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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게 평화란...

Eastlaw Bizstory 2018. 10. 24. 13:36 Posted by Eastlaw

강을 생각해보자. 같이 정확히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아는 건 불가능하다. 빗물이 모이고 지하수가 쏟고 한 것이 흘러 흘러 모이고 모여서 강소리를 듣는 물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유추할 뿐이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는 불역과 새로운 물이 계속해서 모인다는 변역의 결과가 강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강의 흐름도 역학의 결과물이므로 예측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작용한다.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이 돼서 결국엔 바다에 도달하겠지만 그 시간은 항상 같지는 않다. 여름에 비가 와서 유속이 빨라지면 더 빨리 도착할 것이고 겨울에 강이 얼어 유속이 느려지면 더 늦게 도착할 것이기에 그렇다.

 

갈릴레이 갈릴레오가 한 유명한 낙하 실험이 있다. 저항이 없다면 같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든 물체는 같은 시간에 땅에 도달한다는 자연의 법칙을 실험으로 증명한 것이다. 갈릴레이의 주장 이후 300년이 지난 1971년 아폴로 15호의 우주 조종사인 데이비드 스콧은 실제로 진공상태와 유사한 달에서 쇠망치와 깃털을 동시에 떨어뜨리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당연히 동시에 떨어졌다. 지구 상에서도 진공관을 만들어 공기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두 물체가 실제로 같은 시간에 바닥에 닿는지를 실험할 수 있다. 그 결과 역시 동시에 떨어진다.

 

강물도 원래 그래야 한다. 같은 산꼭대기에서 흐르기 시작한 물이 강을 거쳐 바다에 도달하는 시간은 이론상으로는 항상 같아야 한다. 그런데 같지 않다. 왜 그렇겠나? 각종 저항도 있을 것이고 비가 많이 와서 더 빨리 휩슬리 기도 할 것이고 비가 안 와서 강가 웅덩이에 고이기도 할 것이기에 그렇다. 주역은 이러한 이치를 읽는 학문이고 명리학은 60 갑자로 나눈 변역의 변화 속에서 현상의 흐름을 읽는 학문이다.

 

강의 흐름도 이런데 사람이 하는 일, 나라가 하는 일, 여러 나라의 외교에 관련된 일은 더 변수가 많지 않겠나?

 

아직도 사람들 대부분은 대통령이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법원장이 잘못해도 대통령 책임이고 국회가 개판 쳐도.. 특히나 여당이 아닌 야당이 개판을 쳐도 대통령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한 사람이고 재선도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이다. 알려진 것과 다르게 미국인의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국에 핵미사일을 날릴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북한과 협상을 하고 있는 21세기 첫 번째 대통령이기도 하다. 군수업자가 아니라면.. 특히나 트럼프 같은 부동산 사업가라면 인류 평화가 자신의 비즈니스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필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한 미국인에게 트럼프는 어벤저스에 나오는 타노스의 모델일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주는 유한하기 때문에 인구의 절반을 몰살해서라도 평화로운 낙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악당이 타노스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의 모든 정책은 국수주의와 미국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공공의료보험을 축소하는 오바마의 대표 정책을 흠짓 내는 행위로 보수 지지층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정책을 펴긴 했지만 일자리를 늘이기 위해 이민자나 불법 체류자를 줄이고 무역전쟁을 통해서 자국 제조업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정책이 트럼프가 좋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하는 정책이거나 뛰어난 국정 능력이 있어서라고 보진 않는다. 미국이라는 민주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에서는 지속적으로 통치 자격을 검증받아야 하는 정치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의 일부 정책은 그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중요한 점은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할 뿐 트럼프 본인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보여준 것들을 남은 임기 기간 동안 행할 것이고 그것의 방향과 목표는 자신의 성공이다. 트럼프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실제 싫어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평생 자신을 위한 삶만을 살아왔다는 점 때문이다.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희생까지는 아니더라도 리더십을 통해 시민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지만 트럼프의 삶의 과정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소신을 시민에게 피력하고 그 소신을 동조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정치 세력화하고 당선까지 가는 미국 정치인들의 스토리를 트럼프는 따르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직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캐치 프레이드 아래에 미국민을 통합시켰던 리더십이 트럼프에겐 없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는 미국민의 균형감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의 정권교체와 미국의 정권교체는 많이 다르다. 그러니 한국의 정권 교체는 균형감각 때문이 아닌 감각 상실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 감각 상실의 이유는 북한의 전쟁위협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정당이 실력으로 불가능한 것을 해내어 왔던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미국의 여당과 야당은 미국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당리당략을 가리지 않고 한편이 되지만 한국의 여당과 야당은 국회의원 연봉 인상과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해서만 한편에 서기 때문이다.

 

한반도 평화라는 새로운 강이 흐르기 시작했다. 실제로 그 강줄기가 보이기 위해서는 종전선언도 있어야 하고 세계인에게 북한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줄 교황 방문 같은 이벤트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흐르기 시작한 강은 큰 무리 없이 물줄기를 형성할 것이라고 보인다. 문재인이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필자의 글의 끝은 항상 돈 버는 방법에 대한 얘기다. 아마도 국민의 50%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할 것이다. 여러분이 한반도의 평화만 가정해도 경쟁자의 50%는 이미 제친 것이다. 통일이란 단어의 순수한 의미처럼 한순간에 하나의 나라처럼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중간의 철책을 걷어내고 자유롭게 왕래를 하면서 경제 수준의 격차를 줄여 가는데 몇십 년은 걸릴 것이다. 그러니 당장 통일을 염두에 둔 투자나 사업계획은 무리라고 본다. 하지만 한반도에 전쟁 위협이 없다는 가정을 해서 투자와 사업계획을 세우는 건 아주 현실성 있는 얘기가 된다.

 

평화가 정착된 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은 어디가 될까?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이다. 이유는 겨우 북한을 상대하던 미군 전력이 이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전력으로 커질 것이기에 그렇다. 정전 선언이 되면 북한이 미군 주둔을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부터 북한은 미군 주둔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 미군이 자기들을 겨냥하고 있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란 지형 자체가 힘의 균형을 이룰 균형자가 필요하다는 걸 그들도 알기 때문에 자신들도 힘의 균형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고, 이젠 힘보다는 평화가 더 큰 균형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 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 외 지역의 수혜는 아직 미정이다. 그러니 휴전선 부근의 투자는 보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도로, 철도, 물류의 시작 시점에 투자하는게 맞다. 부산항이나 광양항이 될 것이고, KTX가 출발하는 광주, 부산이 될 것이다. 전세계 어느 국경을 봐도 국경 도시 자체가 뜨는 경우는 없다. 국경과 통하는 길과 연결된 들어오는 물류와 나가는 물류가 많은 지역이 거점이 되기에 그러하다.

 

북한의 개방은 제조업의 붐으로 이어질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제조업 인건비가 싸다는 동남아보다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미국 기업들은 개성공단을 가고 싶어서 안달한다. 원산지 문제로 실행에 옮기지는 않고 있지만 그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난 인력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 수출을 목표로 한 경 제조업 아이템을 준비하는 건 아주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취업은 물류, 관광, 토목, 언어 쪽이 유망하다. 한국만큼 북한에 인프라를 만들려면 북한 인력 외에도 엄청난 고용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뚫리면 북한만 고려해야 할 게 아니라 러시아와 바로 맞닿을 수 있게 된다. 러시아, 중국 쪽에 또 다른 시장이 생겨날 것이므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유럽과 가까워지는 것이니 지금까지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러시아어와 그 주변지역 언어, 유럽 각국의 언어들이 필요해질 것이다.

 

나중에 북한이 어느 정도 개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개방되기 시작하면 그것을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종전선언이 중요하다. 지구 역사상 어떠한 나라도 총칼을 던지고 돈을 손에 쥔 후에 다시 돈을 버리고 총칼을 잡은 케이스는 없다. 경제전쟁이 아니라면 말이다. 인간에게 재財란 그러한 의미다. 그래서 사주에서는 말년의 재는 생명이라고도 하고 생명과 재를 바꾸는 사례는 흔하게 볼 수도 있다. 그러니 되돌릴 수 없는 평화는 자본주의의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다. 종전선언으로 총을 버리고 삽을 손에 쥐게 하고 돈을 손에 쥐기 시작하면 평화의 첫 단추가 시작이나 완성되는 것이다.

 

이젠 잘살고 싶다면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구상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분명 사주도 좋고 대운의 흐름도 너무 좋은데 고생고생하면서 살아왔다는 사람이 있다. 그런 반면 사주 원국은 좋지만 운의 흐름이 너무 좋지 않아서 고생했을 것 같은데 잘 살아왔다는 사람이 있다. 이 두사람의 공통점은 유학을 갔다는 점이고, 차이점은 사주는 좋은데 고생한 사람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나라로 간 것이고, 사주는 나쁜데 잘 살아온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지역에 유학을 갔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살았으면 잘 살았을 텐데 유학을 가는 바람이 인생이 꼬이는 사람이 전자이고, 한국에 살았으면 인생이 완전히 꼬였을 텐데 유학을 가는 바람이 인생이 잘 풀린 사람이 후자라는 말이다. 그래서 유학도 아무나 가면 안되고, 간다고 하더라도 꼭 자신에게 맞는 지역으로 가야한다. 단지 외국에 나가야 하는 사주가 있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나가면 좋은 지역과 나쁜 지역이 있다. 이 구분은 지구의 음양론에 의하는데 필자는 100명 중 97명정도가 이의 영향을 받는다는 통계를 가지고 있다. 영향을 받지않는 3%는 사주원국이 너무 좋거나, 삼합에 의해 음양이 보강되거나, 정신적인 능력이 남다른 사람이었다.

 

위와 같다보니 이런 사람들도 있다. 우연히 자신에게 좋은 지역으로 유학을 가서 지금까지 막혀있는 인생이 피기 시작한 것을 느꼈는데 학위만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다. 이런 분들과 상담하면 필자가 꼭 묻는 말이 있다. '왜 돌아오셨어요?' 이런 분들은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행동의지와 활동력, 자존감 높은 멘탈을 가지고 공부와 생활을 잘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가면 유학 오기전의 과거와는 다른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서 돌아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현실을 느끼고 있기에 필자에게까지 찾아오게 된 것이다. 물론 어린나이에 유학을 가다보니 낯선 환경보다는 가족들이 있는 한국이 그립고 더 낫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컴백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일상은 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실제로 캐나다와 미국에서 비지니스 관계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필자가 말한 이런 유학의 지역이 달라서 생기는 다양한 고충을 듣게 된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가족이 이민을 왔으나 일부는 돌아가고 일부만 남아서 이민생활을 하는 경우의 조언까지 하게 된다. 그만큼 지역이 중요한 것이다.

 

그럼 어떤 이유로 사주가 나쁜 사람이 유학을 가면 좋아지고, 사주가 좋은 사람이 어떤 이유로 유학을 가면 나빠지는 걸까? 그건 음양의 논리에 따른다. 사주 대운의 흐름은 양과 음으로 반복해서 흐른다. 대운을 계절로 보면 양을 봄여름, 음을 가을겨울로 보기 때문에 근본이 양인 남자는 양의 대운인 봄여름운이 오면 삶의 애로가 생기고, 근본이 음인 여자는 가을겨울운이 오면 애로가 발생하게 된다. 이 애로는 주로 활동력으로 나타나는데, 그때 반대지역인 지구 반대편으로 가면 계절이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저하되는 활동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활동력이라니깐 그게 뭐 그렇게 큰 작용력이 있어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건 간단하게 말하면 우울증, 조증, 화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생활이 되느냐 마느냐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유학 지역의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과거에 각자의 유학지역을 알려드리는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든 적이 있는데, 경험하기 전에는 그 차이를 못 느끼기 때문에 현재는 필요로 하시는 분들에게 상담의 형태로만 알려드리고 있다. 필자에게 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유학을 갈 때 이런 마인드를 가진다면 잘못된 지역선택으로 인한 인생의 허비를 최대한 막을 수 있다. 그건 유학을 갔을 때 도저히 못견딜 상황이 발생하면 미련없이 가방을 싸서 컴백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정해진 기간을 채우려는 미련함이 오히려 몸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고 인생을 허비하게 하기에 드리는 말이다.

 

해외의 개념도 모르는 사람이 사주를 보고는 유학가라 이민가라마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그러지 말자. 어디서 뭘 듣고 그런 헛소리를 전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소리를 듣고 실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간 사람들의 삶을 확인한 후에 정확한 통계를 가지지 않고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