 있겠지만.. 이미 일본은 한국산 제품을 최소한으로만 사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그래서 미미할 것이다. 일 예로 한국에서 일본차가 3만 대 이상 팔리지만 일본에서 한국차는 10대 미만으로 팔린다. 그러니 그 걱정을 하는 것도 실정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실 피해자이거나 친일파다.

 

의병이 나라 구했냐? 고 씨불이는 것들이 있다. 그들의 마음속엔 촛불이 나라 망쳤다는 생각이 있는 거다. 의병이 나라를 구했지.. 안 구했나? 임진왜란 때 선조 도망가고 정부군이 흔들릴 때 버틴 게 의병이다. 독립운동을 한 주체도 의병이다. 그들이 의병을 부정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들은 의병과 반란을 헷갈려하는 거다. 그들의 조국이 한국이 아닌 일본이기에.. 한국을 침략해서 집어삼키려는 일본 입장에선 의병이 반란이나 혁명군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들이 김원봉선생을 싫어하는 이유도 같다.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를 폭살하려고 한 김원봉선생은 그들에겐 원수일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독립영웅을 원수로 생각하는 것들이 국회의원, 국립대 교수, 군장성을 하고 언론사를 운영하는.. 대한민국은 아직 그런 나라다.

 

이 기회에 제대로된 한일전을 해 봤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2의 식민지배가 시작될 거라 본다. 이유는 자명하다. 아베 정권은 더 이상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대응이 불가하다. 그러니 새로운 영토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걸 제2의 한국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획득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정세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너무 평화적으로 변했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미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결의했다. 아베가 일본을 전쟁 가능한 나라로 만들고 싶은 건 다시 한국이든 중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어디라도 쑤셔서 전쟁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게 아베 집안이 임진왜란 때 했고, 120년 전에 했고, 그래서 지금 할 줄 아는 유일한 집권 노하우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메모리 하시고 일본과 한반도, 중국, 러시아를 보시면 미래가 조금 보이실 거라 생각한다. 아쉬운 건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처럼 촛불을 들고 일어날 힘이 없다. 그러니 일본 입장에선 이번에 바뀐 일본왕이 일본을 새로이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그리고 아베는 집권이 연장되든 말든 이제 끝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

Eastlaw Bizstory 2019. 6. 19. 11:44 Posted by Eastlaw

SBS 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 2부작을 VOD로 봤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온 1부의 써머리를 보고 궁금증이 하나 생겨서다. 자연인이란 프로그램이 생기기 전 이미 세상이 이런 일이.. 란 프로그램에 자연인으로 소개된 사람이고, 군 부정선거의 피해자로 맞아 죽은 군인의 의문사를 끝까지 추적해서 결국은 밝혀낸 사람이기도 하고, 이 밖의 의문사나 탄압에 의해서 죽은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을 위해 방패막이가 되어준 사람이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는 민간 구조요원으로 활동하셨고, 토종꿀이 폐사한 원인을 밝혀 농민도 돕고 병충해 방지라는 명목의 탁상행정으로 무분별하게 하고 있던 농약살포를 막아 자연을 지켜낸 사람이기도 하다. 내용을 보면 볼수록 필자의 궁금증을 더해 갔다. 이런 업적에도 불구하고 투쟁에는 이름을 냈지만 성과에선 빠진 사람, 권력도 부도 모두 외면한 사람..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렇게 투쟁하고 도와줬는지 너무 궁금했다. 가족사나 개인사가 그를 그렇게 이끌었나? 도대체 왜? 왜?? 혹시나 필자의 그 궁금증을 풀어주지 않고 이 다큐가 끝나지 않을까? 불안에 불안을 거듭할 즈음... 역시나 필자의 궁금증은 이 다큐를 찍은 PD의 궁금증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에 김용현 님에게 PD가 묻는다.. 도대체 왜 그러셨냐고...


답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세상 어디.. 희생 많이한다하고 고결하다는 사람 있어도.. 별거 아니네.. 나는 말야 내 처지에서 말야 누구보다는 나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많은 반성을 하고 존경을 하게 됐다. 이런 분이 종교를 만든다면 기꺼이 신도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 모든 분이 필자가 느낀 감정을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조용히 한번 감상해보시면 자신의 삶을 조금 더 다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소개드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별게 아니라는 생각의 파장...

Eastlaw Bizstory 2019. 6. 13. 19:01 Posted by Eastlaw

누군가의 말을 전해 듣고 혹해서 필자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분들이 필자의 컨설팅으로 삶이나 비즈니스가 개선될 가능성은 5대 5다. 사실 혹해서 와서 혹시 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들의 개선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 분들이 필자와 만나서 잘된 사례가 있다면.. 그건 그냥 그분의 이후 운이 정말 좋았던 거다. 물론 필자의 첫인상이 자신에게는 절대자 같아서 필자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면 도움을 받으셨겠지만.. 아쉽게도 절대 그렇지는 못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얘는 다른 곳과 다르게 이렇게 씨불이네... 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몇 년 지나고.. 자신의 삶과 일이 변하는 걸 느끼고..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데자뷔가 오면.. 필자와 상담한 녹음을 찾아서 다시 듣는다.. 녹음한 걸 잊었다고 하더라도 들었던 게 기억날 수밖에 없다. 어떤 분들은 그런 순간에 상담 때 적었던 쪽지를 발견해서 들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에게 그 말을 들었고.. 현실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걸 잊을 리가 없다. 그래서 재상담을 신청해온다. 그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에게 아주 복구 불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이 떨어진다. 사람 사는데 방법은 없겠냐만.. 대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철강 유통을 하셨던 분의 얘기다. 이분은 자신의 골프 모임의 새로운 멤버 환영식에서 필자의 클라이언트를 만났다고 한다. 자기 일이 정말 안 풀리니 굿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말을 했고.. 그걸 들은 필자의 클라이언트가 필자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과장이 좀 있는 분이라 어느 정도 포장도 하셨을 것이다. 이 분이 필자에게 와서 물은 건 꼭 뚫어야 할 거래처가 하나 있는데.. 그쪽 사장과 구매 쪽 임직원들의 성향과 영업방법이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생일과 나이, 자신의 봐온 모습으로 대략 맞춘 생년월일로 성향과 일 궁합, 접근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큰 집단이나 부서 각각이 가지는 특성이 항상 있게 마련인데 이 부서의 특징은 부서이사부터 기관지가 약했고 넘버 2와 3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같은 때엔 이 정도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을 확인해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본인이 핀다고 해도 조심하라고 전해줬다. 필자의 말을 흘려들은 이분이 몇 년이 지나서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필자의 상담 내용에 상관없이 납품에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납품을 하는 업체들과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미팅을 했는데.. 쉬는 시간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고 한다. 납품업체 사장이 6명이었는데.. 올봄에 2명이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한다. 이 분이 찾아온 이유가 이것이다. 회사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필자 말대로 없었고 납품업체 사장 3명이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갔다 왔는데.. 같이 피우러 나간 1명은 남은 두 명과 같은 골프멤버여서 담배 피우러 나간 사이에 올해 바뀌는 스펙에 관한 정보를 얻어들을 수 있어서 준비했고 재계약이 불발된 두 명은 깜쪽같이 모르고 제품을 준비하지 못해서 납품을 못하게 되자..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분은 결국에는 담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뭔가 다른 방법이 없겠는지.. 물었다. 이렇게 말해줬다. 지금 사장님하고 저하고 한 1미터 떨어져서 앉아있는데.. 담배냄새 심하게 납니다. 이건 일부러 재계약 안 하려고 그 회사에서 작전 쓴 겁니다. 그러니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 이사부터 다 그만두기 전까지는.. 담배 안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냄새나면 못 참습니다. 이 분이 필자의 말을 듣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신뢰를 했었다면 반나절 정도 담배를 참았을 것이고 담배 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도 사용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모르는 게 하나 있는데.. 담배를 피울 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담배를 피고 나서도 한참 후까지 자신의 폐와 위장에 머문다. 이것 때문에 외국에선 담배 피우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뽀뽀를 못하게 하고 아이가 자는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 그러니 위 회사의 직원들은 담배 피우고 들어와서 담배연기를 푹푹 풍기는 게 싫어서 저런 나름의 작전을 펼쳤을 거라 필자는 생각하는 거다.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게 누구에겐 지옥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담배 얘기가 나와서 술도 말씀드리면.. 같은 술을 마셔도 소주 좋아하는 사람과 양주, 좋아하는 사람,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걸 알고 같이 할 수 있다면 영업에 유리해진다. 당연히 술을 못하는 사람은 다른 접근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부장은 술을 싫어하니 술 말고 다른 걸로 접근하라.. 고 알려줬는데.. 이번엔 필자가 잘못 본 거다. 저 사람이 과장 때 위의 이사랑 부장이랑 나랑 얼마나 마셨는데.. 하면서 똑같이 접근했다가.. 거래처 뺏기고는 원래 술 마시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인데 상사들한테 맞춰주느라 그동안 마시다가 부장 달고나서는 술 마시는 회식 자체를 없애고 단합이 필요할 땐 같이 가죽공방 같은 데서 수업을 같이 듣거나 봉사활동을 다니기로 했단다고 전하면서 필자 말 안 들은 걸 후회한 케이스다.


작년까지 미니 빌딩에 대한 붐이 일어났었다. 1층은 음식점이나 스트리트 상가로 임대하고 2층은 음식점이나 학원이나 사무실을 임대하고 3층, 4층은 사무실, 학원 임대하고 5층은 주택으로 살거나 원룸 등으로 임대하려는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택했던 붐이었다. 땅 사이즈와 지정 용도만 맞으면 누구나 지을 수 있으니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쉽게 혹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건물을 짓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나이 들어 전원주택 짓는다고 나섰다가 화병으로 돌아가셨단 얘기가 괜히 떠도는 게 아니다. 내 땅에 내가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건축회사와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땅은 더 이상 내 땅이 아니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관계 설정에 관계없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그 건축회사 꺼나 다름없이 된다. 짓고 있는 동안은 땅주인은 법적으로 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건축회사를 잘못 만나서 짓다 말아버리면 건축주는 그냥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건축회사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땅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하면 못할 게 없다. 안 짓고 버티면 끝이고, 짓다가 부도내도 되고, 하청업체에 돈 지불 안 해서 대신 공사 중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엉뚱하게 설계도면과 다르게 짓거나 다른 자재를 사용하고는 배 째라고 하거나 회사를 고의부도낼 수도 있다. 정상적인 회사로 성장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면 설립했다, 폐업했다 할 수 있는 회사는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이게 아니라도 지으면서 계약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건축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건축을 하려면 절대 싸고 빠르고를 최우선으로 두면 안된다. 그 회사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다각도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을 꼭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무슨 내가 모르는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절대 건축하면 안 된다고 컨설팅해드린 분 얘기다. 지인의 건축 자재상을 인수해서 몇 년 만에 1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자신이 건축 자재를 납품한 회사 사장이 땅만 사면 자신의 밀린 납품대금으로 건물을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단다.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로서로 윈윈 하자고 하는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물어왔다. 필자는 어떤 땅을 살 건지를 먼저 물었다. 위치가 좋으면 개인의 운정도는 쉽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현대 사회에는 인기가 개인의 어떤 기나 운 보다도 앞선다. 위치가 현대중공업 근처였다. 정말 뜯어말렸다.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리고 계약서 상에 건축회사 사장의 생일 음력, 양력 모두가 사짜 삼주였다.(년월일시를 다 넣으면 사주, 년월일만 넣으면 삼주라고 함) 현대중공업도 하락기라고 더 말렸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왔다. 말은 이렇다. 그때 원래 짓는다는 8개월 안에 다 지었으면 분양도 다 됐고 손해를 안 봤을 텐데.. 2년 반이나 걸려서 분양은 안됐고, 자재 회사 팔아서 비용 털고 올임대로 돌려서 70% 정도는 임대가 나갔는데.. 1년 지나니 재계약 안 하는 데가 대부분이라서 찾아왔다.. 고 한다. 이제 은행 이자를 못 내기 시작하면 이 건물은 날아가는 것이다. 이 분의 운에 맞는 방법은 알려줬지만.. 버티실지 모르겠다. 


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다. 한류가 뜨고 방탄소년단이 뜨고 하니 한국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이 하는 사업이 외국 사업가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작년 상반기 즈음에 태국과 홍콩의 클라이언트에게서 한국 연예인이 하는 라멘집 인수 제의가 있었다고 필자에게 타당성을 물어왔다. 필자가 필자가 주목하는 연예인이 아니면 잘 몰라서.. 알아보고 말해주겠다고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몇 개 검색해봤는데... 상이  아니었다. 특히 눈빛이 답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리고 양쪽을 공유시켜줬다. 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제안을 받을 거니깐.. 이건 날리려는 거 아니겠는가.. 하는 뉘앙스로 말해줬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태국 쪽에서 클레임이 들어왔다.  연예인이 엄청 잘 나간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어떻게 책임질 거냐는 식이었다. 손해액을 산정해서 보내라고 했다.. 필자에게 컨설팅받아서 번 돈도 같이 보내보라고 했다. 답이 없었다. 손해가 얼마인지 몰라도 번 돈은 죽은 사람  살릴 정도이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리고 올해 초반... 클레임을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고맙다는 뉘앙스였다.  껌이 아니라고.. 됐다고 했다. 설령.. 정말 나라를 흔들  같은 이런 사건이 없었다고 해도.. 미래가 없이 모든  처분하려고 하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모든  덮고 도망가려다가 인기가 높아지니.. 인기로 덮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말이다.. 안될 놈은 안된다. 관상은 눈이 99%라고 했다. 약하면 눈이 간다.


필자가 사주 간지를 알려드리면서 수는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다. 올해와 내년은 수의 해인 기해, 경자이다.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기해, 경자의 수를 만나서 난치병에 걸리는 분도 많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어지는 분들도 많다. 정신병자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필자의 블로그를 계속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그냥 정말 그런데.. 알고 맞이하니  넘기고 있는  같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안 그런 분들도 많고 혼자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많다. 한 가지 제안드린다. 주변의 지인이 힘들어 보이면 소주 한잔 사드려라. 문자라도 자주 하라고 말해주면서.. 그리고 얼굴빛이 검어 보이는 남자분들에겐 혈액검사를, 생리불순이 심해진다는 여자분에겐 자궁과 유방검사를 권하자. 아니면 검사 한번 한 거지만 맞다면 평생의 은인이   있는 기회다. 별거 아닌 말과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으니 명심하셨으면 한다.


폰에 틈틈이 타이핑해놓은 글들을 비슷한 것들로 묶어서 올리려 한다. 몇 개는 될 거 같다.^^




인컨설팅     이동헌

진실을 아는 방법.. 대하는 방법

Eastlaw Bizstory 2019. 5. 9. 00:11 Posted by Eastlaw

진실을 정말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본다. 행동을 행한 팩트만 본다면 행동을 했나, 하지 않았나로 쉽게 진실을 알 수 있지만.. 어떤 마음으로 그 행동을 했나? 실수로 한건 아닌가? 다른 뜻이 있었던 건 아닌가? 등등으로 행한 행동 자체에서 초점을 벗어나 흐리기 시작하면 진실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이기에 진실을 아는 방법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건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을 보는 것이다. 


요즘 인터넷 뉴스를 보면 유시민 작가와 심재철의 고문을 당하고  진술서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다. 민주화 운동 시절 고문받은 과정에서의 진실싸움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공방이 치열하다는 글만으로도  글을  기자들이 쓰레기다.  기자들이 제대로 된 기자라면 육하원칙에 의해서 위의 둘이 누구에게 고문을 당했는지, 누가 진술서를 받았는지..  이름부터 취재해야 한다. 월급 받아 처먹는 기자가 설마 육하원칙을 모를까? 이것들은 모르는  같다. 어느 기사를 봐도 고문한 놈이 안 나온다. 진술서 받은 놈이 안 나온다. 진술서 내용의 진실 여부는 고문이라는 조작 도구 앞에서는 무의미해진다. 그렇다면 이제  공방이  시작되었는지를 보면 공방이 생긴 진실을   있다. 심재철이 유시민 작가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이건 내용을 안 봐도 공격을 시작한 심재철이 거짓말을 한 거다. 이유는 그는 이미 거짓말을  없이  전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그렇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때의 억울함을 눈으로  없이 목격해 왔다. 심지어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의심받는  못 견뎌서 목숨을 던지는 사례까지  왔다. 심재철이란 사람의 가장  거짓말은 친일파의 거짓말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선 이 말 저기선 저말.. 그렇게 국회의원 자리를 받을  있는 곳을 향해서 끊임없이 달려온 사람과 오직 자신의 펜대 하나로 지금껏 한자리를 지켜온 사람  누구의 말이 진실이겠나? 더군다나.. 자신을 고문한 진영의 정당에 들어가 있는 아이러니한 사고의 소유자가 그러한 말을 시작한.. 그리고 그들 진영 언론이 퍼뜨리기 시작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진 못해도 얼굴에 그림자 자국이라도 남겨서 폄하해 보겠다는 비겁한 짓인 것이다.


지금 한국 근대사의 석박사 논문을 보면 우리의 독립투사들의 삶을 재조명한다는 미명 하에 독립투사들의 개인사나 행적을 가지고 깡패짓하고 살았네, 잡부로 살았네, 폭탄 안 던졌으면 백수도 안될 사람이었네... 하는 결론을  것들이 많다. 이명박 정부 이후로 쏟아져 나온 이러한 논문은 스카이를 비롯한  대학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고 출판되어 나온 책들은 국회 도서관에도 비치되어 있다. 아무도 읽지 않는 논문을 출판하고 국회도서관에 꽂아둬 봐야 아무 상관없는  아니냐고 하겠지만.. 일본의 교육계나 대학에서는 자신들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이들 논문을 인용한 논문을 쓰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대학의 박사논문을 인용해서 한국의 독립투사들이 백 수짓 하다가 돈 벌려고 폭탄을 던졌을 뿐.. 원래 독립하려는 의지는 전혀 없었다고.. 한국인들은 원래 그런 것들이라 일본이 식민지배를 해줘서 근대화를 이룬 것인데 지금 와서 딴소리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데  논문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민족과 독립투사를 폄하하는 논문을 쓰는 석박사 것들이 실은 잡부도 못 되는 백수들임에도 이들은 일본 정부 장학금이나 생활비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진실은 무능한 인간의 목구멍에 낀 거미줄을 걷어내는 비용이면 얼마든지 조작을 통해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  있다. 이번에도 그런 방식을 노렸겠지만... 이번엔 실패다. 상대가 너무 깨끗하고 개인 능력으로 돈을 너무 잘 번다. 그리고 유시민 이후 암환자를  사람들에게 유시민은 생명의 은인이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 이후로 암 치료비 걱정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면 심재철이 국회의원으로 놀러 다니면 만든 대표적인 법이 승합차 속도제한법이다. 똑같은 크기의 카니발이란 차가 9인승 밑이면 최고 속도가 무제한인데 11인승이면 최고 속도를 110킬로 제한하는 법이다. 11인승을 안사면 그만인 법이고 모르고  사람이 제한장치를 풀었다가 범죄자 되는 법이다. 그리고 실제 렌터카로 속도제한 승합차를 운전해보면 아찔할 때가 많다. 버스나 대형트럭 같은 전문 운전자가 운행할 차량이 아니라면 과속을 하자는 게 아니라 속도를   내고 줄일  줄일  있어야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이다. 법의 기본도 못 갖춘 이런 법을 만든  보고  저처럼 법도 쓰레기 같은  만들었네..  기억이 있다. 사람을 살리는 법을 만든 사람과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 가능성이 많은 법을 만든 사람의 진실공방.. 이것도 승자는 정해져 있다.


어떤 사람이 있다..  사람이 진실한가? 그렇지 못한가?    있는 방법은 사실 하나뿐이다.  사람이 여전히  자리에 있는 지를 보는 것이다. 요즘 같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활동적인 일을 하면서 그런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실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그렇다. 사람들이  떠나가도 그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화번호도 그대로, 이메일도 그래도, SNS를 한다면 계정도 그대로.. 성향도 그대로다. 물론 바꿀 수도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그럴  있고, 사주의 대운이 변하면 사람도 변한다고 하지 않았나?  변화로 인해 완전히 모든 게 바뀐 삶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땐 끊고 맺음을 확실히 하면 되고..  변화한 자신을 합리화하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당신은 변한 것이 아니다. 심재철도 지가 고자질해서 학우들을 잡아넣고 여러 명 목에 칼을 날린 보상으로  정권의 나팔수로 기자생활을 하고 정치밥까지 먹었지만 가만있었다면.. 그래 인간이 살라고 그라는데.. 어쩌겠냐.. 그래 살다 죽어라.. 했겠지만... 지가 한 짓을  숨기고 부정하면서 또다시 다른 누군가의 목에 칼을 겨누는 짓을 하니 이렇게 욕을 안칠  없는 것이다. 친일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당시 상황에서 살려면 친일을  수밖에 없었다고... 그런데 그런 말을 씨부리는 지금도 그들은 부귀영화를 누리고 살고 있다. 그건 살기 위한 생존이 아닌 친일을 통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인간들을 기회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정말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여러 사람에게 고통을 줬다면 조용히  고통받은 사람들이  고통을 떠올리지 않게 숨어서 살면 된다. 요즘 아이돌로 데뷔하려다가 과거의 학교폭력이나 행실을 비판받아서 중도에 하차하는 사례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어떤 백인지 그런  무마하고 버티고 있는 사례들도 보인다. 이들은 아마도 머지않은 날에 정준영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왜냐면 정준영도 그런 비판을 받았지만.. 살아남아서 지금까지 온 거다. 이젠 숨어서도 살기 힘들게 된걸.. 지금도 버티고 있는 것들은 꼭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 이제 가린다고 가려지는 시대가 아니고 너흰 이미 새기 시작한 쪽박이라 점점  많이 줄줄  것이기 때문이다.


전생이 있다면 필자는 아마도 지금까지 두 번째나 세 번째 환생했을 거라 생각한다. 런던의 첼시 스트릿을 걸으면서  복잡한 길들이 너무 익숙해서 놀란 적이 있었고, 밴쿠버 랭리의 200 스트릿을 차로 달리면서 내가 여기서 말 타고 다녔었나.. 하는 친근한 느낌함을  받고 있고.. 시애틀 산복도로를 걸으며 예전에 봤던 바다란 느낌을 받았었다. 랭리와 시애틀은 한생에 다녀갈  있는 거리라 두 번이나 세 번째라고 생각했었고.. 이걸 누군가에게 말했더니 영국에 살았고 대륙을 발견하러 떠난 배를 탔다면  생에서  봤을 수도 있는 풍경이라고 해서 웃은 적이 있었다. 그럼 이번이 첫 번째 환생이겠지.. 어쨌든  지역들은 필자가 처음 가서 너무 자기 동네처럼 돌아다녀서 놀란 현지분들이 많았었다. 그래서 필자는 그쪽을 필자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롱롱어고때 하면서ㅎ.. 이런  경험해  사람은 전생이란 게 있을  있겠다 믿는다. 내가 직접 경험해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나에게만 진실이다. 그리고 나만 아는 것이다. 누군가가 그걸 맞췄다고? 우연이다.  맞추었다고? 그럼 뭔가 이상한 거다.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 자신이.. 이유는... 평생 당신을 키운 당신 부모도 당신에 대한 모든  알지 못한다. 물론 당신도 평생 봐온 부모의 모든  알지 못한다. 신은 모든    있지 않냐고? 신도 모든  알지 못한다. 무수한 신화에서 신들은 몰라서 의심하고 염탐한다. 그건 신화라서 그렇다고? 신화는 신들의 이야기를 신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후세에 전한 것이다. 그들의 신화가 틀렸다면 지금 당신의 믿음도 틀린 거다. 그러니 이러한 전생을 진실로 믿는 건..  자신만 알고 지내면 된다. 분명! 전생에 내가 여기 살았을 거야.. 라며 핑웃으며 혼잣말하면서 운전하는 필자처럼 말이다.


진실의 다른 순간들이 있을까? 지금은 기억나는 게  없다. 생기면  해드리겠다.

어느새 5월이다. 글을 올리면 질문이 빗발치고 안 올리면 안부가 빗발친다.  무시하는  같지만.. 엄청 고마워하고 있다. 하찮은 사람의 하찮은 글에 대한 반응이라 모두 귀하다. 하나하나 답을 드리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그래서 평등하게 모두 무시한다. 진실로.. 모두는 아니지만..ㅎ 여튼 평등에 가깝게 무시하고 있다.

 5월이 지나면 여름이다. 더워서 정신없어지기 전에 주변 많이 돌아보고 챙겨서 여름  들이닥칠 하반기를  대비하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여러분은 지금

 

강제로 딸보다 어린 여자 몇백명 데려다 술마시고

 

성폭행하다가 총맞아 디진 놈을 위한 

 

추모관 만들자, 기념관 만들자, 동상 세우자..고 지빨던 놈들이..

 

국가권력이 고의로 구조하지 않아서 

 

살해당한 고등학생 몇백명의 죽음이 지겹다고.. 

 

큰 소리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 놈들이 조작하는 세상에 사주가 뭔 필요가 있겠나?

 

언제 나와 내 가족이 죽을 지 모르는 세상에 말이다.

 

쓰레기 청소가 먼저다.

 

 

#Remember0416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

Eastlaw Bizstory 2019. 3. 12. 16:07 Posted by Eastlaw

개인상담을 해보면 봉사를 사랑하시고 좋은 세상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음을 느낀다. 정말 많은 분들이 노후에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거나 기부활동에 매진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돈 많이 벌면 하세요.. 하며 그분들이 그걸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즉답을 잘 안 해드린다. 이유는 두 가지인데.. 그게 안 되는 분도 있고  답을 자신의 금전적인 성공이 당연하는 대답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은 세상을 원하신다면 세상은 좋아져야겠지만.. 그렇진 않은 게 현실이다. 왜 그럴까?


그건 권력의 문제다.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종교계나 철학계에서 말하는 개벽의 뜻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인류의 첫 번째 개벽은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이 동물이라 태초엔 야생동물들처럼 살았다. 짝짓기를 해서 자식을 놓고 어느 정도 자라면 버리고를 반복하는.. 그러다가 모여 살기 시작하고 군집을 이루고 부족을 이루고 사회화되는 걸 첫 번째 개벽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인간이 모이면 가장 먼저 생겨난 게 계급이다. 우두머리가 있고 그 우두머리 밑에 지배계층이 있고 그 지배계층 밑에 평민과 노비가 놓이게 된다. 생각해보자.. 이 당시 평민과 노비들은 행복했을까? 


삼국지를 보나 그리스나 로마의 역사를 다룬 책이나 소설을 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왕이나 지도자는 항상 덕을 가진 존재로 묘사된다. 실제 덕을 가지지 않은 악덕 왕이라도 악덕한 것을 감추는 모습을 모인다. 절대권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왕의 덕목이 베푼다는 의미의 덕인 이유는 그 당시 지배자의 성격이 착취가 아닌 실제 베풂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게 아니라면 설명이 되질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한때나 한 집단의 전통이 아닌 당연한 것이다. 첫 번째 개벽 이후에 세상은 덕치의 세상으로 지배자를 피지배자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대였다. 국지적으로 그렇지 않은 곳에 대한 언급이 대부분 전쟁이나 탄압의 역사로 남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배계층이 오랜 시간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흥세력을 억제해야 했다. 그러니 덕을 베풀어야 할 일부 계층이 오히려 착취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고 그 행위들이 만연할 즈음.. 피지배계층의 봉기가 일어났다. 첫 번째 개벽이 사회화되고 지배, 피지배계층의 형성이었었다면 다시개벽이라 불리는 두 번째 개벽은 지배, 피지배계층의 타파 즉 평등인 것이다. 다시개벽의 시기는 1900년대 전후로 이 당시 한국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났고 미국과 서양에서는 노비해방운동이 일어났다. 이를 시작으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종 평등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일어나는 미투나 양성평등운동 역시 이의 일환이다. 왜 이렇게 사회가 불평등하냐고 외치는 분들께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지배계층의 권력 고리가 100년 만에 깨지는 게 더 이상할 수도 있다는 말과 지금도 그 기존의 권력을 쥐고 있던 권력계층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평등을 쟁취하려는 시민사회와 사회변화에 맞게 진화하면서 싸우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신문기사 중 제일 흥미로운 기사의 제목은 '언론은 부동산 값이 올라가도 문재인 잘못, 내려가도 문재인 잘못이란' 기사다.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언론이 권력 그 자체이거나 권력의 입인 현실을 대변하는 말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흐름한 술집을 좋아하고 요즘은 주로 부산 쪽에 많이 있다 보니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그런데 필자는 그 모습이 아주 익숙하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욕을 들었었고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민주진영의 여러 인사들이 귀가 항상 가려웠을 정도로 폄하하는 여론이 즐비했다. 그런 곳에서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들은 사실 여러 가지로 불쌍한 사람들이다. 유신정권에서 세뇌를 당했을 것이고 이전 개벽 시대의 노비 마인드로 윗사람에게 복종하고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군림하면서 항상 자신을 정당화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현재 국민투표에서 거의 5대 5로 민주와 꼴통들의 표가 나오는 걸 보면 최근 30년 동안 끊임없이 이들은 제거당하고 살고 있을 것이고 향후 10년 이면 대부분 제거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을 제거하는 계층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맹목적인 사랑과 신뢰를 보내는 과거 기득세력들이다. 박정희, 전두환 시대에 피죽만 먹든 사람들이 다음 정권에서 밥에 반찬을 주자..   맛있는 반찬을 안주냐고 죽만 먹었을  반찬 걱정 안 해서 좋았는데.. 하는 격을.. 요새 다시 보는 기분이다. 어쨌든 세상은 변해가고 인간이 존중받는 시대로 가고 있다. 그럼에도 세상이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여전히 있을 것이다. 그렇게 계속해서 느껴지는 이유는 억울한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을 만들면 된다. 사실 그 억울한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모함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정신병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죽었고 그 사람의 억울함을 목격한 목격자가 국가의 최고 권력인 검찰에 13번의 증언을 했음에도 가해자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그래서  권력과 싸우기 위해 10년을 준비하고 나섰다면..  사람은 진짜 억울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나  억울한 사람이   있다.  사람이 무기를 하나 가지고 나왔다. 언론에서 자신의 증언을 아예 다루지 않거나 오도하니 아예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책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일단 번복하지 않는 증거자료다. 그리고  사람의 생명을 지킬  있는 도구다.  증거를 되도록 많은 사람이 사서 읽는다면  사건은 명명백백에 가깝게 밝혀질 것이고 죄를 받을 사람은 죄를 받을 것이다. 그러면 이 사람은 안전할  있다. 하지만  내용이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면  사람의 오랜 싸움은 흐지부지  것이고.. 살아남은 죄인들에 의해  사람의 생명까지 위험할  있다. 그리고.. 미래에도  분의 사례는 언제라도 우리의 사례가   있다. 그러니..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은  책을 되도록이면 많이 사서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이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죽음과 억울한 싸움과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필자의 생각은 채홍사를 두고 여자사냥해서 술 쳐 마시던 박정희 짓의 연장선상에  사건이 있고..  사건 이후 일반 여성에게까지 마약을 이용해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최근의 버닝썬일 것이다. 그리고 박정희  그 짓 하는 것들이 지금도 같은 짓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건과 버닝썬 사건이 제대로  밝혀져서 억울한 사람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가해자들이 더 이상 기득권을 행사하지 못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유가 되시면 한 권씩 구매하시길 권해드린다. 

박근혜 탄핵보다 더 큰..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주역이 되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컨설팅     이동헌

얼마 전 대운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면서 여자 酉대운과 남자 寅대운에 대한 얘기를 해드린 적이 있다. 명리학과 함께 한 세월이 나이의 세배가  다되어 간다. 그 30년의 세월 중 寅년과 寅월의 작용력을 보면서 寅대운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왔던 것 같다. 내 사주팔자 일지 午는 이미  2019년 戊戌年에 필자의 왼쪽 어깨 근육을 녹여냈다. 의사들이 말하는 원인은 4일 동안 68시간이라는 비행기 탑승이 염증을 유발한 것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45년 동안 튼튼하든 근육이 戊戌年 寅월의 파워에 진 것이라 생각한다. 병원이라곤 거의 가본 적이 없는 필자가 세 달 동안 일주일에  2~3회씩 2시간의 약물치료와 도수치료를 한 번도 안 빼고 받은 이유 역시도 寅대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丙일간의 寅이 편인인 건 필자의 일이 필자의 지식과 기술, 이름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십신면에선 긍정적이라 본다. 寅午戌 三合의  火작용은 십신적으로는 비겁 강화로 財분탈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오히려 사람이 모이고, 모인 사람들을 통한 재득財得의 효과가 더 크져가고 있어 財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본다. 寅에서 장생한다는 12운성처럼 실제로 寅대운을 계기로 필자가 그동안 준비해오고 컨설팅한 회사들이 점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이 부분도 긍정적이다. 정리하면 사람도 득得하고, 재財도 득得하고, 인印도 득得하는 대운이 寅대운인데 왜 두려워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득得이 건강과 멘탈을 손상시키는 데 있다. 사람이 돈을 번다고 일이 잘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멘탈이 상하고 건강이 상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올해 寅대운이 들어오는 기해己亥년에 필자는 또 한 번 변화를 꿈꾸려 한다. 寅대운의 인성印星작용에 맞게 2~3권 정도의 기다리시던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쉽게 명리학과 역학을 전해드리는데 중점을 둔 책이다. 이전 몇 년간 의학자와 약학자의 도움을 받아서 개발했던 집중력 향상 약들이 역시나 필자의 것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기에 약이 아닌 방식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개운할 수 있도록 필자가 직접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컨설팅을 해드렸으나 실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유튜브 같은 강의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 난 후 시장조사 차원에서 실제 유튜브를 들여다 보고는 좀 놀랐다. 일단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보여서다. 저 정도면 굳이 필자가 강의를 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하지만 역시나.. 자신을 실력을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회적 경험이나 비즈니스적 마인드가 부족하기에 명리학적인 한계에 부딪히는지.. 전생과 부적을 들먹이고 있는 게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도를 닦는 정신수련을 하거나 사주가 정신적인 영역 쪽에 치우친 분들은 꿈과 같은 장면들을 본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의  전생이라고 믿는 건 좋다. 하지만 그걸 하나의 능력인 양 남의 전생도 자신이 볼 수 있다고 하거나 체면 등을 통해서 전생을 알려준다는 건 사실  어불성설이다.  

 

제가 왜 이렇게 괴로운가요? 

전생에 뭐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게 괴로운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순간 아니겠나? 실제 괴로운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해야지 자기가 모른다고 누구나 확인하지 못할 사실을 제시해 버리면 그 사람의 미래를 어떻게 되겠나? 전생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룬 게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란다. 

 

필자의 대운이 남자의 寅대운이니 만치 파란만장함을 살짝 품고 있어서 필자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소송했다는 얘기를 두리뭉실하게 다른 글에서 했더니.. 그 글이 올라간 이후로 걱정하는 문자와 카톡 메시지가 엄청 온다. 걱정하시라 한 얘기가 아니고.. 내 자랑하려고 한 얘긴데 잘못 전해진 것 같다. 이미 채권확보가 끝나서 손실 가능성보다는 연체이자까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벌써 3월이고.. 이 글은 1월 중순에 시작한 글이다. 써다 정리가 안된 글이 많이 있고 그런 글들이 정리가 되면 이 블로그에 올라온다. 이 1월에 시작한 글 내용의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책 세권 중 두권 빼고는 다 진행 중이고 유튜브는 굳이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미룬 상태다.  

 

필자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가장 두려운 인대운과 한판 붙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운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항상 말이  많은데.. 필자는 운을 바꾸지 못한다고 말씀드리는 쪽이다. 하지만 그 운을 이용한다면 인간이기에 좋다고 여길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먼저 이  인대운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경험한 후에 그 노하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한다. 10년 후에 필자가 어떤 모습으로 인대운을 잘 보냈다고  말씀드릴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30년 전 명리학을 처음 접했던 기분이 지금도 같듯이 그때도 같은 기분으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고  싶다. 

 

첨언해서.. 얼마 전 사주명리학을 한다는 어느 학파에서 찾아와서..  

니가 뭔데 전통 사주명리학을 한다고 하고 명리학자라 자칭하는지를 물었다. 말은 공손했으나 내용은 딱 저랬다. 필자는 이렇게 답해줬다.   

 

난 사주명리학의 메인 인자이자 이론인 음양, 오행, 22 간지와 십신, 합충형파해만으로 모든 사람의 사주를 해석할 수 있고 그걸로 줄 세운다.  곁가지인 용신, 격용, 신살, 12 운성, 신, 전생, 부적, 기타이론 하나도 안 섞고도... 그래서 전통이고 명리이론만 다루기에 명리학자라고  말한다. 또 예전 도사님들이 나보고 넌 쟁이가 아니라 학자라고 말씀해 주셨다.  

 

온 사람들은.. 그게 가능합니까? 좀 배우고 싶은... 그러고 돌려보냈다.   

 

 

끝으로 필자의 寅대운 투쟁기는 여러분이 걱정하시기보단 편안하게 관전하실 일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데자뷰, 직관... 미래를 보다?

Eastlaw Bizstory 2019. 3. 7. 09:33 Posted by Eastlaw

가끔이라고 하기엔 자주 미래가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걸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한강 상류 팔당대교를 통과한 물이 잠실대교를 지나가는 게 보인다고 해서 그걸 대단한 능력이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그렇다. 필자처럼 사람을 연구하는 사람은 사람을 보든 듣든 그 사람의 생각이 읽어지고, 그 사람의 사주팔자까지 대입하면 그 사람의 삶이 그렇게 흐르도록 설계되었음을 읽을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삶을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미래로 이어지는 그 사람의 삶의 괴적을 명확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조금 드문 경우도 간혹 있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본 사람이 어디서 본듯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그렇다. 남편과 아이와 함께 백화점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을 보고는.. 어? 이상한데.. 재혼했나?.. 어? 그런데?? 어디서 봤지??? 내가 아는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친 몇 달 후.. 실제 미팅룸 문을 열고 들어서는 그때 그 사람을 보고는 정말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의 모습을 이미 필자가 봤었고 이분의 사주팔자를 보니 남편 문제로 갑자기 이혼한 걸 쉽게 말해줄 수 있었지만 기분은 미묘했다. 어떻게 처음 보는 사람을 미래에 필자와 만날 때의 상태로 인식했는가.. 하는 점 때문이었다. 그리고 어떻게 그 사람이 필자를 찾아올 수 있었는지는 정말 의문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어떻게 필자를 알게 되었는지.. 오래전부터 검색을 통해 필자의 블로그를 읽고 있었고, 필자가 봤던 그 당시에도 필자에게 상담을 신청할지 말지를 엄청나게 고민하고 있었던 때라고 한다. 그런데 필자가 그녀를 본 시점엔 남편과 이혼하고 필자를 찾아가야지..하는 생각이 확고 했을 때라고 했다. 과연 그것 때문에 필자와 텔레파시 같은 정신적 교류가 순간 있었던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이런 경우도 있다. 그냥 미팅룸 문이 열리고 얼굴을 보는 순간.. 이 사람이... 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읽히는 경우다. 많은 걸 읽지는 못하지만... 그 사람에겐 전부일 수 있는 것들이 느껴진다. 보통 우리는 전자를 데자뷰라고 부르고 후자를 직관이라고 부른다. 어쨌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런 현상들이 누구에게 내놓고 말하긴 허풍 같지만 실제로 분명히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다. 중요한 건 이런 것들이 누군가의 삶을 지배할 정도의 파워를 가진 능력이 아니란 점이다. 그러니 이런 사람은 특이하거나 대단하거나 한 사람이 아니고.. 그냥 그런 것도 가끔 보이는 사람으로 치부하면 된다. 


우리 주변엔 생각보다 이런 직관의 힘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도 그걸 안다. 다만 정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신반의하기에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여러분의 주변에서 촉 좋은 친구로 회자되고 있을 것이다. 그들 모두가 실제 직관의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 데자뷰든 직관이든 그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 존재한다. 무언가 엄청난 비법일 것 같지만 그건 그냥 관찰과 통계다. 지속적으로 사람을 관찰하는 연습은 사람 보는 눈을 점점 높여준다. 다만 거기에 주관이 들어가거나 친분이 들어가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인간은 진실을 친분으로 망각하는 재주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직관의 능력자들이 자신의 고유 능력을 의심하고 점점 퇴화되어 가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앞에 앉혀 놓거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상담을 할 때 그 사람을 사주 여덟자와 대운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갈 지 보인다. 이 역시도 필자의 사주명리학을 이용한 관찰과 통계의 결과이다. 단지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로 관상을 통한 관찰과 통계 때문이고 말이다. 이 역시도 필자만의 능력이 아닌 역학을 할 수 있는 사주구조를 가진 사람이면 가능한 것이다. 단, 여기서 신이 들린 사람은 예외로 두고 위 문단의 마지막 문장 정도로 이해하자. 아무리 큰 신이 들린 무당도 여러분의 정상적인 삶을 어찌하지 못한다. 그 큰 신도 인간을 어찌하지 못하는데 겨우 몸 빌려준 그 사람들이 뭘할 수 있겠나?


필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고 필자에게 냉소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필자에게 하는 말이 있다. 그렇게 미래를 잘 알면 너는 그 미래에 닥칠 불행을 잘 피하고 있느냐.. 그걸 알면 재벌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이다. 이것도 사실 자주 말씀드린 내용인데.. 필자도 필자의 운명을 막진 못한다. 그건 운명을 알아도 그게 진짜 운명이라면 마주해야 할 수밖에 없단 얘기다. 필자는 30대 중반에 사업을 크게 말아먹은 적이 있다. 그걸 알고 있었고 심지어 주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말해왔지만.. 막상 닥치니 그냥 당해버렸다. 대신 대비를 했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다시 일어서는 기반까지 잃지는 않았다. 필자의 오랜 고객들이 아직 남아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렇게 당했으면서도 살아남는 게 신기했고 재기한 게 신기했다고들 한다. 어쨌든 운이란 그런 것이다. 다는 못 피해도 아주 못 피하는 건 아닌 것... 사실 올해도 그런 일이 생기고 있다. 재작년과 작년에 정말 대비를 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했지만 그냥 닥쳐버린 일들이다. 그래서 직접 나서 민사소송도 내고 그러고 있다. 이것도 필자의 지인들과 주요 고객들은 주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자신들의 소송을 위한 조언을 정확하게 해 주었지만 과연 필자 자신의 소송까지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 지다. 이제 시작이라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


미래는 누구나가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보는 방법을 모른다. 늦가을 어느날 잎 다 떨어진 감나무에 달린 홍시가 떨어지는 걸 보려면 감나무 밑에서 몇날 며칠을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기다리지 않더라도 그 홍시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게 안떨어지면 이상한 것 아니겠는가? 그게 미래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영화 마블이 그리는 미래는 여러분의 미래가 아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큰집에 럭셔리카를 타는 미래도 여러분의 미래가 아니다. 그건 그냥 꿈이다. 꿈은 상상하는 것이고 미래는 자연스럽게  누가 만든 것처럼 숙명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미래가 그렇게 오는  아니다.  숙명적인 느낌이 들만큼 꿈을 이루기 위한 각종 컨디션을 미리 셋팅해 놓아야 한다.  과정이 없다면 그냥 꿈이 꿈에서 그칠  밖에 없다. 이 꿈과 미래를 대부분의 분들이 헷깔리기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꿈은 큰 꿈과 작은 꿈이 있고 미래는 먼 미래와 가까운 미래가 있다. 가까운 미래에 여러분이 희망하는 어떤 꿈이든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면 그 꿈이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베이스를 조성해야 한다. 그걸 다 조성해 놓았다면.. 여러분 눈에 여러분이 꿈꾼 미래가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니 떨어지는 홍시를 먹기위해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짓은 하지 말기 바란다. 그냥 따면 되지.. 떨어지는 걸 제대로 받아 먹을 수는 있겠나? 다 터져버릴 텐데..^^




인컨설팅    이동헌



 





100% 통하는 개운법... 물덕物德

Eastlaw Bizstory 2019. 2. 19. 11:48 Posted by Eastlaw

필자는 사주에 상관이 두 개나 있어서인지 먹는 걸 참 좋아한다. 상관의 먹는 건 맛있는 것, 특이한 것, 예쁜 것, 귀한 것 등으로 볼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식성이 엄청 까다로워서 고기는 돼지 살코기와 마블링 없는 소고기만 먹고 그 외 닭을 포함한 다른 육류는 일절 먹지 않는다. 향신료가 들어있는 동남아 음식을 못 먹어서 중국을 포함해서 동남아로 출장 가면 쫄쫄 굶고 올 때도 많다. 그래서 향신료가 없고 빵과 샐러드와 쇠고기가 대부분인 미국과 캐나다, 유럽 출장이 더 편하다. 이런 걸 보면 또 상관이 먹는 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만 상관은 망한 데서 새롭게 일어나는 것, 허례허식을 깨 드는 것, 진짜, 오리지널 등이기도 해서.. 필자는 먹는 상관을 그런 데서 쓴다.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점은 인테리어보다는 맛이 중요하고 내용물이 중요하다. 케익을 참 좋아하는데.. 생크림 거의 다 걷어내고 먹는다. 장식이 귀찮기도 하고 느끼한 게 먹기 싫은 거다. 케익 좋아한다고 하지 말고 카스테라를 좋아한다 하라고 알려준 사람도 있었다. 반문했었다. 카스테라엔 쨈이 안 들어간다.  사과잼이나 포도잼이 얇게 발린 케익을 좋아했는데 점점 케익들이 크림 떡칠로 변한 거라고.. 이런 게 상관 기질이다.^^ 자신의 논리와 고집으로 반박하는 것... 고기를 먹을 땐 비계나 기름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바싹 구워 먹는 대패삼겹살이나 신선한 돼지고기를 얼려서 얇게 썰어 구워 먹는 시골 버스정류장 근처 밥집에서 파는 삼겹살을 좋아한다. 쇠고기 스테이크도 마블링이 없는 우둔살로 만든 걸 좋아하고 B등급 등심을 구해서 집에서 숙성시켜도 먹는다. 외국 쇠고기엔 마블링이 거의 없어서 한국에서보단 외국에서 주로 소를 먹는 편이기도 하다. 값이 훨씬 싸기도 하고 말이다. 먹는 게 이렇게 까다롭다 보니 혼밥이 편하다. 혼밥이 유행하는 요즘을 보고 필자가 어떤 생각을 했겠나? 역시 나는 시대를 앞서 나가고 있어.. 이런...ㅎ


필자는 얻어먹는 덴 소질이 없다. 내 돈 내고 먹어야 마음이 편해서다. 부의 크기나 나이에 상관없이 그렇다. 그래서 갑부 영감님들하고 밥 먹어도 내가 낸다. 그게 속 편한 사주니 그렇다. 이러니 영감님들은 필자와 밥을 먹을 때 필자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집으로 가신다. 필자는 이걸 상부상조라 생각한다. 근데 요즘은 누구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하기가 점점 애매해진다. 일단 필자가 밥을 먹자고 하면 뭔가 비싼 걸 얻어먹는 걸로 생각한다. 때론 비싼 데 가서 밥을 사줘야 해.. 하는 감을 느낄 때도 많고, 싼 집에서 사주고 나면 표정이 별로인 사람들도 있다. 어찌 보면 맛보단 돈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그런 걸 거다. 일부러 맛을 유지하면서 몇십 년을 버텨온 노포 음식점 매니아인 필자와 정반대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같이 식사하려고 한 건데 돈을 느끼려는 사람한테 돈 데주고 맛없는 것까지 먹는 짓은.. 그래서 점점 그만하게 되는 듯하다. 돼지국밥이나 대패삼겹살에 소주 한잔 편하게 하고 노가리에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지인들이 더 소중해지는 이유다. 다른 데서 비싸고 신기한 거 실큰 먹고 이들에겐 맨날 같은 거만 사주는 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나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과의 시간이 좋은 것이다. 필자의 그런 삶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서 묻는 분들이 많다. 그런 관계는 어떻게 형성하는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당신이 사람을 잘 다루기도 부리기도 이끌기도 하는 걸 알지만 그건 돈이나 권력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게 아닌 그냥 사람이 사람으로 오랫동안 좋게 남을 수 있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이걸 알려드리려 글을 시작했다가 이렇게 길어졌다. 그 비결은 물덕物德이다. 여기서 물物은 그냥 물건이 아닌 음식물이다. 먹을 것.. 


먹을 것을 선물로 사가는 것... 먼저 선물의 의미로 관운을 득할 수 있다. 먹는 것이니 식상운을 득할 수 있다. 베풀고 챙기는 것이니 나의 정이 쌓이고 그 정을 상대가 받으니 인성운을 득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돈이 굳는 것이니 재성을 받은 것이고 그것을 되돌려주려 하니 미래의 재성까지 득할 수 있다. 친해진다면 비겁운도 덤이다. 이렇게 물덕은 한 가지를 선물함으로써 모든 십신운을 득할  있다. 꽃, 장식품, 잡다한 것들도 사갈  있을 것이다. 대부분 치우기 힘든 쓰레기가 된다. 그리고 음식도 안 먹는 음식이나 너무 특이한 음식은  골치 아픈 쓰레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져간 것에 대한 반응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지만 연속해서 고마워하는 마음이 안 보인다면.. 그건 당신에게 마음이 없는 것이라 보면 된다. 사교든 거래든 그런 사람과 친해질 가능성은 희박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친해져 봐야 득 될 게 없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부분의 사이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들은 외부에서의 관계 시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정수기가 흔해져서 작은 사무실에도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과거엔 보통 냉온수기를 설치하고 생수통을 배달시켜서 물을 먹었다. 하지만 그보다 작은 사무실은 생수병을 사다가 마셨다. 필자가 창업을 하고 영업을 처음 다닐 땐 영업처가 무역회사가 많았는데 대부분 규모가 아주 작았다. 사장에 직원 한두 명.. 그러니 이런 사무실은 대부분 생수를 사다가 커피를 타마시거나 했다. 이런 사무실을 방문할 때면 필자는 생수 1팩을 들고 갔다. 당시 팩스로 카탈로그를 보내던 무역회사들에게 컴퓨터를 구입해 전화선 인터넷을 개통시키고 이메일로 해외 영업하는 법을 알려주고 전자카탈로그와 회사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받는 영업이었다. 지금은 너무 보편화된 것이지만 처음엔 이메일을 사용하라는 말도 안 들었다. 자기들은 평생 팩스로만 영업했다나..ㅎ 하지만 필자의 생수 영업으로 무거운 생수를 사다 나르는 여직원의 마음을 움직였고 PC통신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이메일 개설 방법과 자신이 영업으로 팩스를 보내고 있는 회사 리스트를 받아 인터넷을 써칭 해서 이메일 리스트를 만들어 줬다. 보내는 카탈로그를 스캔해서 필자 회사의 서버에 올려놓고 html태그를 알려줘서 거래처에 이메일을 보내게 했다. 결과는... 팩스로 보내면 하루에 모든 거래처에  못 보내는 것을 PC 통신하면서 클릭 한 번에  보내다 보니 거래처에서 너무 메일을 많이 보낸다고 뭐라고는 했지만 주문이 폭주했다고 한다. 그때랑 회사 이름은 달라졌지만  회사 이름을 알면 놀라실 것이다. 무역업은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성장했고  발판에는 생수병을 무거워하는 여직원의 애로가 있었다.ㅎ 그때 몇 년 직접 영업을 다닐  떡볶이, 붕어빵, 붕어싸만코, 밤빵 등을 선물로 사 가지고 갔던 곳의 사장님들이 요즘 필자를 찾아올  손에 항상 스타벅스 커피가 들려져 있다. 필자가 바빠서 시간이  안 나니 보고 싶다고 커피 기프트콘도 자주 날리신다. 그렇게 교류를 시작했고 20년 이상 이어져 지금도  교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에 살면서 필자에게 컨설팅을 신청한 사람 얘기다. 이 사람은 이민 1.5세로 19세 때 미국에 갔다고 한다. 자신의 5살 아래 동생은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워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데 자신은 'L' 발음이 안돼서 처음 지었던 영어 이름도 나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쉬운 발음으로 바꿨다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하기 싫었단다. 그래서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를 보면서 지금까지 살았는데.. 부모님이 가게를 팔고 노후를 대비하시겠다고 하셔서 이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는데 무얼 할지 몰라서 필자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다. 사주를 봐선 그냥 남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는 서비스업을 하면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었다. 교육도 가능한 사주였으나 교육할 거리가 없으니 그건 아니고.. 그래서 일단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과정 후에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 자격을 따서 뉴저지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니 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2년 즈음 지나고 이 분이 다시 연락이 왔다. 1년 만에 자격증을 땄는데 돈을 1년 동안 한 푼도 못 벌었단다. 정말 이 자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물어왔다.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물었다. 영업을 특별히 하는 건 없고 부동산 법인에 취업해서 시키는 일만 하는데 자신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필자는 일단 사표를 내고 한인 커뮤니티와 카페 게시판에 한국에서 미국에 처음 오는 분들에게 정착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올리라고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났다. 필자의 지인이 뉴저지로 간다고 해서 이 사람에게 MSN 메시지를 보냈다. 그 당시엔 이 메신저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였다. 자신이 답을 하는 게 아닌 직원이 답을 해왔다. 그리고 얼마 후 연결된 이 사람은 직원 15명을 거느린 잘 나가는 부동산 중개회사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그렇게 헌신적인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헌신의 결과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개로 이어졌다고 한다.  사람이 정말 자신이 고객들에게 헌신적인 서비스를 해서 이렇게 성공했을까? 아니다. 이분이 인정하는 이분의 성공비법은 필자의 조언 한마디였다고 한다. 김치, 고추장, 멸치 밑반찬.. 고객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밑반찬을 작게 포장해서 선물하라고 했다. 부모님께서 텃밭에 농사를 지어서 김치도 담으시고 교포다 보니 한국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싸게 구할  있고 어머니 소일거리도 되고 해서 쉽게 행할  있었다고 한다. 이국 땅에서 한국사람이 가장 먹고 싶은 전통 밥도둑을 선물한 것이다. 고객 입장에선 케익이나 쿠키 정도는 생각할  있었겠지만 이런 걸 주는 사람은 흔하지 않았으니  감동을 받고 거래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다. 


예전에 최고의 효부, 며느리에 대한 전설을 들은 적이 있다. 결혼을 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정말 지독한 시집살이를 당하던 며느리가 마을 뒷편에 있는 절의 큰스님을 찾아가 시어머니가 죽도록 밉다면서 언제 죽는지 알려달라고 물었다. 큰 스님은 죽을 때를 기다릴 필요가 뭐 있냐.. 네가 죽이면 되지.. 하며 자신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실천할지 묻는다. 며느리는 당연히 하겠다고 한다. 큰 스님은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물었다. 인절미를 좋아한다고 하자 오늘부터 100일간 매일매일 인절미를 만들어 주라고 말하면서 만들 때 자신이 준 가루를 소량 넣어라고 말한다. 며느리는 큰 스님의 말대로 매일매일 쌀을 절구질해 빻아서 스님이  가루와 함께 찜통에 쪄서 인절미를 만들어 시어머니에게 드렸다. 정성스럽게 매일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인절미를 만들어주니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는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고 점차 사이가 좋아졌다. 그리고 100일이 가까워질  즈음에는 시어머니와 사이가 너무 좋아져 버려서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다시 큰스님을 찾아가 시어머님이 이제 며칠 후면 돌아가신다고 울었다. 큰스님은 죽도록 미운 사람이 죽는데  슬피 우냐고 묻는다. 며느리는 떡을 해드리는 동안 정말 친어머니만큼 친해졌는데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고 되돌릴 방법이 없냐고 묻는다. 전설이니 당연히 해피앤딩이겠지만.. 스님이 하시는 말씀은  가루는 보약 가루고 보약을 매일 좋아하는 음식과 먹으니 기력이 회복돼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을 것이고 며느리가 자신에게 지극정성을 다하는  봤으니  이상 구박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시어머니 모시고  대접받으며  살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전설도 물덕의 힘을 말하는 것이라 본다. 


요즘은 어딜 가면 주로 스타벅스 커피나 커피를 안 드시는 분에게는 과일이나 건강 음료를 사 간다. 주머니에 홍삼 스틱이나 간단하게 먹을  있는 영양제를 넣어 다니면서 먹어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 이런 분들이 주변에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보고 어떻게  사람은 저렇게 대인관계도 원활하고 잘 사는  같지? 하고 생각했다면 그건 당신보다 식음료비를 조금  써서 그런 것이라 본다. 물덕으로 개운하는 사람들인 거다. 사실 그래서 요즘 아쉬운 점이 김영란법이다. 음료수도 한잔 못 나누는 게... 예전에 애들이 학교 다닐 땐 학교 갈 일 있으면 맛있는 음료수 같은 걸 사 가지고 가서 나눠드리곤 했는데 이번에 애들 한국들어와서 취학관련해서 학교에 가니 사 오면 안된다고 해서.. 좀 그랬다. 진짜 해쳐먹은 것들은 따로 있는데...


인컨설팅     이동헌

 

 

 

지금.. 왜 수소차냐고?

Eastlaw Bizstory 2019. 2. 16. 09:10 Posted by Eastlaw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급속하게 넘어가고 있고 수소차를 준비하던 회사들이 다 수소차를 포기한 마당에 현대차만 수소차에 오히려 매진하고 있고 정부는 수소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니 많은 분들이 묻는다. 미친 짓 아니냐고? 지금 빨리 전기차로 가야 하는 게 맞지 않냐고.. 미래학자로도 불리는 필자의 생각을 묻기에 답한다.   

언론이나 언론을 빌린 전문가란 사람들이 말한다. 전기차 기술만으론 이미 한국 기업인 현대차는 외국 자동차 회사들에 훨씬 뒤처져 있다고.. 맞다고 생각한다. 전기차 이전 기술인 하이브리드차만 봐도 한국이니깐 팔리는 그랜져 하이브리드와 캠리 하이브리드는 비교불가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선 제주도에 전기차를 푼다만다할 5년 전에도 미국이나 캐나다의 마트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있었고 충전하면서 자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200km가 안될 때였으니 출퇴근이 기본 100 킬로인 미국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 꼴로 그렇게 충전을 했어야 했다. 이들 나라엔 언젠가부터 공공, 민간의 거의 모든 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충전기와 주차장소가 처음 있었던 것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 근데 최근엔 그 한산했던 충전소가 항상 풀이다. 그만큼 전기차가 많아졌다는 증빙이라 본다.  

한국도 전기차의 블루 번호판이 아주 가끔 보이긴 하지만 아직 보급부터 한창 먼 게 현실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로는 한국보다 아직 한참 아래라 평가받는 중국의 전기차는 버스를 자동차의 본고장인 북미에 수출하고 있다. 그러니 전기차는 뒤진 게 맞다. 그래서 수소차에 올인한다? 어?? 뭐가 잘못됐지? 맞는 전략 아닌가? 이들이 언론에서 지적하는 건 대세를 왜 따르지 않고 따로 노냐는 말이다. 더군다나 정부까지 나서서 왜 힘을 실냐는 얘기다. 이들의 지적에서 대세를 따르지 않는다는 건 실제로 아주 큰 문제일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이란 것이 자동차 회사 하나로 설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주유소가 없는 나라에는 팔아먹을 수 없듯이.. 연료를 공급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전기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전기차는 어디에나 팔아먹을 수 있다. 하지만 수소차는 다르다. 수소를 생산하는 공장부터 수소를 충전하는 충전소까지 다 새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 전 세계 자동차 공급에서 바닥 수준인 회사 하나가 현재 기술로 초고가일 수 밖에 없는 수소차에 아무리 올인한다고 해도 팔아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에 자멸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이다. 언론의 우려는 여기서 출발한다. 정부는 수소차를 많이 보급시키기 위해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구매 지원금을 주면서 수소차 대중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것도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발표했다. 사실 처음 발표할 때 이 발표를 씹는 언론은 없었다. 왜냐? 자동차 관련 언론은 대부분 현대차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후부터 자동차 쪽 기자가 아닌 다른 곳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뒤이어 자동차 쪽 언론에서도 수소차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이 비판하고 있다. 이거 뭐라고 생각하시나? 그렇다.. 지금 언론은 수소차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아닌.. 대통령, 정부가 문제라고 까는 것이다. 사실 무조건 적으로 깐다고 본다. 그 대표적인 게 수소탱크 폭발 같은 가짜 뉴스다. 어디 수소폭탄과 수소전지를 같다고 하면서 폭발을 들먹이나? 다이너마이트와 성냥이 같다고 하는 것보다 더 무식한 소리를 사실인 양 써내고 떠들고.. 참... 그런 쓰레기들 때문이 필자가 이런 글까지 쓰고 있는 게 사실 한심하다.  

그럼 수소차를 현대차가 왜 올인하는지 한번 보자. 사실 현대차가 수소차를 해온지는 오래됐다. 현대차가 자동차를 처음 개발할 땐 일본에서 대부분의 기술을 가져왔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현대차가 일본차를 그대로 가져온 거였다. 엔진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부품을.. 그러다 보니 지금도 모르긴 해도 많은 기술 로열티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수소차는 거의 대부분을 직접 개발했다. 물론 하청업체를 통해서 개발하다가 고생시킨 곳도 있을 것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현재 수소차의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라고 하니 실제 수소차가 상용화가 되면 한국 기업들의 안전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런 가능성에 투자한 것이라 본다. 그런데 필자는 이걸 조금 더 확장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연기관을 전기로 완전 대체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부분이 그것이다. 수소차를 육성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공기오염을 줄이자는 의도다. 크린디젤 정책의 실패로 오히려 도시의 공기오염이 심해지자 전기차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수소차는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정화까지 할 수 있어서 유럽에서 관심이 많다는 기사도 나온다.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로 바뀌어도 환경오염은 존재한다. 그건 일반 가정이 난방, 산업기계, 대형 선박 등에서 뿜어내는 매연 때문이다. 사실 자동차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정책으로 높은 수준의 매연저감장치가 달려있지만 일반 보일러나 산업기계, 대형선박은 통제가 안된다. 바닷가인 부산항이 도심보다 공기오염이 더 심하다면 말 다한 거 아니겠나? 여기서 매연의 주범인 난방, 산업기계, 대형 선박 중 전기로 바꿀 수 있는 건 난방 정도뿐이다. 유선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산업기계나 대형 선박의 경우 전기 모터의 파워로 내연기관만큼의 파워를 얻는 게 쉽지 않다. 이제 전기 기관과 수소 기관에 관한 설명을 잠시 드리면 필자의 말을 이해하실 것이다.  

전기만큼 만들어내기 쉬운 게 없다. 정전기도 전기니깐 그냥 대충 문지르기만 해도 생기는 게 전기다. 하지만 이 전기를 담는 건 그러니깐 저장하는 건 정말 어렵다. 태양전지판을 지붕에 달고 있는 집을 보면 저 집은 전기세가 안 나오겠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태양이 있는 낮엔 전기가 남아돌고 없는 밤엔 전기가 없어서 한전 전기를 써야 한다. 그래서 나온 정책이 낮에 생산된 남는 전기를 한전으로 보냈다가 밤에 다시 한전 전기를 쓰는 것으로 요즘 태양광 발전들이 이 모델을 이용한다. 여기서 왜 번거롭게 팔았다 다시 사? 그냥 저장해서 쓰면 되지란 생각이다. 그게 어려운 이유가 바로 배터리의 가격과 효율에 있다. 휴대폰을 다들 사용하시니 아시겠지만 휴대폰 충전에 쓰는 신경을 다른데 쓰면 많은 효율적인 일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자주 충전해야 하는 게 휴대폰이다. 이건 배터리 용량의 한계 때문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현재 배터리 기술로 한 달 동안 충전 안 해도 되는 휴대폰을 혹시 누군가 만든다면 그건 무게를 제외하고라도 휴대폰 값보다 더 비싸질 것이다. 그리고 배터리는 전기제품이지만 유일하게 수명이 있다. 대부분이 전기제품은 반영구다. 하지만 배터리는 아주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은 배터리의 보증기간을 10년씩 주긴 하지만 그건 아주 고가의 배터리라서 가능한 일이고 실제 하이브리드차의 배터리도 10년 버티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사실 보증기간을 그렇게 주고 나서 10년이 지나지 않았기에 어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성능이 저하되는 건 이미 알려지고 있는 사실이다.    

수소는 물을 전기 분해해서 생산하지만 아직 기술이 미진하다. 관련 기술은 수소차의 개발과 보급만큼이나 천천히 가고 있다. 수소는 LPG 차량에 가스를 채우듯 수소를 수소차의 수소탱크에 채우는 방식이다. 탱크 크기를 더 크게 하면 수소를 더 많이 채울 수 있고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현재는 수소를 화석연료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지만 기술발전과 함께 점점 전기를 이용해서 생산하게 될 것이다. 이때가 되면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된 전기를 비싼 배터리에 보관할 것이냐 수소 발전기를 이용해 수소로 보관할 것인가의 가성비를 따지게 될 것이고 결국엔 수소가 이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 본다. 구조적으로 심플한 수소탱크의 수명이 배터리보다 길 것이기 때문이다. 수소를 사용하는 엔진은 일반 내연기관 엔진과 유사한 파워를 낼 수 있다. 산업기계나 대형 선박에도 수소엔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대형 선박의 경우 자체 발전시설을 갖춘다면 수소를 일반 물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바닷물에서 바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서 자가동력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미래 선박의 바깥면은 태양광 발전판으로 도배될 것임을 상상해볼 수도 있다. 실제 현재의 기술과 개발되고 있는 기술을 조합하면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필자의 생각이 여기에 이르렀을 때.. 현대중공업이 대우중공업을 인수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수소차의 모든 기술을 가진 현대차와 같은 형제회사인 현대중공업의 대우중공업 인수.. 수소차 기술을 선박으로 옮겨간다면...

수소차 자체로는 전기차와 공존해야 하지만 선박으로는 독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런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른다. 단지 필자의 생각일 뿐이니...    

 

어떤가? 현재까지 한국기업이 핵심 기술을 다 가진 분야는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정도다. 그런데 수소차를 대중화시킨다면 또 하나의 분야를 독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이 정도면 대통령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밀어줘야 하지 않겠나? 아무리 대통령을 까고 싶어도 맞는 걸 알면서 까진 마라.

 

인컨설팅    이동헌

 

 

젊은 목사가 찾아왔다...

Eastlaw Bizstory 2019. 2. 15. 07:37 Posted by Eastlaw


요즘은 1년짜리 목사도 있다고 하지만.. 1년짜리 목사란 1년 만에 목사가 되는 걸 말한다. 그래도 제대로 된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으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걸린다. 그러니 여기의 젊은 목사는 30대 중반 정도의 나이를 가진 남성이다. 이 신앙 넘치는 갓 목사가 필자를 찾아온 이유는 참.. 안된 케이스였다. 모태신앙으로 정말 기독교에 심취해 신학대학에 가서 목사 안수를 받고 2년 정도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얼마 전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 문제는 신도와의 스캔들.. 20대 후반의 여성 신도가 이 목사를 성추행으로 고소를 한다면서 딜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목사의 말에 의하면 이렇다. 이 20대 후반의 여성 신도가 3개월 정도 전부터 접근을 해오더란다. 출근할 때 집 근처에서도 마주치고, 여러 목회 중 본인이 하는 목회에서도 자주 보이고.. 새끼 목사라 정규적이지 않음에도 거의 할 때마다 참석하고, 갑자기 주제 하게 된 봉사행사에도 참석해 있고 등등 우연스럽게 자주 보이더란다. 아주 예의 발라 보이고 싹싹하고 또 자신을 볼 때마다 웃어줘서 자기도 싫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은 여자를 사귈 생각도 결혼을 할 생각도 없었단다. 그런데 여성 신도는 달랐다. 그렇게 우연스럽게 자주 마주치는 건 하나님이 설계하신 것이다..라고 주장하며 여성이 다양한 방법의 본격적인 구애를 시작하자.. 목사는 피해 다니기 시작했단다. 그러는 중 문자가 하나 왔는데.. 그게 교회 연수원 옥상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내용이었단다. 평소에 자기 마음을 안 받아주면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는 말을 한 걸 기억하고는 달려갔단다. 목사가 옥상에 올라오니 여성은 뛰어내리려고 난간을 올라탔고 목사는 말리고 있었단다. 그때 이 여성에게 평소에 마음이 있어 보였던 청년 하나가 옥상 출입구 쪽에서 목사님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목사는 같이 말리자는 뜻에서 고개를 돌려 반갑게 쳐다봤는데.. 이상하게 여성이 갑자기 울더란다. 그리고는 이 청년이 다가와서 목사를 밀치고 여성을 인계받으면서 이제 목사님 안 믿습니다.. 하고 같이 가더란다. 그 순간에는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정말 짐작도 못했는데.. 그다음 날부터 이 여성은 문자로 성추행으로 고소하겠다. 증인도 확보된 거 알지 않느냐, 합의금을 주거나 사귀거나 해라.. 란 문자가 오기 시작했단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여성 신도는 남성신도에게 젊은 목사가 자꾸 추파를 보낸다고 걱정이라고 말하면서 그날 옥상으로 목사뿐만 아니라 남성신도도 불렀다고 한다. 평생 신학 공부만 한 목사가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하니 어디 하소연할 때도 없고 해서 자신의 스승 목사를 찾아갔는데, 그분이 필자에게 보낸 거다. 필자는 의외의 고객들이 많다.ㅎ

 

젊은 목사는 일단 관상觀相에서는 거짓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필자는 상觀相이나 말言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정확한 건 사주팔자뿐이다. 사주를 봤다. 꿈 없고, 능력 없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전형적인 성직자 사주였다. 목사를 하려면 작은 꿈 정도는 필요한데... 그리보면 고생할 목사 사주다. 당연히 거짓말도 못하는 사주다. 여자가 없기도 하고 필요도 없는 사주다. 이 젊은 목사가 한 말이 다 맞을 것이다. 그럼 이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잘 생겼다. 착하게도 생겼다. 거절 잘못하게도 생겼다. 사람들이 이런 사람한텐 맘대로 막 한다.

 

물었다. 그 여성 신도만 들이댔냐고? 아니란다.. 중년 여성신도들도 맨날 만나자, 어디 같이 가자.. 란 문자가 시도 때도 없이 날아온다고 한다. 필자와 대화하는 중에도 끝에 사랑합니다..로 마무리한 여성 신도의 문자가 왔다. 목사들 중에는 신도들과 비밀리에 이성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신을 지배당하면 육체는 따라가는 게 보통의 사람 아니겠나... 그것도 목사마다의 사주팔자에 따라 다른 것이다. 하지만 이 목사의 사주는 그쪽과는 거리가 있는 사주다. 목사의 올해 세운을 봤다. 대운과 마찬가지로 관재수가 없었다. 또 관을 득하는 형태로 자기편이 많은 형국이다. 말했다.

 

오픈합시다! 카톡이나 메시지 온 거 다 남아 있어요?

예. 안 지웠으니 그대로 남아 있을 거예요. 오픈요?

그럼, 그거 다 캡처해서 프린트하고 내용 다 공개하세요. 지금 협박하는 내용까지도요. 통화도 해요?

제가 안 받으니깐 카톡으로 보내요. 근데.. 그러다가 교회에 못 나가게 되면 어쩌죠? 그럼 전 목회활동도 못하고 매장될 수도 있는데요?

매장 안됩니다. 걱정 마세요. 그 중년 신도분들이 다 알아서 해결해줄 거예요. 증인이라는 남자분도 돌아설 거고요. 장담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필자 말대로 그 여성 신도는 고소도 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젊은 목사에서 사과하고 사라졌다. 이 내용을 공개하자 목사가 여성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걸 카톡 내용으로 확인한 중년 여성신도들이 목사 편에 서서 여성신도를 몰아붙였고 끝내 자신이 꾸민 일이란 자백을 받아냈단다. 사실 이런 경우도 운이 나쁘면 다 덮어쓰게 된다. 공개한 내용을 행동력 있는 중년 여성신도들이 읽지 못하는 사정이 생기거나, 목격한 남성 신도가 더 강하게 나서서 여성신도를 옹호하거나,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신도가 나오든가 하는 여론재판으로 일이 복잡하게 흘러버리면 끝내 젊은 목사의 입지를 축소시켜 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운 적으로 이상이 없을 때는 이런 위기라도 모두가 나를 돕는 형국이 되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아마 이 젊은 목사가 필자를 찾은 것부터 현재 자신의 좋은 운의 흐름 덕분이라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이런 독실한 목사에게 아무리 스승 목사라도 사주 보러 가라고 말할 수 있었겠나... 상황이 되니 자연스럽게 발길이 필자에게로 향한 것이다. 이렇게 운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장면과 장면이 이어지면서 잠시 후 미래를 열어나간다. 한 가지 질문이 나올 수 있는 대목이다. 좋은 운인데 왜 그런 일이 생기는가? 하는... 내 운과 상관없이 사회생활에서는 다른 사람의 운에 의한 간섭이 항상 발생할 수 있다. 운 좋다고 안 죽는 거 아니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이건 목사의 운 때문에 발생한 일이 아닌 여성 신도의 운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결과적으로는 목사의 운이 더 강했기에 여성신도를 물리칠 수 있었던 거다.

 

이상하게 사람들은 우연을 좋아한다. 우연과 우연이 겹치면 그게 필연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필연은 사실 잘 없고.. 오히려 악연인 경우도 많다. 신기해 보이는 그 우연은 신기함을 조장하기 위해 누군가에 의해서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 사기꾼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오션즈 시리즈'나 '도둑들'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우연을 좋아하는지와 사기꾼들의 우연을 가장한 사기에 잘 넘어가는가를 볼 수 있다. 여성 신도도 젊은 목사가 그 정도 우연의 겹침이면 넘어올 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사기도 당할 사람한테 치는 거다.

 

기업 쪽 일을 봐주다 보면 말이 한 마리씩 보인다. 말이란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큰돈들이지 않고 부려먹는 작은 기업 대표나 프리랜스로 활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가량 A란 기업이 B란 기업이 가진 어떤 사업권을 인수하려고 할 때 B기업과 협상이 가능한 사람을 찾는데, 앞에 말한 말이 있다면 그 사람과 먼저 접촉을 한다. 보통 이런 말들은 실속 없는 마당발이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상대 기업에 관한 아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단 A기업은 말에게 전혀 다른 사업에 대한 제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동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말은 돈이 될만한 일을 제의받았으니 그에 대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A기업과 미팅을 진행한다. A기업은 처음엔 아주 적극적이지만 점차 속도가 느려지면서 그 느려지는 이유가 일의 우선순위가 B기업의 사업권 인수라는 말을 흘린다. 말은 자신이 B 기업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하면서 시키지 않아도 관련 정보를 모으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말들은 자기 실속 차리는 것만 빼면 아주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A기업은 자신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정보를 통해 쉽게 B기업과의 딜을 마무리한다. 말은 이제 자기 차례라 생각하고 다시 일에 임하려 하지만.. A기업은 말에게 일 자체가 무산되었음을 통보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말은 정말 아쉬워하며 다음엔 꼭 서로 윈윈 하는 일을 하자며 A기업 담당자와 연은 끊지 않으려 좋게 좋게 끝낸다. 말은 이렇게 팽당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사실 말도 자신이 그렇게 활용당할 거란 사실을 느낄 지점이 많았다. 전혀 모르는 A기업이 굳이 그런 누구나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자신을 먼저 찾았던 때부터 우연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에게 크게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의 능력을 우대하며 생각보다 훨씬 큰 이윤을 제시받은 것도 사실 우연 아니겠나? 또 하필이면 자신이 잘 아는 기업과의 일이 자신의 프로젝트와 연결되는 것도 우연이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B기업의 인물이 두 기업 간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란 사실도 우연이 아니면 뭘로 설명하겠는가? 이런 많은 우연이 겹치는 걸 보고.. 이 말은 자신이 없으면 자신과 A기업의 일, A기업과 B기업의 일이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연속된 우연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아주 큰 행운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A기업은 말을 이용해 손 안 대고 코를 풀었다고 생각하고 말이다. 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런 일들만 쫒을 것이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서 혹시나.. 편재를 떠올린 분들이 있으시다면 사주 공부 계속하시면 된다. 계속 하시라^^.. 편재를 떠올려야 하는 이유는 우연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의 십신적 특징이 편재를 쓴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꿈인 편재, 비현실적인 꿈을 꾸는 편재가 자신의 노력이나 실력보다 운에 기대어 점프하려는 경향이 커서다. 무급인턴의 희망고문과 같은 일 아니겠는가? 이 경우 쓰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모두 편재를 쓴다. 똑같은 것들끼리 속고 속이고 사는 것이다.

 

실제 우연이 점점 일어나기 힘든 시대가 됐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우연은 운명보다는 조작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우연히 필자의 블로그를 보고, 필자의 글을 읽었다고?

그거 필자가 조작한 거다.

필요한 당신이 검색해서 읽어라고 인터넷에 올려놓지 않았나?

우연이 겹쳐 결혼하고, 우연이 겹쳐 동업하고, 우연이 겹쳐 또 뭐하고..

결과 좋은거 거의 못본다.

그러니 다른 우연은 무시하자.

그러면 제대로 된 현실이 보이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할 테니...

 

 

인컨설팅     이동헌

 

 

참.. 잔인한 사람이다.. 내가...

Eastlaw Bizstory 2019. 2. 13. 16:42 Posted by Eastlaw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그냥 약물치료를 해야할까요?

 

이런 걸 필자에게 물으면 참.. 난감하다. 사주로 수술과 약물치료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상처가 잘 아문다, 아니다.. 정도다. 성형수술 시기 정도를 알려줄 때만 적용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성형수술을 하면 안되는 시기에 해서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기에 자주 조언해드리는 부분이다. 하지만.. 부모님 수술을 물어오며는...

 

수술 성공확률은 어느 정도라고 하던가요?

예. 20% 정도인데 수술이 늦어질수록 점점 확률이 떨어진데요.

수술하고 나서.. 이후 치료는 요?

최소 1개월 정도 집중치료가 필요하고 상태가 좋아지시면 중환자실에서 나와서 이후 3개월 정도 중증환자로 지켜보다가 또 상태가 나아지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사두고 집에 계시거나 하셔야 한답니다.

병원비는 요? 꽤 많이 나올텐데요...

부모님 사시는 집 정리하고 퇴직금 정산받고 하면 병원치료비는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약물치료만 하세요!

 

당사자는 판단이 힘든 일이다. 이런 상황 속에 들어가 있으면 돈이 문제가 아니다. 일단 살려놓고 봐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병원도 한 몫한다. 지금 수술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친다거나..하는 식으로... 이럴 땐 사주를 보지 않는다. 사주가 문제가 아니다. 안봐도 병원치료가 끝나고 나면 이 집안은 30평대 아파트에 3대 6명이 모여 살아야 한다. 40대가 되기 전까지 괜찮은 직장과 적절한 결혼시기를 거치면서 동기들 보다 편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준비하고 있던 기술사 자격증 공부는 물건너 갈 가능성이 크다. 필자에게 이 분이 처음 찾아온 이유는 친한 선배의 권유 때문이었다. 선배가 하는 회사에서 필요한 기술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그 기술사 자격증을 따면 선배는 이 친구에게 회사도 차려주고 일도 독점으로 주고 싶어했다. 친한 후배를 곁에 두고 챙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그게 맞을지 사주적으로 묻고 싶어서 후배를 필자에게 보낸 것이다. 다행히 잘 맞아서 그렇게 하면 서로 윈윈이라고 말해줬었다. 올해부터 기술사 공부를 하기위해 다니는 회사에 근무 조정을 마친 상태였다. 아버지가 쓰러지고 수술 얘기를 들었을 때.. 처음엔 막막해서 무당집에 갔단다. 무당이 수술 잘되려면 굿을 해야한다고 했단다. 미친.. 필자에게 온 이유가 굿을 하면 수술이 더 잘되는게 맞냐는 걸 묻기위해서란다. 그래 그런걸 누구한테 물어보겠나?... 부모님도 이들 부부도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상황이.. 어디에라도 매달릴 상황인데 하나님은 답이 늦단다. 목사는 기도해드리겠습니다...란 말만 반복하더란다. 누구도 병원비가 과다하게 들어가서 치료가 끝나면 빈털터리가 될 것라고 말을 안해 줬단다. 자신도 알고 있는 걸 말해주는 사람보단 당연히 수술을 해야하는 걸로만 말하더란다. 친척들도.. 교회에서도... 근데 회복 가능성도 낮고, 회복한다고 해도 그 이후의 생활이 눈에 보이는.. 잘못되면 수술하다가 돌아가실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필자가 냉정을 찾을 수 있는 말을 해주는 거다. 듣기에 따라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걸 지켜보란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말을 해주고 한소릴 들은 적도 있다. 어쨌든 필자는 필자에게 온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방향을 말해줘야 한다는게 나름의 신념이다. 나한테 욕 한마디 하고 몇억 굳으면 그 돈이 내껀 아니지만 욕좀 들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듣는 아들 얼굴은 양쪽이었다. '뭐 이런 놈이 다 있어?'와 '그래 그게 맞지!'다. 이 사람은 다시 찾아올 일이 거의 없다. 만약 찾아온다면 수술을 강행한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다. 아니라면 병원비에 쪼달려서 퇴원해 자기 집에서 요양하면서 점점 빈곤해져 갈 때 일거다. 사실 그 때 필자를 다시 찾는다해도 필자가 해줄 수 있는 말은 거의 없다. 이유는 그때에도 말을 듣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한번 말 안듣는 사람은 대부분 끝까지 안듣는다.

 

변호사에게 돈을 더 쓰야할까요? 말은 안하는데 지금은 무협의는 안되고 벌금에서 끝날지 정식 재판으로 갈지가 문제인데.. 정식 재판에 가는 건 아이 장래를 위해 막고 싶어서요..

얼마나 쓰시게요?

지금 5천 들어갔구요. 5천 더 쓰면 사무장이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5천 더 들어가도 재판으로 갈거예요. 재판가면 돈을 더 달라고 할 수도 있구요. 아이의 장래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 저축해놓은 돈을 이렇게 다 쓰면 나중엔 어떻하려구요. 자기 잘못으로 징역산건 자기가 책임질 몫이라 봅니다. 어머니는 어머니 삶에 집중하셔야 해요. 지금 쓴다는 돈 다쓰고 나면 아들이 본인을 책임져 줄것 같습니까? 아닌거 더 잘 아시잖아요. 이제 하실 만큼 하셨으니 그냥 기다리세요. 그리고 결과 나오면 결과 받아들이시고.. 말씀 하신대로 가게를 더 키우세요. 아들 나오면 잡아서 일 시켜서 물려주세요. 그게 윈윈이라고 봅니다.  

위에건 아들 징역살리라고 한 사례다.

 

1심 재판에 아깝게 졌데요. 항소해야할까요?

어떻게 졌는데요.

판사가 증거하나를 안받아줬는데 2심가면 받아줄 수 있데요.

많이 억울하신 건 알겠지만.. 변호사가 계속 수임하고 싶은 마음이라 봅니다. 이미 6개월 사셨으니 6개월만 더 버티시면 된다고 조금만 참으시라고 하고 돈 아끼세요.

대표님한테 묻기전에 신점집에 갔는데 제 사주가 이래서 남편이 저렇게 된거라는데... 저 때문에 남편이 감옥에 갔는데 가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이게 어떻게 아내분 문제예요. 남편이 헛짓해서 지금 아내분 고생시키고 있는거죠. 사람은 자기 사주를 삽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죠. 지금 아내분이 사주 나쁜 남편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것처럼요. 아내 분 사주만으론 그게 면회라도.. 감옥 근처도 안가는 귀격사주예요. 근데 결혼 잘못해서 가신거예요. 그건 부모님 탓하셔야 하구요. 사주 봐주는 사람은 상담하러 온 사람이 고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줘야 하는 겁니다. 그게 지금 말씀드린 그냥 항소하지 말고 다 살고 나오시란 거구요. 왜 아무 잘못없는 본인을 탓합니까?

이 건은 남편 징역살리란 얘기다.

 

내가 사주에 왕지 글자 자子, 오午, 묘卯, 유酉 중에 정신없는 묘卯자 빼고 다 있는 사람이다. 거기다 오미합午未合에 자미子未 천살天煞까지 있다. 그렇다. 사람 마음 잘 알 수 밖에 없는 사주다. 감정이입도 잘 되는 사주다. 그런데 부모님 수술비 아깝다고 수술하지 말라고 하고, 아들 전과자 만들어도 할 수 없다고 돈 지키라고 하고, 돈 퍼붓는다고 남편 징역 그냥 살리라고 말한다. 필자도 그런 잔인한 말 해놓고 나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다. 그리고 필자가 그런 말을 해주고 따랐을 때.. 당장 상담한 사람이 겪을 괴로움도 안다. 하지만 사주를 보는 이유는 미래에 있다. 그러니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 같이 괴로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재를 잘 넘기고 멘탈과 현상을 회복할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기 사주대로의 삶이 펼쳐질 것이기에 괴로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그때 정말 필요한게 돈이다. 아무리 사주가 좋은 사람들 사기 당하거나 사기에 가깝게 병원비나 소송으로 현금을 털려버리면 회복이 어렵다. 실제로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려고 만들어진 특허제도 때문에 망한 회사 엄청나게 많은데 남의 특허를 도용해서 망한 회사보다는 자기 특허를 지켜려고 하다가 과다한 소송비용을 지불해서 망한 회사가 더 많다.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그래서 아닌 법적 분쟁에 빠져 있다면 건져내고 봐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모든 소송이 그렇지는 않다. 소송에 이길 운이거나 이길 수 있는 사주적 구조와 환경 안에 있다면 해서 이기게 도와준다. 아니니 뜯어 말리는 거다.

 

사실 이글엔 아주 많은 사례로 회사 실명이 들어갔었다. 근데 대부분 다 지웠다. 사장들이 내지 말잖다. 그들이 내게 말라고는 못한다. 하지만 말자고는 할 수 있고.. 필자는 그런 말은 잘 들어준다. 그래 고생한 얘기가 뭐 좋다고..ㅎ

 

 

 

인컨설팅    이동헌

 

 

 

 

 

얼마 전 오래 연락 못하고 지낸 분의 부고를 들었다. 예전 부산 정도사님의 유일한 제자로 사주 쪽보다는 관상으로 한 세기를 풍미하신 강남 쪽에서 이선생 또는 이도사라고 불리던 분이다. 올해 연세가 아흔 가까이시니.. 사실 필자가 이분을 처음 봤을 땐 정도사님이나 이분이나 그냥 할아버지였다. 이분이 제대로 된 제자가 없었던 정도사님의 제자가 된 건 눈썰미가 너무 좋아서 였다. 한번 본 사람은 다 기억하셨는데 얼굴을 그려낼 정도였다. 예전에는 사주를 보러 가면 밖에 서기가 앉아서 접수를 받고 물이나 차를 내오는 사람이 따로 있었는데, 이 분의 원래 역할은 차 심부름이었다. 서기는 보통 사주를 배우러 오는 사람으로 거의 무급이었지만 심부름하는 분들은 월급을 받았는데, 이분은 심부름 꾼이라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셨다. 정도사님은 이 분이 일을 너무 잘하고 싹싹해서 글자만 때면 서기를 시켜려고 하셨다는데 사람 얼굴은 그렇게 잘 알아보면서도 글자를 잘 못 배우더란다. 하지만 이 분은 자신의 눈썰미만으로 시간 내어 따로 가르쳐 주지 않았음에도 진짜 어깨너머로 관상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이 분에게 관상을 어떻게 배웠냐고 물으니.. 참 재미있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철학관에 처음 왔을 때 자기 앞에 사주를 배우겠다고 일본에서 대학 졸업한 서기까지 3명이나 있었단다. 다 무급이었는데 자신은 사주 배울 생각도 없고 꼭 돈 벌어야 한다고 사정해서 유급 심부름꾼으로 뽑혔단다. 그런데 정도사님은 문 여는 시간부터 문 닫는 시간까지 계속해서 손님이 줄을 이어서 제자들을 두고도 사주든 관상이든 가르칠 시간이 없었단다. 특히나 마칠 즈음인 밤이 되면 목소리가 쉬어서 묻고 싶은 게 있어도 못 물어볼 분위기였단다. 제자가 없어서 없는 게 아니고 정말 시간이 없어서 제자를 만들지 못했다는 거다. 그런데 자신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도사님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는데.. 그건 정도사님이 아침마다 목욕탕에 가는 걸 알아낸 것이다. 정도사님도 그걸 공부하는 거라 말씀하셨다는데.. 사실 관상은 얼굴만 봐서는 제대로 그 사람을 알 수 없다. 필자도 관상이라 하면 필자보다 나은 사람이 없을 거라 자부하지만 얼굴만 보고 그 사람에 대해서 단정 짓지는 않는다. 이유는 관상에서의 상은 얼굴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 시장에서 소를 살 때를 생각하면 된다. 단지 소의 이빨만 보고 소를 고르는 게 아니라 소의 전체를 보지 않나? 사람도 마찬가지다. 얼굴의 생김새뿐만 아니라 몸 전체, 특히나 뼈와 그 외 부분의 조화를 함께 봐야 한다. 이 이도사님은 그걸 목욕탕을 따라 다니면서 배운 것이다. 정도사님이 다니던 목욕탕은 부산 조방앞에서 내놓으라 하는 사람들이 모두 찾는 곳이었다. 목욕탕 중앙의 온탕에 앉아서 들어오는 사람들의 관상을 40년 가까이 보셨다고 한다. 새벽 목욕탕의 풍경을 모르실까 봐 말씀드리면 몰라도 인사를 나누고 서로 때도 밀어주고 했었다. 그래서 친밀한 정도는 아니지만 뭐하고 사는지 정도는 서로 아는 사이였다. 필자가 사주를 안 지 30년 가까이 되니 30년 전 20년 전 10년 전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소식을 들으면서 내가 아는 게 맞는지, 뭐가 틀렸는지를 알아가고 있는데.. 40년이면 어떻겠나? 참고로 조방앞이란 곳은 부산 동구와 진구 일대로 부산진(부산진역, 예전엔 부산역보다 더 메인 역할을 수행한 부산역 직전에 있는 기차역), 조방앞, 서면이 중심으로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금융과 교통, 상업의 중심으로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에 의해 문을 닫은 동명목재나 국제상사 등이 남아 있었다면 아직도 그 명맥을 유지했을 것이다. 지금 문현 금융단지를 그 자리에 만든 이유도 필자의 생각에는 이런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도사님이 10년이상 목욕탕을 따라다니면서 말이 통하게 되자 박도사님이 시킨 중책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건 바로 문을 가리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것이다. 정도사님은 사주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제대로 관상을 보기 위해 탈의를 시키기도 했는데 여자분들이 탈의를 할 땐 문을 잠그긴 했지만 창호지 문이라 흠이 난 곳도 있고 또 누가 뚫고 볼 수도 있으므로 천을 들고 문을 가리게 했단다. 요즘 같았음 그냥 커튼 하나 달았을 텐데.. 덕분에 이런 기회가 있었던 거다..ㅎ 그때 실제로 정도사님이 실관 하는 걸 듣고 새벽에 목욕탕 가서 묻고 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관상을 모두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호기심에 물었던 게 하나 있는데.. 정도사님은 그걸 어디서 배웠답니까? 하니.. 옛날엔 치마저고리만 풀면 되기에 보여주기 쉬웠고, 옛날 사람들은 원래 관상을 본다 하면 몸까지 보여주는 걸로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 조선시대 때에는 정부기관인 관상감이 중전 간택 시에 체상까지 봤다고 전해지고, 과거 자료를 보면 여자가 가슴을 드러내고 다니는 그림이나 사진이 흔히 보이는 걸 보면 현재와 달리 과거에는 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몸을 가리는 기준이 달랐던 것 같다. 필자가 항상 관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건 현재에는 체상까지 다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누가 보여주겠나? 안 보고 봐주는 사람도 있다고? 관상으로 유명하다는 사람들의 폐해는 많이 듣고 있다. 딱 그 정도밖에 못보고 무리하다가 폐해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에는 사주팔자에 면상만을 추가로 보는 방식을 택한다. 특히나 관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눈빛과 혈색, 살집인데.. 이벤트적으로 일어나는 신상에 관계된 일은 사진이라도 봐야 제대로 상담을 해줄 수 있기에 문자로 묻는 분들에게 사진을 보내달라고 할 때도 있다. 물론 남자 CEO분들은 같이 사우나를 가기도 하기에 체상까지 고려한 감명이 가능하다. 체상까지 고려했을 때 어떤 정밀도가 있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재산, 건강, 대인관계, 이성관계, 출산 등을 더 디테일하게 알 수 있다. 여자분들의 경우 이 부분을 면상과 질문 답변을 통해 커버해서 상담하는 것이다. 이도사님은 필자에게 이런 부분을 알려주신 분이다. 대신에 한동안 자신의 주요 고객의 사주를 필자가 알려줬었다. 그래서 우린 스승, 제자가 아닌 동업자의 관계였다. 이도사님과 연락이 끊어진지는 10년 가까이 된 듯하다. 아주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송사를 당하고 나서부터 였다. 이 분은 역삼에 계시면서 VVIP급만 고객으로 두고 업을 하셨는데, 친하게 지내던 지인이 자식을 자신의 고객회사에 부탁하면서 500만 원을 준걸 돌려달라고 소송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 무너지셨다. 이분의 감명 비가 300만 원이었는데 이 지인이 자신의 온 집안사람들을 다 데리고 와서 관상을 보고는 낸 돈이 500이었단다. 그런데 소개를 해줬으나 취업이 제대로 되지 않자 그걸 돌려달라고 형사 고발한 것이다. 돈은 바로 돌려줬지만 이 지인은 국세청에 고발한다, 어디에 고발한다면서 계속해서 협박을 했고, 체상을 본 것도 이상하게 엮어서 고발한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 협박 내용으로 고발을 해서 구속을 시키기까지 했단다. 그러자 그 와이프가 와서 하도 사정해서 선처를 통해 풀어줬더니 다시 협박을 계속하더란다. 그 후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으시고는 기력을 많이 잃으셨다. 마음의 상처를 받은 이유는 자신의 사람 보는 눈이 없음 때문이었다. 사람을 너무 오래 두고 보니 그런 면이 있었던걸 처음에 몰랐던 게 아닌데.. 잃어버리고 안보였다고 하셨다. 그 후로 아주 오랜 고객들에게만 컨설팅해주시고 사셨다. 그러니 필자에게 사주를 물을 신규 고객이 없으니 연락이 끊어진 것이다. 얼마 전 이도사님의 고객이셨던 한 회장님이 필자를 찾아서 통화했다가 이도사님의 부고를 듣게 됐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말 관상 실력 하나만큼은 출중하신 분이었는데 참 아쉬웠다. 이분도 역시나 제자를 따로 두지 않았다고 하니 이분의 중요한 관상 관법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차후에 필자가 관상책을 내게 되면 이 분의 관법도 포함시킬 생각이다.

 

 

이도사님의 명복을 빕니다.

 

 

 

인컨설팅   이동헌

 

 

먼저 새해 인사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기해년己亥年은 어떤 해일까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올해도 한자 적어 본다. 기己는 음토陰土의 천간天干 간지干支다. 기토己土는 가만히 있음이다. 뭘 알든 모르든 가만히 있음이다. 그래서 기년己年은 큰 변화가 없다. 기해년은 아니지만 기미년己未年.. 3월 1일 정오.. 만세운동이 비밀스럽게 잘 이뤄졌지만 또 기년己年답게 별 변화는 없었다. 기일간己日干의 특징이 기년己年의 흐름에 반영되는 것이다. 해亥를 한번 보자. 해亥는 수水.. 가만히 있음이다. 해亥도 가만히 있고 기己도 가만히 있다? 사실 해亥는 생각이다. 무수한 생각이고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가만히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해亥는 풍요로움 이기도 하다. 12 지지地支의 끝으로 가을에 수확한 게 많든 적든 해亥엔 먹을게 남아있다. 논란이 많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무시간 축소가 해년亥年에 시작되는 건 그래서 재미있어 보인다. 어쨌든 무언가 기민하게 속으로는 움직이겠지만 눈에 보이는 게 크게 없는 해가 기해년己亥年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작년에 남북관계의 진전이 더 빨랐다면 좋았을 걸 하는 점이다. 이유는 올해는 생각보다 뭔가 눈에 보이는 게 생기기 힘든 해이기 때문이다. 대신에 북한의 경우 지구 반대편 미국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일들을 많이 해나갈 것이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이나 캐나다, 남미, 유럽 등과 좋을 일이 많을 해가 기해년이다. 개인도 기본적으로는 마찬가지다. 개개인의 사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뉴스를 보고 있으면 눈에 보이는 것과 실제가 다를 때가 참 많다. 더구나 필자가 사주를 알고 있는 사람이 뉴스의 메인을 장식할 땐 더 그렇다. 그럴 때 결론은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있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맞을 때가 많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해서 본인의 미래에 누를 끼치지 않았으면 한다. 아마도 기해년엔 이런 일이 더 많을 것이다. 이유를  모르는 일들...  수많은 생각 속에서 나오다 보니  비현실적이라 그렇다.


원래 필자의 올해 최고의 프로젝트는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의 생일로 성적이 급락하는 학생들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었다. 실제로 성적이 떨어지는 이유가 사주에 90% 이상 정확히 나와 있으므로 이를 알면 예방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과는 다르게 모두가 반대해서 공개를 접었다. 상담  계획을 말씀드려서 혹시나 기다리는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 공개를 안 하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부끄럽게도 필자의 블로그가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 보니 지금도 필자의 블로그 글을 가지고 자기 글인 것처럼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내용을 가지고 충분히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직원의 말을 옮기면.. 


직원: '공익요? 누가 본다고 공익이에요. 무당이나 사이비들 사익 채우는 밑밥 되기  좋아요.'

필자: '그렇지.   안 보지?...ㅡㅡ, '


좋자고 하는 일이 어찌 보면  학생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처럼 착각을 일으켜 있는  없는   빼내려는 사이비들에게 악용되는 일을 미리 생각하지 못했다. 의도는 학교 선생님이나 부모가  내년에 성적이 떨어질  있으니 이렇게 저렇게 해서 예방하자..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과 이상은 필자에게도 항상 같지는 않다.


올해가 황금돼지해라는 말이 있다.  기토己土가 황색이고 돼지 해亥니 황금돼지가 맞긴 하다. 하지만 황금돼지해에  사람이 돼지꿈 꾸면 돈이 생기니 좋다는 말과 연결해 그냥 좋다는 말은 글쎄..라고 해야겠다. 아이가 기해년에 나면 어떤가? 과거엔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각이 많고 가만있는 인자가 년주에 있다 보니 시작이 조금 느리다. 그리고 인생의 테마가 생각과  움직임이 없음이므로 행동보다는 머리로 먹고살아야 한다. 과거엔 몸이 먹고사는 시대였지 않나? 그래서 평생 굶주리고 살다가 사후에 평가받는 예술가가  있었을 법한 년주다. 년주年株의 기해는 성숙이라고  수도 있다.  느리지만 충분한 생각과 관찰로 성숙된 아이라고 보면 된다. 필자가 누누이 말씀드렸다. 미래는 생각과 관찰을 통한 창조, 창작 인자를 가진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라고... 그런 면에선 기해년 출생은 숟가락 하나 입에 물고 태어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 출산율 하락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출산율은 사회가 바빠질수록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애도 시간이 있어야 만들고 놓고 키울  있어서다. 그런 면에서 느린 기해년부터 출산율은 다시 올라갈 것이다. 해亥는 수水다. 필자가 말씀드린 해亥와  보면 성적인 면에 대한 언급을 보실  있을 것이다. 그것 역시 출산율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그러니 정책적으로 잘만 뒷받침된다면 향후  년의 출산율은 증가세라고 본다.


 뭐가 있으려나? 오늘 임용 1차 발표일인지 합격한 분들의 메시지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답하랴 글 쓰랴 정신이 없어서  생각나는 게 없다. 1차 합격하신 분들 축하드리고 수석 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고맙다. 시킨 대로 들 잘하신 결과이니.. 2차까지  보셔서  최종 합격하시길 기원드린다. 


기해년 한해..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살아온 분들이라면 내적인 성숙과 성장이 일어나는 해이니  참고 보내시라고 말씀드린다. 준비가 안된 분들은 어렵고 답답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들이 안 움직이는 해이니 귀찮더라도 움직이면 먹고살건 충분히 만들  있는 해이니 움직이시길 권해드린다.


보는 사람 없는 블로그니 이것도 하나 말씀드려야겠다. 우리만 알고 있자..ㅎ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물어오시는 건데... 벌써 차기 대통령이 누가  것인가가 궁금하신  같다. 지금 이름이 나오고 있는 분들 중에 대통령이   있는 사주나 운을 가진 사람은 유시민 작가님 정도라고 본다. 관상으로 봐도 이젠 유시민이다. 관상도 시대를 반영한다. 드디어 대중의 인기를 받을 수 있는 대운기에 들어왔고 재운과 재운영을   있는 운까지 흐르고 있으니 출마만 한다면 지금 이름 나오는 사람들 중에선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정치를 계속해서 안 하신다고 하시는데.. 의병이라도 일으키실 분이니 사람 없으면 나서실 수밖에 없다고 본다. 지금도 유튜브로도 나서셨으니 말이다.


이상 기해년己亥年 대한 이동헌의 담談이었다.^^



인컨설팅    이동헌

2018년 12년.. 지금 대한민국 읽기...

Eastlaw Bizstory 2018. 12. 14. 13:20 Posted by Eastlaw

지금 이 순간.. 한국인의 삶에 가장 밀접하게 관계된 이슈 두 가지는 택시의 카풀 반대와 KT 기지국 파손 및 KTX 탈선이란 생각이 든다. 


내일 아침이라도 택시가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차가 있다면 길이 좀 한산 해질 테니 그럴 필요 없겠지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면 혹시나 늦잠을 자거나 생각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택시를 탈 수 없기 때문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택시 기사님이 카풀을 반대하면서 분신자살을 하신 일이 그것이다. 그분의 명복을 빈다. 필자는 이 뉴스를 보고 화가 났다. 유서를 보고 더 화가 났다. 유서의 내용이 필자가 생각한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택시 기사는 개인택시와 회사택시로 나누어지는데 개인택시는 자신이 택시면허와 차를 구입해서 직접 운행하는 개인사업자이고 회사택시는 택시회사 소속으로 운전을 전업으로 하는 노동자이다. 


필자는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던 상식.. 의 파괴를 느꼈다. 


필자는 택시 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웬만하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아니면 직접 운전하거나 운전을 맡긴다. 그 가장 큰 이유는 택시 기사분들의 높은 시사지식 때문이다. 택시기사는 하루 종일 운전을 하며 뉴스와 시사교양을 들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손님과의 대화를 통해 지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사회적 성향을 결정하고 성장시킨다. 그래서 택시기사가 지식과 상식이 풍부하다는 점은 대부분의 분들이 동의할 것이다. 필자는 이런 지식을 갖추신 택시기사님을 만나면 쉬면서 가고 싶은데 말을 거는 경우가 많기에 택시 타는 걸 꺼리는 거다. 필자가  아는 체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있고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성향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성향을 강요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점도 더해서 말이다.


보통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이나 교육을 못 받았거나 고립된 삶을 살았던 분들에게 세상 물정을 알아야  살아갈  조언해준다. 세상 물정이란 무엇인가? 뉴스와 시사교양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식을 나누고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사회적 성향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 물정을 알면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하면서 적정임금도 받을  있으며 부당한 공권력에도 합리적으로 대응할  있게 된다. 


필자는 해외 출장을 가면 대부분 렌터카를 이용해 왔다. 한국의 국제면허증을 인정받는 나라라면 구글 지도가 대부분 잘되어 있고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를 빌릴  있어서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을 움직일 때는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엔 대부분 우버나 크랩을 이용한다. 자가용으로 택시 영업을 하는 서비스로 처음엔 자신의 차로 남는 시간에 돈을 버는 형태였지만 최근엔 우버 전문 기사가 생겨났을 정도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탄생했다. 실제 사용해보면 너무 편해서 감동을 받을 때가 많다. 국내와 유사한 서비스로 보면 카카오 택시 블랙 정도의 서비스를 받을  있다. 차를  곳과 도착할 곳을 찍고  시간을 정할 수도 있고 바로  거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차를 매칭 해준다. 그리고 앱에서 결재가 완료되고 가는 길은 교통체증이나 공사구간 정보를 포함한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바가지를  걱정이나 돌아갈 걱정을  필요가 없다. 짐이 있다면 실어주고 내려주는  당연하다. 차가 좋으면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우버 운전자들은 사람들이 타고 싶어 하는 전기차 테슬라나 고급차로 운행하기도 한다. 일부러 그런 차를 타고 싶어서 우버를 타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다. 물어본 적이 있다. 우버 기사보다는 안정적인 택시기사가 낫지 않냐고? 그의 대답은 다른  하면서 시간   콜 받고 일하는   편하다는 거다. 손님을 찾아다니는 게 아닌 일하고 싶을  바로 옆에 있는 손님을 태우는 게 우버인 것이다.  편리함과 합리성이 우버를 세계 최대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를  날이 올진 모르겠다. 한국이 잘못됐거나   아니다. 우버가 새로운 서비스인 만큼 기존 택시업계와의 문제부터 개인과 개인의 서비스이다 보니 기사의 인성의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가 생기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버가 증시에 상장을 하고 우버의 주식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익과 결부되는 문제가 되면서 서비스되는 나라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한국 법으로는 우버는 불가능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카풀은 원래 개인들 간에서 해오는 서비스였기에 합법이고  합법을 파고드는 게 카카오 카풀이다. 택시가 많아서 남아돈다고는 하지만 필요할  잡기 힘든 게 현실이다. 택시기사 입장에선 손님이 있을 확률이 높은 곳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게 당연한 것이지만 손님 입장에선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택시를 타고 싶은 게  당연한 거다. 그래서 시민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원하지만 택시기사 입장에선 자신들의 밥그릇이 달린 문제이니 반대하는 게 당연하고 우버를 반대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 그러니 반대는 아주 상식적인 것이다. 어쨌든 아직도 집에 가는 길은 멀고 힘든 게 현실이다. 


필자는 필자가 탑승했던 택시 기사들분이 정부의 각종 복지정책, 최저임금정책을 비판하고 종부세를 비판하는 걸 보고 택시기사분들의 연봉이 몇억씩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최근 택시기사의 시위 기사를 보면서 아연실색을 했다. 월급이 130~200만 원? 현재의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받으면서 그렇게 입 바른 소리를 한 거였어? 이 어이없음을 필자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뉴스와 교양방송을 많이 듣고 다양한 손님에게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고 해서 세상 물정을 아는 게 아니다는 생각은 들 수밖에 없다. 또 나이가 든다고 연륜이 쌓인다는 말에도 동의할 수 없다. 


화가 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자기 밥그릇이 비어 있으면 그 밥그릇이 비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 항의하고 문제를 삼아야지 자신들의 손님인 시민들의 선택권에 왜 목숨을 거나? 회사 택시라면 회사가 적자라고 하면 적자란 말만 믿지 말고 왜 적자인지 누가 돈을 빼돌리진 않는지, 적자가 아닌데 적자라고 하는 거라면 월급제 전환과 각종 인센티브를 요구해서 새로운 경쟁자로 언젠가는 등장할 우버에 대항할 생각을 해야 하는 게 합리적인 세상 물정 아는 사람이 할 일 아닌가?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한적도 있다. 우버택시가 한국에 들어오면 회사택시 하시는 분들 대박 나겠네.. 였다. 개인택시를 받기 위해 경력을 쌓고 계신 베스트 드라이버들이 바로 차 한 대 사서 우버로 개인택시처럼 영업하면 되기 때문이다. 회사택시 사장은 반대해도 회사택시 기사는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게 우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분신이라니..? 개인택시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본다. 하지만 개인택시라는 메리트를 유지하면서 우버와 경쟁할 수 있는 장점을 발굴한다면 모두는 아니라도 일부는 더 잘될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개인택시 협회에서 정책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을 얻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협상에 나서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스위스 바젤에 갔을  새벽 비행기를 타느라 4시에 우버를 부른 적이 있다. 트램, 버스  대중교통이 아주 발달한 곳이지만  시간엔 운행하지 않는다. 택시를 부르지 않은  짐이 많아서다. 트렁크들을 모두 실을  있는  차를 선택한 것이다. 우버 기사는 25살.. 아마도 한국 나이로는 27살의 펑키 머리를  사람이었다. 자신도 내일 해외여행 간다고 미리  챙겨둘 걸.. 하는 농담을 했다. 어디로 가냐니깐 일본으로 간단다. 한국도 가봤냐고 하니.. 음악을 하는데 같은 음악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일본을 가는 것이고 작년 여행  일본에서 아시아 여행으로 홍콩과 심천을 가봤는데 올해는 우리를 태웠으니 한국을 가봐야겠다며 한국에서 추천하는 도시를 물어서 답해줬다.  사람은 밤새 음악 작업을 하다가 콜이 오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생활이 되냐니깐.. 그것만 벌어도 충분하단다. 하긴 스위스 사람을 두고 먹고살 걱정을  필자가 바보였다.


필자는 항상 말한다. 복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기본적으로 먹고살 걱정이 없으면 대충   같지만  잘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하고 싶은  하고 사는 사람도 많아진다. 그래서 특정분야로 쏠리는 현상이 약해지면서 경쟁이 약해진다. 그리고 그냥 만족할 사람은 그냥 살게 된다. 그런데  먹고살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으면.. 차별이 시작된다. 그래서 잘 사는 사람과 못 사는 사람에게 똑같이 줘야 한다. 집에 가서 통장 열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일제시대를 거처 군사정권을 지나왔다.  기득권은 아직도 그대로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법에 항상 속으면 사 살기 때문이다. 


KT와 철도공사은 국영기업이었고 현재는 민영화됐다. 국영기업이 비효율적이니 민영화해서 효율적으로 만들겠다고 민영화해서  일은 직원들을 해고시킨 것뿐이다. 통신이나 철도는 공기와 같은 것이다.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 원래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가지고는 돈을  수가 없다. 아니 벌면 안 된다. 이유는 그걸 가지고 돈을 벌려면 생명하고 거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러한 부문은 나라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민의 생명 따위엔 관심 없고 돈만 벌고 싶어 하는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그것을 민영화해서 자기가 갖고 싶어 한다. 시민들은 의심하지 않는다. 설마  공기를 뺏아가겠어? 하자는 대로 하면 좋으니깐 하자는 하는 거겠지.. 하고 말이다. 사고가 난 건 난 거라고 보지만 수습과정의 기사를 보면 바로 나온다. 본사 직원들은 복구할 줄 모른다는... 기득권의 줄 세우기 전략으로 공고에서 기술로 뛰어난 사람들이 들어가서 만들어 놓은 KT와 철도공사를 공기업 화하고 민영화해서는 탁상공론 회사로 만든 것이다. 유명대학을 나와서 인턴 경력을 쌓고 시험을 통해 어렵게 어렵게 취업한 도시철도 신입사원이 몇 년 동안 일한 외주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문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는 놀란 적이 있다. 고등학교에 문과 이과는 구분해놓고 실제로 직장에 들어가면 모두 문과가 되어버리는 대한민국 현실 때문이다. 기술이란 건 자기 손에 기름때를 묻혀야 배울  있는 것임에도 그걸 인정하기엔 책상에서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것이다. 나도 저리   알았으면 책상 앞에서  잡고 고생하지 않고 쉽게 몸 쓰는  했을 텐데.. 하는 마음에서다. 


필자가 예전에 앉을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선발과정이 공정하지 못한 공채 직장엔 들어갈  없으니 세상을 공정하게 만든 후에 들어가라는 내용이었다. 택시 기사가 차량 공유 서비스와 하는 경쟁이나 공채 신입사원이 기술직 정규직 전환 사원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두 을의 전쟁이다. 갑은 판만 짜 놓고 을들이 싸워서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자신들에게 유리한 판을 짜서 을들의 싸움을 유도한다. 항상 억울할 법한 사람들에게 야? 이거 너희만 손해 보는 거 아냐? 하고 말하는 것이다.. 뭘로? 조중동이 기사로 흘리면 국회의원이 시불인다.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서 그게 여론인양 오만 넘들이  들고일어난다. 요샌 일부 유튜브들도 가짜 뉴스 파급에 일조하고 있다고 들었다. 


경기가 나쁜가? KT 기지국 사고  보상을 말하니 장사가 잘된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총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있기는 하겠지만 경기의 체감 역시 복지의 여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식당을 하는 친구가 쌀값이 작년보다 배는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농민들은 쌀값이 아직도 원가에 못 미친다고  올리라고 난리다. 이건 농민들 말이 맞다. 그런데 식량의 문제 역시 공기의 문제다. 올해 쌀값이 오른 게 아니고 지금까지 너무 싸게 먹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당장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만 생각하니 불만일 수밖에 없다.  역시도 을의 전쟁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정부는 갑일까? 필자는 을이라고 생각한다. 갑이라면 기득권의 공격을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흔들리지 않는 기조를 유지하기를 기대해 본다.


세상이 혼란스러워 미치겠다는 사람이 있다.  사람 사주와 대운이 그런 거다. 그리고 그건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니고 누구에게나 그런 일이 생길  있는 것이다. 운을 돌고 도니깐... 지금 대한민국은 그런 혼란기이고 대한민국 외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뉴스를   한발 물어 서서 크게 보는 노력을 해야 할 때다. 정신없이 휩쓸리지 않으려면...




인컨설팅     이동헌







 

허락받고 돈 쓰세요!

Eastlaw Bizstory 2018. 12. 10. 08:46 Posted by Eastlaw

필자에게 자기 돈 쓰는데 허락을 받고 쓰는 사람이 100명이 넘어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 자기 돈 쓰는데 부모한테도 받지 않을 허락을 필자한테 받는다는 것 말이다. 이들은 돈을 쓰기 전 기꺼이 필자에게 묻는다. 얼마를 어디 사용해야 할, 투자해야 할, 빌려줘야 할 상황인데 그래도 되냐고.. 그리고 필자가 NO를 하면 지갑을 닫는다. 그냥 닫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큰돈 쓰기가 대부분 인간관계가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그럴   인간관계가 영향받지 않게.. 아니면 필요 없는 인간관계는 이번 기회에 정리하도록 조언도 덤으로 준다. 네가 뭔데 남의 돈을 쓰라, 마라 해..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 돈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쓰기 싫거나, 꺼려지거나, 쓰기 애매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말려줄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질러 놓고는 헛돈 쓴 게 되거나 못 받게  것을 후회하는 걸 막아보자는 필자의 고육지책이다. 보통 필자가 이런 고육지책까지 쓰게 되는 사람은 특정한 사주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런 사주상 특징은 비겁쟁쟁.. 그러니깐 비겁이 강하신 분들이다. 특히나 일지나 월지에 비겁을 달고 계신 분들이 이런 성향이 강하고 월간이나 시간에 비겁을 달고 계신 분도 만만치 않다.


어? 내 사주도 그런데 나도 허락받아야 하나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냥 안 쓰시면 된다. 뭐를 해야 하는데 쓰도 될까요? 하고 온 문자를 보면 거의 90% 이상의 답은 쓰지 마세요.. 다. 그 문자 하나로 돈을 안쓸 핑계가 생기는 것이고 돈을 굳히는 개기가 되는 것이다. 보통 이렇게 비겁이 강한 사주를 보고 돈이 줄줄 새는 사주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수중에 있는 돈을 가만 두지를 못한다.


비견, 겁재의 원래 의미는 오행상 일간과 같은 오행이고 나와 같은 오행이니 나의 형제, 동기, 동료, 동년배이니 사회상으론 경쟁자, 나와 기회를 나누는 자, 그래서   없이 경쟁하는 자가 된다. 친하면 친구고 친하지 않으면 경쟁자인 것이다. 그러니 나의 돈이 그쪽으로 쉽게 흐르게  수도 있고, 그들 때문에 돈을 못 벌게  수도 있다. 비겁의 재의 분탈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분탈이유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점이다. 자신의 판단으로 재를 주거나 나가는  막기 않는 것이다. 그리고  유의해야 할 점은 그렇게 나간 재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 필자가  끈을 끊어주겠다는 것이다.


필자도 겁재를 달고 있으니 비겁쟁쟁까진 아니더라도 아주 강한 형태다. 그래서 돈이  흐른다. 게다가 이젠 대놓고 돈을 내놓으라는 곳도 많다.ㅎ 보통 11월 중순이면 1년을 마무리하고 노는데.. 올해는 그때부터  바빴던  같다. 블로그를 보니 글도 하나도  올리고.. 몇 주째 알바를 뛰고 있다. 주식 단타 알바.. 필자는 주식이 되는 사주라서 주식을 해서 한두 가지만 유의하면 돈을   있다. 그게 귀찮아서 안 하지만... 여기저기서  달라고 하면 그거라도 해서 줘야지.. 하면서 하는 거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주식은 사주상 되는 사람만 해야 한다. 아니면 쪽박이다. 증거는 주위에 많으실 거다. 이해를 마무리 짓기 전에 써오던 글을  올려야 하는데.. 정리를 못하고 있다. 주식투자란 게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그렇다. 화웨이 부회장 구속만 아니었으면 저번 주에 목표 달성이었는데.. 이번 주로 넘어와 버렸다.


글이 너무 안 올라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근황을 보고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를 본다는 건 무엇일까?

Eastlaw Bizstory 2018. 11. 9. 11:27 Posted by Eastlaw

내가 알기로 이런 사주는 이럴 거야.. 이런 사주는 이래.. 이런 사주는 이렇게 저렇게 살 거야.. 이게 과연 사주를 보는 것일까? 과거 좀 사는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역술가에게 그 아이의 사주첩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주첩이란 그 아이의 생년월일시 즉 사주팔자와 성별, 성향, 하면 좋은 일, 하면 안 되는 일, 그에 따른 재와 관, 운에 따른 질병, 학업, 결혼, 출산, 수명 등을 수록하고 나쁜 운이 있으면 개운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한 요즘으로 치면 육아수첩이다. 요새 육아수첩에는 미래의 일이라곤 예방접종일만 수록되어 있으니 과거의 육아수첩이 훨씬 디테일했던 것이다. 필자가 과거엔 저런 것도 있었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그럼 지금도 만들 수 있겠네.. 하며 자기 아이 것도 만들어 달라고 하신다. 과거에 사주명리학자가 만들었으니 지금도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사주첩을 만드는 명리학자는 거의 없다.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게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서다. 과거에 양반집에서 태어났다면 그 아이의 신분은 양반이다. 그리고 그 조부, 부모의 사주로 그 아이를 어떻게 육아할지 예측이 가능하다. 그 아이의 사주로 부모의 육아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있다. 성장, 교육 환경이 정해져 있으므로 문과냐 무과냐만 예측해주면 되고 급제가 될지 안 될지, 된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 해인지 예측을 해주면 된다. 결혼의 시기나 출산의 시기는 그 집안이 결혼을 할 수 있는 다른 집안의 사주 명식을 모두 알 수 있으므로 그들 중에서 결정해 예측해주고 출산의 시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신부 측까지 봐서 예측해준다.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처럼 고정된 삶을 사는 사람이 잘 없다. 부모와 자신, 자신 주변인들의 신분이나 직업이 수시로 바뀔 수 있고 거기에 따라서 생기는 변화가 다변하므로 아이의 생각이나 의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미래 예측이 무의미하다. 만약 그래도 한다면 1안, 2안, 3안.. 하면서 변화기마다 수십 개의 변동수를 고려해야 한다. 미래 예측이 아니라 소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 사회는 의료의 발달로 40살 이하로 사는 사람이 드물다.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40살이었을 만큼 수명이 짧았다. 사주팔자의 년월일시를 년은 초년, 월은 중년, 일은 자신, 시는 말년이라고 하고, 과거에는 년을 15세 정도, 월을 30세 정도, 일을 45세 정도, 시를 60세 정도로 봤다. 대부분의 사람이 45세를 채우지 못하고 살았으므로 자기만의 삶을 펼칠 시간이 없이 죽었다. 그러니 과거의 사주는 자신의 역량이나 노력보다는 가문이나 부모의 영향력을 읽어야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수명이 길다. 요즘은 과거의 2배인 80살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니 가문과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부모 참고용인 사주첩을 써봐야 중학교 초반까지만 맞아 들어가고 끝이다. 이후 삶에서는 자신의 사주 자체를 살기 때문에 각자의 사주에 드러난 성향과 실제 현실을 비교해서 사주를 봐야 그 사람의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이럼에도 아직 명리학자는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상학이 존재하므로 분명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는 본다. 하지만 상에서 다 봤다고 하더라도 그걸 미리 말하는 사람은 역학자의 자격이 없다. 이유는 봤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본 게 아니기에 그 사람의 입을 통해서 그 사람의 현 상황과 생각을 들어야 하는데 신비스럽게 보이는 능력을 보여 버리면 말 안 해도 다 알겠지가 되어 버려서 제대로 된 상담이 불가능 해진다. 사주를 봐주는 걸 사주상담이나 사주 컨설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때문이다. 사주 지령이 아닌 사주 상담인 이유다.

 

사주를 보다 보면 다 같은 사람 같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다. 보편적이지 않다 함은 태어나긴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사는 곳은 외국인 경우나 그냥 외국인인 경우, 분명 남자인데 여자 성향이 강하거나 그 반대의 동성애자 같은 경우다. 필자가 자칭 명리학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유는 필자가 사주명리학을 현대사회에 맞게 연구해서 이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명리학자가 해외에서의 사주를 볼 수 있었겠는가? 볼 수 있었다고 해도 이론적인 부분이라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데이터가 아니므로 실질적인 상담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태어난 대륙과 위도, 살고 있는 대륙과 위도 그리고 그곳의 정치 상황에 따라 사주를 보정해서 봐야 하는데 해외 경험과 관찰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옛날 도사도 외국인의 사주는 마찬가지고 게이나 호모라고 불리는 동성애자의 사주를 제대로 볼 가능성도 거의 없다. 현재 명리학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쌍둥이 사주를 제대로 못 보는 사람들이 흔하다. 마찬가지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관찰과 연구를 하지 않았어다. 그러니 이러한 보편적이지 않은 케이스의 사주를 보려면 기존 이론 하에서 실제 관찰하고 인터뷰하고 그 결과가 보편성을 가질 때까지 데이터를 누적시켜야 한다. 필자는 그러한 데이터 누적과 연구를 통해 해외 사주 즉 유학이나 이민 사주도, 외국인 사주도, 게이나 호모 같은 동성애자 사주도 볼 수 있다.

 

동성애자들의 사주를 처음부터 보려고 본 건 아니었다. 처음 동성애자의 사주를 본 개기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 다시 복원수술을 하려는 케이스가 늘어나자 병원 관계자 중 한 분이 필자와 미팅 도중 애로사항을 토로 하면 서다. 인간적으로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기에 마음이 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미리 알면 수술을 말릴 텐데..라는 말을 듣고.. 아마도 그 사람의 운을 보면 마음이 변할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 후부터였다. 이러한 개기를 통해 이들의 사주를 보기 시작했고, 외국기업의 임직원들 사주를 보면서 외국의 동성애자 사주를 자주 접하게 됐다. 동성애 문제가 사회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90년대 후반부터 동성애자들의 사주를 봐주기 시작해서 현재는 학계나 대중의 지식과는 전혀 다른 실제 동성애자들의 현실에 가까운 삶의 결과물을 가지고 있고, 이런 데이터 누적을 통해 계속해서 동성애자 사주감정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연구함에 있어 국내 동성애자에 대한 사례가 부족했기 때문에 필리핀과 캐나다 현지 동성애자의 인터뷰와 실사례를 통해 동성애자의 사주를 제대로 보는 틀을 갖추게 됐다.

 

필자가 하는 일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자연스럽게 해외에서 살거나 공부하고 일하는 한국인들을 접하면서 해외 사주에 대한 연구의 가속도도 냈던 기억이다. 기존의 사주명리학에서 해외라는 개념이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해외에서의 사주명리학의 적용과 해외 출생자, 더 나가서 외국인의 사주를 보는 방법론도 이미 2000년 초반에 만들어 완성된 상태로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럽에서, 남미에서, 필리핀에서, 베트남에서, 중국에서.. 한국인들이나 한국기업이 현지인을 채용할 때 필자의 컨설팅을 통해 실수와 실패를 줄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개념의 확장으로 유학과 이민 갈 사주를 특정하는 방법과 그들의 대륙별 직업과 직장, 건강, 대인관계 등을 전해 드리고 있다. 역시나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하면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과거의 사주명리학은 운명학 위주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형태였지만 개운법이라는 자신의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처럼 현대사회에도 현대사회에 맞는 개운법이 존재한다. 그래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받아들이라고 하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알려드리고 있다. 이러한 개선 방법론을 통해서 안되던 공부가 되고, 자꾸 떨어지던 시험이 합격하고, 안되던 취업이 되고, 안되던 사업이 되고, 안되던 연애가 되고 하는 것을 경험한 분들의 감사 인사에 많은 힘을 얻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요즘은 필자를 만나러 남미나 남아공, 북유럽 같은 먼 곳에서도 오신다. 예전 같으면 한국 올 일이 있을 때 시간이 맞을 때만 오시는 정도였는데 이젠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기꺼이 오신다. 필자는 이런 걸 그분의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와 삶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또 필자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원래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게 되어 있다. 특히나 필자는 필자의 시간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기에 필자의 시간의 가치를 인정하시는 분들에게 필자의 시간을 내어 드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런 분들과 상담해야 필자도 즐겁다. 또 그렇게 자신의 삶을 위해 투자하신 분들은 대부분 상담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고 계시다고 듣는다. 그리고 그래선지 이젠 자기가 사는 나라의 정치인이나 경제동향을 묻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원래 기업 사주에서 하던 거라 항상 리포팅이 되어 있으니 그냥 전해드리면 되지만, 너무 필자의 말만 믿으셔서 필자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업들은 컨설팅 결과를 하나의 경우의 수로 생각하는데 개인 분들에게 사회나 경제, 정치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거기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이번 중간선거에도 역시나 필자의 예측처럼 트럼프는 건재했고 재선 한다는 필자의 예측도 확률이 높아졌다. 사실 명리학적으로나 역학적으로 그 정도 예측은 너무나 간단한 것이지만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이기에 대놓고 말하긴 뭣한 부분이지만 미국 일이라 말한 것을 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일이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예측은 주로 주역을 기반한 원리적인 판단과 국가의 대운이라는 대륙별 운의 흐름과 트럼프의 사주와 운의 흐름으로 읽게 된다. 여기에 주역의 판단과 트럼프 사주를 빼면 국가의 대운이란 게 지도를 놓고 보면 미국과 캐나다가 같은 운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북반구의 북미대륙에 있는 두나라.. 그래서 두 나라의 경제가 항상 거의 같이 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 번씩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초심을 잡기 위해서 이기고 하고, 필자가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사람이란 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다 보니 자신의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와 뭘 해야 할지를 놓칠 때가 많다. 이렇게 몇 가지 꼭지를 집어 두고 생각해두면 그 부분을 챙기게 되더라.. 필자의 경우는...^^

 

 

 

 

 

인컨설팅    이동헌

 

 

 

TV나 인터넷 미디어의 강연 열풍이 줄어들 줄을 모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연은 대중적으로 성공했거나 인정받는 사람들이 나와서는 자신이 그 자리에 어떻게 올라왔는가를 말하거나 자신이 아는 타인의 성공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그 강연들의 성공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다음과 같다.


'성공을 하려면 꿈,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성공을 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을 하려면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위의 3가지 중 어떤 게 성공의 공식 같은가? 당연히 꿈인 일을 꾸준한 노력을 하면서 즐기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고 사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선지 강연들의 내용은 위의 3가지 성공 조건을 친하게 두질 않는다. 


'성공을 하려면 꿈을 정하고 항상 꿈꾸면 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꿈이 없는 노력은 무의미한 거야.' 

'아니야. 내가 성공한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대부분 꿈이 없이 그냥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깐 성공했대. 그러니 꿈보다는 꾸준히 노력하고 매진하는 게  중요해.'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만 할 수 있겠어? 좋아하는 일, 자기에게 맞는 일, 즐길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해야 성공하는 거야. 진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을 즐겼다고 하잖아.'


 말도 맞고  말도 맞다. 다 맞는 말 같다. 그런데 정말 그래 가지고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꿈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매진한 사람들이 실패한 사례가 너무도 많아서다. 가끔씩 채널 돌리면 나오는 '자연인?'관련 프로그램들을 보면 엄청 꿈도 가지고 노력도 하고 즐기는 일도  사람들이 실패나 좌절, 건강문제로 자연을 택했다는 레퍼토리가 빼먹지 않고 나온다. 주변만 둘러봐도 평생을 자신의 직업을 아끼며 꾸준히 최선을 다해 생활했지만 시대에 뒤쳐지거나 퇴보되어 실직하거나 실패한 사례도 허다하다. 즐기면서 일하다가 굶어 죽은 사람도 종종 나온다. 그러니 이런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성공할 넘은 그냥 꿈만 가져도, 노력만 좀 해도,  즐기기만 해도 성공한다.'

'성공할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매트리스가 깔려 있다.'


정말 성공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대충 살기로 결심했다'는 사람도 생겨났다. 하지만 성공을 원하는 사람이 더 많기에 성공론을 말하는 사람의 강연이 계속해서 인기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렇게 자신의 성공론을 설파하는 강연자들을 보면.. 딱 한 가지 생각만 든다.


'우물 안 개구리들!'


그들이 우물 안 개구리인 이유는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라고 믿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의 세 가지 성공 조건 중에서 두 번째 노력을 보면 생각하는 단어가 없는가? 그래, 그릿 GRIT이다. 그냥 끝까지 꾸준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더라는 요즘 뜬 성공 법칙이다. 첫 번째 말한 성공 조건 목표론은 주로 미국의 판매영업사원이나 다단계 영업사원들의 교육용으로 나온 이론이 몇몇 할리우드 벼락스타의 성공담이나 1만 시간의 법칙과 연계되어 거의 20년을 풍미하고 있는 성공 이론이다. 그리고 마지막 즐기기는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큰돈을 만지면서 등장한 성공 이론이다. 좋아하는 창작 작업을 하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면 그리 보인다. 분석해보면 직업군마다 성공의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특정한 성공의 법칙이 있으니 그대로 따르라라고 말하는 건 우물 안 개구리들이나 할 수 있는 말 아니겠는가?


필자가 예전에 사주로 그릿을 보는 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다. 성공의 조건이 사주마다 다른데 사주로 성공의 조건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이거 재미있지 않은가? 실제 그릿은 사주팔자 내의 인성 유무와 인성과 관성의 조화 여부, 비겁의 경쟁심 유무에 의해 끝까지 특정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법칙이다. 꿈, 목표로 성공하는 사람은 필자가 이미 말씀드린 사주에서 꿈, 목표 인자인 편재와 정재의 쓰임과 힘 여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 난다. 즐기기는 당연히 식신과 상관, 비겁의 구성에 따라서 성공을 이끌게 된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로 그런 강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성공을 하고 싶어서 나도 저래야지.. 한다는 점 때문이다. 재성이 없는 사람이 꿈을 찾아 헤매거나 인성이 없는 사람이 그릿을 기대하거나 식상이 없는 사람이 무언가를 즐기려 한다면 어떻겠는가? 그렇다. 폭망 한다. 성공법칙은 518,400가지의 사주만큼이나 다양하고  사람의 대운의 흐름에 따라 그러니깐 나이 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누군가가 어떻게 성공했다는  그냥 무용담으로만 들어 넘기고 자신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그냥 세상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사는 사람도 50% 이상 존재한다. 그것도  사람들의 삶인 것이다. 누구도  사람의 삶을 폄하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누군가의 삶을 폄하하는 사람이 자신이 폄하한 사람보다 행복한 인생 결말이 올 거라 확신할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는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오래 살아남은 자뿐이다. 죽으면 끝이니 말이다.


그럼 사주팔자에 있는 인자대로 하면 그냥 성공할  있는 거야? 하고 물을  있다. 그렇다. 근데 말이다. 사주에 뭐가 없다고 무조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시도도 하지 않는 건 위의 없는 걸 쫒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다. 이유는 내 사주에 없는 인자도 대운과 세운에서 들어올 수 있고 운에서 들어온 인자와의 삼합이나 이합으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은  대목에서 아하.. 하셔야 하는데..  부분이 바로 사주에서 다른 충, 파, 해보다 합을 좋게 보는 이유다. 나에게 없는 것이 들어올 가능성...


사람들은 강의나 강연 듣는  좋아한다. 자신이 모르는  강사의 입을 통해 알게 되는  분명 인간에겐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강사의 입에서 누구나, 모두가, 무조건.. 이란 단어가 나와서 무언가를 하면 어떻게   있거나 된다고 말한다면 그건 강의가 아니라 세뇌다. 강사들은 자신의 강의 내용이 강의에서 먹혔다고 생각하면  부분만 파고들게 된다. 그게 밥줄이니 밥줄에 집중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들의 밥줄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수는 없다. 당신은 당신에게 맞는 성공 공식을 직접 찾아내야 한다. 사주를   있다면 보고 자신의 사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블로그에 있는 사주 기초지식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것이다. 그리고  사주에 있는 인자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실생활을 자꾸 연결해서 생각해보라.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싫어하고,  못하는지.. 그런 다음에 자신이 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맞추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쪽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해보라. 그럼 처음엔 편하다.  사주에 맞는 일을 하니깐, 다음은 오래하고 있다. 역시나 사주에 맞는 일이라 그렇다. 그러다 보면 돈도 되고 있다.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는 꾸준함이 부를 누적할 확률이 높은 사회라서다. 


심심해서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뭐하나 싶은 강연들이 자꾸 보여서 한자 쓴다는 게 길어졌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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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바라보는 눈...

Eastlaw Bizstory 2018. 10. 26. 12:23 Posted by Eastlaw

이명박, 박근혜 정부 동안 수없이 많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로 팔려 나갔다. 필자도 여기에 적극 동조해서 필자가 아는 모든 라인을 동원해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일본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팔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드러나듯이 그 당시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정권에 뒷돈만 대면 편법이나 불법으로 다 뺏기는 국내에서 기업을 하는 것보다 해외로 나가는 게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는 필자를 보고 나라를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9년간 나라가 있었나? 오방색 띠를 두른 원기호만 봐도 구역질이 나온다. 수백억 원의 교체비용이 아까워서 안 바꾸고 있는 것 같은데.. Sign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즉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최순실과 박근혜의 망령에 빠져 있는 것들은 그 오방색 원을 보면서 그 호시절이 다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그 당시엔 그 생각하나 뿐이었다. 요즘 나라가 좀 나라 같이 되려고 하니 토 다는 것들이 많다. 그들의 혀가 녹아내리길 신에게 부탁하고 싶다. 9년 동안 못하던 말을 지금에서야 쏟아내는 건 염치 있는 인간이라면 할 짓이 아니기에 그렇다. 9년을 가만있어놓고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게 금방 안 이뤄진다고 삼권분립이 확실하고 다수지만 무능아들이 대부분인 국회에서 힘 못쓰는 여당이 뻘짓만 하고 있고 법원은 지들 목줄 쥐어서 헛짓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탓한다는 건 쌀을 씻지도 않고 왜 밥을 못 먹게 하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이 정부 하에서 왜 야당이나 법원 앞에서 대모 하는 것들이 없나? 대통령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고 당신들이 표를 준 국회나 세금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대법원에 가서 뭐라고 해야 한다. 경제는 전 세계 경제가 문제인 상황이고 한국의 실질 소득이 낮은 건 해외여행만 가봐도 알 수 있다. 부동산 값 폭등은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뒤에서 부동산 투기로 배를 채운 사람들의 돈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할 말은 많지만 우리나라 얘기하려고 시작한 얘기가 아니라.. 이만하고...

 

중국의 경제가 전 세계를 잡아 삼킬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수가 없다. 중국이 세계를 집어삼키려면 그 이전에 하나의 필요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그건 바로 미국이 전 세계를 먼저 집어삼켜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전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미국의 달러는 세계의 통화가 되어 있는 듯하지만 유럽인들에게.. 특히 영국인들에게 미국을 말하면 어린애 생각하듯 코웃음을 친다. 그 이유는... 경제력은 막강할지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정말 어린애 수준이기에 그렇다. 실제로 영국인들이 미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인들이 일본이나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다. 우리가 알려준 걸로 밥그릇에 밥 담아 먹고 젓가락으로 밥 퍼먹기 시작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게 한국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한마디로 원숭이라고 막말하는 이유도 그만큼 미개하게 보기 때문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사실 과거의 중국은 일부 한국인들이 숭상하는 대상이었다. 송나라, 명나라에서 가져온 물건이라면 무조건 좋다고 하던 옛날도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중국이 공산당이 집권하고 문화 대혁명을 단행하며 과거의 문화유산을 모두 파괴하고 지식인들을 처형하면서 문화적으로 최악의 미개국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한국이 중국인을 발밑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실제로 중국의 50대 이상은 한자를 잘 모르고 중국의 고전도 잘 모른다. 이유는 문화 대혁명 기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배운 적이 없어서다. 공자는 숭상하지만 중국은 무시하는 이유가 문화 때문이란 말이다. 문화적 전통이 있고 그에 따라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만큼 국가 간의 관계에서 문화의 위력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 10년 조금 더 이전에 미국에서 인문학 붐이 이는 것을 보고 '이제 미국이 좀 달라지려나 보다.'라고 영국의 한 인문학 교수에게 얘기했더니.. 100년 전에 읽어라는 책을 이제 읽는 거라면서 아직 멀었다고 하더라. 우리는 미국이 다양성이 있는 나라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몇몇 주의 얘기고 아직도, 미래에도 대부분의 미국인은 아주 고리타분한 원리주의자 들일뿐이다. 그런 베이스를 깔고 중국을 보자. 중국인들의 마음속에는 분명 과거 유교를 숭상하고 문화적으로 뛰어난 문화대국의 기운이 남아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이고 공산주의라는 사회지도 이념 하에서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무리 날고뛰어봐야 공산당에 찍히면 끝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중국 갑부 구속'이라는 검색어를 넣어보시라. 정말 많은 중국의 기업인, 부자들이 구속되고 실종되고 의문사하고 심지어는 사형을 받기도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아무리 뛰어나 봐야 그냥 일개 인민일 뿐이고 당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파리 목숨이라서 그렇다. 얼마 전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 마윈이 회장직을 내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아마도 조만간 자신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이나 기부하는 등의 발표도 할 것이다.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걸 보고..

 

'저 사람 오래 살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윈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집을 샀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돌았다. 중국에서 아무리 많은 부를 이뤘지만 어차피 당의 것이다. 그러니 다 내려놓고 몸만 빠져나와 자유의 나라, 중국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에 가서 사는 게 옳은 판단인 것이다. 사실 마윈 정도 되면 미국에 가서 대학별로 돌면서 강연만 해도 강연당 1억 원 이상의 강연료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판단을 응원한다. 최근 판빙빙 사건이나 홍콩 호텔 소유주의 타살 등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중국도 나름 자신들의 문화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공산당 지배하에서 창의성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은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아야 창의적이 될 수 있다. 지금 잘 나가는 중년 가수나 연기자들이 아래위 세대에 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성장 시점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민주주의 대통령기였기 때문이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때의 연예계는 일부가 표현보다는 회피, 은근한 저항의 문화를 추구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권의 나팔수였다.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향수 팔이로 먹고 살기는 하지만 자기 회사를 만들고 성장하고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 대통령기의 연예계는 자유로운 사고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한류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금지곡이 없고 블랙리스트가 없을 때에나 가능한 일인 것이다. 간단하게 묻는다..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 중에 한류스타가 있냐고...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을 수 없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이다. 중국이 미국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일대일로를 통한 아시아권 진출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난센스가.. 의외로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는 아주 고도의 문화 수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경제적인 부분은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어 받겠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 중국을 깔보기 시작할 것이다. 대부분의 일대일로를 받아들였던 아시아권 국가들이 이젠 일대일로를 수정하려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니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역사를 조작하고 예술을 띄우고 대중음악도 띄우고 등등을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다. 안된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중국은 시진핑 체제하에서 공산주의를 더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를 더 강화한다는 건 인민의 자율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고 그건 경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중국 IT기업의 주축 연령 대는 20대다. 그리고 그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대들의 에너지로 초스피드의 IT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이들이 30대가 되어버리면 퇴물이 안될 수 없다. 필자는 이것을 봤다. 한국의 IT산업이 융성하던 2000년 대 초반 20대 후반의 IT인력들이 대거 배출되자 30대 이상의 IT인력들은 퇴출돼서 치킨집으로 쫓겨나던 모습을... 그러고는 IT분야는 저임금과 침체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다. 중국도 이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가 빌 게이츠도 만났고 스티브 잡스랑 일한 적도 있고 마윈도 만났다고 하면.. 안 믿는 사람들이 하두 많아서.. 말을 안 하지만 업계에 있으면 만날 수밖에 없다. 2000년 초반 중국 기업인의 소개로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마윈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분명 마윈을 중국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인데 개인 사업을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뒤에 알리바바가 고속 성장하는 것과 만날 당시에 공무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다. 전 직장을 인맥을 만나는데 활용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필자와 함께 한 중국 사업가가 거물급 인사였다. 사업하려면 그래야지..^^ 지금은 필자를 안 만나주겠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조언을 위해 만난 것으로 필자가 해준 말은 중국이 워낙 커니깐 잘되실 겁니다.. 였는데... 지금 보면...ㅎ

 

중국의 미래는 분열이라고 본다. 시진핑이 지금은 아주 강력하게 정권을 잡고 있지만.. 임인년이 지나면 그도 점차 약화될 것이고, 그리되면 변방의 자치족들이 분리를 주장하면서 나설 것이다. 그 후는 독립 전쟁기로 돌입할 것이다. 삼국지의 전쟁이 다시 중국 대륙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어차피 전면전이 될 가능성은 적고 조선족이 거기에 참여할 확률도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러니 중국에 살려면 해변이나 북경에 사시면 안전하다.

 

필자가 바라 보는 바는 이러하니.. 알아서들 하시길^^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