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기적...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8. 4. 26. 14:56 Posted by Eastlaw

'우리가 만난 기적'...은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사람이 한날 한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한명은 중상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고, 또 한명은 경상이지만 혹시 모를 후유증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하루 입원하던 중 저승사자의 실수로 급사하게 된다. 이 혼령이 중상으로 죽은 이의 몸에 들어가 입관 직전 깨어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아직 진행 중인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보고는 많은 분들이 한날 한시에 태어난 사람이 저렇게 다를게 살 수 있느냐란 질문을 필자에게 쏟아내신다. 그래서 얼마나 다른지 한번 봤다.

 

먼저 두 사람은 생긴 모양새가 다르다. 산만한 덩치를 가진 중국집 요리사와 날렵한 천재 은행 지점장... 그런데 극중에서 은행 지점장이 날씬한 이유가 나온다. 살찌는게 싫어서 다이어트를 했다는 것이다. 덩치가 다른 이유는 먹는 것에서 밝혀졌다. 경상을 입은 덩치 큰 사람이 죽을 때도 한밤 중에 혼자서 복숭아 통조림을 먹다가 목에 걸려서 였다. 설탕물에 절이는 복숭아 통조림.. 많이 달다. 살찐다. 먹는 걸 요리사는 좋아했다. 반면 지점장은 신선한 생 파인애플을 좋아했다고 한다.

 

둘다 아내가 있는데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만나 결혼했다. 요리사는 죽기 전까지 와이프만 바로보고 산다고 맹세했고 지켰다. 지점장은 바람을 핀 걸로 나온다. 필자가 예전에 말했듯이 바람 안피는 남자는 없으니 이걸 사주가 같아서 어떻고, 달라서 어떻다고는 말 못한다. 그리고 지금 이 드라마의 이슈는 과연 외모가 바뀐 주인공이 예전 미모가 떨어지는 와이프를 두고 예쁜 새 와이프를 선택하느냐 마느냐다. 어쨌든 이걸로 사주와 같고 달라서를 말하긴 힘들다. 다만 시자리의 글자에 따라서 여자를 더 필요로 하고 아니고는 나온다. 이건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공부와 사회적 능력... 이 부분은 선택한게 요리와 은행원이었을 뿐 둘다 능력이 뛰어났다. 요리사의 경우 자신이 일한 중국집 사장이 중국집을 인수하기 쉽게 계약금만 받고 매매계약을 해줘서 대출의 편의까지 봐줬다. 이런 걸 소위 브릿지 자금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브릿지 자금을 못구해서 꿈을 접는다. 그런데 요리사의 능력은 이런 신뢰까지 얻고 있다. 은행 지점장 못지 않은 능력자인 것이다. 은행 지점장은 극중에서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나온다.

 

극중에 두사람의 태어난 시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난 년월일이 같다고 해도 시가 다르다면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특히나 여자를 더 좋아하고 말고, 자식에 관심이 있고 없고, 말년의 삶, 수명과 질병 등은 시가 결정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같은 날 태어난 사람이 극중 두 인물처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보통 작가들이 캐릭터를 분석할 때 현실성을 기하기 위해 사주나 관상을 많이 참고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극중 인물을 가장 잘 소화해낼 연기자를 이미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필자에게도 이와 관련해 문의와 상의를 하시는 작가분들이 몇 계신다. 하지만 유명작가들은 문신文神과 더 가까운 분들로 명리학자보단 무당을 더 찾는걸로 알고 있다.

 

필자는 비행기를 탈 때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가지고 탄다. 시간 보내기 가장 좋은게 드라마 10편 정도를 연달아 보는거다. 비행시간 10시간이 훌쩍 지나가서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기에 좋은 드라마 같다. 나름의 교훈도 있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