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페이와 물덕物德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23. 5. 10. 13:48 Posted by Eastlaw

최근 열정페이 논란이 뜨거운 곳이 있다.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대통령이 오픈하신 평산책방이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는데.. 전일 봉사자에게는 식사를 대접하는데 파트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식사를 드리지 않는다는 공고로 난 논란이다.

 

열정페이란 말은 패션업계나 예술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 같다. 유명 패션디자이너나 아티스트 밑에서 일을 배우고 도와주는 사람을 뽑을 때 무상이나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을 지불하는데도 지원자가 몰린다. 그 지원자의 목적은 그 유명디자이너나 아티스트 밑에서 일했다는 타이틀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니 그 타이틀과 자신의 노동력과 시간을 교환하는 것이다. 좋은 뜻으로 쓰면 좋지만 그 끝이 좋지 않거나 그보다 더 착취하는 악질적인 디자이너들이나 아티스트들이 많아지면서 열정페이란 말이 나쁜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열정페이란 단어가 이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모집에 붙여진 것이다. 과연 이 책방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떤 타이틀이 필요할까? 같은 말의 자원봉사자이지만 부산국제영화제나 올림픽 같은 행사의 자원봉사자들은 그것으로 취업이나 경력으로 써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평산책방의 자원봉사자는 과연 끈 떨어져 정권에 찍히기까지 한 전직 대통령이 만든 시골 책방에서 어떤 타이틀을 필요로 할까? 그건 그냥 진정한 자원봉사라 보는 게 맞지 않을까?

 

꼴통 정권이 들어서고 그들을 무조건 옹호하려다 보니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이나 기자들이 한국말의 표현을 말도 안 되게 넓게 확장하는 느낌이 있다. 한마디로 헛소리를 지껄이는 것이다. 열정페이란 말을 붙이려면 진짜 남의 열정을 노동력으로 착취하는 곳에 붙여야지... 설마 그 열정페이란 말을 붙인 사람들은 차기에 문재인대통령이 재출마라도 할 거라 생각하는 것인가? 열정페이란 단어의 뜻도 모르는 것들이 아무 때나 씨불이니 별 생각이 다 든다.

 

정작 한소리 해야 할 부분은 다른데 있다고 본다. 정말 봉사하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에게 밥값을 아낀 다는 게 많이 아쉽다. 인간과 인간 사이가 단지 신의나 정으로만 이뤄진다고 믿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거.. 아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자신의 집에 심부름 온 사람을 그냥 보내는 법이 없었다. 없는 살림이지만 물 한잔이라도 밥 한끼라도 먹여 보내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그런 걸 물덕이라고 한다. 이윤이 전혀 남지 않는 곳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 정도의 물덕을 베풀면 어떨까 생각한다. 사실 열정페이 논란도 실은 물덕이 부족해서 시작된 것이고 말이다.

 

 

 

인컨설팅 이 동 헌

 

 

 

감자를 심는 이유

Eastlaw Bizstory 2023. 2. 22. 12:00 Posted by Eastlaw

사는 건 뭘까? 복잡하게 얘기하자는 게 아니다. 정말 사는 건 뭘까? 사실 사는 건 그냥.. 먹는 거다. 인간은 먹어야 산다. 그러니 먹지 않으면 사는 건 없다. 정신적은 만족.. 같은 건 배 부르진 않아도 무언가를 먹을 수 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혹시 종교인들 중 금식을 하는 분들은 예외가 아니냐고? 필자가 스님, 목사, 신부, 수녀님까지 다 고객으로 가진 사람이다. 굶으면 딴 생각 없단다. 배고프다더라...

 

병원에서 못 먹어 영양제로 버티는 사람도 있지 않냐고? 그렇게 못 움직이고 살고 싶다면 내말이 틀린 걸로 쳐라.. 그러고 부탁인데 그런 마인드라면 내 글.. 읽지 마라.

 

작년 이 맘 때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이 전쟁 와중에도, 모든 국가 기능이 마비된 전시 상황이었지만... 우크라이나 농부들은 밀을 파종을 했다. 그리고 당연히 추수까지 했고 밀이 필요한 나라에 수출까지 했다. 전쟁이 일어난 와중에도 파종을 했던 이유는 파종을 해야 내년에 먹을 식량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농작물은 제때 심지 않으면 죽어버리거나 제대로 생장하지 못한다.

 

굶어 죽는 다는 단어인 아사는 한국에선 모르겠지만 지구상에선 생각보다 흔한 단어다. 식량이 없으면 죽는데 그 식량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씨를 뿌려야 할 시기에 씨를 뿌리는 파종인 것이다.

 

며칠 전 어떤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국은 벌써 안 먹어도 되는 챗GPT가 기사를 쓰나? 하는 생각이 드는 기사를 보고서다. 기사의 내용은 농촌으로 내려가신 문재인 대통령이 감자 파종시기에 감자를 심는 걸 욕하는 기사였다. 그 기사를 사람이 썼다는 걸 알고는 그 기사 쓴 기자를 보름 정도 굶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자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온 곡끼는 어떤 대소사가 있더라도 파종을 1순위로 행한 분들의 맹목적인 노동 덕분이란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다.

 

토 달걸 달아라. 전직 대통령이 팔자 좋게 현 당대표가 구속된다는데 감자나 심고 있으니.. 당원들이 욕을 한다는 기사였다. 무얼 할 수 있는 분에게 이런 기사를 썼다고 해도 필자는 똑같이 굶기고 싶었을 것이다. 그것과 그것은 별개이고.. 별개가 아니라고 해도 아무리 위중한 상황이라도 때에 맞는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이기에 그렇다. 지금 누구하나 잡아넣자고 지도자란 사람이 다른 일은 안 하고 있다. 한다는 게 자기 지지기반 꼴통들에게 지지율이나 높일 짓 밖이다. 그건 개가 봐도 소가 봐도.. 이 시국에 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은 분명.. 시골로 귀향했고, 전업 농민까진 아니지만 농사를 지을 시기에 딱 맞추어 자신이 할 일을 하고 있다. 이걸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그런 사람들은 다 굶어라...

 

필자가 논어를 강의 중이다. 인류의 4대 성인 중 한 분인 공자님은 자기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고 하셨다.

그 기사를 쓴 기자에게 묻는다.

'니 일 제대로 하고 있니?'

 

 

인컨설팅 이 동 헌

 

 

참 아이러니하다. 필자의 강의 영상을 몇 번을 돌려봐도 언론이 중용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 세력을 대변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었다. 오행과 십신의 관계를 설명하는 영상이었고.. 그중 토에 해당하는 중용을 설명하는 중에 김용균 법에 대한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걸 보고 누군가가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질문한다. 내용과 맞지 않은 질문.. 하지만 답하자면...


여러 번 말했듯이 방역은 최고.. 여기에 토 다는 것들은  지구 상에서  방역이 최고인 이곳에 점생하는 몇몇이 있긴 하지만.. 전 세계 대부분이 인정한다. 지나고 보니 백신 정책도 최고인 듯하다. 몇몇 확보하고 썩혀버리는 게 낫다는 전문가도 있지만... 나중에  문제로 걸고넘어질 것들이 눈이 시뻘건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가?


외환 보유고 사상 최대,  주식시장도 사상 최대.. 이걸 언론은 영끌 때문이라고 폄하 하지만 해외자본 없이는 불가능한 수치다. 그리고 영끌들은 해외 주식에 투자해.. 해외 주식투자 역시 사상 최대다.


여기에 GDP는 G7에 속하는 이탈리아를 추월했단다. 우리나라를 외화가 없다고 부도에 빠뜨린 국제통화기금의 발표란다. 국제통화기금은 그 이름도 익숙한 IMF다. 이런데도 다시 IMF가 온다고 떠들고 다니는 십자가 아래에서 떠드는 것들이 있단다. 십일조충들...이라 부르고 싶다.


자.. 이런데 뭐가 불만인가?

집값 폭등?.. 이건 나도 불만이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 때나 지금이나 주머니에 돈이 넘치고 국가 경제도 여력이 있어서 대출까지 받을 수 있으니 투자수요가 넘치는 것이 현실 아닌가?


진짜 불만이 있다면 코로나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의 대응도 외국보다 월등하다. 해외의 코로나 봉쇄만 봐도 알 수 있다. 외국의 셧아웃은 저녁 6시에 모두 클로저다. 한국은 통제하느라 아홉 시에 모두 문 닫는다고 하자 외국인 지인은 그게 무슨 봉쇄냐고 신기해하더라.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는 집 밖 출입금지를 한다. 필수 식료품 구입이나 어쩔 수 없는 외출임을 증명하지 못하면 처벌받는다. 우리의 자가격리를 전 국민이 하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제발  풀라고 시위까지 하는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분명히 고통받는 업종이 있다. 하지만 코로나로 오히려 돈을 번 사람도 많다. 심지어는 같은 업종인데도 누구는 폐업하고 누구는 특수를 맞는다. 최근 영업을 못해 시위한 업종인 헬스장 쪽에선 유튜브를 통한 홈트 강의로 수익을 창출한 분부터 1:1 홈트레이닝 수업으로의 빠른 전환을 통해 오히려 특수를 누리고 있는 분도 계시다고 한다. 자신의 분야가 비대면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생각해서 행동하고 현대사회에서 가장 파워가 강한 인자인 인기를 만드는 노력을 통해 대박의 가능성을 연 것이다. 근데 생각해보시라. 이게 필자가 항상 강조한 현대사회에서의 인기와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이렇게 봤을 때.. 그런 댓글을 단 사람의 마음은 단 하나.. 그냥 문재인이 싫은 거다. 

당신이 싫으면 싫은 거지.. 그걸 나한테 왜 묻나?

난 무조건.. 모든 게 좋진 않지만.. 그래도 위에 열거한 것처럼 확실한 팩트상.. 딴 놈들보다 잘해서 좋다.




인컨설팅    이동헌

 

위의 글을 적게 된 개기가 된 강의 동영상링크 https://youtu.be/u14cAK_zpZk

 

대선 때마다 대선주자들의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는 교육제도 개혁과 공교육 정상화다.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교육제도 개혁과 공교육 정상화는 가장 큰 화두이고, 국민들 특히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항상 정부의 교육정책을 주시하게 된다. 그렇게 매번 개혁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국민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공교육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양하겠지만 인생사 전반을 해석하고 예측하며, 특정 사주의 경우 합격할 대학과 전공학과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적인 관점이 있어 말씀드리려 한다.


사주명리학에서 학교는 관[관성官星]으로 보고, 공부는 인[인성印星]으로 본다. 사주 공부를 조금만 해도 들어봤을 관성과 인성의 관계인 관인상생[官印相生]은 이 경우에는 학교가서 공부 잘하면 성공한다.. 정도로 간단하게 해석해도 무방하다. 그런데 자본주의 사회가 되면서 한가지 인자가 더 관인상생에 작용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예상하신 재[재성財星]가 바로 그것이다. 모든 학생이 그렇지는 않지만 인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학생들이 재성 즉 돈을 공부하는 방법(학원, 과외 등의 방법)에 퍼부어 인성을 대체해 냄으로서 관인상생하는 학생보다 때로는 더 관재상생[官財相生]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게 가능해져 버린 것이다. 실제 현재 가장 고득점자가 가는 의대에 합격하는 학생의 대부분은 인성과 관성보다 재성이 강한 관재상생한 것으로 관찰된다.

 

예전 밴쿠버 다운타운의 한 카페에서 50대 중반의 여성분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 분은 서양철학에 빠져 계셨는데, 살아 생전에 제대로 한번 공부하고 싶어서 자신이 배우고 싶은 철학분야의 권위자가 교수로 있는 미국의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어학연수 중이라고 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구반대편에서 학구열을 불태우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 정도는 아니라도 캐나다에서 보면 20대 중반 또는 30대에 대학을 간다는 사람을 흔히 본다. 이 나라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필요한 돈을 버는 건 어려움이 없는 나라다. 그럼에도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할 나이를 훌쩍 지나서 대학에 가는 이유는 정말 배우고 싶은 기술이 생겼거나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긴 것이다. 이런게 한국에선 드문 일이지만 외국에선 보편적인 일상이다. 그런 까닭에 여기에서 공교육은 단지 사회인으로서 부족함을 없애는데 집중하는 느낌이다. 한국의 공교육은 어떨까? 대학입시에 집중되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무조건 대학에 보내야 하므로 모든 수업의 초점을 수능에 맞추고 있다. 그런데 그게 고등학교에서만 그런게 아니고 초등부터 시작된다는 게 문제다.

 

60년대 얘기를 해보자. 강원도 산골에도 초등학교가 있었다. 주변 몇 개 동네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다. 거기 선생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생님이 되는 연수과정을 밟은 분이다. 대학이 귀하던 시절이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사람도 잘 없었기에 선생님의 학력이 고졸이라도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교과내용 중 고등학교 수준을 뛰어넘는건 없다. 그 말은 고등학교 졸업 정도면 초등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얘기다. 필자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교사는 박봉에 인기직업이 아니었다. 그래서 학교에서 근무하던 실력있는 교사들은 재대운이 들어오면 학원강사로 스카웃되어 나가는 걸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교사가 인기직업이 된건 IMF이후 안정성 있는 직업에 대한 갈망이 생겨났고 이후 민주정부에서 교사를 비롯한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이루어진 후 부터다. 그리고 20년이 흐른 지금.. 교사가 되려면 최상위권의 성적이 필요해졌고, 큰 돈은 못벌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면서 사회의 중산층 이상의 삶을 유지하는게 확실한 직업군이 되었다. 특히 초등교사의 경우 교대의 커트라인이 초등교실에서 1등하는 아이 한명에게만 허용될 수준이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꿈도 못꿔본 대학이 되어 버렸다. 학교에서 1등만 하는 아이에게 꼴지하는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자. 그 1등 아이가 어른이 된다고 해서 그 생각이 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 1등들이 10년 전부터 교사로 신규임용되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이란 말에서 공은 영어로는 public이고 한글 뜻이나 영문의 뜻이나 공공의, 일반의, 대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등에 가까운 상위권 아이들이 대중적이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중에게 파고 들려면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이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처음 공교육 정상화란 말이 나온 이유는 사교육, 즉 과외나 학원에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가서 였다. 정부는 이것을 막기위해 우수인력을 교사로 채용하기 위해 교사의 급여를 올리기 시작했다. 대학이 모자란가 해서 대학도 마구 늘였다. 급여가 오르자 우수학생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고, 급기야 최고의 직업이란 소리까지 듣고 있다. 대학이 늘어나자 서열화가 더 확실해 졌다. 여기서 아이러니 한건 사교육을 통해 교사를 꿈꾸는 레벨을 갖춘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의 행동과 처우, 대접을 보고 진로를 바꾸는 사례가 흔해졌다는 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처음 공교육에 문제가 생긴 이유는 교사가 무지해서 였다. 사회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 교총을 이끌고 있는 나이 많은 교사들에게서 필자의 판단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공교육이 문제인 가장 큰 이유는 교사가 너무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초등선생님은 초등생 눈높이에 맞출줄 알아야하고 중등선생님은 중학생 눈높이를 맞출줄 알아야 한다. 물론 많은 수의 선생님들이 애들을 좋아하고 선생님이 되고 싶어서 교사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 않은 교사들의 이유는 안정된 직업과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다. 필자가 예전에 말한 의사가 의술을 다룰 사주가 아닌 재가 목적인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어쩌면 지금 교무실은 무지와 너무 똑똑으로 극분되어 있는 전장일 것이다. 또한가지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그럼... 지금 공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선생님이 되기위한 자격요건처럼 고졸이상으로 바꾸어야 할까? 바꾸면 공교육 문제가 해결될까? 당연히 안된다. 될리가 없다. 부모들이 공교육을 더 무시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이 없는걸까? 소수의 분들이 자체적인 해결을 시작한 것 같다. 공교육이 따라가는 사교육을 포기하고 대학을 인생의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교육관을 거부하는게 그 방법이다. 하지만 이건 공교육에 더 반하는 것이기에 성공 가능성은 미미하다. 그럼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교사가 똑똑해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교사가 안정적이고 돈되는 직업이 되면서 부터 공교육의 두번째 문제가 생겼으니 교사라는 직업의 안정성을 없애고 월급도 줄이란..말이야 한다면.. 이거 왜 이러시나.. 사람을 뭘로 보고..ㅎ 그게 아닌.. 교사만큼 돈되는 직업을 많이 만들고, 직업의 안정성을 기하는 사회적인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교사가 되기 위해 목숨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그곳의 교사는 어찌보면 열악하다. 1년 중 방학인 7월과 8월은 월급을 안준다. 수업을 안하기에 그렇단다. 그래서 교사들이 그 두달간 알바를 하는건 흔한 일이다. 근무여건도 크게 좋진 않다. 그냥 딱 중산층을 유지할 정도의 소득과 여건을 허락한다. 그래서 교사를 하다가 돈이 필요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직업으로 전직을 한다. 그런데 전직을 하는 교사는 많지 않다.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보단 교사라는 자부심과 명예, 봉사를 택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어? 원래 교사는 명예와 보람, 봉사가 중요한 직업 아니었어? 하는 생각이 문득 떠오를 것이다. 그래.. 그게 맞는데 다른 직업들보다 스펙이 월등했기에 그런걸 하고 싶은 사람들이 교사가 되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러니 교사란 직업을 흔들어서가 아니라 다른 좋은 직업을 많이 만들어서 교사란 직업을 선택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정부의 정책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최저임금 정책도 마음에 든다. 최근 정부가 대선공약을 후퇴했다고 말이 많은데.. 그리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다. 왜 한심하냐면.. 최저임금이 오히려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연일 떠들어 대는 언론에는 아무말 하지 않고 여론에 흔들려 정책을 제대로 밀어붙이지 못하는 정부만 뭐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묵묵히 정책을 펴는 걸 옹호해야할 사람들이 반대짓을 하고 있으니 그렇다. 


필자는 현재 정부 정책대로 하면 공교육이 정상화 될 것으로 믿는다. 이유는 아래 사진 한장 때문이다.



 


 

필자는 초등학교 때 야구를 해서 중학교를 야구하는 학교로 갔다. 그런데 부상을 당했고 야구를 못하게 됐다. 부상 후 필자의 발목상태를 묻는 어떤 학교관계자나 야구관계자가 없었다. 야구를 그만두고 컴퓨터를 해서 프로그램으로 외부에서 상을 받았더니 그걸로 과학기술고등학교에 가라고 입학원서는 챙겨주더라. 학교 역사상 처음이라 학교의 명예를 위해서... 현재까지의 공교육은 잘해서 상받고 학교 자랑할만하면 관심을 갖고 그렇지 못하고 그만두면 그냥 없는 넘 취급하는 것이 공식이었다. 그래서 더 좋은 학교 갈 수 있고 학교의 이름을 알릴 능력이 있는 학생만 학생으로 취급했다. 그래서 필자는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저런 분인줄은 알았지만.. 경기에서 한 팀을, 선수를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서 위로했던 대한민국 지도자가 몇이나 있었나? 대한민국 공교육을 이렇게 아래에서 부터 챙겨간다면 위에 있는 학생들은 알아서 잘 할 것이기에 정상화될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된다.

 

 

 

인컨설팅    이동헌

 

 

 

 

중국의 한한령이 언제 풀릴까요?

Eastlaw Bizstory 2017. 10. 30. 06:45 Posted by Eastlaw

사드 때문에 시작된 중국의 한한령에 말이 많다. 사드와 한한령을 꼭 찝어서 말씀드린건 아니지만 필자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나 메르스 같은 사건을 다룬 아래 포스팅에서 을미년 즉 2015년 이후의 국제 정세에 대해 이미 예견해 드렸었고, 필자가 컨설팅해드리는 고객사들은 필자와 협의해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미미해질 것을 대비한 비즈니스 전략수립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큰 고마움을 전해오고 있다. 필자가 최근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이유는 그 때 필자의 경고를 등한시한 업체들이 뒷북을 치고 있어서다. 늦지 않았으니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해드린다.

메르스가 전염병? 메르스를 예언해? - 2015.06.15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하신 분들께... - 2015.05.01

이제 관권은 언제 한한령이 풀릴 것이냐인데.. 위의 글 대로라면 한한령이 풀리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필자가 반복된다고 주장한 122년전인 1895년에 이미 조선은 일본에 의해 점령된 상태였고, 1897년에는 고종에 의해 대한제국이 건국되었다. 하지만 여기에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 무능한 고종이 계속해서 지배했는가? 유능한 시민의 대통령이 탄생했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수많은 포스팅에서 역사는 분명 반복되지만 누가 그 자리에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누누히 말해 왔다. 다만 바뀌지 않은 점은 유능한 대통령을 제외하곤 바뀐게 없다는 점이다. 고종이 러시아에 구걸하러 다녔듯이 무능의 바닥을 치는 제 1 야당 대표가 전술핵을 구걸하러 다니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고, 수많은 언론과 변화에 대처가 안되는 진보꼴통들이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나서고 있다. 120년 전에도 그랬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지도자 한명이 달라짐으로서 모든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게 세상이치고 그게 역사다.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 김대중대통령의 판단은 한류를 가져왔다. 지금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류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그 당시 보수신문과 진보인사들은 대부분 반대를 외쳤다. 이 둘이 연합했다는 건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지금 문재인대통령이 하는 일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그러니 잘하는 일이란 판단에 확신이 더할 수 밖에 없다. 왜냐고? 과거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기득권을 지켜려는 것들과 남 씹어서 먹고 살려는 것들이 같이 반발하는 일은 개혁을 뜻하고, 그 개혁은 나라를 먹여살릴 경쟁력이 되는 걸 이미 지켜보지 않았나?

이제 한한령의 원천인 중국을 보자. 지금 전세계 언론은 시진핑이 독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이 많다. 이유는 집권 1기 5년차에 지명해야할 차차기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아서다.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독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는가? 라는 언론의 추론은 적절하다고는 본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 대부분의 부정부패가 차차기 후계자 지명이후에 그 후계자에게 줄서는 과정에서 생긴 걸 보면 시진핑이 가장 강조하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후계자를 히든으로 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어쨌든 현재 중국은 시진핑이 주도하는 나라고 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다민족으로 이뤄진 중국을 민주주의가 점점 강조되는 국제추세 속에서 계속해서 포용해 가기란 싶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포용하진 못하지만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편하게 집권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 필자는 그것이 한류라고 본다. 중국의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중국분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자신들의 과거 문화가 우수했기 때문에 현재 추세대로 현대의 문화를 발전시켜 간다면 곧 한류는 중국에서 발을 못 붙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걸 한방에 씹어줬다. 니들은 그래봐야 공산주의 국가다. 공산주의 국가는 기본적인 정신적 통제와 알아서 잘라내는 자가검열이 존재한다. 시진핑을 풍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화가가 중국 내에 존재하느냐? 한국엔 감옥을 가면서도 대통령을 조롱하는 그림을 그려 빌딩 옥상에서 뿌리는 문화적 자유가 존재한다. 대중문화란건 최소 정치적 자가검열은 없어야 발전 가능한 것이다. 한국은 겨우 10년 간의 민주화 정권에서 부여된 자유로 현재의 한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 10년은 중국이 이전에 절대 가져보지 못한 10년이다. 얼마전 시진핑이 전국 공산당 19차 대표회의 개막식에서 3시간반이 넘는 시간 동안 공산당원을 세워놓고 연설을 했다. 이 3시간반의 연설은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공산당원 모두가 연구하고 탐독할 것이다. 이 연설을 서서 듣고 공부하고 토론하는 점은 중국이 가진, 공산당이 가진 힘이다. 지도자가 제시한 한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힘.. 하지만 민주주의 사회의 연설은 그렇게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가장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연설은 아래 한줄이 핵심이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저 핵심을 가지고 알아서 살아 가라는 것이다. 그 자유와 자유로운 사고에서 오는 문화의 힘을 한사람의 3시간 연설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나라에서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만용이다. 삼시세끼 베끼기나 그만두라고 해라. 또 이런 면에서 이명박이랑 박근혜 정부에서 편하게 사기쳐먹기 위해서 국정원까지 동원해서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단순히 인권유린을 떠나서 대한민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파괴한 중차대한 범죄행위이자 문화말살이다. 연예인들에게 필요한건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정치적 다양성이다. 그리고 그 다양성의 표현을 보고 대중은 그들을 좋아할지 말지 선택하면 된다. 그걸 왜 국가가 자기 입맛에 맞게 재단하려 하는가 말이다. 얼마전 미국의 대선기간 중 트럼프의 가장 큰 적은 어벤저스였다. 그 출연 배우들이 트럼프를 반대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어찌보면 트럼프는 어벤저스를 이기고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이다.

시진핑도 한류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은 많이 심심한 나라다. 그리고 노동자의 나라다. 열심히 일하고 쉴 때 TV를 봐야하는 나라다. 중국국민이 그 TV에 시선을 두고 있을 때가 시진핑이 가장 행복할 때이다. 한국의 군사정권이 3S정책을 편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중국인 관광객은 어디를 가나 환영을 받지 못한다.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을 너무 낮춰보는 경향이 문제라서 그런지 중국 관광객이 하는 행동을 그냥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 아무리 관광와서 돈을 많이 쓰더라도 아닌건 못 참는다. 하지만 한국인은 다르다. 중국사람들이 다 그렇지..하고 받아들여 버린다. 이런 점은 중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고 싶어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관광와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란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인대가 끝나면서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한한령은 풀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중국 현지에서 물어보면 땅장사로 이미 많이 남겼다고 하고, 현대차는 정책실패로 휘청했지만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 항공사들이 중국노선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오히려 중국이 바빠졌다는 말도 들린다. 한국 정부가 손을 내밀면 중국 정부는 못이기는 채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11월 외교부의 움직임을 보면서 중국 손님을 다시 맞을 준비를 하면 된다는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사주의 현대적 적용이 뭡니까?

 

왜 용신운이 왔는데 아무 변화가 없습니까?

 

안좋은 운이라는데 잘되고 좋은 운이라는데 안되는 건 왜 입니까?

 

똑같은 사주명리학으로 보는데 왜 보는데 마다 다릅니까?

 

자연을 관찰하라고 해서 산에서 20년을 살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소이다.

 

위의 말들은 얼마전까지 20년 가까이 산에서 나름의 도를 닦으셨다는 분과의 대화에서 받은 질문 내용이다. 이분은 IMF가 터지고 잘나가던 사업이 망하자 도저히 혼자는 살아나갈 자신이 없어서 도사들에게 물음을 구하러 나섰다가.. 그래도 큰 사업을 하던 분이라 위험에 대비해 꿍쳐뒀던 돈 3억을 가족에게 던져주고는 홀홀단신 지리산으로 계룡산으로 다니며 도를 닦기 시작했다고 한다. 20년 전 물음을 구하러 다닐 때 필자와 인연이 있는 분에게 필자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최근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필자의 글을 보고는 기억을 떠올려 필자를 찾아왔다고 한다. 필자가 신기해 물었다. 어떻게 도 닦는 분이 인터넷까지?

지금은 집에 와 계시단다. 안 닦여서... ㅡㅡ,

 

필자가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음양과 오행을 말하기 위해서다. 이 자칭 실패한 도사분이 20년 동안 산에 살았음에도 아무것도 터득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필자는 이 분이 공부한 역학서적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얼 봤냐고 물으니 주로 국내와 일본에서 1900년대 이후에 출판되어 나온 책이었다. 놀랍게도 주로 무당이나 신점보는 분들이 속성으로 사주를 배우기 위해 많이 봤었던, 20년 전에 사주교재를 만들어 달라는 분들에게 만들어줘서 복사판으로 많이 돌았던 필자의 책까지 알고 계셨다. 하지만 이분이 보신 책들에는 자연관찰을 통한 음양오행에 관한 정보를 담은 책은 없었다. 실제 물어보니 알지도 못했다. 그걸 모르는데 자연을 봐바야 뭐하겠나? 왜 들어가셨습니까? 가면 도통한다고 해서요... 하긴.. 옛날 도사님들은 아무것도 몰라도 도통을 했으니...ㅎ

 

이 분께 물었다.

'폭우가 쏟아집니다. 자연만물은 어떻게 변합니까?'

'뭐 비가 많이 쏟아지면 물난리 나겠지 뭐.'

'사람들은요?'

'비 피해서 다니겠죠. 물난리 났으면 피난 갈거고.'

'그런 생각으로 도를 어떻게 닦습니까? 폭우란건 기상이변이죠. 비만 오는게 아니고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은 내려 갑니다. 거기에 따른 사람의 신체 변화만 봐도 허리 아프다는 사람부터 기분이 다운 된 사람까지 나오는 겁니다. 그게 환경이라면요? 비를 상징할 수 있는 水수기가 많은 글자나 계절적인 갑자를 보고 폭우같이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각자 사주를 가진 각각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읽을 수 있는 겁니다. 그냥 불 덩어리인 巳사를 보고 사는 자주 변한다고 말하고 똑같은 불덩어리인 午오를 보고 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를 자주 변한다고 하는 건 巳月사월의 날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장마철 살짝 지나 소나기 자주 내릴 때가 사월입니다. 자주 변하는 환경으로 인해 그 환경의 변화를 쫒아갈 수 없는 사주 구성의 사람이 사를 가지고 있으면 속도가 모자라 배신당하기 싶다고 말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 환경에 따른 갑자의 변화와 행동을 알고 그게 정말 그런가를 관찰해야 공부가 되는 것이지, 그것도 모르고 무슨 공부를 한다는 말입니까? 20년 허송세월 보냈네요.

 

필자가 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한가지 신기한 점을 발견한게 있다. 그렇게 공원도 많고 운동할 운동장도 많은 나라인데도 한국에서 헬스라고 부르는 대형 휘트니스센터가 많고 또 거기를 이용하는 사람도 아주 많다는 점이었다. 밝은 공기에 바깥바람 맞으면서 운동하면 되지 굳이 비싼 돈내고 왜 실내에서 저렇게 운동하는 걸까? 아주 많은 사람들이...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서... 아 저거였구나..하는 이해가 들어왔다. 밴쿠버는 겨울 내내 가랑비가 내린다. 실제로 맑은 날이 며칠되지 않는다. 그러니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이유도 이내 알게 됐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엔 정말 하늘이 너무 파랗고 깨끗하다. 그런걸 음양이론으로 보면 양기 충만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겨울 서너달은 완전 정반대의 날씨를 보인다. 음기 충만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런 환경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명한 음양의 변화에 의해 음기에 의한 우울증을 느끼게 된다. 필자가 항상 말하지 않나.. 이런 우울감은 소음과 진동.. 운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실제로 밴쿠버 뿐만 아니라 우기가 있는 지역이나 겨울이 긴 지역에선 아주 건강한 사람도 우울증 증세를 겪게 된다. 한국에서 이런 지역으로 유학간 학생들이 겨울의 우울한 기간을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고 말이다. 이들이 병원에 가면 그 지역 의사들은 별다른 처방없이 추워도 햇볕이 나면 일광욕을 하고 운동을 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자연을 관찰한다는게 이런 걸 말하는 것이다. 단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환경을 관찰하는게 아니라 그 계절이 지날 때의 환경변화 현상에서 인간이나 동물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자기 자신부터 느껴보는 게.. 도 닦으러 산에 들어가란 말의 진정한 뜻이다.

 

그러한 자연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을 관찰하고 나면 이제 자연환경보다 더 복잡한 인위적인 환경에서 인간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필자가 취업의 당락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과거 9년 동안 강원랜드를 비롯한 정부의 사정기능이 강하게 미치지 않는 준공기업의 취업 희망자에게 사주, 운에 관계없이 모두 불합격을 예측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현재 강원랜드의 경우 신규채용자 518명 가운데 493명이 청탁대상이고 청탁한 사람은 이명박, 박근혜와 같은 정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따라지들이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그러한 뉴스가 나오니 필자에게 혹시 그런 청탁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그걸 알아야 말할거면 왜 명리학을 공부하겠나? 그 당시 정치환경을 보면 정권이 부패하고 무능하기에 눈에 보이는 곳은 깨끗해 보일려고 노력할테니 뽑아놓고 동조세력으로 만들것이고, 눈에 잘 안보이는 곳은 처음부터 자기세력으로 채울 것이 분명하지 안겠나? 그런걸 가지고 운이 있으니 합격할 것이다...라고 말해주는 건 그게 바보지 명리학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글이 희안하게 흘러버렸는데.. 위의 도인 지망생이 필자를 찾아온 이유가 자기 딸의 취업을 묻기 위해서다. 철학관, 점집, 무당집 합해서 무려 스무 곳에다 딸의 경력직 취업을 물었는데.. 스카이 학벌, 아이비리그 유학, 대기업 경력 등을 들어서 무조건 합격이라고 했다는데... 필자만 100% 안된다고.. 그냥 지금 회사 다니라고 했단다. 다행히도 필자 말 듣고 사표는 내지 않은채 지원한 곳에서 모두 불합격했다고 한다. 사실 오래전이라 누군지 기억도 안나지만 아마도 필자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에 아는 분 있냐고는 물었을 것이다. 아니라고 했으니 낙방이라 대답했을거고 말이다. 이 말은 그러한 직장에 최근 9년 사이 합격해 다니고 있는 많은 사람이 떨고 있을 것이란 얘기도 된다. 도인 지망생은 딸이 대기업 다니는 걸 너무 힘들어서해서 내년 즈음 다시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있냐고 물으셨다. 필자의 대답은... 내후년 정도에 하세요..였다.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지금까지 이뤄지는 각종 인사는 9년 동안 썩은 것들의 파티다. 필자에게 들려오는 소리로는 '차관이하 인사는 아무리 골라도 안 썩은게 없더라'라고 하더라.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문재인 대통령이 9년 동안 퇴보한 과학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거기에 황우석교수의 줄기세포 사건으로 물러난 패장인 박기영이란 사람을 다시 컴백시켰나 보다. 필자가 비록 지방대의 물리학과 학부를 나왔지만 기초과학을 공부했고, IT 쪽에선 1세대 소리를 듣고 일한 사람이니 과학기술혁신본부란 곳에서 다룰 기초과학과 정보통신 쪽에 대해선 한마디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 한자 남겨본다.


지난 9년간 온 국민을 울린 굴직굴직한 사건들을 보면...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4대강, 가습기살균제, 자원외교, 원자력발전소, 일본방사능, 미세먼지, 백남기살인사건, 용산철거민참사, 자동차급발진, 방산비리 등이 있었다. 근데 이 사건들을 들여다 보면 다 과학의 문제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에 의해 폭침되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온 국민이 천안함 사건 초기에 TV를 통해서 생존 선원들이 구명정으로 구조되는 장면을 지켜봤다. 배가 두동강난 폭발에도 고막이 나간 사람이 하나도 없었으며, 그 배의 생존자들은 물한방울 안묻은 새하얀색 런닝을 입고 구조되었고 그 모습이 한국 뿐만 아니라 CNN을 타고 전세계에 몇날며칠인지 모를 만큼 오래 방송됐다. 심지어는 천안함을 인양하고 나서는 유리로된 형광등 조차 깨지지 않은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민국에 물리학에서도 가장 기초라는 고전역학을 공부한 과학자들은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예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음을 부르는 가수들이 목소리로 와인잔을 깨는 걸 본 적이 있다. 가스 폭발 때문에 몇 백미터 떨어진 곳의 유리가 깨졌다는 뉴스는 흔하다. 그런데... 왜 기초 중의 기초인 이 폭발과 그로인한 폭음, 반동, 물기둥 등을 무시하는 정부 발표에도 입 쳐닫고 있었나?


광우병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사는 나오지 않는다. 역시나 과학자들이 침묵하고 있어서다.


세월호가 어떻게 침몰 했는지 연구한 사람은 모두 민간인에 비전공자였다. 전공자들은 뭐하고 있었나? 교수자리가 그들에건 그리 중요했을거라 본다. 그럴 수 있다고는 본다. 


4대강은 인류의 지식하나를 바꿔놓은 대사건이다. 전 세계 어디에 가도 있는 격언이 하나 있다. 

'고인물은 썩는다.'란 말이다. 그런데 현재 환경관련 교수의 90%이상이 고인물이 깨끗하다는데 동조했다. 아직 교수 짓하며 월급 잘 받고 있을 것이고, 훈장에 표창으로 승진한 사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가습기살균제는 완벽한 과학의 문제고 여기엔 대학교수의 실험결과 바꿔치기까지 있었다. 


자원외교 역시나 과학의 문제다. 원유가 나올지 안나올지, 광물이 나올지 안나올지... 그들만 알 수 있는 것인데, 하나도 안나오걸 모를 수 없었을 텐데 수십조를 쏟아부었다. 너흰 무얼 받아 쳐먹었나?


원자력발전소, 필자는 핵발전소라고 부른다. 이것과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이것으로 방사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게 아닌 방사능이 비타민 즈음 되어 버렸다. 이젠 국립대 교수란 놈이 방사능이 안전하다고 날리질을 하고 있다. 니 밥먹이가 그리 중요하더냐? 요새 핵발전 없앤다니 원자로에 집어 넣고 싶은 놈들이 TV에 너무 많이 나온다. 


미세먼지의 원인, 친환경에너지의 사용, 경찰에 의한 백남기농민 살인사건(역시나 수압관련 기초물리학이 무시된 사건이다.), 용산철거민 참사(화재관련 과학적 검증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방산비리, 자동차급발진 등도 모두 과학의 문제이고 과학자, 과학관련 교수들이 눈감은 사건들이다. 자동차급발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밝혀내지 못하는 이유는 시중에서 몇십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 ECU분석 장치가 없어서란게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어쨌든 지난 9년간 과학자들이 입쳐닫고 있는 사이에 대한민국에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이 저렇게 많이 일어났고,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모두 정치적인 문제라고 감옥에 쳐 넣을려고 해왔다. 물론 이의를 제기한 과학자는 거의 없었다.


그런 과학계를 혁신하려고 한다. 대통령은 누구를 믿어야 할까? 그래도 같이 일해본 사람 아닐까? 다 잘했는데 황우석에 대한 검증을 놓쳐서 책임지고 물러났던 사람이 박기영이란 사람이라는데, 어쨌든 썩지도 않는 콘크리트 같은 과학계에서 그렇게 뒷통수 맞아본, 그 전에 그래서 일하나는 제대로 했던 사람을 뽑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필자도 박기영이란 사람은 못 믿는다. 하지만 광주민주화혁명을 알리기 위해서 민주화운동을 시작해서 대통령이 되기 직전까지 변하지 않았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노무현 대통령 만큼이나 친국민적인 정치를 펴고 있는 대통령이니 한번 믿어본다. 4대강을 찬성한 놈을 앉힐 것인가? 천안함에 눈 감은 놈을 앉힐 것인가? 항상 눈치만 보며 자기 밥그릇 챙긴사람을 앉힐 것인가? 그래도 책임이라도 한번 져본 사람을 앉히겠다니 믿어보겠다는 것이다. 특히나 과학계가 발벗고 나선다고 하니 절대 임명철회는 없었으면 한다. 한번도 그렇게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 적이 없는 과학계를 그렇게 움직이게 한다는 것만으로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서의 인기인자는 갖췄다고 보기 때문이다. 욕 먹는 것도 인기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며칠 전 정치적으로 보수꼴통의 집산지인 동네에서 저녁겸 술한잔을 했다. 식당에 켜둔 TV 종편 채널에선 외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했다고 뭔가 대단히 불법적인 일을 한 것처럼 떠들고 있었고, 그걸 보고 있는 그곳 사람들은 그동안 욕은 못하고 있었는지.. 욕보가 터지기 시작했다.

 

2006년 가을로 기억된다. 경남 고성의 가든식당에서 그 지역 거래처분들과 식사를 할 때 였다. 옆 테이블에서 요 몇년 조선소에서 일해서 번돈으로 대형SUV를 산 자랑을 하고 있었다. 베라크루즈로 기억되는데, 그 당시 이차는 비싸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고, 지방의 지자체장들이 앞다투어 바꾸는 관용차로도 유명 했었다. 그래선지 시골에선 이 차가 꽤 대접을 받기에 돈 좀 있고 어깨 힘주고 싶은 사람들은 에쿠우스에서 이 차로 체인지하는 추세였다. 프라이드를 타다가 몇 단계를 뛰어넘어서 이 차를 샀다는 어깨에 힘이 꽉 들어간 이 사람이 그 당시 대통령이던 노무현 대통령을 까기 시작했다. 아침에 세차했는데 비가 온게 노무현 탓이란 거다. 같이 앉은 사람은 그 비오는 탓에 마무리 작업을 못한 것도 노무현 탓이라고 했다. 그 다음은 경제 얘기로 넘어갔다. 경제가 너무 안좋단다. 15년된 프라이드 타다가 3년 동안 조선소에서 일한 돈으로 차를 베라크루즈로 바꿨고, 비싼 소고기집에서 관광소주 마시면서 생각하니 경제가 너무 나빴던 모양이다. 불만은 노무현대통령이 잘해서 경제가 더 좋았으면 더 많은 돈을 벌었을 텐데 그것 밖에 못 벌었단거다. 그날 먹은 가든의 고기값은 서울 강남에 뒤지지 않았지만 평일 저녁임에도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거기 앉아서 고기 먹는 사람들이 모두 경제가 나쁘다고 했다. 뭐 그 당시 뉴스에서도 정부관계자 빼고는 모두 경기가 나쁘다고 했다. 지금 그 가든에서 고기 꿉으면서 노무현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 이명박, 박근혜 이후에 어떻게 사는 참 궁금하다. 지금 못사는 것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겠지?

 

현재 문재인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의 핵심은 최저임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개인 실질소득을 높이는 것이다. 기업이 노동자를 고용하면 경영에서 생긴 이익으로 급여를 지급하고 그 남은 돈에서 법인세율 만큼의 세금을 내게 된다. 급여의 크기가 커지면 그만큼 기업은 비용이 늘어나니 법인세를 적게 내면 된다. 대신에 개인은 본인의 소득에 맞는 소득세를 더해서 내게 된다. 기업이 제대로 이익만 낸다면 최저임금 인상분 만큼의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법인세가 줄어들 것이고, 개인은 소득세가 늘어날 것이다. 여기에 소득세가 늘어나면 세금만 더 내는게 아니라 4대보험으로 불리는 사회보장보험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은 단지 노동자에게 월급만 많이 주는게 아니라 사회보장보험의 지출도 늘여서 사회적으로 사회복지를 강화하는 측면까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혜택은 결국 노동자 개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돈 많이 버는 기업말고 자영업자들의 얘기를 해보자. 자영업자들은 실제로 매출대비 종업원의 임금이 현재보다 30%이상 인상되는게 되므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런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나 자영업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굳이 자영업을 하지 않고도 생활을 유지할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면 소규모 자영업보다는 취업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영업의 경쟁이 적어지면 그만큼 매출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자영업자의 수가 적어지면 상가 수요가 줄어들기에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의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그 많은 돈을 남한테 줄바에는 좋은 일자리가 됐으니 내 가족, 내 친지를 고용하겠다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져서 대를 잊는 가게들이 나오는 베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손님들이 종업원한테 함부로 할 수 없는 환경도 조성될 것이다. 사장 아들한테 뭐랬다가 망신 당하기 딱 좋지 않겠는가? 종업원들 입장에선 한가지 일만 해도 생활이 되기 때문에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모든게 선순환되는 곳에서만 가능한 얘기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그냥 기분좋은 상상 만은 아니다. 현재 전국의 오래된 맛집이나 수공업집에는 수십년 동안 한집에서 일하신 분들이 고임금을 받으며 근속하고 계시니...

 

필자가 예상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다. 일단 누가 봐도 약해보이는 금융관련 부동산 대책을 최대 3회 정도 내놓을 것이다. 그러한 금융대책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못미치는 걸 국민들이 공감해 나가게 할 즈음... 보유세, 특히나 주택을 몇 채씩 소유한 다 주택자에 대한 세금인상안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여론을 조성한다. 국민의 지지가 보일 때 보유세를 인상하고 초과 부동산 거래이익에 대한 수익을 환수하는 법안을 강화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은 부동산 가격 안정 및 월세 안정에도 도움을 주게 되어 소득안정과 주거안정을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올라 있는 부동산 가격에는 사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본다. 정부가 할 일은 역시나 실질 소득을 높혀서 그 오른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사상 최대의 아파트값 상승이 있었던 이유는 누가 뭐라고 떠들어도 경제가 대한민국 사상 최고의 호황이었고 실질 가계소득이 대폭 증가했지만 물가는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가계수입 증가로 통장에 돈이 계속해서 쌓이며 그 지속이 예견됨에도 물가안정 덕분으로 쓰는 돈이 동일하기에 사람들은 의식(衣食)의 안정을 느꼈고, 이 후 주(住)의 안정을 위해 더 좋은 아파트를 사려고 하다보니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이사 및 투자를 하게 됨으로 인해 아파트 값이 상승 한 것이다. 현재는 돈이 가계보다는 기업에 몰려 있는 상태이고 그 돈이 부동산임대사업 쪽으로 언제라도 흐를 수 있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부 3년차에서 이미 기업부동산임대법을 통과시켜서 기업에게 주택임대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할 법적인 근거를 만들어 줬다. 문재인 정부는 이 법이 기업 뿐만 아니라 개인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주택 보유자들이 부동산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사실 선진국의 노인들 대부분은 안정적인 노후를 연금과 주택렌트로 해결하고 있으니 다주택자를 무조건 줄이는 노력보단 합법적인 사업자로 만드는 정책을 펼쳐야 무주택자와 다주택자 모두 공존할 수 있고, 기업의 주택임대시장 독점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이 이 일을 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취임한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 언론은 대통령을 흔들고 있다. 다시 이명박, 박근혜를 원하는 것들이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은 흔들이지 않을 것이다. 당신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