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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0.21 사주에서 태어난 시간을 보는 방법, 30분단위 조자시 야자시 문제 13

글로벌 시대가 되다보니 외국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져서 사주를 봐줄 때 어디서 태어났는지를 꼭 물어보게 된다. 초급의 사주만 공부하고 개업한 사람들은 이 부분을 왜 그래야하는 지도 이해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또 무지의 초절정으론 외국에서 태어난 시간을 한국시간으로 환산해서 보는 경우인데 이런 사람들은 음양론의 기초도 이해 못하고 사주를 보는 거라 사기스럽기 까지 하다.

 

간단히 태어난 시간에 대해 정리하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에 상관없이 태어난 그 지역의 표준시로 사주를 봐주면 된다. 그럴거면 왜 태어난 나라를 물어보는지에 대한 당연한 의문이 생겨야 한다. 위에서 분명 물어본다고 말했으니 말이다. 사주는 태어난 그 지역의 시간으로 뽑는 것이고 해석은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러니깐 태어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대로 사주를 봐주면 되는 것이고, 태어난 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거나 유학가거나 여행가거나 하는 경우엔 거기에 따른 음양변화를 적용해서 사주를 봐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시간에 대한 한가지 문제가 30분 단위로 볼 것인가 정시로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당연히 30분 단위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원래 한양에 있는 해시계의 정오를 기점으로한 우리나라의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일제 식민지시대 때 일본 동경을 기준으로 한 동경시를 사용하게 됐다. 일제 식민지가 끝나고 원래 우리 표준시인 30분 단위로 돌아왔지만 이승만을 비롯한 친일파 것들에 의해 다시 동경시를 사용하게 됐다. 그 명분은 국제표준시로 일본과 중국이 한시간이 시차가 있는데 30분 단위로 끊으면 해깔리니깐 일본시간을 쓰자였다고 들었다. 모르긴해도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같은 시간을 쓰는 것보단 일본과 쓰는게 낫다고 주장하지 않았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30년을 식민지배한 일본보단 뭐가뭔지 개념도 없이 그냥 나쁜 것 같은 공산주의가 더 나쁘다고 생각했을테니 잘 먹혔을 것이다. 여기서 북한과 일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간단히 말하면 6.25 전쟁은 3년이었고, 식민지는 30년이었다. 사람은 전쟁, 노동, 핵폭탄, 배침몰, 대지진, 화재, 위안부 등등으로 식민지 때 훨씬 더 많이 죽었다. 이산가족은 북한에 있어 상봉하기도 하지만 일본에 끌려가 돌아가신 분은 시체도 흔적도 기록도 없다. 그리고 두 문제 모두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원래 앞에꺼 정리하고 뒤에꺼 정리하는게 순리다. 그런데 요즘 국정교과서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국정교과서의 목표는 일본 식민지 때의 저런 것들 소설화, 미화 일 것이다. 국정교과서를 쓰는 곳은 북한, 베트남 정도란다. 근데 선진국이 쓰기 때문에 쓰야한다고 한다. 30분 단위는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어서 역사교과서 얘기까지 하고 말았다. 다시 돌아가서...

 

그래서 당연히 사주를 봐줄 때는 30분 단위로 끊어서 봐줘야 한다. 30분 단위로 끊을 때의 또 한가지 문제는 조자시, 야자시 문제다. 조는 아침, 야는 밤을 말한다. 30분 단위로 시간을 끊으면 23시30분에서 01시29분이 자시가 된다. 하루가 바뀌는 시간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날짜인 10월21일 자시라고 하면 새벽자시인지 밤자시인지 묻게 된다. 새벽자시라면 그냥 10월21일로 봐주면 되지만 밤자시라고 하면 10월22일 01시29분으로 봐줘야 하기 때문이다. 일日이 달라지면 일주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원래 새벽자시, 밤자시란건 없다. 23시30분이 지나면 그냥 다음날이다. 그러니 그냥 다음날 자시로 보는게 맞다.

 

사주에서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 자시의 경우 생일이 바뀌기도 하고 태어난 나라의 경우 음양 때문에 전혀 반대의 감정결과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