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의 의사가 갑자기 많아지면 무슨 일이 생길까? 이게 궁금해서 많은 의사분들과 연락을 해봤다. 그런데 의외의 답이 왔다. 자기들은 좋다는 것이다. 제대로 다 배웠고 그것으로 잘 살고 있다. 그리고 빨라도 10년 후의 일이니 천천히 준비하면 된다는 거다.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폐업한 의대의 사례였다. 제대로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의사 2000명이 풀릴 때의 문제였다. 회계사나 변호사가 필요하다면 교과서 많이 인쇄해서 배포하고 집체교육해서 교육시키면 된단다. 하지만 의사는 아니다. 의술을 가르치고 배우려면 교보재인 시체가 있어야 하고 시설이 있어야 한단다. 그런데 그런 준비 없이 갑자기 2000명을 증원한다? 뭔가 이상하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이건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꼼수일수도 있겠구나 싶다. 당연히 의사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는 수치를 제시한다는 건 반발하라는 얘기다. 반발하고 실제 대학병원에서 혼란이 생기고 그러다 죽는 환자도 나올 것이다. 그럴 때 양쪽이 서로 양보해서 이전 정부 때 제시한 450명보다는 조금 많은 수이자 2000명보다는 훨씬 적은 수로 합의할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왜 이런 무리를 뒀을까?

아마도 누군가를 스타로 만들고 싶은 것이라 가정해 본다.

정치 경험이 전혀 없어서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은 누군가.. 하지만 이런 큰 사태를 나서서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인다면 불안감이 많이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짠 전략이 숨어 있는 것 아닐까?

 

예전에 전두환이란 대머리가 대통령 시해의 큰 혼란을 수습했다고 코스프레해서 정권을 먹은 적이 있다. 그럼 이번에도 어떤 대머리가 나서서 그런 코스프레를 하려고 하는 걸까? 명리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인간사가 반복되는 역학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그럴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본다?

 

근데 지금 여권에 그런 인간 말종 짓을 할 대머리가 누가 있지?? 모를 일이다.

뉴스를 아무리 봐도 대머리는 안 보인다.

 

어쨌든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필자의 시나리오는 아니길 빈다.

 

 

 

인컨설팅 이 동 헌

 

설정의 힘

Eastlaw Bizstory 2024. 2. 15. 12:50 Posted by Eastlaw

한 남자의 아내와 그 남자를 연모하는 여자비서 그리고 그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가 한 방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장면.. 어떤가?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는 며칠 전 남자를 유혹해 첫날밤을 치렀고 비서는 남자에게 자기와 자달라고 애원하는 스토리는 어떤가? 비서는 남자가 아내보다 자신을 더 애정한다고 믿고 아내를 무시하고, 그걸 본 현재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는 진정으로 남자의 아내를 걱정하며 편든다. 완전 개막장에 비현실적이라고 댓글이 달릴만한 스토리다. 하지만 여기에 특정한 설정이 더해진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위 이야기는 <세작, 매혹된 자들>이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남자는 왕이고 아내는 중전 그리고 비서는 기미상궁이다. 기미상궁이란 음식에 독이 들진 않았는지 왕이 먹기 전에 먼저 먹어 확인하는 직책이다. 왕이 가장 믿는 사람이자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자리다. 왕이 사랑하는 여자는 왕과 바둑을 두는 관직이다. 막장이라 생각한 스토리가 조선시대 왕실이란 설정에 더해지니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었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미국에 살고 있던 한 남자가 식민지였던 조국이 해방되고 미국의 지배하에 놓이자 자신의 언어능력과 인맥을 동원해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대통령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겉으론 국민들 눈에 아버지 같은 대통령 코스프레를 했지만 속으론 식민지에 동조한 친일세력에게 다시 권력을 주어 국민을 억압하고 그걸 문제 삼으면 빨갱이라는 낙인을 찍어 몰살시켰다. 그렇게 학살된 사람의 수가 최소 수십만 명이라고 한다. 바로 이승만 얘기다. 이승만은 실제 6.25 한국전쟁에서 자신의 안전한 피난을 위해 한강 다리를 끊기까지한 말종이다. 나는 그것을 실제로 본 그 당시 군인과 피난민 여럿에게서 이 말을 직접 듣고 자랐다. 그리고 이 다리를 폭파한 일본군 출신 백선엽을 국군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그 여파로 최근 보훈처는 이 팩트를 거짓이라고 바이든 날리든 급의 선동까지한 실정이다.

 

그런데 이 남자의 국부 코스프레 영상이 다큐멘터리란 이름으로 재편집되어 보여지고 있단다. 그 영상만 보면 그 말종이 국부로 보일 것이다. 그렇게 보일려고 기획되고 연출된 영상일테니 말이다.

 

다큐멘터리란 설정 하에 만들고 이름 붙이면 그 내용이 거짓임에도 진짜로 생각하게 된다. 역사는 기록을 보고 평가하기에 저런 거짓 기록들이 촘촘하게 남겨지면 미래의 역사는 나라를 팔아먹은 말종들이 국부가 되고 그 말종을 목숨걸고 축출한 국민이 폭도가 될 것이다. 이런 걸보면 역사 왜곡은 중국이나 일본만 하고 있는 게 아니다. 물론 그 역사 왜국에 친일파가 뒷배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오래 동안 나의 정신을 위로해줬었지만.. 지금은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워진 잘못된 정신이 세팅된 어떤 가수를 손절하며

 

 

 

인컨설팅    이 동 헌

이런 걸 왜 묻는지 모르겠으나..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오는 질문이 이것이다.

 

'30만 명의 사주를 본 사람이 있대요?'

 

허풍이 심한 사람이겠네요..라고 답할 수밖에 없다.

1년에 1만 명을 30년 동안 봐야하는 수다.

필자가 경험한 멕시멈은 1만 명 정도였다. 개인 사주를 보기 시작한 그해였고, 예약치를 모두 소화하고 한동안 개인사주를 보지 않았다. 그 후로도 시간이 맞을 때만 내정법을 적용해서 봐줄 사람의 사주만 보고 있다.

1만 명을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27명이상의 사주를 봐야한다. 한 사람이 몇 명의 사주를 묻는다 해도 밥 먹을 시간도 없고 목이 맛이 간다. 그 반의 반을 봐도 그렇다.

 

필자가 아는 거사 중에 줄 세우는 점집을 하는 이가 있다. 신기가 있지만 약해서 필자의 책으로 30년 전부터 공부한 사람인데, 개업 후부터 지금까지 줄을 세우고 있단다. 대면 시간이 평균 10분이라는데 하루에 선착순 50명만 받는다. 새벽에 번호표를 뽑아 가게하고 번호별로 해당 시간대에 오게 하는 시스템이다.

 

물었다. 100명 보지 왜?

힘들어서 못 합미더.

그래도 돈 된다 아이요.

이자 돈이고 뭐고 다 싫습미다. 오는 손님이니까 고마버서 하는 거지. 더 줄일라 구예.

 

이렇단다. 이 사람이면 30만 명 사주볼 수 있을 거 같지만 1년에 반 정도만 오픈할 수 있단다. 몸이 힘들어서다. 사주 몇 명이나 봤냐고 물으니 10만 명 조금 넘는단다. 대부분 재방문이라 그렇단다.

 

필자의 17만 명은 기업사주 덕분이라고 종종 말씀드렸다. 몇 백 명의 직원들 사주로 기업 최적화를 하는 과정의 산물이었다. 필자처럼 사주보는 시간을 길게 잡는다면 직접 상담으로 30만 명을 보려면 100년도 모자랄 것이다.

 

아마도 그 30만 명의 사주를 봤다는 사람은 분명 뻥이 심한 사람이고 무관이거나 정관을 강하게 쓰는 사람일 것이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의 사주를 닥치는 대로 스쳐봤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과 필자가 기업사주를 볼 때 몇 백 명씩 보는 것과의 차이는 필자가 본 사주결과와 그 직원의 인사고과, 직간접의 인터뷰와 평가, 컨설팅 후 직무수행과 삶을 확인하고 추적, 관찰이 가능했는가..이다. 그렇게 30만 명을 관찰은 할 수 있겠지만.. 그냥 현재 모습 정도만 봤을 것이므로 데이터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이라 본다.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할 때 숫자를 넣어서 말하면 그냥 믿는 분들이 많다. 신기하게도 그 수치가 터무니없을 때도 그렇다. 이제부터 속지말자. 계산하면 진위가 파악된다. 누가 30만 명 사주를 봤다고 하면 몇 년 상담해서 그랬는지 물어서 계산하면 된다. 80세가 20세부터 사주를 봤다면.. 60년을 본거다. 300,000/60년 하면 1년에 5,000명을 본거고, 일주일에 하루와 명절 쉬고 봤다면 60년 동안 하루에 17명 전후의 사주를 봤어야 한다. 재상담이 아닌 신규로만... 이제 판단하면 된다. 이게 가능할까? 허풍일까?

 

이런 것 이외에도 누군가 무슨 말을 한다면 계산기 앱을 실행하시라. 그리고 뉴스도 검색해보시라. 얼마 전 원금을 보장하면서 1년 이자 25%준다는 캐피탈이 있는데 돈 넣어도 되냐고 묻는 분이 계셨다. 안 봐도 사기일 것 같은데 주변 사람들이 그걸로 돈 버는 걸 봤단다. 이자가 통장에 따박따박 입금된단다. 그래서 뉴스를 검색해서 보여주며 법정 최고 이자율을 알려주고 이렇게 말해줬다. 필자에게 1억 꽂아도 연리 25%로 매월 200만원씩 따박따박 줄 수 있다. 근데 4년이면 더 이상 못준다. 원금을 다 줘서다. 4년 동안 그렇게 받은 사람이 원금도 돌려받았다면 그때 당신도 해라. 지금 아니면 안 된다고 하면 그건 사기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일수록 추가투자 받아서 키우는 게 정상이다. 사기 칠게 아니라면 전망 좋은 사업이 투자를 나중에 마다할 리가 없어서다.

 

경기가 나빠지면 늘어나는 건 울음소리와 사기꾼들이다. 안 울어도 될 것을 괜히 사기 당해서 울진 마시길...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