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正官 - 일간이 극하는 오행의 다른 음양

 정관은 자기 통제의 모든 것이다.

 

 

 

 

 

정관도 편관만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십신이 명예를 생각하는 차이를 알면 왜 편관이고 왜 정관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편관이 생각하는 명예는 남의 관점이다. 정관이 생각하는 명예는 나의 관점이다. 어려운 처지의 후배를 도울 때 편관은 이 후배를 도와주면 후배를 포함한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를 생각한다. 정관은 내 마음 좋아라고 도와준다. 그래서 편관은 '형, 동생'하는 친밀해 보이는 칭호를 중시하지만 정관은 남한테 보여서 당당할 수 있는 '장, 사'자를 중시 하다. 편관이 명품 티셔츠를 사서 상표로 자신을 과시할 때 정관은 깔끔한 정장을 입어서 자신의 만족을 꽤 하는 것이다. 그래서 같은 관이라도 정복을 입는 군인, 경찰, 검찰 쪽은 편관이라 하고 양복을 입는 공무원은 정관이라고 하는 것이다. 최근에 경기도 지사에 당선된 이재명 지사가 공무원들에게 명찰을 달라고 하니 공무원들이 반발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걸 보고 웃음이 나오는 게 타인에게 표를 얻은 편관인 지방단체장이 자기만족으로 사는 정관인 공무원을 편관화시키려 했기 때문이다. 정관의 편관화는 썩어빠진 조직이라면 꼭 필요하다고 보지만 안정된 조직이라면 오히려 국민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썩어빠진 지난 정부 9년과 새누리 지방정부를 생각하면 지금은 꼭 필요한 지시로 보인다. 여기서 썩어 빠졌다는 건 필자의 견해가 아닌 대한민국의 부패지수 통계에 의한 것이다. 부패지수 또는 부패인식지수(CPI :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腐敗認識指數)는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한국은 항상 부패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정관을 설명하면서 왜 부패지수를 장황하게 설명하냐고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이다. 일반적으로 편관은 검찰 아니면 조폭이라고 하기에 편관이 엄청나게 부패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편관은 남이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명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부패하기가 참 힘들다. 하지만 정관은 자기중심적이고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십신이기에 언제라도 부패에 노출되어 있다. 안 들킬 자신이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게 인간이기에 그렇다. 필자는 사주 해석에서 이면異面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강조하는데 가장 상반되는 이면을 가진 인자가 바로 정관이다.

 

정관은 사주 해석상 자기통제, 고정 손님, 공무원, 직장, 관공서/대기업, 보수성, 각 잡힌 옷, 정장, 행정능력, 자기통제능력(남의 시선을 조정/회피하는 능력), 피곤함, 머리 숙일 곳, 명예와 관직 등으로 해석한다.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명예를 소중히 생각하며 진리와 정의 및 인간적인 면에 관심이 많다. 불가능한 이상향에 대한 꿈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는 순수함이 있다. 이들은 사려 깊고 온화한 성격으로 점잖고 착한 사람이란 평을 듣지만, 남의 지시를 따르기보단 자신의 마음에 따라 자유롭게 행동하거나 자유로운 직업을 가지는 게 좋다.

 

새로운 공간에 적응이 늦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처음엔 어색해한다. 그러나 한번 정을 주면 배신하지 않는 의리파이다. 불쌍하게 생각하거나 마음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인정을 베풀고 너그럽게 대하며,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선비적이고 학자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으며, 은근한 끈기가 있고, 삶에 대한 희망을 꾸준히 키워 나간다.

 

일대일 만남을 즐기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잘해줘 상담 요청이 많다. 일보다 사람이 우선이고, 서로 감정을 공유할 때 더욱 신바람이 나고 자신감이 생긴다.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일에는 생명을 바칠 정도로 각오가 대단하다. 이해심이 많고 관대하며 개방적이다. 여기서의 개방은 정신적이나 성적인 개방이라기보다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적인 면에서 개방을 말한다. 정관은 기본적으로 정신적이나 성적인 면에서는 폐쇄적이지만 자신이 마음을 준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개방적이게 된다. 순박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다양한 이론을 두루 섭렵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의심이 많다고도 볼 수 있다. 사업을 하면 인간관계에 얽매여 보증이나 돈거래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사주에 정관이 과다하면

 

품행이 단정하고 신용이 있으며 용모가 준수하다. 타인에게 모범이 되려고 하고,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인간성이 좋은가, 나쁜가를 사람을 사귀는 가장 큰 기준으로 여긴다.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갖고, 통찰력이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편이다. 겉으로는 멋지고 일이 잘 풀리는 것처럼 보이고 수익도 많지만, 쓸데없는 의리와 의협심 그리고 지나치게 다양한 인간관계로 인해 의형제를 맺거나 그와 유사한 친구 선후배가 많다. 실제로 재물이 보이지 않게 새어나가고 남들 보기 좋게 꾸미는 겉치레와 허례허식이 많다.

 

매우 자유로운 직업을 선택하고 사업은 가능한 하지 말고 하더라도 욕심내지 말고 능력에 맞는 규모여야 한다. 융통성을 발휘하고 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안정적, 보수적. 선비적인 기질이 강해 온후하고 밝고 맑으며 자존심을 자킬 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을 위해 함부로 사치하거나 치장하지 않고, 담백하고 절약정신이 강하다. 매사에 계획적이고, 섬세하며, 성실한 편이다. 은근한 고집으로 많은 일을 이루고자 하는 성실성이 있다. 타인을 배려하고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사사로운 재물의 이득보다는 명예를 중시한다. 폭넓은 대인관계는 아니지만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한다. 마음이 따뜻하지만 상대방을 잘 알기 전에는 표현하지 않는 성격이다. 친절하고 수용적이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고, 사람을 일대일로 돕는 직업이 잘 맞다.

 

 

사주에 정관이 있으면

 

 

자식덕,

봉사관련 일,

명예

명예의 상승,

새로운 직책,

안정적인 태도

공명정대

이상적 배우자

안정적 직장

반장,

통제,

규율

 

 



 

 

 

 

 

사주에 정관이 없으면

 

안정적인 직업이 없거나 남을 배려하는 면이 부족하다.

 

 

 

정관이 운에서 올 때

 

대운

년운

월운

일운

실속, 명예,

가장家長

중심적 생활,

전급발전,

여:남편발전

조직생활,

감투발전,

새 명함

명예와

관련된 일

고지서->공과금

 

 



 

 

 

 

 

 

 

 

by 이동헌 - leedongheon.com