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 놓고 제게 미안하다 하시면...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7. 27. 10:09 Posted by 인컨설팅 Eastlaw

남들이 이해 못하는 결혼을 하는 분들이 있다. 부모도 말리고 형제도 말리고 친구도 말리는 결혼을 꾸역꾸역.. 정말 그런 결혼을 했던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꾸역꾸역 결혼에 골인한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사주를 보면 왜 이 분이 결혼을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답은 둘이 궁합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 하는 답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궁합이 너무 잘 맞는 분들의 결혼은 대부분.. 모두의 응원과 축하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여자분들의 경우.. 가장 많은 이유는 음양적인 문제로 양기 보충이다. 사주가 극음에 속하거나 음인자가 사주상 결혼기의 좌표에 박혀 있는 분들은 그 음을 채우는 남자가 세상 모든 것처럼 느껴진다. 겨울날 외풍 심한 방에서 비몽사몽 간에 큰 이불 다 걷어차고 작은 이불로 추위를 막으려 고전분투 몸부림친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이 느낌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자신이 사막 한복판에 헤매고 있다면 그때 자신에게 뿌려지는 주사기로 쏘는 듯한 가는 물줄기라도 나이아가라 폭포수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는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서 방구석에 밀려있는 따뜻한 솜이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행복하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보지 않고 한 결혼이기에 나중에 그 약한 양기마저 못 받게 되거나 경제적인 문제, 폭력적인 문제, 육아 관련 문제,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절망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자주 언급해 드렸던.. 집 탈출이다. 행복한 가정이라는 단어는 그만큼 행복하지 않은 가정이 많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 만큼.. 행복하지 않은 가정이 더 많다. 근 20년을 부모와 자식이라는 굴레에 갇혀있던 여성이 그 굴레를 탈피하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집 탈출의 경우다. 이때는 가시방석이나 불지옥을 탈출한다는 기분으로 결혼을 선택하므로 정말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 같지 않은 남자면 된다고 선택하게 된다. 이런 선택의 방향은 자신은 제대로 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는 욕망이 출발점이므로 자신의 불행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아버지와 전혀 다른 남자를 택하려 한다. 그런데 이런 결혼의 대부분의 결론은 나중에 보니 남편이 아버지랑 똑같은 남자였다..이다. 여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남자가 아버지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갓난아기인 딸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나 악인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백조가 처음 보는 동물을 부모라 여기고 따라다니듯 처음 보는 남자인 아버지에 대한 착한 기억이 여자들의 머릿속엔 각인이 되어 있다. 그러니 현재 나쁜 모습만 보이는 아버지와 다른 좋은 남자라고 택한 그 남자는.. 자신의 생각에 느낌이 너무 좋고 착해 보이는 그 남자는.. 자신의 뇌리에 각인된 아버지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이건 인간의 심리란 게 항상 나쁜 기억보단 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르게 되어 있어서 생기는 문제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필자는 지금 방영 중인 호텔 델루나의 제빵사를 찾아다니는 맹인 귀신 이야기를 보고.. 정말 요즘 작가들.. 공부도 많이 하고 레벨도 높다는 생각을 했었다. 필자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를 찾아보시면 이해되실 것이다.


여자분의 이해 못하는 결혼의 경우는 위의 두 가지가 99.9%다.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등은 여러분도 이해하지 않나? 정말 사랑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 것이고 말이다. 


남자들의 이해 못하는 결혼의 경우는... 사주적으로나 그냥이나.. 그냥 꽂힌 경우 하나뿐이다. 잘 꽂히는 사주가 그런 결혼을 하고, 결혼 후라도 다른 여자한테 꽂히면 바람피운다. 사람이 아닌 종교, 스포츠, 요가, NGO 관련, 기타 어떤 것에 꽂혀서 집에 안 들어오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러니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남들이 이해하는 결혼이라도 남자 진영의 입장에서 이해 못하는 결혼이라면 그건 안 하는 게 맞다. 그 남자에게 당신은 스치는 먼지 정도라 그렇다. 그런 결혼 생활을 원하는 여자 분이라면 오히려 좋은 결혼이지만 말이다.


올해가 기해년, 경자년 인지라...

양기에 이끌려, 집 탈출하려.. 필자의 말 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분들이 꽤 되신다. 그러고는 필자한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다. 필자가 님들이 다른 남자랑 결혼한다고 찬 남자도 아닌데.. 왜 미안해 하시나...^^

일단 결혼을 하셨으니 행복하게 사시면 된다.

인간은 발생하지 않는 문제를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비할 수 없는 문젠데 어떡하겠나? 

일단 지금은 행복하게 사시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도움을 청하시라. 

필자가 반대한 결혼을 하셨으니.. 축하는 안 드리겠다.ㅎ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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