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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사주...

난 역학, 넌 미신 2019. 7. 7. 08:19 Posted by Eastlaw

유명 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40년 이상 철학관을 열어서 현업을 유지하시는 분이 필자가 예전에 올렸던 전형적인 사주에 대한 글을 읽고 찾아오신 적이 있다. 자기가 이름나진 않았지만 정말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봐줬고, 그중에는 유명 화가, 조각가,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작가, 영상감독 등이 있었는데 이들이 업계에서 탑이란 걸 알면서도 그들을 사주를 받았을 때.. 과연 이 사주로 어떻게 업계의 탑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사주명리학 지식으로는 탑이 아니라  분야를 하기에도 힘든 사주들이어서 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끼워 맞추기로 임기응변을 하면서 사주를 봐줄 수밖에 없었단다. 그런데 직업군마다 그 직업에 맞는 전형적인 사주가 있지만 그 직업에 맞지 않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형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을 따라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자기 사주의 강점을 살린다면 오히려 전형적인 사주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필자의 글을 읽고 한마디로 그런 사람의 사주를 보는 눈을 떴다고 했다. 필자에게 인사 오시는 분들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분이 많은데, 사실 필자가 무얼 해준 게 아니고 그만큼 사주명리학 공부를 헛해왔다는 증거이고 기본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터득할 수도 있었던 부분이었다. 필자가 이 분께 드린 얘기는 두 가지였는데.. 역학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확실히 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라면 절대 본인의 뜻을 굽히면 안 된다는 점과 왜 본인이 아는 것과 다른 삶을 살아왔는지의 왜곡된 부분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사주를 봐달라고 온 사람을 보면 외모나 목소리로 그 사람과 그 사주가 일치함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감안해서 사주를 봐줘야 한다. 간단한 예로 외모는 살이 쪄서 왔는데 살이 없는 사주라면 살이 찐 원인을 먼저 유추해서 물어야 한다. 아주 활달한 사주인데 외양과 목소리가 그렇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그 원인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보정이 있어야 제대로 된 사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재미있는 케이스가 있었다. 정말 대가급에 속하는 예술가가 오셨는데.. 필자의 첫마디는...


'아니? 이 사주로 그걸해요? 음.. 그럼 이렇게 하셨겠군요. 대운에서 언제부터 그걸   있는 운이 흘러서 지금까지 가능했을 텐데, 이번 대운이 끝나면 하기 싫어질 겁니다.' 


필자가 그분에 대해서 아는 건 앞에 앉아있다는 것과 생년월일시뿐이니 이분은 답답했을 것이다.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필자에게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상담이 끝나고 검색해보고 나서 필자도 놀랐다. 동급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해서 더 알려진 건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그들에 뒤지지 않는 명성과 실력을 갖춘 분이었다. 그럼 필자가 틀린 걸까? 내용만 보면 틀렸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 틀린 게 아니다. 아니 맞았고 정확했다고 봐야 한다. 이유는 이미 이분은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사회사업과 남편의 내조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범접할 수 없는 자기 사주만의 방법으로 그 분야를 씹어먹었으나 이젠 운이 다한 것이다.  느낌이 있으니 필자에게   아니겠나? 물론 사주의 급이 낮거나 인생을 대충 살아와서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들은  시점에서 제가 실력이 안됩니다. 제가 다 틀렸죠?... 하고 돌려보낸다.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한테 말해줘서 뭐하겠나?


'제가 틀릴 수도 있고 저도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그때가 되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본인의 말씀처럼 그렇게 대단한 예술가라 해도.. 일단 대운이 끝나는 몇 년 후가 되면 그게 예전처럼 안됩니다. 그때 그걸 계속하고 싶은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계속하고 싶고 실력도 그대로라면 필자가 틀린 거니깐 지금 상담 녹음하고 있는 거 가지고 와서 욕 치세요. 필자가 틀렸다는 증거가 확실하잖아요. 하지만 필자 말처럼 하기 싫어진다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필자가 말씀드린 쪽으로 서서히 체인지하세요. 사람이 팔자에도 없고 운에도 없는 일을 하려면 힘듭니다. 우울해져요. 그리고 관은 날아가고 재는 까먹게 됩니다.'


대중음악을 하는 분들 중에는 사주팔자로는 작사, 작곡 같은 창작을 계속해야 하는데 대운 상으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필자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추천드린다. 물론 한국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지만 감성도 중요한 작업이므로 아무래도 지역을 바꾸는 게 더 나은 결과를 보일 때가 많다. 


미술가들의 경우는 지역이  중요하다. 음악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어디에서 만드는 것에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미술은 그렇지 않다. 어떤 사주를 가진 미술가가 그 작품을 어디에서 만들어서 어디서에서 전시하거나 보여 주느냐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뉴욕에서 팝아트를 하는 모 작가분이 한국으로 작업실을 옮겨도 되냐고 물어왔을  뉴욕에서는 앤디 워홀처럼   있는 사주와 운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주를 가졌다고 해도 운과 운의 지역이 중요한데, 앤디 워홀이 서울에 살았다면 동대문에서 티셔츠나 찍어 팔았을 거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앤디 워홀이 뜨기 전엔 그런 쪽을 했었다는 말을 들었단다. 갑자기 작품이 뜨니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져 그만뒀다고 한다. 사람은 원래 가진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이고 인기는 많은 사람들의 기氣가 모여 생겨나는 것이므로 인기를 얻으면 자기 사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財와 관官을 누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미술가들은 사는 지역이 중요하고 그 지역이 자기 사주와도 맞아야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음악가의 경우도 작사, 작곡가는 지역을 많이 상관하지 않지만 연주가나 성악, 가수는 미술과와 같은 이유로 지역이 중요하며, 작사, 작곡가도 대운에서 역운이 들어올 경우 지역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예술가 사주는 어때야 한다는 정의가 있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당연히 있다. 그건 식신과 상관의 유무와 구성이다. 하지만 식신과 상관없이 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확성을 가지고 예술을 한다. 그리고 간혹 대중성의 관을 가지고 예술을 하는 경우와 편재의 미래 인자로 예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식신, 상관을 써서 새롭거나 난해한 창작을 하는 것보다 고난도의 연주를 정확하게 하거나 고난도의 조각이나 정밀한 그림을 그려내는 게 예술보다  아름답다고 인간은 느낄  있기 때문이다. 달인이나 명인의 능숙한 솜씨를 보거나 스포츠에서 인간의 신체로 가능할  같지 않은 나이스 플레이를 보거나 반복된 정밀한 투구나 사격, 양궁을 보고 감동과 쾌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전에 AI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AI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예술이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이유가 이것이다. 기계가 아무리 정밀하게 무언가를 해도 인간은 그걸 보고 처음엔 감탄할 순 있겠지만 감동받지는 않는다. 감동받는다면 그걸 만든 인간에 대해 감동이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같은 인간으로서 자신이 못하는  해내는 걸보고 감동하는 것이지 자신을 기계 따위와 비교하는  원치 않는 것이다. 예술이란 아름다운 것도 맞겠지만 내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것을 해내는 것이기도  것이다.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많은 분들이 만나는 방법을 묻는다. 운명학이라고 불리는 역학의 양대산맥인 주역과 사주명리학에서 흔히 인연법이라 불리는 만나는 방법은 뭔가 대단한 비법이 존재할 것처럼 보이지만 정말 두가지만 명심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만나는 방법의 핵심은 만남이다. 인연을 만드는 것을 만남이라 말한다. 그럼 인연이란 무엇인가? 윤회를 주장하는 불교에서 가장 명확하게 인연에 대해서 정의한 말이 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란 말이다. 그런데 오해석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옷깃이라도 스쳐야 인연이다.'가 더 맞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만남은 '터치'에서 시작하지 않나? 눈빛끼리라도 터치해야 뭔가 시작되는것 아니겠나? 지금 만남의 방법을 얘기하고 있다. 그것도 주역과 사주명리학이라는 역학의 양대산맥이 동시에 지목하는 만남의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 만남의 방법은 바로 역학의 뜻과 동일한.. 변화, 삶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만나는 방법이 변화란 말이다. 인간은 변화를 본질적으로 싫어하는 동물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반복하려 노력하고 반복성을 찾아내려 한다. 수차 말씀드렸지만 사주명리학이란건 60년마다 반복되고 그 속에서 1년, 12달, 하루가 반복되는 요소를 찾아서 통계한 것들을 읽는 학문이다. 주역이란 자연계가 각각의 요소에서 순환과 반복하는 방법을 64계, 6효로 표현하고 예측하는 학문이다. 


만남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것과의 교류를 말한다. 자신의 사주에 만남이 흔한 사람이라도 만남을 원한다. 흔하지 않은 만남을 원하는 것이다. 자신의 사주에 만남이 흔하지 않은 사람은 당연히 만남을 더 원한다. 하지만 사주에 없는 만남이니 들어오기가 쉽지않다. 이 정도 말씀드리면 빠른 분들은 필자가 말하려는게 무엇인지 감이 오셨을 것이다. 그렇다. 인간은 누구나 만남을 원한다. 그 원하는 만남이란건 자기 사주에 있는 만남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만남이다. 그 만남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태어나서부터 지금 껏 달려온 괘도를 벗어나려는 노력, 즉 틀을 깨는 노력, 변화하려는 노력이다. 역학이란 한자 뜻을 그대로 번역하면 변화학이다. 변하면 만나는 것이고 변하지 않으면 반복대로 사는게 인생이고 사주고 주역이다. 그러니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은 반복을 깨는 것 뿐이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하고 익숙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매일 가던 길만 가고, 매일 먹는 것만 먹고, 매일 듣는 스타일의 음악만 듣는다. 같은 길만 다니고, 같은 것만 먹고, 같은 음악만 듣는 사람이 새로운 만남을 원한다면 기존의 반복을 깨면 된다. 다른 길을 걷고, 새로운 것을 먹어러 다니고,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듣는다면 새로운 만남이 올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는 말이다. 이게 바로 본인이 원하는 완전히 새로운 만남을 위한 방법이다. 시간차는 있겠지만 분명 새로운 만남이 가능해 진다. 듣는 음악을 바꾸면 새로운 만남이 가능하다고? 하는 의심이 생기는 분 계시는가? 아주 많은 연인들이 음악취향이 같은데서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책으로만 연애를 배운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그런게 있는 것이다. 음악이란 인생에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음악은 단적인 예였지만 그러한 감성적인 부분까지 변화를 줄 수 있는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들을 하게 되면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만남의 대상이 여자든 남자든 누구든 말이다.

 

만나는 방법을 지금까지 말씀드렸다. 그럼 헤어지는 방법은 무엇일까? 헤어짐은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변화를 통해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면 인간은 또다시 반복을 시작하게 된다. 만남을 시작한 시점의 컨디션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 만남의 이유에 익숙해져 감으로서 만남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헤어지는 방법 역시 변화다. 만났을 때의 컨디션이 깨지기 시작하면, 깨지게 행동하는 그때부터 헤어짐으로 달려가게 된다.

 

만남의 방법을 묻는 사람들이 다수이지만 이들은 사실 만남이 없어도 살아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이들은 그냥 반복이 지루할 뿐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소수인 헤어짐을 묻는 사람들은 불행하고 그 불행이 지속되기에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지지 않는다면 사는게 지옥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태의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은 헤어짐을 원하지만 상대는 헤어짐을 원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유는 세상엔 의외로 상대의 불행을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한사람은 불행하지만 한사람은 그렇지 않기에, 오히려 도움이 되므로 헤어짐은 생각도 못할 일인 것이다. 이런 경우 헤어짐을 원하는 사람은 처음엔 자신의 불행을 인지하지 못했음은 물론 오히려 행복해서 이 만남을 지속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러니도 보인다. 어쨌든 종국엔 한사람은 헤어짐을 원하게 되고 다른 한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있으므로 헤어질 이유가 없어진다. 여기서 헤어짐의 힌트를 얻어야 한다. 상대에게 주는 자신의 도움인자를 없애는 것이다. 관이 강한 여자의 불륜에 관한 포스팅에서 그 불륜의 끝은 남자의 관이 끝날 때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마찬가지다. 불행한 사람의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이 사용하는 인자가 있다. 그게 식상일 수도, 관일수도, 재일수도, 인성일 수도 있다. 상대는 본인의 그 인자의 도움을 받고 있기에 놓아주지 않는 것이다. 본인이 그 인자를 헤어질 때까지 버려버리면 그토록 원하는 끝, 헤어짐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내가 어떤 인자를 쓰고 있는지 사주를 볼 필요도 없다. 내가 돈을 벌어오고 있거나 성적 능력이 뛰어나다면 식상을 쓰고 있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헤어지지 않는 것이다. 내가 일을 해주고 있다면 관을 쓰는 것이고, 내가 돈이 많다면 재 때문이고, 내가 돈을 벌 능력이 있거나 학식이 풍부하다면 인성 때문에 도움은 주면서도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움을 주고 있는 인자를 취하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그 인자의 상대적인 이점들을 놓아버린다면 헤어질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9급 공무원이 한명 있었다. 군청의 말단 공무원이었지만 담당부서가 건축과로 하루가 다르게 개발이 되어 가던 때 개발정보의 핵심에 가까이 있었다. 이 사람 역시도 너무나 이혼을 하고 싶었으나 이혼을 해주지 않았다. 사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처가와 아내는 남편이 준 개발정보로 결혼 후에 많은 재산을 불리고 있었다. 필자는 이 사람에게 공무원을 그만둬야 이혼서류에 도장 찍어 줄거라 말해줬다. 어찌 됐었을까? 실제로 2년을 더 끌다가 결국 사표를 냈고, 공무원 사표 냈다는 걸 들은 다음날 이혼서류에 도장을 받아냈다. 이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냐고? 헤어짐으로 인생이 행복해지자 다시 공부했고, 7급 공무원에 바로 합격했으며, 지금은 새로운 만남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아주 잘 살고 있다.

 

도움의 관점과 상관없이 헤어짐이 발생하지 않는 케이스도 물론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스피드의 문제다. 사주인자를 보면 스피드가 느린 사람이 있다. 이 사람들은 무얼해도 끝이 나질 않는다. 만남은 상대편 스피드로 어찌어찌 했지만 헤어짐은 양측 모두 스피드를 내야 가능한데 그렇지 못하니 헤어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 서로의 스피드 차이가  크면 클수록 스피드가 빠른 사람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만, 스피드가 느린 사람은 그냥 평온하다. 이 경우엔 한마디로 사고를 쳐야 해결이 난다. 필자는 스피드가 느린 사람을 물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 고여있는 잔잔한 물을 마구 휘저어서 회오리치게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집에 있는 것 다 때려부수고, 사치도 하고, 빚도 내는 등등을 해서, 같이 살면 나도 망하겠구나 싶게 만들면 헤어짐을 맞이할 수 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만남과 헤어짐도 있다. 그건 그냥 시간이 답이다. 특히나 청춘이나 불륜은 시간이 가면 끝이 난다. 이런 부모님들이 많다. 자녀가 연애를 하는데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상대가 맘에 안든다는 것이다. 그럴 때 답은 짧으면 3개월, 길어도 3년이라고 말씀 드린다. 어떤 근거냐고? 지지의 토는 3년에 한번씩, 3개월에 한번씩, 3일에 한번씩 들어온다. 토는 중성화 인자이기 때문에 토를 지나면 아무리 불타는 사랑도 한번 식었다 다시 데워져야 한다. 주변에 반대인자가 있다면 다시 데워지기 힘들다. 그래서...다. 물론 세상엔 사람이 너무 많고, 다 다르기에 필자가 말한 이외의 만남과 이별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 역시 크게보면 변화를 통해 이뤄지고 변화를 통해 마치게 된다.

 

필자가 모든 사람의 사주를 봐줄 수는 없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비싼 돈내고, 없는 시간내서 필자를 만나야겠지만, 그게 아닌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글들로 알려드리려 한다. 사주의 종류는 50만가지가 넘지만 인간은 특정한 패턴을 가진 삶을 산다. 그 패턴을 가장 세분화한게 사주명리학이기도 하다. 필자가 말한 위의 케이스에 속하는지 자신의 삶을 대입해보고 변화를 원한다면 그 방법을 시도해 보라. 구지 필자에게 상담을 받지 않아도 훌륭하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요새 너무 바쁘다. 그래서... 시간 좀 빼보려고 이런 글도 써 본다.ㅎ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이상하게 운이 없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다. 이 때 여겨진다는 말의 뜻은 본인 뿐만 아니라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이다.

'쟤는 참 안풀리는 것 같아!'
이런 걸 본인이 직접 느끼기도 하고, 또 듣기도 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떠나서 정말 운이 없는 사람이다. 사주로 확인할 필요도 없단 말이다. 필자에게 컨설팅을 의뢰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꽤 있다. 필자가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는 건 사주 봤을 때 그렇게 확인된다는 말이다. 필자는 생년월일시를 물어 사주팔자를 펼쳐 놓으면 어디서 태어났는지, 지금 사는 곳은 어디인지를 꼭 묻는다. 그게 필자 사주보기의 시작이다. 물론 태어난 지역이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잘 살 사주구성이나 직업 선택을 잘해 직업적으로 지역을 커버하는 사람들은 예외 이긴하지만 그런 분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

요즘 TV채널을 돌리다 보면 홈쇼핑에 해외여행 상품이 참 많이 나온다. 특히 미국, 캐나다, 유럽, 남미 등의 여행상품이 자주 보이는데, 그만큼 해외여행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기 때문에, 외국에 나가야 할 분들의 사주 컨설팅을 할 땐 여행이라도 한번 나가 보라고 꼭 권하게 된다. 한국에서 그렇게 깝깝하고 풀리지 않는 인생이 단순히 보름정도의 여행만으로도 변화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건, 필자가 지구의 대음양을 고려해서 20여년을 실제 사례를 통해 관찰한 결과다. 이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왜 그런가를 알아야 그 여행의 즐거움이 단순히 여행을 와서 즐거운 건지, 대음양의 결과인 건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외국에 나가면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는 잠을 잘잔다는 점이다. 보통 이런 분들은 국내에선 잠을 잘 못잔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면 정말 잠을 잘 잔다고 한다. 어떤 분들은 자기 평생 그렇게 잘 자본 건 처음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두번째 특징은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는 점이다. 국내에선 내가 뭘 하려하면 누군가가 막아서는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시켰을 경우 크게 실수가 되거나 남에게 속는 등의 결과가 발생해 자신은 뭘 해도 안된다는 생각에 빠져들어서 점점 더 자존감이 바닥이 되어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단순히 외국에 여행을 나갔을 뿐인데도 그 전엔 경험하지 못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밖에도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와는 다
른 여러 장점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럼 그런 사람들은 무조건 해외에 나가는게 좋냐고 물으실 수 있다. 당연히 그렇다. 하지만, 그 나가야할 운이 끝나 버리면 그땐 운이 해외보다 국내가 더 좋게 변한다. 잠도 국내가 더 잘오게 된다. 그 변화시점이 언제냐에 따라서 사람 인생의 등락이 좌우 되는 것이다. 사실 필자는 사주 컨설팅이란 건 이걸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할 역할은 다 한걸로 본다. 그만큼 태어난 지역과 사는 지역은 인생 운의 변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 정도를 읽고 비웃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겨우 잠 잘자고 자존감 높아지는게 인생에서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것 때문에 외국에 나가서 사는게 좋다고 떠벌리냐면서 말이다. 안 중요하다고 생각들면 며칠 밤 새고 뭔일이든 해보기 바란다. 운전은 빼고. 그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니... 인생이 별거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잠 잘자고 매사에 의욕만 있으면 못할게 없다. 그래서 사실 인생은 단순한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야 할 지역에 살지 않음으로 인생이 단순해 질 수 있다는 것조차 모르면서 일생을 몽롱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외국, 해외는 미국, 캐나다, 유럽, 남미 등 경도 상으로 반대편에 있는 7시간 이상 시차가 나는 지역과 일본, 괌, 하와이 등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캐나다와 미국에 유학, 이민, 거주하는 분들을 컨설팅해 드리면 필자가 지금까지 말한 지역의 중요성은 더 크게 부각된다. 필자 역시도 운이 변하면서 반대 편인 이 곳 캐나다가 살아야 할 지역이 되면서 점차 체류기간을 늘여가고 있다. 나나 여러분이나 지구의 대음양적인 관점에서는 그냥 미미한 존재일 뿐인 것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