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딸을 믿지 말라

컨설팅사례보고 2025. 8. 28. 08:20 Posted by 인컨설팅

아쉬움이 남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어찌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지만.. 또 어찌 보면 내가 도울 수도 있었을 그런 걸 직면해서다.

 

10년 전에 필자를 알게 되어 상담을 망설이다가.. 정말 인생의 큰일이 있으면 하자고 킵을 하셨단 분과 이번 주에 상담을 했다. 자제분의 나이가 20대 초반... 사회생활을 하면 잘할 사주원국과 달리 가정주부를 하셨고, 남편은 좋은 사람 코스프레로 표만 얻는 사람이었으며, 다행히 시월드와는 절연 상태였다. 문제는 올인해서 키운 아이들이 엄마에게 적대감을 품고 있으며, 그 아이 둘은 일반적이지 않는 가출과 동거를 하거나 엄마에게 폭압을 행사해서 쫓아냈다는 점이다. 상담 이유는 이혼이었다. 지속적인 폭행이 사유였다.

 

아쉬움은 10대 초반에 시월드를 끊어내고, 남편을 개도하 거나 또 끊어내고, 능력 있는 사주를 가진 두 아이를 엄마 편으로 만들어서 키웠다는 어땠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여자 사주가 좋으면 위기가 닥쳐도 어딘가에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기가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이분도 시댁의 폭거와 남편의 폭력이 닥쳤을 때 그랬을 것이다. 이겨낼 수 있다고 투쟁을 했을 것이다. 그 결과가 모두가 등을 돌린 상태일 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말이다.

 

이래서 필자가 강하게 하는 말 중 하나가.. 절대 딸을 믿지 말라는 것이다.

잘하는 딸을 두면, 알아서 잘하니깐, 그냥 잘 살 거라고 안심한다. 그런데 그 잘난 딸은 어떤 일을 겪어도 부모님이 걱정할까바 힘들어도 얘기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참혹할 때가 많다. 그러니 딸을 믿지 말고 알아서 다 잘한다고 해도 계속해서 챙기고 물어야 한다. 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약한 모습을 보이면 딸은 더 입을 닫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부모들은 반대로 한다. 딸에겐 오히려 힘든 거 얘기하고, 아들에겐 숨긴다. 시댁이 힘든 딸이라면 이중으로 힘든 것이다. 그리고 그걸 다 버텨내는 것이다.

 

상담은 적절한 답을 드리고 끝냈지만..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담이었다.

누가 나의 상담이 필요할 진 모르겠으나,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나..

필자에게 상담 오셔서.. 아 좀 빨리 상담했으면 그 돈 안 잃었겠네요.. 라며 최근에 몇십억을 잃었다고 실토하는 분보다 더 아쉬운 사례였다.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가족과의 문제로 생긴 트라우마는 동고동락한 가족을 끊어내야 조금은 완화될 수 있다. 10년 빨리 상담해 드렸다면 정반대로 위너가 되실 수 있었을 분이 트라우마를 안고 사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는 사주가 좋은 여자분들의 상담이 많았다. 다들 자신의 사주가 좋다는 말에 의아해하신 걸 보면 위의 분처럼 자신을 능력을 허비하시고 사신 것 같다. 위의 분도 주부였지만 부동산 투자라 남편보다 잘 버신 분이시다. 능력이 좋은 여자분들이 생각보다 못 되어 있으신 분들도 많다는 이야기도 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렇게 투쟁하고 사신 분들 꽤 되는 것 같다. 뭐라고 할 수 있는 좋은 사주들이 자신을 누르려는 사람들과 엮이면 생기는 문제가 원인일 것이다. 시댁에 눌리고, 남편에 눌리고, 직장에 눌리고, 친구에 눌리고 또 누군가에게 눌리고.. 그렇게 자신의 힘을 버티는 데 쓰다 보면 실제 얻어야 할 것보다 적거나 못 얻게 되는 것이다.

모르긴 해도 이 글을 읽으실 여자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 말씀드리면.. 버티지 말고 나오라고 말씀드린다. 그거 헛힘쓰시는 거라고 말씀드린다.

 

 

인컨설팅   이 동 헌

 

[본 글과 함께 뜨는 사주 광고는 그냥 다른 사주업체 광고입니다. 전 광고 안 하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남자들이 부러워할 자랑을 하나 하자면...

잘 나가는 룸살롱에는 내가 아는 여자 몇 명은 꼭 있다.

여자분들도 부러워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잘 나가는 호빠에도 내가 아는 남자 몇 명은 꼭 있을 것이다.ㅎ

그들 중에도 필자의 컨설팅이 필요한 사람이 있지 않겠나?

 

일본의 10대들이 성매매까지 해가면서 서포트하는 대상이 호빠선수라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건 오빠선수가 유흥업소 종사원이 아닌 하나의 스타이자 우상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증거이고, 한국에서도 이미 예전부터 잘 나가는 업소녀나 업소남들은 쟁취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줄리도 그랬던 것 같다.

사실 줄리의 패턴은 너무나도 자주 보는 패턴이었다.

대학교수나 기업대표가 단골이 된다.

단골이 되면 아가씨 이후의 삶을 걱정해 주게 된다.

그래서 내 밑에 와서 공부나 해보라고 권한다.

적당히 학교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하고 계속해서 내연관계를 유지하다 보면 강사자리를 얻어 수업도 하고, 운이 좋으면 교수가 은퇴하면서 그 자리에 물려도 준다.

사실 이런 비밀스럽지만 공공연한 패턴을 자주 봐 왔던 필자로서는

국민대 논문심사 문건을 뉴스에서 보고는 맞는구나 확신했었다.

해당교수와 업소녀 대학원생이 술 한잔 거하게 사면서 잘 부탁한다고 하고는, 해당교수 혼자 심사해서 패스시켜 줬다는 말도 자주 들어서다. 어찌 그럴 수 있을까 생각되시겠지만.. 벌써 20년도 더 이전인 2000년대 전후의 비인기 학과에서는 없었던 일도 아니다.

 

사실 그쪽 분들이 상담하러 오시면 정말 성심껏 도와드린다.

이유는 그곳을 벗어나고나 하는 몸부림이 진심이기 때문이다.

진심이라면 도와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오히려 물주가 사기꾼이 아닌지, 뒤에 말을 바꾸지는 않을지 등을 세세하게 봐드린다.

그리고 꼭 해주는 말이 있다.

하려는 게 결혼이든 스폰이든.. 자신에겐 좋겠지만..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절대 욕심을 내진 말라는 것이다.

비정상적이라면 잠시 좋다가 남은 날이 지옥이어서다.

 

명리학 최초의 서적인 <삼명소식부>에는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다.

 

‘嫁娶修營 路登黃道 가취수영 로등황도’

 

‘시집가고, 장가가고, 살 집을 짓거나 수리하는 일은 순리黃道에 맞게 해야 한다.’라는 말이다.

시집을 가고 장가를 가는 건 인생에서의 큰 전환점을 말한다. 그리고 지금을 집을 사는 건 큰 일이고, 고친다고 해도 작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라도 순리에서 벗어난다면 제대로 일이 되지 않을 것이기에 남긴 문장일 것이다.

그런데 그 순리라는 것이 어느 정도를 말하는 가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말하는 순리는 ‘황도’이다.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의 길을 벗어나면 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 말은 정말 조금이라도 다른 의도가 있다면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말한다.

 

무소불위의 권력인 검찰이라는 직업과 깨질 것 같지 않는 친일파의 힘을 동시에 가진 기득권은 달콤을 넘어 너무 달아서 이가 아플 정도였을 것이다.

이미 모든 증거가 다 나왔고, 준 사람이 자술서까지 제출했음에도..

판사의 ‘목걸이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

당당하게 ‘아니요.’라고 말하는 게 보도되는 걸 보면 아직도 단물이 빠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과연 어느 시점에서 세상에 무서운 게 없어졌을지는 모르겠으나...

그 단물을 지키기 위해 나라는 파탄에 빠졌고, 국가의 부름을 받은 해병대원의 원혼은 구천을 떠돌고 있다.

 

정말 많은 나쁜 짓을 저지른 줄리지만 가장 나쁜 건 국가의 정체성을 흔든 일이라 생각한다.

이제 구속되었으니 지금까지 자기편에서 개를 자처했었던 사람들 모두가

등 돌리는 걸 보게 될 것이다.

세상 무서운 게 없었으니 세상의 무시는 무서울 만큼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제 더위가 가시려나...

지금 부산은 시원하다.

줄리 덕분인가?ㅎ

 

 

인컨설팅    이 동 헌

에스프레소 흡입하며 푸는 등라계갑...

 
 
등라계갑藤蘿繫甲은 뜻 그대로 등굴나무가 갑목을 감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니 사주원국에 갑목과 을목이 있으면 이것이 성립한다고 말하거나,
사주원국에 갑목이 있는데 을목이 들어오는
을사년에 등라계갑이 성립하는 해라고 말하는 것 같다.
이는 등라계갑에 대해 전혀 잘못된 이해와 해석이다.
 
등라계갑이라는 단어는 <적천수> 천간-을목편에 나오는 단어다.
 
虛濕之地 騎馬亦憂 藤蘿繫甲 可春可秋
허습지지 기마역우 등라계갑 가춘가추
 
직역하면
‘습한 땅에서는 말을 타고 있더라도 근심이 많다.
등나무 덩굴이 갑목을 감으면 봄에도 좋고 가을에도 좋다.’이다.
 
이를 의역하면
‘을목은 습한 땅에서 유리한,
행동성이 뛰어난 말을 타고 있음에도 불안감을 느끼지만,
갑목과 같은 든든한 거목을 감고 있으면
언제나 안전감을 느낀다.’
라고 할 수 있다.
 
등라계갑이라는 말은 <적천수>에서 을에 대한 설명에서 나왔고,
을일간이 잘사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언급된 말이었다.
당연히 을사년이라는 운과는 무관하고
사주원국에 甲이 있는 것과도 무관하다.
 
<적천수>
당신이 을일간인데,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그건 당신이 을일간답게 살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乙일간 답게
누군가를 의지하고 이용하면서 산다면 잘 산다고 말한다.
 
필자가 을일간인 분들의 사주를 봐줄 때는 주로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이 乙이면서 甲이라고 착각하고 살아서 힘든 것이다.’
을일간이신가? 누군가를 잘 의지하고 이용하고 살아라.
그러면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하게 잘 살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을일간만 그럴까? 
사회적으로 분명히 갑과 을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그러니 당신이 을일간이 아니라도
분명 당신은 누군가에겐 을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당신이 잘 사는 방법은 무엇이겠나?
그렇다. 갑을 잘 이용하면 된다.
 
그 첫번째는 국가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이므로 모든 국가의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왔고,
당신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니 당신이 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글은 패스..ㅎ
다수결로 탄생시킨 권력이 갑이지 당신이 갑일 수는 없는 것이다.
 
요즘 민생지원금을 반대한다는 사람들이 보인다. 
정치하는 것들이야 다른 목적이 있다하더라도..
나라 빛이 얼마인데 공짜로 돈을 주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을이 갑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정말 그렇게 걱정된다면 가진 전재산을 국가에 기부하거나
국가의 위해 평생 무급으로 자원봉사를 하면 된다.
절대 갑인 국가는 국민의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의지하고 이용할 대상이지 걱정할 대상일 수 없다.
국민이 정말 걱정해야될 건 
의지하지 못할 놈들에게 국가의 권력이 넘어가는 것을
감시하고 막는 것이다.
그래야 계속 이용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국가 이외에도 우리는 누군가를 잘 의지하고 이용해야 잘 살 수 있다.
그것이 사주명리학이 말해주는
절대 乙인 인간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이다.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