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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에 해당되는 글 4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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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11.14 수능시험 치는 날이 추운 이유.. by 명리학
  3. 2019.11.11 수상은 안 보십니까? 1
  4. 2019.10.31 임진년과 일본.. 그리고 낙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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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9.08.17 혈육에 갇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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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9.07.29 대표님.. 최근에 주변에 누가 죽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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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019.07.27 결혼해 놓고 제게 미안하다 하시면...
  20. 2019.07.22 와이프가 딸과 다시 찾아왔다.
  21. 2019.07.21 친일? 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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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19.06.17 나쁜 궁합을 왜 좋다고 말했는가?
  29. 2019.06.15 현실감각과 좀 더 알려는 노력 1
  30. 2019.06.13 별게 아니라는 생각의 파장...

필자가 己亥년에 대해 글을 쓰고 나서.. 에이, 설마 하셨던 분들이.. 정말 아무 변화가 없네요? 하고 말하는 걸 들었다. 여러분은 그 찐한.. 세운의 작용력을 눈으로 확인하신 거다. 정말 작년 己亥년은 대한민국이 멈춰 선 한 해 같았다. 물론 한국만 그런 게 아닌 지구촌 자체가 멈춘 것 같았다. 끝없는 무역협상과 대치, 무한정 이어지는 블랙시트협의, 국민보다는 자기 밥그릇만 중요한 한국당의 이기에 의한 식물국회, 바로 해결될  같았던 각종 사건과 참사에 대한 원인규명과 제도개선의 정체 등등..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부분이 없었다 뿐이지.. 분명 어느 방향으로는 이동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 올해 庚子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己亥와 庚子의 흐름을 연결해야 이해에 다가설 수 있다.


己亥는 마른 모래톱 아래 물이 고이는 것이다. 庚子는? 마른 모래가 굳어 딱딱해진 아래 더 많은 물이 모인 것이다. 천간은 딱딱하게 굳어서.. 움직일 생각이 더 없어져 보이지만.. 현실은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다. 물이 차면 기우듯이 水가 누적되면 어딘가로 흐르게 된다. 그 흐르는 방향은... 생각과 다른 방향이거나 생각지도 못한 방향일 가능성이 크다. 그게 어디냐고? 물은 중력이 당기는 곳으로 흐른다. 위치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것이고 상식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말이다.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서 흐르지 않을 것이란 말이다. 그동안 우리가 보고 느낀 불합리보다는 상식과 진리에 가까운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말이다.  


庚子년을 보면 애매하다. 천간 庚은 木에서 시작한 기운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고 지지 子는 숫자로 'O'에 해당하는.. 다음이 '1'이 되는 시작 점이자 바로 무언가를 담고 채울  있는 텅 빈 음陰의 시작점이다. 마무리하려는 천간과는 달리 지지에는 무언가 계속해서 담기는 상황이 庚子인 것이다.  갖다 버려..라고 했는데  버린 자리에 무언가 새로운 게 채워지는  庚子년의 움직임이다.  채워짐에 처음엔 신경 쓸 경황이 없지만 어느 정도 차고 나면 생각지도 못할 변화의 시발점이 되게 된다. 그러므로 전 세계가 예기치 않는 사건이나 이벤트, 이슈 등이 시발점이 되어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해年가 庚子년이라   있다.  변화가 한반도에는 지금의 대치상황과 전혀 다른 일을 개기로 평화와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정치권에서도 일베와 맥을 같이하는 인간이하의 정당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신생 정치세력들이 득세하길 기대한다. 


개개인의 삶은 사실  답답해지는 해가 庚子년이다. 그래서 여전한 터널 속에서 답답한 분들이 많게  것이다. 하지만 이런 답답한 庚子년은 분명 현실에선 시작점이자 출발점이므로 앞으로 12년을 이어갈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이루어 가겠다는 꿈을 꾼다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있는 해이기에 쉽지 않겠지만..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해다. 묵묵히 인고의 시간인 庚子를  보내신다면 태양이 쏫듯이 여러분의 인생에도 해가 뜨게  것이다.


필자가 하고 있는 일을 봐도 己亥, 庚子의 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나름 야심 차게 준비해서 추진하던 집중력 반지는 좀 딜레이 될 것 같다. 디자인하고 실제 만들어낸 시제품들이 필자가 원하는 퀄리티를 따라오지 못해서다. 직원들은 고생이지만 제대로 된 걸 만들어야 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실적인 도움이 될 용품들과 건강식품도 모두 출시를 미뤘다. 많은 분들이 문의하셔서 다 답 드리지 못해 여기에 답 드린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 


책은 출판 작업에 들어갔다.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출판된다. 아주 많은 걸 담은 책인데.. 활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그런 요구들이 많아지면 책을 교과서로 한 강의도 할 의향이 있어 내년 하반기 일정을 조율해 뒀다. 그냥 척 보면  아시면  좋겠지만.. 말이다.


필자에게도 庚子년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시점이다. 己亥년에 미리 시작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 재정적인 문제, 건강적인 문제로 쉽지 않았다. 이제 庚子년이.. 밝았고.. 물론 입춘이 지나야 庚子년이지만 庚子년의 기운은 이미 충만하기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그렇게 움직이셔야 한다. 그런다면 현실인 지지 12년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  있게 된다. 짧게 생각하시고 빠르게 판단하셔서 새로움의 씨앗을 뿌리시길 기원한다.



인컨설팅    이동헌





학력고사 때부터 지금 수학능력시험날까지.. 신기하게도 수능날은 거의 대부분이 춥다. 그것도 그날만 유독 갑자기 추워진다. 과학적으로 수능날이 왜 추운지 연구한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어느 과학을 수능 날씨 추운데 갖다 붙여서 연구를 하겠나? 가설을 세울 껀덕지가 없다. 그럼 다른 영역에서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찾을 뭔가가 있겠나? 종교계? 게들이 뭘 알겠나? 철학계? 구름 위에서 노는 학문이라 날씨랑은 무관하다. 그럼? 뭐?? 그럴 때 사주명리학을 가져와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주역은 안되느냐고 물으신다면.. 주역도 마찬가지로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지만.. 주역은 원인과 결과를 찾아가는 학문이지..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은 아니다. 


그렇다면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사주명리학적으로 한번 유추해보자. 일단 춥다는 현상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추운 건 겨울이다. 수능은 겨울에 치니깐.. 겨울이라서 춥다? 그렇다.. 겨울에 치니 추운 것이다. 겨울은 水니깐 水라서 추운 거다. 2019년 11월 14일은 기해년 을해월 을묘일이다. 지지를 보면 亥亥卯 즉 水水木이다. 오늘 시험 망치는 사람 참 많을 듯한 일진이다. 하지만 卯날이기 때문에 그래도 해년 해월 중에선 온기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비하면 오늘은 일진보다 더 추운 것 같다. 원래 卯날이 이렇게 갑자기 춥진 않은데.. 그리고 오늘 수능날만 추운 게 아니고 매년 매년 수능날, 과거에는 학력고사 날에는 추웠다. 이렇게 그날만 춥다는 건 일진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다.


이제 춥다.. 는 날씨에선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다른 걸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은 시험이니깐.. 그럼 시험을 한번 명리학적으로 고려해 보자. 시험은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을 쏟아붓는 행동으로 공부, 생각, 기도, 기원 등과 함께 오행 중 水에 해당한다. 오늘 수능을 치는 인원은 55만 명이라고 한다. 가족 두명만 잡아도 150만 명.. 친인척으로 조금 확대해서 수험생 한 명당 5명 정도가 시험이 잘되게 기원하고 있다면.. 300만 명 정도가 이 시험을 위해 수험생은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누구는 기도하고, 누구는 기원하고 있다. 인구의 5% 이상이 水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열광하는 스포츠 경기장에 가면 그 열기가 밖에서도 느껴진다. 장례식장 같은 모두가 침울해하는 장소에 가면 아무리 활달한 사람이라도 기분이 처지고 다운된다. 그리고 실제 장례식장 주변이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추운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 水행동을 하는 사람의 기운이 갑작스러운 추위를 부른 건 아닐까? 명리학적으로는 충분한 추론이다. 이 말은 수능을 여름에 쳐도 그날은 시원할 거란 추론도 가능하단 말이다.


사주를 공부해보면 허자나 오운육기처럼 어떤 글자가 다른 글자를 불러들여 운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명리학적으로 수능날이 추운 이유는 

대자연 힘을.. 시험 잘 치기를 기원하는 인간들의 염원이 이긴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성적은 과정일 뿐이니.. 너무 낙담 마시길... 

잘 친분들은 축하드리고^^



인컨설팅    이동헌

수상은 안 보십니까?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1. 11. 08:50 Posted by Eastlaw

수상手相.. 손의 상.. 손금이다. 역학의 분야가 다양하다 보니 사람들은 저마다의 역학 분야를 가슴에 두고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기독교인들은 아닌데.. 하시겠지만... 그분들에겐 목사가 역학이자 귀신이다. 목사가 여신도에게 빤스를 안 내리면 내 신도 아니라고 해서.. 내릴 정도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맹신하는 그냥 사이비 집단 아니겠는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자신의 신도들에서 공개적으로 말하는.. 녹취록도 넘치는 팩트다. 뭐 이런 쓰레기를 말하려고 이 글을 시작한 건 아니고...


오늘은 손금 얘기다. 필자는 악수를 잘하지 않는다. 이유는... 사람들이 손을 얼마나 안 씻는지 알기 때문이다. 필자가 지금까지 평생  한 번도 독감에 걸리지 않은 이유가 사주 덕인지 손 씻기 덕인지 애매하긴 해도..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씻기 덕분 아니겠는가? 잔질병에 안 걸리는 사주이기도 하지만 손 씻기가 그만큼 유행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니... 어쨌든... 그래서 악수만 안 하는 게 아니고 누구 손 만지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은 이런 장면이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 예전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준다고 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밀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에게 작업 거는 방법으로 손금을 봐준다고 해라.. 란 말이 유행한 적도 있었다. 역학하고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도 이렇게 손금 봐준다고 하면서  한번 잡아보는 게 가능했고.. 그만큼 자기 손금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필자에겐 자기가 먼저 손금 봐달란 사람이 얼마나 많았겠나? 하지만.. 필자는 누군가가 자기 손금을 봐달라고 하면.. 전 손금은 모릅니다... 해 버린다. 다양한 이유로...


필자는 아침마다 필자의 손금을 본다. 관찰한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손금을 보고 그날의 컨디션을 예측하고 일진을 본다. 실제로 손금은 이런 용도로 셀프로 보는 것이다. 손금을 보면 그날그날의 건강과 주변의 변화가 보이기 때문이다. 보는 눈이 높아진다면 눈썹과 함께 주변인의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있고, 기색과 함께 단기 변동을 예측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자는 손금 덕을 많이 보고 산 편이다. 예전에 이상한 소문이 돈 적이 한번 있는데.. 필자가 종교를 만들었단 썰이었다. 그게 손금교란 소문이다. 17여 년 전 즈음이었는데.. 중국 출장을 갔을 때인데.. 우연히 필자의 손을 본 현지인분들이 필자의 손금을 스쳐보고는 손금을 좀 자세히 보고 싶다고 한 일이 시작이었다. 그때는 대형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고, 필자는 추가 주문을 위해 종업원을 부르며 손을 들고 있었다. 이때 지나치던  사람이 필자의 손바닥을 봤단다.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일행들에게 필자의 손바닥을 봤다는 얘기를 했고,  일행들이 필자의 테이블로 와서는 계속해서 귀찮게 손금을 보여달라고 했다. 현지인들이 네이티브 스피커로 떠드니 필자가 당황했고 필자와 동석했던 중국분이 돈 내고 볼 거 아니면 돌아가라고 했다. 그런데 보자던 일행은 이미 빨간 봉투를 들고 있었다. 돈 내고 보려고  것이었다. 봉투에는 한화로 30만 원이 넘는 2000위안이 들어 있었다. 이 돈을 주면서 보여달라고 거다. 현금을 그냥 주는 것도 아닌.. 중국식으로 극진히 예를 갖춘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서... 뭐가 뭔진 몰라도 장난은 아니구나 싶어서.. 보여줬다. 감탄하고 사진 찍고 한 20분 난리를 치더니 필자의 연락처를 받아서 돌아갔다. 너무 예의를 갖추니 그냥 하자는 대로 했다. 이날 손금 하나로 우리 일행이 먹는 음식값을 내고도 남을 돈이 생긴 거다.


그 당시엔 북경에 자주 출장을 다닐 때인데 그날 식사  다음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제전화가 어려운 시절이었고 이메일이 국제 간에는 흔한 시절이었다. 메일을 확인할 때마다 중국어로  메일이  있었다. 중국어를  알아듣기는 했지만 그렇게 메일로 읽을만한 실력은 아니라서.. 간단한 중국말로 중국어 메일을 이해할  없다고 답을 했더니.. 한국어로 된 메일이 다시 왔다. 필자가 언제 북경에 가는지, 아니면 한국을 방문해도 될지 묻는 메일이었다. 이유는 손금을 보기 위해서였다.  메일을 읽고는 필자는 한참을 필자의 손바닥을 보고 있은 기억이 있다. 이게 뭐길래? 이걸 보러 한국까지 온다는 건지.. 하는 생각에... 북경에 갈 때마다 필자의 손금을 보러 사람들이 빨간 봉투를 들고 찾아왔다. 그날 이후로 필자는 지금까지 중국돈으로 환전을 해본 적이 없다. 중국에 가서  필요하면  보여주는 되니... 이렇다 보니.. 이상한 소문이 난 거다. 손금을 보러  것인데.. 그게 그냥 보여주고 보는 정도가 아니고 빨간 봉투 내고 보고 절을  정도니... 샤머니즘적으로 제대로  형태, 상을 보고 기도를 하면  기운을 받는다는 인류의 전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유명인이나 인기인을 사람들이 돈 내고 보는 것이고.. 그게 엔터산업을 만들어  것이다. 어쨌든.. 이래서  손금교 교주라는 소문이 돌기까지 했다. 요샌 그런 사람을 내정법으로 걸러서 받아  없지만.. 개인 상담받으러 와서는 더 잘 본다는 사람을 예로 들며 까려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손금을 보여주기만 해도  돈은 받는 사람인데..   짓을 하고 있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요즘도 손금 구경하러 온다는 사람들이 연락해 온다. 필자가 위쳇 계정을 지운 이유가 이런 게 귀찮아서...ㅎ


손금을 봐준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손금을 사주와 비교하면 그 사람의 기본 베이스라 할 수 있는 격을 나타낸다. 필자 손금처럼 손금 책에 교재로 사용되는 이상적인 모양은 정격의 사주가 잘 없는 것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가 사주를 보면서 격을 그 사람의 행동성향 정도로 보는데서 그치는 이유가 그걸 안다고 인생을 아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최고의 갑부들이 보여 산다는 미국 워싱턴주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다. 그 부자들을 케어하는 사람들이 살고, 평범한 중산층도 많이 산다. 그리고 시애틀에 아마존이 들어서서 주택값을 올린 탓에 노숙자와 거지들도 흔하다. 영국의 청담동인 런던의 첼시에도 노숙자가 많다. 한국 청담동에도 부자들만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사주의 레벨에 상관없이 정격에 가까운 격들은 그래도 노는 물은 강남급이다. 하지만 거기서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손금은 이런   노는 물만 정해주는 거다. 그리고 그에 더해 일진이나 아주 단기 예측만 가능하다. 그러니 자기 손금 자기가 매일매일 보면서.. 

 

'오늘은 편하겠네, 바쁘겠네, 힘들겠네.. 어떻겠네?' 

 

해야 한다.  손금이 어떠니 어떻다. 바람핀다. 결혼 몇 번 한다.. 이런  아니란 거다.

 

언제가   모르겠지만.. 손금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손금이란 게 내용이 별로 없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사서 보시면 된다. 하루하루 손금을 관찰하는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시니.. 권해드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낙랑군은 고구려 32년 임진壬辰년에 고구려에 의해서 전멸된 부족국가다. 원래 낙랑은 고구려, 백제, 신라와 공존한 부족국가였다. 그런데 낙랑의 왕이 종놈 하나를 잘못 두는 바람에 이 종놈 세력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고구려에 도움을 청하게 된다. 고구려는 낭랑왕의 청을 받아들여 종놈들의 무리를 몰아내고 낙랑을 없애버린다. 그 후 이 종놈의 무리들은 자신들을 받아줄 곳을 찾아 한반도를 전전하게 된다. 하지만 주군을 배반한 일당을 받아주는 나라는 없었기 때문에 쫓기고 쫓겨 우산국으로 가게 된다. 우산국은 아무래도 육지의 상황을 잘 몰랐고 종놈출신들의 파워있는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마당쇠 들이듯이 이들을 받아들였다. 근데 이들의 근본 피는 어디가지 않았기 때문에 곧 우산국의 주인이 되기 위해 다시 전쟁을 벌인다. 이 소식을 들은 신라는 이들을 정벌하게 된다. 이게 그 유명한 512년 임진년의 우산국 정벌이다. 우산국 정벌이란 용어를 쓴 이유는 원래 형제 국가인 우산국을 빼앗으려한 일당을 소탕하기 위한 전투를 했기 때문이다.

 

신라에 쫓긴 이 종놈들은 하는 수 없이 일본열도를 향하게 된다. 이들이 일본에 도착했을 때 일본 천왕의 시조인 연로랑 세오녀가 일본의 왕이 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연로랑 세오녀에게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는 맹세하면서 영원한 종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필자는 이들의 후예가 지금의 일본 우익이라고 확신한다.

 

필자가 확인하기도 했고 실제 널리 알려져 있는 일본 우익가문의 불문율이 한가지 있다. 그 불문율은 절대 주인 즉 천왕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얘들은 무슨 짓이나 다하지만 천왕은 배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낙랑에서 주인을 배신함으로서 500년 가까이 떠돌았고, 그 후 정착한 우산국에서 또 한번 주인을 배신한 대가는 습기와 냉기만이 가득한 처량한 네쪼가리 섬 일본까지 쫓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일본 우익이 노리는 건 일본섬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조상이 살던 아시아 대륙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일본 우익들은 60년 마다 한번 오는 임진년이 되면 대륙으로 가고 싶어 미치는 거다.

 

근데 왜 하필 임진년이냐? 임진년이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의미길래? 임진년은 사실 태풍을 의미한다. 사주명리학 용어로 임진의 뜻을 보면.. 임은 아주 큰물이고 진은 용이다. 큰물과 용이 육지, 대륙으로 몰아치는 해가 임진년이다. 다른 이유로는 이들이 임진년에 대륙에서 쫓겨났다. 그래서 그 해가 되면 일본의 우익들은 자신들 선조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대륙을 향한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다.

 

임진왜란도 당연히 이 임진년에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전쟁이었다. 일본 우익을 보면 말이다. 임진왜란 뒤에도 60년에 한번 씩은 꼭 한반도를 침략하고 있다. 특히 1892년 임진년이 가장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로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1892년부터가 시작이었다. 이미 1892년 조선 조정은 일본의 손에 넘어간거다. 그해 정부 관료들은 대부분은 일본 우익에 포섭되어 있었고 그 밖에 친일파 세력들이 정권 깊숙이 포진해 있었다. 그래서 일본이 청일전쟁을 위해 한반도를 프리패스 할 수 있었던 거고 그 1년 후인 1895년엔 명성황후를 시해할 수 있었다. 이 때 고종은 러시아 공관으로 피신한다. 하지만 이 때 바로 조선을 통치하지 못한 건 바로 동학 때문이었다. 1892년 시작된 동학농민의 움직임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으로 절정에 달하게 되는데, 이걸 보고 일본은 겁을 먹은거다. 청일전쟁으로 중국까지 먹은 일본이 러시아가 무서워서 조선을 못먹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의병에게 항상 당했던 기억이 있었던거다. 조선은 대륙을 향한 발판이기도 하지만 조선에서 끊기면 바로 패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거다. 언제든지 조선백성이 들고 일어날 수 있단 것 역시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이 조선 백성의 힘은 고종의 대한제국건설로 이어진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근대화 시켰다고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이 말하지만 이것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 그냥 친일파라서이지 사실과는 다르다. 토쿄보다 3년 먼저 전철이 깔린 도시가 서울이다. 일본은 1895년 교토에 전철회사는 있었지만 테스트 수준이었고, 토쿄에 전철이 설치된 건 1903년의 일이다. 그러니 수도에서 대도시를 연결하는 전철의 상업운행은 서울이 1900년으로 더 빨랐고, 이때 야간 전철운행을 위해 가로등을 설치해서 도시를 밝히기까지 했다. 전기, 가로등 설치와 도로정비를 통한 근대도시로 재편하는 작업이 대한제국 7년동안 이루어 진 것이다. 이 말은 식민지 이전에 한반도는 이미 근대화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일본을 막연히 동경하는 사람들은 일본 토쿄에 1902년에 생기고 1903년부터 전철이 다니기 시작한 아사쿠사역이 동양최초의 전철역이라고 말하는 걸 당연히 맞겠지하고 믿는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2회를 보면 지금 서울인 한성에 가로등이 켜진다. 그전에 이미 전철은 다니고 있었다. 그때가 1900년이다. 전철타고 총 쏘고 하는 이 드라마의 시대배경에서 일본 토쿄엔 전철이 없었다는 말이다.

 

대한제국이 현대적인 국가로 변모하려 노력했음에도 친일파로 도배된 상류층과 관료층 때문에 1910년 식민통치가 시작된다. 여기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게 기독교란 종교다. 사실 외국의 기독교와 한국의 기독교는 많이 다르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정통 기독교의 탄생 이유인 돈과 친일정신으로 버무려진 사생아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기독교 목사들이 지들이 일제시대 때 박해를 받고 독립운동 했다는 얘길 하는데 이빨을 뼈채 뽑고 싶다. 이유는 실제로 일제시대 때 탄압받은 종교는 동학이었고, 학살된 교회도 모두 동학교회였다. 동학교도들은 이빨이 뼈채로 뽑히는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갔다. 이건 유튜브에 배포되서 크게 이슈가 된 프레이저보고서 100년 전쟁이라는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독교는 친일의 또다른 이름으로 한반도에 녹아든 것이다.

 

by 이동헌...

 

PS. 필자가 명리학을 공부하다보니 갑자력으로 반복되는 세상사에 관심이 많다. 유명한 임진왜란과 임진년에 일본이 한반도를 향한 정황들을 보고 추척해서 찾은게 낙랑군이다. 위의 글은 낙랑군과 일본 우익을 연결해서 가정한 것만 빼면 모두 팩트다. 늙어서 시간나면 역사책은 아니라도 역사소설은 써봐야지 하면서 정리해둔 글에서 발췌해서 올려본다. 글을 기다린다는 분들은 많은데.. 바빠서 글 쓸 시간이 없으니...

 

 

사주 교육에 관하여...

Eastlaw Bizstory 2019. 10. 25. 09:08 Posted by Eastlaw

필자가 사주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씀드리고 공지글도 올려놓았는데도 지속적으로 문의하시고 찾아오는 분들이 계시다. 필자가 교육을 하지않는 유일한 이유는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아니 왜? 돈이 안되나? 수업받는 사람들에게 돈 받는데.. 대부분의 역학자들이 교육생을 모아서 교육하고  버는데.. 그럼 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다들 되묻는다. 필자가 강의를 한다면 아주 초고가의 수업료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분명 돈을 벌 것이다. 그러니.. 필자가 돈 안된다고 말하는 건 필자의 돈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 필자에게 억을 가져와서 가르쳐 달라고 한 사람이 있었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때도 그 돈 받고 가르쳐 주면 되지 그걸 왜 돌려보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필자와 기본적인 마인드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학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때 반값 등록금이란 말이 유행했을 만큼 누구나가 대학 등록금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의 등록금보다 10배 정도 비싼데도 못 가서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하버드 나온 것 빼면 아무 경력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 야당 최고의원 자리도 하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정치 패널로 나오고 하는 걸 보면..  학교를 나온 자체가 경력으로 대접받는 것이다. 그렇다. 한국 대학의 등록금이 비싸다고 말하는 이유는 한국 대학 나와서 등록금 낸 돈만큼 쉽게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직업적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의사가 되는 의대 학비가 비싸다는 것은 이슈가 되지 못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필자는 필자가 다른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에 그 일을 하지 않고 사주를 봐주거나 가르친다면 그만큼 많은 돈을 피상담자나 교육생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경제논리에 맞다. 그런데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그 돈을 낸 만큼 벌 수 있겠느냐.. 하는 게 필자의 의문이다. 단순히 배우고 싶은 열정으로 배우는 것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돈을 내고 배웠으면 돈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사주로 먹고사는 업이 만만치 않기에.. 필자가 돈 받고 가르칠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지금 필자에게  상담비를 못 건지는 선택을 하는 분들만 봐도 안타까운데 말이다.


배우고 싶은데 제대로 배울 때는 없고.. 가르칠 능력을 갖춘 사람은 가르치는 것보단 다른 방법이 더 돈이 되니 수업할 시간이 없고.. 이게 사실 역학계의 아이러니다. 그래서 독학하실 수 있게 글도 올리고, 자꾸 미뤄지고 있지만 책도 준비 중인 거다.  또 다르게 이런 아이러니를 깰 수 있는 방안을 고안 중이다. 그건 정말 필자가 가르쳐서 필자에게 배운 분들이 사주로 돈을 벌 수 있는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구조는 필자에게 배운 분들에게 컨설팅받은 분들이 컨설팅 비용을   이상으로 이익을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익을 취한 분들의 소개, 소개로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상담비 받고 유인해서 비싼 부적 쓰라고 언연중에 협박하고, 개명하라고 협박하는 역학계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 역학 컨설팅이 실제 삶에 도움이 되고 상담받은 분이 다른 곳에 돈을  것보다 컨설팅받아서 취한 행동으로 투자 대비 수익률을 훨씬 더 높이 올려야 한다. 


이런 윈윈 모델은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개인상담을 시작한 후 몇 년 동안 테스팅해 왔다. 그래서의 결론은 성공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방법은 특정 상황의 고객만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쉽고 빠르게 사주를 배울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상담받는 사람은 가까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상담을 받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로 지속적으로 상담자와 피상담자가 유대를 가지며 추가 상담이 진행될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아이템 역시 스타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문의는 따로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되면 알려드릴 테니...

사람은  쓰면 그것 이상으로   있는 일을 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선 말이다.

사주도 그렇게 한번 만들어 보겠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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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다... 아니 씹다.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24. 09:00 Posted by Eastlaw

용신을 안 잡고 어떻게 사주를 봐주느냐?

 

용신을 안 잡고 왜 사주를 못 봐주냐?

 

난 그렇게 안 배웠다.

 

당신이 안 잡고 보는 법을 못 배운 건 아닌가?

 

음..  

 

따지러 온 거냐? 물으러 온 거냐?

 

따지러 온 거다. 40년 사주를 공부하고 있지만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만약 용신을 안 잡고 사주를 본다면 그건 신내림 받았거나 사기다.

 

저기 창 밖 건물에 영어 간판 읽을 수 있나?

 

벡.. 스.. 코!

 

여기에 신당이 있을 것 같나?

 

아니!

 

그럼.. 내가 사기꾼인 거네?

 

그렇겠지.

 

사기꾼한테 왜 돈 내고 예약해서 찾아왔나?

 

사기꾼 아닌지 확인하려고!

 

내가 상담비 이외에 돈 요구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부적 판다는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무조건 개명하라고 한단 소리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고객들 어디에 투자하라고 사람 모은 단말 들은 적 있나?

 

아니.

 

내가 사기꾼 같나?

 

음...

 

내가 당신 직업은 어떻게 알았겠나?

 

음...

 

당신이 내 사주 봤으면 내 직업 맞췄겠나?

 

음...

 

근데... 당신.. 40년 사주 봤다면서 사주는 제대로 볼 줄은 아나?

 

당연...

 

그럼.. 나한테 20년 단골 뺏긴 이유는 뭔가? 당신 입으로 말했잖냐!

 

음...

 

용신 따지고 대운 들어왔다고 했다가 아니라서 그런 거 아닌가?

 

음...

 

그럼 용신이 틀렸거나 당신이 틀린 거 아닌가?

 

음...

 

다른 철학관에도 많이 다녀 봤나? 개업하고?

 

당연..

 

왜.. 다른 철학관엘 다니나? 당신 입으로 말했지 않았나? 사주 제대로 볼 줄 안다고.. 그럼 당신 사주 당신이 보면 되지 왜 남한테 돈 내고 보나?

 

그건 새로운 관법이 있다면 배우려는 학구열에서...

 

그래.. 당신도 분명 당신 사주를 봤겠지?.. 당신이  본 당신 사주랑 실제 당신 삶이랑 안 맞나?

 

음...

 

그게 다 자기 실력에 자신없는 것 아닌가?

 

음...

 

난 태어나서 돈 내고 사주 본적 한 번도 없다. 독학했으니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다. 나한테 사주 가르쳐 줬단 사람 있음 찾아와 봐라, 같이 배웠단 사람도, 사주에 대해 털끝만큼이라도 가르쳐줬단 사람이라도, 그리고 나한테 돈 받고 내 사주 봤단 사람도 찾아와봐라..

 

음... 그럼 어떻게 당신 실력을 검증하나?

 

내 사주를 본 사람은 전국민적으로 도사라고 추앙받는 네댓 명이 전부다.. 그것도 자기들이 하두 궁금하대서 팔자 불러준 거다. 어쨌든 난 내가 본 내 사주대로 살고 있고, 내가 보는 방법이 도사들도 맞다고 했었다. 사실 내 자랑이지만.. 어찌 그런 방법을 찾았냐고 대단하다고들 했었다. 그 후 30년 넘게 필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이 떠나질 않는다. 그럼.. 난 사주를 제대로 보는 거 아닌가?

 

그건...

 

나한테 왜  왔다고?

 

따지러..

 

뭘?

 

아니 무당인지 사기꾼인지 확인하려고...

 

당신 실력에 내가 뭔들 알 수 있겠나? 

 

음..

 

그냥 사주 보러 왔다고 해라.

 

예!

 

 

이것도 己亥, 庚子의 영향인지... 배우고 싶다고 많이들 오시는데...

가르칠 마음이 없는 것도 있지만...

배우겠다면 최소한의 자세는 가지고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나 원래.. 말 살살하는 사람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PS. 이번주 토요일 돈되는 시험치시는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시험을 망친 사람들에게...

Eastlaw Bizstory 2019. 10. 22. 09:05 Posted by Eastlaw

인간은 언제부터 시험공부란 걸 하고 살았을까? 모든 사람이 학교를 다녀야 하고 배우고 공부를 해서 시험을 치는 게 너무도 공기 같이 당연한 것이어서 원래부터 있었던 것 같지만 처음엔 배운다는 것 자체가 없었다. 그 처음이 공자시대라 좀 오래되긴 했어도 그때 공자가 말한 학습이란 단어가 공부의 시초였다 할 수 있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공자가 말씀하셨다. 배우고 배운 것을 평생 익히고 실천하면서 산다면 더 좋지 아니하겠나


공자 시대엔 학습은 선택이었다. 그래서 아마도 '배워서 뭐해?' 하는 질문을 많이 받으셨던 것 같다. 그리고 공자도 동의한 것 같다. 배우는 것만 하는 건 의미 없다 걸.. 그래서 하신 말씀이다. 배우고, 그 배운 걸 자신의 삶에 맞게 적용하려 노력하고, 또 그것을 익히면서 살아간다면 즉 학습한 것을 자신의 삶에서 써먹는 다면 그건 배움이 필요한 것 아니겠나.. 하는 말을 한 거다. 이 인생에 써먹으면 그래도 필요하다고 말했던 학습이 평가라는 시험이 생겨나면서 특히나 그 시험이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위주가 되면서 공부라는 말로 변질되었다. 원래 공부란 단어는 불가의 주공부做工夫에서 유래한 말로 불도佛道를 열심히 닦는다는 뜻이며, 그 방법은 참선參禪에 매진하는 것을 말한다. 불가에서 공부工夫에 관한 기록은 선어록禪語錄에 많이 나오는데 


'공부는 간절하게 해야 하며, 공부할 땐 딴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공부할 땐 오로지 앉으나 서나 의심하던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 말한다. 참선이 무엇인가? 지식을 배제한 본연적인 진리탐구의 정신 수련이다. 외우고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닌 정신 수련을 통해서 깨달아 가는 과정이 참선이고 그 참선에 매진하는 것이 공부인 것이다. 


이런 걸 보면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하는 공부와 각종 입학시험과 공무원 공부는 진정한 의미의 공부가 아니다. 그냥 암기력 테스트일 뿐 어떠한 깨달음도 주지 못하는 것이고 삶의 과정에서도 그 암기 내용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이기에 그렇다. 하지만 분명.. 지금은 시험의 시대이고 시험공부를 잘하고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이 갑인 세상이다.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은 시험을 치는 시간 동안 그동안 공부한 걸 가장 빨리 쏟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전통적인 공부의 방법에서 벗어나 더 잘 외울 수 있고 빨리 풀 수 있는 방법으로 달라져야 한다. 


과거에 공부를 한다고 하면 도 닦듯이 조용한 곳에서 숨소리 조차 내지 않고 도를 닦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그건 참선하는 즉 지식의 공부가 아닌 마음공부 방법이었지만.. 사람들은 지식의 공부도 공부니 그렇게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잠 오는 환경에서 공부시켜놓고는.. 시험 잘 치라는 건 뭔가 넌센스다. 하나의 뜻을 가지고 조용한 곳에서 정신을 집중해서 곱씹고 곱씹는 것과 수많은 내용을 암기해야 하는 공부를 같은 환경에서 하기는 힘들단 말이다. 사주음양학적으로 보면 조용한 곳에서 암기 공부를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확하게 반반으로 나뉜다.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환경이 어때야 하는 지를 알 수 있다. 공부 환경이 절간처럼 조용해야 하는지, 시장판처럼 시끄러워야 하는 지를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니 어떤 스님이 그럼 돈오漸悟와 점오漸悟를 하는 것도 사주에 나오느냐고 묻던데... 당연히 나온다. 그건 그냥 느리고 빠른 사람의 차이고 사주에 직관력이 있는 사람은 당연히 돈오를 하지 않겠나? 스님 중에는 점오를 하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다. 스님 하는 사주가 대부분 느리니... 점오 쪽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뭐 요즘은 공부를 안 하는 분이 더 많다는 말도 들리지만..


현대에서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암기를 많이 하는 방법이고, 시험을 잘 치는 방법은 멍 때리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쏟아내서 문제를 푸는 것이다. 이게 안되면 시험을 망칠 수밖에 없다. 사주 원국이나 운 적으로 암기를 안되게 하기도 하고 시험을 못 치게 하기도 한다. 필자는 이것을 깨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  아이디어를 충실하게 따른 분들은 합격의 영광을 안았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예전과 다를 바 없이 합격하지 못했거나 처음의 불합격으로 재수를 선택했다. 


필자에게는 합격한 사람들만 연락을 해오는 게 아닌 불합격한 사람들도 많이 연락을 해온다. 이상하지 않은가? 시험을 쳤다면 필자가 시험을 합격할  있으니 치라고  것인데.. 불합격했다면 필자의 말이 틀린 것인데.. 다시 필자를 찾을 이유가 없을 텐데.. 다시 필자를 찾는 것이 말이다. 그런   하나의 케이스다. 공부하는 방법과 시험을 치는 방법을 같이 알려줬을 텐데.. 그것을 따르지 않았거나 적극적으로 따르지 않았으나 가능성은 봤으니 다음 시험에 적극적으로 따른다면 합격할  있는지와 치지 말란 시험을  케이스다.


필자는 앞으로는 시험을    있게 돕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생각이다. 그건 공부와 시험에 도움이 되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구하라고  아이템들을 공급해 드리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진 뭔가 장사꾼 느낌이 들어서 굳이 알려만 주면 되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필자가 알려준 아이템을 현실적으로 제작하거나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이미 수많은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그들의 노하우도 같이 알려드릴 생각이다. 아마도 연말부터 제공해드리기 시작하면 이제 필자가 구하라고  반지나 테라피 샴푸 등을 못 구해서 필자 말을 실천하지 못했다는 분은 없으실 것이고.. 당연히 합격률도  높아질 거라 장담한다. 조금만들 기다리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명상 호흡하는 법

Eastlaw Bizstory 2019. 10. 17. 10:30 Posted by Eastlaw

어찌 보면 필자는 참 무심한 사람이다. 컨설팅을 오시는 분들에게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 그분들 사주에 맞는 이런 것, 저런 것을 하라고 말씀드리면서.. 그것들을 그냥 시중에 이미 나와 있는 방법을 이용하라고만 말씀드렸더니... 헬스나 요가를 하시라고 한 분들은 큰 문제가 없는데, 명상이나 단전호흡 같은 걸 하라고 말씀드린 분들은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는 말이 들려서다.


그래서 명상을 위한 호흡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한다. 필자는 이 방법을 고등학교 때 동학을 공부하면서 동학의 발상지인 경주 용담정에서 배웠다. 동학은 유교와 불교, 도교의 수련 방법에 신분의 고하가 없는 인간 그 자체를 중시하는 인내천 사상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실천 철학사상이다. 동학이 얼마나 위대한 가는 지금 대부분의 종교나 사이비들이 동학 철학을 차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동학이 종교가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동학을 종교로 만들려는 순간 사이비화되어 버린다. 인간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상이 어찌 유일신이나 유일인을 숭상하는 종교가 될 수 있겠나? 동학사상을 그대로 계승한 종교인 천도교는 동학농민혁명 직후 한반도 최고의 종교였으나 지금은 그 교세가 미미해져 있다.


호흡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몸 하나면 된다. 숨 쉬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나? 하지만 이 호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초기 남들이 보기 민망한 과정이 필요하므로 일단 환기가 잘되는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거실 같은 편한 장소가 좋다. 

 

하나,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는 허리를 펴고 오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익숙해지면 굳이 양반다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부터 양반다리를 하지 않으면 허리가 제대로 펴지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호흡이 되질 않는다. 그리고 초기 강한 호흡시에 허리를 반동하는 분들도 있으므로 바닥에 양반다리는 필자가 알려드리는 단전호흡의 필수조건이다. 유교사회에서 양반다리를 하는 이유도 폼 잡기 위함이 아닌 유학 자체가 정신 수양의 학문이라 서다. 


둘, 허리는 곧게 펴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두 손은 가볍게 내려 무릎 위에 놓는다.


셋,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시천주조화정'을 속으로 외면서 배를 부풀리면서 숨을 들이 마신다.


넷, 입으로 바람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영세불망만사지'를 속으로 외면서 배를 당기면서 숨을 내어 쉰다.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는 동학에서 수련할 때 사용하는 주문이다. 이게 싫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주문을 사용하거나 만들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글자 간의 간격은 처음엔 1초라 생각하고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해서 쉬다 보면 속도가 점차 빨라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고개가 앞뒤로 흔들리기도 하고, 뒷골이 뻐근할 수도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분은 손발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컨디션이 안 좋은 분들은 처음엔 가족이 있을 때 하실 걸 권해드린다.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쥐 난 거야 어차피 시간이 가면 풀리니 혼자 하셔도 크게 문제될건 없다. 

 

다섯, 의도적으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하다보면 점차 호흡이 가벼워진다. 강하게 들이마시고 내쉬는게 힘들어서 그렇다고 보는게 맞다. 그럴 때 힘들면 들어누워도 무방하다. 그런 가벼운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명상에 들어간다.

 

여섯,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 또 잡념이 떠오르면 호흡에 집중하고를 반복하라.

 

마지막, 본인이 편할 때 마무리 하면 된다.

위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호흡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 빠른 분은 몇 번 안 하고도 가능하시고 늦은 분은 매일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 이상 하는 경우도 봤다. 호흡의 조정이 가능해지면 강하게 들숨과 날숨을 쉬는 과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호흡을 통한 명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땐 굳이 양반다리 자세가 아니어도 무방하다. 의자, 소파, 침대에 누워서도 가능하고 필자의 경우 잠시 서서도 가능하다.


팁으로 기치료라는 건 위의 호흡 과정 후에 손에서 나오는 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몸이 안 좋은 가족이 있다면 위의 호흡 후에 가족의 아픈 부위에 손을 최대한 가까이해서 터치 없지 마사지 하면 기가 가족에게로 전달되면서 안 좋은 부위가 좋아지게 된다. 눈이 피곤할 때 손바닥을 문질러서 눈에 가져다 되면 눈의 피로가 풀리는 것도 이런 기치료의 일환이다.


또 저 호흡법이 능해지면 호흡을 통해 기를 발로 보내고, 머리로 보내고, 팔뚝으로 보내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방법을 통해서 무당은 칼 위에서 칼춤을 추고, 차력사들은 차력을 할 수 있다. 필자는 당연히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일인데..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에서 일본군 조총의 총알이 옷은 뚫어도 몸은 뚫지 못했다는 얘기들이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것 역시 이 호흡법이라면 설명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호흡법을 알려드리려다 기치료사, 무당, 차력사의 직업 노하우까지 알려드렸다.ㅎ

이 호흡법을 익히시면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호흡을 하면서 그 곳을 생각하시면 통증이 완화되고 치유가 빨라지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다. 잔병치레도 적어진다.

신체 손상도 빨리 치유가 되는데.. 필자의 경우 완전히 근육이 끊어진 경우 이외에는 모두 몇 일이내 원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뭐 술마셔도 안취하고 이런 것도 말씀드려야 하나? 잠 많이 안자도 안피곤한 것도 좋은 점이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호흡법이 단전호흡이다.

이제 사이비 단체나 종교에 속지 마시고 셀프로 호흡하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너는 왜 안 변하는데...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10. 16. 10:00 Posted by Eastlaw

기해년에서 경자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 다가오다 보니 사람들이 모두 도를 닦고 있는 기분이다. 움직임이 점차 사라지면서 생각이 고조되어가는 해자 세운의 영향이다. 그래선지 뭔가가 보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그중에 필자의 뜸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관찰하시던 한분이 대뜸 질문을 해왔다. 


'블로그에 그렇게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서 너는 왜 맨날 같은 곳에서 같은 커피만 마시고 비슷한 음식만 먹느냐고, 남들한텐 변하라면서 자기는 안변 하는 건 말이 앞뒤가 다른 거 아니냐?'


합당한 의견 제시와 질문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분이 사주 공부를 하시는 분이라고 해서.. 아직 많이 더 해야겠다고 말해줬다. 내가 그러는 이유를 정말 몰라서 저런 말을 하고 있다면.. 그건 역학 공부를 할 기본적인 마인드도 되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렇다.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이유는 가만있는 게 익숙한 사람을 차가 흔들었기 때문에 흔들리는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서다. 자동차보다는 상대적으로 흔들리는 게 일정한 기차에서의 멀미가 덜한 이유는 인간은 그만큼 변화에 잘 적응하기 때문에 일정한 흔들림에 적응해서 이다.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서 귀 밑에 붙이는 패치가 있다. 이 패치는 인간의 신체에서 중력을 감지하는 기관인 전정기관을 마비시켜 진동에 둔감하게 만드는 메커니즘으로 멀미를 예방한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같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돌아서 어지럽다는 사람이 멀미 패치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 붙이라고 해봤다. 처음엔 안 어지럽지만 효과가 떨어지면 다시 어지럽단다. 당연히 그렇겠지.. 패치 만드는 회사도 먹고살아야 하니..ㅎ 어쨌든  사람은 멀미를 하고 있었다. 정말 지구가 돌아서??ㅎ 필자는 그분께 운전을 하는 직업을 가지라고 권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박사까지 한 사람에게 운전을 하라고 하니 화를 냈다. 익숙해짐과 둔감해짐이 동일한 걸 몸소 체험했으니 지구에서 내릴 수 없다면 지구처럼 움직이면 어지럼이 사라질 거라고 말해줬다. 이분은 지금 미국 동부와 서부를 왔다 갔다 하는 운전기사일을 하고 있다. 안 어지럽단다. 그리고 노동의 나라 미국답게 돈도 학교에서 받은 것보다 많이 번단다.


필자가 인스타그램에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계속 올리니 아무것도 아닌 그걸로 기뻐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더란 얘기를 드린 적이 있다. 실제로 그걸 보고 하루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분들이 꽤 말씀들을 해오신다. 그런데 이번엔 그렇게 사진을 올리걸 보면.. 넌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왜 남들에겐 니가 싫어하는 걸 하라고 하느냐는 공격이 들어온 것이다. 필자는 왜 그랬을까? 실제로 필자는 변화하지 않으면서 남들에게는 그런 걸 가식적으로 권유한 걸까? 


면벽 수련이라고 들어온 적 있는가? 도 닦는다고 산이나 동굴에 들어갔다는 사람은? 실제로 그들이 도를 닦는 과정이 어떻다고는 들었나? 아침에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저녁에 잠이 들고, 다시 일어나서 도를 닦다가 다시 잠이 든다. 자고 먹고 도 닦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게 도를 닦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반복하니 아무런 변화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지구가 도는 걸 느낄 수도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보이는 것이다. 도를 닦는다는 건 내가 멈춰 서서 나 이외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것도 모르면서 도 닦는다고 어디 기어들어가 앉아있는 것들도 많이 봤다. 그만큼 뭐가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은 거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유명 철학자들도 모두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고 알려진다. 이유는 마찬가지로 자신이 멈춰야 다른 것의 움직임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야 내 삶에 들어오는 어떤 변화에 제대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주명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관찰해야 된다고 하니깐 실제로 시골로 가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이 계시다. 그분에게 자연을 어떻게 관찰하냐니깐 직접 농작물을 심어서 관찰하기도 하고, 산과 들의 식물들이 계절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 지도 관찰하고 있단다. 그렇게 관찰하니 뭘 좀 알겠냐니깐.. 원래 이론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훨씬 더 자연의 힘이 위대하다는 걸 깨닫고 있단다. 농작물이 그렇게 빨리 자라나고 열매가 열리고 익는지는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시골에 직접 와서 관찰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말한다. 이분은 제대로 자연을 관찰한 것일까? 필자는 아니라고 말해줬다. 그래서는 사주명리학이랑 자연의 어떤 매개 점도 발견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해줬다. 이유는 그건 현상이지 반복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태풍이 많이 불었다. 그래서 농사를 망쳤다는 뉴스가 많이 나온다. 시골에서 자연을 관찰하는 분에게 태풍이 많이 불었는데 어떤 것 같냐고 물으니... 계신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 농사는 망쳤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산에 있는 나무는 어떤 것 같냐고? 그러니깐 돌아온 답은... 산에 있는 나무는 태풍에 어떤 영향을 받은 것 같냐고요? 많이 흔들렸겠죠? 잎이 많이 떨어졌겠죠?.. 이런 말 이외에 생각해본 적이 없으니 말할 것도 없게 된다. 


사주명리학이 4~5000년의 역사를 가진 학문인 것은 어떤 사람이 4~5000년을 살아봐서 생겨난 역사가 아닌 수명 하루인 하루살이가 백만 번, 수명 1년인 잡초가 사천 번, 수명 60년인 사람이 6~70번 반복해서 살아온 데이터가 누적된 것이다. 그러니 태풍 좀 많이 왔다고 농사를 망쳤단 소리를 하고 앉아있다면 그건 역학을 공부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을 관찰하려 한다면 태풍으로 올해 나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찾을게 아니라 내년까지 기다려서 올해와 내년의 봄 새싹이 트는 시기와 수, 그리고 그 싹의 생장에서의 차이를 관찰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찰 방식으로 이제 식물하고 같은 자연 피조물이지만 식물 하고는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에게 적용해서 관찰해 나가는 게 사주명리학을 자연에서 관찰하는 방법인 것이다. 안 쉽다. 시간도 많이 걸린다. 사주를 책 한 권 읽어서 봐준다는 사람이 있긴 해도.. 그 사람들도 끊임없이 관찰하고 공부해야 계속 봐줄 수 있게 된다. 이걸 알고 나면 저게 막히고 저걸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게 막히는 게 사주를 봐주는 작업이다. 그리고 사기 칠게 아니라면 자기가 제대로 알지 못하면 계속해서 봐줄 수 없는 게 사주 일이다. 그래서 대충 공부해서 상담이 된다고 생각하고 개업했다가 막히는 케이스가 잦아지면 문을 닫게 되는 것이다. 


30년 동안 계속해서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필자가 

몇 년 동안 같은 콘셉트의 사진을 올리는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대단한 것이다. 

인간의 욕망인 먹고 싸는 것 이외에 수십 년 동안 동일한 일을 반복하는 건.. 그건...

도 닦는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영원할 것 같은 게임제국 블리자드의 끝이 보이더니.. 아무리 흔들어도 애플빠가 지켜 줄 것 같았던 애플까지 곧 심폐 소생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는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게임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다. 게임팩을 돈 주고 사는 걸 당연하게 여기게 만든 최초의 게임, PC방을 게임방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갖게 만든 게임, 인터넷 혁명을 주도한 게임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WOW 또는 와우란 이름으로 더 유명한 게임으로 수 없이 많은 게임 덕후들을 낳았다. 디아블로 역시 불후의 게임이다. 이 게임들을 만든 회사가 바로 블리자드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국적의 프로게이머를 탄압했다. 게임대회에서 우승한 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우승 상금을 뺏고 자격을 박탈해 버린 것이다. 그것도 중국의 홍콩에 대한 조치를 지지하면서 말이다. 블리자드가 이런 행위를 한 이유는 블리자드가 중국에서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중국의 자본이 블리자드에 많이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게임만 알고 세상모르는 기업이 아닐 수 없다. 장담하건대.. 이 결정은 아마도 블리자드란 회사가 한방에 망하는 치트키라고 장담한다. 이미 블리자드의 게임 유저들은 #Blizzardboycott, #NoBlizzard 를 달면서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애플은 홍콩 시민이 이용하는 지도정보 어플 하나를 애플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홍콩 시민들은 시위 때 이 어플로 홍콩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왔다고 한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홍콩 정부의 국가적 삭제 요청을 홍콩 법적인 문제로 받아들여서 삭제할 수는 있다고 본다. 삭제만 했다면 말이다. 그런데 삭제 후 반발 여론이 잇따르자 애플의 CEO 팀 쿡이 나서서 홍콩 정부와 중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버렸다. 


홍콩의 지하철은 항상 만원이다. 그 만원 지하철에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쳐다보고 있는 게 하나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다. 중국 본토에서도 아이폰을 이용하는 사람을 많이 봤지만 홍콩만큼 아이폰 이용자가 많은 도시를 본 적은 없다. 한국의 아이폰 유저들이 말하는 사용 이유의 첫 번째가 간지이고 두 번째가 보안이라면... 홍콩은 아마도 첫 번째 사용 이유가 보안 아닐까.. 생각한다. 홍콩 시민들이 디자인 보는 눈이 없단 얘기는 아니고.. 그만큼 영국이 떠난 후 중국 체제에서 나름의 불안감을 안고 산다는 얘기다. 그런 홍콩 시민들에게 애플 CEO 팀 쿡이 빅엿을 날린 것이다. 


권력을 가졌거나 그 권력으로 국가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가장 큰 착각은 그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권력을 강화하거나 권력에 복종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기업이라는 경제 권력도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얼마 전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대만과 수교를 끊는 나라가 또 있었다는 뉴스를 봤다. 과거 한국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었다. 당시 필자는 대만인 교수에게 중국어를 배운 직 후였는데.. 갑자기 귀국해야 한다는 편지를 받은 기억이 있다. 문자메시지도 이메일도 없었던 90년대 초반이어서 편지가 자연스러운 때였다. 서툰 한국어와 중국어로 쓰인 편지에는 한국이 대만을 버린 건 많이 섭섭하지만.. 한국 정부의 어쩔 수 없는 판단이니 존중한다는 말과 우리의 인연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국가 차원에서 두 나라 중 한나라를 선택해서 수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국익을 우선시해서 선택하면 된다고 본다. 과거에는 이 판단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고, 현재에도 접경지역에서의 국가 간의 교류는 전쟁 위험을 안고 있어서다. 그러니 전쟁 위험을 감수한 국가의 판단을 타국 시민 입장에서는 저 편지의 내용처럼 뭐라고 할 얘기는 아닌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국가 명운이 달린 사건이 아니다. 홍콩 시민이 자신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홍콩의 시위는 광주 민주화운동과 동일한 시민 민주화 운동이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그게 민주화 시위인 걸 어떻게 아느냐고 토를 달 수도 있을 것이다. 홍콩의 인구는 700만 명이다. 그런데 100만 명 이상 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이하와 60대 이상을 뺀 300만 명 중 그 1/3인 100만 명이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홍콩 시민 40%가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있는 중에서 시위에 참여하는 연령층의 대부분은 20대라고 한다. 이건 홍콩을 떠나서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 특히 앞으로 홍콩을 이끌어 갈 젊은 청년들이 자신이 살아갈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한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는 거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와중에 게임하는 개인과 휴대폰 사는 개인을 고객으로 둔 글로벌 기업이 자신들의 고객을 버리고 중국 정부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이다. 장담 건데... 중국 인구 10억을 잡을려다가 전 세계 인구 50억을 잃게 될 거라 본다. 중국 인구 10억 도 모두 이들의 편은 아닐 것이고 말이다. 개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기업은 개인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이제 최소 아이폰이 나의 개인정보를 지켜줄 것이란 믿음은 옅여졌다고 본다. 마음 놓고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특정 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는 블리자드란 회사의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서 게임하기도 께름칙할 거라 보고 말이다. 그리고 앞으로의 선택에서 아이폰과 블리자드는 점점 잊힐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구축한 국가를 초월한 생태계인 애플계가 다음 CEO 팀 쿡에 의해서 처참하게 무너진 것이다. 블리자드도 마찬가지다. 재미있는 네트워크 게임이 넘쳐나는 지금.. 무거운 블리자드의 게임에 지쳐있는 유저들이 블리자드를 버릴 개기를 만들어줬다고 본다. 


삼국지를 보면 장면 장면에서 여론을 중시하고 신경 쓰는 제후들과 제자백가들의 모습이 나온다. 백성들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 수 없던 시대에도 소문을 이용해서 여론을 조성해 왔다는 역사적 사실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지금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이 특정 국가의 편을 든다? 그것도 핍박받는 개인을 무시하는 방향이다? 이건 비즈니스 안 하겠다는 소리다. 필자가 자주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지금은 기업이 이미지로 먹고사는 시대다. 아무리 튼튼한 기업이라도 잘못된 말 한마디로 망할 수도 있는 시대란 말이다. 그래서 다시 제안드린다. 이제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은 인권보호와 생명권 존중이어야 한다. 그걸 무시하는 기업은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본다. 의견이 다른 두 집회가 계속해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쪽은 자발적으로 나왔고 다른 한쪽은 동원됐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동원된 쪽에선 돈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어느 쪽이 이기겠는가? 당연히 자발적으로 나온 사람들이 이긴다. 동원된 쪽을 지지하는 기업이 아직 보이는 것 같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나? 아마도 망할 것이다. 그게 언론사든 일반기업이든... 지구 역사상 민심이 가장 강한 현재에선 말이다.


그럼.. 그렇지 하는 글로벌 기사도 하나 눈에 들어온다. 다이슨이 만들겠다는 전기차.. 필자가 의문을 제기했던 그 다이슨의 전기차는 아니나 다를까.. 포기한단다. 내연기관이나 전기모터를 이용한 이동수단의 롤모델은  이상 새로울  없다.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현재의 것보다 효율적일  없기 때문에 상품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뛰어넘는 개발이 있으려면 새로운 동력원이 발명되어야 한다. 그런데 다이슨은 날고 기어봐야 전기모터회사다. 그러니  즈음에서 포기하는 게 맞다고 본다. 사실 이걸로 내기를 했었다. 필자의 말이 맞을지... 윈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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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도 그렇고 남자분들도 그렇고.. 이런 호소를 하는 분들이 많다. 이성을 만난다는 게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함인데.. 일방적으로 내 것을 계속 내어주는 상황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반복하는 분들이 있다. 


일지 편관, 일지 편재, 일재 비겁, 일지 편인, 일지 식상을 가지신 분들은 사주 구성에 따라 이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경우가 아니라도 편관, 편재, 비겁, 편인, 식상이 힘을 발휘하는 사주가 상호 작용력에 의해서 위의 현상이 반복되기도 한다. 


저는 코딱지만 한 옷가게 하나 하면서 스파크.. 경차 타고 다니는데.. 얼마 전까지 만나던 남자는 대기업 정직원이고 최근에 벤츠 E300도 뽑았어요. 이 남자랑 썸 타고 있었는데.. 벤츠를 뽑고 나서 사귀자고 하길래.. 나를 정말 좋아해서 차사고 고백하려고 했구나 했는데.. 썸 탈 땐 저 한번 사면 자기 한번 사고하더니.. 이제부터 저보고 다 사래요. 자긴 벤츠 유지비 많이 든다고.. 그러면서 멀리 갈 땐 기름값 아끼자고 제차 타고 가요. 얼마 전에도 경주 워터파크 갔었는데.. 예매, 숙박, 디너 코스까지 제가 다 예약했구요. 이 사람은 휴게소에서 핫도그 하나 샀는데 그것도 천 원 모자란다고 제차에 두는 잔돈 지갑에서 꺼내갔어요. 나도 너.. 돈 없어서 못 만나겠다.. 하고 끝냈어요. 왜 저한텐 저런 남자만 붙는 거죠?


이 분은 일지 편관의 여자분이다. 일단 외모가 귀티 나 보인다. 사주에 힘이 있어 학교 좋아 보인다고 물어보니 스카이 패션학과 졸업에 정말 작지만 자기 샵을 해서 셀럽들에게만 옷을 해준다고 한다. 동창이나 친구들은 정말 다들 부잣집 딸이라 자기가 샵을 오픈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기죽은 일은 없다고 한다. 친구들도 하는 말이.. 너는 니가  벌잖아. 능력자야..라고 말한단다. 마찬가지로 남자들에게도 능력자 소리를 듣는데 여자 친구들과 다르게 남자들은 빌붙으려고 하는 것이다. 일지는 좌표론상으로 배우자 자리다. 배우자 자리에 편관이 있다는 의미는 명예가 있다는 말이고, 현실적으론 허세가 있다는 말이다. 일지 편관인 사람은 그런 허세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사람이 실제로도 실력을 갖췄으면 명예로워  좋겠지만..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연애 전성기의 남자가 명예와 허세가 아닌 자기 실력을 갖추기를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러니 겉만 번지르한 허세남이 들어오는 것이다. 일지 편재의 연애에서의 작용력은 한탕이다. 개인적인 꿈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무언가를 가진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한다. 실제로   무언가가 돈인 사람일 확률보다는 그냥 꿈이  사람일 확률이 높다. 현실적으로 꿈이 크면 큰 데서 그치거나 이루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주머니에서 돈이 나갈 수밖에 없다. 일지 비겁의 경우 일지 편관과 일지 편재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일지 비겁의 연애는 자기와 같은 레벨에서 이뤄진다. 학생이면 학생, 직업군이면 같은 직업군.. 자주 보고 많이 봐서 친숙함이 있어서 시작되는 연애다. 힘쓰는 노가다를 제외하면 같은 자리에서 남녀의 경쟁은 여자가 우위에 있게 된다. 행동이 앞서는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를 앞서긴 힘들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선 더욱 그렇다. 그러니 대부분의 일지 비겁의 연애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챙기는 형태로 이뤄지게 된다. 일지 편인은 기다림이고 그에 따른 희생이다. 항상 의심하기에 상대로부터 만족을 얻긴 힘들다.  돈으로 만족하고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상황을 만든다. 움직이면 돈이니  돈을 쓰게 된다. 일지 식상은 그냥 자기가 노는 게 좋아서 돈을 쓰게 된다. 이런 일지 작용은 남자분들에게도 유사하게 작용한다.


그럼  주머니에서  나가는 현상을 막는 방법은 있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답은 없다.. 다. 사주팔자로 이미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만 만나니 막을 방법이 없다. 만약 일지에 없는 이성을 만나면 어떻게 되는가 궁금하실 것이다. 남녀의 만남은 열쇠 구멍 맞추기와 같다. 기본적으로 나이차가 아래 위로 아주 많은 차이가 나거나 ,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등이 아니라면 구멍 모양이 맞지 않아 만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예외는 있다. 그게 궁합이다. 궁합이 아주 잘 맞는 사람이라면 예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을 찾을 확률이 너무 낮다는 게 또 문제다.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그건 나이를 포함한 자신의 레벨이 풀로 올라갔을  상대방도 완성된 상태의 편관, 편재, 비겁, 편인, 식상을 만나는 거다. 그런 사람이 결혼 안 하고 남아 있을 확률이 너무 낮은 게  문제다.


세상에 가장 힘든 게 제대로  친구를 만나는 일이다.  친구는 결혼하기 전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자신의 근처에 있을 사람을 말한다.  것이라는  가정 구성원보다  오랜 시간을 알고 지내야 하니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런 친구가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순간의 동물이다. 이미 SNS가 등장한 이후로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내 모든   알고 있는 친구보다  순간 나를 토닥토닥해주는 누군가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받을  있다는 걸... SNS가 아니라도 우리는 가수, 연기자, 블로거, 종교인, 정치인 등에게서 위로받고 살고 있다. 그다음으로 힘든 게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다. 위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굳이 없어도 되는 게 배우자가 되어가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가족을 구성하는 새로운 방법, 법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세상이 변하면 한국도 변하게 되어 있다. 인식이 변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 돈이 나가는 게 싫어서 헤어지고는 

이 사람은 안 그런 사람일 거야 하면서 만나고 있는 분들... 

그것만으로 감사하시면 안 될까? 

아예 만남 자체를 못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니...^^



인컨설팅    이동헌




출석을 했다.

출석을 하지 않았다.

 

출석을 해서 운좋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석은 안했지만 우수한 사람이라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혜란 말을 붙일려면 과정의 불법성을 증거로 들어야 한다. 최순실이 딸과 김성태 딸은 출석도 하지 않았고 원서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졸업하고 합격했다. 하지만 이를 조국 딸만큼 크게 보도하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포함한 언론은 없었다. 언론이라면 불법과 의혹을 보도해야 한다. 지금 언론을 뒤덮고 있는 내용은 불법인가? 의혹인가? 소설인가? 의혹이라해도.. 왜 의혹을 불법보다 크게 부각하는가? 쇼윈도를 깨고 도둑질한 한 것보다 쇼윈도 앞에 서 있는 게 더 큰 죄란 말인가? 무슨 소설을 쓰고 있는건가?

 

박근혜 정부시절 야권편에 서서 좌파라고 찍혀 있던 아버지의 후덕을 입어서 국립대 의대에 특혜입학을 했다는 말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 세상 편하게 살다가 갈 사람이거나 새누리 키즈일 것이다. 그리고 유학 중에 입영연기가 문제인가? 그렇다면 지금 유학 중인 남자 대부분이 범죄자란 말인가? 언제부터 연기가 불법이었나?

 

계속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을지.. 잡것들이 원하는 대일민국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눈은 가지고 살자..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은 진리다.

장담컨데 가짜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지 못하면 겨우 벗어나기 시작한 개돼지로 다시 컴백할거다. 그러고 싶다면 그러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혈육에 갇힌 사람들...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8. 17. 11:21 Posted by Eastlaw

역학 공부를 오래 해보면 사주명리학이 무용지물이 되는 케이스를 가끔씩 발견하게 된다. 분명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주라.. 큰돈을 벌거나 높은 관을 가지거나 많은 인기를 얻거나 할 사주인데... 평균 이하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오늘은 이 얘길 해보자. 이 얘기를 이어가려면 한국 속담 중에 가장 현실과 동떨어진 속담 하나를 삭제하고 가야 한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이 말을 듣고 실제로 손가락을 깨물어 보시라. 건강하시다면 안 아픈 손가락이 실제로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비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안 아픈 손가락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마비 증상이 있는 사람이 많으니 저 속담은 반만 맞는 것으로 해두자. 흔히 저 속담을 들먹일 때는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을 말하기 위할 때다. 자식 중 누구한테 더 잘해주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싶을 때나 그렇게 믿고 싶을 때 저 말을 쓴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분명 더 예쁜 자식이 있고.. 그렇지 않은 자식이 있다는 걸.. 또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 없을 때도 있고, 자식을 그냥 도구나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뭐다? 손이 마비돼서 고통을 모르는 것처럼.. 부모가 무언가에 마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예전 도사님들에게 들은 내용이었다. 들었을 땐 10대 후반의 나이이다 보니 사실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몰랐다. 그런데 나이가 서른이 넘어서면서 그 이론을 절감하게 됐고 20년 가까이 더 관찰하다 보니 이렇게 잘 들어맞을 수가 있나 할 정도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진 것이다. 어느 집안에 잘 나가는 사람이 한 명 있으면 그 사람은 특출 나게 잘 나가고 있고 나머지는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또 어느 집안사람들이 대체로 잘 나가면 그중 한 명은 꼭 정반대로 살고 있다. 이런 걸 균형론이나 압력론이라고 말하는데.. 집안.. 그러니깐 부모가 있고 그 부모가 낳은 자식이 있고 또 그 자식이 낳은 자식이 있다면.. 이 3대를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정치인이나 학계, 문화계 인사의 집안을 보면 그 사람 하나 빼면 모두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다. 그리고 누구는 의사고 누구는 판검사고 누구는 CEO고 하는 집안을 보면 꼭 알코올 중독자 같은 폐인모드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걸 나중에 알게 된다. 한 집안이나 가정이 가질 수 있는 운을 한 사람이 모두 가져버리면 나머지가 고만고만해지고 많은 사람이 골고루 나눠가지면 못 가지는 사람은 폐인모드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그러니 그 집안의 운은 균형을 이루게 된다고 말하거나 잘 나가는 사람들의 압력을 폐인인 사람이 유지해주고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현상은... 혼자 잘 나가던 사람이 힘을 잃거나 죽어버리면 나머지가 전체적으로 잘살게 된다. 그리고 잘 나가는 사람 중 한 명이 죽거나 폐인모드로 들어가면 폐인이던 사람이 그 생활을 멈추게 된다. 이런 현상은 둘러보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현상이니 관심을 갖고 둘러보시기 바란다. 이런 게 왜 필요하냐면.. 어떤 집에 폐인모드의 사람이 있으면 그 부모나 형제가 찾아와서 묻는다. 


'저 아는 언제 사람 짓 하고 살겠습니까?'


그럼 답하면 된다. 집안을 물어서 첫 번째 경우라면 지금 잘 나가는 그 사람의 사주를 보고 하락기 나오면.. 그 시점이라고 말해주면 되고, 두 번째 경우라면 잘 나가는 모두의 사주를 보고 그중 가장 빨리 하락할 사람을 찾아서 그 시기를 말해주면 된다. 요즘은 이런 음양론에 기반한 역학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물론이고 아는 사람도 잘 없는 것 같다. 옛날 도사님들이 도사 대접받은 게 이런 걸 하나 말해주고.. 시간이 지나 맞아떨어지면 소문이 나서다. 그리고.. 필자가 자주 언급한 내 사주가 어때서 친척 중 누가 어떻게 된다는 말이.. 사실은 이런 사주명리학 이론과 주역 이론, 그리고 음양론을 통합적으로 적용해서 말하는 도사님들에 의해서 생겨나고 관찰되는 현상이었지만.. 공부가 모자라는 사람들에 의해 어떤 사주면 친척 누구가 어떻게 된다.. 는 결정론적 이론으로 와전되어 전해진 거라 예상한다. 위 같은 사주를 봐주려면 주역, 음양론, 명리학 등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냥 사주에 뭐가 보이면 어떻더라..로 던져서 말해버릴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했겠나? 역학자들이 정확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은 이런 편의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사주를 가진 분이 있어 그분께 이 사주는 학교만 좋은데 나왔으면 지금 금융업으로 대박치고 있을 텐데.. 어떤지 물었다. 금융 쪽에 있는 건 맞단다. 일단 부모님이 형에게만 올인하느라 대학을 안 보내준다고 해서 상고를 나왔고 바로 취업해서 버는 돈 형 학비와 유학비용으로 다 넣단다. 은행을 다니면서도 야간 대학이라도 다녔으면 자기가 생각해도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그러질 못하니 부지점장 하다가 지금은 대출영업을 하고 있단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잘되고 있는 건 맞지만 대박까진 아니란다. 유학비용 대준 형은 뭐 하고 있냐니깐? 보따리장수하고 있단다. 대학 시간 강사를 한다는 말이다. 벌이가 좋지 않을 텐데요.. 하니깐 자신이 부모님 용돈 드리면 부모님은 그거 모았다가 형을 준단다. 그리고 형이 돈 급하다면 두 분 중에 한 분이 들어 눕는단다. 그럼 자기가 돈을 대출받아서 드린다고 한다. 형은 결혼도 했고 애도 낳고 했지만 이분은 아직 미혼이고 집도 월세다. 형이 집을 살 때 대출을 주선했는데.. 형이 대출이자를 못 넣으면 자기가 대신 넣는 단다. 아니면 부모님이  몸져눕는다고... 이 사람은 이 집안의 호구다. 이 사람의 부모는 과연 열 손가락  안 아픈 손가락이 있는 것일까?


'공무원하기  좋은 사준데.. 뭐하세요?'

'무직입니다. 근데 어떤 공무원이요?'

'9급이요. 직장 다니면서 남들 승진하면 나도 승진하고.. 그렇게 따라가는 사주세요.'

'부모님이  어릴  용한데서 보고 오셔서 공무원하라고 해서 행정학과도 갔고 2학년 때부터 공부했는데 계속 불합이에요.'

'몇급을 보셨는데요?'

'5급이요.'

'9급하셔야 한다니깐요.  몇년도 관운 좋을  7급도 가능했겠는데...'

'아. 예. 그때 7급 합격했는데 아버지께서 7급 합격했으니 5급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연수까지 받았는데 안갔어요.'

'아.. 지금은 뭐라세요?'

'부모님이 재산은 조금 있으셔서요. 사무관할거 아니면 그냥 놀라고 해서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공부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블로그 읽다가 찾아 왔어요.'

'운적으로 이젠 공부 자체를 못할 운이세요. 나이도 30대 중반이시니.. 부모님이 뭐라고 하셔도 그냥 9급 치세요. 내년까진 9급은 붙을  있는 운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와 사세요.'

'부모님이 싫어하실텐데...'

'그럼 평생 고시생으로 살거예요. 그게 좋으면 그렇게 사세요.'


이런 케이스는 위의 케이스보다는 나아보이지만 당하는 자식 입장에서는 답이 없다. 생각보다 저런 식으로 다른 형제에게 부모나 자신이 올인했거나 하는 사례가 아주 많다. 그리고 압력론에 있는 폐인모드의 자식이나 형제에게 부모가 몰아주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 집안은 망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기업 사주를 보면서 이런 사례를 정말 많이 봐오고 있다. 그래서 확실한 솔루션 두세 가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솔루션을 알려준다고 해도 따르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다.  망하고 나도 대부분 정신 못 차리고 같은 스텐스를 유지하고 나머지 자식이나 형제들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건 필자가 예전에 올린 꽂히면 어쩔  없다는 글과 내용이 상통한다. 사람이 그렇게 꽂히면 대부분 헤어 나올  없다.


이런 구도가 남녀관계, 친구관계에서도 분명 존재하고.. 그런 경우 상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된다. 그래서 나온 썰이 나한테 좋은 사주와 피해야 할 사주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냥 좋고 피하고는 말씀드릴  있지만 나에게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나를 정말 부자로 만들 만큼 도움이 되는 것이고, 피해야 할 사주를 가진 사람이 나를 완전 망하게  만큼 나쁘다고 말씀드릴  없기에 필자는 사람은 자기 사주대로 산다는 부분을  강조한다.  사주에 따라서 위와 같은 꽂힘이 발생하고 행동하고 다른 변화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사주를 보고.. 자신이 그렇게 꽂혀서 누군가에게 올인하다 자신과 올인한  사람이 같이 망할  있는 사주인지, 자신은 망하고  사람은 흥할  있는 사주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사주라면 항상 그렇게 꽂히는데 주의하고 꽂히기 전에 회피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외롭고 힘들더라도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8월에 한 번도 글이 안 올라오다가 7월 말에 올린 글이 며칠 전 지워지니.. 이래저래 궁금한 분들이 많으신가 보다. 올린 글을 지운 적이 거의 없어서.. 필자의 송사를 걱정하는 분부터 건강을 걱정하는 분까지 다양하시다. 감사한데 아무일 없다. 지운 글에 쓰인 캡처한 문자를 보낸 분이 불편해하셔서 그냥 글을 삭제한거다. 필자가 받은 문자라 상대의 신분만 노출되지만 않으면 사용에 문제가 되지 않아서 필자는 필자가 사용하고 싶은 문자나 카톡 메시지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해왔다. 이 부분에서 법적인 문제는 없더라도 보낸 사람의 동의는 구해야 하지 않으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는데.. 필자가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 그 캡처물 사용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밟는다면.. 일종의 사전검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럴거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의 법적인 대응력을 갖춘 선에서 마음대로 사용해온 것이다. 글 내용에서 자신이 유출될 수 있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긴급히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해오는 경우는 있었지만 캡처 올린 것 자체에 클레임을 걸어온 게 처음이라 잠시 주저했지만.. 바로 삭제했다. 상담은 그분을 위해서 해드린 거고, 글은 필자의 블로그에서 필요한 걸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올리는 건데.. 양쪽 누구라도 불편하다면 게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다. 아울러 삭제한 사주를 유추하는 이 글이 인기가 있어서 일주일 정도 매일 올릴 수 있는 분량을 작업해 왔었는데.. 그래서 글이 좀 뜸했다... 마찬가지의 경우가 혹시나 또 생길 것 같아서 모두 안 올리기로 했다. 이런 유추 자체가 그 사람이 메시지에서 보인 행동이나 반응을 그대로 보고 해야 정확한 것인데.. 필자가 문자 내용을 새롭게 만들어 버리면 짜 맞추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앞으로는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처한 글은 본인의 요청이 없는 한 올리지 않겠다. 그리고 올라가 있는 글들 중에 혹시 자신이 필자에게 보낸 메시지가 있어서 불편하신 분이 있으면 연락하시라. 다 삭제하겠다. 오히려 자신의 사례나 메시지를 필자의 글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알려달라는 분들이 더 많았기에 두분류의 글이 구분이 안되기에 요청을 받아서 삭제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거다.


필자가 이렇게 클레임을 제기하면 바로 삭제하는 게.. 필자가 신뢰를 얻어서 잘 보이거나 상담을 더 많이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실  있을 것 같다. 전혀 아니다. 내가 왜 그런 걸로 사람들한테 신뢰를 받아야 하나? 직원한테..  글 빨리 삭제하라고 하니.. 묻는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왜 그래야 하냐고? 그건 그냥 그 글을 올린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줬다. 그 글이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도움되라고 올린 글에서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지우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다. 


필자는 신뢰를 구걸할 이유가 없다. 필자가 누군가에게 상담을 해줬다. 그 사람이 필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그게 뭐? 그렇다고 필자에게 달라지는 건 없다. 깨 놓고 말해서 필자는 공짜로는 상담해주지 않기 때문에 필자 기준에서는 못 미치더라도 컨설팅 피를 받았으니 손해 볼 건 없다. 신뢰하지 않는 그 사람이 손해지 필자가 무슨 손해가 있겠나? 나쁜 소문을 내서 필자를 매장시키면 어쩔 거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안 하면 되지. 무슨 걱정인가? 지금까지 컨설팅해준 17만여 명의 사람만 신경 써도 머리 아프다. 명리학자의 신뢰는 피상담자의 비위를 맞춰준다고 생기는 게 아니다. 말하지 않았나? 이건 서비스업이 아니라고...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과 명리학자가 말해주는 자신을 비교하고 관찰해서 맞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많으면 그게 신뢰가 된다.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왜 일치하지 않는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개운을 위해 해준 말을 행동으로 옮겨서 잘 산다면 또 그게 신뢰가 되는 것이다. 예전에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원장님이.. 자기가 평생 사주를 세 번 봤는데 필자가 세 번째라면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주를 본 데는 한복 입은 할아버지와 무당집이었는데.. 평소 어깨에 있는 힘은 다 주고 다니던 같이 간 원장들이 무릎 꿇고 머리 조아리는 걸 보고는.. 아.. 나도 사주보고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그러면서.. 같이 간 원장 중 한 명이 하는 말이.. 정말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부리는 종놈이라도.. 길거리의 거지라도.. 정신이 온전치 못한 정신병자라도.. 무릎을 꿇겠다고 말하더란다. 끝내 맞으면 그게 신뢰인거다.


실제로 부산에 사신 분들 중에는 90년대 전후로 중앙동 지하도에서 정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분에게 신문을 사면서 자신의 운을 물어보신 경험을 가진신 분도 있으실 거다. 지하도를 걸어가는데 길이 막힐 정도로 사람들이 누군가를 둘러싸고 있어.. 지나갈 수가 없어서 뭐하는지를 보니.. 신문 뭉치를 바닥에 둔 사람에게 무언가를 물으면.. 신문 뭉치를 주먹진 손으로 노크하듯이 툭툭 친다. 물었던 사람이 신문 위에 돈을 놓으면 돈을 다른 손으로 챙기고 신문을 한부 빼주면서 그 사람의 물음에 답을 해준다. 대부분 진학, 취업, 이사 등이 될지 말지를 묻는 것이었고.. 된다, 안된다만 말해준다. 신문값이 삼천 원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오천 원, 만원을 내고 갔다. 그 당시 신문 한 부의 정가는 오백 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확률적으로 되고 안되고 가 5대 5이고.. 안 된 사람은 거기서 물었다고 말하기 뭐했을 것이고, 된 사람은 자랑을 했을 것이니... 잘 맞춘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쉬웠을 것이다. 정신이 오락가락하기에 그 사이 신이 들어온다는 누군가가 지어낸 허무맹랑한 소리가 오히려 입소문을 타면서 신뢰를 더했을 것이다. 여러분 자신, 여러분의 부모님, 친구, 지인 또 누군가는 지금도 저런 곳에다 미래를 묻고 기대하고 좌절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저런 예보다 더한 곳도 많을 것이다. 비교할 가치조차 못 느끼지만.. 저런데 혹할 분들은 필자에게 신뢰를 운운하면 안 된단 생각이다. 그리고 명리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자신의 주관대로 공부하고 상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해 여름이 생각대로 덥다. 



인컨설팅    이동헌

회장님들 전화가 몰려왔다.

Eastlaw Bizstory 2019. 8. 12. 18:20 Posted by Eastlaw

사실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깍쟁이다. 자기 필요하면 연락 오고 아니면 연락 안 온다. 자리 잡은 회사 회장들은 필자가 그들에게 필요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락이 오지 않으면 모르는 사이보다 격조하다. 그런데 모회사 회장이 유튜브 하나 잘못 보여줬다 사표내고 나서 몇 통의 전화가 몰려왔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 중이라 나중에 연락 준다고 하고 끊었는데.. 이 아자씨들이.. 뭐가 또 필요해서들 또 이러나? 전쟁이라도 났나 싶었다. 도착지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확인하니 문자까지 열 분 정도 된다. 문자 내용을 보니.. 고맙다는 내용이다. 갑자기 이들은 필자에게 뭐가 고마웠을까?


여러분은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밴드, 카페 등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계시나? 사실 이 차이를 완벽하게 안다고 해서 그게 맞거나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유는 이름이 다른 저런 것들이 항상 서로의 영역을 넘보는 경쟁 중이기 때문이다.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줄임말이고 소셜 네트워크란 가볍고 약한 구속력을 가진 모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혈연, 학연, 지연 등이 아닌 그냥 비슷한 관심사, 비슷한 근무지, 비슷한 출생지, 비슷한 해외 등 무언가 연관될 수 있는 사람이 그 연관분야나 연관이 되었다는 자체만으로 알고 지내는 것으로.. 굳이 현실에서 만나지 않아도 무관하게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일종의 모임이나 만남, 스치는 인연 정도를 뜻한다. 보통 사람들에게 이렇게 소셜 네트워크의 개념을 설명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럼 필자가 이렇게 설명해준다. 매일 타는 버스를 생각해보라. 같은 시간대에 타거나 그 버스를 1년 정도 타면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 얼굴 정도는 낯이 익게 된다. 인사를 주고 받든 말든... 그리고 같은 시간 대에 계속 타다 보면 같은 시간 대에 계속 타는 사람도 낯익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음악을 열심히 듣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자고 있으며,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보거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교복을 입은 사람, 유니폼을 입은 사람, 화구 가방을 든 사람, 배드민턴 가방을 든 사람, 각가지의 책을 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 사람은 저런 걸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분이 나쁘게 보이면 오늘 기분 나쁘구나,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하는 말을 들으면.. 저 사람은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누군가가 무얼 떨어뜨리면 떨어졌다고 말해주거나 주워줄 것이고, 가방이 열렸다면 그것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물어보면 시간을 알려줄 수도 있고 평소 내리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가느라 그 지역을 잘 모르면 물어보고 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사람들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많이 봐서 친근하기에 큰 도움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판 처음 보는 사람보단 편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따뜻한 도움을 건넬 수 있는 것이다. 이게 소셜 네트워크다. 이런 안면만 있는 커뮤니티를 온라인상으로 옮겨온 게 소셜 네트워크란 말이다. 그 시작은 트위터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트위터는 초기 140자.. 한글로는 70글자 이내의 글만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더 말하고 싶으면 여러 번 올리면 되고, 사진이나 동영상, 신문기사를 보여주고 싶으면 그 링크 주소를 올리면 되며, 더 긴 할 얘기가 있다면 자신이 쓴 글이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 게시판의 링크 주소를 올리면 된다. 140자 이내라고 하지만 링크 주소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얘기를 빠르고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인터넷이 아주 느리거나 전화회선을 사용하는 곳에서도 트위터는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가 트위터만 사용하는 데는 이런 내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디서라도 자신의 트윗을 읽어라.. 는... 트위터가 텍스트라면 페이스북은 사진이 기반이고 출발 역시 사진이다.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을 보고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친구 신청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시작이 특정 대학의 학생들의 사진을 올려서 가입시키고 정보를 공유시키는데서 출발했다. 여기에 글, 동영상의 링크도 가능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와 협업과 메신저 기능도 별도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의 페이스북에서는 SNS의 모든 기능의 구현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이 너무 다양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놓친 사진이란 부분에 집중하는 서비스다. 사진도 정사각형 사진을 찍어서 간단하게 자신의 의견이나 설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출발했다. 마치 사진 액자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보는 느낌을 받는다. 그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보고 즐기고 나눈다. 한국에서는 과거 싸이월드가 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서비스였다. 이 이전의 사람들은 주로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서 긴 이야기를 전했는데.. 말하기 싫은 사람도 있지 않나? 그냥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현재 심정을 전달하려는 사람.. 그런 사람의 심리를 깨 뚫은 서비스다. 페이스북도 사진인데 왜 인스타? 말씀드리지 않았나? 페이스북은 너무 많은 서비스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간단하게 사진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은 인스타그램을 선택한다. 트위터, 인스타그램은 보고 싶은 사람의 게시물을 보기 위해서 '팔로우'를 한다. 상대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다. '팔로우'를 하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찾아보기 귀찮으므로 '팔로우'를 해서 앱만 열면 보이게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나를 '팔로우'하면 누가 팔로우를 했는지를 '팔로잉'을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그 '팔로잉'에 있는 사람을 자신도 팔로우하는 걸 한국말로 맞팔로우 또는 맞팔이라고 부른다. 이건 예의란 사람도 있지만.. 의무는 아니다. 자신이 팔로우 한 사람이라도 글이 보기 싫어지면 팔로우를 취소할 수 있다. 이걸 언팔이라고 부른다. 페이스북은 팔로우를 친구 신청이라 부르고 친구가 되기를 조금 강요하는 느낌이다. 역시나 비즈니스 성격의 차이라  수 있다.


유튜브가 광풍이다. 유튜브에 회원가입을 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서비스다. 유튜브를 설명하기 전에 블로그를 먼저 아셔야 하는데.. 블로그는 텍스트, 그림, 동영상을 모두 올릴 수 있는 서비스고 개인 언론, 개인신문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무언가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전달하는 서비스다. 블로그는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달리 인터넷에 오픈된 서비스로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계정을 가지지 않아도 검색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동영상만 올릴 수 있는 서비스가 유튜브다.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루한 글을 읽는 것보다 동영상으로 보는 게 더 좋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지금 대세가 되었다. 블로그와 유튜브는 아무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누가 보는지는 모른 채, 조회수로만 그 인기를 짐작한다. 그래서 거의 모든 블로거와 유투버들이 하는 말이 있다. 누군가 보더라도 다시 방문할 건지, 게시물이 좋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좋아요'와 '구독'을 꼭 누르라고 하는 거다. 이걸로 광고비 정산도 받고 말이다. 유튜브 외에도 아프리카 TV, 네이버 TV 등의 동영상 서비스가 있다. 


현재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는 거의 동일하게 사용되는 것 같다. 실제 1대 1로 텍스트로 대화할 때는 동일하다. 다만 카카오톡은 여러 명이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라 불리는 단톡방이 있고, 이 단톡방은 회사부터 모임, 가족, 친구들의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단체들 간의 불법적인 비밀대화가 외부로 공개돼서 지탄을 받거나 형사처벌까지 받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다양하고 넓고 깊게 사회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톡과 비슷한 게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라인이고 중국은 위쳇, 미국은 페이스북 메신저와 MSN 메신저, 스카이프(원래는 화상전화 기반으로 출발)를 많이 사용한다. 이들 메신저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화통화, 화상통화를 지원하며.. 이들의 서비스 품질이 좋아지면서 국제전화 업계는 망해가고 있다. 필자도 해외에서는 거의 카카오톡의 무료통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사용한다.


카페는 많이들 알고 계실 것이다. 가장 오래된 인터넷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여기에 밴드는 모바일 부분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의 내용이 현재 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SNS 서비스들의 대부분이다. 이 SNS 서비스들은 잘만 사용되면 정말 인간에게 유익할 수밖에 없는 고독 제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잘못 사용되면 가짜 뉴스와 심리적, 정신적 고립을 자초하게 만든다. 어떤 70세 회장 한분이 전 직원 앞에서 유명 유튜버의 동영상을 재생한 사건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그냥 보면.. 그 회장이 보수꼴통에 사상이 원래 그래서 그랬다고 생각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필자가 아는 의사 한 명이 요즘 맨날 반정부 시위를 하고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가 속한 의사단체는 친박근혜 쪽 단체로 태극기 부대나 엄마부대와 같은 의견을 가진다. 아니 의사가? 그것도 개업한 의사가?? 일당 받으려고 대모 하는 사람들과 같은 짓을 하고 다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존재한다. 친하다는 친구와 지인과 단톡방을 개설하고 있고.. 단톡방에 올라오는 가짜 뉴스에 기반한 각종 유튜버들의 동영상을 계속해서 보고 있단 점이다. 그런 단톡방만 보는 어떤 택시기사가 필자에게 한 말이 기억난다. 문재인 치매라던데 검진을 거부한다면서요? 예? 어디서 들었습니까? 뉴스에 나왔어요?라고 대답하며 거치대에 꺼져있던 폰을 켜고 단톡방에 올라온 유튜브 영상 하나를 자랑스럽게 틀어준다. 요즘 젊은 사람들보다 잘하죠..라고 자랑하면서 말이다. 예전엔 하루 종일 라디오를 들었는데 요즘은 하루 종일 자신이 다니는 교회 단톡방에 올라오는 저런 동영상만 보고 듣는단다. 뉴스에 나온 그 물러난 회장처럼 이 택시기사도 나라 걱정과 국민, 여성들 걱정을 엄청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택시기사는 전 국민이 자신이 보고 있는 걸 보고 있다고 알고 있고 거기에 나오는 꼴통 유튜브가 JTBC 뉴스 앵커보다 더 신뢰성 있는 인물이라 믿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니깐 역시 꼴통 언론사나 꼴통 정치인, 목사들이 추천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돈이 많든 적든, 직위가 높든 낮든, 잘 나가든 못 나가든.. 인간은 그 시대의 시류를 같이 경험하고 싶어 한다. 특정한 정치적 경제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은 이 부분을 이용하고자.. 유튜브가 대세이면 유튜브를 이용하고, SNS가 대세이면 SNS를 이용해서 그 시류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만 흘린다. 필자가 트위터가 뜰 때 올린 트위터 교육 영상으로 꼴통 단체들이 트위터를 배웠다고 해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쪽 메인 강사가 필자에게 수차례 트위터 사용법과 활용법을 물어왔었고.. 필자는 아무 뜻 없이 알려줬었다. 그들이 댓글부대로 뛰었고 지금은 어딘가에 조금 달라 보이는 모습으로 암약해서 활동하고 있다. 저런 짓도 그들이 하는 짓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 때 IT 여론전에서 밀린 게 그들에게는 큰 한으로 남아있고 그 후 댓글부대로 주도권을 잡았다. 지금은 댓글부대의 업그레이드로 유튜브를 이용해 단톡방에 뿌리고 있고 말이다. 


회장님들이 전화 와서 하시는 말씀은 대체로 이렇다. 이 대표가 안 알려줬으면 자기도 그게 다인 줄 알고 살았을 거란다. 이분들은 컴퓨터 부팅하고 문자메시지 보내는 법부터 필자한테 배운 분들이다. 모르면 나이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돈을 들여서라도 배우는 분들이다. 사람이 늙으니 의지할 때는 학교 동창이나 친구들밖에 없는데.. 그런 친목 단톡방에는 의례 저런 유튜브 동영상들이 올라온다고 한다. 그걸 계속해서 본 친구들은 정말 그게 여론이고 사실이라고 믿는단다. 그런데 자신도 이런 최선의 것을 한다고 자랑하고 싶으면 저짝이 나는 거란다. 젊은 직원들 모아놓고 뭔가 말은 해야 되겠고.. 그냥 말하면 늙은이 소리나 들을 것이고.. 그러니 나도 유튜브 보는 사람이고 유튜브의 여론은 이러니.. 어떡하자.. 고 말하고 싶을 거라는 거다. 사실 사업 잘하는 사람은 보수고 진보고 꼴통이고 없다. 그냥 자기가 목표한 일을 이루는 게 최우선이고 수단과 방법은 상관하지 않는다. 또.. 늙으면 그런것도 없다. 늙어서 시대와 안 맞다, 늙은이는 어쩔 수 없다는 소리를 듣기 싫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옹호하는 거냐고? 아니.. 전혀다. 잘못된 게 있다면 불매 운동해서 시민의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어설픈 척을 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


필자가 실제 이 회장님들에게 해준 말은 여러분께 늘 드린 당부와 같은 거였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큰 힘은 돈이나 권력이 아닌 인기다. 그러니 인기의 역풍을 맞지 않으려면 내 의견과 달라도 인기에 영합한 발언과 행동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게 교언영색인 게 밝혀지면 더 큰 구설이 있을 수 있으니.. 행하기 전에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익혀서 제대로 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발언과 행동을 해야 한다. 이 시대는 분명 돈의 시대이지만 변함없이 인간은 돈보다는 결국엔 관.. 즉 명예가 더 중요하다. 돈과 명예,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인기를 좌지우지하고 싶다면.. 배우고 알고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한 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사주명리학이 운명학으로서 5000년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 각각의 다름을 세분화해서 가장 디테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두 가지 의미를 가지는데.. 첫 번째는 사람은 각각이 정말 다르다는 점이며 또 한 가지는 그 다름을 60년이라는 사주의 반복주기를 발견해서 518,400가지의 생년월일시로 나누고 통계내서 다름을 증명하며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여기서 삶의 교훈을 하나 얻어야 한다. 그건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건 사는 방법도 달라야 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우리는 똑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무원이나 교사 같은 직업 집단을 볼 때 겉으로 보기엔 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하고, 쉬는 날 같이 쉬고, 일하는 날 같이 일하고, 심지어는 패션 스타일도 같아 보이지만 식사하러 가보면, 휴가 가는 곳을 보면, 취미 생활하는 걸 보면, 또 결혼이나 그 가족들을 보면 하나하나가 다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획일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대 사회에 와서는 이런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남자들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여자들에게는 아직도 '여자는 어때야 해!'라든가 '어떻게 살아야 해!' 하는 획일의 잣대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필자가 예전에 개벽에 대해 설명드리면서 신분제가 파괴된 게 약 120년 전 갑오동학농민혁명과 미국의 노비해방운동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남녀평등의 역사는 이 노비해방과 평등의 역사보다 훨씬 짧다. 신분제 개혁은 노비 안 쓰고 노비와 같은 장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갑질이나 비정규직 차별 등의 사회적인 이슈가 들끓을때만 아니면 그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니 남녀평등보다 쉽고 빠르게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120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계층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다른 의미의 계층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남녀평등은 법으로 선규제할 수 없는 가정과 개개인의 사적 영역에서부터 출발하므로 제대로 된 평등이 과연 올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게 페미니즘 성향이다. 페미니즘을 두고 페미니즘 성향이라고 굳이 따로 말하는 이유는 최근 한국에서 불거진 각종 페미니즘 관련 사건들이 과연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여성들에 의한 것일까? 하는 의문 때문이다. 그리고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성향은 분명 다른데.. 페미니즘은 남녀의 근본적인 차이를 인정하고 여성을 또 하나의 존귀한 개체로 보는데서 출발하지만 페미니즘 성향은 남녀가 동일해야 한다는 논리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워마드로 불리는 국내 페미니즘 성향들을 보면 최근 반일 운동으로 유니클로를 불매하자.. 구매인증을 하고 난리다. 위안부 자체를 부정하는 일본편에 선다는 건 현 정권에 반대하는 정치집단일 뿐이란 증거다.

두 남자가 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서로 그것을 하지 않으려고 딴짓을 한다. 인간의 본성은 음양에서 음이 먼저 이듯 내성적이기 때문에 먼저 나서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이 들리면 달라진다.


'두 분  힘센 분이 좀 들어 올려 주세요!"


이 소리를 듣게 되면 남자 둘 다 벌떡 일어나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또 지지 않기 위해 서로 들어 올리려고 한다. 이게 남자이고 이것이 양의 특성이다. 남자는 양이므로 기본적으로 발산을 하려 한다. 그러므로 힘을 쓰는 것을 선천적으로 좋아한다. 아니 힘을 발산을 하지 않으면 못 산다. 양의 근본이 발산이기에 그걸 못하면 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남자들이 이렇게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나는 그렇지 않은데..라고 생각하는 남자분이 있다면 당신은 사주상 남성성이 약한 사람이거나 이기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


두 여자가 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서로 그것을 하지 않으려고 딴짓을 한다. 인간의 본성은 음양에서 음이 먼저 이듯 내성적이기 때문에 먼저 나서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이 들리면...


'두 분  힘센 분이 좀 들어 올려 주세요!"


이 소리를 들어도 두 여자는 가만있는다. 아니 끝까지 자신이 하지 않기 위해 버틴다. 외모에서 신체 크기의 차이가 나더라도 속으론 자신이 더 약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여자이고 음의 특성이다. 여자는 음이므로 기본적으로 가만있으려고 하고 수렴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힘을 쓰는 것을 선천적으로 싫어한다. 그리고 발산을 많이 하면 병이 난다. 음의 근본이 수렴이기 때문에 그 반대를 하면 몸과 정신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여자들이 이렇게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저런 상황이 발생하면 둘이 힘을 합쳐서 문제를 해결한다. 여성은 자신의 힘만으로 안 되는 것이 많다는 걸 선천적으로 알기 때문에.. 힘을 합하는 협동이 잘되는 것이다. 나는 둘 다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는 여자분이 있다면 당신은 사주상 남성성이 강한 사람이거나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라서 그렇다.


여자와 남자가 같이 있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역시나 서로 그것을 하지 않으려고 딴짓을 한다. 인간의 본성은 음양에서 음이 먼저 이듯 내성적이기 때문에 먼저 나서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말이 들리면 달라진다.


'두 분  힘센 분이 좀 들어 올려 주세요!"


이 소리를 들으면 여자분은 당연히 가만히 있고 남자분은 일어서서 그 물건을 들어서 올릴 것이다. 여자분이 보기에 남자가 아이거나 아주 노약자 거나 하지 않으면 대부분의 경우는 남자가 힘쓰는 일을 맡게 된다. 런던에서 25년간 사신 도서 사업하시는 여자 사장님과 얘길 하다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2층 버스 1층에 타서 앉아 있다가 남자 노인분이 비실비실 타시길래 자리를 양보하고 2층으로 올라가려 하자.. 이 노인분이 크고 단호한 음성으로  '노우, 노, 노, I am a Man!' 하더란다. 필자는 그냥 신사의 나라 답다고 생각했는데.. 예의 바른 나라 한국 지하철 풍경을 보면.. 못 앉아서 난리인 남자 노인들이 임산부석까지 차지하고 가는 걸 보면 참.. 저 삶은 뭘까? 생각할 때가 있다. 우리 사회의 무엇이 인간의 본성인 성적인 자존심까지 버리게 만들었을까?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아동기에 듣는 가장 뿌듯한 말이 엄마를 챙기는 행동을 하면서 '엄마 나도 남자야! 엄마는 내가 지켜'란 말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아이도 가지고 있는 성적인 우월감과 자존감을 잊게 된 건.. 자기 힘으론 아무도 지키지 못함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의 집권을 통해 알았기 때문이다. 독재권력의 인간의 존엄성 따윈 무시하는 절대적인 권력에 기생하거나 세뇌된 인간들은 중성화 수술된 개처럼 자존심 따윈 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저렇게 임산부 자리라도 앉아서 가기 위해 핏대를 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씩 타는 지하철에서 그런 모습을 보면 인간적으로 짠하다.


인류 역사가 시작되고.. 남성의 성적인 자존감과 우월감은 선천적으로 약한 여성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작용해 왔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남성의 힘이 여성을 보호하는 게 아닌 탄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여성은 남성보다 약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래서 객관적인 힘으로 남성과 여성은 분명히 극명한 차이를 가진다. 하지만 근대까지 큰 트러블이 없이 살아왔다. 이유는 서로의 성적인 역할을 제대로 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잔다르크가 전해오는 거의 유일한 여성 전쟁영웅인 이유는 여성임에도 남다른 전투력을 가진 별종이었을 것이고, 거기에 여성만이 가진 능력을 전쟁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 다른 여성들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과거엔 지구의 2/3는 항상 전쟁 중이었다. 사람들은 과거의 전쟁이 현대의 전쟁 같았을 것이라 착각하는데, 이유는 시간과 거리를 무시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전쟁은 A나라가 B나라를 공격하기 위해서 10년을 준비하고 A나라 군대가 B나라로 이동하는데 1년이 걸리고 전쟁을 하는데도 또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기본 몇십 년은 하고 100년 전쟁도 흔했다. 모든 전쟁이 백병전이었기 때문에 군사의 수가 전쟁의 승리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전쟁을 준비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군인의 수를 늘리는 것이었는데.. 방법은 출산을 더 하거나 용병을 쓰는 것뿐이었다. 그러니 전쟁에 나가서 적의 목을 하나 베는 것보다 전쟁을 할 수 있는 출산을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임무였다. 여성이 역사적으로 많이 보이지 않는 건 이런 이유라고 보는 게 적확하다. 그리고 전쟁이 줄어들고 백병전을 하는 전쟁이 사라지면서 여성의 주요 사회적 역할이었던 군인 출산이 필요 없어졌고, 힘을 쓰지 않아도 되는 평화의 시대에서의 사회적 역할이 달라진 것이다. 달라진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오랜 일터였던 전쟁터 마저 사라진 남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형태로 나타나자 경쟁력 떨어지는 일부 남성들에 의해 여성 혐오가 시작되었고, 가정 폭력에 의해 차상위계층으로 내몰린 여성을 위한 일부 정책이 이슈화되면서 여성 혐오가 하나의 문화현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여기에 페미니즘 성향의 언론과 정치권, 그리고 자신의 경쟁력 있는 능력을 발굴할 의지가 없는 남성들이 기름을 퍼부어 이슈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남성이 여성을 견제하기 이전에 이미 여성이 여성을 견제하는 문구가 있었다. 

 

'여자의 적은 여자다.'

 

이 말은 직장에서 여자 상사나 동료가 여자 후배나 동료의 사회적인 성공을 막거나 시모가 며느리를 구박하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을 생각해보면 웃긴다. 이런 논리라면 남자의 적은 남자가 아니란 말인가? 이 말은 남녀 공통에게 해당하니 특별하지 않다. 그러니 이 말도 역시나 여성을 폄하하는 말일뿐이다. 


최근 노브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남자라서 알 수 없지만 손목을 삐었을 때 아대를 몇 시간만 차고 있어도 불편한 기억이 뚜렷한 걸 보면 여성들에게 브라는 그런 불편함일 것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아주 오래전 독일에서의 일이 떠올랐다. 90년대 초반의 유럽에서는 햇볕만 나면 남자고 여자고 할 것 없이 풀밭이나 강가에 자리를 깔아놓고 일광욕을 했다. 하의까지 탈의하고 일광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점차 상의만 탈의하더니.. 최근 유럽을 가보면 비키니 정도를 입고 한다. 그리고 며칠 전 프랑스의 신문기사를 보면 상의탈의 일광욕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나온다. 이미 상의 탈의 일광욕을 하지 않지만 가능하다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 표명이 하지 않는 걸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었다. 기사는 인스타그램 같은 상업 SNS가 만든 예쁜 몸의 기준에 의해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들의 몸을 향하고 평가받는 게 부담스러워져서..라고 하지만.. 결국엔 자신의 선택이 탈의하지 않는 것으로 간 것이다. 대세가 되어버린 브라 착용으로 노브라가 특이한 것 같아 보이지만.. 시작은 여성 한 명 한 명의 선택이었을 것이란 점이고.. 이런 선택이 대세가 되어버리면 대부분의 여성이 타인의 시선을 이기고 노브라로 거리를 활보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말이다.


양성적인 남성이 양성적인 남성성을 드러내고 살고, 음성적인 여성이 음성적인 여성성을 드러내고 살면.. 서로 불만이 없을 것 같지만 더 양성적인 남성과 덜 양성적인 남성, 오히려 음성적인 남성과 더 음성적인 여성과 덜 음성적인 여성, 오히려 양성적인 여성이 존재하기에 음양의 조화가 항상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 그런데 이런 성적인 부분이 무너져 버리면 덜 양성적인 남성이나 음성적인 남성은 남성하고는 경쟁이 되지 않기에 여성의 자리를 넘보게 된다. 마찬가지로 양성적인 여성은 여성에게서 따돌림을 받기에 남성의 자리를 넘보게 된다. 이들이 일으키는 전쟁이 페미니즘 전쟁이고.. 이런 음성적인 남성과 양성적인 여성을 이용해서 자신의 정치적, 여론적 이익을 취하는 게 페미니즘 성향의 언론이나 정치권이다. 이런 분들께 필자가 드리는 제안은... 힘들겠지만 자기 성 안에 머물라는 얘기다. 내가 힘없는 남자라도 여자보다는 힘 있다 생각하고 도와주고, 내가 힘 넘치는 여자라도 편하게 남성이 도움을 준다면 받아라. 그게 여의치 않을 때만 직접 하면 되지 않겠나? 다시 말하지만 남자는 양이라 힘을 발산해야 살고, 여자는 음이라 힘을 아껴야 산다. 이걸 거슬려는 사람은 그냥.. 힘들다!

언젠가부터 '츤드레, 츤데레'라는 일본말이 유행이다. 다음 검색엔진의 뜻은 '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주로 이 단어는 보기와 다르게 몰래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무뚝뚝해 보이는 주변인들이 사실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건 정말 안심되는 일 아닌가? 이 단어가 유행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도.. 구속받기 싫다는 거다. 흔히 SNS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느슨한 인간관계, 구속하지 않는 인간관계라고 하는데, '츤드레' 역시도 그런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단어인 것이고, 현대인들은 그래서 도움은 받고 싶지만 알아서 도와줄, 도움은 주고 싶지만 알려져서 귀찮을 필요 없는.. 그런 걸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건 현대인들만 그런게 아닌.. 사람이라서 그런거다.

 

요즘 일어나는 여성과 남성의 대립을 보면.. 참 뭐하는 건가.. 싶다.

둘 밖에 없으면서..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대표님.. 최근에 주변에 누가 죽었소?'


'예? 글쎄요. 친척 중엔 안 계신데... 아.. 또 뭔 썰을 푸실라고??'


'국밥집 하시는 분이라는데...'


'아.. 친구 외사촌형 말씀하시나?'


'그분 돌아가시고 상심이 커 시구만요.'


'예. 올 초봄에 친구 부탁으로 그 형님이랑 가족들 사주 봐드렸는데.. 병원 가보시라고 했는데.. 안 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급성 간암에 간염까지 겹쳐서 한 달 만에 돌아가셨데요. 친구도 그 말 좀 듣지하면서 아쉬워하고...'


'병원 가랬는데.. 안 가서 그런 걸 갖고 왜 상심하세요?'


'이건 개인적인 경험인데.. 상담비 주시는 걸 제가 안 받았어요. 예전에 고깃집도 하고 하셔서 친구 따라 몇번 간 적도 있어 안면도 있고.. 친한 친구 형님이기도 하고.. 근데.. 돈 안 받고 사주 봐준 뒤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아요. 공짜니 말 안 듣는 거죠.. 그냥 흔한 점쟁이 말이니 생각하고... 그러니 받았음.. 병원 가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거죠.. 죄책감까진 아닌데.. 아쉬움은 있어요. 그래서 한 달 넘게 친구한테도 연락 안 하고 있어요. 저 혼자 서먹하고 해서...


'하아.. 우리 대표님도 마음 약하시네.. 글쵸. 저도 그런 경우가 가끔 있어요.'


'근데.. 이 말은 왜 꺼내신...?'


'아.. 예. 아저씨 한 명이 끝까지 신경 많이 써줘서 고맙다고 전해 달라네요. 장례식장에 안 와서 인사 못 전했다고..'


'하.. 이 여사님이.. 또 내 미치게 하시네. 저도 미안하다고 좀 전해주세요. 제가 원래 남의 장례식에 가는 거 안 좋아해서 아주 가까운 사이 아니면 안 갑니다. 제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아무도 안 불렀고요. 그러니 너무 섭섭해 하시진 마시고, 사주를 봐드린 거지 의사도 아닌데 쫒아다니면서 병원 모시고 다닐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웠습니다. 친구가 형님 많이 의지했었는데.. 많이 허전해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안타깝고요.'


'이분도 그랍니다. 비싼 시간 내서 자기한테 해준 얘기, 따로 시간  내서 아들한테 해준 얘기.. 하나도 실천 못해서 미안하다고.. 자긴 돈 드간게 없으니 들은 거 귀한 줄 모르고 다 흘려버렸다고...'


이 여사님은 필자가 몇 년째 계속 사주를 봐드리는 무속인이다. 확실히 신을 모시고 있는.. 1년에 한두 번 오시는데 상담받으러 와서 가끔 이러면 필자도 살짝 무섭다. 걸린다고 해보라던 로또가 안 걸리고 있어서.. 신뢰도가 살짝 내려가는 즈음에.. 이런 얘길 또.. 이렇게 한번 말하고 나면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된다. 사실 이런 일은 가까운 사람에겐 아니지만 자주 있는 흔한 일이다. 사주에 건강이나 큰병만큼 정확하게 나오는 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망을 들을 경우도 많다. 좀 더 강조해서 말해줬으면 조기검진 받아서 치료 받았을거 아니냐..하는... 그런데 어쩌겠는가? 필자가 쫒아다니면서 병원을 보낼 수도 없는 일이고.. 정말 필자는 말해주고 나면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렇게 마음이 안 좋을 땐.. 이렇게 하고 나면 풀리는 것이다. 바로 이런 부분이 무속의 필요성이다. 저걸 귀신이 없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 어찌 보면 귀신도 사람만큼이나 사람과 소통할 수 없어서 답답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제대로 된 무속인을 통해서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저런 소통을 할 수 있다면 한번 즈음은 저런 힘을 빌려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서 초치는 얘기를 하나 하자면.. 제대로 된 무당이 잘 없으니.. 웬만하지 않으면 찾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제대로 된 무당도 언제 신이 떠난 줄 모르니 확률은 반반이다. 또 그러니.. 필자에게 제대로 된 무당을 소개해달란 말도 하지 마시길...

이래서 편한 마음으로 지난 주말.. 오랜만에 친구랑 한잔 했다.

사람 사는게 그런거다.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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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학교 성적...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19. 7. 28. 09:11 Posted by Eastlaw

올해 3월에 재미있는 제안을 해오신 중학교 2학년 선생님이 한분 계셨다. 자기 반 학생들의 생년월일을 가지고 성적과 등수를 예측해달라는 것과 만약 성적이 잘 나와야 할 학생이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면 그 원인까지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으로 담임을 맡게 되어서.. 정말 잘하고 싶은데.. 학교 정책상 1학년 땐 시험이 없어서 아이들 성적이 가늠이 되지 않아서... 뭐라도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원샷원킬 사주로 아이들에 대해 뽑아 본 내용은 대부분 일치하더란다. 보통 선생님들이 사주를 공부하기 위해 물어오시는 경우는 흔히 있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인원수가 30명 조금 넘는 정도라 많지 않아서 바로 학생 각각의 사주를 프린트하고 성적 순서대로 나열한 후에 각각의 사주에 공부를 저해할 가능성 있는 이성, 게임, 부모, 교사, 건강, 동성, 재정, 왕따, 우울증, 포기, 적응, 꿈, 다른 관심, 오표기, 잠 등의 원인과 간단한 해결책을 적어주었다. 필자로선 기업상담을 하면 몇백명도 이런 식으로 해드리는 일이라서 별생각이 없이 해드렸는데.. 이 선생님이 재상담을 해 왔다. 결과는 어땠을까?


1등 한다고 한 아이가 중간고사에서 중간 점수가 나왔었는데.. 이 친구는 성적이 안 나오면 필자가 꿈 때문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담할 때 '넌 꿈이 뭐니? 뭘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니깐 이 친구가 하는 대답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과 부모가 해라고 하는 게 달라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부모를 콜 했단다. 성적 얘기도 하고, 지금 이대로 가면 원하는 고등학교는 당연히 못 가고 대학은 말할 것도 없다고 하니.. 방법을 묻더란다. 자신이 보기에 이 아이는 정말 공부를 잘할 아이니깐.. 지금 대학이나 전공에 대해서는 니가 원하는 걸 하라고 하면 공부를 열심히 할 거라고 하니.. 방법이 없으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란다. 좀 지나고부터 이 친구의 표정이 변하더란다. 그리고 기말고사에서는 점수로는 전교에서 5등 안에 드는 성적이고 반에서는 1등이란다. 평균도 많이 올라갔단다. 2학기까지 하면 필자 말대로 반에서 1등 할 거란다.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케이스의 상담으로 자기 등수에 맞는 성적이 기말고사에서는 나왔다고 했다. 재상담을 온 이유는 이런 당연한 걸 말해주기 온 건 아니었고.. 성적이 바닥인 친구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 경우는 조금 애매한 게... 학생의 성적은 단순히 그 학생이 공부를 하고 안하고로 결정되는 게 아닌 청소년기가 가지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걸 그 학생의 사주를 봐서 더 많이 작용하는 인자들을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그건 선생님이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가령 가정불화가 원인이라면 선생님이 그 학생 집에 가서 부모에게.. 당신들이 싸우고 사이가 안 좋아서 애가 공부 안 하는 거다.. 이렇게 말해줄 수 없지 않겠나? 학생의 건강이 문제인데.. 그 건강 부분을 개선시키는 건 역시나 부모와 의사의 역할이다. 아파서 공부 안되는 아이도 패스.. 학원을 다니거나 옆에서 누가 붙잡고 시켜야 하는 친구들 역시.. 선생님이 챙기기엔 무리다. 이 외에도 선생님이 해주기엔 무리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 얘기를 다 해드렸다. 결론적으로 선생님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학생은 자신의 의지가 충만하고 열심히 공부한다고 하는데.. 왜 성적이 안 나오는지 모를 아이뿐이다. 이 반에는 두 명이 있었다. 2학기 때 필자의 솔루션을 적용해보고 결과 통보해 준단다.


지금까지 학생 성적에 대한 컨설팅은 부모를 대상으로 해줬다. 이번에 선생님을 통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보니.. 필자도 처음 생각하게 된 부분이 보였다. 어떤 학생은 부모 말을 잘 듣고, 어떤 학생은 선생님 말을 잘 듣는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적용해서 학생의 개선사항을 선생님한테 말씀드려 대신 좀 말해달라고 하면 부모가 말하는 것보다 효과가 훨씬 좋을 것이란 점이었다. 청소년기는 정말 민감한 시기다. 담을 만들 때 벽돌은 쌓아놓고 미장은 하지 않은 상태.. 그게 청소년기다. 벽돌만으로 이미 튼튼한 담 같아 보이지만 툭치면 무너져 내려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사실 말 한마디, 행동하나 제대로 하고 보여야 한다. 그리고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필자도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 어려움을 안다. 그래서 이런 컨설팅을 할 땐 더 조심하고 더 세심하게 접근하려 한다. 


필자에게 자신의 아이를 직접 보여주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 부분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면.. 20살 이전에는 아이들의 사주를 직접 봐주면 안 된다. 그건 필자뿐만 아니라 모든 역학자들에게도 그렇다. 이유는 뭐가 될지 모르는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니가 뭘 잘하고 뭐가 맞고를 알려줘 버리면..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게 되고, 되고 싶은 게 한정되어 버린다. 그리고 뭐가 될 거라고 한 말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면 자신의 삶의 의미도 잃어버린다. 그러니 아이들 사주는 부모가 들어서 알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필자의 책으로 학생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는 선생님들이 늘어난다니 필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이라 기쁘다. 그런 선생님들께.. 이렇게 하시면서 정년퇴직하시면 바로 돗자리 깔면 된다고 말씀드리는데.. 이건 팩트다. 사주 공부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관하고 관찰하고 직접 물어보고 하는 것이라 그렇다.^^

 

 

인컨설팅   이동헌



남들이 이해 못하는 결혼을 하는 분들이 있다. 부모도 말리고 형제도 말리고 친구도 말리는 결혼을 꾸역꾸역.. 정말 그런 결혼을 했던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꾸역꾸역 결혼에 골인한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사주를 보면 왜 이 분이 결혼을 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답은 둘이 궁합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 하는 답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궁합이 너무 잘 맞는 분들의 결혼은 대부분.. 모두의 응원과 축하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여자분들의 경우.. 가장 많은 이유는 음양적인 문제로 양기 보충이다. 사주가 극음에 속하거나 음인자가 사주상 결혼기의 좌표에 박혀 있는 분들은 그 음을 채우는 남자가 세상 모든 것처럼 느껴진다. 겨울날 외풍 심한 방에서 비몽사몽 간에 큰 이불 다 걷어차고 작은 이불로 추위를 막으려 고전분투 몸부림친 기억이 있는 분이라면 이 느낌과 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자신이 사막 한복판에 헤매고 있다면 그때 자신에게 뿌려지는 주사기로 쏘는 듯한 가는 물줄기라도 나이아가라 폭포수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는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서 방구석에 밀려있는 따뜻한 솜이불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행복하다. 하지만 정말 아무것도 보지 않고 한 결혼이기에 나중에 그 약한 양기마저 못 받게 되거나 경제적인 문제, 폭력적인 문제, 육아 관련 문제, 건강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절망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자주 언급해 드렸던.. 집 탈출이다. 행복한 가정이라는 단어는 그만큼 행복하지 않은 가정이 많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할 만큼.. 행복하지 않은 가정이 더 많다. 근 20년을 부모와 자식이라는 굴레에 갇혀있던 여성이 그 굴레를 탈피하기 위해서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집 탈출의 경우다. 이때는 가시방석이나 불지옥을 탈출한다는 기분으로 결혼을 선택하므로 정말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 같지 않은 남자면 된다고 선택하게 된다. 이런 선택의 방향은 자신은 제대로 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다는 욕망이 출발점이므로 자신의 불행의 원인이라 생각하는 아버지와 전혀 다른 남자를 택하려 한다. 그런데 이런 결혼의 대부분의 결론은 나중에 보니 남편이 아버지랑 똑같은 남자였다..이다. 여자가 가장 먼저 만나는 남자가 아버지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갓난아기인 딸에게 고통을 주는 경우나 악인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백조가 처음 보는 동물을 부모라 여기고 따라다니듯 처음 보는 남자인 아버지에 대한 착한 기억이 여자들의 머릿속엔 각인이 되어 있다. 그러니 현재 나쁜 모습만 보이는 아버지와 다른 좋은 남자라고 택한 그 남자는.. 자신의 생각에 느낌이 너무 좋고 착해 보이는 그 남자는.. 자신의 뇌리에 각인된 아버지의 다른 모습인 것이다. 이건 인간의 심리란 게 항상 나쁜 기억보단 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르게 되어 있어서 생기는 문제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필자는 지금 방영 중인 호텔 델루나의 제빵사를 찾아다니는 맹인 귀신 이야기를 보고.. 정말 요즘 작가들.. 공부도 많이 하고 레벨도 높다는 생각을 했었다. 필자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이 드라마를 찾아보시면 이해되실 것이다.


여자분의 이해 못하는 결혼의 경우는 위의 두 가지가 99.9%다. 돈 때문에, 명예 때문에.. 등은 여러분도 이해하지 않나? 정말 사랑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실 것이고 말이다. 


남자들의 이해 못하는 결혼의 경우는... 사주적으로나 그냥이나.. 그냥 꽂힌 경우 하나뿐이다. 잘 꽂히는 사주가 그런 결혼을 하고, 결혼 후라도 다른 여자한테 꽂히면 바람피운다. 사람이 아닌 종교, 스포츠, 요가, NGO 관련, 기타 어떤 것에 꽂혀서 집에 안 들어오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러니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남들이 이해하는 결혼이라도 남자 진영의 입장에서 이해 못하는 결혼이라면 그건 안 하는 게 맞다. 그 남자에게 당신은 스치는 먼지 정도라 그렇다. 그런 결혼 생활을 원하는 여자 분이라면 오히려 좋은 결혼이지만 말이다.


올해가 기해년, 경자년 인지라...

양기에 이끌려, 집 탈출하려.. 필자의 말 따윈 가볍게 무시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분들이 꽤 되신다. 그러고는 필자한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낸다. 필자가 님들이 다른 남자랑 결혼한다고 찬 남자도 아닌데.. 왜 미안해 하시나...^^

일단 결혼을 하셨으니 행복하게 사시면 된다.

인간은 발생하지 않는 문제를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비할 수 없는 문젠데 어떡하겠나? 

일단 지금은 행복하게 사시고..

문제가 생기면 그때 도움을 청하시라. 

필자가 반대한 결혼을 하셨으니.. 축하는 안 드리겠다.ㅎ



인컨설팅    이동헌


몇 달 전... 개인상담으로 부부가 찾아왔다. 아내분이 남편이 상담받는 걸 그냥 옆에서 듣기만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필자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상담할 때도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을 배제한다. 컨설팅이나 상담이란 게 사람 머릿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의견과 궁금증이 늘어나고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그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논점이 흐려지고 흐려지는 논점을 바로 잡다 보면 시간이 늘어난다. 안 해도 될 말과 생각을 해야 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가장 큰 부분이 이런 과정이 보통 목을 상하게 한다. 어쨌든 그날.. 듣기만 하겠다고 하시기에 그러라고 했다. 


결론은 필자가 실력이 없어서 못 봐드리겠다고 환불하고 돌려보냈다. 필자의 블로그를 오랫동안 읽어보고 왔다고 했지만.. 필자가 자신에 관해서 말할 때마다 아니라고 하거나 했는데 안됐다고 했다. 안된 이유를 파고들려고 하자.. 옆에 앉은 아내를 보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열심히 그 일을 했는지 동의를 구했다. 아내 분의 대답은 남편의 말에 동의였다. 30분 여를 컨설팅이 아닌 그건 아닌데요, 그건 해봤는데요..로 보내다 보니.. 필자가 백기를 들었다. 그런데 그 아내분과 딸이 함께 다시 예약을 해서 온 거다. 필자가 처음에 아내분을 알아보지 못하자.. 자신을 설명해서.. 기억을 떠올렸다. 그날 남편의 전화기가 문제가 있어서 자신의 전화기로 상담 내용을 녹음했는데.. 몇 달을 혼자 듣다가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딸과 같이 듣고는 오게 됐단다. 일단 딸의 사주를 봐줬다. 미국에 계속 있어야 할지 한국에 들어와야 할지가 가장 관심사였는데.. 대학과 전공, 운의 흐름에 따른 지역과 할 일, 그 일로 가질 수 있는 직업 종류를 알려주고.. 북미 대륙에서 있어야 할 지역과 한국으로 돌아올 시기를 알려줬다. 자신이 생각한 타임테이블과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에 대한 질문으로 서로 만족스러운 컨설팅이었다. 그리고 와이프분... 이분의 관심사는 이혼이었다. 자신은 남편의 상담 전만 해도 둘은 그래도 잘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단다. 이 분이 음팔통에 음대운을 흘러와서 외적인 표현이 전혀 안 되는 상태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하는 남편이 일은 자꾸 말아먹고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남편이 4번의 사업을 해서 말아먹었는데.. 돈으로는 100억이란다. 그 100억이란 돈은 아내분이 20대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물려받은 맹지와 임야였던 전답과 산이 신도시 바로 옆에 위치 있어 상가부지로 팔리면서 몇백 배 이상 값이 뛰면서 생기게 된 돈이 일부라고 했다. 남편은 아직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의 크기를 모른다고 했다. 남편이 돈을 필요할 때마다 구해서 준다고 말하면서 꺼내서 줬단다. 그렇게 까먹고 그렇게 벌지 않고 쓰다 보니.. 죽기 전에 다 쓰고 죽을까 싶었던 그 많던 돈이.. 이렇게 쓰다간 환갑도 못 가서 거지되겠다는 생각이 든단다. 특히나 필자에게 상담받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수없이 상담내용을 들으면서... 이 사람.. 정말 무능하구나.. 노력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사는 사람이구나.. 했단다. 이 분은 자신이 그동안 속고 산 것과 돈 때문에 이혼하고 싶었지만.. 필자는 다른 부분 이야기도 해줬다. 여자가 있을 것이란.. 아내분의 사주를 보니 분명 밖에 누군가가 있을 것 같아서 해준 말이다. 이혼하려는 마당이니.. 그런데 딸은 알고 있었다고 한다. 엄마한테 차마 말하지 못한 걸 털어놓았다. 이 글은 엠마고가 걸린 기사와 유사하다. 지난주에 이혼이 완료됐다고 한다. 그래서 소개해 드리는 글이다. 아내분이 재산이 더 있는 걸 알면 남편이 이혼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남편이 간단하게 떨어져 나갈 수 있는.. 그러니깐 이혼에 동의할 수 있는 팁을 줬다. 지금까지 사업실패로 진 빚이 100억 이상이란 걸 알고 있으니.. 암이라고 말하라고 했다. 어차피 죽을 거니깐 빚 안고 갈 테니 이혼하고 따로 살자고 말하라고 했다. 아내 분과 딸은 설마.. 그렇게 말하는데 그동안 그렇게 믿고 살아온 남편이..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 아빠가.. 이혼에 동의할까.. 의심했다. 하지만.. 남편이 그 말을 듣고 한 말은..


'진짜지?'


였단다. 미소에 가까운 표정으로 그럼 어디서 살지를 고민하더란다. 이것도 필자가 팁을 줬다. 집에서 최대한 먼 곳에.. 아니면 남편의 고향에 원룸을 하나 남편 명의로 사주라고 했다. 그 빚까지 떠안겠다고... 소송 형식을 취한 이혼은 금세 끝났다고 한다. 아내 분에게는 지금 사는 동네가 익숙해서 좋겠지만 이사를 하고 전화번호를 바꾸라고 했다. 남편과 공유된 지인이 있다면 끊고 남편이 찾아올 수 있는 지인이 있으면.. 그것도 끊어라고 했다. 음팔통에 음대운을 지나왔고 아이가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보니 일하는데 관계된 사람 외에는 사실 지인도 없다고 했다. 그리고 8월.. 딸이 돌아갈 때 일단 같이 가서 같이 살거나.. 살다가 질리면 여행 삼아 한국에 오라고 했다. 


아내 분이 물은 게 두 가지를 더 물었다. 지금.. 남편이 50대 초반인데.. 앞으로 잘 살까에 대한 걱정이었다. 남편 사주는 아주 잘 살 사주였다. 사실 100억 까먹고 살았으니 잘 산 것 아니겠나? 그런데 사주 자체로는 100억을 벌어도 벌 사주였다. 그런데 오히려 100억을 까먹은 것이다. 이유는 아내가 준 돈 때문이다. 이름하여 장사와 유통으로 자수성가할 사주를 가진 사람이 구멍가게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200평 매장에서 첫 장사를 시작했단다. 장사 시작하는 날이 그 자리에서 가장 잘 되는 날이었을 것이다. 그런 완성된 형태로 시작한 4번의 사업은 돈만 까먹고 막을 내린 거다. 지금도 S클래스 타고 다니면서 할 사업을 모색한단다. 차 팔고 원룸 팔고 빈털터리 되고.. 이제 돈이 나올 구멍이 사라지면... 그때부터 자기 힘으로 무얼 하기 시작할 것이고.. 그렇게 잘 벌어먹고 살 것이다. 그러니 걱정 말라고 말해줬다. 자신은 어떤가도 물었다. 가진 재산이  십억은 되니 버틸  있겠지만 딸아이는 아직 오랫동안 공부해야 하고 자신이 공부 이후까지 책임을 져야 할  같은데 정말 죽을 때까지 정상적인 삶을 유지할  있겠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본인 몸을 안 쓰고 순수 인성 투자로 돈이 나올  있는 투자와 계산 방법을 알려드렸다. 그리고 아주 위험성은 높지만 터지면 대박일  있는 몇억 이내로.. 남편이 까먹었다고 생각하고 투자할  있는 장외 물건도 소개해 드렸다. 필자가 공돈처럼 생긴 유산을 투자하는 컨설팅도 자주 하다 보니 그동안 FP들에게서 받았던 컨설팅과 전혀 다르다고 하셨지만.. 새로운 눈이 생겼다고 흥미로워했다. 생각을 바꾸고 시선을 바뀌면  나올 곳이 보이게 되는 거다.



'공부 잘했겠는데요..?'

'공부 못했어요!'

'그래요? 지금은 사주상 노는 게 맞는데.. 그래도 대학은 잘 갔을 텐데?'

'아뇨. 대학 떨어지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 하고 놀아요.' 


이.. 무슨... 아들의 사주를 풀어서 아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어떤 사람인지 설명을 해주고 대운과 세운에 따른 생활을 설명해주면서.. 얘가 왜! 왜!! 왜!!? 공부를 안 했는지.. 물었다. 그러니깐 털어놓은 말이... 좋은 고등학교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줬는데.. 6개월 열심히 매달리더니.. 성적이 안 나오니깐... 다른 학교 보내달라고 해서 옮겨줬더니.. 그다음부터 학교에서 전화도 오고 놀면서 공부 안 했다고 한다.


'따님은 지금 공부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요?'

'아.. 아니에요. 얘도 지금 지가 가고 싶다는 데는 원서도 못 내요.'

'몇 등급 나오는데요?'


딸도 분명 공부를 잘해서 자기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사주였다. 그런데 공부를 안 했다니.. 이유를 물으니.. 하는 답은.. 학원에서 내준 숙제를 안 해서 학원에서 자꾸 전화가 와서.. 학원을 모두 끊었단다. 그 후부턴 자기 혼자서 한다고 하다가 수학 점수가 안 나와서 몇 달 전에 고가 과외를 붙여주긴 했는데... 성적이 잘 안 올라서 고민이란다.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입시설명회도 갔다 와서는 정시를 노리겠다고 한단다. 


'말씀 들어보면.. 딸은 엄청 적극적이 잖아요.. 이상한데... 어머니.. 생일이 어떻게 되세요?'


역시나.. 였다. 일단 아들부터 다시 설명해줬다. 


'아들은 지고는 못 사는 얘예요. 이전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안 나올 때 학교를 옮길게 아니고 성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찾았어야 했는데.. 학교를 쉬운 곳으로 옮겨주니깐.. 그 학교는 잘 노는 게 경쟁인 학교라 최고로 잘 놀아버린 거예요.'


일단 지금 당장은 방법이 없으니 어학연수나 워킹홀리데이로 외국 가고 군대 가고 하는 순서와 방법을 알려줬다.


'딸.. 역시 연년생이니 어머니는 아들에게서 느꼈던 트라우마가 있었을 거예요. 아들 고1 때부터 엄마의 운이 그런  정신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운이었거든요. 아들에게 강하게  노력할 것을 요구하지 않은  후회하면서 딸에게 강하게 하신 게 오히려 딸에겐 독이 됐다고 봅니다. 딸아이는 학원 숙제를 안 했다면 다른 더 중요하게 할 게 있었을 거예요. 공부하려는 애를 학원 다 끊고 혼자 공부하게 한 거니깐..  그런 운에선 학교나 학원에서 전화 오고 꼼짝하기 싫은 어머니를 움직이게 하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죠. 딸은 지금이 고3이라.. 고등학교 공부는 이제 시간이 없으니 가고 싶은 과만 보고 점수가 낮은 학교에 합격시켜놓고.. 편입 공부하라고 하세요. 편입하는 게 고등학교 공부하는 것보다  편하고 경쟁력 있다고 봅니다.'


 두 가지 사례는 필자를 두 번 틀린 것처럼 보이게 한다. 첫 번째는 사주 자체를 잘못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람은 남의 사주와 상관없이 자기 사주를 살아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부터 해명을 하면 사람은 분명 자기 사주를 산다. 하지만  경우들처럼 와이프나 엄마의 행동으로 자기 사주를 못살게 된다. 하지만 와이프와 이혼하거나 엄마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면 원래 자기 사주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 같이 사는 사람의 영향력을 미리 계산해서 감정해야 하는  아니냐고 말하실  있다. 실제로 기업 컨설팅을  때는 그런 요인들까지 미리 분석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 컨설팅은 비용 문제가 부담스러워서 그러시는 분들이 흔하지 않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자기가 살아야  사주를  살고 있을 경우.. 위처럼 사주가 아닌 삶에 영향을 주는 사람을 찾아서 수정을 가하게 된다. 이게 첫 번째의 답이다. 사주대로 산다고 하지만 우리 모두는 주변 사람과 환경에 의해.. 자신의 선입견과 편의에 의해 조금씩 왜곡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왜곡을 바로잡고 자기 사주대로 살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게 명리학자의 역할인 것이다. 


요즘 억만금이 생겨도 내키지 않는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필자가 말씀드린 대로 행동하면 생길 억만금을.. 그냥  편한 대로 살래.. 하면서  버리는 것이다. 후회 안 하실  같으면.. 그러셔도 무관하다고 본다. 필자가 그것까지 간섭하기엔  딸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친일? 반일?

Eastlaw Bizstory 2019. 7. 21. 12:57 Posted by Eastlaw

'녹두꽃 재미있게 보시겠네요?'

 

'녹두꽃'은 최근에 방영된 드라마 제목이다. 필자를 잘 아는 분이 필자가 동학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인사차 물어 오신 거다. 근현대사가 친일파 사학꾼들에 의해 왜곡된 대한민국에서 이 제목만 듣고.. 내용을 유추하는 건 어렵다고 본다. 녹두는 녹두장군 전봉준을 가리킨다. 키가 작은 녹두에 비유에 키가 작았던 전봉준 장군을 녹두라 불렀다고 전해지는 건.. 역시나 폄하하기 위함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녹두는 생존력이 강해 청동기시대부터 재배된 한반도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작물이었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붙여먹지란.. 노랫말처럼 흔한 작물이었다. 실제로 청포묵, 숙주나물, 빈대떡 등으로 활용된 식재료였다. 그 당시 녹두는 백성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작물이었기에 키 작은 녹두는 힘없는 백성이었고, 녹두장군은 힘없는 정권을 대체하고 침략국 일본에 항거하는 우리 백성의 장군이었다. 필자는 필자의 사상적 기반을 동학이라고 말한다. 사람을 최고 가치로 두는 동학이 필자의 생각의 기반이란 말이다. 그렇게 된 개기는 고등학교 때 방학마다 동학유적지를 답사하고 나서부터다. 그전 필자는 동유럽의 수많은 소설을 통해서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한 내용을 잘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선 그런 일이 없었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동학농민혁명부터 인혁단 사건까지 일본과 친일파, 기독교계의 동학 숙청, 국민 숙청이 나치의 유태인 학살보다 잔인하고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들이 자행한 국민을 학살한 내용을 모두 알고 나면.. '녹두꽃'이란 이름만 들어도 그 역사적 장면이 떠오르기에.. 아파서 못 본다. 김진명의 소설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드린다. 일제가 중국인들에게 가한 천인 공로할 만행을 고발한 내용이 담긴 소설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놀랍지 않았다. 우리 백성들은 일본과 친일파들에게 더한 만행을 당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런 이들에게 일본이 좋은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은 '그냥'이라고 답한다. 정확한 이유가 없이 일본이 좋은 거다. 그런데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의 비율은 북미를 좋아하는 사람, 유럽을 좋아하는 사람, 호주를 좋아하는 사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 베트남을 좋아하는 사람 등과 비슷하다. 그건 그냥 일본이 외국이라서 좋은 것이고 한국이 아니라서 좋은 것이다. 그중에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기 쉬운 가장 가까운 나라이고 공중질서를 지키는 나라이기 때문에 좋다는 비중이 더 올라가는 것이다. 일본 식민지 시대를 겪지 않는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대중문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친일파는 아니다.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취향일 뿐이다. 그럼 진짜 친일이란 어떤 건지 궁금하실 거 같다.

 

최근에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일본이 자기 나라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한국에 수출하는 것을 규제한 일이다. 지금 그걸로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는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 동참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필자는 일본의 그런 조치가.. 아니 아베의 그런 조치가 좀 가소로웠다. 필자는 이름하여 기름장수를 20년째 하고 있다. 기름도 종류가 많은데 필자가 파는 기름은 구리스라는 윤활유와 자동차를 화학적으로 클리닝 해서 고장을 수리하는 케미컬 제품이다. 디젤차에 달린 DPF를 연료탱크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세정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도 필자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은 정유사를 제외하고는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이고 미국과 유럽의 시장 점유율이 1등인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춘다. 필자가 이 아이템을 처음 잡았을 때 전국의 대규모 공장을 돌면서 영업했다. 수없이 많은 샘플링을 하고 원하는 형태의 조건에 맞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런데 영업한 3년 동안 납품은 제로였다. 이유는 너무 단순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본산 구리스 때문이었다. 정말 품질이 쓰레기인 막구리스 수준의 구리스도 몇십 년 전부터 사용하던 걸 사용해야 한다는 논리엔 당할 수 없었다. 지금 일본의 수입규제는 이러한 한국 기술자들의 마인드를 파고든 것이다.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기업들은 기존의 제품을 고집한다. 사실 기업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근로자들이 고집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항상 필자가 들은 질문은.. 바꾸고 문제 생기면 누가 책임을 지냐는 물음이었다. 당연히 할 수 있는 물음이지만 품질이 더 우수하고 내구성이 더 나은 제품이란 게 다 증명된 상황에서 투입돼서 문제가 생길 확률을 지적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데 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 더 낮아진 확률 때문에 고장 확률이 오히려 더 높은 기존 제품을 쓰겠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체인지 불가를 통보하는 것이다. 일 예로.. 한 캔에 4만 원 하는 일본산 신에츠 구리스는 가격이 1/4인 미국산이나 국산의 성능이 더 우수한 동종 구리스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몇십 년째 이 제품만 독점적으로 팔리고 있다. 사용 수명으로 보면 가성비는 10배 이상 높은 제품들이 있음에도 변함이 없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일본산 소재부품들을 대체하기 위해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납품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건 한국의 산업 규모가 작았을 때 얘기였다. 지금은 얘기가 달라졌다. 이유는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던 분야의 제품을 개발한 국내업체들의 제품을 국내 신생공장이나 해외에서 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이 조금의 생산설비 세팅 변경이면 충분히 국내 또는 다른 나라의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일본에 핵발전소가 폭발하고 나서는 기술인력들이 해외로 대거 이주했기 때문에 정말 일본만이 가진 기술은.. 현재로선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필자가 아베의 이 조치가 가소로운 건.. 그 무지 때문이다. 수출규제는 원자재에다 하는 게 보통이다. 원자재란 대체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이 그 원자재로 생산하는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타국이 그 원자재로 동종 제품을 생산하는 걸 막거나 제조비용을 높이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시간은 걸리겠지만 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수출 규제한 것이다. 재미있는 건 대체 불가한 제품을 생산하는 독보적인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를 타깃으로 한 것이다.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해당 제품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거나 수출관세를 부가했으면 한다. 이건 아베의 무지를 깨쳐주기 위함이다. 무역으로의 공격은 이런 품목을 가지고 하는 것이란 걸 티칭 하기 위해서 말이다. 국내 최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그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소니란 회사가 모두 컬러 TV를 생산하는데 컬러 브라운관을 못 구해서 흑백 TV만 생산하게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하니 일본의 극우들도 불매 운동한다고 기사 쓴다. 이 기자 역시 저능이거나 월급도둑이거나 친일파일 것이다. 이유는.. 제대로 취재해보면 안다. 그것들은 원래 한국 꺼 안 샀다. 그리고 일반 일본인도 김치 안 먹고 한국라면 안 먹는다는 기사도 뜬다. 일부 한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순 있겠지만.. 이미 일본은 한국산 제품을 최소한으로만 사고 있다. 꼭 필요한 것들만.. 그래서 미미할 것이다. 일 예로 한국에서 일본차가 3만 대 이상 팔리지만 일본에서 한국차는 10대 미만으로 팔린다. 그러니 그 걱정을 하는 것도 실정을 모르는 사람이거나 실 피해자이거나 친일파다.

 

의병이 나라 구했냐? 고 씨불이는 것들이 있다. 그들의 마음속엔 촛불이 나라 망쳤다는 생각이 있는 거다. 의병이 나라를 구했지.. 안 구했나? 임진왜란 때 선조 도망가고 정부군이 흔들릴 때 버틴 게 의병이다. 독립운동을 한 주체도 의병이다. 그들이 의병을 부정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들은 의병과 반란을 헷갈려하는 거다. 그들의 조국이 한국이 아닌 일본이기에.. 한국을 침략해서 집어삼키려는 일본 입장에선 의병이 반란이나 혁명군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들이 김원봉선생을 싫어하는 이유도 같다. 자기 할아버지, 할머니를 폭살하려고 한 김원봉선생은 그들에겐 원수일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독립영웅을 원수로 생각하는 것들이 국회의원, 국립대 교수, 군장성을 하고 언론사를 운영하는.. 대한민국은 아직 그런 나라다.

 

이 기회에 제대로된 한일전을 해 봤으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2의 식민지배가 시작될 거라 본다. 이유는 자명하다. 아베 정권은 더 이상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대응이 불가하다. 그러니 새로운 영토를 필요로 할 것이고.. 그걸 제2의 한국전쟁을 통해 한반도에서 획득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반도의 정세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너무 평화적으로 변했다. 미국 하원에서는 이미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결의했다. 아베가 일본을 전쟁 가능한 나라로 만들고 싶은 건 다시 한국이든 중국이든 북한이든 러시아든... 어디라도 쑤셔서 전쟁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게 아베 집안이 임진왜란 때 했고, 120년 전에 했고, 그래서 지금 할 줄 아는 유일한 집권 노하우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메모리 하시고 일본과 한반도, 중국, 러시아를 보시면 미래가 조금 보이실 거라 생각한다. 아쉬운 건 일본 국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처럼 촛불을 들고 일어날 힘이 없다. 그러니 일본 입장에선 이번에 바뀐 일본왕이 일본을 새로이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그리고 아베는 집권이 연장되든 말든 이제 끝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최근에 복잡한 일이 있어서 깨끗이 마무리하기 위해 소송을 몇 건 진행했다. 빨리 결론이 나오는 사건들은 이미 승소가 나왔고 대부분 필자에게 유리하게 결론이 나올 것 같다. 변호사에게 의뢰하고 나면 필자가 법정에 가거나 할 일은 없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고 설명만 들으면 되는데.. 저번 주에 나온 승소 후 진행 사항을 묻기 위해 부산법조타운에 갔다가 필자에게 컨설팅받는 변호사 한 분을 마주치게 됐다. 이 분은 말끝마다 필자 일은 자기가 무보수라도 하겠다고 하시던 분이었는데.. 필자가 다른 변호사에게 일을 맡긴 걸 알고 엄청 섭섭해하셨다.

 

필자가 왜 그랬을까? 그건 다 이기기 위해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 듯.. 소송에서 변호사 궁합과 수술에서 의사 궁합은 아주 중요하다. 이건 소송인 사주, 소송대리인이 될 변호사 삼주, 둘의 대운과 년운, 사건의 종류, 경우에 따라선 상대방 변호사 삼주를 고려하게 되는데.. (여기서 사주는 년월일시, 삼주는 년월일이다. 경우에 따라서 사진을 통해 관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 고려 결과가 가장 유리한 쪽을 선택해야 이길 가능성이 올라간다. 필자는 필자가 아는 이 원칙에 충실했을 뿐이다. 실제로 이것을 기준으로 섭섭해하는 이 변호사에게도 여러 명의 의뢰인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다. 같은 방식으로 치료나 수술에 더 적합한 의사나 한의사, 약사도 찾을 수 있다. 수술에서 성공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게 실제로 환자의 회복까지 가는 과정에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아시는 분이라면 가능하면 수술 의사와 수술 일자까지 맞추려 노력한다. 현대사회에선 의사 선택이 예전처럼 자유롭지 못해서 다 맞출 순 없지만.. 그래도 필자가 아는 범위 내에서 소개를 자주 해드린다. 처음부터 이런 걸 컨설팅해달라는 요청도 많이 받고 말이다.

 

이런 질문도 많이 받는다. 그럼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면.. 가망이 없는 환자를 살릴 수도 있느냐? 란 질문이다.

 

'그건 안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살 수 있는 사람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수술, 치료, 약제를 더 정성 들일 수 있고, 더 제대로 행할 수 있는 운일 때 행하는 것뿐이다. 죽고 살고는 모두 자기 몫이다. 소송도 마찬가지다. 자기한테 맞고 그 소송을 할 당시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삼주와 운의 사람을 변호사로 선임하면 승소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니겠나? 하지만 이미 대세가 완전히 기운 사건이나 죄질이 나쁜 명백한 사건은 드라마에서나 뒤집어지지 눈에 보이는 현상대로 가게 된다. 얼마 전 변호사들 사이에선 구속 가능성이 99%인 사람이 불구속되고 재판 결과도 무죄로 나오자 필자가 무슨 마법이라도 부린 것처럼 놀라워한 적이 있다. 그런데 사실 필자가 한 게 없는 일이었다. 일단 그 클라이언트가 필자에게 원래부터 솔직한 사람이었고, 그 사람은 아주 정상적인 자기 회사가 영위하는 일을 했던 것뿐이다. 미필적 고의도 성립될 여지가 없었고 말이다. 그런데 상대회사가 불법을 저지르면서 이 클라이언트가 알려줘서 한 거다, 같이 한 거다..라는 식으로 같이 걸고넘어지면서 지명수배까지 됐다. 필자가 이 클라이언트에게 어드바이스 해준 건 담당 형사와의 관계 유지, 그러니깐 연락 오면 다 받으라는 것이 첫 번째였다. 해외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체류 중이었기 때문에 귀국을 못할 충분한 핑계가 있었다. 경찰서 출석 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건 누구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입국시기.. 당연히 이 사람의 운이 가장 좋을 때다. 세 번째는 조사받기로 한 날과 그 날의 이 사람의 스텐스, 여론과 연계한 진술 내용.. 이것뿐이었다.  운의 시기와 그 시기에 맞는 운의 운용방법을 알려준 것이고 이 클라이언트는 필자를 신뢰하기에 100% 믿고 그에 따라 행한 것뿐이다. 필자가 분명히 이 클라이언트에게 말해준 내용이 있다. 당신이 나에게 한말이 다 사실이고 정말 양심에 꺼리는 게 없다면 벌금도 안 나올 것이다. 담당 변호사가 100% 구속에 추징금과 징역까지 예상하는 판국에 필자의 말이 얼토당토않았지만.. 결과는 필자의 말대로다. 법이 아무리 개판이고 법을 운용하는 것들이 아무리 썩었다고 해도.. 피고로 서는 사람이 당당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했다면 집어넣을 수 없다. '영화 변호인'의 노무현 대통령이나 '항소이유서'를 써 풀려난 유시민 작가가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법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정말 법 없이 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건 법보다 훨씬 상위 가치의 삶을 살고 있기에 법으로 단죄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저건 형사사건이었고.. 민사의 경우.. 정의를 따지는 게 아니기에 이보다는 약하지만 분명한 건 법적으로 당당하다면 위에 말한 것들을 제대로 맞추고 행한다면 이길 가능성은 당연히 높아진다. 현재 한국에는 억울한 산업스파이범, 억울한 성범죄범, 억울한 간첩, 억울한 공금횡령 교수 및 공무원들이 존재한다. 이들의 사례를 접하면서 발견한 사주팔자의 공통점은 상황 대처가 미숙하다는 점이다. 다르게 말하면 상대의 변화, 기분, 대세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했고 해 왔던 일을 반복하는 성향의 사람이었다. 예전엔 분명히 이렇게 하면 문제가 안됐는데.. 가 이분들의 공통된 변명이었고 말이다. 분명 잘못된 걸 했단 말 아니겠나? 그래서 필자가 옛날부터 해 오던 말이 있다.

 

'무단횡단을 하려면 뛰기라도 해라!'

 

법 어기면서 왜 그렇게 당당하나?! 위법이나 편법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행하더라도 그게 위법이고 편법인 줄 알고 해야 하고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상황 대처가 빠른 사람은 위법이나 편법을 행하더라도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고 그만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계속하다가 철퇴를 맞게 되는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얼마 전 박근혜와 최순실의 '예. 예. 예에..' 하는 대화 녹음이 공개됐다. 최순실이 대통령이고 박근혜가 허수아비인 것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다 지시하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 모습.. 이걸 보고도 아직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들은.. 참.. 말이 안 나온다.. 어쨌든... 그 한심함을 탓하는 순간에 그걸 본 모기업 대표가 전화가 걸어왔다. 하는 말이 이렇다.


'대표님.. 박근혜, 최순실.. 그 녹음 들어보니깐.. 저야 제 마음대로 하는 것도 있지만.. 대표님 말도 저래 듣는 사람들 많잖습니까? C 사장.. 같은 사람요. 그 사람도 저 정돕니까?'

'그게 뭔 말이시죠?'

'C 사장도 저래 다 따라 하냐고요?'

'그게 왜 궁금합니까?'

'아니.. 평소에 어깨 힘 빡주고 다니는데.. 저라면서 그라는가 싶어서요. 헤헤.'

'B사장님.. 그렇게 말하면 내가 최순실이란 말이 되는 거 아닙니까?'

'아.. 그게 아니구요..'

'이제 연락하지 마소.'

'아. 그기 아니고. 담달에 큰 건 때매 찾아봬야..'

'진짜 최순실이처럼 한번 해보까요? 내일부터 납품처 다 거래 끊어주까요?'

'아.. 그기 아니고. 왜 그러십니까? 미안합..'

'어디 돈도 갖다 썼다던데.. 그거도 오늘 안으로 회수하라 하까요?'

'아.. 대표님. 죽을죄를...'

'이제 당신 컨설팅해줄 일 없으니깐.. 연락하지 마소. 나는 최순실이 아니라서 거래처 끊고 돈 회수하고 그런 거 하라고는 안 할 거니깐.. 이제부터 연락하지 마소. 나는 판단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내 일 아닌데 감 나와라 배 나와라 하는 사람이 아니요. 당신 소개해 준 D사장도 끊을 거니깐..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고.'


번호 차단했다. 그리고 D사장에게 문자 보내서 인연 끊자고 했다. 그라고 차단... 필자는 이렇게 끊고 산다. 왜 타협하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답한다. 타협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 저렇게 묻는 것 자체는 이미 그 사람 머릿속에 나란 인간이 그렇게 세팅되어 있는 것이다. 필요할 때 써먹고 아니면 언제라도 등에 칼을 꽂으면 된다는.. 내가 자기 돈이면 언제라도 마음껏 써먹을 수 있는 인간이라고 말이다. 아쉽게도 필자는 목수일만 해도 일당 40만 원은 받고, 삽질만 해도 일당 20만 원, 미장을 하면 30만 원 넘게 받는다. 노가다가 가능한 인간이다. 시스템 코딩을 하면 미국 시세로 시간당 500불 이상 받는다. 아직  해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바빠서 안 한다. 예전에 재미로 롯데시네마 천막 점집에서 건당 1만 원짜리 사주로 3시간 만에 50만 원을 벌고는 줄 선 사람들을 돌려보낸 적도 있다. 5000년 동안 수많은 나라가 서고지고 했고, 수많은 전난과 천재지변에서도 살아남은 게 역술이다. 그것만 해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다. 또 이게 아니라도 현재 필자의 비즈니스는 언제나처럼 잘 돌아가고 있다. 경기가 좋으면 좋아서 나쁘면 나빠서.. 그리고 필자의 가족들은 시골이든 해외든 한국 어디든.. 워낙 필자가 적응 트레이닝을 강하게 시켜서 잘 적응한다. 돈 없이도 아주 잘 산다. 그러니 내가 돈에 흔들릴 일은 없다. 그걸 모르는 인간들이 돈으로 나를 흔들려고 많이들 서성인다. 최순실 같은 것들만 보고 산 것들이다. 그리고 저렇게 단호하게 끊는 가장 큰 이유는 미래가 없는 것들과 알고 지내는 불편함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이 현 대통령을 욕한다. 안 봐도 그것들은 투표를 안 했거나 박근혜나 철수를 찍은 것들이다. 또 얼마 전 일어난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도 대통령을 욕한다고 언론에 나온다. 대통령이 문재인 아니라 박근혜라도 국회가 추경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돈을 쓸 수 없는 게 삼권분립이 있는 민주주의 국가다. 그런데 그런 건 안 나오고 그냥 대통령이 제대로 지원 안 해서 욕먹는 거라는 뉘앙스로 내보낸다. 어쨌든 그것들은 그냥 박근혜가 최순실이 꼭두각시로 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다. 청와대에서 비아그라 마구 사재기하면서 말이다. 생각이 있으면 예산 통과 안 시키는 것들을 욕해야 정상 아닌가? 예산을 제대로 배정해 줬는데도 일을 못하는 욕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경기가 나쁘다고 그렇게 뉴스에서 떠드는데..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는 다 완판이다. 자동차도 경차와 소형차는 사라지고 SUV만 팔리고 그것도 크면 클수록 더 잘 팔린다. 고가인 블루보틀 커피는 4시간 줄 서서 마신단다. 해외여행 상품도 사고가 나든 말든 완판이고 초저가 항공이 고가로 표를 팔아도 방사능에 찌든 일본 노선 아니면 표가 매진이다. 경기가 나쁘다는 말의 정의는 뭔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대기업을 풀어줘서 낙수효과를 보려든 경제정책은 이미 실패했다. 그러니 이젠 국민에게 돈을 푸는 정책을 이 정부에서 쓰려고 말만 했다. 정작 제대로 시행도 안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라가 왜 망했다고들 하나? 하나의 국가 통치 이론이 틀렸으면 다른 이론을 적용해야 하는 게 상식 아닌가? 그리고 그 이론으로 전 세계가 가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청년들이 외국으로 워킹홀리데이 가서 시급 2만 원을 받고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 나라도 초기엔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5년 이상 계속 시행하고 있다. 의견은 갈리지만 시민경제가 튼튼해진 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는 평이 나온다. 종업원의 인건비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자영업자는 무언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순환이 이뤄진 후에 정책이 잘됐는지 잘못됐는지 평가해야 한다. 지가 국무총리 때 도장 찍은 정책이 지금 대통령 때문에 잘못됐다고 씨불이고 다니는 사람이 당대표로 있는 당의 지지율이 20%가 넘는 건.. 그냥 그 지지자들이 머리가 없는 것이다. 


100% 다수결을 택했던 그리스의 시민이 현재 우리나라 같은 말도 안 되는 정치세력을 지지하니 나온 사상이 철인정치다. 무식하고 무지한 것들한테 선거권 줘봐야 나라 팔아먹어도 한번 찍은 것들만 찍는 주인한테 꽂힌 개 같은 판단을 하니 완벽한 인간에게 정치를 맡기자는 이론이 철인정치였다. 처음엔 철인정치가 통했지만 끝내 지도자는 독재자가 되었고, 이후 전 세계의 모든 독재자들은 이 이론을 통해 도덕적으로 완벽한 것처럼 홍보하면서 독재를 해왔다. 지금 저 20%는 자의든 타의든 그냥 독재가 좋아요.. 하고 있는 것이다. 이 20%가 언제 돌아서는지 아나?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자기 자식이 열사가 되거나 지하철에서 타 죽거나 생수장돼야 돌아선다. 나는 아닐 거야.. 가 현실화되고 아무도 자신의 손을 잡아주지 않을 때 그때서야 세뇌를 탈피하고 투사로 바뀌는 것이다. 필자가 올리는 글마다 변화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오행을 인, 의, 예, 지, 신이라 하는데, 유학에서는 이 인, 의, 예, 지, 신을 인간의 덕목이라 가르친다. 사주명리학이 말하는 오행은 인간의 성향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인간의 덕목  오행을 갖춘 게 아니다. 오행을 다 가진.. 그러니깐 인, 의, 예, 지, 신 모두를 갖춘 사람은 전체 사람의 반 정도다. 유학은 철학이자 학문이니 그 없는 것을 인간에게 교육시키면 모두가 철인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탄생했다. 유학의 거두인 공자의 위대함은 이 대목이다. 그 이전과 이후의 학자들은 자신의 사주에 비추어 자신의 사주에 강하게 있는 덕목의 연구에 집중했지만 공자는 인간에게 인, 의, 예, 지, 신을 가르치면 모두가 완벽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현대에 발표되고 있는 학계의 결론은 선천적으로 없는 건 배워서 될게 아니고 다른 인자들로 대체해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결론은 사주명리학의 결론과 동일하다. 하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의 이해를 위해서라도 유학의 가르침을 배우는 건 여전히 인간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더해 명리학까지 이해한다면  맑은 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그렇다면... 최순실이 박근혜에게 하나하나 사소한 것까지도 다 참견하고 일러주는 저게 잘못되었다면... 역학자에게 어디까지 물어야 하고 어디까지 따라야 할까? 필자의 답은 방향 제시다. 역학자는 방향만 제시해 주면 된다. 그때 역학자는  사람에 대한 모든  고려해야 한다. 사주팔자, 대운 및 세운,  시대상, 주변인, 주변 환경, 여론 등등.. 이걸 바탕으로 해서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방향을 제시했을   사람이 바로 듣느냐.. 절대 그런 사람은 없다. 자기의 현재 현실에 맞추어서 생각하고 들을지 말지, 아니면 다른 컨디션 변화 때의 방향을 되묻게 된다.  과정을 통해서 결국엔 컨설팅받은 사람이 판단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아무런 이유 없이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는 게 역학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고려하지 못한 고려할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한 후에 방향을 제시해주고.. 그걸 따르는  컨설팅받는 사람 몫으로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운으로 사는 게 아닌 역학자의 운으로 사는 게 되기에 그다음 삶이 없게 된다. 박근혜가 그런 케이스다. 최순실 일가들은 박정희에 중독된 인간들이 그 딸을 지지하는 인기를 인터셉한 것이다. 박근혜 지지자들은 박정희에 중독됐고 박근혜는 최태민부터 해서 최순실에게 중독된 것이다. 그러니 자기 힘으로   있는 게 없다. 이렇게 역학자의 말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런  공개한다고 한소리 하실지 모르겠는데.. 서울 쪽에서 역학 하시는 분이 최순실한테  말이 있어서 전한다.

'최순실.. 저년 저거... 의사 점 봐줬으면 식칼 들고 수술방 들어갈 년이야!'

역술인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고..  고객들도 그렇게 의지해서는 안 되는 것이란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누가 봐도 당신은 아니야.. 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이 많다. 당신은 될 것 같은데.. 하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도 역시나 많다. 그런데 전자의 사람이 후자의 사람과 같은 격려를 받으면서 오랜 시간 안 되는 일에 매달린다면.. 처음엔 자기 고집이었겠지만 나중엔 주위 사람들의 눈 때문에, 그동안 매달린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남들이 될 것 같다고 하니깐.. 등등의 이유로 아주 오랜 시간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그럼 저 사람들은 왜 안 되는 일에 발을 들여놓고 못 빼고 있는 것일까? 사주명리학적으로 사람이 안 되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사주팔자 내에 그 일과 연관된 인자가 많을 때다. 종격從格이라면 오히려 그 일을 해내는 경우가 많지만 대충 많은데 대운大運 상에서 그 인자가 흐르지 않는다면 자신의 바람만으로 그치게 된다. 두 번째는 사주팔자 내에 그 일과 관련된 인자가 없을 경우다. 이 경우는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에만 해당되는데 무관성無官星이 관官을 추구하면 안타깝고, 무인성無印星이 인印을 추구하면 변동이 심하다. 무관성은 답이 없지만 무인성은 자격증이나 프랜차이즈, 상표권, 특허권, 유명세 등으로 대체는 가능하다. 세 번째는 공망空亡의 경우다. 공망도 없는 것이므로 그것을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그것이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것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는 사주팔자 내에 없는 것이 공망일 경우에 더 그렇다. 


필자의 말에 배치되게 팔자에 관성과 인성의 조화를 이루어도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시는 분이 있으실 거다. 그건 이렇게 보면 된다. 재다財多가 그럴 경우 실제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그러는 거다. 하지만 재다의 매달림은 이유 없이 매달리는 게 아닌 계획적인 매달림이고 자기 계획에서 벗어나면 손절매한다. 식상다食傷多가 그럴 경우 창작욕에 무언가 자꾸 하고 싶은 거다. 남들에게 인정받아서 뜨지 않으면 그냥 취미다. 비겁다比劫多가 그럴 경우는 그건 지기 싫어서 그러는 거다. 분위기나 환경, 유행이 바뀌거나 이사나 이주해서 경쟁상대나 비교 상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안 한다. 이외에 사람이 그렇다면 그건 정신질환에 의한 과다 집착이다.


그렇다면 또 한 가지 드는 의문은 사람이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정말 아무리 매달려도 절대로 안된다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내 사주팔자에 없는 일이라도 대운大運에서 오기도 하고 세운細運(년운年運)에서, 월운月運에서, 일운日運에서, 시운時運에서도 들어온다.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그 일의 맛을 볼 수는 있다. 관을 추구하는 사람을 예로 들면.. 무관無官이나 관官이 약한 사람이 1인 기업의 유일한 직원으로 있다가 신입직원을 하나 뽑으면서 사장이 '너, 이제부터 과장이야! 신입사원 잘 가르쳐!' 하면 그날부터 신입직원을 들볶기 시작한다. 자신의 무관에 대한 한恨을 풀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건 밑에 직원이 나가거나 자기가 잘리거나 해야 끝이 난다. 물론 이 사람에게 물어보면 자기는 잘해 줄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할 것이다. '완장'이란 소설은 이 부분을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관의 권력욕'을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꼭 읽어들 보시길... 


하지만 관을 추구하는 사람이 시험으로 들어가는 관의 직업이나 관을 쥘 수 있는 자격증을 노린다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우리는 지금도 고시 시험을 10년 봤다는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시험 쳐서 따는 관중에 가장 낮다고 할 수 있는 9급 공무원 시험을 계속해서 낙방하는 사람들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좀처럼 그 수험생 짓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없는 관을 가지려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의 해결책은 9급의 경우 현실적인 대안이 없지만 5급을 노렸는데 안됐으면 7급을 치고, 7급을 노렸는데 안됐으면 9급으로 내려쳐서 일단 낮은 관이라도 갖는 걸 우선으로 하고.. 그것이 작은 관이라도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그런데 관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만족이 안된다. 그럼 그때 직장을 다니면서 9급은 7급을 공부하고 7급은 5급을 공부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돈을 벌고 직업을 유지하면서 공부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이건 사주에 무관하게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인생의 진리이기도 하다. 필자에게 상담하는 분 중에는 9급 다니다 7급 합격하고.. 이젠 사무관이 아닌 의사나 변호사를 노리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 운이 남았다면 하라고 말씀드리지만 이미 두 번 이상이나 관을 쓴 상태이므로 대부분의 분들이 시험 관운은 끝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사실 이경우엔 답이 없다. 대신 관운 뒤엔 재운이 따르므로.. 관을 유지하면서 돈 벌고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면서 달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항상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어 있다. 그 욕심을 얼마나 빨리 절제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느냐가 이렇게 안 되는 일에 매달리는 일을 없게 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비슷한 사주 파워에 비슷한 관운으로 경쟁하는 시대에선 말이다. 물론 이 부분은 돈을 많이 벌거나 비즈니스를 키우거나 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순전히 관 문제의 해결책이다. 


그럼 돈 문제는 어떻냐고? 부富의 크기는 사주팔자가 제한하지 않는다. 이 말은 사주팔자에 상관없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다. 사실 필자가 누구의 사주를 보고 '당신 돈을 얼마 정도 벌거요!'하고 말한다면 그건 명리학적으로는 사기를 친 거다. 명리학으로 그것을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정도사, 박도사 시대가 지난 90년대 중후반부터 실력이 모자라서 얼버리 무기 위해 내뱉은 '당신 사주로는 얼마까지 벌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철학관들이 대박을 치기 시작했고, 아직도 그걸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역술인들이 많다고 듣는다. 그들 말대로 사주에 돈을 얼마 버는지 나와 있다고 치고.. 그들이 말한 돈을 현재 상황에서 보자. 90년대 100억을 번다고.. 아주 큰 부자가 된다고 했던 사람이 지금 그 100억을 가지고 큰 부자 소리를 들을 수 있는가? 그들의 말을 듣은 사람 중 100억을 번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몰라도 벌었어도 지금 시대에선 큰 부자는 아니다. 최소 역술을 한다면 미래를 보는 눈은 있어야 하지 않나? 아니면 물가상승률이라도 고려하는 기초적인 생활인의 지식은 사주상담의 베이스로 깔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제부터라고 이 글을 읽고 제대로 하시기들 바란다. 재財는 돈도 재물도 사업도 아니다. 재는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피이자 동력이다. 정재正財를 가진 사람은 그 동력이 꾸준해야 불안해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 편재偏財를 가진 사람은 큰 움직임 즉 큰 목표, 큰 꿈을 꾸면서 사는 사람이다. 현대 사회에 와서 돈이 살아 나갈 수 있는 동력이기 때문에 정재를 쓰는 사람은 꾸준한 월급을 받으면서 안정적이어야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다. 그래서 정재를 월급 재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편재를 쓰는 사람은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화시킬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 꿈이 현실화될 때 돈이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편재를 사업 재산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이해해야 사주를 재로 풀 수 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한도 끝도 없으니 이걸 화두로 깨치시기들 바란다. 


사주와 부의 상관관계를 말씀드리면 이렇다. 자기 사주팔자에 맞는 일을 한다면 그것으로 벌고 키울 수 있는 부의 크기는 사회 통념에 의한다. 여기서 사회 통념이란 '그 일을 해서 그렇게 돈을 많이 벌어?'란 사람들의 반응이다. 유재석, 강호동급으로 분류되는 김재동이 예능 1회 출연료도 안 되는 돈을 강연료로 받았다고 난리 치는 비상식적인 정치 잡배들이 있고, 그들의 말에 동조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같이 씹는 사람들을 있다. 이걸 보면.. 여러분이 그냥 생각해도 돈 버는 게 여론 하고도 관련 있는 것 같지 않나? 이게 사회통념이다. 이래서 사람은 시대도 잘 타고나야 하는 것이다. 돈은 남몰래 벌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부자가 되려면 소문이 나야 한다. 그 사람이 그렇게 돈을 잘 번대.. 하고 소문이 나야지 더 잘 벌 수 있고, 번 돈을 마음대로 써도 욕을 안 먹게 된다. 아직도 한국에는 소위 좌파라고 불리거나 사회약자를 돕거나 그들을 위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돈을 잘 번다고 하면 욕을 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의 대가리에는 친일하고 쿠데타하고 약자를 짓밟고 하는 말종들은 부정한 방법이라도 돈을 많이 버는 게 당연하고 괜찮고.. 사람 볼 줄 모르는 썩은 자기 눈에 자신과 시작이 비슷하거나 못하다고 보이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다 죽일 넘이라고 박혀있다. 이 사람들은 마인드는 쌍놈이자 노비.. 그 자체다. 조선의 야사를 보면 양반집 종놈들이 더 양반 행세를 하고 살았다고 나온다. 일제 식민지 시대엔 일본의 종놈을 자처한 친일파 것들이 그랬고 말이다. 옛날에 그렇게 살았던 자신의 조상에게서 유전받은 마인드라 정신적으로 쌍놈이나 노비를 극복하질 못하니 그런 생각에 동조하고 그런 행동과 말을 할 수밖에 것이다. 지구 상에는 이미 120년 전에 신분제가 철폐되었다. 그 후부턴 주인, 노비가 아닌 모두가 동등한 인간이다. 누군가 돈을 잘 벌면 그 정도 벌만 하니깐 버는 것이고, 누구라도 그 정도 하면 그렇게 벌어야 한다. 노비 정신을 가진 당신에게 한번 물어보자! 당신은 당신이 그 정도로 해서 그렇게 버는 게 싫은가? 당신은 당신이 아무리 실력이 쌓이고 인기가 있어도 최저시급만 받을 텐가? 아니면 당신이란 인간은 절대 최저시급을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이니 모두 당신과 같은 최저시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인가? 간혹 자신이 그 정도 했는데 자신은 못 벌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당신이 그 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못 번다면 그 정도 했다고 착각하고 있거나 뭔가 큰 다른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이미 당신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종놈 마인드로 살아오다 보니.. 당신을 종놈 취급하고 있어 종놈 몸값만 주는 것이다. 이런 사람에게 요즘 아르바이트 앱 광고 문구를 들려주고 싶다. '최저임금은 나라가 올려주지만 최저 인식은 자신들이 올려야 한다'라고... 내가 대접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대접해야 한다는 그 고리타분하게 들리고 오래된 말이 지금 당신의 사회적 레벨을 깎아먹고 있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키포인트다.


30년 동안 2대째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제를 제조해서 파는 사장이 찾아와서 먹고살기 힘들지만 빚은 없다고 자랑질 아닌 자랑질을 한 적이 있다. 제품 사진을 보여 달라고 했다. 용기는 얼마 만에 한 번씩 제작하냐니깐 많이 팔리면 6개월에 한 번 아니면 1년에 한 번이란다. 그래서 다음번 용기 주문이 언제냐고 물으니 한 달 후란다. 필자가 시키는 대로 하면 지금 살고 있는 20년 넘은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 프리미엄 주고 사서 옮기게 해 주겠다니.. 그러겠단다. 용기 이렇게 바꾸고, 이름 저렇게 바꾸고, SNS 광고 때리라고 했다. 광고비 1000만 원 정도면 충분할 거라 보는데.. 없으면 필자 말대로 되면 5배 플러스 알파로 받는 조건을 필자가 내겠다고 하니.. 그냥 자기 돈으로 하겠단다. 결과는... 궁금할게 뭐 있나? 가져온 제품을 사무실 탕비실 여기저기에 써보니 성능이 너무 좋았고 최신 기술과 친환경 제품이기도 했다. 이후로 2차, 3차로 경영전략을 줘서.. 지금은 굳이 필자 보러 올 일이 없어졌다. 작년인가? 필자 집 근처에 짓고 있는 바람만 좀 세게 불면 창문 날아가는 초고층 아파트에 입주하면 자주 보겠다 좋아했지만...  시간 없다.ㅎ 요즘 부자는 뭘 해도 많이 알리고 인기를 끌어야 한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최고의 부자가 된 이유는 현재 방탄소년단을 아는 한국인 비율보다 트럼프를 아는 미국인이 비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 이미 30년 전부터 말이다. 뭘 해도 주목을 받으니 사막에다 호텔 짓고 빌딩 올려도 팔아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인기와 인지도가 부에 미치는 영향은 AI시대가 가까워질수록 더 가속될 것이라 본다. 필자가 이 CEO에게 한 컨설팅은 컨설팅을 넘어선 코칭이었다. 기술력과 품질을 제외하고는 변화하는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회사를 시대의 흐름과 맞추어준 코칭인 것이다. 코칭은 이런 사람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이미 고성능 스포츠카를 가지고 있는데.. 원래 비포장 도로 위에 놓여있었다고 그 비포장 도로만 달리는 사람이나 포장된 길이 어딘지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여기가 포장 잘된 고속도로니 제한속도와 휴게소 위치와 그 외 주행상 주의사항을 알려주면서 달려보라는 코칭 한마디면 그냥 속도위반 단속카메라 플러시 펑펑 터트리며 달릴 수 있는 사람 말이다. 속도는 지키고 달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과태료가 부담되면 알아서 지켜가지 않겠나?^^


직업선택이나 투자 코칭이 성행하고 있다. 사회로 나갈 모든 준비와 스펙을 갖춘 사람이 직업선택이나 투자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듣고, 듣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게 어떤 것이었고 강의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그것을 해나갈 수 있을지 알게 되었다면 이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 일을 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그 사람들이 멍하게 이런 코칭을 듣고 받다가 코치란 사람의 강한 유도나 사기성의 강압에 의해서 원하지 않는 일이나 투자를 한다면 결과는 어떻겠나? 필자는 그렇게 엮여서 자신의 일을 그만 두지 못하는 사람을 최근에 많이 본다. 그래서 제안한다. 현재의 자신이 정말 할 게 없다면 몸 쓰는 알바를 해라. 그 알바가 몸에 익기 시작하면 최신의 드라마와 영화를 봐라. 그러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이나 하면 좋을 것 같은 일이 생긴다. 사주에 무관하게 누구나에게나 말이다. 그럼 그걸 차근차근 준비해서 해보시라.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필자 아니라 그 누구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으러 왔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이 오는 사람들이 있다. 필자가 시키는 걸 할 마음을 말한다. 필자가 시키는 게 마음에 들면 하고 아니면 말고란 생각으로 오시면 서로 시간낭비, 돈 낭비다. 그분들은 착각을 하고 온 거다. 필자가 뭔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자신의 천직을 찾아줄 거라는 착각, 그 직업이 자기 마음에도 쏙 들 거란 착각.. 말이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그런 게 없다. 그런 직업이 있다 해도 이미 자신과 같은 사주의 사람들이 그 일을 하고 있어서 진입장벽이 있기 때문에 접근 못할 가능성이 더 큰 것이다. 하지만 무언가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필자에게 컨설팅받으신 많은 분들은 필자가 자신의 사주에 맞게 시킨 아주 초보적인 일을 베이스로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실천하시고.. 몇 년이 지나 직업적으로 완성됐을 때 자신만의 일을 시작했거나 할 거라는 희소식을 전해오신다. 


'전 정말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래도 세상에 믿는  친동생 얘 하나밖에 없어서 상담하러 따라왔던 거예요. 근데 저한테 부지런하다.  일이 잘 맞다. 나이 얼마냐? 그럼 공짜로 배울  있는 직업과정도 많이 있다. 나이가 부담은 되겠지만 그래도 말단부터 일단 일을 시작해봐라. 당신의 몰랐던 능력을 확인할 기회가 될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사람이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 했어요. 근데 정말 집에  있으면 미칠 거 같아서 구직자 과정 무료교육에 등록했고, 취업해서 지금  없으면 이 가게가 안 돌아가요. 오늘 제가 휴가 냈다고 사장님이 가게 휴무했거든요. 정말 제가 이렇게 능력 있고 부지런하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인 줄 몰랐어요.'


필자에게 컨설팅을 받고 직업훈련을 통해서 취업해서 이제 창업을 꿈꾸는 분이 재상 담와서 들려준 얘기다. 필자가 개인상담을 계속하고 있는 원동력이 이런 분들에게서 나온다. 그런데 정말 소수지만 몇몇 분들은 '돈 아깝다!', '실망했다.', '사기당한 기분이다.'등으로 느끼고 그걸 인터넷에 올린다. 필자는 이런 정보를 주기적으로 알게 된다. 반기가 지나면 필자 회사 마케팅팀에서 주지 말라고 해도 꼭 주는 게 있다. 6개월 동안 인터넷 상에서 이동헌이란 사람에 대해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종합되고 정리된 자료다. 여전히 필자에 대한 자료량은 별로 없어서 필자에게 상담받은 분들께 감사하다. 나에 대한 글들이 껌처럼 씹히는 게 유쾌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쓸데없는 짓하는 시간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해서 살아가신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이번엔 눈을 끄는 분량이 좀 있었다. 그냥 오픈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필자에 관해서 떠든 내용인데.. 몇 개를 읽고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버렸다. 필자에게 개인상담을 한번 받고 최근까지도 줄기차게 이런저런 질문을 메시지로 해오는 사람이었다. 필자가 답한 둘만 알아야 할 내용이 그대로 들어 있는 글을 읽어서다. 그 글 중에 가장 필자를 짜증 나게 한 글은 '비싸다, 후회했다, 짜증 난다.' 등의 글이었다. 필자의 시간을 그렇게 뺐아갔었고 지금도 질문을 날리며 답을 요구 있는 그 사람의 양면성을 봐서다. 그런 사람인 걸 몰랐냐고? 알았지만 자기 삶까지 그렇게 무시하고 살 정도로 망가졌는지는 몰랐다. 염치는 사주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도 다시 배운다.. 사람은 역시나 자기 팔자 그대로를 산다고.. 이 사람은 필자가 알려준 방법으로 톱클래스로 불리는 직장에 취업까지 성공했다. 이 사람이 쓴 글 중엔 괜히 지금 취직돼서 직장 다니느라 고생한다며 놀 때가 좋았는데.. 하며 필자의 이름이 언급된 건 아니지만 필자한테 짜증 내는 글도 있었다. 자신은 일이 힘들어 넋두리를 풀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월급 루팡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 미친놈 때문에 괜히 여기 취직해서 밤낮없이 고생...' 


어쨌든 필자 입장에선 십 원짜리 욕을 나름의 최선을 다한 후에 들으니 씁쓸하다. 이런 사람을 컨설팅 대상이 되지 않게 내정법으로 필터링한다고 하는데도.. 참 어렵다. 이 사람이 며칠 전에 질문을 하나 해 왔다. 지금 일 하는 게 힘든데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 어떻겠냐고... 필자는 뛰 끝이 있는 사람이라  안 한다. 마케팅팀의 임무는 인컨설팅과는 무관하다. 필자가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여론을 수집하고 거기에 맞는 판매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존재한다. 하지만 정보수집 봇이 자동으로 이런 자료를 모아 온다. 이걸 알려주는 이유는 겁주는 거다. 필자가 그걸 안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없는 소리 올리면 필자 그 사람 볼일 없을 거라고.. 필자가 그래도 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필자가 아는 거의 모든 사람은 필자가 '보지 말자!'.. 고 말하는 걸 가장 무서워한다. 필자는 사주는 10년에 한 번만 보면 된다고 분명 말씀드린다. 10년이 되지 않았는데, 상담 녹음파일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 상담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걸 원본 그대도 오픈하지 않으면서 필자를 함부로 말하는 건.. 자기 욕하는 거다. 그래서 안타깝다. 이게 바로 필자 컨설팅의 가장 완벽한 실패 사례이기 때문이다.


'이실장님.. 오랜만입니다.'

'예. 잘 지내시죠?^^'

'혹시 서울에 사무실 내십니까?'

'예? 갑자기 무슨...'

'어제 문회장님 만났는데, 이실장님 서울 오신다고 좋아하셔서요.'

'하하하. 문회장님은 한 10년 전부터 제 사무실 자기 방 옆에 만들어 두고 계신데요. 뭘.'

'그런데 이번엔 확실하다고 하셔서 혹시나 하셔서요.'

'그냥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아서 강남이나 청라에 오피스텔 빈 거 있음 싸게 달라고 말씀드려서 그러시는 거 같은데. 아직 확실한 건 아닙니다.'

'이런 말씀드려서 죄송한데, 오시면 컨설팅 비용은 현실화해주셨으면 합니다.'

'예?'

'지금 부산에서 개인 상담하고 받으시는 비용이 너무 저렴하셔서 저희 같은 사람 다 굶어 죽습니다.'

'아~'

'제 고객들 중에 대표님한테 갔다 오신 분.. 저하고 다 거래 끊었습니다.'

'이런..'

'제가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부탁드립니다.'

'예. 나중 일이지만 고려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죠. 정말 죄송하셔야죠. YOU 스승이 나한테 배웠으니.. 그래도 내가 스승의 스승 뻘인데.. 자기 스승한테도 못할 소리 했으니깐요.  그러시더니 이제 많이 늙어신 것 같네요. 여튼 알겠습니다. 이제 이런 전화는 하지 마세요. 아니 전화하지 마세요. 안 받습니다.'


지금 서울에는 인테리어 회사 하나밖에 없어서 거의 출근을 안 한다. 그러다 보니  책상이 사라졌다.ㅎ 그래서 책상 놓을 자리 찾으려다가 말이 서울에 다시 사무실 내는 걸로 와전된  같다. 그러면서 덕분에 아닌 사람 하나 끊어냈다. 이렇게 사람은 끊어내면서 살아야 한다. 인맥.. 사실  필요 없는 것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제목이 어색하다. 7월에 있었던 야사들이 스며들어서 그런 거 같다. 

하두  안 올라온다고들 하셔서 그냥 올린다.^^




인컨설팅  이동헌


예술가 사주...

난 역학, 넌 미신 2019. 7. 7. 08:19 Posted by Eastlaw

유명 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40년 이상 철학관을 열어서 현업을 유지하시는 분이 필자가 예전에 올렸던 전형적인 사주에 대한 글을 읽고 찾아오신 적이 있다. 자기가 이름나진 않았지만 정말 오랫동안 일을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사주를 봐줬고, 그중에는 유명 화가, 조각가,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성악가, 작가, 영상감독 등이 있었는데 이들이 업계에서 탑이란 걸 알면서도 그들을 사주를 받았을 때.. 과연 이 사주로 어떻게 업계의 탑이 될 수 있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사주명리학 지식으로는 탑이 아니라  분야를 하기에도 힘든 사주들이어서 란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끼워 맞추기로 임기응변을 하면서 사주를 봐줄 수밖에 없었단다. 그런데 직업군마다 그 직업에 맞는 전형적인 사주가 있지만 그 직업에 맞지 않는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형적인 사주를 가진 사람을 따라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자기 사주의 강점을 살린다면 오히려 전형적인 사주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필자의 글을 읽고 한마디로 그런 사람의 사주를 보는 눈을 떴다고 했다. 필자에게 인사 오시는 분들  자신의 눈을 뜨게 해 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분이 많은데, 사실 필자가 무얼 해준 게 아니고 그만큼 사주명리학 공부를 헛해왔다는 증거이고 기본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터득할 수도 있었던 부분이었다. 필자가 이 분께 드린 얘기는 두 가지였는데.. 역학을 하시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확실히 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라면 절대 본인의 뜻을 굽히면 안 된다는 점과 왜 본인이 아는 것과 다른 삶을 살아왔는지의 왜곡된 부분의 이유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이었다. 사주를 봐달라고 온 사람을 보면 외모나 목소리로 그 사람과 그 사주가 일치함을 먼저 확인해야 하고,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감안해서 사주를 봐줘야 한다. 간단한 예로 외모는 살이 쪄서 왔는데 살이 없는 사주라면 살이 찐 원인을 먼저 유추해서 물어야 한다. 아주 활달한 사주인데 외양과 목소리가 그렇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그 원인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보정이 있어야 제대로 된 사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재미있는 케이스가 있었다. 정말 대가급에 속하는 예술가가 오셨는데.. 필자의 첫마디는...


'아니? 이 사주로 그걸해요? 음.. 그럼 이렇게 하셨겠군요. 대운에서 언제부터 그걸   있는 운이 흘러서 지금까지 가능했을 텐데, 이번 대운이 끝나면 하기 싫어질 겁니다.' 


필자가 그분에 대해서 아는 건 앞에 앉아있다는 것과 생년월일시뿐이니 이분은 답답했을 것이다.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지 필자에게 알려주고 싶었을 것이다. 상담이 끝나고 검색해보고 나서 필자도 놀랐다. 동급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해서 더 알려진 건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그들에 뒤지지 않는 명성과 실력을 갖춘 분이었다. 그럼 필자가 틀린 걸까? 내용만 보면 틀렸다고 말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 틀린 게 아니다. 아니 맞았고 정확했다고 봐야 한다. 이유는 이미 이분은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사회사업과 남편의 내조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범접할 수 없는 자기 사주만의 방법으로 그 분야를 씹어먹었으나 이젠 운이 다한 것이다.  느낌이 있으니 필자에게   아니겠나? 물론 사주의 급이 낮거나 인생을 대충 살아와서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들은  시점에서 제가 실력이 안됩니다. 제가 다 틀렸죠?... 하고 돌려보낸다.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한테 말해줘서 뭐하겠나?


'제가 틀릴 수도 있고 저도 틀렸으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그때가 되면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본인의 말씀처럼 그렇게 대단한 예술가라 해도.. 일단 대운이 끝나는 몇 년 후가 되면 그게 예전처럼 안됩니다. 그때 그걸 계속하고 싶은지 본인에게 물어보세요. 계속하고 싶고 실력도 그대로라면 필자가 틀린 거니깐 지금 상담 녹음하고 있는 거 가지고 와서 욕 치세요. 필자가 틀렸다는 증거가 확실하잖아요. 하지만 필자 말처럼 하기 싫어진다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필자가 말씀드린 쪽으로 서서히 체인지하세요. 사람이 팔자에도 없고 운에도 없는 일을 하려면 힘듭니다. 우울해져요. 그리고 관은 날아가고 재는 까먹게 됩니다.'


대중음악을 하는 분들 중에는 사주팔자로는 작사, 작곡 같은 창작을 계속해야 하는데 대운 상으로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필자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추천드린다. 물론 한국에서도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지만 감성도 중요한 작업이므로 아무래도 지역을 바꾸는 게 더 나은 결과를 보일 때가 많다. 


미술가들의 경우는 지역이  중요하다. 음악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어디에서 만드는 것에 상관없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미술은 그렇지 않다. 어떤 사주를 가진 미술가가 그 작품을 어디에서 만들어서 어디서에서 전시하거나 보여 주느냐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된다. 뉴욕에서 팝아트를 하는 모 작가분이 한국으로 작업실을 옮겨도 되냐고 물어왔을  뉴욕에서는 앤디 워홀처럼   있는 사주와 운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주를 가졌다고 해도 운과 운의 지역이 중요한데, 앤디 워홀이 서울에 살았다면 동대문에서 티셔츠나 찍어 팔았을 거라고 말했더니 실제로 앤디 워홀이 뜨기 전엔 그런 쪽을 했었다는 말을 들었단다. 갑자기 작품이 뜨니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져 그만뒀다고 한다. 사람은 원래 가진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이고 인기는 많은 사람들의 기氣가 모여 생겨나는 것이므로 인기를 얻으면 자기 사주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財와 관官을 누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미술가들은 사는 지역이 중요하고 그 지역이 자기 사주와도 맞아야 인기를 얻을 수 있다. 음악가의 경우도 작사, 작곡가는 지역을 많이 상관하지 않지만 연주가나 성악, 가수는 미술과와 같은 이유로 지역이 중요하며, 작사, 작곡가도 대운에서 역운이 들어올 경우 지역의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예술가 사주는 어때야 한다는 정의가 있냐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당연히 있다. 그건 식신과 상관의 유무와 구성이다. 하지만 식신과 상관없이 예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정확성을 가지고 예술을 한다. 그리고 간혹 대중성의 관을 가지고 예술을 하는 경우와 편재의 미래 인자로 예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식신, 상관을 써서 새롭거나 난해한 창작을 하는 것보다 고난도의 연주를 정확하게 하거나 고난도의 조각이나 정밀한 그림을 그려내는 게 예술보다  아름답다고 인간은 느낄  있기 때문이다. 달인이나 명인의 능숙한 솜씨를 보거나 스포츠에서 인간의 신체로 가능할  같지 않은 나이스 플레이를 보거나 반복된 정밀한 투구나 사격, 양궁을 보고 감동과 쾌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전에 AI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AI시대에 살아남을 직업은 예술이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직업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이유가 이것이다. 기계가 아무리 정밀하게 무언가를 해도 인간은 그걸 보고 처음엔 감탄할 순 있겠지만 감동받지는 않는다. 감동받는다면 그걸 만든 인간에 대해 감동이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같은 인간으로서 자신이 못하는  해내는 걸보고 감동하는 것이지 자신을 기계 따위와 비교하는  원치 않는 것이다. 예술이란 아름다운 것도 맞겠지만 내가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것을 해내는 것이기도  것이다.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그것도 예언 못하면서 무슨 최고래?'


모 연예인 커플의 이혼을 역학 하는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예측하면서 실시간 검색어를 오르내리니 예약센터에 예약을 취소해달라며 어떤 개인이 남긴 말이란다. 내정법이 아니라도 인연이 아니면 저렇게 안 만나 진다. 다행이다.^^ 


'역시 말씀대로 북미는 잘되고 있었네요. 한국도 미국이랑은 점점 튼튼해지고 있구요. 세상에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한테 투자해달란 말을 다하고, 한국 경제가 선진국 반열에 올랐단 말은 확실한 것 같네요. 일본은 역시나 예전에 말씀하신대로구요...'


필자에게 컨설팅받은 분들은 이런 말들을 전하신다. 위 글은 필자가  블로그에 올렸던 기해년 전망 글과  이전 글들을 읽으신 분들이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걸 보고 보내온 메시지들의 내용이다. 필자가 아니라도 공해스런 연예인 얘기하는 사람들은 넘쳐나고 그러다가 얻어걸리는 사람도 계속 있을 것이다. 분명 도구는 같아도 사용하는 용도는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위대한 명리학이란 도구를 저런 가십거리로 소모하고 싶지는 않다. 그럴 거면 이 블로그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 물론 필자는 개인의 사주와 그 삶은 무척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그 소중한 것을 누구나 볼 수 곳에 실명을 거명하면서 올리는 게 말이 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자주 말한 내용 중 하나가 사주는 가장 완벽한 개인정보란 말이다. 생년월일시 사주팔자만 정확히 알면  사람의 성격, 성향, 건강, 직업, 결혼, 출산, 육아 등의 모든 삶의 과정을 유추할 수 있다. 필자의 고객들은 자신과 주변인의 사주를 필자에게 듣고 자신의 기업, 직장, 가정 등에서 동료, 거래처, 지인, 가족들에게 적절하게 대응하고 대처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필자는 알아서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유명인의 삶을 홍보수단으로 삼지 않아도 일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런 연예인 얘기는 명리학 초급자가 공부 차원에서나 잠시  수 있는 일인 거고 자신의 명리학 레벨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면 그만둬야 한다. 그들이 그런 글을 올리는 건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다. 먹고살아야 하니깐 이름을 알려야 하고 이름을 알리려니깐 이슈가 될 수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거명해야 한다. 그러다가 하나를 맞히면 대박이 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 틀리면 삭제하면 아무도 모른다. 이슈가 되지 않으면 그들을 글을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들이 지구종말을 예언했다가 그날 종말 하지 않으면 조용하다가 다시 종말을 예고하는 거다 같다. 그들도 생활인으로서 나름의 생존 노력하고 있는 것이고 로또를 노리는 것이다. 또 필자 같은 사람이 그런 예언을 하면 정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잘 살 수 있는 사람이 필자 말 때문에 헤어지면 어떡하겠나? 위의 연예인 커플의 기사가 나오고 방문하신 한 분이 필자 책에서 둘의 일간을 찾아서 봤는데 그것만 봐도 헤어질 것과 누가 문제인지 알겠더라고 말하더라. 둘의 명식을 물어보고 맞게 본거라고 말해줬다. 하지만 그건 가능성이지 확정이 아니다. 확실하게 100%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일련의 과정들이 그렇게 진행되면 결과가 그렇게 되는 것을 예측해 줘야 한다. 행복하게 결혼하는 커플을 두고 둘이 헤어질 거야..라고 하는  예언이 아니고 악담이다. 그러니 그런 것 같아도 말하면 안된다. 여러분들도 그런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 그건 예언이 아니고 어쩌다 얻어걸린 것일 뿐이기에 그렇다.

 

'정말 46대운이 가까워 지니깐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생각이 변하더라구요. 그 전엔 정말 설마설마 했었는데. 그래도 믿고 준비해놓는게 있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주를 보고 나서의 반응은 위와 같거나 비슷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적인 예측의 적중률은 90%를 넘을 수 없다. 99% 정도 나올 수 있는 예측은 이런 게 있을 수는 있다. 사주팔자나 대운상으로 직장생활을 못할 사람이 직장을 그만둘 확률 정도다. 하지만 이것도 당신은 직장생활 못할 사주는 맞는데 그걸 알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버틸 수 있으니 그만두고 싶을 때는 이러저러한 걸 하면서 버텨라..라고 말해주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 이것 외에 높은 확률은 안 되는 걸 한다고 할 때의 확률로 95% 정도로 정확할 수 있다. 안 되는 사업이나 장사, 고시 같은 시험이 그것이다. 


필자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정통 그대로의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아는 사람으로서 사주명리학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함이다. 그리고 필자가 하는   기업 컨설팅에 사주명리학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제대로 된 사주명리학에 대한 기초지식을 주기 위함도 있다. 



인컨설팅    이동헌

이런 뿌듯함이 좋다...

컨설팅사례보고 2019. 6. 20. 13:25 Posted by Eastlaw

필자에게 컨설팅받으시는 분들 중 연세가 가장 많으신 분은 올해 아흔이 되신 여성분이시다. 정말 오랜 인연으로 이분 환갑에 만나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정말 별일이 없으시니 안부를 묻는 정도지만 이분 덕분에 필자가 보는 사람들의 미래를 힘 있게 말해줄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이분의 이전 60년을 정리해드리고 이후를 말씀드린 게.. 한 사람의 인생 90년을 필자가 가진 명리학 지식으로 관찰할 수 있는 개기가 됐고, 자신감의 원천이 된 것이다. 사람이 안다고 다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이런 경험이 소중한 것이다.


위의 분만큼 연세가 많아 보이는 분이 컨설팅을 신청해서 오셨다. 70대 초반 정도까지는 개인상담으로도 많이들 오시니 그런가 하지만.. 이분은 딱 봐도 90은 되어 보이셔서.. 몇 년 생이 신지 여쭤보니.. 28년 생이라고 하신다. 와우..ㅎ 인간관계 컨설팅을 신청하셔서 태블릿들과 동원할 수 있는 공폰까지 10여 개를 상담테이블에다 쌓아놓고 보실 분들 생년월일시를 말씀해달라고 하니.. 며느리 이름을 말씀하신다. 만세력 앱에서 이름을 검색해보니.. '아.. 이분...' 몇 년  자식과 조카 십여 명의 사주를 세 번에 걸쳐 보셨던 분이었다. 며느리가 봤던 가족들 사주를 다시 듣고 싶으시냐고 여쭤보니.. 며느리분이 상담 녹음한 걸 자신의 폰에 저장해서 요즘도 매일매일 듣고 계시단다. 그럼 뭘 묻기 위해 오셨냐니깐... 이번에 막내가 취업을 해서 손자, 손녀 13명이 모두 직장인이 되었는데.. 그게 고마워서 인사하러 오신 거란다. 사실 그날 직전에 진상짓하는 사람이 다녀가서..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하고 생각했다가.. 겨우 일어서실 힘만 있는 어르신이 90도로 허리 굽혀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걸 보고.. 너무 몸 둘 바를 몰랐다. 필자가 이분 손자들에게 해준 컨설팅은 필자에게 컨설팅 받으시는 분들이 적용상 힌트를 얻으실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린다.


손자, 손녀 13명 중 놀고 있던 3명에 대한 컨설팅은 이랬다. 일단 셋다 사주가 한국 사주가 아니었다. 하지만 몇 년 후인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한국이 더 좋은 운으로 넘어오는 사주라서 외국으로 유학이나 이민을 갈 사주도 아니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사주팔자에 따라 정말 아무것도 안 하거나 정말 하면 안 될 짓만 하고 돌아다닌다. 일단 손잡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신청해서 1년을 나갔다 오라고 했다. 그리고 돌아와서 30대 중반에 운이 돌아오는 손자는 사주에 식신과 서비스업 인자가 강해서 중국 레스토랑 주방에 설거지라도 하러 보내라고 했고, 나머지 둘은 관운과 필자가 말해주는 방법을 더하면 9급 공무원 정도는 합격할 수 있는 운이라서 한 명은 행정직,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다른 한 명은 의료기술직 공무원 시험을 치라고 했다. 이 셋의 근황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근처에 배달 안 하는 중국집을 차려서 아주 장사가 잘되고 있으며, 둘은 행정직 공무원은 한 번에 합격, 의료기술직 공무원은 2년 만에 붙었는데.. 병원을 3개월 이상 못 다녔지만 2년째 잘 다니고 있다고 한다. 다른 10명 중 3명은 의대 둘, 한의대 하나였는데.. 학교에 남으라는 친구는 남아서 잘됐고, 개업하란 친구는 개업해서 잘되고 있단다. 대기업에 취업한 셋 중 둘은 북미, 남미에 가라고 해 가서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에 있으라고 한 친구도 승진해서 있단다. 나머지도 필자가 해준 말을 따르고 나서는 자존감도 올라가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말하니깐 필자가 이런 걸 가능케하는 대단한 사람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유는 말해줄 수는 있어도 실천을 하지 않으면 다 헛것 아니겠나? 이렇게 열명 넘는 사람들이 필자 말대로 했다는 게 필자는 더 신기하다. 그래서 필자가 물었다. 


"전 그냥 사주를 말씀드리는 사람이라서 대단할 건 없습니다만.. 그걸 다 듣는 분들은 잘 없어요. 그런데 손자 열세 분이 필자 말을 다 들었다니.. 그게 더 신기하네요."

"하하하. 그건 애들한테 사주 봐서 그렇게 하라고 한 게 아니고.. 제가 불렀어요. 자기 부모랑. 할아버지가 엄하게 키워서 제 말도 잘 듣거든요. 며느리가 가져온 상담 녹음 들어서 메모하고 그 내용을 제가 말해줬어요. 그러니 할머니 신기하다면서 손자가 할머니  안 들으면 누구 말 듣냐면서, 자식들도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데로 하게 할게요. 하고해서. 일단 그대로 한 거예요."


보시라.. 역시나 필자가 대단하게 아니었다.ㅎ 필자가 준 최적의 초이스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힘은 필자의 능력이 아닌 그 가족들의 내력과 신뢰였다. 여기서 한 가지... 모든 가족이 그게 가능한 건 아니다. 이 무슨 가족파괴적인 발언이냐고 하시겠지만.. 부모라 해도 제대로 목소리 낼만큼 신뢰를 쌓았어야 저게 가능한 것이다. 


"중국집에서 설거지 하라니깐 처음엔 펄쩍 뛰는 거예요. 한 7개월 정도 설거지하고 호주로 워킹 가서 중식당 주방에서 설거지 하는데 시급을 한국돈으로 4만 원을 받았다나? 그거 모아서 한국 와서 체인점 돈 주고 1년 하다가 기술 다 배웠다고 팔고 자기 꺼 차린 거예요. 설거지 할 때 맨날 자기 집 안 가고 새벽에 와서 손에 물집이랑 습진 생긴 거 보여주면서 '이래도 계속해야 해요?' 묻는데 했는데 가슴은 아팠지만.. '해!' 했는데.. 호주 갔다 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그 식당 생긴 이래로 가장 설거지 잘하는 사람이었다고, 설거지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고.. 신나게 했데요. 한국 돌아올 땐 식당 주인이 취업비자 준다고까지 했대요."


이 분은 필자가 며느리에게 말해준 대로 재작년에 대장암 1기 판정을 받으셨다고 한다. 그때 필자가.. 연세가 있으시니 항암 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시고 드시고 싶으신 거 많이 드시고 가시게 하세요..라고 말했었데.. 죄송하게도 그걸 본인에게 들려주셨나 보다.ㅡㅡ, 죄송하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신다. 그 말 안 들었으면 항암 하고 뭐하고 했을 텐데... 비슷하게 판정받으신 동년배 분들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자신은 자기 집에서 아직 아침 뭐 먹을지 생각하신다고.. 고마워하신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면서 사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소식은 제목처럼  뿌듯하다.




인컨설팅    이동헌

'3년 전에 결혼을 하고 나서 부부가 같이 사주를 보러 갔었습니다. 궁합을 보러 간 게 아니라 주로 비즈니스 적인 부분만 여쭤봤는데, 대표님께서 결혼식을 했느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답했더니 둘이  잘 만났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궁합이 정말 좋은 건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메시지로 재상담을 신청해 오신 분이 있었다. 실제로  두 분이 궁합이 좋았을까? 궁합이 좋진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둘이 잘 만났다고 말한 이유는 뭘까? 당연히.. 부부가 함께 왔고.. 이미 결혼을  상태라서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줏대도 강하고 자존감도 높다고 생각하지만.. 비율로 보면  반대다. 그래서 남자 사주에 폭력성으로 연결될  있는 강인한 인자가 존재할 때  궁합이 나쁘거나 여자를 잘못 만났거나 하는 말을 들어버리면 평생 뇌리에 각인되게 된다. 그리고는 둘이 살아가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얘기를 꺼낸다. 궁합이 나빠서 그래, 잘못 만나서 그래,  사주 때문에 그래 등등으로... 여자들의 경우 남편의 사주가 그렇다는  알아도 폭력으로 짓밟거나 다른 폭력적인 수단을 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남자들은 100% 그걸 빌미로 삼는다. 그러니 아무리 궁합 나쁜 부부가 오더라도 사주명리학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남편에게 궁합 나쁘다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어떤 미친 역학자 놈은 와이프 지장간에 있는 인자까지 들먹여서 바람피울 거다.. 란 말까지 해서는 나중에 남편이 바람피운 걸 들키자.. 너도 들었지 않았나? 니가 바람피우니깐 나도 핀 거다..라고 오히려 큰소리쳤다는 소리도 들었다. 양인 남자는 대부분이 없는 일도 부풀릴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게 약이  때가  많고, 음인 여자는 모두는 아니지만 75% 이상은 되도록 많은  알아야지 자신의 미래에 대비할  있다.


위의 분이 오셨을  둘의 궁합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 둘의  상태는 필자가  그대로고,  한 가지 폭력성을 보인적은 아직 없다고 했다.  폭력성은 완전히 몰리거나 자라나는 것이기 때문에.. 주말 부부 형식으로 사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고, 그럼 아이는 아직 없는 거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남편은 아이가 생기고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안 움직이기 시작할  폭력성을 드러내서 키워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궁합이란 건 참 애매하다. 어디에 초점을 둘 지에 따라서 같이 살아도 된다 아니다.. 가 정해지기에 그렇다. 그런데 사람이 산다는데 궁합 점수 몇 점까지는 같이 살아도 되고, 몇 점 이하는 같이 살면 안 되고를  나눌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떨어져 살거나, 각방을 쓰거나, 아이를 낳거나, 안 낳거나, 서로 일을 하거나, 누구는 일을 안 하거나 등에 따라서 같이 못 살 사람이 같이 살아도 되기도 하고,  반대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둘의 대운에 따라서도 어떤 대운은 참을  있는데, 어떤 대운은 참을  없기 때문에 살고 못살고 가 나뉘게도 된다. 문제는 이렇게 궁합의 좋고 나쁨이 나뉘는데 반해서 현실적으로   일은 이혼밖에 없다는 점이다.  사람은 이혼을 원하고  사람은 이혼을 원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를 말한다. 그냥 이혼할 사람은 이혼하고 다시 합칠 사람은 합치게 하면  것을 제한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신혼부부에게 최대한 언제까지는 혼인 신고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해준다. 그냥 짐만 싸면 끝낼  있으니.. 되돌릴  있는 아이템 컨트롤Z 하나를 쥐고 있으란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갑자기 이사를 해야 하는데 상담을 원한다고 해서 급하게 예약을 하고 오신 분의 얘기다. 이분은 한 달 정도 전에 필자의 컨설팅 덕분에 부동산들의 매매 타이밍을 잘 맞춰서 큰돈을 벌었다고 감사인사를 하셨던 분이다. 생전 처음 마음에 드는 지역의 아파트에 인테리어까지 해서 입주도 했다며 좋아하셨었다. 그런 분이 갑자기 이사를 한다고 하고, 다음날 비행기 타고 내려와 필자의 집필실 근처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빌 때 만나 달라고 한다니.. 무슨 일인지 너무 궁금했다. 이 분 사주와 가족, 지인 10여 명의 사주를 펴봐도 무슨 일이.. 그러니깐 집을 새로 이사할만한 일은 없어 보였다. 신중한 성격이시니 뭔가 있긴 할 텐데.. 하면서 다음 날 일정을 마친 늦은 밤 시간에 만나 뵙기로 했다.

 

"옆집 남편이 전자발찌를 한걸 봤어요. 처음엔 잘못 봤나 했는데... 확실해요. 분명 발목에 차고 있었어요. 어제 퇴근 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하고 같이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데 바지 밑으로 살짝 보여서 정말 긴가민가 했었는데.. 마트 간다고 나와서 또 마주쳤어요. 근데 이번엔 반바지를 입어서 확실히 본거죠. 앞에 봤을 때 짐을 드렁크에 넣고 오는 걸 봐서 어디 가냐고 물으니깐 멀리 운동하러 간다고 했거든요. 근데 사이클 타러 가면서도 차고 있다는 건 자기가 못 뺀다는 거잖아요. 그거보고 전 완전 얼어버렸어요. 그리고는 정신 차리고 나서 마트도 안 가고 예약센터에 예약한 거예요."

"음... 혹시 그 옆집 분이 철인 3종 경기한다고 들은 적은 없으세요?"

"그러니까요. 그날도 그거 한다고 충청도 어디 가다가 딱 틀킨거죠. 그 집 와이프가 남편 익스트림 스포츠 한다고 자랑같이 말해서 대단하다 했는데.. 성욕을 없애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아.. ㅎㅎㅎ"

"대표님. 철인.. 그거 맞추신 건 신기하지만 웃을 일이 아니세요. 여길 어떻게 이사했는데.. 저랑 딸.. 이제 어떡해요."

"이사 안 가셔도 됩니다."

"예? 그럼 그 사람을 쫒을 방법이 있는 거예요?"

"아.. 아뇨. 그분 성범죄자.. 아닐 거예요."

"제가 분명히 전자발찌 찬 거 봤다니까요."

"그게 전자발찌는 맞는데 성범죄자들이 차는 거랑은 달라요."

"그래요? 안 보시고 그걸 어떻게?? 그러고 운동 가면서도 못 빼서 차고 가는데두요??"

"ㅎㅎㅎ.. 그게 센서일 거예요. 기록 센서."

"센서요?"

"예. 센서. 아마도 다음날 새벽에 철인 3종 경기 출전한다고 미리 차고 있었을 거예요. 차는 걸 깜박하고 뛰는 분들이 의외로 좀 있대요. 그래서 전날 미리 차고 계시는 분들이 꽤 돼요."

"그런 센서가 있는 진 모르겠지만.. 분명 전자발찌였는데.."

"검색하면 나올 수도 있는데.. 잠시만요.. 이런 거 아니에요?"

"비슷하게 생긴 것도 같은데....."


해프닝이 일어난 거다. 여성부 사이트에서 성범죄자인지 한번 확인해보라고 하니.. 역시나 아니었단다. 말로는 필자를 만난 것만으로도 부산 온 게 충분했다고 하지만.. 필자 생각엔 잘 모름이 가져온 돈 낭비, 시간낭비다. 하긴 철인 3종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그런 발찌 센서가 있는 걸 누가 알까?.. 이 해프닝에선 그 센서를 발목에 미리 차고 아파트를 활보한 그 사람도 문제다. 그 사람이 발찌를 차고 차에 짐을 싣기 위해 왔다 갔다 했다면 내려온 이분처럼 오해를 하는 사람이 꽤 있었을 수도 있다. 다른 곳이라면 몰라도 아파트 내에서라면 소문이 금방 퍼질 것이고, 그 사람을 성범죄자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배나무 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란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사는 사람이  많다. 사주적으로는 오행  없는 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세상 속에서 살게 된다. 목이 없는 사람은 목의 존재조차 모르지만, 현실에선 분명 목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목이나 운에서 오는 목을 자신이 가진 다른 화, 토, 금, 수로 이해하게 된다. 자신 만의 방식으로 대충 이해는   있지만 사람들이 아는  목은 아니기에 트러블이나 해프닝이 생길  있는 것이다. 장님들이 코끼리 만지는 것 같은... 이런 오행의 문제가 아니라도 관이 약한 분들이나 비겁이 쟁쟁하신 분들, 비겁이 없이 특정 인자로 몰린 분들은 자신 이외의 것에 대한 관심이 없다 보니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게 된다. 나만 편하면 되지..나  마음대로 살면 그만이지.. 하는 마음인데.. 그런 마음으로  때는 좋지만 현실에서는 수많은 오해를 사게 된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하지 않았나?  초록이 아니게 살아놓고는 자신만 외면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행동 하나로 누구는 아파트를 팔게 생겼고, 

누구는 성범죄자라는 오명을 쓰고  수도 있다. 

필자 덕에 해프닝이 되었지만.. 이건 충분히 현실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러니.. 항상 현실감각을 가지고, 필요가 없어도 새로운  보면 '아하' 하면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귀찮겠지만.. 생각 좀 하고 행하자!!!




인컨설팅    이동헌


별게 아니라는 생각의 파장...

Eastlaw Bizstory 2019. 6. 13. 19:01 Posted by Eastlaw

누군가의 말을 전해 듣고 혹해서 필자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다. 이런 분들이 필자의 컨설팅으로 삶이나 비즈니스가 개선될 가능성은 5대 5다. 사실 혹해서 와서 혹시 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들의 개선 가능성은 제로다. 그런 분들이 필자와 만나서 잘된 사례가 있다면.. 그건 그냥 그분의 이후 운이 정말 좋았던 거다. 물론 필자의 첫인상이 자신에게는 절대자 같아서 필자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면 도움을 받으셨겠지만.. 아쉽게도 절대 그렇지는 못하고.. 대부분의 분들은.. 얘는 다른 곳과 다르게 이렇게 씨불이네... 하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몇 년 지나고.. 자신의 삶과 일이 변하는 걸 느끼고..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하는 데자뷔가 오면.. 필자와 상담한 녹음을 찾아서 다시 듣는다.. 녹음한 걸 잊었다고 하더라도 들었던 게 기억날 수밖에 없다. 어떤 분들은 그런 순간에 상담 때 적었던 쪽지를 발견해서 들고 오는 경우도 있었다. 필자에게 그 말을 들었고.. 현실에서 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걸 잊을 리가 없다. 그래서 재상담을 신청해온다. 그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에게 아주 복구 불가능한 케이스들이 많이 떨어진다. 사람 사는데 방법은 없겠냐만.. 대세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철강 유통을 하셨던 분의 얘기다. 이분은 자신의 골프 모임의 새로운 멤버 환영식에서 필자의 클라이언트를 만났다고 한다. 자기 일이 정말 안 풀리니 굿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말을 했고.. 그걸 들은 필자의 클라이언트가 필자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과장이 좀 있는 분이라 어느 정도 포장도 하셨을 것이다. 이 분이 필자에게 와서 물은 건 꼭 뚫어야 할 거래처가 하나 있는데.. 그쪽 사장과 구매 쪽 임직원들의 성향과 영업방법이었다.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생일과 나이, 자신의 봐온 모습으로 대략 맞춘 생년월일로 성향과 일 궁합, 접근방법을 알려줬다. 그리고 큰 집단이나 부서 각각이 가지는 특성이 항상 있게 마련인데 이 부서의 특징은 부서이사부터 기관지가 약했고 넘버 2와 3도 마찬가지였다. 요즘 같은 때엔 이 정도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 부분을 확인해보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본인이 핀다고 해도 조심하라고 전해줬다. 필자의 말을 흘려들은 이분이 몇 년이 지나서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필자의 상담 내용에 상관없이 납품에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기적으로 납품을 하는 업체들과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미팅을 했는데.. 쉬는 시간마다 자신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고 한다. 납품업체 사장이 6명이었는데.. 올봄에 2명이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한다. 이 분이 찾아온 이유가 이것이다. 회사에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필자 말대로 없었고 납품업체 사장 3명이 부지런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나갔다 왔는데.. 같이 피우러 나간 1명은 남은 두 명과 같은 골프멤버여서 담배 피우러 나간 사이에 올해 바뀌는 스펙에 관한 정보를 얻어들을 수 있어서 준비했고 재계약이 불발된 두 명은 깜쪽같이 모르고 제품을 준비하지 못해서 납품을 못하게 되자.. 자동으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이분은 결국에는 담배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뭔가 다른 방법이 없겠는지.. 물었다. 이렇게 말해줬다. 지금 사장님하고 저하고 한 1미터 떨어져서 앉아있는데.. 담배냄새 심하게 납니다. 이건 일부러 재계약 안 하려고 그 회사에서 작전 쓴 겁니다. 그러니 다른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 이사부터 다 그만두기 전까지는.. 담배 안 피우는 사람들은 그런 냄새나면 못 참습니다. 이 분이 필자의 말을 듣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신뢰를 했었다면 반나절 정도 담배를 참았을 것이고 담배 냄새를 안 나게 하는 방법도 사용했을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모르는 게 하나 있는데.. 담배를 피울 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담배를 피고 나서도 한참 후까지 자신의 폐와 위장에 머문다. 이것 때문에 외국에선 담배 피우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뽀뽀를 못하게 하고 아이가 자는 방에도 못 들어가게 한다. 그러니 위 회사의 직원들은 담배 피우고 들어와서 담배연기를 푹푹 풍기는 게 싫어서 저런 나름의 작전을 펼쳤을 거라 필자는 생각하는 거다. 누구는 아무렇지도 않은 게 누구에겐 지옥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담배 얘기가 나와서 술도 말씀드리면.. 같은 술을 마셔도 소주 좋아하는 사람과 양주, 좋아하는 사람,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걸 알고 같이 할 수 있다면 영업에 유리해진다. 당연히 술을 못하는 사람은 다른 접근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런 사례가 있었다. 이번에 승진한 부장은 술을 싫어하니 술 말고 다른 걸로 접근하라.. 고 알려줬는데.. 이번엔 필자가 잘못 본 거다. 저 사람이 과장 때 위의 이사랑 부장이랑 나랑 얼마나 마셨는데.. 하면서 똑같이 접근했다가.. 거래처 뺏기고는 원래 술 마시는 걸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인데 상사들한테 맞춰주느라 그동안 마시다가 부장 달고나서는 술 마시는 회식 자체를 없애고 단합이 필요할 땐 같이 가죽공방 같은 데서 수업을 같이 듣거나 봉사활동을 다니기로 했단다고 전하면서 필자 말 안 들은 걸 후회한 케이스다.


작년까지 미니 빌딩에 대한 붐이 일어났었다. 1층은 음식점이나 스트리트 상가로 임대하고 2층은 음식점이나 학원이나 사무실을 임대하고 3층, 4층은 사무실, 학원 임대하고 5층은 주택으로 살거나 원룸 등으로 임대하려는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택했던 붐이었다. 땅 사이즈와 지정 용도만 맞으면 누구나 지을 수 있으니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이면 쉽게 혹할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건물을 짓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나이 들어 전원주택 짓는다고 나섰다가 화병으로 돌아가셨단 얘기가 괜히 떠도는 게 아니다. 내 땅에 내가 건물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건축회사와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땅은 더 이상 내 땅이 아니게 될 수 있다. 그리고 관계 설정에 관계없이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그 건축회사 꺼나 다름없이 된다. 짓고 있는 동안은 땅주인은 법적으로 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건축회사를 잘못 만나서 짓다 말아버리면 건축주는 그냥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제대로 된 건축회사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땅주인을 골탕 먹이려고 하면 못할 게 없다. 안 짓고 버티면 끝이고, 짓다가 부도내도 되고, 하청업체에 돈 지불 안 해서 대신 공사 중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엉뚱하게 설계도면과 다르게 짓거나 다른 자재를 사용하고는 배 째라고 하거나 회사를 고의부도낼 수도 있다. 정상적인 회사로 성장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면 설립했다, 폐업했다 할 수 있는 회사는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이게 아니라도 지으면서 계약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건축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건축을 하려면 절대 싸고 빠르고를 최우선으로 두면 안된다. 그 회사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를 다각도로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을 꼭 한번 점검해봐야 한다. 무슨 내가 모르는 일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필자가 절대 건축하면 안 된다고 컨설팅해드린 분 얘기다. 지인의 건축 자재상을 인수해서 몇 년 만에 10억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자신이 건축 자재를 납품한 회사 사장이 땅만 사면 자신의 밀린 납품대금으로 건물을 올려주겠다고 제안했단다.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로서로 윈윈 하자고 하는 제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물어왔다. 필자는 어떤 땅을 살 건지를 먼저 물었다. 위치가 좋으면 개인의 운정도는 쉽게 뛰어넘기 때문이다.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현대 사회에는 인기가 개인의 어떤 기나 운 보다도 앞선다. 위치가 현대중공업 근처였다. 정말 뜯어말렸다.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그리고 계약서 상에 건축회사 사장의 생일 음력, 양력 모두가 사짜 삼주였다.(년월일시를 다 넣으면 사주, 년월일만 넣으면 삼주라고 함) 현대중공업도 하락기라고 더 말렸다. 몇 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왔다. 말은 이렇다. 그때 원래 짓는다는 8개월 안에 다 지었으면 분양도 다 됐고 손해를 안 봤을 텐데.. 2년 반이나 걸려서 분양은 안됐고, 자재 회사 팔아서 비용 털고 올임대로 돌려서 70% 정도는 임대가 나갔는데.. 1년 지나니 재계약 안 하는 데가 대부분이라서 찾아왔다.. 고 한다. 이제 은행 이자를 못 내기 시작하면 이 건물은 날아가는 것이다. 이 분의 운에 맞는 방법은 알려줬지만.. 버티실지 모르겠다. 


최근엔 이런 일도 있었다. 한류가 뜨고 방탄소년단이 뜨고 하니 한국 연예인과 한국 연예인이 하는 사업이 외국 사업가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작년 상반기 즈음에 태국과 홍콩의 클라이언트에게서 한국 연예인이 하는 라멘집 인수 제의가 있었다고 필자에게 타당성을 물어왔다. 필자가 필자가 주목하는 연예인이 아니면 잘 몰라서.. 알아보고 말해주겠다고 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몇 개 검색해봤는데... 상이  아니었다. 특히 눈빛이 답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리고 양쪽을 공유시켜줬다. 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제안을 받을 거니깐.. 이건 날리려는 거 아니겠는가.. 하는 뉘앙스로 말해줬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태국 쪽에서 클레임이 들어왔다.  연예인이 엄청 잘 나간다는 말이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고.. 어떻게 책임질 거냐는 식이었다. 손해액을 산정해서 보내라고 했다.. 필자에게 컨설팅받아서 번 돈도 같이 보내보라고 했다. 답이 없었다. 손해가 얼마인지 몰라도 번 돈은 죽은 사람  살릴 정도이기 때문이었을 거다. 그리고 올해 초반... 클레임을  회사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 고맙다는 뉘앙스였다.  껌이 아니라고.. 됐다고 했다. 설령.. 정말 나라를 흔들  같은 이런 사건이 없었다고 해도.. 미래가 없이 모든  처분하려고 하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모든  덮고 도망가려다가 인기가 높아지니.. 인기로 덮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말이다.. 안될 놈은 안된다. 관상은 눈이 99%라고 했다. 약하면 눈이 간다.


필자가 사주 간지를 알려드리면서 수는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다. 올해와 내년은 수의 해인 기해, 경자이다. 사주팔자의 구성에 따라 기해, 경자의 수를 만나서 난치병에 걸리는 분도 많고, 삶에 대한 의지가 없어지는 분들도 많다. 정신병자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다. 필자의 블로그를 계속해서 읽으셨던 분들은 그냥 정말 그런데.. 알고 맞이하니  넘기고 있는  같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 그런데 안 그런 분들도 많고 혼자서 괴로워하는 분들도 많다. 한 가지 제안드린다. 주변의 지인이 힘들어 보이면 소주 한잔 사드려라. 문자라도 자주 하라고 말해주면서.. 그리고 얼굴빛이 검어 보이는 남자분들에겐 혈액검사를, 생리불순이 심해진다는 여자분에겐 자궁과 유방검사를 권하자. 아니면 검사 한번 한 거지만 맞다면 평생의 은인이   있는 기회다. 별거 아닌 말과 행동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으니 명심하셨으면 한다.


폰에 틈틈이 타이핑해놓은 글들을 비슷한 것들로 묶어서 올리려 한다. 몇 개는 될 거 같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