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은 정말 기술이 좋아져서 한듯 안한듯한 성형이 유행인데, 표가 나지 않으면서 훨씬 매력있어 보이는 성형술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역학공부를 시작할 때 관상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인지 관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리고 관상도 보세요? 하고 묻는 분들도 아주 많은데, 사실 그게 더 돈이 된 것 같다. 면접보러가면 거의 관상 아니겠나. 사주팔자 없이 얼굴만 봐도 봐도 그 사람 현재의 삶은 거의 읽힌다.

 

관상에 대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성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다. 그래서 많이들 궁금해하는 성형을 해도 되는 곳을 간단하게 알려 주겠다. 지금 말하는 곳 외에 다른 부위는 해봐야 큰 작용력이 없는 자기만족이라고 보면 된다. 성형을 꼭 해야할 부위는 3곳이다.

 

첫번째는 콧대다. 높이거나 낮추거나 사이즈를 키우거나 늘이란 말이 아니다. 정면으로 봤을 때 콧대가 삐뚫어진 사람이 있다.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보다는 다치거나 해서 그런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은데 이럴 경우 무조건 콧대를 바로 잡아야 한다. 삐뚫어진 콧대로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돈 좀 만진다고 해도 자식이 엇나가거나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자기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 이게 아닌 경우가 있다면 꼭 좀 알려주길 바란다.

 

두번째는 눈썹이다. 눈썹이 희미하거나 너무 강한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거나 사람에 의한 피해를 입게 된다. 그 중에서도 눈썹이 희미한 사람은 눈썹문신이라도 하는게 좋다. 눈썹이 희미한 사람이 눈썹문신을 제대로 할 경우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게 달라짐을 바로 느끼게 된다. 눈썹은 형제, 친구, 동료, 주위사람, 자신의 세력을 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눈썹이 없는 사람을 세력이 없는 사람으로 여겨 막 대하게 된다. 눈썹이 없다면 그리기라도 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눈썹이 너무 많거나 강해도 문제다. 특히 너무 강하고 두터울 경우 아예 사람을 피해 산으로 들어가 스님을 하거나 도를 닦기도 한다. 케이블TV의 귀인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도사들의 눈썹을 보면 정말이구나 할거다. 그런 분은 눈썹을 잘 다듬고 다녀야 한다.

 

세번째는 피부다. 잡티와 구분할 수 없는 점은 다 뽑는게 좋다. 잡티와 기미, 주근깨도 마찬가지다. 특히 여성분은 꼭 그래야하고 남성들도 권한다. 내 피부도 못지않게 지저분한데 찾는 사람이 더 많아져 지금보다 바빠질까봐 시술을 미루고 있다.ㅎ 눈썹만큼이나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게 피부란 말이다. 단, 윤기가 있는 또렷한 점의 경우 뽑지말고 두는게 더 낫다. 뽑고 싶다면 가까운 서점에 가서 관상책이라도 찾아보고 뽑을 지를 결정하기 바란다. 점은 얼굴에서 포인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잘못 뽑으면 정말 밍숭밍숭한 얼굴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정리하자면 성형해도 되는 곳은 콧대, 눈썹, 피부다. 그 외에는 수술해봐야 큰 작용력이 없고 오히려 인생에서 마이너스다. 돈 깨지는 것만 생각해도 완전 마이너스지 않는가? 이런 글 쓰면 성형외과의사분들이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면 안전하게 더 잘버실거니깐 넘 뭐라하지 마시길...또 내글 누가 본다고... 쓰고보니 성형외과하시는 고객분들이 생각나서 이런 글로 쉴드를..ㅎ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개인 사주컨설팅을 하다보면 한번 씩 도장깨기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도장깨기란 옛날 중국이나 일본의 무술 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알기위해 전국에서 실력있다고 이름난 도장을 돌며 사범과 겨루는 것을 말한다. 사주명리학계에도 이런게 있는지 아주 가끔식 이런 분들이 오신다.

 

불러준 생년월일시로 뽑은 사주팔자를 펼쳐놓고 감정을 시작하면 갑자기 그 사주에 편관이 어떻고 정관이 어떻게 있어 재가 어떤데 뭐가 상생하고 뭐가 상극하고 뭐가 뭐를 생재해주니 무슨격이다 하면서 사주 동영상강의에서나 들을 법한 말들을 줄줄이 쏟아 놓으며 이렇게 말한다.

 

'OO책에선 이렇게 말하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말하나?'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래서요?' 한마디다.

그 사람이 그래서 언제 좋아서 운이 대발해 잘살았다 외에 그사람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사주명리학을 구성하는 방대한 고전들이 존재하고 그 고전을 바탕으로 수많은 번역서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와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그 고전이나 고전해설서들이 담고 있는 인간의 삶은 몇 천년전의 삶일 뿐 지금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점이다. 제일 많이 바뀐게 관과 인이다. 간단히 말하면 과거 남자의 관은 관직하나 뿐이었고 여자에게 관은 남편하나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인도 마찬가진데 과거의 인은 공부나 모성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종이관련, 도장관련, 문서관련, 문서재산관련, 자격관련 등등으로 엄청나게 세분화되어 있다. 필자는 비록 이름없는 그냥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사주명리학을 포함한 역학계에서 대가를 가늠하는 기준은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공부하고 검증한 논리로 관과 인을 구분하는 기준자가 있는가 이다. 고리타분한 생재생극에 용신, 격국, 쌍포태 등만 보고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냥 초짜일 뿐이다. 고수는 그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경우의 수와 그 경우에 따라 가장 현실적인 수와 가능한 수, 그리고 그 대응방법을 같이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고 그냥 감명지랍시고 몇장 몇십장 써주고 정작 내용은 아무 것도 없는 감명은 돈받고 말상대 해준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오늘도 그런 분이 새벽부터 서울에서 KTX타고 내려와 해운대까지 와서 사주를 보고 방금 돌아갔다. 명문대 법대를 나와 사주공부를 20년을 했고, 개업한지 10년이 됐으며, 심지어 자기 밑에 직계제자가 10명이 넘는 분이시란다. 자기 철학관에서 감명을 하면 평생운의 경우 감명지가 A4로 무려 12장이 넘는다고 한다. 연세도 60은 넘어 보였다. 이 분은 진짜 자기 사주를 나에게 물었고, 그 사주는 정말 사주책의 고전으로 불리는 사주책에 나와 있다고 한다. 그것을 인연으로 사주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렀단다. 그런데 자신의 삶이 그 책에 나와 있는데로 흐르지 않는다는 느낌을 몇 년째 계속 받고 있어서 자신의 공부가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통사주명리를 하는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사주를 묻는 중에 부산까지 오게 됐으며, 나의 감명이 자신의 삶과 딱 들어맞는다고 느낀 후 내게 한말이 바로 왜 책대로가 아니냔 물음이었다고 한다. 

 

내가 이 분께 해줄 수 있는 말은 사주책에 나와 있는 걸 절대적인 걸로 생각하지말고 주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의 사주를 보고,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묻기라도 해서 사주와 삶을 맞춰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시란 말이었다. 나는 내 사주와 내 삶을 가장 많이 맞춰본다.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경우 뭐가 문제인가? 무얼 잘못 해석한 것인가? 그리고 확장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 지인 등등으로 그걸 30년 가까이 해보면 답이 딱 나온다. 시대가 달라지면 사주해석에서 뭐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다른 글에도 밝혔듯이 교육할 시간도 마음도 정신도 없다. 하지만 초심자 또는 열심히 이 업계에서 정진하시는 분들께 동업자 정신에서 우르러 나온 이 정도 힌트는 드리고 싶어서 얼른 한자 썼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