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주를 보다보면 똑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이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남들만큼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하지만 충분히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었지만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가 아니었고 부모님도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해서 마음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당시 늘려있던 직장 중 대기업은 일이 많아 힘들고 집을 떠나야 해서 집 가까운 중소기업 공장에 취업했다. 20대 중반이 가까워 오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셨지만 왠지 자기보다 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면 시집살이를 할 것 같아서 공장에서 같이 근무하는 평범한 중하층의 4살 위 남자와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키우기 부담되서 직장생활을 하며 시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았지만 자신처럼 그냥 적당히 고등학교 졸업해서 취업하는게 편할 것 같아서 특별히 공부를 강요하진 않았다. 남편은 그냥 공장과 집을 반복하며 살았고, 자신도 하는 일이 질리면 하고 싶은 다른 일로 이직하며 살았다. 남들 다 사는 집도 전세집 주인을 잘 만난 덕에 전세값 오를 걱정없이 눌러살아도 되서 살 필요가 없었고 크게 욕심없는 남편과 아이들 덕분에 특별히 쪼들리지 않고 잘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전단을 뿌리고 다녔지만 1년이 지나서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졸업을 1년 씩 늦게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들처럼 스펙을 쌓지 못해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준생 생활을 하고 있는거다. 자신은 편해보이는 직장을 구해서 일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쳐지다 급기야는 우울증에 걸려 1년을 들어누워 보냈다. 그러는 중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정말 나쁜 사주를 타고 나서 그런 것 같아 오만 철학관과 무당집을 뒤지고 다녔다. 자신의 사주를 속 시원하게 풀어줄 사람을 만나서 제대로 듣고 싶어서다.

 

집안이 부유한 편은 아니었지만 학교는 다녀야 한다는 교육관을 가진 부모님 덕분에 원하는 만큼 학교는 다녔다. 친한 친구들이 공부에 열심히는 아니었지만 혼자 집에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했고, 부모님은 성적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자신이 1등을 밥 먹듯이 하자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했다. 주변엔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나보다 성적이 낮은 친구들도 대학을 가니 나는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싶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일은 가장 힘들지만 대우가 좋다는 대기업에 취업했다. 어차피 일할거 힘든 곳에서 제대로 하고 싶었다. 20대 중반이 넘어서자 부모님이 좋은 집안에 선을 보라고 하셔서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회사 선배와 면밀히 비교해서 자신의 미래에 더 맞는 사람을 택해서 결혼했다. 결혼해서 바로 두 아이를 출산했지만 직장생활도 중요하기에 시부모와 친정부모에게 맡겨 키웠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것 같아 자신보다 더 체계적으로 사교육을 시키며 키워서 의대와 약대에 보냈다. 남편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회사를 창업해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자신도 열심히 일해서 대기업의 부장이 되서 이사를 바라보고 있다. 집은 처음 시작한 방 한칸짜리 전세에서 10번 이상 이사해 지금은 60평대 강남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었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직장을 휴직하고 1년을 전단을 뿌리며 다녔지만 범인을 못찾지 못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지만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 퇴사했다. 두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부터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해 1년씩 유급했지만 현재 본과를 잘 다니고 있다. 남편이 죽기 전까지 우호적이던 시댁에서 남편의 부하직원에게 회사를 매각한 백억원 정도의 돈을 나눠달라고 소송을 해왔다. 너무 큰 배신감에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지인에게 의지하려 했지만 다들 자신이 남편에게서 받은 돈과 부동산을 노리는 사람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우울증에 걸려서 1년을 들어누워지냈다. 그러다가 자신을 인생을 돌아봤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파란만장하고 힘들까?  

 

위 두 사람은 실제로 사주팔자가 같은 사람이다. 그리고 두 사람 중 한분은 방문했고 한분은 전화로 상담을 했을 때.. 사주 볼 필요가 없으신 팔자라고 말했었다. 사주팔자와 대운의 흐름은 정말 좋게 갖고 태어났다. 남편들이 사고로 죽은 해까지 같아서 남편의 생년월일시를 물어서 넣었더니 남편들의 사주까지 같지는 않았다. 이렇게 평탄하고 좋은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든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위와 같이 결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위의 분은 너무 편하게 정말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경쟁이나 힘든 건 되도록이면 피하고 사신 분이다. 또 한분은 경쟁하고 사나 그냥 사나 힘든 건 비슷하다고 느끼고 되도록이면 경쟁하고 부딪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한 분이다. 사주가 좋으니 어떻게 선택한 삶을 살던 남들보다 편하게 산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오고 그 시련 후에 몸이 아프게 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본 것이다. 지금까지 그런 시련을 겪어본 적이 없으니 자신의 인생이, 자신의 사주가 정말 안좋구나 하고 느끼게 된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이 두분의 사주는 여자분 사주로는 상급의 아주 좋은 사주에 속한다. 또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가진 재의 크기가 다르다.

 

518,400가지의 사주 중 남자 약 50명, 여자 약 50명이 같은 년월일시에 태어나고 같은 사주를 가진다. 하지만 그 각각의 삶이 똑같지 않은 이유는 위와 같이 개개인의 선택과 가정환경, 태어난 지역, 자란 지역, 친구와 지인에 따라 조금씩의 왜곡된 결과의 누적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를 볼 때 그 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인자를 어떤 선택을 통해 사용해 왔는가를 물어야 제대로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자주 현대는 재의 시대고 사주의 현대적 해석을 위해서는 재의 흐름을 읽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위의 두 분처럼 재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게 사람이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가족관계나 인간관계가 흔들리면 그 흔들리는 자체로 사주의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또 재의 유무와 상관없이 불행하게 느끼게 된다. 그 불행감은 처음 접하는 환경의 낯설음에서 오는 것이지 사주나 재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이 혼란한 상태의 사람을 파고드는 사이비 종교나 무속, 사주쟁이들이 많다. 큰 피해가 아니라면 돈 좀 날리는 것이니 돈과 불행감을 바꾸는 것도 상관은 없다고 보지만.. 재의 소모가 너무 크다면.. 그건 문제라 생각한다. 저런 상황에서 사람에게 빠진 사람은 말이 안통하기 때문에 말리기도 힘들다. 필자도 말리다 욕 먹은 적이 많고 말이다. 그러니 필자가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없으면서 이 글을 왜 썼나.. 생각하실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시기 전에 이 글을 읽은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다. 최소 이 글을 읽으신 평탄한 사주의 분들은 저런데 빠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이러시죠? 아닌데요? 저러시죠? 아닌데요? 그럼 이건요? 아닌데요? 이것도 아닌가요? 예. 저것도 아니구요? 예. 혹시 생일을 잘못알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부모님이 알려주신 생일인데요? 그래요?...음... 사주로는 안맞으니 관상으로만 봐드릴께요. 말씀해주신 생일은 음력, 양력, 윤달까지 고려해도 다 아닌 것 같으니 부모님께 다시한번 여쭤보세요. 관상을 보니 이런 면, 저런 면이 있으신데 그런가요? 예! 이건요? 예! 저건요? 예! 맞습니다...


위에 상담한 분이 한달 정도 후에 재상담을 오셨다. 필자의 해외일정과 겹쳐서 바로 재상담 신청을 했으나 한달여가 밀린 것이다. 필자는 한달 만에 재상담을 오시는 분이 흔하지 않기에 왜 또 오셨냐고 물었다. 부모님께 사주보러 갔는데 본인이 아는 생일로 사주를 보니깐 아니라고 한다고, 생일 잘못 알려준거 아니냐고 물었단다. 부모님이 아차하시더니 어릴 적에 부산 박도사에게 자신의 사주를 봤는데 사주구성이 너무 안좋아서 실제론 무탈하게 살겠지만 무당이나 사이비 사주쟁이한테 잘못 걸리면 나쁜 소리만 들을 것이니 생일을 사주가 무난한 날로 알려주라고 해서 그렇게 하셨단다. 그걸 알 정도면 사주 제대로 보는 사람이라고 부모님의 이 분의 진짜 생일을 알려주셔서 다시 사주를 보러 온거라고 한다. 이 분의 원래 생일로 사주를 뽑았다. 병일주에 금칠갑이었다. 역시나 사주를 좀 보시는 분이라면 엄청 좋게보는 사주지만 초짜들이 보거나 사이비들이 보면 돈빼먹기 딱 좋은 사주였다. 아주 예민한 사주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나쁘게 들어도 평생 가슴에 간직하는 사주형태라 그렇고, 그걸 개선하기 위해 오만돈 다 끌어와서 올인할 수도 있는 사주라 더 그렇다. 아마도 이 분이 자기의 원래 사주를 가지고 사주를 봐 왔다면 필자에게까지 올 생각은 못했을 것이고, 자주봐서 친한 무당이나 법사 잡아서 맨날 깊은 산속이나 바닷가에서 기도만 하고 있었을 듯 했다. 이분에게 자신이 가진 사주의 특성을 설명 드리고 현재의 자기 모습과 대비해 보라고 했다. 딱 그렇단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삶에서 판단은 이럴 것이고 그에 따른 운의 흐름은 어떨 것이라 알려 드렸다.


사주를 보다보면 이 분처럼 자신의 생일을 자의든 타의든 잘못알고 있는 분들이 꽤 많다. 그래서 상담할 때 알고 있는 생일로 뽑은 사주가 영 안맞으면 관상이나 확실한 생년을 가지고 질문답변 등의 다른 방법으로라도 제대로 봐드릴려고 노력한다. 정확한 사주팔자를 도출하긴 쉽지않지만 대화를 통해 가장 가까운 사주를 찾아낼 수는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상(체상, 관상, 목소리 등)을 통한 보정을 거치면 정확도는 더 올라간다. 필자에게 이렇게 묻는 분도 계시다.. 생일을 잘못 알려줬는데 사주상담내용은 제대로 생일을 알려줬을 때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럴 때가 있다. 이는 필자가 상담을 하다가 자체 보정을 했을 경우와 잘못 알려준 생일이 실제 생일과 사주팔자 모양은 다르지만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주일 때 그렇다. 필자가 자체 보정을 할 경우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사주를 가졌으면 그 사주에서 강하게 사용하는 인자가 년월에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월일에 있을 경우다. 이 경우 부모, 형제, 조상과의 인연이 약하다고 단정하고 강하게 드러나는 일시의 인자를 위주로 질의응답을 통해 상담 하게 된다. 나중에 제대로된 생년월일시를 가져와서 사주팔자를 뽑아보면 앞 상담에서 일시에 있던 인자가 년월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기가 자신의 생일을 바꾸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 이런 분들은 사주에 대한 개념과 음력과 양력에 대한 개념이 잘 안서계신 분들인데 주로 이렇다. 양력 몇년 A월 B일, 음력 몇년 C월 D일에 태어나신 분이 양력, 음력에 관계없이 두 생일을 양력으로만 사주팔자를 구해서 더 좋아보이거나 더 오행이 고루 있는 사주를 자기 생일로 정하는 것이다. 그러니 본래 음력생일을 양력으로 구한 사주가 더 좋다고 하면 자기 생일은 양력 몇년  C월 D일이라고 해버리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과 이유로 자신의 생일을 자의적으로 바꾸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필자는 상담 받으시는 분이 가져온 타인의 사주를 그대로 봐주지 않고 아니면 아닌 것 같다고 확실히 말씀드리고 끊어버린다. 잘못된 사주로 정보를 줘봐야 다 헛일이기에 이 역시도 그 사람의 인상착의와 전해듣는 정보와 특정상황의 행동을 듣고 상담해주는게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한국사람들은 이런 걸 보면 숙명적인 것을 바꾸려는 의지가 아주 강함을 느낀다. 외국인들의 경우 한국인들보다 자신의 정확한 생일을 알고 있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그 정확도도 높다. 한국인들의 경우 앞에 말한 사례처럼 정확한 생일을 모르는 경우는 허다하고 의도적으로 생일을 바꾸거나 숨기는 일도 많다. 태어난 시를 모르는 건 예사다. 외국인들도 태어난 시가 정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낮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이런 생일을 바꾸거나 잘못 알려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제대로된 사주를 봐주는 곳이 없어서라는 생각도 든다. 흥미롭게도 한국, 중국, 일본 사람에겐 사주에 대한 자존심이 있다. 그래서 만세력에 생일을 입력하기위해 물어보면 생일을 알려주기에 앞서 내 사주가 어떻다던데를 먼저 말한다. 필자가 항상 얘기하지 않나.. 사주가 어떤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 사주를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게 중요하다고...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





글로벌 시대가 되다보니 외국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져서 사주를 봐줄 때 어디서 태어났는지를 꼭 물어보게 된다. 초급의 사주만 공부하고 개업한 사람들은 이 부분을 왜 그래야하는 지도 이해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또 무지의 초절정으론 외국에서 태어난 시간을 한국시간으로 환산해서 보는 경우인데 이런 사람들은 음양론의 기초도 이해 못하고 사주를 보는 거라 사기스럽기 까지 하다.

 

간단히 태어난 시간에 대해 정리하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에 상관없이 태어난 그 지역의 표준시로 사주를 봐주면 된다. 그럴거면 왜 태어난 나라를 물어보는지에 대한 당연한 의문이 생겨야 한다. 위에서 분명 물어본다고 말했으니 말이다. 사주는 태어난 그 지역의 시간으로 뽑는 것이고 해석은 사는 지역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러니깐 태어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그대로 사주를 봐주면 되는 것이고, 태어난 나라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거나 유학가거나 여행가거나 하는 경우엔 거기에 따른 음양변화를 적용해서 사주를 봐줘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시간에 대한 한가지 문제가 30분 단위로 볼 것인가 정시로 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다. 당연히 30분 단위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원래 한양에 있는 해시계의 정오를 기점으로한 우리나라의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일제 식민지시대 때 일본 동경을 기준으로 한 동경시를 사용하게 됐다. 일제 식민지가 끝나고 원래 우리 표준시인 30분 단위로 돌아왔지만 이승만을 비롯한 친일파 것들에 의해 다시 동경시를 사용하게 됐다. 그 명분은 국제표준시로 일본과 중국이 한시간이 시차가 있는데 30분 단위로 끊으면 해깔리니깐 일본시간을 쓰자였다고 들었다. 모르긴해도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과 같은 시간을 쓰는 것보단 일본과 쓰는게 낫다고 주장하지 않았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30년을 식민지배한 일본보단 뭐가뭔지 개념도 없이 그냥 나쁜 것 같은 공산주의가 더 나쁘다고 생각했을테니 잘 먹혔을 것이다. 여기서 북한과 일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간단히 말하면 6.25 전쟁은 3년이었고, 식민지는 30년이었다. 사람은 전쟁, 노동, 핵폭탄, 배침몰, 대지진, 화재, 위안부 등등으로 식민지 때 훨씬 더 많이 죽었다. 이산가족은 북한에 있어 상봉하기도 하지만 일본에 끌려가 돌아가신 분은 시체도 흔적도 기록도 없다. 그리고 두 문제 모두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원래 앞에꺼 정리하고 뒤에꺼 정리하는게 순리다. 그런데 요즘 국정교과서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국정교과서의 목표는 일본 식민지 때의 저런 것들 소설화, 미화 일 것이다. 국정교과서를 쓰는 곳은 북한, 베트남 정도란다. 근데 선진국이 쓰기 때문에 쓰야한다고 한다. 30분 단위는 역사적 사실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어서 역사교과서 얘기까지 하고 말았다. 다시 돌아가서...

 

그래서 당연히 사주를 봐줄 때는 30분 단위로 끊어서 봐줘야 한다. 30분 단위로 끊을 때의 또 한가지 문제는 조자시, 야자시 문제다. 조는 아침, 야는 밤을 말한다. 30분 단위로 시간을 끊으면 23시30분에서 01시29분이 자시가 된다. 하루가 바뀌는 시간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날짜인 10월21일 자시라고 하면 새벽자시인지 밤자시인지 묻게 된다. 새벽자시라면 그냥 10월21일로 봐주면 되지만 밤자시라고 하면 10월22일 01시29분으로 봐줘야 하기 때문이다. 일日이 달라지면 일주가 달라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원래 새벽자시, 밤자시란건 없다. 23시30분이 지나면 그냥 다음날이다. 그러니 그냥 다음날 자시로 보는게 맞다.

 

사주에서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 자시의 경우 생일이 바뀌기도 하고 태어난 나라의 경우 음양 때문에 전혀 반대의 감정결과가 나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