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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00:24 돌다리도 두드려 보라는데... 자신이 돌보다 못하나?

올해는 정신적으로 바쁜 해였다. 을사년의 가 그런 글자이다 보니 모든 사람이 그런 영향 아래 놓이게 되어서 그렇다.

요즘 뉴스에서 갑자기, 하루가 멀다 하게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가 터져 나오는 걸 보고는.. 벌써 해월인가? 싶었는데... 그렇다. 벌써 월하고도 11월 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렇게 말하면 사년에 해월이라 사해충이라서 그런가? 하는 오해를 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 제대로 말씀드리면 년운과 월운은 충돌하지 않는다. 대운과 세운, 월운도 마찬가지다.

그럼, 왜 해월이라서 그런 사고가 난 거라 생각했냐고?

사년에 해월의 작용은 해의 원래 작용인 생각이다. 무언가 하다가, 바쁘게 하다가.. 멍 때리는 상태.. 그게 사년의 해월의 작용이다. 행동하고 있었기에.. 그걸 순간적으로 멈출 수가 없는 작용이다. 하지만 급발진 사고들과는 다르게 한 번 충돌하면 그대로 멈춘다.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다.

 

그런데 해월이 오기 전엔 다들 스피디하게 정신없이 움직였다.

그래선지 다른 해 같았으면 하지 않았을 판단에 의한 행동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필자에게 지금 SOS를 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말이다.

 

제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어쩌죠?’

 

재상담이거나 필자의 글을 읽었거나.. 필자의 말은 돌다리도 두드려보자는 얘기였다.

사주를 자주, 새해마다 보면 좋겠지만.. 그럴 필요는 굳이 없으니 큰 변화가 있을 때,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큰돈이 나갈 땐 그래도 한 번 물어보고 결정하라는 게 필자의 주장이었다.

그런데 사년은 그걸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나 보다.

 

더구나 재상담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결정해서 행동하고 나서 지금 후회하면서 필자와의 상담한 녹음을 듣고는 달려오신 분들이 많다. 분명 그전에도 들었고, 몇 번을 들었는데.. 올해는 왜 분명 다 말해준 일들에 대한 판단을 평소 본인의 모습과 다르게 했는지.. 아이러니해한다.

 

그게 라는 생겨먹은 모습은 이면서 하는 행동은 이고, 스트레스는 로 풀어야 하는 글자의 작용이다. 이례적으로 올해 을사년을 앞두고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특강을 할 정도로 사년의 위험성을 강조해 드렸건만...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이런 걸 두고 사주대로 산다고 말하지만.. 사실 돌다리를 두드린 일부의 분들은 정말 더 잘 살고 있다.

 

그래서... 그렇게... 을사년.. 25년 한 해는 이제 한 달하고 일주일도 못 남긴 채 병오년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 잘 마무리하시고.. 병오년을 맞이하시길 기원한다.

 

병오년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따로 해드리겠다.

 

 

인컨설팅   이 동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