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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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정부 동안 수없이 많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외로 팔려 나갔다. 필자도 여기에 적극 동조해서 필자가 아는 모든 라인을 동원해서 중국으로 미국으로 일본으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을 팔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드러나듯이 그 당시는 아무리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정권에 뒷돈만 대면 편법이나 불법으로 다 뺏기는 국내에서 기업을 하는 것보다 해외로 나가는 게 스타트업 기업의 생존에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러는 필자를 보고 나라를 생각해야 하지 않냐고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9년간 나라가 있었나? 오방색 띠를 두른 원기호만 봐도 구역질이 나온다. 수백억 원의 교체비용이 아까워서 안 바꾸고 있는 것 같은데.. Sign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즉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최순실과 박근혜의 망령에 빠져 있는 것들은 그 오방색 원을 보면서 그 호시절이 다시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람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그 당시엔 그 생각하나 뿐이었다. 요즘 나라가 좀 나라 같이 되려고 하니 토 다는 것들이 많다. 그들의 혀가 녹아내리길 신에게 부탁하고 싶다. 9년 동안 못하던 말을 지금에서야 쏟아내는 건 염치 있는 인간이라면 할 짓이 아니기에 그렇다. 9년을 가만있어놓고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게 금방 안 이뤄진다고 삼권분립이 확실하고 다수지만 무능아들이 대부분인 국회에서 힘 못쓰는 여당이 뻘짓만 하고 있고 법원은 지들 목줄 쥐어서 헛짓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탓한다는 건 쌀을 씻지도 않고 왜 밥을 못 먹게 하냐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이 정부 하에서 왜 야당이나 법원 앞에서 대모 하는 것들이 없나? 대통령에게 뭐라고 할게 아니고 당신들이 표를 준 국회나 세금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대법원에 가서 뭐라고 해야 한다. 경제는 전 세계 경제가 문제인 상황이고 한국의 실질 소득이 낮은 건 해외여행만 가봐도 알 수 있다. 부동산 값 폭등은 빚내서 집사라고 하고 뒤에서 부동산 투기로 배를 채운 사람들의 돈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할 말은 많지만 우리나라 얘기하려고 시작한 얘기가 아니라.. 이만하고...
중국의 경제가 전 세계를 잡아 삼킬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수가 없다. 중국이 세계를 집어삼키려면 그 이전에 하나의 필요조건이 성립해야 한다. 그건 바로 미국이 전 세계를 먼저 집어삼켜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전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미국의 달러는 세계의 통화가 되어 있는 듯하지만 유럽인들에게.. 특히 영국인들에게 미국을 말하면 어린애 생각하듯 코웃음을 친다. 그 이유는... 경제력은 막강할지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정말 어린애 수준이기에 그렇다. 실제로 영국인들이 미국을 바라보는 시선은 한국인들이 일본이나 중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하다. 우리가 알려준 걸로 밥그릇에 밥 담아 먹고 젓가락으로 밥 퍼먹기 시작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게 한국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한마디로 원숭이라고 막말하는 이유도 그만큼 미개하게 보기 때문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사실 과거의 중국은 일부 한국인들이 숭상하는 대상이었다. 송나라, 명나라에서 가져온 물건이라면 무조건 좋다고 하던 옛날도 있었고 말이다. 하지만 중국이 공산당이 집권하고 문화 대혁명을 단행하며 과거의 문화유산을 모두 파괴하고 지식인들을 처형하면서 문화적으로 최악의 미개국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한국이 중국인을 발밑으로 생각하는 이유다. 실제로 중국의 50대 이상은 한자를 잘 모르고 중국의 고전도 잘 모른다. 이유는 문화 대혁명 기에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배운 적이 없어서다. 공자는 숭상하지만 중국은 무시하는 이유가 문화 때문이란 말이다. 문화적 전통이 있고 그에 따라 교육을 받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그만큼 국가 간의 관계에서 문화의 위력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하다. 10년 조금 더 이전에 미국에서 인문학 붐이 이는 것을 보고 '이제 미국이 좀 달라지려나 보다.'라고 영국의 한 인문학 교수에게 얘기했더니.. 100년 전에 읽어라는 책을 이제 읽는 거라면서 아직 멀었다고 하더라. 우리는 미국이 다양성이 있는 나라고 자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몇몇 주의 얘기고 아직도, 미래에도 대부분의 미국인은 아주 고리타분한 원리주의자 들일뿐이다. 그런 베이스를 깔고 중국을 보자. 중국인들의 마음속에는 분명 과거 유교를 숭상하고 문화적으로 뛰어난 문화대국의 기운이 남아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도 공산주의 국가이고 공산주의라는 사회지도 이념 하에서 있기 때문에 개인이 아무리 날고뛰어봐야 공산당에 찍히면 끝이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중국 갑부 구속'이라는 검색어를 넣어보시라. 정말 많은 중국의 기업인, 부자들이 구속되고 실종되고 의문사하고 심지어는 사형을 받기도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 안에서 아무리 뛰어나 봐야 그냥 일개 인민일 뿐이고 당의 명령에 따라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파리 목숨이라서 그렇다. 얼마 전 알리바바 그룹의 회장 마윈이 회장직을 내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아마도 조만간 자신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이나 기부하는 등의 발표도 할 것이다. 이걸 보고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그걸 보고..
'저 사람 오래 살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윈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집을 샀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돌았다. 중국에서 아무리 많은 부를 이뤘지만 어차피 당의 것이다. 그러니 다 내려놓고 몸만 빠져나와 자유의 나라, 중국이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에 가서 사는 게 옳은 판단인 것이다. 사실 마윈 정도 되면 미국에 가서 대학별로 돌면서 강연만 해도 강연당 1억 원 이상의 강연료는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판단을 응원한다. 최근 판빙빙 사건이나 홍콩 호텔 소유주의 타살 등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중국도 나름 자신들의 문화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공산당 지배하에서 창의성이 나오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은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아야 창의적이 될 수 있다. 지금 잘 나가는 중년 가수나 연기자들이 아래위 세대에 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성장 시점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민주주의 대통령기였기 때문이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때의 연예계는 일부가 표현보다는 회피, 은근한 저항의 문화를 추구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권의 나팔수였다.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향수 팔이로 먹고 살기는 하지만 자기 회사를 만들고 성장하고 발전한 사례는 거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 대통령기의 연예계는 자유로운 사고와 시행착오를 통해 지금의 한류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금지곡이 없고 블랙리스트가 없을 때에나 가능한 일인 것이다. 간단하게 묻는다.. 이명박, 박근혜 지지자 중에 한류스타가 있냐고...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을 수 없는 이유도 이와 같은 것이다. 중국이 미국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일대일로를 통한 아시아권 진출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런데.. 정말 난센스가.. 의외로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는 아주 고도의 문화 수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경제적인 부분은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어 받겠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을 갖추게 되면 중국을 깔보기 시작할 것이다. 대부분의 일대일로를 받아들였던 아시아권 국가들이 이젠 일대일로를 수정하려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니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역사를 조작하고 예술을 띄우고 대중음악도 띄우고 등등을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다. 안된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중국은 시진핑 체제하에서 공산주의를 더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를 더 강화한다는 건 인민의 자율성을 떨어뜨리는 일이고 그건 경제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중국 IT기업의 주축 연령 대는 20대다. 그리고 그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대들의 에너지로 초스피드의 IT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이들이 30대가 되어버리면 퇴물이 안될 수 없다. 필자는 이것을 봤다. 한국의 IT산업이 융성하던 2000년 대 초반 20대 후반의 IT인력들이 대거 배출되자 30대 이상의 IT인력들은 퇴출돼서 치킨집으로 쫓겨나던 모습을... 그러고는 IT분야는 저임금과 침체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다. 중국도 이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필자가 빌 게이츠도 만났고 스티브 잡스랑 일한 적도 있고 마윈도 만났다고 하면.. 안 믿는 사람들이 하두 많아서.. 말을 안 하지만 업계에 있으면 만날 수밖에 없다. 2000년 초반 중국 기업인의 소개로 인터넷 사업을 한다는 마윈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분명 마윈을 중국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인데 개인 사업을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뒤에 알리바바가 고속 성장하는 것과 만날 당시에 공무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란 적이 있었다. 전 직장을 인맥을 만나는데 활용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필자와 함께 한 중국 사업가가 거물급 인사였다. 사업하려면 그래야지..^^ 지금은 필자를 안 만나주겠지만..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조언을 위해 만난 것으로 필자가 해준 말은 중국이 워낙 커니깐 잘되실 겁니다.. 였는데... 지금 보면...ㅎ
중국의 미래는 분열이라고 본다. 시진핑이 지금은 아주 강력하게 정권을 잡고 있지만.. 임인년이 지나면 그도 점차 약화될 것이고, 그리되면 변방의 자치족들이 분리를 주장하면서 나설 것이다. 그 후는 독립 전쟁기로 돌입할 것이다. 삼국지의 전쟁이 다시 중국 대륙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어차피 전면전이 될 가능성은 적고 조선족이 거기에 참여할 확률도 극히 낮다고 본다. 그러니 중국에 살려면 해변이나 북경에 사시면 안전하다.
필자가 바라 보는 바는 이러하니.. 알아서들 하시길^^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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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생각해보자. 같이 정확히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아는 건 불가능하다. 빗물이 모이고 지하수가 쏟고 한 것이 흘러 흘러 모이고 모여서 강소리를 듣는 물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뿐이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는 불역과 새로운 물이 계속해서 모인다는 변역의 결과가 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강의 흐름도 역학의 결과물이므로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이 돼서 결국엔 바다에 도달하겠지만 그 시간은 항상 같지는 않다. 여름에 비가 와서 유속이 빨라지면 더 빨리 도착할 것이고 겨울에 강이 얼어 유속이 느려지면 더 늦게 도착할 것이기에 그렇다.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한 유명한 낙하 실험이 있다. 저항이 없다면 같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든 물체는 같은 시간에 땅에 도달한다는 자연의 법칙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다. 갈릴레이의 주장 이후 300년이 지난 1971년 아폴로 15호의 우주 조종사인 데이비드 스콧은 실제로 진공상태와 유사한 달에서 쇠망치와 깃털을 동시에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당연히 동시에 떨어졌다. 지구 상에서도 진공관을 만들어 공기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두 물체가 실제로 같은 시간에 바닥에 닿는지를 실험할 수 있다. 그 결과 역시 동시에 떨어진다.
강물도 원래 그래야 한다. 같은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을 거쳐 바다에 도달하는 시간은 이론상으로는 항상 같아야 한다. 그런데 같지 않다. 왜 그렇겠나? 각종 저항도 있을 것이고 비가 많이 와서 더 빨리 휩슬리 기도 할 것이고 비가 안 와서 강가 웅덩이에 고이기도 할 것이기에 그렇다. 주역은 이러한 이치를 읽는 학문이고 명리학은 60 갑자로 나눈 변역의 변화 속에서 현상의 흐름을 읽는 학문이다.
강의 흐름도 이런데 사람이 하는 일, 나라가 하는 일, 여러 나라의 외교에 관련된 일은 더 변수가 많지 않겠나?
아직도 사람들 대부분은 대통령이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법원장이 잘못해도 대통령 책임이고 국회가 개판 쳐도.. 특히나 여당이 아닌 야당이 개판을 쳐도 대통령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사람이고 재선도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에 핵미사일을 날릴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21세기 첫 번째 대통령이기도 하다. 군수업자가 아니라면.. 특히나 트럼프 같은 부동산 사업가라면 인류 평화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필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한 미국인에게 트럼프는 어벤저스에 나오는 타노스의 모델일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주는 유한하기 때문에 인구의 절반을 몰살해서라도 평화로운 낙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악당이 타노스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의 모든 정책은 국수주의와 미국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공공의료보험을 축소하는 오바마의 대표 정책을 흠짓 내는 행위로 보수 지지층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정책을 펴긴 했지만 일자리를 늘이기 위해 이민자나 불법 체류자를 줄이고 무역전쟁을 통해서 자국 제조업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이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하는 정책이거나 뛰어난 국정 능력이 있어서라고 보진 않는다. 미국이라는 민주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통치 자격을 검증받아야 하는 정치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일부 정책은 그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할 뿐 트럼프 본인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준 것들을 남은 임기 기간 동안 행할 것이고 그것의 방향과 목표는 자신의 성공이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실제 싫어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평생 자신을 위한 삶만을 살아왔다는 점 때문이다.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통해 시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트럼프의 삶의 과정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소신을 시민에게 피력하고 그 소신을 동조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정치 세력화하고 당선까지 가는 미국 정치인들의 스토리를 트럼프는 따르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직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캐치 프레이드 아래에 미국민을 통합시켰던 리더십이 트럼프에겐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는 미국민의 균형감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의 정권교체와 미국의 정권교체는 많이 다르다. 그러니 한국의 정권 교체는 균형감각 때문이 아닌 감각 상실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 감각 상실의 이유는 북한의 전쟁위협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정당이 실력으로 불가능한 것을 해내어 왔던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의 여당과 야당은 미국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당리당략을 가리지 않고 한편이 되지만 한국의 여당과 야당은 국회의원 연봉 인상과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서만 한편에 서기 때문이다.
한반도 평화라는 새로운 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강줄기가 보이기 위해서는 종전선언도 있어야 하고 세계인에게 북한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줄 교황 방문 같은 이벤트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흐르기 시작한 강은 큰 무리 없이 물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보인다. 문재인이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필자의 글의 끝은 항상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얘기다. 아마도 국민의 50%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이 한반도의 평화만 가정해도 경쟁자의 50%는 이미 제친 것이다. 통일이란 단어의 순수한 의미처럼 한순간에 하나의 나라처럼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중간의 철책을 걷어내고 자유롭게 왕래를 하면서 경제 수준의 격차를 줄여 가는데 몇십 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니 당장 통일을 염두에 둔 투자나 사업계획은 무리라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에 전쟁 위협이 없다는 가정을 해서 투자와 사업계획을 세우는 건 아주 현실성 있는 얘기가 된다.
평화가 정착된 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은 어디가 될까?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이다. 이유는 겨우 북한을 상대하던 미군 전력이 이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력으로 커질 것이기에 그렇다. 정전 선언이 되면 북한이 미군 주둔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부터 북한은 미군 주둔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 미군이 자기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란 지형 자체가 힘의 균형을 이룰 균형자가 필요하다는 걸 그들도 알기 때문에 자신들도 힘의 균형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고, 이젠 힘보다는 평화가 더 큰 균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 지역의 수혜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니 휴전선 부근의 투자는 보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도로, 철도, 물류의 시작 시점에 투자하는게 맞다. 부산항이나 광양항이 될 것이고, KTX가 출발하는 광주, 부산이 될 것이다. 전세계 어느 국경을 봐도 국경 도시 자체가 뜨는 경우는 없다. 국경과 통하는 길과 연결된 들어오는 물류와 나가는 물류가 많은 지역이 거점이 되기에 그러하다.
북한의 개방은 제조업의 붐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제조업 인건비가 싸다는 동남아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미국 기업들은 개성공단을 가고 싶어서 안달한다. 원산지 문제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고 있지만 그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인력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수출을 목표로 한 경 제조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건 아주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취업은 물류, 관광, 토목, 언어 쪽이 유망하다. 한국만큼 북한에 인프라를 만들려면 북한 인력 외에도 엄청난 고용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뚫리면 북한만 고려해야 할 게 아니라 러시아와 바로 맞닿을 수 있게 된다. 러시아, 중국 쪽에 또 다른 시장이 생겨날 것이므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유럽과 가까워지는 것이니 지금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러시아어와 그 주변지역 언어, 유럽 각국의 언어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나중에 북한이 어느 정도 개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개방되기 시작하면 그것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종전선언이 중요하다. 지구 역사상 어떠한 나라도 총칼을 던지고 돈을 손에 쥔 후에 다시 돈을 버리고 총칼을 잡은 케이스는 없다. 경제전쟁이 아니라면 말이다. 인간에게 재財란 그러한 의미다. 그래서 사주에서는 말년의 재는 생명이라고도 하고 생명과 재를 바꾸는 사례는 흔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평화는 자본주의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다. 종전선언으로 총을 버리고 삽을 손에 쥐게 하고 돈을 손에 쥐기 시작하면 평화의 첫 단추가 시작이나 완성되는 것이다.
이젠 잘살고 싶다면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구상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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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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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20분 정도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보게 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가는 국경이다. 9.11 테러의 범인들이 이 국경을 지났다고 밝혀지면서 예전엔 여권만 보여주면 통과 됐었는데 지금은 꽤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고속도로 요금소 같은 통행 초소가 있고 통과해서 차를 주차한 후에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받으면 3개월 간은 추가 비자 발급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간단한 질의응답은 필요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몇 년 안에 한국에서도 차를 몰고 이렇게 미국 가듯이 북한을 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부산에서 10시간을 달려 백두산에 도착했습니다.. 하는 멘트를 날려보고 싶다.^^
시애틀에 있는 보잉항공사 공장 유료견학장(볼꺼없음.. 비추ㅎ)
시애틀 미술관 옆 분수대에서 본 대관람차
스타벅스 1호점 옆엔 언제나 버스킹이 있음.. 매번 바뀜.
스타벅스 1호점 내부, 로고만 다름..
뒤로 20미터 이상 줄을 서 있고, 앞엔 줄관리하는 직원이 있음.
사진도 찍어주고 농담도 잘해줌.. 영어가 된다면..ㅎ
싱거운 1호점 커피..
1호점이 위치한 곳은 파이크 플레이스란 수산물 시장임...
필자가 주로 미팅을 하는 곳이 시애틀이다보니 보더 통과 시간까지 3시간 정도 달리는 건 일상이 되었다. 한국에 있을 땐 미팅하러 뉴욕까지 가야했는데 이젠 뉴욕이나 토론토에서 필자를 만나러 시애틀로 온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보단 운전하는게 나아서 편해진거다. 시애틀에서 두시간을 더 아래로 달리면 포틀랜드가 나온다. 세금이 없는 도시로 쇼핑족들의 천국으로 떠오르는 곳이자 IT 스타트업의 요람이 되고 있는 곳이다. 더 내려가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LA가 나온다. 집에서 위로 24시간 달리면 옐로나이츠(오로라 보는 곳)이고 아래로 24시간 달리면 LA다. 아예 멀리 있는 사람들은 뱅기타고 날라오는데 오히려 어설프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필자가 와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담엔 더 내려 가야할 것 같은데... 어딜가나 1년에 6만킬로는 달리니.. 차가 고생이다.ㅎ
by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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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刑
조정 작용
형은 한자 뜻 그대로 하면 형벌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글자의 상형적인 의미로 보면 왼쪽에 있는 네모 형태를 오른쪽에 있는 칼로 자르든, 다듬든 한다는 조정의 의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내려서 바르게 살게 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형벌 역시도 조정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충이 정신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고 본다면 형은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조정, 협상, 변화 등이 형인 것이다.
형刑에는 삼형三刑, 상형相刑, 자형自刑이 있다.
삼형三刑 : 인사신 [寅巳申], 축미술 [丑未戌]
상형相刑 : 자묘 [子卯]
자형自刑 : 진진 [辰辰], 오오 [午午], 유유 [酉酉], 해해 [亥亥]
삼형三刑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시작인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시작인 봄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지가 전혀 다른 시작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사신 삼형은 에너지가 넘치는 삼형이다. 생각 없이 행동이 앞서고 그 앞선 행동 때문에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삼형이다. 그러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행동하기 전에 열 번을 마음속으로 세어보고 필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려는 행동을 정확하게 정한 후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행동하게 되면 이미 시작한 상태에서도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함으로써 일을 망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축미술丑未戌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끝인 겨울을 제외한 가을, 겨울, 여름의 마지막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끝인 겨울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이 전혀 다른 끝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축미술 삼형은 모두 토土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토는 존재 자체로 균형의 오행이기 때문에 물질적이거나 현상적인 작용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각종 병환이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움직여 다니지만 않으면 주로 소화기 질환 정도의 문제만 발생한다. 밖으로 많이 나다닌 다면 본인의 컨디션 문제로 인한 각종 사고를 걱정할 수 있는 운이다. 그러므로 대운에서 들어오거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최대한 식이食餌 조절을 하면서 몸이 좋지 않을 땐 나다니지 말고 요양해야 할 것을 권해드린다.
삼형의 작용으로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이 튀어나와서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그 말들이 위에 필자가 말한 내용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삼형은 삼형살이라고 해서 무당들이나 사짜 역술인들이 의뢰인의 돈을 뜯기 위해서 가장 잘 써먹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그만큼 작용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 하지만 그 작용력이란 것이 위에 말한 정도이므로 조심한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일어난 저유소 화재를 이 삼형 작용에 빗대어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아주 사소한 행동, 아주 사소한 가치를 가진 것이 얼마나 큰 결과와 큰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그렇다. 한 노동자가 휴식시간에 몇백 원짜리 풍등을 날림으로써 40여 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휴식시간에 그냥 몸을 쉬었다면 그리고 불과 기름의 관계를 한번 더 생각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인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겨우 잔디에 붙은 불로 파손될 수 있는 국가기간시설을 만들고 운영해왔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국민학교 다닐 때도 배웠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국가기간 시설부터 폭파한다고.. 지금까지 무서워한 미사일이나 핵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수준 이하의 시설을 만들고 운영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겨우 그 정도 실수로 사람을 짜르면 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 작은 실수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짤라야 일자리가 생기고 그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는 하는 분은 기득권의 논리로 자기 몫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세뇌된 결과라고 본다. 어느 나라 독재자가 사라졌다고 나라가 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기업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는다. 국가경제의 30%를 차지하던 노키아가 망했지만 핀란드는 더 잘 나가고 있다. 예전 이모 회장님께 '회장님 회사가 망하면 한국이 망할까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L도 있고 H도 있는데 뭐..'라고 하시더라.ㅎ 그러니 잘못한 사람은 짜르고 잘못된 일은 부수면 된다. 짤린 사람은 내 일이 아니었는가 갑다 하고.. 다시 자기 일 찾으면 되고 말이다. 그래 순리고 그게 역학이고 그게 명리학적인 것이다.
상형相刑
상형相刑의 상相은 서로란 뜻이다. 서로 조정이란 의미다. 자묘子卯가 서로 조정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히 반대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다. 자는 씨앗의 단계이다. 묘는 그 씨앗에서 싹이 나서 퍼지는 단계다. 그러니 12 지지를 크게 나누면 자와 나머지로 나눌 수 있고 그 나머지의 대표가 마구 퍼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묘다. 자는 가만있는 것, 묘는 마구 움직이는 것이니 서로 형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그 작용력도 안절부절이다.
자형自刑
자형自刑은 자기 자신들과 하는 형이다. 기본적으로 사주팔자 내에 같은 글자가 있으면 글자의 힘이 강해진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운에서 들어오면 어느 정도의 흔들림이나 조정 작용이 생긴다. 자형은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강한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냥 흔들림 정도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진진辰辰은 주로 변덕으로 나타난다. 오오午午는 남자에게 무기력이나 발악으로 여자에게는 활발함으로 나타난다. 유유酉酉는 남자에게는 자신감으로 여자에게는 무력감으로 나타난다. 해해亥亥는 남녀 모두에게 이성 작용이 생긴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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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冲 - 지지 충
충冲에는 천간의 충과 지지의 충이 있다.
자오 [子午]
축미 [丑未]
인신 [寅申]
묘유 [卯酉]
진술 [辰戌]
사해 [巳亥]
지지충은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를 원모양 순으로 적었을 때 정반대 편에 있는 글자끼리의 충이다. 그러니 오행의 반대 음양(계절)의 충이 된다. 겨울의 반대는 여름, 물의 반대는 불, 그러니 물이자 겨울인 자와 불이자 여름인 지지의 오는 충이 된다. 마찬가지로 사와 해가 충이 된다. 목이자 봄인 인과 금이자 가을인 신이 충이 된다. 마찬가지로 묘와 유는 충이 된다. 그 외의 충은 토의 계절 충이다. 겨울 토인 축과 여름 토인 미가 충하고 봄 토인 진과 가을 토인 술이 충한다.
지지의 충은 현실의 충이다. 말은 쉽지만..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아래는 명리학 기초 서적으로 유명한 '사주정설'에 실려 있는 지지 충에 대한 내용이다.
-월지와 일 또는 시지, 년지와 시지가 서로 충되면 광폭, 망은 또는 장환長患의 경향이 있다.
-년지와 월지가 충되면 조업을 떠나고 생가에 있지 못한다.
-월지를 충하면 부모와 동거하지 않는다.
-일지와 시지가 서로 충하면 처자를 극한다.
-년지와 일지가 서로 충되면 부모와 화목치 못하고, 일지와 시지가 서로 충하면 자식과 화목치 못한다.
-천간이 동일하고 지지가 서로 충이 될 때 항상 심로心勞가 많고 조업을 깨뜨린다.
-공망을 충할 때에는 화禍가 변화하여 길하게 된다.
-유와 묘의 충은 친한 사람을 배반하고 걱정이 그치지 아니한다.
-자와 오의 충은 항상 일신이 불안전하다.
-사와 해의 충은 쓸데없이 남의 일을 걱정한다.
-인과 신의 충은 다정다감한 경향이 있다.
-축과 미의 충은 매사 지체됨이 많다.
-유일 생으로서 사주 중에 해가 있고, 형충이 또한 있으면 술로 인해 패가망신할 수가 있다.
-여자는 일시에 진술 충이 있으면 고독하다.
-일지가 충이 되고 사주 중에 간합이 있는 여자는 항상 고생이 그치지 아니한다. [출처: 사주정설]
무슨 말인지는 몰라도 가만있지를 못하고 변하게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실의 충은 주로 이런 변화를 나타낸다. 그래서 고립되거나 안정됨을 추구했던 과거에는 충을 무조건 나쁘게 읽었지만 현대에는 충이 오히려 고립되고 안 풀리는 삶을 풀어주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무조건 나쁘게 일지는 않는다.
- 년지와 월지가 충하면 부모, 조상과는 다르게 산다.
- 월지를 충하면 부모를 떠나 독립적으로 잘 산다.
- 일지와 시지가 충하면 출장, 외근이 많은 일을 하거나 유학 보낸다.
- 년지와 일지, 일지와 시지가 충하면 일 때문에 떨어져 산다.
- 천간이 동일하고 지지가 서로 충이 되면 부모와 가치관이 다르고 다른 삶을 산다.
위와 같은 해석은 어떤까? 과거에는 부모와 살아야 잘 사는 것이었지만 현대에는 캥거루족이라 불린다. 빨리 독립해서 사는 걸 더 능력 있다고 보는 것이다.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졌으니 그 현상도 달라진 인식에 맞는 수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지지의 충이 현실의 충이다 보니 역시나 사람과의 관계의 문제이고 또 현실의 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정신이기 때문에 간충은 아니지만 생각과 정신의 혼란에서 오는 각종 현상을 나타낸다. 그 제일 첫 번째 현상이 체하는 것이고 두 번째 현상이 멍 때리고 가만있는 것이다.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고 싶지만 설명이 설명을 부를 것이라 그만한다. 관찰하고 또 관찰해야 합, 충, 형, 파, 해가 보인다. 단순히 어떻게 돼서 끝나는 게 이런 상호작용이 아니기에 그렇다. 집에 테니스공이나 고무공이 있다면 벽에 계속해서 던져보라. 던지는 사람이 아무리 같은 힘과 각도로 던져도 튀어나오는 공은 항상 다르게 온다. 100번 던져서 100번 똑같이 오게 할 수 있다고 필자의 말이 틀렸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101번째는 또 모르는 일 아닌가? 사주를 공부하면서 1 더하기 1이 2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똑같은 걸 가지고 다르게 말하면 끼워 맞춘다고 말을 한다. 필자가 묻는다. 넌 끼워 맞출 수 있냐고? 필자가 하는 인테리어 회사가 있다. 거의 출근하지 않지만 필자의 지인이나 고객의 일을 간혹 맡게 되면 얼굴이라고 내 비치려 현장을 방문할 경우가 있다. 필자의 회사와 용역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지만 오래 같이 일해서 낯이 익은 분들이 타일이나 바닥작업을 하실 때 필자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번 해보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벽 쪽의 모양을 맞추거나 특정 도형을 반복하게 하는 작업들인데.. 망치나 칼로 잘라서 끼워 맞추는 게 너무 신기해 해보고 싶어서다. 그런데 거의 모든 경우 다 망친다. 망치고 나서 웃고 있는 기술자분들에게 묻는다. 몇 년이나 하시면 이렇게 딱딱 끼워 맞출 수 있어요? 20년, 30년은 기본으로 말씀하신다. 끼워 맞추는 것도 실력과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재료냐에 따라 자를 때 주는 힘이나 각도가 달라야 하는데 그 노하우가 단순히 '망치로 치면 타일이 깨진다'는 이론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란 얘기다.
사실 합, 충, 형, 파, 해를 읽어서 합격과 실패, 성공과 좌절을 말해준다. 그게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그런데 필자에게 제대로 상담을 받은 분들은 필자가 말해준 결과가 틀려도 필자를 신뢰한다. 합격한다고 했는데 불합격해도 신뢰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고객뿐만 아니다. 과거 박도사님의 고객들도 마찬가지였다. 박도사의 말이 틀렸는데도 여전히 박도사를 신뢰한다. 이유가 뭘까? 틀릴 가능성, 틀릴 이유를 설명해 줬기 때문이다. 이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건 아무리 운이 있어도 안된다는 변수까지 읽어야 제대로 사주를 봐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했는데도 되지 않았다면 그 다음 운의 흐름도 알려주니 당락은 달라졌지만 인생의 흐름은 상담결과대로 가기에 신뢰가 변치 않는 것이다. 변수란 게 뭔가? 다음과 같은 수학식에서 변할 수 있는 수 'x'와 'y'가 변수다. 'x'에 넣는 수에 따라서 'y'의 값이 달라진다.
x+1=y
사주명리학을 역학이라고 하는 이유는 끊임없는 변화를 다루는 학문이라서다. 그런데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꾸 무조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런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고 기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건 없다. 역학의 기본 법칙은 변역, 불역, 이간이다. 변역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다. 22 간지는 변하지 않지만 그 작용력은 언제라도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작용력의 조합 역시도 항상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한쪽이 극으로 치우쳐서 변하지 않는다면 그 반대의 보이지 않는 작용력을 읽어야 하는데 그것이 이간이다. 밝은 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강변에서도 고이거나 섞는 물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자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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