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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3.16 좌표론과 근묘화실
  2. 2018.08.16 십신과 십신 표출법
  3. 2015.07.30 공부 잘하는 방법, 공부 잘시키는 방법

좌표론과 근묘화실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9. 3. 16. 08:28 Posted by Eastlaw

좌표론과 근묘화실

 

 

 

 

사주명리학을 오래했다는 분들이 음양만큼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좌표론이다. 좌표론이란 말 그대로 사주팔자 천간 네 자리, 지지 네 자리로 구성된 2행 4열을 하나의 좌표로 본다는 얘기다. 사주팔자를 좌표로 봤을 때 년간, 년주, 월간, 월지, 일간, 일지, 시간, 시지마다 한 사람 인생의 구성요소를 대입해서 그 요소가 어떤 가를 보는 것이 좌표론의 기본이다. 년주를 조상 자리, 월주를 부모, 형제 자리, 일간을 본인, 일지를  배우자, 시주를 자식 자리로 보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에 근묘화실이라고 해서 년주를 뿌리에 해당하는 근, 월주를 줄기에 해당하는 묘, 일주를 꽃에 해당하는 화, 시주를 열매에 해당하는 실로 봐서 인생의 흐름에 따른 중요성과 역할을 부여한다.

  

보통 좌표론이라고 하면 위에 말한 저기까지가 다라고 생각한다. 읽어보시면 간단하다.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헷갈리는 건 십신을  가지고 와서부터다. 십신을 대입하면 조상 자리에 자식을 의미하는 인성이 가 있을 수 있고, 자식 자리에 부모를 의미하는 재가 가 있을 수도 있다.  헷갈릴 수밖에 없다. 뭐가 맞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떤 사람은 좌표가 맞고 어떤 사람은 십신이 맞다..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대의 명리학이 이빨이 쌘 사람이 우기면 되는 형태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좌표보다는 십신이 더 힘을 강하게 내고 있어서 좌표는 사라지고 십신만 남은 형태가 된 듯 보인다.  

 

옛날 도사님들은 나는 육친은 안 본다..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명리학자로 가장 유명한 박도사님에게 필자가 육친을 어떻게 보시는지 물은  적이 있는데.. 갑자로 다 봤는데 그걸 와보노.. 하는 말씀을 들은 적도 있다. 필자에게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 명리학을 좀 공부했다고 하는 분들도 필자가 육친에 대한 언급 없이 상담하면 마지막 즈음에 이게 엄마 아니냐? 저거 아버지 아니냐.. 하며 자긴 그렇게 배웠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듣는다. 참고로 필자나 전통 명리학자들은 육친과 십신이 같은 뜻이긴 하지만.. 육친이라고 하면 주로 가족이나 대인 관계를 말하고 십신이라고 하면 식상, 재, 관, 인성, 비겁을 말한다. 

 

 한 가지 초보 명리학자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대운을 좌표로 읽어야 한다는 점을 모른다는 점이다. 보통 대운을 팔자에 대입하는 방법으로 년, 월, 일, 시에 2.5년식 대입하는 일본스러운 방식이나 천간을 4년이나 5년, 지지를 6년이나 5년으로 대입하는 불교스런 방식, 그냥 대운 10년을 내내 작용한다고 보는 전통 사주명리학적인 방식이 있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초보 명리학자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끼워 맞추기 좋은 첫 번째나 두 번째 방식을 사용한다. 간단하게 제대로 된 대운 적용 방식을 설명드리면 년주가 초년운이니 10 대운까지를 2개 대운을 초년으로 보는 것이다. 20, 30 대운을 월주로, 40, 50 대운을 일주로, 60, 70 대운을 년주로, 80, 90 대운을 년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좌표로 보면서 관찰하고 통계를 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디테일하게 대운에 세운을 더해서 보는 방법까지를 익힐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본인들이 터득하시기 바란다. 이유는 여기까지 알려주면 팔자와 대운 좌표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합충형파해가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이 부분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음양이니 무언가 맞지 않는다고 여겨진다면 음양적인 치우침을 꼭 확인하셔야 하고 그걸 확인하다 보면 음양의 작용에 대한 디테일도 익힐 수 있게 되실 것이다. 

 

필자가 지장간, 공망, 좌표에 대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통 이론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자극적인 결과로 돈만 탐하려는 일부 명리학자나 사이비꾼들에 의해 오도되거나 간과된 전통 사주명리학 지식이 실제로는 여러분들이 진정 익히기를 바라는 사주비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고마워서 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위의 저 간단한 걸 배우기 위해 돈다발 싸들고 오는 사람들에겐 안 알려드렸던 걸 여러분께는 공개하는 것임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십신과 십신 표출법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8. 16. 09:30 Posted by Eastlaw

십신十神과 표출법

 십신은 사주를 사회로 나오게 만들었다

 

 

 

 

사주에서 십신의 적용 한 사람의 사주를 자연의 일부인 고등 동물로 관찰하느사회적 인간으로 관찰하느냐를 결정하게 된다. 십신은 정인, 편인,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비견, 겁재의 10가지로 단편적으로 이 각 인자를 설명하는 내용을 외워버리면 되기에 공부가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충 공부하고 마는 것 같다. 하지만 실생활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찰을 필요로 한다. 특히 십신은 인간의 사회생활을 설명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므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본래의 십신 해석을 바탕으로한 현대적인 조정과 해석을 필요로 한다. 이 조정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현대인의 사주를 제대로 보느냐 보지 못하느냐로 귀결되기 때문에 필자가 제안하는 조정을 주시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여러분의 사주공부에 활용하기 바란다.

 

참고로 십신, 육신, 육친의 차이점에 대해서 의견이 좀 있는 것으로 안다. 실력없는 사람들이 용어에 목숨거는 법이다. 육신은 일간과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을 말한다. 십신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을 말한다. 육친은 신에서 일간을 기준으로 나머지 오신에 일간의 인간관계를 대입한 것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 십신, 육신, 육친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사주 서적들에서 그렇게 막 쓰고 있는 것이다. 이게 필자가 필자의 사주 감정에 적용하는 십신, 육신, 육친의 정의다. 이 필자의 정의를 보고 '아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17만명 이상의 사주를 보면서 위의 정의를 적용해서 문제가 되었던 케이스가 없었다. 그러니 필자가 틀렸다고 생각한다면..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그냥 당신네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맞는 방법을. 아니라면 그냥 저리 이해하고 사주 감정을 하더라도 문제될 건 없을 것이다.

 

 

천성天星과 지성地星

 

십신에는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인수(정인)의 열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간과 타주의 천간을 대조한 때에는 천성天星이라 하고, 일간과 지지를 대조한 때에는 지성地星이라고 한다. 따라서 십신에는 천성과 지성 두가지가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지성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원래 십신은 10천간과의 대조다. 그래서 일간과 지지를 일대일로 대조해서 십신을 바로 알 수는 없다. 12지지에는 각각 지장간이라고 하는 천간이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한 기운을 가진 천간을 지지의 대표 천간이라하고 그 천간과 일간을 대조해서 십신을 표출하게 된다. 그런데 그 천간을 모르더라도 앞에 알려드린 지지의 오행과 음양을 이용해 일간과 대조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위 내용은 나중에 좀 더 고급의 사주해석을 할 때 사용하게 되므로 실력이 쌓여가시면 자연스럽게 아시게 된다.

 

 

십신표출법 十神表出法

 

비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고 음양이 같은 것.

겁재-일간과 오행이 동일하나 음양이 다른 것.

식신-오행상 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상관-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재-오행상 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재-일간이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관-오행상 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정관-일간을 극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편인-오행상 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같은 것.

인수(정인)-일간을 생하는 것으로 음양이 다른 것.

 

 

甲일간일 때 십신은 다음과 같다

 

甲 : 甲과 甲은 동일한 간이므로 비견이다.

乙 : 甲과 乙은 오행은 같으나 음양이 다르므로 겁재다.

: 오행이 화이므로 ‘목생화’하여 목인 甲이 丙을 생하고, 둘다 양이므로 식신이다.

: 오행은 화지만 음양이 다르므로 상관이다.

: 오행이 토이므로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고, 같 양이므로 편재다.

: 음토이고 ‘목극토’하여 甲이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재다.

: 양금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관이다.

: 음근이고 ‘금극목’하여 甲을 극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관이다.

: 양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같은 양이므로 편인이다.

: 음수이고 ‘수생목’하여 甲을 생하며, 다른 음양이므로 정인이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때까지 쓰시면서 10간과 22간지를 대조해서 외워보시기 바란다.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편관

정관

편인

정인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辰戌

丑未

丑未

辰戌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자나깨나 걱정은 공부를 잘하는가이다. 그래서 성적향상을 위해서라면 가진 돈을 모두 쏟아붓고 없는 돈도 만들어서 붓고 싶어한다. 그런데 비해 성적이 오르는 경우는 잘 없는게 현실이기도 한다. 왜 그럴까?

 

예전에 논 팔아하는 공부와 소 팔아하는 공부의 차이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냥 딱 공부, 그 공부를 잘하는 사주명리학적 방법 또는 환경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어떻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주명리학에서는 공부를 인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성운이 들어오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생전 쳐다보지도 않던 책장을 펼치기라도 한다. 아이사주에 이 인성이 있으면 공부를 하게 된다. 없다면? 공부는 하더라도 항상 우선순위 밖이 되고 공부한걸 써먹지도 못한다. 대학을 나와도 그냥 졸업장 딴 것에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팔자에 인성이 있고 없고에 따라 이런 차이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초중고에서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팔자 내의 인성의 여부와는 큰 차이가 없다. 팔자에 인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육친에서 인성을 엄마라고도 하기 때문에 엄마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초등학교 때에는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런데 운에서 들어오는 인성은 작용되는 양상이 좀 다르다. 위에서 운에서 인성이 들어오면 공부가 하고 싶어 진다고 했는데, 실제로 인성운 속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 공부도 잘하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정리하면 인성의 유무에 관계없이 공부는 하지만 운이 들어오면 더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재성운이나 비겁운이 들어오면 공부를 안하게 된다. 학교공부보다는 사회적인 일이나 공부에 관심이 가게 되고 친구들하고 노는데 온 신경이 집중된다. 특히나 학교성적이 괜찮게 나오는 학생도 수능성적이 안좋은 경우가 이런 경우에 발생한다. 이것을 알면 모든 사람이 피하고 싶지만 사실 대운에서 들어오는 이런 운을 피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공부를 안하는 재성운이나 비겁운에서도 공부를 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재성이 많거나 재성운이 들어온 아이를 공부시키려면 대화를 통해 목표를 만들어 줘야 한다. 두뇌회전이 아주 빠르고 계산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해야할게 무엇인지 인식하게 되고 공부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주 구체적으로 그런 직업을 갖고 싶으면 성적은 어때야하고 등수는 어때야 하고 어느학교를 가야하고 무슨과를 전공해야 유리하고 등등의 구체적인 사전정보를 줘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면 중간에 그 목표가 불가능하다는 걸 느끼는 순간 공부와 담을 쌓아버리게 되므로 부모로서의 쓸때없는 욕심을 버려야 제대로 아이의 재성 공부욕을 살릴 수 있다.

 

비겁이 많거나 비겁운이 들어온 아이를 공부시키려면 적당한 경쟁상대를 찾아야 한다. 반에 있는 경쟁상대도 좋고 부모의 친구 아이도 좋다. 자신의 아이보다 조금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면 제격이다. 항상 말을 할 때 그 아이가 어떻게 공부한다더라, 몇등한다더라를 덧붙여라. 비겁이 강한 아이는 말 그대로 경쟁심 사주를 가진 아이이므로 그러한 말을 들으면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 이때도 역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 너무 잘하는 대상을 경쟁상대로 삼거나 이성의 아이를 경쟁상대로 삼지 않아야 한다. 포기하거나 그냥 좋아해 버리고 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경쟁상대가 갑자기 사라지면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최소 국내엔 거주할 수 있는 친구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

 

첫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선 특히 엄마들이 고민이 많다. 아이와 자신이 맞지 않은 건 아닌지, 맞지 않다면 어떤게 안맞는 건지. 그런데 그런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엄마는 그냥 엄마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들이 사주 8자 안에 가진 인자를 알고 그에 맞게 키우고 교육시키면 그만큼 편하고도 스트레스 없이 육아를 진행해 나갈 수 있다. 아이가 부모와 대화가 가능해지면 사주팔자가 의미하는 인자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아이의 사주를 자세히 제대로 보지는 못해도 만세력 앱이라도 다운받아서 자신의 아이가 가진 인자가 의미하는 바라도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