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컨설팅사례보고 2018. 11. 20. 18:16 Posted by 인컨설팅

사람의 삶이란 게 태어나지 않음과 죽음을 빼면 확실한 게 없게 된다. 그러니 필자가 아무리 사주명리학을 가지고 당신 사주는 이러니 이렇게 살면 좋다.. 고 아무리 떠들어 봐야 사람은 자기가 선택한 삶을 살게 되고 그 결과로 찾아오는 자기 운을 가게 된다. 또 이걸 사주대로 사는 것이라고도 말한다. 그렇다 보니 필자가 조언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특히나 사람이 사람을 선택할 때는 그런 경향이 더 심하다.


나는 바람 피는 남자가 정말 싫어요..라고 말하는 여자분이 바람둥이에게 꽂히면 내가 그 남자의 마지막 바람이 되겠다..라고 외치며 결혼을 하게 된다. 아무리 말려도.. 자기 생각해서 말해주는 건 감사하지만 해야겠다고, 안 하면 후회될 것 같다고 하면서 결혼을 한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순간부터 후회가 싹트기 시작하고 그 싹은 나중엔 거목이 되어 자신의 가슴 한편을 차지하게 된다. 이런 경우 재상담을 해보면 대부분의 이유는 '이제 질림'이다. 인간은 하나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 순간 그다음을 생각하게 된다. 이걸 보고 동서고금의 셀 수 없이 많은 격언에서 '인간이 간사하다'라고 하거나 '인간의 마음이 갈대'라고 하거나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른 게 인간의 마음'이라는 등의 말을 한다. 과연 사실일까? 심리학을 공부하신 분들이나 마케팅을 공부하신 분들에게 물어보면 이 격언들이 하는 말과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인간은 직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좀처럼 변하기 힘들다는 게 심리학이나 마케팅에서 인간을 이해하고 공략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견이 갈린다. 인간은 변할까? 변하지 않을까?


이 의문을 풀려면 다시 주역이 말하는 역학의 원리를 알려드려야 한다. 필자도 다시 말씀드릴 때마다 좀 더 쉽게 설명이 되는 것 같으니 주저하지 않겠다.ㅎ 주역은 세 가지 역학의 원리를 말한다. 불역, 변역, 간역이 그것인데.. 


불역은 변하지 않는 틀, 요소를 말한다. 1년이 365일 인 것, 지구가 1년에 태양을 한 바퀴 도는 것, 지구가 기울어져 있는 것, 그래서 지구 상에서는 1년에 4계절이 있는 것 등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이 변하지 않는 불역의 법칙을 파고 들어가 보면 일양 일음의 원칙을 발견할 수 있다. 일양 일음의 미래 흐름은 한 번이 양이면 다음은 음이란 말이고 계속해서 반복된다는 의미이며, 일양 일음의 과거는 양 이전에 음이 이미 있었다는 의미이다. 불역을 현대적인 용어로 바꾸면 자연현상이다. 자연의 변화가 모두 이 불역의 변화인 것이다.


변역은 불역의 틀이 계속해서 반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한 틀과 법칙 안에서만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역이 공간의 의미라면 변역은 시간의 의미이다. 우주만물이 특정 공간 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만 보면 영원할 것 같지만 변역이라는 시간에 대비해 보면 늙고 낡고 신생新生하는 것이다. 변역을 현대적인 용어로 바꾸면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의 흐름이 바로 변역인 것이다.


간역은 인간의 인식구조를 말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의 혼란을 기억한다. 세상의 흐름에 뒤쳐질까 봐 못 배워서 안달인 사람부터 '그런 거 필요 없어' 하면서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까지.. 어쨌든 배워야 하는데 완전히 처음 보는 새로운 기기이다 보니 폰맹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문자메시지를 대체하고 카카오 게임이 뜨면서 대화면의 스마트폰은 누구나가 가져야 하는 남녀노소의 필수품이 됐다. 카카오는 이런 점에서 인터넷 시대를 다음 메일과 카페가 이끌어 낸 것처럼 한국 IT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한다. 두 회사의 합병 이유도 이와 같다고 본다. 컴맹이란 단어는 아직 존재하지만 폰맹이라는 단어는 생소할 만큼 누구나가 스마트폰을 본인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간역을 이해하려면 IT기기로 이해하면 쉽니다. 처음엔 스마트폰을 그렇게 어려워하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요즘은 쉽게 사용한다. 세상 만물의 모든 이치는 모를 땐 어려워도 알고 나면 간단한 것이다. 이 이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인간이 직접 액션 해 보는 것인데 스마트폰을 늘상 다루어서 익숙해지고 몸에 익으니 쉽게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나 인간이 자신의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려 할 땐 더 빨리 익히게 된다. 원래 모든 생명체는 생존을 위한 행동은 배우지 않아도 한다. 새끼들이 젖과 먹이를 찾아 온몸이 반응하는 것이 그 증거 아니겠는가? 퍼스널 컴퓨터가 보급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컴퓨터를 자신 삶의 도구로 마음대로 활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높지 않지만 스마트폰은 보급된 지 10년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생필품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컴퓨터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한 기기인 스마트폰이 인간의 욕구 충족을 위한 도구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며 간역의 증거인 것이다. 다른 간역의 증거로는 인류 역사만큼의 개발과 발견의 역사를 지닌 자연과학과 공학의 지식을 가지고 30년도 살지 않은 연구자들이 그 지식을 바탕으로 그 지식을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들에서 들 수 있다. 원리를 알아내는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원리를 학습하는 건 순간이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원리를 찾아내는 건 더 빨라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의 여자분은 바람둥이 남편의 무엇에 질린 것일까? 그런 남자라도 결혼을 선택한 사람이 질렸다는 건 사실 질린 게 아니고 아닌 걸 알았다고 보는 게 맞다. 남편은 실은 바람둥이가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남편이 지금 바람을 피우고 있다면 질릴 게 아니라 더 흥미로워야 한다. 아직 변역의 시간이 흐르진 않았기 때문에 이 여자분의 변역의 작용력이 계속되어야 하는데 그 변역이 멈췄다는 건 위와 같이 밖에 해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람둥이 같이 보였던 남자가 실제 아주 가까이서 접해보니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마음이 변해서 질린 게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금세 싫증 나고 질려버린 것이다. 


만약 진짜 바람둥이가 맞는데 남편이 싫어진다면 그건 잡지 못함 또는 소외감에서 오는 포기일 것이다. 남편이 결혼을 한 후에 자신에게 소홀히 하다면.. 그건 밖에서 다른 여자와  해결하고 들어오는 것이기에.. 자신으로선 어쩔  없다는 포기상태가 되는 것이다. 


위의  경우 모두 사람은 그대로이지만 감정의 상태 또는 판단이 변한 것이다. 남편도 바람둥이든 아니든 그대로이고 아내도 바람둥이를 싫어하는  그대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태어난 날짜로 정해진 사주를 바꿀  없듯이.. 하지만 살아가는 환경과 살아온 경험과 지나가는 상황 속에서 판단은 변할  있다. 


팔자 좋은 의사 얘길 하나 해드리겠다.  사람은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가 의사인 의사 집안에 태어나서 누나 둘과 연년생 동생이 의사여서 자신도 자연스럽게 의대를 가서 의사가  케이스다. 성적이  나와서 부담 없이 의대에 진학했고 어렵지 않게 의대 공부도 마쳤다고 한다. 문제는 레지던트가 되면서 시작됐다. 정말 의사가 싫더란다. 인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시키는 것만 하면 되니깐 크게 몰랐는데 레지던트가 되면서 환자와 환자가족을 직접 만나면서 너무 스트레스가 커서 필자를 찾아오게 됐단다. 짧지만 평생 의사가 되는 공부만 해서 사회 물정을 전혀 모르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묻고 싶어서였다. 이미 부모님께 의사를 도저히 못하겠다는 말을 해서 부모님께서 자신에게 얼마의 유산과 부동산을 주시겠다는 말까지 듣고 와서 자신이 있는 모든 것을 내놓고는   있는 일을 알려달라고 했다. 필자의 대답은... 연구의가 되라는 것이었다.  사람은 사주를 봐도 의사 사주였다. 그리고 의대 공부도 아주  해왔고 동료들과도  지낸다. 단지 환자와 보호자를 대하는 게 너무 싫은 것이다. 그렇다면 전혀 다른 일이 아니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해왔던 일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안 만나도 되는 곳에 근무하면 된다. 굳이 해보지 않았던 일을 돈과 시간을 들여가면서 새로이 시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좋은 점은 특정 사주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공식에 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이유는 옛날에는 의사 사주하면 의원만 가능했지만 지금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간병인 등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그리고 의사 사주인데 재가 강한 사람은 생명과 상관없이  많이 전공을 택하면 되고, 관이 강한 사람은 대학병원에 남아서 교수를 하면서 원장을 노리면 된다. 봉사 인자가 강한 사람은 국경 없는 의사회를 하면 되고, 편관이 강한 사람은 군의관을 해도 된다. 분석이나 수사능력이 강한 사주라면 법의학 전문의를 하면 되고, 경쟁  활동성 인자가 강한 사람이라면 재활의학이나 스포츠의학을 전공해서 팀 닥터를 하다가 자기 병원을 개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젠 사주에 맞지 않다고 완전히 인생을 바꿀 필요가 없는 시대가  것이다. 물론 자신이 정말  일을 하기 싫다면 몰라도 말이다.  요즘은 노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정말 하기 싫은 일도 돈만 보고 하면서 취미 생활을  강력하게 하며 자신의 사주와 운을 풀어내기도 한다.


필자가 위에서 말한 부분을 가지고 사람과  사람의 사주를 이해하는 노력을 하면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는 가가 보이게 된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도...



인컨설팅    이동헌

 

 

 

연예인 사주로 사주 공부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11. 13. 09:02 Posted by 인컨설팅

필자가 며칠 전 올린 '대운의 이해에 앞서...'란 포스팅을 보고 가수 겸 연기자 아이유의 광팬이라는 분이 문의를 해 오셨다. 필자의 말대로라면 아이유의 대운이 경신, 신유 재대운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 운이 안 좋다고 보는 게 맞냐는 것이다. 이 분이 물어온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인터넷에 올라온 아이유 사주풀이에는 이 운이 정말 좋은 대운이라고 말하는데 필자가 아이유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여자에게 유대운이 무조건 나쁘게 보고 시작해야 한다는 필자의 말이 아이유에게도 해당하느냔 물음이었다. 그래서 아이유 사주를 찾아봤다. 생일이 맞는지 몰라도 거의 모든 포스팅에서 아래의 사주를 아이유의 사주라고 말하니 그래도 한번 보겠다.

 

필자도 아이유란 가수를 참 좋아한다. 필자의 차에는 항상 아이유의 노래가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며칠 전 잠이 안 와서 TV를 켰는데 아이유가 유희열이 진행하는 토크프로에 나온 걸 보고 채널을 스톱했다.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비행기에서 스트레이트로 10편을 넘게 봤을 만큼 재미있게 봤는데 그 얘기가 나왔다. 촬영 전에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연예활동 시작하고 처음으로 출연을 포기할 만큼 힘든 상황이었다고 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 드라마는 2018년 3월 21일에 첫 전파를 탔다. 촬영 시작은 전해 연말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작년은 정유년이었다. 아이유가 힘들었다고 하는 시기는 정유년에서 무술년을 넘어가기 직전으로 보인다. 세운의 작용력이 이 정도라면 대운은 어떻겠는가?

 

필자는 연예인의 사주를 보고 왈가왈부하는 건 나름 사주를 공부할 때 필요하다고 본다. 이유는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면서 사주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그들의 사생활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을 때나 자신의 입이 아닌 언론이나 썰을 통해서 들은 걸 사주와 연결해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최근에는 토크 프로그램의 대세가 솔직함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그 사람의 사주와 대비해 보는 건 사주가 사람과 얼마나 닮아 움직이느냐를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게 말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 그 사람 내면의 생각까지 모두 말하지는 않는다. 방송이란 게 그만큼 틀에 짜여져서 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연예인 사주가 초기에 공부할 땐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게 되면 오히려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보다는 자신과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지인을 다양한 사주로 두고 계속해서 대화하고 관찰해 나가는 게 사주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는 훨씬 도움된다. 블로그에 연예인 사주를 올리는 역학자들이 많은데.. 홍보 수단이 아니라면 아직 초짜란 얘기다. 필자도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란.. 책이 나왔을 때 책이 좀 팔리려면 그 책 내용이 얼마나 맞는지 봐야 한다고 연예인들의 사주를 올리자고 해서 책 기반으로 올린 적이 있다. 유명 연예인을 올리니 조회수가 정말 괜찮았던 기억이다. 그때의 포스팅이 지금은 다 내려져 있는데 이유는 필자 쪽에서 올린 연예인 한분이 내려줄 것을 요청해서다. 그때 아차 했다. 필자 입으로 항상 사주는 그 사람의 아주 중요한 개인정보라고 하면서 무단으로 올렸으니 말이다. 자신의 사주를 가지고 쓴 글들을 재미 삼아서 읽어보다가 필자의 포스팅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연락을 취해온 거라.. 정말 미안했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연예인이나 업계 종사자들의 사주를 보면서 공부로 이런 걸 맞춰보는 건 도움이 된다고 본다. 인기를 얻는 시기, 잠잠해지는 시기, 완전히 그만두는 시기, 컴백하는 시기 등. 다른 건 개인 사생활이기 때문에 제대로 알기 힘들어도 나오고 안 나오고는 눈에 바로 보이지 않나.. 지금 인기 절정인 연예인이 언제 사라질지가 사주로 100% 나온다. 그러니 이 정도 맞춰보는 걸로 연예인 사주 보는 건 만족하시라.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대운의 이해에 앞서...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11. 10. 03:40 Posted by 인컨설팅

대운의 이해에 앞서...

 갑자의 구성 및 이해

 

 

 

 

 

 

천간과 지지에 대한 설명은 이미 앞에서 드려서 지금 즈음이면 충분히 가지고 노실 만큼 이해가 되셨으리라 믿는다. 아니라면 계속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아래 그림을 보자. 천간은 갑부터 시작한다. 천간은 하늘이니 해가 뜨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늘은 양이니 양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이 말이 이해가 되시지 않는다면 다시 천간 부분을 읽으시기 바란다. 지지는 자부터 시작한다. 지지는 땅이고 음이니 음인 자부터 시작한다. 하늘은 양부터 시작하고 땅은 음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갑과 자, 을과 축으로 짝을 지어 가다 보면 계와 유 다음에 있는 술과 해는 짝이 없게 된다. 이 짝이 없음을 공망이라고 한다. 물론 짝이 없다고 그만두진 않는다. 다시 갑을 가져와서 술과 짝을 짓고 을을 가져와서 해와 짝을 짓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짝을 지어가면 총 60개의 천간지지 짝이 나오게 된다. 필자는 여기서 60개의 천간지지 구성이 중요하지 공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60개의 천간지지 짝을 갑자라고 60 갑자라고 부른다. 이 60 갑자는 중국과 한국 등 유교문화권에서는 1, 2, 3, 4 같은 숫자로 쓰였다. 그리고 이 숫자로 년, 월, 일, 시를 표기했고, 이 년월일시가 바로 시간까지 포함된 달력인 것이다.

 

여러분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함에 있어서 60 갑자의 흐름을 관찰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막막하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관찰하라는 거지? 그럼 다르게 말씀드리겠다. 여러분은 60 갑자의 흐름에서 지지의 흐름을 관찰해야 한다. 아래 그림을 보자. 지지에 맞는 음양 표시를 해뒀다. 이제부터 지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운의 흐름이라고 생각해보자. 일단 인에 주목하자. 인은 오행상으로 양이고 계절적으로 봄이니 양이다. 갑자를 쓸 때도 양이다. 그리니 모두 양이다. 사주에서는 치우치면 극을 붙이는데 그리하면 인은 극양이 된다. 운이란 것은 대운이든 세운이든 월운이든 일운이든 누구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작용한다. 그러니 인이 인이란 글자 자체가 아닌 운으로 볼 때는 인을 남자가 봤느냐 여자가 봤느냐에 따라 남자는 양, 여자는 음이므로 전혀 다른 작용력을 가지게 된다. 인 대운, 인 세운, 인 월운은 극양운이다. 이 극양의 운을 양인 남자가 만나면 어떻겠는가? 인이 재든, 관이든, 식상이든, 인성이든, 비겁이든에 관계없이 양과 양은 척력이 작용하므로 일이 제대로 되기 힘들게 된다. 그냥 이렇게 읽어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럼 여자가 인운을 만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음인 여자가 극양인 인을 만나면.. 대부분 음양의 조화를 이루니 그냥 좋다고 읽고 보는 것이다. 유를 보면 인과 정반대임을 볼 수 있다. 유는 극음이다. 그러니 남자와는 음양의 조화를 이루니 좋겠지만. 여자의 경우 음의 척력에 의해 제대로 일이 되기 힘듬을 유추할 수 있다. 인과 유가 아니라면 대부분 음양 한쪽으로 치우친 인자도 있지만 대부분 조화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봐도 된다.

 

 

필자가 방금 설명드린 방식으로 남자가 봤을 때 지지 각각의 작용력과 여자가 봤을 때 지지 각각의 작용력을 유추해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남자는 양, 여자는 음.. 이건 성별에 의한 것이고 남자 사주의 음양, 여자 사주의 음양에 따라서 지지 운과의 작용력은 달라질 것인 점까지 고려하는 관찰이 필요하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사주를 본다는 건 무엇일까?

Eastlaw Bizstory 2018. 11. 9. 11:27 Posted by 인컨설팅

내가 알기로 이런 사주는 이럴 거야.. 이런 사주는 이래.. 이런 사주는 이렇게 저렇게 살 거야.. 이게 과연 사주를 보는 것일까? 과거 좀 사는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역술가에게 그 아이의 사주첩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사주첩이란 그 아이의 생년월일시 즉 사주팔자와 성별, 성향, 하면 좋은 일, 하면 안 되는 일, 그에 따른 재와 관, 운에 따른 질병, 학업, 결혼, 출산, 수명 등을 수록하고 나쁜 운이 있으면 개운할 수 있는 방법을 수록한 요즘으로 치면 육아수첩이다. 요새 육아수첩에는 미래의 일이라곤 예방접종일만 수록되어 있으니 과거의 육아수첩이 훨씬 디테일했던 것이다. 필자가 과거엔 저런 것도 있었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그럼 지금도 만들 수 있겠네.. 하며 자기 아이 것도 만들어 달라고 하신다. 과거에 사주명리학자가 만들었으니 지금도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사주첩을 만드는 명리학자는 거의 없다. 이유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 번째는 그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하게 될지 예측할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서다. 과거에 양반집에서 태어났다면 그 아이의 신분은 양반이다. 그리고 그 조부, 부모의 사주로 그 아이를 어떻게 육아할지 예측이 가능하다. 그 아이의 사주로 부모의 육아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있다. 성장, 교육 환경이 정해져 있으므로 문과냐 무과냐만 예측해주면 되고 급제가 될지 안 될지, 된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 해인지 예측을 해주면 된다. 결혼의 시기나 출산의 시기는 그 집안이 결혼을 할 수 있는 다른 집안의 사주 명식을 모두 알 수 있으므로 그들 중에서 결정해 예측해주고 출산의 시기도 동일한 방식으로 신부 측까지 봐서 예측해준다.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처럼 고정된 삶을 사는 사람이 잘 없다. 부모와 자신, 자신 주변인들의 신분이나 직업이 수시로 바뀔 수 있고 거기에 따라서 생기는 변화가 다변하므로 아이의 생각이나 의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미래 예측이 무의미하다. 만약 그래도 한다면 1안, 2안, 3안.. 하면서 변화기마다 수십 개의 변동수를 고려해야 한다. 미래 예측이 아니라 소설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현대 사회는 의료의 발달로 40살 이하로 사는 사람이 드물다.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40살이었을 만큼 수명이 짧았다. 사주팔자의 년월일시를 년은 초년, 월은 중년, 일은 자신, 시는 말년이라고 하고, 과거에는 년을 15세 정도, 월을 30세 정도, 일을 45세 정도, 시를 60세 정도로 봤다. 대부분의 사람이 45세를 채우지 못하고 살았으므로 자기만의 삶을 펼칠 시간이 없이 죽었다. 그러니 과거의 사주는 자신의 역량이나 노력보다는 가문이나 부모의 영향력을 읽어야 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수명이 길다. 요즘은 과거의 2배인 80살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니 가문과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고 부모 참고용인 사주첩을 써봐야 중학교 초반까지만 맞아 들어가고 끝이다. 이후 삶에서는 자신의 사주 자체를 살기 때문에 각자의 사주에 드러난 성향과 실제 현실을 비교해서 사주를 봐야 그 사람의 미래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이럼에도 아직 명리학자는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관상학이 존재하므로 분명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는 본다. 하지만 상에서 다 봤다고 하더라도 그걸 미리 말하는 사람은 역학자의 자격이 없다. 이유는 봤다고 해도 모든 것을 다 본 게 아니기에 그 사람의 입을 통해서 그 사람의 현 상황과 생각을 들어야 하는데 신비스럽게 보이는 능력을 보여 버리면 말 안 해도 다 알겠지가 되어 버려서 제대로 된 상담이 불가능 해진다. 사주를 봐주는 걸 사주상담이나 사주 컨설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때문이다. 사주 지령이 아닌 사주 상담인 이유다.

 

사주를 보다 보면 다 같은 사람 같지만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있다. 보편적이지 않다 함은 태어나긴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사는 곳은 외국인 경우나 그냥 외국인인 경우, 분명 남자인데 여자 성향이 강하거나 그 반대의 동성애자 같은 경우다. 필자가 자칭 명리학자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유는 필자가 사주명리학을 현대사회에 맞게 연구해서 이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명리학자가 해외에서의 사주를 볼 수 있었겠는가? 볼 수 있었다고 해도 이론적인 부분이라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데이터가 아니므로 실질적인 상담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태어난 대륙과 위도, 살고 있는 대륙과 위도 그리고 그곳의 정치 상황에 따라 사주를 보정해서 봐야 하는데 해외 경험과 관찰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옛날 도사도 외국인의 사주는 마찬가지고 게이나 호모라고 불리는 동성애자의 사주를 제대로 볼 가능성도 거의 없다. 현재 명리학을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쌍둥이 사주를 제대로 못 보는 사람들이 흔하다. 마찬가지로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관찰과 연구를 하지 않았어다. 그러니 이러한 보편적이지 않은 케이스의 사주를 보려면 기존 이론 하에서 실제 관찰하고 인터뷰하고 그 결과가 보편성을 가질 때까지 데이터를 누적시켜야 한다. 필자는 그러한 데이터 누적과 연구를 통해 해외 사주 즉 유학이나 이민 사주도, 외국인 사주도, 게이나 호모 같은 동성애자 사주도 볼 수 있다.

 

동성애자들의 사주를 처음부터 보려고 본 건 아니었다. 처음 동성애자의 사주를 본 개기가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 다시 복원수술을 하려는 케이스가 늘어나자 병원 관계자 중 한 분이 필자와 미팅 도중 애로사항을 토로 하면 서다. 인간적으로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기에 마음이 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미리 알면 수술을 말릴 텐데..라는 말을 듣고.. 아마도 그 사람의 운을 보면 마음이 변할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 후부터였다. 이러한 개기를 통해 이들의 사주를 보기 시작했고, 외국기업의 임직원들 사주를 보면서 외국의 동성애자 사주를 자주 접하게 됐다. 동성애 문제가 사회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90년대 후반부터 동성애자들의 사주를 봐주기 시작해서 현재는 학계나 대중의 지식과는 전혀 다른 실제 동성애자들의 현실에 가까운 삶의 결과물을 가지고 있고, 이런 데이터 누적을 통해 계속해서 동성애자 사주감정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연구함에 있어 국내 동성애자에 대한 사례가 부족했기 때문에 필리핀과 캐나다 현지 동성애자의 인터뷰와 실사례를 통해 동성애자의 사주를 제대로 보는 틀을 갖추게 됐다.

 

필자가 하는 일이 대부분 해외에서 이루어지므로 자연스럽게 해외에서 살거나 공부하고 일하는 한국인들을 접하면서 해외 사주에 대한 연구의 가속도도 냈던 기억이다. 기존의 사주명리학에서 해외라는 개념이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해외에서의 사주명리학의 적용과 해외 출생자, 더 나가서 외국인의 사주를 보는 방법론도 이미 2000년 초반에 만들어 완성된 상태로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럽에서, 남미에서, 필리핀에서, 베트남에서, 중국에서.. 한국인들이나 한국기업이 현지인을 채용할 때 필자의 컨설팅을 통해 실수와 실패를 줄이고 있다. 그리고 이 개념의 확장으로 유학과 이민 갈 사주를 특정하는 방법과 그들의 대륙별 직업과 직장, 건강, 대인관계 등을 전해 드리고 있다. 역시나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하면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과거의 사주명리학은 운명학 위주로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형태였지만 개운법이라는 자신의 운을 좋게 하는 방법이 있었던 것처럼 현대사회에도 현대사회에 맞는 개운법이 존재한다. 그래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받아들이라고 하고 개선할 수 있는 것은 개선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알려드리고 있다. 이러한 개선 방법론을 통해서 안되던 공부가 되고, 자꾸 떨어지던 시험이 합격하고, 안되던 취업이 되고, 안되던 사업이 되고, 안되던 연애가 되고 하는 것을 경험한 분들의 감사 인사에 많은 힘을 얻고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요즘은 필자를 만나러 남미나 남아공, 북유럽 같은 먼 곳에서도 오신다. 예전 같으면 한국 올 일이 있을 때 시간이 맞을 때만 오시는 정도였는데 이젠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기꺼이 오신다. 필자는 이런 걸 그분의 자신의 삶에 대한 자세와 삶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또 필자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원래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게 되어 있다. 특히나 필자는 필자의 시간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기에 필자의 시간의 가치를 인정하시는 분들에게 필자의 시간을 내어 드리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런 분들과 상담해야 필자도 즐겁다. 또 그렇게 자신의 삶을 위해 투자하신 분들은 대부분 상담 이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고 계시다고 듣는다. 그리고 그래선지 이젠 자기가 사는 나라의 정치인이나 경제동향을 묻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원래 기업 사주에서 하던 거라 항상 리포팅이 되어 있으니 그냥 전해드리면 되지만, 너무 필자의 말만 믿으셔서 필자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기업들은 컨설팅 결과를 하나의 경우의 수로 생각하는데 개인 분들에게 사회나 경제, 정치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면 거기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미국에 계시는 분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다. 이번 중간선거에도 역시나 필자의 예측처럼 트럼프는 건재했고 재선 한다는 필자의 예측도 확률이 높아졌다. 사실 명리학적으로나 역학적으로 그 정도 예측은 너무나 간단한 것이지만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이기에 대놓고 말하긴 뭣한 부분이지만 미국 일이라 말한 것을 보신 분들이 많아지면서 일이 커지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예측은 주로 주역을 기반한 원리적인 판단과 국가의 대운이라는 대륙별 운의 흐름과 트럼프의 사주와 운의 흐름으로 읽게 된다. 여기에 주역의 판단과 트럼프 사주를 빼면 국가의 대운이란 게 지도를 놓고 보면 미국과 캐나다가 같은 운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북반구의 북미대륙에 있는 두나라.. 그래서 두 나라의 경제가 항상 거의 같이 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 번씩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초심을 잡기 위해서 이기고 하고, 필자가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사람이란 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다 보니 자신의 뭘 하고 있는지 모를 때와 뭘 해야 할지를 놓칠 때가 많다. 이렇게 몇 가지 꼭지를 집어 두고 생각해두면 그 부분을 챙기게 되더라.. 필자의 경우는...^^

 

 

 

 

 

인컨설팅    이동헌

 

 

 

TV나 인터넷 미디어의 강연 열풍이 줄어들 줄을 모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연은 대중적으로 성공했거나 인정받는 사람들이 나와서는 자신이 그 자리에 어떻게 올라왔는가를 말하거나 자신이 아는 타인의 성공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그 강연들의 성공 조건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다음과 같다.


'성공을 하려면 꿈,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성공을 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을 하려면 즐길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위의 3가지 중 어떤 게 성공의 공식 같은가? 당연히 꿈인 일을 꾸준한 노력을 하면서 즐기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키고 사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선지 강연들의 내용은 위의 3가지 성공 조건을 친하게 두질 않는다. 


'성공을 하려면 꿈을 정하고 항상 꿈꾸면 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꿈이 없는 노력은 무의미한 거야.' 

'아니야. 내가 성공한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대부분 꿈이 없이 그냥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깐 성공했대. 그러니 꿈보다는 꾸준히 노력하고 매진하는 게  중요해.'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만 할 수 있겠어? 좋아하는 일, 자기에게 맞는 일, 즐길  있는 일을 즐기면서 해야 성공하는 거야. 진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을 즐겼다고 하잖아.'


 말도 맞고  말도 맞다. 다 맞는 말 같다. 그런데 정말 그래 가지고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꿈을 가지고, 목표를 가지고 매진한 사람들이 실패한 사례가 너무도 많아서다. 가끔씩 채널 돌리면 나오는 '자연인?'관련 프로그램들을 보면 엄청 꿈도 가지고 노력도 하고 즐기는 일도  사람들이 실패나 좌절, 건강문제로 자연을 택했다는 레퍼토리가 빼먹지 않고 나온다. 주변만 둘러봐도 평생을 자신의 직업을 아끼며 꾸준히 최선을 다해 생활했지만 시대에 뒤쳐지거나 퇴보되어 실직하거나 실패한 사례도 허다하다. 즐기면서 일하다가 굶어 죽은 사람도 종종 나온다. 그러니 이런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성공할 넘은 그냥 꿈만 가져도, 노력만 좀 해도,  즐기기만 해도 성공한다.'

'성공할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매트리스가 깔려 있다.'


정말 성공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 '대충 살기로 결심했다'는 사람도 생겨났다. 하지만 성공을 원하는 사람이 더 많기에 성공론을 말하는 사람의 강연이 계속해서 인기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렇게 자신의 성공론을 설파하는 강연자들을 보면.. 딱 한 가지 생각만 든다.


'우물 안 개구리들!'


그들이 우물 안 개구리인 이유는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라고 믿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의 세 가지 성공 조건 중에서 두 번째 노력을 보면 생각하는 단어가 없는가? 그래, 그릿 GRIT이다. 그냥 끝까지 꾸준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더라는 요즘 뜬 성공 법칙이다. 첫 번째 말한 성공 조건 목표론은 주로 미국의 판매영업사원이나 다단계 영업사원들의 교육용으로 나온 이론이 몇몇 할리우드 벼락스타의 성공담이나 1만 시간의 법칙과 연계되어 거의 20년을 풍미하고 있는 성공 이론이다. 그리고 마지막 즐기기는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큰돈을 만지면서 등장한 성공 이론이다. 좋아하는 창작 작업을 하다 보니 성공한 사람들을 관찰하면 그리 보인다. 분석해보면 직업군마다 성공의 조건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특정한 성공의 법칙이 있으니 그대로 따르라라고 말하는 건 우물 안 개구리들이나 할 수 있는 말 아니겠는가?


필자가 예전에 사주로 그릿을 보는 방법을 알려드린 적이 있다. 성공의 조건이 사주마다 다른데 사주로 성공의 조건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이거 재미있지 않은가? 실제 그릿은 사주팔자 내의 인성 유무와 인성과 관성의 조화 여부, 비겁의 경쟁심 유무에 의해 끝까지 특정 일을 계속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법칙이다. 꿈, 목표로 성공하는 사람은 필자가 이미 말씀드린 사주에서 꿈, 목표 인자인 편재와 정재의 쓰임과 힘 여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 난다. 즐기기는 당연히 식신과 상관, 비겁의 구성에 따라서 성공을 이끌게 된다. 


필자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주로 그런 강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성공을 하고 싶어서 나도 저래야지.. 한다는 점 때문이다. 재성이 없는 사람이 꿈을 찾아 헤매거나 인성이 없는 사람이 그릿을 기대하거나 식상이 없는 사람이 무언가를 즐기려 한다면 어떻겠는가? 그렇다. 폭망 한다. 성공법칙은 518,400가지의 사주만큼이나 다양하고  사람의 대운의 흐름에 따라 그러니깐 나이 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니 누군가가 어떻게 성공했다는  그냥 무용담으로만 들어 넘기고 자신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없이 그냥 세상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사는 사람도 50% 이상 존재한다. 그것도  사람들의 삶인 것이다. 누구도  사람의 삶을 폄하해서는 안된다. 이유는 누군가의 삶을 폄하하는 사람이 자신이 폄하한 사람보다 행복한 인생 결말이 올 거라 확신할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는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은 오래 살아남은 자뿐이다. 죽으면 끝이니 말이다.


그럼 사주팔자에 있는 인자대로 하면 그냥 성공할  있는 거야? 하고 물을  있다. 그렇다. 근데 말이다. 사주에 뭐가 없다고 무조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시도도 하지 않는 건 위의 없는 걸 쫒는 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이다. 이유는 내 사주에 없는 인자도 대운과 세운에서 들어올 수 있고 운에서 들어온 인자와의 삼합이나 이합으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주를 공부하시는 분은  대목에서 아하.. 하셔야 하는데..  부분이 바로 사주에서 다른 충, 파, 해보다 합을 좋게 보는 이유다. 나에게 없는 것이 들어올 가능성...


사람들은 강의나 강연 듣는  좋아한다. 자신이 모르는  강사의 입을 통해 알게 되는  분명 인간에겐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강사의 입에서 누구나, 모두가, 무조건.. 이란 단어가 나와서 무언가를 하면 어떻게   있거나 된다고 말한다면 그건 강의가 아니라 세뇌다. 강사들은 자신의 강의 내용이 강의에서 먹혔다고 생각하면  부분만 파고들게 된다. 그게 밥줄이니 밥줄에 집중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들의 밥줄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수는 없다. 당신은 당신에게 맞는 성공 공식을 직접 찾아내야 한다. 사주를   있다면 보고 자신의 사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블로그에 있는 사주 기초지식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것이다. 그리고  사주에 있는 인자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실생활을 자꾸 연결해서 생각해보라.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싫어하고,  못하는지.. 그런 다음에 자신이 하는 일이나 하고 싶은 일에 맞추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쪽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해보라. 그럼 처음엔 편하다.  사주에 맞는 일을 하니깐, 다음은 오래하고 있다. 역시나 사주에 맞는 일이라 그렇다. 그러다 보면 돈도 되고 있다. 이유는 자본주의 사회는 꾸준함이 부를 누적할 확률이 높은 사회라서다. 


심심해서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뭐하나 싶은 강연들이 자꾸 보여서 한자 쓴다는 게 길어졌다.




인컨설팅   이동헌


 

'Eastlaw Biz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락받고 돈 쓰세요!  (0) 2018.12.10
사주를 본다는 건 무엇일까?  (1) 2018.11.09
중국을 바라보는 눈...  (0) 2018.10.26
한반도에게 평화란...  (1) 2018.10.24
집에서 옆으로 달리기^^  (0)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