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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30 닌텐도에 필적하는 게임기 만든다...
  2. 2009.03.27 나? 티핑포인트
  3. 2009.03.27 공짜로 책 보기 - 시립도서관 이용
  4. 2009.03.26 블링크 - 첫 2초의 힘 [1]
  5. 2009.03.25 아웃라이어 - 1만시간의 법칙
  6. 2009.03.21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지금하고 있지 않다면
  7. 2009.03.21 제대로 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8. 2009.03.20 마음의 평안보다 행복한 것은 없다
  9. 2009.03.20 나무다리라도 있으면 일단 건너고 봐야한다
  10. 2009.03.20 '옛날'이 되려면 '지금' 힘써야 하고, 변치 않으려면 변해야 한다
  11. 2009.03.20 무언가에 미치는 맹목적인 몰두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2. 2009.03.20 지금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13. 2009.03.18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14. 2009.03.18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하신 기회를 위해서는
  15. 2009.03.18 부족해도 만족하면 매사에 남음이 있고 풍족해도
  16. 2009.03.18 우리의 어린이들로부터 대지를 빌리고 있는 것이다
  17. 2009.03.18 어떠한 강물도 바다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18. 2009.03.18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는가이다
  19. 2009.03.18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자가 싫어하는 일을 습관적으로 실천한다
  20. 2009.03.18 가장 중요한 일이 사소한 일들에 휘둘리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21. 2009.03.18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22. 2009.03.17 아웃라이어 [3]
  23. 2009.03.17 아웃라이어 [2]
  24. 2009.03.17 아웃라이어 [1]
  25. 2009.03.17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하는 종이다
  26. 2009.03.17 승패를 결정하는 슛을 놓친 경우도 26번이나 된다
  27. 2009.03.17 역사가 무엇인가를 묻기 전에 누구를 위한 역사인지를 물어야 한다
  28. 2009.03.17 변화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29. 2009.03.17 수천마일의 여행도 한 발짝 내디디는 발걸음과 지도로 시작된다 1
  30. 2009.03.17 대중은 언제나 의지가 강한자

방금 다음메인에 올라온 뉴스네요. 내용을 들여다보니 말그대로 닌텐도같은 휴대용게임기를 만든다는 얘깁니다. 얼마전 대통령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는 왜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못만드냐.. 이런 말이었죠? 근데 참... 이런 기사가 나오면 깝깝합니다. 왜냐면... 닌텐도란 게임기에 대해서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냔 의문과 함께 그게 게임기만 만들어 놓는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먼저 닌텐도DS란 게임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죠.

닌텐도DS는 휴대용게임기입니다. 어떤게임을 하기 위해선 그 게임이 담겨진 메모리카드를 사야 하는데요. 예전 CD플레이어에 음악CD를 사서 듣는 것과 같은 형식이라고 보심 됩니다. 게임당 4만원이상의 게임칩을 사야하므로 14만원정도하는 닌텐도DS 본체보다 오히려 게임구매가 더 부담이 가는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이런 형식의 휴대용 게임기는 닌텐도 이외에도 소니의 PSP란 제품이 있습니다. 사실 기술면이나 멀티미디어 사양 등에 있어선 PSP가 한참 앞서지만 닌텐도DS에 완패한 제품이랍니다. 왜 닌텐도DS 만큼 PSP가 성공하지 못한 것일까를 확인 해보면 한국형 휴대용게임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닌텐도DS의 주요 구매계층은 어린이부터 여성, 30대 중후반 남성입니다. 이 구매계층을 보고 뭔가 떠오르는게 있으십니까? 닌텐도DS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우뇌단련게임, 영어게임, 애완견 키우기, 독립하기 등의 게임입니다. 여기선 뭐가 떠오르십니까? 닌텐도DS의 판매량에는 PSP가 범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과는 거리가 멀었던 어머니를 포함한 여성, 게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여겨졌던 어린이, 게임을 하면 바보취급 당해왔던 남성 구매층이 그 부분입니다. 닌텐도DS는 쉽게 시간을 때우면서도 비폭력이면서 오히려 학구적이고 성취욕을 가져다 주는 게임으로 게임의 불모지였던 고객층을 끌어들여 세계최고의 휴대용 게임기로 거듭난 것입니다.

아빠가 TV
보고 나면 엄마 볼  프로를 봐야하고 그런 후에야 아이들이 TV를 보던 풍경이 닌텐도DS를 하나 삼으로서 보여지는 것입니다. PSP는 그에 반해 단순히 게임광들을 위한 게임기일 뿐입니다. 발매 당일 새벽부터 줄을 서서 게임기를 사지만 그런 매니아층에게 팔리고 나면 더이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게임기입니다. 닌텐도DS가 아이들이 게임하는 걸 못 참아서 아빠가 지름신이 발동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고객층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게임 컨텐츠 자체는 어떨까요? 개발 예정인 휴대용게임기는 아주 고성능에 누구나 게임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게임기라면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란게 하늘에서 뚝딱하고 떨어지는게 아닌 이상 게임을 만들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닌텐도DS는 마리오라는 고전게임부터 이미 몇십년간 누적된 게임을 닌텐도DS용으로 함께 출시함으로서 초창기 그 게임을 휴대하면서도 하고싶은 고객만 잡아도 충분한 시장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그것은 게임개발사들에게 닌텐도DS에 맞는 휴대용게임 개발시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을 주었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닌텐도DS는 이렇게 탄생하게 됐습니다. 기존 닌텐도게임기 이용자들의 휴대용게임 수요를 바탕으로 닌텐도DS를 출시해서 닌텐도DS게임시장을 만들었고, 게임개발사들은 그 시장을 보고 닌텐도DS에 가장 적합한 게임을 개발해 출시 함으로서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국비를 들여만드려는 휴대용게임기는 초창기 닌텐도DS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닌텐도DS와 경쟁해야 합니다. 이미 베스트셀러 게임들은 모두 닌텐도용이고 휴대용 게임기 자체의 수요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그러한 시장이죠. 아마도 각종 정책자금들이 휴대용 게임기와 이 게임기의 게임컨텐츠 개발사에게 지원될 것이고, 게임개발사들은 정책자금을 위해 게임개발에 뛰어들긴 할 것입니다. 수요자가 없으므로 판매는 어렵겠지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준다는데 마다할 업체는 거의 없을 테니깐요. 그렇게해서 몇 년이 지나고 이 사업이 매력이 없다는 걸 알고 정책자금이 중단될 즈음엔 또 다른 외국의 어떤게 좋아보여서 다시 지원에 나서겠지요.

사실 필자도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걸 해봤지만 IT시장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장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개발자들의 눈엔 보이는 것이 정책담당자나 자금지원자들의 눈엔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몇 년전 닌텐도DS를 보고도 이런걸 개발해야한다는 대통령이 있었다면 정말 나라가 달라졌을거라 여겨집니다. 다 끝난 상황을 보고 감탄하고 그걸보고 충성하는 맘에 따라잡기를 하는 현실이 반복되는 대한민국... 답답한 맘에 한자적는다는게 길어졌네요...

 

나? 티핑포인트

Book Story 2009. 3. 27. 12:54 Posted by Eastlaw

최근에 자주 가는 칼국수집이 있다. 원래 면을 좋아해서 칼국수라면 대충 다 잘 먹지만 그래도 꼭 맛난 집이 있는데 이 집이 몇 달전 새로이 개발한 집이다. 칼국수라면 당연히 시원한 육수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생명인데, 이 집은 그 두가지를 한꺼번에 충족시키면서도 이 집보다 맛이 못하거나양이 모자란 집보다 싼 가격인 한 그릇 3,000원이다. 보통 여자분들은 다 먹지 못할 만큼의 양이고남자들도 남길 양을 주는데 첨 오신 한분이 자긴 무조건 곱배기 먹는다고 시켰다가 그릇이 작아 딴그릇에 담아나오는 걸 보고는 황당해 할 정도로 푸짐한 집이다.
 
맛과 양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한 집... 근데 생각보다 손님은 많이 않아서 혼자 밥먹기를 즐기는 나 같은 사람한테 너무나 적당한 집이었다. 하지만, 이런 집을 발견하고도 소문내지않으면 너무 미안한 것 아닌가? 그래서 보는 사람마다, 손님들 왔을 때 점심 먹어러 갈때마다, 아니면 그 집앞을 지날 때마다 소문 낸지 어언 서너달... 오늘 점심 때도 가벼운 걸음으로 이 칼국수집에 도착... 마침 비어있는 마루방 끝 테이블에 앉았다. 자주 가다보니 주문은 안해도 자동으로 나온다^^. 금방 나온 칼국수의 다데기 양념을 풀기 전 숫가락으로 맑고 시원한 육수를 떠먹고 있는데... 웨이팅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줄서서 먹는 집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어? 이거 곤란한데... 맘씨좋은 주인아주머니가 그러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혼자서 네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엉덩이 따끔거림에 뜨거운 줄도 모르고 단숨에 한그릇을 후루루 비우고 나왔다. 그 맛난 양념푼국물을 음미하지도 못하고 쩝쩝... 나오면서 보니깐 근처에 있는 선배 사무실 사람들, 울 건물 지인회사사람들이 여럿보인다. 너무 소문냈나?? ㅎㅎ



말콤 글래드웰의 인기작 '티핑 포인트'에는 정보발신자 티핑포인트란 개념이 등장한다. 예전 TV오락프로그램에서 몇 단계를 거치면 아는 사람일까를 시험하는 걸 본 적이 있다. 거의 네 다섯 사람을 거치면 아는 사람이었던 기억인데, 그 이론을 제시한 책이 티핑포인트다. 그 네 다섯 사람 중 네번째 사람은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테스트 할 때 대부분 일치하더란 얘기고. 그 사람을 통해서 인맥, 정보가 흐르게 된다는 얘기다. 그러고 보면 나도 좀 그런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보통 한참 소문내고 자주가고 하면서도 이 칼국수집 처럼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면 다른 곳을 찾는다. 이유는 난 조용하게 혼자서 음식을 음미하면서 먹는 걸 즐기는 사람이니깐^^...

하긴 오늘은 아침을 일찍 먹은 까닭에 소위말하는 피크타임에 가서 더 손님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아직이 집을 대체할 집을 찾지 못한 나로선 이젠 이집의 티핑은 그만두고 한가한 시간에 국물과 면발을 즐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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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책 보기 - 시립도서관 이용

Tune-up Message 2009. 3. 27. 10:54 Posted by Eastlaw

나의 독서량을 알고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소리가 '책값 많이 들겠다'는 소리다. 음.. 책값... 뭐 좀 들긴하지. 주로 예스24에서 책을 사는데 항상 최고 고객일 때가 많다. 내 성격 문젠지. 누가 주는 책은 새책이라도 이상하게 잘 안 읽는 탓에 거의 사서보는데 작년 초부터는 책값이 좀 줄었다. 바로 시립도서관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것...

생각보다 시립도서관에는 많은 신간을 비치하고 있고, 없다면 누구라도 새 책을 사서 비치하라고 신청을 할 수 있다. 개인회원은 14일에 4권을 빌릴 수 있고 가족회원은 14일에 3권을 빌릴 수 있다. 나의 경우 가족회원으로 신청해 14일에 12권씩 꼬박꼬박 빌려본다. 좋은 점은 대부분의 책이 거의 새책이란 점이다. 그만큼 시립도서관 이용이 적단 얘긴데 어차피 한번 보고는 꽂아두거나 빌려주는게 다반사인 내 입장에서는 꼭 사고 싶은 책이 아니라면 이렇게 빌려보는게 훨씬 이익이다. 생각해보라 한달에 24권이면 신간기준으로 기본 1만원은 넘으니깐 최소 24만원에서 최대 30만원 정도는 세이브할 수 있단 얘기다.

보통 시립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고 반납하는게 귀찮다는 생각도 많이 할 것 같다. 근데 작년 말부터 구마다 하나 정도 있는 시립도서관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남구도서관에 반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 같은 경우 집은 해운대, 회사는 기장이랑 남구다. 읽고는 싶은데 돈주고 사긴 좀 그런 책을 세 도서관에다 구매신청해놓고 빨리 구매하는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고 가기 편한 도서관에 반납한다. 그리고, 비치도서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더 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얼마전 800페이지 이상되는 책을 빌려 읽은 적이 있는데 읽는데 무려 한달가까이 걸린 이 책을 해운대도서관에서 13일, 남구도서관에서 10일, 기장도서관에서 3일 빌려서 다 읽었다. 한번 빌렸다 반납하고 다시 빌리려면 3일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쓴 편법이지만 거의 한달동안 내 책 처럼 읽었다. 이 책의 가격은 무려 12만8천원 ㅋㅎ...

어느 구에 사는가? 도서관 위치를 모른다면 다음 지도로 검색하면 나온다. 신분증만 있으면 도서대출카드 즉시 발급해주고 거의 새책 4권을 공짜로 가지고 올 수 있다.

나 같으면 누가 이런거 알려주면 바~리 달려 나간다. ㅋㅋㅋ

 

블링크 - 첫 2초의 힘 [1]

Book Story 2009. 3. 26. 16:33 Posted by Eastlaw


저자 말콤 글래드웰


누군가가 나의 모든 것을 단 2초만 보고 다 알아챈다면 어떨거 같나?

일반적으로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따르게 마련이고, 그래서

그걸 잘하는 사람은 보통 마당발에다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또

경제적으로도 풍족하다. 우리말로 눈치있다는 것과 어찌보면 통할 듯

한 첫 2초에 상대를 파악하는 힘... 그것에 대한 분석과 활용을 제시하

는 책이 바로 블링크다.


책의 도입부에 캘리포니아 폴게티박물관에서 구매한 '쿠로스 상'의 진

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진품 임을 구분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론에

의해 14개월 간 심의 끝에 진품으로 임을 확인하고 구입한 작품을 관련

전문가들은 단 2초만에 가짜임을 알아챈다는 내용이다. 그걸 알아낸 전

문가가 왜 가짜인지 설명은 하지 못했지만 후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과학적인 방법을 피해갈 수 있는 조작된 작품 임이 확실했다. 말콤 글래

드웰은 한 분야의 전문가 수준의 사람들은 아주 짧은 시간에 단편적인 사

실만을 보고도 그것의 진위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일반인들이

눈으로 보고 얻는 정보의 양보다 전문가들이 얻는 양이 훨씬 더 많기 때문

인데, 일반인도 동영상 촬영 후에 순간순간을 아주 잘게 잘라서 관찰한다

면 전문가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첫 2초에 모든 것을 알아낼 수 있는 힘은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을 일으켜 왔다. 흔히 자신들은 사람볼 줄 안다는 사람들이 더 많이

사기를 당하거나 세상을 바꿀 것 같은 사람이라 맹신해서 표를 던진 후 자

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지만 또다시 그러한 행동을 반복하는 등의 사

실이 그것이다. 이는 인류가 가진 선입견 때문에 블링크가 빗나가기 때문인

데 인류는 성별, 피부색, 인상, 신체사이즈, 표정, 이름 등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이는 블링크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가장 큰 장애물로서 정확하

게 세상을 보는 힘인 블링크를 가지기 위해선 이러한 선입견은 꼭 극복해야

할 부문이다. 이의 극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선입견을 인정하고 더 넓고 여유

롭게 상황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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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1만시간의 법칙

Book Story 2009. 3. 25. 11:36 Posted by Eastlaw


말콤 글래드웰 지음

 

 말콤 글래드웰은 심리학을 통해 사회와 비즈니스를 통찰하는 역발상을 통해 기존의 상식과 시선의 오류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심리학자다. 흔히 이런 건 이렇게 때문이다 라는 전제를 정말 그럴까? 이렇고 이렇고 이런걸 봐도 그런게 그런게 맞는 걸까? 라는 의문을 던진다. 이 책 '아웃라이어'에서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븐 잡스가 천재라서 개인용 컴퓨터 운용체제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서 세계최고의 기업을 건설했다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이미 그들이 청소년 시절부터 남들이 접근할 수 없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컴퓨터 관련업계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었고 그 일련의 학습 시간이 1만시간 이상이 되었을 때 비로소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에 MS와 애플의 창업과 성공이 가능했다고 얘기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누구라도 1만시간이상 한 분야에 집중할 수만 있다면 그 분야의 천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SBS에 서 방영한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에서 달인들의 공통점을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달인이 그 분야에서 최소 3년이상 일했고 하루에 10시간이상 노력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달인에 이르는 길 또한 '아웃라이어'에서 제시한 1만시간의 법칙이 정확성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부터 '개천에서 용나기 어렵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부모가 능력이 있어야 자식들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고, 소위 말하는 '사'나 '장'자를 달고 부를 되물림할 수 있단 얘기다. 아웃라이어란 책이 이론적 증명을 논할 서적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 책에 서는 분명히 그 통계적 진실로 우리의 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은 찌져지게 가난함과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우수한 사람이라 말하지만 실상은 그당시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교육받고 더 준비된 사람들인데다 시대마저 그들을 도왔기 때문에 가능한 성공이었다는 말이다. 그럼, 이 책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대단원의 제목은 '기회 Opportunity' 다. 성공한 사람들의 다수는 남보다 많은 기회로 인해 가능한 성공이었다 주장한다. 한 예로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들과 프로리그 선수들의 생일을 예로 드는데. 1월을 기준으로 학년을 계산하는 캐나다에서 대표선수들의 생일이 1월생이 가장 많고 다음은 2월, 3월 순이라고 한다. 그리고, 7월이후 생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도 덧붙인다. 무슨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때 운동선수를 뽑는 기준은 부분 덩치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덩치 크고 힘이 좋은 학생이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더 좋은 시설과 코치에게 교육받게 되고, 그런 과정이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면서 대표선수와 프로선수가 되는데...그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 가장 덩치가 큰...1월생이라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3월이면 거의 매일 다른반 반장애들 생일 실큰 챙겨주고 내 생일은 9월이라 거의 못 얻어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울나라 초딩 반장도 옛날엔 덩치 큰 애들로 보통 시키지 않았나^^... (하루 햇볕이 무섭다고 조금 빨리 태어난 애가 더 크단 말이다.)

반대의 예도 말하고 있다. 어린 천재 집단을 선발해서 집중 교육한 결과가 일반인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이다. 일반적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지능만 있으면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좋은 환경과 좋은 부모 밑에서 양육된 사람이 가지는 사회성이 또하나의 성공의 견인차가 된다는 증명도 포함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린시절 가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시절엔 시장에서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나온 사실들을 보면 좀 의아한 것들이 많다. 가난해서 먹을 것도 없던 시절에 땅을 샀다거나 옛날엔 대형시장의 청소부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었다는 등의 얘긴... 울 아버지 보다는 괜찮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아웃라이어는 이 부분도 명확하게 짚고 있다. 19세기말 미국 이민자들의 가계도 조사를 보면 양복/의류 제작자(과거의 봉제공), 가죽공예 기술자, 식료품점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손자들의 직업이 대부분 의사나 변호사인 점과 그들의 아들, 딸들이 의류제작자, 가방제작자, 슈퍼마켓을 한점을 말한다. 아마도 그 의사나 변호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민자로 차별을 받으면서 찟어지는 가난 속에서 자신을 교육시켰고 자신도 그 열악한 환경을 이기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말할 것이다.

민족마다 가지는 고유한 문화적 유산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요즈음 같은 다민족사회에서 과연 문화적 유산이 남아 있기나 한 걸까? 이런 궁금증을 '아웃라이어'를 통해 말콤 글래드 웰은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그 내용인즉 민족고유의 문화적 유산은 핏줄을 타고 계속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괌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를 통해 연장자나 상급자에게 존대말을 하며 격한 언행을 하지않는 우리는 좋은 민족정서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선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밖에 미국에서의 총기사고 중 많은 부분이 명예를 중 시하는 가해자의 민족적 정서로 인한 복수극이라는 놀라운 사실도 말한다. 이러한 문화적 유산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쌀농사 중심의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고 천문과 날짜를 통해 고도의 수학이 중심이된 농경문화 덕분에 한국, 중국, 일본의 아이들이 서양의 아이들보다 수학을 훨씬 잘하고 부지런하고 높은 학구열 때문에 성공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는 많을 것들을 잘못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교육부문에선 더욱 그러하다. 일, 이, 삼, 사, 오, 육.... 십일, 십이... 이십삼, 이십사... 사십오... 구십구... 우리 아이들은 숫자를 보면서 이렇게 우리말로 읽고 다시 하나, 둘, 셋, ... 마흔다섯, 아흔아홉을 아무 헷깔림 없이 센다. 이걸 영어로 적어보고 말해봐라. 그리고, 영어로 덧셈, 나눗셈을 해봐라. 아마도 말이 헷깔려서 셈이 안되지 숫자가 어려워서 안되는 게 아니다. 바로 이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은 아직 자신들의 영어에도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걸 셈하는 게 더 힘들어 산수가 안되는 것이다. 이 밖에 우리아이들이 잘하는게 젓가락질 같은거다. 엄마, 아빠가 하는 걸 수 없이 보고 아주 오랜시간 그걸 따라한 결과이지 우리가 손재주가 뛰어나서는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시작이 이렇게 외국보다 남다르고 빠르고 뛰어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외국보다 경쟁력이 뒤쳐지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밥그릇 싸움과 자기자리 지키기가 만들어낸 결과다. 영어 몰입식 교육을 하면 나타날 결과는 수학부진이 될 듯 하다. 교육선진국에선 유래가 없는 일제고사가 빚어낼 결과는 사교육비의 급격한 증가와 교사들의 정권을 향한 충성 아닐까? 그 이후는 뭐 국가 경쟁력의 급격한 추락이 될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 아웃라이어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결과는 원인의 산물이고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 천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닌 이유있는 성공과 오해가 섞인 천재라고... 이 책에 따르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1만시간동안 정성을 쏟아부어 노력하면 일반적인 성공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성공을 이룬 뒤에 항상 열심히 살면서 자신 앞에 다가올 몇 안될 기회만 잡는다면 빌게이츠나 비틀즈 같은 시대를 초월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린... 계속 책읽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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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지금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그 일에 뛰어 들것인가?' [피터 드러커] 


어떠신가요? 그만큼 좋아하고 열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계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조금 돌아가는 느낌이라도 그런 일을 찾는데 먼저 올인하셔야 합니다. 올인하는 방법은... 지금 일 하시는 분야에서 최고, 달인이 되시는 겁니다^^.. 파이팅!!!
제대로 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마케팅포지셔닝 중] 


제대로 하는게 어떤걸까요? 그게 차~암 쉬우면 좋을텐데 ㅎㅎ... 그래서 평생공부해야겠죠.. 쉽게 살기 위해서 말이죠 ^^... 파이팅!!!
건강은 최상의 이익, 만족은 최상의 재산, 신뢰는 최상의 인연이다. 그러나, 마음의 평안보다 행복한 것은 없다. [법구경]


시간 참 잘가죠.. 벌써 금요일... 업무 잘 마무리하시고 평안한 휴식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사람이 있는데, 나무다리라도 있으면 일단 건너고 봐야한다. 지금은 스피드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이건희]


요즈음 스피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스피드...실행의 가장 기본이죠... 스피디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옛날은 그 때의 '지금'일 뿐이니, 옛날을 흉내내면 안되고 오직 지금에 충실할 때 '옛날'로 자리매김 될 수 있다. '옛날'이 되려면 '지금' 힘써야 하고, 변치 않으려면 변해야 한다.[연암 박지원] 


내 행동, 내 자신이 옛날로 기억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보내야 겠습니다. 동참하실거죠^^ 파이팅!!!
무언가에 미치는 맹목적인 몰두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미친 듯이 몰두하는 전문가 정신을 갖춰라 [박제가]
지금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평생토록 다 계발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제임스 T. 매케이] 


현재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잠시후면 지나간 시간에 불과할 테니깐요. 지나가지 않으려면 내가 가지고 있다는 무한한 잠재력한테 러브콜 해야것 같습니다...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Eastlaw Bizstory 2009. 3. 18. 06:25 Posted by Eastlaw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는 당연히 공짜란  Free와 경제 Economics를 붙여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최소비용의 최대이윤을 추구하는게 경제인데 어떻게 공짜란 단어와 같이할 수 있을까요? 사실 이미 아시고 계실거라 짐작됩니다. 제일 쉬운 답은 광고주에게 돈을 받고 광고를 하는 방식이면 이윤추구가 가능합니다. 다른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각 국가별로 환경, 복지 등을 위해 장려금을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 장려금을 받아서 집행할 수 있는 사업아이디어라면 이윤추구가 가능하겠지요. 또 다른방법은 공짜로 주되 사용료를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융대출을 통해 제품을 대량생산해서 공급단가를 최대한 낮추고 그 제품을 공짜로 준 후에 약정기간을 정해 사용료를 받아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면서 이윤을 챙기는 방법입니다. 또 편법이지만 이런 방법도 있는데요, 특정공급업체의 제품을 초저마진 또는 공짜로 최대한 많이 판매한 후에 그 업체로 부터 빽마진을 받는 방법입니다. 매출 1등을 하면 포상금을 받는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좋은 방법있으신가요? 만약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하신다면 프리코노믹스시대를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선택하신 기회를 위해서는 산이라도 움직이시는 분이니까, 하지만 먼저 자네 자신이 움직여야 하네." [솔로몬 왕]



실행을 강조한 말 중에 가장 와닿는 말입니다. 즐겁게 움직이는 하루되세요^^

부족해도 만족하면 매사에 남음이 있고 풍족해도 만족하지 않으면 항상 부족하다네.[송익필]


만족의 의미는 뭘까요? 전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조건이 다른 남과 나를 비교해 스스로 불행을 자초할 필요는 없단거죠...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대지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어린이들로부터 대지를 빌리고 있는 것이다. [생텍쥐베리] 



지금 선진국들의 개발테마는 에콜로지라고 합니다. 자연보호가 아니라 자연친화인거죠. 더이상 자연에 손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만 다시 대운하를 한다고 발악하는 정부를 보면서... 풀을 먹고 살아야할 소에게 소를 먹여키운 쇠고기를 수입하는 자연파괴적인 행위만 일삼고 있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알건 알고 생각할건 생각하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성공인이었으면 합니다

어떠한 강물도 바다로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노무현대통령 이임사]


물의 목표가 바다로 가는 것일까요? 모르긴해도 기를 쓰고 흘러가는걸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근데 모든 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아닙니다. 중간에 증발되기도 하고 다른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니깐요. 하지만 그 물들도 끝내는 다시 강물이 되어 바다로 갑니다. 여러분이 목표를 향해 두려움없이 전진하는 것 처럼 말이죠^^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떻게 시작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는가이다.
                                                                             [앤드류 매튜스]



그렇습니다. 끝이 중요합니다. 이런말 있죠. 시작은 비록 미약했으나. 사실 시작은 미완성이고 미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나가면서 더 완전해지고 더 튼튼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끝내기만 한다면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낫고 다음 시작은 조금 더 완벽해질 것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실패자가 싫어하는 일을 습관적으로 실천한다 [토마스 에디슨] 


하늘맑고 기온적당하니... 무언가 실천하기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사소한 일들에 휘둘리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괴테]



어떤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일까요? 보통 가장 하기싫은 일, 가장 어렵게 보이는 일이 중요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제대로 챙기는 하루되세요^^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Tune-up Message 2009. 3. 18. 06:02 Posted by Eastlaw

지금 이 순간을 잡아라.
그대가 할 수 있는 일, 꿀 수 있는 꿈을 마음을 넓고 크게 먹고 시작하라. 담대함에는 재능과 힘과 마법이 있다. [괴테] 

인생은 항상 현재진형행이란 말이 실감 날만치 미래가 빠르게 우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담대하게 꿈을 집행하는 성공 대한민국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웃라이어 [3]

Book Story 2009. 3. 17. 10:43 Posted by Eastlaw



민족마다 가지는 고유한 문화적 유산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 요즈음 같은 다민족사회에서 
과연 문화적 유산이 남아 있기나 한 걸까? 이런 궁금증을 '아웃라이어'를 통해 말콤 글래드웰은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그 내용인즉 민족고유의 문화적 유산은 핏줄을 타고 계속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괌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를 통해 연장자나 상급자에게 존대말을 하며 격한 언행을 하지않는 우리는 좋은 민족정서가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선 독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밖에 미국에서의 총기사고 중 많은 부분이 명예를 중시하는 가해자의 민족적 정서로 인한 복수극이라는 놀라운 사실도 말한다. 이러한 문화적 유산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쌀농사 중심의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고 천문과 날짜를 통해 고도의 수학이 중심이된 농경문화 덕분에 한국, 중국, 일본의 아이들이 서양의 아이들보다 수학을 훨씬 잘하고 부지런하고 높은 학구열 때문에 성공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 의하면 우리는 많을 것들을 잘못 생각하고 있다. 특히나 교육부문에선 더욱 그러하다.

일, 이, 삼, 사, 오, 육.... 십일, 십이... 이십삼, 이십사... 사십오... 구십구... 우리 아이들은 숫자를 보면서 이렇게 우리말로 읽고 다시 하나, 둘, 셋, ... 마흔다섯, 아흔아홉을 아무 헷깔림없이 센다. 이걸 영어로 적어보고 말해봐라. 그리고, 영어로 덧셈, 나눗셈을 해봐라. 아마도 말이 헷깔려서 셈이 안되지 숫자가 어려워서 안되는 게 아니다. 바로 이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은 아직 자신들의 영어에도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걸 셈하는 게 더 힘들어 산수가 안되는 것이다. 이 밖에 우리아이들이 잘하는게 젓가락질 같은거다. 엄마, 아빠가 하는 걸 수 없이 보고 아주 오랜시간 그걸 따라한 결과이지 우리가 손재주가 뛰어나서는 아니라는 말이다.

하지만, 시작이 이렇게 외국보다 남다르고 빠르고 뛰어나지만 성인이 된 이후 외국보다 경쟁력이 뒤쳐지는 이유는 뭘까? 그건 밥그릇 싸움과 자기자리 지키기가 만들어낸 결과다. 영어 몰입식 교육을 하면 나타날 결과는 수학부진이 될 듯 하다. 교육선진국에선 유래가 없는 일제고사가 빚어낼 결과는 사교육비의 급격한 증가와 교사들의 정권을 향한 충성 아닐까? 그 이후는 뭐 국가 경쟁력의 급격한 추락이 될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 아웃라이어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결과는 원인의 산물이고 그래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 천재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닌 이유있는 성공과 오해가 섞인 천재라고... 이 책에 따르면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1만시간동안 정성을 쏟아부어 노력하면 일반적인 성공을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성공을 이룬 뒤에 항상 열심히 살면서 자신 앞에 다가올 몇 안될 기회만 잡는다면 빌게이츠나 비틀즈 같은 시대를 초월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우린... 계속 책읽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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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2]

Book Story 2009. 3. 17. 10:40 Posted by Eastlaw



얼마전부터 '개천에서 용나기 어렵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부모가 능력이 있어야
자식들도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고, 소위 말하는 '사'나 '장'자를 달고 부를 되물림할 수 있단 얘기다. 아웃라이어란 책이 이론적 증명을 논할 서적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 책에서는 분명히 그 통계적 진실로 우리의 소문을 입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은 찌져지게 가난함과 열악한 환경을 이겨낸 우수한 사람이라 말하지만 실상은 그당시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교육받고 더 준비된 사람들인데다 시대마저 그들을 도왔기 때문에 가능한 성공이었다는 말이다. 그럼, 이 책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다.

첫번째 대단원의 제목은 '기회 Opportunity' 다. 성공한 사람들의 다수는 남보다 많은 기회로 인해 가능한 성공이었다 주장한다. 한 예로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들과 프로리그 선수들의 생일을 예로 드는데. 1월을 기준으로 학년을 계산하는 캐나다에서 대표선수들의 생일이 1월생이 가장 많고 다음은 2월, 3월 순이라고 한다. 그리고, 7월이후 생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말도 덧붙인다. 무슨 의미일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때 운동선수를 뽑는 기준은 부분 덩치순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덩치 크고 힘이 좋은 학생이 대표선수로 선발되어 더 좋은 시설과 코치에게 교육받게 되고, 그런 과정이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면서 대표선수와 프로선수가 되는데...그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때 가장 덩치가 큰...1월생이라는 사실이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3월이면 거의 매일 다른반 반장애들 생일 실큰 챙겨주고 내 생일은 9월이라 거의 못 얻어 먹은 것 같기도 하다. 울나라 초딩 반장도 옛날엔 덩치 큰 애들로 보통 시키지 않았나^^... (하루 햇볕이 무섭다고 조금 빨리 태어난 애가 더 크단 말이다.)

반대의 예도 말하고 있다. 어린 천재 집단을 선발해서 집중 교육한 결과가 일반인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이다. 일반적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지능만 있으면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좋은 환경과 좋은 부모 밑에서 양육된 사람이 가지는 사회성이 또하나의 성공의 견인차가 된다는 증명도 포함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린시절 가난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시절엔 시장에서 청소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나온 사실들을 보면 좀 의아한 것들이 많다. 가난해서 먹을 것도 없던 시절에 땅을 샀다거나 옛날엔 대형시장의 청소부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었다는 등의 얘긴... 울 아버지 보다는 괜찮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아웃라이어는 이 부분도 명확하게 짚고 있다. 19세기말 미국 이민자들의 가계도 조사를 보면 양복/의류 제작자(과거의 봉제공), 가죽공예 기술자, 식료품점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손자들의 직업이 대부분 의사나 변호사인 점과 그들의 아들, 딸들이 의류제작자, 가방제작자, 슈퍼마켓을 한점을 말한다. 아마도 그 의사나 변호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민자로 차별을 받으면서 찟어지는 가난 속에서 자신을 교육시켰고 자신도 그 열악한 환경을 이기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말할 것이다.


[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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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1]

Book Story 2009. 3. 17. 10:36 Posted by Eastlaw


 말콤 글래드웰은 심리학을 통해 사회와 비즈니스를 통찰하는 역발상을 통해 기존의

 상식과 시선의 오류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는 심리학자다. 흔히 이런 건 이렇게 때문

 이다 라는 전제를 정말 그럴까? 이렇고 이렇고 이런걸 봐도 그런게 그런게 맞는 걸

 까? 라는 의문을 던진다. 이 책 '아웃라이어'에서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와 애플의 스티븐 잡스가 천재라서 개인용 컴퓨터 운용체제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서 세계최고의 기업을 건설했다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이미 그들이 청소년 시절부터 남들이 접근할 수 없는 컴퓨터 시스템이나 컴퓨터 관련

 업계 사람들과 교류하고 있었고 그 일련의 학습 시간이 1만시간 이상이 되었을 때 비

 로소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실력을 갖추게 되었기 때문에 MS와 애플의 창업과 성공이

 가능했다고 얘기한다. 말콤 글래드웰은 누구라도 1만시간이상 한 분야에 집중할 수만

 있다면 그 분야의 천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SBS에

 서 방영한 생활의 달인이란 프로그램에서 달인들의 공통점을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달

 인이 그 분야에서 최소 3년이상 일했고 하루에 10시간이상 노력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달인에 이르는 길 또한 '아웃라이어'에서 제시한

 1만시간의 법칙이 정확성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2]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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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하는 종이다. [찰스다윈]


제가 가장 신뢰하는 문장입니다. 분명한 현실인식과 철저한 자기연구로 살아남기 위한 변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하지만 항상 긍정과 여유를 잃지말아야겠죠^^...
나는 농구를 시작한 이후로 9000번이상 슛을 놓쳤고 거의 300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승패를 결정하는 슛을 놓친 경우도 26번이나 된다. 나는 인생에서 수없이 실패를 거듭했다.

바로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마이클조던]


실패... 좀 해보셨나요? 이게 쌓여야 성공으로 갈 수 있다고 성공했다고 불리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또 말하죠. 아직 자신들은 성공한건 아니라고. 그만큼 인생은 등락이 있다는 얘긴것 같습니다.
역사가 무엇인가를 묻기 전에 누구를 위한 역사인지를 물어야 한다.  [역사학자 케이스 젠킨스]


작년 이맘 때 부모님의 백두산여행계획을 취소한 적이 있습니다. 몇달만 기다리면 기차타고 백두산관광 갈 수 있다는 '10.4 남북공동선언'을 본 직후였죠... 근데 이젠 아예 북한과 완전단절이 된다네요. 반세기 동안 그들과 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몇달만에 물거품이 되는 역사... 과연 이 역사는 누구를 위한 역사인지 묻고 싶은 아침입니다. ㅡ.ㅡ

변화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Tune-up Message 2009. 3. 17. 01:57 Posted by Eastlaw
변화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 이유는 선택이 또다른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항상 우린 선택의 문제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잘못된 선택의 공통점은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됐을거란데 있을 때가 많습니다. 수많은 선택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법칙은 그 선택이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수토피아를 선택해서 이런 글을 올려 서로 만족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같이죠^^...
수천마일의 여행도 한 발짝 내디디는 발걸음과 지도로 시작된다. [세실 M.스프링어]



강한의지와 제대로된 계획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한 발짝 내디딜 의지와 튼튼한 계획을 만들 때입니다.

대중은 언제나 의지가 강한자

Tune-up Message 2009. 3. 17. 01:55 Posted by Eastlaw
대중은 언제나 의지가 강한자, 즉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는 자의 말에 귀를 귀울인다.

자유의지를 상실한 군중 속의 개인은 자신들이 상실한 그것을 소유한 자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된다.[귀스타브 봉] 



미국 대통령 오마바가 당선된 이유도 이와 같다고 합니다.

자신을 어필하지않으면 자신은 어디에도 없게될지 모를 시대에 살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