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그게 쉬워보였니?

Eastlaw Bizstory 2019. 11. 29. 00:09 Posted by 인컨설팅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식욕이다. 동물의 구조상 먹지 않으면 죽는 것이기에 식욕을 억제하고 먹지 않는 단식은 목숨을 건 행위로 아주 강한 저항의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래서 단식은 주로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 놓인 약자나 야권 지도자들의 최종 수단이었다.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도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10일간의 단식을 한 적이 있다. 아직도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이 요원한 걸 보면 그 당시는 분명 극단적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다들 '왜?'라고 한 것 같다. 미안하지만 또 릴레이 단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릴레이 단식이란 한국당 의원들이 하루에 몇 시간씩 정당차원의 행사로 진행한 단식 때 붙인 이름이다. 무려 4시간을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 수 있다는 걸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목숨을 걸고 결행하는 단식이란 단어를.. 개나 소나 하는 걸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명박의 가훈이 '정직'이라고 말할 때부터 시작된 한국당의 한국어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황교안 대표는 단식을 했고 8일 만에 병원에 이송되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현 대통령인 문재인도 10일 단식 후 병원에 갔다. 자신이 대신해서 단식한 세월호 유가족의 병문안을 위해서였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전에 영양제도 빵빵하게 맞고 했다지만 7일 만에 녹다운이 됐단 말에.. 필자가 진짜 단식한 게 맞는가.. 란 의심 같은 걸 하는 건 아니지만... 당직자들은 원래 27일 끝나는 걸로 알고 있었단 말도 흘려들었지만.. 황교안은 안 되겠구나 싶은 게.. 그런 저질 체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제1야당을 이끌 수 있겠는가 하는 명확한 판단은 선다. 그러니 텐트 못치게 하니깐 숨어서 먹을 곳이 없어서 단식 그만뒀다는 우스개 소리는 목숨 걸고 단식한 사람한테 하지 말자.


기득권들 입장에서 보면 사람들이 노력해서 하거나 목숨 걸고 한다는 행동이 모두 하찮아 보일 것이다. 그러니 며칠 굶는다고 사람이 죽겠어? 고공 농성하는 게 뭐 어때.. 나도 스카이라운지 자주 가고 아파트 탑층 살아.. 하며 폄하할 수 있는거다. 그런데 막상 지들이 해보면 알게된다. 정말 목숨 건 사람들 흉내를 어떻게 낼 수 있겠나? 


필자의 생각인데.. 정치인 자격시험을 쳤으면 한다. 종목은 제대로된 단식 13일, 고공농성 37일, 유격훈련 4일, 1인 시위 37일 정도로.. 그래야 억울한 일 당한 사람이 겪는 고통을 맛이라도 봐서.. 제대로 민심이 반영된 정치를 할 수 있지 않겠나? 필자 생각에 저 정도를 해보면 웃으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은 몇 안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 고통 모르는 것들이 정치를 하니 그따위로 지 밥그릇만 챙기려고 하는 것이고 말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말은 들은지 너무 오래되서 식상하다치더라도 한반도 평화하는 말은 여전히 ing이자.. 대한민국의 화두다. 그것의 가장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종전이고 말이다. 그런데 한국당이 국회의원 선거에 불리할 것 같으니.. 북미회담을 선거전엔 하지 말라고 미국에 요청하는 국회의원이 있고, 그 국회의원은 그게 뭐가 잘못됐나고 따지기까지 한다. 이게 사실로 밝혀졌는데.. 아직 그 국회의원의 구속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건 명백하게 국기위반사건인데도 말이다. 대통령 욕은 이럴 때 하는거다. 왜 불법 점거하고 단식하는 놈을 안잡아 넣느냐? 왜 국기문란법을 안잡아 넣느냐..하고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20일 오후 영양제맞고 단식시작.. 27일 병원행..

21일 1일차, 22일 2일차, 23일 3일차, 24일 4일차, 25일 5일차, 26일 6일차,

27일 7일차 병원행... 왜 단식을 8일했다고 하니? 기자들아??? 받아썼니????

조국이 이렇게 하루 늘였으면 기사 몇개 나왔을까?????

현실을 제대로 보려면 이런 쪼잔함이 필요하다. 누구한테는 관대하고 누구한테는 박하다 못해 못박는 기사, 여론 또는 조작질을 알아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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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오프 아니 벌스데이 오프

컨설팅사례보고 2019. 11. 24. 16:04 Posted by 인컨설팅

부잣집 아들은 아니라고 했다. 뭐.. 사주에 부모, 조상운이 있어도 못받는 사람도 있으니깐... 사주는 부잣집 자손 사주다. 머리가 좋아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잘 했겠지만.. 대학 때 놓았을 텐데.. 졸업도 잘하고 해외 경력도 있다고 한다. 이상해서.. 유학 갔다 온 거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란다.. 이상한데..? 유학간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데... 그러고는 얼굴을 자세히 봤다. 귀상은 아니다. 고생하고 산 상인데.. 하는 말과 상과 사주가 다른 사람... 

'악수 한번 합시다.'

'예?! 예.'

'음.. 원래 손이 이렇게 뜨거우세요?'

'아. 예.. 올해 들어서...'

'그래요? 차가울 때도 있으세요?'

'예.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생일을 잘못 알고 계실 가능성은 없는 거죠?'

'예??! 아.. 예...'

'알겠습니다. 이걸로 마치죠.'

'예..'

'아.. 그리고.. 이런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사주랑 좀 다르게 살아오신 것 같은데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잘못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병원 가셔서 갑상선이나 임파선 쪽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상과 생년월만 봐도 점검은 필요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예?! 어디 이상이라도.'

'전 의사가 아니니 잘 모릅니다만.. 이런 상황이면 점검하고 넘어가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 병원 가보겠습니다.'

 

보내고 전화했다.


'최 대표님? 이분은 아닌데요! 다른 분 찾아보세요.'

'아.. 그래요? 일 잘한다고 해서 스카우트한 건데...'

'채용 확정하시고 보낸 거예요?'

'예. 적임자라고 주변에서 하두 그래서.'

'주변 누구요?'

'C사 B전무요. 신망하는 친구라고 추천해주더라고요.'

'제가 보긴 아닌데... 알아서 하이소. 전 제 의견 드렸습니다.'


가끔 면접을 봐주다 보면 저런 케이스들이 있다. 뭔가 안 맞고.. 뭔가 이상한...


'예. 이동헌입니다. 이렇게 일찍?'

'대표님. 오늘 시간 어떠세요?'

'음.. 잠시만요. 한 8시나 돼야 되겠는데요.'

'아. 그래요. 어디서 마치십니까?'

'기장 쪽에서 7시 즈음 마칩니다. 급하시면 7시 반 달맞이로 오셔도 되고.. 미팅룸은 8시나 돼야...'

'아닙니다. 기장으로 가겠습니다.'

'그래요? 많이 급하신가 보네. 오세요.'


6개월 전 면접을 봐준 직원과 함께 왔다. 직원 얼굴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몇 번 본적 있는 B전무도 같이 왔다. 대충 무슨 그림인지는 알았지만.. 물었다.


'무슨 일로 이렇게?'

난감해하던 세명 중 B전무가 말을 꺼냈다.

'아. 대표님 제가 큰 실수 했습니다.'

'실수요? 무슨... 전무님이 저한테 실수하실 일이 없는데...'

'대표님.. 얘가 제 조카뻘됩니다.'

'조카뻘요?'

'예. 제 부친이 외동이시라 다른 사람들 사촌보다 얘 아버지하고 더 가깝게 지냅니다. 어릴 때 서로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같이 고생도 많이 했구요. 정확히는 재종질이 됩니다.'

'재종질이면 친척 맞네요.'

'그렇죠. 예..'

'근데.. 그게.. 왜??'

'아.. 예. 제가 큰 실수 했습니다. 야가 서울대 나오고 유학도 갔다 오고 했는데 한국에서 취업이 안돼서 계속 미국에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 비자가 더 이상 안 나와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취업이 안돼서 제가 최 대표한테 부탁한다는 게.. 이런 거를 숨길라다 보니깐 조카란 말은 못 하고, 또 야 아버지가 야 사주 안 좋다는 말을 하두해서.. 같은 과 친구 사주를 대신 넣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일이 일주일 정도 차이나는 친구라는데. 그 친구는 어디 가면 사주 좋다는 소리 듣는다고 해서 그 친구 사정도 잘 아니 그 친구처럼 사주 보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백수라도 집이 부자라고 안하던가요?'

'아. 예. 이번에 상속받은 건물만 몇채란 걸 알았답니다. 그런데도 백수라고 맨날 술 사줬다더라구요.'

'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래서 최 대표님이 채용 취소한답니까?'

 

최 대표를 쳐다보면서 물으니..

 

'아. 그게 아니고. 대표님이 병원 가라고 하셨다는데..'

'예. 사주는 모르겠고.. 안 좋은 데가 보여서...'

'갑상선 쪽이라고 하셨다고..'

'예. 아마도 그쪽이라고 했던 거 같네요.'

'야가 대표님한테 말 듣고도 병원 안 갔는데... 며칠전에 집에서 자다가 아침에 못 일어나서 저거 아버지가 응급실에 데리고 갔답니다. 전날은 몸이 차서 오들오들 떨어서 전기장판 깔아줬는데.. 그날은 온몸이 땀에 헛소리까지 해서..'

'아.. 병명이?'

'예. 갑상선암 초기라고 하네예. 정밀 검사를 더 해봐야 전이나 다른 것도 알 수 있다는데...'

'아. 고생하시겠네요.'

'예. 그래서 온 겁니다.'

'병명 나왔으면 치료받으시면 되지.. 저한텐 왜?'

'예. 생일 정확히 넣고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서...'


그러고 보니 옆에 부모로 보이는 부부도 와서 서 있다. 폰을 꺼내 만세력 앱을 열면서 정확한 생일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으니 엄마로 보이는 분이 아들 생일을 긴박하게 외친다.


사주를 본다고 발병한 병이 낫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후는 예측이 가능하다. 그런 치료란 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비용도 비용이고 이식 같은 게 필요하다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운 적인 면을 보고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과잉치료나 과잉대처가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다. 냉정하게 말하면 말기 암환자가 운 적으로도 생존 가능성이 없는데 고가의 치료비와 시술을 하게 되면 남은 건 빚잔치뿐이다. 보험이 되는 항암치료로도 충분히 완치될 사주와 운인데 치료를 포기하는 것 또한 너무 아쉬운 일 아닌가? 운을 제대로 알고 나면 본인도 편하고 가족도 편하다. 물론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말이다. 주로 가족들이 알려고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병을 알고 대처하려는 분들이 훨씬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조심하라고 해도.. 이미 위험인자를 발견했음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자기 삶이 바빠서 잊는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병이란 게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병을 키우는 것이다. 위의 분도 6개월 전에 갔으면 훨씬 예후가 좋았지 않았겠나? 의사분들에게 물으니 그렇게 말하더라.


사주를 보다 보면 불러준 사주가 그 사람 사주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사주는 생년월일시가 절대 기준이어야 하는데.. 그걸로 뽑은 사주 원국이 그 사람 사주가 아닌 것 같으면 사실.. 멘붕이 오게 된다. 필자의 경우 그런 경우 아닌 것 같은 부분을 알려주고 사주가 아닌 그 사람 입에서 나오는 삶의 과정과 성향, 성질, 관상, 음상, 체상 등으로 새로 만든 그 사람의 사주를 같이 알려주게 된다. 그 사람이 어떤 질문을 할 때 두 가지 답을 해주는 거다. 원래 사주로는 이렇게 될 것이고 또 이렇게도 될 것이다. 판단의 과정에선 이럴 땐 이렇게,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저렇게.. 두 선택이 상반될 경우라면.. 상황적인 설명을 곁들인다. 특정 사주가 특정 상황에서 하는 판단은 한 가지다. 그러니 원래 사주가 맞는 상황과 필자가 정립한 가상의 사주가 맞는 상황은 한 가지뿐이니.. 필자가 말해주는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하면 운은 그 사람 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일을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저렇게 복잡할 일이  없다. 산부인과가 필자를 편하게 해 준 거다.  어찌 보면.. 고생해서 익힌 능력 하나가 사장될 수도.. 하지만 비즈니스 사주를 보다 보면 사주 속이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있을 테니.. 계속 써먹기는   같기도 하고... 그렇다.

 

예전에 장난으로 남의 생일 말한 사람이 있었다. 다른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근데 참 돈많은 짓이다. 지 인생 말하기도 바쁜 시간에 그 짓을 했으니.. 사실은 친구 사주를 장난으로 말했다고 털어놓았을 때.. 시간이 다 됐다고 보냈다. 요새 자기 사주 제대로 보고 싶다고 예약하고 싶다고 한다는데.. 받지 마라고 했다.

사주보는 걸 장난으로 생각하는 건.. 지 인생이 장난인 사람이다.

난 남의 인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아니라.. 코드가 안맞아서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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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23. 13:42 Posted by 인컨설팅

한국 사람이 남의 일에 간섭을 많이 한다고 느껴지는 때가 바로 이 나이에 관한 얘기를 할 때다. 특히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을 보고 입을 안대는 사람이 잘 없는 걸 보면 더 그렇다.


과거 역사를 보면 인류의 평균 결혼 나이는 우리 나이로 16세, 외국 나이로 14세 정도였다. 대부분의 나라가 민주화되고 유엔에 모여 나름의 표준화를 이루면서 유사한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특히나 동학농민혁명과 미국의 노비해방 등의 신분제가 철폐되었던 다시개벽 시기가 지나면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하는 시기 이후를 성인으로 보고 결혼 나이도 이 시기 이후부터 하는 게 지구촌의 상식이 되도록 변해오고 있다. 그래서 문명화되지 않는 나라나 유엔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나라, 고립되어 사는 일부 부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가 동일한 학제와 법적 결혼 연령대를 가진다. 이렇게 지구촌이 교육과 결혼 나이 때를 정해 가는 이유는 정신적인 미성숙으로 자기 판단을 하지 못하는 어린 사람이 부모나 부모 역할을 하는 성인의 경제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이익과 맞바꾸는 강제 결혼당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8세 이후 성인이 결혼하거나 교제하는 것에 나이 제한을 두는 국가는 거의 없다. 18세가 지나면 자기 결정이 가능한 인간이라고 보고 자신의 사고와 판단으로 자신에 관한 모든 일을 의사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는 아니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을 보면 나이 많은 사람에겐 어린애를 꼬셨다고 욕을 하고, 나이 어린 사람에겐 배경을 보고 접근한 제비나 꽃뱀이라고 욕을 한다. 문제는 욕을 하는 태도인데.. 나이 차이가 나는 것 자체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그렇게 욕을 하는 자신은 나이 차이가 나는 연애를 하지 않으니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은 일종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미풍양속을 해치며 사회적인 전통을 무시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건 나이 차이 나는 커플에게.. 살인을 한 살인자에게 나는 살인을 하지 않았으니 욕해도 된다는 논리를 들이다 대는 꼴이다. 과연 나이 차이 나는 성인들의 교재가 비인간적인 행위인가?


사실 이런 커플에게 욕을 한다는 자체로 그 사람은 이 커플 남녀의 인격과 인간으로서의 자기 결정권을 무시한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냥 그 커플의 결합이 마음에 안 들면 실망만 하면 된다. 아니면 안 어울린다.. 정도로 평하면 문제가 될 게 없다. 그런데 온갖 인식 공격과 비난을 퍼붓는 건.. 그것 자체로 반인륜적인 범죄다. 재미있는 건..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필자에게 꼭 묻는다. '니 자식이 그런 연애를 하면 어쩔래?'라고.. 어쩌기는.. 자기 판단해서 사귀는 거면 마음에 안 들어도 할 수 없는 거지.. 안 맞으면 사귀다가 헤어질 거고 맞음 알아서 잘살겠지...


최근 뉴스에 러시아의 60대 교수가 20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기사가 떴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기사를 읽고 러시아도 데이터 폭력이 심하구나.. 란 생각을 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 것 아닌가? 그런데 그 기사의 댓글을 보면 온통 나이 많은 남자와 어린 여자 얘기뿐이다. 나이 차이 난다는 게 생명보다 소중한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 사건이 생겼다는 댓글도 보이는데.. 그런 사고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묻고 싶다. 데이트 살인의 확률은 나이 차가 적을 때 무조건 더 많이 발생하지 않겠나?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 흔하지 않으니 말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건 자신의 생명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성이나 부성이 아닌 이성적 사고로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고 인간의 생명만큼 중요한 건 없다. 그래서 죽음은 존엄해야 하고 숙연해야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죽음을 희화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이 팽배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행위를 댓글로 다는 파렴치한들까지 생겨났다. 진짜 그것들은 미친 거 아닌가? 처음 죽음을 희화하기 시작한 놈들은 그 죽음을 덮고 싶은 놈들이다. 광주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놈들, 고문해서 죽여놓고 탁 치니.. 어쩌고 하는 놈들, 강제로 수장시켜놓고는 살아 있는 생명의 치료를 죽어라 방해하기 위해 헬기까지 뺏어 탄 놈들... 이런 놈들이 피해자 가족의 진상조사를 막기 위해서 죽음을 가볍게 희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한반도에도 죽음을 희화하는 문화가 있었다. 위에 놈들 잡아다가 망나니 시켜 목 쳐서 서대문 앞에 걸어두는 것이 그것이다. 진짜 나쁜 놈의 최후를 보면서 백성들은 웃었을 것이니 말이다.


가수 설리가 자살을 선택한 걸 듣고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악성 댓글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첫 번째 사람이라 서다. 최초의 인터넷 게시판은 게시판이 아닌 트위터 같은 디자인이었다. 지금의 방명록 스타일로 제목이 따로 없이 쓴 내용이 다 보이는 형태였다. 필자도 그걸 지금의 게시판 형태로 프로그래밍한 사람  하나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웹프로그램을 가장 빨리 시작했기에 최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나? 그땐 누구나 그런 게시판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고, 글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 댓글 기능도 붙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댓글 기능이 이젠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어 버린 거다. 정말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었다. 독한 말과 글이 사람을 죽이는 세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과거엔 1대 1.. 대면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군지 모를 다수와 누구나 다아는 한 명이다. 필자는 이제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게 아니면 숨어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 손에 기관단총을 쥐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에게 한마디 하자면.. 그들은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는 만큼 욕을 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게 싫다면 연예인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한다. 이 말을 역으로 해석하면 욕 듣기 위해서 연예인을 하란 게 된다.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임무는 그 인기를 주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데 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 대가로 인기도 얻고 돈도 많이 버는 것이다. 그러니 특정 연예인이 싫으면 그냥 그 연예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안 보면 된다. 싫은 연예인에게 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건  연예인을 모독하는 것도 되지만  연예인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같이 죽이는 행위다. 못 다는 구조로 바꿀 필요와 지속되면 살인미수로 처벌해야 한다. 댓글 하나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알게 뇌리에 각인시켜야 한다. 필자도 싫어하는 연예인이 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도 그 사람이 출연하면 안 본다. 그러다 보니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 비윤리적이고 탈법적이고 편법적이고 일베적이고 한나라당적이고 하면..  안 본다. 그게  비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하는 말이 있다. 욕을 많이 듣는 것도 인기 있는 거라고... 그들에겐 무관심이 가장 큰 타격이다. 그러니 댓글로 살인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들에게 가장  타격인 무관심으로 인기를 뺏아라. 그럼 악플러의 소원대로 연예인 안 하고 다른 밥벌이 찾아 나서지 않겠나?


부모가 자식 인생  책임질  있나? 그럴려다 나오는 사회범죄가 가족동반자살 아닌가? 

자식이 부모 인생  책임질  있나? 아니면  인연도 끊어야 한다. 

친구나 동료 인생 다 책임질 수 있나? 그거 오지랖이다.

간섭하지 말자. 그 인생 다 책임질 거 아니면...


이렇게 말해놓고 필자는 남의 인생에 엄청 간섭한다. 

필자는 왜 하냐고? 사례를 받았지 않나? 그래서 하는 거다. 

매일 이메일로 수십 통씩 자기 인생 조언해달라고 해도 안 해준다. 

내 까짓게 뭐라고 이유없이 남의 인생에 간섭하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어찌 그리.. 이기적인가?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20. 10:41 Posted by 인컨설팅

한 여자분이 찾아왔다. 7년 사귄 남자 친구가 처음과는 다르게 자신을 구박하는 느낌이 든단다. 구박하는 느낌이란 건 어떤 거냐니깐.. 자기 몸에 손을 안 댄단다. 대충 봐도 급격하게 찐살이 보인다. 물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얼마나 찐 거냐고.. 20 킬로 정도 쪘단다. 160 정도의 키에 단기간에 20킬로의 살이 붙으면.. 사실 외모로는 딴사람이다. 안 친하면 못 알아본다. 친해도 안보다 보면 알아보기 힘들다. 필자는 이런 경험을 많이 한다. 살 빼라고 말씀드렸던 분이 5킬로 이상 빼고 재상담 오면 낯설어서 못 알아본다. 대화하다 보면 예전 얼굴이 떠오르는 경우는 있지만.. 얼굴을 감싸고 있던 한 꺼풀이 사라진 셈이니 달라 보일 수밖에 없다. 이 분 남자 친구 사주를 봤다. 쉽게 변할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말해줬다. 20킬로 다이어트하고 나서도 그러면 다시 오라고.. 그러니깐 하는 말이.. 

'사랑했으면 살이 쪄도 사랑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필자에겐 아들, 딸이 있다. 지금 둘의 키는 160을 넘은 지 오래다. 부모가 자식이 낯 쓸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릴 적 생각을 하고 보면.. 사실 낯설다. 지금 자란 모습도 자식이고, 어릴 적 애기인 모습도 자식이지만.. 둘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부모는 잘 없다. 애기 적 자식도 사랑하고, 지금의 자식도 사랑하는 것이지 말이다. 눈에 보이는 외형이 완전히 달라지면.. 그건 다른 사람이다. 목소리가 같고, 하는 행동이 같고, 쓰는 마음이 같으니 같다고 느끼는 것일 뿐이다. 헤어진 지 오래된 이산가족이 서로 알아보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그건 그냥 가족이라니 예전과 닮은 모습을 찾아내는 것뿐이다. 남녀는 결혼해도 무촌이라고 할 만큼 정이 식어버리면.. 사랑은 떠난 지 오래기에 그냥 남남이다. 그러니 최소 갑자기 다른 외형과 행동을 하면서 같은 걸 기대하면 안 된다. 


오래된 논제다. 사랑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 사랑은 변하는 거다. 사람은 사람마다 자신의 주기가 있다. 그 주기 상에서 같은 코스를 달리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하게 되고, 다음 주기에 서로 다른 코스를 향한다면 그들의 사랑은 끝나게 된다. 필자가 궁합을 볼 때 가장 중시하는 대목이다. 지금은 좋아 죽지만 곧 덤덤하거나 싫어질 시점이 오거나 사람이 변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 시기를 말해줘서 대비하게 하거나 결혼을 하려 한다면 미뤄서 그때가 지나도 하고 싶으면 그때 하라고 말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이 만났을 때보다 같이 느린 사람이 만났을 때 더 오래 산다. 느리기 때문에 같이 사는 게 힘든지 깨닫는 것도 늦고, 그걸 느껴도 참고 살다가 끝내 못 견딜 시점에 표현하기 때문이다. 같이 빠르면? 그만큼 빨리 끝난다. 처음 좋아서 살기 시작했으면 서로 맞춰주면서 살면 되지 않느냔 말도 한다. 참고 맞춰주면서 살다 보면 암 걸린다. 암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니 정확하지 않는가? 평범하게 살아온 커플 중 한 명이 크게 암 걸릴 생활습관이나 가족력도 없었는데 암에 걸려서 갔다면.. 그 사람은 정말 순하고 느긋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속으로 삼키다 암에 걸린 거다. 이런 걸 보면 부부가 결혼하면 한 사람이 죽는 사주가 따로 있냐고 물었을 때.. 사람은 자기 사주를 사니깐 그런 건 없다고 말해드린.. 필자가 틀린 거다. 자기 욕심 없는 사람이 강한 사람과 함께 살았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과 암의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사실 그런 느린 분들이 빠르거나 강한 사람과의 궁합을 물어오면 필자는 대부분 말린다. 그런데도 그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택한다. 인생 별거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트레스받아도 살고, 뭔 짓을 해도 산단다. 잘해줄 땐 잘해준다면서, 또 아직 자긴 사랑한다면서... 그럴 거면 왜 물었냐고 묻고 싶지만.. 그러진 않는다. 이유는 필자에게 물어보는 분들의 현명함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이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과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필자가 알려준 게 있으니.. 특정 증상이 생기거나 필자가 말한 장면이나 행동이 보이면 다시 찾아온다. 그리고 그때 헤어지라는 조언은 대부분 듣는다. 이런 분들은 그 당시 좋은 감정은 확실하지만 계속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명리학적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게 현실화될 때 필자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다. 애초에 그런 사랑 느낌을 다시 할 자신이 없기에 그게 왔을 때 누리고 싶은 거다. 그래서 누구는 이걸 또 일종의 이기심이라고도하더라...


선천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의 분에게 필자가 해주는 말이 하나 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 아마도 전생이란 게 있다면.. 당신은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였을거다.'

이렇게 말하면 아는 분은 미소 짓고 모르는 분은 얼떨떨해한다. 위의 두 역사적 미녀라 불리던 사람의 몸매는 와인을 숙성하는 나무통에 가까웠다. 시대마다 미의 기준이 다르다. 모두가 못 먹고 굶주리던 시대에는 살이 많으면 많을수록 칭송받았고, 요즘처럼 영양이 넘치는 시대엔 살이 없을수록 칭송받는 것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신 옆에 다른 시대의 당신을 기대하는 사람을 보내고 지금의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을 찾아라. 잘 없겠다 싶으면 지금에 만족할 방법을 찾아라. 자기가 변해 놓고는 그 변화를 사귀는 사람에게 따라오라고 하는 건 이기적인 거다. 누가 사랑하면 그 사람이 변해도 사랑해야 한다고 했나? 다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이다. 사랑은 희생이라고 했다. 자신은 다이어트란 희생하지 않으면서 왜 상대의 희생을 강요하냔 말이다.


추워지는 때..  없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올렸다고 슬퍼하실 분들도 있을  같다. 

요새 오방난로 따뜻하더라..^^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명리학은 사주 추명학이라고도 부른다. 명리학의 인자들로 현실을 추정해보는 것이다.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아직..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수많은 현상들이 생겨나고 있다. 추명도 못하는 게 문제지 추명 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 추명도 실력이다. 그걸 억지라고 말하려면.. 필자가 쓴 글에서 명리학적으로 어긋나는 부분을 찾아서 그 어긋나는 부분을 가지고 말을 해야 된다. 명리학을 모르면 공부를 하고 말이다. 알지도 못하면서 미신이나 사이비라고 욕부터 하는 건.. 자기 비하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필자를 욕하려면 사주의 기초를 알고 욕해라. 그래서 필자가 잘못한 게 있다면 당연히 필자도 수긍한다.


그런데 저런 말은 수능 문제가 쉽다는 기사가 뜨면서부터 나왔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쉬워서 잘 쳤다는 기사가 나오면서부터 많아졌다. 날씨 추명도 사이비 같은데, 시험 못 친다고 썼는데.. 잘 쳤다니.. 필자가 다 틀렸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이후 가채점한 수험생들이 생각만큼 시험을 잘 치지 못했다는 기사와 망친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면서 더 이상 그런 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필자의 글을 읽으신 블로그 애독자분들 중에도 그렇게 생각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번엔 잘못 예측했구나.. 하고... 


필자는 그런 걸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그거 맞춰서 뭐하겠나? 그냥 그날의 기운만 보고 말하는 거다. 혼잣말처럼... 오늘 어떻겠네.. 하며 그럴 거 같다고 말해보는 거다. 그러는 이유는 이것이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 서다. 이런 추명이 쌓이고 쌓여서 그러한 추명이 맞다는 게 통계적으로 확인되면.. 그럼 그때 사주를 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정립할 수 있게 된다. 격이고 용신이고 하는 것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사주를 보는 하나의 방법론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론의 반복을 통해서 사주명리학을 이해하는 깊이도 단순히 22 간지를 바라보는데서 자연과 사람과 사건과 연결하는 눈을 가지는 것으로 확대된다.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사주 보는 방법론인 칼을 바꿔가며 새로운 스승을 찾아서 헤매는 것도 모두  추명의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만능열쇠처럼 어떤 사주라도 풀어낼  있는 추명 이론을 찾아다니는 거다. 몇 번 만나진 않았지만  만남  반나절의  얘기를 나누었던 날.. 박도사가 하신 말씀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사주는 팔자 적는 순간  꿰고 있어야 한단 말이었다.  당시엔 요즘같이 컴퓨터나 태블릿이 없었기 때문에 만세력 책이나 수첩을 가지고 다녔고, 도사님들도 자신들이 손수 만든 손안에 들어오는 간이 만세력을 들고 다녔다. 영감님들이 손으로 적는 게 안타까워서 학교 전산실에서 아래한글로 타이핑해서 출력한 만세력을 제본해서 드린 기억도 있다. 아마  당시 필자와 친하게 지낸 부산지역 도사님들은 말년까지 필자가 제본해드린 만세력 수첩을 사용하셨을 거다. 도사님들은 생년월일시를 듣고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사주팔자를 찾아 적고, 시지를 적는 순간.. 그 사람 사주를  파악해버리신다. 여기서 그분들이 진짜 도사인 이유가 나오는데.. 사주팔자를 보고  사주가 어떤 사주라고 책에서 찾아서 적을 수는 있고, 책을  외운 사람이 적을 수도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주를 봤을  나오는 내용을 줄줄 외울  있다는 거다. 그런데 그건 사주를 보는 게 아니다. 진짜 사주를 본다는 건..  사주팔자의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사주를 보고 나올  있는 수많은 내용들 중에 우선순위가 바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박도사 말씀이 배우겠다고 찾아온 넘들 수백인데.. 사주 기둥 제대로 세우는 넘도  없고, 세웠으면 읽어야 하는데 바로 읽는 넘도 거의 못 보셨단다. 읽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보겠냐고 한탄하셨다. 그래서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제자라고 자칭하는 분들은 적어주고 계실 것이다. 그러니 박도사의 제대로 된 제자는 없다는  정설일 거다. 필자도 이런 걸 느낀다. 가르쳐 준다고 알아먹는 사람이  없다. 사실 놀라운 몇몇 분들이 있다. 필자와의 상담, 필자가 올린 사주 강의들, 필자의  정도를 보고 사주를 몇십 년 했다는 사람보다  잘 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은 필자가 강조하는 추명을 계속해나가다 보면 도사가   있다. 경험만 쌓이고 '그렇다' 말할  있는 자신감이 추론의 경험에 의해 쌓이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능 문제가 어렵고 어렵지 않고로 수능성적 결정된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다. 문제 난이도는 수능시험 결과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 이유는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못 풀 운이면 틀릴 수밖에 없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찍어서 맞으면 맞은 거 아니겠나? 시험을 잘 칠 수 있는 가장 핵심은 시험 칠 때의 멘탈을 수험생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가 없는가다. 올해도 다수의 수험생들을 컨설팅해줬는데.. 필자가 컨설팅 해준만큼 도구나 동작을 충실히 수행한 친구는 몇 없는 것 같다. 시간이 급하니 무언가 새로운 걸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예 필자가 도구와 동작을 직접 공급해드리려 하는 거다.  


수험생 여러분은.. 올해 실수했다고 너무 낙담들 마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이  모르셔서 그렇지.. 고3  바로 좋은 대학 가서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는  많이 벌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오늘 좀 안됐다 싶어도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지금은 갑갑하겠지만.. 내일 더 크게  기회가 올지 누가 알겠나? 나이가 60이면 한 갑자 지났으니 몰라도.. 20살이지 않나? 이제 국영수 시대에서 운전하고 술 마시고 연애하는 시대로 접어든 거다. 너무 멀리 쳐다보지 말고 현재와 짧은 미래만 대비하고 살아도 서른 살까지는 충분하다. 일단 공부가 아닌  같으면 좋은 것에 집중하고.. 공부가 맞는  같으면 공부에 집중하면 된다. 좋은 것만 하고 살아도 부족한 20 대니 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도, 나보다 잘 나가는 친구들에 대한 시기도  접어두고..  10년을  즐기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학력고사 때부터 지금 수학능력시험날까지.. 신기하게도 수능날은 거의 대부분이 춥다. 그것도 그날만 유독 갑자기 추워진다. 과학적으로 수능날이 왜 추운지 연구한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어느 과학을 수능 날씨 추운데 갖다 붙여서 연구를 하겠나? 가설을 세울 껀덕지가 없다. 그럼 다른 영역에서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찾을 뭔가가 있겠나? 종교계? 게들이 뭘 알겠나? 철학계? 구름 위에서 노는 학문이라 날씨랑은 무관하다. 그럼? 뭐?? 그럴 때 사주명리학을 가져와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주역은 안되느냐고 물으신다면.. 주역도 마찬가지로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지만.. 주역은 원인과 결과를 찾아가는 학문이지..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은 아니다. 


그렇다면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사주명리학적으로 한번 유추해보자. 일단 춥다는 현상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추운 건 겨울이다. 수능은 겨울에 치니깐.. 겨울이라서 춥다? 그렇다.. 겨울에 치니 추운 것이다. 겨울은 水니깐 水라서 추운 거다. 2019년 11월 14일은 기해년 을해월 을묘일이다. 지지를 보면 亥亥卯 즉 水水木이다. 오늘 시험 망치는 사람 참 많을 듯한 일진이다. 하지만 卯날이기 때문에 그래도 해년 해월 중에선 온기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비하면 오늘은 일진보다 더 추운 것 같다. 원래 卯날이 이렇게 갑자기 춥진 않은데.. 그리고 오늘 수능날만 추운 게 아니고 매년 매년 수능날, 과거에는 학력고사 날에는 추웠다. 이렇게 그날만 춥다는 건 일진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다.


이제 춥다.. 는 날씨에선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다른 걸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은 시험이니깐.. 그럼 시험을 한번 명리학적으로 고려해 보자. 시험은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을 쏟아붓는 행동으로 공부, 생각, 기도, 기원 등과 함께 오행 중 水에 해당한다. 오늘 수능을 치는 인원은 55만 명이라고 한다. 가족 두명만 잡아도 150만 명.. 친인척으로 조금 확대해서 수험생 한 명당 5명 정도가 시험이 잘되게 기원하고 있다면.. 300만 명 정도가 이 시험을 위해 수험생은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누구는 기도하고, 누구는 기원하고 있다. 인구의 5% 이상이 水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열광하는 스포츠 경기장에 가면 그 열기가 밖에서도 느껴진다. 장례식장 같은 모두가 침울해하는 장소에 가면 아무리 활달한 사람이라도 기분이 처지고 다운된다. 그리고 실제 장례식장 주변이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추운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 水행동을 하는 사람의 기운이 갑작스러운 추위를 부른 건 아닐까? 명리학적으로는 충분한 추론이다. 이 말은 수능을 여름에 쳐도 그날은 시원할 거란 추론도 가능하단 말이다.


사주를 공부해보면 허자나 오운육기처럼 어떤 글자가 다른 글자를 불러들여 운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명리학적으로 수능날이 추운 이유는 

대자연 힘을.. 시험 잘 치기를 기원하는 인간들의 염원이 이긴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성적은 과정일 뿐이니.. 너무 낙담 마시길... 

잘 친분들은 축하드리고^^



인컨설팅    이동헌

수상은 안 보십니까?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11. 08:50 Posted by 인컨설팅

수상手相.. 손의 상.. 손금이다. 역학의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사람들은 저마다의 역학 분야를 가슴에 두고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아닌데.. 하시겠지만... 그분들에겐 목사가 역학이자 귀신이다. 목사가 여신도에게 빤스를 안 내리면 내 신도 아니라고 해서.. 내릴 정도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맹신하는 그냥 사이비 집단 아니겠는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자신의 신도들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녹취록도 넘치는 팩트다. 뭐 이런 쓰레기를 말하려고 이 글을 시작한 건 아니고...


오늘은 손금 얘기다. 필자는 악수를 잘하지 않는다. 이유는... 사람들이 손을 얼마나 안 씻는지 알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평생  한 번도 독감에 걸리지 않은 이유가 사주 덕인지 손 씻기 덕인지 애매하긴 해도..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씻기 덕분 아니겠는가? 잔질병에 안 걸리는 사주이기도 하지만 손 씻기가 그만큼 유행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어쨌든... 그래서 악수만 안 하는 게 아니고 누구 손 만지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런 장면이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예전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준다고 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작업 거는 방법으로 손금을 봐준다고 해라.. 란 말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역학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손금 봐준다고 하면서  한번 잡아보는 게 가능했고.. 그만큼 자기 손금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필자에겐 자기가 먼저 손금 봐달란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나? 하지만.. 필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달라고 하면.. 전 손금은 모릅니다... 해 버린다. 다양한 이유로...


필자는 아침마다 필자의 손금을 본다. 관찰한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손금을 보고 그날의 컨디션을 예측하고 일진을 본다. 실제로 손금은 이런 용도로 셀프로 보는 것이다. 손금을 보면 그날그날의 건강과 주변의 변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보는 눈이 높아진다면 눈썹과 함께 주변인의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있고, 기색과 함께 단기 변동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는 손금 덕을 많이 보고 산 편이다. 예전에 이상한 소문이 돈 적이 한번 있는데.. 필자가 종교를 만들었단 썰이었다. 그게 손금교란 소문이다. 17여 년 전 즈음이었는데.. 중국 출장을 갔을 때인데.. 우연히 필자의 손을 본 현지인분들이 필자의 손금을 스쳐보고는 손금을 좀 자세히 보고 싶다고 한 일이 시작이었다. 그때는 대형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고, 필자는 추가 주문을 위해 종업원을 부르며 손을 들고 있었다. 이때 지나치던  사람이 필자의 손바닥을 봤단다.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일행들에게 필자의 손바닥을 봤다는 얘기를 했고,  일행들이 필자의 테이블로 와서는 계속해서 귀찮게 손금을 보여달라고 했다. 현지인들이 네이티브 스피커로 떠드니 필자가 당황했고 필자와 동석했던 중국분이 돈 내고 볼 거 아니면 돌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보자던 일행은 이미 빨간 봉투를 들고 있었다. 돈 내고 보려고  것이었다. 봉투에는 한화로 30만 원이 넘는 2000위안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을 주면서 보여달라고 거다. 현금을 그냥 주는 것도 아닌.. 중국식으로 극진히 예를 갖춘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서... 뭐가 뭔진 몰라도 장난은 아니구나 싶어서.. 보여줬다. 감탄하고 사진 찍고 한 20분 난리를 치더니 필자의 연락처를 받아서 돌아갔다. 너무 예의를 갖추니 그냥 하자는 대로 했다. 이날 손금 하나로 우리 일행이 먹는 음식값을 내고도 남을 돈이 생긴 거다.


그 당시엔 북경에 자주 출장을 다닐 때인데 그날 식사  다음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제전화가 어려운 시절이었고 이메일이 국제 간에는 흔한 시절이었다. 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중국어로  메일이  있었다. 중국어를  알아듣기는 했지만 그렇게 메일로 읽을만한 실력은 아니라서.. 간단한 중국말로 중국어 메일을 이해할  없다고 답을 했더니.. 한국어로 된 메일이 다시 왔다. 필자가 언제 북경에 가는지, 아니면 한국을 방문해도 될지 묻는 메일이었다. 이유는 손금을 보기 위해서였다.  메일을 읽고는 필자는 한참을 필자의 손바닥을 보고 있은 기억이 있다. 이게 뭐길래? 이걸 보러 한국까지 온다는 건지.. 하는 생각에... 북경에 갈 때마다 필자의 손금을 보러 사람들이 빨간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그날 이후로 필자는 지금까지 중국돈으로 환전을 해본 적이 없다. 중국에 가서  필요하면  보여주는 되니... 이렇다 보니.. 이상한 소문이 난 거다. 손금을 보러  것인데.. 그게 그냥 보여주고 보는 정도가 아니고 빨간 봉투 내고 보고 절을  정도니... 샤머니즘적으로 제대로  형태, 상을 보고 기도를 하면  기운을 받는다는 인류의 전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유명인이나 인기인을 사람들이 돈 내고 보는 것이고.. 그게 엔터산업을 만들어  것이다. 어쨌든.. 이래서  손금교 교주라는 소문이 돌기까지 했다. 요샌 그런 사람을 내정법으로 걸러서 받아  없지만.. 개인 상담받으러 와서는 더 잘 본다는 사람을 예로 들며 까려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손금을 보여주기만 해도  돈은 받는 사람인데..   짓을 하고 있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요즘도 손금 구경하러 온다는 사람들이 연락해 온다. 필자가 위쳇 계정을 지운 이유가 이런 게 귀찮아서...ㅎ


손금을 봐준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손금을 사주와 비교하면 그 사람의 기본 베이스라 할 수 있는 격을 나타낸다. 필자 손금처럼 손금 책에 교재로 사용되는 이상적인 모양은 정격의 사주가 잘 없는 것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가 사주를 보면서 격을 그 사람의 행동성향 정도로 보는데서 그치는 이유가 그걸 안다고 인생을 아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최고의 갑부들이 보여 산다는 미국 워싱턴주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다. 그 부자들을 케어하는 사람들이 살고, 평범한 중산층도 많이 산다. 그리고 시애틀에 아마존이 들어서서 주택값을 올린 탓에 노숙자와 거지들도 흔하다. 영국의 청담동인 런던의 첼시에도 노숙자가 많다. 한국 청담동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사주의 레벨에 상관없이 정격에 가까운 격들은 그래도 노는 물은 강남급이다. 하지만 거기서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손금은 이런   노는 물만 정해주는 거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일진이나 아주 단기 예측만 가능하다. 그러니 자기 손금 자기가 매일매일 보면서.. 

 

'오늘은 편하겠네, 바쁘겠네, 힘들겠네.. 어떻겠네?' 

 

해야 한다.  손금이 어떠니 어떻다. 바람핀다. 결혼 몇 번 한다.. 이런  아니란 거다.

 

언제가   모르겠지만.. 손금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손금이란 게 내용이 별로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사서 보시면 된다. 하루하루 손금을 관찰하는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시니.. 권해드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항의받다...

컨설팅사례보고 2019. 11. 8. 10:57 Posted by 인컨설팅

필자는 요즈음 인성 대운의 힘을 아주 강력하게 느끼고 있다. 그게 어떤 거냐고? 글을 엄청 써대고 있다. 인쇄는 모르겠지만.. 사주 강의 책 원고 400페이지 두 권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관상책 원고도 점점 살이 붙어나가고 그림만 가득하던 수상 책 원고에 설명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역 번역 작업도 하루에 한 문장씩 차질 없이 되고 있다. 처음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그게 움직이기 싫었던 거였다. 앉아서 컴터 켜놓고, 책이랑 자료, 원고 프린트한 거 쌓아두니 읽고 쓰고 채우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성 대운에 공부하고 연구하는구나 하는 걸 진하게 실감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 올릴 글도 사실 하루에 하나 정도는 쓰고 있는 것 같다. 블로그에 상담 사례를 올리는 글은 보통 말귀가 안 통하는 상담자를 위해 쓴다. 지속해서 같은 물음을 해오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답하 듯 글을 올려놓으면 더 이상 질문이 없어진다. 이유는 필자와 메시지로 주고받는 질답은 질문하는 사람의 의지를 꺾기 힘들다. 그러니 이 이유, 저 핑계로 끊임없는 물음으로 자기가 원하는 답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시지를 보내서는 필자를 괴롭힌다. 그때 컨설팅 사례로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이제 이게 사회화되는 것이다. 아닌 건 아니구나가.. 문자나 카톡 메시지에서 읽었을 때는 감이 안 오다가 모두가 볼 수 있는 블로그에 딱 올라와 있으면 현실 감각이 생기는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사례를 올리는 걸보고 필자에게 기업 상담을 받는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과연 저분들은 이 글이 기업들한테 리포터로 나갈 때 얼마인지 알까요? 보통 기업상담을 해도 비슷하게 필자가 대표나 직원들을 설득해야 할 때가 있다. 그냥 컨설팅만 해주고 말면 되지만.. 안 그런 경우가 있다. 회사가 망조로 달려가는 게 보이는 데.. 양심 없이 그냥 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그럴 때 블로그에 글을 올리듯이 사례를 들어서 리포터를 쓴다. 그리고 사라고 한다. 안사면 말고... 다시 말하지만 공짜로 들은 정보, 공짜로 들은 조언, 공짜로 얻은 무엇이라도.. 그건 공짜니.. 재활용 불가 쓰레기로 취급된다. 그래서 비싸게 판다. 아직 실패사례는 없다. 하지만 개인에게 그럴 순 없으니 그냥 올린다. 최소 더 이상의 물음은 없어지니깐... 큰 부담 없이 문자로 물어 들 오지만.. 그걸 답하려면 만세력을 꺼내야 하고 또 답을 해야 한다. 아무리 간단한 답이라도 10분은 걸리고 긴 글의 답은 더 걸린다. 그 시간 줄이는 것이니.. 나는 나름 번 것이다.


항의가 왔다. 읽은 분은 아시고 못 읽은 분은 모르시는 글 십여 개가 10월부터 오늘 아침까지 올렸다 지워졌다. 항의는 왜 읽으려고 하면 사라지냐는 거다. 전에도 글에 썼었는데.. 사례자분이 불편하다면 지운다. 이 항의하신 분은 무려 다섯 개가 사라졌다고 문자 온 걸 보면 정말 필자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 


필자의 종국의 목표는 개인상담을 안 하는 거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책 내고, 자기 사주 자기가 보기 시작하면 굳이 필자에게 상담받을 필요가 없을 테니.. 그리고 메시지 답도 안 받는 거다. 아니면 이것도 유료화하든가... 나는 내가 소모되는 느낌을 받는 게 제일 싫다. 답해줬는데.. 녹음하라고 했는데.. 뭐 어째서 잊어버렸다. 다시 알려달라.. 커피를 한잔 샀다. 가지고 나오다 어찌어찌하다 쏟았다. 그럼 돈 주고 다시 사야지. 그런데 한마디인데 돈 받기 뭐해서 해주다 보니.. 이젠.. 그때 며칠이라고 하셨죠?, 뭐라고 하셨죠? 가 되어 간다. 

 


필자의 상담실에 있는  사진이다. 문자보단 카톡으로 많이 온다. 외국에 계신 분이나 외국으로 다니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거 같다. 메시지 300개가  맞춰서 왔네.. 하시겠지만.. 카톡 메시지는 최대 300개까지만 아이콘에 표시된단다. 이 상담실 전용폰 외에도 예약센터로도 많은 물음들이 온다. 그래서 저런 날엔 하루 종일 답만 하다가  보낼 때도 있다. 내가 이렇게  시간 사용하는 게 의미 있었으면.. 하면서 말이다.

 


좋아들 하시는 글은 사례 글인데.. 세운 영향인지 사례자들은 싫다고들 하시니.. 

필자가 드릴  있는 말은.. 

올라왔을  읽으시란 말.. 정도다. 

이.. 항의하신 분도 내려달라고 하시려나? 이건 두련다.ㅋ



인컨설팅   이동헌

막장은 ing...

컨설팅사례보고 2019. 11. 6. 13:28 Posted by 인컨설팅

10년을 쫓아다닌 남자라고 했다.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만난 이후로 군생활 2년을 빼면 항상 옆에서 얼쩡거렸다고 한다. 자신이 미국 유학 갔을 때 도서관 앞에 앉아 있는 걸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한다. 유학은 따라 못 왔지만 어학연수는 올 수 있다며 그렇게 와서는 몇 달을  따라다녔다고 한다. 이후 1년을 못 보다가 회사 선후배로 다시 만났단다. 처음으로 자신이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간 케이스... 익숙하지 않은 회사 생활을 하려다 보니 처음으로 그 사람에게 의지를 하게 되었고 점차 마음도 열렸단다. 그렇게 가까워졌고 청혼을 해와 결혼도 큰 곡절 없이 했단다. 그리고 한 달... 시부모님이 신혼집에 방문하는 날.. 좋아하신다는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가락동 수산시장에 가서 싱싱한 우럭을 샀단다. 경상도 분이라고 들어서 경상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방아잎도 어렵사리 구해서 오실 시간에 맞춰서 맛있게 끓였단다. 식사시간.. 매운탕 국물을 한 잎 뜬 시어머니가 정말.. 숟가락을 자신에게 던졌다. 

'야아! 어디 음식에다 이런 이상한 걸 집어넣어? 그냥 오지 말라고 하지!'

시어머니는 경상도분이 아니셨단다. 시아버지만 경상도.. 그리고 방아잎을 넣은 매운탕을 먹어 본 적이 없단다. 또 원래 신혼여행 후 바로 방문하려고 했으나 직장일 때문에 약속을 두 번 미루고 세 번째라 상황적으로 오해를 하신 거다. 근데 그날 정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남편을 데리고 가버린 거다. 그리곤 이혼을 하란다. 황당했다. 근데 남편도 이혼을 하잔다. 이 무슨... 매운탕에 방아잎을 넣어서 이혼해야 한다면 부산, 경남 사람들은 99.9% 이혼을 해야 한다. 그런 미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 것이다. 6개월을 회사도 못 나가게 아파서 들어 누웠다고 한다. 그 사이 친정부모님이 이혼소송 및 재산, 혼수 분할까지 다 해놓으셨단다. 전 남편과 같은 직장을 다닐 수 없어서 능력 있는 자기가 다른 회사로 옮겼단다. 그런데 세상 사는 게 너무 무서워서 정말 맨날 하는 일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겠단다. 그날.. 자신이.. 맛있게 매운탕 끓이는 법을 부산 출신 친구에게 묻지만 않았어도.. 하는 후회를 숨 쉴 때마다 한단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정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분이 필자를 찾아왔다. 자기 사주보다 남편 사주가 궁금하단다. 외모에서 결혼했을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사주로도 결혼이 필요 없는 사주라 그냥..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래서 답해줬다. 이 사람은 고아가 아니라면 마마보이다. 그리고 이 사람도 여자가 필요 없는 사주다. 아마도 여자를 만나본 경험도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니.. 아닐 거라고 말한다. 자신을 10년 간 쫒아다닌 얘기를 해주면서 자신을 그렇게 쫒아다니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어딘가에 전화를 계속 한 걸 보면 여자가 많을 것이란다. 자기는 바람둥이라고 생각해서 안 만났단다. 필자가 말했다. 아마.. 그거 엄마랑 통화한 걸 거예요. 마마보이라니깐..  몇 달 뒤 문자가 와서 그 통화한 대상을 알게 됐다. 역시나 자기 엄마랑 통화한 거였단다. 입학 후 우연히 학교에 아들을 데려다주러 온 엄마가 지나가는 이 분을 학과 건물 앞에서 봤단다. 같은 과는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지나가는 이 분의 이름을 알게 됐고.. 아들에게 접근해서 만나보라고 했단다. 아들이 이 분을 쫒아다닌 것부터 엄마의 계획에 있었던 거다. 그리고 10년 간 엄마의 계획에 따라 이 분에게 접근했고 어학연수까지 따라갔으며, 같은 직장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결혼까지 밀어붙인 것도 엄마였다. 그런데 자신의 말을 회사일 핑계로 거부를 한 데다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방아잎 향이 나는 매운탕을 먹고는 이성을 잃은 것이다. 이 모든 걸 남편의 회사 동기였다가 자기 회사로 이직한 여직원에게 들었다. 이 여직원 말이 더 섬뜩한 게.. 이 분이 입사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접근했는데 입사하자마자 이 분에게 접근해서 그러더니.. 이혼하고 나서는 다시 자신에게 붙는다는 말이었다. 이 여직원도 그래서 이직했다고 한다. 


마마보이 사주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구조는 음일간에 월주에 비겁이 있고 전체적으로 인성과 관성이 강하다. 재성과 식상이 강한 사주는 아무래도 자기중심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마보이가 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 전 남편의 사주는 정말 전형적인 마마보이 사주였다. 


여자분 사주는 사실 100점 만점에 95점은 충분히 넘는 사주 원국과 대운의 흐름이었다. 정말 이 분이 이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정말 잘 살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를 찾아왔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힘없는 사람으로 보였다. 정말 아무 자신감이 없어서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 이 분의 사주에 나와 있는 에너지를 알려주고 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과거 사건들을 하나하나 물었다. 각종 1등 한 얘기부터 동기나 선배들이 못하는 일을 해낸 사례와 여장부 다운 행동을 했었던 과거 생활을 파편들을 끄집어냈다. 그런 것들을 자기 입으로 말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상담하고 가서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올 때마다 전화나 방문상담을 해왔다. 1년 여가 지난 지금 자신의 운의 지역인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결혼 전의 자신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는 메시지가 가끔 온다. 


설마 방아잎 때문에..라고 지금도 생각하실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분보다 더한 막장 케이스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 당사자들이 원하시지 않기 때문에 오픈은 못하지만.. 이런 막장이 현실에 실현되는  두 가지 혹.. 하는 마음 때문인  같다. 하나는  인생에 도움되겠지.. 하는 마음과  하나는 나랑 살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렇게 외치는 거다.  인생.. 니가 움직여서 니가 살라고.. 최소 그러면..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이  일은 없기에 하는 말인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낙랑군은 고구려 32년 임진壬辰년에 고구려에 의해서 전멸된 부족국가다. 원래 낙랑은 고구려, 백제, 신라와 공존한 부족국가였다. 그런데 낙랑의 왕이 종놈 하나를 잘못 두는 바람에 이 종놈 세력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게 된다. 고구려는 낭랑왕의 청을 받아들여 종놈들의 무리를 몰아내고 낙랑을 없애버린다. 그 후 이 종놈의 무리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곳을 찾아 한반도를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주군을 배반한 일당을 받아주는 나라는 없었기 때문에 쫓기고 쫓겨 우산국으로 가게 된다. 우산국은 아무래도 육지의 상황을 잘 몰랐고 종놈출신들의 파워있는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당쇠 들이듯이 이들을 받아들였다. 근데 이들의 근본 피는 어디가지 않았기 때문에 곧 우산국의 주인이 되기 위해 다시 전쟁을 벌인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는 이들을 정벌하게 된다. 이게 그 유명한 512년 임진년의 우산국 정벌이다. 우산국 정벌이란 용어를 쓴 이유는 원래 형제 국가인 우산국을 빼앗으려한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전투를 했기 때문이다.

 

신라에 쫓긴 이 종놈들은 하는 수 없이 일본열도를 향하게 된다. 이들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 일본 천왕의 시조인 연로랑 세오녀가 일본의 왕이 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연로랑 세오녀에게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하면서 영원한 종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필자는 이들의 후예가 지금의 일본 우익이라고 확신한다.

 

필자가 확인하기도 했고 실제 널리 알려져 있는 일본 우익가문의 불문율이 한가지 있다. 그 불문율은 절대 주인 즉 천왕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얘들은 무슨 짓이나 다하지만 천왕은 배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낙랑에서 주인을 배신함으로서 500년 가까이 떠돌았고, 그 후 정착한 우산국에서 또 한번 주인을 배신한 대가는 습기와 냉기만이 가득한 처량한 네쪼가리 섬 일본까지 쫓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일본 우익이 노리는 건 일본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아시아 대륙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일본 우익들은 60년 마다 한번 오는 임진년이 되면 대륙으로 가고 싶어 미치는 거다.

 

근데 왜 하필 임진년이냐? 임진년이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의미길래? 임진년은 사실 태풍을 의미한다. 사주명리학 용어로 임진의 뜻을 보면.. 임은 아주 큰물이고 진은 용이다. 큰물과 용이 육지, 대륙으로 몰아치는 해가 임진년이다. 다른 이유로는 이들이 임진년에 대륙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그 해가 되면 일본의 우익들은 자신들 선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대륙을 향한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임진왜란도 당연히 이 임진년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일본 우익을 보면 말이다. 임진왜란 뒤에도 60년에 한번 씩은 꼭 한반도를 침략하고 있다. 특히 1892년 임진년이 가장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로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892년부터가 시작이었다. 이미 1892년 조선 조정은 일본의 손에 넘어간거다. 그해 정부 관료들은 대부분은 일본 우익에 포섭되어 있었고 그 밖에 친일파 세력들이 정권 깊숙이 포진해 있었다. 그래서 일본이 청일전쟁을 위해 한반도를 프리패스 할 수 있었던 거고 그 1년 후인 1895년엔 명성황후를 시해할 수 있었다. 이 때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이 때 바로 조선을 통치하지 못한 건 바로 동학 때문이었다. 1892년 시작된 동학농민의 움직임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으로 절정에 달하게 되는데, 이걸 보고 일본은 겁을 먹은거다. 청일전쟁으로 중국까지 먹은 일본이 러시아가 무서워서 조선을 못먹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의병에게 항상 당했던 기억이 있었던거다. 조선은 대륙을 향한 발판이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끊기면 바로 패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거다. 언제든지 조선백성이 들고 일어날 수 있단 것 역시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 조선 백성의 힘은 고종의 대한제국건설로 이어진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시켰다고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이 말하지만 이것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그냥 친일파라서이지 사실과는 다르다. 토쿄보다 3년 먼저 전철이 깔린 도시가 서울이다. 일본은 1895년 교토에 전철회사는 있었지만 테스트 수준이었고, 토쿄에 전철이 설치된 건 1903년의 일이다. 그러니 수도에서 대도시를 연결하는 전철의 상업운행은 서울이 1900년으로 더 빨랐고, 이때 야간 전철운행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해서 도시를 밝히기까지 했다. 전기, 가로등 설치와 도로정비를 통한 근대도시로 재편하는 작업이 대한제국 7년동안 이루어 진 것이다. 이 말은 식민지 이전에 한반도는 이미 근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일본을 막연히 동경하는 사람들은 일본 토쿄에 1902년에 생기고 1903년부터 전철이 다니기 시작한 아사쿠사역이 동양최초의 전철역이라고 말하는 걸 당연히 맞겠지하고 믿는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2회를 보면 지금 서울인 한성에 가로등이 켜진다. 그전에 이미 전철은 다니고 있었다. 그때가 1900년이다. 전철타고 총 쏘고 하는 이 드라마의 시대배경에서 일본 토쿄엔 전철이 없었다는 말이다.

 

대한제국이 현대적인 국가로 변모하려 노력했음에도 친일파로 도배된 상류층과 관료층 때문에 1910년 식민통치가 시작된다. 여기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게 기독교란 종교다. 사실 외국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는 많이 다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정통 기독교의 탄생 이유인 돈과 친일정신으로 버무려진 사생아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독교 목사들이 지들이 일제시대 때 박해를 받고 독립운동 했다는 얘길 하는데 이빨을 뼈채 뽑고 싶다. 이유는 실제로 일제시대 때 탄압받은 종교는 동학이었고, 학살된 교회도 모두 동학교회였다. 동학교도들은 이빨이 뼈채로 뽑히는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이건 유튜브에 배포되서 크게 이슈가 된 프레이저보고서 100년 전쟁이라는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는 친일의 또다른 이름으로 한반도에 녹아든 것이다.

 

by 이동헌...

 

PS. 필자가 명리학을 공부하다보니 갑자력으로 반복되는 세상사에 관심이 많다. 유명한 임진왜란과 임진년에 일본이 한반도를 향한 정황들을 보고 추척해서 찾은게 낙랑군이다. 위의 글은 낙랑군과 일본 우익을 연결해서 가정한 것만 빼면 모두 팩트다. 늙어서 시간나면 역사책은 아니라도 역사소설은 써봐야지 하면서 정리해둔 글에서 발췌해서 올려본다. 글을 기다린다는 분들은 많은데..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으니...

 

 

사주 교육에 관하여...

Eastlaw Bizstory 2019. 10. 25. 09:08 Posted by 인컨설팅

필자가 사주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씀드리고 공지글도 올려놓았는데도 지속적으로 문의하시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다. 필자가 교육을 하지않는 유일한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 왜? 돈이 안되나? 수업받는 사람들에게 돈 받는데.. 대부분의 역학자들이 교육생을 모아서 교육하고  버는데.. 그럼 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다들 되묻는다. 필자가 강의를 한다면 아주 초고가의 수업료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분명 돈을 벌 것이다. 그러니.. 필자가 돈 안된다고 말하는 건 필자의 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 필자에게 억을 가져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도 그 돈 받고 가르쳐 주면 되지 그걸 왜 돌려보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필자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학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반값 등록금이란 말이 유행했을 만큼 누구나가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보다 10배 정도 비싼데도 못 가서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하버드 나온 것 빼면 아무 경력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야당 최고의원 자리도 하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정치 패널로 나오고 하는 걸 보면..  학교를 나온 자체가 경력으로 대접받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 대학의 등록금이 비싸다고 말하는 이유는 한국 대학 나와서 등록금 낸 돈만큼 쉽게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직업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의사가 되는 의대 학비가 비싸다는 것은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필자는 필자가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에 그 일을 하지 않고 사주를 봐주거나 가르친다면 그만큼 많은 돈을 피상담자나 교육생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경제논리에 맞다. 그런데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그 돈을 낸 만큼 벌 수 있겠느냐.. 하는 게 필자의 의문이다. 단순히 배우고 싶은 열정으로 배우는 것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돈을 내고 배웠으면 돈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사주로 먹고사는 업이 만만치 않기에.. 필자가 돈 받고 가르칠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지금 필자에게  상담비를 못 건지는 선택을 하는 분들만 봐도 안타까운데 말이다.


배우고 싶은데 제대로 배울 때는 없고.. 가르칠 능력을 갖춘 사람은 가르치는 것보단 다른 방법이 더 돈이 되니 수업할 시간이 없고.. 이게 사실 역학계의 아이러니다. 그래서 독학하실 수 있게 글도 올리고, 자꾸 미뤄지고 있지만 책도 준비 중인 거다.  또 다르게 이런 아이러니를 깰 수 있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그건 정말 필자가 가르쳐서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사주로 돈을 벌 수 있는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구조는 필자에게 배운 분들에게 컨설팅받은 분들이 컨설팅 비용을   이상으로 이익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익을 취한 분들의 소개, 소개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상담비 받고 유인해서 비싼 부적 쓰라고 언연중에 협박하고, 개명하라고 협박하는 역학계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 역학 컨설팅이 실제 삶에 도움이 되고 상담받은 분이 다른 곳에 돈을  것보다 컨설팅받아서 취한 행동으로 투자 대비 수익률을 훨씬 더 높이 올려야 한다. 


이런 윈윈 모델은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개인상담을 시작한 후 몇 년 동안 테스팅해 왔다. 그래서의 결론은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방법은 특정 상황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쉽고 빠르게 사주를 배울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담받는 사람은 가까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상담을 받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지속적으로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유대를 가지며 추가 상담이 진행될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아이템 역시 스타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문의는 따로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되면 알려드릴 테니...

사람은  쓰면 그것 이상으로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선 말이다.

사주도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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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다... 아니 씹다.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24. 09:00 Posted by 인컨설팅

용신을 안 잡고 어떻게 사주를 봐주느냐?

 

용신을 안 잡고 왜 사주를 못 봐주냐?

 

난 그렇게 안 배웠다.

 

당신이 안 잡고 보는 법을 못 배운 건 아닌가?

 

음..  

 

따지러 온 거냐? 물으러 온 거냐?

 

따지러 온 거다. 40년 사주를 공부하고 있지만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만약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본다면 그건 신내림 받았거나 사기다.

 

저기 창 밖 건물에 영어 간판 읽을 수 있나?

 

벡.. 스.. 코!

 

여기에 신당이 있을 것 같나?

 

아니!

 

그럼.. 내가 사기꾼인 거네?

 

그렇겠지.

 

사기꾼한테 왜 돈 내고 예약해서 찾아왔나?

 

사기꾼 아닌지 확인하려고!

 

내가 상담비 이외에 돈 요구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부적 판다는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무조건 개명하라고 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고객들 어디에 투자하라고 사람 모은 단말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사기꾼 같나?

 

음...

 

내가 당신 직업은 어떻게 알았겠나?

 

음...

 

당신이 내 사주 봤으면 내 직업 맞췄겠나?

 

음...

 

근데... 당신.. 40년 사주 봤다면서 사주는 제대로 볼 줄은 아나?

 

당연...

 

그럼.. 나한테 20년 단골 뺏긴 이유는 뭔가? 당신 입으로 말했잖냐!

 

음...

 

용신 따지고 대운 들어왔다고 했다가 아니라서 그런 거 아닌가?

 

음...

 

그럼 용신이 틀렸거나 당신이 틀린 거 아닌가?

 

음...

 

다른 철학관에도 많이 다녀 봤나? 개업하고?

 

당연..

 

왜.. 다른 철학관엘 다니나? 당신 입으로 말했지 않았나? 사주 제대로 볼 줄 안다고.. 그럼 당신 사주 당신이 보면 되지 왜 남한테 돈 내고 보나?

 

그건 새로운 관법이 있다면 배우려는 학구열에서...

 

그래.. 당신도 분명 당신 사주를 봤겠지?.. 당신이  본 당신 사주랑 실제 당신 삶이랑 안 맞나?

 

음...

 

그게 다 자기 실력에 자신없는 것 아닌가?

 

음...

 

난 태어나서 돈 내고 사주 본적 한 번도 없다. 독학했으니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다. 나한테 사주 가르쳐 줬단 사람 있음 찾아와 봐라, 같이 배웠단 사람도, 사주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가르쳐줬단 사람이라도, 그리고 나한테 돈 받고 내 사주 봤단 사람도 찾아와봐라..

 

음... 그럼 어떻게 당신 실력을 검증하나?

 

내 사주를 본 사람은 전국민적으로 도사라고 추앙받는 네댓 명이 전부다.. 그것도 자기들이 하두 궁금하대서 팔자 불러준 거다. 어쨌든 난 내가 본 내 사주대로 살고 있고, 내가 보는 방법이 도사들도 맞다고 했었다. 사실 내 자랑이지만.. 어찌 그런 방법을 찾았냐고 대단하다고들 했었다. 그 후 30년 넘게 필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떠나질 않는다. 그럼.. 난 사주를 제대로 보는 거 아닌가?

 

그건...

 

나한테 왜  왔다고?

 

따지러..

 

뭘?

 

아니 무당인지 사기꾼인지 확인하려고...

 

당신 실력에 내가 뭔들 알 수 있겠나? 

 

음..

 

그냥 사주 보러 왔다고 해라.

 

예!

 

 

이것도 己亥, 庚子의 영향인지... 배우고 싶다고 많이들 오시는데...

가르칠 마음이 없는 것도 있지만...

배우겠다면 최소한의 자세는 가지고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나 원래.. 말 살살하는 사람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이번주 토요일 돈되는 시험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시험을 망친 사람들에게...

Eastlaw Bizstory 2019. 10. 22. 09:05 Posted by 인컨설팅

인간은 언제부터 시험공부란 걸 하고 살았을까? 모든 사람이 학교를 다녀야 하고 배우고 공부를 해서 시험을 치는 게 너무도 공기 같이 당연한 것이어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지만 처음엔 배운다는 것 자체가 없었다. 그 처음이 공자시대라 좀 오래되긴 했어도 그때 공자가 말한 학습이란 단어가 공부의 시초였다 할 수 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공자가 말씀하셨다. 배우고 배운 것을 평생 익히고 실천하면서 산다면 더 좋지 아니하겠나


공자 시대엔 학습은 선택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배워서 뭐해?' 하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던 것 같다. 그리고 공자도 동의한 것 같다. 배우는 것만 하는 건 의미 없다 걸.. 그래서 하신 말씀이다. 배우고, 그 배운 걸 자신의 삶에 맞게 적용하려 노력하고, 또 그것을 익히면서 살아간다면 즉 학습한 것을 자신의 삶에서 써먹는 다면 그건 배움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하는 말을 한 거다. 이 인생에 써먹으면 그래도 필요하다고 말했던 학습이 평가라는 시험이 생겨나면서 특히나 그 시험이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위주가 되면서 공부라는 말로 변질되었다. 원래 공부란 단어는 불가의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한 말로 불도佛道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며, 그 방법은 참선參禪에 매진하는 것을 말한다. 불가에서 공부工夫에 관한 기록은 선어록禪語錄에 많이 나오는데 


'공부는 간절하게 해야 하며, 공부할 땐 딴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공부할 땐 오로지 앉으나 서나 의심하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 말한다. 참선이 무엇인가? 지식을 배제한 본연적인 진리탐구의 정신 수련이다. 외우고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닌 정신 수련을 통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이 참선이고 그 참선에 매진하는 것이 공부인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하는 공부와 각종 입학시험과 공무원 공부는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아니다. 그냥 암기력 테스트일 뿐 어떠한 깨달음도 주지 못하는 것이고 삶의 과정에서도 그 암기 내용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분명.. 지금은 시험의 시대이고 시험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이 갑인 세상이다.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은 시험을 치는 시간 동안 그동안 공부한 걸 가장 빨리 쏟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전통적인 공부의 방법에서 벗어나 더 잘 외울 수 있고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 공부를 한다고 하면 도 닦듯이 조용한 곳에서 숨소리 조차 내지 않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그건 참선하는 즉 지식의 공부가 아닌 마음공부 방법이었지만.. 사람들은 지식의 공부도 공부니 그렇게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잠 오는 환경에서 공부시켜놓고는.. 시험 잘 치라는 건 뭔가 넌센스다. 하나의 뜻을 가지고 조용한 곳에서 정신을 집중해서 곱씹고 곱씹는 것과 수많은 내용을 암기해야 하는 공부를 같은 환경에서 하기는 힘들단 말이다. 사주음양학적으로 보면 조용한 곳에서 암기 공부를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뉜다.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환경이 어때야 하는 지를 알 수 있다. 공부 환경이 절간처럼 조용해야 하는지, 시장판처럼 시끄러워야 하는 지를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니 어떤 스님이 그럼 돈오漸悟와 점오漸悟를 하는 것도 사주에 나오느냐고 묻던데... 당연히 나온다. 그건 그냥 느리고 빠른 사람의 차이고 사주에 직관력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돈오를 하지 않겠나? 스님 중에는 점오를 하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스님 하는 사주가 대부분 느리니... 점오 쪽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뭐 요즘은 공부를 안 하는 분이 더 많다는 말도 들리지만..


현대에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암기를 많이 하는 방법이고,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멍 때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쏟아내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게 안되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다. 사주 원국이나 운 적으로 암기를 안되게 하기도 하고 시험을 못 치게 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것을 깨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따른 분들은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예전과 다를 바 없이 합격하지 못했거나 처음의 불합격으로 재수를 선택했다. 


필자에게는 합격한 사람들만 연락을 해오는 게 아닌 불합격한 사람들도 많이 연락을 해온다. 이상하지 않은가? 시험을 쳤다면 필자가 시험을 합격할  있으니 치라고  것인데.. 불합격했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 것인데.. 다시 필자를 찾을 이유가 없을 텐데.. 다시 필자를 찾는 것이 말이다. 그런   하나의 케이스다. 공부하는 방법과 시험을 치는 방법을 같이 알려줬을 텐데.. 그것을 따르지 않았거나 적극적으로 따르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봤으니 다음 시험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면 합격할  있는지와 치지 말란 시험을  케이스다.


필자는 앞으로는 시험을    있게 돕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 그건 공부와 시험에 도움이 되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구하라고  아이템들을 공급해 드리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진 뭔가 장사꾼 느낌이 들어서 굳이 알려만 주면 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필자가 알려준 아이템을 현실적으로 제작하거나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이미 수많은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그들의 노하우도 같이 알려드릴 생각이다. 아마도 연말부터 제공해드리기 시작하면 이제 필자가 구하라고  반지나 테라피 샴푸 등을 못 구해서 필자 말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분은 없으실 것이고.. 당연히 합격률도  높아질 거라 장담한다. 조금만들 기다리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명상 호흡하는 법

Eastlaw Bizstory 2019. 10. 17. 10:30 Posted by 인컨설팅

어찌 보면 필자는 참 무심한 사람이다. 컨설팅을 오시는 분들에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 그분들 사주에 맞는 이런 것, 저런 것을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그것들을 그냥 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방법을 이용하라고만 말씀드렸더니... 헬스나 요가를 하시라고 한 분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걸 하라고 말씀드린 분들은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는 말이 들려서다.


그래서 명상을 위한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다. 필자는 이 방법을 고등학교 때 동학을 공부하면서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 용담정에서 배웠다. 동학은 유교와 불교, 도교의 수련 방법에 신분의 고하가 없는 인간 그 자체를 중시하는 인내천 사상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실천 철학사상이다. 동학이 얼마나 위대한 가는 지금 대부분의 종교나 사이비들이 동학 철학을 차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동학이 종교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학을 종교로 만들려는 순간 사이비화되어 버린다. 인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 어찌 유일신이나 유일인을 숭상하는 종교가 될 수 있겠나? 동학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종교인 천도교는 동학농민혁명 직후 한반도 최고의 종교였으나 지금은 그 교세가 미미해져 있다.


호흡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몸 하나면 된다. 숨 쉬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나? 하지만 이 호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 남들이 보기 민망한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단 환기가 잘되는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거실 같은 편한 장소가 좋다. 

 

하나,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는 허리를 펴고 오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익숙해지면 굳이 양반다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부터 양반다리를 하지 않으면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호흡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초기 강한 호흡시에 허리를 반동하는 분들도 있으므로 바닥에 양반다리는 필자가 알려드리는 단전호흡의 필수조건이다. 유교사회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도 폼 잡기 위함이 아닌 유학 자체가 정신 수양의 학문이라 서다. 


둘, 허리는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두 손은 가볍게 내려 무릎 위에 놓는다.


셋,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시천주조화정'을 속으로 외면서 배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넷,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영세불망만사지'를 속으로 외면서 배를 당기면서 숨을 내어 쉰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는 동학에서 수련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이게 싫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주문을 사용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글자 간의 간격은 처음엔 1초라 생각하고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해서 쉬다 보면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고개가 앞뒤로 흔들리기도 하고, 뒷골이 뻐근할 수도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은 손발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은 분들은 처음엔 가족이 있을 때 하실 걸 권해드린다.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쥐 난 거야 어차피 시간이 가면 풀리니 혼자 하셔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 

 

다섯, 의도적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하다보면 점차 호흡이 가벼워진다. 강하게 들이마시고 내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다. 그럴 때 힘들면 들어누워도 무방하다. 그런 가벼운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명상에 들어간다.

 

여섯,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 또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를 반복하라.

 

마지막, 본인이 편할 때 마무리 하면 된다.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호흡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 빠른 분은 몇 번 안 하고도 가능하시고 늦은 분은 매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이상 하는 경우도 봤다. 호흡의 조정이 가능해지면 강하게 들숨과 날숨을 쉬는 과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호흡을 통한 명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땐 굳이 양반다리 자세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의자, 소파,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하고 필자의 경우 잠시 서서도 가능하다.


팁으로 기치료라는 건 위의 호흡 과정 후에 손에서 나오는 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몸이 안 좋은 가족이 있다면 위의 호흡 후에 가족의 아픈 부위에 손을 최대한 가까이해서 터치 없지 마사지 하면 기가 가족에게로 전달되면서 안 좋은 부위가 좋아지게 된다. 눈이 피곤할 때 손바닥을 문질러서 눈에 가져다 되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도 이런 기치료의 일환이다.


또 저 호흡법이 능해지면 호흡을 통해 기를 발로 보내고, 머리로 보내고, 팔뚝으로 보내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통해서 무당은 칼 위에서 칼춤을 추고, 차력사들은 차력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일인데..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에서 일본군 조총의 총알이 옷은 뚫어도 몸은 뚫지 못했다는 얘기들이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것 역시 이 호흡법이라면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호흡법을 알려드리려다 기치료사, 무당, 차력사의 직업 노하우까지 알려드렸다.ㅎ

이 호흡법을 익히시면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호흡을 하면서 그 곳을 생각하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치유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다. 잔병치레도 적어진다.

신체 손상도 빨리 치유가 되는데.. 필자의 경우 완전히 근육이 끊어진 경우 이외에는 모두 몇 일이내 원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뭐 술마셔도 안취하고 이런 것도 말씀드려야 하나? 잠 많이 안자도 안피곤한 것도 좋은 점이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호흡법이 단전호흡이다.

이제 사이비 단체나 종교에 속지 마시고 셀프로 호흡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너는 왜 안 변하는데...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16. 10:00 Posted by 인컨설팅

기해년에서 경자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다가오다 보니 사람들이 모두 도를 닦고 있는 기분이다. 움직임이 점차 사라지면서 생각이 고조되어가는 해자 세운의 영향이다. 그래선지 뭔가가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그중에 필자의 뜸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관찰하시던 한분이 대뜸 질문을 해왔다. 


'블로그에 그렇게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서 너는 왜 맨날 같은 곳에서 같은 커피만 마시고 비슷한 음식만 먹느냐고, 남들한텐 변하라면서 자기는 안변 하는 건 말이 앞뒤가 다른 거 아니냐?'


합당한 의견 제시와 질문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분이 사주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아직 많이 더 해야겠다고 말해줬다. 내가 그러는 이유를 정말 몰라서 저런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역학 공부를 할 기본적인 마인드도 되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렇다.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이유는 가만있는 게 익숙한 사람을 차가 흔들었기 때문에 흔들리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자동차보다는 상대적으로 흔들리는 게 일정한 기차에서의 멀미가 덜한 이유는 인간은 그만큼 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일정한 흔들림에 적응해서 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 귀 밑에 붙이는 패치가 있다. 이 패치는 인간의 신체에서 중력을 감지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을 마비시켜 진동에 둔감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으로 멀미를 예방한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이 멀미 패치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 붙이라고 해봤다. 처음엔 안 어지럽지만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어지럽단다. 당연히 그렇겠지.. 패치 만드는 회사도 먹고살아야 하니..ㅎ 어쨌든  사람은 멀미를 하고 있었다. 정말 지구가 돌아서??ㅎ 필자는 그분께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지라고 권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박사까지 한 사람에게 운전을 하라고 하니 화를 냈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동일한 걸 몸소 체험했으니 지구에서 내릴 수 없다면 지구처럼 움직이면 어지럼이 사라질 거라고 말해줬다. 이분은 지금 미국 동부와 서부를 왔다 갔다 하는 운전기사일을 하고 있다. 안 어지럽단다. 그리고 노동의 나라 미국답게 돈도 학교에서 받은 것보다 많이 번단다.


필자가 인스타그램에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계속 올리니 아무것도 아닌 그걸로 기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더란 얘기를 드린 적이 있다. 실제로 그걸 보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분들이 꽤 말씀들을 해오신다. 그런데 이번엔 그렇게 사진을 올리걸 보면.. 넌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왜 남들에겐 니가 싫어하는 걸 하라고 하느냐는 공격이 들어온 것이다. 필자는 왜 그랬을까? 실제로 필자는 변화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그런 걸 가식적으로 권유한 걸까? 


면벽 수련이라고 들어온 적 있는가? 도 닦는다고 산이나 동굴에 들어갔다는 사람은? 실제로 그들이 도를 닦는 과정이 어떻다고는 들었나? 아침에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저녁에 잠이 들고, 다시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다시 잠이 든다. 자고 먹고 도 닦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게 도를 닦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반복하니 아무런 변화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구가 도는 걸 느낄 수도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보이는 것이다. 도를 닦는다는 건 내가 멈춰 서서 나 이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면서 도 닦는다고 어디 기어들어가 앉아있는 것들도 많이 봤다. 그만큼 뭐가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은 거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유명 철학자들도 모두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고 알려진다. 이유는 마찬가지로 자신이 멈춰야 다른 것의 움직임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야 내 삶에 들어오는 어떤 변화에 제대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주명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관찰해야 된다고 하니깐 실제로 시골로 가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이 계시다. 그분에게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냐니깐 직접 농작물을 심어서 관찰하기도 하고, 산과 들의 식물들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 지도 관찰하고 있단다. 그렇게 관찰하니 뭘 좀 알겠냐니깐.. 원래 이론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훨씬 더 자연의 힘이 위대하다는 걸 깨닫고 있단다. 농작물이 그렇게 빨리 자라나고 열매가 열리고 익는지는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시골에 직접 와서 관찰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한다. 이분은 제대로 자연을 관찰한 것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말해줬다. 그래서는 사주명리학이랑 자연의 어떤 매개 점도 발견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해줬다. 이유는 그건 현상이지 반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태풍이 많이 불었다. 그래서 농사를 망쳤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시골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에게 태풍이 많이 불었는데 어떤 것 같냐고 물으니... 계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 농사는 망쳤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어떤 것 같냐고? 그러니깐 돌아온 답은... 산에 있는 나무는 태풍에 어떤 영향을 받은 것 같냐고요? 많이 흔들렸겠죠? 잎이 많이 떨어졌겠죠?.. 이런 말 이외에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말할 것도 없게 된다. 


사주명리학이 4~5000년의 역사를 가진 학문인 것은 어떤 사람이 4~5000년을 살아봐서 생겨난 역사가 아닌 수명 하루인 하루살이가 백만 번, 수명 1년인 잡초가 사천 번, 수명 60년인 사람이 6~70번 반복해서 살아온 데이터가 누적된 것이다. 그러니 태풍 좀 많이 왔다고 농사를 망쳤단 소리를 하고 앉아있다면 그건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관찰하려 한다면 태풍으로 올해 나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찾을게 아니라 내년까지 기다려서 올해와 내년의 봄 새싹이 트는 시기와 수, 그리고 그 싹의 생장에서의 차이를 관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찰 방식으로 이제 식물하고 같은 자연 피조물이지만 식물 하고는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에게 적용해서 관찰해 나가는 게 사주명리학을 자연에서 관찰하는 방법인 것이다. 안 쉽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사주를 책 한 권 읽어서 봐준다는 사람이 있긴 해도.. 그 사람들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공부해야 계속 봐줄 수 있게 된다. 이걸 알고 나면 저게 막히고 저걸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게 막히는 게 사주를 봐주는 작업이다. 그리고 사기 칠게 아니라면 자기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계속해서 봐줄 수 없는 게 사주 일이다. 그래서 대충 공부해서 상담이 된다고 생각하고 개업했다가 막히는 케이스가 잦아지면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30년 동안 계속해서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필자가 

몇 년 동안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대단한 것이다. 

인간의 욕망인 먹고 싸는 것 이외에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일을 반복하는 건.. 그건...

도 닦는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언어 공부... 참...

Eastlaw Bizstory 2019. 10. 15. 09:30 Posted by 인컨설팅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필자에게 한 말이 있다. 


'니가 영어만 좀 잘했으면 세상을 바꿨을 텐데...'


그때 영어 평균점수가 100점 만점에 30점도 안 나왔던 것 같다. 신기한 건 그때 필자가 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적들이 다 영어 원서였는데.. 필자는 그 영어 원서의 영어와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수학선생님한테는 1등 학생이 영어 선생님에게는 최대 골칫거리인 현실... 그땐 영어가 너무 무서웠다.


필자는 포병부대를 나왔다. 보직은 인사, 행정, 전산... 원래 사단 신교대에서 사단 전산병으로 뽑혔는데 포병여단에서 수학 특기로 미리 찍는 바람에 여단으로 가서 컴퓨터를 잘한다고 하니 언제든 파견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보낸다는 게 필자의 자대 배치 스토리였다. 상병 1호봉 때까지 정말 죽도록 맞은 것 같은데 그 뒤로는 필자가 왕고참이었다. 군대였지만 초반 고생이 미래를 보장해 준거다. 필자는 필자의 사주 구성 때문에 시작의 개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중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서를 볼 때 그 당시 가장 두꺼웠던 웹스터 영한사전이 낱장으로 떨어질 만큼 찾았었다. 영어사전만 보면 영어 만점인 줄 알만큼... 사주 공부를 처음 한 고등학교 때도 비는 시간은 항상 초읍 도서관에서 보냈다. 누가 보면 전교 1등 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근데 한문 점수도 좋지 않았다. 한자를 그렇게 보는데도..ㅎ


제대를 10일 남겨두고도 필자는 야전 훈련에 참가했다. 김일성이가 죽는 바람에 필자가 일주일 더 군생활을 한 까닭이었다. 원래 3일 뒤면 제대인데 훈련을 간 거다. 대대장님이 가장 안전한 걸 시킨다고 시킨 게 교통통제병.. 직천리 포사격장이란 곳에는 15분 이상의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돌산을 깎아 만든 외길이 있다. 한쪽에서 진입을 했는데 다른 한쪽에서 진입해 오면 둘 중 한쪽은 10분 정도를 후진해야 한다. 포병 군대의 차량 행렬은 포와 5톤 트럭만 최소 50대가 넘는다. 미군도 같이 훈련을 하는데 미군은 기본 100대는 된다. 그러니 그 도로에 진입하기 전에 미리 가서 반대편을 막지 않으면 후진 훈련으로 시간을 다 보내야 한다. 필자를 포함한 교통통제팀 4병은 우리 부대 행렬이 이 길을 진입하기 전에 다찌 차를 타고 반대편으로 먼저 이동했다. 다행히 진입해 있는 행렬은 없었다. 반대편에 도착해서 진입하라고 무전한 후에.. 이곳을 통과하려고 온 미국부대를 맞이했다. 인솔 하사관은 알파벳만 안 다했고 다른 둘은 헬로는 안다고 했다. 그래도 네가 4년재 다니니 네가 가서 말해라고 이구동성을.. 쩝... 정말 하는 수 없이 선두차의 미군 부대 장교가 차에서 내리는 걸 보고 다가가서 아는 단어를 조합하기 시작했다.


'디스 라인 이즈 저스트 원라인. 나우 위 고.'


나중에 안 그지만 말도 안 되는 영어였다. 그런데 그 장교가 OK.. 하고 무전기로 뭐라 뭐라 하더니.. 군용차 100여 대의 운전석과 조수석 문이 거의 동시에 열리더니 미군들이 쏟아져 나왔다. 행군 차량 행렬이 지나오려면 거의 한 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휴식하라고 무전을 한 것이다. 우리 차로 돌아와서도, 나중에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복귀해서도 그 장관을 본 전우들에 의해 필자는 아주 영어를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었다. 필자의 마음속에도.. 이거 뭐지? 왜 내 말을 알아들은 거지? 하는 마음과 함께 제대하면 영어공부나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10일 후 제대해서 집에 도착해서는 친구를 만나거나 한 것보다 가장 먼저 한 게 영어학원 아침 6시, 7시, 8시 반을 등록했다. 같은 기초회화 세타임을 연속으로 신청한 거다. 영어를 워낙 못하니 같은 걸 삼세번은 들어야 할 것 같아서다. 그리고 오후에 더 자신 없었던 문법 4시간을 또 같은 걸로 신청했다. 그렇게 제대하자마자 하루에 7시간씩 영어수업을 들었다. 아르바이트 3시간 정도를 빼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영어공부만 한 것 같다. 그렇게 6개월을 하고 나니..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와 술친구가 됐다. 토니란 친구였는데. 나이는 필자와 동갑이고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의 백인이었다. 큰 덩치에 주로 보드카만 마시는 친구였는데, 그 당시 21도짜리 소주를 라이트 알코올이라고 부르면서 마지막 수업이 마친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매일 마셨다. 복학하고 후배들 말이 술 취하면 필자랑 대화가 안된다고 했다. 영어만 써서.. 이후 서서히 술에 안 취했을 때도 영어를 하기 시작했다.^^


결론은 필자는 지금 영어를 거의 못한다. 해외출장을 그리 다니고 살다시피 하는데도 영어가 점점 줄어든다. 이유는 노인 영어가 되어 가기 때문이다. 일단 외국인이 하는 영어를 대부분 알아듣는다. 비즈니스로 외국인을 만날 때는 정확도를 위해 통역을 대동하고, 외국인 직원이나 지인, 외국인 친구들을 접할 때는 한국말을 가르친다. 원래 대화는 갑의 모국어로 해야 하지 않겠나? 그 외에 만날 수 있는 외국인은 길 묻는 사람이나 필자가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여기, 저기, 거기, 돌아.. 정도만 말할 줄 알면 되고.. 익스큐즈미, 예스, 노만 쓰면 된다. 그리고 핫 밴티 아메리카노 노룸.. 과 아일싯, 미트, 피시, 비어와 쏘오리, 노프라브롬.. 정도에 플리즈와 땡큐만 난발하면 여행영어, 커피 영어, 공항 영어가 끝이 난다. 외국인에게 물어봐도 캔아이 헤브, 마인드 이프 등으로 시작해놓고 헤매는 것보단 명사와 동사로 알아듣게 말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필자가 지인에게 이 말을 하니.. 그럼 니가 자주 가는 스타벅스에서 주문했는데 안 나오거나 나왔는데 빠진 게 있으면 어떻게 말하면 돼? 하고 묻는다. 나는 뭐뭐를 주문했는데? 왜 안 나와요? 나는 이것도 주문했는데.. 아직 안 나왔어요... 란 표현을 영어로 어떻게 하면 되냔 거다. 필자의 답은.. 일단 주문할 때 영수증은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수증 보여주면서.. 아임 비지!.. 하라고 한다. 쏘리.. 하면 금방 준다는 말이고 못 알아듣는 소리를 빠르게 한다면.. 안 나온걸 영수증에서 가리키거나 말하면 된다.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못 알아듣겠으면.. 소오리.. 하면서 멍 때리는 표정을 지으면 된다.^^ 이러니.. 이런 걸 너무 잘 아니... 영어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말은 안 하는데 소통은 더 잘되는 아이러니..ㅎ


그런데 최근에 자극받을 말을 연속해서 들었다. 배두나란 배우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국에 갔다가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 튜터 집에서 하숙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프랑스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프랑스어를 배우러 프랑스로 간단다. 이걸 지나가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같이 보던 딸이.. 자기도 영국 악센트를 갖고 싶다고 영국에 가잔다. 그게 많이 다르냐니깐.. 밴쿠버도 영국 영어이긴 한데.. 영국 영어랑 미국 영어가 섞여 있어서 영어 발음에 정체성이 없단다. 발음의 정체성??? 자기 발음이 미국 친구들은 영국 발음이라 좋다고 한다는데.. 영국친구들은 어색하다고 한단다... 하.. 이게 뭐지? 소통이 다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필자도 발음을 참 많이 가리는 것 같다. 케세이퍼시픽이나 중국 항공사 비행기를 타면 중국인 승무원들이 영어를 하는데.. 남자 승무원이 하는 영어를 정말 못 알아듣는다. 6개월 이상 국내에 있다가 영어를 하려면 듣기도 말하기도 안된다.  귀가 들을 자세가 안되어 있고,  입이 말할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새 희한한 게 하고 싶어 진다. 그게 뭐냐면.. 

스페인어를  여행할 만큼만 공부해서 스페인어 더듬이면서 스페인 여행을 하고 

베트남어를  여행할 만큼만 해서  베트남을 여행하고 하는 것이다. 

독일도 네덜란드도 그렇게 한번 가볼 생각이다. 

생각이니 언제 해서, 언제 갈진 모르겠지만...ㅎ



인컨설팅     이동헌




혈육에 갇힌 사람들을 탈출시키다

컨설팅사례보고 2019. 10. 14. 09:00 Posted by 인컨설팅

5년 전.. 필자에게 개인상담의 시작은 재능 기부라는 이유에서였지만.. 지나고 보니 상담비용을 모아 필자가 기부한 돈을 기부받은 분들보다는 필자에게 상담비용을 내고 상담받은 분들에게 더 큰 기부가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전향시킨 분들이 계시기에 나름의 자평을 해본다면 그렇단 말이다. 그런 분들 중에 얼마 전 올려서 많은 반응이 있었던 '혈육에 갇힌 사람들'에 속하는 분들도 계셔서 소개해 드리려 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맛집을 하시는 분이 찾아오셨다. 화종격에 가까운 사주로 식신을 쓰는 여자분이셨는데.. 뭘 해도 대박을 치실 수 있는 분이라.. 그냥 하시면 되지 왜 찾아왔냐고 물었다. 당연히 자신도 그냥 장사만 해도 된다는 걸 알고 계셨다. 그 당시 식당을 네 개 하고 있었는데 본점과 4호점은 자신이 맡아서 하고 있었고 2호점과 3호점은 남동생과 여동생이 하고 있었다. 본점의 경우 부모와 같이 운영하다가 4호점을 내면서 빠지려고 했으나 연세가 있으신지라 자신이 왔다 갔다 하면서 동시에 운영하고 있단다. 자신이 직영하는 규모가 네 개점 중에서 가장 작은 4호점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본점이 그다음, 동생들이 하는 2호점과 3호점은 계속 적자라고 했다. 이것도 처음 오픈했을 때 자기가 봐줄 때는 본점보다 매출이 오히려 높았으나.. 그렇게 매출이 오르니 2호점은 놀고 있던 아들에게 줬고, 3호점은 출산을 끝내고 사회복귀를 하려던 둘째에게 주더란다. 자신이 이룬 성과였으나 부모가 그러겠다고 하니 알았다고 했단다. 더 큰 문제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매출을 올렸음에도 처녀 때 받던 150만 원의 월급을 50대가 된 얼마 전까지 받았다고 한다. 3호점을 넘겨줬을 때 즈음 이분의 남편이 실직을 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남편이 우겨서 4호점을 낸 거라고 한다. 4호점을 차리고 나서는 작은 월급마저도 끊겼지만 본점까지 직업 운영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분이 필자를 찾아온 이유는 만성적자인 2호점과 3호점을 접고 본점을 두 동생에게 주자는데 그래도 될지와 본점 점포가 계약기간이 만료돼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묻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있는 4호점을 옆 가게를 사서 확장해도 되는지도 물었다. 혹시 부모가 4호점 확장을 권한 건 아니냐고 물으니 그렇단다. 그래서 4호점을 본인 마음대로 하는 건 아무 상관없다고 말해주고 빚을 내서라도 사서 하면 금방 갚을 것이라고도 말해줬다. 하지만 4호점을 확장하면서 부모의 도움을 받고 동생들을 들이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했고 알았다고 하면서 갔다. 


9개월 정도 후에 이 분이 다시 예약해서 찾아왔다. 자신이 대출 15억을 내서 지금 가계와 옆 가계를 사야 한다고 모자라는 1억 정도를 빌려달라고 하자 부모가 1, 2, 3호점을 정리한 돈 6억을 줄 테니 나머지를 대출받아서 4호점과 옆 가게를 사자고 하더란다. 당장 6억이란 돈이 들어온다니 OK 하고 가게를 매입하고 남는 돈으로 인테리어를 깨끗하게 하고 나니 자신 앞으로 10억의 빚이 생기긴 했으나 가게는 손님으로 넘쳐나고 매출도 한쪽만 할 때보다 3배 이상 올랐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월급은 다시 150만 원이 되었고, 남편은 투자한 투자금을 돌려준 후 가게일을 관두게 하면서 부모가 너무 심하게 괄시해서 끝내는 협의이혼을 했다고 한다. 필자가 하지 말라고 한 한 가지를 한 결과가 너무 혹독하게 돌아온 것이다. 남동생은 매월 1000만 원 정도를 돈통에서 꺼내가고 있으며, 여동생은 출근도 안 하면서 300만 원 이상을 주고 있단다. 자기는 뼈 빠지게 일하고 150만 원을 받고 있는데.. 부모는 10억의 빛에 대한 이자 300여만 원을 더해 계산해서는 450만 원이나 가져가면서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냐는 소리를 하며 타박한단다.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주니.. 정말 친부모가 맞냐고 묻더란다. 필자도 재차 물었다. 맞는 것 같단다. 자신도 친부모가 맞는지 확신하지 못할 만큼 괄시를 받으며 살고 있는 것이다. 필자를 찾아온 이유를 물었다. 다 뺏고 싶은지 아니면 다 던지고 싶은지... 다 뺏아서 자기가 운영하면 돈은 벌겠지만 마음이 편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던지는 방법을 알려 달란다. 일단 남동생에게 자신의 대출을 넘겨야 된다고 하니.. 안 그래도 맨날 자기 명의로 식당을 돌려달라고 한단다. 필자가 말해줄게 아무것도 없다. 당신은 어디 가서 차려도 잘될 거니깐.. 다 넘기고 떠나라고 했다. 그리고 1년 후.. 테이블 4개 두고 식당을 하고 있다며 다시 찾아왔다.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아침 10시에 문 열면 밤 10시까지 쉴틈이 없이 손님들이 문 앞에 줄 서서 기다리고 있고 포장과 배달도 홀 매출 이상으로 나가고 있단다. 자매처럼 지내던 주방이모 둘을 모두 불러서 예전보다 월급을 더 주고 있단다. 왜 왔냐니깐.. 지금 하는 가게 건물을 사도 될지 묻는다. 1년도 안됐는데.. 그럴 돈이 있냐니깐.. 찜이 마진이 좋단다. 대출을 받긴 해야 하지만 사서 테이블 늘이고 하면 몇 년이면 원금상환이 가능할 거란다. 그럴 걸 그 고생을 했냐니깐.. 필자가 말해주기 전까지는 가족에게서 벗어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단다. 


관이 강하거나 없는 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다. 대부분의 무관이나 다관은 관 속에 파묻혀 살기 때문에 자신이 선 곳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 그 환경을 빠져나온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를 찾아왔을 때 32살인 여자분 얘기다. 아주 경쟁력 있는 사주를 가지고 있어서 괜찮은 직장을 다닐 거라 생각했는데.. 공부를 하고 있단다. 무슨 공부냐고 물으니 의전을 준비 중이란다. 의전요? 왜요? 아버지가 원하신단다. 아버지는 이름하여 졸지에 부자가 된 졸부란다.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논밭이 모두 신도시가 되면서 거금을 손에 쥐게 되자 대토를 통해 땅을 사들이고 이주 토지에 건물을 짓고 팔고 하는 과정을 거쳐 부를 이루셨다고 한다. 정말 이런 게 전형적인 졸부의 형태다. 오빠 둘과 언니 하나가 있는데 모두 공부를 못했단다. 그래서 큰 오빠는 읍내에서 짜장면 배달하다가 지금 아버지가 차려 준 중국집을 해서 먹고살만해졌단다. 둘째 오빠는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운전기사 겸 부동산 자산관리를 하고 있단다. 언니는 엄마가 차린 카페에서 같이 일한단다. 자식에게 큰 기대가 없었던 아버지가 막내인 자신이 중학교 때부터 1등을 하기 시작하자 오만 때만 철학관, 무당집, 입시컨설팅을 찾아다니면서 내린 결론이 의사를 시키는 거란다. 그것도 신경외과 의사가 되라고 하신단다. 시골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신경외과를 다니니 자기 건물에 차리면 환자를 독점할 거란 생각에서란다. 필자가 물었다. 의대 갈 정도는 아닌데요? 그렇단다. 자기도 안단다. 근데 아버지가 끝까지 밀어줄 테니 하라고 해서 하고 있단다. 입시공부만 10년 이상 했으나 올해도 자신이 없단다. 이 사주는 가르치는 건 정말 잘할  있을 텐데... 같이 학원 다닌 사람 중에 자기한테 배워서 의대 갔다는 사람도 있고, 좋은 대학 간 사람들은 많아서 자기도 자신이 가르치는 재주가 있다는 건 알고 있단다. 입시학원 강사에게 국어와 논술강사를 제안받은 적도 있단다. 이분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저 같으면 사범대 국어과 지원해서 다니면서 학원에서 일하겠다고... 안 되는 의대 입시보다는 자기 평생 먹거리를 다지는 게 아버지에게 받은 유산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란 초등 선생님 얘기다. 이 분은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교대 다닐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단다. 아버지가 고아 셔서 친가 쪽은 아예 친척이 없었고 고아인 아버지와 결혼한다고 외가 쪽 하고도 인연을 끊고 지낸 까닭에 친척은 본 적이 없었고 엄마와 아주 친하게 지낸 지인 한분이 계셨다고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사는 집에 김치와 밑반찬을 계속해서 챙겨주시면서 인연을 이어가다가 졸업 후 교사 발령을 받고 나서 진지하게 자기 아들을 만나보라고 해서.. 인생 첫 남자로 만나 결혼에 이렀다고 한다. 자신이 살던 집에 남편이 들어와 살았고, 공시생이던 남편의 수험비용과 용돈까지 대주었다고 한다. 남편은 결혼 3년 후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한다. 시어머니가 된 엄마의 지인은 자신을 딸처럼 대해 준다고 생각했지만 우연스럽게 엄마가 목돈을 주면서 대학 졸업 때까지 반찬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했단 걸 남편 고모에게 들었다고 한다. 결혼을 시킨 이유도 교사 며느리를 얻어 아들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자랑하고 다녔다는 말도 들었단다. 그리고 남편이 공무원에 합격한 후에는 대놓고 시집살이를 시키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이 주부로서 해야 할 집안일을 못하는 건 맞지만.. 그걸 가장 잘 알면서도 결혼을 시킨 사람이 집안일 못한다고 가정교육이 문제라는 말까지 하면서 자신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모욕하기까지 했단다. 첫째가 태어나고는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더한 괄시를 받고 있단다. 빨리 헤어지라고 했다. 그리고 1년  남편이 유책 배우자가   있는 각종 자료를 모아서 이혼에 성공했다.


이보다  극적인 탈출도 많이들 알려오신다. 그리고 물으신다. 과연  탈출이 정말 행복으로 가는 길인가를.. 지금까지 갇혀 있는 곳이 세상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니 당연히 불안해하는 것이다. 필자는 답한다. 지금 행복.. 그런 거 바라지 마시라.. 그냥 불행 끝.. 이란 점만 명심하시라고... 그리고 행복은 이제 본인이 본인 손으로 만들어 가면 된다고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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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은 게임제국 블리자드의 끝이 보이더니.. 아무리 흔들어도 애플빠가 지켜 줄 것 같았던 애플까지 곧 심폐 소생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는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게임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다. 게임팩을 돈 주고 사는 걸 당연하게 여기게 만든 최초의 게임, PC방을 게임방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갖게 만든 게임,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게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WOW 또는 와우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게임으로 수 없이 많은 게임 덕후들을 낳았다. 디아블로 역시 불후의 게임이다. 이 게임들을 만든 회사가 바로 블리자드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국적의 프로게이머를 탄압했다.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우승 상금을 뺏고 자격을 박탈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중국의 홍콩에 대한 조치를 지지하면서 말이다. 블리자드가 이런 행위를 한 이유는 블리자드가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중국의 자본이 블리자드에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게임만 알고 세상모르는 기업이 아닐 수 없다. 장담하건대.. 이 결정은 아마도 블리자드란 회사가 한방에 망하는 치트키라고 장담한다. 이미 블리자드의 게임 유저들은 #Blizzardboycott, #NoBlizzard 를 달면서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애플은 홍콩 시민이 이용하는 지도정보 어플 하나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홍콩 시민들은 시위 때 이 어플로 홍콩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왔다고 한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홍콩 정부의 국가적 삭제 요청을 홍콩 법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서 삭제할 수는 있다고 본다. 삭제만 했다면 말이다. 그런데 삭제 후 반발 여론이 잇따르자 애플의 CEO 팀 쿡이 나서서 홍콩 정부와 중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버렸다. 


홍콩의 지하철은 항상 만원이다. 그 만원 지하철에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게 하나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다. 중국 본토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을 많이 봤지만 홍콩만큼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도시를 본 적은 없다. 한국의 아이폰 유저들이 말하는 사용 이유의 첫 번째가 간지이고 두 번째가 보안이라면... 홍콩은 아마도 첫 번째 사용 이유가 보안 아닐까.. 생각한다. 홍콩 시민들이 디자인 보는 눈이 없단 얘기는 아니고.. 그만큼 영국이 떠난 후 중국 체제에서 나름의 불안감을 안고 산다는 얘기다. 그런 홍콩 시민들에게 애플 CEO 팀 쿡이 빅엿을 날린 것이다. 


권력을 가졌거나 그 권력으로 국가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그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권력을 강화하거나 권력에 복종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기업이라는 경제 권력도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얼마 전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대만과 수교를 끊는 나라가 또 있었다는 뉴스를 봤다. 과거 한국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었다. 당시 필자는 대만인 교수에게 중국어를 배운 직 후였는데.. 갑자기 귀국해야 한다는 편지를 받은 기억이 있다. 문자메시지도 이메일도 없었던 90년대 초반이어서 편지가 자연스러운 때였다. 서툰 한국어와 중국어로 쓰인 편지에는 한국이 대만을 버린 건 많이 섭섭하지만.. 한국 정부의 어쩔 수 없는 판단이니 존중한다는 말과 우리의 인연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두 나라 중 한나라를 선택해서 수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국익을 우선시해서 선택하면 된다고 본다. 과거에는 이 판단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고, 현재에도 접경지역에서의 국가 간의 교류는 전쟁 위험을 안고 있어서다. 그러니 전쟁 위험을 감수한 국가의 판단을 타국 시민 입장에서는 저 편지의 내용처럼 뭐라고 할 얘기는 아닌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국가 명운이 달린 사건이 아니다. 홍콩 시민이 자신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광주 민주화운동과 동일한 시민 민주화 운동이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그게 민주화 시위인 걸 어떻게 아느냐고 토를 달 수도 있을 것이다. 홍콩의 인구는 700만 명이다. 그런데 100만 명 이상 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이하와 60대 이상을 뺀 300만 명 중 그 1/3인 100만 명이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홍콩 시민 40%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있는 중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연령층의 대부분은 20대라고 한다. 이건 홍콩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 특히 앞으로 홍콩을 이끌어 갈 젊은 청년들이 자신이 살아갈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와중에 게임하는 개인과 휴대폰 사는 개인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기업이 자신들의 고객을 버리고 중국 정부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장담 건데... 중국 인구 10억을 잡을려다가 전 세계 인구 50억을 잃게 될 거라 본다. 중국 인구 10억 도 모두 이들의 편은 아닐 것이고 말이다. 개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기업은 개인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이제 최소 아이폰이 나의 개인정보를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옅여졌다고 본다. 마음 놓고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특정 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블리자드란 회사의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서 게임하기도 께름칙할 거라 보고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선택에서 아이폰과 블리자드는 점점 잊힐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구축한 국가를 초월한 생태계인 애플계가 다음 CEO 팀 쿡에 의해서 처참하게 무너진 것이다. 블리자드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네트워크 게임이 넘쳐나는 지금.. 무거운 블리자드의 게임에 지쳐있는 유저들이 블리자드를 버릴 개기를 만들어줬다고 본다. 


삼국지를 보면 장면 장면에서 여론을 중시하고 신경 쓰는 제후들과 제자백가들의 모습이 나온다. 백성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 수 없던 시대에도 소문을 이용해서 여론을 조성해 왔다는 역사적 사실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특정 국가의 편을 든다? 그것도 핍박받는 개인을 무시하는 방향이다? 이건 비즈니스 안 하겠다는 소리다. 필자가 자주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지금은 기업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시대다. 아무리 튼튼한 기업이라도 잘못된 말 한마디로 망할 수도 있는 시대란 말이다. 그래서 다시 제안드린다. 이제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은 인권보호와 생명권 존중이어야 한다. 그걸 무시하는 기업은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본다. 의견이 다른 두 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쪽은 자발적으로 나왔고 다른 한쪽은 동원됐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동원된 쪽에선 돈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느 쪽이 이기겠는가? 당연히 자발적으로 나온 사람들이 이긴다. 동원된 쪽을 지지하는 기업이 아직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나? 아마도 망할 것이다. 그게 언론사든 일반기업이든... 지구 역사상 민심이 가장 강한 현재에선 말이다.


그럼.. 그렇지 하는 글로벌 기사도 하나 눈에 들어온다. 다이슨이 만들겠다는 전기차.. 필자가 의문을 제기했던 그 다이슨의 전기차는 아니나 다를까.. 포기한단다. 내연기관이나 전기모터를 이용한 이동수단의 롤모델은  이상 새로울  없다.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현재의 것보다 효율적일  없기 때문에 상품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뛰어넘는 개발이 있으려면 새로운 동력원이 발명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이슨은 날고 기어봐야 전기모터회사다. 그러니  즈음에서 포기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실 이걸로 내기를 했었다. 필자의 말이 맞을지... 윈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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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먹고사는 사주...

Eastlaw Bizstory 2019. 10. 2. 09:00 Posted by 인컨설팅

사람으로 먹고사는 직업들이 있다. 보험 같은 게 대표적인 것이고 헤드헌터 같은 직업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 다단계 같은 판매업도 사람으로 먹고살고.. 학문이나 입시가 아닌 류의 기술이나 스킬, 처세 등을 강의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 이런 직업적인 게 아니라도 동창회나 향우회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나 관리하는 사람들도 사람으로 먹고 산다고 할 수 있다. 요즘 연예인들도 거진 사람으로 먹고사는 사람이다. 마담, 마담뚜, 웨딩플래너, 요즘 뜨는 살롱, 보도방, 인력사무소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사주의 특징은 힘 있는 비견, 겁재로 사람의 시선을 모을 수 있다는 점과 편재나 편관, 편인, 상관 등을 통해 모인 사람들이 보기에 특이하거나 다르거나 뛰어나 보이는 무언가.. 즉 능력 인자를 가져서 말발이 먹힌다는 점이다. 모인 사람들은 이들을 보고 공통적인 착각을 하나 하게 된다. 그건 이들이 사람을 좋아할 것이라는 착각이다. 물론 사주 구성상 그런 사람도 간혹 있겠지만.. 이들은 오히려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주 구조다. 그러니 먹고살게 아니라면 사람들 속에 있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걸 더 좋아하게 된다. 이들을 리더라 부른다면 떠오르는 흔히 전해지는 말이 하나 따라온다. 


'리더는 고독하다.'


위와 같은 분들이 가끔 SOS를 쳐오는 경우가 있다. 갑자기 일이 너무 안된다는 것이다. 저런 분들이 하는 일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만큼 실적에 따라 돈을 버는 일인데.. 갑자기 일이 되지 않으니 돈도 안 들어온다는 것이다. 필자가 안된다..   그만두라고  일을 계속하면서 일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라면..  일을 계속해서 생기는 문제니 필자가 제 발 저릴 일이 없겠지만..  일이 당신에게  맞으니.. 계속하시오.. 했는데.. 안된다고 하면 필자가 난감해진다. 그래서 관찰해봤다. 사주명리학은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니깐.. 이들의 그동안의 삶의 과정을 추적해서는 이들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그건.. 잘되다가 갑자기 안되기 시작했단 거다. 명리학적으론 그럴  어떤 운의 부침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게 없었다면 다시 사주팔자로 돌아와야 한다. 비겁이 강한 사주는 비겁  사람들 속에 있어야 먹고살  있다. 이들은  사람들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버는 형태의 수익구조를 가졌으니 사람들과  밀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겁의 기본적인 특성을 다시 봐야 한다. 비겁은 나와 같은 오행이다. 형제고 동료다. 돕고 나누는 사이가 비겁이다.  비겁은 나와 같은 사람이다. 학교 다닐  반 친구는 나와 친구도 되지만 경쟁자도 된다. 경쟁자란 뺏고 뺏기는 사이다. 그래서 비겁은 뺏기기도 하고 도움도 받을  있는 인자다.  점에 착안해야 한다. 이들은 분명 사람들을 모아서 비겁 작용에 의한 도움도 받았지만.. 뺏기기도 했을 것이다. 정신적인 부분이다. 비겁은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이기도 하니.. 그렇다면  이상 자신 소모되지 않기 위해서 또는 재충전을 위해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멀어지려 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 다면 사람은 번아웃에 빠지게 되고 이후 우울증이 걸리게  것이므로 이들의 판단은 옳았다고   있다. 그래서 이들에게 공통적인 질문을 던진다.


'혹시 최근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지 않았나요?'


대부분의 분들이 '예스!'라고 답한다. 다양한 이유를 든다.  만큼 했으면   같아서, 이젠 안 그래도   같아서, 사람들 만나는 게 질려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등등... 안타깝지만 사람들 속에 있어야 돈을 버는 사람들은 계속 사람들 속에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사람을 좋아해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니 좋아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람들은 착각을 한다. 나를 또는 우리를 버리고 다른 이에게 갔구나.. 하고 말이다. 당신이 만약 위와 같은 사주인데.. 갑자기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면.. 그건 당신을 보고 모였던 사람들이 최소 질투는 하고 있는 것이고, 크게는 배신감을 느낀 것이라 봐야 한다. 그런 게 아니라면 그렇게 급속도의 변화가 일어나진 않는다. 인간사에선 말이다.


그래서 비즈니스를 하는 비겁이 강하신 분들에게 필자가  해주는   하나가 너무 소모하지 말란 말이다. 누군가에게, 어떤 일에.. 너무 자신을 소진해버리면 소홀할 수밖에 없게 되고.. 소홀해지면  비즈니스는 끝이  버린다. 사주가 힘이 있다면 다시 시작해도 되겠지만.. 쉬엄쉬엄 유지해 나가는 게 당연히  편하지 않겠는가?




인컨설팅    이동헌

말 바꾸기는 죄일까?

Eastlaw Bizstory 2019. 9. 30. 10:59 Posted by 인컨설팅

말 바꾸기가 죄인가? 인간은 태초부터 자연의 일부였다. 그러니 인간도 스스로 그러하게 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인간의 생각과 사상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자연스럽게 말이다. 그 변화가 항상 정의로운 방향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누군가가 죽도록 하고 싶었던 게 있었고 죽도록 주창하는 사상이나 이론, 종교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아닌 걸 알면 자연스럽게 바로 돌아서게 된다. 과거엔 이런 즉시의 변화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선 메모리가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에 발목을 잡는다. 기억하는 사람과 매체가 있기에 체면상 그게 힘들어진 것이다. 필자는 비난이 무서워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돈 잘 벌고 잘 산다. 민주화 운동하다가 한나라당 간 것들 봐라. 사실 그들은 잘 산다. 하지만 정의롭지 않은 선택이기에.. 곧 존재 자체가 삭제될 것이다. 지금 그리되어가고 있고 말이다. 그들의 변화는 사람들을 죽이는 선택이어서 그렇다. 그런 선택이 아니라면..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린.. 선택이라면 빨리 버리고 지금 맞는 것을 찾아야 한다. 정의로운 방향으로 말이다.


검찰개혁이란 단어가 지금 현시점.. 대한민국 최대의 화두다. 사실 뭔가 바꿔야 하는 건 맞다고 동의하지만 그냥 검찰개혁이라고 하면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바로 와 닿지 않는 면이 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모든 범죄를 다 지은 것 같은 조국이 법무장관에 있는데 어떻게 검찰개혁을 할 수 있겠느냔 말을 하는 사람까지 있다. 과연 조국은 어떤 극악무도한 죄를 지었을까? 얼마 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특정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냈다는 기사가 온 언론을 뒤덮고 있다. 이 사람은 30년을 수사대상에 있었던 사람이다. 우리는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를 때에도 30년 동안 이 사람을 연쇄살인범이라고 불렀다. 이 사람의 죄목은 살인, 그것도 연쇄살인이다. 이 사람이 현재 자신의 처재를 강간하고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최소 3가지 이상의 죄로 무기징역을 살고 있지만

이 사람을 누구도 강간범이나 유기범으로 부르지 않는다. 그냥 살인범이라 부른다. 연쇄살인을 하면서도 수없이 다른 많은 범죄를 저질렀겠지만 이 사람은 역시나 살인범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조국을 보자. 이 사람은 무슨 범인가? 우리는 지금도 자식이 면허취소 수준의 술을 마신 상태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후 뺑소니를 하고 사건을 덮기 위해서 피해자를 매수하려 하고 자신보다 10살가량 많은 사람을 한밤 중에 사건 장소로 갑자기 불러내서 대신 운전했다고 시켜 음주운전 사건을 조작하려 한..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건의 음주 운전사 고범이 친일파, 사학재벌 집안의 손자이자 새한국당 국회의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구속도 없이 대부분의 협의가 무협의가 되는 걸 문재인 정부에서 지켜보고 있다. 조국이 펀드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는가? 딸이 논문이 아니었다면 합격이 안됐을 거란 뉴스를 본 적은 있는가? 표창장을 안 줬다는 총장 놈이 고졸에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사기꾼이란 뉴스는 본 적이 있는가? 그놈 말만 믿고 기소를 남발하고는 흥분하면 죽을 수도 있는 질병을 가진 사람 집에 압수수색이라고 쳐들어가서 11시간 동안 뒤져서 가져간 게 박스 두 개인데 하나는 텅 비어있었단 사실과 아내 휘기병을 알리려는 걱정으로 빨리 끝내 달라는 전화를 문제라고 다시 정치공세를 하는 검찰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검찰 권력의 힘이다. 올초에 필자 집 이사할 때 포장 이사하러 네 분이 오셔서 이삿짐을 하나하나 포장해서 다 빼내는데 3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 압수수색이 이삿짐 빼는 것보다 몇 배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말이 되나? 영장 재청구로 늦어졌다는 말도 말이 안 되는 게 압수 품목을 특정해서 왔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 중학교 2학년 일기장을 들먹이는 건 그냥 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트집을 잡은 것 밖에 안된다. 그렇지 않다면 중2 때 고등학교, 대학교 때 인턴하고 자원봉사할 걸 미리 계획했을  있으니 중학교  일기장에  나와 있을 거라는 무당 마인드를 어떻게 과학 수사한다는 대한민국 검찰이 드러낼 수 있다는 말인가? 지금 이 검찰의 조작의 힘으로 나경원은 주어가 없다는 황당 논리로 무죄였고 곽상도는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했으나 무죄였으며 주광덕은 국회의원이 다되어 있다. 이런 개쓰레기들과 현 검찰 권력이 그대로 있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간첩이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조국처럼 틀리면 조국처럼 죄가 안 나올 자신 있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바꾸기를 잘못하면 죄를 만들  있는 검찰이 존재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죄할  있는 법이나 조직은 잘못된 것이다.  검찰이 어떤 생각이나 말을  이유가 미래에 그런 일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 아닌가란 추측으로 아무런 증거 없이 죄를 씌우려 하난 말이다. 그래서 문재인과 조국은 이런 검찰의 권력을 분산시키고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시간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걸 느낀다. 벌써 가을이야? 하는 소리를 이제 여름이네..라는 말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여름의 뜨거움을 모르고 지낸 건 아니다. 시간이란 건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느리게 흐르고 멍하면 멍할수록 빠르게 흐른다. 똑같은 10초인데 로켓을 발사하는 카운트 다운과 멍하게 앉은 10초의 길이는 분명 다르다. 그리고 시간이란 건 정지한 물체를 볼 땐 느리게 흐르고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땐 빠르게 흐른다. 그래서 100미터 육상 경기 출발 전의 10초가 실제 스타트하고 골인하는 시간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필자는 지금이 100미터 육상 경기의 출발 전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참을성 없다는 한국사람이 집권 3년 차의 대통령에게 역대 최고의 지지를 보내고 있으나 일부 한국사람은 지루해서 못 견딜 지경인 것 같다. 물론 그 속엔 친일파와 기득권 세력의 조작이 포함되어 있고 자신들의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한 기득권의 투쟁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는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회개하라고. 그리고 변화하라고.. 지금 못 기다리면 당신은 계속 개돼지로 살 것이고, 지금 회개하고 변화하지 않으면 쪽박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조선일보가 계속 갈 것 같나? 필자는 곧 망할 걸로 본다. 중앙일보는 이미 일본 자본에 넘어갔다. 동아일보도 그냥 소멸될 거라 본다. 검찰은? 법무부에서 돈 안 주면 곧 쪼그라들게 되어 있다. 경찰은? 아마도 비리 경찰 쏙아내면 신입 경찰 많이 뽑을 것이다. 당신들의 기득권을 유지시켜주던 든든하다고 생각했던 언론과 권력의 비리사슬이 깨어지면 어떻게든 변화가 시작된다.  변화가 우습게도 아니면 절망스럽게도 이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분명 변할 것이고 그렇다면 권력 사슬이나 비리사슬도 다른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이상 과거의 판이 아닐 것이란 말이다.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를 보면 뭔가 일이 생길  같으면 동물들이 반대편으로 묻도 따지지도 않고 이동하는 모습을   있다. 지금이 그런 시기다. 


지난 주말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혁명을 봤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람이 하고 싶어미치는 건 못 말린다.

Eastlaw Bizstory 2019. 9. 27. 12:24 Posted by 인컨설팅

5년 전에 상담했던 분이 다시 찾아왔다. 세무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서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공부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재상담이니 당연히 합격하고 개업 유무를 묻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합격을 못했단다. 이유는 필자에게 다녀 간 후 자신의 사주와 운 적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감이 생겨 공부는 잘 되었지만... 몇 달 후 그 말의 약발이 떨어질 때 즈음.. 동기 부여가 되지 않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유 없는 통증에 시달리면서 들어 눕다시피 했고 그 병의 원인을 찾는데 4년을 허비했단다. 필자가 말했다. 그거 다 신경성이라고.. 그런 신경성 질환에 걸리지 말라고 등산이나 유산소를 꾸준히 하라고 했을 텐데.. 꾸준히 했는데도.. 걸렸냐고 물으니.. 안 했단다. 왜 안했냐고 물으니... 한번 해보고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아서 그 시간에 공부를 하자고 생각하고는 아예 안 했단다. 한숨을 쉬며.. 합격을 못했으면 필자가 해준 말이 맞지도 않는데.. 왜 다시 찾았냐고 물으니... 하다 하다 안돼서 정신과 상담을 받았는데.. 운동이라도 좀 하라고 해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PT강사가 등산을 같이 다니자고 해서 다닌 후부터는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계속 운동과 등산을 하니 다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단다. 많이 공부하지 않았는데도 작년엔 1차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지만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2차 시험을 못 쳤단다. 그래서 묻고 싶은 건 공부를 더 하면 합격이 가능하겠냐는 것이었다. 예전 사용하던 폰을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줄려고 정리하다가 우연히 필자와의 상담 내용을 다시 들었는데 자신이 지난 5년간 겪은 이야기가 그대로 들어있었다고 한다. 운동하지 않으면 어떨 것이다.. 란 내용을 듣고 닭살이 돋았다고 한다.


4년 전 즈음 회계사를 자격을 따야 할지 그냥 공기업에 취업하는 게 나을지를 묻는 사람도 왔었다. 필자는 회계사를 따라고 했고, 이 분은 회계사가 이제 한물간 자격증이라 망설여진다고 했다. 그래도 따라고 하고 보냈다. 무관인 분이라 직장생활을 오래 할 사주가 아니기에 개업이나 동업을 준비하라고 한 거다. 이 분이 얼마 전 문자가 와서 하소연을 한다. 필자가 회계사를 따라고 할 때만 해도 회계사가 시장에 넘쳐났었고 회계사 연봉이 다른 전문자격증과 비교하면 바닥 수준이라 취업자리도 없었는데.. 지금 그때 공부해 회계사를 딴 친구들 보면 공기업 다니는 자기 연봉보다 훨씬 높은 조건으로 회계법인이나 로펌에 스카우트되거나 파트너 형식으로 자기 일을 하고 있단다. 왜 자신은 필자가 권유한 선택을 하지 못했을까 후회하면서.. 지금이라도 공부하면 딸 수 있는가의 여부를 묻는다.  


아주 오랜 기간 사시를 준비했고 최종 불합격한 후에 필자는 찾은 분이다. 사실 사시는 본인의 운에 없었고 공부하려는 이유도 남들보다 나은 관을 부리고 싶어서라고 말해줬고.. 그냥 공기업에 취업하라고 했다. 공기업엔 한 번에 취업이 됐고.. 어느 정도 다니다가 로스쿨에 가도 될지 물어왔다. 본인 사주상 변호사 돼도 영업이나 개업이 힘드니.. 아마도 다시 취업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과 뭐가 다르냐며 만류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로스쿨 시험을 치고는 다시 찾아왔다. 어느 로스쿨에 가야 할지.. 로스쿨에는 합격할 수 있을지.. 그리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할지를 물었다. 가능한 합격 가능할 학교를 알려주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할 거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반복해서.. 아마도 변호사가 되고 나면 다시 공기업에 취업을 할 것이다. 지금과 다를게 크게 없다고 본다. 실제 본인에게 필요로 하고 원하는 관은 그 관만으로 입에 풀칠이 가능한 관이다. 그런 관은 의사, 한의사, 약사뿐이다. 삼십 대 초반이니.. 그냥 한의대를 가라. 그럼 개업해서 놀면서 일해도 먹고사는 덴 지장 없을 것이다..라고 말해줬다. 


사람들은 궁금하게 생각한다. 필자는 필자에게 상담받는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를 미리 알고 있느냐고? 아니 알아야 하지 않냐고.. 따질 수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다른 건 모르겠고.. 다시 필자를 찾지 않을 사람이란 건 바로 안다. 관상을 잘 본다고 자칭하는 필자가.. 그 정도는 봐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정말 알 수가 없다. 이유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필자의 상담은 그 변수를 포기하게 만드는 데 있다. 최대한의 경우의 수로 필자가 하라는 일을 안 할 명분을 없애는 데 있다. 그 사주, 그 관상이, 그 음상音相이 가질 수 있는 어리석은 판단을 없애려고 녹음시키면서 가능한 시간 동안 설득을 하는 것이 필자의 상담 방식이다. 필자가 의도하는 바는 자연.. 스스로 자, 그러할 연.. 그 사주와 운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움이다. 필자를 다시 찾는 많은 분들이 그렇더라, 그렇게 되더라..라고 말하는 건 필자의 의도가 통한 것이라 자평한다. 인간이란 게  우스운 게 가만있으면 그렇게 될 것을 끊임없이 그 대열을 벗어나려 헛힘을 쓴다. 이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말이.. 그 사람이 의사 사주라서 나중에 의사가 되는 게 아니고.. 그 당시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지나고 나서보니 내가 의사가 되고 싶었던 거구나.. 하는 것이다. 필자가 요리 배워서 식당을 해봐라.. 결국 요리는 안 하겠지만 식당 장사는 잘 맞을 것이다..라고 말해준 한 남자분이 몇 년 만에 와서는.. 한 얘기다. 필자가 그 말을 했을 때.. 자기는 레저를 기반으로 한 벤처를 하고 싶어 했기에.. 정말 헛소리라고 치부했단다. 그런데 3년을 가족, 친지, 친구로 부터 투자받은 돈을 다 까먹고 육아를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임용에 합격하면서 봐주던 장모님 한정식집 카운터 자리를 자신에게 맡으라고 하더란다. 마침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 싫다는 소리는 못하고 맡았단다. 장모님과의 관계가 크게 좋은 게 아니라서 엄청 괄시받을 거라 생각했지만 주방에서 나올 일이 없으셔서 홀 담당 이모님에게 큰 트러블 없이 일을 배우게 됐단다. 그렇게 한 1년을 일하자.. 장모님이 사위 때문에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말씀하시더란다. 다른 한정식들은 다 망해가는데 큰사위는 무슨 수완인지 맨날 예약 손님을 가득 채우자.. 반어로 하신 말씀이었다. 그 말을 듣자..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했단다. 내가 이런 걸 잘할 수 있었다니.. 하고 말이다. 그러고 보니 들은 적이 있었단다. 필자에게... 이렇게 공부나 대학 진학을 기반으로 한 직종이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자기 사주에 맞는 일을 하는데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공부와 자격을 기반으로 하는 직종들은 하고 싶어도 때가 지나면 하는 게 불가능해져 버리니 문제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공부는 할 때가 있다는 옛말은 가장 확실한 진리다.


A는 절대 하면 안 됩니다.. 하고 돌려보낸 사람이.. 문자로 A는 아니지만 A와 유사한 B를 하면 어떻겠냐고 물어오면.. 그것도 안됩니다..라고 답하면.. 그럼 A는 절대 아니고 B도 아닌데.. C라는 방식으로.. 어떻게 보면 A는 절대 아니지만 B와는 유사할 수 있는 걸 하면 안 되냐고 또 묻는다. A, B가 아니라면 가능은 하겠지만.. B와 유사하다면 그게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같다면 제대로 안될 거다. 그건 그냥 A 하는 거와 같은 거니깐..이라고 답하면.. 자기가 봐도 그렇고 남들이 봐도 그렇고 A나 B는 절대 아니다.. 그럼 하겠다..라고 답이 온다. 필자가 더 이상 말릴 수 없으니.. 그래도 조심해서 잘하시라.. 고 답해준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고.. 필자에게 와서는 따지지는 못하고 한탄을 한다. 일이 역시나 안됐다는 것과 C가 결국은 A나 B와 같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대부분.. 필자가 더 적극적으로 말렸으면 안 했을 텐데.. 하는 말이다. 과연 그랬을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이냐면... 이명박이가 사기꾼이란  너무 잘 알면서도.. 돈 많이 벌게 해 준다는 말에 눈이 돌아서 찍어준 민족이다. 또 어떤 민족이냐면..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한 짓 중 확실한 건 미용사 들여서 머리 한다고 7시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는 것과 어디 썼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비아그라를 대량으로 구입했다는 것뿐인데.. 속아서 한 일이지 잘못한 건 없다고 사면복권을 하자고 난리 치는 것들이 목소리를 내는 나라다. 독일이나 프랑스 같았으면 모두 사형이다. 친일 하는 것들도 포함해서... 모두 단두대 행이다. 확실한 팩트가 있어도 자기가 믿는 것만 믿고 'Go!'를 외치는 국민성은 개를 못주는 나라란 말이다. 이런 국민성은 좋게   있는 대목도 있지만.. 사실 나쁜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남들은 냄비 근성으로 치부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의병, 독입 운동, 민중혁명, 민주화 운동, 촛불집회 등으로 불의에 대항할 수 있는 민중의 힘이 있다고 칭송하기도 한다. 필자는 진작에 그런 국민성을 보였으면 그런 불의에 대항할 일도 안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 이러니 필자는.. 한다는데.. 말릴 방법도 힘도 없다.


사람이 하고 싶어미치는 건 못 말린다. 

그러니..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빨리하고 끝내라. 

​그래야 제대로   하지 않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인생이 퍼즐이라 생각한다면...

Eastlaw Bizstory 2019. 9. 21. 11:31 Posted by 인컨설팅

필자가 좋아하는 2048이라는 퍼즐 게임이 있다. 시간 보내기에도 좋고 아주 단순해서 집중하기에도 좋은 게임이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던 필자가 이 퍼즐을 하는 이유는 인생 같아서다. 이 게임의 규칙은 좌우나 위아래로 숫자들을 움직이면 2 또는 4가 랜덤 하게 하나씩 생겨난다는 것과 2의 배수가 같은 수를 만나면 더해진다는 것  가지뿐이다. 2부터 시작해 2의 배수인 2048을 만드는 게임이고 그 이후에도 계속할 수 있다. 처음엔 2048을 만드는 게 정말 힘들었던 것 같은데 기본 규칙 이외에 저 16칸에서 그 규칙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나면 2048 만드는 건 기초도 아닌 죽먹기가 된다. 규칙을 알려줘도 누구는 1024도 힘든데 누구는 몇만 단위도 가능하다. 이게 인생 같다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항상 몇만 단위까지 더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이유는 조금의 안이함이나 귀찮음 또는 실수가 생기면 바로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 나가는 인생도 한방에 훅.. 가는 것과 너무나 닮았다. 

 


 

누군가에서 위와 같은 얘기를 해줬더니... 그 간단하다는 살아가는 규칙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래서 알려줬다. 필자가 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적인 방법으로.. 그 사람 사주에 맞게... 그러니.. 뭐 그렇겠냐고 말한다. 필자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면 철저하게 따르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미친개가 떠든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말해달라고 해놓고도 말이다. 사람들은 성공하는 삶의 방법은 알고 싶어 하고 알기 위해 성공한 사람의 사례를 찾아서 돌아다닌다. 누구는 어떡해서 성공했고.. 누구는 어떡해서 성공했고.. 또 누구는.. 하면서 뒤지고 또 뒤진다. 요즘은 자기 인생을 성공시켰는지.. 특강을 해서 성공했는지 모를 사람들까지 성공담을 쏟아내고 있어서.. 찾아다니는 게 막막하진 않을 것이고.. 오히려 넘친다고도 할 수 있다. 처음엔 성공을 위해서 찾아다니기 시작했지만.. 나중엔 좀 더 편한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찾아 헤메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럴듯한 방법을 듣고 실천을 하려고 해 보지만.. 그게 만만치 않음을 몇 번의 시도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공짜가 없다는 결론은 맞다. 하지만 더 정확한 결론은 조금 다르게 말해줘야 한다.


'넌 세상의 공짜를 가질 자세가 안되어 있다.'


공짜와 횡재는 엄연히 다르다. 필자가 많이 받는 질문 중에 정말 팔자 편하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은 왜 그렇지 못하냔 거다. 그리고 자신에게도 좋은 운이 오면 그렇게 팔자 편하게 살 수 있냐고도 묻는다. 필자는 답해준다. 정말 팔자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그 사람이 팔자 좋게 사는 걸 보는 사람이 정말 많을 것이다. 그래서 저 사람 팔자 좋네.. 하며 소문낼 것이다. 소문은 연재가 아니다. 팔자 좋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그다음 소식은 못 듣는단 말이다. 계속 팔자 좋게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모르는 거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누구는 그렇게 팔자 좋게 사는데.. 난 왜 이런가?라고 한탄하는 거다. 인생은 긴 것이고 연속되어야 하는 것인데.. 일면만 보고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해서 자신의 자존감을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 여자가 있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유년시절 사랑을 받고 자라는 듯했으니 중학교 때 아버지를 잃고 고등학교 땐 엄마도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물려준 재산은 막내 삼촌이 관리한다고 가져가 버렸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학업은 이어가 대학에 진학했으나 1학년 때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복학생 선배의 아이를 임신하고는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8살 차이 나는 결혼을 했고 그 뒤에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서 청춘을 아이를 키우고 집안 살림을 하면서 보냈다. 아이들을 고등학교 때 아이들 큰아빠가 있는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좀 편해지려나 싶었으나 남편이 들어 누웠고 6개월 만에 죽었다. 남편이 하던 사업은 동업자가 몇 년에 걸쳐서 지분에 대한 값을 치르겠다고 하면서 가져갔다. 아이들도 남편도 부모도 없는 이 여자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한 여자가 있다. 무남독녀로 태어나 유년시절 사랑을 받고 자랐다. 아버지가 중학교 때 사고로 돌아가셨지만 충분한 유산과 보상으로 가정이 어려워지지는 않았다. 몸이 약한 엄마도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다. 하지만 엄마와의 충분한 교감이 있었다. 엄마는 지병이 있었기에 그때 정도 돌아가실 것을 가족들이 모두 알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를 했기에 큰 충격을 받진 않은 것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부동산 위주이던 유산을 삼촌이 관리해주셨다.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빠르게 마음을 잡고 국내 최고의 대학에 진학했다. 신입생으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었지만 따라다니는 선배 때문에 그러질 못했지만 외로운 마음에 아이를 가지고 결혼을 선택했다. 결혼 후에 남편이 시작한 벤처가 대박이 났다. 삼촌이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매월 주는 몇천만 원의 돈을 쓰지 않고도 풍족한 생활이 가능해 모두 저축했다. 남편이 아주 바빠지고 미국에 지사를 차리면서 1년에 한두 번 보게 되면서 외로워지자 데시 하는 남자들과 자유연애를 시작했다. 눈치는 보였지만 나이가 어렸기에 결혼 부담 없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스트레스 없는 연애를 했다고 한다. 미국의 사업체와 남편의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아이들을 유학 보내고는 더 편해졌지만 곧 남편이 급성 폐암에 걸렸고 6개월 만에 죽었다. 남편 회사는 동업자가 책임지고 운영하면서 남편과 자신의 지분 중 200억은 현금으로 주기로 계약했고 나머지는 배당을 받기로 했다. 지금 이 여자는 아이들이 보고 싶으면 미국으로, 친구들이 보고 싶으면 한국으로 오며..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산다. 


위의 이야기는 같은 사람 이야기다. 이 사람의 팔자는 어떤 거 같나? 인연으로 보자면 아주 나쁜 사주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하지만 재물로 보면 최고의 사주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필자의 의견은.. 한마디로 아주 좋은 사주다. 조실부모, 조기결혼에 과부, 아이들과도 같이 못 사는데 좋은 사주라고? 하시면서 좋은 사주의 기준을 묻는 분이 있을 수도 있다. 남의 삶을 보는 건 관점의 차이와 정보의 차이로 판단이 달라질 수 있지만..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좋은 사주를 보는 기준은 명확하다. 사주명리학에서 인간 사회를 말할 때는 다섯 가지 기준 인자가 있다. 첫 번째는 비겁 즉 비견과 겁재다. 이 비겁은 적당해야 좋다. 비겁은 나와 같은 오행이기 때문에 적당하다면 내편이 되고 나의 경쟁력이 된다. 이 분은 주변에 좋은 친구가 많다고 했으니 비겁이 적당한 것이다. 두 번째는 식상 즉 식신과 상관이다. 식상은 나의 기를 빼내는 설기 인자로 노동 인자이자 측은지심 인자이기 때문에 식상을 쓸 곳이 많으면 피곤하게 된다. 그러니 식상도 적당해야 좋다. 이 사람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설기처인 자식이 미국에 있고 남편은 없다. 그러니 선택적으로 설기를 할 수 있다.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재 즉 정재, 편재다. 재는 내가 극하는 인자로 많으면 좋은 것이고 내가 마음대로 쓸 수 있어야 좋은 것이다. 이 사람은 유산으로 충분한 재가 있고 그 재를 관리해 주는 사람까지 튼튼하다. 현대 사회에선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재가 가장 중요한데.. 이분은 그 중요한 걸 충분 이상으로 갖고 있다. 네 번째는 관 즉 정관과 편관이다. 관은 나를 극하는 인자로 적으면 적을수록 좋지만 없다면 사회적인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어서 최소한으로 있는 게 좋다. 이분은 실제 무관에 가깝지만 자식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재가 주는 사회적 지위로 방종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니 최소한의 관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남편, 자식, 가문의 틀에 갇히지 않고 충분한 돈을 쓰면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 어찌 나쁜 사주일 수 있겠는가?


사실 사주를 제대로 보려면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 관점은 멘탈과 호르몬, 행동성향의 관찰인데, 이건 음양학에 능해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분의 경우가 그렇다. 단순히  양면성에서 그치면 좋겠지만..  복잡한 변수를 가진 사주였다. 그래선지 자신도 자신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던  같다. 이분 말로 자신의 사주 명식이 국내외의 유명하다는 철학관, 점집, 무당집, 타로 집에는 다 있을 것이라 했다. 필자와 상담하기 전인 2016년까지 1년에 200여 곳을 사주를 보기 위해 전전했다고 한다. 당연히 필자에게 상담받은 후론 이 사주 투어를 끊었다. 필자는 이 분에게 이 분이 우울한 근본 원인과 그 우울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줬고, 이 분은 그 원인은 몰랐지만 해결방법은 알아서.. 버텨오고 있었다고 했다. 이 분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엄마가 병환 중이어서 참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죽으려고 했단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사주의 힘과 친구들 덕분에 살아남았다. 20살에 남편에게 강간당하시다시피 아이를 갖고도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 때문에 놓고 죽자고 했단다. 출산 후, 아이를 키우는 중에도 그때그때 살기 싫은 적이 많았단다. 이때도 남편의 일이 갑자기 바빠지면서 간섭이 줄어들어 숨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스쳐간 남자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미 죽었을 거라고 한다. 필자가 이 분이 사주를 보고 제일 처음 한말은.. 


'귀신 아니죠? 살아남은 게 정말 대단하시네요...'


사람의 북받쳐서 터져 나오는 눈물은 막을 수 없다는 걸 이분을 보고 느꼈다. 이 분은 필자에게 두 가지를 알아갔다. 사주가 그래서 그렇게 살았다는 것과 언제 이후에는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는 것... 사람이 알면 편하다. 올 추석에도 선물을 보내며 메시지를 남겨왔다. 예전엔 어쩔 수 없이 미친 듯이 끌리듯이 했던 일과 행동을 이젠 당당하게 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는...


필자가 저분의 사주가 좋다고 하는 이유는 십신의 구성, 재관의 유무 때문이 아니다. 저분이 죽지 않고 버텨올 수 있는 행동력이 있어서다. 원시시대 법도 제도도 없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행동력이었다. 그런데 법과 제도가 갖춰진 현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 역시 행동력이다.  눈치 보지 않고  한 몸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행동한 게 생명을 유지시켜준 것이다. 많은 분들이 저분처럼 살기 위해 행동하면서도 양심에 찔려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필자가 말씀드린다..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아야 행복하다고...


이 글의 내용을 전해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고, 잘 파악하고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 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 생존을 위해서 남을 해하거나 생명을 해치는 건 절대 하면 안 된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떤 행동을 해도 무방하다. 서바이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저분이 살기 위한 몸부림을 칠 때 행동력이 없었다면 자신이 가진 천억 원 이상의 재산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런 분이 있을 수 있다. 남들은 쉬워 보이는데.. 나는 왜 이렇지? 위의 사람은 그래도 유산이라도 있어서 저렇게 사는 거지..  그런 게 없으니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실 수도 있다. 잘못 생각하신 거다. 왜냐하면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일이 없으면 있으나 마나다. 그것도 사주팔자인 것이다. 그들은 엄청 힘들고 어려운 걸 자신의 행동으로 극복해 있으니 쉬워 보이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지금까지 하고 있는 게 답이 없는 걸 알면서도 계속하면서 나는 왜?를 외친다면.. 그건 그냥 푸념이다. 현재를 깨고 움직이면 분명 무언가 다른 생이 열릴 것이고 그때 한 단계 도약이 가능한 게 인생이다. 


2080 게임을 하다 보면.. 빼도 박도 못하는.. 끝나는 시점이 나온다.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그런 순간을 맞이 할 때가 있다. 2080 게임은 그럴 때 2부터 다시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만들어 놓은 2의 배수와 점수가 아깝긴 하겠지만..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인생도 그렇다. 지금까지 이룬 게 정말 커 보이지만.. 전혀 다른 걸 하면 된다. 그걸로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더 큰걸 못 이룰게 뻔하다 해도 변화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룬 게 아무리 크더라도 날아가고 나면 끝이니 말이다. 날아가기 전에 내가 끝내고 다시 시작해서 그것에 버금가는 걸 만들어 내는 게  효율적이란 말이다.


사주를 보면 누적해서 키워 나가야 하는 사람이 있고 리플레이스 해서 자꾸 새로운 걸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사주를 모르더라도 삶이 그런 건 살아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거기에 순응하면서 그 속에서 어떻게 더 큰 걸 이뤄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시라. 어차피 바꿀 순 없으니.. 자신의 사주팔자 생긴 대로 살아보는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한국 교육의 문제가 요즘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조국을 욕하는 청년층들의 대다수가 말하는 피해의식이란 게.. 


'나는 조국 같은 아버지를 가지지 못해서 특혜를 입지 못했다.'


는 말이다. 원래 이 말은 부모가 자식을 보며 하는 말이었다.


'내가 누구처럼 능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내 자식에게 어떻게 해줬을 텐데...'


이미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 세상은 부모의 차이, 돈의 차이로 이 사회는 아주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필자가 자주 언급하는 고대 그리스에서 주장된 철인정치의 핵심은 아무리 철학적으로 완벽한 인간도 자식 앞에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그의 아내를 공유해서 자기의 친자식이 누군지 모르게 하자는 내용을 포함한다. 핏줄이 당기는 인간이 자식에게 팔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건 인간이라면 모두에게 해당하는 진리이다. 


필자와 같은 나이의 40대가 초, 중, 고를 다닐 땐 점심시간이면 어떤 애가 부잣집 애인지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비싼 보온도시락에 비싼 반찬을 싸오는 애가 부잣집 애일 가능성이 높으니 간단한 것 아니겠나? 부모가 학교에 얼마나 자주 오는지와 지금은 사라졌지만 촌지문화도 차이와 차별을 존재하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 한때 정치 이슈이자 사회이슈였던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왜 부자애 밥을 세금으로 주느냐.. 였다. 복지는 가난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가 대립하면 당연히 선택적 복지가 힘을 얻게 된다. 이유는 이렇다. 가난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100원의 혜택을 받는데 자신보다 돈 많은 부자도 자신과 같은 100원의 혜택을 받는 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큰 부자의 입장에서는 '우리 애가 왜 가난한 애들이나 먹는 밥을 먹어야 해?'가 되고, 살만한 사람들은 '그 혜택도 없는데 내가 왜 가난한 사람들보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해?'가 된다. 단지 아이들 급식을 모두에게 무상으로 줄지, 선택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무상으로 줄지를 가지고 이렇게 사회계층이 나뉘게 된다. 그리고 선택적 무상을 한다면 돈을 내는 아이는 부자아이, 안내는 아이는 가난한 아이로 낙인 되어 버린다. 부자라 타깃이 될 수도 있고, 가난하다 타깃이 될 수도 있다. 한국 부모들 중에는 가난해도 아이가 그런 취급받는 게 싫어서 돈을 내고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들의 생각과 학교의 현실은 전혀 다르게 흐르게 되는 것이다. 정치공세만 알고 자기 배만 부르면 되는 꼴통 정치인들 꼼수에서는 무상급식이란 단어가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라 떠들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대한민국에 산다는 것만으로 차별 없이 맛있는 밥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해야 교실에서라도 차별 없는 세상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최소한 급식시간이라도 말이다. 지금까지 '부자 애는 돈 내고 밥 먹어라고 해.'라고 말하는 가난한 부모나 '급식비 내는 애들하고만 놀아.'라고 말했을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을 차별과 왕따의 세계로 떠밀어 넣은 거나 다름이 없었고 말이다.


이렇게 차별을 없애고 동등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은 이명박 때의 야권에서 나오기 시작한 얘기다. 이 당시 급식에서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육은 반대였다. 그 중심에 있는 게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한 대학입시다. 수시 입시 전형을 만들고 수시를 장려한 취지는 암기력으로 공부한 아이보다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아이를 구제하기 위함이었다. 이 좋은 취지가 이명박 같은 사기꾼이 집권하게 되면 돈 있는 사람의 자식이 쉽게 대학 가는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지금에서야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나경원의 아들 케이스로 알 수 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실력을 가진 아이가 서울대 교수의 지원으로 논문의 1 저자가 되면 아이비리그 대학인 예일대에 입학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아마도 나경원이 그렇게 자신 있게 조국을 공격한 것은 자신이 자신의 아들과 한 것처럼 불법적인 청탁을 통해 조국 딸도 논문으로 학교를 입학했다는 확신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조국의 딸은 자기 실력으로 입학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기사가 없는 것을 보면 팩트 아니겠는가? 물론 아직 기레기 기사는 판을 치지만 말이다. 필자가 예전 글에서 천벌은 없다고 말했지만.. 나경원 아들이 예일대 입학이 취소되면.. 그건 준하는 것 아니겠나? 이 친일 꼴통들은 이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도 무감각할 만큼 부패하고 썩은 것이다. 필자가 왜 친일 꼴통이라고 했는지.. 궁금하실 것이다. 조국 사태 당시 안 움직인 꼴통 쪽 세력이 태극기 부대 쪽이다. 이들은 이때 멋도 모르고 노 재팬에 목숨 걸고 있었다. 이 세력은 용병으로 돈 되면 움직이고 무슨 짓이든 하는 세력이다. 조국은 공격받기 전에 노 재팬을 지지를 표한 유일한 정부의 고위인사였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한 가문 출신이다. 친일 성향인 조중동을 필두로 조국을 공격한 이유도 노 재팬 희석과 그것을 지지한 조국을 공격하기 위함이었다고 봐야 타당하다. 그리고 법무장관 임명이 된 지금도 계속해서 공격하는 이유 역시 친일파 뉴라이트의 움직임이 아니라면 설명되지 않는다. 검찰의 발악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립을 막기 위한 그들만의 생존을 위한 발악일 뿐이고 말이다.


정말 한 번씩 100점 만점에 10점 이하의 사주를 가지고 필자를 찾는다. 필자는 그들이 현재 가장 잘할 수 있는 그들의 사주에 맞는 일을 찾아서 제시해준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기에 이들은 필자의 말에서 희망이 보이면 그대로 실천한다. 그리고 인생 역전에 가까운 성과를 만들어 낸다. 이들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이제 살만해지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벌어서 언제.. 란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된다. 없다가 뭔가가 생기는 건 창조다. 금세 없던 게 생기니 큰 변화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 창조 후의 변화는 느릴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 시간을 너무나 괴로워한다. 지금 서울대나 고려대에서 조국 규탄집회에 참여하는 학생 중 다수는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는 게 공부뿐이라 나름의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들어왔는데... 최고인 줄 알았던 자신이 그런 학생들만 모이는 곳에 들어오니 별개 아니게 느껴지는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힘들고 장학금도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스카이 대학에서도 1등으로 들어간 사람과 꼴찌로 들어간 사람은 극명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조국 청문회에서 서울대생 대부분이 성적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 그런데 조국 반대 집회에서 인터뷰한 대학생들은 장학금을 못 받는다는 뉘앙스로 또는 빼앗겼다는 뉘앙스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들은 거기서 정말 노력했으나 실력이 모자라서 장학금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노력했는데 장학금을 못 받았으니 빼앗겼단 생각이 들었을 것이고.. 그때 보인 게 조국의 딸이지 않았을까? 그 어리석은 학생들이 그런 분노를 쏟아낼 순 있다고 본다. 그러니 그들은 정말 꼴찌 거나 그 학교 학생이 아니거나.. 일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정치적인 목적이 있는 학생들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마지막 케이스인 정치적인 목적이 있었음은 이미 밝혀졌다.


필자는 박근혜 시절에 썼던 글에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땐 정말 공정하지 못했다. 그 당시 강원랜드에 입사한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청탁에 의한 입사임이 이미 밝혀졌다. 권력에 가깝다면 대부분의 공공기관, 일부의 대기업, 공공기업 그리고 심지어는 없는 전형까지 만들어서 대학에 입학하던 때였다. 그래서 필자가 이런 글을 썼다. 입사하려는 생각보다 먼저 그 불공정함에 저항을 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 후 저항한 시민의 힘, 촛불의 힘으로 우린 지금... 그때 공정하지 못했음을 말하고 밝힐 수 있게 됐다. 그땐 공정하지 못하는다는 말을 하면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던 시절이었다. 그때 필자처럼 불공정에 맞서 싸운 서울대 법대의 교수 한 명이 있었다. 블랙리스트로도 올라있고 살생부에도 올라와 있는 사람이었다. 그 교수는 어쩌면 이미 제거당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고 노회찬 의원의 후원회장이었다. 그렇게 박해받던 그 교수의 딸이 특혜나 부정청탁으로 대학과 대학원, 의전에 갔다고? 그 시절에?? 정말 대가리인 사람들만 사는 게 아닌 머리 달린 사람이 산다면 어떻게 그런 망각을 할 수 있나? 필자는 SNS에서 TV조선의 특보를 하나 봤다. '조국 QM3 자택 주차장에 주차'..?.. 이게 왜 특보지?? 자기 차가 자기 집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게 왜?? 하긴 며칠 전 특보에도 집에서 컴퓨터 수리하는데.. 조국이 집에서 발견됐다는 특보가 또 나왔단다. 자기 집에 있는 게 특보가 되는 건 그냥 기사로 사람을 숨 못 쉬게 해서 죽이겠단 거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서 중요한 팩트 하나를 확인했다.. 서울대 로스쿨 교수의 차가 QM3란 사실이다. 그리고 그가 마시는 커피는 구내매점 공정무역 커피다. 옷도 맨날 같은 것만 입고 다닌다. 와이프도 교수다. 딸은 알바와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녔다. 돈은 버는데 안 쓴다. 그럼 모이는 게 정상 아닌가? 조국이 돈이 많은 건 안 쓰기 때문이다. 억대 연봉이 계속해서 쌓이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같은 입장이었으면 청와대 민정수석 안 한다. 이유는... 로스쿨 교수가 월급이 훨씬 많다. 명예도 절대 뒤지지 않는데 그 일을 하는 건.. 희생이다. 그리고 장관이 되기 전에도 고통을 받았고,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 당연히 잘 이겨 내실 거라 믿는다. 사람들은 궁금해한다.  저렇게 고통받으면서 버티지? 그건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이다. 평생을 속이고 죽이고 살아온 것들 중에도 그런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을 보면 욕이 나온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은 조국 장관의 버팀에는 숙연함이 느껴진다. 그렇게 고통받으시는데도 의연하시니 오히려 미안함을 느낀다. 그런데 필자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추석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조국 장관이 3등이다. 정치는 국민이 빚진 마음이 있는 정치인에게 표를 주는 것이다. 선거 조작으로 당선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제외하면 이명박만 빼면 모두가 국민의 부채의식이 표에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명박은 국민의 부채를 줄여주겠다는 사기를 쳐서 당선된 것이고 말이다. 가장 웃픈 부채의식은 28살에 고아된 박근혜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이건 부채의식이 아니라 세뇌의 연장선상이라 본다. 17세의 아이 수백 명이 수장되어 살해된 걸 오히려 욕하면서 박근혜 편에 서서 박근혜가 28살에 고아된걸 미안해하는 노인들에게 필자는 미친 늙은 것들이란..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게 미친 게 아니면 뭐가 미친 거겠나?


어떤 분이 왜 조국 글을 이렇게 많이 올리나? 정치적으론 중립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개소리를 씨불여서 답한다. 

조국이란 사람은 롯데 자이언츠 팬이라는 것 외엔 필자와 아무런 교차점이 없는 분이다. 그런데도 글을 많이 올린 건... 앞에서 말했듯이 미안해서다. 나 대신 싸워주는 게 너무 미안해서... 그리고 그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다. 공정한 사회를 위한 공정한  제도가 그것이다.


그리고.. 내가 왜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하나? 정치적인 의견이 없는 건 현대사회에선 송장이다. 그리고 나의 정치적 성향은 인본人本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냐? 송장이 아닌 사람.. 자신의 희생으로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의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적인 사건, 사고로 죽는다. 사실 이들도 너무 불쌍하다. 먹고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 죽은 것이니.. 미안한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죽고 나면 가족이 투사가 되고.. 그 투사가 그러한 희생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지금의 대통령과 세력을 그런 환경과 법을 만든 꼴통들과 손을 잡고 공격하는 것에는 분노한다. 악법에 의해 사람이 죽었다면.. 그 악법을 만든 것들을 응징하고 악법을 없애지 않으려 저항하는 세력들을 응징해야 한다. 필자는 그걸 위한 정치적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할 것이다. 황교안이 자기가 만든 법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현 정부를 욕하면.. 같은 편에 서서 정부를 욕하는 아이러니가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는 또하나의 이유는... 필자가 사주로 먹고살아야 할 때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나의 욕심도 들어 다. 이명박, 박근혜 시대엔.. 관운이 안 통했다. 취업도 승진도 사주의 관운대로 안 이뤄졌다. 물론 필자가 그것까지 고려해서 봐주었지만.. 어쨌든 5천 년을 사람 사는 세상을 통계한 사주명리학이 안 통하는 시대는 분명 잘못된 시대 아닌가? 그러니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사주는 다시 말하지만... 인간을 위한 학문이다. 그래서 상식을 벗어나면 안 된다. 

필자는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되기를 희망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잘 산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걸까?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응당한 대가인 돈을 충분히 벌고, 가정도 안정되고... 이 정도면 잘 산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정도를 살려면 사주는 어때야 할까? 어디 가나 좋은 사주란 소리를 듣는 사주여야 할까? 답을 말하자면 아니다.


사주의 좋은 나쁨이나 귀하고 천하고.. 와 실제 삶이 정반대인 경우는 흔히   있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그게 말이 되냐? 그렇다면 사주를 볼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사주를 공부한 사람이나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사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


한 남자가 있다. 나이는 40대 중반, 중고등학교 때 성적은 중하위권이었다. 대학이 요즘처럼 많지 않은 때라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왔으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지원해서 군대를 갔다. 제대 즈음 IMF가 터져서 사회에 나가봐야 할 일이 없었던 터라 말뚝을 박았다. 여기서 말뚝이란 직업군인이 되는 걸 말하는 속어다. 병기 관련 주특기로 중사까지 근무하다 제대했다. 병기란 게 군사무기의 부속을 다루는 업무로 그 분야가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군사무기 부속품을 취급하는 회사에 재고 담당으로 취업을 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아주 큰돈을 벌고 있진 않지만 년간 수령액만 2억 이상이라고 한다. 희귀 부속이나 타사의 부품 리스트까지 꿰고 있어서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취급하진 않지만 필요하다는 부속이 있으면 찾아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보내주다 보니 그 수익도 비밀이지만 상당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사주는 좋고 나쁨, 귀하고 천하고를 따지자면 어떨까?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나쁘고 천하다. 필자도 말해줬다. 


'사주 자주 보러 다니세요?' 

'예.' 

'안 좋다는 소리만 들을 텐데 왜 자꾸 갑니까?' 

'잘못 본 게 아닌가 해서...' 

'아닙니다. 제대로들 본겁니다. 이 사주는 누가 봐도 좋게 안보는 사주예요. 근데 제가 처음에 뭐라고 했나요? 나중에 녹음한 거 들어보세요.' 

'기억합니다. 좋다고 하셨죠. 그래서 놀랐습니다.' 

'그랬죠? 왜 그렇게 말했을 까요?' 

'......' 

'제가 질문을 했죠? 전문적인 일을 하고 있느냐? 정밀한 쪽이냐? 남들이 하기 힘든 거냐?' 

'예.' 

'그.. 예라는 답을 듣고 좋은 사주라고 한 거예요. 그런 일을 하시면 이 사주는 좋은 사주인데.. 다른 일을 하면 이 사주는 아주 나쁜 사주가 돼요. 왜냐? 일단 아주 소극적이고 친구나 지인이 없는 사주세요. 행동력도 약하고 무재에 무관이라 무얼 해야 할지도, 알아서 무얼 하지도 못하는 사주예요. 하지만 식신이 강해서 부지런하고 인성도 강해서 암기력이 좋으면서 꾸준히 한 가지를 하실 수 있는 사주세요. 그리고 하면 할수록 수준이 올라가죠.'

'맞습니다. 제가 그래요.'

'그러니 좋은 사주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그걸 못 봐요.' 

'왜요?'

'그 사람들이 공부한 사주는 사회적인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나 사회적으로 아주  무리를 일으킨 사람들의 예만 가지고 공부해요. 그러니 결과만 알고 그걸 외워서 사주를 봐주는 거죠.' 

'그럼.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봤을 일은 없겠네요.'

'저처럼 답해주지 않았다면.. 그럴 거예요. 사주를 많이 보러 다니셨다면  철학관이나 점집에 본인의 기록이 남아 있을 텐데. 그 역술인들에게 본인이 현재 어떤 일을 해서 큰돈을 벌고 있다는  알려줬다면.. 그들의 공부 리스트에 본인 사주를 좋은 사주로 등재하고.. 그들이  사주를 자신이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하게 되면 좋은 사주로 보는 곳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그냥 아무 말 없이 듣고만 오셨다면.. 그럴 일이 없으니 여전히 나쁜 사주로 남아 있겠죠.'

'대표님은 그럼 어떻게? 개기 같은 게 있었나요?'

'전 사주팔자 자체를 보는 사람이에요. 과거의 특정한 사주 데이터를 가지고 같거나 비슷한 사주를 가진 사람을 과거의 삶과 연계하는 게 아닌.. 사주팔자의 구성을 보고  구성의 사람이 어떤 형태의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면    있다는  말해주는 거죠. 원래 이게 사주 보는 방법인데.. 사주팔자를 보고  사주가 지금 현시점에서 가장    있는 방법을 구상해내고 거기에 맞게 살고 있나? 아닌가?를 물어서.. 그렇다면  사는 것이고 아니면  사는 것이라고 말해주는 거죠.'

'그렇다면 나쁜 사주는 없는  아닌가요?'

'있죠. 현대 사회에 살기 부적합한 사주들이 많아요. 사주 구성상 현대 사회에서 정말 돈을 벌기 힘든 사주들이죠. 그런 사주들도    있는 기회가 중고등학생 나이 때는 있었죠. 공부를 잘해서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그냥 놀다시피 해도    있는 직업들도 많은 게 현대사회니깐... 근데 나이가 들어버리면 그것도 안되니깐... 답이 없는 사람들이 생기는 거죠.'

'그럼..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ㅎㅎㅎ.. 본인 상담하러 오셔서.. 그걸  말씀드릴 시간은 없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장 잘할  있는  준비하면서... 알바하면서  잘하는 게 뜰 때까지 기다리거나 그걸 띄우기 위해 블로그나 유튜브에 알려야죠. 현대사회의 방식으로...'


요즘 하버드 졸업이 벼슬인  같은 사람이  보인다. 사실  밖에 안 보여서 다행이다. 스카이 나온 쓰레기들은 차고 넘치니... 공부가 가장 쉬워서 서울대  사람이 택할  있는 가장 적합한 직업은 학원 강사다. 하버드 나온 사람들도 취업한 케이스는 있겠지만.. 입시 코디를 하는  많이 본다. 이게 뭐냐? 서울대 가는  자체가 벼슬이고, 하버드 가는  자체가 벼슬인 한국 사회의 민낯이다.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보다 거기에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돈이 된다는 말이다. 하버드 나왔다는  외에는 초딩 수준의 사고 수준을 가진 사람이 정당에 공천받고 언론에 전문가로 패널로 나오고 있는 건.. 한국 사회가 그만큼 학벌로 썩었다는 증거다. 이번에  하버드 출신이 조국의 딸과 나경원의 아들을 비교하는 언론 기사를 보고는 아연실색을 했다. 조국 딸이 1% 인건.. 성적표가 아니니 아닌 거고.. 그래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진학을 했을 것이고.. 나경원 아들은 미국 고등학교 우등생이니 국회의원 엄마의 특권은 당연히 누려도 된다는 뉘앙스의 말을   있는  대가리가 썩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불법성이 없어도 조국 딸이라면 범죄자고 범죄사실이 확실해도 나경원 아들이면 상관없다는.. 이런 말은 도덕이 침투하지 않은 유아나 천륜을 모르는 패륜아가   있는 말이다. 그래도 하버드라는 좋다는 대학을 나왔다면.. 객관적인 비교와 평가를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지만.. 이건  동네 양아치도 낯부끄러워서 못할 말을 출연료 받아 가면서 염치없이 씨불이고 있으니... 듣기로 하버드 다닐 때도 한국 학생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하던데.. 그때도 쓰레기 짓는 마찬가지였다고 들었다... 고소 남발하는 어떤 것과 함께 이것을 분리수거하지 않으면 아마도 하바드란 대학은 한국에서는 명문대가 아닌 쓰레기 양성소로 불려야   같다. 하바드란 학벌로 저렇게 나대는  두면 가면 있는 다른 동문들도 쓰레기일 수밖에 없다. 


저것들이 저렇게 쓰레기 짓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필자가 하바드 졸업생들을 많이 만나봤다. 이들은 하바드만 졸업하면 성공이 보장될 거라 생각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한국의 현실이 그렇게 녹녹지 않다는 걸 알고는 좌절을 경험한다. 한국은 외국 명문대보단 한국 학벌을  중시한다. 한국의 낮은 대학 출신보다는 명문대를 선호하면서.. 외국의 명문대 졸업생을 보면.. 재들이 한국에 대해서  알겠어.. 하면서  차별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바드 졸업생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도 쉽지 않다. 비자와 취업문제라는  다른 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들은 열심히 살아간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경험은 그들에게 졸업장으론 성공을 보장해주진 않았지만.. 노력을 통해 실적을 만들어 내고 나면.. 하바드 출신은 다르다는 프리미엄을 얻는 건 허용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하바드뿐만 아니라 아이비리그의 명문대와 옥스퍼드를 포함한 영국의 명문대 출신들도 마찬가지다. 사실 위의 저 두 쓰레기들만 아니면.. 그 졸업생들에게 필자가 하는 말은... 아니 그런 명문대를 나와놓고 왜 그렇게 열심히 삽니까?이다. 학벌도 좋은 사람이 노력까지 하면 더 이상 볼 게 없는 것 아니겠나? 저 쓰레기들은 이 노력이 하기 싫은 거다. 아무 실력 없는 게 학벌만 좋아가지고 그걸로 뭘 해보려고 하니 정치권이나 기웃거리는 것이고.. 쓰레기의 단짝.. 기레기들과 일베 부류들이 합이 맞으니.. 이 사단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능력 없는 사주가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하면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쓰레기 짓을 할 수밖에 없고, 라이선스를 취득한다 해도 마찬가지로 능력이 없으니 하는 짓이 고소 남발 밖에 못하는 것이다. 이들이 지금은 언론에서 받아써주니.. 돈을  벌겠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사라져 버리면.. 그냥 굴러다니는 전단 쓰레기와 다를  없이 되는 것이다.


잘 산다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걸까? 자기 일이 있고, 그 일을 열심히 하고, 그에 응당한 대가인 돈을 충분히 벌고, 가정도 안정되고... 하면 잘 산다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그러려면.. 사주가 좋다는 소릴 해주는 곳을 찾아다니지 말고... 사주에 맞는 오래 할  있는 일을 해라. 공중도덕에 맞는 일로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가을..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다

Eastlaw Bizstory 2019. 9. 11. 16:56 Posted by 인컨설팅

기해년은 큰 변화가 없는 해라고 말씀드렸지만... 변화를 위한 정리와 조정 작용은 아주 활발하게 일어나는 해다. 그래선지 아주 많은 정리가 되고 있고, 그 모습이 변화로 보이기까지 한다.


오늘 아침 두 개의 특보가 눈에 들어온다. 영국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이 아시아로 움직인다는 기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보좌관 볼턴을 잘랐다는 기사다. 여러분은 이 두 기사에서 홍콩 수호?, 북미수교?..라는 두 단어를 떠올려야 한다. 이 두 단어는 모두 중국 견제이자 미국의 아시아 입지 강화로 이어진다. 미국과 영국은 한편이니 말이다. 그리고 더 나가면 일본의 역할이 없어짐을 의미하기도 한다. 일본과의 지소미아는 오마바 행정부가 주도한 사안이다. 지소미아를 파기하고 나서 불만을 드러내는 미국 인사들은 모두 오마바 행정부의 득을 입은 사람들이었다. 어차피 한일 지소미아를 필요로 하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었다. 일본은 첨단 무기체계를 갖추고는 있지만 북한 미사일을 제대로 탐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유는 레이더 무기가 DB베이스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쏘는 미사일이나 방사포 같은 무기는 북한이 직접 개발하는 무기이다 보니 그걸 발사했을 때 감지되는  미확인 비행물체일 뿐이다. 그 비행체가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가 없다. 제원이 나와 있는 미사일의 경우라면 초기 속도와 각도만 알아도 도착지를 알게 된다. 그런데 북한의 무기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니 발사점 가까이에서의 관찰이 중요한 정보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지소미아는  정보를 한국으로부터 직접 얻기 위한 일본의 욕구를 이뤄주는 도구일 뿐이다. 실제로 뉴스 보도를 보면 일본은 한국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적이 없다. 이런 멍청하고 실익이 없는 계약을 그럼 누가 했을까? 지나가는 개도  박근혜 아니면 없겠네.. 할  같다. 지금 예비역 장성들과 꼴통 야당들이  지소미아 파기로 나라가 망한다고 떠들고 있지만..  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는 한국의 국방부 장관과 주한 일본대사다. 군사협정을 일국의 대사와 하는 전례가 있다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체결 당시 이걸 보고는.. 조선총독부 총독이 한국의 국방부 장관과 사인하는 걸로 느껴졌다. 실제로 한국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는 자의로 한국을 쳐들어온 일본이다.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의 도움이 없으면 절대 한국을 쳐들어   없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그런 나라 일본에 최고의 군사정보를 원할 때마다 넘겨주는 조약이 지소미아인 것이다. 일본의 적은 북한과 중국이라   있다. 우리나라가 북한에게 군사정보를 주겠나? 중국에게 주겠나? 그런데도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나라가 일본이다. 이건 일종의 선전포고로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본이 헌법 개정으로 전쟁할  있는 나라가 된다면.. 다시 침략 전쟁을 못하란 법은 없다. 예전에 일본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시 일본의 노트북이 도시바, 후찌즈, 소니  등의 브랜드로 전 세계를 지배할 때였는데.. 대만의 에이서가 저가와 고성능으로 아주 맹렬하게 추적해오는  보고는.. 에이서 공장에 미사일 한방 쏘고.. 미안하다고 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했다. 실제 행했는지 불이라도 냈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기본적인 사고가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이유가 겉으론 징용 배상 문제라 말하지만.. 내심은 자신들의 침략과 전쟁행위가 정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들다. 


한일 무역문제는 한국에게는 아주  기회다. 실제로 드디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한국의 대기업에 제값 받고 기술과 제품을 판매할  있는 기회가  것이다. 지금까지 대기업들은 핵심 부품을 해외에 의존했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상생하기는 불가능했다. 거래처를 바꿔도 되는 이름하여 하청업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부품은 다르다.  회사가 아니면 못 받으니 중히 여길 수밖에 없다. 지금도 그런 국내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끌려다니지 않는다. 일본에 항상 적자였던 무역수지가 중소기업의 이익이 되고 세금으로 순환된다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국제 경쟁력도 올라가게 된다. 지금은 아베를 욕하지만 소재부품 국산화가 이뤄지면 아마도 아베에게 감사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본다. 망해가는 일본을 보면서 말이다.


국내 상황은 계속 꼴통당들이 일을 안 할 것이기에 혼란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소재부품 국산화 등의 효과로 경제는 점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라서 차기 총선은 여당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의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한국을   사람 사는 세상과 부정과 부패가 없는 나라로 만들어  것이다. 북한과의 교류는 북미관계가 개선될 테니 두고 보면  문제지만.. 월드컵 예선전을 통해   빠른 진전을 기대해 본다.


 오랫동안 글을 안 올리다 보니..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같다. 세상이 복잡하게 돌아가니.. 그럴  바쁜 사람이 필자라 정신없이 살고 있다. 적다 말다 한 글이 이슈가 지나서 묻히는 경우도 많았고 해서  안 올린  같다.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여자분들도 그렇고 남자분들도 그렇고.. 이런 호소를 하는 분들이 많다. 이성을 만난다는 게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함인데.. 일방적으로 내 것을 계속 내어주는 상황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반복하는 분들이 있다. 


일지 편관, 일지 편재, 일재 비겁, 일지 편인, 일지 식상을 가지신 분들은 사주 구성에 따라 이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경우가 아니라도 편관, 편재, 비겁, 편인, 식상이 힘을 발휘하는 사주가 상호 작용력에 의해서 위의 현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저는 코딱지만 한 옷가게 하나 하면서 스파크.. 경차 타고 다니는데.. 얼마 전까지 만나던 남자는 대기업 정직원이고 최근에 벤츠 E300도 뽑았어요. 이 남자랑 썸 타고 있었는데.. 벤츠를 뽑고 나서 사귀자고 하길래.. 나를 정말 좋아해서 차사고 고백하려고 했구나 했는데.. 썸 탈 땐 저 한번 사면 자기 한번 사고하더니.. 이제부터 저보고 다 사래요. 자긴 벤츠 유지비 많이 든다고.. 그러면서 멀리 갈 땐 기름값 아끼자고 제차 타고 가요. 얼마 전에도 경주 워터파크 갔었는데.. 예매, 숙박, 디너 코스까지 제가 다 예약했구요. 이 사람은 휴게소에서 핫도그 하나 샀는데 그것도 천 원 모자란다고 제차에 두는 잔돈 지갑에서 꺼내갔어요. 나도 너.. 돈 없어서 못 만나겠다.. 하고 끝냈어요. 왜 저한텐 저런 남자만 붙는 거죠?


이 분은 일지 편관의 여자분이다. 일단 외모가 귀티 나 보인다. 사주에 힘이 있어 학교 좋아 보인다고 물어보니 스카이 패션학과 졸업에 정말 작지만 자기 샵을 해서 셀럽들에게만 옷을 해준다고 한다. 동창이나 친구들은 정말 다들 부잣집 딸이라 자기가 샵을 오픈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기죽은 일은 없다고 한다. 친구들도 하는 말이.. 너는 니가  벌잖아. 능력자야..라고 말한단다. 마찬가지로 남자들에게도 능력자 소리를 듣는데 여자 친구들과 다르게 남자들은 빌붙으려고 하는 것이다. 일지는 좌표론상으로 배우자 자리다. 배우자 자리에 편관이 있다는 의미는 명예가 있다는 말이고, 현실적으론 허세가 있다는 말이다. 일지 편관인 사람은 그런 허세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사람이 실제로도 실력을 갖췄으면 명예로워  좋겠지만..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연애 전성기의 남자가 명예와 허세가 아닌 자기 실력을 갖추기를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러니 겉만 번지르한 허세남이 들어오는 것이다. 일지 편재의 연애에서의 작용력은 한탕이다. 개인적인 꿈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무언가를 가진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무언가가 돈인 사람일 확률보다는 그냥 꿈이  사람일 확률이 높다. 현실적으로 꿈이 크면 큰 데서 그치거나 이루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주머니에서 돈이 나갈 수밖에 없다. 일지 비겁의 경우 일지 편관과 일지 편재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일지 비겁의 연애는 자기와 같은 레벨에서 이뤄진다. 학생이면 학생, 직업군이면 같은 직업군.. 자주 보고 많이 봐서 친숙함이 있어서 시작되는 연애다. 힘쓰는 노가다를 제외하면 같은 자리에서 남녀의 경쟁은 여자가 우위에 있게 된다. 행동이 앞서는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를 앞서긴 힘들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선 더욱 그렇다. 그러니 대부분의 일지 비겁의 연애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챙기는 형태로 이뤄지게 된다. 일지 편인은 기다림이고 그에 따른 희생이다. 항상 의심하기에 상대로부터 만족을 얻긴 힘들다.  돈으로 만족하고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상황을 만든다. 움직이면 돈이니  돈을 쓰게 된다. 일지 식상은 그냥 자기가 노는 게 좋아서 돈을 쓰게 된다. 이런 일지 작용은 남자분들에게도 유사하게 작용한다.


그럼  주머니에서  나가는 현상을 막는 방법은 있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답은 없다.. 다. 사주팔자로 이미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만 만나니 막을 방법이 없다. 만약 일지에 없는 이성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남녀의 만남은 열쇠 구멍 맞추기와 같다. 기본적으로 나이차가 아래 위로 아주 많은 차이가 나거나 ,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등이 아니라면 구멍 모양이 맞지 않아 만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예외는 있다. 그게 궁합이다.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사람이라면 예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을 확률이 너무 낮다는 게 또 문제다.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그건 나이를 포함한 자신의 레벨이 풀로 올라갔을  상대방도 완성된 상태의 편관, 편재, 비겁, 편인, 식상을 만나는 거다. 그런 사람이 결혼 안 하고 남아 있을 확률이 너무 낮은 게  문제다.


세상에 가장 힘든 게 제대로  친구를 만나는 일이다.  친구는 결혼하기 전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자신의 근처에 있을 사람을 말한다.  것이라는  가정 구성원보다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야 하니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런 친구가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순간의 동물이다. 이미 SNS가 등장한 이후로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내 모든   알고 있는 친구보다  순간 나를 토닥토닥해주는 누군가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받을  있다는 걸... SNS가 아니라도 우리는 가수, 연기자, 블로거, 종교인, 정치인 등에게서 위로받고 살고 있다. 그다음으로 힘든 게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굳이 없어도 되는 게 배우자가 되어가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가족을 구성하는 새로운 방법, 법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세상이 변하면 한국도 변하게 되어 있다. 인식이 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 돈이 나가는 게 싫어서 헤어지고는 

이 사람은 안 그런 사람일 거야 하면서 만나고 있는 분들... 

그것만으로 감사하시면 안 될까? 

아예 만남 자체를 못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니...^^



인컨설팅    이동헌




'왜요?'

'아들이 유급이래요.'

'공부 안 했대요?'

'했는데.. 보통 한 두 명 유급되는데.. 10명이나 유급됐데요.'

'그럼, 재시험 치겠죠.'

'안친대요.'

'그럼 나중에 인턴은 어떻게 뽑으려고?'

'교수가 몸 사린다고 안친데요.'

'의대 교수가 뭐가 무서워서 몸을 사려요?'

'조국 아시죠? 그 사람 딸도 유급 됐거든요. 재시험 쳐서 그 사람 딸이 패스하면 민정수석 딸이라고 구제해줬다는 말 나올까 봐서 재시험 안치고 다 유급이라고 했대요.'

'참.. 뭐.. 이건.. 제가.. 뭐라.... 내년에 잘할 겁니다. 아들...'


이게 팩트다. 그리고 논문... 3장짜리 영어로 된 논문이란다. 필자는 특수 오일 회사를 하고 있다. 미국산 오일인데, 당연히 설명서가 다 영어다. 신제품이 나오면 Technical sheet와 MSDS가 메일로 온다. A4용지로 3장, 6장 정도 되는 영어문서다. 이걸 수입 초기에 영문과 교수나 영어를 아주 잘한다는 교포, 토익강사에게 번역을 맡긴 적이 있다. 일주일 이상 시간을 줘도 도저히 그 한글 번역본으로는 이 제품이 특수 오일인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논문 3장 짜리라도 전문분야 번역이고 학회에 발표하는 수준이라면 내용을 이해하지 않고는 제대로 번역하기 힘들다. 상식적으로.. 내용이 많지 않은 3장짜리 한글 논문을 영어 논문으로 제대로 번역 또는 영작했다면.. 지도교수 다음에 이름 올리는 게 뭐가 잘못됐나? 만약 직접 번역을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올렸다면 그건 당연히 문제다. 아니 범죄다. 그런데 누구도 직접 번역하지 않았을 거란 의문은 제시하지 않는다. 정말 논문 제1저자인 게 문제라면 번역을 할 영어실력이 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 정말 우습게도 현재 언론에서 제시하는 모든 쟁점은 그 딸이 정말 똑똑한 학생이다.. 란 전제 하나면 다 무너진다. 똑똑한데 어떻게 의전 1학년 때 유급됐냐고? 의전은 그 정도의 레벨의 사람들이 간다. 외고나 문과 출신들이 생전 처음 보는 과학이론 수업에서 유급되는 건 의외의 결과는 아니란 말이다. 주변에 의전생 있으면 물어보시라.


그래도 진보라는 사람 딸이 그러면 되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회찬 의원이 돌아가셨을 때 정말... 대한민국은 돈에 대한 교육이 잘못되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서 희생해온 사람이 정치자금이든, 그냥 기부든, 빌렸든, 어쨌든 받았다고 치자. 그게 목숨과 바꿀 만큼 큰 죄인가? 그가 평생을 쌓아온 명예를 무너뜨릴 만큼 큰 죄인가 말이다. 


옥에 티가 있어도 그건 옥이다.   때문에 옥을 버려야 하는가?


그가 그 돈을 받아서 누군가의 꿈을 짓밟거나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은 것에 비기는 일을 했는가? 설사 그랬다고 해도 그게 죽을 만큼의 큰 죄인가? 그것보다   죄를 짓고 살아가는 놈들은 뭔가? 이거 강연료야.. 하고 받은 돈이거나 빌려준데서 받은 돈이거나.. 차후에 불법성이 있는 걸 알았다. 그럼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다. 강연을 들은 사람 각각의 이름으로 쪼개서 기부금으로 회계 처리하면 된다. 시기가 지났다고?  일당들이 안 해준다고? 언론에서 그걸로 가짜 뉴스를 양산했다고? 그럼 그렇게 말을 하며 끝까지 버티셔야지..  안 되는 서민의 편에 선.. 평생 약자들을 위해 고생하신 분이 목숨을 버리는 게 말이 되는 얘긴가?  나이 먹도록.. 그렇게 큰 인기를 가지고도..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으로 생활하신 분이 말이다.


노무현 이전의 대한민국은 법이 필요 없는 시대였다. 법이 중요한 게 아닌 권력과 가까운가? 아닌가?로 법은 고무줄로 적용되던 때였다. 그런데 고졸 진영시골 촌놈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판사를 하다 변호사로 개업했다. 처음엔 그도 먹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아이디어가 출중했고 못할 일이 없었다. 영화 변호인을 보면 그는 부동산 등기, 세무  그 당시 다른 변호사들이 하지 않던 일로 돈을 벌었다. 그는 인권변호사 이전엔 지금 드라마에 나오는 가장 잘 나가는 변호사보다  많은 돈을 벌던 변호사였다. 이름하여 주류 변호사였다. 그런 돈 잘 버는 주류 변호사가 밥그릇을 내던지며 인권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을 했다. 무법자 쿠데타 정권에 그동안 한번도 지켜지지 않아온 법을 내세워 대항한 사람이 노무현이다. 제대로 싸우기 위해 국회의원을 하고 대통령까지 됐다. 그런데 대통령이 돼도 그는 고졸에 무식한 사람으로 불렸다. 그는 능력 있는 변호사였고 인기 있는 국회의원이었으며 국민 과반수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국민은 그를 무식한 정치인이라 불렀다. 그놈의 고졸이라는 이유, 금수저, 기득권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기득권층과 언론은 그를 그렇게 끝까지 공격했고 머리없이 세뇌된 국민들은 동조했으며 나머지는 침묵했다. 


 

뉴스에서 20대 대학생들의 인터뷰가 나온다. 꼭 조국의 딸이 안 갔으면 자기가 갔을 것 같은 뉘앙스다. 그런데 그들이 욕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의아하다. 자신의 아버지가 조국이 아니라서 못 갔다고 말한다. 딸의 실력이 아닌 조국 같은 아버지를 가졌기에 자신의 기회를 뺏긴거니깐.. 아버지인 조국이 문제라는 취지다. 그럴듯하다. 그런데 말이다. 만약에 조국 딸이 입학하지 않았다면..  같은 논리로 생각해보면 조국보다 조금 못한 직업과 돈과 능력을 가진 아버지를 둔 학생이 입학하지 않았겠나? 그 인터뷰하는 학생은  학생의 논리라면 아버지부터 다시 만들어야 한다. 조국급으로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더 상식적 아닌가? 조국 딸의 입시는 이명박, 박근혜 시절이었고 그 당시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에 적법한 입시전형을 따랐다. 그때 조국이란 이름으로 검색하면 열심히 정부 욕을 하고 있다. 조국은 이전 정권에서 블랙리스트 가장 위쪽에 이름이 있었다고 들었다. 블랙리스트의 딸이 블랙리스트의 빽으로 부정 입학했다고? 사립대학을 흔들어서 내규를 바꾸면서 특혜를 받았다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상식적인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난 생각했다. 아.. 역시.. 조국 딸내미 정도 되니깐 한자리 뺐어 왔구나..라고... 특권층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이지.. 당신네 없는 사람 자리 뺐은 게 아니다. 그 딸이 안 갔다면 내가 또는 내 자식이 갔을 수 있다는 생각은 당신이 그런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정보와 시간과 돈과 빽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고.. 만약 그게 다 있다면 당신은 특권층이다. 조국 정도에게가 아니면 빼길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러니 조국이 얼마나 밉겠나?ㅎ


현재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사회 시스템은 이미 고정되고 고립되어 있다. 누구나 학벌을 타파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불가능에 가까운 걸 또 누구나가 알고 있다. 고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의 밥그릇을 내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데 무슨 법으로 그걸 뺐겠나? 그들도 국민의 일부이므로 헌법으로 보호받는 것이다. 친일파들을 보라. 친일로 상속받은 땅을 자신의 개인 재산이라고 헌법에 보장된 재산권 보호를 들어 정부와 싸우고 있고 이기고 있다. 법을 바꾸려 해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반성 없는 모태 친일파 후손을 찍어주는 골 빈 사람들이 많으니 바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아닌가? 친일파들이 헌법을 내세워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면 그게 헌법으로 합헌이라면 법은 그들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 서민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땐 힘들겠구나 싶지만 재벌이나 특권층, 친일파가 비싼 로펌 내세워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면... 관철되겠구나 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럼 정령 이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깰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그 방법은 먼저 특권층에 숨어 있는 진보성향의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이 대신 싸울 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그 속에도 사람 사는 세상이다 보니 꼭 진보성향의 사람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우수한 두뇌로 조기에 발탁되어 성향이 드러나지 않을 때 특권층으로 편입된 사람이라면 그 이후에 성향이 드러나기 때문에 진입장벽 없이 그 속에 들어가 있을 수 있다. 그 속에 있다 보면 다 같은 넘이 되는 게 아니냐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공산주의적 좌파적 사고다. 다 같은 넘이니 다 같이 일해서 다 같이 분배하자는... 우습게도 좌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새누리 것들과 일베들이 지금 이 말을 가장 많이 쓰고 있다. 조국에게... 조국은 17세에 서울대 법대에 조기 입학했다고 한다. 그리고 30살이 되기 전에 교수가 됐단다. 어느 특권층도 무시할  없는 스펙을 가진 좌파 서울대 법대교수다. 그리고 모든 꼴통 언론과 야권과 일베가 입을 모아서 욕을 하는 사람이다.  사람은 지금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 이즈음 되면 국민이 가진 조국에 대한 반감과 꼴통들이 가진 조국에 대한 반감은 이유가 전혀 다를  같지 않나? 표면적으로는 조국의 딸이 문제라고 하지만 진짜 문제는 조국이 법무부 장관이 된 후에 자기들의 생존이다. 그리고 그들이 생존을 걱정한다는 건.. 일반 국민과 서민, 특권층이 아닌 사람이 원하는 세상으로 대한민국이 한걸음 다가 간다는 얘기다.


노인네들 카톡에 조국이 최순실보다  나쁜 놈이라고 돈단다. 

조국을 욕하는 댓글을 달면 한건에 600원을 준단다. 

그런 말을 들으니.. 정말 조국이 잘 견뎌내서 법무부 장관이 되셨으면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사람 사는 세상에 조금  다가가게 만들었으면 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출석을 했다.

출석을 하지 않았다.

 

출석을 해서 운좋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석은 안했지만 우수한 사람이라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혜란 말을 붙일려면 과정의 불법성을 증거로 들어야 한다. 최순실이 딸과 김성태 딸은 출석도 하지 않았고 원서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졸업하고 합격했다. 하지만 이를 조국 딸만큼 크게 보도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포함한 언론은 없었다. 언론이라면 불법과 의혹을 보도해야 한다. 지금 언론을 뒤덮고 있는 내용은 불법인가? 의혹인가? 소설인가? 의혹이라해도.. 왜 의혹을 불법보다 크게 부각하는가? 쇼윈도를 깨고 도둑질한 한 것보다 쇼윈도 앞에 서 있는 게 더 큰 죄란 말인가? 무슨 소설을 쓰고 있는건가?

 

박근혜 정부시절 야권편에 서서 좌파라고 찍혀 있던 아버지의 후덕을 입어서 국립대 의대에 특혜입학을 했다는 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 세상 편하게 살다가 갈 사람이거나 새누리 키즈일 것이다. 그리고 유학 중에 입영연기가 문제인가? 그렇다면 지금 유학 중인 남자 대부분이 범죄자란 말인가? 언제부터 연기가 불법이었나?

 

계속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을지.. 잡것들이 원하는 대일민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눈은 가지고 살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은 진리다.

장담컨데 가짜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지 못하면 겨우 벗어나기 시작한 개돼지로 다시 컴백할거다. 그러고 싶다면 그러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혈육에 갇힌 사람들...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8. 17. 11:21 Posted by 인컨설팅

역학 공부를 오래 해보면 사주명리학이 무용지물이 되는 케이스를 가끔씩 발견하게 된다. 분명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주라.. 큰돈을 벌거나 높은 관을 가지거나 많은 인기를 얻거나 할 사주인데... 평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이 얘길 해보자. 이 얘기를 이어가려면 한국 속담 중에 가장 현실과 동떨어진 속담 하나를 삭제하고 가야 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이 말을 듣고 실제로 손가락을 깨물어 보시라. 건강하시다면 안 아픈 손가락이 실제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비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마비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많으니 저 속담은 반만 맞는 것으로 해두자. 흔히 저 속담을 들먹일 때는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말하기 위할 때다. 자식 중 누구한테 더 잘해주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나 그렇게 믿고 싶을 때 저 말을 쓴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분명 더 예쁜 자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자식이 있다는 걸.. 또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을 때도 있고, 자식을 그냥 도구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뭐다? 손이 마비돼서 고통을 모르는 것처럼.. 부모가 무언가에 마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예전 도사님들에게 들은 내용이었다. 들었을 땐 10대 후반의 나이이다 보니 사실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몰랐다. 그런데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면서 그 이론을 절감하게 됐고 20년 가까이 더 관찰하다 보니 이렇게 잘 들어맞을 수가 있나 할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이다. 어느 집안에 잘 나가는 사람이 한 명 있으면 그 사람은 특출 나게 잘 나가고 있고 나머지는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또 어느 집안사람들이 대체로 잘 나가면 그중 한 명은 꼭 정반대로 살고 있다. 이런 걸 균형론이나 압력론이라고 말하는데.. 집안.. 그러니깐 부모가 있고 그 부모가 낳은 자식이 있고 또 그 자식이 낳은 자식이 있다면.. 이 3대를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정치인이나 학계, 문화계 인사의 집안을 보면 그 사람 하나 빼면 모두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누구는 의사고 누구는 판검사고 누구는 CEO고 하는 집안을 보면 꼭 알코올 중독자 같은 폐인모드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걸 나중에 알게 된다. 한 집안이나 가정이 가질 수 있는 운을 한 사람이 모두 가져버리면 나머지가 고만고만해지고 많은 사람이 골고루 나눠가지면 못 가지는 사람은 폐인모드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러니 그 집안의 운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고 말하거나 잘 나가는 사람들의 압력을 폐인인 사람이 유지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은... 혼자 잘 나가던 사람이 힘을 잃거나 죽어버리면 나머지가 전체적으로 잘살게 된다. 그리고 잘 나가는 사람 중 한 명이 죽거나 폐인모드로 들어가면 폐인이던 사람이 그 생활을 멈추게 된다. 이런 현상은 둘러보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현상이니 관심을 갖고 둘러보시기 바란다. 이런 게 왜 필요하냐면.. 어떤 집에 폐인모드의 사람이 있으면 그 부모나 형제가 찾아와서 묻는다. 


'저 아는 언제 사람 짓 하고 살겠습니까?'


그럼 답하면 된다. 집안을 물어서 첫 번째 경우라면 지금 잘 나가는 그 사람의 사주를 보고 하락기 나오면.. 그 시점이라고 말해주면 되고, 두 번째 경우라면 잘 나가는 모두의 사주를 보고 그중 가장 빨리 하락할 사람을 찾아서 그 시기를 말해주면 된다. 요즘은 이런 음양론에 기반한 역학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물론이고 아는 사람도 잘 없는 것 같다. 옛날 도사님들이 도사 대접받은 게 이런 걸 하나 말해주고.. 시간이 지나 맞아떨어지면 소문이 나서다. 그리고.. 필자가 자주 언급한 내 사주가 어때서 친척 중 누가 어떻게 된다는 말이.. 사실은 이런 사주명리학 이론과 주역 이론, 그리고 음양론을 통합적으로 적용해서 말하는 도사님들에 의해서 생겨나고 관찰되는 현상이었지만.. 공부가 모자라는 사람들에 의해 어떤 사주면 친척 누구가 어떻게 된다.. 는 결정론적 이론으로 와전되어 전해진 거라 예상한다. 위 같은 사주를 봐주려면 주역, 음양론, 명리학 등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냥 사주에 뭐가 보이면 어떻더라..로 던져서 말해버릴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했겠나? 역학자들이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은 이런 편의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사주를 가진 분이 있어 그분께 이 사주는 학교만 좋은데 나왔으면 지금 금융업으로 대박치고 있을 텐데.. 어떤지 물었다. 금융 쪽에 있는 건 맞단다. 일단 부모님이 형에게만 올인하느라 대학을 안 보내준다고 해서 상고를 나왔고 바로 취업해서 버는 돈 형 학비와 유학비용으로 다 넣단다. 은행을 다니면서도 야간 대학이라도 다녔으면 자기가 생각해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그러질 못하니 부지점장 하다가 지금은 대출영업을 하고 있단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잘되고 있는 건 맞지만 대박까진 아니란다. 유학비용 대준 형은 뭐 하고 있냐니깐? 보따리장수하고 있단다. 대학 시간 강사를 한다는 말이다. 벌이가 좋지 않을 텐데요.. 하니깐 자신이 부모님 용돈 드리면 부모님은 그거 모았다가 형을 준단다. 그리고 형이 돈 급하다면 두 분 중에 한 분이 들어 눕는단다. 그럼 자기가 돈을 대출받아서 드린다고 한다. 형은 결혼도 했고 애도 낳고 했지만 이분은 아직 미혼이고 집도 월세다. 형이 집을 살 때 대출을 주선했는데.. 형이 대출이자를 못 넣으면 자기가 대신 넣는 단다. 아니면 부모님이  몸져눕는다고... 이 사람은 이 집안의 호구다. 이 사람의 부모는 과연 열 손가락  안 아픈 손가락이 있는 것일까?


'공무원하기  좋은 사준데.. 뭐하세요?'

'무직입니다. 근데 어떤 공무원이요?'

'9급이요. 직장 다니면서 남들 승진하면 나도 승진하고.. 그렇게 따라가는 사주세요.'

'부모님이  어릴  용한데서 보고 오셔서 공무원하라고 해서 행정학과도 갔고 2학년 때부터 공부했는데 계속 불합이에요.'

'몇급을 보셨는데요?'

'5급이요.'

'9급하셔야 한다니깐요.  몇년도 관운 좋을  7급도 가능했겠는데...'

'아. 예. 그때 7급 합격했는데 아버지께서 7급 합격했으니 5급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연수까지 받았는데 안갔어요.'

'아.. 지금은 뭐라세요?'

'부모님이 재산은 조금 있으셔서요. 사무관할거 아니면 그냥 놀라고 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공부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블로그 읽다가 찾아 왔어요.'

'운적으로 이젠 공부 자체를 못할 운이세요. 나이도 30대 중반이시니..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도 그냥 9급 치세요. 내년까진 9급은 붙을  있는 운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와 사세요.'

'부모님이 싫어하실텐데...'

'그럼 평생 고시생으로 살거예요. 그게 좋으면 그렇게 사세요.'


이런 케이스는 위의 케이스보다는 나아보이지만 당하는 자식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생각보다 저런 식으로 다른 형제에게 부모나 자신이 올인했거나 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그리고 압력론에 있는 폐인모드의 자식이나 형제에게 부모가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 집안은 망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기업 사주를 보면서 이런 사례를 정말 많이 봐오고 있다. 그래서 확실한 솔루션 두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솔루션을 알려준다고 해도 따르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  망하고 나도 대부분 정신 못 차리고 같은 스텐스를 유지하고 나머지 자식이나 형제들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건 필자가 예전에 올린 꽂히면 어쩔  없다는 글과 내용이 상통한다. 사람이 그렇게 꽂히면 대부분 헤어 나올  없다.


이런 구도가 남녀관계, 친구관계에서도 분명 존재하고.. 그런 경우 상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그래서 나온 썰이 나한테 좋은 사주와 피해야 할 사주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냥 좋고 피하고는 말씀드릴  있지만 나에게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나를 정말 부자로 만들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고, 피해야 할 사주를 가진 사람이 나를 완전 망하게  만큼 나쁘다고 말씀드릴  없기에 필자는 사람은 자기 사주대로 산다는 부분을  강조한다.  사주에 따라서 위와 같은 꽂힘이 발생하고 행동하고 다른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사주를 보고.. 자신이 그렇게 꽂혀서 누군가에게 올인하다 자신과 올인한  사람이 같이 망할  있는 사주인지, 자신은 망하고  사람은 흥할  있는 사주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사주라면 항상 그렇게 꽂히는데 주의하고 꽂히기 전에 회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외롭고 힘들더라도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저세상 힙합 ^^

 

https://youtu.be/o1dHLFx1AFE

 

 

성경으로 만든 것도 나오려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