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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은 4천년이 넘은 학문이다. 4천년이 넘어서 어쩌라고? 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 4천년을 보지 말고 계속 됐음을 보라는 거다. 4천년이 넘는 동안 이 학문이 생긴지 500년이 되었을 때도 사주명리학은 고리타분하단 소리를 들었을 것이고 1000년 째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리고 3천년이 흐르고 4천년이 넘은 지금은 아예 미신으로까지 취급하는 사람이 생겼다. 필자는 그 4천년의 흐름 속을 보라고 말하고 싶은거다.
최근 독서계는 인문학과 고전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인문학과 고전은 길게는 몇천년부터 짧게는 백여년 전에 쓰여져 지금까지 읽히고 연구되고 있는 학문과 책이다. 이들과 사주명리학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흔히들 고전이 살아 숨쉰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주로 그 소설이 쓰여진 배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현지에 가서 하는 말이다. 정말 고전소설에서 읽은 실제 배경에 가보면 그 고전이 살아 쉼쉬는 것 같은 감흥이 든다. 하지만 그 살아 쉼쉬는 고전은 그 곳에서 나이가 멈춘 상태다. 우리가 연구하고 읽는 인문학과 고전은 최초에 창작된 그 때에 성장을 멈췄다. 다만 그 멈춘 상태로도 현재 인간의 삶까지 이해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사주명리학은 아직 살아서 키가 자라고 성숙해 가는 학문이다. 인간의 시간을 60년 365일 12달 12시간으로 나누어 동일 시간에 태어난 사람 각각의 삶을 통계한 학문이기에 아직도 계속해서 그 통계가 쌓이고 현재 삶의 코드로 해석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에서 보면 과거는 고리타분해 보인다. 모르는 미래는 불안하지만 자신이 경험한 과거는 좋거나 싫을 뿐이다. 어쩌면 생각하기 싫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과거가 반복될 미래라면 어떻할 것인가? 미래가 끊임없는 과거의 반복이라도 과거를 고리타분하다고 할 것인가?
사주명리학은 지나간 당신의 과거가 다가올 당신의 미래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주명리학을 안다는 건 당신의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사주명리학을 읽는 다는건 당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날려버리는 방법이라는 말이다. 이것이 당신이 지금 사주명리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by 인컨설팅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사주책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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