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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사주가 나빠도 잘사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 오신다. 그 물음의 전제는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 지인 등의 사주가 나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럴 때 사주가 나쁘다는 전제는 주로 두가지 사실에 기반하는데, 한가지는 누군가에게서 사주가 나쁘다는 소리를 들은 경우다. 아무리 사이비라도 누군가에게서 들은 사주에 관한 말이 얼마나 파워가 있나하면 사주가 좋단 말을 들은 사람이 잘 못살아가는 거 같으면 이런다.
'넌 사주도 좋은게 왜 그렇게 밖에 못살아!'
또 사주가 나쁘단 말을 들은 사람이 잘 살면 이런다. 이미 잘살고 있음에도
'니가 사주가 조금만 더 좋았어도 재용이 처럼 살텐데...'
부자의 대명사.. 이모씨의 아들은 지금 잡혀 들어가 있지만 부모 잘만나서 돈도 많고 좋겠다고 생각들을 하니 여전히 부자와 팔자 좋음의 대명사로 쓰인다. 위의 두 사람은 정말 사주가 좋은데 그렇게 밖에 못사는 걸까? 아니면 사주가 좋아서 그 정도는 살고 있는 걸까? 근거 없는 말에도 한국사람들은 사주의 좋고 나쁨에 집착하고 그 말을 써먹기 위해 노력한다. 그냥 잘살면 사주가 좋아서 또는 사주를 잘 써서 그런거다. 그 사주가 나쁘다고 한 사람이 사주를 잘 못봐준거라고 생각하면 간단한거 아니겠나?
또 다른 한가지는 저렇게 어렵게 사는 걸 보면, 내가 이렇게 힘든 걸 보면.. 막연히 사주가 나빠서 그렇겠지하고 생각하는 짐작이 그 이유다. 그런 까닭에 '사주 정말 좋으시네요.' 하면 발끈하는 사람이 꽤 있다. 사주가 좋은데 왜 이 모양으로 사느냐는 항의다. 사실 내가 더 궁금하다.ㅎ 그래서 이것저것 묻고 그렇게 밖에 못살고 있는 이유를 같이 찾아내고 잘살 수 있게 유도하는게 개인사주를 봐주는 이유이다. 그래서 개인사주의 경우 성인이라면 본인이 와야 설득도 해보고 꼬셔도 보고해서 순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데 부모나 형제, 배우자 등 타인이 오면 말은 해줄 수 있어도 실천의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부질없이 여겨 질 때가 많다.
그럼 위의 경우 말고 진짜로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형편없는 사주라도 잘 사는 방법이 있을까? 먼저 나쁜 사주의 정의를 내려보자. 일단 음양의 원리에 의해 한쪽으로 몰린 사주를 나쁜 사주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을 나누는 가장 거대한 기준인 음인 여성, 양인 남성이 각각 음인자나 양인자가 많다면 그건 좋은 사주라 할 수 없다. (게이 호모도 남성, 여성이 있다.) 이유는 너무 음해도, 너무 양해도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 심각한 방해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 방해는 남자는 뜨거우면 멈추고, 여자는 차가우면 멈추는데 음한 여성이 냉기가 과해지거나, 양한 남성이 열기가 과해지면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행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라는 인간사 고유의 진리에 의해서 잘 먹고살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 외에 나쁜 사주라 말할 수 있는 건 한 글자나 한 오행으로 몰린 사주를 들 수 있다. 이런 사주를 흔히 종격이라 말하는데 한쪽으로만 몰려있으니 그걸 한다면 잘 살 수 있지만 세상이 멀티풀해야 잘사는 세상이 되다보니 여기저기서 벽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또 인이 없거나 인만 가득해도 좋은 사주라고는 못 부른다. 인이 없는 사람은 자기 껄 지키거나 때를 기다리기 힘들고, 인이 많은 사주는 너무 가득차거나 완벽해질 때를 기다리기에 행동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구성이 너무 안좋은 사주가 있다. 사주에 합충형이 즐비하거나 움직임을 막는 상극의 인자들이 구조를 이룰 때다. 그리고 뭐라고 콕 찝어 말할 순 없지만 그냥 딱보면 안풀리는 사주가 있다. 보통 대운이 사주팔자의 좌표를 역행하는 구조로 흐를 때 그러하다. 이런 진짜 나쁜 사주를 가진 사람이 잘사는 경우가 과연 있을까? 필자는 '있다!'라고 자신있게 얘기한다.
실제로 필자가 말한 진짜 나쁜사주를 가지고도 잘사는 사람이 존재한다. 본인과 한날한시에 태어난 사람이 50명 가량 존재한다고 자주 말씀드리는데, 아주 나쁜사주를 가진 50명 중 10명 정도는 자신의 사주에 맞는 일을 하고 살기에 잘살고 있다고 통계된다. 음양의 나쁜 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 음양의 방향과 맞는 일을 하면 잘산다. 남자가 양하면 양을 털어내는 일이 소음과 진동을 동반한 일이니 과거에는 운전이나 시끄러운 공장이나 시장 등에서 일하면 잘됐고 최근엔 음악, 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쪽의 일을 하면 잘산다. 여자가 음하면 음을 빼내는 일을 하면 좋은데, 빼내는 방법은 말과 글, 노래, 소리, 춤 등의 표현하고 설명하는 일이다. 그래서 대작가가 이런 구조의 여성분에게서 많이 탄생한다. 또 한 글자나 한 오행으로 몰린 사주는 기본적으로 고리타분하게는 보이지만 자기 자신은 마음이 편하다. 모두가 자기 세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인데 사주적으로 몰린 사주를 종격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래서 종격을 좋다고 하는 이론도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내가 묻고 싶은 건 도대체 사주가 좋다, 나쁘다는 말을 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말하냐는 거다. 필자가 말한 기준 이외에 다른 기준이 있는가? 없다면... 사주 좋고 나쁜게 중요한게 아니고 사주에 맞는 일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한 거 아니겠는가? 아무리 나쁘다고 알려준 사주를 가진 사람들도 다 모아놓고 물어보면 잘나가는 사람이 꼭 있게 마련이고 지금은 사정이 나쁘더라도 과거에 좋았거나 미래에 좋아질 수 있다. 그러니 사주를 보고 정말 나쁘네, 마네를 탓하고 바꿀 수 없는 걸 바꾸려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 사주에 나와 있는 일을 하는 노력을 해야 잘 살 수 있다. 스님 사주를 가지고 장사를 하려면 가만 앉아있는 장사보다 마이크 잡고 염불 외듯이 '골라 골라' 외치는게 더 장사가 잘될 것이고, 의사 사주로 장사를 하려면 건강식품 장사를 하면 잘될 것이고, 선생님 사주로 장사를 하려면 설명이 필요한 제품을 팔면 잘될 것이다.
진짜 사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 필자가 느끼는 건 대한민국 정부를 향한 분노다.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자기 사주대로 살기 정말 힘든 나라이기 때문이다. 빵틀에서 빵찍어내는 교육을 하고 찍어낸 빵에 흠집이 있으면 폐기시켜버리는 정책을 펴는 나라에서 어떻게 자기 사주대로 살아 가겠는가? 자기 사주대로 살면 창의적이지 않을 사람이 없는데 창의라고 포장된 암기물을 주입하는 창의 교육을 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사주대로 살 수 있겠는가? 그러니... 교육이 바뀌어야, 정부가 제대로 서야 사주대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강바닥에 30조 쏟아 버릴 때 앞장 선 버러지들이 바다 속에 수장된 국민을 건져올리는데 1천억 쓴다고 지랄하는 것들이 발 못 붙이는 나라로 만들 사람, 국민 편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내 생긴대로 살게 교육제도 좀 제대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자! 그럼 사주가 나빠도 잘 살수 있다!!
인컨설팅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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