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무섭노’ 일베 타령...

Eastlaw Bizstory 2026. 7. 6. 14:44 Posted by 인컨설팅

무섭노가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라고 하는 경상도 사람,, 특히 방송이고 유튜브고 신문이고 떠드는 사람에게

‘니는 무섭노 써봤나?’

라고 물으면 썼다고 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다. 사투리 연구하는 사람도 어느 지방에선 썼다더라, 언어학자들은 어떨 때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근데 지가 써본 적은 없는 말이다. 50년 이상 다양한 지역의 경상도 사람들을 만나온 내가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고 써본 적 없는 말이니.. 써봤다면 한번 보자 입 밖으로 써봐라.. 어떻게 쓰는지? ㅋㅋㅎ

 

그런데 사실 경상도 사람이 특정 상황... 특히나 무서울 때 못 쓸 말도 아니다. 언어는 얼마든지 유용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그 말을 쓴다고 일베니 뭐니 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근데 정말 경상도 사람이 그 말을 친구한테 하면 어떤 반응일까?

 

“무섭노.”

“뭐어? 니 와 말을 빙시같이 하노? 뭐 잘못 뭇나?”

 

대충 이렇거나 말실수 정도로 여길 것이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게 경상도 정서다.

 

사투리로 뜬 연예인이 있다. 근데 그런 말을 쓴다. 근데 그런 말을 실제 20대들이 쓰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끝에 ‘노’를 붙이는 그런 경우... 그래서 20대가 듣기 싫어하는 지적질을 했다.. 그 말은 일베들이 쓰는 말이니, 헷갈렸을 수도 있으니 쓰지 말자.. 그런... 이런 지적질은 괜찮지 않나?

 

문제는 이게 왜 이리 커져서 온 대한민국 인터넷과 방송을 장악했느냐다. 그리 만드는 건 일베들이 잘하는 짓이고 극우들이 잘하는 짓이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극좌’란 단어가 떠 다니는 걸 보고다. 일베를 지적하면 극좌가 되는 세상을 누군가는 만들고 싶은 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그거 아나? 이미 자본주의가 대중화된 지금은 극좌도 좌도 사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란 걸.. 이유는 지금 노동조합 파업을 보면 알 수 있다. 더 이상 몸 성한 사람들의 집합은 호응을 얻지 못한다. 다들 경쟁하는데 같은 몸으로 베니핏을 달라는 말이 안 통한다. 상식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거다.

 

그 말이 아니라면.. 정치적 목적?... 그런 거겠지.

 

일베를 지적하는 건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된다. 이유는 그 집단이 추구하는 바가 인간을 조롱하고 함께 비웃는 반인류적인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니 이번 일은 그런 비인류의 일원에 나도 모르게 속할 뻔한 미래가 창창한 아이돌을 구제해 주려는 착한 의도라 생각된다. 일베라 낙인을 찍었다거나 일을 키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대로 비판을 하려 했다면, 더구나 경상도 사람들이 제대로 비판을 하려고 했다면.. 일베를 비판했어야 한다. 이것들이 어디 반인류에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해?! 하고 말이다. 그게 아닌 걸 보면 이 일을 키우는 애들도 일베이거나 일베를 이용해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려는 애들일 것이다. 모두가 비인간적인 것들이다.

 

좀 자세히 들어가 보면.. 최근 일베 논란이 있었던 곳이 두 곳이다. 배재고 스타벅스가야지와 김부장.. 그쪽도 함께 움직였나? 그런 생각까지 든다. 그러니 자중해라. 어차피 밑천 드러날 것들이...^^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