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봐주는데 불과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물리적으로 80년을 사는 지금이지만 한 사람의 80년 인생을 사주명리학으로 해석하는데.. 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은 수정할 생각이 없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주를 보는 사람에게 있다. 사람이 8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산다고는 하지만 사람은 언제나 현재의 동물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가진 생각이나 느낌이 그의 과거나 미래의 어느 지점보다 중요하다. 지금이 편하면 모든 것이 편한 것이고 지금이 불행하면 모든 것이 불행한 것이란 말이다. 그러니 필자가 말한 사주 봐주는데 걸리는 시간 5분은 지금 이 순간.. 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를 파악하고 행복하게 만들거나 최소 불행함을 벗어나게 해주는 솔루션을 전달하는 시간이다. 필자가 어떤 사주팔자를 보고 문제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몇 초라는 말도 했었는데.. 거기에 필자의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현실을 그 사람의 입을 통해 들으면 솔루션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사주를 봐주고 행복을 찾는 아니 불행의 반복을 막는 방법을 알려줘도 모두가 행복하게 되지 않는다. 이유는 대부분 그 사람의 고려 사항이 너무 많아서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하다고 본다. 지금 목이 마르니 물을 마셔라.. 그럼 갈증이 가시면서 일에 더 집중하고 잘 살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해주면... 찬물을 마실까? 그럼 추울 텐데, 데워서 뜨거운 물을 마실까? 그럼 갈증이 안 가실 텐데.. 그럼 미지근하게 식혀서 마실까? 끓이고 식히는 동안 목이 너무 마르면 어떡하지? 아.. 냉장고에 물을 넣어뒀나?... 이러고 있다. 그냥 아무 물이나 마셔보고 차면 데우고 뜨거우면 식히면 된다고 말해줘도 사람은 그게 힘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단순하다. 그리고 솔직하다.
목마르면 물 마시고, 차가우면 데우고, 뜨거우면 식히고.. 감정에 충실하다.
복잡하고 모든 걸 고려해야 하고 또 만약에 대비해야 하고...
그렇게 사는 것보다 단순하게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오히려 잘 사는 복잡한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이다.
잘 살고 싶다면.. 지금 당면한 문제가 무언지 생각해보고 그걸 해결하는데만 집중해보시길...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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