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컨설팅 이동헌
'컨설팅사례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면 되는 사주, 하면 되는 운인데 왜 안됐는가? (0) | 2018.12.29 |
---|---|
사람은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0) | 2018.11.20 |
사주가 좋은 사람은 ... (1) | 2018.10.29 |
자살을 잘하는 방법을 찾다가... (0) | 2018.10.25 |
사업, 직업 등의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0) | 2018.09.03 |
인컨설팅 이동헌
하면 되는 사주, 하면 되는 운인데 왜 안됐는가? (0) | 2018.12.29 |
---|---|
사람은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0) | 2018.11.20 |
사주가 좋은 사람은 ... (1) | 2018.10.29 |
자살을 잘하는 방법을 찾다가... (0) | 2018.10.25 |
사업, 직업 등의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0) | 2018.09.03 |
SNS를 보면 아주 헌신적인 남의 남자를 부러워하는 여자분들이 많다. 가령 이런거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 고향이 경남인데 친구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셔서 내려가야하는데 남친이 한밤중까지 야근을 했음에도 운전을 해서 경남까지 데려다 주고 서울로 다시 올라갔다는.. 피곤을 무릅쓰고 운전 8시간이상을 했단 말을 듣고는 너무 부럽다는 것이다. 정말 부러운가? 여자가 아무리 감성이 앞서고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지만.. 이건 남친과 친구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졸음운전은 교통사고 중에서도 가장 큰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범죄행위 중 하나임을 망각한 부러움이다. 실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터널입구마다 플랭카드를 붙여놓고 있다. 졸음운전하지 말라는... 그리고 보통 남자가 여자친구를 위해 이 정도를 하면 본인이 아무리 부인하더라도 기대심리 내지는 아주 강한 소유욕이 생긴다. 기대심리는 내가 이 정도 했으니 너도 어느 정도를 나한테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고, 소유욕은 내가 이 정도를 했으니 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 소유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걸 보는 친구들도 니 남친이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하는 말로 여자친구의 자유의지에 족쇄를 걸어버린다. 어찌보면 이러한 과도한 행동은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의 전조현상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누누이 말하지만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고 반복의 동물이다. 몇년 후 둘은 결혼을 했고 이번에도 장모가 아파서 내려가야할 상황이 왔다. 남편이 일이나 피곤을 이유로 잘갔다와하는 말 한마디 하고말면 아내는 이유와 내용은 다 알지만 섭섭하다. 동시에 '변했다'라고 느낀다. 사랑이 변한다는 말도 있고 안변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내 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필자가 아는 건 상황은 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인간의 감정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지만.. 현실은 상황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변한 상황에 따라 행동을 했음에도 변했다라고 상대방이 느낀다면 둘 사이의 파국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남녀가 사랑하는 건 당연히 좋은 것이고 권장한다. 하지만 서로에게 과한 액션을 기대하면 나중엔 꼭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데이트 폭력의 많은 커플들이 죽고 못살았던 사이였거나 일방이 너무 집착했었던 걸로 알려지는 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위의 저런 남친을 자랑하는 여자가 있다면 '미쳤네, 사고나서 죽으면 어쩔려고'하는 생각을 가지는게 맞다. 아니라고? 그래도 부럽다고? 하긴 평생 그런 사랑 한번이라도 해보고 죽는게 소원이라면야...뭐... 할말없다.
사주명리학에서 위의 남자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비겁의 몰림이나 인성과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성과다의 경우 목화의 양인성에서만 주로 드러나서 그 확률이 아주 낮지만 비겁이 많은 경우는 확률이 높아 흔하게 볼 수 있다. 양인성 과다의 경우 그냥 그 당시 그래야 되나보다 하고 하기 때문에 뒤에 남는게 없는 편이지만, 비겁과다는 한만큼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너무 바라면 나중에 곤란해질 일이 생긴다.
방금 말해드린 비겁과다나 양인성의 경우는 그러한 사람이 상대를 안가리고 모든 사람에게 과하게 행하는 특성이라 상대성이 아닌 보편적인 것인데, 실제 사주상의 문제는 저 두가지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궁합과 생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는 정말 머리 아프다. 궁합은 익히들어서 아실테고, 이상하게도 어떤 사람에게는 퍼주기만 하고 또 어떤 사람한테는 받기만 하는 관계가 생극에 의한 관계이다. 이런 걸 설명하기 위해서 명리학자들은 아주 다양한 사주이론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12신살의 띠를 통해 찾아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그런데 너무다 다양해서 그러한 인위적인 이론이나 신살로는 설명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그러한 딱보고 아는 확률낮은 이론보다는 궁합을 보고 두 사람이 사주에서 강하게 사용하는 인자를 질문을 통하거나 둘이 행동을 통해 알아낸 정보를 통해 두 사람의 이후의 문제를 알려주는 방식을 취한다. 인간의 삶이란게 100%는 없기 때문에 실력없단 소리를 듣더라고 제대로 말해주고 싶어서다.
솔로들은 커플이 부럽고, 커플들은 솔로가 부럽다. 물론 아닌 사람도 부러운 사람만큼 존재할 것이다. 이 모든게 음양이론이다. 음이면 양이 필요해지고 양이 과해지면 다시 음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순환원리인 것이다. 여기서 솔로를 탈출할 수 있는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솔로는 양을 취해야 커플이 될 수 있는데, 양을 이미 취하고 있는 솔로는 그 양을 버려야 이성의 양이 온다. 그 양은 살(체중), 생각(움직이지 않음), 편견(자기애), 시간(워크홀릭) 등이다. 이 양을 버리면 이성이 자기 삶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음양은 항상 조화를 이룰려고 노력하기에 그러하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사주팔자, 사주명리학에서.. 무無, 없다는 것의 의미 (9) | 2017.04.21 |
---|---|
사람의 삶에서, 사주에서 운이란 어떻게 작용될까? (1) | 2017.04.19 |
관상에 대하여... 그리고 관상책 쓰기 (15) | 2017.03.30 |
자신의 미래, 운의 흐름을 안다는 것의 중요성 (7) | 2017.03.14 |
나는 하는 일이 여러가지다. (2) | 2017.03.12 |
이성을 만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다. 혼자 놀고 있으니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인다 싶으면... 아 저 사람 누군가 만나야겠구나 싶다. 자신들은 사람이 없는게 엄청 스트레스겠지만 보는 입장에선 그 스트레스가 보이니 해결방법이 의외로 간단해서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하고 넘길 수 있다.
사주명리학은 음양학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자연학이라고 말씀드렸다. 남녀가 짝을 이뤄 있으면 자연스러워 보인다. 남자가 양, 여자가 음이니 조화도 되어 보인다. 그런데 이 음양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평생 한번도 하기 힘든 연애지만, 수많은 커플들은 지금도 이별을 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그건.. 서로의 음양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함께 해보고 서로의 조화가 맞지 않다고 여기면 헤어짐을 선택하게 된다. 좋은 이별은 드물겠지만 한쪽이 이별을 요구하면 한쪽이 받아들여 이별이 완성되게 된다. 그런데 최근엔 그렇지 않은 사례가 언론에 많이 보도된다. 이름하야 쿨한 이별이 안되는 사람이 많아진 거다.
필자가 작년에 포스팅한 헤어지는 방법에 대한 호응은 상상 외였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데 아직 말도 못꺼내고 있는 사람부터,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못해 못헤어지고 있는 사람, 그에 더해 각종 폭력과 협박에 고통받는 사람들까지 다양했다. 언론매체를 보면 그러한 이별요구가 살인으로 까지 이어지기도 하니 어찌보면 누군가에겐 목숨이 걸린 일이기도 하다.
사주로 언제 사람이 나타날지도 보고, 궁합도 보고, 결혼택일도 하고 심지어는 합방날까지 정한다고 하지만 사주명리학엔 사랑이란 단어를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사귀는 사람이 있었던 과거나 다가올 미래를 읽어 낼 수는 있지만 '그 사람을 사랑했을까?'라고 물으면 그거야 본인만 알지가 되어 버린다. 그만큼 사랑이란건, 남녀의 만남이란건, 게이, 호모의 만남이란건 둘만의 비밀이다. 이런 이유로 상담시에 결혼했거나 만나고 있는 사람과 헤어지는게 좋을까 물었을 때 그게 좋다고해도 실천에 옮기는 분들은 의외로 적다. 사주로 본 합合이외의 다른 감성적인 부분이 둘 사이엔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감성적인 부분을 덮어서 드러나지 않게 해줄 다른 이벤트가 생길 때까지 헤어짐을 미루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 경우에 둘 중 한명만 감성적인 부분이 남을 때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애초에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사람에 속아서 짝을 이루었을 때다. 후자는 말씀드렸다. 그 목적이 사라지면 헤어지게 된다고...
먼저 포스팅한 헤어지는 방법은 거의가 바라보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헤어지는 방법이었다. 이렇게 헤어지게 될 것이니 간섭하지 마라는 글이었다. 오늘 포스팅하는 헤어지는 방법은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글로 적어질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시작해 보겠다.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것 같은 커플이 헤어지는 경우를 수 없이 보고 있을 것이다. 저 커플이 왜 깨지지? 왜 헤어졌을까? 절대로 헤어지지 않을 것 같아 보였기에 의문이 남는 거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한다는 건 사실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어떻게 생면부지의 사람이 만나서 사귀고 결혼도 하고 같이 살 수 있겠냔 말이다. 그건 기적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기적이 일어나는 이유는 의외로 아주 단순한 데서 출발한다.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그 사람의 좋은면만을 이야기 한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남자배우는 공유일 것이고 여자배우는 서현진 정도가 아닐까? 이 두사람은 드라마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서 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주연과 조연의 차이를 아는가? 작가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어떻게 구분할까? 그건 독백이 있는가 없는가이다. 그리고 그 역할에 관계없이 독백이 있는 배우는 인기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대중들은 어떤 배우가 연기를 잘 하는 걸 보고 그 연기자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연기없이 가만 앉아서 생각하는 씬에서 나오는 그 사람의 독백, 즉 속마음을 듣고 그 사람에게 더 빠져들고 인기를 주게 된다. 현실에선 어떨까? 마찬가지다. 속마음을 알게 되면, 나에 대한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 그 사람에게 빠져들게 된다. 물론 착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 빠져들기 전에 그런 착각은 반드시 바로 잡아줘야 한다. 사람이 사람의 속마음을 안다는 건 단순히 호감이 있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인 것이다. 이렇게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게, 결혼하게 된 커플이 헤어지는 방법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을 들키지 않는 것이다. 필자가 사주를 봐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리학적인 고려는 이면이다. 이면은 반대편 마음 정도로 간단히 말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음양의 작용,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사귀는 상대가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그만 두고픈 마음이 있다는 걸 알면 자신의 마음을 정리할 것 같지만 인간의 사고논리상 이럴 경우 정리가 아닌 이면이 작용하게 된다.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 상태에서 정 반대편에서 증오라는 극과 극의 감정이 생겨나는 것이다. 애정과 배신감이 공존할 때 인간은 누구나 사이코패스적인 성향이 나오게 되고 그런 성향이 실제 폭행이나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싶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졌다고 말하기 보다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상대가 나를 다시 보게될 그래서 싫어하는 마음이 생겨날 개기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제 니가 싫으니 그만 두자가 아닌 이래도 좋으면 남아있던가!'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남자든 여자든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래는 그 동안 필자가 이별을 원하는 분들께 컨설팅해서 성공한 몇몇 사례다.
이 두 사람은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으로 만났다고 한다. 남자는 생맥주집을 운영하는데 보통 새벽 4시 정도에 영업을 마치고 여자분은 노래방을 하는데 남자분보다 더 늦게 마친다고 한다. 이 두사람은 일단 라이프스타일은 둘째치더라도 생활시간이 유사하다. 더구나 남자분이 가게문을 닫고 여자분 노래방에서 기다려 집까지 데려다 주다보니 자연스럽게 여자분의 집을 드나들게 됐단다. 여자분은 가끔씩 보이는 냉정한 모습과 잔인한 말투에 헤어지고 싶지만 그런 말을 꺼내면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서 속 앓이를 하던 중 필자에게 도움을 청해 왔다. 보통은 이럴 경우 일하는 시간 대를 바꾸면 쉽게 헤어질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자연스럽게 집을 드나드는 상태에선 답이 될 수 없다. 필자는 두 사람의 사주에 있는 식신인자에 주목했다. 여자분께 요리 잘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예전에 반찬가게를 했을만큼 손맛이 있단다. 남자분의 식신은 먹성으로 볼 수 있다. 새벽에 마치고 나면 같이 밥을 먹냐고 물으니 출근 전에 예약취사해놓은 밥과 미리 만들어 둔 찌게와 밑반찬으로 여자분 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 일이 많단다. 필자는 이런 방법을 제시했다. 일단 손목을 다쳤다고 해서 밥을 해 주지마라. 그리고는 손목은 나았는데 이제 밥하기 싫으니 사먹거나 집에 오게 되면 마른 식빵쪼가리를 줘라. 그러면서 일하는 시간 대를 바꿔보라...점점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만약 한 번씩 연락이 오면 아프다고 큰병인지 병원에 검진 예약했다고 해라. 결과는 어땠을까? 딱 20일만에 소식이 없더란다. 그 후 한두달에 한번씩 잠자리 상대가 필요해 연락이 올 때마다 아프다고 했더니 이제 아예 소식이 없단다. 이 사례는 이 두사람이 만나 온 이유가 서로의 강한 식신 때문임을 확인하고 그 식신이 불만인자가 되게해서 좋아하는 마음을 사라지게 만든 케이스다.
여자분은 초등교사, 남자분은 화학계열 대기업을 다닌다. 임용 때문에 고향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 만나 결혼한지 2년 째이다. 여자분은 아이를 원하지만 남자분은 큰 관심이 없다. 3교대 근무를 하니 피곤해서 그러려니 한단다. 여자분이 필자를 찾으셨는데 자신이 장학사가 되어야 할지 평교사하면서 하고 싶은 다른 공부를 해야할 지, 아이는 언제즈음 생길지, 혹시 친정이 있는 곳으로 전근이 가능할지, 교원연금이 불안해지는데 투자는 어떤 쪽으로 해야할지 등등을 물어왔다. 남편은 직장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승진운과 건강정도만 봐달라고 했다. 뭐 묻는대로 답해줬다. 그리고 한가지만 확인해보라고 했다. 혹시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지 않은지. 현재는 살림을 차리거나 하진 않지만 술집이나 업소에서 만나서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는 사주라 확인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거라고 해줬다. 그 말을 들을 때 오빠는 그런 사림아니예요. 라면서 아주 강력하게 말했지만 카드론 우편물을 보고 실체를 파악하게 됐단다. 실제로 유흥비로 아주 많은 빚을 지고 있었고, 몇 명의 업소여자를 동시에 만나고 있었다고 한다. 남편이 그래도 이혼은 못하겠다고 한다면서 재상담을 왔길래... 남자분 사주에서 일지 식신과 월지 편관인자를 보고 휴직하면서 사표냈다고 말하라고 했다. 바람을피면서도 자기 와이프가 교사라면서 자랑하고 다녔을 남편이라 해준 말이었다. 사표냈다는 말듣고... 진짜 출근하지 않는 걸 보고는 도장을 찍더란다.
대학 때부터 CC로 7년을 연애해온 사이다. 여자분은 일찍 졸업해서 대기업에 정직원으로 다니고 있고 남자분은 아직 취준생이다. 표면적으론 여자분이 이별을 원할 것 같지만 남자분이 이별을 원하고 있었다. 자기는 남미에 가 있는 절친에게 가 일을 도와주면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 7년을 만나온 정 때문에, 아직 자신만 바라보는 듯한 여자친구 눈 때문에 간다는 말을 못한단다. 자기가 남미로 가면 잘 살지를 묻기위해서 와서는 이렇게 신세타령을 했다. 여자친구 사주를 보니 인성이 아주 강한 팔자에 운까지 인성운이었다. 혹시 여자친구가 제약회사에 다니냐니깐 맞단다. 사주는 약사사주인데 관과 인성이 같이 들어와 있어서 자격증을 가지고 취업했을 가능성이 높아서 물은 것이었다. 누구씨... 여자친구가 참을성 왕이예요. 당신도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기 싫어하고. 그러니 아직 끝이 안난거예요. 진짜 가고 싶으면 헤어지자고 본인이 먼저 말 하거나 남미로 그냥 가세요. 그리고 엽서한장 보내세요. 그동안 행복했다...정도.. 강한 인성은 말도 행동도 하지 못한다. 잘참는다. 벌써 헤어지자고 하고 싶었지만 참고 있는 여자친구분에게 마찬가지로 인성이 강한 남자분은 그냥 나쁜 자연환경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상담한지 2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두분 다 각자 잘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단다. 혹시 아주 오래된 연인이면서 이별을 고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본인이 끝내라. 피는 내 손에 묻히는게 대인관계 면에선 깔끔하다. 그리고 서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주명리학적으로 그렇다.
그냥 평범한 부부다. 서로 직장생활하고 있고 애들도 그럭저럭 자라고 있고, 너무 평범 그 자체라 입댈 때가 없어보이는 부부다. 아내분은 그냥 자신의 직장, 건강, 아이들 진학, 남편 직장, 투자를 묻기위해 왔었다. 대기업 부장급으로 여성 직장인으론 빨리 진급한 케이스에 속한다. 남편분은 공기업에 다니면서 회사일보단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란다. 미련없이 헤어지라고 말했다. 남편이 주식에서 손을 때게할 방법이 안보이니 계속 같이 살면 그 빚이 감당이 안될거란 이유에서다. 아내분 말이 그걸 생각안해본건 아니지만 겨우 그것 때문에 이혼하자고 말하는게 너무 미안하단다. '생각해 보세요. 이 정도면 아파트 몇채는 날려먹었을텐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예요. 애들 대학가면 학비, 결혼자금 어떻할 겁니까? 지금은 본인의 실적이 좋아서 인센티브도 받고 하지만 이사로 승진하면 오히려 수령액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습니까? 감당 못할 상황이 눈에 보이는데 겨우 돈을 이혼사유로 말하기 미안하다니요. 현대사회에서 돈은 피랑 똑같아요. 본인의 돈을 계속해서 뺏아가는 그것도 거의 재미로 그러는 사람하고는 헤어지시란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필자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실 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여자분은 두아이의 교육과 남편이 본인 명의로 대출한 빚 2억을 떠앉는 조건으로 이혼했다고 한다. 실제로 결혼생활 중에 친정부모님께 받은 유산 3억을 날렸고, 시댁에서 도와준 돈까지 합치면 10억이상이 주식투자에 들어갔다. 필자는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자분은 마음이 참 편하단다.
두부부와 두연인을 헤어지게한 방법을 말씀드렸다. 필자는 사주로 컨설팅을 하지만 사주를 몰라도 상식적으로 접근해도 헤어져야할 분들이 헤어진 것이다. 헤어지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주 객관적으로 왜 둘이 만나고 있는지 결혼생활을 유지 중인지 생각해보라. 그리고 아주 냉소적인 지인들을 찾아 둘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물어라. 그럼 둘 또는 하나가 집착하고 있는 부분이 보일 것이고 그 부분이 헤어질 포인트가 된다. 굳이 사주를 보지 않아도 그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단 말이다. 오늘도 데이트 살인이니 폭행이니 하는 뉴스가 들려온다. 그런 일을 겪고도 결혼하게 되면 가정폭력은 일상이 된다. 행복하기 위해서 만난 사람이고 이룬 가정인데 실상이 그 반대라면 끝내야 한다. 진지하게 본인만 생각하면서...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0) | 2017.05.07 |
---|---|
사주가 나빠도 잘살 수 있나요?... 사주가 나빠도 잘 사는 법은? (19) | 2017.04.20 |
남의 삶에, 운명에 간섭하기... (3) | 2017.03.10 |
GRIT 그릿, 기개는 타고나는 것일 뿐인데... (5) | 2017.02.09 |
우문현답과 현문우답, 그리고 무문우답... (2) | 2017.01.29 |
궁합은 여자분들이 많이 따질까, 남자분들이 많이 따질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여자분들은 만나기도 전부터 궁합을 따지기 시작하는 것 같고, 남자분들은 결혼을 한다고 하면 그 때 관심을 가지는 듯 하다. 그런데 여기엔 한가지 함정이 숨어 있다. 그 함정은 여자분들은 만남을 시작하기 전부터 궁합을 따진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없는 남자와의 궁합을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깐 이미 사람을 마음에 둔 후에 혈액형부터 시작해 오만 때만가지 방법을 동원해 궁합을 보는거다. 그리고 안좋게 나와도 대부분 그 남자를 그냥 만난다. 우습게도 실제로 그렇다. 남자들은 어떨까? 만날 때는 그런 걸 신경조차 쓰지 않지만 결혼 전에 자신의 엄마가 궁합 나쁘다고 헤어지라고 하면 열에 아홉은 그냥 바이해 버린다. 물론 좋다고 하는 곳이 나올 때까지 다녀보는 사람도 꽤 되지만 말이다. 이렇게 궁합에 대한 남녀의 생각은 시작부터 끝까지 다르다. 아래 링크된 필자의 포스팅을 보면 필자가 궁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데, 그 내용의 결론만 말하자면 궁합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누가 돈을 벌어서 부양을 책임지느냐 정도는 알고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위 글의 내용에 한 가지를 더 첨언해야할 것 같아서 추가로 궁합관련 글을 쓰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폭력성이다. 지난 주말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는 고객사 인사파트 여성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필자의 말을 안듣고 결혼했다가 정말 후회했다. 지난 주에 이혼 소송을 냈는데 소송이 어떻게 진행될지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상담해 달라는 것이었다. 이 분에게 컨설팅 해준 내용을 요약하면 결혼할 사람과의 궁합은 궁합자체는 괜찮고 돈도 잘 벌어다 줄 것이다. 하지만 남자의 사주가 자신에게 만만한 상대에게만 폭력을 행하는 비열함을 가진 사주라 결혼 후 서로 익숙해지면 와이프나 아이들에게 폭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한 사람이라 말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결혼 6개월이 지나면서 가벼운 폭력이 시작됐고 점점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져 최근에는 급기야 뱃속의 아이까지 유산됐다고 한다.
여자분들이 궁합을 물어올 때 폭력을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면 대부분은 자신의 남자를 옹호나고 나선다. 무슨 소리냐, 얼마나 자상한데, 개미 한마리 못죽일 사람이다, 나한텐 절대 안그런다, 남자가 그런 면도 있어야 세상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 등등. 위에서 말했다. 여자분들은 이미 꽂힌 남자와의 궁합만 보기 때문에 그런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 다른 분의 예를 들어보겠다. 이 여자분은 결혼 전엔 아주 활동적인 분이었고 마당발로 불릴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 3년 만에 햇볕보기도 힘든 처지로 변했다. 이 분이 결혼한 남자분이 가진 의처증 때문이다. 이 분이 얼마 전 필자에게 전화상담을 받은 일이 있는데, 한밤 중에 남편이 전화를 걸어왔다. 누군데 자기 와이프와 한시간 넘게 통화를 했냐는 것이다. 이 와이프분의 상담을 부탁한 사람은 필자의 오랜 고객사 사장님으로 원래 남편이 상담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출장을 가게되서 아내분이 방문대신 전화로 상담을 한 것이었다. 필자는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는 무슨 내용인지 몰라 황당했다가 나중에 아내 분과 남편의 이름을 듣고 내 이름을 밝히고 불쾌함을 표현했다. 내가 누군지 알리자 소개해준 사장에게 제발 아무말 말아달라고 사정을 했고, 늦었으니 끊겠다고 전화를 끊었는데, 다음날 확인하니 몇 통의 전화를 더 했었고 문자 몇 개를 보내 놓았다. 이 남편의 사주에는 의심증과 의처증이 가득했다.
이래서 필자는 여자분들이 궁합을 물어오면 궁합을 가르쳐주기 보단 어떤 사람인지 가르쳐주려고 노력한다. 가르쳐주면 자기가 얼마동안이나 사귀고 있는데 나보다 모르겠냐고 웃어 넘길 때가 많다.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습을 통해 자신을 감추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180도 달라진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감춰진 자신은 단순히 연애를 할 땐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엔 안그렇더니 결혼하고 난후에 180도로 변한 남편들이 그렇게 많은 것이다. 하지만 사주팔자를 보면 그 사람의 본모습을 알 수 있다. 제대로 사주를 보는 사람에게 간다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나와의 궁합이 어떤지 묻지말고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사귀는 동안 보여준 모습과 같은 사람인지부터 확인해라. 사람은 안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은 사람은 팔자대로 산다는 말과 일치한다. 원래 자기 사주 생긴 모양이 그 사람 자체인 것이다. 그러니 잠시 만날 때에는 그 모습을 감출 수 있어도 같이 살면 다 나오게 되어 있다. 그 본 모습을 알고 결혼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명품백 들고 다닌다고 사주가 바뀌진 않아요...대리만족하는 삶 일뿐... (0) | 2015.06.18 |
---|---|
갑자기 기피직업 1순위로 떠오른 의사, 기피학과가 된 의대... (0) | 2015.06.18 |
선생님, 제 사주가 그렇게 나쁜가요? (0) | 2015.06.09 |
결혼하기 힘든 여자분들의 사주구성 (3) | 2015.06.06 |
궁합... 정말 중요할까? 봐야할까? 맞을까? (0) | 2015.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