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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1 공천과 당선.. 운과의 상관관계
  2. 2018.04.07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런데.. 진짜 부자를 본 적은 있나?
  3. 2018.04.03 사주가 너무 평탄한 사람 이야기
  4. 2018.03.30 사주명리학과 비즈니스 컨설팅
  5. 2018.03.14 이제 그만두고 다른 일을 좀 하고 싶은데요...
  6. 2018.03.12 한번 살아보세요...
  7. 2018.03.09 돌고 돌고 돌아.. 드디어...
  8. 2018.03.06 왜 나한텐 그런걸 말씀 안해주시나요?
  9. 2018.02.28 역술인들이 가장 흔히하는 거짓말
  10. 2018.02.27 무술년.. 한해 전망...
  11. 2018.02.19 재수해도 될까요? 재수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1
  12. 2018.02.15 궁합의 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누가 보느냐에 따라...
  13. 2018.02.12 사주명리학과 점치는 것의 차이는 명확하다.
  14. 2018.01.31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줬으면 한다...
  15. 2018.01.30 운을 낭비하지 맙시다!
  16. 2018.01.30 명당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어디에?
  17. 2018.01.15 내가 키워준거야, 내 덕분에 성공한거야...
  18. 2018.01.13 궁합... 보는 곳마다 다 달라요. 다 다르게 말해요...
  19. 2018.01.04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아직 입춘이 지나진 않았지만...
  20. 2017.12.24 자살할 사주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1
  21. 2017.12.18 현대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대체의학에 대한 사주명리학적 견해
  22. 2017.12.16 다른 그녀들에게서 본... 또 다른 데자뷰...
  23. 2017.12.06 그녀들에게서 본... 데자뷰...
  24. 2017.12.03 꽂힌다는 것의 위험성...
  25. 2017.11.24 갑작스런 연기, 지연, 변동... 우리의 운에 미치는 영향은?
  26. 2017.11.21 탕화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27. 2017.11.17 수능연기로 인한 운의 변화 및 득실
  28. 2017.11.06 해외에 살아야 한다, 외국에 나가야 한다, 유학을 가야한다..는 기준
  29. 2017.11.03 사주로 보는 동안과 노안의 이유 ^^
  30. 2017.11.01 창업을 위한 부동산, 풍수 이야기

지방선거를 대비해 작년부터 수 많은 분들이 필자에게 자신의 출마여부와 당선여부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 해 왔다. 예전처럼 모든 분들의 의뢰를 받은 건 아니지만 달라진 정권에 맞게 좀 폭 넓게 봐드린 듯 하다. 그리고 이 시점.. 그러니깐 당내 경선이 남아있는 시점에 필자의 컨설팅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는 분도 좀 계시고 안될 것 같은 경쟁을 뚫은 기분에 필자의 말만 믿고 너무 낙관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 글로 필자가 해드린 컨설팅을 리마인드 해드리려 한다.

 

일단 출마를 결심하게 하는 운은 편관운이다. 이 편관운이 천간에 드는지 지지에 드는지에 따라 다르고, 편관이 대운에 드는지 세운에 드는지에 따라 또 다른 디테일한 차이가 있지만 편관 자체가 주는 명예를 득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인기가를 상승하고 존재감이 부각되기에 편관운은 당선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선거에서는 편관이 없이도 당선되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거 아닌가? 아니다. 그렇게 당선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친박이거나 깃발만 꽂으면 되는 지역에서 출마한 사람들이다. 이 경우 편관의 정반대 인자이자 비굴함의 인자인 정관이 득세해서 아부, 뒷돈,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공천권을 받은 것이다. 지금 새누리계 경상권 대부분과 민주계 전라권의 많은 의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편관의 당선운이 아닌 공천운인 정관운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공천운으로 당선된 뒤 일을 잘하거나 지역민에게 인지도를 높혀서 자신의 편관을 살려 공천을 못받아도 무소속 당선되는 분들이 간혹있긴하지만 공천운은 끈 떨어지면 끝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오면 출마하겠다고 오면 돈만 날린다고 말리게 된다.

 

이번엔 유독 공천만 받으면 분명히 당선됩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실제 당선운인 편관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당선된다. 그런데 문제는 지역에서 공천을 줄 때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점이다. 이런 분들 치고 중앙당이나 지역당과 사이가 좋은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천을 잘 안해준다.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중앙당은 선거에 나가서 이길 사람을 공천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전략공천하거나 경선 후보로도 지명도 안해주는 것이다. 민주당, 신한국당...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정당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소속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가장 완벽한 민주주의는 정당이 없애는 것이지만 그건 사회시스템상 불가능하기에 이런 아이러니가 선거 때마다 생기게 된다. 그래서 근 10년 간은 공천받을지만 묻는 분들도 꽤 많았다.

 

당선되실거라고 했는데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컨설팅 상담시 했던 녹음내용을 들어보시면 지역경선을 하면 경선도 이기고 선거도 이기지만 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면 힘들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랬을 때는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면 안된다는 말도 함께 해드렸다. 이유는 표 이 글은 사실 무소속 출마해서 재산상 손실을 입지 마시라 적는 글이다. 운이 다음에도 남았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다음을 기약하시고.. 이제 없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여기까지 구나 하셨으면 한다. 물론 운이 다한 분들은 내년 내후년만 되도 이제 정치할 생각이 자연스레 사라지실 것이지만 말이다.

 

당선될 줄 알고 하는 일을 다 정리했는데 출마조차 못하게 됐으니..

이제 뭐하고 사나 싶으시다면..

컨설팅 요청 하시라...

시간 내 드리겠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래서 부자의 삶을 알고 싶어하고, 그들을 모방해서 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따라 살다보면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진짜 부자를 본 적이 있는가? 진짜 부자가 사는대로 살 자신이 있는가? 아마도 진짜 부자들이 사는 걸 보면.. 저렇게 사니깐 저 사람은 부자고 난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 장담한다. 진짜 부자의 기준부터 정해보자. 자산총액 5천억원이상.. 이 정도면 되지 않겠나? 한국에서 5천억원이상을 가지려면 대부분 부동산을 포함한 재산이다. 그리고 공시지가 기준이 아닌 실거래가 기준이다. 부채 덩어리들을 빼기 위해 주식 및 유가증권을 제외한 순수한 현금 및 예금액의 비율을 20%이상으로 한다.

 

지금부터 필자가 말하는 부자는 자수성가형 부자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부모가 갑부가 아니라면 당신이 부자가 되면 자수성가형 부자다. 그러니 어? 내가 아는 부자 누구는 그렇게 안살던데.. 라고 생각하기 전에 확인해봐라. 유산받은 부자를 말하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자수성가형 부자인 부모에게 상속받은 사람은 아무리 개천에서 용이 안나는 시대라해도 3대를 가기 힘들더라. 필자가 지금까지 과거 20년 이상의 경험에 의하면 말이다.

 

부산과 마산에는 신기하리만치 부자들이 많다. 과거 무역과 유통업, 양식업, 농업에 종사하면서 번돈을 부산, 울산과 경남 해변가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거부의 반열에 올라선 사람들이다. 대구의 부자들은 주로 유통업이나 외식업쪽이다. 충청권에는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부자들이 좀 있는 건 같지만 잘 없다. 경기는 토호들이 대부분이고 서울은 기업과 부동산, 정권이 만들어준 부자가 많다. 전라도 쪽 역시 지역기반의 부자보다는 정권에 기인하거나 기업에 기인한 경우가 많다. 의외로 느끼게 하는 점은 민주당 정부가 아닌 한나라 라인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순수 자신의 능력으로 거부를 이룬 사람은 상당수가 경상권에 있는 것 같다. 고향이 경상권이란 말은 아니다. 전국 각지에 계신 분들이 경상권에서 돈을 벌어서 계속 살고 계시거나 서울로 이전 하는 형태이다. 다른 바닷가보다 경상권의 바닷가는 조선소와 항만 때문에 빨리 개발되었고 그 보상차익으로 대토를 하면서 시작한 부동산 투자가 그들을 거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흔히들 부산에서 가장 부자동네를 마린시티라고 하는데.. 필자가 말한 진짜 부자들은 이런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보다는 마당있는 주택이나 고급빌라 탑층을 선호한다. 또 자신의 상가건물이나 빌딩의 꼭대기에 거주한다. 첫번째 이유는 관리비 때문이다. 부자들은 대부분 구두쇠까진 아니라도 자신이 번 돈이라 많이들 아낀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이유가 없어서지 막 산다는 의미는 아니다.

 

자기 손으로 이룬 재산이 주식기반이 아닌 경우 3천억이 넘는 분들 중 대학을 나온 분을 본적은 잘 없다. 하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보면 지식이 풍부하고 사고가 영민하다는게 바로 느껴진다. 그런 면에서 학력은 부자가 되는 최대 걸림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유산을 받은 사람도 잘 없고, 아울러 빨리 독립해서 대부분 십대 후반이나 20대 초반부터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기 시작했다. 부모의 관심과 유산 역시 부자가 되는데는 큰 걸림돌이다. 강남권의 중산층들이 자신이 이룬 재산을 제대로 관리시키기 위해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다르게 자식들도 하고 싶은 걸 하게 시킨다. 하다가 안되면 월세 받으러 다니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직업군은 모두 돈주고 고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사고가 더 자연스럽다 착각하게 한다. 차는 주로 현대차 에쿠우스를 탄다. 이유는 딱 하나, 수리가 빠르다는 이유다. 수입 대형차는 고장나면 한달은 기본 공장에서 부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컨카로 수입 대형차를 가지고는 있지만 고장에 대비한 용도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이라는 나의 특성상 혹시 모를 과시가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도 일부 있다. 아주 가끔씩 있다는 표를 내야할 때 졸부체험을 수입대형차로 하는 것이다. 갑부들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부지런히 움직이기 때문에 차가 고장나는 걸 가장 두려워 한다. 그리고 기사두고 다니는 건 시도하신 분은 많지만 마음에 드는 기사를 채용하는 경우가 잘 없어 대부분 직접 운전한다. 삶의 모습은 모범적이지만 운전은 그렇지 못하게 너무 터프하다. 남녀 공히... 그리고 주행거리도 많고 연식도 10년은 기본이다. 없는 사람이나 차가 과시용이지 있는 사람에겐 생필품 개념이라 편하고 고장나면 빨리 수리되는게 최고인 것이다. 부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계속 부를 쌓아가고 이제 그게 취미이자 생활이 된 듯하다. 나이 60살이 넘은 분은 새벽 4시에 집을 나와 오후 5시가 되도록 밥 먹는 걸 잊고 땅을 보러 다니는게 상상되는가? 필자가 아는 일반인들은 땅보러 가는 건 유람에 가깝다. 가서 땅도 보고 밥도 먹고 그 동네 구경도 하고 하는 목적이다. 그런데 부자들은 그런 경우도 있지만 소액이라도 가시적인 이익이 보일 경우 식사시간을 넘기는 건 우습다. 필자가 묻는다. 그거 얼마되지도 않는 일 때문에 식사도 안하시고 그러세요.. 그럼 급하게 드시는 숟가락을 잠시 멈추고 필자를 쳐다보며.. 묘한 웃음을 짓고 다시 먹는데 집중하신다. 그 묘함은... 넌 그 재미를 모르지?..하는 느낌이다.ㅎ 


그러는 난 부자냐고?ㅎ 부자 그거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필자는 쓸만큼 버는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니 돈 쓸일이 있으면 번다. 못 벌 수도 있지 않냐고? 그런 걸 몰랐을 땐 그럴 줄 알고 엄청 열심히 벌어서 모았다. 한달에 하루정도 자면서 일한적도 있다. 원래 IT쪽이 옛날부터 노가다다. 예전엔 IT라는 단어 안썼다. 그냥 전산노가다라고 불렀다. 근데 그렇게 번돈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더라. 그게 내 팔자인걸 이론으론 알았지만 경험하고 나니.. 그 후론 필요할 때 마다 벌어쓴다. 돈이 필요한데 그만큼 안벌리면 어떻하냐고? 경우는 없었지만 그렇다해도 그게 운이려니 생각하고 예산을 줄이지 않겠나? 그래서 회계상 필요에 의한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외엔 개인이나 기관에게 돈을 벌려 본적도 투자를 받아 본 적도 없다. 필자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가진지 20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이것 또한 내 팔자인 것이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팔자를 사시는 거다. 재와 관련된 여러분의 팔자는 이미 정해져 있다. 그 픽스됨을 뛰어 넘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쉽지 않다. 필자에게 컨설팅 받는 많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팔자에 이미 설계된 재의 구조를 알고는 무릎을 치거나 고개를 들어 천정을 보면서 숨이 차오르는 모습을 자주 본다. 안되는 일을,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을 하느라 쌓인 극도의 스트레스가 녹아내리는 시간을 필자와의 만남을 통해 맞이한 것이다. 그러한 시도를 하지 않아서 그런 스트레스를 모르는 사람은 이해불가한 순간이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냐고 묻고, 번다면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 진심 인걸 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앞서서는 많은 돈을 벌긴 힘들다. 현대사회에서 재는 피라고 항상 말하지 않나? 남의 피를 뺏는 일이 재의 누적인데 남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어떻게 피를 뺏겠느냔 말이다. 모두가 좋은 일은 있을 수 없다. 다만 모두가 좋아하는게 같지는 않다는 점을 파고 들면 남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주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니 자신이 하는 일이 누군가에겐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고 그 일을 통해 가시적으로 누군가가 생존에 위협을 받는 일이 아니라면 열심히 하면 된다. 모두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해야지, 이 무슨 괘변이냐고? 모두가 좋아할 일이라.. 한번 생각해보자. 양질의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최소마진으로 파는 식당 정도면 모두가 좋아할만 한가? 그럼 그런 식당을 오픈하면 된다. 오픈하는 순간 근처에 있는 식당들의 매출이 소폭이라도 하락한다. 마진이 적다보니 종업원을 고용해도 저임금에 노동강도가 강할 수 밖에 없다. 이 식당을 운영하는 자신도 일하는 만큼 돈을 챙겨갈 가능성은 적다. 당신의 가족들도 가장을 믿고는 있겠지만 남 좋은 일만 하는 걸 달가와 하진 않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금전적인 고통이 따른다. 그리고 임대료라도 오른다면 음식값을 올려야 하는데 그동안 싸게 이용했던 고객들이 순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적정마진과 현실적인 가격이 장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수 밖에 없다.


최근 수입제품의 직구가 활발하다. 이 현상은 소비의 트랜드가 변화되는 일이다. 그러니 유통업계나 쇼핑몰을 하시는 분들은 잘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직구가 활발해진 이유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외국보다 비싼데 있다. 삼성TV가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했는데 한국보다 반이상 싸다면 삼성은 욕을 먹는게 당연하고 직구를 해서라도 싸게 사는 것 역시 당연하다. 하지만 외국의 수입화장품이 한국이 몇배 비싼건 이면을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제품류들이 수입원가보다 5배이상 비싸게 판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지만 사실 그렇게 팔 수 밖에 없는 건 구조 때문이고 그래도 팔리니 파는 거다. 사는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수입도 팔지도 않을 것이다. 수입 제품들은 일단 처음 상표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져로는 비용, 대량주문, 수입운임, 조세비용, 국내 물류 및 창고 비용, 재고비용, 백화점 수수료 그리고 마진과 가장 중요한 인건비와 A/S비용 등등을 고려하면 가격이 그렇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러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수출해 놓고는 국내보다 더 싸게 팔면서 자국 소비자들에겐 폭리를 취하는 기업엔 욕하면서 직구하는게 맞고, 수입품들은 업자들 욕하지 말고 그냥 직구하는게 맞다. 어쩌면 당신도 한국의 그런 유통구조 속에서 돈 벌어먹고 살고 있으니 말이다.


부자들은 이런 베이직 경제구조를 본능적으로 파고들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낸다. 일반인들은 귀찮거나 안되겠지 하는 일들에 올인해서 남들이 간과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 본능적인 감각을 타고 나지않은 사람은 관심와 행동으로 그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만.. 그런 사람이 잘없다. 최소 세월호 사건 전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은 가만 있으라고 하면 가만 있어야 하는 줄 알고 산 사람들 아닌가? 부자들은 가만있으란 말을 들으면 더 움직인다. 가만 있으라고 하는 그 이유에 수익이 들어 있어서 그렇다. 그래서 어찌보면 대한민국이라는 부정부패 시스템을 정면으로 파고든 사람들이기도 하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개인 사주를 보다보면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남들만큼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하지만 충분히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가 아니었고 부모님도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당시 늘려있던 직장 중 대기업은 일이 많아 힘들고 집을 떠나야 해서 집 가까운 중소기업 공장에 취업했다. 20대 중반이 가까워 오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셨지만 왠지 자기보다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면 시집살이를 할 것 같아서 공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평범한 중하층의 4살 위 남자와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키우기 부담되서 직장생활을 하며 시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았지만 자신처럼 그냥 적당히 고등학교 졸업해서 취업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특별히 공부를 강요하진 않았다. 남편은 그냥 공장과 집을 반복하며 살았고, 자신도 하는 일이 질리면 하고 싶은 다른 일로 이직하며 살았다. 남들 다 사는 집도 전세집 주인을 잘 만난 덕에 전세값 오를 걱정없이 눌러살아도 되서 살 필요가 없었고 크게 욕심없는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특별히 쪼들리지 않고 잘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전단을 뿌리고 다녔지만 1년이 지나서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졸업을 1년 씩 늦게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들처럼 스펙을 쌓지 못해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준생 생활을 하고 있는거다. 자신은 편해보이는 직장을 구해서 일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쳐지다 급기야는 우울증에 걸려 1년을 들어누워 보냈다. 그러는 중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정말 나쁜 사주를 타고 나서 그런 것 같아 오만 철학관과 무당집을 뒤지고 다녔다. 자신의 사주를 속 시원하게 풀어줄 사람을 만나서 제대로 듣고 싶어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혼자 집에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했고, 부모님은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1등을 밥 먹듯이 하자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 주변엔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나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도 대학을 가니 나는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일은 가장 힘들지만 대우가 좋다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어차피 일할거 힘든 곳에서 제대로 하고 싶었다. 20대 중반이 넘어서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셔서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회사 선배와 면밀히 비교해서 자신의 미래에 더 맞는 사람을 택해서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직장생활도 중요하기에 시부모와 친정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아 자신보다 더 체계적으로 사교육을 시키며 키워서 의대와 약대에 보냈다. 남편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회사를 창업해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자신도 열심히 일해서 대기업의 부장이 되서 이사를 바라보고 있다. 집은 처음 시작한 방 한칸짜리 전세에서 10번 이상 이사해 지금은 60평대 강남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1년을 전단을 뿌리며 다녔지만 범인을 못찾지 못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지만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퇴사했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해 1년씩 유급했지만 현재 본과를 잘 다니고 있다. 남편이 죽기 전까지 우호적이던 시댁에서 남편의 부하직원에게 회사를 매각한 백억원 정도의 돈을 나눠달라고 소송을 해왔다. 너무 큰 배신감에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지인에게 의지하려 했지만 다들 자신이 남편에게서 받은 돈과 부동산을 노리는 사람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울증에 걸려서 1년을 들어누워지냈다. 그러다가 자신을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위 두 사람은 실제로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두 사람 중 한분은 방문했고 한분은 전화로 상담을 했을 때.. 사주 볼 필요가 없으신 팔자라고 말했었다. 사주팔자와 대운의 흐름은 정말 좋게 갖고 태어났다. 남편들이 사고로 죽은 해까지 같아서 남편의 생년월일시를 물어서 넣었더니 남편들의 사주까지 같지는 않았다. 이렇게 평탄하고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위와 같이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위의 분은 너무 편하게 정말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경쟁이나 힘든 건 되도록이면 피하고 사신 분이다. 또 한분은 경쟁하고 사나 그냥 사나 힘든 건 비슷하다고 느끼고 되도록이면 경쟁하고 부딪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 분이다. 사주가 좋으니 어떻게 선택한 삶을 살던 남들보다 편하게 산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오고 그 시련 후에 몸이 아프게 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것이다. 지금까지 그런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으니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사주가 정말 안좋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두분의 사주는 여자분 사주로는 상급의 아주 좋은 사주에 속한다. 또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가진 재의 크기가 다르다.

 

518,400가지의 사주 중 남자 약 50명, 여자 약 50명이 같은 년월일시에 태어나고 같은 사주를 가진다. 하지만 그 각각의 삶이 똑같지 않은 이유는 위와 같이 개개인의 선택과 가정환경, 태어난 지역, 자란 지역, 친구와 지인에 따라 조금씩의 왜곡된 결과의 누적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를 볼 때 그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인자를 어떤 선택을 통해 사용해 왔는가를 물어야 제대로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자주 현대는 재의 시대고 사주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서는 재의 흐름을 읽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위의 두 분처럼 재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게 사람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가족관계나 인간관계가 흔들리면 그 흔들리는 자체로 사주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또 재의 유무와 상관없이 불행하게 느끼게 된다. 그 불행감은 처음 접하는 환경의 낯설음에서 오는 것이지 사주나 재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이 혼란한 상태의 사람을 파고드는 사이비 종교나 무속, 사주쟁이들이 많다. 큰 피해가 아니라면 돈 좀 날리는 것이니 돈과 불행감을 바꾸는 것도 상관은 없다고 보지만.. 재의 소모가 너무 크다면.. 그건 문제라 생각한다. 저런 상황에서 사람에게 빠진 사람은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말리기도 힘들다. 필자도 말리다 욕 먹은 적이 많고 말이다. 그러니 필자가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으면서 이 글을 왜 썼나.. 생각하실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시기 전에 이 글을 읽은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다. 최소 이 글을 읽으신 평탄한 사주의 분들은 저런데 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사주명리학을 Business에 적용해 컨설팅한다는게 뭘 어떻게 한다는 건지 묻는 사람이 많다. 조선시대 이전으로 가지 않더라도 불과 일이십년 전까지도 도사로 불리우면서 이름을 떨치셨던 명리학자인 정도사나 박도사 같은 분들이 유명한 이유는 그 분들 말을 듣고 사업을 해서 대박이 나고 공부를 해서 판검사가 되고 출마를 해서 당선된 사람이 몇 트럭은 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 자체가 인간 사는 방법이니 그걸 가지고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은 자기한테 맞는 일, 맞는 재료, 맞는 결과물, 맞는 사람, 맞는 지역을 물어서 사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자신에게 맞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오래 일할 수 있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필자의 어린시절 집 근처에 사셨던 정도사 같은 분은 정주영이라는 걸출한 사업가의 비즈니스 멘토였다고 들었다. 동향에 같이 피난 온 부산의 같은 동네에서 터를 잡은 인연으로 사주를 봐주기 시작해서 인생과 비지니스를 컨설팅해 주셨단다. 가끔식 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앞을 지날 때면 정도사님이 자리를 봐주시면서 100년은 갈 자리라고 하셨다는 기억을 떠올린다. 아직 100년이 될려면 한참 남았지만 유통업 홍수 속에서 도시의 한지에 속하는 곳에 지금껏 살아남아 있어서다. 런던의 리버티Liberty나 해롯Harrods 같은 백화점처럼 오래오래 갈지 내심 궁금하다. 명리학과 풍수학 분야에서 대가이셨던 분의 예언이 실현될지에 대한 관심인거다. 덧붙여 혼자 착각의 나래를 펼칠 분들을 위해서 첨언 드리면.. 기업가들은 자신의 판단에 도움을 받기위해 사주를 보는 것이지, 역학자가 말하는 내용을 맹목적으로 따르기 위해 사주를 보는게 아니다. 컨설팅을 받아서 참고한 후 자신의 판단에 따라 행동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기업가 누구가 누구한테 사주보고 대박났다더라!'는 헛소문, 요즘으로치면 거짓뉴스가 대부분이다.

 

10여년 전 즈음.. 친하게 지내던 사장님이 서울에서 전주錢主를 만나는데 같이 가 줄수 있겠냐는 요청을 받아 같이 만난 적이 있다. 지금도 별다를 바 없지만 돈 많은 전주들은 대부분 소박하게 산다. 시청 앞 지하다방에서 허름한 파카를 입고 나타난 전주는.. 비싼 모피 사냥모자가 아니었으면 그냥 촌부라고 지나칠 정도였다. 이 전주는 돈을 빌려줘도 되는지 아닌지를 좀 있음 올 사람을 따라가서 물어보고 오라고 했다. 물어봐? 뭘? 그 당시만 해도 폐차수준인 포텐샤를 끌고 온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강원도 어딘가로 향했다. 그리고는 절방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갔다. 안은 옛날 서원처럼 생긴 곳이었다. 이곳은 전국에 수십명은 넘는다는 백운산이라는 사람 중 한명이 사람들을 모아놓고 씨불이는 장소였다. 방석깔고 교탁을 보고 앉아서 백운산이 하는 일종의 강의를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사주를 볼 사람은 서기에게 돈내고 생년월일시를 불러주면 나중에 따로 불러서 사주를 봐주거나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사주를 봐주는 방식이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거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눈으로 확인하진 않았지만 어느학교 학장부터 고위직 공무원, 모회사 사장 등이 다수라 처음가는 사람은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요즘도 그런식으로 사주를 봐주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렇게도 하는구나 하고 놀랐었다. 알고보면 이것도 철학관 마케팅의 일환이다. 필자도 이 사람에게 사주를 봤냐고?ㅎ 서기에게 이름만 말해주고 같이 간 일행이 사주보고 나올 때 같이 나오니 버선발로 뛰어나와 인사를 하더라.. 제가 아는 백운산씨랑 다른 분이시네요..하고 말았다. 그때만 해도 필자가 쓴 명리학 필사본들이 귀하게 돌 때 였다.^^ 이 사장님은 필자에게 전주의 돈을 사용해도 될지 묻기위해 동행을 청했다. 전주는 이 사장님에게 돈을 빌려줘도 될지 묻기위해 사주를 보고 오라고 했다. 돈을 받는대도 사주나 관상을 보고 돈을 주는대도 사주를 본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꼭 그렇게 점검하고 주고 받아야 할 사람이 사주상 있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들을 기억하기 때문에 꼭 그렇게 해서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미연에 예방한다. 큰 학원을 운영했던 한 원장님도 마찬가지였다. 겨우 선생님 두명을 못 다뤄서 고생고생하다가 어머니 손을 잡고와서는 선생님들 이력서를 내밀었다. 그 뒤로 승승장구했고 지점도 많이 열었다. 선생님을 뽑는 것부터 지점을 운영할 사람을 정할 때까지 빠짐없이 사주를 보고 조언을 받았다. 지금은 왜 학원을 안하냐고? 운이 다해서 그만 하라고 조언했더니 적정한 시점에 잘 매각했다. 

 

사업을 하다보면 수 많은 일이 생긴다. 관재수가 들때는 세무조사가 나오고 소송이 걸린다. 상관이 성할 때는 직원이 사고를 치고 인성운이 나쁘게 들어오면 계약에 문제가 생긴다. 식신이 과하게 들어오면 무리한 확장을 하거나 의욕만 넘쳐서 과욕으로 인한 폐해가 생기고 재성이 잘못들어오면 돈의 소모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한다. 비겁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이런 운들은 대운, 년운, 월운, 일운에서까지 들어온다. 더군다나 백호나 역마 등 살의 문제도 만만치 않다. 잘 대비하면 아무일도 아닌 것이 잘못 대응하면 회사를 말아먹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세무조사가 나왔는데.. 지레 겁을 먹고 윗선에 돈을 쓰거나 다른 불법이나 편법적인 방법으로 잘못 대응하면 그냥 과태료 먹고 말 일을 형사고발 당하기도 하고, 사고 친 직원을 잘못 처리했다가 송사에 휘발리거나 언론에서 욕을 먹기도 한다. 그 외에도 비즈니스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이 경영자나 직원의 운의 흐름에 순응하느나 역행하느냐에 따라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일을 사건이나 사고로 키울 수 있는 개기가 운에서 들어오는데 거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회사의 명운을 좌우하는 것이다. 그래서 CEO는 자신의 판단 레벨을 넘어서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사주명리학을 통해 운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명리학자는 그 CEO에게 제대로된 운의 흐름을 알려주고 거기에 맞는 대응방법도 알려줘야 한다. 당연히 적정사례가 동반되어야 하고 말이다. 여기서 적정사례는 얼마나 되야할까..하고 묻는다면.. 달라는 대로 주면 된다. 명리학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모든 대가나 명인이나 달인들과 같다.

 

'뭐 그 간단한 것 해주고 그 돈을 받는가?' 이다.

 

그 분들이 그 능력을 쌓는데 들인 노력과 시간이 큰 만큼 당신이 보기에 그렇게 쉽고 간단해 보이는 것이다. 인기가수의 콘서트 관람권이 비싸다고 느껴진다면 길거리 버스킹을 들음 된다. 안가면 가만이지.. 자신의 의지로 다른 사람 예약할 시간을 뺏어가놓고는 그 분들에게 돈 얘기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당신이 아니라도 그 시간에 그 이상의 돈을 내고라도 그 분들을 만날 사람들은 충분히 줄을 서 있기에 그렇다.

 

반대로... 여기에 빨대를 꽂아서 계속해서 빨아 먹을려고 하는 사주쟁이들이 있다고 들린다. 실력보다는 미디어나 컨텐츠로 이름난 사람들 중 그런 사람이 많다는데.. 이들은 자신의 판단으로 잘될만한 회사가 오면 내가 뭐 해주면 회사가 잘될테니 수익에 몇 %를 달라느니 하는 딜을 제시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안들으면 회사가 망하다느니.. 망하게 한다느니 하는 판타지스런 소리로 사람을 현혹한다고 한다. 쫄지마라.. 게들이 그런 능력있었다면 그 짓하고 있을리가 없다. 당연히 필자도 그런 능력은 없다.^^

 

필자가 비즈니스 사주를 컨설팅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바쁜 일이다. 사주에 뭐에 뭐에 뭐 다 떠나서 비즈니스는 현실성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그 분야의 지역이 어떤지, 그 기술이 어떤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지 등등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라도 직접 발로 뛰어서 확인을 해야 컨설팅에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서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이 외국관련 일을 하면 거기로 날아가서 눈으로 사람, 장소, 대상, 기술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이 일을 십수년 하다보니 정보원에 가까운 분들이 각곳에 계셔서 이젠 예전처럼 많이 다니진 않고 국내에도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계셔서 항상 생생한 정보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들어오는 일은 필자의 그물망을 벗어난게 들어오기 때문에 여전히 바쁜 것이다.

 

정리하면 사주명리학을 비즈니스 컨설팅에 적용한다는 건 CEO나 기업구성원이 일 그 자체에 치우쳐 바라볼 수 없는 시각을 제공하는 일이다. 그 시각에 동의한다면 따르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고... 일을 재.. 돈적인 측면과 미래적인 시각으로, 일을 관.. 시스템적인 측면과 원초의 인간적인 시각으로, 일을 인.. 문서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시각으로, 일을 식.. 행동적인 측면과 욕망의 시각으로, 일을 비겁.. 경쟁적인 측면과 인류애의 시각으로 보고 사업을 하고 업무를 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 명리학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공부 좀 열심히해서 애들 푼돈에 눈 멀지 말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명리학자가 되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이제 지금까지 해온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좀 하고 싶은데요...어떤 일을 하면 될까요?'라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다.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한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잘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더 나은 일을 찾는 부류이고,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일이 돈도되고 잘되는 일이지만 다른 새로운 일을 좀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상의해 올 때 필자의 스텐스는 한걸음 물러서기다. 특히 전자의 경우.. 해온 일에서 결과를 못 얻었음으로 가지게 된 생각이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계속하고 싶은 일인지 물어야 하고, 후자의 경우는 새로운 일이란게 취미로 하든 추가로 하는게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은지 물어야 한다. 대운이 바뀌어 다른 일을 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람이 지금까지의 흐름을 그만두고 싶다면 그건.. 대운의 허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대운에 관한 얘기는 이전 글에서도 많이 다뤘다. 주로 운이 없는데 쫒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고시 같은 시험이나 스포츠, 음악, 미술 분야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건 그것과는 조금 다른 얘기다. 운에서 준비하는 것과 운을 누리다가 바꾸는 것의 차이이기 때문이다. 사주에 관이 없는 사람이 관운이 들어오면 관에 대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된다. 직업을 갖춘 상태에서 관대운을 지나면 관은 명예, 감투, 관계, 시스템 등이기에 자신이 속한 직업조직 외에도 커뮤니티 조직에 열심히 참여하게 된다. 무슨 친목회, 와이즈맨, 로터리, JCI, 무슨 봉사회 등등... 또 어떤 분은 NGO 조직에서 정열을 불태우기도 한다. 그러나 관대운이 지나면... 발을 스윽 빼게 된다. 이런 모임을 하시는 분들 중엔 필자에게 내년에 안나오실 분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다. 주요직책을 맡기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분을 가입시키면 열심히 활동할지도 묻는다. 이 역시도 대운을 보면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올해 같은 지방선거시즌이다. 누구는 공천을 못받아서 난리인데.. 10년, 20년 대운 기간동안 열심히 관을 쌓으시고 올해 관대운이 끝나신 분들에게 공천이 쏟아진다. 보통 관대운 다음은 재대운.. 돈버는 운이나 인대운 만사가 귀찮은 운인데 열심히 일하는 관인 공천이 쏟아지는 것이다. 시루에 휩쓸려서 하게되면 피.. 많이 보더라. 인대운은 좀 낫지만 재대운은 꼭 돈문제로 엮인다. 그래서 필자가 아는 분이거나 클리이언트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게 된다.

 

인간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사주명리학적으로 타성에 젖지 않을 수 있는 인간은 잘 없다. 그러니 하던 일이 가장 쉬운 것이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유명한 말이 있는데.. 그건 정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하는게 뭔가를 배우는 공부이기 때문에 공부가 가장 쉬울 수 밖에 없다. 나는 아니라고? 그럼.. 당신 빼고..ㅎ

 

그래서 새로운 일을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고, 그 고도화된 기술을 사주나 운적으로 아무 상관없는 사람부터 밀접하게 관계된 사람까지 배운다. 그리고 그 일에 뛰어든다. 사주에 아무리 하면 잘된다고 나와 있어도 그냥 덜컥 시작해서는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아진 세상인 거다. 물론... 그냥 하면 다 잘되는 사람이 분명있다. 필자가 말해줘 놓고도 정말 잘나가서 신기해 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줄 돈 다주고 쓸 사람 다 쓰고 한다. 왜 나는 안될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돈에 매여있거나 사람에 매여있다. 이것은 사주도 사주지만 살아온 환경의 문제다. 돈 쓰는 습관의 문제다. 혼자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정작 자기가 하기 싫어지면 그 일은 사주에 관계없이 안되는 것이다. 인간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시작하면 안된다. 자기가 치쳐서 하기 싫으면 끝이기에 그렇다.

 

다른 일이 하고 싶은가? 그럼 그 일에 대해서 A to Z까지 공부해라. 배우고 알바도 하는 실전경험까지 통해라.. 그래야 한다. 또 온라인쇼핑몰이나 소자본 창업, 신아이템의 요식업 등등을 하는 사람은 망할 가능성이 99%다. 이유는 이러한 일 자체가 대부분 세월에 스쳐가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이런 일은 피해야 한다. 물론 1%가 될 자신이 있다면 하라고 적극 추천한다. 현 시대 가장 위대한 투자자인 워렌버핏이 보는 유일한 투자관점은 지속가능성이다. 그러니 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면 지속가능성을 보고 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그 일에 대해 최대한 분석을 하고 직접 참여해서 일을 해보라. 그리고 자신의 사주를 제대로 보라.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일반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면 자신의 사주에 그 일을 어떻게 맞춰서 적용시킬 수 있는지.. 명리학자는 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걸 다 알고 난 후에 시작하라...

그럼, 실패 가능성이 1% 미만일 것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YVR Plaza Premium Lounge Canada... 2018. 03.14

 

 

한번 살아보세요...

컨설팅사례보고 2018. 3. 12. 06:05 Posted by Eastlaw

몇 년전 쓴 글에서 당신의 사주를 봐드린 적이 있다.

당신이 누구냐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말이다.

그때 봐드린 사주의 결론은 '죽는다!'였다.

'내 사주가 죽는 사주라고?' 하며 놀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죽는 사람이 어디 있나? 사람은 어차피 죽게되어 있다.  사람의 숙명은 유한有限이다. 그 유한의 지점, 그 시각이 정해져 있진 않지만 말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의..사주의 결론은 동일하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 즉 죽음이다.

 

잘 없긴 하지만... 자긴 필자가 말한 대로는 살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이거하면 좋다고 말했는데.. 그거 안하고 다른거 하겠다고 하고.. 그걸하고 있으니 필자가 말한거랑 다른 걸 하는 거니깐.. 필자 말이 틀렸다고도 한다. 과연 그럴까? '제조를 하세요. 뭔가 만드세요.'라고 말해줬는데.. 난 제조나 만드는 걸 하기 싫어서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필자 말이 틀린걸까? 사주 이론으로 보면 제조도 식신이고 교육도 식신이다. 그러니 어차피 식신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유추할 수 있다. '아.. 이 사람이 지금 교육을 하고 있다면.. 사주팔자가 만드는 사주니 뭔가 만드는 걸 교육하겠구나..'하고 말이다. 사주의 구성만 보고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유추하기는 사실 싶지 않다. 특히나 귀가 얇은 사람이나 줏대가 없는 사람의 경우 주변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으므로 그 사람이 뭘할지는 자신보다는 외부의 상황에 기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뭘하고 있다면 그게 어떤 형식인지를 유추하기는 싶다. 뭘하든 사주 안에 구성되어 있는 형태를 가지고 외부요인에 의해 하게 된 직종에서 그 일을 풀어나갈 수 밖에 없는지라 사주팔자를 완전히 벗어난 일은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자기 사주에 없는 전혀 다른걸 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이 오면 필자 말이 하나도 안맞다고 한다. 잘못했다하고 돌려보낸다. 이때 저 실력없는 놈하고 욕들으면 필자는 그만이지만.. 사실 그 사람의 삶은 사주에 맞게 사는 사람보다 더 왜곡되어 있기에.. 문제 투성일 수 밖에 없다. 필자의 말을 들을만한 어린 친구라면 설득의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머리 숙이고 보낼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잘못 길을 들어서 세월로 누적된 팔자를 필자가 어찌 바로 잡을 수 있겠나? 그런 사람도 사실 사주를 볼 필요없는 사람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 얘기나 받아줄 무당이나 법사를 찾는게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사람 조차도 자기 사주에 있는 취미나 행동이나 성격이나 성향이나 행동양상을 띈다. 평생 자기 오류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말이다.

 

사실 이런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다. 일제시대에 식민교육 속에 홀릭된 사람부터 박정희나 전두환에 세뇌된 사람까지... 그리고 정신적이나 현실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자신을 이해해준다는 착각을 주는 범죄조직, 사이비 종교, 일베나 극우사이트 등에 심취한 사람들이 그들이다. 또 약물이나 도박에 중독된 사람, 천재일우를 꿈꾸며 미현실적인 보상을 기대해 자신의 것을 모두 내어주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런게 아니라면... 한번 살아보라고 말한다.

필자가 말하는대로 사나 안사나...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레인쿠버가 끝나고 밴쿠버가 되었습니다. 원래 밴쿠버는 아주 화창한 하늘이 트레드 마크인데.. 겨울철엔 우기로 계속해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레인쿠버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레인쿠버가 끝났다는 말은 겨울이 끝났다는 말이고... 이제 봄이란 얘기죠.ㅎ 다음주에 한국으로 가는데 한국은 벌써부터 초여름 날씨 더군요. 사진은 차례대로.. 울동네 풍경, 밴쿠버에 오면 모든 사람이 간다는데 전 처음가본 다운타운에 있는 가스타운(증기시계라서 가스^^), 메인스트릿 사이언스월드에서 본 설경입니다.^^

 

 

돌고 돌고 돌아.. 드디어...

컨설팅사례보고 2018. 3. 9. 12:29 Posted by Eastlaw

'이 친군.. 고시공부를 할 친구도...고시시험을 하루 종일 칠 수 있는 친구도.. 고시봐서 합격할 수 있는 친구도 아니예요. 팔자도 그렇고 향후 20년간 대운도 그렇구요. 사장님 기대에 맞는 말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한 7년 전이었나? 클라이언트 업체의 대표가 자신의 아들에 대해 물어온 걸 답해드린 내용이다. 자신이 이루고 팠던 판사의 꿈을 아들이 이루게 하기위해 아들을 법대에 보내놓고는 언제 고시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물어온 것이다. 비웃지는 않았지만 S대 법대도 합격했는데...하는 자신감으로 필자의 말..자체에 대해서만 아쉬움을 가진 표정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4년 후 이 분의 아들이 직접 찾아왔다.

 

'아버지가 그때 녹음한 테입이 있어서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정말 하루 종일 시험을 칠 수가 없어요.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엔 너무 잘해서 선생님들, 동기들이나 선배들은 당연히 제가 합격할거라고 하는데, 전 시험장에만 들어가면 졸다가 나오는 걸 아니깐.. 정말 멘붕상태인데.. 대표님이 그걸 벌써 4년 전에 말씀해 주신걸 듣고 무리하게 이렇게 찾아뵈었네요.'

 

'사실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7급 정도는 바로도 합격할 수 있고, 원래 사주로는 창작을 하면 좋아요. 스트레스를 녹여내리 거든요. 음악도 좋고 뭔가 집중해서 만드는 것도 좋아요. 그림, 조소도 괜찮구요, 음식 만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아버님 사업은 동생이 물려받음 딱이니.. 그 쪽은 욕심내지 말고, 튼튼한 직장하나 잡아서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하고 살아요. 아마도 죽을려고도 좀 했을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끝까지 실행하진 못할거니깐.. 아플짓도 하지 말고......'

 

이 친구를 얼마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우연히 만났다.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해왔다.. 제 말이 틀렸다면 좋겠는데?..라고 인사를 하자.. 틀리지 않았다고 한다. 내 말을 무시하고 2년을 더 매달리다가 말았단다. 로스쿨에 갈 수도 있었지만.. 들은 말이 있으니 아닌 길을 더이상 가기 싫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작년에 일본에 와서 평소에 관심있었던 일본요리를 몇가지 배워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란다. 비로소 제대로 잠들 수 있게 되었고 아침에 배도 고프게 되었단다. 음식은 음식점 하려고 배우냐니깐.. 취미로 딱인 걸 알았고.. 그것도 고맙단다. 필자 말대로 7급을 치니 바로 합격해서 돌아가면 출근을 해야 한단다. 돌고 돌아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더 나이들기 전에, 더 지치기 전에 돌아와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런 케이스를 가진 분들은 아주 많다. 아예 사주랑 운이 안도와줘서 그런 경우도 있고, 팔자에 없는게 운에서 방해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사주에 제대로 못써먹을 약한 인자를 부모와 주변에서 띄우는 바람에 착각을 일으켜 그런 경우도 있다. 어쨌든 돌고 돌아서 제자리를 찾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문제는 그렇게 제자리를 찾는 분이 현대사회엔 점점 주는 듯 하다. 이유가 뭐겠냐? 그렇다.. 경쟁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실수를 줄이고 빨리 자기 길을 찾아가길 기원한다. 가능한 길이라면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공자의 제자가 서당 문 앞을 지나가는 사람과 언쟁이 붙었다. 계절이 몇개냐고 물어서 네개라고 말하니 '틀렸다. 계절은 세개다.'라고 말하면서 공자에게 물어보라고 한 것이다. 제자는 때마침 문을 나서든 공자에게 자신있게 '계절이 몇개입니까?'하고 물었다. 공자는 제자와 같이 서 있던 사람을 쓱 보고는 '계절은 세개다. 3계절이다.'라고 답했다. 황당했던 제자는 나중에 공자에게 다시 물었다. '왜 사계절을 삼계절이라고 하셨습니까?'하고.. 그러자 공자가 답했다. '너와 같이 서 있던 사람은 베짱이였다. 온몸이 녹색인... 베짱이는 봄에 태어나 가을에 죽는다. 겨울을 겪어볼 수 없단 말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그 사람에계 계절은 삼계절 뿐이다. 겨울을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겨울도 있다하고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어리석고 시간낭비라고 공자는 말한다. 이거 맞는 말 아닌가?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아프리카 선수 중엔 눈을 처음 본 선수가 있었다고 한다. 눈을 처음 본 모습을 찍은 사진에는 정말 경의로움을 맞이하면 이런 표정을 짓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 아프리카에만 평생 살아 눈이란게 있다는 자체를 모르는 사람에게 하늘에서 얼음송이 같은 눈이 내린다고 말해주면.. 허풍쟁이나 거짓말쟁이 소리를 듣는 건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주에 관이 없는 사람에게 관에 대해서 설명하면 황당해 한다. 재가 없는 사람에게 재의 행동을 설명해도 마찬가지고, 식상이 없는 사람에게 창작창조에 대해 설명해도 마찬가지다. 당연히 인성이 없는 사람에게 참을성을 설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게 사주에 없는 인자에 대한 설명이다. 사주팔자에 목화토금수가 골고루 있는 사람은 어쨌든 두루두루 평범하게 살아간다. 강한 인자가 있어 치우칠 수는 있지만 상식적인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뭔가 오행이 빠져 있다면 그 없는 인자에 의한 결핍을 채우거나 무시하며 살아가게 된다. 대운에서 들어와 경험을 통해서 알기도 하지만 팔자에 없는건 없는 것이므로 그 없음을 읽어야 그 사람의 인생을 읽을 수 있다.

 

요즘은 대부분 재상담이나 누군가의 소개로 예약하는 분을 주로 상담을 해드리는데.. 그런 까닭에 소개하신 분은 어떤 이야길 해줬다는데.. 왜 자신은 안해주냐는 분들이 계시다. 팔자에 없는 건 말씀드릴게 없는 것이다. 간혹 팔자에 있어도 살아오시는 과정에서 시기를 지나거나 놓치는 분들도 있다. 말씀 안드리는 이유를 설명드려도 또 다른 말로 묻는다. 또 설명해도 또 묻고.. 반복...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겨울이 없으니 1년이 3계절이라고 아는 것처럼...

 

여기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큰 문제점 하나가 돌출된다. 옛날 사람들은 누가 어떻게 사는지 신경 쓸 정보도 시간도 없었다. 겨우 장터나 나가야 누가 어떻다더라는 정보를 하나 얻어서 5일을 갖고 놀 수 있었다. 그런데 현대에는 다르다. 비행기 타고 남의 나라의 그 나라 사람도 가본적이 없는 곳까지 여행가는 세상이다. 흔히 상관성이나 강한 식신을 가진 사람이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주에 특정인자가 없는 사람도 사물을 대하는 자세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발상을 한다. 결핍이 낳은 기적 같은거다. 이런건 순작용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없는 인자나 사용하지 않는 인자를 가지고 왜 나는 그게 안될까? 그게 없을까? 그렇게 못살까?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고민하게 된다. 특히나 부모가 자식을 보는 관점이 이렇다면 부모는 부모대로 애가타고 자식은 자식대로 미치게 된다. 부모와 자식이 평생 계절은 3계절이다 4계절이다..로 다툰다고 생각해봐라... 근데 그런 집안이 아주 많다.

 

그래서 삶을 살아가는 자세 중 필수는 남을 인정하는 자세다.

'넌 그렇구나!'

이거 하나면 삶이 편해진다. 그리고... 또 하나 필요한 자세는...

'난 우물안 개구리구나!'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고, 내가 생각한게 처음이 아니고, 내가 한일이 새로운게 아니란 걸 항상 생각하고 확인한다면... 사는게 겸손해지고 편해진다.

그게 팔자대로 사는 방법이기도 하고 말이다.

 

나도 그리산다. 만사를 신기해 하면서.. 처음 만날 때 신인류를 보는 것 처럼..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유명 역술인을 만나서 얘기해 본 분들이 필자에게 찾아와 하는 공통된 말이 있다. 누구는 누구 말만 듣는다. 누구가 누구 말 듣고 그렇게 잘됐다더라.. 등등... 여기서 앞의 누구는 아주 유명인사이거나 대기업의 오너, 신흥갑부 등으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람이고, 뒤의 누구는 유명 역술인이다. 이런 말을 필자에게 하는 이유는 이런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니 말은 누가 듣니?'

 

귀가 뚫린 사람이라면 내가 입이 뚫려하는 말이니 못듣는 이가 있겠나? 하지만 내 말만 듣고 무얼해서 그렇게 성공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필자 주변에도 그런 정도 유명인들은 꽤 된다. 그리고 길게는 20여년 가까이 교류하고 있다. 그럼.. 그 사람들이 필자의 말만 듣고 유명인이 되었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답은 'No'다. 당연히 'No'일 수 밖에 없다. 성공해서 이름 내기가 얼마나 힘든 세상인데 필자가 뭐라고 필자의 말만 듣고 성공한단 말인가? 그랬음.. 필자는 얼마나 성공했겠나? 그걸 굳이 남한테 말해줄 필요가 있겠나? 내가 성공하고 말지 말이다. 그 사람들이 성공한 이유는 그 사람들 사주가 성공할 사주이고, 또 그 사람들이 잘해서이고, 운까지도 좋게 흘려서이다. 간혹 나쁜 운을 외국에 나감으로 좋은 운으로 바꾼 사람도 있고 말이다. 단지 필자는 그분들과 교류를 했고 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할 것인데.. 그 분들이 간혹 어떤 방향을 물을 때 이 방향으로 가면 어떨 것이고 저 방향으로 가면 저럴 것이라고 하면.. 그분들은 그걸 선택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때론 가지 말라는 방향으로 가기도 한다. 자신이 감수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러니 필자의 말 한마디 때문에 잘됐다는 건 어불성설인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아는 유명인에 가까운 분들의 공통점은 분명히 있다. 최소 명리학이나 역학적인 의견은 필자의 말만 듣고 참고 한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굳이 내 입으로 말하지는 않겠다.ㅎ

 

얼마 전 자신의 친구가 강추해서 알게 됐다는 30대 중반의 남성이 컨설팅을 받으러 찾아왔다. 미국에서 MBA까지 하고 왔지만 변변찮은 직장을 못잡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 사람이 찾아온 이유는 직업, 직장 등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묻기 위해서 였다.

'취업하세요. 어디든...'

황당해 했다. 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질문했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였다. 없단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 물었다. 없단다. 일은 하고 싶은지 물었다. 용돈할 돈만 있으면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단다. 그 말을 듣고..

'그러니깐.. 용돈 나올만한 아무 곳에서 취업하세요!'

그게 다냐고 묻는다. 다라고 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내려왔는데.. 그 말 밖에 해줄게 없냐고 또 묻는다. 그렇다고 했다. 자신이 가장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음에도 그건 하기 싫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 말고를 말해준다고 이 사람이 듣겠는가?

 

위 남성을 소개해준 친구얘길 조금만 해보면... 수도권 대학을 겨우 졸업하다보니 취업이 안됐다. 그래서 대학 때 하던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왕할거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의 성실함을 알고 있는 알바집 사장에게 부탁해서 물건을 구해오는 방법을 익혔단다. 그리고 사장이 계속해서 가게를 봐주는 조건으로 창고공유와 물건 사입을 공동으로 하자고 해서 오케이했다. 현재 이 친구는 중국과 미국의 오픈마켓에 자신의 물건을 팔아서 나름의 대박을 치고 있다. 이 친구의 상담 내용은 자신이 사업을 할 수 있는지, 할 수 없다면 취업은 할 수 있는지 였다. 그리고 사장과 같이 일해도 될지 물어왔다. 사업은 안되겠지만 장사는 할 수 있으며, 몇년동안 봐와서 당신이 더 잘 알겠지만 사장이 남의 뒷통수를 치거나 자신의 이익만 챙길 사람은 아니란 걸 알려줬다. 그리고 운이 한국보다는 외국이 더 좋으니 미국 쪽을 뚫어보는 것도 방법이며, 중국을 뚫으려면 자신의 운 지역이 아니니 대행사를 통하게 했다. 이 친구분이 상담한 내용 중 이 친구분이 사전에 고려하지 않는 문항은 하나도 없었다. 자신의 할일에 대한 계획을 면밀히 세워놓고 어느 쪽으로 해야할지에 대한 조언을 구한것이고.. 필자는 이 친구의 사주와 운에 맞게 문항의 최적의 답안을 경우의 수로 알려준 것이다. 남성이 물었다. 왜 친구한텐 구체적으로 답을 해줬으면서 자신에겐 단순히 취업하라고만 하는지를... 그래서 위 문단과 유사하게 말해줬다. 그러니깐 이 남성이 하는 말은.. 그걸 말해줘야지..였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에게, 그리고 뭘 해본 경험도 없는 사람에게 뭘하라고 말해줄 수 있단 말인가? 모든 백수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건 당연히 아니다. 이 남성은 무재에 비겁도 없는 사람이다. 무재에 비겁도 없는 사람은 그냥 취업해서 월급 따박따박 받는 직장을 잡는게 최고다. 물론 돈되는 인성인자가 있어서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자신의 관을 만들 수 있겠지만.. 쉽지 않기에 그냥 취업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쉽지 않다. 관과 식상의 구성에 따라 모든 일에 올인하기에 노는데나 백수짓, 취미짓에 올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역술인들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한다. 당신은 스님사주, 중사주, 종교인 사주라고 말하는 것이다. 일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그냥 종교인 사주라고 말해버리는 것이다. 근데... 종교인 사주를 보면 이건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리란 걸 알 수 있다. 스님도 힘들다.

 

역술인의 거짓말은 사실 모름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라..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무술년.. 한해 전망...

컨설팅사례보고 2018. 2. 27. 17:46 Posted by Eastlaw

 

전쟁 가능성은 이제 더 이상 묻는 분들이 없다. 북한 예술단의 공연을 보고는 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전쟁이 안난다는 건지 깨달았다는 갑부 영감님들이 많이들 연락 해왔다. 트럼프고 펜서고.. 지 아무리 미국 대통령, 부통령이라지만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다. 그건 북한의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그걸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베같은 개망나니와 그 일족들 밖에 없다. 120년전 전쟁할 생각이 없는 아시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집어넣는 것들이니 말이다. 아베의 할아버지를 비롯한 그 조상은 전쟁꾼이다. 일본의 군국주의를 이끈 집단이 아베의 집안과 그 문파다. 그 집단에 계속해서 아리가또하며 머리를 숙인 것들이 한국의 친일파와 조중동 같은 언론.. 그리고 박정희, 이명박, 전두환일개, 최순실과 그 아바타 박근혜다. 또 대한민국의 대부분 사이비 종교도 마찬가지다. 사이비 종교에는 한국기독교 80%정도와 불교 50%도 포함된다고 본다. 지금 조계종의 정치스님들은 모두 친일파라 본다. 반세기전 반민특위가 제대로 움직였다면 모두 존재하지 않을 것들이 지금 기득권을 쥐고 흔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쓸려고 하다가.. 너무 쌘거 같아서.. 그만 하고^^

 

무술년.. 무는 사주명리학에선 자주 병과 혼용된다. 한여름의 햇볕 쨍쨍한 대낮이 병인데.. 무 역시 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과 무의 다른 점을 알아야 제대로된 해석이 가능하다. 병은 양의 화고 무는 양의 토다. 그래.. 하나는 화고 하나는 토네. 다른 점은 그거네.. 할 수 있다. 그래.. 그거다. 그럼 해석은 어떻게 다를까?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분이 많을거다. 그게 뭐야? 병과 무의 차이는 습기다. 열기의 병은 식으면 그냥 차갑지만 무는 습기를 품고 있기에 서늘하다. 토인 무가 습기를 품고 있다고? 못 믿겠다고? 땅 파봐라.. 물 안나오나.. 뭐 굳이 비싼 돈 들여서 비행기타고 사하라 사막가서 땅 파고는.. 물 안나오는데 하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졌다. 술은.. 토이고 겨울을 길목이지만... 오에 삼합한다. 지 혼자 뜨거울 순 없지만 세상 오만 인과 오를 만나 뜨거워진다. 그럼.. 무술년은 어때야 할까? 쨍쨍했다 서늘하고 겨울인듯하다 열기가 오르고... 현상은 변덕이 죽끓듯하고 현실은 거기에 대비하느라 바쁘다. 그러니... 무술년은 변화에 적응하느라 바쁜해다. 실제로 대한민국도 정권이 바뀌면서 많은게 변하고 있다. 정상이라고는 하지만 거기에 적응하기 힘들다. 미국도 트럼프 때매 애먹고 있고, 중국은 시진핑의 영구집권 플랜이 완성되어가고 있다. 북한의 변화도 마찬가지로 어지럽다. 하지만 분명한건... 일본을 빼고는 전쟁을 원하는 나라가 없다는 점이다. 일본은 핵발전소 폭발이후에 대안이 없다. 게들은 원래 내분을 전쟁으로 무마하는 족속들이다.

 

그러니... 여러분의 무술년은 뭐가 바뀌는지 보고 거기에 맞춰 적응해나가면 된다. 쓸때없지 전쟁걱정, 나라걱정, 또 뭐 걱정하다가... 뒷통수 맞기 딱 좋은 해다. 지금 바쁘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일본 욕 실큰하고 나니... 여기가 일본이다. 올림픽 때문에 인천공항이 붐빌 것 같아서 나리타에서 환승한다. 필자의 말처럼 필자의 일도 엄청 변화가 심하다. 방금 여기 도착하니 4월일정이 변경됐다는 연락이 와 있다. 일정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거다.

봐라.. 사주대로다..ㅎ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재수해도 될까요? 재수해서 성적이 오를까요? 재수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등등 입시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다. 벌써 재수학원은 종합반은 시작되었다고 들었다. 재수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는 사실 배부른 고민일 수 있다. 재수를 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냥 어쩔 수 없이 할 것이기에 그렇다.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다 떨어지고 나면 선택이 여지가 없이 재수를 할테니... 말이다. 하지만 합격한 대학을 안가겠다고 마음 먹은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과연 재수를 해서 성적이 오르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지샌다. 그래도 답이 안나오는 분들은 또 수많은 전국의 역술인을 찾을 것이다. 제대로 여기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해본 역술인이라면 자신만의 기준으로 해도 될 사람은 해라하고, 안될 사람에게는 재수를 하면 안되는  논리적인 이유까지 알려줘서 마음 편하게 포기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재수를 하면 안되는 사주명리학의 세운을 알려드리겠다. 이 내용을 읽고 혼자 판단해서 안하면 좋은 것이고 내용에 대한 이해가 안가거나 자신의 사주구성이나 운을 모르겠으면 역술인을 찾아가서 내가 그런 사주인지, 운인지를 물어서 본인이 판단을 하기 바란다. 제대로된 역술인이라면 필자와 같은 답을 해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역술인이라해도 필자가 다음에 말하는 것 정도는 말해줄 수 있으므로, 그 역술인의 재수하라마라는 말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판단하라는 말이다.

 

첫번째로.. 놀 운인 학생... 년운에서 놀 운이 들어온 학생이 있다. 기본적으로 비겁운이나 식상운이 놀고 싶어지는 운이다. 비겁운의 경우 놀운이기도 하지만 경쟁할 수 있는 운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기 싫은 넘이 전교 1등을 하면 사주구성에 따라서는 그 꼴을 못보고 있어 경쟁심으로 전교 1등을 하기도 하는 운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아무 생각없이 논다. 식상운 역시 마찬가지다. 어울려서 노는게 더 편한 운이다. 공부한다고 앉아 있지를 못하는 운이다. 그럼에도 이런 운에 꼭 재수를 해야겠다면 지인이 있는 종합반이나 친구들과 어울려서 하는 공부는 재수를 폭망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놀 운인 학생이 재수를 하겠다면 산이나 섬으로 보내라.

 

두번째로는 계속해서 재수, 삼수, 사수할 학생이다. 이 학생은 관운에 관이 약한 사주를 가졌지만 관대운이나 관세운이 강하게 들어온 사람이다. 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관보다 항상 한두단계 낮은 관만 득하게 된다. 그러니 항상 합격은 하지만 원하는 곳은 아니고.. 그래서 한번만, 한번만 더..를 외치게 된다. 결론은.. 고졸인 경우도 많다. 이런 운으로 고시를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실 운명적으로 필자가 불쌍하게 보는 사주다. 인간이 자기 생긴 모양대로 살 수 없는 구조를 타고 났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런 분들에겐 빨리 직장을 잡아서 서브로 투자를 하게 하거나 자신의 관을 만들 수 있는 자격증을 잡아서 자신의 관을 직접 만들게 조언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이다. 노는 것과는 다른 의미다. 공부가 아닌 빨리 재를 취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럼 빨리 돈 벌 수 있게 공부시간을 최소화시켜줘야 한다. 아무 과나 들어가서 빨리 졸업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학생이다.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하는 운이 그렇다.

 

네번째로는 대학이 중요하지 않은 학생이다. 대학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는 학생이다. 필자는 정말 성적 좋은 학생이라도.. 아드님, 따님은 대학 안가도 됩니다..라고 말씀 드릴 때가 있다.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냥 낳두면 돈을 벌고 있다. 위의 공부할 생각이 없는 학생과 다른 점은 재운이나 비겁운이 재성을 득한게 아닌 사주 자체가 돈을 끌어오는 사주를 가졌다는 점이다.

 

다섯번째는 때가 오면 그때 알아서 할 학생이다. 이 사람은 지금 공부가 안된다. 자신이 공부할 때가 운에서 오면 그때 자기가 알아서 시작한다. 그러니 지금은 그냥 합격했으면 암때나 보내고 떨어졌으면 취미생활이나 하라고 해야 한다. 언제 공부 때가 들어오는지 물어보고 그때만 기다리면 나 공부해야겠어..하면서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먹고살 직업을 구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에선 안되는 학생이다. 유학을 보내거나 학비가 걱정된다면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나 유럽으로 보내야 한다. 거기가면 다섯번째 처럼 알아서 하게 된다. 한국에 계속 있으면 어떻냐고? 안한다. 아무것도.. 그리고 돈은 주는대로 깨먹게 된다.

 

현명한 부모들은 필자가 위의 예 처럼 자식의 사주를 말해주면.. 그럴 것 같았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자식의 사주가 위와 같은지, 자신이 사주가 위와 같은지 모르겠다면 아무 철학관이나 찾아가서 자신의 사주가 어디에 속하는지 물어보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마지막 판단은 본인이 해야한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본인 외엔 아무도 없기에 그렇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궁합.. 결과가 남자친구가 보는 것과 제가 보는게 달라요...'

 

이건 당연한거다. 사람들은 궁합을 볼 때 한가지 착각을 한다. 궁합이 좋다는 말을 서로에게 좋고 도움이 된다는 말로 생각하는 착각이 그것이다. 이런 나이브한 착각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결혼을 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내가 좀 힘들어도 궁합이 좋다고 했으니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자신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봐도 궁합은 남녀 양측 모두가 좋으라고 보는 것도 잘살게 하기 위해서 보는 것도 아니다. 궁합은 사람과 사람의 합, 즉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양측 사주팔자의 조화로 보는 것이다. 좋은 관계? 그럼 양쪽 모두 좋은게 맞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런 말을 더 많이하고 산다.

 

'모두가 다 좋을 수는 없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법은 없다. 궁합 역시 더 좋은 사람과 덜 좋은 사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아주 좋은 사람과 아주 나쁜 사람의 합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양쪽 모두를 완벽하게 보완해주는 관계는 많지 않다. 남녀의 합은 궁극적인 음양의 합이기 때문에 둘의 궁합은 제로가 되어야 하기에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궁합을 가진 사람은 사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필자는 궁합이 가장 잘맞는 사람은 니 애인이 아니라 여자친구사람, 남자친구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하기도 한다. 필자에게 궁합을 요청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 드리면.. 자신이 좀 손해를 본다고 해도 사랑하니깐 그 정도 희생은 감수할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 그래서 필자도 사랑의 힘으로 커버 가능한 정도라면 크게 좋지 않음을 강조하지 않는다.

 

궁합을 보기위해 남녀 둘이서 손잡고 오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결혼하려하거나 사귀는 사람과 자신의 궁합을 보러 상담신청을 하면 필자는 당연히 필자의 눈 앞에 앉아 있는 사람 편에서 궁합을 봐드릴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상대방과의 결합이 누구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를 보고 좋은 궁합이다, 나쁜 궁합이다..를 말해주는 것이다. 남자가 상담받으러 왔는데 좋은 궁합이라고 말해줬으면 그건.. 여자의 입장에선 나쁜 궁합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수 많은 기혼 여성분들이 분명히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둘의 궁합이 좋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결혼생활이 힘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 이건 남편입장에서 좋은 궁합이지 아내분께 좋은 궁합은 아니었을거란 말이다. 내가 시부모라도 자기 아들 잘되게 해주고 먹여 살려준다는 소리 들으면 무조건 결혼시킬 것이다. 부모는 자식 앞에선 이기적일수 밖에 없는 존재니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궁합에 있어서 항상 강조하는 바가 바로 목적의식이다. 단순히 좋다 나쁘다란 말만 듣고 오지 말고 누가 누굴 먹여살릴 궁합인지, 폭력성은 있는지, 없는 것보다는 옆에 두는게 나은 사람인지, 더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있는지, 혼자사는게 더 나은건지.. 등등을 물어서 먹여살릴 자신여부에 따라 결혼을 결정하든지, 안 맞을 자신 있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외로움을 견딜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더 좋은 사람 기다릴 자신이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혼자 살 자신 없으면 결혼을 결정하든지 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 나쁜 궁합도 존재하는데.. 그 중 가장 나쁜건 서로를 시기질투하는 합인데.. 그건 특히 남편될 사람이 아내될 사람이 자기보다 사회적이나 금전적으로 잘나가는 걸 시기질투하는 합이다. 아내가 남편을 먹여살려도 구박을 받게 되는 궁합 구조라 그러하다. 그러니 좋다.. 나쁘다만 듣고 오지 말고 아주 디테일하게 듣고 와서.. 그게 맞는지 아닌지.. 지금까지 알아온 그 사람과의 현실에서 기억을 떠올려.. 비교해보고...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한다.

 

봄 바람이 불어오려는지.. 궁합에 관한 걸 묻는 분들이 많다. 음양적으로 봄을 기다린다면 여자분들이니.. 묻는 분들도 그렇다. 음양이 그렇게 잘맞는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예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도망친 사람이 어느 쪽으로 갔을까를 점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 손바닥에 침을 뱉고 다른 손 손가락으로 그 침을 쳐서 어디로 튀는지 보는 것이다. 필자는 정말 궁금해서 수 없이 실험한 기억이 있다.

 

‘과연 침이 튈까?’

 

이 방법으로 도망친 방향을 맞힐 수 있는지 따윈 애초에 궁금하지도 않았다. 어차피 확률게임이거나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침은 액체다. 그것도 점성을 가진 액체... 수 없이 테스트 해보고 내렸던 결론은 손만 더러워진다는 것이었다. 침은 길바닥에도 뱉아도 손바닥에도 뱉아도... 더럽다.

 

‘점은 확률게임이거나, 점을 치는 사람의 의도가 개입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의 점의 정의다. 사주명리학은 이 정의와 반은 일치하고 반은 상반된다.

 

‘사주명리학도 확률게임이지만 사주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되지 않는다.’

 

사주명리학이 확률이라고? 지금까지 통계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말하실 분이 계실 것이다. 당연히 사주명리학은 통계학이다. 어떤 사주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살았다는.. 그걸 몇천년 누적하면서 통계를 내고보니 이런 팔자의 사람이 이런 갑자의 대운과 년, 월, 일, 시에서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하더란 걸 공식화한 것이 사주명리학이다. 물리학의 많은 법칙과 공식이 자연현상을 수 없이 많은 관찰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처럼 말이다.

 

F=ma

 

물리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공식을 고등학교에선 그냥 달달 외워서 문제 푸는데 사용하지만 대학의 물리학과에 가면 이 공식이 정말 현실에서도 성립하는지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실험수업을 한다. 내가 쓸 도구가 정확한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상담 받으러 온 사람이 불러주는 생년월일시를 입력해서 테블릿 화면에 사주팔자가 나오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와 비교하게 된다. 불과 1~2초 사이에 어떻게 이 사람의 삶을 분해해 나갈까를 결정하게 된다.

 

 

사주를 보는 과정은 원래는 평평하고 구김없었던 인생이 주변 사람과 여건에 의해 어떤 판단과 행동으로 저 종이처럼 구겨졌는가를, 왜곡 되었는가를 확인하고 펴가는 과정이다. 격용으로 사주를 보는 분들이 정격에서 얼마나 변질되어 파격이 되었느냐로 사주를 보는 것 역시 이러한 종이처럼 구겨진 인생을 펴는 과정이다. 필자가 격용으로 사주를 보지 않는 이유는 현대사회의 인구과밀에서는 단지 본인의 사주팔자의 구성과 운만이 그 사람의 인생을 구기는 왜곡을 일어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왜곡된 판단의 순간을 물어서 왜 사주대로 살지 못했나를 알아내어, 이래서 당신의 인생에 현재의 왜곡이 일어났으니 반복해서 찾아오는 미래 운에는 다른 판단과 행동을 하라고 말해주는게 명리학자의 역할이다. 그러므로 사주명리학은 특정 팔자의 사람이 어떤 초이스를 통해 삶을 왜곡하고 살아왔는가를 질문을 통한 대답으로 알아내서 미래를 예측하는 확률게임이다. 그러니 사주명리학자는 그 사람의 팔자에 맞는 미래의 판단을 알려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 과정에 명리학자의 의도는 개입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개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잘나가던 역술인이 고객을 상대로 사업이나 투자를 미끼로 사기를 친 사례들이 그런 경우다. 이 말은 역술은 돈버는 직업이 아니란 얘기고, 아무리 잘나가는 역술인이라도 큰 돈을 벌기는 힘들단 얘기로 연결된다. 그러니 고객의 돈을 보고 견물생심하다가 쇠고랑을 차는 일이 생기는 거다. 하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사주를 봐주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실력이 출중한 명리학자들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만나거나 어울리는 것 자체를 하지 않는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하고만 논다. 이유는 재를 제대로 취할 수 없는 사주명리학자가 매달릴 때는 관 즉 명예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는 사람들하고만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명리학한다는 사람이 접근한다면.. 아주 비기너가 아니라면 주의할 필요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필자 같은 사람이 여러분을 외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결혼을 해야할 사주가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애인이 없을 운에 애인이 있는 사람이 있다. 이 경우 명리학자의 역할은 결혼하지 않은 걸 맞추거나 애인이 있는 걸 맞추는게 아니다. 무당이나 신점보는 사람이라면 이런걸 맞히는게 그들의 수완이자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고객의 머리 속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가능한거다. 이 경우 명리학자는 일단 놀라야 한다. 결혼을 안했다구요? 애인이 있다구요? 이렇게 말이다. 그리고 알아채야 한다. 이 사람의 운이 왜 이렇게 왜곡됐었는지, 위 종이처럼 구겨졌는지를... 사람은 만났으나 결혼 못할 사람을 만났구나! 결혼 생각없이 만나도 되는 사람을 만나고 있구나! .. 그럼 불륜이겠구나!! 이러한 유추를 통해 그 사람의 삶의 여정을 분해해 나가야 미래의 판단과 액션이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유추의 과정을 하기 싫은 사람도 있고, 싫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그것도 '못맞춰?'하는 사람도 있다. 서로 시간낭비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개인사주를 봐줄 사람을 내정법을 통해 고른다. 그럼에도 왜곡을 바로 잡아줄 의욕이 안생기는 분들이 가끔 오신다. 재밌는건 실제 살아야할 삶과 전혀 다르게 살아가고 있어서 다른데서 사주 많이 봤냐고 물어보면 다른덴 다 정확하게 맞히는데 필자는 하나도 안맞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두말 않고 시간낭비하게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돌려보낸다. 개선시킬 여지가 없으니 그럴 수 밖에 없다. 다른데가 다 맞는데 필자한테까지 비싼 돈 내면서 왜 찾아왔나? 다른 곳이 맞다는 말은 그냥 질렀는데 맞거나 외모나 상황을 통해 유추했거나 무당이나 신점집이었을거라고 본다. 이유는 현재의 상황과 미래의 전개가 나오지 않는 과거를 사주팔자로 읽을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과 점치는 것의 차이는 명확하다.

경험론적인 공식과 현재의 컨디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그냥 찍는 것은 명확하게 다르니 말이다.

여기서 점은 무당, 신점, 명리학비기너, 외국에서 들어온 별점, 타로점 등을 말한다.

그리고 주역점은 제대로 공부하고 경험해서 터득한 사람이 친다면 명리학의 영역에 속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그래 말하는 김에 다 말해보자는 생각으로 쓴다.

 

신년들어 과거에 사주를 보고간 개인들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 많은 질문을 해온다. 새해가 바뀌었으니.. 사주는 10년에 한번 보면 된다고 해도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라 나름의 시간도 내고 정성도 담아서 답을 해주려 노력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질문은 좀 하지 말자.

'다른 곳에서 사주를 보니 올해 어떻다던데 니가 봐준 녹음내용이랑 다르다. 어떻게 된거냐?'

하두 이렇게 계속 물어오는 사람에게 나도 물었다. 이 사람은 필자가 답을 하면 자기가 사주 본사람 찾아가서 물어보고, 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또 질문을 해오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도 많다. 필자가 뭐라고 물었나...하면..

'다른 분들도 질문하면 그냥 답해줍니까?'

'아니요. 내가 비싼 돈내고 계속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뭐가 맞는지 알고 싶어서요.'

'제가 무료로 답해준다고 막 질문하는거네요? 다른 곳에선 돈내고 물어서?'

'그렇죠.'

이거 뭐 하잖거냐? 올해만 벌써 이런 사람이 수십 명이 넘는다. 이럴거면 나한테 뭐하라 사주를 봤나? 어젠 내가 하다하다 이런 답을 보내기까지 했다.

'당신이 지금까지 문자 답 받은거.. 기업 사주비용으로 환산하면 당신 연봉보다 많을거라고...'

왜 당신들 좋아지라고 필자가 배려해주는걸 이런 식으로 악용하나? 그러고 답 안해주면 오만 욕 다하고 다니고.. 또 묻고... 또 욕하고.. 또 묻고...

 

그러지 말자. 서로 시간낭비, 인생낭비다. 필자가 말해준대로 살거나..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대로 살기 바란다. 이제 그런 분들은 답을 안해드리겠다. 현재 생존해 있는 사주보는 사람 중에 필자 앞에서 목소리 내는 사람 아직 못봤다. 물론 많이 못만나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큰 소리치는 이유는 내가 내 사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속설로 자기는 자기 사주 못본단 말은... 지가 못하니깐 하는 소리일 뿐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에 자기 인생도 똑바로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한테 들은 말과 내 인생 내가 본 사주대로 남들이 부러워하게 살고 있는 나의 컨설팅을 왜 비교하나? 상담내용 녹음해서 10년 20년 후에 내 말이 틀렸으면 따지러 오라는데.. 왜 움직여보지도 않고.. 쓸때없이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냔 말이다.

 

이런 분들도 꽤 계시다.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고 다이나믹하고 기구하고..뭐뭐뭐..

그러니 필자의 사주연구에 도움이 될테니.. 좀 만나자는 거다.

'난 당신의 인생에 관심이 없다!'

남의 인생에 관심이 남아 있다면... 그건 비기너다. 어느정도 인생이 엉망이었나? 필자는 더 엉망인 사람도 많이 관찰 중이다. 20년이상을... 얼마나 인생이 다이나믹했나? 1조가지고 있다가 3천억 빚졌다가 다시 5천억 번 사람보다 다이나믹한가? 다섯쌍둥이와 그들을 낳은 부모보다 다이나믹한가? 남편 5명 저세상 보낸 여성보다 기구한가? ... 남의 사주 봐줄려면... 이보다 더 한사람으로 몇 만명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니 당신 인생은 서점에서 기초사주책 뒤적이는 사람에게 들려주기 바란다. 그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일려고 개인상담을 줄이다보니..

작년엔 도움드리는 곳에 필자의 비상금을 더했지만.. 많이 못드렸다. 하지만 상담시간을 더 늘일 계획은 없다. 그래서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담에 말씀드리겠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운을 낭비하지 맙시다!

컨설팅사례보고 2018. 1. 30. 20:55 Posted by Eastlaw

필자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놀란건 나이가 어린 친구도 필자의 글을 많이들 읽고 있다는 점이다. 의외로 재수생 팬들도 많은 것 같고 말이다. 대입 재수부터 얼마전 사라진 사법고시, 행정고시, 임용고시, 외무고시, 공무원시험 그 밖의 기타 시험의 수험생들이 필자의 글을 많이 읽으며, 필자의 글들을 통해 자신들 삶의 방향을 수정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은 그 분들을 위한 글이다. 지금까지 비슷한 글들을 몇개 올린 것 같은데.. 운이 나빠서 안되는 분들보단 먼저 운이 좋은 분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한다.

 

올해도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고 등록을 안한 수험생들이 많다는 기사가 나온다. 필자는 매년 그런 학생 십여명 이상은 만나는 것 같다. 당사자가 아니라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는데 안가는 이유가 궁금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가고 싶은 다른 과가 따로 있지만 그 가고 싶은 학과는 안될테니 낮춰서 넣어나 보자하고 넣은 합격 됐으니.. 비록 그게 서울대학교라도 안가는게 뭐 이상한가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재수도 하고 삼수도 한다. 사실 이런건 서울대학교 입시가 아니라도 아주 비일비재한 일이다. 한마디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이렇게 합격운과 학운을 마음대로 써기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려고 잦은 시도를 하고 또 합격을 한다. 합격운과 학운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선 부러울 수 밖에 없겠지만.. 운이 있어도 자기가 원하는 곳이 아니거나 다녀보니 아닌 것을 알았을 때 남들처럼 주저하지 않고 바로 다시 다른 곳으로의 시도를 택하는 사람들도 만족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사람이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선 하는 수 없이 주저앉을 때도 있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으니 그렇다. 예로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에게는 용기가 부족할 때 등 떠미는 사람도 필요하고, 오버액션으로 싸우 할 때 말리는 사람도 필요하다. 그런데 운이 넘치는 사람은 그만하고 싶은데 말려주는 사람이 없거나..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러니 힘들어도 다시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필자와 같은 사주명리학자의 입장에선 저런 식으로 운을 남용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합격을 할 수 있는 운은 일단 사주팔자가 좋아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공부가 되는 인성운, 관을 득할 수 있는 관운, 목표를 이루는 힘을 가진 재운, 삶의 용트림이 통하는 식신운 등이 방해없이 들어올 때 제대로 작동된다. 그런데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운의 다른 이름은 시간이다. 좋은 운이든 나쁜 운이든 내가 좋든 싫든 지나가 버린다. 인간이 직업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은 전세계 어딜가도 20년 전후이다. 그러니 그 시간을 진학을 위해 다 써버리고 나면 나중에 진학 후 공부와 직업을 위해 쓸 운이 부족해 질 수 밖에 없다. 필자가 10대를 운적으로 허비할 수 밖에 없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개인상담을 하면서 하는 말이 있다. 요즘... 30대 중반에서 40대 까지 부모품에 있는 시대예요. 고등학교까지 공부안해도 20대 초반 대운이 바뀌고 움직일 수 있는 운이 들어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라고... 운이 너무 좋아서 청소년기부터 공부로 잘나가는 아이들과 20대에 비로소 운이 들어와 움직이는 아이들을 비교할 때 적당한 포기로 자신의 운을 찾아먹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니 전교 1등이 직업적이나 재적으로 전교 꼴지한테 역전 당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비고비 때마다 해온 판단이 운좋다는 생각이 들만큼 맞아서 잘 흘러왔기 때문이다. 나는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고비 때 선택한게 틀려서 그 고비를 넘어서지 못한 사람들이다. 새로운 고비도 마찬가지로 최악의 선택을 해왔다. 사람들은 이 둘을 보고 한 사람은 운이 좋다. 또 한사람은 운이 나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재수再修'는 간혹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안되는 일에 매달려 죽어라고 도전하고 또 매달리는 일을 한 사람들이 자신을 '난 운이 좋았다'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은 '운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운 좋은 사람은 한가지 일에 매진하지 않는다? 한우물을 파지 않는다?'란 말이냐고 물을 수 있다. 제대로 된 필자의 대답은 '한가지 일에 매진하지 않는게 아니라 안될 일에 매진하지 않는다.'이다. 한우물을 파지 않는게 아니라 물 안나올 우물만 계속 파고 있진 않는다는 말이다. 다르게 말하면 운 좋은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잘 알아챈 사람들이다. 그러니 하는 일이 술술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반대로 운이 나쁜 사람은 자신이 해선 안될 일을 죽어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냐? 필자가 여러분 말했었다. 자신의 사주에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그리고 그 일은 대부분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면.. 주변의 영향으로 차마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의 개인 상담용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메시지를 보면 인간극장에나 나올만한 일로 가득하다. 중년의 나이에 학업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부터 10수를 해도 또 안된 사례까지 좋고 나쁨이 천차만별이지만.. 필자가 정리해보면 자신의 사주상으로 안될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은 안되고, 운이 좋다는 말을 듣는 사람은 사주팔자상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필자가 이전 글에서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구한테.. 그게 자식이라도 무얼하라고 강조하거나 세뇌하지 말라고. 그런 부모들 많다. 무조건 의사가 되어야 한다. 넌 무조건 될 수 있다. 이건 의사가 잘나가는 직업이라서 그렇겠지만 모두가 의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짜 의사는 얼마전 밀양에서 있었던 병원화재에서 처럼 환자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분들이다. 자신의 자식에게 정말 의사를 권하고 싶다면 그런 의사선생님을 귀감으로 삼아서 말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자식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할 틈을 줘야 한다.

 

이 글로 100여개 이상의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에 답을 대신 하겠다. 답을 하다하다.. 나름의 꼼수를 써봤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지난 해 9월 아주 더운 날.. 묘자리를 좀 봐달라는 분이 있어서 거창에 간 일이 있다. 풍수는 공장부지나 사업부지 정도만 봐주지만 워낙 오랜 고객이라 차마 뿌리치지 못한 동행이었다. 이분은 얼마전 농공단지조성공사 때문에 선산이 팔려서 이장을 하는데 자신의 증조 할아버지 무덤에서 그렇게 물이 많이 나오더란다. 흔히 하는 말로 수맥에 묘자리를 쓴 것이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하는 말이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아버지와 자신의 신경관절이 그렇게 안좋고 저리더란다. 수맥에 증조할아버지 묘를 써서 후손이 관절이 안좋다고? 근데 그 말을 들은 사람들과 다른 지관이 다들 그렇다고 동조했다. 이후 수맥에 관한 아무말 대잔치가 한동안 계속 됐고.. 결론은 그래서 묘자리를 제대로 써야 한다는 말이었다. 필자가 한마디 했다. 그냥 사장님 사주를 보면 관절이 안좋게 나오는데.. 부모님도 그랬다면 유전 아닐까요? 부모와 자식이 똑같이 그렇다면... 말들이 없다.ㅎ 여기서 한가지 그럼.. 수맥에 묘를 써도 된다는 말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매장을 하는 이유는 시체를 잘 썩게 하기 위해서다. 실제 매장을 하기 이전의 유교의 장례풍습은 집에서 살이 모두 썩게해서 뼈만 따로 안치하는 방식이었다. 뼈에서 살이 썩어서 없어지는 시간을 사람의 혼과 백이 분리되는 기간으로 봤다. 이게 유교의 혼백론의 베이스 사상이다. 그러므로 수맥에 묘를 써서 제대로 시체가 썩지 않는 건 무에서 와서 무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므로 안될 일이다. 하지만 그랬다고 산사람이 영향을 받는다는 건 밑도 끝도 없는 썰이란 말을 하고 싶은 거다.

 

필자는 묘자리는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 보단 산사람을 위한 것이란 견해를 표한 적이 있다. 좌청룡, 우백호라고 하지만 그 관점에서 보면 아래에서 잘보이는 장소가 명당이란 말이고, 그 명당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좋은 곳이 된다. 죽은 조상에게 저 정도 돈을 쓸 정도면 살아있는 후손이 얼마나 잘되어 있나..하고 생각하기 좋은 장소가 명당이란 얘기다. 사실 이 이론은 필자의 주장이 아닌 필자가 알고 지냈던 수 많은 도사님들의 의견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풍수의 최고 권위자 분들도 산사람이 좋은 장소가 명당이란 말을 한다고 들었다. 묘자리를 명당에 쓰면 후손이 잘된다는 썰은 전후의 과정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후손이 잘되고 나니 조상 묘자리를 훌륭하게 꾸민다에서... 하지만 이 전후과정을 살피지 않고 현재에 보이는 것만 보다 보니 묘자리를 잘 써야 후손이 잘된다는 얘기가 정설처럼 굳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을 다 해드렸는데도... 명당까지는 아니라도 풍수적으로 좋은 묘자리를 봐달라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래서 뜬금없이 산에 끌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분들의 목적은 자신들이 고용한 지관이 하는 말이 맞는 말인지를 알려달라는 것이다. 하긴 필자도 지관들이 자신들이 아는 용어로 땅에 관해서 줄줄 말하면 벙찌는데 일반인들은 오죽하겠나. 실제로 명당이라고 불리는 묘자리의 가격은 그 주변 토지의 시세와 비교하면 정말 비싸다. 얼마전 해운대 달맞이 인근에서 본 묘자리는 평당 몇천이었다. 주변 시세가 몇만원도 안하는 해안 절벽이나 바닷가 녹지도 묘자리로 명당소리를 들으면 몇백을 줘도 구하기 힘들다. 맹지에 등산을 해야 올라갈 수 있는 위치라 묘를 쓸게 아니면 쓸모가 없는 땅인데, 역으로 묘만 쓸 수 있는 땅이라 그렇게 비싸게 값이 책정된 것이다. 이런 땅을 산다는 건 돈을 허공에 뿌리는 것일 수도 있으니 미약한 필자의 힘이나마 빌려서 제대로된 묘자리를 사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묘자리 명당은 아무 의미 없을까? 묘자리는 후손이 자랑하는 의미라고 위에서 말했다. 다 갖춘 집안이라면 돈만 있으면 좋은 집, 좋은 차는 누구나 탈 수 있다. 하지만 묘자리는 아니다. 돈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원하는 땅을 살 수는 없다. 특히나 묘자리는 그렇다. 그러므로 좋은 묘자리는 최고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그냥 생각해보자. 아는 이가 있는데 조상묘가 선산이나 선영에 있다고 말하는 것과 바다에 뿌렸다고 말하는 것의 차이를... 아무리 허래허식이라고 말하더라도 선산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더 귀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한국인의 정서다. 다시 말하지만 좋은 묘자리는 세력을 의미하고, 역으로 없는 세력도 묘자리로 만들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이 좋은 묘자리를 쓰려는 이유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묘자리를 썼다고 해도 자랑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전설의 고향 같은 TV프로그램에서 명당에 몰래 자기 부모묘를 이장해서 대박이 났다는 이야기는 그냥 옛날 잡설일 뿐이다.

 

가끔 고객사의 공장자리를 봐줄 때가 있는데.. 보통 야산을 밀고 터작업을 해서 공장건물을 올리는데, 터 작업을 하기 위해 나무를 먼저 자르거나 뽑고 나면 공동묘지처럼 옛날 봉분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절개지에는 관흔적이 보이기도 한다. 지도에도 없는 묘가 나온다는 말은 조선시대 이전에 조성된 묘지란 말이다. 사실 아직도 고조선시대 터가 발견됐다는 얘기가 종종 나오니 이 정도는 신기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인류에게 매장이라는 장묘문화가 생긴 이후로 묘지로 안쓴 땅이 얼마나 되겠는가? 시골 야산은 거의가 다 묘지고 요즘은 시골 밭에도 묘를 써 놓은 곳이 많이 보인다. 부동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묘지와의 전쟁이라는 말까지 할 만큼 묘지가 산 중에 산재한다.  그 자리가 예전엔 명당이라고 묘를 쓴자리였을 거다. 필자의 집안 묘 하나도 무려 산을 3시간이상 올라야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50년 전에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반나절을 갔었다고 집안 어른들이 말씀하신 걸 들은 적이 있다. 명당에 대한 갈구였지 않았을까? 근데 지금은 이 묘를 옮기자는 분들이 많다. 너무 멀다는 것이다. 벌초하기도 힘들고 성묘하기도 힘든 곳이 더이상 명당이 아닌 것이다. 묘를 쓰고 그 직계가 잘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ㅎ

 

명당은 분명 존재한다. 

내 조상 묘를 저기 썼다고 하면 '와~'소리 들을 곳이 그곳이다.

그리고 그걸로 나와 가문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다.

그래서 말한다.. 돈 있으면 하세요...라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PS. 요즘도 매장을 하는가? 좋은 묘자리 명당있으면 소개할라는 메시지가 예약센터에 많이 온다는데요.. 매장지를 원하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대부분 집안의 납골묘를 만들 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여러곳에 분산되어 있는 묘를 한곳에 모으고 또 납골당 비용도 아끼는 나름의 경제적인 이유에서 필요로 하는 거죠.^^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산부인과 의사가 한분 있다. 의사로서의 사명도 투철하고 환자에게 희생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 분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받은 애들이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데, 내가 안받아 줬으면 게들의 지금은 없었어! 그런데 말이야. 고맙다고 찾아오는 애나 부모들 하나도 못봤어... 이 사람이 하는 말..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보면 맞는 것도 같다. 자신이 출산에 관여한 아이들이 잘되었으니 자기 덕이라고 생각하는게 뭐가 잘못된거겠나.. 하지만 다른 병원갔으면 다른 의사가 받았 않았겠나? 응급상황이었고, 병원이 자기 병원 뿐이었고, 받을 의사가 자기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도 아기를 받은 건 자신의 직업상 해야할 일을 한게 아니겠는가? 그 덕에 자신도 지금까지 먹고 살았고 말이다.

 

A씨는 지인 B씨가 너무 괘심했다. B씨가 좋은 점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을 때 자신의 지인이 좋은 점포를 팔려고 한다는 소리를 듣고 연결해줘서 B씨가 편의점을 오픈할 수 있었고, 몇년째 장사가 잘되고 있다. 장사도 장사지만 점포주변에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과 권리금도 대폭 상승해서 앉은 자리에서 5억이상의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처음엔 B씨가 워낙 어렵게 살아온 사람이다보니 소개비 준다는 것도 안받고 밥한번 얻어먹고 말았지만, 그렇게 잘되고 나서 고마워하기는 커녕 예전과 다르게 자신 앞에서 어깨에 힘을 주는게 너무 화가 났단다. 그래서 매일매일 출근하다시피 가서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게 안먹히자 횡폐를 부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그 핑게로 맨날 술독에 빠져산다. 이 사람은 B씨가 그 가게를 인수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슨 핑게로 술을 마시고 있을까?

 

언젠가 본 신문기사 얘기다. 잘나가는 역술인 한명이 다들 잘되면 보답을 하겠다거니, 차를 사주겠다거니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은 없었단다. 그게 억울하진 않은데 서운은 하더란다. 그런데 정말 차를 사준 고객한번이 있어서 위로를 받았다는 기사였다. 안봐도 이 사람의 미래는 전생이 어떻고 부적이 어떻고하는 사짜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을 순 있지만 말 한마디를 담보로 천냥을 받을 생각은 역술인을 무속화시키는 수퍼패스이기 때문이다.

 

외신을 보면 어릴 적 학대받던 자신을 구해줬던 경찰을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했다는 기사가 가끔 식 나온다. 동남아 쪽 CF를 보면 약을 훔치던 아이에게 약값을 대신 지불하고 자신이 팔던 죽을 한봉지 줘서 보냈는데, 이 분이 병으로 쓰려져서 고액의 수술비가 없어서 가게를 팔아야 되는 상황에서 의사가 자신은 이미 몇십년전에 약과 죽으로 수술비를 받았다면서 수술을 그냥 해주는 감동의 도가니가 있다. 주는 사람은 남거나 줘도 되는 걸 주는 것이다. 그 가치는 그냥 원래 가진 사람이 가진 가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그걸 받은 사람이 생각하는 가치는 받은 사람 마음이다. 뭔가를 누군가에게 주고 싶다면 그 가치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기부는 익명으로 현금다발을 기부하고 싶은 곳에 던지는 분들이다. 예전에 필자가 컨설팅 비용을 기부할거라고 하니깐.. 왜 자신을 컨설팅하고 받은 돈을 거기에 기부를 하냐고 따진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교회장로였고 기부한 곳은 고아를 돌보는 스님이었다. 다 떠나서 내 돈 내가 쓰는데 참견 하길래.. 그냥 끊었다. 그리고 이제 어디쓴단 소리도 안한다.

 

사주팔자에 인복이 있는 사람이 있다. 가만 있어도 남들이 와서 도움을 주는 사주다. 주로 천간합天干合이 있는 사람이 그러하고 삼기귀인三奇貴人이라고 천간天干에 삼기三奇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또 그러하다. 일주와 같은 음양인 비견, 겁재가 많은 사람은 사주구성에 따라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항상 뺏기기만도 해서 비겁이 많다고 단정적으로 인복이 있다 없다고 말해드리긴 어렵지만 없는 사람보단 도움을 받는다. 내가 사주팔자상 인복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할 때 그럼 누가 나를 도와주는가가 중요하다. 누구한테 도움을 받을지 알면 인생의 선택기로에서 그 쪽을 택하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은 사주를 보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인복이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사주만 잘봐도 꽃길만을 걷기도 한다. 그런데 도움을 주는 사람의 입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은 바로 그들이니 말이다. 사주팔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주 또한 나와 있다. 일단 희생적인 성향이 강한 정丁일주, 나서기 좋아하는 갑甲일주, 자신의 도끼 같음을 항상 망각하는 경庚일주, 항상 손해보고 산다고 생각하는 신辛일주, 내가 한만큼 대접을 못받는다고 생각하는 병丙일주, 좋게좋게 살고 싶은 을乙일주, 말없이 가만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는 임壬일주, 내가 함께 해주는게 어디야 생각하는 계癸일주 등 8개 일주가 사주구성상 위와 같은 생각으로 남을 돕게 된다. 여기서 빠진 무戊, 기己일주는 사주 구성상 간혹 남을 돕기도 하지만 보통 자신을 위해 산다. 이렇게 보면... 남을 돕지 않는 사주가 거의 없다. 다르게 말하면.. 사람은 남을 돕고 사는게 기본이란 말이기도 하다. 인간은 원래 혼자인 고독한 존재였지만 가정, 집단, 사회를 이루고 살아가는 이유는 서로서로에게 물리적인 도움을 주고 무형의 고독감을 없애기 위해서다. 돕는다는 건 물리적인 행동이고 받는 것은 그냥 함께 있는 든든함이란 말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돕는 사람은 몸을 쓰는 식신을 쓰는 사람이고 다음으로 적극적인 사람은 참견하는 관성을 쓰는 사람이다. 인성을 쓰는 사람은 생각이나 말만하고 재성을 쓰는 사람은 따라해..한다. 비겁을 쓰는 사람은 그냥 옆에 있는다. 하면 같이하고 안하면 같이 놀고...

 

누구 덕분에 크거나 성공한 사람은 없다. 다.. 자기가 해서 크고 성공한 거다. 이 말이 맞는 이유는 아무리 도와줘도 안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제 그런 말..하지마라.

당신 덕분에 어떻게 된 사람은 당신 뿐이니 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결혼이 아무리 가벼워진 세상이 되었다 해도 결혼은 여전히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다. 몇 십년동안 따로 살아온 이성이 함께 산다는 건 그만큼이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을 가지게 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서양권 국가처럼 동거나 동거에 준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혼에 골인하거나 한국을 제외한 동양권처럼 이혼에 대한 큰 편견이 없는 나라에서는 결혼을 물릴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국은 언급한 서양과 동양의 사례가 보편화되더라도 한가지 더.. 남녀 둘의 결합이 아닌 남녀 양측 집안과 집안과의 결합이라는 특이점이 결혼을 또 한번 가볍게 보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신중에 신중을 다하자는 뜻에서 한국사람들 열에 아홉은 결혼 전에 궁합을 본다. 근데 이게 참 웃긴게... 나쁘다고 해도 대부분 결혼을 할거면서 본다는 점과 좋게 말하는 곳이 나올 때까지 본다는 것이다. 같은 남녀의 사주를 넣었는데 어떤 곳에선 궁합이 좋다고 하고 어떤 곳에선 궁합이 나쁘다고 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 일단 사주를 제대로 보는 곳을 가면 그럴 확률은 줄어든다. 궁합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엄청난 내공이 필요로 하다. 보통 제대로 철학관을 개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만명의 사주는 봐야한다고 예전 도사님들이 말씀하셨는데, 서울인구 30만명 일 때 얘기다. 한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어야 그 사람과 연관된 다른 사람의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고, 둘의 연관성을 사주를 통해 도출해 낼 수 있다. 그러니 여러군데 가서 마음에 드는 말 들을 때까지 궁합보러들 다니지 말고 제대로 본다는 사람을 찾아서 제대로 자기 사주를 본 후에 자기 사주가 맞다는 확신이 든다면 그때 상대와의 궁합을 보는게 제대로 궁합을 보는 처음이자 마지막 방법이다. 그리고 궁합은 무당이나 신점을 보는 곳에서는 보면 안된다. 그들은 궁합을 볼 기본적인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그렇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을 보는 도구일 뿐만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인 궁합을 제대로 본다는 것을 인류가 경험을 통해 검증한 도구다. 무당이나 신점집도 사주명리학을 이용하지만 제대로 공부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신적능력을 보완하는 도구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주명리학적 결과를 알려주기 보다는 점보러 온 사람이 듣고 싶은 말만 해주게 된다. 그러므로 궁합의 결과가 가는데 마다 다른 건 신점집과 무당집이 포함되었기 때문인 경우도 많다고 본다. 하지만 사주명리학만 하는 철학관도 가는데마다 다른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실력의 차이고 연륜의 차이고 경험의 차이고 현대화된 사주를 연구하지 않은 시각의 차이다.. 결국은 클래스의 문제다.

 

하지만 필자가 위와 같이 말을 해도 여전히 마음에 드는 궁합결과를 얻기 위해 다닐 것이라 보고.. 최소한 후회되는 결혼을 하지 않는 팁을 하나 알려 드리겠다. 필자의 글을 굳이 찾아 읽으시는 이유가 바로 이런것 때문이실 테니깐...ㅎ

 

필자가 말씀드리는 이 방법은 결혼 뿐만 아니라 동업이나 창업, 이직, 이사, 진학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단 팁을 얻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만세력앱을 다운 받을 필요가 있다. 만세력앱을 다운받아서 생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은 사주팔자 여덟자와 대운이 표시된다.

 

 

이 사주는 8대운으로 8세, 18세, 28세, 38세, 48세 등으로 8세마다 대운이 변한다. 대운은 크고 좋은 운이 아닌 10년 단위로 흐르는 운을 말한다. 결혼을 비롯해 동업이나 창업, 이직, 이사, 진학 등은 평생을 가거나 최소 몇년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 것들이다. 인간의 운이 위와 같이 10년 단위로 변하는데 평생을 가거나 최소 몇년은 유지되어야 하는 일을 내년에 앞두고 있다고 가정하고, 또 내년에 대운이 바뀐다고 가정해보자. 위와 같은 일을 하려면 최소 몇개월에서 몇년 정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결혼은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나 경험한 사람과 하게 된다. 오랫동안 지켜본 결과가 마음에 들어서 결혼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어떻겠는가? 대운의 변화란건 단순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흔히 딴 사람이 됐다는 말을 듣는 사람의 사주를 보면 대운의 변화기에 있다. 이런 면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그런 면이 사라져 버린다면 결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일들도 어떠한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같이 일을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그런 면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겠는가? 이사나 진학의 경우도.. 이사를 가려고 하는 집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는데 막상 이사를 가고 나니 전혀 좋지 않다면 대운의 변화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대학의 전공 역시.. 그 전공을 그렇게 하고 싶다가도 대운이 변화면 하기 싫어진다. 전공의 경우 이런 사례도 많은데.. 전공을 살려서 직업으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 대운이 졸업 후에 바뀌면 전공했던 걸 하기 싫어지고 전혀 다른 직업을 택하게 된다. 이럴 경우 주변사람들이 보기엔 황당하기 짝이 없게 보일 수 밖에 없는데.. 본인에게 물어보면 전공이 지긋지긋하다거나 갑자기 관심이 없어졌다, 다른 걸 하고 싶어졌다 등으로 말한다.

 

실제로 신혼부부들 중에서 이런 호소를 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다. 배우자가 분명 결혼 전엔 안그랬는데 결혼 후에 갑자기 변했다고 말하는 분들이다. 난 변화 전의 그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을 하자마자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다면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궁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혼 후 바로 변화기로 들어간다면 필자는 결혼을 변화 후로 미루고 변화 후에 관찰되는 그 사람도 좋다면 결혼하라고 말해준다. 궁합의 좋고 나쁨도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결혼해도 된다고 말하는 대운변화기도 있다. 대운이 비슷한 대운이나 같은 오행의 대운으로 변할 때다. 그게 아니라면 대운 변화기엔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이다.

 

사실 자신의 마음 속에서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는 애매함이 있다면 그 결혼은 안하고 후회하는게 맞다. 그 애매함을 달래기 위해 궁합을 보러 투어를 다닌다면 혼란스러움 속에서 결혼식 날을 맞이할 것이고.. 다음 날부터 후회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사실 무술년은 필자가 참으로 많이 기다린 해다. 이유는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묵은 것이 곪아터지는 해였고, 2016, 2017년 병신년丙申年, 정유년丁酉年이 그 묵어서 곪아터진 것을 매듭짓는 해여서 많은 분들이 정리와 마무리의 고통 때문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기에.. 완전히 정리되고 마무리되어 새로움을 향해 나감을 의미하는 무술년은 모두에게는 아니겠지만, 그동안 고통을 견뎌왔던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개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음陰陽적으로 극에 해당하는 신유년이 음양의 조화를 막았었지만 음중中 화삼합火三合의 일원一員인 술이 화양火陽작용을 이끌어 냄으로서 매듭지음과 새로이 출발함을 용의用意하게 도와주게 된다.

먼저 힘든 시간 필자를 믿고 잘 따라와준 기업고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20여년 동안 기업컨설팅을 하면서 많은 기업들의 흥망을 봐왔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은 기업이 잘되게 하는 흥보단 망하는 망을 몇배는 많이 봤고, 그런 이유로 망을 제촉한 컨설팅이 더 많았다. 사실 기업이 잘되도록 하는 건 쉽다. 쉽다고 말함에도 위에서 컨설팅한 고객사들이 망하는 걸 몇배는 많이 봤다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흥하는 방법을 알려줘도 실천하지 않는 회사들이 그만큼 많았단 얘기다. 운이란건 올 때를 기다려 준비하는 과정과 왔을 때 잡기 위해 움직이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유기적으로 이어져야만 제대로 잡을 수 있다. 그래서 겨우 감나무 밑으로 기어가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자들이 현대사회에서 운을 잡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현재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거대 IT기업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창업자들은 창업 초기를 물으면 하나같이 운이 좋았다고 얘기한다. 사람들은 그 얘기를 듣고는 이들 창업자들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말이다. 만약 그들이 창업이라는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현재 어떻게 살고 있을까? 정말 천운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현재의 성공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다. 운이 먼저가 아니고 행동이 먼저란 확실한 증거를 현 시대 글로벌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첨언하자면 위에 망한 회사들은 사실 성공에 도취되어 있었거나 운이 이미 다해버린 까닭에 필자의 컨설팅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연말과 연휴동안 넘치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메시지, 메일을 받았다. 기업고객도 있었고 개인고객도 있었다. 단순한 새해인사부터 컨설팅에 대한 감사인사, 변화에 따른 대응자세를 묻는 메일 등으로 내용과 목적이 다양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들이 필자의 컨설팅을 통해 변화했고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화해 갈 것이라는 점이다. 변화를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체감할 수 없겠지만 변화를 해본 사람은 세상이 자신의 변화보다 얼마나 빠르게 변화해 나가는지를 절감하게 된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혼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언론들은 홀대론을 대서특필했다. 그 쓰레기 같은 기사를 읽어보면 결제를 위쳇이라는 한국의 카카오톡을 카피해서 만들었지만 중국의 국민 메신저이자 세계최고의 메신저라는 위챗(WeChat)으로 했다는 팩트가 나온다. 실제 언론기자라면 그 부분에 대한 기사를 쓰야 한다. 이유는 대통령이 간 식당, 먹은 음식, 그런 외교행위 등등은 이전에 오바마나 다른 나라 정상들이 방문국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의미로 이미 해왔던 행동들이다. 그걸 가지고 홀대니 뭐니 기사를 싸지르는 것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런데 오직하나 위챗을 통한 음식값 결제는 한국에는 없고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인 방식이다. 사실 이 결제는 식당에 들어갈 때 위챗으로 주문하면 음식이 나옴과 동시에 결제가 되기 때문에 결제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주문의 과정도 생략된다. 한국은 주문과 결제 방식, 특히나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휴대폰인증 등에 묶여서 최신 PC와 휴대폰도 먹통으로 만들어 버리는 IT금융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이렇게 편하고 빠른 결제 방식이 외국에 있다면 그 나라를 방문하는 대통령이라면 꼭 체감해서 한국에 맞는 방식으로 정착시켜야 하는게 의무인 것이다.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공무원들이 세금으로 해외에 나가면 관광이나 뻘짓하지 말고 이런 걸 체감하고 배워와야 한다. 대통령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하고 싶었지만 미리 셋팅이 되어있지 않아서 대사관 직원의 휴대폰으로 체험했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이러한 미래를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새해 인사하려다 기레기들 때문에 글이 이상한 쪽으로 가버렸다. 어쨌든 세상의 변화를 체감하고 자신도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고 실제로 그래야 한다.

 

무술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시다. 관심많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러니 전쟁은 없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하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하락은 도약을 위한 기다림에서 오는 것이기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세계인의 교류는 더 활발해질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을 많이 간다고 난리들 치는데... 역시나 미친 기사다. 기자들이 기사 쓸게 없는 것이다. 이제 일본이나 중국여행을 해외여행이라고 하지 말자. 그걸 빼면 해외여행 많이 안하는 나라에 속할지도 모른다. 통계의 말장난에 놀아나지 말고 나갈 수 있다면 나가서 세계를 체감하고 한국과 비교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술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마도... 당신이 세상에 뒤쳐지는 일 밖엔 안 일어날 것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필자는 2년 전 자살할 사주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글을 이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아직도 많이들 검색해서 읽으시는 것 같다. 그 글을 쓴 이유는 실제 자살할 사주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이고, 그건 필자가 6년 전 트위터를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 300여명 이상을 상담해주고 내린 결론이었으며, 사주명리학의 이론상으로도 그렇다. 그 후 안하던 개인상담을 기부 이벤트를 위해 시작했고, 개인 상담시 자살을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과거에 그런 시기를 특정해 물어보거나 그럴 수 있는 시기를 넘기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다보니.. 그 사이를 파고드는 질문들을 계속 해오고 계신다.

‘자살할 사주가 따로 없다는건 알겠는데.. 어쨌든..
자살할 수
있는 운이나 시기가 정해져 있으니...
당신은 알아서 묻고 말해주는 것 아닌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그건 정해져 있다. 필자는 사주로 죽는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는 말을 자주해 왔다. 그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사, 사고사는 물론 자살을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시기를 알 수 있으며, 성향상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도 특정할 수 있다. 여기서도 중요한 점은 그때 반드시 그렇게 되거나 행동하진 않는 다는 점이며, 그렇게 특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상황과 삶의 지역에 따라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다. 여기서 필자가 항상 생각하는 딜레마가 나온다. 과거 태어난 년월일로 특정한 표를 만들어 배포한 적이 있다. 소수의 철학관이나 신점집, 무당집에 복사본 형태로 비밀리에 아주 고가로 떠돌고 있다는 이 150페이지 분량의 표에는 사고, 난치병, 자살할 시기가 태어난 생년월일별로 기록되어 있다. 1950년 생부터 2002년 생까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표를 가진 무당이나 스님은 점보러 오는 사람의 사주 생년월일시를 받아서 표에 해당하면 그냥 이 때 어땠지하고 찍어 말하거나 이 때 병걸릴거야, 사고날거야, 자살할거야..하고 질러 버린단다. 생각해봤다..내가 그 때 점보러 간 사람이라면 얼마나 공포스러울까? 과거 한 무당이 2002년 이후 표를 만들어 달라고 강남 아파트 한채를 제시한 적이 있었다. 그것만으로 그 무당은 몇십년 큰 굿판을 벌일 수 있는 키를 쥐게 되므로 아깝지 않은 돈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만들어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 그걸 만들었던 이유는 사람을 살리자는 목적이었지 그렇게 돈 벌이에 악용하라는 이유가 아니었다. 듣기로 그 무당은 자살한 자식이나 형제를 들먹이면서 다른 가족도 그럴 수 있으니 굿을 하라고 하는 방법으로 아주 많은 돈을 벌고 있다고 한다. 그 무당은 필자의 말을 자기가 모신 신보다 더 신뢰한다. 신도 모르는 걸 표만 보고 운만 띄워도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기 때뮨이다. 이 무당이 생각하는거나 심보가 너무 못되서.. 독설을 해줬었다. 2년 지나면 신빨 사라질거고 자식부터 친인척 지인 다 니 뒷통수치고 다 떠나갈거니깐.. 암 것도 하지말고 혼자 살아라고... 독설이라 말했지만 자기 사주대로 말해준거다. 그런데 지금 그리됐다. 개인적인 고소고발건이 엄쳐난다는 소문이 들려오더라.

오늘 필자가 입에 담기 싫어하는 자살이란 단어로 다시 글을 쓰는 이유는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어서다. 자살에 이르는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고립무원의 시기에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주변에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 없다고 느끼는
.. 사람들이다.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사람들이란 말이다. 그래서 이들은 고통을 끝내고 싶다는 말을 하거나 행복해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자살과 유사한 스킬을 알려드리겠다. 자살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그건 지구 반대편 자신을 아는 사람이 전혀없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처음 가본 곳이라 두렵다고? 거긴 그래도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니 간접 경험할 수 있지 않은가? 죽음을 경험해본 사람은 없다. 인터넷에도 검색되는게 없다. 있다고? 그게 꿈인지 망상인지 누가 증명할 수 있나? 비자가 문제라고? 무비자 입국 가능한 나라가 대부분이다. 불법체류하면 또 어떤가? 죽는 것보단 앞이 뻔히 보이지 않나? 거지짓을 하고 살아도 뭔 상관인가? 날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데.. 나를 알지 못하는 그런 곳에서 그냥 한번 죽었다 생각하고 살아봐라. 여기서 지구 반대편의 의미는 시차가 7시간이상 나는 곳을 말한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뷴이라면 호주, 뉴질랜드는 아닌 것이다. 비행기값이 문제라고? 죽을 생각까지 한 사람이 뭔.. 중국항공사나 미리 예약하면 비행기값 100만원 안한다. 그러니 죽어서 사라지는 것보단 실종이나 증발을 생각해봐라. 죽는건 언제라도 가능하지 않나?

필자가 이렇게 자살보단 증발이나 실종, 이민, 이주를 선택하라고 말하는데는 사주명리학적인 이유가 있다. 위에 말씀드린 필자의 표에 해당하는 분들에게 실제로 해줘야 하는 말은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는게 아니라 해외에 나가라는 말이다. 표를 만들어 줄때도 그렇게 하라고 시켰는데.. 그건 돈벌이가 안되니 그런 사람들의 약한 마음에 파고 들어 부적을 쓰게하고 굿을 하게 만들어 돈을 챙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로 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다. 그러한 표를 만들어 놓으면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니.. 표를 만들어 배포하는게 아닌.. 그런 증상을 보이는 분들에게 지구 반대편으로 가보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다. 죽을 각오로 하면 못살게 없고 못할게 없단 말은.. 요즘 말로 개소리다. 그걸 해내는 사람들은 죽을 생각이 없는 사람들일 뿐이다. 사람은 다 다르다. 심지어는 살아야할 지역도 다르다. 사주명리학으로는 그 지역을 알 수 있고 거기에 맞춰서 살면 돈을 뿌리면서 만수르처럼 살진 못해도 행복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다.

최근 세가지 안타까운 죽음의 비보를 한국 뉴스에서 접했다. 하나의 청춘 스타의 자살이고 또하나는 자살을 막고자하는 정의로운 경찰관의 안타까운 죽음이며, 마지막은 순간 편하자는 마음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주차와 소방법 위반이 가져온 무고한 희생이다. 이 세가지 죽음의 공통점은 모두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단 점이고.. 그 중 자살은 나만 바뀌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 예방이 가장 쉽다. 그리고 사주명리학 적으로 그 예방법은 좀 멀지만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것이다.

필자가 과거에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과 상담을 해줬을 때도 많은 수의 분들께 권해드린 방법이었고.. 트위터가 뜸해진 최근엔 연락이 잘 안되지만 많은 분들이 해외에서 자신의 행복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는 걸 종종 확인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분들이 내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날려오고 있고 말이다.
살기 싫은가? 당신만 그런 것이다. 주변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냥 입에 붙은 말이다. 그러니 괜히 그런 사람 붙잡고 하소연 하다가 다시 더 쳐지지 말
​고.. 떠나라.. 아무도 없는 지구 반대편으로.. 대부분 그냥 살고 싶어졌다고 말하고.. 혹시 거기서도 살기 싫다면.. 그때 한들 뭐가 달라지겠나? 어차피 끝인 것을...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외국과 한국의 의학적인 면에서의 차이를 보면 한의학이 따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외국은 사람을 살리는 모든 방법을 의학이라고 부르는데, 한국은 사람을 살리는 법적으로 정해진 방법과 그 방법을 쓸 수 있도록 대학에서 교육받고 자격증을 딴 사람들을 의학이라 부른다. 사람을 살리면 의학이라 부르는 것과 누가 살렸느냐에 따라 의학이라고 부르는 것의 차이는 사람을 살려 놓아도 자격증이 없다면 불법이라 처벌 받는 현실을 만들었다. 그래서 119 구급대원같은 응급대원이 이에 자유롭지 못하고 현직 의사도 자기 환자가 아니거나 각종 법규에 의해 사람을 마음놓고 살리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가진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한의학과 대체의학은 어찌보면 사람을 살리고자하는 마음에는 차이가 없지만 합법이냐 불법이냐로 보면 극단이다. 한국에서 제도권, 즉 법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다룰 수 있는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법적이라는 말처럼 보편성 즉 검증과정을 거친 학문이다. 대체의학은 그에 반해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관점에서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학문이다. 여기서 좀 아이러니한 부분은 의학분야가 현 시대 최고로 돈을 많이 버는 분야이다보니 그 분야의 사람들이 변화를 싫어하고 특히나 다른 분야가 자신의 분야를 침범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또는 밥그릇을 빼았긴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하게 의심되기 때문에... 대체의학이 사람을 살릴 가능성에 대해서까지 폄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인류의 기원과 사실상 함께 발전해 했다고 볼 수 있는 대체의학이 사람을 살리는 솔루션으로서 제도권으로 흡수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람들은 과학적 검증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사실 이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보단 검증되지 않은 것이 훨씬 많다. 현대의학에서 신약이라 부르는 새롭게 개발된 약을 인간에게 적용하려면 수많은 임상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그에 반해 대체의학은 인간의 경험에 의한 의학이다. 동의보감이 한의학에 있어서 대단한 책인 것 같지만 사실 그 책은 허준이 전국 곳곳에서 행해지던 대체의학의 사례를 모은 책이다. 그 중 아직도 효과가 있는 방법은 한의학에서 차용하고 그렇지 않은 방법.. 주로 중금속이나 극약이 들어가는 레시피는 차용하지 않고 있다. 필자는 명리학을 연구해 오면서 조선시대의 명의들이 남긴 처방과 관련된 고서적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그 처방들 중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는 처방의 약제를 보고 놀란 적이 많았다. 그 처방들은 정말 중금속이나 맹독성 물질을 주재료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독도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속담이 아닌 과거에는 실제 사람의 질병 치료에 사용했던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일상적인 수술을 한번 보자. 옛날엔 조그만 상처만으로도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몸에 칼을 대서 수술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항생제가 개발된 요즈음은 수술이 기본이 되어 있다. 과거에 손재주가 없어서 수술을 못한게 아니란 말이다. 또 수술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서 시작된 것도 아니란 얘기다. 과거엔 그래서 수술없이 치료하는 방법이 발달되어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도 해볼 수 있다. 능력있는 기술자는 안뜯고도 고칠 수 있지만 능력없는 기술자는 뜯어보고 눈으로 확인하고 고친다는 말을 수술에 적용하면 어패.. 일까?


필자는 현대의학의 최고가치는 처방도 처방이고 치료도 치료지만 진단에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엔 정확한 병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엔 병을 찾아내는 방법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어떻게 치료할지를 찾아내고 있다. 최근 안아키라는 모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를 안아프게 키우기 위한 모임이라는데 논란인 이유는 현대의학에 의한 예방접종이나 치료를 거부하고 자신들이 발견한 방법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맹신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최근 9년동안 정부가 했던 짓이 워낙 사기행각이라 그러한 말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말이란건 국가가 검증했다는 어떠한 약, 케미컬제품도 믿을 수 없기에.. 가습기 살균제, 방사능 식품, 각종 공산품 검사결과 등등의.. 그냥 약을 쓰지않고 애를 키울 수 있다는 말에 홀릭했다는 것이다. 이들이 어떤 방법이나 요법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온 피해자들은 대부분 약으로 치료해야할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다.

 

많은 한의사분들이 사주명리학을 통해 필자와 교류하고 있다. 사주팔자와 운의 흐름을 보면 그 사람이 가진 대략의 건강과 질병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사주명리학과 한의학을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든 관계라 그러하다. 내과나 신경정신과 의사분들과도 교류가 있는 편인데, 이 분들 역시 환자가 특정한 질병을 보일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사하는 것보단 사주명리학적으로 이상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완화할 수 있는 예방의학적 치료를 하고 그래도 안된다면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분부터 정밀검사를 했을 때 다양한 면에서 환자를 더 위하는 치료였다고 말씀하신다. 이런 면에서 필자는 이분들을 진정한 의사라고 부른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최근 뉴스에 중년 한국사람의 반이 비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뉴스가 필자의 눈을 끈 이유는 비만을 치료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에 중점을 둔게 아닌, 이렇게 비만이 된 원인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에선 비만의 원인을 고등학교 때 수험공부를 들고 있다. 움직이지 않고 3년 가까이를 앉아서 공부만 하고 그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푼 것이 미래에 비만이라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점이다. 이 비만은 각종 질병을 불러와 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고 건강보험료 인상 및 개인이 가입하는 사설보험 비용을 발생시킨다. 이는 대학을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나라에서는 필요없는 비용과 질병인 것이다.

 

사주명리학을 얘기할 때 사주명리학은 도덕적이지도 철학적이지도 법적이지도 않다고 항상 얘기한다. 인간 그 자체를 말하고 위하는 학문이기에 사주명리학의 잘사는 처방이 도덕에 위배될 수도, 철학이 배할 수도, 현행법에 저촉될 수도 있다. 이유는 도덕이나 철학, 법은 인간 그 자체보다 늦게 생겨났고, 인간의 삶을 제한하기 위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은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이 대체의학을 쳐다보는 시선과 일치한다고 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이고 그 생명을 온전히 지킬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 아니겠는가? 그런 관점에서 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정책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사실 이 글의 시작은 의사 사주가 의사가 되지 않는 현실에서 진정한 의료를 펼 사람은 암기력이 딸려서 의대에 못간 사람들이기에 그들에게도 의사가 될 기회를 주자는 취지였다. 마무리가 안되서 던져둔 글이 최근에 한 물리치료사가 13년간 대형병원들의 오진을 바로 잡았는다는 기사를 보고는 바로 저거야..하고 다시 꺼내 읽다가 올린다. 수능점수와 상관없이 진정 의술을 펼칠 사람에게 의사가 될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다겠다는 마음에서... 제목에는 있으나 본문에는 아직 안나온 의학에 대한 사주명리학적 견해는... 요즘은 의사사주를 가진 사람이 의사되기가 불가능해 졌다..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승무원이 되고 싶은데 될 수 있을까요?"

"예. 될 수 있습니다. 오래 잘 하실 수 있는 사주시네요."

"결혼을... 했는데도 가능할까요?"

"예? 25세신데? 음.. 애기가 생겨서겠네요?"

"예."

"음.. 그래도 사주가 받쳐주니 될겁니다!"

"아.. 그래요?! 하^^"

"작년과 올해 지원하셨으면 합격하셨을 텐데.."

"출산 때문에 이제 졸업이어서..."

 

"음... 지금이라도 약대에 가세요. 자격증이 꼭 필요한 사주신데.. 이제 35세시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3년 내에 합격운이 강하니 매진하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어요."

"그..그래요? 정말 하고 싶은 것이긴 한데.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던 걸 말씀하시니.."

"다른 일이나 이직을 해봐야 계속해서 후회만 남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 사주에 맞는 일을 해야 오래 잘 할 수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본인 사주엔 약사가 딱이라고 봅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합격할 수 있겠지만요."

"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바쁘기도 하고 아무 사주나 봐주려고 앉으면 피곤하기도 해서 아주 강력하게 내정법을 적용해서 개인사주 예약을 받고 있다. 적흥적으로 혹해서 예약하는 사람을 배제하면서 필자를 무당취급 안할 분들만 예약받다 보니 스트레스는 많이 줄었고 재미는 더 늘었다.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아하시는 것 같고.. 내정법이라는 가진 재주를 안썩히고 활용했더니 이래저래 편해졌다. 시간날 때 봉사차원에서 봉사를 위해 개인상담을 하자는 필자의 취지에도 더 부합한다. 한마디로 골라받는 재미가 생긴 것이다.ㅎ 이 강력한 내정법은 같은 날 여자분 두분씩 두팀이 방문해 각자의 사주를 보는 신기한 광경을 만들기도 했다. 한팀은 자매, 한팀은 절친사이인데 언니와 친구한명, 동생과 다른 친구한명이 거의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는 공통점까지 알고는 필자가 더 신기해 했다. 위의 대화는 이들 중 동생분과 다른 친구한명과 나눈 것이다. 하고 싶었지만 가정과 현실 때문에 꿈을 포기했었던 분과 가정과 현실을 보면 꿈을 포기하는게 맞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해보고자 하는 분... 지난 글의 데자뷰와 또 다른 데자뷰를 느끼게 하는 두분의 상황이었다. 아마도 동생분 목표에 대해 주변에서 만류하는 분위기 또는 부정적인 분위기 였던 것 같다. 졸업도 하기 전에 애기가 생겨서 결혼을 했고 대학도 늦깍기로 졸업한 상태... 육아와 가정생활을 외면하고 본인의 꿈인 승무원이 되기위해 나선다는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결심했고 되고자 하지만 주변의 시선 때문에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않은 상황.. 그래서 아직 한번도 입사지원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필자는 가끔식 의외의 일을 하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으면 그 나이에 그걸 어떻게 해요..하는 반응을 보일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착 그 말을 듣는 사람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자신의 꿈이었고 하고 싶었지만... 자신보다 자신의 주변을 생각하다보니.. 그래서 희생하다보니 하지 못한 일을 필자가 하라고 말해준 것이다. 그리고 달리 말하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일을 하라고 말해준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현실성이란게 뭔가?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다. 필자가

'자.. 한번 날아보세요. 훨훨!!'

이라고 했다면.. 이런게 바로 현실성이 없는 얘기다. 당신이 많은 나이에 손 놓은지 오래된 책을 잡고 공부해서 어릴 때도 가기 힘들었던 점수 높은 대학에 합격하는건 비현실적인게 아니란 얘기다. 특히나 공부해서 뭐가 되는건 정말 현실적인 일 아닌가? 축구를 지금 시작하면 금세 박지성만큼 될 겁니다. 라고 했다면 축구를 얼마나 해야겠나? 축구같은 스포츠 분야나 기술 분야는 아무리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손재주가 뛰어나더라도 나이가 지나면 인간이라 가지는 육체적인 노화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지만 공부는 그렇지 않다. 나이들어서 공부하고 합격한 다양한 사회적인 사례들도 넘쳐나지만... 필자와 상담 후 자신의 꿈을 늦게라도 이루기 위해 진학한 분들은 수 없이 많고 그들의 나이는 40대 이후도 즐비하다. 어떤 분은 이런 말도 전해 오셨다. '고등학교 때 외워서 풀었던 미적분이 이해가 되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기, 합격을 할 수 있는 운도 있지만 사회생활이나 그냥 나이듦을 통해 생기는 시근이란 것이 학문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꿈만 있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다 될 수 있는가? 다 합격할 수 있는가?... 그건 아니다. 사주명리학에서 말하는 운과 때... 그게 맞아야 할 수 있다. 자신의 사주를 봐서 공부할 수 있는 운, 합격할 수 있는 운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럼 때가 맞고 운이 있으면 무조건 되느냐? 그건 또 아니다. 그 정도의 때에 그 정도의 운을 가진 사람은 인구밀도가 높아진 현대인 만큼 아주 많다고 봐야 한다. 그들 모두가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도전을 하진 않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는 자리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경쟁이 필요하다. 그러니 도전할 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야하고 그렇게만 한다면 때가 맞지 않고 운이 약한 사람보단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운이 미치도록 좋은 사람도 있다. 작년 마지막 사시에서 합격한 어떤 분은 하루에 4시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PC게임을 하고도 상위권으로 합격했고 현재 연수원 성적도 여전히 상위권이라고 한다. 이분은 자신이 빨리 합격하지 않은 이유를... 필자의 질문하나로 인지했다고 한다. '왜 시험을 빨리 안쳤나요?' 10년간 수험생 소릴 들었지만 공부가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시험을 아예 안쳤단다. 그런데 이번이 마지막 사법시험이라고 해서 쳐 본 것이다. 그녀는 아.. 내가 시험을 안쳐서 합격 안했구나..를 필자와의 대화에서 안 것이다. 일반적인 우리는 이런 극소수의 운과 머리를 다 가진 사람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 한명만 뽑는 시험이 아니지 않은가?

 

위의 두분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필자도 모른다. 필자는 길을 알려주는 사람이지 귀를 잡고 끌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하지 않으면 후회할 거란 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그녀들에게서 본... 데자뷰...

컨설팅사례보고 2017. 12. 6. 08:49 Posted by Eastlaw

사주가 좋다는 건 이 험한 세상을 마음대로 살아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좋다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좋은 정도를 물을 수 있을 것이고, 험하면 얼마나 험한지 험한 정도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아는 운동 매니아는 평평한 집앞 고수부지를 뛰면 될 것을 맨날 두세시간을 운전해 가서는 암벽을 오르려 한다. 평지는 심심하다는 거다. 자신의 능력이 넘치니 어드벤처를 찾아나서는 사람들을 필자가 위에서 한말에 적용시킨다면, 사주가 좋다는 건 어떤 험한 세상이라도 마음대로 한번 살아나가고 싶은 것이다...라고도 말할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그런 두 여자분 얘기다.

 

첫번째 여자분이다. 서울 스카이대 영문과를 나와서 삼성 본사 기획파트에 입사했다가 승진이 남자동기들보다 늦어지자 바로 사표를 던지고 대학 때 취득해둔 교사자격증을 써먹기 위해 임용고시를 쳤다. 6개월만에 합격해서 성적이 좋아 빨리 발령받았지만.. 깝깝함을 느끼고는 다시 약대에 수능을 쳐서 입학해 졸업하고는 개업을 준비하며 일을 배울 때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하면서 영국으로 이민을 하신 분이다. 자신의 스펙이 남편보다 훨씬 나았을 텐데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냐니깐.. 얼마든지 영국에 가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단다. 그만큼 남편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땐...

 

두번째 여자분은 위의 분보다 딱 20살이 어리다. 같은 대학을 나왔다. 임용에 합격해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학부모와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서 이직을 위해 피트를 공부했다. 당연히 합격했고 지금은 서울지역 약대를 다니는 중이다. 그런데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는데, 취업을 해외로 한 까닭에 결혼을 하더라도 따라 나가지 않으면 5년 정도를 떨어져서 기러기 부부를 해야 한단다. 자신은 나가서 새로운을 하는게 자신있으니 나가려고 하지만.. 그래도 한번.. 나가려는 지역이 자신과 맞는지를 묻기위해 찾아왔다. 사실 약대를 간 것도 필자의 조언있어서 였다.

 

첫번째 여자분은 나가자마자 임신을 하고 애기를 낳았다. 다른 교민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할 때 이 분은 학교를 중심으로 네이티브들과 학부모로서 어울렸다. 자연스럽게 영어회화가 늘었고 한국인들이 거의 없던 아이들 학교는 유학수요가 늘어나 자신에게 한국인 유학업무를 부탁해 왔다고 한다. 돈도 되고 일도 괜찮아서 대행하게 됐다. 큰 아이가 하이스쿨을 졸업할 때 즈음엔 그 학교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한국 유학생을 가장 많이 소개하는 유학원을 운행했고 한국 유학생을 위해 영어학원도 운영했다. 당연히 남편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고, 남편은 아내가 돈을 잘 벌자 한국으로 귀국하라는 본사의 콜이 있을 때 사표를 내고 유학원과 학원일을 도왔다고 한다. 하지만 말이 돕는거지 이 분 혼자 모든 일을 다 했고, 이후 유학생맘 몇몇과 바람을 피우는데 격분해서는 이민 18년만에 이혼을 했다. 이혼 후 한국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그 당시 잠시 방문했던 너무 달라진 한국의 현실을 보고는 엄두가 안나서 계속해서 하던 일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홍콩과 미국에 취업해서 따로 산다. 막강한 자신감으로 남자하나 보고, 사랑하나 믿고 이국만리까지 가서 고군분투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혼자서 고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유학원과 경쟁하고 있으며, 학원은 이미 문을 닫았다. 하항하는 대운과 함께 완연한 하락기의 세월을 또한.. 보내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여자분은 무조건 나가고 싶다. 그 이유의 대부분은 남자와 사랑이다. 두분은 20년의 차이가 남에도 비슷한 사주구성과 대운흐름을 가진다. 그래서 첫번째 분에게서 두번째 분의 미래가 예측이 되는 것이다. 데자뷰... 하지만.. 그럼에도 말릴 수 없다. 가지말라고 해도 간단다. 아니 뜯어 말려도 나갈게 분명하다. 그냥 나쁜게 있으면 말만 해달란다. 잘 피해보겠다고... 필자가 말릴 수 있는 상황이.. 사주가 아니다. 너무 좋은 사주를 가진 분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런 분께 해줄 수 있는 말은... 깝깝함까진 아니라도.. 뭔가 변화기란 느낌이 들면 카톡이라도 보내봐란 얘기 정도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자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이 제시하는 흐름의 반복을 믿는다. 하지만 그 흐름의 반복이 시각적으로 수치적으로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감정이 동물이기에 똑같이 떨어지는 낙엽을 봐도 누구는 슬프고 누구는 기쁘다. 도깨비는 잡겠지..ㅎ 그래서.. 필자는 운 자체를 바꾸려는 노력보다는 그 사람의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지향한다. 기분 좋을 땐 툭 부딪쳐도 뭐야하고 웃어넘길 수 있지만 컨디션이 최악일땐 그걸로 쓰려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위와 같은 데자뷰는 수 없이 경험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그게 맞아들어가는 걸 보면서.. 사주명리학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또한.. 인간은 보이는 것만 믿음을 확인한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꽂힌다는 것의 위험성...

컨설팅사례보고 2017. 12. 3. 15:07 Posted by Eastlaw

며칠 전 저녁 모임에서 흥미로운 얘기를 들었다. 5년 전 즈음 필자에게 자신의 이직여부를 물었던 분이 들려준 이직 전 회사의 사정이었다. 그 당시 이 분은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이 회사로 스카웃되서 영업팀장을 맡고 있었는데, 회사 사장이 자신에게 해도 너무한 이해 못할 행동들을 계속해서 이직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필자는 빨리 이직하라고 했었다. 이 영업팀장의 고초는 경력사원 공채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영업분야에 직원을 하나 뽑았는데, 한마디로 사장은 그 직원에게 완전히 꽂혔다. 궁합적으로 보면 완전 홀릭한 짝사랑 구조다. 동성간에도 그런게 가능한 것이다. 그러니 이 직원이 하는 말은 무조건 맞는 것이고, 이 직원이 하자는 일은 무조건 해야하는 일이며, 이 직원이 일하는데 불편한건 몇백억원을 벌어다 주는 이 팀장이라고 치워줘야 한다. 실제 그 회사를 실질적으로 먹여 살리고 있었던 이 영업팀장이 둘의 눈에 가시인 상태였다. 대표는 경력이나 실적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였던 둘의 직급을 같은 팀장으로 만들고 부하직원을 공유하게 만들었다. 당연히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는 영업팀장은 자신을 오래 전부터 스카웃하려했던 외국계기업으로 이직의사를 밝혔다. 대표는 회사 통신망에 이 사실을 공표해 버렸다. 영업팀장이 개인사정으로 외국계 모기업으로 이직하게 됐다.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고 혹시 다시 재입사를 원한다면 언제라도 환영한다는 내용이었단다. 그러면서 꽂힌 직원을 영업부장으로 발령냈단다. 이 말은 돌아오려면 그 직원 밑에서 일하라는 의미였다. 이직한 영업팀장은 현재 이직한 회사의 아시아지역을 총괄맡고 있다. 그의 영업력이 가져온 응당한 댓가였다. 하지만 이 팀장을 쫒아낸 회사는 얼마전 모회사 대표가 믿는 직원에게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다는 내용의 신문기사로 현재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한때 그 분야에서 가장 잘나갔던 회사 하나가 사장이 직원하나에게 잘못 꽂히는 바람에 파산직전의 회사가 되버린 것이다. 뒷통수의 내용은 이 직원이 거래처로부터 뒷돈을 받고 그 돈으로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결국엔 이 회사의 물량까지 다 뺏어가면서 회사가 망해간다는 스토리다. 필자는 이전부터 관계가 있었던 이 영업팀장에게 5년 안에 그 회사가 망할수도 있으니 옮기라고 했었다. 그 말이 딱 맞으니 이번에도 역시나 맞았다고 5년의 스토리를 전해 온거다. 오너기업에서 오너의 사주가 그러면 그 회사는 그냥 망한다. 사장의 사업운이 다 한걸 필자는 본거다. 그리고 결과는 이렇게 현실적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평생 피땀 흘려 이룬 회사도 잘못 꽂혀버리면 한순간에 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필자가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힘들다. 그런 사장의 귀에는 필자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꽂힌 경우가 아니라면 회피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은 제시해 줄 수 있다. 그게 필자가 하는 일이니...

 

속궁합의 나쁜 예를 이전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다. 다른 어떤 나쁜일이 있어도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인 성욕이 해결된다면 다른 나쁜 일이 폭력이든 폭압이든 다 무시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포스팅 이후로 그런 분들을 너무 많이 찾아오셨다. 자신도 그런데 해결방법이 없냐고 묻는다. 심리학적으로 식욕과 성욕은 대체제라고 본다. 그러니 식욕을 관찰하면 성욕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 사람은 맛있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한다. 그래서 먹방투어가 유행이기도 하다. 필자는 주로 필자보다 연배가 한참 위신 분들과 자주 어울리게 되는데, 그분들은 먹는게 낙이다. 돈도 있을만큼 있고 일도 할만큼 하고 나니 이제 맛있는걸 찾아 헤메는 것이다. 점심먹어러 포항을 가고 스테이크 먹으러 서울을 가고 낙지를 먹어러 서해를 간다. 시간도 킬링하고 배도 채우는 것이다. 알쓸신잡이란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는 이유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현실이라서 그럴거다. 며칠전 런던 출장에서 돌아오다 대만에서 활동하는 사주명리학의 대가를 만나기 위해 홍콩에 들렀는데, 그 분이 어리어리한 홍콩음식을 사주시면서 홍콩이 왜 음식천국이 됐는줄 아냐고 물으신다. 모른다고 하니.. 홍콩사람들은 죽도록 일하는 이유가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란다. 홍콩은 땅이 좁아서 중국사람들 처럼 부동산 투자는 못하고 다들 명품을 휘어감고 다니기 때문에 그런데도 관심이 없어지니 자연스럽게 음식 맛에 관심이 머물었단다. 그렇구나..역시.. 먹는게..하면서도.. 입이 짧은 필자는 홍콩에서 대접받은 푸짐한 한상을 거의 다 남겼다. 솔직히 내 입에 맞는게 한가지도 없었다.ㅎ 이렇듯 사람마다의 맛집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임에도 각각이 꽂혀있는 음식이 하나둘은 꼭 있다. 어떤 분은 국밥에 꽂혀있고, 어떤 분은 국수에 꽂혀있고, 또 어떤 분은 지께에 꽂혀있다. 맛집을 찾아 다니다가도 한번씩 생각나는 질리지 않는 맛의 음식.. 그게 속궁합이 맞는 사람이라고 식욕에 대비한다면... 그걸 이기는 음식은... 더 맛난 음식이나 새로운 음식이다. 그러니 먹을게 없으면 그 꽂힌 음식을 먹겠지만.. 새로운 맛집이 있다면 제쳐두고 먹어러 달려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질리지 않는 음식점에 발을 딱 끊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꼴통소리 시불이는 종편뉴스를 계속 틀어놓거나 사장의 마인드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는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비슷한 맛집을 발견한다면.. 그 새 맛집으로 갈아타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꼴통짓을 하면 꽂힘에서 해방될 수 있다. 내가 꽂혀 있는 상태라면.. 성욕이란게 사람을 통해 충족될 수 있는 것이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찾는 노력이 이전 사람에게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주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그 방법 뿐이다. 미혼들이라면 괜찮지만 기혼들은 가정을 파괴하란 말이냐고 물을 수도 있다. 파괴해야하는 가정도 많다. 행복하자고 꾸민 가정인데 폭력과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지킬 이유는 없지 않나? 최근에 나오는 반인륜적 범죄 대부분은 가정을 지키고자하는 밑도 끝도 없는 욕망에서 시작됐다. 가정이 중요한게 아니고 개인의 생명과 행복이 절대적으로 더 중요하단 말이다. 현재 지구에 있는 모든 국가는 이혼제도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깨져야할 가정이 그만큼 많다는 경험적 진실이 법제화된 것 아니겠는가?

 

필자의 주변에는 얼리어댑터들이 참 많다. 뭔가 새로운게 나오면 가장 먼저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신상에 꽂힌 사람들이다. 그런데 소비지향적이고 정보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탄생한 얼리어댑터들은 돈이 되는 사람과 안되는 사람으로 극명하게 나뉘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이런 성향을 비지니스적으로 풀어내서 많은 돈을 벌게 되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신상을 사는데 번돈도 모자라 빚을 지고 살기도 하는 것이다. 필자가 아는 또 어떤 사람은 얼리어댑터가 되면서 열심히 살게 됐다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 빨리 사용하고 모으고 싶어서 더 열심히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무엇에 어떻게 꽂히느냐에 따라 삶이 변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것 역시 사주에 나와있다. 무엇이든 돈을 만들 수 있는 사주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돈으로 모든 걸 풀어낸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 재를 창출하는 것과 상관이 없는 사람은 천금을 주더라도 제로이하를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굳이 얼리어댑터가 안됐더라도 열심히 사는 사람은 항상 열심히 사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꽂혀서 빚쟁이가 될 사주의 사람이라면 되도록이면 돈 안쓰는 곳에 꽂히도록 조심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필자도 꽂혀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일이다. 새로운 일을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창업기에 있는 회사가 한둘은 있다. 그 기간을 잘 넘겨 이윤을 내는 회사가 되기도 하고 폐업하기도 한다. 하지만 폐업이 끝은 아니다. 다시 개선이라는 기간을 거쳐서 다시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과정에서 필자가 버는 돈의 상당액이 재투자되고 소비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규사업 안벌리고 버는 돈 모으는게 더 낫지 않나요? ... 그래 본 적이 있다. 돈 벌 생각을 안하더라.. 내가... 딱 필요한 만큼만 버는 것이다. 사람은 필요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꽂히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판별방법을 하나 찾을 수 있다. 내가 지금 꽂혀 있는 것이 나를 움직이게 하고 나의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라면 좋은 꽂힘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꽂힌게 아니라 굴레를 쓴 것이다. 지금 꽂혀있는게 굴레라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 주변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라. 그렇다면... 그냥 그만하자!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공항에서 커피한잔 마시는 중 이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행선지로 가야하지만...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수능 영어시험 때문에 40분 정도 연착해서 출발했단다. 그래서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이다. 만약 포항에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래서 수능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이 포스팅은 없었을 거다. 뭐 생각해보면 없는게 훨 나았을 듯^^

생각해본다. 일상에서 수 없이 발생하는 연기, 지연, 변동, 취소 등등의 변화가 우리의 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 하고... 먼저 말씀드릴 점은 이런 단순한 스팟스런 이벤트가 사주에 나와 있는가..하는 점인데.. 아니다. 전혀... 사주명리학은 큰 줄기를 담고 있을 뿐.. 이벤트는 읽어낼 수가 없다. 다만.. 그 사람의 사주를 아주 디테일하게 알고 있다면... 천재지변이 아닌 이벤트는 예측할 수 있다. 그리고 천재지변... 이거 참 옛날이나 천재지변이지.. 포항에서 지진날거라고 예측한 과학자들은 넘쳐난다. 천재지변이 아니고 무시지변이다. 신고리 5, 6호기를 짓자고 판단한 사람들.. 지금도 그 판단에 변함이 없는지 묻고 싶다. 당신들의 정의와 진실에 대한 외면과 무시가 나중에 어떤 무시지변으로 나타날지... 같은 공기 나눠 마시기 싫어진다.

여긴 런던이다. 미국 방문 때 근처에서 총격사건이 있고 부터... 미국은 물론이고 테러가 다발하는 유럽 방문을 되도록 자제하고 있다보니... 급작스런 이번 방문에.. 런던에 오면 꼭 연락달라던 분들이 하나같이 런던에 안계신단다.ㅎ 필자의 갑작스런 연기와 변동은 이번 방문의 재미를 조금 줄여 놓은 것 같다. 하지만... 다음에 보면 되는 것을...^^

수능 연기의 운에 대한 글을 올리고.. 정말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 대부분의 불안한 마음을 그 글로나마 위로 받았다는 내용이다. 수험생도 수험생이지만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은 더 타 들어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부모의 마음을 이용한 상술도 있었나 보다. 연기 때문에 운이 나빠졌다고 부적쓰라고 하고.. 기도하라고 하고... 너의들은 어느 별에서 온 애들인지.. 참 궁금하다.

예전 드라마 중에 이랬으면 어떤 결과를, 저랬으면 어떤 결과를 놓았다는 예능 드라마가 있었다. 주인공의 판단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필자의 기억에는 처음엔 인생이 전혀 달라지는 내용이었다가 나중엔 이러나 저러나 결과는 같다는 식으로 드라마의 줄기가 바뀌었다. 이유는... 인생이 그런 것이다. 이런 선택을 하나 저런 선택을 하나 결국엔 자기 생겨먹은대로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로또에 당첨된 사람을 꽤 아는데... 도로 서민으로 돌아간 사람을 여럿 봤다. 사실 돌아가고 나서 더 괴로워해서 인생이 더 힘들어진 듯도 하지만.. 그것도 어느 순간을 지나니 과거라 생각하고 원래 삶을 살아가더라. 필자의 동기나 선배들 중엔 중학교 때 고등학교 선택을 실업계로 해서는... 지금 CEO가 되서 잘살고 있는 사람이 꽤 있다. 충분히 인문계고를 갈 수 있었지만 집안 사정이 안되서 한 선택이었지만... 대학 나온 동기들을 직원으로 부리면서 잘 살고 있다. 그들이 인문계를 갔다고 한들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사주를 볼 때 큰 줄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줄기를 얘기해준다. 사주가 좋다고 말해줬지만 순간순간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부모나 주변인들의 영향으로 그런 성향이 생겼거나 잦은 실패로 그런 성향이 생긴 사람들이다. 사주에 없는 짓을 하고 사는 것이다. 작년 수능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들이 수능을 망쳤단다. 잘친다고 했는데 왜 망쳤냐고.. 필자에게 욕에 가까운 문자를 보내왔다. 뒤에 그를 소개한 분께 들은 얘기로는 갈려는 학교, 과를 갔단다. 재수하자고 마음먹고 떨어져도 된다고 넣었는데.. 합격했다는 거다. 둘째도 묻고 싶은데.. 혹시 봐줄지 이 분을 통해서 의견을 타진한 것이다. 당연히 안본다. 그런 사람들 많이 봐온다. 수십가지를 귀찮게 물어오고는 한가지 결과로 인간을 쓰레기 취급한다. 그러고는 다시 궁할 때 찾는다. 난 그런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글을 짓거리다보니 일행들이 나올 시간이다. 올리지 말까...하다.. 그냥 올린다. 내 잡문이 또 어떤 연기, 지연, 변동..을 가져올진 모르겠지만...ㅎ

 

인컨설팅   이  동 헌 

 

얼마전 김치찌게 냄비를 발등에 쏟아 2도에 가까운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 큰 수포가 몇개 생길 정도여서 초기 대응이 잘못됐으면 혈관손상까지 올 수 있는 위험한 화상이었다고 한다. 필자가 이 일을 이유로 당일과 다음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더니 그 말을 들은 클라이언트사 CEO분들과 직원, 지인분들이 혹시 탕화살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이냐고 문의들을 해오신다. 쩝..탕화살이란 말은 또 어디서 들어가지고?ㅋ 하고 생각했지만, 자기 사주에도 탕화살이 있는데 조심해야하는 것이냐 부터 운에서 탕화살이 들어도 그러냐는 질문까지 아주 다양하게 물어와서 탕화살에 관한 글의 필요성을 느꼈다. 필자는 되도록이면 신살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있지만 실제 화상을 입으시는 분들도 많고,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한자 적어보려 한다. 사주에서 좋은 것은 신神, 나쁜 것은 살이라고 한다. 그걸 합쳐서 신살神殺이라고 한다. 그래서 탕화살이라고 하는 건 나쁜 것이란 의미다. 하지만 도화살이란 남의 눈에 잘띄는 살은 최근에는 좋은 살로 인식된다. 도화살이 없으면 연예인이 되기 힘들고 연예인이 아니라도 현대사회에서 중요인자인 인기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조금만 고생하는 것처럼 보여도 쉬라고 하는데 없는 사람은 죽도록 일해도 야근하라고 한다.ㅎ 그러니 현대적인 사주해석에선 살도 무조건 나쁘게만 보면 안된다.

 

탕화湯火의 뜻은 끓일 탕과 불 화로 끓이는 것과 불, 즉 뜨거운 것에 의한 살殺, 즉 나쁜 작용력을 말한다. 물에 화상을 입거나 불에 화상을 입는 모든 것을 말한다. 재미있는건 과거에도 물에 의한 화상이 불에 의한 화상보다 많았는지 화탕살이라고 하지 않고 탕화살이라고 했다는 점이다. 실제 현재 화상 통계를 보면 화상환자의 90%는 물이나 액체에 의한 화상이라고 한다. 사람 사는게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 총상, 폭발에 의한 부상, 독극물에 의한 상해까지 탕화살로 본다. 독극물의 경우 물이 끓어서 뜨거운 것이나 화학작용에 의해 내장 속을 태우는 것이나 같다고 생각했다고 할 수 있는데, 보통 독살된 시신이 검게 탄 것처럼 보이는 데서 이런 적용이 나온 것 같다.

 

탕화살을 가졌는지의 유무는 일지를 기준으로 하는데, 년월일시 각주의 두 글자 중 아래, 또는 뒤에 오는 글자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에 따라 다른 지지에 있는 글자들로 정해진다.

 

일지 인寅 일때 사巳, 신申 중 한 글자 이상이 있을 때,

일지 오午 일때 축丑, 진辰, 오午 중 한 글자 이상이 있을 때,

일지 축丑 일때 오午, 미未, 술戌 중 한 글자 이상이 있을 때,

일주 무인戊寅 일때 인寅이 두개 이상일 때,

일주 무자戊子 일때 인寅, 사巳, 신申이 있을 때.

 

탕화살이 성립요건을 분석해보면 형, 격각, 충인데 인자를 분석해보면 '싫은 것을 해야할 때'로 축약할 수 있다. 참고로 사주를 공부할 때 인자분석을 통해서 필자처럼 그 사람이 어떤 심리적 상태 속에서 행동하고 있는가를 운의 흐름에 따라 읽는 연습을 많이하면 사주분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람은 싫은 걸 해야할 때 부주의하게 되고 그래서 탕화살을 겪에 되는 것이다. 그럴 때 다른 피해를 입을 수도 있지만 일지가 어떻고, 어떤 인자가 있는데 운에서 건드린다면 그런 사고를 겪을 수 있다라고 읽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탕화살이란 용어까지 만든 이유는 실제로 탕화를 경험한 사실을 역으로 분석해보니 그런 구조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말씀드린다.. 화상입지 않는 방법... 주의하고 조심하면 된다...고^^

 

사족을 붙이면... 올해 탕화살이 들었다고 부적쓰라는데 어떻할까요?하고 묻는 분들도 계신데... 부적 가지고 다녀도 조심해야 안다치고, 안가지고 다녀도 조심해야 안다친다. 부적쓰는 사람들 먹고 살기 힘들다니깐 무조건 쓰지말란 말은 안할란다. 돈 있으면 마음가는대로 해라.. 부적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전통 데코 아이템이니^^

 

 

인컨설팅   이동헌

 

 

 PS. 1년 전 즈음에 써 놓고 이제 올리는 글입니다. 지금 다친게 아니니 걱정들하지 마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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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능이 연기됐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대입수학능력시험 연기라는 사태가 지진이라는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것이다. 사람들은 이럴 때 궁금해 한다. 이것도 운에 정해진 일인가? 사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도 시험 연기로 덕을 보는 수험생, 손해를 보는 수험생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까닭에 이런 일로 덕을 보고 손해를 보는게 과연 운의 작용력이고 자신의 사주에 나와 있는가 하는 것을 궁금해 하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하다.

지진이 난 11월15일은 병오일丙午日이다. 병오丙午에서 병丙은 천간天干 두개의 화火인자 중 양화陽火에 해당하고 오午는 지지地支 중에 가장 강한 화인자다. 60개 갑자 중 가장 뜨거운 날 지진이 난 것이다. 60일마다 오는 병오일에 항상 지진이 나는건 아니지만 하필이면 이날에 지진이 난 건 흥미롭다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날인 원래 수능일 11월16일은 정미일丁未日이다. 그리고 수능이 연기된 23일은 갑인일甲寅日이다. 갑인甲寅은 목木일주이고 정미丁未는 음화陰火에 여름토土 일주다. 음양이나 열기로 보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주명리학적으로 보면 연기된 23일이 조금 더 움직임이 많은 날이다. 하지만 두날로 인해 운이 180도 바뀌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본다. 정미는 여름이고 갑인은 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 두 일운이 삶을 바꿀만한 변화를 사주팔자에 주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이유는 이날은 정유년 신해월로 년과 월이 원래 날이나 바뀐 날이나 같다. 정유신해라는 사주팔자에서 초반에 작용하는 년월이 고정된 상태에서 일이 음양의 변화가 아닌 양에서 양의 변화를 가지기 때문에 일주일 연기가 현실적인 운의 작용력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말이다. 일예로... 사주를 볼 때 일운까지 보고 특정한 변화나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유는 그만큼 일운이라는 것의 작용력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의 변화로 월이 바뀌거나 하면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고, 또 음이나 양쪽 한쪽으로 인자자체의 솔림이 생기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의 변화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다. 계산 상으로 1000명 중 2명 정도는 이번 날짜의 연기로 인해 시험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 이건 사람마다 사주가 다름에서 야기되는 문제로 운적인 쏠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그런데 이 정도의 운의 부침은 그냥 수능보러 가는 수험생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 신경 쓸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수능 연기는 분명 누구에게는 기회이고 누구에게는 위기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개인이 수능을 위해 더 노력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지.. 운적으로 더 좋고 나쁨은 없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철학관, 점집, 무당, 스님 등등 사주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진 공통적인 특징이 뭘까? 첫번째는 자기 손으로 제대로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다는 점이다. 필자가 항상 말하지만 사주봐서 먹고살기는 다른 어떤 것보다 힘들다. 얼마전 연예인들의 수입이 공개 되었는데, 1년에 몇백만원도 못버는 사람부터 몇백억 버는 사람까지 천차만별의 수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근데 아마도 사주보는 사람들은 하위로 더 못한 사람부터 상위로 해봐야 프로야구선수 평균연봉이 안되는 수입을 올릴 것이다. 왜냐하면 하루종일 줄을 세운다고해도 사주를 볼 수 있는 머릿수는 정해져 있지 않나? 내 몸 움직여서 돈을 벌지 않으면 돈을 못버는 사람은 육체노동자다. 육체노동자가 돈을 버는데는 시간과 육체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잘 번다해도 몇푼 못버는 것이고, 버는 동안 돈 쓸시간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사주를 보기 전엔 아예 돈을 벌어보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여기에 오늘 말하려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 그건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누군가를 명리학적으로 관찰해서 사주명리학적 이론과 매칭시킨 사람은 찾기 힘들거란 점이다. 일로 외국에 나간게 아닌 여행으로만 다닌 사람은 그냥 여행자의 눈 밖에 없을테니 말이다. 필자는 외국에서 철학관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아는데.. 그분들 대부분도 해외라는 개념을 사주명리학 개념과 연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필자를 만날 때마다 묻는게 이 사주랑 이 사주랑 눈을 씻고 봐도 비슷한데 얜 외국에서 잘나가고 앤 외국에서 죽을 쑤는지 정말 모르겠네요...다. 일반적인 사주를 보는 방법론에 특정한 인자가 많거나 한쪽으로 몰린 사주들에게 해외에 나가면 좋다는 설이 있기에 그렇게 말해주긴 하지만.. 정확히 어디가 해외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에 관해선 사주명리학 자체의 이론에는 없는 내용이므로 말해주지 못하는 것이다. 일부 역학자들 중엔 십이신살을 이용해서 해외와 방향을 말해주기도 하는데, 이 역시도 명확하지 못하다. 지구는 둥글다. 이제 예전에 가지 않았던 남미와 아프리카, 러시아와 동유럽도 공부나 일을 위해 가고 있다. 12신살은 앉은자리에서 동서남북만 말할 수 있으니... 명확하지 못하단 거다.

 

보통 부모가 자식문제로 사주를 봐야겠다고 하면 웬만해선 빠른 시간을 잡아준다. 이유는 그것만큼 사람한테 급한게 없기 때문이다. 그들 중 다수가 자식이 해외에 나가는 문제를 묻는다. 실제로 나가야 하는데 못나갔거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는데 그게 안 맞는 경우 필자의 사주를 보는 방식으로 보면 어떻게 견뎌내고 있는지 정확히 드러나게 되는데, 부모의 말이..이렇다.. 그걸 어떻게 아시냐고... 제가 아는게 아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자식을 던져 놓은 겁니다. 이렇듯.. 해외와 관련된 사주를 제대로 볼 능력이 안되는 사람에게 사주를 보고는 그 말을 믿고 외국에 나가거나 한국으로 들어오는 분들이 정말 많다. 능력이 안되면 봐주지 마라! 돈 한푼 벌자고 사람의 인생을 망칠거냐?! 그리고 부모도 문제다. 사주보는 것들이 뭐라고 그말 하나만 믿고 행동에 옮기나?

 

'아이의 의사를 확인하셨습니까?'
'아이야 외국에서 편하게 공부하니깐 무조건 좋다고 하는거라 생각했죠.'
'그래도 사주를 떠나서 애가 싫어하는데 이동시켜 놓으면 문제가 생길거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좀 그러다 말줄 알았죠.'

 

이 분들은 사주를 맹신하는게 아닌 그냥 자기하고 싶은대로, 편한대로 하는 사람이다. 사주는 자신의 뜻을 이행하기 위한 핑게수단일 뿐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가장 소중한 자식의 미래가 달린 결정을 족보도 없는 사주쟁이 말만 듣고 내린단 말인가? 필자도 유학을 가야한다. 이민을 가야한다. 돌아와야 한다..란 컨설팅을 할때가 분명히 있다, 아니 많다. 그때 빠뜨리지 않고 드리는 말이 하나 있다. 필자의 말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꼭 단기간 가보거나 하는 직접적인 경험에 의한 방법으로 확인을 해보란 말이다. 필자의 통계로는 사주상 나가 살아야 하거나 들어와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3% 정도는 예외가 있다. 그 예외인지 아닌지를 당사자가 직접 10일이라도 살아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다.

 

필자가 해외에 나가야 하는 사주를 가리는 첫번째 기준은 사주팔자의 음양과 대운의 음양 흐름이다. 그리고 인간의 대운으로 가지는 음양을 같이 고려하면 태어난 지역에서 반대편에서 살아야할지 같은편에서 살아야할지가 나오고 같은편에서도 더 좋은 지역이 나온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대운의 변화에 따라서 다시 살아야할 지역이 나오게 된다. 대운의 흐름이란게 짧게는 10년에서 길게는 50년도 가기 때문에 지역을 제대로 맟춰서 살게 되면 공부, 일, 사랑, 돈 등의 흐름을 주도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끌려다니게 된다. 사주가 좋은 사람은 누가 나가라 들어오라 하지 않아도 자신의 움직임으로 직접 체험하고 그 지역에 버무르게 된다. 사주가 좋지 않은 사람은 타인의 이끌림에 의해 자신의 반대편에 정착한다해도 괴로움이 숙명이라 생각하고 그냥 살아버린다.

 

필자가 알기로는 제대로 해외 사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것보단.. 이런 방법으로 직접 확인하고 움직이시길 권해드린다.

 

첫번째... 한국에서 반대편인 북미(남부: LA, 실리콘밸리, 시애틀, 밴쿠버, 캘거리)에서 10일이상 여행 및 체류

두번째... 한국에서 서쪽인 중국, 홍콩,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에서 10일이상 체류

세번째... 영국, 프랑스 및 같은 시간대 유럽에서 10일이상 체류

 

이렇게 해서 자신의 기본, 소화력, 수면 등을 따져서 첫번째 세번째가 좋다면 북미, 유럽이 자기 지역, 두번째 세번째가 좋다면 아시아, 유럽이 자기 지역이다. 모두 좋다면 한국에 그냥 사는게 좋고, 첫번째 두번째가 좋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의 흐름에 따라 그 지역에서도 디테일하게 지역을 나눌 수 있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큰 실패는 없다. 이것까지 했으면 이제 응용으로 자기의 해외 사주를 볼줄 아는 역학자도 찾을 수 있다. 내가 경험한 그걸 이야기 해준다면 그 사람은 해외 사주를 볼 줄 아는 사람 아니겠는가?ㅎ

 

사주를 제대로 보는 사람은 사주팔자만 봐도 모든 걸 알 수 있다. 그걸 알려고 사주를 공부하는 거니깐.. 그런데 제대로 보는 사람이 없다면..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과거 사주명리하깅 생겨날 땐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고, 그 추가된 부분을 아직 공부하지 않았는데 물어러 온 것이니 말이다. 어쨌든 본인이 몸으로 자신의 지역을 특정하고 그게 맞는지.. 역으로 확인해서 맞다면.. 그 사람에게 다른 자신의 미래 삶도 물어보면 정확도가 올라갈 것이다.

 

지금은 그런 글들을 다 내렸는데... 이런 좀 희귀에 가까운 이론들을 디테일하게 올려놓으면 잡것들이 누구한테 배웠는데 100% 맞다...이런 식으로 써먹어서 이젠 올리지 않는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론을 몰라도 자기 사주를 제대로 보는 방법이 위와 같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예전에 알고 지내던 도사님들을 보면 대부분 동안이셨다. ㅎㅎㅎ 이 말도 하고 나니 참 우스운게.. 그 알고 지내던 때가 필자 나이 20대 초반이고, 그 도사님들 연세가 70, 80이셨으니... 근데 그 당시 70, 80이면 완전 할배였을 나이에.. 꼿꼿하시고 탱탱하셨던 기억이다. 그 중 한 도사님과의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맨날 갈때가 다됐다는 이 도사님께.. 환갑도 안됐겠구만.. 했다가.. 아 이넘아, 내가 水사주라서 그렇지 여든 넘은지 몇년짼데.. 하신게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 동안의 조건은 수水에 있다. 사주 팔자에 수가 많거나 수대운을 지나고 있으면 잘 안늙는다. 도사님들이 대부분 동안이셨던 이유도.. 다 이 수의 영향이다. 일단 명리학을 오래 파신 역학자들은 아무래도 행동적인 목화요소보단 생각하는 금수요소가 많고, 그 중에서도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수를 많이 가지게 된다. 필자의 경우만 봐도.. 壬子 水년에 태어나 초반기에 수대운을 지나쳤다. 책 2만권 읽고, 머리 싸매고 컴퓨터 프로그램 짜고, 사주 주역 공부한 이유가 다 내 팔자와 대운에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가장 강한 양陽일주인 까닭에 20살 때 30살이상 소릴 들었다. 대학 신입생 신구대면식에서 예비역도 아니고.. 새로오신 교수님? 소릴 들었을 정도..ㅎ

 

사주팔자에 수가 많으면 동안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사주팔자에 화가 많으면 노안일 가능성이 높다. 많지 않더라도 년주年柱나 시주時柱보다는 일주日柱와 월주月柱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여기에 사주명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한 힌트가 존재한다. 처음 본 사람의 사주를 모른다. 생일을 모른다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그런데 나이는 안다.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인다. 그럴 때 특별히 할말이 없다면.. 이런 말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여름 좋아하실 것 같은데?'

 

노안이라면... '올 여름 너무 더웠죠?'

 

일간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대부분 동안인 분들은 몸이 차고 겨울보단 여름을 좋아한다. 반대로 노안들은 여름을 싫어한다. 그런데 왜.. 둘다한테 여름으로 얘길 거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사람은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뉜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부이고 그들 중 대부분은 계절을 좋아하는게 아닌 추억을 좋아하는 것이고 말이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양이기 때문에 음의 계절인 겨울 자체를 좋아하려면 엄청난 양편중 사주여야 한다. 대화란건 확률이 높은 쪽이어야 상대편의 반응을 얻어내기 쉬우므로 좋아도 여름, 싫어도 여름이어야 한다. 또 동안들은 생각하기를 좋아하기에 움직이는 걸 크게 즐기지 않는다. 노안들은 반대로 생각하고 가만있기 보단 움직이는 쪽을 택한다. 성향도 생각과 행동으로 나뉘는 것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이 많아진다. 이 많다는 건 하고 싶은 말을 참지않는 것을 말한다. 늙으면 말이 많아진다는 것도 현상적으로 사실이다. 그 말은?? 노안은 말이 많다. 말이 많다는 건 비밀이 없다는 의미도 함께 가진다. 그러니 노안들에게 비밀 얘길 하는건 소문내달라고 부탁하는 것과 같다. 반면 동안들은 말이 없다. 조용하다. 비밀도 많다.

 

또 하나 동안과 노안을 볼 때 삶의 지혜를 하나 드린다면... 같이 밥을 먹는다. 더치페이를 하자고 말하고 간게 아니라면.. 노안은 자기 살려는 경향이 강하고, 동안은 더치를 하면하고 아니면 얻어먹는 걸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삶의 포인트가 나온다. 노안인 사람과 함께 밥 먹을 때 무리하게 계산을 하면 돈쓰고 밥 사주고도 좋은 느낌을 못준다. 동안인 사람과 함께 밥 먹을 때 얻어 먹을게 아니라면 미리 계산하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

 

동안인 사람이 자신이 동안인걸 무조건 좋아하지도 노안인 사람이 자신이 노안인걸 무조건 싫어하지도 않는다. 사람은 상황의 동물이라 자신이 가진 걸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니 그걸 가지고 동안이라, 노안이라.. 이렇죠? 저렇죠?하고 단정해버리는 건 상대에게 찍히는 지름길이니 명심하시길...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북한과 남한이 개방된다면 어떤 풍경일까? 사진은 미국 밸링햄에서 캐나다 밴쿠버로 뻗은 고속도로에서 퇴근 운전을 하며 건진 샷이다. 국경이라고 대단할 것 같지만 간단하게 여권 확인을 고속도로 요금소 같이 생긴 검문소에서 하고나면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갈 수 있다. 물론 처음 지나는 사람은 주차를 해놓고 30분 정도의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마도 개성공단을 오가는 풍경이 보더 Border라고 불리는 이곳 국경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이 접경지에 사는 캐나다인과 미국인들과 대화를 해보면 언제라도 넘나들 수 있는 자유로움이 신뢰가 되고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가 지속되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참여정부 때 겨우 뚫어놓은 개성공단이라는 유일한 남북의 통로를 막은 건 싸우자는 의사표현 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군대라고는 가보지도 않았고, 간 것들은 거의가 군수비리로 지 밥그릇만 챙긴 무리들이 저지런 짓이라 더 그렇다. 현재 이 지역은 북미에서 가장 핫한 부동산 상승을 기록하는 지역이다. 어찌보면 지구상에서 가장 전쟁 가능성이 적은 평화로운 지역이라 더 그렇지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밴쿠버 집에 도착하니 개인고객 한분의 카톡메시지가 와 있었다. 작년 상담 덕분에 시작한 가게가 잘되서 하나를 더 열었는데 3개월도 안되서 문을 닫았다는 내용이었다. 1년 번걸 한번에 다까먹고, 이렇게 허무하게 문을 닫다보니 잘되고 있는 가게도 의심이 들어서 계속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묻고 싶다는 내용이다. 문자로 답을 해주기엔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귀국날짜에 맞춰 예약을 잡으라고 예약센터로 넘겼다. 그리고... 제대로 하지 않았던 부동산과 풍수 얘기를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를 고려하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하는 행동은 거의가 동일하다.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은지, 또 어느 쪽으로 가면 좋지 않은지를 묻고 다니는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일 것이다. 필자는 앞선 풍수에 관련된 포스팅에서 이사방향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이유는 풍수의 태생이란게 수도를 만들기 위해, 성을 짓기 위해, 적으로부터 침략을 막기위해, 전쟁을 유리하게 전개하기 위해서란 점 때문이다. 내가 이사하는 집에서 편안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풍수를 통한 이사방향을 보는 풍습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지만 귀농해서 산이나 들 한복판에 집을 지을게 아니라면 이미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진 도심의 이사에서 방향이란건 무의미해진다. 그보다는 습도와 바람 등에 의해 차가운 지역인지 따뜻한 지역인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가족들의 사주구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곳 또는 시원한 곳으로 이사할 동네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이 때의 힌트는 우리나라의 고유지명은 이미 온지와 한지를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래 명칭이 빛 광, 밝을 명 등의 따뜻한 뜻을 가진 글자가 있다면 그 지역은 따뜻한 곳이고 못 연, 하천 내, 물 수 등 물이나 차가운 뜻의 글이 들어가면 그 지역은 차가운 곳이란 말이다. 한자 시대엔 한자 그 자체처럼 명칭에도 수많은 의미가 이미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풍수를 전혀 보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란 질문이 떠오르게 된다. 이 때 필자의 대답은 강하게 '아니오!!'다. 살 집과 관련해서는 풍수나 이사방향을 따로 볼 필요가 없지만 그게 아닌 부동산, 특히나 투자목적이거나 비즈니스, 사업장, 음식점, 카페, 판매점 등을 하려 한다면 필수적으로 풍수를 봐야 한다. 실제 필자의 한국일정 절반은 이런 비즈니스 목적의 부동산을 평가하는 일정으로 채워진다. 어디에 공장을 지어야 좋고, 어디에 창고를 지어야 좋고, 어디에 건물을 올려야 하고, 어디에 가게를 내야 좋고, 어디에 식당을 열어야 좋을지를 봐주러 전국을 다니는 것이다. 앞에서 필자는 풍수의 태생을 수도를 정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럼 수도를 정하는 풍수와 비즈니스 부동산을 보는 풍수가 무슨 상관이냐고 의야해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필자의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얼마전까지 시리즈되던 소타이틀 중 생존의 달인이라는 아이템이 있었다. 깊은 산중이나 무인도에 생존의 달인이라는 사람들을 데려다 놓고는, 야생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 생존의 달인들 중 한명도 빼놓지 않고 사용하는 하나의 단어가 있었다. '쉘터' .. 이 말은 Shelter: 대피, 피난하다, 보호 등의 뜻을 가진 영어단어다. 그런데 잘못 들으면 '쉴터' 즉 오지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란 말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어쨌든 오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추운 밤을 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쉘터란 것이란 말이다. 쉘터의 위치를 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바람이 적게 부는 곳이다. 바람이 그냥 부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바람도 길을 따라 불게 된다. 그래서 산에는 바람길이 있다. 쉘터를 정할 때의 첫번째 원칙이 바로 이 바람길을 피하는 것이다. 생존의 달인들은 바람길이란 단어를 몰라도 당연히 바람길을 피해서 자신의 쉘터를 만든다. 바람이 부는 길에선 사람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생존의 달인의 쉘터를 말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것이다. 바로 바람길이란 걸 설명하기 위해서다. 더운 여름 한철만 빼면 사람이 시원한 바람을 찾을 일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에어컨을 통한 냉방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는 잠시의 기분전환이 아니면 찬바람은 항상 건강의 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다닌다. 바람부는 길은 안다닌다. 바람길을 안다닌다는 말이다. 이 바람길이란게 비즈니스 부동산 풍수의 대원칙이다. 어느 동네나 보면 희안하게 안되는 가게나 골목이 있다. 간판 타이틀이 자주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잘나가는 프랜차이즈가 들어와도 망해서 나가는 곳이 꼭 있다. 그 앞에 가서 가만 서 있어보라. 냉한 바람이 쉼 없이 불어올 것이다. 그 곳의 앞길이 바람길이란 말이다. 들판에도 산중에도 도시 한복판에도 바람길이 존재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바람길을 피해 바람이 불지않는 쉘터를 지을 수 있는 곳만 찾아서 다니게 된다.

 

현대의 기존 풍수이론은 적을 막고, 적과 싸우기 위한 이론이다. 그래서 실제 비즈니스 적으로 적용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방법이 아닌 사람의 발길을 막는 풍수이론이라 그러하다. 현대는 인기의 시대다. 인기가 있어야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래야 유동인구가 많아지고, 그래야 장사가 잘된다. 역세권이고, 시내한복판이고, 옆에 대학캠퍼스가 있고,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등등의 기존 풍수이론으로 좋다는 지역이라해도 그 지역이 다 좋은 곳이 아니다. 바람길에 가게를 내면 안봐도 망한다. 바람길은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산을 올라가보면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매말라 있고 황량하다. 그런데 물이 흐르는 쪽에 가보면 정반대의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뭔가 살아있는 것 같은 생동감이 흐르고 실제로 많은 동식물들이 보인다. 생명력이 없는 바람길과 다르게 실제로 물이 흐르는 물길에는 생명력이 넘친다. 필자는 이것을 물길이라고 부른다. 지금은 4대강 대운하 대국민 사기극으로 우리나라 강들이 다 죽었지만, 그 강들이 구비쳐 흐를 때의 강 하구는 강을 따라 실려온 수많은 영양분들이 쌓여 농토가 조성됐었다. 인류문명이 강하구에서 시작된 이유가 모두 이 강하구의 비옥한 농토 때문이다. 이 처럼 물길에는 생명이 모이고 사람이 모인다.

 

필자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다. 사람들은 웃기게도 좋은 운이 들어온 다음에 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운에 눈이 멀어서 그렇다. 뭘해도 되는데 내가 이 정도 극복 못하겠어하고 무리하게 남들이 망해나간 이 바람길에 일을 벌리는 순간 한번에 망해버리는 것이다. 그런 분들은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제대로 일이 될 장소를 찾아줄 사람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개업을 위해서 발품을 팔기보단 공인중개사의 힘을 빌리는 추세가 강하다. 특히나 상가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들은 그 지역의 각지에 물건을 가지고 있다. 이 때 딱 두가지만 물어보라. 지금 장사하고 있는지, 안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일주일 정도 동일한 시간 대에 그곳에 가서 장사하는 걸 체크해보라. 안하고 있다면.. 왜 안하고 있는지, 언제 문을 닫았는지, 그 앞의 입주자는 어땠는지.. 계속해서 망해나가는 바람길에 있는 점포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객기로 될 일이 있고 안되는 일이 있다. 자기 돈 귀한 줄 알면 꼭 실천하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