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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10.16 집에서 아래로 달리기^^
  2. 2018.10.16 사주명리학 기본 강의를 마치며...

집에서 아래로 달리기^^

Eastlaw Bizstory 2018. 10. 16. 06:09 Posted by 인컨설팅

 

 

 

 

 

집에서 20분 정도면 아래와 같은 표지판을 보게 된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가는 국경이다. 9.11 테러의 범인들이 이 국경을 지났다고 밝혀지면서 예전엔 여권만 보여주면 통과 됐었는데 지금은 꽤 까다로운 과정을 요구한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고속도로 요금소 같은 통행 초소가 있고 통과해서 차를 주차한 후에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비자를 발급받으면 3개월 간은 추가 비자 발급 없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간단한 질의응답은 필요하지만 말이다. 아마도 몇 년 안에 한국에서도 차를 몰고 이렇게 미국 가듯이 북한을 오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부산에서 10시간을 달려 백두산에 도착했습니다.. 하는 멘트를 날려보고 싶다.^^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리치몬드 공항에서 서리(써리 Surrey)에 있는 보더를 통과하면 워싱턴주 벨링햄이 나온다. 동부에 있는 워싱턴은 '주'가 아닌 '도시'다. '주'는 한국의 '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도'에 '시'가 속하듯 '주'에도 '시'가 속하게 된다. 미국 사람들은 워싱턴이라고 하면 워싱턴주를 생각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워싱턴은 워싱턴이라고 부르지 않고 DC라고 부른다. 정확한 명칭은 워싱턴DC인테 줄임말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그냥 DC라고 부르는 것이다. 워싱턴주의 최고 도시는 시애틀이다. 보더에서 2시간 조금 더 달리면 시애틀이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이란 영화로 유명해진 도시일 거 같지만 원래 미국 서부의 관문도시이자 그 유명한 스타벅스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금 찾으러 몰려들었다가 고기잡고 살던 곳이 발전한 도시다.ㅎ 세계 최고의 기업인 아마존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하고 미국에서 부자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특히나 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필자에겐 가장 좋아하는 해외도시이다. 하지만 스타벅스 1호점에서 커피를 마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한두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머그나 텀블러를 구입할 게 아니라면 굳이 그 시간을 기다려서 마실 이유가 없었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캐나다의 다운타운엔 블럭마다 스타벅스가 있다. 한국의 교회만큼 스타벅스가 많다고 생각하면 딱이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타벅스 1호점 커피를 마시고 느낀 점은... 맛없다. 싱겁다.. 이 정도.. 역시나 커피머신도 기계인지라 너무 손님 많은 곳에 가면 커피가 싱겁게 나온다. 참고로 시애틀에서 가장 커피가 맛있는 스타벅스는 1호점에서 윗쪽으로 좀 올라가서 위치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 1124 Pike St)다.  샷 추가를 안 해도 한국 스타벅스의 샷 추가한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더 진하고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시애틀에 있는 보잉항공사 공장 유료견학장(볼꺼없음.. 비추ㅎ)

 

 

시애틀 미술관 옆 분수대에서 본 대관람차

 

 

스타벅스 1호점 옆엔 언제나 버스킹이 있음.. 매번 바뀜.

 

스타벅스 1호점 내부, 로고만 다름..

 

뒤로 20미터 이상 줄을 서 있고, 앞엔 줄관리하는 직원이 있음.

사진도 찍어주고 농담도 잘해줌.. 영어가 된다면..ㅎ 

 

싱거운 1호점 커피..

 

1호점이 위치한 곳은 파이크 플레이스란 수산물 시장임...

 

 

필자가 주로 미팅을 하는 곳이 시애틀이다보니 보더 통과 시간까지 3시간 정도 달리는 건 일상이 되었다. 한국에 있을 땐 미팅하러 뉴욕까지 가야했는데 이젠 뉴욕이나 토론토에서 필자를 만나러 시애틀로 온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타는 것보단 운전하는게 나아서 편해진거다. 시애틀에서 두시간을 더 아래로 달리면 포틀랜드가 나온다. 세금이 없는 도시로 쇼핑족들의 천국으로 떠오르는 곳이자 IT 스타트업의 요람이 되고 있는 곳이다. 더 내려가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LA가 나온다. 집에서 위로 24시간 달리면 옐로나이츠(오로라 보는 곳)이고 아래로 24시간 달리면 LA다. 아예 멀리 있는 사람들은 뱅기타고 날라오는데 오히려 어설프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필자가 와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담엔 더 내려 가야할 것 같은데... 어딜가나 1년에 6만킬로는 달리니.. 차가 고생이다.ㅎ

 

 

 

by 이동헌

 

본 강의를 마치며...

 

 설마.. 이게 끝이다^^

 

 

 

 

 

 

 

 무슨 강의가 올라오나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으면 한다. 이왕 올린 강의니 많이들 보시면 좋으니깐 말이다. 근데 필자는 강의를  올린 게 아니라 기다려 드린 것이다. 왜냐하면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랄  있는 부분은 모두 알려드린 것이고 필자는 사주감정을   지금까지 올린 강의 내용으로 49.5%를 채운다. 나머지 50.5%는 대운, 세운 등의  49.5%와 1%의 신살, 12 운성, 기타 잡지식 등이다. 그러니 여러분은 운을 읽는 방법을 빼면 사주명리학의 거의 모든 지식을 이미 알고 계신 것이다.  믿는 분들이 계실  같아서 한 가지 제안을  본다. 주변에 있는 가장  도서관에 가서 사주명리학의 모든 서적을 펼쳐보라. 지금까지 강의한 내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이다. 대부분의 책들은 사주명리학의 지식을 말하려는 게 아닌 자기가 그러한 지식으로 감정한 감정 경험담을 적어둔 것이다. 혹자들은  감정담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감정에서  감정담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사용된다면 그게   문제가   있고 말이다. 그러한 감정담을 읽고 사주감정을 하는 것은 옛날 개그콘서트의 맹구가 하는 짓이랑 다를 게 없다. 누군가가 하는 말이 그럴듯해서 보여서 자기도 따라 했는데 상황도 시기도 타이밍도 맞지 않고 제대로 기억도 못해서 앞뒤도 맞지 않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명리학 비기너들이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본다. 남의 감정담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 데이터를 누적시켜야 한다. 남의 감정담이 가져오는 가장  리스크는  사람과 당신의 사주가 다르다는 점이다. 사주감정을 하는 자신을 자신의 사주를 초월한 절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의 사주를 봐줄   사람과 자신의 사주명리학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사람과 합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어떨 때는 충이나 상극의 관계일 수도 있다. 그런 이유도 어떤 사람은 좋게 보는 사람을 어떤 사람은 나쁘게 본다. 사주팔자를 보기 이전에 그런 느낌을 받아 버리는 것이다. 그리되면 감정의 내용도 사주팔자 자체보다는  느낌이 지배하게  가능성이 커진다. 사주팔자 자체의 감정에는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 그리 사는  읽는데 무슨 선악이 있겠나? 폭력적인 사람이 평화로운 세상에선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전쟁에서는 영웅이  가능성이 있는 존재가 아니겠는가? 사주 감정에 있어서 가장 배제해야 할 내용은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고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서는 남의 감정담 따윈, 재벌 사주, 거지 사주 등을 미리 외워서 감정하는 짓은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하긴 열심히 남의 사주풀이를 외워봐야  사주가 같은 사주를 만날 확률도 사실 거의 없다. 사주 종류가 518,400가지인데 필자는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겨우 17만 8천 명을 조금 넘어서는 감정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중복되는 사주를 제외하면 아직 전체 사주의 1/3도   상태이다. 하지만 필자가 파악하기로 국내는 당연할 것이고 대만, 중국, 일본의 최고 명리학자들보다 2~3배 많은 사람의 사주를 봐준 경험이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이 이렇지만 필자가 17만 명의 사주 감정 결과를  외울  있겠나? 같은 사주가 오면 외워서 줄줄 말해줘야지 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냔 말이다. 사람의 기억이란 게 이렇다. 3~4년 만에 다시 사주를 보러 오는 사람은 사주 감정해줬던 내용은 물론이고 얼굴도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사주팔자를 꺼내서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이 기억나기 시작하고 필자가 이런  저런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면 그랬다고 말한다.  대목이 가장 중요한데 사주감정은 사람과  사람의 사주팔자를 펼쳐놓으면 언제 봐도, 10년이 지나서 봐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주감정 데이터를 외울게 아니라 지금까지 필자가 말해준 사주명리학의 기본 내용을 숙지하고  내용으로 사람을 파악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다음 글부터는 지금까지 배운 사주 지식으로 사주를 얼마만큼   있는지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천천히 올라올 거니깐... 앞의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 숙달하고 주변 사람들의 사주를 펼쳐놓고 대입해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란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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