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좌표론의 음양을 말씀드리면서 항상 중시해야 할 부분이 음양 변화가 큰 시기였다. 일반적으로는 지지의 음양 변화만 신경을 써도 되지만 천간이 지지와 함께 음, 양 양쪽 어디로 몰린다면 그 역시도 신경을 써야 할 시기가 된다.
병오년의 유월은 정유로 들어온다. 신월인 병신의 경우 신이란 글자가 수를 바라보는 글자이기도 해, 화기가 강할 때 큰 힘을 내지 못하지만 유는 다르다. 오히려 정신적인 글자인 유가 더 강하게 작용될 수도 있다. 체온이나 게으름으로 움직이지 않았던 것은 그냥 움직이지 않은 채로 있을 수 있지만, 정신이 우울해지거나 급해지거나 깝깝해지면 몸이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것도 통제되기 힘든 움직임이다.
이런 음양의 좌표적인 운의 작용은 정도는 다르지만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으로 대부분의 분들이 현실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더 심하게 영향받을 가능성이 있는 분들이 있다.
첫째는 아주 양한 사주를 가진 분이다. 양한 사주들은 극양의 병오세운을 잘 보내오다가 식혀주는 신월을 만나서 한숨을 돌렸다고 생각하던 차에 비슷하게 식혀주는 유월에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해결 방법은 사주마다 다르지만 기존의 본인이 스트레스를 푼 방식으로 빠르게 스트레스를 풀어주어야 한다. 그게 운동이든, 노래든, 눈물 흘리기든, 등산이든, 섹스든 그걸 해서 빠르게 풀어주어야 우울증이나 심하면 화병으로 가는 걸 막을 수 있고, 즉흥적인 행동이나 결정으로 법적인 문제나 투자적인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둘째는 일지에만 오, 사, 묘, 인 등의 양한 지지를 가진 분들이다. 글자마다 작용이 다르지만 수를 가졌거나 토를 가졌거나 둘 다 가진 분들은 극심한 우울이나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 양한 사주와 다른 점은 행동성에 있다. 이 경우는 행동성이 제로가 된다. 그리고 움직여야 할 상황이 오면 남에게 나를 맡기게 된다. 귀찮으니 니가 다 해라, 알아서 해라. 이 정도의 뉘앙스가 된다. 아니면 그냥 방콕이나 평소에 자주 머무는 장소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해도 결과를 모르니 문제, 안 해도 안 해서 문제가 된다. 이후의 결과는 무조건 손실이 된다. 이 경우의 해결책은 욕구를 푸는 것이다. 먹어서 풀든, 사람을 만나 풀든, 아예 잠시 휴가를 내고 해외 여행을 가든 하는 것이 답이 된다.
병오년은 극양의 해다. 그 극양의 해에서 가장 음양의 변화가 심한 달이 바로 정유월이다. 이런 변화의 운에서는 위 두 케이스가 아닌 분들도 저 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극적인 질병에 걸리는 분들이 많은 때이기도 하다. 건강했는데 나에게 이런 병이 왔다면 이 시기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문제가 느껴지신다면 건강 검진, 치아 검진 등도 빠르게 하실 것을 권해드린다.
개개인의 사주가 모두 다르니 무언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 때도 모두 다르다. 그런데 이렇게 모두에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 때를 찾으라면 60년에 한 번 이달을 뽑겠다. 정유월은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다. 다들 잠 넘기시길 바란다. 그리고 운이란 것이 그때 바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삶이 그래서 그렇다. 그러니 이후에 여러분의 삶에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난다면 이달에 생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걸 아시는 건 예기치 않은 일의 해결 가능성을 높혀 드릴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신 보람이다.
필자는 운세에 관한 글이나 영상은 만들지 않는다. 이유는 그 영상이 다룰 내용의 정확도는 높아 봐야 3%인데, 그 글을 읽고 불안해할 사람은 대다수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이런 경고를 했으니... 잘 기억하시기 바란다.
인컨설팅 이 동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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