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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9.10.16 너는 왜 안 변하는데...

사주를 업으로 했거나 공부하신 분들이 가장 난감할 때가 평생직장생활을 잘해 온 무관을 만날 때라고 한다. 무관들은 기본적으로 취업 자체가 안되거나 취업을 했어도 자꾸 옮겨 다니다가.. 끝내는 무직이 되는 경우가 일반적인 케이스이므로 정년을 앞둔 무관이 오면 막막해지는 거다. 그런데 이건 관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거나 현실에서 관의 작용력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필자가 현대에는 사주원국보다 대운을 더 중요하게 해석하고 그에 따른 세운 또한 중요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런 무관들이 승진하고 평생직장 생활하는.. 기존의 이론과 정반대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제목과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사주 원국 즉 사주팔자에 힘이 있다면 뭐든 가능한 사주들이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이다. 좋은 사주는 뭘 하든 잘 산단 말이 적용된 사례인 거다. 그런 힘이 있는 사주가 택한 게 직장생활이라면 거기서 평생 버틸 수 있는 힘도 있는 것이다. 사주 원국에 관이 없다고 해도 대운에서 관이 들어오고, 대운에 관이 안 들어온다고 해도 세운에서 관이 들어온다. 사주팔자가 좋다는 말은 운을 잘 써먹는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은 세운에서 관이 들어올 때 취업하고 승진한다. 사주 원국이 가지는 힘의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들 승진할 때는 못해도 따라서 다음 차수 즈음에 승진해서 결국은 끝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그리고 관대운이 50대 중후반에 처음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무관에 이사를 넘어 대표까지 하는 케이스도 최근에는 사실 흔하고 이건 공직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그만큼 과거보다 기업 조직이 안정화되어 있어서라 봐야 하고, 공직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나 그동안 각종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조직 내 특정 라인들이 타깃이 되어 퇴사했었는데.. 무관들은 라인 자체를 탈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공무원 1, 2급이나 대기업 이사분들 중에는 무관인 분들이 꽤 되는데.. 대부분 사내정치와는 무관하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 잘릴 사람 다 잘리고 올릴 사람이 없으니 올라와 있더라.. 하는 케이스다. 그리고 무관이니 대부분 더 올라갈 생각이 없지만.. 관대운이 남은 분들은 더 치고 올라갈 것이고 관대운이 오면 욕심도 생길 것이다. 그때가 오면 물을 필요 없이 그냥 잡으시라. 당신의 관이 맞으니...


이렇게 무관이신데 사주가 좋은 분들은 무라인, 무소속이라도 외부나 몇 단계 위 상급자에서는 인기가 넘친다. 일을 잘하고 성과도 좋게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부서나 팀, 지사, 지점에서는 지탄의 대상이다. 거의 왕따 수준인 경우도 흔하다. 무관이니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모르기도 하고 무관이니 어울리기 싫어하니.. 대부분 자기가 그런 걸 모르고 일만 열심히 한다. 일은 빨리 잘하기 때문에 조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기에 내쳐지진 않아서 사실 본인들은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가끔 자신이 왕따 당하고 있음을 자각하는 경우가 생긴다. 대부분 부서이동이나 승진 때 일한 것에 비해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낄 때다. 그럴 때 주변의 조언을 구하면 돌아오는 조언들은 대부분 직원들과 잘 어울리고, 덕담도 많이 해주고, 밥과 술도 사주고 하란 말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이분들은 무관이다. 이 무관들이 라인을 타려 하고 파벌에 끼어들면.. 다이너마이트가 된다. 무관이 가장 어려운 게 농담이고 그다음 어려운 게 덕담이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게 무관이 누군가를 걱정해줄 때다.


무관이 잘 보이고 싶어 하는 상사의 딸이 대입에서 인 서울에 성공했다. 그걸 안 상사의 타 부서 후배가 아이가 똑똑해서 인 서울 했다고 한참을 칭찬하고 갔다. 후배가 돌아가고 무관도 축하인사를 했다. 그때 옆 부서 상사가 지나가며 무슨 좋은 일이 있냐고 물었다. 상사가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하는데도 무관은 자신의 상사 딸이 어릴 때부터 똑똑했는데.. 역시나 인 서울 했다고 자랑했다. 옆 부서 상사는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 둥 마는 둥 가버렸다. 무관은 옆 부서 상사의 아들이 삼수해서도 대학엘 못 갔다는 말은 들었던 것 같지만.. 자랑할  자랑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상사는 이 사정을 설명하면서 옆 부서 상사 앞에선 대입 얘기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때 상사가 크게 좋아하지 않는 상사의 후배가 지나가며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역시나 상사는 아무 일 아니라고 말했지만.. 무관은 상사의 딸이 어릴 적부터 똑똑해서 인 서울 했다고 대신 자랑했다. 상사의 얼굴빛이 이상해졌고.. 후배는 자기도 상사의 딸이 어릴 적부터 영특한 걸 안다고 대단하다며 축하해주고 갔다. 상사는 얼굴이 벌게져서 탕비실로 가버렸다. 옆 자리 직원이 하는 말이.. 그 상사의 후배 아들은 서울대를 갔단다. 서울대 간 자식 둔 부모 앞에서 인 서울을 똑똑하다고 자랑했으니.. 상사의 얼굴빛이 변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무관은 오늘 상사 두 명에게 찍혔다.


무관의 가장  특징은 남의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 적재적소에 맞는 말과 행동이  안된다. 혼자면 모르겠지만 단체생활이나 조직 내에 있다면 이건 엄청난 문제가  수도 있다. 그래서 조직 내에서 잘 나가는 무관들에게 필자가  하는 말이 있다. 


'자발적 왕따가 되세요. 원래 하든대로 마음대로 사세요.'


이래서.. 사람은 자기 사주대로 사는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대학생 이하를 봤을 때 이들을 크게 지배하는 운運은 부모운父母運, 학운學運, 진학운進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을 하는 분들이 이에 대한 구분이 안되다 보니 많은 학생들을 고생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학생들의 운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먼저 학생의 부모운은 가장 기본이 부모의 재력 즉 재財다. 그다음이 부모의 관官, 세 번째가 관官과 함께 따르는 인印, 네 번째가 식상食傷, 다음이 비겁比刧이다. 부모운에 비겁이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다면 필자가 쓴 글 중에 자식을 시기 질투하는 영조 이야기를 찾아서 읽으시면 될 듯하다. 우습게도 자식을 시기 질투하는 부모는 현대사회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부모의 식상은 원래 부모운의 기본이다. 그런데 모두가 관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재로 사회계층을 분류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식상보다 관과 재가 부모운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식상은 부모가 자식을 낳고 기르고 교육하는 가장 기본이니 이 부분을 부모운의 관점에서 잘못 푸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므로 식상의 언급은 패스하겠다. 이제 관과 인, 재가 남았다. 인 역시도 엄마의 인자이므로 부모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미묘한 게 부모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나? 그만큼 인의 종류도 나뉜다. 그러니 인 자체를 부모운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고 본다. 뭔 말인지 이해가 안 가신다면... 인은 나를 생하는 인자다. 부모는 나를 낳은 사람이다. 그런데 낳고 다양한 사정으로 못 기르는 사람도 있지 않나? 마음으로 낳아서 기르는 사람도 있지 않나?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란 말이 있듯이 인이라고 다 인이 아니기도 하단 말이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면 상처 받을 분들이 있을까.. 해서 추가 의견을 붙이면... 자식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알코올, 약, 도박 중독이 아니라면, 육아를 양보한 부모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결국은 혼자다. 생존의 기로에 같이 섰다면 분명 자식을 구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겠지만.. 자신만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자식의 손을 놓는 게 자신이 사는 방법이라면 그 방법이 최선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자식까지 키우려 하는 것이 과연 자식을 위한 일인지.. 자기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이 경우 운에는 분명 역행하는 판단이므로 삶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명리학적 의견은 말씀드리고 싶다. 이래서 인이 복잡하다고 말한 것이다. 


학생 사주에서 부모운의 관운은 년월의 관구성과 대운과 세운에서 관운의 흐름과 부모 사주에서 월일시의 관구성과 대운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다. 학생 사주만으로 관운을 볼 수도 있으나 그건 그 학생의 현재 상황을 물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나의 사주에는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게 되는데.. 학생의 사주에서 나오는 다양한 경우의 수는 부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 사주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관이 학생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자식의 학벌 중시 풍조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겠다. 몇 년 전 자식이 의대를 갈 수 있을까를 묻는 부모가 찾아왔었다. 자식이 현재 성적은 좀 모자라지만 운 적으로 합격운이 강해서 학교의 레벨만 낮추면 한번 해볼 만해 보였다. 그래서 의대 중 가장 낮은 의대만 쓰라고 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그런데 다음 해 4월 즈음에.. 자식을 데리고 이 부모가 다시 찾아왔다. 아무래도 학교가 너무 약한 것 같단다. 자신의 친구 딸은 스카이 의대를 갔는데 자신의 아들은 남자인데도 지방대 의대를 다닌다는 게 부끄럽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묻는 게 반수 해서 더 높은 의대를 갈 운이 있겠느냔 것이다. 필자가 작년에 재수를 하면 운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의대 몇 곳과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곳을 넣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니.. 사실 지금 의대를 넉넉하게 들어갔고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더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단다. 합격자 발표가 나고 필자가 낮은 의대 넣어라고  것에 많이 서운했다는 얘기도 붙인다. 어쨌든 필자는 사주는 변하는 게 아니다. 운은 그대로다. 그러니 필자의 말은 작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지금 다니는 의대 열심히 다녀서 인턴을 서울 쪽으로 가도록 노력하라고 하고는 보냈다. 그런데 이 학생이 올해 가을에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올해가 오수째란다. 반수  필자에게 다녀간 후로 부산과 서울에 유명하다는 곳엔 다 가서 물으니 몇몇 곳이 합격 가능하다고 했단다. 이런  들을 때.. 겨우 시간 내서 개인 사주 봐주는 게 의미 없이 느껴진다. 계속 다녔으면 내년이 졸업반이라 인턴 갈 병원 찾고 있을 텐데... 아직도 고등학교  붙들고 수능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물었다. 처음 합격했을  성적으로   있는 대학이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었나? 아니란다. 그럼 그때 성적으로   있는 조금 높은 대학에 갔었으면 만족했겠나? 역시 아니란다. 반수  삼수, 사수  성적이 처음보다 높았나?  아니란다. 그래서 필자를 찾아왔단다. 어찌해야 하냐고? 가득 채울  없는 컵을 가진 사람에게 지금  물이라도 안 흘리게 조심하라고 말해줬더니.. 억지 부리다 물을  쏟아놓고는 다시 주워 담을 방도를 알려 달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걸  알려준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 안 되는 일도 있겠지만.. 마음먹으면 또 못할 일도 없기에..  방법을 알려주는 거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필자도 당장은 모른다. 필자가 해준 말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다른데.. 자기 마음에 드는 소리 해주는 곳의 말을 들었을 것이고, 말을 들었다면.. 다시 잡은  관이 성에 안찬다고 찾아오지 않겠나? 옆에서 부추기는 부모의 관이 여전하다면 말이다.


학운은 학교를 다니는 운이다. 학운이 좋은 학생은 학교생활을 잘하고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학운은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 요즘은 고등에서 대학까지도 본다. 크게 노력하지 않고 진학해서 적정한 성적으로 적정한 대학에 가는 게 학운이다. 학운이 없는 사람은 학교 다니는  자체가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학운이 없거나 약하다고 진학을 못하는  아니다. 오히려 학운이 나빠도 부모운이 좋으면 유학이나 공부 이외에 다른 선택으로 사회적으로  잘되는 케이스도 많다.  학운이 없는 학생이 학교 다니는 게 어려워서 검정고시로 중등과 고등 과정을 패스하고 대학에 조기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아지고 있다. 학운은 관성, 식상, 비겁, 인성으로 보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학운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아닌가? 그러니 왠만하면 그냥 주욱 다니는 거다.


이제 진학운을 보자. 수시전형이 없었던 시절 진학운은 시험운이라고 불렀다. 시험을 잘 치고 못 치고 가 진학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가 생겨나면서부터 진학운은 시험운과 부모운을 따로 봐야 정확도를 높일  있다. 시험은 학교에서 치는 시험과 진학을 위해서 치는 수능 같은 시험으로 나뉘는데, 수시가 생기면서 교내 시험에 수행평가, 과외활동 그리고 수능으로 고려 인자가 늘어나면서 부모운이 수행평가와 과외활동 또 과외수업으로 작용하게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점은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의대를 진학했다.'는 말을 믿는 머리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일침이다. 교내 시험, 자격 시험, 언어 시험.. 이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시험성적을 입시전형에 맞게 제시해서 지원하는  수시나 서류전형이다. 대한민국에서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없다. 입학자격 자체를 고등과정 이수자로 제한하므로 검정고시라도 쳐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시험운은  그대로 시험을 잘 치는 운이다. 찍어도 맞는 사람이 있고, 공부할 땐 100점인데 시험만 치면 몇십 점 빠지는 사람도 있다.  그대로 시험을 치는 자체의 운이 있는 것이다.  시험운을 명리학적으로 정확히 말해주려면 음양학과 명리학적인 이해와 오랜기간의 임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정확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필자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부족해서 모를수도 있지만 음양학으로 시험운까지 연결해서 공부한 사람을  적이 없어서다. 어쨌든  시험만 못 치는.. 시험운이 없어 진학운이 없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머리가 나쁘지도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시험만 치면 죽을 쑨다. 이런 분들은 필요하다고 하면 도움을 드리겠다.


부모운, 학운, 진학운 중.. 어느 운이 강해야 잘 산다고 확답하긴 어렵다. 자수성가하는 사람도 있고, 평탄하게 졸업하고 취업하는데 만족해서 사는 사람도 있고, 튼튼한 학벌을 쉽게 가지는 시험이 가장 쉬운 사람도 있다.  자기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이다. 필자의 조언은  부모운, 학운, 진학운은 20세 이전에 벗어나라.. 다. 사회생활은 부모의 도움도, 학교라는 테두리도, 시험 점수로도 하는 게 아닌.. 생존경쟁의 현장이다. 범위를 제한해놓고 부분적으로 경쟁하는 부모운, 학운, 진학운은 그런 면에서 사회생활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 운들이다. 그래서 의사도 변호사도 재벌 아들도 사회생활이 쉽지 않은 것이다.  세 가지 운이 사회에서의 일정 포지션에 자신을 앉혀줄  있지만  포지션에 앉는 순간부터 생존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능력은 전혀 다른 사주원국인자와 운을 의지하게 된다. 

그러니.. 학생들이여.. 빨리 학교를 벗어나라!!!


 

 


인컨설팅    이동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 는 속담이 틀린 걸 가장 잘 아는 대한민국의 국가 집단이 하나 있다. 그들은 그래서 간첩도 만들고 없는 죄도 만들고 없는 유서도 만들고 해서.. 죄 없는 사람을 사형시키기까지 했다. 작은 문제로 그들이 수십 년 동안 만든 가짜 사건들은.. 이젠 국가배상으로 세금으로 보상해줘야 해서 혈세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중심에 김기춘이 있었고 한국당 현역 국회의원들도 여럿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아직도 조작질에 여념이 없다. 내 세금 먹는 하마들임에도 반성도 처벌도 없다. 국가란 이름을 내세워 검사란 탈을 쓰고 저지른 일이어서 다.


어제 검찰 인사가 있었다. 벌써부터 꼴통찌라시급 언론들은 난리다. 현정권이 자신들의 수사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써 재끼고 있다. 한 집안의 먼지를 털기 시작한 지 6개월이 지났다. 나온 먼지는 아들 온라인 시험 대신 쳐준 것과 귀신같은 촉으로 아버지가 2년 후에 민정수석 될 학생에게 미리 장학금을 준 것, 그리고 클라우드로 로그인해서 저장한 파일들이 학교 연구실과 집에 있는 컴퓨터에 있더란 정도란다. 이런 거 보면 일단 조국은 역시 천재다. 아무리 법대 교수라도 외국대학의 다른 전공과목의 시험을 척척 쳐낼 수 있는 능력을 검찰은 인정한 거다. 부산대 의전 교수가 돗자리 깔아도 됨도 인정했다고 봐야 하겠고, 구글 드라이브나 다양한 브랜드의 파일공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그렇게 검찰의 가장 핵심 수사라인을 총동원해서 한 수사가 이 모양이다. 검찰의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이 새로 취임했다. 6개월 동안 뭐한 거야? 일 못하는 것들 다 체인지.. 이게 잘못된 건가? 검찰총장이 임기가 있어서 교체 안된 게 다행인 상황이라고 안도해야지... 그리고 이미 추 장관은 말했었다. 제대로 된 의사는 여러 번 찌르지 않고 한번 찔러서 치료한다고.. 그 말이 능력 안 되는 것들 내친다는 의미 아니겠는가?


우리 트럼프 행님이.. 대형사고를 하나 쳤다. 이란과의 문제를 풀기엔 사실 외교적으로 너무 무식하다고 본다. 트럼프는 백인의 전형으로 근본적으로 아랍권을 싫어한다. 역사를 타고 올라가면 종교전쟁의 여파가 그들의 DNA에 고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아랍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종교는 이해의 문제가 아니기에... 사실 이스라엘만 빼면 중동을 그냥 없애버리고 싶을 수도 있다고 본다. 트럼프는 그러고 싶지만 유대인들이 있으니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고 실제 트럼프는 미국 대사관 이전 등으로 유대인들의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도 이란이 미국보다 먼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하게 언급하자.. 군사력을 이용하기보단 경제제재를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고 본다. 참고들이 그래야 한다고 했어도 말을 듣지 않다가 말이다. 그리고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트럼프는 미국의 이전 대통령과 다르게 무기업자들에게 목메는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부동산과 리조트 사업하는 사람이다. 세상이 평화로워야 놀러 다니는 사람이 많아지고 부동산 가격도 안정이 된다. 미국의 여론도 전쟁반대가 더 높다. 그러니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 그건 북한과도 마찬가지라 본다.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 물밑 작업이 미국 선거 전에 북미대화와 남북대화로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대한 공격한 건.. 사실 중국 견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중국은 가장  원유 수입국이다. 겨울은 기름 소비량이 가장 많은 때이고 그때 원유 수송로인 이란 앞바다 호르무즈 해협에 긴장이 조성되면.. 중국 입장에선 미국을 설득하려  수밖에 없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하나의 키를 쥐게 되는 것이다. 


사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미칠 지경이라 본다. 트럼프의 장사 두뇌와 그들의 정치외교 두뇌는 도무지 접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여론의 나라다. 지금 트럼프에게 세계가 꼼짝 못 하는  미국 여론이 트럼프가 살린 경제 덕분에 트럼프 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의 여론은 언제라도 바뀔  있는 것이기에 재선을 위해선 트럼프도 여론의 눈치를  수밖에 없다. 그러니 사실 크게 걱정할  없다고 본다. 한국은  대응해 나가고 있고.. 오히려 지정학적 위치상 키를  면도 있기에 그렇다. 변수는 일본의 변화라 본다. 친미 성향을 버릴 조짐이 보이기에 그렇다. 일본이 중국과 손을 잡았을 때의 문제는 그래서  관찰과 연구가 필요할  같다.




인컨설팅     이동헌






만병통치약을 만들어 달라는 사람이 있다. 안 만들어져도 있는 곳만 가르쳐 달라는 사람도 많다. 무조건 통하는 만능키, 프리패스 같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인데.. 세상에 그런 건 없다. 그런 사주 보는 방법 즉 사주 비기를 알려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다.  방법만 익히면 누구의 사주라도 척 보면 봐줄  있는 법... 이것 역시 없다. 


사람들이 학문을 대하는 자세가 어떠한 줄 아나? 절대 바뀔 수 없는 진리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익에 맞으면 말이다. 그럴 리 없다고? 그럼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다. 이명박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모두가 부자가 될 것처럼 떠드니 사람들은 그에게 몰표를 던졌다. 그걸 보고 필자는.. 정말 이 미개한 것들하고 같이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필자는 지금 우리나라 인구의 70%를 미개한 것들이라 욕친거다. 그걸 믿는다는 게 미개하지 않으면 설명이 안 되는 것이기에 이 말을 걷어들일 생각은 없다. 대운하를 한다고 했을  반대 여론이 높았다.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일이어서 다. 그런데 말을 바꾸어 4대강을 한다고 하니.. 인류의 진리 하나가 흔들리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언론을 뒤덮었다. 흐르는 물은 썩고 고인물은 깨끗해진다는 말이 그것이다. 이 말을 듣고도 지지를 보낸 것들이 70%다. 이건 아마존에 사는 원시부족들도 다 아는 얘기다. 필자가 예전에 본 다큐에서 힘들게 길러온 물을 버리니 다큐작가가 묻는 장면이 나왔다. 힘들게 물을 가져와서 왜 버리냐고.. 버린 물은 오래된 물이라서 버린 거란다. 고인물이 썩는 건 그냥 살아본 인간이라면 다 아는 생존 상식이다. 그런데 전 국민은 아니더라도 70%는 믿었고 대부분의 환경학자들은 입을 쳐 닫고 있었다. 이명박 때 우리나라 모든 대학의 환경 관련학과 교수들은 다 잘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인물이 안 썩는다는 말을 묵인한 그들이 뭘 가르칠 수 있겠나? 학문은 신념으로 하는 거다. 이렇다 보니 사람들은 항상 사이비에 놀아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찾는 것이 만병통치약에 만능키, 비기인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 혼자 옷을 입으면 이제 다 키웠단 생각이 든다. 낑낑대면서 옷 입고 양말까지 신으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다. 그래서 아마도 정말 옷을 잘 입었다고 칭찬받고 칭찬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 옷을 못 입는 사람은 잘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옷을 혼자 입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그러니 묻겠다? 옷을 잘 입는 분.. 잘 입는다고 자부할 수 있는 분.. 손? 옷을 입는 것과 옷을 잘 입는 것은 다르다. 옷을 잘 입는다는 건.. TPO에 맞게 입는 것이라고 전해지고 최근엔 자기 개성에 맞게 입는 것이라고 알려진다.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게 옷을 입는 사람은 패션 아이콘 소리를 들으며, 이 사람을 따라서 비슷한 스타일로 옷 입는 사람이 생겨난다. 스티브 잡스처럼 똑같은 디자인의 옷만 입는 사람도 그 사람의 마인드에 동조해 따라서 입는 사람이 생겨난다. 스티브 잡스의 혁신성을 이입받기 위해.. 자신이 혁신적인 정치인임을 알리고자 전혀 다른 별에서  듯한 황교안까지도 스티브 잡스의 패션을 따라 했다는 기사를 보고.. 실소했다. 어쨌든 이렇게 남들이 따라 입을 만큼 옷 잘 입는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나름의 타고난 감각에 더해서 옷을 입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거나 그렇게 입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거나 비싼 스타일리스트가 필요하다. 제대로 배우거나 마인드가 투철하거나 돈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이다. 사실 돈은 없을 때도 있고, 마인드가 투철한 사람도 많지 않으니..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고 그 방법을 충실히 배워도 현실의 상황은 너무나 많은 변수와 다양성이 존재한다. 그러니 경험이라는 익힘과 반복을 통해 배운 것을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사주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앞의 배움, 경험, 익힘에 더해 사람을 대하는 사주를 봐주는 행위는 그 대상인 사람의 경우 정신병이나 노이로제 같은 질병이나 질환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방법만을 배워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주에서 필요한 게 다양한 경험과 관찰 그리고 물음이다.  과정 없이 주입식으로 배운 사주로 제대로 사주를 봐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사주명리학으로 나름을 학파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 있다. 이 분은 몇 년 전 엄청난 혼란이 왔었다고 한다. 10년 가까이 자신에게 컨설팅받는 고객의 자녀가 갑자기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학교도 못 다닐 만큼 상태가 나빠져서다. 자신이 보기에 사주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상담 때도 공부 잘하고 스카이 이상 대학도 충분하다고 말해줬고, 고1까지 충분히 그럴 만큼 특목고에 진학하고 성적도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고2 장마철에 접어들어 교실에서 기절을 하면서 이 증상이 시작돼서 여름방학 내내 방에서만 지내더니 개학 후에 자퇴서를 내자고 하더란다. 정신과 치료에, 무당까지 찾아가 굿까지 했지만.. 변함이 없었단다. 이 분이 이 당시에 사주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수강생들에게 솔직하게 이 얘기를 틀어놓자.. 수강생 중 한 명이 필자에게 상담받게 하자고 하더란다. 그래서 이 분과 그 학생의 어머니가 같이 상담을 왔었다. 필자도 관계가 참 궁금한 상.. 둘이 상담 와서 아이 사주를 물으니... 이게 뭔가 했던 기억이 있다. 필자가 봤을 때 그 학생의 상태는 음기에 음기가 합하고 겹쳐서 정말 심각해 보여서.. 그대로 말해주고 해외에 누가 있냐고 물어서.. 이모가 있다는 영국으로 자퇴하고 어학연수를 보내라고 했다. 이 분은 의심을 했지만 엄마는 방법이 없으니.. 필자 말대로 같이 영국으로 갔단다. 아무것도 먹지 않던 애가 배가 고프다고 말하기 시작하고, 런던 강변을 하루 종일 걷기 시작하더란다. 영국에서 유학할 정도로 넉넉한 형편은 못돼서 필자가 제안한 몇 가지 방편을 실천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검정고시 후 대학에 진학해서 올해 졸업반이다. 이미 원하는 곳에 인턴을 하고 있으며 정규직 취업도 긍정적이라는 인사를 받았다. 이 분은 자신이 평생 공부한 명리학과 필자의 명리학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필자는 그건 차이가 아니라 당신이 모르는 부분 즉 공부 안된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말해줘도 여전히 인정을 못하고 있다. 인정 못하면 때려 치우고  찾아오지 마라고 해도 꾸역꾸역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예약해서 찾아오고 있다. 나름 이분도 자신의 학문을 신념으로 하신 분이라 그렇다. 그런데 처음에 잘못 배워서 저것도 사주로 못 볼 정도면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학문하는 사람의 태도인 거다. 학문은 틀린 걸 알면 바꿀 용기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학문도 사주명리학도 마찬가지다. 사주 책에 쓰인 글자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겠지만..  책에 쓰인 관이 100년  관과 지금의 관이 다르고,  재가 100년  재와 지금의 재가 다르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로 다르다. 그렇다면 100년 재관에 대해 공부하고 지금의 재관에 대해 공부를 해야 제대로 사주 책을 이해할  있게 되고, 그에 따른 변용이 가능하게 된다. 세상을 알아야 사주도   있다는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내 연락을 기다렸다고?

컨설팅사례보고 2020. 1. 7. 18:09 Posted by Eastlaw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속담이 있다. 답답한 사람이 먼저 말을 건다는 말이다. 그러니 필자는 누군가에게 먼저 연락을 할 필요가 없다. 필자가 컨설팅해드리는 사람으로 인해 목마를 일도 답답할 일도 없으니...


친구를 따라 절에 간 적이 있는 사람 얘기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큰 절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절이지만 가보긴처럼이었단다. 친구를 따라서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절하고 차를 마시기 위해 절 근처 어딘가로 갔다고 한다. 거기엔 승복을 입은 스님이 계셨고 차를 내주시면서 6인용 정도 되는 테이블 반대편에 앉으시더란다. 친구가 자신과 같은 쪽에 앉아서 의아했는데, 스님이 앉을 걸 미리 알았나 보다 하고 생각했단다. 스님은 절 이야기, 부처님 이야기, 기타 잡다는 얘기를 하더란다. 그러더니 갑자기 사주를 봐준다고 했단다. 옆에 있는 친구가 자기도 봤는데 너무 용하시다고 칭찬을 날리니.. 혹했다고 한다. 한사코 드린다는 복채도 사양하셔서 기분 좋게 돌아오는데.. 친구가 한마디 하더란다. 


'괜찮겠어?'

'뭐가?'


스님이 말한 할아버지 천도제이야기 한걸 말하는 것이었다. 친구가 그렇게 말하니 갑자기 그 생각만 떠올랐다. 혹시 할아버지 천도제를 안 해드려서 정말 아버지가 암에 걸려 돌아가신 걸까? 나도 가능성이 있다는데.. 누나 집이나 형 집의 우환도 할아버지 천도제를 안 해서 그런 걸까? 그렇게 생각에 미칠 즈음에.. 갑자기 스님의 전화가 오더란다. 자신이 다음 달 초에 인도 수행 떠나는데.. 내년에나 돌아올 계획이어서 천도제를 하려면 다음 주 밖에 시간이 안 난다고.. 천도제를 할지 말지 묻는 전화였다. 급한 마음에 스님이 말하는 비용을 내고 경기도 외곽 쪽에 있는 한 암자로 가서 천도제를 지냈단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그후 이 스님은 인도 뿐만 아니라 어느 외국도 가시지 않더란다.


역시나 친구를 따라 용하다는 철학관을 방문하신 분 이야기다. 이 분은 그 당시 부동산 투자로 나름의 부를 이룬 후 직장 동료가 창업한 벤처에 투자해 거부가 되신 분으로 10년째 투자처를 찾으면서 번 돈을 조금씩 까먹고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이 철학관 원장은 대기업 어디, 증권회사 어디, 벤처기업 어디 하며 자신이 컨설팅하고 있는 회사를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원하면 괜찮은 투자처를 알려주겠다는 말고 상담을 마쳤다고 한다. 이분도 좋은 투자처가 있다면 알려달라는 말을 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날 후부터 심심하면 전화와 문자가 걸려오더란다. 투자처에 대한 정보와 의향을 묻는 내용이란다. 자신도 나름 관련분야의 지식이 많아서 다 알고 있는 얘기를 하는데.. 너무 초보수준으로 느껴져서 성가셨지만.. 혹시나 안받아서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계속 잘 받고 있단다.


상담이 너무 정확하고 좋아서 철학관 원장이 시키는 대로 생활하고 있었다는 또 다른 분 얘기다. 봉사활동도 하고 운동도 하고 절에 가서 불공도 드리고 하면서 예전보다 훨씬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낄 때 즈음 철학관 원장이 인사차 문자 하나를 보내오더란다. 그런데 내용 말미에 다음 달과 그다음 달 운이 너무 안 좋으니 부담 없이 한번 들리란 내용이 있었다. 철학관 원장 덕분에 몇 개월 괜찮았으므로 의심 없이 철학관에 갔단다. 다음 달, 그다음 달 운이 이러저러하니 혼자선 버텨내기 힘들 텐데.. 그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 부적이라고 하더란다. 그냥 써주고 싶지만 부적을 쓰는 재료값이 비싸니 그 재료값만 내면 써주겠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오만 원을 내고 부적을 받아왔다. 그 후부터 1년에 두세 번씩 문자가 와서 부적을 받아가라고 한단다. 그때마다 다른 데서 쓰면 몇십만 원인데 자신은 딱 재료비만 받는다는 걸 강조하면서 준단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 안 좋다고 하면 불안하고 큰돈은 아니니 계속 부적을 받으러 다니고 있단다.


이래서인지 필자에게 상담받고 나서도 필자의 연락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상담 중 필자가 어떤 게 있거나 맞는 게 있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한 경우엔 더 그렇다고 들었고.. 어떤 분들은 왜 연락을 안주냐고 물어오기도 하신다. 실제로 필자가 필자에게 상담을 받은 분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는 개인상담의 경우 거의 없다. 정말 걱정되는 케이스.. 자살 위험성이나 해외로 가라고 했을 때.. 적응에 혼란을 겪고 있을 경우 정도 외에는 없다. 피상담자가 통제불능 상태에 있을 가능성이 있을 때가 아니면 필자가 먼저 연락할 일이 거의 없단 거다. 필자에게 먼저 연락을 받았다면 그 당시 자신이 그 정도로 위험했구나 생각하면 된다. 물론 당장의 취업이나 비즈니스를 위한 거래처 소개는 열외로 한다. 그 외의 일로 필자가 피상담자에게 연락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삶을 방해하는 게 된다. 상담할 때 현재 삶에 필요한 모든 걸 알려주고 그 내용을 반복해서 들어라 녹음까지 시켜줬으면.. 필자가 할 일은 거기서 끝이다. 자기 삶은 자신이 알아서 살아야 하기에 상담해준 사람이 과정에 간섭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막히는 게 있어서 다시 상담을 요청해 온다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혼자서 해결하게 나둬야 한다. 


필자와 개인적인 친분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필자와 친해지려는 분들의 의도나 목적에 상관없이 필자는 그분들과 밥을 먹든 술을 마시든 사주 얘기를 해야 한다. 그걸 필자에게 가장 궁금해하고 듣고 싶은 분들이기 그렇다. 필자가.. 필자가 사주를 아는지 모르는 사람이나 아주 오래된 지인들과만 술 마시는 이유는 그 시간을 휴식시간으로 만들고 싶어서인데.. 그렇지 않은 분들과 자리하면.. 그냥 업무의 연속이 되어버린다. 피곤하다는 말이다. 

물론 필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냥 밥 한 끼, 술 한잔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다. 

필자가 정말 시간이 난다면 난감하실 만큼 갑자기 연락드리겠다. 

시간날 때 한잔하자고.. 컨텍은 해보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인터넷, SNS시대의 홍보

Eastlaw Bizstory 2020. 1. 6. 16:44 Posted by Eastlaw

필자는 책을 2만 권 이상 읽었다. 근데 그 2만 권이란 숫자는 10여 년 전 트위터가 등장한 후부터는 거의 늘어나지 않고 있다. 트위터가 등장한 이후로 트위터, 페이스북 그 후에 인스타그램이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읽을 거리가 넘쳐나고 있기에 더 이상 책을 읽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이기도 하고.. 읽을 책이 없어서 이기도 하다. 책을 그 정도 읽으면 소설이든 에세이든 성공학 서적이든 철학책이든.. 이거 뭐 베꼈네.. 또는 보고 썼네.. 를 바로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후 10년 세상은 정말 SNS시대가 되었고, 인터넷과 SNS로 거의 모든 걸 하고 알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방금 본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음원사이트를 조작하고 심지어는 청와대 청원까지 조작 가능하다는 사실을 취재해서 방영했다. 


요즘은 강의의 시대이기도 하다. 학자들이 평생 연구한 분야를 대중에게 알려주는 강의도 많아졌지만.. 대부분은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담을 강의하는 게 유행이 되었다. 필자에게 컨설팅받는 분들 중에서도 단기에 큰 성공을 이룬 분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주고 나름의 유명세를 얻고 싶어 한다. 익힌 인성과 열심히 일한 식신으로 재를 이루었으니.. 이제 관을 얻고 싶은 거다. 인성, 식신, 재성, 관성 순으로 행동과 욕망이 흐르는 것이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백종원씨 같은 분도 이런 십신의 흐름이 현재의 재능기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말이다... 그 정도 성공하지 않았다면 남 앞에서 자신의 성공담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이유는 나중에 부끄러워 미칠지도 모르게 때문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떴을 때..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SNS 전도사로 활동했었다. 자신이 원래 비즈니스 하는 분야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접목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거나 큰 시너지를 얻었다는 걸 홍보하면서 SNS로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교육하는 게 유행했었다. 그때 초청 강의를 다니던 그분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대부분 폐업을 했거나 전업을 했을 것이라 장담한다. 이유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개인이 이익을 창출하는 걸 보고 있지 않는다. 여기서 비즈니스를 계속하려면 광고비를 내든가, 나눠먹든가.. 아니면 망하게 만든다. SNS 전도사들이 각광을 받은 이유는 광고비나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그들의 노하우를 통해서 비즈니스를 가능케 알려주는 것이었지만.. 그걸 두고 볼 SNS 플랫폼 회사는 없었다. 애초부터... 헛웃음을 짓게 했던 건.. 비즈니스를 하는 개개인의 수익모델에 관해서는 고민을 하면서.. 그 수익모델을 운용할 SNS 플랫폼의 수익모델에 관해서는 고민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단 점이다. SNS을 이용한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람들도 필자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수익모델에 관한 정보를 주려고 하면.. 지가 뭐라고 그 기업들의 수익모델을 논해!.. 란 뉘앙스로 외면했었다. 그런데 그 말을 외면하지 않고 이 SNS 플랫폼의 수익모델에 대해 연구하거나 주목하던 사람들이 대박 나기 시작했다. 대박의 방법은 그들이 제공하는 광고에 대해 연구하고, 자신들의 아이템에 맞는 형식의 광고를 제작하는 거였다. SNS 전도사들과 SNS 전도사들에게 무료로 SNS 플랫폼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들은 도태되어 버린 거다. 줄 돈 주니깐 제대로 홍보가 되더라.. 는 한 대박 쇼핑몰 사장의 말에 따르면 실제 매출의 20% 이상을 SNS 광고에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계속하면 그 이상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가장 핫한 홍보 마케팅은 독립 쇼핑몰을 하나 만들어 놓고 쇼핑몰 전용상품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광고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때 제품의 소개와 효과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고 실제 사용해본 사람을 등장시키거나 해당 제품이 속하는 분야 전문가, 가령 건강식품이라는 약사, 한의사 등을 등장시켜 제품을 신뢰하게 만들어 구매를 유도하는 형식이다. 정말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면 그만큼 많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마케팅을 대행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이 광고를 집행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회사들의 수명은 6개월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자본금이 충분하다면 모르겠지만 선지급되는 이런 홍보 마케팅에 맞는 제품 리뉴얼 비용과 광고비는 선집행되어야 하고, 판매가 늘어나면 생산비용과 모자라는 인력을 보충하면서 발생하는 인건비 역시 선지불 되어야 하는데.. 제품이 판매되고 회수되는 수입은 그보다 훨씬 느리고, 그 와중에 주문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초기 투자비용에 추가 비용까지 안고 판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광고를 끊게 되면 매출마저 급락해버리는 악순환에 접어들 수 있어서다. 실제 제품의 성능이 부족하거나 품질이 떨어지거나 폭발하는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서 그동안 유지는 하고 있던 회사들이 무너지는 사례를 종종 보고 있다. 페이스북도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이 회사들을 살리지 못했다. 이건 마케팅이나 광고만으로 살아남지 못한다는 말이다. 뭔 소리냐 돈이 없어서 무너진 것일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하는 분이 있을 수 있지만.. 제품이 좋다면 재구매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재구매가 이루어지면 굳이 SNS 광고를 안 하더라도 회사는 잘 나가게 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우리가 익히 들은 이야기 인가? 제대로 제품만 만들면 팔린다는.. 도덕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SNS시대에도 그대로 먹히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여전히 믿고 있고 그 믿음의 결과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 그 믿음의 내용은.. 제대로 된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언젠가는 인정받고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 언젠가가 언제인가를 몰라서 사람들은 괴롭지만.. 필자가 알려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때까지 그 제대로 된 그걸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 성공을 맛볼 수 있다. 필자가 사주를 봐주고 성공 여부를 말해줄 때도 이 부분에 가장 큰 중점을 둔다. 무인성이거나 관이 너무 강하거나 비겁이 너무 강하면 지속성의 문제로 성공이 힘든 경우가 많은데.. 그런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잘하거나 좋은 걸 가지고 있어도 금방 질려서 새로운 걸 하려고 한다. 그 순간.. 자신의 가장 큰 자산 하나를 날려버리는 것임에도 주저함이 없다. 그래서 그때 이들에게 SNS를 한번 이용해보라고 조언한다. 위의 내용처럼 일단 제대로 된 본인의 것을 보여줄 개기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SNS에 돈 들여서 하는 홍보 행위는  경우 정도여야 한다. 현재의 SNS 홍보만으로 성공한 회사들이 있다고 해도 그건 그들 이야기고, 지금 시작해서 그들과 같은 성공을 거두기는 불가능하다. 이미 그 홍보도 남들도 다 하는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제대로   만들어놓고도 그냥 그만둘 거라면.. 이왕 망한 거.. 몇백 더 써서 SNS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의 판단을 받아볼 만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요즘 뜨고 있는 유튜브나 한풀 꺾인 블로그, 여전한 인기인 웹소설, 웹툰  온라인 콘텐츠의 성공 비결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당연히 1번은 콘텐츠의 품질이다. 최고급은 아니더라도 대중이 검색해서 봤을  아마추어 틱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다음은 지속성이다. 얼마나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느냐가 관건이 된다. 인기가 많아지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매일매일 콘텐츠를 올릴 정도로 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받은 선택은 아주 수명이 길다. 필자가 예전에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계속 올리는 것도 쉽지 않다고.. 거의  닦는 수준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소설이, 만화가, 블로그 글이 매일매일 일정한 퀄리티로 올라온다면 노출빈도도 노출 빈도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감사한 일이 된다. 고정 방문자가 안 생길  없어지는 것이다. 현재 성공한 유튜버나 파워블로그, 작가들의 인터뷰를 보면 초기엔 정말 죽어라고 올렸다고 말한다. 성공의 비결이란 게 역시나 열심히만 해도 된다는 것을 또 보여준다. 물론  나은 스킬도 가지고 있고, 여기에 돈을 들인 광고나 홍보도 있으면  나을  있겠지만.. 그렇게 다른 방법을 곁들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롱런하는 건.. 우리가 알고 있는 기초적인 성공방정식이 여전히 통하고 있다는 증거라 본다.


필자를 봐도   있지 않나? 그냥 한 달에 몇 개씩 글을 꾸준히 몇 년 올리니 방문자수가 고정적으로 유지가 된다. 5년  글의 방향이나 지금 글의 방향이 변하지 않으니 신뢰가  것이다.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에 필자가 겪었던 경험을 같이 겪어 오신 분들이 필자의 글을 읽는다면  믿음이  것이라 믿는다. 꾸준히 자기 목소리를 내고 사는 사람이 신뢰를 받는  과거나 지금이나 당연한 것이다. 모두가 인간이기에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도메인 인증서 문제로 며칠 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사과드립니다. 티스토리에서 발급한 인증서에 문제가 생겨서 였으며, 혹시 필자와 같은 케이스가 생기신다면.. 무언가를 수정하는 것보다는 티스토리나  블로그, 쇼핑몰 사이트의 도메인 연결서비스를 해제했다가 다시 신청하시는게 가장 빠른 해결방법임을 알려드립니다. 인증서 발급자가 블로그 운영사나 쇼핑몰 운영사이기 때문에 인증서를 다시 발급받는게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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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조건...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20. 1. 2. 11:51 Posted by Eastlaw

개인 명의의 부동산을 시세로 1조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과 친하다. 또 대기업이라 불리는 곳의 회장과도 친하다. 전국 부촌에 아파트를 100여 채 이상을 가진 사람과도 친하고 준종합병원을 몇 개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병원부지를 확보하는 사람과도 친하다. 줄 서는 대형식당 십여 개를 하는 사람과도 친하고 중고차 매매상을 대형으로 운영하는 사람과도 친하다. 보험왕이나 자동차 판매왕과도 친하다. 중견 로펌을 운영하는 사람과도 친하고 흑자 나는 학교법인을 가진 사람과도 친하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진 재산이 많다는 점이고 그 재산 덕에 부자로 불린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가난한 사람보다는 부자들하고 어울리는 게 더 낫다고.. 그래서 부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서 인맥을 만들 수 있는 모임에 가입하고, 각종 커뮤니티를 이용해 부자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과연 이런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 부자들 입장에서 보면 그들도 더 부자가 되고 싶을 것이고, 그것을 위해 더 부자를 만나려 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을 부자라고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순수하게 그냥 도와주고 싶어서라는 말로 포장된 다른 의도가 있지 않다면 말이다. 그래도 부자를 만나야겠다면 인맥관리도 하고 만나라.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 하니.. 필자가 더 이상 상관할 바는 아니다. 꼭 나를 이용하진 않아도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졸부들도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위험한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맥을 만들려고 한건 아니지만 부자를 가까이할 일이 있다. 그들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그런 교류가 형성되는 것이다. 친인척, 직장, 동문, 아이의 학교, 동호회 등을 통해 나와 부의 크기가 다른 사람을 만날 일이 생기게 된다. 이럴 경우.. 여러분의 처세는 어떠해야 할지 말씀드리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한 것이다.


인간관계컨설팅이란 걸 하고 있다. 자기 주변인들의 사주로 자신의 포지션을 확인해 주는 컨설팅이다. 가족을 묻는 사람도 있고 직원이나 직장동료를 묻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친구와 지인을 묻는 사람도 있다. 누구를 묻든 공통점은 나에게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다. 세상에는 두 가지 사람만 있다는 말이 있다. 내 사람과 내 사람 아닌 사람.. 그러니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 내 사람이고 또 어떤 사람이 내 사람이 아닌지가 궁금한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과연 내 사람일까?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과연 내 사람일까? 하는 점이다. 인간은 사람에 대한 끊임없는 착각과 기대, 그리고 자기 연민에 빠져 살기 때문에 옆에 있는 사람을 두고 끊임없는 착각을 한다. 바람둥이를 만나는 사람이.. 자신이 그 바람둥이의 마지막 연인일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점이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그 증거다.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자기 정당화와 자존감을 내세우며 믿는 게 인간이고,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잘 당하는 게 또 인간이다. 그러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사람이 아니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주명리학적으로 내 사람과 내 사람이 아닌 사람을 알아내는 방법은 없다. 단지 변할 사람과 변하지 않을 사람, 변하지 않을 사람이 변하는 피치 못할 이유를 알 수는 있다. 그리고 인간의 합 즉 궁합에 있어서 관계를 알 수 있다. 이것으로 현실에서의 그 사람과 나의 관계와 사주상으로의 그 사람과 나의 관계를 비교해서 현실의 관계가 일치하고 또 사주상의 관계가 일치한다면 그 사람과 나의 관계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건 이론적인 내용이고 실제로 컨설팅을 받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말해주면.. 그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자신이 믿는 사람이면 더 그렇다. 그렇지만 컨설팅을 받은 후 시간이 흘러서.. 그 사람이 필자가 말한 행동을 하면 그때서야 역시.. 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부자를 만나고 친해지기를 원한다. 그 이유는 그 부자에게서 무언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그 도움이 금전적인 게 아니라도 부자가 노는 물에서 같이 노는 것만으로도 각종 돈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한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부자들은 자기 돈을 안 쓰고 자기 노동력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신보다 가난한 지인에게 부담 없이 그 돈과 노동력을 전가한다. 그러면서 하는 생각은 '니가 나 아니면 어떻게 이런 물에서 놀아보겠어?'다. 어찌 보면 이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해가 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부자는 모르겠지만 그 지인의 입장에서는 부자가 저런 마음으로 자신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면 어떨까? 


필자가 가깝게 지내는 후배 중에 아는 형님 자랑에 몇십 년째 여념이 없는 친구가 있다. 이번에 알게 된 누가 재산이 얼마고 자신을 얼마나 의지하고.. 란 말을 달고 사는 친구다.  친구가 손재주와 각종 기술이 많은 덕분이  형님들의 회사나 집의 각종 전자기기나 기계설비를 관리해주기 까지 한다. 필자의 경우도  친구의 도움을 받을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후배는 필자가 아끼는 후배이기에 도움을 받으면 미안하다. 그래서 일당이라 하기에  그렇지만 비용과 수고한 대가를 돈으로 충분히 준다. 이상한 느낌은 이때 받는다. 돈을 받으려 하지 않거나 실경비만받는 것이 그것이다. 그래서 다른 형님들한테도 그러냐니깐.. 그렇단다. 그래서 지켜봤다.  친구가 하는 일을... 그리고  조언은  형님들  끊어야 니가 산다는 말이었다. 말은 아끼는 후배라고 하면서 집사처럼 최저가로 기술자를 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아끼는 동생이면.. 10만 원이면  일도..  100만 원 주면서 알아서 해달라고 하는 게 정상이지,  천 원  깎아봐라고 들볶는 게 말이 되냐?'


사주명리학적으로 사주에 비겁이 강하거나 구성에 의해서 돈의 흐름이 외부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돈의 흐름은  흐름의 방향을 유지한다. 복잡한  같지만.. 한번  쓴 사람이 계속 쓴다는 얘기고 돈을 안 쓴 사람은 아까워서 못쓴다는 얘기다. 그리고 받는 입장의 사람이 못 받게 되면 오히려 큰소리를 치기도 한다. 왜? 지금까지 줘왔으면 계속 줘야지 그만 주냐고..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실제로 우리네 일상에 비일비재한 이유가 바로  사주 구성과 궁합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나에게 주머니를 열지 않는다면 모르는 게 더 낫다. 사회적으로는 부자일지 몰라도 나에겐 부자가 아닌 거다. 오히려   부자에게  뜯기는 호구일 뿐이다.


나에게 진짜 부자는.. 나한테 밥 사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돈도 빌려줄 수 있고 다른 도움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앞에 말한  부자 영감님들을 만나면 얻어먹을 때도 있고 내가   때도 있다. 그러니 필자에겐 그들이 부자가 아닌.. 그냥 사회 경험 많은 사회 선배일 뿐인 거다. 그러다 도움을 받기도  주기도 하지만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이라면.. 뭐가 하나 떨어질까.. 해서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필자는 하고 싶은 거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는 게 너무 슬프지 않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글을 다시 읽으시라.. 뭐하나 떨어질  같아서 유지하는 관계를 끊으라고 말한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필자가 己亥년에 대해 글을 쓰고 나서.. 에이, 설마 하셨던 분들이.. 정말 아무 변화가 없네요? 하고 말하는 걸 들었다. 여러분은 그 찐한.. 세운의 작용력을 눈으로 확인하신 거다. 정말 작년 己亥년은 대한민국이 멈춰 선 한 해 같았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게 아닌 지구촌 자체가 멈춘 것 같았다. 끝없는 무역협상과 대치, 무한정 이어지는 블랙시트협의, 국민보다는 자기 밥그릇만 중요한 한국당의 이기에 의한 식물국회, 바로 해결될  같았던 각종 사건과 참사에 대한 원인규명과 제도개선의 정체 등등..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부분이 없었다 뿐이지.. 분명 어느 방향으로는 이동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올해 庚子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己亥와 庚子의 흐름을 연결해야 이해에 다가설 수 있다.


己亥는 마른 모래톱 아래 물이 고이는 것이다. 庚子는? 마른 모래가 굳어 딱딱해진 아래 더 많은 물이 모인 것이다. 천간은 딱딱하게 굳어서.. 움직일 생각이 더 없어져 보이지만.. 현실은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다. 물이 차면 기우듯이 水가 누적되면 어딘가로 흐르게 된다. 그 흐르는 방향은... 생각과 다른 방향이거나 생각지도 못한 방향일 가능성이 크다. 그게 어디냐고? 물은 중력이 당기는 곳으로 흐른다. 위치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고 상식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말이다.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서 흐르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그동안 우리가 보고 느낀 불합리보다는 상식과 진리에 가까운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말이다.  


庚子년을 보면 애매하다. 천간 庚은 木에서 시작한 기운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지지 子는 숫자로 'O'에 해당하는.. 다음이 '1'이 되는 시작 점이자 바로 무언가를 담고 채울  있는 텅 빈 음陰의 시작점이다. 마무리하려는 천간과는 달리 지지에는 무언가 계속해서 담기는 상황이 庚子인 것이다.  갖다 버려..라고 했는데  버린 자리에 무언가 새로운 게 채워지는  庚子년의 움직임이다.  채워짐에 처음엔 신경 쓸 경황이 없지만 어느 정도 차고 나면 생각지도 못할 변화의 시발점이 되게 된다. 그러므로 전 세계가 예기치 않는 사건이나 이벤트, 이슈 등이 시발점이 되어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해年가 庚子년이라   있다.  변화가 한반도에는 지금의 대치상황과 전혀 다른 일을 개기로 평화와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정치권에서도 일베와 맥을 같이하는 인간이하의 정당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신생 정치세력들이 득세하길 기대한다. 


개개인의 삶은 사실  답답해지는 해가 庚子년이다. 그래서 여전한 터널 속에서 답답한 분들이 많게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답답한 庚子년은 분명 현실에선 시작점이자 출발점이므로 앞으로 12년을 이어갈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이루어 가겠다는 꿈을 꾼다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있는 해이기에 쉽지 않겠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해다. 묵묵히 인고의 시간인 庚子를  보내신다면 태양이 쏫듯이 여러분의 인생에도 해가 뜨게  것이다.


필자가 하고 있는 일을 봐도 己亥, 庚子의 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나름 야심 차게 준비해서 추진하던 집중력 반지는 좀 딜레이 될 것 같다. 디자인하고 실제 만들어낸 시제품들이 필자가 원하는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해서다. 직원들은 고생이지만 제대로 된 걸 만들어야 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적인 도움이 될 용품들과 건강식품도 모두 출시를 미뤘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셔서 다 답 드리지 못해 여기에 답 드린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 


책은 출판 작업에 들어갔다.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출판된다. 아주 많은 걸 담은 책인데..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그런 요구들이 많아지면 책을 교과서로 한 강의도 할 의향이 있어 내년 하반기 일정을 조율해 뒀다. 그냥 척 보면  아시면  좋겠지만.. 말이다.


필자에게도 庚子년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시점이다. 己亥년에 미리 시작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 재정적인 문제, 건강적인 문제로 쉽지 않았다. 이제 庚子년이.. 밝았고.. 물론 입춘이 지나야 庚子년이지만 庚子년의 기운은 이미 충만하기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그렇게 움직이셔야 한다. 그런다면 현실인 지지 12년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  있게 된다. 짧게 생각하시고 빠르게 판단하셔서 새로움의 씨앗을 뿌리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현 2019년 12월.. 시국을 보는 눈

Eastlaw Bizstory 2019. 12. 28. 08:48 Posted by Eastlaw

지금 언론에 이름이 나오는 사람은 여전히 조국과 윤석열, 유시민, 진중권, 동양대 고졸 총장 등이다. 이 시국을 보는 눈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은.. 저들이 어떻게 현재의 월급을 받게 되었는가를 보는 것이다. 


조국 장관은 자기 힘으로 서울대 교수가 된 사람이다. 조국 장관의 와이프분 역시나 해외 유학을 통해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분이고 정식 절차를 통해서 동양대라는 대학의 교수가 되신 분이다.


윤석열 총장도 자기 힘으로 총장이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름 의지의 한국이라고 불릴 만하다.


유시민 이사장은 열심히 책을 써서 돈을 벌고 있다. 그래서 별명이 유작가다.


진중권은? 모 소설가 말로는 머리 나빠서 박사학위를 못 받았다는데.. 그건 그 소설가 말이고.. 너무 똑똑하면 지도받을 교수가 없어서 박사학위 못 받거나 안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대학교수가 될 레벨의 사람이 아니었지만.. 표창장 보도로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알려진 절차도 시스템도 개판인 동양대에.. 고졸 총장이 특채해서 교수가 됐다고 알려진다. 이것도 능력이라 치자. 아마도 진중권이란 이름이 살짝뜨니.. 그 이름값으로 교수를 제안하고 받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자신을 특채한 고졸 총장이 주는 월급 받다가 총장하고 같은 방향으로 화살 날리다가 사표냈다. 책이 얼마나 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언론에 패널 등으로 기웃거려야 돈이 될 테니 종편에서 많이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제 2의 김문수가 될 듯하다. 어제 오늘 기사를 보면.. 역시나 종편에 출연하고 싶은 듯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고졸 총장은.. 사실 욕 나온다. 이런 버러지들이 사실 세상엔 많다. 지 아버지가 만든 대학에 총장이 된 거다. 드라마에 이런 인간이 나오면 그냥 개쓰레기로 그려진다. 실제로 행실도.. 교육자 양심이란.. 단어를 쓰레기로 만든 쓰레기다. 현 검찰은 이 쓰레기 말을 듣고 조국 장관의 와이프분을 구속했다고 한다. 


그럼 여기서 거짓을 말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누구겠나? 

 둘이다. 쓰레기와 쓰레기에게 픽업당해서 월급 받은... 

윤총장은? 

쓰레기를 분별하지 못하는 눈을 가졌거나 눈멀어도 갖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이다.


현대 사회는 돈의 시대다. 

자기 힘으로 자기 돈을  능력이 있는 사람은 바빠서 딴짓 못한다.

그러니  그런 것들이 항상 유죄인 거다. 

이게 현시대에 돈으로 사람 보는 법이고.. 틀린 적이 없다.



인컨설팅   이동헌



한국에서 겨울...

Eastlaw Bizstory 2019. 12. 28. 08:22 Posted by Eastlaw

올해는 무려 4년 만에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를 제외하면 문 여는 곳이 없는 밴쿠버의 크리스마스를 생각해보면.. 어디서든 밤새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현실은 집콕.. 가족들도 크게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ㅎ 개인적으로는 더위도 싫어하고 추위도 싫어해서.. 항상 더위 피해서 나가고 추위 피해서 나가고 한 것이었는데.. 올해는 오는 더위와 추위를 한국에서 그대로 다 받아내다 보니.. 평생 세 손가락도 못 채운 감기와 몸살이 왔었다. 그리고 고질인 허리병까지... 내 병이라 치유법을 알기에 최대한 빨리 치유하고 있지만.. 원하지 않은 환경에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으니 오는 병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는 것이 아쉽고.. 아프기도 하고.. 어쨌든 이렇게 저렇게 한 해는 지나고 있다.


항상 움직이고 있다가.. 올해.. 움직이지 않으니 보이는 게 꽤 많다. 그리고 느끼는 점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자신이 노화된 걸 느끼면서 무언가 세상도 아주 많이 변했다고 착각하지만... 나처럼 철없는 사고의 소유자가 오랜만에 예전 그 자리에 앉아서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그대로다. 그중 가장 그대로인 건.. 아마도 계산능력 부족이다. 십여 년 전에 자고 나면 1억씩 오른 아파트값이 요즘도 1억씩 오르고 있단다. 그래서 한 백억 하나 했더니.. 한참 못 미친다. 그냥 언론에 나오면 나오는 데로 믿고 마는 거다. 


아직 대한민국이 왕정국가인지 착각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 대통령에게 말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민주주의 3권 분립을 시작한 지는 광복 후부 테지만 실제 제대로 3권 분립 체제를 지지한 기간은 민주정부 20년이 채 안된다. 그러니 대통령한테 말했는데 안 해준다고 능력 없다는 말을 하고 앉아 있는 것이고.. 실제로 자기들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막고 있는 정당에 줄기차게 투표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 이번에 통과된 포항 지진 보상법안을 한국당이 끝내 반대했다는  포항시민이 한 명이라도 알면  좋겠다. 법안이 통과돼서 지원해주면 정부가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그러면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에 불리 해질 테니.. 지원해주면 안 된다는.. 이런 개 같은 논리로 정치하는 놈들을..  알고도 또 찍어 줄까.. 궁금해서다. 여기에  알면서 모르는  동조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이들의 논리는 욕을 해야 함부로 못 대하니 일단 까대고 보자.. 이명박, 박근혜 때는 언론탄압이 아닌 언론 구속을 하니 안 써댄 글들을.. 이젠 목소리 내서 찾아먹을 게 있을까 하고.. 소설질까지 하고 있는 거다. 


그래도 우리 시민들은 많이 똑똑해졌다. 안 속는 사람이 늘어나고 그들을 의심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대사회에선 이게 바로 가장 확실한 개운 법이라 생각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나름의 복지와 사회 시스템이 정착된 국가다. 그러니 아무리 운이 나빠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자신에게 그냥 주어지는 것만 챙겨도 과거보단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진 않을 거란 말이고  이용하면 잘 사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말할  있다. 있다. 그런데 죽는 노력보다 찾아먹으려는 노력을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들은 염치없이 국가에게  요구했어야 했다고 본다. 인간이 극단의 상황에 가면 너무 양심적일 필요가 없다. 항상 말하지 않나.. 인간은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남을 살상하는 게 아니라면.. 눈먼 돈이라고 대놓고 빼돌리는 놈들도 많은데..    지원받는 게 뭐가 대수겠나? 굳이 사주를 보지 않더라도 사람은 언젠가 뜨게 되어 있다. 최근에 양준일이란 가수가 20년 만에 빛을 보는  보고.. 삶이 힘들다는 분은 느끼셔야 한다. 살아남아 있으니 떴다는 걸... 그리고 여러분도  뜰 테니.. 추하더라도 받아낼 게 있으면 받아내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20년 만에 논현동 카페에서 노트북을 켜놓고 있다.  동넨 생각보다 많이 변한 느낌은 없다. 그땐  잘 나갔었는데.. 하는 생각은 있지만... 그때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치킨가게를 거쳐 사라져 간 거에 비하면... 난.. 아직은 건재한 거겠지?ㅎ 




인컨설팅    이동헌


레시피란 건...

Eastlaw Bizstory 2019. 12. 24. 11:49 Posted by Eastlaw

분식집 라면 고수에게 분식집처럼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레시피를 얻었다. 우연히 먹은 그 집 라면이 너무 맛있어서 한 달을 점심, 저녁으로 갔더니.. 알려주셨다. 방법은 이렇다. 일단 업소용 가스레인지의 화력을 극대로 높이고 스텐 웍을 달군다. 달궈진 웍에 라면 면을 먼저 넣고 끓는 물 600ml를 붓는다. 바로 4/5 봉지의 수프와 파 한주먹을 넣는다. 2분 후부터 집게로 면을 들었다 놓았다를 1분간 5회 정도 반복한다. 계란을 넣거나 넣지 않고 1분 후에 대접에 부으면 완성이다... 이 레시피를 받고 정말 기뻤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테스트를 했다. 일단 집 가스레인지의 성능이 좋지 않으니 끓이는 시간을 대충 30초씩 더 늘렸다. 너무 싱거운 건 좋아하지 않으니 물은 550ml만 붓고 수프는 다 넣기로 했다. 파는 없으니 생략.., 사장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팬을 달궈서 면을 넣은 후에 커피포트로 미리 끓인 물을 부었다. 수프 한 봉지를 넣고 2분 30초 후부터 사장님이랑 똑같이 집게로 면을 들었다 놓았다.. 5회 반복. 사장님도 계란을 넣었으니 계란은 똑같이 넣는다. 다 끓이고 보니 그냥 웍에 먹어도 될 것 같아서 식탁으로 들고 와서 먹는데... 어? 맛이 전혀 다른데???


사실 라면 끓이기 만큼 간단한 게 없다. 끓는 물에 라면과 수프만 넣으면 되니깐.. 그래서 누가 끓여도 기본적인 맛은 난다. 아니신 분에겐 죄송하지만... 그런데 라면을 끓이는 레시피는 무수하게 존재한다. 특별한 라면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물을 얼마 넣는다부터 시작해서 뚜껑을 닫는다 안 닫는다, 수프를 먼저 넣는다 뒤에 넣는다, 끓이는 시간을 얼마나 한다 등등 정말 다양하고도 무수한 레시피가 존재한다. 그런데 또 그렇게 조금씩 다른 레시피로 라면을 끓어먹어 보면 맛이 다 다르다... 그게 바로 레시피다!


레시피는 최근에는 조리법이란 단어로 사용되지만, 생각해보자. 과연 조리법이란 단어가 생겨난 지가 얼마나 됐을지를... 인간이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한 건 불을 발명하고 나서라고 말하지만 그래 봐야 그냥 날것을 익혀먹는 정도였다. 요즘처럼 복잡하게 음식을 조리해 먹은 건 불과 몇백 년 남짓이다. 그러니 그 당시에 레시피란 조리법이란 단어의 의미는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인 밀알이나 쌀알이 전혀 다른 모양의 빵이나 밥이 되는 마법과 같은 방법이었지 않았을까? 그리고 한순간 조금이라도 방법이 잘못되면 먹지 못하고 버려야 되기에 고도로 집중해야 하는 작업에 붙이는 단어가 바로 레시피란 단어였을 것이다. 


20대 시절 서울에서 일할 때 자주 가던 설렁탕집이 하나 있었다. 이 집 할머니는 이북에서 피난 왔다가 못 돌아가시고는 종로에 가게를 내셨다고 한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 힘든 집이었는데, 서울에서 학교를 나온 친구가 정말 맛있다고 끌고 가서 한번 간 이후로 단골이 됐었다. 주인 할머니가 이북 말과 서울말을 섞어서 말을 하셨는데 필자가 이북 말을 잘 알아들으니 가족 중에 피난 온 사람 있냐고 물으시면서 친해졌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부산에도 피난 온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부산 사투리인지 이북 사투리인지 모르고 쓰고 자란 덕분이다. 할머니에게 설렁탕의 비법.. 즉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 할머니는 당연하지, 얼마나 간단한데.. 하시면서 밤 10시에 오라고 하셨다. 큰 가마솥에 고기 큰 덩어리와 물, 또 다른 가마솥에는 소뼈와 물을 넣고 불을 켜신다. 그러고는 이제 끝. 네? 이제 끝이라고 하신다. 이렇게 내일 오전까지 삶고, 고기를 건져낸 다음 그 육수를 뼈 쪽으로 옮겨서 다시 12시간을 곤다고 하신다. 생각보다 너무 단순했다. 그런데.. 한 시간에 한 번씩 가마솥 뚜껑을 열고 기름을 걷어내야 한단다. 그러니깐 혼자서 끓인다고 가정하면.. 장사가 잘돼서 한솥을 하루에 다 팔면 잠잘 시간이 없는 것이다. 이게 바로 레시피다. 


사람들은 누가 무언가를 하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도 단순해 보이는 일일수록 더 그렇다. 그런데 막상 그 일을 시키면 하질 못한다. 이유는...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사주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30년 40년을 돗자리 깔았다는 사람을 앞에 앉혀놓고 말하면 뭘 알기는 많이 알아서 끊임없이 재잘인다. 그런데 그게 이 사람 사주, 아니 인생이랑 무슨 상관있냐고 물으면 입 먹은 벙어리가 된다. 합이고 충이고 형이고 파고 신강신강이고 용신이고 격이 그 사람 인생과 무슨 상관있겠나? 사람이면 누구나 먹고 자고 하는데.. 그걸 이런 이론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냔 말이다. 사주를 봐준다는 건.. 그걸 연결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 하늘의 이치가 어떻고 땅의 이치가 어떻고 하늘의 뜻이 땅에 이뤄지는 게 어떻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란 말이다. 


연말이 되면 필자가 한 컨설팅에 대한 결과들을 알려온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어찌 사람 사는 세상에 결과가 중요하지 않겠나? 그리고 내일, 모레, 글피에도 저녁을 먹겠지만.. 오늘 저녁 메뉴가 중요하지 않겠나.. 말이다. 보내오는 결과들을 보면 수험생의 당락부터 임신 여부까지 다양하다. 일이 잘되고 못되고, 그래서 접고 말고도 있고, 살고 못살고도 흔하다. 인간사의 모든 걸 물으시니 그 모든 게 결과로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그중 안타까운 것들은 아닌 줄 알면서도 계속하고 있는 사람들과 인 줄 아는데도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들은 경험이 답이다.


올해를 생각해보면 참..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의 분들을 많이 만난 것 같다. 당연히 기해년이란 년운이 주는 내정법 때문이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이 오시면 답답하다. 이분들이 움직일 방향이 잘 안보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담 중에도 막막함을 느낀다. 그런데 이분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를 보면 오히려 이분들은 자신이 갈 길을 필자가 어렴풋이라고 알려준 덕분에.. 그걸 등대 삼아 잘 가고 있어 고맙다고.. 는 인사를 해온다. 그 길이 확실한지 아닌지, 맞는 선택이었는지는 결과가 나오려면 한참 멀었으니 모를 일이지만.. 필자가 그들의 선택에 힘을 보태준 것만으로도, 그 선택이 본인의 길임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만족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막막하지만 그 길을 향해 묵묵히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전혀 모르는 걸 배우면.. 전혀 모르기에 배운 그대로 하게 된다. 그런데 좀 아는 걸 배우면 나름의 응용이나 자신 만의 조정을 가하게 된다. 여기에 다시 두 가지 용어가 등장시켜 보자. 하나는 레시피.. 또 하나는 노하우다. 위의 라면 끌이기를 다시 생각해보자. 분식집 사장님이 알려준 레시피에서 이 사장님의 노하우.. 즉 다른 사람보다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자신만의 팁은 불 조절이다. 고온에서 끓이다가 대접에 담으면서 온도를 빠르게 식혀주는... 그런데 필자는 그 과정을 전혀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끓이는 시간을 늘림으로 온도차를 줄였으며 대접에 담지 않음으로써 또 면이 퍼지거나 과하게 익는 컨디션을 제공했다. 레시피를 알고도 쓸데없는 부분만 따라 하고 정작 중요한 부분은 간과한 것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면...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응용부터 하려고 노력한다. 기초는 이미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기초가 뭔지도   기초가 중요한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무언가.. 배운 것을 따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성공한 분보단 실패한 분이 많으실 것이다. 이유는 정말 그대로 따라 하지 않아서다. 시키는 그대로 했는데 안됐다는 말은.. 99% 정도는 자의든 타의든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시킨 사람이 거짓말한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니 내년엔 정말 그대로 한번 따라 해 보자.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ㅎ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인컨설팅    이동헌




부모와 자식

컨설팅사례보고 2019. 12. 14. 12:45 Posted by Eastlaw

'아침에 우리 애기 학교 갈 때...'

'애기요? 늦둥이라도??'

'아니. 대학원생인데 아직 애기 같아서 애기라 부르네요..'


이처럼 부모와 자식 사이는 친해서 나쁠 게 없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신동 소리를 듣는 아이가 하나 있었다. 못하는 게 뭔지 모를 만큼 관심 가지는 분야마다 전국대회에서 상을 쓸어왔다. 중학교 가서도 그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할 즈음... 학교의 선생님들은 특히나 과학에 재능이 있는 아이라 그 당시 전국에 하나밖에 없던 과학기술고등학교를 보내자고 했다. 이 아이가 받은 상 중에는 이 학교를 입학할 수 있는 상도 몇 개가 있어서 부모만 결심하면 가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학교에 찾아오더니 집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게 할 거라고 했다. 선생님들은 재능이 아까웠지만 부모의 판단이니 바꿀 수가 없었다. 일반고에 진학해서도 역시나 이 아이는 성적이나 대회활동이 최고였다. 원하는 대학은 서울 쪽에 있었다. 그런데 고3 진학상담을 온 아버지는 다시 대학을 집에서 다니게 하겠다고 했다. 지역의 명문 사립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다니게 되었다. 대학에 가서도 여전히 탑이었다. 그래서 대학에서 이 친구에게 제안한 게 학교에서 가라는 학교에 가서 학위를 받아오면 교수 자리를 보장하겠다는 정말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아버지가 나섰다. 유학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친구는 타 지역으로 파견근무의 가능성이 없는 지역업체에 취업했다. 취업을 해서도 역시나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고 회사를 성장시켰다. 그리고 해외진출에 대한 전권을 맡게 됐다. 그때 다시 아버지가 나섰다.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몇 년은 해외근무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반대하시면서 사표를 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시내에 상가 몇 개를 조기 상속해 줄 테니 임대업을 하면서 편하게 살라고 한단다. 이 즈음에 필자를 찾아왔었다. 이 친구가 오자마자 사주 안 봐도 될 사람이 뭐가 문제라서 왔느냐고 물으면서 집만 떠나면 걱정 없이 살 팔자라고 했다. 이 친구의 대답은 집을 못 떠나겠어요.. 였다. 아버지와의 유대관계 때문이었다. 모친의 얼굴도 모른단다.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신 모친을 대신해 아버지는 극진히 자신을 키웠단다. 그런데 초등 5학년 때 큰 사고를 당하시고 다리가 불편해지셨단다. 처음엔 걷지도 못하셨는데 끈질긴 물리치료를 통해 걷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게 아들을 돌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때 사고로 받은 보상금과 보험금으로 몸을 쓰는 일을 못하니 임대업을 하기 위해 매입한 상가들 주변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몇 개 들어서면서 월세만으로 충분히 부유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단다. 이후 땅의 일부를 건설사에 주는 조건으로 빌딩을 지어서 임대하면서 거부는 아니지만 지역에서 부자 소리를 듣게 되었단다. 그러니 하루 종일 아들만 쳐다보고 살았다고 한다. 아들도 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바쁜 교외활동도 항상 아버지와 동행했단다. 그 결과는 위와 같이 아버지 곁을 떠날 수 없는 아들이 되었다. 물었다. 해외에도 아버지와 함께 나가면 되지 않냐고? 아버지가 싫어하신단다. 몸이 불편해지신 후로는 자신 이외에는 말을 섞는 사람이 거의 없단다. 임대업도 친동생인 삼촌에게 부동산을 차려줘서 대신 관리하게 하고 있단다. 그러니 해외근무는 엄두도 못 내는 것이다. 이미 본인이 결론을 다 내놓고 왜 찾아왔냐니깐... 그냥 이런 얘기를 해도 배부른 소리 하네.. 는 안 할 것 같아서란다. 그래서 사주적으로 자신에 대해 설명해줬다. 사주 원국의 반이 관이고 식상과 인성에 힘이 있는 정말 좋은 사주다. 아마도 격국으로 사주를 보는 것에 가면 거의 정관격의 정격이라고 할 만큼 관이 제대로 선 사주다. 보통 부모를 재로 보는데 자신을 잡고 있는 부모는 재가 아닌 관이다. 대운도 관대운으로 잘 흘러서 부모가 잡지 않았다면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의 관을 써서 열심히 일하고 승승장구했을 것이지만 부모에게 잡힘으로써 부모에게 구속의 관을 쓰고 있다고 보인다. 그런데 곧 관대운이 끝난다. 그게 2년 후다. 그러니 그냥 2년 아버지와 편하게 쉬어라. 회사 다닌다고 바빠서 같이한 시간도 많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아버지 때문에 여자도 못 만났을 텐데.. 여자는 필요한 사주니.. 관대운 이후에 만나면 된다. 처복도 있는 사주다. 어쨌든 2년 지나면 아버지가 먼저 본인이랑 안 놀아주실  있으니.. 맘껏 놀아라.


3년 후에 다시 찾아왔다. 역시나 관대운이 끝나 선지 옷이 달라졌다. 각진 양복 대신에 캐주얼을 입었고 더운 날이어서 반바지까지 입었다. 관대운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패션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물어보니 양복이 입기 싫어졌단다. 반바지까지는 안 입으려고 했는데.. 필자에게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보여주고 싶어서 최근 패션 그대로 입고 왔단다. 작년 말에 아버지가 급성 폐암으로 돌아가셨단다. 필자에게 다녀간 후 사표내고 거의 2년을 아버지와 세계 일주에 가깝게 여행을 다녔단다. 아버지가 잘 못 걸으시니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다녀서 더 많은 얘기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아프셔서 그렇게 가셨단다. 상복을 벗고 나서 한 번도 정장을 입지 않고 있단다. 그리고 올 한 해를 아무것도 안 하고 보냈단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이제 이 사람은 다시 태어났다. 직장은 다녔지만 자산관리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필자가 해줄 수 있는 컨설팅을 해주고 전문가도 연결시켜줬다. 그리고 3년 전에 못했던 일을 하기 위해 전 회사로 돌려보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대승하리라 장담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사례로 남겨달라고 했다. 자신이  수많은 기회를 포기했는지도 말하고 싶었고, 아버지가  자신이 하려는 일마다 반대하셨는지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 이게 나요하고 오픈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이 하나  있으면.. 저런 이유 때문에 다른 선택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생길  있다는 생각이 든단다.


상담을 해보면 실제 부모나 자식과의 관계에 엮여서 자신의 삶을 알아서 제한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그게  사주팔자에 있기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사주팔자에 그게 있다고 해도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 그래서  자기 팔자소관이라고 말하는 거다.  사주가 이런데   있는 선택이 하나가 있던 백개가 있던  사주 원국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레고로  만들어도 레고이듯 말이다. 그래서 관이 강한 사람들은  두 가지라고도 말한다. 부모 말만 듣거나 남의 말만 듣거나...^^



인컨설팅   이동헌




연말이라 이것저것 정리할 일도 많고 새로운 책도 마무리 단계고 해서 좀 바쁘다 보니 다 끊고 며칠을 보냈는데.. 갑자기 개명신청이 늘었단다... 개명? 갑자기?? 왜??? 물어보니... 국회랑 관련이 있단다. 처음엔 이름 때문에 나쁜 일을 당했다고 생각들 하시나?? 그건 아닌데.. 하면서 다시 고려해 보시라 말하려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민식인지 만식인지...' 


자식이 억울하게 죽은 것도 미칠 일인데.. 죽은 자식이 놀림받는 일까지 생긴 것이다. 그것도 국민의 편이어야 할 국회의원에게.. 정말 상상도 못 할 일을 당한 부모가 생긴 것이다. 그러니 자신 아이의 이름이 놀림받을 가능성이 있는 부모들이 자식 이름의 개명에 나선 것이다. 필자도 개명은 운을 바꾸기보단 놀림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한다고.. 개명의 이유 중 하나로 말씀드렸었다. 근데.. 이거 정말.. 개 같은 일 아닌가? 그 정당 국회의원 중에 인간 같은 것들이 몇 되겠나 싶지만.. 아무리 지가 인간이 아니라도 숨기고라도 살아야 할 텐데.. 그 정당 지지도가 평균 30% 되고 그걸 알고도 지지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니 최소 우리나라 유권자 중 30%는 인간이든 아니든 상관없는 것들을 지지하고 자신의 삶과 법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참 미친 일인데.. 전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같은 이런 미친 정당이 존재하고 우리나라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표를 받고 있다. 그러니 우린 인간 아닌 것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거다.


저번 주 길냥이 새끼 두 마리를 분양받았다. 이 길양이를 구조했던 사람의 손길 이외엔 누구의 손길도 타지 않은.. 사람을 보면 기겁하며 도망 다니는 그런 고양이 새끼.. 그런데 이런 애들을 하루 만에 필자의 무릎 위에서 놀게 만들 수 있다. 고양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용하면... 먼저 고양이는 구석, 구멍을 좋아한다. 집에 얘들을 데리고 와서 거실에 놓으니 어느샌가 사라져 버렸다. 우리 가족이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고 있던 싱크대 밑 틈을 통해 싱크대 밑으로 들어간 것이다. 한밤 중이라 그냥 자게 뒀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싱크대 밑을 열고 몰아서 거실로 유인했다. 그리고 맛있는 사료와 물과 상자 몇 개를 주고는 무관심하게 반나절을 보냈다. 소파 뒤, TV 밑 등 숨을 수 있는 틈을 모두 막았기 때문에 숨을 곳이 없자.. 거실 가운데서 놀기 시작한다. 잘 놀고 지쳐 잠들기 직전.. 한 마리씩 목욕을 시켰다. 쉽지 않다. 야생의 고양이를 목욕시키기는.. 어쨌든... 털을 충분히 닦아준다고 닦았지만.. 부족하다. 그렇다고 굉음을 내는 드라이기를 들이댈 순 없다. 거실에 놀던 자리에 두니.. 젖은 털을 그루밍하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 그때 밍크담요를 배 위에 깔고 두 마리를 거기에서 잠을 재운다. 잠 오고 위협이 없다고 판단되면 자는 게 고양이다.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도 무관심하게 있으면 내 몸이 놀이터인 양 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 오면 다시 품을 찾는다. 목욕을 시키고 어미의 냄새를 없애버리면 따뜻한 품을 엄마품으로 아는 거다. 그러고 나면 이 냥이는 집냥이 개냥이가 되어버린다.

 

 

 


동물도 저렇게 특성만 알면 다룰 수 있는데..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은 저것도 쉽지 않다. 그리고 요새 하두 강력사건이 많이 발생하니.. 예전엔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을 밟는 방법을 많이 알려드렸는데.. 이젠 피하거나 알아서 떠나게 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드린다. 명품 옷에 붙은 바퀴벌레는 때려잡는 것보단 쫒아 보내는 게 더 이익 아니겠나? 혹시나 남겼을지 모를 바퀴벌레 흔적을 지울 클리닝비용은 들겠지만 말이다.


새책 문의가 아주 많으신데.. 필자가 책을 맡기는 출판사 보관창고가 화재가 나서 전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출판사가 정신없단다. 출판사와 창고가 화재보험들을 안 들어서 보상도 안된단다. 인대운 첫해를 잘 보내나 했는데.. 이렇게 또 하나의 손실을 쳐다봤다. 필자도 처음 경험하는 남자의 인대운은 일단 어이없는 재적인 손실로 출발하는 것 같다. 사주 원국의 구조마다 다르겠지만 필자에겐 그렇다. 돈은 날아가는데.. 알고 당하니.. 이런 거구나.. 하면서 애가 닳진 않는다. 반대급부로 인적인 재산이 생겨나기도 했다. 필자의 컨설팅 덕분에 회사가 잘돼서 주식을 나눠주신다는 분도 계시고, 싸게 땅을 매입하게 되었는데 지분을 나눠주신다는 분도 계시다. 인대운을 앞두고 준비해온 일들이 평생 해온 일에서 생겨나는 마이너스를 印적으로 만회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 상담해서 받은 돈을 필자가 원하는 곳에 기부하는데.. 올해는 바빠서 상담을 많이 못하기도 했고 세금 문제를 제대로 하려다 보니 많이 마이너스가 났다. 그런데  그걸 어찌 아시고들 보태써라고 보내주시는 감사한 분들도 계시다. 결국은 책이 문젠데.. 이 문제는 조금 더 늦어지겠지만.. 조금이라도 앞당길 아이디어를  내볼 생각이다. 남들 다하는 예약판매 같은 거라도..^^ 참고로 대형서점이 가진 재고 외엔 '원샷원킬 사주'도  불탔다고 한다. 졸지에 매진 작가가 됐다..ㅋㅋㅋ 인대운.. 참...



인컨설팅    이동헌

 

 

상담할 때는 몰랐지만... 다시 생각하니 욕이 나왔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얘기를 필자에게서 듣는다면 좋은 것도 있겠지만.. 황당하다 못해.. 욕 나오는 것도 있겠지.. 이해한다. 욕 많이 들으면 오래 산다는데.. 직접 듣는 것도 아니고 괜찮다. 욕을 죽도록 들어서 끝가지 버티고 있는 전두환보면 욕 많이 들으면 오래사는 건 맞는 거 같으니...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필자 말이 현실로 이어지는 걸 확인하면서 사과해 오시는 분이 꽤 많다. 일적인 면이나 부동산에서 그런 분들도 많고 배우자 바람도 흔하고 급성질환도 종종 있다. 특히 내적인 충격을 받는 분들은 자신의 생각이 필자가 말해준 대로 변화하는 걸 느꼈을 때다. 그리고 지금 얘기하려는 파격적인 인사나 승진에 관한 것도 있다.


얼마 전 방영한 청일전자 미쓰리라는 드라마를 보면 말단 경리였던 미쓰리가 하루아침에 대표이사가 된다. 물론 회사는 망하기 일보직전이었고, 그런 회사의 대표를 하려는 사람이 없다 보니 억지로 떠밀린 자리였지만.. 정말 파격적인 일 아닌가? 그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도 말 그대도 파격인데.. 필자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다면.. 이 싸람이 사주 보러 왔는데.. 무슨 헛소리야? 좋은 소리만 해줘서 기분좋게 보내는거 아냐? 우리 회사 역사상 그런 일이 없었는데.. 하고 넘기거나 집에 가서 욕까지 한단다. 그런데.. 실제로 몇 년 사이에 그런 파격인사를 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도 파격인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필자에게 상담받고 욕을 쳤던.. 어떤 분도 그렇게 파격 승진을 했다고 한다.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였기에.. 욕을 했었다는 고백과 함께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참.. 그러고 보면 이 업이란 건.. 무조건 욕 듣는 직업이다. 사주가 그래서 그렇다고 말해줬을 뿐인데.. 욕을 먹으니 말이다. 깡패가 야 욕해봐.. 괜찮아 욕해봐.. 해서 욕하면.. 야 왜 욕해.. 하고 때리는 거나.. 괜찮아요.. 다 말해주세요. 다.. 다... 해서 다 말해주면.. 욕 치는 거나.. 하란거 해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건 다를 게 없다.ㅎ 보통 깡패가 필자한테 그럴 수 있다면.. 응급실 가게 패 버리면 되겠지만.. 상담받으신 분들이.. 그러면 안타깝다. 승진하거나 합격하거나 잘 되시면 모르겠지만.. 자신을 과소평가해서 시도를 하지 않거나 준비를 하지 않으면 그건.. 그 사람의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관찰해 본 바에 따르면.. 좋은 운을 놓치면 다른 운을 잡으면 될 것 같지만.. 그게 제대로된 큰 운이었다면 그다음엔 운이 들어오지 않거나 나쁜 운만 오게 된다. 아니 좋은 운이 와도 외면하게 되고 나쁜 운만 선택하게 된다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같다. 그 큰 운을 잡았다면 더 큰 운을 기대할 수 있지만 놓쳐버리면 끝일 수도 있는 게 운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항상 필자는 상담 시에 운에 대한 대비를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아직도.. 아무른 준비없이 왜 좋은 운이 온다면서 아직 안 와요.. 하시는 분들이 많다. 가령 안 팔리는 부동산이 팔리는 운 때를 말씀드렸다면.. 그 시기 이전에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물건을 내놓고 공인중개사에게 자신의 물건을 팔아달라는 다양한 제안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내놓지도 않고.. 왜 올해 가을에 팔린다는데 안 팔리냐고 물으면 필자가 뭐라고 해야 하나? 승진이 안된다고 하면서.. 승진에 필요한 토익점수를 받거나 시험을 패스했냐니깐.. 안 했다면 또 필자는 어떻게 답해야 하나? 이력서도 낸 적이 없으면서 취업이 안되냔 사람도 많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으면서 이성이 안 들어온다는 사람도 많다. 자기 부모는 왜 숨겨논 재산이 없냐고 따지는 사람보다는 안 황당하지만.. 근묘화실이라고 하지 않았나? 뭔가 씨를 뿌리고, 뿌리가 내리고, 줄기가 자라는 것 같은 현상이 보인 후에 꽃을 피우는 노력이 있어야.. 실제 열매가 달리는 것이다. 꽃 피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 꽃이 피면 그냥 열매가 달리는 것 아니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여러분이 먹는 애호박.. 한 개 천 원 전후로 하는 그 애호박.. 그 호박 열매가 벌이 꽃가루를 옮겨 그냥 열린다고 생각하나? 새벽에 애호박 재배농가는 바쁘다. 수꽃을 따서 암꽃에 수술을 묻힌다고 말이다. 그래서 애호박이란 열매가 열리는 것이고 우리가 싸게 먹을 수 있는 거다. 옛날 할머니들도 호박 넝쿨을 다니시면서 수꽃을 따서 암꽃에 묻히셨다. 그러니 귀신같이 숨어달린 애호박을 찾아내서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주신 거다. 


현실에 벌과 나비는 없다. 아니 모자란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나한테까지 올 벌과 나비가 없는 거다. 그래서 가만있어도 결과를 만들어 주는 운을 잡기는 불가능해졌다. 그러니 이젠.. 벌과 나비 대신 내 운을 현실로 만들어줄 노력을 내가 해야 하는 것이다. 그 노력의 방법을 알려줬음에도 하지 않고는.. 왜 안됐냐고 따지면.. 필자는 그 사람에게 필자의 노이로제에 대한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아야 한다. 그 자신보다 필자가 더 안타까워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필자가 컨설팅한 일을 개기로 시작해서 조 단위의 재산을 이룬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필자가 찾아가서.. 너 나 덕분에 그렇게 돈 많이 벌었으니.. 돈 내놔!.. 하면 주겠나? 그런데 필자가 좀 더 강하게 자신이 행동할 수 있게 못했다고.. 얼마를 벌 수 있었는데 못 벌었거나.. 필자가 팔라는 부동산이나 회사를 팔고 나서 가격이 급등하거나 회사 가치가 올라갔다고.. 사지 말라고 해서 안 샀는데 값이 올랐다고 필자에게 물려내라는 사람도 있다. 모두 순간을 사는 사람이다. 행동을 안 한 건 지 잘못이고, 가격이나 가치가 급등한 건 지가 안 가지고 있어서 그리된 것이고, 당장 생긴 것 같은 시세차익의 실현은 지금이 아니고 그 부동산의 매각 시점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에겐 못 사서 가격 오른 부동산을 쳐다보는 분들보다 필자 말 안 듣고 샀다가 못 파는 부동산 가진 분들이 훨씬 많다. 이 못 파는 부동산 가진 분들 대부분이 부동산을 사고는 올랐다고 좋아하신 분들이고 말이다. 필자는 이런 걸 기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필자 말 듣고 잘된 사람은 자기가 피해를 보지 않은 걸 몰라서 고마운 줄 모르고.. 아니 욕도 하고, 필자의 말을 듣지 않아서 피해를 본 사람은 그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듣기 위해 필자에게 매달리고...


필자가 사주로 알려줄 수 있는 건.. 

사주팔자의 구성과 운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지 여부다. 운은 흐름이다. 

기승전결과 근묘화실이 동시에 작용한다. 

그 흐름을 물어놓고는 순간만 보고 오늘이 끝인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되는 거다. 

우리.. 내일도 살자!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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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묻는 세상을 보는 눈을 어떻게 키울 수 있냐는 질문에.. 정말 그걸 어떻게 답해드릴지 답답하다. 그래서 그런 사회적인 사건이 나올 때마다 알려드리려 하고 있고.. 이글도 그 맥락에서 쓴다.


정부는 조국 전 장관의 딸이 수시로 대학에 입학한 걸로 촉발된 입시 불공정 시비를 잠재우기 위해 10%대로 떨어진 수능 정시 비중을 40% 대로 높이겠다는 대책안을 발표했다. 대입 수시를 만든 이유는 암기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에게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다. 그래서 시험을 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 바로 수시다. 그런데 대학, 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까지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입학했다는 비판을 조국 전 장관의 따님은 받았다. 입학 당시의 법과 규정에 맞게 합법적으로 입학했으나.. 여론은 어떻게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의대까지 갈 수 있지?를 가지고 난리가 난 것이다. 대중은 때론 무식하고 무지하다. 이러니 개돼지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학교 다니면서 시험 안치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치지 않나? 그 성적의 누계로 대학에 입학한 것인데.. 옛날처럼 학력고사 시험을 쳐서 일정 이상의 점수받아야 입학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그런 앞뒤가 안 맞는 사고를 하게하는 것이다. 더구나 연간 50만명씩 수능을 쳤으면.. 500만명이 이 사실을 알고 있고, 그 부모까지 더하면 1500만명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 난 수험생이고 수험생 부모인데도 몰랐다고? 수험생의, 수험생 부모의 최소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끼지마라. 모르면서 까지고 말고 말이다.


그런데 막상 시험 쳐서 대학 가는 문을 넓힌다고 하니.. 반발하는 곳이 있다. 필자는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다. 능력 있고 똑똑한 교사나 교육계 관계자들이 정부의 수능 정시 확대는 그동안 만들어 놓은 시험 안치고 대학 가는.. 즉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는 대입 선발 방식을 후퇴시키고 파괴하는 정책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조국 따님의 수시 입시가 비판받을 때 어디에 있었는가?'


필자가 언론에서 보기로 정말 몇몇 사교육 관계자만 그 입학이 문제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냈지.. 지금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인간들의 목소리는 없었다. 이건 논두렁에 불 놓으면 안 되는  잘 아는 것들이.. 불 붙이는 걸 보고는 아무 말 안 하다가 산불이 나고 나면.. 산불감시를 제대로 안 했다고 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그들이 산불까지 날지 몰랐다고 한다면.. 그건 지금 그들이 있는 자리가 그들에게 과분한 것이다. 대통령이 위의 사태 때 했다는 말이 언론에 나왔다. 자신은 수시로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했다는 말이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이런 사태가 터지니.. 그 공정하다고 만들고 발전시켜온 입시제도에 대해 교육계에서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시민들은 그것을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다. 옛날 학력고사 점수로만 대학 갈 때가 더 공정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까지 했다. 그때 총대 매고 나서서.. 아니다, 이건 왜곡된 것이다. 조국 딸은 그 당시 법에 의해 정당하게 입학한 것이고 수시는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누구 하나라도 주장했으면 여론은 달라졌을 것이다.


필자에게 그 사태 전후해서 상담을 받으신 분들이 보내온 문자를 보면.. 어떻게 정시가 확대될 거라고 생각했냐는 질문이 있다. 저런데 그걸 예측 못하면.. 그게 바보 아닌가?


이게 세상을 보는 방법이다.

교육계가 맞다고 10년을 추진한 정책에 입 쳐 닫고 있는 동안..

그들이 그동안 무시한 정시확대 요구가 더 힘을 얻으면서..

정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바뀌는 것...

 

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밥그릇 못 찾아 먹는 게... 

세상 이치인 거다.

이런 이치를 관찰하는 노력이 세상을 보는 눈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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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그게 쉬워보였니?

Eastlaw Bizstory 2019. 11. 29. 00:09 Posted by Eastlaw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은 식욕이다. 동물의 구조상 먹지 않으면 죽는 것이기에 식욕을 억제하고 먹지 않는 단식은 목숨을 건 행위로 아주 강한 저항의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래서 단식은 주로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에 놓인 약자나 야권 지도자들의 최종 수단이었다.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도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10일간의 단식을 한 적이 있다. 아직도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이 요원한 걸 보면 그 당시는 분명 극단적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다고 했을 때.. 다들 '왜?'라고 한 것 같다. 미안하지만 또 릴레이 단식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릴레이 단식이란 한국당 의원들이 하루에 몇 시간씩 정당차원의 행사로 진행한 단식 때 붙인 이름이다. 무려 4시간을 아무것도 안 먹고 버틸 수 있다는 걸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보여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목숨을 걸고 결행하는 단식이란 단어를.. 개나 소나 하는 걸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명박의 가훈이 '정직'이라고 말할 때부터 시작된 한국당의 한국어 파괴는 계속되고 있다. 어쨌든 황교안 대표는 단식을 했고 8일 만에 병원에 이송되었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현 대통령인 문재인도 10일 단식 후 병원에 갔다. 자신이 대신해서 단식한 세월호 유가족의 병문안을 위해서였다. 황교안 대표가 단식 전에 영양제도 빵빵하게 맞고 했다지만 7일 만에 녹다운이 됐단 말에.. 필자가 진짜 단식한 게 맞는가.. 란 의심 같은 걸 하는 건 아니지만... 당직자들은 원래 27일 끝나는 걸로 알고 있었단 말도 흘려들었지만.. 황교안은 안 되겠구나 싶은 게.. 그런 저질 체력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제1야당을 이끌 수 있겠는가 하는 명확한 판단은 선다. 그러니 텐트 못치게 하니깐 숨어서 먹을 곳이 없어서 단식 그만뒀다는 우스개 소리는 목숨 걸고 단식한 사람한테 하지 말자.


기득권들 입장에서 보면 사람들이 노력해서 하거나 목숨 걸고 한다는 행동이 모두 하찮아 보일 것이다. 그러니 며칠 굶는다고 사람이 죽겠어? 고공 농성하는 게 뭐 어때.. 나도 스카이라운지 자주 가고 아파트 탑층 살아.. 하며 폄하할 수 있는거다. 그런데 막상 지들이 해보면 알게된다. 정말 목숨 건 사람들 흉내를 어떻게 낼 수 있겠나? 


필자의 생각인데.. 정치인 자격시험을 쳤으면 한다. 종목은 제대로된 단식 13일, 고공농성 37일, 유격훈련 4일, 1인 시위 37일 정도로.. 그래야 억울한 일 당한 사람이 겪는 고통을 맛이라도 봐서.. 제대로 민심이 반영된 정치를 할 수 있지 않겠나? 필자 생각에 저 정도를 해보면 웃으면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은 몇 안될 거라 생각한다. 그런 고통 모르는 것들이 정치를 하니 그따위로 지 밥그릇만 챙기려고 하는 것이고 말이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말은 들은지 너무 오래되서 식상하다치더라도 한반도 평화하는 말은 여전히 ing이자.. 대한민국의 화두다. 그것의 가장 기본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종전이고 말이다. 그런데 한국당이 국회의원 선거에 불리할 것 같으니.. 북미회담을 선거전엔 하지 말라고 미국에 요청하는 국회의원이 있고, 그 국회의원은 그게 뭐가 잘못됐나고 따지기까지 한다. 이게 사실로 밝혀졌는데.. 아직 그 국회의원의 구속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건 명백하게 국기위반사건인데도 말이다. 대통령 욕은 이럴 때 하는거다. 왜 불법 점거하고 단식하는 놈을 안잡아 넣느냐? 왜 국기문란법을 안잡아 넣느냐..하고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20일 오후 영양제맞고 단식시작.. 27일 병원행..

21일 1일차, 22일 2일차, 23일 3일차, 24일 4일차, 25일 5일차, 26일 6일차,

27일 7일차 병원행... 왜 단식을 8일했다고 하니? 기자들아??? 받아썼니????

조국이 이렇게 하루 늘였으면 기사 몇개 나왔을까?????

현실을 제대로 보려면 이런 쪼잔함이 필요하다. 누구한테는 관대하고 누구한테는 박하다 못해 못박는 기사, 여론 또는 조작질을 알아채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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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은 아니라고 했다. 뭐.. 사주에 부모, 조상운이 있어도 못받는 사람도 있으니깐... 사주는 부잣집 자손 사주다. 머리가 좋아 고등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잘 했겠지만.. 대학 때 놓았을 텐데.. 졸업도 잘하고 해외 경력도 있다고 한다. 이상해서.. 유학 갔다 온 거냐고 물으니 그건 아니란다.. 이상한데..? 유학간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데... 그러고는 얼굴을 자세히 봤다. 귀상은 아니다. 고생하고 산 상인데.. 하는 말과 상과 사주가 다른 사람... 

'악수 한번 합시다.'

'예?! 예.'

'음.. 원래 손이 이렇게 뜨거우세요?'

'아. 예.. 올해 들어서...'

'그래요? 차가울 때도 있으세요?'

'예. 오락가락하는 것 같습니다.'

'생일을 잘못 알고 계실 가능성은 없는 거죠?'

'예??! 아.. 예...'

'알겠습니다. 이걸로 마치죠.'

'예..'

'아.. 그리고.. 이런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제가 보기엔 사주랑 좀 다르게 살아오신 것 같은데요. 제가 실력이 없어서 잘못봐서 그럴수도 있지만... 어쨌든 병원 가셔서 갑상선이나 임파선 쪽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상과 생년월만 봐도 점검은 필요할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예?! 어디 이상이라도.'

'전 의사가 아니니 잘 모릅니다만.. 이런 상황이면 점검하고 넘어가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 병원 가보겠습니다.'

 

보내고 전화했다.


'최 대표님? 이분은 아닌데요! 다른 분 찾아보세요.'

'아.. 그래요? 일 잘한다고 해서 스카우트한 건데...'

'채용 확정하시고 보낸 거예요?'

'예. 적임자라고 주변에서 하두 그래서.'

'주변 누구요?'

'C사 B전무요. 신망하는 친구라고 추천해주더라고요.'

'제가 보긴 아닌데... 알아서 하이소. 전 제 의견 드렸습니다.'


가끔 면접을 봐주다 보면 저런 케이스들이 있다. 뭔가 안 맞고.. 뭔가 이상한...


'예. 이동헌입니다. 이렇게 일찍?'

'대표님. 오늘 시간 어떠세요?'

'음.. 잠시만요. 한 8시나 돼야 되겠는데요.'

'아. 그래요. 어디서 마치십니까?'

'기장 쪽에서 7시 즈음 마칩니다. 급하시면 7시 반 달맞이로 오셔도 되고.. 미팅룸은 8시나 돼야...'

'아닙니다. 기장으로 가겠습니다.'

'그래요? 많이 급하신가 보네. 오세요.'


6개월 전 면접을 봐준 직원과 함께 왔다. 직원 얼굴이 말이 아니다. 그리고 몇 번 본적 있는 B전무도 같이 왔다. 대충 무슨 그림인지는 알았지만.. 물었다.


'무슨 일로 이렇게?'

난감해하던 세명 중 B전무가 말을 꺼냈다.

'아. 대표님 제가 큰 실수 했습니다.'

'실수요? 무슨... 전무님이 저한테 실수하실 일이 없는데...'

'대표님.. 얘가 제 조카뻘됩니다.'

'조카뻘요?'

'예. 제 부친이 외동이시라 다른 사람들 사촌보다 얘 아버지하고 더 가깝게 지냅니다. 어릴 때 서로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같이 고생도 많이 했구요. 정확히는 재종질이 됩니다.'

'재종질이면 친척 맞네요.'

'그렇죠. 예..'

'근데.. 그게.. 왜??'

'아.. 예. 제가 큰 실수 했습니다. 야가 서울대 나오고 유학도 갔다 오고 했는데 한국에서 취업이 안돼서 계속 미국에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 비자가 더 이상 안 나와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취업이 안돼서 제가 최 대표한테 부탁한다는 게.. 이런 거를 숨길라다 보니깐 조카란 말은 못 하고, 또 야 아버지가 야 사주 안 좋다는 말을 하두해서.. 같은 과 친구 사주를 대신 넣어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일이 일주일 정도 차이나는 친구라는데. 그 친구는 어디 가면 사주 좋다는 소리 듣는다고 해서 그 친구 사정도 잘 아니 그 친구처럼 사주 보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가 백수라도 집이 부자라고 안하던가요?'

'아. 예. 이번에 상속받은 건물만 몇채란 걸 알았답니다. 그런데도 백수라고 맨날 술 사줬다더라구요.'

'예.. 뭐.. 그럴 수도 있죠. 그래서 최 대표님이 채용 취소한답니까?'

 

최 대표를 쳐다보면서 물으니..

 

'아. 그게 아니고. 대표님이 병원 가라고 하셨다는데..'

'예. 사주는 모르겠고.. 안 좋은 데가 보여서...'

'갑상선 쪽이라고 하셨다고..'

'예. 아마도 그쪽이라고 했던 거 같네요.'

'야가 대표님한테 말 듣고도 병원 안 갔는데... 며칠전에 집에서 자다가 아침에 못 일어나서 저거 아버지가 응급실에 데리고 갔답니다. 전날은 몸이 차서 오들오들 떨어서 전기장판 깔아줬는데.. 그날은 온몸이 땀에 헛소리까지 해서..'

'아.. 병명이?'

'예. 갑상선암 초기라고 하네예. 정밀 검사를 더 해봐야 전이나 다른 것도 알 수 있다는데...'

'아. 고생하시겠네요.'

'예. 그래서 온 겁니다.'

'병명 나왔으면 치료받으시면 되지.. 저한텐 왜?'

'예. 생일 정확히 넣고 다시 봐야 할 것 같아서...'


그러고 보니 옆에 부모로 보이는 부부도 와서 서 있다. 폰을 꺼내 만세력 앱을 열면서 정확한 생일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물으니 엄마로 보이는 분이 아들 생일을 긴박하게 외친다.


사주를 본다고 발병한 병이 낫지는 않는다. 하지만 예후는 예측이 가능하다. 그런 치료란 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비용도 비용이고 이식 같은 게 필요하다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운 적인 면을 보고 참고할 필요가 있다. 과잉치료나 과잉대처가 오히려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서다. 냉정하게 말하면 말기 암환자가 운 적으로도 생존 가능성이 없는데 고가의 치료비와 시술을 하게 되면 남은 건 빚잔치뿐이다. 보험이 되는 항암치료로도 충분히 완치될 사주와 운인데 치료를 포기하는 것 또한 너무 아쉬운 일 아닌가? 운을 제대로 알고 나면 본인도 편하고 가족도 편하다. 물론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말이다. 주로 가족들이 알려고 하지만 본인이 본인의 병을 알고 대처하려는 분들이 훨씬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조심하라고 해도.. 이미 위험인자를 발견했음에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니 자기 삶이 바빠서 잊는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병이란 게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병을 키우는 것이다. 위의 분도 6개월 전에 갔으면 훨씬 예후가 좋았지 않았겠나? 의사분들에게 물으니 그렇게 말하더라.


사주를 보다 보면 불러준 사주가 그 사람 사주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사주는 생년월일시가 절대 기준이어야 하는데.. 그걸로 뽑은 사주 원국이 그 사람 사주가 아닌 것 같으면 사실.. 멘붕이 오게 된다. 필자의 경우 그런 경우 아닌 것 같은 부분을 알려주고 사주가 아닌 그 사람 입에서 나오는 삶의 과정과 성향, 성질, 관상, 음상, 체상 등으로 새로 만든 그 사람의 사주를 같이 알려주게 된다. 그 사람이 어떤 질문을 할 때 두 가지 답을 해주는 거다. 원래 사주로는 이렇게 될 것이고 또 이렇게도 될 것이다. 판단의 과정에선 이럴 땐 이렇게,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저렇게.. 두 선택이 상반될 경우라면.. 상황적인 설명을 곁들인다. 특정 사주가 특정 상황에서 하는 판단은 한 가지다. 그러니 원래 사주가 맞는 상황과 필자가 정립한 가상의 사주가 맞는 상황은 한 가지뿐이니.. 필자가 말해주는 상황에 따른 판단을 하면 운은 그 사람 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일을 모르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저렇게 복잡할 일이  없다. 산부인과가 필자를 편하게 해 준 거다.  어찌 보면.. 고생해서 익힌 능력 하나가 사장될 수도.. 하지만 비즈니스 사주를 보다 보면 사주 속이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있을 테니.. 계속 써먹기는   같기도 하고... 그렇다.

 

예전에 장난으로 남의 생일 말한 사람이 있었다. 다른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근데 참 돈많은 짓이다. 지 인생 말하기도 바쁜 시간에 그 짓을 했으니.. 사실은 친구 사주를 장난으로 말했다고 털어놓았을 때.. 시간이 다 됐다고 보냈다. 요새 자기 사주 제대로 보고 싶다고 예약하고 싶다고 한다는데.. 받지 마라고 했다.

사주보는 걸 장난으로 생각하는 건.. 지 인생이 장난인 사람이다.

난 남의 인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아니라.. 코드가 안맞아서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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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이 남의 일에 간섭을 많이 한다고 느껴지는 때가 바로 이 나이에 관한 얘기를 할 때다. 특히나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커플을 보고 입을 안대는 사람이 잘 없는 걸 보면 더 그렇다.


과거 역사를 보면 인류의 평균 결혼 나이는 우리 나이로 16세, 외국 나이로 14세 정도였다. 대부분의 나라가 민주화되고 유엔에 모여 나름의 표준화를 이루면서 유사한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특히나 동학농민혁명과 미국의 노비해방 등의 신분제가 철폐되었던 다시개벽 시기가 지나면서 초등, 중등, 고등학교 등 필수 교육을 이수하는 시기 이후를 성인으로 보고 결혼 나이도 이 시기 이후부터 하는 게 지구촌의 상식이 되도록 변해오고 있다. 그래서 문명화되지 않는 나라나 유엔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나라, 고립되어 사는 일부 부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가 동일한 학제와 법적 결혼 연령대를 가진다. 이렇게 지구촌이 교육과 결혼 나이 때를 정해 가는 이유는 정신적인 미성숙으로 자기 판단을 하지 못하는 어린 사람이 부모나 부모 역할을 하는 성인의 경제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이익과 맞바꾸는 강제 결혼당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8세 이후 성인이 결혼하거나 교제하는 것에 나이 제한을 두는 국가는 거의 없다. 18세가 지나면 자기 결정이 가능한 인간이라고 보고 자신의 사고와 판단으로 자신에 관한 모든 일을 의사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모두는 아니겠지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을 보면 나이 많은 사람에겐 어린애를 꼬셨다고 욕을 하고, 나이 어린 사람에겐 배경을 보고 접근한 제비나 꽃뱀이라고 욕을 한다. 문제는 욕을 하는 태도인데.. 나이 차이가 나는 것 자체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그렇게 욕을 하는 자신은 나이 차이가 나는 연애를 하지 않으니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은 일종의 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미풍양속을 해치며 사회적인 전통을 무시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이건 나이 차이 나는 커플에게.. 살인을 한 살인자에게 나는 살인을 하지 않았으니 욕해도 된다는 논리를 들이다 대는 꼴이다. 과연 나이 차이 나는 성인들의 교재가 비인간적인 행위인가?


사실 이런 커플에게 욕을 한다는 자체로 그 사람은 이 커플 남녀의 인격과 인간으로서의 자기 결정권을 무시한 중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그냥 그 커플의 결합이 마음에 안 들면 실망만 하면 된다. 아니면 안 어울린다.. 정도로 평하면 문제가 될 게 없다. 그런데 온갖 인식 공격과 비난을 퍼붓는 건.. 그것 자체로 반인륜적인 범죄다. 재미있는 건..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필자에게 꼭 묻는다. '니 자식이 그런 연애를 하면 어쩔래?'라고.. 어쩌기는.. 자기 판단해서 사귀는 거면 마음에 안 들어도 할 수 없는 거지.. 안 맞으면 사귀다가 헤어질 거고 맞음 알아서 잘살겠지...


최근 뉴스에 러시아의 60대 교수가 20대의 애인을 살해했다는 기사가 떴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기사를 읽고 러시아도 데이터 폭력이 심하구나.. 란 생각을 해야 한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 것 아닌가? 그런데 그 기사의 댓글을 보면 온통 나이 많은 남자와 어린 여자 얘기뿐이다. 나이 차이 난다는 게 생명보다 소중한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 사건이 생겼다는 댓글도 보이는데.. 그런 사고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지 묻고 싶다. 데이트 살인의 확률은 나이 차가 적을 때 무조건 더 많이 발생하지 않겠나? 나이차가 많이 나는 커플이 흔하지 않으니 말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건 자신의 생명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성이나 부성이 아닌 이성적 사고로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생명은 존중받아야 하고 인간의 생명만큼 중요한 건 없다. 그래서 죽음은 존엄해야 하고 숙연해야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죽음을 희화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들이 팽배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행위를 댓글로 다는 파렴치한들까지 생겨났다. 진짜 그것들은 미친 거 아닌가? 처음 죽음을 희화하기 시작한 놈들은 그 죽음을 덮고 싶은 놈들이다. 광주 민주화운동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놈들, 고문해서 죽여놓고 탁 치니.. 어쩌고 하는 놈들, 강제로 수장시켜놓고는 살아 있는 생명의 치료를 죽어라 방해하기 위해 헬기까지 뺏어 탄 놈들... 이런 놈들이 피해자 가족의 진상조사를 막기 위해서 죽음을 가볍게 희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래 한반도에도 죽음을 희화하는 문화가 있었다. 위에 놈들 잡아다가 망나니 시켜 목 쳐서 서대문 앞에 걸어두는 것이 그것이다. 진짜 나쁜 놈의 최후를 보면서 백성들은 웃었을 것이니 말이다.


가수 설리가 자살을 선택한 걸 듣고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악성 댓글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첫 번째 사람이라 서다. 최초의 인터넷 게시판은 게시판이 아닌 트위터 같은 디자인이었다. 지금의 방명록 스타일로 제목이 따로 없이 쓴 내용이 다 보이는 형태였다. 필자도 그걸 지금의 게시판 형태로 프로그래밍한 사람  하나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웹프로그램을 가장 빨리 시작했기에 최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나? 그땐 누구나 그런 게시판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고, 글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 댓글 기능도 붙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만든 댓글 기능이 이젠 사람을 죽이는 도구가 되어 버린 거다. 정말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었다. 독한 말과 글이 사람을 죽이는 세상은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과거엔 1대 1.. 대면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군지 모를 다수와 누구나 다아는 한 명이다. 필자는 이제 댓글 기능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게 아니면 숨어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 손에 기관단총을 쥐어주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다는 사람에게 한마디 하자면.. 그들은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는 만큼 욕을 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게 싫다면 연예인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말한다. 이 말을 역으로 해석하면 욕 듣기 위해서 연예인을 하란 게 된다.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의 임무는 그 인기를 주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데 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준 대가로 인기도 얻고 돈도 많이 버는 것이다. 그러니 특정 연예인이 싫으면 그냥 그 연예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안 보면 된다. 싫은 연예인에게 욕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건  연예인을 모독하는 것도 되지만  연예인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같이 죽이는 행위다. 못 다는 구조로 바꿀 필요와 지속되면 살인미수로 처벌해야 한다. 댓글 하나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알게 뇌리에 각인시켜야 한다. 필자도 싫어하는 연예인이 있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도 그 사람이 출연하면 안 본다. 그러다 보니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하나도 없다. 비윤리적이고 탈법적이고 편법적이고 일베적이고 한나라당적이고 하면..  안 본다. 그게  비인간적이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하는 말이 있다. 욕을 많이 듣는 것도 인기 있는 거라고... 그들에겐 무관심이 가장 큰 타격이다. 그러니 댓글로 살인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들에게 가장  타격인 무관심으로 인기를 뺏아라. 그럼 악플러의 소원대로 연예인 안 하고 다른 밥벌이 찾아 나서지 않겠나?


부모가 자식 인생  책임질  있나? 그럴려다 나오는 사회범죄가 가족동반자살 아닌가? 

자식이 부모 인생  책임질  있나? 아니면  인연도 끊어야 한다. 

친구나 동료 인생 다 책임질 수 있나? 그거 오지랖이다.

간섭하지 말자. 그 인생 다 책임질 거 아니면...


이렇게 말해놓고 필자는 남의 인생에 엄청 간섭한다. 

필자는 왜 하냐고? 사례를 받았지 않나? 그래서 하는 거다. 

매일 이메일로 수십 통씩 자기 인생 조언해달라고 해도 안 해준다. 

내 까짓게 뭐라고 이유없이 남의 인생에 간섭하겠나?



인컨설팅    이동헌



어찌 그리.. 이기적인가?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20. 10:41 Posted by Eastlaw

한 여자분이 찾아왔다. 7년 사귄 남자 친구가 처음과는 다르게 자신을 구박하는 느낌이 든단다. 구박하는 느낌이란 건 어떤 거냐니깐.. 자기 몸에 손을 안 댄단다. 대충 봐도 급격하게 찐살이 보인다. 물었다.. 처음 만났을 때보다 얼마나 찐 거냐고.. 20 킬로 정도 쪘단다. 160 정도의 키에 단기간에 20킬로의 살이 붙으면.. 사실 외모로는 딴사람이다. 안 친하면 못 알아본다. 친해도 안보다 보면 알아보기 힘들다. 필자는 이런 경험을 많이 한다. 살 빼라고 말씀드렸던 분이 5킬로 이상 빼고 재상담 오면 낯설어서 못 알아본다. 대화하다 보면 예전 얼굴이 떠오르는 경우는 있지만.. 얼굴을 감싸고 있던 한 꺼풀이 사라진 셈이니 달라 보일 수밖에 없다. 이 분 남자 친구 사주를 봤다. 쉽게 변할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말해줬다. 20킬로 다이어트하고 나서도 그러면 다시 오라고.. 그러니깐 하는 말이.. 

'사랑했으면 살이 쪄도 사랑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필자에겐 아들, 딸이 있다. 지금 둘의 키는 160을 넘은 지 오래다. 부모가 자식이 낯 쓸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릴 적 생각을 하고 보면.. 사실 낯설다. 지금 자란 모습도 자식이고, 어릴 적 애기인 모습도 자식이지만.. 둘을 연결해서 생각하는 부모는 잘 없다. 애기 적 자식도 사랑하고, 지금의 자식도 사랑하는 것이지 말이다. 눈에 보이는 외형이 완전히 달라지면.. 그건 다른 사람이다. 목소리가 같고, 하는 행동이 같고, 쓰는 마음이 같으니 같다고 느끼는 것일 뿐이다. 헤어진 지 오래된 이산가족이 서로 알아보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그건 그냥 가족이라니 예전과 닮은 모습을 찾아내는 것뿐이다. 남녀는 결혼해도 무촌이라고 할 만큼 정이 식어버리면.. 사랑은 떠난 지 오래기에 그냥 남남이다. 그러니 최소 갑자기 다른 외형과 행동을 하면서 같은 걸 기대하면 안 된다. 


오래된 논제다. 사랑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 사랑은 변하는 거다. 사람은 사람마다 자신의 주기가 있다. 그 주기 상에서 같은 코스를 달리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하게 되고, 다음 주기에 서로 다른 코스를 향한다면 그들의 사랑은 끝나게 된다. 필자가 궁합을 볼 때 가장 중시하는 대목이다. 지금은 좋아 죽지만 곧 덤덤하거나 싫어질 시점이 오거나 사람이 변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 시기를 말해줘서 대비하게 하거나 결혼을 하려 한다면 미뤄서 그때가 지나도 하고 싶으면 그때 하라고 말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이 만났을 때보다 같이 느린 사람이 만났을 때 더 오래 산다. 느리기 때문에 같이 사는 게 힘든지 깨닫는 것도 늦고, 그걸 느껴도 참고 살다가 끝내 못 견딜 시점에 표현하기 때문이다. 같이 빠르면? 그만큼 빨리 끝난다. 처음 좋아서 살기 시작했으면 서로 맞춰주면서 살면 되지 않느냔 말도 한다. 참고 맞춰주면서 살다 보면 암 걸린다. 암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니 정확하지 않는가? 평범하게 살아온 커플 중 한 명이 크게 암 걸릴 생활습관이나 가족력도 없었는데 암에 걸려서 갔다면.. 그 사람은 정말 순하고 느긋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속으로 삼키다 암에 걸린 거다. 이런 걸 보면 부부가 결혼하면 한 사람이 죽는 사주가 따로 있냐고 물었을 때.. 사람은 자기 사주를 사니깐 그런 건 없다고 말해드린.. 필자가 틀린 거다. 자기 욕심 없는 사람이 강한 사람과 함께 살았을 때..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과 암의 가능성이 장기적으로 봤을 땐 없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사실 그런 느린 분들이 빠르거나 강한 사람과의 궁합을 물어오면 필자는 대부분 말린다. 그런데도 그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택한다. 인생 별거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트레스받아도 살고, 뭔 짓을 해도 산단다. 잘해줄 땐 잘해준다면서, 또 아직 자긴 사랑한다면서... 그럴 거면 왜 물었냐고 묻고 싶지만.. 그러진 않는다. 이유는 필자에게 물어보는 분들의 현명함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이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과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필자가 알려준 게 있으니.. 특정 증상이 생기거나 필자가 말한 장면이나 행동이 보이면 다시 찾아온다. 그리고 그때 헤어지라는 조언은 대부분 듣는다. 이런 분들은 그 당시 좋은 감정은 확실하지만 계속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명리학적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고.. 그게 현실화될 때 필자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다. 애초에 그런 사랑 느낌을 다시 할 자신이 없기에 그게 왔을 때 누리고 싶은 거다. 그래서 누구는 이걸 또 일종의 이기심이라고도하더라...


선천적으로 살이 찌는 체질의 분에게 필자가 해주는 말이 하나 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 아마도 전생이란 게 있다면.. 당신은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였을거다.'

이렇게 말하면 아는 분은 미소 짓고 모르는 분은 얼떨떨해한다. 위의 두 역사적 미녀라 불리던 사람의 몸매는 와인을 숙성하는 나무통에 가까웠다. 시대마다 미의 기준이 다르다. 모두가 못 먹고 굶주리던 시대에는 살이 많으면 많을수록 칭송받았고, 요즘처럼 영양이 넘치는 시대엔 살이 없을수록 칭송받는 것이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신 옆에 다른 시대의 당신을 기대하는 사람을 보내고 지금의 자신을 좋아해 줄 사람을 찾아라. 잘 없겠다 싶으면 지금에 만족할 방법을 찾아라. 자기가 변해 놓고는 그 변화를 사귀는 사람에게 따라오라고 하는 건 이기적인 거다. 누가 사랑하면 그 사람이 변해도 사랑해야 한다고 했나? 다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일 뿐이다. 사랑은 희생이라고 했다. 자신은 다이어트란 희생하지 않으면서 왜 상대의 희생을 강요하냔 말이다.


추워지는 때..  없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올렸다고 슬퍼하실 분들도 있을  같다. 

요새 오방난로 따뜻하더라..^^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명리학은 사주 추명학이라고도 부른다. 명리학의 인자들로 현실을 추정해보는 것이다.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아직..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수많은 현상들이 생겨나고 있다. 추명도 못하는 게 문제지 추명 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 추명도 실력이다. 그걸 억지라고 말하려면.. 필자가 쓴 글에서 명리학적으로 어긋나는 부분을 찾아서 그 어긋나는 부분을 가지고 말을 해야 된다. 명리학을 모르면 공부를 하고 말이다. 알지도 못하면서 미신이나 사이비라고 욕부터 하는 건.. 자기 비하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이.. 필자를 욕하려면 사주의 기초를 알고 욕해라. 그래서 필자가 잘못한 게 있다면 당연히 필자도 수긍한다.


그런데 저런 말은 수능 문제가 쉽다는 기사가 뜨면서부터 나왔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쉬워서 잘 쳤다는 기사가 나오면서부터 많아졌다. 날씨 추명도 사이비 같은데, 시험 못 친다고 썼는데.. 잘 쳤다니.. 필자가 다 틀렸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이후 가채점한 수험생들이 생각만큼 시험을 잘 치지 못했다는 기사와 망친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면서 더 이상 그런 메시지가 오지 않는다. 필자의 글을 읽으신 블로그 애독자분들 중에도 그렇게 생각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번엔 잘못 예측했구나.. 하고... 


필자는 그런 걸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그거 맞춰서 뭐하겠나? 그냥 그날의 기운만 보고 말하는 거다. 혼잣말처럼... 오늘 어떻겠네.. 하며 그럴 거 같다고 말해보는 거다. 그러는 이유는 이것이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아주 중요한 방법이라 서다. 이런 추명이 쌓이고 쌓여서 그러한 추명이 맞다는 게 통계적으로 확인되면.. 그럼 그때 사주를 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정립할 수 있게 된다. 격이고 용신이고 하는 것들도 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사주를 보는 하나의 방법론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론의 반복을 통해서 사주명리학을 이해하는 깊이도 단순히 22 간지를 바라보는데서 자연과 사람과 사건과 연결하는 눈을 가지는 것으로 확대된다.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사주 보는 방법론인 칼을 바꿔가며 새로운 스승을 찾아서 헤매는 것도 모두  추명의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만능열쇠처럼 어떤 사주라도 풀어낼  있는 추명 이론을 찾아다니는 거다. 몇 번 만나진 않았지만  만남  반나절의  얘기를 나누었던 날.. 박도사가 하신 말씀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사주는 팔자 적는 순간  꿰고 있어야 한단 말이었다.  당시엔 요즘같이 컴퓨터나 태블릿이 없었기 때문에 만세력 책이나 수첩을 가지고 다녔고, 도사님들도 자신들이 손수 만든 손안에 들어오는 간이 만세력을 들고 다녔다. 영감님들이 손으로 적는 게 안타까워서 학교 전산실에서 아래한글로 타이핑해서 출력한 만세력을 제본해서 드린 기억도 있다. 아마  당시 필자와 친하게 지낸 부산지역 도사님들은 말년까지 필자가 제본해드린 만세력 수첩을 사용하셨을 거다. 도사님들은 생년월일시를 듣고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사주팔자를 찾아 적고, 시지를 적는 순간.. 그 사람 사주를  파악해버리신다. 여기서 그분들이 진짜 도사인 이유가 나오는데.. 사주팔자를 보고  사주가 어떤 사주라고 책에서 찾아서 적을 수는 있고, 책을  외운 사람이 적을 수도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사주를 봤을  나오는 내용을 줄줄 외울  있다는 거다. 그런데 그건 사주를 보는 게 아니다. 진짜 사주를 본다는 건..  사주팔자의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한 가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사주를 보고 나올  있는 수많은 내용들 중에 우선순위가 바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박도사 말씀이 배우겠다고 찾아온 넘들 수백인데.. 사주 기둥 제대로 세우는 넘도  없고, 세웠으면 읽어야 하는데 바로 읽는 넘도 거의 못 보셨단다. 읽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보겠냐고 한탄하셨다. 그래서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제자라고 자칭하는 분들은 적어주고 계실 것이다. 그러니 박도사의 제대로 된 제자는 없다는  정설일 거다. 필자도 이런 걸 느낀다. 가르쳐 준다고 알아먹는 사람이  없다. 사실 놀라운 몇몇 분들이 있다. 필자와의 상담, 필자가 올린 사주 강의들, 필자의  정도를 보고 사주를 몇십 년 했다는 사람보다  잘 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은 필자가 강조하는 추명을 계속해나가다 보면 도사가   있다. 경험만 쌓이고 '그렇다' 말할  있는 자신감이 추론의 경험에 의해 쌓이면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능 문제가 어렵고 어렵지 않고로 수능성적 결정된다고 생각하지만.. 천만에다. 문제 난이도는 수능시험 결과에 큰 변수가 되지 못한다. 이유는 아무리 쉬운 문제라도 못 풀 운이면 틀릴 수밖에 없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찍어서 맞으면 맞은 거 아니겠나? 시험을 잘 칠 수 있는 가장 핵심은 시험 칠 때의 멘탈을 수험생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가 없는가다. 올해도 다수의 수험생들을 컨설팅해줬는데.. 필자가 컨설팅 해준만큼 도구나 동작을 충실히 수행한 친구는 몇 없는 것 같다. 시간이 급하니 무언가 새로운 걸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아예 필자가 도구와 동작을 직접 공급해드리려 하는 거다.  


수험생 여러분은.. 올해 실수했다고 너무 낙담들 마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이  모르셔서 그렇지.. 고3  바로 좋은 대학 가서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는  많이 벌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오늘 좀 안됐다 싶어도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지금은 갑갑하겠지만.. 내일 더 크게  기회가 올지 누가 알겠나? 나이가 60이면 한 갑자 지났으니 몰라도.. 20살이지 않나? 이제 국영수 시대에서 운전하고 술 마시고 연애하는 시대로 접어든 거다. 너무 멀리 쳐다보지 말고 현재와 짧은 미래만 대비하고 살아도 서른 살까지는 충분하다. 일단 공부가 아닌  같으면 좋은 것에 집중하고.. 공부가 맞는  같으면 공부에 집중하면 된다. 좋은 것만 하고 살아도 부족한 20 대니 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부담도, 나보다 잘 나가는 친구들에 대한 시기도  접어두고..  10년을  즐기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동헌





학력고사 때부터 지금 수학능력시험날까지.. 신기하게도 수능날은 거의 대부분이 춥다. 그것도 그날만 유독 갑자기 추워진다. 과학적으로 수능날이 왜 추운지 연구한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어느 과학을 수능 날씨 추운데 갖다 붙여서 연구를 하겠나? 가설을 세울 껀덕지가 없다. 그럼 다른 영역에서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찾을 뭔가가 있겠나? 종교계? 게들이 뭘 알겠나? 철학계? 구름 위에서 노는 학문이라 날씨랑은 무관하다. 그럼? 뭐?? 그럴 때 사주명리학을 가져와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주역은 안되느냐고 물으신다면.. 주역도 마찬가지로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지만.. 주역은 원인과 결과를 찾아가는 학문이지..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은 아니다. 


그렇다면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사주명리학적으로 한번 유추해보자. 일단 춥다는 현상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추운 건 겨울이다. 수능은 겨울에 치니깐.. 겨울이라서 춥다? 그렇다.. 겨울에 치니 추운 것이다. 겨울은 水니깐 水라서 추운 거다. 2019년 11월 14일은 기해년 을해월 을묘일이다. 지지를 보면 亥亥卯 즉 水水木이다. 오늘 시험 망치는 사람 참 많을 듯한 일진이다. 하지만 卯날이기 때문에 그래도 해년 해월 중에선 온기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비하면 오늘은 일진보다 더 추운 것 같다. 원래 卯날이 이렇게 갑자기 춥진 않은데.. 그리고 오늘 수능날만 추운 게 아니고 매년 매년 수능날, 과거에는 학력고사 날에는 추웠다. 이렇게 그날만 춥다는 건 일진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다.


이제 춥다.. 는 날씨에선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다른 걸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은 시험이니깐.. 그럼 시험을 한번 명리학적으로 고려해 보자. 시험은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을 쏟아붓는 행동으로 공부, 생각, 기도, 기원 등과 함께 오행 중 水에 해당한다. 오늘 수능을 치는 인원은 55만 명이라고 한다. 가족 두명만 잡아도 150만 명.. 친인척으로 조금 확대해서 수험생 한 명당 5명 정도가 시험이 잘되게 기원하고 있다면.. 300만 명 정도가 이 시험을 위해 수험생은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누구는 기도하고, 누구는 기원하고 있다. 인구의 5% 이상이 水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열광하는 스포츠 경기장에 가면 그 열기가 밖에서도 느껴진다. 장례식장 같은 모두가 침울해하는 장소에 가면 아무리 활달한 사람이라도 기분이 처지고 다운된다. 그리고 실제 장례식장 주변이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추운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 水행동을 하는 사람의 기운이 갑작스러운 추위를 부른 건 아닐까? 명리학적으로는 충분한 추론이다. 이 말은 수능을 여름에 쳐도 그날은 시원할 거란 추론도 가능하단 말이다.


사주를 공부해보면 허자나 오운육기처럼 어떤 글자가 다른 글자를 불러들여 운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명리학적으로 수능날이 추운 이유는 

대자연 힘을.. 시험 잘 치기를 기원하는 인간들의 염원이 이긴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성적은 과정일 뿐이니.. 너무 낙담 마시길... 

잘 친분들은 축하드리고^^



인컨설팅    이동헌

수상은 안 보십니까?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11. 08:50 Posted by Eastlaw

수상手相.. 손의 상.. 손금이다. 역학의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사람들은 저마다의 역학 분야를 가슴에 두고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아닌데.. 하시겠지만... 그분들에겐 목사가 역학이자 귀신이다. 목사가 여신도에게 빤스를 안 내리면 내 신도 아니라고 해서.. 내릴 정도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맹신하는 그냥 사이비 집단 아니겠는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자신의 신도들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녹취록도 넘치는 팩트다. 뭐 이런 쓰레기를 말하려고 이 글을 시작한 건 아니고...


오늘은 손금 얘기다. 필자는 악수를 잘하지 않는다. 이유는... 사람들이 손을 얼마나 안 씻는지 알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평생  한 번도 독감에 걸리지 않은 이유가 사주 덕인지 손 씻기 덕인지 애매하긴 해도..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씻기 덕분 아니겠는가? 잔질병에 안 걸리는 사주이기도 하지만 손 씻기가 그만큼 유행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어쨌든... 그래서 악수만 안 하는 게 아니고 누구 손 만지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런 장면이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예전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준다고 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작업 거는 방법으로 손금을 봐준다고 해라.. 란 말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역학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손금 봐준다고 하면서  한번 잡아보는 게 가능했고.. 그만큼 자기 손금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필자에겐 자기가 먼저 손금 봐달란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나? 하지만.. 필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달라고 하면.. 전 손금은 모릅니다... 해 버린다. 다양한 이유로...


필자는 아침마다 필자의 손금을 본다. 관찰한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손금을 보고 그날의 컨디션을 예측하고 일진을 본다. 실제로 손금은 이런 용도로 셀프로 보는 것이다. 손금을 보면 그날그날의 건강과 주변의 변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보는 눈이 높아진다면 눈썹과 함께 주변인의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있고, 기색과 함께 단기 변동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는 손금 덕을 많이 보고 산 편이다. 예전에 이상한 소문이 돈 적이 한번 있는데.. 필자가 종교를 만들었단 썰이었다. 그게 손금교란 소문이다. 17여 년 전 즈음이었는데.. 중국 출장을 갔을 때인데.. 우연히 필자의 손을 본 현지인분들이 필자의 손금을 스쳐보고는 손금을 좀 자세히 보고 싶다고 한 일이 시작이었다. 그때는 대형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고, 필자는 추가 주문을 위해 종업원을 부르며 손을 들고 있었다. 이때 지나치던  사람이 필자의 손바닥을 봤단다.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일행들에게 필자의 손바닥을 봤다는 얘기를 했고,  일행들이 필자의 테이블로 와서는 계속해서 귀찮게 손금을 보여달라고 했다. 현지인들이 네이티브 스피커로 떠드니 필자가 당황했고 필자와 동석했던 중국분이 돈 내고 볼 거 아니면 돌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보자던 일행은 이미 빨간 봉투를 들고 있었다. 돈 내고 보려고  것이었다. 봉투에는 한화로 30만 원이 넘는 2000위안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을 주면서 보여달라고 거다. 현금을 그냥 주는 것도 아닌.. 중국식으로 극진히 예를 갖춘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서... 뭐가 뭔진 몰라도 장난은 아니구나 싶어서.. 보여줬다. 감탄하고 사진 찍고 한 20분 난리를 치더니 필자의 연락처를 받아서 돌아갔다. 너무 예의를 갖추니 그냥 하자는 대로 했다. 이날 손금 하나로 우리 일행이 먹는 음식값을 내고도 남을 돈이 생긴 거다.


그 당시엔 북경에 자주 출장을 다닐 때인데 그날 식사  다음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제전화가 어려운 시절이었고 이메일이 국제 간에는 흔한 시절이었다. 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중국어로  메일이  있었다. 중국어를  알아듣기는 했지만 그렇게 메일로 읽을만한 실력은 아니라서.. 간단한 중국말로 중국어 메일을 이해할  없다고 답을 했더니.. 한국어로 된 메일이 다시 왔다. 필자가 언제 북경에 가는지, 아니면 한국을 방문해도 될지 묻는 메일이었다. 이유는 손금을 보기 위해서였다.  메일을 읽고는 필자는 한참을 필자의 손바닥을 보고 있은 기억이 있다. 이게 뭐길래? 이걸 보러 한국까지 온다는 건지.. 하는 생각에... 북경에 갈 때마다 필자의 손금을 보러 사람들이 빨간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그날 이후로 필자는 지금까지 중국돈으로 환전을 해본 적이 없다. 중국에 가서  필요하면  보여주는 되니... 이렇다 보니.. 이상한 소문이 난 거다. 손금을 보러  것인데.. 그게 그냥 보여주고 보는 정도가 아니고 빨간 봉투 내고 보고 절을  정도니... 샤머니즘적으로 제대로  형태, 상을 보고 기도를 하면  기운을 받는다는 인류의 전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유명인이나 인기인을 사람들이 돈 내고 보는 것이고.. 그게 엔터산업을 만들어  것이다. 어쨌든.. 이래서  손금교 교주라는 소문이 돌기까지 했다. 요샌 그런 사람을 내정법으로 걸러서 받아  없지만.. 개인 상담받으러 와서는 더 잘 본다는 사람을 예로 들며 까려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손금을 보여주기만 해도  돈은 받는 사람인데..   짓을 하고 있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요즘도 손금 구경하러 온다는 사람들이 연락해 온다. 필자가 위쳇 계정을 지운 이유가 이런 게 귀찮아서...ㅎ


손금을 봐준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손금을 사주와 비교하면 그 사람의 기본 베이스라 할 수 있는 격을 나타낸다. 필자 손금처럼 손금 책에 교재로 사용되는 이상적인 모양은 정격의 사주가 잘 없는 것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가 사주를 보면서 격을 그 사람의 행동성향 정도로 보는데서 그치는 이유가 그걸 안다고 인생을 아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최고의 갑부들이 보여 산다는 미국 워싱턴주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다. 그 부자들을 케어하는 사람들이 살고, 평범한 중산층도 많이 산다. 그리고 시애틀에 아마존이 들어서서 주택값을 올린 탓에 노숙자와 거지들도 흔하다. 영국의 청담동인 런던의 첼시에도 노숙자가 많다. 한국 청담동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사주의 레벨에 상관없이 정격에 가까운 격들은 그래도 노는 물은 강남급이다. 하지만 거기서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손금은 이런   노는 물만 정해주는 거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일진이나 아주 단기 예측만 가능하다. 그러니 자기 손금 자기가 매일매일 보면서.. 

 

'오늘은 편하겠네, 바쁘겠네, 힘들겠네.. 어떻겠네?' 

 

해야 한다.  손금이 어떠니 어떻다. 바람핀다. 결혼 몇 번 한다.. 이런  아니란 거다.

 

언제가   모르겠지만.. 손금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손금이란 게 내용이 별로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사서 보시면 된다. 하루하루 손금을 관찰하는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시니.. 권해드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항의받다...

컨설팅사례보고 2019. 11. 8. 10:57 Posted by Eastlaw

필자는 요즈음 인성 대운의 힘을 아주 강력하게 느끼고 있다. 그게 어떤 거냐고? 글을 엄청 써대고 있다. 인쇄는 모르겠지만.. 사주 강의 책 원고 400페이지 두 권이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관상책 원고도 점점 살이 붙어나가고 그림만 가득하던 수상 책 원고에 설명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역 번역 작업도 하루에 한 문장씩 차질 없이 되고 있다. 처음엔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었는데.. 그게 움직이기 싫었던 거였다. 앉아서 컴터 켜놓고, 책이랑 자료, 원고 프린트한 거 쌓아두니 읽고 쓰고 채우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성 대운에 공부하고 연구하는구나 하는 걸 진하게 실감하고 있다. 


이 블로그에 올릴 글도 사실 하루에 하나 정도는 쓰고 있는 것 같다. 블로그에 상담 사례를 올리는 글은 보통 말귀가 안 통하는 상담자를 위해 쓴다. 지속해서 같은 물음을 해오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답하 듯 글을 올려놓으면 더 이상 질문이 없어진다. 이유는 필자와 메시지로 주고받는 질답은 질문하는 사람의 의지를 꺾기 힘들다. 그러니 이 이유, 저 핑계로 끊임없는 물음으로 자기가 원하는 답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시지를 보내서는 필자를 괴롭힌다. 그때 컨설팅 사례로 블로그에 올려놓으면 이제 이게 사회화되는 것이다. 아닌 건 아니구나가.. 문자나 카톡 메시지에서 읽었을 때는 감이 안 오다가 모두가 볼 수 있는 블로그에 딱 올라와 있으면 현실 감각이 생기는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사례를 올리는 걸보고 필자에게 기업 상담을 받는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과연 저분들은 이 글이 기업들한테 리포터로 나갈 때 얼마인지 알까요? 보통 기업상담을 해도 비슷하게 필자가 대표나 직원들을 설득해야 할 때가 있다. 그냥 컨설팅만 해주고 말면 되지만.. 안 그런 경우가 있다. 회사가 망조로 달려가는 게 보이는 데.. 양심 없이 그냥 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그럴 때 블로그에 글을 올리듯이 사례를 들어서 리포터를 쓴다. 그리고 사라고 한다. 안사면 말고... 다시 말하지만 공짜로 들은 정보, 공짜로 들은 조언, 공짜로 얻은 무엇이라도.. 그건 공짜니.. 재활용 불가 쓰레기로 취급된다. 그래서 비싸게 판다. 아직 실패사례는 없다. 하지만 개인에게 그럴 순 없으니 그냥 올린다. 최소 더 이상의 물음은 없어지니깐... 큰 부담 없이 문자로 물어 들 오지만.. 그걸 답하려면 만세력을 꺼내야 하고 또 답을 해야 한다. 아무리 간단한 답이라도 10분은 걸리고 긴 글의 답은 더 걸린다. 그 시간 줄이는 것이니.. 나는 나름 번 것이다.


항의가 왔다. 읽은 분은 아시고 못 읽은 분은 모르시는 글 십여 개가 10월부터 오늘 아침까지 올렸다 지워졌다. 항의는 왜 읽으려고 하면 사라지냐는 거다. 전에도 글에 썼었는데.. 사례자분이 불편하다면 지운다. 이 항의하신 분은 무려 다섯 개가 사라졌다고 문자 온 걸 보면 정말 필자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 


필자의 종국의 목표는 개인상담을 안 하는 거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책 내고, 자기 사주 자기가 보기 시작하면 굳이 필자에게 상담받을 필요가 없을 테니.. 그리고 메시지 답도 안 받는 거다. 아니면 이것도 유료화하든가... 나는 내가 소모되는 느낌을 받는 게 제일 싫다. 답해줬는데.. 녹음하라고 했는데.. 뭐 어째서 잊어버렸다. 다시 알려달라.. 커피를 한잔 샀다. 가지고 나오다 어찌어찌하다 쏟았다. 그럼 돈 주고 다시 사야지. 그런데 한마디인데 돈 받기 뭐해서 해주다 보니.. 이젠.. 그때 며칠이라고 하셨죠?, 뭐라고 하셨죠? 가 되어 간다. 

 


필자의 상담실에 있는  사진이다. 문자보단 카톡으로 많이 온다. 외국에 계신 분이나 외국으로 다니는 분들이 많으니 그런거 같다. 메시지 300개가  맞춰서 왔네.. 하시겠지만.. 카톡 메시지는 최대 300개까지만 아이콘에 표시된단다. 이 상담실 전용폰 외에도 예약센터로도 많은 물음들이 온다. 그래서 저런 날엔 하루 종일 답만 하다가  보낼 때도 있다. 내가 이렇게  시간 사용하는 게 의미 있었으면.. 하면서 말이다.

 


좋아들 하시는 글은 사례 글인데.. 세운 영향인지 사례자들은 싫다고들 하시니.. 

필자가 드릴  있는 말은.. 

올라왔을  읽으시란 말.. 정도다. 

이.. 항의하신 분도 내려달라고 하시려나? 이건 두련다.ㅋ



인컨설팅   이동헌

막장은 ing...

컨설팅사례보고 2019. 11. 6. 13:28 Posted by Eastlaw

10년을 쫓아다닌 남자라고 했다. 대학교 신입생 때 처음 만난 이후로 군생활 2년을 빼면 항상 옆에서 얼쩡거렸다고 한다. 자신이 미국 유학 갔을 때 도서관 앞에 앉아 있는 걸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한다. 유학은 따라 못 왔지만 어학연수는 올 수 있다며 그렇게 와서는 몇 달을  따라다녔다고 한다. 이후 1년을 못 보다가 회사 선후배로 다시 만났단다. 처음으로 자신이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간 케이스... 익숙하지 않은 회사 생활을 하려다 보니 처음으로 그 사람에게 의지를 하게 되었고 점차 마음도 열렸단다. 그렇게 가까워졌고 청혼을 해와 결혼도 큰 곡절 없이 했단다. 그리고 한 달... 시부모님이 신혼집에 방문하는 날.. 좋아하신다는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가락동 수산시장에 가서 싱싱한 우럭을 샀단다. 경상도 분이라고 들어서 경상도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방아잎도 어렵사리 구해서 오실 시간에 맞춰서 맛있게 끓였단다. 식사시간.. 매운탕 국물을 한 잎 뜬 시어머니가 정말.. 숟가락을 자신에게 던졌다. 

'야아! 어디 음식에다 이런 이상한 걸 집어넣어? 그냥 오지 말라고 하지!'

시어머니는 경상도분이 아니셨단다. 시아버지만 경상도.. 그리고 방아잎을 넣은 매운탕을 먹어 본 적이 없단다. 또 원래 신혼여행 후 바로 방문하려고 했으나 직장일 때문에 약속을 두 번 미루고 세 번째라 상황적으로 오해를 하신 거다. 근데 그날 정말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남편을 데리고 가버린 거다. 그리곤 이혼을 하란다. 황당했다. 근데 남편도 이혼을 하잔다. 이 무슨... 매운탕에 방아잎을 넣어서 이혼해야 한다면 부산, 경남 사람들은 99.9% 이혼을 해야 한다. 그런 미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 것이다. 6개월을 회사도 못 나가게 아파서 들어 누웠다고 한다. 그 사이 친정부모님이 이혼소송 및 재산, 혼수 분할까지 다 해놓으셨단다. 전 남편과 같은 직장을 다닐 수 없어서 능력 있는 자기가 다른 회사로 옮겼단다. 그런데 세상 사는 게 너무 무서워서 정말 맨날 하는 일이 아니면 아무것도 못하겠단다. 그날.. 자신이.. 맛있게 매운탕 끓이는 법을 부산 출신 친구에게 묻지만 않았어도.. 하는 후회를 숨 쉴 때마다 한단다. 그만큼 남편에 대한 정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분이 필자를 찾아왔다. 자기 사주보다 남편 사주가 궁금하단다. 외모에서 결혼했을 가능성이 없어 보이고 사주로도 결혼이 필요 없는 사주라 그냥..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래서 답해줬다. 이 사람은 고아가 아니라면 마마보이다. 그리고 이 사람도 여자가 필요 없는 사주다. 아마도 여자를 만나본 경험도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니.. 아닐 거라고 말한다. 자신을 10년 간 쫒아다닌 얘기를 해주면서 자신을 그렇게 쫒아다니고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어딘가에 전화를 계속 한 걸 보면 여자가 많을 것이란다. 자기는 바람둥이라고 생각해서 안 만났단다. 필자가 말했다. 아마.. 그거 엄마랑 통화한 걸 거예요. 마마보이라니깐..  몇 달 뒤 문자가 와서 그 통화한 대상을 알게 됐다. 역시나 자기 엄마랑 통화한 거였단다. 입학 후 우연히 학교에 아들을 데려다주러 온 엄마가 지나가는 이 분을 학과 건물 앞에서 봤단다. 같은 과는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지나가는 이 분의 이름을 알게 됐고.. 아들에게 접근해서 만나보라고 했단다. 아들이 이 분을 쫒아다닌 것부터 엄마의 계획에 있었던 거다. 그리고 10년 간 엄마의 계획에 따라 이 분에게 접근했고 어학연수까지 따라갔으며, 같은 직장에 다닌다는 말을 듣고 결혼까지 밀어붙인 것도 엄마였다. 그런데 자신의 말을 회사일 핑계로 거부를 한 데다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방아잎 향이 나는 매운탕을 먹고는 이성을 잃은 것이다. 이 모든 걸 남편의 회사 동기였다가 자기 회사로 이직한 여직원에게 들었다. 이 여직원 말이 더 섬뜩한 게.. 이 분이 입사하기 전에는 자신에게 접근했는데 입사하자마자 이 분에게 접근해서 그러더니.. 이혼하고 나서는 다시 자신에게 붙는다는 말이었다. 이 여직원도 그래서 이직했다고 한다. 


마마보이 사주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구조는 음일간에 월주에 비겁이 있고 전체적으로 인성과 관성이 강하다. 재성과 식상이 강한 사주는 아무래도 자기중심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마마보이가 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 전 남편의 사주는 정말 전형적인 마마보이 사주였다. 


여자분 사주는 사실 100점 만점에 95점은 충분히 넘는 사주 원국과 대운의 흐름이었다. 정말 이 분이 이 남자를 만나지 않았다면 정말 잘 살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필자를 찾아왔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힘없는 사람으로 보였다. 정말 아무 자신감이 없어서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 이 분의 사주에 나와 있는 에너지를 알려주고 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과거 사건들을 하나하나 물었다. 각종 1등 한 얘기부터 동기나 선배들이 못하는 일을 해낸 사례와 여장부 다운 행동을 했었던 과거 생활을 파편들을 끄집어냈다. 그런 것들을 자기 입으로 말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상담하고 가서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올 때마다 전화나 방문상담을 해왔다. 1년 여가 지난 지금 자신의 운의 지역인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결혼 전의 자신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는 메시지가 가끔 온다. 


설마 방아잎 때문에..라고 지금도 생각하실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분보다 더한 막장 케이스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 당사자들이 원하시지 않기 때문에 오픈은 못하지만.. 이런 막장이 현실에 실현되는  두 가지 혹.. 하는 마음 때문인  같다. 하나는  인생에 도움되겠지.. 하는 마음과  하나는 나랑 살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렇게 외치는 거다.  인생.. 니가 움직여서 니가 살라고.. 최소 그러면..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이  일은 없기에 하는 말인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낙랑군은 고구려 32년 임진壬辰년에 고구려에 의해서 전멸된 부족국가다. 원래 낙랑은 고구려, 백제, 신라와 공존한 부족국가였다. 그런데 낙랑의 왕이 종놈 하나를 잘못 두는 바람에 이 종놈 세력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게 된다. 고구려는 낭랑왕의 청을 받아들여 종놈들의 무리를 몰아내고 낙랑을 없애버린다. 그 후 이 종놈의 무리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곳을 찾아 한반도를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주군을 배반한 일당을 받아주는 나라는 없었기 때문에 쫓기고 쫓겨 우산국으로 가게 된다. 우산국은 아무래도 육지의 상황을 잘 몰랐고 종놈출신들의 파워있는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당쇠 들이듯이 이들을 받아들였다. 근데 이들의 근본 피는 어디가지 않았기 때문에 곧 우산국의 주인이 되기 위해 다시 전쟁을 벌인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는 이들을 정벌하게 된다. 이게 그 유명한 512년 임진년의 우산국 정벌이다. 우산국 정벌이란 용어를 쓴 이유는 원래 형제 국가인 우산국을 빼앗으려한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전투를 했기 때문이다.

 

신라에 쫓긴 이 종놈들은 하는 수 없이 일본열도를 향하게 된다. 이들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 일본 천왕의 시조인 연로랑 세오녀가 일본의 왕이 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연로랑 세오녀에게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하면서 영원한 종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필자는 이들의 후예가 지금의 일본 우익이라고 확신한다.

 

필자가 확인하기도 했고 실제 널리 알려져 있는 일본 우익가문의 불문율이 한가지 있다. 그 불문율은 절대 주인 즉 천왕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얘들은 무슨 짓이나 다하지만 천왕은 배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낙랑에서 주인을 배신함으로서 500년 가까이 떠돌았고, 그 후 정착한 우산국에서 또 한번 주인을 배신한 대가는 습기와 냉기만이 가득한 처량한 네쪼가리 섬 일본까지 쫓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일본 우익이 노리는 건 일본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아시아 대륙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일본 우익들은 60년 마다 한번 오는 임진년이 되면 대륙으로 가고 싶어 미치는 거다.

 

근데 왜 하필 임진년이냐? 임진년이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의미길래? 임진년은 사실 태풍을 의미한다. 사주명리학 용어로 임진의 뜻을 보면.. 임은 아주 큰물이고 진은 용이다. 큰물과 용이 육지, 대륙으로 몰아치는 해가 임진년이다. 다른 이유로는 이들이 임진년에 대륙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그 해가 되면 일본의 우익들은 자신들 선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대륙을 향한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임진왜란도 당연히 이 임진년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일본 우익을 보면 말이다. 임진왜란 뒤에도 60년에 한번 씩은 꼭 한반도를 침략하고 있다. 특히 1892년 임진년이 가장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로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892년부터가 시작이었다. 이미 1892년 조선 조정은 일본의 손에 넘어간거다. 그해 정부 관료들은 대부분은 일본 우익에 포섭되어 있었고 그 밖에 친일파 세력들이 정권 깊숙이 포진해 있었다. 그래서 일본이 청일전쟁을 위해 한반도를 프리패스 할 수 있었던 거고 그 1년 후인 1895년엔 명성황후를 시해할 수 있었다. 이 때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이 때 바로 조선을 통치하지 못한 건 바로 동학 때문이었다. 1892년 시작된 동학농민의 움직임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으로 절정에 달하게 되는데, 이걸 보고 일본은 겁을 먹은거다. 청일전쟁으로 중국까지 먹은 일본이 러시아가 무서워서 조선을 못먹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의병에게 항상 당했던 기억이 있었던거다. 조선은 대륙을 향한 발판이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끊기면 바로 패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거다. 언제든지 조선백성이 들고 일어날 수 있단 것 역시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 조선 백성의 힘은 고종의 대한제국건설로 이어진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시켰다고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이 말하지만 이것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그냥 친일파라서이지 사실과는 다르다. 토쿄보다 3년 먼저 전철이 깔린 도시가 서울이다. 일본은 1895년 교토에 전철회사는 있었지만 테스트 수준이었고, 토쿄에 전철이 설치된 건 1903년의 일이다. 그러니 수도에서 대도시를 연결하는 전철의 상업운행은 서울이 1900년으로 더 빨랐고, 이때 야간 전철운행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해서 도시를 밝히기까지 했다. 전기, 가로등 설치와 도로정비를 통한 근대도시로 재편하는 작업이 대한제국 7년동안 이루어 진 것이다. 이 말은 식민지 이전에 한반도는 이미 근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일본을 막연히 동경하는 사람들은 일본 토쿄에 1902년에 생기고 1903년부터 전철이 다니기 시작한 아사쿠사역이 동양최초의 전철역이라고 말하는 걸 당연히 맞겠지하고 믿는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2회를 보면 지금 서울인 한성에 가로등이 켜진다. 그전에 이미 전철은 다니고 있었다. 그때가 1900년이다. 전철타고 총 쏘고 하는 이 드라마의 시대배경에서 일본 토쿄엔 전철이 없었다는 말이다.

 

대한제국이 현대적인 국가로 변모하려 노력했음에도 친일파로 도배된 상류층과 관료층 때문에 1910년 식민통치가 시작된다. 여기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게 기독교란 종교다. 사실 외국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는 많이 다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정통 기독교의 탄생 이유인 돈과 친일정신으로 버무려진 사생아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독교 목사들이 지들이 일제시대 때 박해를 받고 독립운동 했다는 얘길 하는데 이빨을 뼈채 뽑고 싶다. 이유는 실제로 일제시대 때 탄압받은 종교는 동학이었고, 학살된 교회도 모두 동학교회였다. 동학교도들은 이빨이 뼈채로 뽑히는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이건 유튜브에 배포되서 크게 이슈가 된 프레이저보고서 100년 전쟁이라는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는 친일의 또다른 이름으로 한반도에 녹아든 것이다.

 

by 이동헌...

 

PS. 필자가 명리학을 공부하다보니 갑자력으로 반복되는 세상사에 관심이 많다. 유명한 임진왜란과 임진년에 일본이 한반도를 향한 정황들을 보고 추척해서 찾은게 낙랑군이다. 위의 글은 낙랑군과 일본 우익을 연결해서 가정한 것만 빼면 모두 팩트다. 늙어서 시간나면 역사책은 아니라도 역사소설은 써봐야지 하면서 정리해둔 글에서 발췌해서 올려본다. 글을 기다린다는 분들은 많은데..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으니...

 

 

사주 교육에 관하여...

Eastlaw Bizstory 2019. 10. 25. 09:08 Posted by Eastlaw

필자가 사주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씀드리고 공지글도 올려놓았는데도 지속적으로 문의하시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다. 필자가 교육을 하지않는 유일한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 왜? 돈이 안되나? 수업받는 사람들에게 돈 받는데.. 대부분의 역학자들이 교육생을 모아서 교육하고  버는데.. 그럼 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다들 되묻는다. 필자가 강의를 한다면 아주 초고가의 수업료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분명 돈을 벌 것이다. 그러니.. 필자가 돈 안된다고 말하는 건 필자의 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 필자에게 억을 가져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도 그 돈 받고 가르쳐 주면 되지 그걸 왜 돌려보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필자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학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반값 등록금이란 말이 유행했을 만큼 누구나가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보다 10배 정도 비싼데도 못 가서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하버드 나온 것 빼면 아무 경력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야당 최고의원 자리도 하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정치 패널로 나오고 하는 걸 보면..  학교를 나온 자체가 경력으로 대접받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 대학의 등록금이 비싸다고 말하는 이유는 한국 대학 나와서 등록금 낸 돈만큼 쉽게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직업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의사가 되는 의대 학비가 비싸다는 것은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필자는 필자가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에 그 일을 하지 않고 사주를 봐주거나 가르친다면 그만큼 많은 돈을 피상담자나 교육생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경제논리에 맞다. 그런데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그 돈을 낸 만큼 벌 수 있겠느냐.. 하는 게 필자의 의문이다. 단순히 배우고 싶은 열정으로 배우는 것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돈을 내고 배웠으면 돈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사주로 먹고사는 업이 만만치 않기에.. 필자가 돈 받고 가르칠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지금 필자에게  상담비를 못 건지는 선택을 하는 분들만 봐도 안타까운데 말이다.


배우고 싶은데 제대로 배울 때는 없고.. 가르칠 능력을 갖춘 사람은 가르치는 것보단 다른 방법이 더 돈이 되니 수업할 시간이 없고.. 이게 사실 역학계의 아이러니다. 그래서 독학하실 수 있게 글도 올리고, 자꾸 미뤄지고 있지만 책도 준비 중인 거다.  또 다르게 이런 아이러니를 깰 수 있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그건 정말 필자가 가르쳐서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사주로 돈을 벌 수 있는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구조는 필자에게 배운 분들에게 컨설팅받은 분들이 컨설팅 비용을   이상으로 이익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익을 취한 분들의 소개, 소개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상담비 받고 유인해서 비싼 부적 쓰라고 언연중에 협박하고, 개명하라고 협박하는 역학계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 역학 컨설팅이 실제 삶에 도움이 되고 상담받은 분이 다른 곳에 돈을  것보다 컨설팅받아서 취한 행동으로 투자 대비 수익률을 훨씬 더 높이 올려야 한다. 


이런 윈윈 모델은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개인상담을 시작한 후 몇 년 동안 테스팅해 왔다. 그래서의 결론은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방법은 특정 상황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쉽고 빠르게 사주를 배울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담받는 사람은 가까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상담을 받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지속적으로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유대를 가지며 추가 상담이 진행될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아이템 역시 스타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문의는 따로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되면 알려드릴 테니...

사람은  쓰면 그것 이상으로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선 말이다.

사주도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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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다... 아니 씹다.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24. 09:00 Posted by Eastlaw

용신을 안 잡고 어떻게 사주를 봐주느냐?

 

용신을 안 잡고 왜 사주를 못 봐주냐?

 

난 그렇게 안 배웠다.

 

당신이 안 잡고 보는 법을 못 배운 건 아닌가?

 

음..  

 

따지러 온 거냐? 물으러 온 거냐?

 

따지러 온 거다. 40년 사주를 공부하고 있지만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만약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본다면 그건 신내림 받았거나 사기다.

 

저기 창 밖 건물에 영어 간판 읽을 수 있나?

 

벡.. 스.. 코!

 

여기에 신당이 있을 것 같나?

 

아니!

 

그럼.. 내가 사기꾼인 거네?

 

그렇겠지.

 

사기꾼한테 왜 돈 내고 예약해서 찾아왔나?

 

사기꾼 아닌지 확인하려고!

 

내가 상담비 이외에 돈 요구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부적 판다는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무조건 개명하라고 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고객들 어디에 투자하라고 사람 모은 단말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사기꾼 같나?

 

음...

 

내가 당신 직업은 어떻게 알았겠나?

 

음...

 

당신이 내 사주 봤으면 내 직업 맞췄겠나?

 

음...

 

근데... 당신.. 40년 사주 봤다면서 사주는 제대로 볼 줄은 아나?

 

당연...

 

그럼.. 나한테 20년 단골 뺏긴 이유는 뭔가? 당신 입으로 말했잖냐!

 

음...

 

용신 따지고 대운 들어왔다고 했다가 아니라서 그런 거 아닌가?

 

음...

 

그럼 용신이 틀렸거나 당신이 틀린 거 아닌가?

 

음...

 

다른 철학관에도 많이 다녀 봤나? 개업하고?

 

당연..

 

왜.. 다른 철학관엘 다니나? 당신 입으로 말했지 않았나? 사주 제대로 볼 줄 안다고.. 그럼 당신 사주 당신이 보면 되지 왜 남한테 돈 내고 보나?

 

그건 새로운 관법이 있다면 배우려는 학구열에서...

 

그래.. 당신도 분명 당신 사주를 봤겠지?.. 당신이  본 당신 사주랑 실제 당신 삶이랑 안 맞나?

 

음...

 

그게 다 자기 실력에 자신없는 것 아닌가?

 

음...

 

난 태어나서 돈 내고 사주 본적 한 번도 없다. 독학했으니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다. 나한테 사주 가르쳐 줬단 사람 있음 찾아와 봐라, 같이 배웠단 사람도, 사주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가르쳐줬단 사람이라도, 그리고 나한테 돈 받고 내 사주 봤단 사람도 찾아와봐라..

 

음... 그럼 어떻게 당신 실력을 검증하나?

 

내 사주를 본 사람은 전국민적으로 도사라고 추앙받는 네댓 명이 전부다.. 그것도 자기들이 하두 궁금하대서 팔자 불러준 거다. 어쨌든 난 내가 본 내 사주대로 살고 있고, 내가 보는 방법이 도사들도 맞다고 했었다. 사실 내 자랑이지만.. 어찌 그런 방법을 찾았냐고 대단하다고들 했었다. 그 후 30년 넘게 필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떠나질 않는다. 그럼.. 난 사주를 제대로 보는 거 아닌가?

 

그건...

 

나한테 왜  왔다고?

 

따지러..

 

뭘?

 

아니 무당인지 사기꾼인지 확인하려고...

 

당신 실력에 내가 뭔들 알 수 있겠나? 

 

음..

 

그냥 사주 보러 왔다고 해라.

 

예!

 

 

이것도 己亥, 庚子의 영향인지... 배우고 싶다고 많이들 오시는데...

가르칠 마음이 없는 것도 있지만...

배우겠다면 최소한의 자세는 가지고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나 원래.. 말 살살하는 사람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이번주 토요일 돈되는 시험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시험을 망친 사람들에게...

Eastlaw Bizstory 2019. 10. 22. 09:05 Posted by Eastlaw

인간은 언제부터 시험공부란 걸 하고 살았을까? 모든 사람이 학교를 다녀야 하고 배우고 공부를 해서 시험을 치는 게 너무도 공기 같이 당연한 것이어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지만 처음엔 배운다는 것 자체가 없었다. 그 처음이 공자시대라 좀 오래되긴 했어도 그때 공자가 말한 학습이란 단어가 공부의 시초였다 할 수 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공자가 말씀하셨다. 배우고 배운 것을 평생 익히고 실천하면서 산다면 더 좋지 아니하겠나


공자 시대엔 학습은 선택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배워서 뭐해?' 하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던 것 같다. 그리고 공자도 동의한 것 같다. 배우는 것만 하는 건 의미 없다 걸.. 그래서 하신 말씀이다. 배우고, 그 배운 걸 자신의 삶에 맞게 적용하려 노력하고, 또 그것을 익히면서 살아간다면 즉 학습한 것을 자신의 삶에서 써먹는 다면 그건 배움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하는 말을 한 거다. 이 인생에 써먹으면 그래도 필요하다고 말했던 학습이 평가라는 시험이 생겨나면서 특히나 그 시험이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위주가 되면서 공부라는 말로 변질되었다. 원래 공부란 단어는 불가의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한 말로 불도佛道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며, 그 방법은 참선參禪에 매진하는 것을 말한다. 불가에서 공부工夫에 관한 기록은 선어록禪語錄에 많이 나오는데 


'공부는 간절하게 해야 하며, 공부할 땐 딴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공부할 땐 오로지 앉으나 서나 의심하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 말한다. 참선이 무엇인가? 지식을 배제한 본연적인 진리탐구의 정신 수련이다. 외우고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닌 정신 수련을 통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이 참선이고 그 참선에 매진하는 것이 공부인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하는 공부와 각종 입학시험과 공무원 공부는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아니다. 그냥 암기력 테스트일 뿐 어떠한 깨달음도 주지 못하는 것이고 삶의 과정에서도 그 암기 내용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분명.. 지금은 시험의 시대이고 시험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이 갑인 세상이다.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은 시험을 치는 시간 동안 그동안 공부한 걸 가장 빨리 쏟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전통적인 공부의 방법에서 벗어나 더 잘 외울 수 있고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 공부를 한다고 하면 도 닦듯이 조용한 곳에서 숨소리 조차 내지 않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그건 참선하는 즉 지식의 공부가 아닌 마음공부 방법이었지만.. 사람들은 지식의 공부도 공부니 그렇게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잠 오는 환경에서 공부시켜놓고는.. 시험 잘 치라는 건 뭔가 넌센스다. 하나의 뜻을 가지고 조용한 곳에서 정신을 집중해서 곱씹고 곱씹는 것과 수많은 내용을 암기해야 하는 공부를 같은 환경에서 하기는 힘들단 말이다. 사주음양학적으로 보면 조용한 곳에서 암기 공부를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뉜다.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환경이 어때야 하는 지를 알 수 있다. 공부 환경이 절간처럼 조용해야 하는지, 시장판처럼 시끄러워야 하는 지를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니 어떤 스님이 그럼 돈오漸悟와 점오漸悟를 하는 것도 사주에 나오느냐고 묻던데... 당연히 나온다. 그건 그냥 느리고 빠른 사람의 차이고 사주에 직관력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돈오를 하지 않겠나? 스님 중에는 점오를 하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스님 하는 사주가 대부분 느리니... 점오 쪽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뭐 요즘은 공부를 안 하는 분이 더 많다는 말도 들리지만..


현대에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암기를 많이 하는 방법이고,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멍 때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쏟아내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게 안되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다. 사주 원국이나 운 적으로 암기를 안되게 하기도 하고 시험을 못 치게 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것을 깨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따른 분들은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예전과 다를 바 없이 합격하지 못했거나 처음의 불합격으로 재수를 선택했다. 


필자에게는 합격한 사람들만 연락을 해오는 게 아닌 불합격한 사람들도 많이 연락을 해온다. 이상하지 않은가? 시험을 쳤다면 필자가 시험을 합격할  있으니 치라고  것인데.. 불합격했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 것인데.. 다시 필자를 찾을 이유가 없을 텐데.. 다시 필자를 찾는 것이 말이다. 그런   하나의 케이스다. 공부하는 방법과 시험을 치는 방법을 같이 알려줬을 텐데.. 그것을 따르지 않았거나 적극적으로 따르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봤으니 다음 시험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면 합격할  있는지와 치지 말란 시험을  케이스다.


필자는 앞으로는 시험을    있게 돕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 그건 공부와 시험에 도움이 되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구하라고  아이템들을 공급해 드리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진 뭔가 장사꾼 느낌이 들어서 굳이 알려만 주면 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필자가 알려준 아이템을 현실적으로 제작하거나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이미 수많은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그들의 노하우도 같이 알려드릴 생각이다. 아마도 연말부터 제공해드리기 시작하면 이제 필자가 구하라고  반지나 테라피 샴푸 등을 못 구해서 필자 말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분은 없으실 것이고.. 당연히 합격률도  높아질 거라 장담한다. 조금만들 기다리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명상 호흡하는 법

Eastlaw Bizstory 2019. 10. 17. 10:30 Posted by Eastlaw

어찌 보면 필자는 참 무심한 사람이다. 컨설팅을 오시는 분들에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 그분들 사주에 맞는 이런 것, 저런 것을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그것들을 그냥 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방법을 이용하라고만 말씀드렸더니... 헬스나 요가를 하시라고 한 분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걸 하라고 말씀드린 분들은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는 말이 들려서다.


그래서 명상을 위한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다. 필자는 이 방법을 고등학교 때 동학을 공부하면서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 용담정에서 배웠다. 동학은 유교와 불교, 도교의 수련 방법에 신분의 고하가 없는 인간 그 자체를 중시하는 인내천 사상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실천 철학사상이다. 동학이 얼마나 위대한 가는 지금 대부분의 종교나 사이비들이 동학 철학을 차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동학이 종교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학을 종교로 만들려는 순간 사이비화되어 버린다. 인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 어찌 유일신이나 유일인을 숭상하는 종교가 될 수 있겠나? 동학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종교인 천도교는 동학농민혁명 직후 한반도 최고의 종교였으나 지금은 그 교세가 미미해져 있다.


호흡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몸 하나면 된다. 숨 쉬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나? 하지만 이 호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 남들이 보기 민망한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단 환기가 잘되는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거실 같은 편한 장소가 좋다. 

 

하나,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는 허리를 펴고 오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익숙해지면 굳이 양반다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부터 양반다리를 하지 않으면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호흡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초기 강한 호흡시에 허리를 반동하는 분들도 있으므로 바닥에 양반다리는 필자가 알려드리는 단전호흡의 필수조건이다. 유교사회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도 폼 잡기 위함이 아닌 유학 자체가 정신 수양의 학문이라 서다. 


둘, 허리는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두 손은 가볍게 내려 무릎 위에 놓는다.


셋,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시천주조화정'을 속으로 외면서 배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넷,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영세불망만사지'를 속으로 외면서 배를 당기면서 숨을 내어 쉰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는 동학에서 수련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이게 싫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주문을 사용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글자 간의 간격은 처음엔 1초라 생각하고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해서 쉬다 보면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고개가 앞뒤로 흔들리기도 하고, 뒷골이 뻐근할 수도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은 손발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은 분들은 처음엔 가족이 있을 때 하실 걸 권해드린다.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쥐 난 거야 어차피 시간이 가면 풀리니 혼자 하셔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 

 

다섯, 의도적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하다보면 점차 호흡이 가벼워진다. 강하게 들이마시고 내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다. 그럴 때 힘들면 들어누워도 무방하다. 그런 가벼운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명상에 들어간다.

 

여섯,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 또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를 반복하라.

 

마지막, 본인이 편할 때 마무리 하면 된다.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호흡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 빠른 분은 몇 번 안 하고도 가능하시고 늦은 분은 매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이상 하는 경우도 봤다. 호흡의 조정이 가능해지면 강하게 들숨과 날숨을 쉬는 과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호흡을 통한 명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땐 굳이 양반다리 자세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의자, 소파,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하고 필자의 경우 잠시 서서도 가능하다.


팁으로 기치료라는 건 위의 호흡 과정 후에 손에서 나오는 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몸이 안 좋은 가족이 있다면 위의 호흡 후에 가족의 아픈 부위에 손을 최대한 가까이해서 터치 없지 마사지 하면 기가 가족에게로 전달되면서 안 좋은 부위가 좋아지게 된다. 눈이 피곤할 때 손바닥을 문질러서 눈에 가져다 되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도 이런 기치료의 일환이다.


또 저 호흡법이 능해지면 호흡을 통해 기를 발로 보내고, 머리로 보내고, 팔뚝으로 보내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통해서 무당은 칼 위에서 칼춤을 추고, 차력사들은 차력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일인데..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에서 일본군 조총의 총알이 옷은 뚫어도 몸은 뚫지 못했다는 얘기들이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것 역시 이 호흡법이라면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호흡법을 알려드리려다 기치료사, 무당, 차력사의 직업 노하우까지 알려드렸다.ㅎ

이 호흡법을 익히시면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호흡을 하면서 그 곳을 생각하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치유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다. 잔병치레도 적어진다.

신체 손상도 빨리 치유가 되는데.. 필자의 경우 완전히 근육이 끊어진 경우 이외에는 모두 몇 일이내 원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뭐 술마셔도 안취하고 이런 것도 말씀드려야 하나? 잠 많이 안자도 안피곤한 것도 좋은 점이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호흡법이 단전호흡이다.

이제 사이비 단체나 종교에 속지 마시고 셀프로 호흡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너는 왜 안 변하는데...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16. 10:00 Posted by Eastlaw

기해년에서 경자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다가오다 보니 사람들이 모두 도를 닦고 있는 기분이다. 움직임이 점차 사라지면서 생각이 고조되어가는 해자 세운의 영향이다. 그래선지 뭔가가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그중에 필자의 뜸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관찰하시던 한분이 대뜸 질문을 해왔다. 


'블로그에 그렇게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서 너는 왜 맨날 같은 곳에서 같은 커피만 마시고 비슷한 음식만 먹느냐고, 남들한텐 변하라면서 자기는 안변 하는 건 말이 앞뒤가 다른 거 아니냐?'


합당한 의견 제시와 질문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분이 사주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아직 많이 더 해야겠다고 말해줬다. 내가 그러는 이유를 정말 몰라서 저런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역학 공부를 할 기본적인 마인드도 되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렇다.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이유는 가만있는 게 익숙한 사람을 차가 흔들었기 때문에 흔들리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자동차보다는 상대적으로 흔들리는 게 일정한 기차에서의 멀미가 덜한 이유는 인간은 그만큼 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일정한 흔들림에 적응해서 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 귀 밑에 붙이는 패치가 있다. 이 패치는 인간의 신체에서 중력을 감지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을 마비시켜 진동에 둔감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으로 멀미를 예방한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이 멀미 패치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 붙이라고 해봤다. 처음엔 안 어지럽지만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어지럽단다. 당연히 그렇겠지.. 패치 만드는 회사도 먹고살아야 하니..ㅎ 어쨌든  사람은 멀미를 하고 있었다. 정말 지구가 돌아서??ㅎ 필자는 그분께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지라고 권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박사까지 한 사람에게 운전을 하라고 하니 화를 냈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동일한 걸 몸소 체험했으니 지구에서 내릴 수 없다면 지구처럼 움직이면 어지럼이 사라질 거라고 말해줬다. 이분은 지금 미국 동부와 서부를 왔다 갔다 하는 운전기사일을 하고 있다. 안 어지럽단다. 그리고 노동의 나라 미국답게 돈도 학교에서 받은 것보다 많이 번단다.


필자가 인스타그램에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계속 올리니 아무것도 아닌 그걸로 기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더란 얘기를 드린 적이 있다. 실제로 그걸 보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분들이 꽤 말씀들을 해오신다. 그런데 이번엔 그렇게 사진을 올리걸 보면.. 넌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왜 남들에겐 니가 싫어하는 걸 하라고 하느냐는 공격이 들어온 것이다. 필자는 왜 그랬을까? 실제로 필자는 변화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그런 걸 가식적으로 권유한 걸까? 


면벽 수련이라고 들어온 적 있는가? 도 닦는다고 산이나 동굴에 들어갔다는 사람은? 실제로 그들이 도를 닦는 과정이 어떻다고는 들었나? 아침에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저녁에 잠이 들고, 다시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다시 잠이 든다. 자고 먹고 도 닦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게 도를 닦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반복하니 아무런 변화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구가 도는 걸 느낄 수도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보이는 것이다. 도를 닦는다는 건 내가 멈춰 서서 나 이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면서 도 닦는다고 어디 기어들어가 앉아있는 것들도 많이 봤다. 그만큼 뭐가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은 거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유명 철학자들도 모두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고 알려진다. 이유는 마찬가지로 자신이 멈춰야 다른 것의 움직임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야 내 삶에 들어오는 어떤 변화에 제대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주명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관찰해야 된다고 하니깐 실제로 시골로 가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이 계시다. 그분에게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냐니깐 직접 농작물을 심어서 관찰하기도 하고, 산과 들의 식물들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 지도 관찰하고 있단다. 그렇게 관찰하니 뭘 좀 알겠냐니깐.. 원래 이론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훨씬 더 자연의 힘이 위대하다는 걸 깨닫고 있단다. 농작물이 그렇게 빨리 자라나고 열매가 열리고 익는지는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시골에 직접 와서 관찰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한다. 이분은 제대로 자연을 관찰한 것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말해줬다. 그래서는 사주명리학이랑 자연의 어떤 매개 점도 발견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해줬다. 이유는 그건 현상이지 반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태풍이 많이 불었다. 그래서 농사를 망쳤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시골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에게 태풍이 많이 불었는데 어떤 것 같냐고 물으니... 계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 농사는 망쳤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어떤 것 같냐고? 그러니깐 돌아온 답은... 산에 있는 나무는 태풍에 어떤 영향을 받은 것 같냐고요? 많이 흔들렸겠죠? 잎이 많이 떨어졌겠죠?.. 이런 말 이외에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말할 것도 없게 된다. 


사주명리학이 4~5000년의 역사를 가진 학문인 것은 어떤 사람이 4~5000년을 살아봐서 생겨난 역사가 아닌 수명 하루인 하루살이가 백만 번, 수명 1년인 잡초가 사천 번, 수명 60년인 사람이 6~70번 반복해서 살아온 데이터가 누적된 것이다. 그러니 태풍 좀 많이 왔다고 농사를 망쳤단 소리를 하고 앉아있다면 그건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관찰하려 한다면 태풍으로 올해 나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찾을게 아니라 내년까지 기다려서 올해와 내년의 봄 새싹이 트는 시기와 수, 그리고 그 싹의 생장에서의 차이를 관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찰 방식으로 이제 식물하고 같은 자연 피조물이지만 식물 하고는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에게 적용해서 관찰해 나가는 게 사주명리학을 자연에서 관찰하는 방법인 것이다. 안 쉽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사주를 책 한 권 읽어서 봐준다는 사람이 있긴 해도.. 그 사람들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공부해야 계속 봐줄 수 있게 된다. 이걸 알고 나면 저게 막히고 저걸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게 막히는 게 사주를 봐주는 작업이다. 그리고 사기 칠게 아니라면 자기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계속해서 봐줄 수 없는 게 사주 일이다. 그래서 대충 공부해서 상담이 된다고 생각하고 개업했다가 막히는 케이스가 잦아지면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30년 동안 계속해서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필자가 

몇 년 동안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대단한 것이다. 

인간의 욕망인 먹고 싸는 것 이외에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일을 반복하는 건.. 그건...

도 닦는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