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말하는 김에 다 말해보자는 생각으로 쓴다.

 

신년들어 과거에 사주를 보고간 개인들이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으로 많은 질문을 해온다. 새해가 바뀌었으니.. 사주는 10년에 한번 보면 된다고 해도 궁금해서 하는 질문이라 나름의 시간도 내고 정성도 담아서 답을 해주려 노력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질문은 좀 하지 말자.

'다른 곳에서 사주를 보니 올해 어떻다던데 니가 봐준 녹음내용이랑 다르다. 어떻게 된거냐?'

하두 이렇게 계속 물어오는 사람에게 나도 물었다. 이 사람은 필자가 답을 하면 자기가 사주 본사람 찾아가서 물어보고, 또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또 질문을 해오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도 많다. 필자가 뭐라고 물었나...하면..

'다른 분들도 질문하면 그냥 답해줍니까?'

'아니요. 내가 비싼 돈내고 계속 물어보고 있는거예요. 뭐가 맞는지 알고 싶어서요.'

'제가 무료로 답해준다고 막 질문하는거네요? 다른 곳에선 돈내고 물어서?'

'그렇죠.'

이거 뭐 하잖거냐? 올해만 벌써 이런 사람이 수십 명이 넘는다. 이럴거면 나한테 뭐하라 사주를 봤나? 어젠 내가 하다하다 이런 답을 보내기까지 했다.

'당신이 지금까지 문자 답 받은거.. 기업 사주비용으로 환산하면 당신 연봉보다 많을거라고...'

왜 당신들 좋아지라고 필자가 배려해주는걸 이런 식으로 악용하나? 그러고 답 안해주면 오만 욕 다하고 다니고.. 또 묻고... 또 욕하고.. 또 묻고...

 

그러지 말자. 서로 시간낭비, 인생낭비다. 필자가 말해준대로 살거나.. 아니면 그냥 하고 싶은대로 살기 바란다. 이제 그런 분들은 답을 안해드리겠다. 현재 생존해 있는 사주보는 사람 중에 필자 앞에서 목소리 내는 사람 아직 못봤다. 물론 많이 못만나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큰 소리치는 이유는 내가 내 사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속설로 자기는 자기 사주 못본단 말은... 지가 못하니깐 하는 소리일 뿐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에 자기 인생도 똑바로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한테 들은 말과 내 인생 내가 본 사주대로 남들이 부러워하게 살고 있는 나의 컨설팅을 왜 비교하나? 상담내용 녹음해서 10년 20년 후에 내 말이 틀렸으면 따지러 오라는데.. 왜 움직여보지도 않고.. 쓸때없이 돈낭비, 시간낭비를 하냔 말이다.

 

이런 분들도 꽤 계시다.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고 다이나믹하고 기구하고..뭐뭐뭐..

그러니 필자의 사주연구에 도움이 될테니.. 좀 만나자는 거다.

'난 당신의 인생에 관심이 없다!'

남의 인생에 관심이 남아 있다면... 그건 비기너다. 어느정도 인생이 엉망이었나? 필자는 더 엉망인 사람도 많이 관찰 중이다. 20년이상을... 얼마나 인생이 다이나믹했나? 1조가지고 있다가 3천억 빚졌다가 다시 5천억 번 사람보다 다이나믹한가? 다섯쌍둥이와 그들을 낳은 부모보다 다이나믹한가? 남편 5명 저세상 보낸 여성보다 기구한가? ... 남의 사주 봐줄려면... 이보다 더 한사람으로 몇 만명은 공부해야 한다. 그러니 당신 인생은 서점에서 기초사주책 뒤적이는 사람에게 들려주기 바란다. 그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줄일려고 개인상담을 줄이다보니..

작년엔 도움드리는 곳에 필자의 비상금을 더했지만.. 많이 못드렸다. 하지만 상담시간을 더 늘일 계획은 없다. 그래서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담에 말씀드리겠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