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과 당선.. 운과의 상관관계

컨설팅사례보고 2018. 4. 11. 10:57 Posted by 인컨설팅 Eastlaw

지방선거를 대비해 작년부터 수 많은 분들이 필자에게 자신의 출마여부와 당선여부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 해 왔다. 예전처럼 모든 분들의 의뢰를 받은 건 아니지만 달라진 정권에 맞게 좀 폭 넓게 봐드린 듯 하다. 그리고 이 시점.. 그러니깐 당내 경선이 남아있는 시점에 필자의 컨설팅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는 분도 좀 계시고 안될 것 같은 경쟁을 뚫은 기분에 필자의 말만 믿고 너무 낙관하는 분들도 있어서.. 이 글로 필자가 해드린 컨설팅을 리마인드 해드리려 한다.

 

일단 출마를 결심하게 하는 운은 편관운이다. 이 편관운이 천간에 드는지 지지에 드는지에 따라 다르고, 편관이 대운에 드는지 세운에 드는지에 따라 또 다른 디테일한 차이가 있지만 편관 자체가 주는 명예를 득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현실적으로 자신의 인기가를 상승하고 존재감이 부각되기에 편관운은 당선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선거에서는 편관이 없이도 당선되는 사람이 많았다. 그렇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거 아닌가? 아니다. 그렇게 당선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친박이거나 깃발만 꽂으면 되는 지역에서 출마한 사람들이다. 이 경우 편관의 정반대 인자이자 비굴함의 인자인 정관이 득세해서 아부, 뒷돈,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공천권을 받은 것이다. 지금 새누리계 경상권 대부분과 민주계 전라권의 많은 의원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편관의 당선운이 아닌 공천운인 정관운이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공천운으로 당선된 뒤 일을 잘하거나 지역민에게 인지도를 높혀서 자신의 편관을 살려 공천을 못받아도 무소속 당선되는 분들이 간혹있긴하지만 공천운은 끈 떨어지면 끝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오면 출마하겠다고 오면 돈만 날린다고 말리게 된다.

 

이번엔 유독 공천만 받으면 분명히 당선됩니다..라고 호언장담했던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실제 당선운인 편관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확실하게 당선된다. 그런데 문제는 지역에서 공천을 줄 때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는 점이다. 이런 분들 치고 중앙당이나 지역당과 사이가 좋은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공천을 잘 안해준다.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중앙당은 선거에 나가서 이길 사람을 공천해야 하는데.. 자신들이 다루기 힘들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전략공천하거나 경선 후보로도 지명도 안해주는 것이다. 민주당, 신한국당...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정당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 소속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가장 완벽한 민주주의는 정당이 없애는 것이지만 그건 사회시스템상 불가능하기에 이런 아이러니가 선거 때마다 생기게 된다. 그래서 근 10년 간은 공천받을지만 묻는 분들도 꽤 많았다.

 

당선되실거라고 했는데 공천을 받지 못한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컨설팅 상담시 했던 녹음내용을 들어보시면 지역경선을 하면 경선도 이기고 선거도 이기지만 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면 힘들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랬을 때는 무소속으로도 출마하면 안된다는 말도 함께 해드렸다. 이유는 표 이 글은 사실 무소속 출마해서 재산상 손실을 입지 마시라 적는 글이다. 운이 다음에도 남았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다음을 기약하시고.. 이제 없다고 말씀드린 분들은 여기까지 구나 하셨으면 한다. 물론 운이 다한 분들은 내년 내후년만 되도 이제 정치할 생각이 자연스레 사라지실 것이지만 말이다.

 

당선될 줄 알고 하는 일을 다 정리했는데 출마조차 못하게 됐으니..

이제 뭐하고 사나 싶으시다면..

컨설팅 요청 하시라...

시간 내 드리겠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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