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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18.09.06 정인正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2. 2018.09.04 편인偏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1
  3. 2018.08.30 정재正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1
  4. 2018.08.28 편재偏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5. 2018.08.27 상관傷官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6. 2018.08.24 식신食神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7. 2018.08.21 겁재劫財 - 일간과 같은 오행의 다른 음양
  8. 2018.08.20 비견比肩 - 일간과 같은 오행의 같은 음양
  9. 2018.08.20 십신 공부에 덧붙여...
  10. 2018.08.16 십신과 십신 표출법
  11. 2018.08.10 해亥 - 열두 번째 지지地支
  12. 2018.08.09 술戌 - 열한 번째 지지地支
  13. 2018.08.08 유酉 - 열 번째 지지地支
  14. 2018.08.07 신申 - 아홉 번째 지지地支
  15. 2018.08.06 미未 - 여덟 번째 지지地支
  16. 2018.08.03 오午 - 일곱 번째 지지地支
  17. 2018.08.02 사巳 - 여섯 번째 지지地支
  18. 2018.08.01 진辰 - 다섯 번째 지지地支
  19. 2018.07.31 묘卯 - 네 번째 지지地支
  20. 2018.07.30 인寅 - 세 번째 지지地支
  21. 2018.07.27 축丑 - 두 번째 지지地支
  22. 2018.07.26 자子 - 첫 번째 지지地支
  23. 2018.07.25 지지地支는 3가지의 그룹을 이룬다
  24. 2018.07.24 계癸 - 열 번째 천간天干
  25. 2018.07.23 임壬 - 아홉 번째 천간天干
  26. 2018.07.20 신辛 - 여덟 번째 천간天干
  27. 2018.07.19 경庚 - 일곱 번째 천간天干
  28. 2018.07.19 기己 - 여섯 번째 천간天干
  29. 2018.07.16 무戊 - 다섯 번째 천간天干
  30. 2018.07.13 정丁 - 네 번째 천간天干

정인正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인은 인간 이기심의 모든 것이다.

 

 

 

 

정인을 엄마라고도 하고 희생정신이라고도 한다. 그러니 필자가 소제목으로 쓴 정인이 이기심의 모든 것이란 말에 동의를 하시기 어려울 것이다. 근데 동의하셔야 한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떤가? 무언가에 대해서 희생하려면 무언가에 대해서는 이기적이어야 한다고.. 이해되시는가? 자기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는 부모가 얼마나 이기적일 수 있는지는 각종 청소년 범죄의 후일담에서 자주 들을 수 있고, 그까지는 아니라도 유행하는 맘충 시리즈를 봐도 자기 자식밖에 모르는 엄마의 이기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정인은 양심과 도덕을 떠나지는 않지만 뻔뻔하고 이기적이며 배려심이 없으니 달리 보면 '자식 먹여 살리려고 고생한다'란 생각이 들어 애잔하게 된다.

 

인성은 사주 해석상 친모, 글자, 학문, 자격증, 벼슬을 위한 학문, 참을성 등이다. 또 인성은 모성애, 자긍심, 희생정신, 공부, 문서, 기술, 기술, 브랜드, 상표권, 특허권, 프랜차이즈, 부동산, 계약, 임대업 등으로 말할 수 있다. 보통 청년기의 인성은 공부와 희생정신으로 강하게 나타나지만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는 부동산 계약, 임대업, 기술, 브랜드, 상표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 등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어느 정도 성공을 이루었다면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을 계약하거나, 기술을 고도화하는 노력, 브랜드와 상표를 알리는 노력, 프랜차이즈를 많이 확대하는 노력, 인수합병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년 사업가들은 인성적인 노력을 공부, 희생정신, 자긍심 등으로 사용하려 노력한다. 그러니 자신의 성공담을 책으로 쓰기도 하고, TV에 나와서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기도 하고, 봉사하는데 올인하기 도 한다. 필자가 말한 전자의 경우와 대부분의 청년사업가가 하는 후자의 경우의 차이는 뭘까? 앞서 말한 성공한 사업가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인성이다. 하지만 청년사업가들의 인성 행위의 결과는 명예의 관이나 인기다. 그들을 노년까지 먹여 살릴 재를 창출할 여지가 없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가 인성이나 인성운이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인성운이라고 인성 행위만 하면 뒤의 운에게 재가 사라지니 나쁘게 작용되고 재를 창출할 수 있는 인성을 갖는 노력을 하게 되면 뒤의 운에서 재가 따라 나오니 좋게 작용하게 된다.

 

인성을 가진 사람은 마음이 따뜻하고, 덕망이 있으며, 자비롭고, 생각의 폭이 넓다. 언제까지? 자신의 것을 잃을 가능성이 없을 때까지만... 품위가 있고, 인격이 고상한 선비의 인품이다. 모성본능이 강하고 여린 편이며, 칭찬에 민감하다. 그러니 누군가가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면 2배의 능력 발휘한다. 머리가 총명하고 감각이 빠르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고 동정심도 많다. 지인들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일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즉흑적이며 계획성이 부족하고 배짱이 부족한 것 같지만,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상상력도 탁월하다.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어쩔 줄 몰라서 잘 대처하지 못하고, 극한 상황에 닥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지인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고독을 즐기거나 구성원이 적은 모임 선호한다.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이 탁월해 상담가 기질이 있으며, 순간적인 판단력은 늦지만, 한번 시작하면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가 결말을 잘 이끌어낸다. 항상 예의 바르고 품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사주에 정인이 과다하면

 

정인의 침착성이나 인내력을 가정이나 사회에서 발휘하여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른 사람의 사정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자신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정인이 발달한 사람은 머리가 좋고 총명하며 지혜롭다. 언제나 생각이 깊고 사고의 폭이 넓으며, 학자적인 성품과 선비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다. 선량하며 모성본능이 있다. 인격이 중후하고 품위가 있으며, 말과 행동이 일치하며 의리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하기보다는 일정한 사람들과 끈끈한 인간관계를 맺는다. 행동과 사고가 매우 안정적이고 내적인 신념이 강하지만, 변화와 모험을 싫어한다. 책임감이 강하고 온정적이며 헌신적이다. 인내심이 강해서 세부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끝까지 해낸다. 평생 공부를 계속하고 배우는 직업이 좋다. 직관력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직업이 좋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을 좋아하며, 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도 어울린다.

 

하지만 위아래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밖에서는 인정이 넘쳐 보이지만 집에선 고집을 부리고 의존적인 마마보이나 마마걸이다. 직장생활도 쉽지 않고, 자기 사업을 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식투자 등으로 일확천금을 꿈꾼다. 군인, 경찰 계통 어울린다. 타인에게 권위와 힘을 과시하면서 직업적인 안정과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친척의 돈을 자기 것인 것처럼 빌려서 쓰거나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 인생이 망가진다.

 

 

사주에 정인이 있으면

 

문서형태

재산관리

자식의 근심

문서형태

재산취득

자식의 근심

문서형태의

자산

자격증 분야

진급체계의

직장

학문의 성장

성장방해

 

 



 

 

 

 

 

 

사주에 정인이 없으면

 

평생 마음이나 몸을 쉴 곳이 없는 것이니 항상 피곤하고 다사다난하다.

 

 

정인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계단식 발전

학문의 성취

도서관 공무

직장인 진급발전

문서취득,

학문발전

편인보다 약한 작용

편인보다는 약함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편인偏印 - 일간을 생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편인은 인간 축적의 모든 것

 

 

 

 

 

 

편인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은 안 움직인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냥'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은 움직일 이유가 있어야 움직인다는 말이고, 그 이유는 자의든 타의든 상관없다. 그래서 자기 맘대로 사는 사람도 편인이고 대의를 위해서 사는 사람도 편인이다. 이 말이 감이 안 오면 편인은 안 움직이는 사람.. 이렇게 보면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자세히는 움직이기 전에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또는 생각이 끝나야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좀 채로 움직이지 않는 특성은 인간이 문명을 이루기 전엔 정말 필요 없는 인자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이 문명을 이루고 도구도 만들어내고 제도도 만들어 내면서 편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한 인자가 되어왔다. 사냥해서 먹고살던 시대에 편인은 맹수의 좋은 먹잇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구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도 편인이었을 것이고, 도구를 고안한 사람도 편인이었을 것이고, 도구를 만든 사람도 편이었을 것이며, 그 도구를 계속해서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는 사람도 편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장인, 명인, 달인, 기술자, 숙련공들은 편인을 사용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연구도 하고 발명도 하고 기술의 효율성도 높이고, 예술작품도 만들고 하는 것이다.

 

편인은 사주 해석으로 긴 공부, 자격증, 기술 학문, 이공문야, 발명, 예술, 연예, 의료, 문서, 도장, 부동산 등으로 해석한다. 편인을 계모나 이모 등으로 보기도 한다. 편인은 하기 싫은 일이나 불합리한 일도 그냥 묵묵히 해가는 면이 있다. 움직이기 싫어서 그것이라고 하며 버티는 참을성이 있다. 그 참을성을 하이에나와 같은 집요함과 끈질김으로 발전하게 된다. 편인은 행동인 식상을 제약한다.

 

보통 편인이 발달한 사람은 한 분야나 여러 분야에서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끼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자비롭고 덕망이 있으며 포용력이 있다. 학자적인 성품을 지녔으며, 인자한 선비의 풍모를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사주에 편인이 과다하면

 

말의 시작과 끝이 다르고, 겉과 속이 다르다는 점이 특징을 드러낸다. 이런 특성을 먼저 사기성으로까지 볼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의 조금이라도 적게 움직이기 위한 잔머리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너무 자유롭고 마음속에서는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것을 모두 실천할 수는 없고, 타인에게 기대하는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서 재산이 크게 걸려 있거나 재성과 구성이 좋지 않다면 사기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행동에 일관성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간섭받거나 지배받는 것을 싫어한다. 마음도 급하고 행동도 급하며,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지만 너무 큰 기대와 희망을 품고 큰 목표를 정했다가 지나친 욕심 때문에 자칫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군인, 경찰, 종교, 예술, 발명 분야로 진출하면 능력을 발휘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지만, 사업가로 변신한다거나 금전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가 인생의 굴곡을 초래한다. 마마보이, 마마걸 기질이 강하다. 하두 안 움직이니 부모가 싸고 돌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밖에 나가서는 인간성도 좋고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인정받지만 집안에 들어와서는 독자가 아니라도 독자 특유의 기질을 발휘하며, 고집을 부리고 가족에게 기대려는 경향이 강하다.

 

행동과 사고가 매우 독창적이다. 내적인 신념이 강하여 자신의 미래에 대해 산이라도 움직일 만큼 강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고집이 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 인내심이 강하다.

 

끼를 가져야 하는 직업에 어울린다. 하지만 어느분야에서나 능력 발휘한다. 직업을 제대로 잡으면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다해 일한다. 하나의 완성품이 탄생되면 곧바로 또 다른 일이나 목표를 위해 매진하지만, 어떤 일이 자신의 본업인지 의심할 때가 많다. 머리가 총명하고 두뇌회전이 빨라 순간적인 재치가 있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마음에 드는 직업을 갖지 못하면 급한 성격에 약한 끈기로 대충 일처리를 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여기저기 손대 놓고는 바로 실증 내는 용두사미의 일이 잦다. 책임을 주변에 넘겨서 주변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니 편인이 강한 사람은 하기 싫다는 일을 억지로 시키면 안 된다. 독창적인 혁신가이고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니 항상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요구되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직업도 어울린다.

 

 

사주에 편인이 있으면

 

만성적 건강침체,

재물or활동성

침체

건강침체

문서의 취득

자식 걱정

특수기술습득,

자격증

사업의 애로

여:출산애로

의식주장애,

눈치,

질병,

성장장애

 

 



 

 

 

 

 

사주에 편인이 없으면

 

없어서 발생한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정인까지 없다면 쉼이 없으니 너무 피곤하고 재성의 등락이 심하게 된다.

 

 

편인이 운에서 오면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인고의 세월,

기술학문 통한 재물성취

임대,문서,재산증식

식신입고로 활동력제약

인고의 신통력.

기술학문통한 재물획득

문서재산

건강침체, 활동성 침체

문서관련

식신을 방해

활동성을 방해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정재正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재는 인간 의식주의 모든 것이다.

 

 

 

 

 

정재는 보통 월급이라고 말한다. 매월 안정적으로 따박따박 은행계좌에 꽂히는 먹거리인 것이다. 그래서 정재를 가진 사람은 푼돈이라도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그 일을 오래 하지 못한다. 정재를 가진 사람 중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사람이 꽤 많은데.. 한번 해보라고 한다. 돈 안 되는 거 느껴지면 바로 그만둘 거라고... 정재도 편재처럼 목표고 계획이긴 하지만.. 편재에 비하면 작은 목표고 짧은 계획이다. 하지만 그 목표와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고 이루어가는 면은 정재가 훨씬 강하다. 편재가 사업이라면 정재는 장사나 자격증을 쓰는 전문직 직종을 하는 것이다. 정재는 사업규모가 크다고 해도 의식주 품목이거나 구조가 단순한 전문 유통업 같은 업종을 한다. 그래서 정재를 인간 의식주의 모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의식주의 안정을 위해 정재는 안정을 추구하고 보수를 지향한다. 썩어빠진 게 눈에 보이는 국가나 사회가 개혁이 되지 않는 이유는 자기 밥그릇의 안정이 중요한 정재를 쓰는 사람들 때문이다.

 

정재는 사주 해석상으로 와이프와 월급 재산이다. 고정성이자 보수성이 강해 변화를 싫어한다. 항상 스스로 안정하려고 노력한다. 항상 출근하고 항상 고정된 무대나 시장이 있는 곳에 머물기 위해 노력한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재는 항상 항상이다.

 

은근한 고집이 있고, 안정적이며,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꾸준히 하나씩 실천해가는 사람이다. 현실적이라 무리한 모험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주위 상황과 조화시켜 나가면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한다. 선비의 기질과 학자의 인품을 가지고 있고, 섬세하고 치밀하게 생각하며, 감성보다 이성이 발달하여 합리적인 면이 강하다. 계획적으로 생각하고, 보수적이며, 가정적인 타입이다. 명예를 중시하고 통찰력이 뛰어나며, 타인의 평가나 관심에 좌우되는 경우가 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단계별로 구축해 나간다.

 

감정적으로 자극받는 일이 생기더라도 자제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충동적이지 않고 계획적이다. 이성적인 판단력이 뛰어나고, 지구력과 인내심이 강하다. 한번 정을 주면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싫어지면 안색이 쉽게 변하며, 인간성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그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의 의식주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지금까지 그래 왔던 사람이라면 굳이 그 사이를 깨려고 하지 않는다.

 

 

사주에 정재가 과다하면

 

편재성 및 편재 과다 참조하시기 바란다. 유사하다. 성격이 보수적이고 안정적, 대인관계가 좁고 모험을 싫어한다. 참모나 학자 타입이다. 성실하고 중후하며, 믿음직스럽고 신용을 잘 지키는 타입이다. 머리가 총명하며, 재능이 있고, 항상 모험을 하기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려는 성격이다.

 

씀씀이가 헤프지 않아 안정적이며, 이성에게 인기가 있지만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가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조심스러운 성격에 검소하고 보수적이며, 분수에 넘치는 행동을 하거나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건실한 생활로 인해 신뢰를 얻는다. 대인관계는 넓지 않지만 깊은 편이다.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계획하는 능력은 있지만, 본인이 독립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해내고 그것을 수익으로 완벽하게 창출해내기에는 배짱이 부족하다. 다만, 내 편과 다른 편이 균형을 이루고 정재가 발달한 사주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충분히 완성시키고, 성과도 매우 크다.

 

정재가 과다한 사람은 재물에 대한 욕망이 강하고, 남성의 경우 이성에게 인기가 있다. 그래서 재물, 이성 관리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어떤 일에 깊이 관심을 가지며 창의력과 통찰력이 요구되는 직업, 독창적이고 개인적인 독립심이 강하면서 열정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직업이 어울린다.

 

 

사주에 정재가 있으면

고정성, 안정성을 장착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역동성 떨어지고 보수성향이 강하다. 사업이나 장사를 한다면 전쟁이 나도 쓰야되는 품목이 적합하다. 그래서 의식주 품목이다. 잘 자리 잡았으면 관으로 볼 수 있다.

 

 

적당수입

고정수입

건강불리

안정적 재산, 문서

고정수입, 보수성

은행이자

월급, 상속재산

이상적 배우자

적당주의, 태만

부모의 경제적 혜택

 

 



 

 

 

 

 

사주에 정재가 없으면

정재가 없고 정관, 편관까지 없다면 안정성이나 고정성이 많이 떨어진다. 고정적인 수입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 한탕주의로 흐르거나 한량으로 흐른다.

 

 

정재가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수입이 지속되기 때문에 실속있는 10년이 된다.

조직생활,

감투변화-승진

여:결혼기회

시달림, 바쁨

남자: 여자와 관련된 일

여자: 현금과 관련된 일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편재偏財 - 일간이 극剋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편재는 인간 욕망의 모든 것이다.

 

 

 

 

편재는 생각이고 꿈이고 목표다. 그리고 그 생각과 꿈과 목표를 이루려는 행동과 실천이다. 그래서 편재가 있는 사람은 꿈꾸는 것 같은 허황되어 보일 수 있는 목표를 이루려는 삶을 살게 된다. 흔히 편재를 큰 사업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큰 사업을 하려면 일반인들이 보기에 허황된 면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이 생각지도 못할 아이디어와 기술과 자본과 인력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이루는 것이 사업이에 그러하다. 남자에게 편재가 애인이나 첩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자는 항상 여자를 꿈꾸지 않나? 그리고 과거 조선시대엔 크게 이룬 사람은 첩을 두고 살았으니 편재가 있으면 애인이나 첩이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현대엔 꼭 그렇지 많은 않다.

 

편재는 사주 해석상으로 애인, 첩, 캐쉬, 사업 재산, 생명력, 삶의 원동력, 무대/시장(전국구), 역동적인 움직임, 떠돌이 등으로 읽어낸다. 타인과의 관계를 편안하게 이끌어 나가는 타입으로서 누구하고 든 쉽게 친해진다. 평소에는 부드럽고 안정적이고 일단 자리가 펴지면 신바람이 나고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먼저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려는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이렇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동성이든 이성이든 남녀 불문하고 인기를 불러들인다. 순박하면서도 은근한 고집 있고, 꾸준히 노력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더불어 연예인 또는 오락부장의 기질로 유머감각이 매우 탁월하여 대중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웬만한 억압이나 힘든 상황에서도 쉽게 화를 내지 않지만, 한번 화를 내면 꽤 오래가는 편이다.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자유롭게 행동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이 모든 게 편재에겐 계획된 것이라 그러하다.

 

편재가 발달한 사람은 타인과 어울리기, 놀기, 대화하기를 즐긴다. 베풀기를 좋아하고, 성격이 단순하고 담백하며, 명랑하고 사교적이다. 한마디로 대인관계 매우 원만하다. 재물을 꾸준히 모으고, 인색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풍류를 즐길 줄 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활동적이다.

 

편재를 쓰는 사주들은 재다신약 사주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자유롭고 구속받지 않으며 비정기적인 돈을 버는 직업을 가지면 좋다. 그러므로 월급쟁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편재라고 해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자유로운 영업직이나 PD나 작가, 이벤트 분야, 인테리어나 건축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직업이 어울린다는 뜻이다. 이들에게는 돈은 많이 만지지만 내 돈이 아닌 직업, 즉 금융 계통의 직업이 가장 잘 어울린다. 예를 들어 금융업, 보험업, 증권업 등의 분야가 적합하다. 소유주가 아닌 전문경영인도 괜찮고, 공무원이나 회사원으로서 회계 업무나 경리 업무를 담당한다면 이들의 적성에 맞을 것이다. 남성은 여성을 상대로 하는 직업이 잘 맞다. 여성은 부잣집 집사 며느리가 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사주에 편재가 과다하면

 

편재가 많으면 수명이 짧아진다고 고전에는 나와 있으나 이는 현대사회엔 잘 맞지 않는 부분이다. 과거에 수명이 짧아진 이유는 엉뚱한 꿈을 꾸다가 엉뚱한 짓을 해서 사고사가 많아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대에는 오히려 편재가 많으면 많은 정보로 인해 건강을 더 챙기는 면이 강하다.

 

편재가 많으면 재물로 인한 성공 실패가 반복된다. 남성은 이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 부모와 일찍 떨어져 지내거나 부모복 약한 경우가 많다, 일확천금의 욕망이 있으나 배짱이나 추진력이 약하다. 배짱과 추진력이 부족하고, 맺고 끊음이 약하며, 선비나 학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남성은 남성 속에선 융통성이 부족하고 꽉 막힌 사람처럼 행동해 고지식해 보이지만, 여성들 속에선 융통성이 있고 유머감각도 탁월하다. 단, 결정적인 순간엔 고지식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들은 적극적인 배짱이나 추진력은 없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심은 뛰어나다. 순간적인 재치가 넘치고 농담이나 유머를 잘 하며, 사람들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자칫 가벼운 행동처럼 보이고 철없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때때로 투기를 좋아하고 모험을 즐기며 승부에 집착한다. 강한 성격이 아니면서도 모험을 무릅쓰기도 한다. 주식, 도박, 경마 등에 손을 대서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은행원이나 회계사, 경리직 같은 돈은 많이 만지지만 내 돈이 아닌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편재 과다 남성은 애교가 넘치는 애인 같은 아내 또는 커리어우먼을 아내로 맞이하려 한다.

 

편재가 과다한 사람의 장점은 대인관계가 넓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며, 적응력이 빠르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성에 관심이 많으므로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

 

 

사주에 편재가 있으면

 

건강주의

(노인이 재성보면)

금전문제

(전국무대)바쁜생활

투기심, 바람기

여:시모와 갈등

투기심, 사업

(도덕성 없는장사)

여자풍유,

이성 방황

공부태만

부모의 경제적혜택

 

 



 

 

 

 

사주에 편재가 없으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꿈이 없으니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다.

 

 

편재가 운에서 올때 

 

대운

년운

갑자기 무대가 넓어짐.

일확천금을

노림. 투기.

분주, 다사.

촌놈 서울 감.

활동성 확장,

시장개척

큰 돈 유통,

투기행위

시달림, 바쁨

왕성한 활동

멀리 다녀올 일.

여자와 관련된 일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상관傷官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상관은 인간 혁명의 모든 것이다.

 

 

 

 

 

상관의 기본적인 의미는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식신과 같다. 그러니 식신과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행동은 같이 한다. 다른 건 그 나오는 게 혁명적이라는데 있다. 뭐든 내 마음대로이고 형식과 틀을 파괴하는 혁명성과 창조성이 상관이다. 식신을 쓰는 사람과 상관을 쓰는 사람을 놓고 비교하면 식신을 쓰는 사람은 상관을 쓰는 사람에 비해 엄청나게 보수적이다. 보수적이라는 건 변화를 대하는 자세인데 식신은 관을 자극해서 살리기도 하지만 상관은 관을 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관이 오면 파관운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천재나 그까진 아니라고 재능이 특출한 사람, 임기응변이 뛰어난 사람, 센스가 뛰어난 사람, 혁신적인 전문경영인, 강력한 화술의 소유자 등등 상관성이 뛰어난 사람은 관, 관료, 고리타분함에 의해 매몰당해 왔다. 상관이 관을 깨는 게 아니라 상관을 관이 무서워해서 미리 사전에 밟아 버리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관이 강한 학교, 회사, 단체 등에서 상관들이 무시받고 천대받고 있을 것이다. 관은 상관에게 나를 따르지 않으면 널 밟아버리겠다라고 하고.. 상관은 밟아라, 밟혀도 고리타분한 너를 따를 순 없다라고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그 결과는 어떨까? 점차 사회는 개인 주의화되어가고 집단보다는 개인이 중요해져 간다. 결국은 상관이 이길 것이고 그들의 혁명성으로 인해 개개인이 좀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할 것이다. 자율성을 주면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관다官多의 인생들은 혼란스럽겠지만 말이다.

 

상관은 남자에게는 장인, 처가 식구, 조모, 외손자이고 여자에게는 딸, 아들, 조모이다.

 

상관은 잘 안 되는 곳, 망한 곳을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 그 힘이 혁명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잘되는 곳에서도 혁명을 하려는 데 있다. 그 결과로 흥하고 있는 곳을 깨기도 한다. 상관이 강한 사람은 프리스타일 직업이 어울린다. 독특함으로 인한 시선을 끄는 능력이 있어서 인기의 시대인 현대사회에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가진 인자다. 현재 유튜브나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신생의 인물들은 대부분 상관성이 강한 사람이다. 말 좀 한다, 글 좀 쓴다, 춤 좀 춘다, 노래 좀 부른다, 연기 좀 한다.. 하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대부분 상관을 쓰고 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것을 발산하기에 신선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예전엔 이들이 독설가에 머물러 있었지만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들의 표현이 대중에게 먹히기 시작한 것이다. 또 이들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상관성이 가진 기득권은 까고 아닌 사람은 위하는 성향 때문이다. 항상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기에 대중적인 인기가 절로 따라오는 것이다.

 

  

사주에 상관이 과다하면

 

허영심이 강하다. 입이 가만있질 못하기 때문에 비밀을 잘 지키기 힘들다. 여기저기에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밝히고 다니며 자신의 감정을 상대에게 세뇌시키려고 한다. 반항적인 기질이 강하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지만, 베풀고 난 후 내는 생식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에게 반감을 산다. 구속받기 싫어하고 자유롭고 싶어 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몰입해서 살아간다.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천간에 있으면 무형의 상관이라 교육, 종교, 창작, 예술 분야에 관여하며, 지지에 상관이 있으면 유형으로 키움 분야로 흔하지 않은 동물 축산/양식, 흔하지 않은 식물 원예, 간식류 중심(케이크, 아이스크림, 캔디 등)의 요식업에 관심이 많게 된다. 상관은 움직임 없이 생각만 하고 움직이더라도 최단거리 최단시간만을 찾아 움직이는 사람이라 제일 편한 사람이기도 하다. 

 

 

:자식근심

망신작용

(얼굴이 대중에 알려짐)

사업의 확장,

관재구설,

시비,

여:남편근심

관재구설,

시비

여:남편근심

가출,

조직사회이탈

천재성, 방황,

유흥

규칙성을 깨뜨림

 

 

 

 

 

 

 

 

 

 

사주에 상관이 없으면

 

상관이 없는 사람은 그냥 없는 거다.

 

 

 

상관이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금전실속 동반 범법행위

탈세최고 실속. 사업확장

팔자에 있으면 범법.

:남자인연불안

소모지출이

강하게 일어남.

내맘대로.

사업확장.

시비,불법

:정인이 강하면

하려다 맘.

활동성 강화

수하인 늘어남

구설, 잡음

불법적인 일

법어길 일 많음

(신호위반, 스티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식신食神 - 일간이 생生하는 오행의 같은 음양

 식신은 인간 욕망의 모든 것이다.

 

 

 

 

 

식신의 기본적인 의미는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내 속에 뭐가 있을까? 일단 머리 속엔 생각이 있다. 이 생각을 끄집어내는 방법 즉 표현하는 방법은 입으로 말하는 것, 노래하는 것, 떠드는 것, 욕하는 것 등이 있다. 손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그림 그리는 것, 글 쓰는 것, 만드는 것 등이다. 이런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행위가 식신이다. 또 내 속에서 뭘 끄집어낼 수 있을까? 그렇다. 출산.. 아기를 끄집어낼 수 있다. 그러니 생식활동이 식신이고 자식을 키우는 행동이 식신이다. 그래서 먹이는 것, 교육하는 것이 또한 식신이다. 동물들은 아직도 영역표시를 한다. 산책 나온 개들이 뒷다리를 드는 행동이 자신을 영역을 표시, 표현하고자 하는 행위다. 그러니 인간의 배설 행위 역시 식신이고 내 속의 것을 끄집어내는 것이다. 또 뭘 끄집어낼 수 있을까? 머리카락, 손톱, 발톱 역시나 식신이다. 그리고 표현하는 도구인 손과 발, 몸짓 역시 식신이다. 그래서 식신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 표현이 잘 안된다. 식신이 있는데도 의사 표현이 잘 안된다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관에 사로 잡혀 사는 사람이라서 제대로 자신의 의사나 생각을 표현해 본 적이 없어서다. 지금부터라도 하면 잘할 수 있다.

 

식신은 남자에게는 할아버지, 손자, 장모, 장인, 조카이며 여자에게는 아들, 딸, 할아버지이다.

 

식신은 생명의 별이고 자연스러운 생산수단이다. 그래서 식신은 인간이 욕망하는 모든 것이다. 그래서 식신이 있으면 움직여서 이루려고 한다. 인간이 움직이면 돈을 부른다. 그래서 식신 생生 재財라고 하는 것이다. 기르고 키우고 가르침이다. 밥장사, 농사, 양식, 목축 등 키우고는 일이다. 어린아이처럼 명량함이 있다. 자연스러운 배설이다. 배려의 힘 강하다. 몸을 사용해서 발산하므로 고생스럽다. 안정적, 보수적, 근엄하고 중후한 타입이라 모험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점이 다른 음양인 상관과의 차이점이다.

 

기획력이 필요하고 계획적인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처음엔 자신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에 깊이 감추고 있다. 고리타분함을 배제하고 체계화시켜 이해를 통해 일을 진행시키는 힘이 있다. 축소지향적이기도 하다. 도량이 넓고 예의가 있으며, 온화하고 명랑한 성격에 항상 타인을 배려하고 남을 생각한다. 다만 폭넓은 대인관계보다는 소규모의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더불어 말하는 직업 중에서도 안정적인 분야, 차분하고 현실적인 분야 등 언어능력을 발휘하는 직업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특징과 말하는 직업 중에서도 안정적이고 모험을 수반하지 않는 직업을 선호한다. 대표적으로 교사, 변호사 등이다. 말하는 직업 특히 TV, 동영상 등 영상매체, 언론매체가 유망하다. 또 언변을 필요로 하는 영업직도 잘 맞는 직업군이다. 생명의 별이므로 생명을 살리는 솜씨 좋은 의료직으로도 많이 가며, 손재주를 통해 제조분야, 연주분야, 표현분야에도 많이 종사한다. 어쨌든 의식주 풍족하며 평생 먹고살 걱정은 없다. 먹을 복 있는 사람이라 그러하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과장해서 표현하지만 악의는 없다. 말하기 좋아하고 먹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언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이 많고, 많이 먹어서 몸집이 큰사람이 많다. 또한 언어능력이 없더라도 말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고, 적게 먹어도 잘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간지 구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니 관찰을 해보시기 보란다.

 

 

사주에 식신이 과다하면

 

식신이 과다한 사람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이며 모험을 두려워한다. 소심한 성격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의 폭이 좁지만 쉽게 배신하지 않는다. 구조적이며 계획적인 분야에서 적응력이 뛰어나다. 새로운 분야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분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말이 많고, 말만 앞서고 행동이 안되며, 말이 앞서서 시작해 놓고도 계획 부족으로 진행이 안된다. 과장이 심하기도 하고 생고집을 피는 경향이 심하다. 대인관계에서도 뛰어난 언변과 좋은 인상으로 첫인상이 좋아 주변에 사람이 몰려들지만 금세 허풍과 감정 기복, 아집이 표출돼서 떠나가 버린다. 특히 대화 시 상대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상대의 말을 자르고 자신이 갑자기 떠오른 말을 하는 탓에 대화 진행이 안 되는 면이 많다. 충고를 듣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 입바른 소리나 생각과 자세의 전환을 요구할 경우 뒤에서 씹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자신의 마음에 들 경우 과잉 칭찬하고 다닌다.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고 싶어 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하려고 한다. 어떤 상황이나 생각이 자신에게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을 과도하게 밀고 나간다.

 

 

사주에 식신이 있으면

 

천간에 있으면 무형의 식신이라 교육, 종교, 창작, 예술 분야에 관여하며, 지지에 식신이 있으면 유형으로 키움분야로 먹는장사, 축산, 양식, 원예, 식사류 중심(백반, 정식등)의 요식업에 관심이 많게 된다. 식신은 움직임으로 제일 고생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의식주 편안함

수명장수

말년의 표현력

의식주확장

재산증식

이주,이사,넓힘

:배우자근심

이성관심

학문적 융통성(문창)

자연적성장,활동력

표현력,의식주 풍부,

예술성

 

 

 

사주에 식신이 없으면

 

식신이 없는 사람은 욕망은 있을지 몰라도 그 욕망을 해소하는 힘이 약하다. 행동력, 실행력이 약하다.

 

 

 

 

식신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대출해서라도)

늘리고 넓힘.

의식주 확장

의식주 확장을 위해 빚을져도 늘임.

대운에 상관없이 늘어남.

사업확장, 직원, 식솔이 늘어남

애완동물이라도 키워서 해소

활동성 강화

수하인 늘어남

밥 먹을 일

활동의 편안함

하면 사고 많음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겁재劫財 - 일간과 같은 오행의 다른 음양

 겁재는 나와 반대 성향의 사람, 환경을 말한다 

 

 

 

 

    

겁재는 일반적으로 이성형제, 이성친구, 이성 동료, 반대성이 강한 동성, 동업, 협동, 경쟁, 대인관계, 만남 등으로 해석하며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비견보다 강하다고 해석하면 무방하다.

 

특히 겁재는 비견보다도 훨씬 남의 것을 강하게 뺏아오는 힘을 가졌다. 어느 정도냐 하면 남의 남자나 여자를 뺏어오는 힘이라 하며 큰 부를 이룬 재벌이나 큰 부자의 필수요소라고도 한다. 아무것도 없이 큰돈을 버는 수익구조를 만들 수도 있으며, 도둑 성향을 가졌다고 할 만치 무無에서 유有를 만들어 내는 힘도 가지고 있다.

 

겁재는 많이 뺏기는 것이라고도 하는데 이 말도 맞는 얘기지만 실제로는 자신도 충분히 뺏고 있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지만, 동시에 의지 또한 강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과 명예욕이 있어서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끌고 나가고, 일에 대한 목표의식이 있어 강한 추진력과 노력으로 일정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

 

안정적이면서 수익이 보장되는 직업 또는 사실적이면서 체계적인 직업이 어울린다. 눈에 보이는 것을 다루는 직업을 말한다. 혹 학문이나 종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눈에 보이는 책을 쓴다는 등으로 유형의 것을 해야 오래 하고 돈을 벌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대인관계를 활용하는 직업이 적합하다. 그런 면에서

직업적인 부분도 비견과 유사하다. 비견과 다른 점은 자신과 다른 성을 대하는 직업으로 남성은 여성 상대 직업, 여성은 남성 상대 직업이 적합하다. 이는 자신과 다른 성향을 대하는 직업으로 확장시켜 생각할 수 있는데, 남성인데 여성성이 강한 분이라면 남성을 상대로 한 직업을, 여성인데 남성성이 강하다면 여성을 상대로 한 직업이 적합하다. 단, 이 경우 섹슈얼리즘이나 성을 파는 직업은 제외한다. 위의 확장의 경우 자신과 다은 이성은 오히려 더 안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사주에 겁재가 과다하면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보호 본응이 강하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집에서는 고집을 피우거나 과격하게 행동하지만, 밖에서는 반대로 매우 착한 사람이 된다. 똑같은 자존심인데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독특한 타입이다. 남의 것을 뺏아서 자신의 이익을 취한다는 약탈의 논리가 강하다.(착한 게 좋은 게 아닌 현대사회에 적합한 사주다.) 위의 이유로 배신과 변절이 일상이다. 단, 경험론에 의한다. 경험이 없다면 오히려 배신과 변절을 어이없이 잘 당한다. 먼저 당하고 나면 터득해서 잘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덕이 약하다. 부모에게 받는 게 있더라도 다 탕진한 후에 자기 힘으로 일어선다.    

 

 

 

사주에 겁재가 없을 때

 

타툼, 분란, 투쟁을 싫어한다.

남의 것을 뺏아서 자신의 이익을 취한다는 약탈의 논리가 없다.

(착한 게 좋은 게 아니다. 현대사회는 더더욱...)

전투력이 약하다.(양인까지 없을 경우에 한한다.)  

 

 

 

겁재가 사주원국에 있을 때

 

건강양호,

재물의 분해원활,

조기상속, 생전상속함

많이 번듯하나 소모지출과다로 실속없음, 구설/잡음

경쟁자, 재물취득방해인자 다수, 많이 번듯하나 소모지출과다로 실속없음, 재물시비, 구설다수

친구, 경쟁놀이, 투쟁놀이, 부모덕 약함

 

 

 

겁재가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비견보다 정도가 강함, 40대이전 약탈당함, 40대이후 약탈함

재물이 녹듯이 사라짐, 비견보다 강한 작용력, 속도위반 또는 빠른 결혼

형제, 동기, 친구, 이성관 관련된 일에 종사, 관여

비견보다 더 강함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비견比肩 - 일간과 같은 오행의 같은 음양

 비견은 나와 동급의 사람, 환경을 말한다  

 

 

 

 

 

 

 

비견은 일반적으로 형제, 친구, 반대 성향이 강한 이성, 직장동료, 경쟁자, 조카, 아내의 애인, 남편의 첩妾 등으로 해석한다. 비견의 기본적인 특성은 이별離別, 분리分離, 분탈分奪, 분가分家, 양자養子, 독립獨立 등의 빼앗거나 갈라지는 현상과 그 과정에서 오는 애씀과 자존심, 경쟁심 등이다. 자존심이 강하고 과단독행果斷獨行하여 자기의 주장을 고집하여 타인과 불화쟁론不和爭論에 빠지고 나아가 비방불리誹謗不利를 초래하기 쉽다. 그리고 심성이 고독하여 사회에 나가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싫어하기에 주변인들과 지인들과 삶의 대부분을 보낸다. 참고로 너무 한자어를 안 쓰면 실력 없다고 느끼실 까 봐 고서에 있는 한자를 가끔 옮겨 놓겠다.ㅎ

 

비견은 재성의 분탈을 가져오는 작용력이 강해 소모와 지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한다. 또 비견은 사회생활을 경험 함에 따라서 추진력과 행동능력, 남의 것을 뺏아오는 힘으로 결국엔 순기능으로 작용하게 된다.

 

비견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무난하고 원만해서 대인관계를 최대한 발휘하는 직업이나 사람을 상대로 하는 직업을 가지면 좋다. 자신과 같은 성을 대하는 직업으로 남성은 남성 상대 직업, 여성은 여성 상대 직업이 적합하다. 이는 자신과 같은 성향을 대하는 직업으로 확장시켜 생각할 수 있는데, 남성인데 여성성이 강한 분이라면 여성을 상대로 한 직업을, 여성인데 남성성이 강하다면 남성을 상대로 한 직업이 적합하다. 단, 이 경우 섹슈얼리즘이나 성을 파는 직업은 제외한다. 위의 확장의 경우 자신과 같은 이성은 오히려 더 안 맞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립심이 강하고 어느 정도의 리더십도 있으며 새로운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해서 추진력이 필요한 일을 하면 좋다. 자신을 내세우는 직업이 가장 좋다. 감각이 뛰어나고 감수성이 발달되어 있으며 기획력이나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독립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분위기에 쉽게 좌우되는 성격이고, 자신의 능력을 타인이 인정해주길 바라는 욕망이 강하다. 자존심이 강하며, 자신에게 맡겨주고 책임지도록 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다른 사람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서 본인이 리더가 아닌 직업이면서 명예나 분위기가 넘쳐나는 직업을 찾아보라. 단, 투자 투기 직업은 제외하며, 생각보다 느릴 수 있으니 초기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여유 없는 직장생활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직업을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일단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고, 또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한다. 직장생활을 하려면 자신에게 책임을 맡겨주거나 아주 자유로운 곳이어야 견딜 수 있다. 직장생활을 싫어하고 사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지배받기 싫어하고 간섭받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을 하면 반드시 보증이나 돈거래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다. 밖에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거절을 못하기 때문인데 돈 관리가 철저하지 못해 새어나가는 돈이 많은니 돈 만지는 직업이나 일은 피하는 게 좋다.    

 

일을 잘 벌리는데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일때가 많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는 심리 때문이다. 공주병, 왕자병 때문이다. 속박은 싫어하지만 추진력은 강하기 때문에 지나친 자존심만 버리면 재물은 잘 들어온다. 내성적이어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기보다는 몇 명하고만 친하게 지내고, 내면적으로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강하다 보니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자신의 장점만을 보여주려고 한다. 지배받는 건 싫어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은 받고 싶어 하기에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과 칭찬에 민감하며 기를 살려주면 후하게 인심을 쓴다. 그 결과 자신의 능력보다 씀씀이가 커질 수 있다. 이는 심성이 착하고 잘 베풀어서인데 자칫 실속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특히 주위 사람을 믿어 금전손실을 당하기 쉬우니 보증, 돈거래를 조심해야 한다.

 

- 비견이 형, 충, 파, 해되면 형제 및 친구의 도움을 못 받는 경향이 있다.

- 사주의 천성, 지성이 모두 비견이면 두 집안을 관장管掌하든지 부친과 인연이 박한 경향이 있다.

- 비견과 같은 주에 겁재가 있으면 형제, 부부간에 구설이 있으며, 친척 또는 타인으로 인하여 손해 보기 쉽고 결혼이 늦는 경향이 있으며, 부친과 인연도 박하다.

- 월지에 비견이 있으면 사주에 관살이 없는 한 성질이 다소 난폭하다.

- 여자 사주에 비견이 많으면 이성문제로 인한 번뇌가 많으며, 가정불화도 자주 있다.

- 여자 사주에 비견, 겁재가 강하면 독신으로 지내는 수가 많으며, 대운에 따라서 남자가 필요하면 애인을 만든다.

 

 

사주에 비견이 과다하면

 

형제, 자매와 서로 싸우고 친구와도 서로 분리되고, 남자는 처자와 여자는 남편과 이별하고, 평생을 통해 노고勞苦가 많고 이성과의 인연이 박하다. 과다 시 의뢰로 성격이 매우 자상하고 마음이 따뜻해 보이지만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아주 가까운 사람 즉 배우자나 부모, 친구 등에게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며 힘들게 한다. 경쟁 논리가 강하다. 처 자리가 불안하다. 여자의 경우 소실이 되기 싶다. 늦게 결혼하면 미약하다.

 

 

사주에 비견이 없을 때

 

경쟁요소가 없다. 자기 본위적 사고(인성 과다하면 자기중심적이고 배려심 없음)가 강하며 식상이 없다면 더하다. 발전성 약하다.

 

 

비견이 사주원국에 있을 때

 

건강의 왕성함,

재물의 분탈,

상속

손해볼 일(재성분탈), 경쟁자, 전투력, 이익배분, 조기상속

경쟁자,

경쟁의 피곤함, 배우자와의 갈등(재성을 깨뜨림),

놀기

성장, 발육, 친구, 형제, 협동심, 놀기

 

 

비견이 운에서 올 때

 

대운

세운

월운

일운

많이벌어 많이 쓴다.

동업, 재산의 분할.

분리독립,

직장관두고 사업,

팔자에 없으면 망설인다.

남자가 더 심하게 작용한다.

돈거래,

배신자,

배우자 걱정,

독립, 사업

형제,

동기,

친구와 관련된 일

업무실수,

금전적 손실(밥값, 술값 등)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십신 공부에 덧붙여...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20. 09:00 Posted by Eastlaw

십신 공부에 덧붙여...

 

 

 

 

십신을 공부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언급을 빼먹은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십신은 그 십신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 이름을 보면 대충 재가 뭐고 관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이 온다. 그러니 필자가 앞으로 강의를 올릴 십신의 내용은 사실 특별할 게 없게 된다. 필자보다 더 복잡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고 더 간단하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그것만 가지고는 사주를 보는데 아주 부족함을 느낄 것이란 사실이다. 필자가 그 내용을 전달해 줄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사실 십신의 종류는 10가지가 아니가 220가지다. 22 간지 중 갑이 비견일 때와 을이 비견일 때는 다르게 작용한다. 당연히 같은 오행인 인이 비견일 때와 묘가 비견일 때도 다르게 작용한다. 그 다른 작용을 가지고 비견을 설명할 때 어떤 인자와 같이 뭐가 오면 어떻게 안 오면 어떻고 하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만.. 실제로 그 작용력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그런 경우의 수를 찾기 힘들어서다.

그러니 필자가 당부해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 설명할 십신을 그냥 10가지 만이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22 간지 별로 어떻게 작용할지 생각도 해보고 실제로 적용할 때 차이점을 찾아도 보고 하시면 훨씬 빨리 사주명리학을 익힐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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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신과 십신 표출법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16. 09:30 Posted by Eastlaw

십신十神과 표출법

 십신은 사주를 사회로 나오게 만들었다

 

 

 

 

사주에서 십신의 적용 한 사람의 사주를 자연의 일부인 고등 동물로 관찰하느사회적 인간으로 관찰하느냐를 결정하게 된다. 십신은 정인, 편인,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비견, 겁재의 10가지로 단편적으로 이 각 인자를 설명하는 내용을 외워버리면 되기에 공부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충 공부하고 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생활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특히 십신은 인간의 사회생활을 설명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므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본래의 십신 해석을 바탕으로한 현대적인 조정과 해석을 필요로 한다. 이 조정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현대인의 사주를 제대로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로 귀결되기 때문에 필자가 제안하는 조정을 주시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사주공부에 활용하기 바란다.

 

참고로 십신, 육신, 육친의 차이점에 대해서 의견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 실력없는 사람들이 용어에 목숨거는 법이다. 육신은 일간과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을 말한다. 십신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을 말한다. 육친은 신에서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오신에 일간의 인간관계를 대입한 것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십신, 육신, 육친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사주 서적들에서 그렇게 막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게 필자가 필자의 사주 감정에 적용하는 십신, 육신, 육친의 정의다. 이 필자의 정의를 보고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17만명 이상의 사주를 보면서 위의 정의를 적용해서 문제가 되었던 케이스가 없었다. 그러니 필자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냥 당신네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맞는 방법을. 아니라면 그냥 저리 이해하고 사주 감정을 하더라도 문제될 건 없을 것이다.

 

 

천성天星과 지성地星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의 열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간과 타주의 천간을 대조한 때에는 천성天星이라 하고, 일간과 지지를 대조한 때에는 지성地星이라고 한다. 따라서 십신에는 천성과 지성 두가지가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지성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원래 십신은 10천간과의 대조다. 그래서 일간과 지지를 일대일로 대조해서 십신을 바로 알 수는 없다. 12지지에는 각각 지장간이라고 하는 천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가진 천간을 지지의 대표 천간이라하고 그 천간과 일간을 대조해서 십신을 표출하게 된다. 그런데 그 천간을 모르더라도 앞에 알려드린 지지의 오행과 음양을 이용해 일간과 대조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위 내용은 나중에 좀 더 고급의 사주해석을 할 때 사용하게 되므로 실력이 쌓여가시면 자연스럽게 아시게 된다.

 

 

십신표출법 十神表出法

 

비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고 음양이 같은 것.

겁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나 음양이 다른 것.

식신-오행상 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상관-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재-오행상 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재-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관-오행상 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관-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인-오행상 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인수(정인)-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甲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甲 : 甲과 甲은 동일한 간이므로 비견이다.

乙 : 甲과 乙은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르므로 겁재다.

: 오행이 화이므로 ‘목생화’하여 목인 甲이 丙을 생하고, 둘다 양이므로 식신이다.

: 오행은 화지만 음양이 다르므로 상관이다.

: 오행이 토이므로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고, 같 양이므로 편재다.

: 음토이고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재다.

: 양금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관이다.

: 음근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관이다.

: 양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인이다.

: 음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인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때까지 쓰시면서 10간과 22간지를 대조해서 외워보시기 바란다.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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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亥 - 열두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해가 있을 경우와 해에 대한 설명

 

 

 

 

亥 [戊 甲 壬] 양력 11~12월, 음력 10월, 초겨울, 북쪽, 흑색, 21:30~23:29, 돼지

수水 : 양(+), 지지地支 : 음(-)

亥卯未-木, 亥子丑-水, 寅亥합木, 巳亥충木, 亥亥형, 寅亥파, 申亥해

 

 

 

해亥는 오행五行 중 양陽의 수水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두 번째 마지막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해亥는 양陽이 시작하고 음陰이 마무리를 하는 지지다. 그래서 해수亥水는 양陽의 수水이고 자수子水는 음陰의 수水다. 해亥는 마지막 지지다. 인생은 남는 장사일까? 손해 보는 장사일까? 사주명리학에서는 남는 장사라고 생각한 것 같다. 해亥를 보면 말이다. 해亥의 동물은 말 그대로 돼지다. 새끼돼지는 들어보면 아주 조그마한데도 무게가 상상을 초월한다. 꽉 차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태어나면서부터 꽉 차서 나왔다. 그리고 먹을게 주위에 늘려있다. 수시로 먹고 싸고를 반복한다. 그래서 해亥자를 가진 사람은 주변에 돈이나 돈 벌 거리가 늘려있고 잘 주워 담는 현상 속에서 살아간다. 버는 만큼 쓴다고 항상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는 것도 헤프고 돈 나갈 일도 많이 생긴다. 특히나 관리가 안 될 때는 일은 여기서 하고 돈은 저기서 벌기도 한다. 금전관리가 뒤죽박죽이기 때문에 자신도 자기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돈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래서 자기 일은 못 챙기는 게 해亥를 가진 사람의 특징이다.

 

먹을 것이 주변에 널렸고 잘 먹는단 말은 몸에 살이 붙을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고, 다르게 생각하면 항상 주위에서 먹거리를 취할 수 있으므로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말은 역동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란 말이고 역동성이 없으므로 삶의 굴곡이 크진 않지만 항상 무언가 답답함이 있기도 하다. 한겨울을 가리키는 때이므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이 해亥자를 가진 사람에게서 떠올려보는 것도 이 사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역동성을 가진 지지地支 글자와 함께 있다면 이 글자가 있는 좌표상 시기가 휴식을 하면서 그동안 바닥난 에너지를 충전하는 때로도 볼 수 있다. 해亥의 사주풀이는 바다, 해외, 수출입, 항해, 농수산물, 냉동, 하천, 우물, 약수, 국물, 용수, 빙과 등으로 해석된다.

 

해亥의 신체 장기는 대뇌와 혈액이며 신장이나 뇌수와 관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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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戌 - 열한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술이 있을 경우와 술에 대한 설명

 

 

 

 

 

戌 [辛 丁 戊] 양력 10~11월, 음력 9월, 늦가을, 중앙, 황색, 19:30~21:29, 개

토土: 양(+), 지지地支 : 양(+)

寅午戌-火, 申酉戌-金, 卯戌합火, 辰戌충水, 丑戌未삼형, 戌未파, 酉戌해

 

 

술戌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한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필자는 지지地支를 동물에 비유하는 것을 크게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술戌의 설명에선 술戌의 동물인 개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개 같은 내 인생은 어떤 인생일까? 개는 주인에게는 충직하지만 남에게는 어르렁 거린다. 집 안을 보고 짖으면 욕 듣지만 집 밖으로 짖으면 칭찬받는다. 동물이면서 사람과 함께 살기도 하고 때론 지가 사람인가 착각하고 살기도 한다. 시키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 개가 움직임이 많은 것 같지만 한번 움직이고 나면 한참을 웅크리고 앉아서 꼼짝하지 않는다. 술戌자를 가진 사람은 이러한 상황적 이중성과 웅크림, 고정됨, 고임이라는 이중 현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러한 술戌의 이중성은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의 영향을 받았다. 분명 위치상으로는 착잡한 가을을 지난겨울 초입이지만 삼합을 통해 강렬한 화로 되살아 난다. 다른 삼합도 자신의 반대편 인자를 품는다지만 술戌처럼 극적이지는 않다.

 

개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독한 놈이란 말이다. 평소엔 그렇지 않지만 화나면 주인도 몰라보는 게 개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술戌자를 가진 사람도 그러한 면을 가지고 있으니 화나게 하지 말기를... 하지만 인내심 하면 이 사람이고 충직 함하면 또 이 사람이다. 적이 되면 무섭지만 아군이 되면 힘이 되는 사람이다.

 

특유의 참을성은 육아나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내 자식 아니면 넌 죽었다.’란 말을 달고 사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선생님이다. 돈을 지켜야 하는 금융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반복적인 공정이 있는 공장이나 금속을 녹이고 성형하는 업종에도 잘 맞다. 지켜주는 능력은 손님이 안심하고 잠을 자거나 옷을 맡기고 씻을 수 있게 하기에 호텔, 숙박, 목욕업도 흥하게 해준다. 그 밖에도 움직임이나 매매가 거의 없는 건물, 고택, 임야, 논밭, 묘터를 주로 거래하는 부동산 분야에서도 실속을 챙긴다.

 

술戌의 신체 장기는 위 기능, 식도나 소변기능과 연관되고 기관지와도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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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酉 - 열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유가 있을 경우와 유에 대한 설명

 

 

 

 

 

酉 [庚 辛] 음력 8월, 가을, 서쪽, 흰색, 17:30~19:29

금金 : 음(-), 지지地支 : 음(-)

巳酉丑-金, 申酉戌-金, 辰酉합金, 卯酉충金, 酉酉형, 子酉파, 酉戌해

 

 

 

유酉은 오행五行 중 음陰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열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곡물과 과일이 수확과 결실로 넘치는 때다. 신申이 익은 직후 먹기 좋을 때라면 유酉는 음陰운동의 시작으로 열매나 곡식을 따지 않아도 알아서 뚝뚝 떨어지고 잎도 떨어지는 때다. 알아서 뚝뚝 잘리는 때다. 예리하게 날카롭게 신기하게 잘리는 때다. 그래서 유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재주를 가지거나 성격을 가지거나 상황을 경험한다.

 

유酉는 결실이 있어 좋기도 하지만 잘라내는 매서움과 살벌함이 있다. 그리고 곡물이나 잎이 떨어질 때 정확하게 그 부분만 꼭 집어서 따낸 것처럼, 구멍 낸 것처럼 떨어진다. 정밀함이 느껴진다. 유酉를 가진 사람에게서도 그러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정밀함이 요구되는 다지고, 구멍 내고, 가려내고, 갈아내고, 잘라내는 운동이나 동작이 필요한 분야에 관심에 많고 직업을 취하려 한다. 보석, 절단, 절삭, 치과, 치기공, 성형외과, 정밀의학, 정밀공학, 나노공학, 재봉, 이미용, 네일아트 등의 기계, 의학, 미용분야와 세균과 농축에 관련된 발효, 숙성, 술, 화장품, 기름 등의 분야와 인연이 깊다. 그리고 자신이나 가족, 친인척 중에 익혀진 것이나 약,  술 파는 일에 종사해서 현금수입을 많이 올리는 사람들이 있을 확률이 높다. 주변에 부자가 많다는 것은 주워 먹을게 많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며, 그들의 도움으로 언제든지 부자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잘라내는 능력은 시비, 분리, 이탈 등의 일이나 현상이 잘 일어나게 하는데, 이는 편집증에 가까운 성격이 겉으로 드러날 때 더 심해지니 자재가 필요하다. 묘卯와 함께 있으면 부동산 쪽과도 인연이 깊다.

 

유酉의 신체 장기는 폐의 기능을 밖으로 발산하는 것, 피부 모세혈관이며, 유가 있는 사람은 신체 장기에 구멍 뚫리는 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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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申 - 아홉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신이 있을 경우와 신에 대한 설명

 

 

 

 

 

 

申 [戊 壬 庚] 양력 8~9월, 음력 7월, 초가을, 서쪽, 흰색, 15:30~17:29, 원숭이

금金 : 양(+), 지지地支 : 양(+)

申子辰-水, 申酉戌-金, 巳申합水, 寅申충火, 寅申巳삼형, 巳申파, 申亥해

 

 

신申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아홉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과일들이 먹기 좋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속을 꽉 차게 하고 단단하게 다져서 칼끝으로 껍질을 톡 치면 단물을 주르르 흘러내리게 익히는  때이다. 곡물도 단단하게 익어간다. 그리고 익은 것들은 식물의 본체와 달리 열매나 곡물로 변해 무언가로 잘라낸 듯 별개의 형태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신申을 관찰해보자. 과일이 익기 직전과 익은 때의 차이는 아주 순간이지만 맛은 극과 극이다. 못 먹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변하게 하는 능력이 신申이 가진 능력이다. 이렇게 신기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아주 빠르고 아주 정확하게 무언가를 행하는 것이 신申이 가진 능력이다. 맨날 돈 없네, 뭐 없네 하면서도 잘 벌고 잘 입고 잘 먹는 사람이다. 특히나 돈과 인연이 깊고 대부분 돈을 만드는 능력을 타고난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 사는 집을 한 동네의 중심가에 얻는 경향도 강하다.

 

신申을 원숭이에 많이 비유하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는 말은 실제로 원숭이가 나무에서 재주를 피우다 잘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 말로 신申자를 가진 사람도 자기 능력만 믿고 일을 벌이다 자주 자기 꾀에 속아 넘어가는 상황을 겪게 된다. 비밀스러운 일이나 애정사, 연애사와도 잦은 직간접 관여가 일어나기도 한다.

 

글자가 가진 의미 그대로 무언가를 다져 넣고 익히는 업무와 잘라내고 매듭짓는 업무와 인연이 깊다. 종이 한 장에 수억 원의 가치를 부여한 금융이나 비싼 보석을 세공하는 일이 잘 맞다. 그 밖에 절단기계, 대장간 등에도 많이 종사하고 철판을 잘라서 배를 만드는 조선소나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공장에도 많이 종사한다. 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은데 주로 메스를 많이 사용하는 의사나 주사를 많이 찌르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도 많다. 가위, 바늘 등의 금속 도구를 이용하는데도 능해서 그런 직업군에서 많이 종사하게 된다.

 

신申의 신체 장기는 대장과 담낭, 신장 기능과 연관이 많다. 한기를 품고 살기에 코와 목, 기관지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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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未 - 여덟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미가 있을 경우와 미에 대한 설명

 

 

 

 

 

 

未 [丁 乙 己] 양력 7~8월, 음력 6월, 여름, 중앙, 황색, 13:30~15:29, 양

토土 : 음(-), 지지地支 : 음(-)

亥卯未-木, 巳午未-火, 午未합 0, 丑未충土, 丑戌未삼형, 戌未파, 子未해

 

 

 

미未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여덟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찐득찐득한 한여름이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벌려놓은 일이 언제 마무리될지 감감하다. 뭘 하든 느릿느릿하고 미적미적거린다. 사실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루하고 답답하다. 미未를 가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으며, 미未를 가진 자신도 자신 주변의 그러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고 익숙해짐의 느림, 느림의 미학이 아닌 갑갑함, 가득 채워지지 않음의 아쉬움, 빨리 배우거나 익혀지지 않음의 답답함, 성숙되지 않음의 서툴음이 미未자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포인트다. 그리고 결국 완성되었을 때의 완벽함은 더 탄탄하다. 그래서 미未자를 가진 사람은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그 분야에서만은 아이러니하게도 미未자를 가진 사람은 완벽주의자다.

 

전통 사주명리학에서 미未를 가진 사람이 팔자 내 글자 간의 구성이 나쁠 경우 본인이나 가까운 친지의 신체 기능상 장애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이 부분은 본인일 경우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만 가까운 친지의 신체 기능성 문제는 그 사람의 문제이지 미未를 가진 사람의 문제는 아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세우고 올리는 동작이 연계된 분야에서 직업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축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완성될 수 없는 업종도 선호해서 끝없는 수행과 탐구를 요하는 철학, 종교, 인문학, 자연과학 등도 선호한다. 미未의 사주풀이로 토지, 도로, 마을, 주차장, 담, 전신주, 건축자재, 건토, 사찰 등이 쓰인다.

 

미未의 신체 장기는 췌장, 전반적인 소화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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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午 - 일곱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오가 있을 경우와 오에 대한 설명

 

 

 

 

 

午 [丙 己 丁] 양력 6~7월, 음력 5월, 여름, 남쪽, 붉은색, 11:30~13:29, 말

화火 : 음(-), 지지地支 : 양(+)
寅午戌-火, 巳午未-火, 巳申합水, 子午충火, 午午형, 午卯파, 丑午해

 

 


오午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일곱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한 여름 땡볕 아래를 생각하라. 이글거리는 태양으로 달궈진 아스팔트를 보면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꼼짝하기 싫어지는 계절이지만 멀리 피서도 떠나는 계절이다. 그게 오午다. 진辰이나 사巳처럼 굴하지 않고 움직이진 않지만 움직여야 한다면 더 잘 움직인다. 오午자를 설명할 때 마구간의 말을 예로 든다. 다른 동물의 우리는 튼튼하게 한 면을 모두 봉쇠하지만 말 우리는 그냥 말의 목 높이로 각목만 걸어둔다. 다른 동물 같으면 고개를 숙여서 달아나지만 말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내가 왜 굳이 고개까지 숙이면서 탈출해야 해.. 하는 것이다. 그래서 12 지지 중 가장 자존심이 강한 지지를 오午로 본다.

오午를 가진 사람은 잘 웃고 맑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쾌활한 성격 덕분에 주변에 많은 사람이 붙고 겉으로 보기와 다르게 유머러스한 경우가 많다. 정오의 태양 아래 밝음을 안고 태어난 사람답게 거짓이 없고 공익을 우선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무릎 꿇지 않으려 하는 면이 강하다. 하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일부 사람들에게선 상상하기 힘든 이면이 존재하기도 한다.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이면이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난 것은 그 적합한 예라 할 수 있다. 오午도 이면을 가지며 그 이면은 한 없는 어두움과 고독으로 내재하게 된다.

 

이 글자가 있는 자체로 그 유명한 역마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잘 돌아다니고 다닐 일이 생긴다. 공공성의 척도인 방송, 통신과 인연이 있고, 무언가를 수사하고 밝혀내는 능력, 시시비비를 가리는 능력이 탁월해 감사나 감찰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거짓말을 못하고 굽히지 않는 성격은 언론인으로서 꼭 갖춰야 할 자질이기도 하다. 그 밖에 전자, IT, 인터넷 쇼핑몰, 액정, 렌즈, 휴대폰, 총기, 화기, 엔진, 용광로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오午의 신체 장기는  소장, 단전 부위, 척추신경, 눈(보는 것)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사巳 - 여섯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사가 있을 경우와 사에 대한 설명

 

 

 

 


巳 [戊 庚 丙] 양력 5~6월, 음력 4월, 초여름, 남쪽, 붉은색, 09:30~11:29, 뱀

화火 : 양(+), 지지地支 : 음(-)

巳酉丑-金, 巳午未-火, 巳申합水, 巳亥충木, 寅申巳삼형, 巳申파, 寅巳해

 

 


사巳는 오행五行 중 양陽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여섯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여름의 시작이고 한낮의 시작이다. 본격적으로 양기가 퍼져 더워져 가는 때다. 화끈해지는 때라 행동이나 성격이 화끈하다. 또한 발 없이도 다니는 뱀처럼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를 외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해내는 면이 강하다. 어떠한 환경에서라도 행동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사巳를 가졌는지 확인하라.

강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 막무가내란 느낌도 있다. 억지로라도 자신이 원하는 걸 취하려 하는 면 때문이다. 대신 아주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인다. 그래서 이 사람과 경쟁하려면 여간 부지런해서는 힘들다.

 

역동성이 강한 분야, 움직임이 많은 분야, 시간과 거리를 단축시켜주는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우주, 항공, 철도, 통신, 자동차, 전기전자, 광학, 레이저, 화기 등의 분야에 많이 종사하며 강한 권력성도 가지므로 군, 검찰, 경찰 등의 수사 분야에 종사하거나 그들에게 쫓겨 다니기도 한다.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겠지만 기본 속성을 지닌 채 일하게 되며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사巳를 설명할 때 배신, 배반 인자라고 설명한다. 이 역시도 사巳가 있다고 해서 모두 그렇거나 그리 당하는 게 아닌 그렇게 행동하고 그리 당한 후에 사巳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巳를 가지고 있다면.. 아, 내가 배신 좀 당하겠구나.. 하고 살아갈 필요는 있다고 본다.

 

사巳의 신체 장기는 오른쪽 발, 심장, 눈(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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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辰 - 다섯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진이 있을 경우와 진에 대한 설명

 

 

 

 


辰 [乙 癸 戊] 양력 4~5월, 음력 3월, 늦봄, 중앙, 황색, 07:30~09:29, 용

토土 : 양(+), 지지地支 : 양(+)

申子辰-水, 寅卯辰-木, 辰酉합金, 辰戌충水, 辰辰형, 丑辰파, 卯辰해

 

 


진辰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다섯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요즘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이 없이 바로 여름이라고들 말하지만, 그래도 짧지만 변화무쌍한 날씨가 초여름 전에 이어진다. 진辰을 용에 비유해 놓은걸 보면 옛날에도 그랬던 것 같다. 그만큼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날씨도 비가 왔다가 게였다를 반복하는 등 변화무쌍함을 가진다. 진辰은 시時로 봐도 하루에서 가장 변화가 심한 일출 후이다.

 

진辰자를 가진 사람은 과거와 현재의 이중성을 가지고 사는 경우가 많다. ‘나의 과거는 어두웠지만...’ 그래서 속으로 어두운 과거를 감추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아주 화려함을 추구하는 왜곡과 모순을 안고 산다. 항상 극과 극을 넘나드는 삶을 살고 변신도 잘한다. 승천해서 용이 될 수도 이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속으로 감추어 많은 것을 담아두고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특성은 가끔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되기도 한다. 필자가 이런 설명은 사실은 하고 싶지 않은데, 이유는 이렇게 진辰이 있어 정신질환을 유발하기도 하고 신내림을 받기도 한다고 써 놓으면.. '진辰이 있으면 무조건 그렇다!'라고 이해하거나 왜곡하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의 해석은 먼저 하는 게 아닌 후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정말 아무런 이유 없이 정신질환이 생기거나 신내림을 받았다면.. 다른 모든 걸 조사한 뒤에.. 그래도 원인을 못 찾으면 그때 사주에 '진辰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지.. 진辰이 있으니 정신질환, 진辰이 있으니 신내림.. 이건 아니란 말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는 자연의 섭리이자 인류의 진리를 사주명리학은 순응한다. 그러니 항상 사람의 삶에서 원인을 최대한 찾은 후.. 그래도 못 찾는다면' 지지에 진辰을 가진 사람들은 극도로 낮은 확률로 그런 사람도 있더라'라고 해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권력의 상징이라 그것을 지향한다. 많이 돌아다니고 본다. 그래서 많이 안다. 많이 아는 만큼 이것저것 다 해보고 살아서 잡학 다식하다. 뭘 해도 종합, 토탈, All, 만물, 모든 이란 단어를 달고 살며, 장사를 하면 슈퍼마켓이나 종합, 백화점, 마트, 울트라, 그레이트 등의 글자를 넣은 간판을 선호한다. 사주풀이로 진흙, 습지, 웅덩이, 댐, 물탱크 등의 수기운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진辰의 신체 장기는 왼쪽 발, 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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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卯 - 네 번째 지지地支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31. 09:30 Posted by Eastlaw

묘卯 - 네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을이 있을 경우와 을에 대한 설명

 

 

 

 


卯 [甲 乙] 양력 3~4월, 음력 2월, 봄, 동쪽, 청색, 05:30~07:29, 토끼

목木 : 음(-), 지지地支 : 음(-)
亥卯未-木, 寅卯辰-木, 卯戌합火, 卯酉충金, 子卯형, 午卯파, 卯辰해

 

                                                                         

묘卯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목木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네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새순이 무성한 잎으로 번지는 계절이다. 봄날 봄비를 맞고 갑자기 우거져버린 잡초를 생각해보라, 그게 묘卯다. 무럭무럭 자란다란 말이 딱 들어맞는다. 봄의 절정으로 양기가 넘친다.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토끼와 같은 기질을 지닌다. 자기 마음대로 뛰어다니는 기질로 인해 묘卯를 가진 사람들은 근자감을 가진 경우도 많다. 이는 강자 앞에서 무너진다.

 

사주팔자에 묘卯자가 있으면 이사나 이동이 많다. 이동하거나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기도 하지만 가만있어도 그럴 일이 자꾸 생긴다. 이동이라는 환경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천진난만한 것도 있고 겁이 없는 것도 있어서 하지 않았을 것 같은 각종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이 자신의 사주팔자에 없는 것이라도 평생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경험 여부가 가장 중요한 글자가 이 묘卯이기도 하다.

 

초록의 자연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타고나서 기획, 인테리어, 장식, 조경, 디자인 등에 능하다. 예쁘고 어린 걸 좋아해 초목, 화초, 반려 동물 등을 가꾸거나 키우는 일을 좋아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하기도 한다. 새 것을 너무 좋아해 주기적으로 새 것을 만들어내는 신문, 잡지, 출판, 인쇄업 등에 종사하기도 하고 그 밖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분야의 일을 많이 한다.

 

묘卯자는 무언가를 던진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만약 묘卯자를 가진 사람이 프로스포츠 선수가 된다면 잦은 원정에도 지치지 않고 컨디션을 잘 유지할 것이다. 유酉자까지 같이 있다면 묘卯(던지고), 유酉(거두고)의 의미를 살려 부동산과 큰 인연을 가진다.

 

묘卯의 신체 장기는 신체 말단의 손과 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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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寅 - 세 번째 지지地支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30. 09:30 Posted by Eastlaw

인寅 - 세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인이 있을 경우와 인에 대한 설명

 

 

 

寅 [戊 丙 甲] 양력 2~3월, 음력 1월, 초봄, 동쪽, 청색, 03:30~05:29, 호랑이,

목木 : 양(+), 지지地支 : 양(+)

寅午戌-火, 寅卯辰-木, 巳申합水, 寅申충火, 寅申巳삼형, 寅亥파, 寅巳해

 

 

 

인寅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목木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세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입춘이 지나면서 초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때를 떠올려보라. 꽁꽁 언 땅을 대낮 햇볕도 녹이지 못했지만 이 인寅은 뚫고 올라와 새싹을 틔운다. 그래서 12 지지地支 중에 인寅이 가장 강하다. 새롭게 시작하고, 시작하고 나면 멈춤이 없이 빠른 진행을 보인다. ‘잎이 언제 이렇게 올라왔지?’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그 느낌이다. 새싹이 올라오는 스피드에 흡사 날아다니는 느낌도 받는다. 호랑이처럼 훌쩍 뛰어오르는 느낌도 있다. 강한 느낌이고 세력을 가진 느낌이다.

 

무언가를 기획하고 시작하는데 능하다. 가르치고 키우는 능력도 가진다. 사회적 활동성이 활발해 교육분야나 기획적인 일을 좋아한다. 일을 비롯해 모든 것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시작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발화점으로서의 역할을 선호한다. 이 글자가 있는 자체로 역동성, 권력성을 가진다. 호랑이를 안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호랑이를 자기 마음대로 부리면 세상을 호령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호랑이에 의해 피해를 보기도 한다. 강력한 힘이나 그런 빽이 있는 사람이다. 인寅을 가진 사람을 프로페셔널이라고도 한다. 뭐든 잘할 것처럼 보이고 실제도 잘한다.

 

장차 크게 될 기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작해서 전진만 있는 인생이라 그 끝을 신경 쓰지 않는 심각한 마이너스 요인도 가지고 있다. '망할 줄 알면서도 끝까지 가본다'란 말을 한다면 인寅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항공, 통신, 전기전자, 자동차, 무기, 폭발물, 발화물, 교육, 나무, 목재, 가구, 지물, 섬유, 의류, 화폐, 문구 등의 일에 관심이 많고, 이 분야에서 일을 하면 오래 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분야든 수준에 오른다.

 

인寅의 신체 장기는 척추와 기본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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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丑 - 두 번째 지지地支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27. 09:30 Posted by Eastlaw

축丑 - 두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자가 있을 경우와 자에 대한 설명

 

 

 


丑 [癸 辛 己] 음력 12월, 늦겨울, 중앙, 황색, 01:30~03:29, 소,

토土 : 음(-), 지지地支 : 음(-)

巳酉丑-金, 亥子丑-水, 子丑합土, 丑未충土, 丑戌未삼형, 丑未파, 丑午해

 

 

 

축丑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두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 때이고 밤이 아침으로 바뀔 때로 금수金水의 음陰운동을 마무리한다. 음陰이 양陽으로 전환하는 시기지만 음기에 싸여 제대로 진행은 되지 않는 답답함이 있다. 겨울이 봄으로 바뀔 때, 밤이 새벽으로 바뀔 때의 지루 함을 떠올려 보라. 이제 봄이 왔나 하면 춥고, 추워서 옷을 껴입고 나가면 덥고 땀나는 짜증남, 이것이 축丑을 가진 사람의 상황이자 현실이다. 이러지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어 항상 무언가 답답함이 있다. 그 답답함은 무언가의 반복에서 오는데 그 반복은 주로 자신의 일일 경우가 많고, 상황의 반복, 일상의 반복 일 수도 있다. 때론 가족 중에 그러한 반복적인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어, 그 고리타분함을 바라보는 답답함 일 수도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이 답답함으로 오는 것이다. 바쁘고 열심히지만 경제적 보상이 미미한 일이나 봉사, 희생으로 인한 답답함일 경우도 많다. 그래서 다른 걸 하려고 발버둥 치지만 생각에 머물 때가 많고 실천을 한다고 해도 어느새 현실은 원래의 반복적인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반복에 의한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숙련된 일을 잘하는 달인들은 주로 이 축丑을 가지고 있고, 인간문화제나 전통적인 것을 지키는 분들이 꼭 가지고 있는 인자도 축丑이다. 그래서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반복을 하는 사람도 많다.

 

성격이 무던하고 사소한 일은 신경 쓰지 않는다. 묵묵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고집이 쌔다고 느껴질 수가 있는데, 그건 고집이 쌔다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이나 일로 바꾸기 싫어하는 반복적인 습성 때문이다. 보통 황소고집이라고 말하는 고집은 바뀌기 싫어하는 인간의 고유특성인 일관성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고집을 가진 사람이 바뀌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바뀌고, 다시 바뀌고 나서의 반복된 고집을 고수한다. 보수적이고 아집도 있지만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화나게 하면 무서움을 넘어선 광기도 가진 사람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미친 소가 무서운 것처럼 그 화는 하나하나 담아뒀다가 한방에 폭발적으로 표출한다고 느껴질 만치 강하고 오래 유지된다.

 

사주팔자 내에 축丑이 있다는 자체로 반복적 비즈니스, 소, 논밭, 습지, 지하실, 굴, 터널, 묘지 등으로 해석하고 풀이한다.

 

사유축巳酉丑 삼합三合으로 금金운동을 함으로써 반복을 통한 결실을 추구한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축丑의 신체 장기는 췌장, 뒷목의 신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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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子 - 첫 번째 지지地支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26. 09:30 Posted by Eastlaw

자子 - 첫 번째 지지地支
 사주팔자 내에 자가 있을 경우와 자에 대한 설명

 

 

 

 

子[壬 癸] 양력 12~1월, 음력 11월, 한겨울, 북쪽, 검정, 23:30~01:29, 쥐

수水 : (-), 지지地支 : 양(+)

申子辰-水, 亥子丑-水, 子丑합土, 子午충火, 子卯형, 子酉파, 子未해


 

자子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수水에 해당하며 열두 개의 지지地支 중 첫 번째 지지地支다. 아래나 뒤에 쓰는 간지라서 땅 지地자를 붙여 지지地支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천간天干에 대한 설명을 눈 여겨서 읽으신 분이라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끼셨을 것이다. 천간天干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목木인 갑甲부터 시작하는데 지지地支는 왜 오행五行 중 음陰의 수水인 자子부터 시작할까에 대한 의문이 그것이다. 항상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가지고 논란이듯이 씨[자子]가 먼저냐 새싹[갑甲]이 먼저냐가 논란 일 수 있다. 하지만 지지地支는 현실을 다루는 것이므로 당연히 씨앗이 먼저다. 자子는 만물이 생명을 응축하는 방법 즉 씨앗이므로 자子부터 지지地支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 씨앗은 어디서 왔냐고? 이걸 물으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것 아니냐고? 사주명리학은 신의 학문이 아닌 인간의 학문이다. 인간 따위가 닭, 달걀, 씨, 새싹을 왜 신경 쓰나? 관찰하기 쉽게 인간이 아는 시작부터 관찰해서 통계한 것이다. 씨에서 현실은 시작되고, 씨를 뿌린 곳에서 현실이 시작되고, 시를 뿌린 때부터 현실이 시작되므로 씨에 자子라는 이름을 붙이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자子에서 지지地支가 시작하는 것이다. 자子를 관찰해서 사주명리학이 시작된 것이 아니고 관찰하는 현상에 자子를 붙이면서 사주명리학이 시작된 것이다. 어둠 뒤에 밝음이 시작된다. 밤이 지나야 새벽이 시작된다. 겨울이 지나야 봄이 시작된다. 또한 천간天干과 비교하면 천간天干은 하늘이자 양陽이고 지지地支는 땅이자 음陰이므로 천간天干은 양陽부터 시작되고 지지地支는 음陰부터 시작된다. 이 역시도 음陰과 양陽이 한 번씩 반복되는 자연의 음양陰陽법칙을 따르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한가지 헛깔릴 수 있는 핵심이 하나 있는데 수水 중 자子는 음陰, 해亥는 양陽이지만 축토丑土와 비교해 자子가 양陽하고 술토戌土보다 해亥가 음陰하기에 지지地支 흐름상으로는 자子는 양陽, 해亥는 음陰이 된다. 음양陰陽은 항상 상대적이란걸 명심해야 한다.

 

자子는 하루 중엔 한밤중이고 계절로는 한겨울이다 밤이 제일 긴 동지와 밤의 중심인 자정이 들어있다. 사물로는 깊은 물, 큰 물, 큰 바다로 본다. 그래서 자子가 지지에 있는 사람은 활동이 거의 없거나 업무 자체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형태로 돈을 벌거나 사회활동을 하거나 하는 시절을 지낸다. 다양한 업종에서 좁은 장소나 밀폐된 장소에서 후방 지휘를 하거나 지원하는 업무에 많이 종사한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업종으로는 연구직, 종교인, 술장사, 물장사, 목욕/숙박업, 교육직, 학자, 문인, 컨설팅, 로비스트, 브로커, 심부름센터, 대형 선박 관련업, 탐사 관련업, 잠복근무 많은 수사 관련업 등이 있다. 예를 들면 햇살이 작렬하는 한여름 해수욕장 근처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지지에 자子가 있는 사람들은 얼음창고나 냉방이 아주 잘되는 곳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고, 밖으로 뛰는 일보다는 내근하는 일을 많이 한다. 자子를 일지에 가진 사람은 아주 빠른 적응력을 보인다. 위에서 깊은 물에 비유하기도 했는데, 물과 같은 적응력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물은 붓는 그릇 모양으로 그대로 존재하며 땅바닥에 쏟아도 알아서 흘러내리거나 증발한다. 하지만 자를 가진 사람은 적응이나 변화에는 빠르지만 행동이나 삶이 스피디하거나 다이나믹하지는 않다. 생각과 움직임의 빠름과 행동과 삶의 빠름은 다른 영역인 것이다.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있다면.. 맨손체조는 빠르게 배워서 하지만 달리기는 느리기도 하고 하기도 싫어한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려나? 그래서 항상 답답함을 느끼면서 살아가기도 하는데 실제 하는 일이나 지켜보는 모든 일이 느려져서 효율성이 저하된다. 자신은 빠른데 환경은 느린 상황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나머지 3개 지지의 종류에 따라 그 효율성이 저하됨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고 순응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이 사람은 물과 같이 바닥에 부으면 쏟아진 그대로의 모양으로, 컵에 부으면 컵 모양으로 잘 적응하며 한자리에서 오래 있거나 두각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남다르게 활발한 생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비밀스러운 일이나 애정문제에 관련되거나 관여할 일이 생긴다. 비밀연애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도 놓이고, 여자들은 자꾸 남자가 붙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자들 또한 은근히 썸싱이 많은 특징이 있다.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으로 水운동을 함으로 생명활동. 애정사, 비밀사와 잘 관련되고 관여할 일이 생긴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자子의 신체 장기는 혈관, 혈액순환, 몸 전체의 신경, 방광, 요도, 귀(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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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地支는 3가지의 그룹을 이룬다

 지지는 그룹으로 이해한다

 

 


12개의 지지地支는 현실에서 실제 1년 12달의 계절로 하루 24시간의 밤낮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차례성이 아주 중요하다. 한 칸을 건너뛰고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순차대로의 흐름에 따른 특징을 아래와 같은 분류로 이해하면 지지地支에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

 

 

방합方合에 따른 분류 : 방향성 및 계절성에 의한 분류

 

인묘진寅卯辰은 봄이자 동東쪽방향이다. 함께 있으면 목木 기운으로 읽는다.

사오미巳午未는 여름이자 남南쪽방향이다. 함께 있으면 화火 기운으로 읽는다.
신유술申酉戌은 가을이자 서西쪽방향이다. 함께 있으면 금金 기운으로 읽는다.
해자축亥子丑은 겨울이자 북北쪽방향이다. 함께 있으면 수水 기운으로 읽는다.

 

 


삼합三合에 의한 분류 : 기운氣運의 흐름에 의한 분류

 

인오술寅午戌은 화火, 여름의 삼합三合으로 합合을 이룰 경우 인寅과 술戌도 오午로 해석한다. 화火 기운氣運은 인寅에서 시작해서 오午에서 최고이며 술戌에서 마감한다.

신자진申子辰은 수水, 겨울의 삼합三合으로 합合을 이룰 경우 신申과 진辰도 수水로 해석한다. 수水 기운氣運은 신申에서 시작해서 자子에서 최고이며 진辰에서 마감한다.
사유축巳酉丑은 금金, 가을의 삼합三合으로 합合을 이룰 경우 사巳와 축丑도 금金으로 해석한다. 금金 기운氣運은 사巳에서 시작해서 유酉에서 최고이며 축丑에서 마감한다.
해묘미亥卯未는 목木, 봄의 삼합三合으로 합合을 이룰 경우 해亥와 미未도 목木으로 해석한다. 목木 기운氣運은 해亥에서 시작해서 묘卯에서 최고이며 미未에서 마감한다.

 

 


기운氣運별 성격에 따른 분류

 

생지生支 인신사해寅申巳亥는 각 계절의 첫 글자로 어린아이들과 같이 움직임이 많다. 일을 시작하고 저지르는 것을 좋아하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그래서 인신사해寅申巳亥 글자가 있으면 잘 돌아다니니 역마의 기질이 있다고 한다. 사주에 인신사해寅申巳亥 글자들이 많으면 움직임이 많아 이사를 다니거나 직장의 이동이 많다. 그러나 시작은 잘하지만 끝마무리는 서툴다. 그래서 생지生支의 글자들은 이끌어주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왕지王支 자오묘유子午卯酉는 각 계절의 가운데 글자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다. 그래서 자오묘유子午卯酉를 왕지라고 한다. 각 계절의 강한 기운氣運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오묘유子午卯酉 글자가 사주에 있으면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힘이 있다고 한다. 어느 단체에서나 우두머리 역할을 하려 하고 장손이 아니면서도 장손 역할을 한다.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자존심도 있다. 자오묘유子午卯酉는 모두 강한 기운氣運이지만 특히 말띠[午]가 기氣가 세다는 것은 오午가 여름철의 왕지王支라서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이다.    

 

고지告支 진술축미辰戌丑未는 각 계절의 마지막 글자들로 환절기를 나타낸다. 하나의 계절의 기운氣運이 가고 다음 계절의 기운氣運이 나타나는 때이다. 그래서 사주에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있으면 복잡한 이중 심리를 나타낸다. 변화의 요소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운전할 때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늦춰야 하는 것처럼 진술축미辰戌丑未 글자에는 과속, 과로, 기타 과한 것을 조심해야 한다. 또 진술축미辰戌丑未는 백호白虎나 입묘入墓 등 좋지 않은 신살神煞과 관련이 있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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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癸 - 열 번째 천간天干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24. 09:30 Posted by Eastlaw

계癸 - 열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계가 있을 경우와 계일간에 대한 설명

 


 

 

 

 

계癸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수水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열 둘째 마지막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계癸가 있는 사람의 특징은 의외성이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쟤가 왜 저러지? 하는 행동을 한 번씩 한다. 나름 이유는 있는데 무릎을 칠만한 내용은 아니다. 그리고, 나름 비밀이 많다. 근데 그것도 큰 비밀이 아니다. 그냥 뭔가 비밀스러움과 의외성을 삶의 일부라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이해심의 인자, 호기심의 인자를 가진 사람이다.

 

극과 극을 즐긴다. 어두움과 밝음, 명랑함과 우울함 등을 항상 같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잠시 봐서는 이 사람을 알기는 힘들다. 적응력의 인자이기도 하다. 또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 하지만 마음을 나눌 정도가 되려면 시간과 개기가 필요하다. 감정이 풍부하고 상황에 따른 분위기를 잘 맞춘다. 순진해 보이고 사교성도 있기 때문에 말하는 걸 보고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계癸자를 가진 사람 중에 금세 좋아했다가 금세 싫증을 내는 면으로 이 글자가 드러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 넘치는 호기심에 한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 꾸준히 일하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는 어렵다.

 

사주에 계癸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늦겨울, 초봄, 밝은 시냇물, 시원한 계곡물, 눈물, 가랑비, 샘물, 하수, 액체, 소변, 주류, 음료, 우유, 온천, 목욕, 세탁 등의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다.

 

계癸는 신체 중 신장과 생식기다.

 

 

 

계癸가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계수癸水는 새벽이 오기 직전의 밤이다. 계수癸水자체가 사주팔자에 없어서 생기는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수水가 없다면 생기는 문제는 있으므로 다음과 같다. 휴식, 정지를 의미하는 수水가 없으니 피곤하다. 차분함과 여유, 융통성이 부족하다. 수水가 없으면 화火를 통제할 수 없고 토土는 토극수土剋水를 못해 할 일을 잃는다. 목木을 생하는 수水가 없으면 목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게 된다.

 

 

 

계癸일간일 경우

 

수水는 지智를 나타내니 임수壬水와 같으나 임수壬水가 흐르는 강이라면 계수癸水는 끊임없이 저장되어 있는 물 또는 하늘에서 꾸준히 내리는 비와 같아서 언제 어떠한 행동을 할지 파악하기가 어렵다. 성격상 잔꾀가 많으며 자기의 비밀을 남에게 알리지 않는 사람이라 상당히 비밀스러운 사람이다. 그러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비밀을 캐는 것을 좋아하니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많을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이용하는 면이 강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계수癸水가 너무 강하면 자기의 욕심이 강해져서 사람들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늦겨울에 해당하니 아직 춥지만 곧 봄이 올 것이다.

-계수癸水는 겨울과 봄의 전환점이다. 음이 극에 이르면 양이 저절로 열리게 된다.

-계수癸水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이중성이 있다.

-어두움과 밝음, 명랑함과 우울함이 함께 있다.

-계수癸水는 옹달샘이고 샘물이다. 여름철 단비. 봄과 여름의 비는 계수癸水다.

-계수癸水는 환경에 잘 적응하므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진다.

-을목乙木이 순진하고 여린 사교성이면 계수癸水는 발랄하고 재잘거리는 느낌이다.

-그래서 사람들과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밝은 곳을 좋아한다.

-겨울이 곧 다가올 봄을 그리워하는 것.

-계수癸水는 감정이 풍부하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분위기 조절을 잘한다.

-활달한 때가 있는가 하면 말없이 조용하기도. 이건 변덕으로 보이기도 한다.

-좋아하는 물건은 금방 취했다가 싫증을 내기도 하는데 사람에게도 그러한 성향을 보임. 하지만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느껴지지 않아 크게 욕먹지는 않는다.

-말하기 좋아하고 감정이 풍부, 싫을 때는 복수도 하는데 순진한 면이 있다.

-한 가지에 집중을 못해 한 분야 전문가가 되기는 어렵다.

-늦은 겨울, 곧 봄이다. 시냇물, 계곡물에 비유하니 시원하고 상큼하다.

-계수癸水는 음이 절정에 이르러 스스로 양의 기운으로 넘어간다.

-음에서 양이 탄생하여 복잡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다.

-두 개면 성질이 더 강해진다. 늦겨울이면서 봄을 꿈꾸는 이중적인 면이 있다.

-갑목甲木과 정화丁火를 제외한 천간은 나란히 있으면 안 좋다.

 

무토戊土에 계수癸水가 내리면 만물이 활기를 띤다. 그래서 무계합은 아름답다. 무계합 화한다. 이 합이 있는 사람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 합 역시 그러하다. 무뚝뚝한 무토와 날카로운 계수가 서로 부드러워지는 합이 무계합이라 이 합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계癸일간의 건강

 

봄 태생은 설기하여 주니 약해서 오는 신장병이 있다.

여름 태생은 무난하다.

가을 태생은 비뇨기질환과 혈액순환장애가 생기기 쉽다.

겨울 태생도 마찬가지다. 부종이 생기기 쉬운 체질로 혈액순환이 안 되는 편이다.

겨울 태생은 더욱 냉한 기운이 몰리니 강해서 오는 신장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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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壬 - 아홉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임이 있을 경우와 임일간에 대한 설명

 

 

 

 

 

 

 

임壬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수水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열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임壬을 가진 사람은 무표정한 경우가 많다. 사람을 대할 땐 달라지지만 혼자 있을 땐 무표정하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얼굴 표정에 갈 신경이 없는 것이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필자가 임壬을 자연현상에서 찾을 때 자주 하는 설명은 씨앗이다. 생명을 강하게 움켜쥐는 힘이 바로 임壬이다. 그래서 임壬을 가진 사람은 움켜쥐는 힘이 강하고 비밀도 많고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일이나 연구하는 업종을 좋아하거나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방구석에 쳐 박혀 있는 세월이 길게 있게 된다. 크게 반응하지 않는 기간은 내적인 성숙이나 준비단계로 볼 수 있다. 이 글자가 없는 학자나 도인은 깊이 없이 입으로 먹고사는 사람일 가능성도 많다. 임壬을 가진 사람은 도를 닦기도 하지만 한없는 현실론자이기 때문에 사교적으로 손해 보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아주 강한 생활력을 보인다. 공동체에선 어려운 문제를 잘 해결하는 해결사나 복잡한 문제를 풀어주거나 비밀을 털어놓는 상담가로 대접받는 경우가 많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직언은 냉정하게 보이지만 같은 편이 되어야 할 대상이지 외면하거나 배척하기엔 뒤가 무서운 대상이다.

 

사주에 임壬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연구, 기획, 창의, 발상, 발명, 정체, 조용, 느림, 슬로, 깊은 바다, 큰 호수, 폭설, 폭우, 빙산, 유류, 주류, 해운, 정유, 화장품 등의 관련 분야에 종사한다. 사소한 면에 더 신경을 쓴다면 천하무적의 인자다.

 

임壬은 신체 중 뇌수와 방광, 생식기다.

 

 

 

임壬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임수壬水는 한겨울이나 한밤이다. 휴식, 정지를 의미하는 수水가 없으니 피곤하다. 차분함과 여유, 융통성이 부족하다. 수水가 없으면 화火를 통제할 수 없고 토土는 토극수土剋水를 못해 할 일을 잃는다. 목木을 생하는 수水가 없으면 목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게 된다.

 

 

 

임壬일간일 경우

 

임壬이 일간이면 임수壬水는 지智를 나타내므로 두뇌 회전이 빠르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너무 지나치게 강하면 한 가지 일에 끝맺음을 못하고 마음이 안정됨이 없이 풍류에 매몰되는 면이 있다. 임 일간에 정丁이 두 개 있어서 쟁합을 이루게 되면 성적으로 상당히 음란한 경우가 많으며 수치심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임 일간이 너무 약하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변덕이 심한 사람일 수 있다.

 

-초겨울이다. 양의 수水로 이제 모든 활동을 멈추고 겨울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계곡의 물이 흘러 강을 지나 바다에 머무른다. 임수壬水는 바다, 강, 호수의 큰 물이다.

-임수壬水는 큰 바다처럼 차분하고, 표정도 없고, 동작도 느리다.

-그러나 속으로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단지 반응을 안 할 뿐이다.

-성실하고 변덕 없이 침착하다.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다.

-임수壬水는 표정의 변화가 적으니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음흉하다고 한다.

-바다는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속을 알 수 없으니 상대하기 어렵다.

-생각이 많아 학자나 도인처럼 자기 자신을 갈고닦는 것을 좋아한다.

-임수壬水는 잘 나서지 않으나 일단 나서면 어려운 문제도 잘 처리한다.

-남을 생각하지 않고 비판하는 것을 잘하며 냉정하게 보이기도 한다.

-현실적이라 절대 손해보지 않으려 한다. 물질적인 면을 중시하며 생활력도 강하다.

-그래서 이기적이고 무뚝뚝하고 비협조적이며 냉소적으로 보인다.

-사교성이 있고 비밀도 잘 지켜서 사람들은 임수壬水에게 속내를 잘 털어놓는다.

-임수壬水는 겨울의 시작으로 움츠리고 정지된 모습이다.

-정체, 조용, 느림을 나타낸다. 답답하게 앉아 머릿속으로만 많은 생각을 한다.

-두 개의 임수壬水는 기세가 무섭다. 큰 물에 비유되니 홍수가 난 것이다. 쓰나미다.

-스케일이 크다 보니 사소한 일은 대충 지나쳐 실패할 수 있다.

 

임수壬水가 좋아하는 천간은 정화丁火다. 정임합丁壬合으로 목木을 만들어낸다. 목 자체로 출산이나 현실적인 결과물이기에 정임합은 생명의 합이다. 그래서 정임합을 음란지합이라고 한다. 병신합과의 차이라면 병신합이 정신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면 정임합은 육체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 할 수 있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임壬일간의 건강


 임壬이 방광과 내수를 의미하므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신경성 질병과 혈압 문제로 고생할 여지가 있다.

 겨울 태생이면 당연히 기운이 추워져 냉할 수 있어 방광병, 비뇨기질환에 약하며

 봄 태생이면 기운을 설하기 때문에 당뇨에 약할 수 있다.

 여름 태생이면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으나 혈압이 문제고

 가을 태생이면 냉해 지니 혈액순환 장애가 잘 생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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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辛 - 여덟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신이 있을 경우와 신일간에 대한 설명

 

 

 

 

 

신辛은 오행五行 중 음陰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여덟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신辛을 가진 사람은 예리함이 있다. 날카롭다고 느낄 수도 있는 그런 면이다. 여럿이서 결정을 못 내리고 있을 때 신辛자가 있는 사람이 오면 면도칼같이 싹둑 자르듯이 상황이 정리될 때가 많다. 그 과정이 강압적이지 않은 그런 능력을 가진 글자다. 하지만 자신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자기중심적이라 남을 간섭하거나 간섭받는 걸 싫어하고, 싫은 건 관심조차 없다. 신辛을 자연에서 찾을 때 필자가 가장 많은 비유가 드는 장면은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외로이 메마른 감나무 가지에 홀로 달린 홍씨하나다. 곧 싹둑 줄기가 끊어지면서 떨어지려 하는 홍씨가 바로 신辛이다.

 

이 사람은 찬서리 같은 싸늘함도 있고 심하면 살벌하기까지 하다. 이를 얼음 꽃처럼 아름답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실제 인물이 날카롭긴 해도 괜찮은 사람이 많아서다. 이런 이유로 주변에 추켜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자신이 그렇게 느껴 잘난 체하는 면도 있다. 단정하거나 깔끔한 코디를 즐겨하고, 보기보다 내실 있게 느껴지는 사람도 많다. 화려하진 않지만 이성적이고 논리 정연한 대화능력 덕분이다. 이 사람은 기억력도 좋다. 일단 머리가 좋고 이해도 빠르다. 자존심이 강해 나서는 면은 적지만 남이 알아주면 좋아하고 챙김 받는 걸 고마워한다. 반대의 경우로 자존심에 상처를 받으면 절대 잊지 않고 꼭 되갚아준다.

 

사주에 신辛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바늘, 금은보석, 귀금속, 시계, 장신구, 세공, 도금, 쉿물, 주방기구, 기계부속, 정밀기계, 계산기, 주삿바늘, 메스, 자르는 것, 찌르는 것, 끊는 것, 바꾸는 것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한다.

 

신辛은 신체 중 폐와 허파, 그리고 골수다.

 

 

 

신辛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신辛은 늦가을이면서 늦저녁이며 결실을 마무리하는 인자이므로 이 신이 없다는 건 결실의 마무리가 약하게 된다. 그리고 마무리가 약하다는 건 다 끝내 놓고도 놓친 게 있는가 돌아보게 되어 일의 진행을 디디게 만든다. 신은 금金인데 금金은  돈, 재산, 결실, 추수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런 것들과 인연이 약하게 된다. 금金이 없으면 목木을 잘 사용할  수가 없고, 화火는 극을 하지 못해 할 일이 없게 된다. 수水는 근원을 잃으니 시간이 지나면  고갈된다.

 

 

 

신辛일간일 경우

 

신금辛金이 일간이면 경금과 같이 의義를 주관하나 경금보다는 표현력이 떨어지니 외유내강한 경우가 해당되겠다. 신금에 너무나 토가 많고 수가 없으면 아둔한 사람이니 신금이 너무 약하면 의롭지 않은 면이 지나쳐 사람을 배신하거나 위선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늦가을이다. 신금辛金은 단단한 결정체다. 씨앗, 완전히 익은 과일, 곡식, 결실, 내실, 빛나는 보석, 면도칼, 찬서리, 싸늘함, 살벌함이다.

-신금辛金은 모든 초목의 잎을 순식간에 잘라버린다. 매울 辛이다.

-적응력 좋은 을목乙木도 신금辛金은 싫어한다.

-섬세하고 날카롭고 매운맛이 있다. 그러나 단정하고 깔끔해 보인다.

-내실은 견고. 대체로 이성적이며 논리 정연하다. 잘 다듬어진 보석이다.

-그래서 자기중심적이고 자질구레한 일은 싫어한다. 싫은 건 관심도 갖지 않는다.

-신금辛金은 보석처럼 혼자 빛나고 싶어 한다. 속으로 은근히 잘난 척한다.

-나서는 것은 싫어하나 남이 알아주면 좋아한다.

-그러나 깊이가 있으면서 순진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신금辛金은 머리가 좋고 이해도 빠르다. 신금辛金은 모든 일을 잘 기억한다.

-자존심이 강하다. 귀한 보석의 자존심을 생각. 자존심이 상처받으면 잘 기억했다가 복수

-끝까지 모질게 물고 늘어진다.

-서릿발 같은 살벌함이 있어 추풍낙엽을 연상케 한다.

-반짝이는 보석이나 면도칼로도 비유된다.

-천간에 2개 있으면 예리함이 가중된다.

-2개 있을 때 병화丙火나 임수壬水를 보면 보석이 깨끗해지고 빛이 나니 좋다.

 

무서운 병화丙火를 꼼짝 못 하게 하는 것이 신금辛金이다. 그래서 화극금火剋金이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신금辛金은 태양인 병화丙火를 만나면 오히려 빛난다. 그래서 병신합丙辛合 수水가 된다. 병신합은  가장 완벽한 이성간이 합으로 이성이든 동성이든 서로 좋아 못사는 합이다. 그 둘이 사이가 나쁘다면 이성이든 동성이든 정적인 배신감을 느껴서  그러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위엄지합威嚴之合이라고 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자신의 것이 되지 않으면 위합을 가하기도 하는  합이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신辛일간의 건강


신辛이 폐를 의미하므로 화火세의 공격을 받으면 폐병에 걸릴 수 있다.

여름 태생이면 더욱 그러하다.

봄 태생은 기관지가 문제며

가을 태생은 기운은 강하지만 피부질환에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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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庚 - 일곱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경이 있을 경우와 경일간에 대한 설명

 

 

 

 

 

 

 

경庚은 오행五行 중 양陽의 금金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일곱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경庚은 오행으로 금金이다. 그것도 양陽의 금金, 양의 금이란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경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자연에서 경에 해당할 때의 현상은 벼엔 잘 익은 쌀알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우리는 흔히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사과나무에 달린 잘 익은 빨간 사과를 보면서 완벽하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그게 바로 경이다. 완전한 상태, 완벽한 상태, 완성된 상태.. 그래서 경을 가진 사람은 자기 것을 좋아하고 완성된 걸 좋아하고 변화나 미완을 싫어한다. TV에서 완성도에 집착하는 장인들이 하는 행동을 우리는 보아왔다. 도자기를 굽는 도예가가 우리 눈엔 훌륭해 보이는 도자기를 깨어버리거나 열과 성의를 다해 만든 작품을 가차 없이 부수는 예술가들의 행동이 바로 경의 행동이다. 그래서 경을 가진 사람은 도끼를 하나 가지고 사는 사람이고 항상 휘두를 준비도 되어 있다. 의리에 목숨 걸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것을 고치려는 오지랖도 넓다.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면도 있다. 겉은 강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감성을 자극하면 눈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속은 여리고 감성적이다.

 

다듬어지지 않고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촌놈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도 많다. 새로운 걸 싫어하고 오래된 것을 선호해서다. 사실은 자신이 완성형이기에 새로움이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낡은 것이나 필요 없는 것도 버리지 못해 여기저기 쳐 박아 놓고 살기도 한다. 이건 물건에 대한 의리 때문이다. 새로운 물건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도 싫어해 낯선 곳에 가는 것도 싫어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까지 싫어해 고립되기도 한다. 새로운 일도 싫어해 돈이 되던 말던 하던 일만 주구 장창하 기도 한다. 이런 면은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기 힘들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하고 싶은 일은 꼭 하지만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세 포기해 버린다.

 

사주에 경庚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철강, 철재, 금속, 철물, 광업, 탄광, 광산, 기계, 방앗간, 재봉틀, 증기, 파이프, 조선, 차량, 고물, 바위, 도끼, 경찰, 검찰, 보안, 경비, 군인, 폭력, 가공되지 않은 것 등에 관심이 많다.

 

두 개 이상 있는 사람들 중에는 일생에 한 번은 크게 다치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너무 고립되는 성격이 사람이 많다. 오픈해서 교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庚은 신체 중 대장과 손톱, 발톱, 치아다.

 

 

 

경庚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경庚은 가을이면서 저녁이며 거기에 결실을 동반하는 인자인데 그 경이 없다는 건 결실이 약하게 된다. 그리고 마무리가 없다는 건 결단력이 없고 마무리하는 능력도 약하다고 본다. 경은 금金인데 金은 돈, 재산, 결실, 추수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런 것들과 인연이 약하게 된다. 금金이 없으면 목木을 잘 사용할 수가 없고, 화火는 극을 하지 못해 할 일이 없게 된다. 수水는 근원을 잃으니 시간이 지나면 고갈된다.

 

 

 

경庚일간일 경우

 

양금陽金으로 의義에 해당한다. 경금庚金이 일간이면 경庚이 의로움을 나타내는 십간이라 살아가면서 잘못된 것을 고치려는 기질이 강하며,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한 면이 있다. 너무 강하면 경금庚金이 제어가 되지 않으니 의義를 중시하는 면이 지나쳐 폭력적인 일에 가담하게 될 정도로 성격이 잔인할 수 있다. 너무 약하면 의로움에 반하게 행동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며, 또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자기 위주로 생각해서 자신의 완성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타인들에게 너그럽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에 반할 경우 말을 아주 강하게 하기 때문에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간다. 경 인간인 사람이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는 걸 느낀다면 이유가 자신의 말에 있음을 자각해야 잘 살 수 있다.

 

-가을의 시작이다. 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때다. 결실과 수확의 계절로 접어든다.

-다듬어지지 않는 바위나 쇠다. 양금陽金으로 단단하고 고집 있고 세련미 없다.

-천진하고 사심이 없으나 우직한 면이 있다.

-바위는 처음 움직이는 것이 어렵지 구르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구른다.

-경금庚金은 매사에 손해나 피해를 당하더라도 밀고 나가 끝장을 보려 한다. 어떻게 보면 답답하다.

-자기주장을 포기하는 것을 치욕으로 생각한다. 이는 갑목甲木과 닮은 점이다.

-경금庚金은 새로운 환경을 꺼려한다. 새로운 사람도 못 사귄다.

-새로운 일도 좋아하지 않고 하던 일만 계속한다. 한마디로 변화를 싫어한다.

-하고 싶은 일은 기어코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면 쉽게 포기해 버린다.

-경금庚金은 이런 보수적 성향 때문에 세상의 변화에 어둡다.

-고집스럽고 우직하고 단단한 맛이 있다.

-천간에 두 개 있으면 성질이 더욱 강해진다.

-두 개 있으면 다듬어지지 않는 금속끼리 부딪치는 모습과 같다.

 

경庚이 가장 좋아하는 천간은 유연한 을목乙木이다. 그래서 을경합乙庚合 금金이 된다. 이 합을 인의지합仁義之合이라 하는데 완연한 봄과 수확의 계절 가을의 만남으로 좋은 결실을 의미한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경庚일간의 건강

 

경庚일간이면 경庚이 대장이므로

봄 태생이면 골절상이나 신경통에 약하다.

여름 태생이면 피부질환이나 만성 대장 설사증에 약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을 태생이면 강한 편이지만 기관지에 병이 생길 수 있다.

겨울 태생이면 축농증과 치질에 약한 체질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기己 - 여섯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기가 있을 경우와 기일간에 대한 설명

 

 

 

 

 

 

기己는 오행五行 중 음陰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여섯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기己는 오행으로 토土이다. 그것도 음陰의 토土, 음의 토란 건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기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자연에서 기己를 관찰할 때 정丁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아서 그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혹자들은 사주명리학 각종 이론에서 정과 기를 같은 것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이론 적용을 같이 할 수는 있어도 해석까지 같이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정과 기의 공통점 표나지 않음이다. 정은 온도나 열기라고 말했다. 기도 마찬가지로 일정 온도와 열기는 가지고 있다. 하지만 표는 나지 않는다. 같은 토인 무는 팽창과 독특함의 대명사이지만 기는 가만히 있는 방향을 택한다. 그냥 모래, 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굳이 먼저나서서 누구와 어울리려 하지 않고 그냥 서서 지켜본다. 기는 그래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이해가 안된다고? 그래, 그렇다. 기는 이해할 수 없는 인자이다. 그냥 가만 있는 인자이다. 하지만 그 기로 할 수 있는게 너무 많다. 흙으로 어떤 모양의 도자기라도 만들 수 있는 것 처럼 기가 마음먹고 무언가를 하면 최고가 된다. 아무것도 관심없고 하지 않을 땐 그냥 무능 덩어리로 보이지만 무언가 관심을 가지고 하게 되면 최고의 능력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걸 다 잘할 순 없다. 그냥 자신이 관심있는 몇가지만...

 

신뢰와 정으로 넘치는 면을 가진다. 그만큼 남을 잘 챙기는 인자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 면이 크게 어필되진 않아 섭섭할 때도 많다. 대인관계에선 주도도 비주도도 아닌 중립적인 면이 강하다. 사람들에게 잘 다가가지만 어울리기는 쉽지 않다. 항상 주변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한다. 편안해 보이는 사람이고, 많이 본 듯한 인상의 사람이다. 누군가 끌어준다면 금세 적응한다. 하지만 편 가르기가 시작되면 슬 뒤로 물러나는 사람이다. 항상 사람들의 주변에 있고 많은 것을 보고 듣기 때문에 아는 것이 많지만 말하는 경우는 잘 없다. 지켜야 할 비밀이 있다면 끝까지 지켜주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가두는 포용력과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 능력의 산물이다. 하지만 그와 상관없이 항상 안절부절못하는 면, 의심하는 면을 가지고 산다. 혼자만 알고 있는 걸 들켜 엉큼하단 말도 듣는다.


사주에 기己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중개자, 논밭, 담, 성벽, 묘지, 도로,  바둑, 도자기, 기와, 벽돌 등에 관심이 많다.


두 개면 하는 일에 장애가 자주 발생한다.


기己는 신체 중 비장과 근육과 살이다.

 




기己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기己가 사주에 없다고 해서 발생하거나 결핍되는 결정적인 사항은 없다. 



 


기己일간일 경우

 

己土가 일간이면 신信을 중시하는 점은 무토와 같으나 기토 자체는 십간 중에서 정情을 중시하는 면이 가장 강하다. 다정다감함이 지나치면 살아가면서 곤란한 일이 자주 생기게 되는데, 천성이 자기 것을 챙기기 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너무 강하면 질투심이 강하고 사람을 의심하는 버릇이 있을 수 있고, 너무 약하면 친구를 배신하게 될 정도로 사람들의 말이나 환경에 자주 흔들리게 된다.


-음의 토土로서 음 운동의 시작점이다. 기토己土에서부터 금수金水운동이 이어진다.

-같은 토土이지만 戊土와 己土는 다르다. 보통 무토戊土를 지리산 같은 큰산이라 한다면 기토己土는 논밭이다.

-기토己土는 옥토 논밭처럼 인간이 만든 땅이다.

-기토己土는 어머니 대지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기토己土는 포용력이 좋다.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편안함이 있고 어루만지는 힘이 있다.

-나서지 않고 잘 듣는 편이다. 사시사철 제자리에 있는 논밭을 생각하라.

-불만이 있어도 참고 이해한다. 그래서 모두가 己土를 싫어하지 않는다.

-속으로 많은 것을 알면서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믿고 이야기하고 의지하려 한다.

-대개 음간들이 그렇지만 기토己土도 자기주장이 강하지는 않다.

-화나면 무섭다. 잘못 건드리면 크게 다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까지 가는 건 드물다.

-기토己土를 싫어하는 천간이 있으니 임수壬水다. 기토己土에 의해 물이 흐려진다.(기토탁임己土濁壬)

-기토己土는 갑목甲木을 좋아한다. 갑목甲木은 기토己土에 뿌리를 박고 성장한다.

-물론 을목乙木도 기토己土를 좋아한다. 기토己土는 모든 목의 사랑을 받는다.

-음양 운동에서 음 운동을 시작하는 천간이 된다.

-무토戊土가 마른 건토乾土라면 기토己土는 축축한 습토濕土이다.

-두 개면 기토己土의 성질이 더 강해져 하는 일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기己가 제일 좋아하는 천간은 부드러운 갑甲이다. 그래서 갑기합甲己合 토土가 된다. 이 합을 중정지합中正之合이라 하는데 지상의 목과 땅의 토가 만난 가장 이상적인 합이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기己일간의 건강

 

기己가 췌장이라 신경성 소화불량이 걸리기 쉬운데 천성이 다정다감한 편이라 그렇다.

봄 태생이면 그런 경향이 더욱 강해 이유 없이 체하는 증세로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다.

여름 태생이면 기운이 강해 지므로 무난한 편이나 너무 더워지면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다 당뇨에 걸리기 쉽다.

가을 태생이면 식욕은 좋으나 이로 인해 자칫 알레르기로 고생할 여지가 있다.

겨울 태생이면 만성체증과 비염으로 고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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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戊 - 다섯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무가 있을 경우와 무일간에 대한 설명

 

 

 

 

 

 

무戊는 오행五行 중 양陽의 토土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다섯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무戊는 오행으로 토土이다. 그것도 양陽의 토土, 양의 토란 건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무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자연에서 무戊를 관찰할 때 병丙과 유사한 점이 너무 많아서 그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혹자들은 사주명리학 각종 이론에서 병과 무를 같은 것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이론 적용을 같이 할 수는 있어도 해석까지 같이 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병과 무의 공통점은 확산이다. 병은 빛, 광의 확산이고 무는 수분의 확산이다. 여기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 무는 토인데 수분의 확산이라니.. 하는 의견일 것이다. 하지만 간지는 자연관찰에서 나온 것이므로 무월이라 할 수 있는 한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을 관찰해야 한다. 아주 짧은 이 간절기 동안에는 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 속에서도 공기 중 습도는 높음을 유지한다. 이름하여 고온다습이 무의 작용력인 것이다. 또 무월은 봄철에 꽃으로 울긋울긋하듯이 열매들이 울긋불긋해진다. 그래서 무를 화려함과 연결 짓기도 하고 저마다의 개성으로 색을 내기에 독특함으로 연결 짓기도 한다.

 

 

 

 

 

무戊가 사주팔자에 있을 경우

 

겉보기와 다르게 화려함을 좋아하고 흑백보다는 컬러풀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뭔가 충만스러운 걸 좋아한다. 옷도 소품도. 충성스러워 믿음직하지만 우직한 면은 답답할 때도 있다. 타협하지 않는 고집과 강한 소유욕은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한다. 약속을 중시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끈기 있는 성격이다. 고집과 변화를 싫어하는 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무戊를 가진 사람은 빈틈을 보이지 않는 면이 강하다. 꽉 찬 느낌을 주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치우치지 않는 면이나 중립성이 가진다. 중심을 잡고 있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고 자기 생각만 옳다는 독선적이란 의미도 내포한다. 그리고 혼자만 중심을 지키고  있으니 고독을 의미하기도 한다. 중재하는 역할도 자주 맡는다. 당연히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중재는 아니다. 자신의 뜻으로 돌아서라는 뉘앙스의 중재다.

 

더 이상 채울 수 없이 빵빵한 상태지만 허전함을 자주 느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사람도 많다. 몸에 좋다면 다 먹는 사람이며, 건강 염려병에 걸린 사람도 많다.

 

사주에 무戊자가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지구, 대지, 석재, 산, 자갈, 건토, 가옥, 건축, 제방, 부동산, 온천, 토건업, 토목업 등에 관심이 많다.

 

무戊는 신체 중 위장과 피부다.

 

 

 

 

 

무戊가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무戊가 없다는 것은 중화과 안정, 평안, 휴식이 없는 것과 같으니 삶이 기복이 심하고 고단하다. 하는 일도 자주 바꾸고 안정감이 없다. 인생을 조정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버티는 힘도 부족해서 터를 내리기 어렵다. 토土가 없으면 금金이 생함을 金의 원천이 없는 것이고, 수水가 자극을 받지 못하니 체내에 순환이 부족해져 건강하지 못하다.

 

 

 

 

무戊일간일 경우

 

무토戊土는 신信에 해당하니 믿음직스러움이 강하여 충성스럽게 우직한 면이 지나치면 답답할 정도이다. 고집이 강하고 보수적이며 소유욕이 강한 성격이다. 약속을 중시하며 책임감이 강하니 끈기 있는 성격이다.

 

너무 강하면 자기 주관대로 하는 면이 강하며 단순 우직한 면이 심해지며 믿음을 중시하나 자기 본위적이다. 너무 약하면 믿음을 져버리는 행동을 자주 하게 되니 마음이 이중적인 면이 생길 수 있다.

 

-양의 토土로서 양陽 운동의 끝에 위치한다. 산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단계이다.

-목화木火의 양陽 운동을 막 지났기에 양의 기운이 듬뿍 들어있다.

-산의 정상에서 무토戊土는 올라오는 쪽이고, 기토己土는 내려가는 쪽이다. 그래서 무토戊土와 기토己土는 정상에서 음과 양의 모든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중립적인 위치이다. 토土가 중앙, 중립 등을 나타내는 이유다.

-무토戊土는 큰 산으로 비유한다. 거대하고 안정감 있고 흔들리지 않는 느낌을 준다.

-표정도 없고 말도 없다. 고지식하고 답답해서 속내를 알 수 없다.

-포용하는 느낌을 주지만 자기주장이 강하고 독선적이 비칠 수도 있다.

-양의 토土로 팽창해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비어있어 허약하다. 그래서 항상 그 자리에 고독하게 있다.

-중간자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알면서도 나서질 않고 말하지 않으니 교만하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무뚝뚝하고 스케일이 커서 섬세한 면은 부족하지만 아기자기한 면은 있다. 큰 산의 계절에 따른 아기자기한 변화도 무의 역할이다.

-무토戊土는 늘 변함이 없이 그대로다. 다른 사람이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이다.

-무토戊土는 마른 토土, 건토乾土이다. 그래서 己土처럼 유용한 식물을 기를 순 없다.

-무토戊土는 메마른 속을 채워줄 계수癸水를 좋아한다. 그래서 무계합戊癸合 화火한다.

-무토戊土는 모든 걸 기억한다. 말하지 않고 있다가 화가 나면 한꺼번에 쏟아내며 화산처럼 폭발한다.

-산이 화나면 정말 무섭다. 하지만 토土는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양의 정점이다. 지리산처럼 듬직하다. 중립적 입장에서 교섭, 중재를 잘하고 믿음직스럽다.

-두 개면 움직임 없고 너무 둔해 꿈만 크고 실속 없거나 지나친 고집이 느껴진다.


무토戊土에 계수癸水가 내리면 만물이 활기를 띤다. 그래서 무계합은 아름답다. 무계합 화한다. 이 합이 있는 사람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그리고 이 합 역시 그러하다. 무뚝뚝한 무토와 날카로운 계수가 서로 부드러워지는 합이 무계합이라 이 합을 하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무戊일간의 건강

 

봄에 태어나면 무토戊土가 약해지니 손발이 약한 편이다.

여름에 태어나면 열기가 강해져 혈압, 당뇨에 약한 편이다.

가을에 태어나면 피부병에 약해 건선에 걸릴 여지가 있다.

겨울에 태어나면 위가 약해지니 잘 체하고 아랫배가 냉해 건강을 해칠 여지가 있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정丁 - 네 번째 천간天干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7. 13. 09:30 Posted by Eastlaw

정丁 - 네 번째 천간天干
 사주팔자 내에 정이 있을 경우와 정일간에 대한 설명

 

 

 

 

 

 


정丁은 오행五行 중 음陰의 화火에 해당하며 열개의 간지干支 중 네 번째 간지다. 위에 먼저 쓰는 간지라서 하늘 천天자를 붙여 천간天干이라고 한다. 22 간지는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인간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도입된 것이므로 간지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점은 자연의 어떤 부분에서 이 간지를 가져왔는가 하는 점이다.

 

정丁은 오행으로 화火이다. 그것도 음陰의 화火, 음의 화란 건 어떤 개념일까? 당연히 이 화도 자연에서 가져온 자연을 대표하는 인자일 것이다. 병의 설명에서 자연에서 최고의 화는 당연히 태양이라고 말했고, 병화는 빛이라고 했다. 그럼 음화陰火의 개념은 무엇일까? 수렴하는 화, 보이지 않는 화, 느껴지는 화.. 그렇다. 온기를 주는 열이 음화, 즉 정이다. 1년 중 가장 태양이 뜨거운 때는 초여름이지만 정말 후덥 찌근 하고 푹푹 찌는 더위는 그 뒤에 찾아온다. 밝음보다는 현실적인 열기, 온기를 주는 화가 정인 것이다. 그래서 정을 관찰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는 병과 같이 밝은 곳에서의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고 훤한 대낮에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 되지만 눈부시게 비치다가도 가려버리면 밝음과 열기가 같이 사라지는 병과 다르게 사라지지 않는 정의 열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열기나 온기가 좋기도 하지만 뒤끝이 남은 것으로도 볼 수 있기에 항상 그 후까지 봐야 하는 게 정화를 제대로 읽는 방법이다.

 

 

 

 

정丁이 사주팔자에 있을 경우

 

외유내강이나 각종 좋은 면이 많은 글자지만 다른 글자에 가려서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흔히들 정丁을 촛불에 비유하는데 아주 깜깜한 밤이 아니면 촛불의 빛이 돋보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같은 화火인 병丙을 빛光으로 봄에 반해 정丁은 열熱로 본다. 빛보다 열은 오래간다. 그래서 기분이 나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이 오면 나쁜 면이 많이 드러나 보인다. 그래서 뒤끝 있다고 본다. 이런 이유로 성격이 아주 급하고 진상 소리를 들을 만치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엔 느긋하다가도 참을성의 한계를 넘어서면 무례해 보이고 심하면 감당이 안 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비굴함의 인자도 숨어 있는데 아부의 극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실 지향적인 사람이라서 나타나는 이런 면은 대부분 소탐대실의 결과로 후회만 남게 한다.

 

하지만 정丁을 가진 사람은 선천적으로 온화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예의바름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나쁜 면을 보기 힘들다. 어린이와 노인은 봉사의 대상이기 때문에 잘 돌보지만 자신과 동등한 입장인 직장동료나 동료, 친구, 친지들에게는 크게 연민을 느끼지 않는다.

 

사주에 정丁이 있는 자체로 아래의 단어가 이 사람의 성격과 직업을 정하는데 작용하게 된다. 열이다, 온기가 오래간다. 봉사한다, 희생한다, 진상 짓한다, 전기전자, 반도체, 전파, 레이저, 통신, 보일러, 전등, 주유소, 도시가스, 광명, 봉사, 희생 등에 관심이 많다. 2개 이상이면 온화한 면이나 봉사하는 좋은 면이 크게 부각된다.

 

정丁은 신체 중 심장이다.

 

 

 

 

정丁이 사주팔자에 없을 경우

 

정丁이 없다는 것은 여름과이 없는 것과 같으니 적극성과 활동성이 부족하다. 정화는 열기니 온기가 없는 사주라 착찹하고 언행이 무거워 사교성이 떨어지며 일과 말에 열정이 없다. 화火가 없으면 반대편 글자인 금金이 자극을 받지 못하니 쓸모가 없어지고, 화를 극하는 수水도 할일이 없어져 힘을 못쓴다.

 

 

 

 

정丁일간일 경우

 

음화陰火여서 외유내강의 대표적인 성격이니 외유내강에 예의를 중시하는 성격이다. 병화에 비해서 서두르지 않고 끈기 있게 일을 처리하는 면이 강하다.

 

너무 강하면 성질이 급하고 허례허식을 좋아하게 되며 참을성이 없으니 무례하게 보인다. 너무 약하면 비굴함이 지나쳐서 강자엔 아부형이라 교활한 성격이 있을 수 있으며 소탐대실하는 면이 생길 수 있다.

 

-음의 불이기에 작은 불이다. 달빛이고 촛불이며 화롯불이다.

-어둠을 밝히는 연악한 정화丁火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으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불이다. 봉사와 인연이 있다.

-병화丙火가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면 정화丁火는 깔끔한 것을 좋아한다.

-정화丁火는 부드럽고 마음이 따뜻하다. 그러나 눈에 띄지 않는다.

-정화丁火는 누구에게나 잘하려 하는데 잘 보이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항상 은은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며 성실하고 예의를 갖추려 한다.

-그래서 어린이나 노인들을 잘 돌보는데, 동료들과는 그저 그렇게 지낸다.

-속을 내보이는 경우가 드무니 아주 가깝지 않으면 속마음을 잘 모른다.

-가까운 사람의 일을 내 일처럼 해주니 차분하고 좋은 인상을 풍긴다. 그래서 많은 친구는 아니지만 깊이 사귀는 친구가 있다.

-정화丁火는 옳은 일에는 말없이 나서지만 옳지 않은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소극적이어서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이 적극적이면 거절 못함.

-정화丁火는 서두르지 않아서 동작이 느리지만 성실히 끈기 있게 마무리한다.

-정화丁火도 화火이니 미래보다는 현재에 관심이 많다. 인생에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해당하니 미래의 계획보다는 우선 취업이나 결혼, 출산 등 눈앞의 일에 초점을 맞춘다.

-일간에 있으면 봉사정신이 있다. 병화丙火와는 다른 소박함, 깔끔함, 조용함이 있다.

-두 개면 정화丁火의 성질이 더 강해진다. 촛불/반딧불처럼 많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음간은 2개 이상이면 좋지 않으나 정화丁火는 오히려 좋다.

 

정화丁火가 좋아하는 천간은 임수壬水다. 정임합丁壬合으로 목木을 만들어낸다. 목 자체로 출산이나 현실적인 결과물이기에 정임합은 생명의 합이다. 그래서 정임합을 음란지합이라고 한다. 병신합과의 차이라면 병신합이 정신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면 정임합은 육체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합이라 할 수 있다. 합은 뒤에 다시 설명한다.

 

 

정丁일간의 건강

 

봄에 태어나면 기운이 강해서 건강하다.

여름에 태어나면 기운이 지나쳐 혈압에 문제가 생기며, 약한 신금辛金이 있으면 열기로 공격해 폐를 손상시킨다.

가을 태생에 유酉월에 나면 약해지니 갑목甲木이 없으면 시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겨울 태생이면 심장이 공격을 받으니 협심증이나 냉병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